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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 확산/농협,내고향 특산물 주문판매 확대

    ◎취급품목 140개 500종으로 늘려 농협중앙회는 추석선물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농가소득을 올려주고 과소비풍조를 자제하기위한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농협은 기존에 벌여왔던 「내고향 특산품 주문판매」의 취급품목을 종전 1백20개품목 4백여개 종류에서 1백40개품목 5백여개종류로 확대하는 한편 안내책자 5만부를 발행,기관및 일반에 배포했다. 주문판매는 소비자가 전국 농협창구에 비치된 안내책자를 참고하여 주문서와 대금을 납부하면 농협에서 산지농협으로 온라인 통보,원하는 장소에다 2∼3일내에 우편배달하는 제도.이와함께 이용자들의 대금결제방법을 돕기위해 올해부터는 비시카드 회원에 한해 통신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경기 ▲강화영지버섯(5백g 2만5천원) ▲강화수삼(7백50g 상품6만원) ▲양평밤(1㎏ 8천5백원) ▲기타 10종 ◇강원 ▲홍천산나물세트(8백g 2만5천원) ▲귀래건표고(5백g 4만원) ▲영월칡녹말(1㎏ 1만5천5백원) ▲기타 28종 ◇충북 ▲괴산참기름(3백㎖ 9천5백원) ▲보은대추(8백g 1만1천원)▲영동상촌곶감(1.5㎏ 1만3천원) ▲기타 10여종 ◇충남 ▲보령주포김(3속 1만9천원) ▲연기황금알대추(1㎏ 1만5천원) ▲기타 24종 ◇전북 ▲남원동일토종꿀(3㎏ 4만원) ▲지리산뱀사골호도(1㎏ 9천원) ▲기타 25여종 ◇전남 ▲여천돌산갓김치(3㎏ 1만7천1백원) ▲거문도 건새우(1㎏ 9천원) ▲기타 14종 ◇경북 ▲청송건고추(3㎏ 2만원) ▲봉화토종대추(1㎏ 1만3천원) ▲기타 15종 ◇경남 ▲하동작설차(1백g 2만7천원) ▲함안곶감(1.2㎏ 1만7천원) ▲거제표고버섯(5백g 1만5천원) ▲기타 15종 ◇제주도 ▲제주건도라지(3백g 1만2천5백원) ▲기타 2종이다.
  • 과소비 조장 상품권 집중단속/추석물가 대책회의

    ◎가격표시제 이행 철저 감시/개인서비스료 부당인상 엄단/쇠고기 등 방출 늘려 수급안정 정부는 추석분위기를 틈탄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막는 한편 경찰·국세청·자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과소비를 조장하는 인환권이나 할부구매전표등 유사상품권의 발행 및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또 찹쌀 쇠고기 조기등 20개 추석성수품의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수급안정을 기하고 매점매석과 끼워팔기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하오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내무·재무·농림수산부등 11개 관계부처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를 「추석물가안정대책 기간」으로 정해 이·미용료와 목욕료 대중음식료의 담합인상을 막고 가격표시제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다.특히 수도권지역 목욕탕의 경우 다음달부터 벙커C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나 경유로 연료를 대체하기로 돼있어 이를 핑계로 목욕료를 올리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산품가격안정을 위해 의류 구두등에 대한 유사상품권발행을 금지하고 영수증 보관증 인환권 할부구매전표등과 위조상품권의 유통행위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특히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이상 앞당겨져 밤 배 대추등 햇과일의 대량출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들 품목의 소비절약을 유도하고 쌀 찹쌀 콩 쇠고기 김의 정부비축분의 방출을 늘리는 한편 돼지고기와 사과 배 배추 고등어 조기 명태는 농·축·수협의 계통출하를 독려,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대책기간중 정부보유미를 하루 6만가마에서 7만가마로 늘리고 찹쌀은 농협수매분을 중심으로 하루 2천가마씩 방출할 계획이다.사과도 91년산 저장물량의 출하를 늘리고 금년산 조생종 아오리의 조기출하를 유도,공급량을 평시보다 35%이상 확대하며 명태는 수입냉동명태와 수협·한국냉장및 민간업체의 보유물량(3만7천t)의 출하를 늘리기로 했다.
  • 외제가전품 수입 급증/작년비 11.5%/상반기 1억5천만불

    외제 가전제품 수입이 다시 늘고 있다.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감소추세를 보이던 외제 가전제품의 수입이 올들어 다시 늘기 시작해 지난 4월부터는 감소세가 증가세로 반전됐다.이에따라 올 상반기중 냉장고·에어컨·전화기·전기 다리미·전기 면도기 등 주요 외산 가전제품의 수입액이 1억5천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5% 증가했다. 7백ℓ급 대형 냉장고는 최근 소비자들의 대형 선호 추세에 편성,상반기 동안 1천2백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3% 늘었고 에어컨도 일본제를 위주로 6백55만달러어치가 수입돼 32.4% 증가했다. 또 값비싼 대형 가전제품보다 소비자들의 과소비 경계심이 느슨한 전기면도기·전기다리미·커피탕기 등의 수입도 급증세를 보여 상반기중 전기면도기가 4백31만달러어치,전기다리미는 2백만달러어치가 각각 수입돼 작년 같은 기간 대비,수입증가율이 50%를 웃돌았다. 외제가전제품 수입이 이같이 다시 늘고 있는 것은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수입업체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냉장고,일제 에어컨의 수입을 확대한데다 외제라는 인식이 별로 없는 소형 가전제품의 수입 증가세가 큰 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수산물수입 급감/작년비 14% 줄어

