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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93% “과소비풍조 우려”/공보처,남녀 1천명 대상 조사

    ◎82% “나는 절약생활 하고 있다” 인식/해외여행·호화쇼핑·결혼식순 꼽아 국내 성인남녀 10명 가운데 9명이상이 우리사회의 과소비풍조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보처가 지난 한달간 전국(제주도 제외)의 만20세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생활에 관한 국민여론조사」에서 확인됐다.즉 「다소 과소비를 하는 편이다」(55.8%),「과소비가 심한 편이다」(37.2%)를 합쳐 93%의 응답자가 사회전반에 만연된 과소비행태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응답자중 82.9%가 자신은 절약생활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스스로 과소비를 인정한 비율은 17%에 불과해 다소 이율배반적인 모습이었다. 과소비의 가장 심각한 사례로는 해외여행(38.6%)때가 가장 많이 지적됐다.이어 백화점에서의 호화쇼핑(32.5%),결혼식 등 관혼상제(14.1%),외식산업 및 고급유흥업소(13.6%)등의 순이었다. 과소비의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대체로 국민·언론·기업·정부 순으로 이어졌다.즉 과소비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분수를 모르고 일부부유층의 소비행태를 따라가는 일부국민의 잘못이 크다」라는 응답이 34.9%로 가장 많았다.그 뒤를 「소비향락적인 방송 등으로 모방심리를 자극하는 언론의 잘못」(27.3%)이 지적됐다. 과소비풍조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대책으로 응답자는 「대국민홍보캠페인」(26.8%)을 가장 선호했다.그 다음으로는 「호화사치품 수입억제정책」(22.1%),「과소비행위자에 대한 세무사찰강화 및 명단공개」(21.1%) 순으로 응답했다.또 「저축장려정책」(16.1%),「소비·향락산업규제」(12.1%)등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국민도 적지 않았다.
  • 김 대통령­업계 대표 간담 내용

    ◎적극적 통상외교로 국익수호 앞장/공장 설립·자금조달 규제완화 시급/산업구조 조정·기술개발 지원 절실 김영삼 대통령과 주요 수출업계 대표와의 6일 낮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는 최근의 수출부진타개방안에 대해 솔직하고 자유스러운 의견이 개진됐다고 오강현 산업정보비서관이 전했다. 청와대측은 이날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주요수출품목에 있어 업계를 대표할 만한 경영인을 초청,김 대통령이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오찬간담회 대화요지. ▲김 대통령=반도체수출이 크게 부진해 걱정스럽다. ▲김광호 삼성전자 부회장=반도체시장은 계속 유망하며 올해 우리 반도체수출은 물량면에서 2.4배 증가했으나 단가가 크게 떨어져 힘들다.수도권지역에 첨단산업용지를 확대해달라.반도체공장 하나 짓는 데 15억달러나 든다.그런데도 자금조달규제가 심하니 완화해달라.설비부품 국산화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대해달라. ▲김 대통령=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꼭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기회가 올 것이다.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자동차수출은 언론 얘기보다는 순조롭다.문제를 요약하면 고임금·고금리·고지가·고물류비·과규제·과소비 등 6가지다.이중 근로의식해이가 가장 문제며 이는 노동법 개정과 관련이 있다.노동법은 경쟁력과 관련해 추진해야 한다.노동법은 우리 경쟁국과 동일수준에서 추진되어야 한다.외국금리에 비해 2배이상 높은 금리를 기업돕는다는 차원에서 낮추어야 한다.통상외교도 양보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달라. ▲김 대통령=자동차산업은 국제경쟁력이 있다니 다행이다.우리 외교는 외국에 밀리거나 수세적이지 않다.통상마찰이 있어도 무조건적 양보는 않으며 국익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김만제 포철 회장=철강은 반도체와 유사한 입장에 처해 있다.물량면에서 늘어나고 있으나 가격이 하락,금액면에서 떨어지고 있다.그러나 대만·싱가포르 등 경쟁국도 비슷한 수출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 세계시장질서가 안정되면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 같다. ▲백욱기 동국무역 회장=직물산업에대해 정부에서 계속 자금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구조조정과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주고 협동조합이 활성화되도록 힘을 실어달라. ▲김 대통령=직물산업이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의류는 꼭 필요하며 기술개발과 디자인만 좋으면 잘 팔린다. ▲윤원석 대우중공업 회장=엔저보다 인건비상승 탓에 어렵다.근로의식이 이완되고 있다.하반기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조선 수주동향이 나아질 것 같다.조선선수금한도제를 자유화해달라.수출입은행의 연불금융지원도 확대해달라. ▲성기웅 대림산업 사장=석유화학산업의 과잉설비투자가 이뤄지지 않도록 은행의 자율투자조정이 가능하도록 해달라.원유납사에 대해 관세 영세율을 적용해달라. ▲박수환 LG상사 사장=통화·금리·환율을 수출지원쪽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해달라.경협과 연계된 플랜트수출을 지원해달라.민간 근검절약운동이 필요하다. ▲김승정 선경 사장=섬유업체를 방문해보면 신제품개발노력보다 업종전환,해외진출 얘기를 한다.임금이 베트남 등 동남아보다 10배나 되고 있어 임금안정노력이 중요하다.해외기술연수생을 확대해달라. ▲구평회 무역협회 회장=1천개 회사에 대해 조사해보니 전체적으로 우리 업체가 수출에 자신감을 잃고 있는 무기력한 상태다.정부·업계·근로자가 합심해 중장기대책을 세워야 한다.일본 엔화에 대한 환율은 1백엔 대 8백원이 적당하다.수출선수금한도도 확대해야 한다.근로의식이 고취되어야 하고 정부도 서비스정신을 높여야 한다.노사개혁위 논의가 국가경쟁력강화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김 대통령=오늘처럼 솔직하고 진지한 얘기는 처음이다.정부·기업·근로자가 이 시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반기에는 나아진다는 희망이 꼭 그대로 되도록 하자.경제는 굴곡이 있는 것이다.수출증대에 최대한 노력하겠다.
  • 정치권/침체경제 타개책 찾기 부심(정가 초점)