    올들어 20개 품목의 수산물이 새로 수입개방됐으나 수산물수입액은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청이 24일 분석발표한 「92년도 수산물수입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중에 수산물총수입액은 2억6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 감소했다. 특히 전체수입액 가운데 가공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원자재 수입이 7천1백만달러 27%,해외합작및 공동사업에 의한 생산반입액이 9천1백만달러로 35%등을 차지해 순수한 내수용의 비중은 9천9백만달러(3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산물수입이 크게 줄어든것은 사회전체의 과소비진정 분위기와 활동등 일부 수입급증품목에 대한 조정관세부과등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 고가의류점·골프연습장 등 포함/과소비업소 30곳 세무조사

    과소비와 호화사치 풍조를 조장하는 소비성서비스업소 가운데 탈세혐의가 짙은 30곳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1일 호화사치및 낭비풍조 조장업소에 대한 세무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납세신고 성실도가 낮은 고가 여성의류나 스포츠 용품 등을 판매하는 업소와 골프연습장·고급사우나 등 서비스업소들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청별 조사대상 업체는 서울청이 15개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부산청이 7개,중부청이 5개,그리고 나머지 3개 지방청이 각각 1개 업소 등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이들 소비성 서비스업소들의 수입금액 누락여부는 물론거래업소의 관련 사업주,그리고 사업주 가족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해 탈루소득을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 국세청은 올 상반기중 2차례에 걸쳐 호화사치 및 낭비풍조를 조장하는 소비성서비스업소 가운데 탈세혐의가 짙은 60개를 선정,이들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해 모두 36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 올림픽패션과 의류과소비/손남원 생활부기자(저울대)

    세계의 눈과 귀가 쏠렸던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이제 막을 내렸다.우리는 밤마다 TV를 보며 승자가 흘린 환희의 눈물을,또 패자가 흘린 좌절의 눈물도 보았다. 그러나 승자와 패자의 눈물은 우리를 감격시켰을 뿐 슬프게하지는 못했다.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슬프게 한 일이 있다면 전화의 상흔이었다.TV를 조용히 시청한 사람들이라면 이 사실을 쉽게 발견했을 것이다.남자 소구경소총복사에서 금메달을 딴 우리 이은철선수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던 은메달리스트를 통하여….전쟁이 한창인 유고출신의 플레디 코시치라는 이 은메달리스트의 표정은 곧 울기라도 할듯 무척이나 어두웠다. 유니폼 역시 밝지못했다.물 바랜 카키색 반바지는 늘어져있고,겨우 러닝셔츠 하나를 걸쳤다.검정색 운동화도 초라했다.유엔경비대 도움을 얻어 극적으로 여자육상 3천m에 출전한 부리히양의 소망을 들어보면 더욱 긍휼한 감회를 불러일으킨다.그녀는 기자회견에서 『경기때 신을 발에 꼭맞는 운동화 한 켤레가 나의 꿈』이라고 울먹였다는 것이다. 이렇듯 전화의 고통을 겪는 유고선수들의 애처로움이 가슴에 절실히 와닿는 이유는 왜일까.그것은 아마도 옛날의 우리 자화상을 보는듯 해서일것이다.우리도 6·25전쟁의 와중에 헬싱키올림픽(1952년)에 참가했다.그 시절을 회고하는 원로체육인들의 증언속에서 묘사된 우리 모습은 오늘의 유고선수들보다 더 가련하게 떠오른다. 우리도 이제는 다른 나라 선수들 못지않은 화려한 옷차림으로 올림픽에 참가할수 있게끔 잘사는 사회가 됐다.이번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도 올해 유행한 꽃무늬 패션의 유니폼을 입었다.그런데 문제는 풍요로운 나머지 어려운 시절을 모두 망각한채 살고있지 않나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국민들이 2년동안 풍족히 입을수 있는 분량의 옷이 자그마치 1억벌 정도가 쌓여있다고 한다.그럼에도 이를 마다하고 외제의류 수입은 늘어나는 추세이다.지난 2월말 현재 수입된 의류는 1백60억원에 이른것으로 집계됐다.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백20%나 증가된 수치다. 이러한 일련의 과소비현상은 달갑지 않은 일이다.그래서 어려운 시절을 기억하면서 어느정도 절제하는 생활로 회귀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TV화면에 비쳤던 가여운 유고 선수들을 이야기한 까닭도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자는데 있다.
  • 과소비 진정과정의 평가(사설)

    올들어 소비증가추세가 현저한 수준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측면에서 의미있는 평가를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그것은 과소비진정이라는 큰 목표의 달성과 함께 정책효과의 가시화,각종사회단체의 노력,특히 과소비를 진정시켜야겠다는 국민적공감대의 결실이 이를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상반기중 내수용소비재출하동향을 보면 소비재출하증가율이 7.1%에 그치고 있다.이는 지난해의 14.4%에 비하면 절반수준도 못된다.수입농산물의 상징처럼 인식됐던 바나나는 지난해 상반기중 8배까지 소비가 늘어났으나 올해는 오히려 38.5%가 감소됐고 쇠고기소비증가도 지난해의 4분의1수준으로 낮아졌으며 80%증가했던 에어컨도 44%나 줄어들었다. 우리경제는 지금 바람직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개선되고 있다.물가상승률이 지난해의 3분의2수준에 머물러있고 국제수지적자폭도 30억달러나 줄어들 전망이다.이렇듯 경제의 모습이 좋아지고 있는 큰 이유의 하나는 다름아닌 과소비의 진정에서 찾을수 있다. 개인소비생활,레저,해외여행,호화고급외제품의 선호등 생활 어느 한구석에 과소비가 온존해 있지않은 곳이 없었으니 5천달러소득(1인당GNP)에 1만달러이상의 소비를 해야하고 그래서 물가는 오르고 국제수지는 악화되어 경제전반에 큰 응어리가 되었던 것이다. 지금의 소비둔화추세를 놓고 업계일각에서는 불황의 한단면이라는 시각도 있다.휘발유소비가 30%씩 늘어나 세계에서 석유소비증가율이 가장 높고,전기소비의 급증으로 인해 제한송전의 위기에까기 이르고 수입바나나를 주체하다못해 바다에 내던져지는 소비행태가 정상적이라고 말할수 없다. 과소비억제의 물줄기는 잡혀지고 있으나 여기서 주춤거려서는 안된다.지난 몇년간 불어닥친 과소비 열풍의 원인과 지금의 진정기미가 어떤 노력에 의해 나왔는가를 되돌아 보고 과소비의 완벽한 격퇴에 가일층 노력해야 할 것이다.최근 몇년동안의 과소비현상은 국제수지흑자시대를 지나면서 소득의 급격한 상승,부동산투기등으로 인한 불로소득의 만연등에서 비롯됐다. 소득의 증가가 소비의 증가로이어져 소비자체가 생활내지는 신분의 상승으로 착각된 인식을 지닌 탓이다.소비 그자체는 경제의 중요한 부문이자 활력소임에 틀림없다.그러나 그 소비속에는 국민의식수준,문화의수준등이 함축되어 있다.소비에도 수준이 있다는 얘기다.오늘날 과소비의 진정은 총수요의 억제,불로소득에 대한 정부의 척결의지등 정책적노력과 함께 민간단체의 절약운동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서 이뤄진 것으로 볼수있다.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한 꾸준한 정책추진은 부동산가격의 하락과 함께 과소비진정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보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단체를 비롯한 각종사회단체의 캠페인과 국민들의 소비욕구자제가 얼마나 중요한가도 보았다.과소비를 더욱 진정시켜야 할 부문도 아직 많다.더구나 과소비가 다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합리적인 소비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것도 선진국이 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라는 것을 우리는 유념해야 한다.
  • 아파트구조 불법변경 단속/신도시 대상/복원기피 입주자엔 벌과금