    ◎각당 경제팀의 진단과 처방/과소비 억제·규제완화 등 적극 대처­여/위기상황 규정… “균형예산 편성” 촉구­야 여야 경제팀은 여름을 식힐 여유가 없다. 수출이 9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고 올들어 7월까지 무역적자가 1백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경제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시각과 처방은 조금씩 다르다. 신한국당의 당내 경제정책의 실무책임자인 이강두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2일 『내년 상반기에는 상황이 더 어려워지겠지만 경제순환원칙에 따라 상반기 이후에는 경제가 서서히 되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위원장은 이에 따라 『단기적인 처방대신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경제연착륙(소프트랜딩)과 도약의 힘을 기르는 호기로 여기고 과소비 억제와 근검·절약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한국당 경제팀은 중장기적인 처방으로 ▲노사화합을 통한 산업평화 ▲공장 부지 가격인하를 통한 국내외 기업의 유인책 마련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한 민간주도경제의 확립 ▲첨단분야위주의 선별적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자체의 구조조정작업 ▲소기업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최근의 수출부진과 국제수지 적자의 확대 등 경제침제를 「위기상황」으로 진단하는 한편 정부의 안이한 대처방식에 맹공을 가하고 있다. 야권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불필요한 경상비 등의 지출을 막아 균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장기적으로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국민회의 정동영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정부는 작금의 경제상황을 위기가 아니라고 우겨왔지만 산업생산은 침체되고 재고는 쌓이고 실업은 늘어나고 있다』면서 『대통령과 재경원장관은 국민앞에 나와 경제위기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변인은 또 『적자가 나면 소비자탓으로 돌리는 정부의 무책임한 상황대처와 인식으로는 현 경제난국을 헤쳐나갈 수 없다』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계획에서 최대한 낭비요소를 줄이고 스스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범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자민련은 『정부는 마치 선진국이나 된 것처럼 과속개방을 밀어붙이고 팽창예산 짜기에만 급급하다』며 『내년 대선을 의식한 여당의 정치적 압력을 과감히 뿌리쳐 균형예산을 편성하라』고 주장했다.〈오일만·박찬구 기자〉
  • 극으로 치닫는 과소비/공유식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굄돌)