    수도권 신도시의 일부 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는 아파트 내부구조 불법변경 행위가 단속된다. 건설부는 14일 지난해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신도시아파트에서 불법으로 내부구조를 변경하거나 외국산 자재등으로 실내를 호화장식하는 사례가 빈발,인근 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함에 따라 이를 철저히 단속토록 경기도에 지시했다. 특히 설치한지 얼마되지 않은 욕조나 위생도기등을 뜯어내고 외국산 호화자재로 재시공하거나 벽지,장판등을 걷어내고 수입대리석등으로 교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과소비억제 차원에서 단속과 함께 주민설득도 병행토록 했다. 건설부는 이번 단속에서 불법으로 내부구조를 변경했거나 이를 조장하는 시공자가 적발될 경우 건축법및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사직당국에 고발하고 시정조치를 기피하는 입주자에게는 시정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을 반복해서 부과,원상복구토록 할 방침이다. 또 불법은 아니더라도 과소비억제시책에 역행되는 행위로 판명될 경우에는 명단공개등을 통해 이를 억제해 나가는 한편 불법행위를묵인한 관리소장등 관계자는 엄중문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50평이상의 대형아파트는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중점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 정부,사회단체 절약운동 큰 성과/아껴 쓰고 덜 마신다

    ◎풀꺽인 과소비/에어컨·냉장고 판매량 격감/쇠고기·맥주 소비증가 둔화/강남외제상가 매출 반으로 정부와 사회단체등이 벌이고있는 소비절약운동이 정착돼 올들어 소비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폭발적으로 늘었던 바나나와 쇠고기 맥주의 소비가 눈에 띄게 줄고 에어컨·냉장고의 판매량이 격감하는등 그동안 사회전반에 퍼져있던 과소비풍조가 한풀 꺾이고 있는 것이다. 경제기획원이 13일 발표한 「최근의 소비동향」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내수용 소비재출하는 7.1%증가를 보여 전년동기(14.4%)의 절반수준에 그쳤고 도·산매판매액도 지난해 7.3%에서 올 상반기에는 6.6%로 증가율이 둔화됐다. 이러한 소비둔화추세는 개별품목에도 나타나 쇠고기 우유 바나나 맥주 콜라등 음식료품의 소비증가가 지난해보다 둔화되거나 감소했으며 에어컨 냉장고등 가전제품과 포장시멘트등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지난해 상반기 18만7천t을 소비,7백90%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바나나가 올 상반기에는 소비량이 11만5천t으로 38.5%가 오히려 줄었고 쇠고기소비도 지난해 상반기(10만1천t) 27.8%증가에서 올 상반기에는 7.9%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 맥주소비는 지난해 상반기(18.2%증가)보다 둔화된 9.1%의 증가율을 보였고 콜라소비도 전년동기 9.4%보다 둔화된 4.3%의 증가에 머물렀다. 특히 에너지절약시책의 영향으로 지난해 80%가량 늘었던 에어컨의 판매대수가 올 상반기에는 20만9천대로 44%가 줄었고 냉장고 판매도 1백16만8천대로 전년동기보다 10.9%가 감소했다. 소비절약 분위기가 이처럼 정착됨에 따라 서울강남지역에 밀집해있던 호화 수입가구·고급외제의류등 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들은 올들어 한달 매출액이 비수기인 지난해 연말에 비해 40∼50%나 감소,문을 닫거나 전업을 서두르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 소비제품 무제한광고 못한다/법인세법 개정방침