    지독히도 가난해서 쓸래야 쓸 것이 없던 시절의 기억도 아직 생생한데 몇년전부터 써도 지나치게 써서 문제가 되는 과소비가 사회적 개탄의 대상으로 대두되었고 다양한 해결의 노력이 있어 왔다.개발붐에 등장한 졸부와 외제차 타는 몇사람들을 과소비의 주범으로 몰아 탓하고,손가락질하고,세무조사 대상으로 삼기도 했고,아껴 쓰자는 간절한 도적적 호소도 해 보았다. 그런데 여전히 과소비 풍조는 개선되기는커녕 점차 극으로 치닫는 것 같다.경제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주거생활비는 둘째치더라도 과소비를 부추기는 호화판 향락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우리의 향락적 소비관행은 세계화 시대답게 외국에까지 뻗쳐 얼마전 곰의 쓸개를 찾아 외유에 나서 나라망신을 시킨 사람들까지 등장했다. 이를 기화로 해서 드디어 검찰이 호화판 외유관행을 고쳐 잡겠다고 나섰다.외국 여행중 기준이상의 신용카드를 쓴 사람과 면세점에서 기준이상의 물품을 구입한 사람들의 명단을 입수해 조사해보겠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과소비·향락적 해외여행의관행이 근절된다면 환영할만한 일이고 따라서 위협과 엄포로 끝나서는 안된다.또 실제 사법처리 대상자가 나오더라도 희생양으로 몇사람만 적발하고 유야무야 돼서는 안된다.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리는 것이 대접이고,음식은 모자라는 것보다 남는 것이 좋다는 등 지나침을 미덕으로 삼는 우리의 관행과도 무관하지 않은 과소비문제를 법적 대응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이건 법이 나설 일이 아니며 도덕적 규제와 함께 무엇이 적절한 소비이고 무엇이 지나친 소비인가 하는 기준을 정해주는 사회적 풍토의 개선이 있어야 한다.
  • 가계자금 생산부문 유도 포석/비과세 장기저축 신설 의미

    ◎씀씀이 줄여 물가안정·수입 감축효과 기대 정부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상수지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성장과 물가 및 경상수지 등 3대 거시경제 지표 중 지난 상반기 동안의 실적으로 미뤄 성장과 물가는 각각 목표대로 7∼7.5%와 4.5%선에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경상수지만은 이미 상반기에만 9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연간 억제선인 1백10억∼1백2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따라서 현재 추진 중인 고비용·저능률 구조의 타파 등 장기적인 대책으로는 경상수지를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진단을 내려 세금감면을 통한 저축증대 및 소비절약의 유도라는 「특단」의 처방을 내렸다. 재경원 최종찬 경제정책 국장은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정부의 선택의 폭은 무척 좁다』며 『긴축을 해 수입수요를 줄여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기도 하나 그럴 경우 반대로 하강국면에 있는 경제성장이 곤두박질치게 되는 등의 역작용이 생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는 『때문에 여러 상관변수간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공약수적 성격으로 저축증대 및 소비생활의 합리화라는 처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저축이 늘어나고 소비가 줄어드는 등 국민들의 씀씀이가 줄게되면 결국 물가안정 효과도 생기고 수입수요도 줄어들게 된다.즉 저축한 돈이 생산부문으로 흐르고 과소비가 줄게되면 해외부문의 자금유입이 줄게 돼 경상수지 적자도 그만큼 해소된다는 게 재경원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자·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심지어 연말정산시 세액공제혜택까지 주는 저축상품을 신설키로 한 것은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조세감면 혜택에 따른 세수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오승호 기자〉 ◎문답풀이/월·분기 불입 적립식만 허용/2년이내 가입해야 혜택 받아/세수 감소효과 2천억선 예상 정부가 31일 확정한 경상수지 개선 보완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신설되는 가계장기저축은 일시납도 허용되나. ▲허용되지 않는다.금융권에서 급속한 자금이동(shift) 현상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월또는 분기별로 불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가계장기저축 제도를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의미는. ▲이 제도가 신설된 이후 가입할 수 있는 기한이 2년간이라는 얘기다.예컨대 오는 10월부터 가계장기저축 상품이 등장할 경우 오는 98년 10월까지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상품의 저축계약기간이 3년이라는 데 계약기간의 한도는 없나. ▲법으로 계약기간의 한도를 정할 계획은 없다.때문에 3년,5년,7년,10년짜리 등의 다양한 상품이 나올 수 있다.그러나 3년짜리 상품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기관에서 10년짜리 이상의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가계장기저축의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면 세수감수 효과는. ▲아직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으나 연간 이 상품의 예금규모가 14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본다.그럴 경우 15%인 원천징수 세율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략 2천억원 가량의 세수감소 효과가 생기게 된다. ­근로자 주식저축은 왜 1년간만 한시적으로 운용하나. ▲이 제도는 가계장기저축과는달리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것은 물론 저축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이 연말정산시 세금에서 공제되는 등 특단의 조치에서 나온 것이다.때문에 막대한 세수감소 효과를 최소화하기위해 1년간만 운용키로 했다. ­어떤 근로자가 1천만원짜리 근로자저축에 들어 9백만원은 주식을 사고 나머지 1백만원은 현금으로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을 때 현금에 붙는 이자도 비과세되나. ▲물론이다.현재 증권사들은 고객 예탁금에 3%의 이자를 주고 있는 데 이 부분도 비과세된다. ­근로자주식저축은 지난 92년 7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됐던 근로자증권저축과는 어떻게 다르나. ▲운용방식은 비슷하나 근로자증권저축은 가입자격이 월 급여 6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 제한됐었다.저축한도도 연간 5백만원이었다. ­금융자산 상속세 공제제도가 적용되는 금융자산의 범위는.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예금과 적금·부금·예탁금·신탁재산·보험금 등이다.그러나 최대주주 주식은 회사경영권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업접대비 손금한도는 어느 정도로 축소되나. ▲현재 작업 중이어서 구체적인 숫자를 확정짓지는 않은 상태다.그러나 지난 해에도 손금한도를 줄였기 때문에 그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기초금액과 자기자본 및 매출액(수입금액) 등 세가지 요소를 적절히 배합해 조정할 방침이다.〈오승호 기자〉
  • 월 1백만원 한도 3년 불입/비과세 가계저축 신설/정부

    ◎과소비 억제·저축유도책 마련/세 우대 근로자주식저축 운용/무역금융 지원비율 높이기로/상속때 금융자산 20% 세 공제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이자 및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가계장기저축제도가 신설돼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것은 물론 연말정산시 저축액의 일정 범위안에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근로자 주식저축제도도 한시적으로 운용된다.〈관련기사 9면〉 또 상속재산에서 금융자산의 20%를 공제해 주는 금융자산상속공제제도가 새로 도입되며 정부부문의 경상경비 지출을 절감하기 위해 내년도 공무원 증원과 공무원 보수인상이 최대한 억제된다. 정부는 31일 당·정협의에 이어 이환균 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저축증대와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상수지개선대책을 확정했다. 가계장기저축은 1세대 1통장만 허용되며 저축 계약기간은 3년 이상이다.일반가계를 대상으로 은행과 투자신탁회사,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취급하게 된다.그러나 별도의 세금우대저축이허용되는 증권사는 제외된다. 가계장기저축은 매달 또는 매분기마다 일정액을 불입하는 적립식 저축이며 불입한도는 월 1백만원(분기 3백만원)이다. 또 근로자주식저축은 증권회사에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되며 월 급여와 상관없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이자·배당소득의 비과세와 함께 저축액의 5%는 연말정산시 세액에서 공제된다. 근로자주식저축의 저축한도는 월 급여의 30%이며 연간 한도는 1천만원이다.저축기간은 일시납의 경우 1년 이상이며 분할납일때는 최종 불입일로부터 1년 이상 거치해야 한다. 상속재산 가격에서 공제되는 금융자산의 공제한도는 2억원이다.이 제도는 내년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부문의 건전한 접대관행을 조성하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법인세법을 개정,내년부터 기업의 접대비 손금산입한도도 축소키로 했다.부동산투기 등의 불로소득자에 대한 국세청의 징세행정도 강화되며 무역금융의 지원비율도 빠른 시일안에 상향 조정된다.〈오승호 기자〉
  • 페리 호 방문 예산낭비 구설수