    ◎손비인정범위 설정 추진/제약·의류·화장품·식품등 대상/술·담배는 별도규제… 어기면 벌과금/TV광고 대기업독점 방지조치 강구 현재 아무런 제한 없이 허용되고 있는 제약·의류·화장품·식료품등 소비성제품의 광고비에 대해 손비인정 범위가 정해진다.담배나 술처럼 건강에 해를 줄 수도 있는 품목의 경우 별도로 광고 규제대상 업종으로 정해 광고비를 매출액의 일정률 이상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벌과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이와 함께 대기업의 주요시간대 TV광고 독점도 제한을 받게 된다. 1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사치·소비성광고가 기업간 불공정한 경쟁과 잘못된 소비풍조를 조장한다고 보고 현재 소비성서비스업(숙박 음식점 오락서비스업)에만 적용하는 광고비의 손비인정 제한을 제약·의류·화장품·식료품(아이스크림·라면)등의 업종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빠르면 올 정기국회에서 법인세법을 개정,이들 업종의 광고비 손비인정 범위를 수입액의 일정률 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다.현재 소비성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수입금액의 2%까지만 광고비를 손비로 인정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종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정부는 또 주요 시간대의 대기업의 TV광고 독점을 막고 중소기업의 광고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관계법령을 개정,광고주와 시간 및 회수등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관련,공보처도 허위·과장광고와 과소비조장 광고를 줄일 수 있는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한편 제약업의 경우 지난 90년 기술개발 투자규모는 매출액대비 0.2%에 불과했으나 광고비는 7.9%에 달하는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기술개발보다 광고비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 소형차를 타자(사설)

    정부가 에너지절약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소형승용차의 보급을 늘리기로 한 것은 시의에 부합되는 시책이다.소형차의 보급확대는 에너지 절약,우리사회의 과소비풍조 해소뿐만 아니라 좁은 국토속에서 사는 우리의 도로사정 등을 감안할때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석유류 가운데 휘발유 소비는 가히 폭발적인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20.2%의 증가율을 보였던 휘발유소비는 올들어 5월말 현재 27.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정부가 자가용 10부제 운행 및 승용차 함께타기운동을 펴고 있는데도 휘발유 소비는 증가세가 꺾이지를 않고 있다. 휘발유 소비절약을 위한 지금까지의 정부시책이 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휘발유의 소비증가는 최근 승용차보급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는 데다 보급된 승용차의 대부분이 중형차이상인데 기인하고 있다.올 상반기중 하루평균 2천1백20대의 자동차가 보급되었고 이중 1천5백50대가 승용차이다. 국내 보급된 승용차의 경우 1천㏄이하의 소형차는 전체의 1.2%에 불과하다.이웃 일본의 32%와 이탈리아의 37%,스페인 30%,영국 12%에 비해 너무나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우리는 국민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큰 차를 타고 있는 실정이다.국내 승용차 보급현황을 보면 우리 국민들이 다분히 전시효과를 위해 승용차를 구입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생활의 이기에 불과한 승용차를 신분과시나 하장성세용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같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형차타기운동은 그러한 의식구조를 시정하는 중대한 전기가 되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고위공직자·정치인·사회지도층인사·경제계인사들이 대형차보다는 중·소형차를,외제차 보다는 국산차를 타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 기업인들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 있다.미 경제지 포브스가 올해 세계 제1의 대부호로 선정한 일본 모리빌 사장 모리 다이기치로씨가 외제차가 아닌 닛산차를 타고 다닌다든가,일본 중소기업인들은 거의가 소형차를 손수 몰고 다닌다는 사실을 한번쯤 귀담아 들어야 하지 않을까. 소형차 보급확대를 위한 최선의 길은 국민들 스스로가 차에대한 하세를 버리는 것이다.승용차는 이제 생활필수품이지 신분과시용이 아니다.잘못된 우리의 승용차보급문화를 시정하기 위한 지름길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소형차를 선호하는 것이다.또 정부 뿐이 아니고 기업체가 업무용차를 구입할 때 소형차구입을 원칙으로 한다면 소형차보급은 빠른 속도로 확산될게 틀림이 없다. 소형차 보급운동은 정부주도 보다는 민간주도가 더 바람직하고 정부는 소형차에 대해서는 세제등 제도면에서 우대를 해야한다.반면에 중·대형차에 대해서는 세부담을 늘리거나 휘발유를 많이 쓰는 차의 경우 차량관련세를 중과하는등 제도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다.자동차 메이커들도 소형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의 자동차 수출역시 소형차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 외제차에 묻힌 “과소비 억제”/손남원 생활부기자(저울대)

    「우리 마을에는 이따금 자동차가 들어왔다.그것도 일년에 한두번이나 될까….꼬마들은 그때마다 자동차를 따라 줄달음질을 치곤했다.꽁무니로 내뿜는 연기냄새가 우리를 묘하게 유혹했고,자동차에 한번 매달려보고도 싶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시대를 바로 앞서 살아온 이들이 어린시절에 경험한 자동차의 추억이다.시골에서 자동차를 한번 보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었다.더구나 우물안 개구리처럼 마을을 못벗어나는 어린이들에게 자동차는 무척 신기한 존재였을 것이다.지금은 자동차공업국으로 발돋음했으니,옛날 이야기처럼 돼버렸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자동차를 부러워하는 나라들이 많다.몇몇나라에서는 자동차를 만든다고는 하지만,수공업방식의 조잡한 물건을 소량생산하기 때문에 자동차공업국가란 호칭이 주어지지않는다.자동차를 가리켜 기계공업의 꽃으로 표현한다.이는 첨단전자기술과 기계공학이 집합한 자동차를 지칭하는 것이다. 지난주 서울을 방문한 북의 김달현부총리는 부평의 D자동차 공장을 둘러 자동생산라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한다.역시 D조선에 가서도 소형승용차를 눈여겨 보았던 모양이다.북한에도 「백두산」 「갱생」과 같은 북한산 자동차들이 있음에도 우리의 자동차산업을 부러워한 까닭이 어디 있을까….이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은 우리가 10대자동차생산국의 하나라는데 있다.내수 1백만대,수출 40만대라는 수치의 우리 자동차산업은 결코 과소평가 될 수없다. 그런 자동차공업국가에서 우리는 더러 기막힌 꼴을 보게된다.복에 겨운 일부계층의 사람들이 외제 고급승용차를 선호하는 무분별한 소비행태가 그것이다.과소비억제여론에 밀려 한때 수그러드는 듯했던 외제승용차판매는 지난2월 99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3월부터 6월까지는 월평균 1백60.4대꼴을 기록,상반기동안 모두 8백75대의 외제승용차가 판매됐다.기회주의적 과소비증후군이라 할까,과소비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사치성과소비가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그토록 목청을 높였던 과소비 억제가 허공에 메아리치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돈주고 사서 세금물고 타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식으로 따지면 할 말이없다.그러나 우리의 자동차를 부러워하는 친이웃을 인식하면서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르는」 어리석음을 떨쳐버리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 아닌가 한다.
  • 해외여행 과소비 퇴조/출국자 늘었지만 1인당경비 감소

    ◎상반기 2억8백만불 적자 내국인의 1인당 해외여행경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건전여행,과소비억제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내국인 1인당 해외여행경비는 1천8백58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천92달러보다 11.2%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내국인출국자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5%가 늘어난 98만1천명으로 집계돼 상반기중 1백61만2천명이 입국,지난해 같은기간대비 2% 증가에 그친 외국인관광객입국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따라 1인당 해외여행경비의 감소에도 불구,내국인의 총해외여행경비지출액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8억2천9백만달러에 달했고 외국관광객으로부터 벌어들인 총여행수입은 지난해보다 2% 증가한 16억2천1백만달러에 그쳐 상반기중 여행수지적자가 2억8백만달러를 넘었다. 지난 한햇동안 여행수지 적자는 3억6천만달러였다.
  • 1천5백㏄이하 소형차판매 급증/상반기 68% 차지

    과소비가 진정되면서 중·대형차의 판매비중이 줄어들고 배기량 1천5백㏄ 미만인 소형차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22일 상공부가 집계한 올들어 6월말까지의 「국내 자동차공업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중 국내에서 팔린 1천5백㏄ 미만인 소형차는 28만9백39대로 전체 내수판매량 41만3천7백3대의 67.9%를 차지했다.이는 91년의 소형차 비중 63.2%에 비해 4.7%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소형차 가운데서도 1천㏄ 미만인 경차의 판매량은 5.4%인 2만2천5백3대로 91년의 경차 비중은 4.1% 보다 크게 높아졌다. 차종별 판매량은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가 전체의 16.4%인 6만8천12대로 1위를 기록했고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가 15.2%인 6만2천5백70대,엑셀이 14.8%인 6만1천1백56대,쏘나타가 12.6%인 45만2천27대의 순이었다.
  • 알뜰휴가 확산… 해외피서 줄었다/무분별 외국여행·과소비풍조 자제로

    ◎성수기인 7월 출국자 오히려 감소/항공사 평균예약률도 85%에 그쳐/외국서의 씀씀이 16.2%줄어/「자유화」뒤 처음 여름휴가를 알뜰하게 보내려는 분위기가 확산,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여름 휴가때만해도 괌·태국·말레이시아등 값이 싼 동남아와 미국·유럽 등지로 휴가를 떠나려는 가족단위 여행객과 단체관광객들로 김포공항 출국장은 북새통을 이루었으나 올여름에는 분위기가 판이하게 달라졌다. 배낭을 멘 단체대학생들이 늘어났을뿐 「보신관광」「싹쓸이쇼핑」으로 말썽을 빚었던 단체관광객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경기가 좋지 않은 탓도 있지만 일반 국민들의 해외관광에 대한 의식변화와 과소비억제풍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법무부 김포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7월들어 김포공항을 통한 내국인 출국자는 하루평균 5천7백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7백20명보다 1%늘어난데 그쳤다. 이는 올상반기 내국인 출국자가 1백5만4천1백14명으로 지난해보다 16% 늘어나고이 가운데 관광객이 27%늘어난데 비해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폭은 크게 떨어진 수치다. 특히 비수기인 1·2월을 포함한 상반기동안 내국인 출국자는 하루평균 5천8백55명이었으나 성수기인 7월 들어서는 오히려 75명정도 줄고 있다. 출국자중에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 배낭족이 하루 1천명정도 포함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휴가철 일반관광객은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의 동남아·미주등 주요 국제노선의 예약률도 지난해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경우 하와이·괌 등 미주지역과 대만·방콕·싱가포르 등 한국인이 즐겨찾는 지역의 항공편에서도 피서절정기인 이달 20일부터 8월10일까지평균 예약률이 85%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의1백%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하와이만 95%로 약간 높을뿐 괌 70%,대만 85%,방콕 싱가포르 90% 정도에 머물고 있다. LA 뉴욕 캐나다 노선은 7월에는 예약률이 85%로 지난해보다 낮다. 아시아나의 경우 방콕·싱가포르노선의좌석예약률이 7·8월에 90% 정도이며 홍콩 80%,대만·사이판 85%로 낮은 편이다. 또 도쿄·나고야·후쿠오카·센다이 등한일노선은 후쿠오카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이 60∼80%의 저조한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해외여행객의 씀씀이도 눈에 띄게 감소해 관광지출액이 지난 5월에는 전년보다 16.2% 줄어든 2억8천7백만달러를 기록,해외여행자유화조치이후 38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현상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측은 해외여행분위기가 이처럼 계속 차분해지면 내년에는 누적된 관광수지 적자가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깨지는 땅값신화(사설)