    ◎대형 747기 이용 공중급유 세차례/총경비 1억원… 언론·의회 비난 공세 지난주 미·호주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시드니를 방문하고 돌아온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바쁘다는 이유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도 해본적이 없는 값비싼 공중급유를 실시함으로써 엄청난 예산을 낭비했다는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페리 장관이 이용한 군용기는 4백인승 규모의 미공군 대형 보잉747­200기로 워싱턴 근교의 앤드루 공군기지를 떠난 후 미중부의 한 지점과 워싱턴주의 서부해안,하와이 등 3곳에 위치한 미공군기지에 들러 재급유를 받고 중간에서 하루를 묵게 돼있었다. 그러나 페리 장관이 바쁘다는 이유로 「논스톱」을 원했기 때문에 3차례 미공군의 공중급유기를 띄워 재급유를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4만6천달러가 추가돼 워싱턴에서 시드니까지의 총비행경비만 13만8천달러(한화 약1억1천만원)에 달했다는 것이다.이는 시간당 1만7천달러로 만일 페리 장관이 보잉707 규모의 VC­137기를 이용했을 때의 소요경비인 시간당 경비 1천9백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9배나 되는 비싼 여행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 언론은 일제히 『공중급유는 전시나 위급시에나 행하는 것이며 더욱이 장관출장에 747 같은 대형기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페리 장관의 예산낭비를 지적하며 미행정부가 예산적자에 허덕일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꼬집었다.헤이즐 오릴리 에너지장관의 지나친 해외여행 과소비를 문제삼고 있는 미 의회 역시 페리 장관의 낭비도 문제삼을 기세로 있다.특히 페리 장관의 대형기 이용이 17번째이며 공중급유는 13번째로 상습적이라는 기록이 공개되면서 더욱 뜨거운 정치공방이 예상된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은행돈 쓰기 어려워진다/새달부터 가계대출 축소

    다음달 1일부터는 은행에서 대출받는 게 지금보다 어려워진다. 30일 재정경제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는 매월 신탁부문 가계대출 총액이 전달 신탁증가액의 30%를 넘을수 없게 된다.재경원은 최근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신탁부장 회의를 열고 이러한 방침을 전달했다. 재경원이 가계대출을 억제하도록 한 것은 지난 4월말부터 은행들이 대출세일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 과소비를 조장하는데다 자금이 금융권밖으로 유출돼 금리안정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은행 신탁운용자금 중 가계대출 비중은 그동안 20%이내에 그쳤지만 5월이후에는 50%대로 높아졌다.실제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신탁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3천2백95억원으로 신탁증가액의 16.6%에 불과했지만 지난 5월부터 지난 26일까지는 56.6%로 크게 높아졌다.〈곽태헌 기자〉
  • 과소비를 추방하는 길/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시론)