    도처에서 국민경제를 괴롭혀온 땅값신화가 깨지고 있다.2·4분기중 전국평균땅값은 1·4분기보다 0·53% 하락했다.이러한 땅값하락은 하락률이상의 깊은 의미를 갖고있다.건설부가 지가동향을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75년이후 처음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사상최초의 땅값하락으로 간주된다.추세로 보아 땅값하락의 속도는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저히 깨어지지 않을것 같던 땅값신화의 균열을 보면서 과거와 같은 땅값상승이 재연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그동안 땅값은 너무나 올랐다.88년부터 91년까지 연평균 24%씩 상승했다.기준시가로 따지더라도 전국전체의 땅값은 87년 8백억조원에서 91년에는 1천8백억조가 되어 GNP성장률의 3∼4배에 이르고 있다.이러한 땅값상승은 전국적으로 부동산투기붐을 일으켜 부의 편재를 심화시켰고 사회적인 갈등으로까지 번졌다.결국 주택값의 폭등,각종개발사업의 장애는 물론 불로소득에 의한 과소비 열풍까지 초래케 된것이다.그동안 경제전반에 드리워진 거품현상도 바로 땅값폭등에서 발원된다. 땅값폭등의 근본원인은 흑자관리의 잘못에 있다.여기에 통화의 방만한 운용,무분별한 개발약속등이 가세한 것이다. 최근 10년동안 땅값상승을 보더라도 우리경제가 흑자시대를 맞았던 시기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는 사실은 이를 입증하고 있다. 또 하나는 부동산신화를 깰만한 적절한 수단을 갖지 못했다는 것이다.혹 세금을 물어봤자 땅투기하는 것이 은행예금보다 훨씬 많은 이익을 내는 상황에서 이를 제어할 수단이 없었다는 것은 땅투기이익으로 다시 땅에 투기하는 악순환을 가져올수 밖에 없었다. 뒤늦게 찾은 수단이 토지공개념제도의 실시다.토지초과이득세,개발이익환수제,택지소유상한제는 시행과정의 마찰은 있었지만 오늘날 땅값안정내지는 하락을 가져온 적절한 대응이었다.여기에 재벌그룹의 부동산강제매각이라는 5·8부동산대책이 효과를 본 것이다. 땅값상승이 둔화하기시작한 것은 1년전이다.땅값폭등이 진정되고 나니까 최근에는 각종부동산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경제정책에는 어느 한구석에 역효과가 있기 마련이다.그러나 전체를 위해서는 다소의 부작용은 감내하지 않으면 안된다. 땅도 마찬가지다.한때는 집값,전세값의 폭등으로 우리사회의 기초까지 흔들했다.이것을 불러일으킨 것이 땅값이고 이 땅값을 안정시키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었다.지금도 우리의 땅값은 지나치게 높다.소득수준을 기준으로 한다면 그 비싸다는 일본땅값의 2배나 된다고 한다.고속도로를 닦는 비용중 90%가 땅값이다. 땅값의 상승은 대다수국민에게 허상만 그려주고 그 이익은 불과 몇사람 투기꾼의 차지가 된다.특히 적절치 못한 사회적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도 땅값은 더욱 안정돼야한다.모처럼의 땅값하락을 보면서 행여 정부가 투기억제정책을 완만하게 운영할까 걱정된다.
  • 공직기강·나라기강(사설)

    장마와 무더위의 짜증속에서 사회일각의 혼탁상도 두드러지고 있다.각종범죄와 사건이 접종하는데다 공직사회의 기강해이현상 또한 우려되는 사태다. 사회적으로는 파렴치·강력범죄·사기사건에 폭력적인 집단시위,과소비풍조가 사그라지지 않는다. 시민의 재산을 보호해야할 현직경찰관이 날치기하고 시청공무원이 취득세를 횡령하는 일등은 공직사회의 기강이 흐트러진 징조다. 더구나 지금이 어느때인가.계절로서는 모든게 느슨해지고 조그만일에도 신경들이 곤두서는 한여름철이다.정치사회적으로 대통령선거를 앞둔 변환기적 과정이고 경제적으로도 이제 침체를 벗고 무언가 이룩해야할 시기이다. 매우 어렵고 중요한 때이다.노태우대통령이 엊그제 『앞으로 선거철에 접어들게 되면 사회기강이 풀어지고 공직분위기도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것도 이 시기의 어렵고 중요함을 강조한 것에 다름아니다.그래서 대통령은 선거철을 틈탄 각종 불법,무질서와 폭력집단시위등 사회기강문란행위가 다시는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강력한 법집행의지를 보여야한다고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등 책임있는 공직자들에게 지시한 것이다. 사실 사회전반의 기강확립과 공권력의 엄정한 집행은 떼어서 생각할수 없는 사회유지의 방략으로서 표리관계를 이룬다.기강확립이 먼저냐 공권력의 엄정집행이 먼저냐는 구태여 논할일이 아닌 것이다.무질서와 혼탁상이 유난히 드러나는 계제에서는 공권력의 추상같은 집행으로써 그를 극복해야하고 또한 사회기강이 확립된 기반위에서라야 공권력의 유지 집행도 보다 실효성이 있기 때문이다.또 그 모든것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니 바로 여기서 「같이 살고 함께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한 국민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요청된다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정치 사회적 전환기에 무엇보다 강조되는것이 참다운 공직자상의 정립에서 비롯되는 공직사회의 기강확립이다.청렴·성실·봉사와 희생은 공직자가 갖춰야할 생래의 가치규범이지만 어렵고 중요한 시기의 공직자에게 더욱 필수적으로 부하되는것이 바로 공권력의 엄정한 유지와 집행이다.또 국법과 공공준칙을 보호하는 공직자는 그자신이먼저 모든 법규에 한치도 어긋나서는 안됨은 말할것도 없다. 『공직자는 법을 귀하게 여기고 법을 지키는것을 벌벌떨면서 추상같이 해야한다』고 다산은 목민심서에서 강조했다.공직자가 완강하게 법을 지킴이 곧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는 것이라는 이치에서이다.다산은 이어서 『법을 지키되 굽히지도 빼앗지도 말고 여기에 사사로운 욕심이 생길때는 하늘의 이치에 귀기울여야한다』고 일렀다.여기서 하늘의 이치란 곧 민심의 흐름이기도 한것이다. 그래서 모든 공직자들은 신상필벌에 의한 조직관리를 엄격히 해서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보신주의 무사안일이나 비리 부조리를 과감하게 뿌리뽑아야 한다는 노대통령의 지적에 이제 다시 그 자세를 바로잡아야 할것이다.
  • 쉰밥까지 파는 외국계편의점/손남원 생활부기자(저울대)

    최근 「질투」라는 TV드라마 한편이 장안의 화제다.이 프로에서는 이른바 신세대계층들이 「세븐일레븐」이란 편의점을 삶의 마당으로 삼은 듯한 신을 자주 내보낸다.미국등에서는 영화나 TV의 드라마속에 기업상품을 은근슬쩍 내비치는 「간접광고」기법이 보편화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해서 간접광고로 여겨지기도 한다.만약 그렇다면 외국계 편의점들의 파상공세는 대단한 것이다. 편의점의 본고장 이름은 CVS(Conveniencestore)다.말그대로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이 낳은 서구식 구멍가게라 할수있다.우리나라에는 지난 88년 미국의 사우스랜드사가 국내 기업과 제휴,「세븐 일레븐」이란 상호로 서울 강동구 오금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 1호점을 연 것이 그 효시로 알려졌다.그러다 89년에 7곳으로 늘어나더니 일본계유통업체 「미니스톱」「로손」등도 끼어들어 지난해말에는 여러국적의 편의점수가 자그마치 3백곳을 넘어섰다.올 연말쯤이면 1천곳을 넘어서리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이들 외국 편의점업체들과 제휴한 우리측 파트너들은 대개 매출액의 1∼4%를 로열티로 지불한다.순매출액의 1%만 로열티로 나간다고 해도 지금의 편의점영업실적을 놓고따져도 경상이익의 절반에 달한다.또 외국계 편의점업체들은 본사와 일정기간내에 일정수이상의 점포수를 확장한다는 계약을 맺고있다.이를 어길때는 부족한 점포수의 예상매출을 계상,추가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불리한 계약조건마저도 감수하는 자세가 비굴하게도 보인다. 외국계 편의점들이 채워놓은 물건을 들여다 보면 과자·담배류의 경우 80%가 외국제다.전체를 통틀어서는 20%이상이 수입상품이라는 것이다.「너죽고 나살자」는 일방적 불공정 계약을 통해 운영되는 편의점은 결국 우리경제를 안팎으로 멍들게하는 꼴이됐다.그리고 「거기 있어서 간다」는 신세대들까지 어울려 과소비를 조장하고있다. 그런 마당에 이들 편의점들은 얌체상혼까지 발동시켰다.서울 YMCA에 따르면 외국계 편의점 일부점포가 유통기한을 넘긴 김밥과 도시락을 팔았다는 것이다.거기에는 불야성을 이루어 무척 깨끗한 것처럼 보이는 「세븐일레븐」과「써클케이」같은 유명 편의점도 포함됐다.소비자들에게 여름철 쉰밥까지 먹일 요랑을 대면서 비싼 로열티를 물고있는 외국계 편의점 계약자들의 심보가 괘씸하기만하다.
  • 룸살롱 등 유흥업소 날로 감소/경기과열 진정·과소비 자제 영향

    ◎1년간 8백여곳 폐업/5월현재/피자·햄버거점은 급증/보사부 전반적인 불경기와 호화·과소비풍조 억제분위기,정부의 유흥접객업소 신설 불허방침등으로 올들어 유흥업소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식산업의 발전과 자진폐업한 유흥업소의 업종전환으로 인해 식품접객업소는 급격히 증가,겨우 자리잡기 시작한 과소비 억제분위기가 외식산업에 의해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보사부가 13일 밝힌 「식품접객업과 조리판매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일반·무도·외국인전용등 전국의 유흥업소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천6백24개에 비해 4.53%가 줄어든 1만7천7백80개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룸살롱과 요정등 일반유흥음식점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1만7천4백14개에 비해 5.1% 감소한 1만6천5백25개로 전반적인 경기퇴조와 호화·사치풍조 억제분위기의 영향으로 유흥업이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외국인전용 유흥음식점의 경우도 작년의 2백61개에서 9.5%가 줄어든 2백36개로 줄어들어 외국인 관광객이나 바이어들의 발길 역시 점차 뜸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외식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대중음식점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4백23개에서 27만5천4백14개로 무려 3만4천9백91개(14.6%)가 늘어났다. 햄버거와 피자·닭튀김등 패스트푸드를 지칭하는 식품조리판매업소는 그중에서도 특히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까지 2백27개에 불과하던 것이 올들어서는 무려 배에 가까운 4백39개에 이르러 이들 업소가 과소비풍조를 오히려 자극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 언론연구원 「언론환경 변화와 발전방향」 세미나 내용