    우리 경제가 최근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음을 걱정하는 이들은 문제의 핵심을 과소비에서 찾는 경향이 있다.경상수지 적자의 요인중에 하나가 무분별한 외제 물품의 수입때문이요 이중 적지 않은 부분이 소비성 고가품 수입이라는 지적도 있다. 물론 지나친 소비는 국가경제에 이롭지 못하다.저축이 줄고 자본 조달이 어려워지며 금리를 높여 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그리고 특히 저성장기중의 소비 확대는 우리의 생산 능력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인플레를 유발할 확률이 크다. 요즘의 소비행태의 문제점이 이러한 전반적인 소비확대나 또는 저축감소와 같은 구조적인 것인지 아닌지는 좀더 검증을 거쳐야 되겠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일부 계층에서 무분별한 과소비를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즉 우리가 걱정해야 될 것은 일반시민의 소비지출 확대가 아니라 일부 계층의 비합리적인 소비행태라고 보는 것이 옳은 관측인 것같다. 모름지기 합리적 소비자는 자신의 소비 수준을 자기의 소득 수준 및 기대소득 수준을 감안하여 결정한다.즉 현재의 자기 연봉액수가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이고 만일 앞으로 수년내에 자신의 연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 기대되는 사람들은 그 기대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현재의 소비를 늘리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합리적인 소비자는 자신의 장래일에 대비하여 저축도 한다.특히 앞으로 닥칠 중요한 일들이 많은 사람일수록 현재의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것이다. 그러면 합리적 소비자의 소비지출은 어떤 원칙으로 이루어지는가? 자령 연봉 1천만원인 사람이 7백만원을 소비할 때 어떤 물건을 얼마만큼 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는가? 경제학에서는 그 개인의 효용(행복감)이 극대화되는 방식을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다.꼭 필요로 하는 물품및 서비스를 적절히 배합하여 사되 7백만원내에서 모든 품목의 효용증가분(이를 한계효용이라 부름)이 상대적으로 같아지도록 배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소비자 결정인 것이다.다시 말해서 1만원을 써서 얻어지는 행복감의 증가분이 모든 재화와 용역간에 같아지도록 적절히 배합하는 소비자야말로 자기 효용을 극대화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이를 경제학에서는 「한계효용균등의 법칙」이라고 부른다.어느 한 품목을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사 쓰는 것은 합리적인 소비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가끔 일부 계층의 소비자들은 이 원칙을 무시하고 아주 엉뚱한 소비배합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과소비,충동구매,매점매석 등의 행위가 일어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는데 경제학적으로 판정한다면 이는 합리성을 잃은 행위라고밖에 볼수 없다. 이러한 비합리적·비이성적 행위는 소비자의 심리가 정상이 아닐 때 나타나게 마련이다.어느것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든지,흥분 과욕 성급 부화뇌동 등의 심리적 기현상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일들이다.심리면에서의 비정상 이외에도 정보면에서 무엇인가 잘못 알고 있을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곰발바닥과 독사의 꼬리가 고혈압에 좋다는 것은 전혀 검증되지 아니한 저급 정보이다.또 한두달 동안 미국에 다녀오면 영어 실력이 놀랍게 좋아진다고 믿는 어리석음도 주변의 풍문을 듣고 이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앞 뒤가리지 않고 부화뇌동하는 것 밖에 아무것도 아니다. 따라서 우리 소비자들의 행위가 합리적 판단위에 정상화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 사회가 할 일이 무엇인가가 분명해진다.첫째 일반의 소비심리를 정상으로 복귀시키는 일이 중요하다.즉 각자의 소득수준에 알맞는 소비지출의 합리적 유형을 몇가지 예시하여 일반에게 알리면서 이를 지키는 경우 개인의 생활이 윤택해진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다.이 기능을 우리사회의 어디선가 담당해야 한다.정부기관 보다도 소비자연맹과 같은 민간 단체들이 주도하는 것이 좋을 것같다. 둘째 상품과 서비스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해 주어야 한다.곰발바닥,독사의 꼬리,사슴피,코뿔소뿔이 갖고 있는 약효가 과연 무엇인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하여 일반에게 확실히 알려주어야 한다. 셋째 연봉이 수억원에 달하는 소비자의 경우까지도 과소비 염려대상으로 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그들의 한계효용은 어짜피 모든 품목에 걸쳐 거의 영에 가까운 것이므로 그들에게는 합리적인 구매가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따라서 그들의 소득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과 세금을 엄격하게 부과하는 일이 정부가 해야할 일이라고 본다.
  • “마이클잭슨 공연 반대/성추행 혐의자에 외화낭비 말라”

    ◎46개 시민단체 성명 경실련·공동체의식개혁국민운동협의회·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등 4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반대 공동대책위」는 26일 『아동성추행혐의자의 한국공연을 반대한다』면서 문화체육부에 공연허가 전면백지화를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 대표는 ▲마이클 잭슨이 아동성추행혐의자이며 ▲32억원상당의 외화가 낭비되며 ▲10만원이상의 티켓은 과소비부작용을 낳고 ▲대형사고가 재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유럽 여러 나라도 마이클 잭슨의 부도덕한 사생활등을 이유로 공연을 거부하고 있다』며 『그를 초청하는 데 드는 거금으로 청소년문화사업에 사용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낳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보신·퇴폐여행 단속/태에 경찰주재 검토

    【방콕 연합】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26일 한국인관광객이 연루된 최근의 야생곰 밀도살사건을 계기로 말썽을 빚고 있는 보신·마약·퇴폐·도박·바가지쇼핑·과소비여행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한국인체류자의 증가로 교민사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기·폭력 및 상해·여권위조 및 변조·마약·해외도피경제사범등을 단속하기 위해 태국에 우리나라 사법기관 공무원인 경찰관을 주재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해외 과소비 추방계기로(사설)