    ◎“언론자유 신장만큼 책임 못따라” 우리나라의 언론은 6·29선언 이후 폭넓은 자유가 주어졌음에도 책임을 전제로 한 자율기능이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한국언론연구원(원장 한동원)이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하는 「언론환경변화와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온 서정우연세대교수와 원우현고려대교수는 6·29선언이후 크게 신장된 언론자유 속에서 우리 언론들은 양적인 팽창에는 성과가 두드러졌으나 이에 상응하는 질적성장은 더뎠음을 문제점으로 예시했다.「6·29이후 한국언론의 재조명」이란 주제의 원교수의 주제발표와 「자율언론의 질적제고방안」이란 주제의 서교수 발표를 요약해본다. ◎원우현 고대교수·신방학/6·29이후 한국언론 재조명/양적팽창 불구,질적차별화 크게 미흡/무리한 증면경쟁 기사부실화등 초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6·29이후 어론분야 변화 폭이 컸다.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 독립성 회복이 시대적 조류에 편승돼 주어졌다.대정부관계에서 존재하던 언론통제가 각계각층의 이해집단과의 역학관계로 바뀌었으나 자율성과 책임이 따르지 않는 양적팽창이 질적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언론인구가 급증하고 언론기본법이 폐지되고 유성방송법등 새로운 언론입법이 시도된 개선시기에 새로운 시각의 사시의 차별화 등이 두드러지지 못했다.방송계에서도 서울방송 등이 속속 신생·독립했으나 방송내용이 일반방송과 유사,차별화를 기할 수 없는 실정이다. 기자의 의식은 투쟁적 대항언론에서 다원사회의 문화가치를 균형있게 제시하는 지식위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는 추세로 전환됐다.기자의 경제·교육·사회적대우도 급증했다.그러나 일부 영세·신생신문에선 사이비기자가 신분보장을 받지 못하고 언론인 이미지를 실추시키기도 한다. 정기간행물 등록에 관한 법률,한국방송공사법 등이 개정·통과돼 언론의 법적여건이 구비됐으나,경쟁체제에 대응하는 자율조정능력이 언론사내외적으로 마련되지 못하면 사상과 자유시장 원리만 내세워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밝힐 수 없다는 점도 지난5년의 시행착오가 제시한 교훈이다.양적인 팽창이 토론과 경쟁의 다원화를 촉진,건전여론을 주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잠재력의 기대는 초기 언론사 급증을 긍정적으로 보게 했다.실제로 4∼5년사이 종합일간지 지방지 중앙·지방방송 특수및 전문신문들이 2배가량 성장했으나 이들은 대규모 신문사가 확보한 독자 광고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휴간·폐간사가 속출한다. 양적팽창과 더불어 신문산업전반에 독자시장과 광고시장 확보를 위해 증면과 혁신적인 편집체계를 모색하고 있고 가속화된 신문증면경쟁은 강도를 더해갔다. 90년대들어 연중무휴발행체제로 들어섰고 지면을 특정분야별로 분화시켰다는 것을 제외하고 경쟁과 무리한 증면에 따라 사회면의 선정성기사,시설·인건비의 막대한 소요,덤핑광고,지면메우기식 편집은 폐해로 나타났다. 91년에는 기자 촌지 수수사건에 따른 윤리문제와 자율정화가 심각하게 제기됐다. 주요일간지 편집국 개편이 이뤄졌는데 수도권 취재강화,행정기사·사건기사의 2원화방안 등이 모색됐다. 이처럼 지난 5년의 변화는 한국언론이 국제적안목과 개방화를 수용하도록 했으며 남북언론교류,통일문제에 관한 언론영역이 보강되기도 했다. 이 시기에는 경영의 비능률,보도내용의 동일성,언론인의 윤리의식·이윤추구 극대화 등이 부상하면서 기존언론이 쌓아놓은 최소한의 신뢰도도 흔들리는 듯했으나 언론사나 언론인의 승패가 기존언론의 기득권이 보존되고 신생언론에 타격을 주는 외양적 변화였을 뿐 기본구도가 전면적으로 뒤바뀌는 언론변혁기는 아니었다. 보다 나은 언론의 자율적 환경조성을 위해 언론 유관단체의 기능이 각 신문·방송 등 매스미디어에 귀속돼 자율적으로 집행하는 방향으로 전체 언론구도 속에서 개선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서정우 연대교수·신방학/자율언론 질적제고 방안/반윤권 적극 보장,시민권익 수호돼야/신문부수 「능률경영」 차원서 공개필요 우리 언론은 역사상 유례없는 언론자유를 만끽하고 있다.전국기자설문조사에서도 72.7%가 이에 응답했다.6·29선언이후 28개 일간지가 92개로 늘고 지면수도 12면에서 32면까지 증가했다.신문용지 소비량이 폭증했고 언론종사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언론의 이상은 아직 먼곳에 있다고 평가된다.자유는 신장되었으나 상응하는 윤리·책임은 향상되지 못하고 질적개선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신문수는 늘었으나 특성화되지 않고 선정주의가 위험수위에 도달했으며,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한다는 사회적 비난이 존재한다.또 언론사간 과열경쟁과 증면·무휴일 등으로 과소비란 비판도 있다. 자율이란 자신의 윤리기준으로 사고와 행동을 규율하는 상태를 말한다 할때 언론인에게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규제가 존재하고 내적 조직규제도 있다 우리는 내적·조직규제영역이 부각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자율언론은 언론자신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만 구현되는 것이며 이같은 자율언론을 성취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첫째는 언론인을 좀더 전문화된 방법으로 뽑아야 한다.현재 시험과목만으로 선별하는 방법은 재검토돼야 하고 책임있는 인사의 추천제도나 인턴제도 등은 권장돼야 한다.자격도 석사학위자로 격상시킴을 검토해야 한다. 둘째 언론인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이것의 절대량을 증대시켜야 하며 대학과의 명실상부한 산학협동제를 강화해야 한다.학교는 이론을 언론사는 실제적용에 초점을 맞춰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셋째는 언론심의제도가 제기능을 하도록 개편돼야 한다.구미지역의 옴부즈만제도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언론비판칼럼을 정기적으로 집필 게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넷째는 정정보도와 반론권을 적극 보장해 시민권리를 침해하는 기사에 제동을 걸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다섯째 언론을 전문직이라 함에 이론에 기초한 지식이나 기술의 활용을 중시한만큼 조사연구 기능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 여섯째 비평은 발전의 원동력이므로 매체횡적인 비판을 활성화해야 한다. 일곱째 기자의 조로증(조로증)과 풍조성(풍조성)이 극심한 우리언론풍토를 지양,대기자제도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기자들도 부장이나 국장,이사가 되기보다 끝까지 기자이기를 자임해야 하며 출입처나 보직에 얽매임 없이 자유로이 논평하고 해설을 하는 기자다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여덟째 어느 분야든 경쟁은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건전한 경쟁질서를 확립한 가운데 언론사간의 경쟁이 있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 신문협회나 방송협회의 기능과 역할이 현실적으로 중요시 된다. 아홉째 신문 부수공개는 합리적 경영과 광고 윤리를 위한 기본초석이므로 반드시 공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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