    정부가 사치성 과소비해외여행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바람직스러운 것은 아니더라도 그 불가피성에 공감치 않을 수 없다.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가 열리면서 우리 경제의 실상보다 턱없이 큰 자만과 과소비가 사회를 휩쓸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당장 선진국이라도 된 양 허영에 찬 졸부식 과소비풍조가 일반화하고 있는 것이다. 불투명한 부를 축적한 부류가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해외부동산을 취득하거나 해외여행으로 돈을 뿌리는 사례가 급증,과소비를 부추긴 것도 사실이다.이런 소비적 풍조에 편승하여 퇴폐·보신·도박·쇼핑관광등 사치성 해외여행이 사회적 병리현상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최근 태국에서의 물의가 아니더라도 코리안의 해외나들이는 과거 일본인의 해외퇴폐행각을 뺨치는 수준이 됐다.동남아 카지노에서 하룻저녁 억대를 날리는 한국인을 보는 것이 제발 풍설이기를 바란다. 금년말까지 예상되는 우리의 경상수지적자는 1백20억달러(9조6천억원상당).그중 여행수지적자가 20.8%인 25억달러가 될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 일부부유층의 외화낭비,국가적 이미지손상,그리고 국민계층간 위화감조성행위를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이번 수사에서 당국이 「잔챙이」만을 잡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신용카드 사용한도를 넘겨 적발된 사람은 사실 신분을 드러낸 잔챙이에 해당한다.홍콩·마카오의 카지노부근에선 한국 시중은행 수표가 통용되고 판돈을 빌려준 뒤 귀국후 갚게 하는 사채조직이 성업중이다.물론 법규를 어겨 신용카드를 과다사용한 사람은 적절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보다 현지 정보수집만 하면 적발해낼 수 있는 거액을 해외에서 낭비하는 도박꾼,수십만달러짜리 보석을 사오며 세관을 궈삶는 재주를 피우는 졸부를 잡아내야 과소비풍조에 일벌백계의 경종을 울리는 조치가 될 것임을 지적해둔다.
  • 호화·사치 해외여행 뿌리뽑기/검찰수사 배경과 실태

    ◎올 5월까지 관광적자 9억달러 해외여행자의 과소비 행태에 대해 검찰이 처음으로 칼을 빼들었다.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는 호화사치 해외여행에 제동을 걸고,여행수지 적자를 줄여보자는 당국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여행수지는 지난 91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91년 3억5천7백90만달러,92년 5억2천3백만달러,93년 5억6천8백90만달러를 기록했다.94년에는 10억달러를 돌파,11억7천2백90만달러,지난 해에는 11억9천30만달러로 급증했다.올들어 지난 5월까지 9억3천4백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검찰이 수사에 나선 배경에는 세계화와 여행자유화에 편승,연간 2백만명을 넘어선 무분별한 해외여행을 자제시키겠다는 뜻이 숨어있다. 특히 최근 태국에서 일어난 곰 밀도살 사건의 사례에서 보듯 국제적 망신을 초래하는 보신·도박·기생관광을 뿌리뽑겠다는 경고의 의미도 담겨있다. 호화사치 여행자의 대부분이 부유층·사회지도층 인사라는 점을 감안,이들을 단죄함으로써 국민적 위화감을 줄여보자는 의도도 엿보인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는 1인당 1만달러를초과해 카드를 사용하고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도박으로 수억원을 탕진하며 수천만원의 쇼핑을 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얼마전에는 한 여행객이 수천만원짜리 보석을 사오다 적발되기도 했다. 지난해 8개 카드사의 해외여행자 카드사용 내역을 파악한 결과,사용한도인 5천달러를 초과해 사용한 해외여행자가 5천명을 넘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5천달러 이상 초과 사용자 가운데 물의를 일으켰거나 납득하기 어려울 만큼 사용한 사람들을 선별,엄벌하겠다는 방침이다.〈박선화 기자〉
  • 해외여행 과소비 전면 수사/검찰

    ◎「신용카드 5천불 이상」 1만5천명 대상/1천만원 초과 물품 반입자도 추적 외화낭비와 보신관광 등으로 나라 망신을 시키는 해외 과소비 행각에 대해 검찰이 전면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최교일 검사)는 24일 지난 해 1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해외여행 과정에서 신용카드로 5천달러를 넘게 쓴 1만5천여명의 외국환관리법 위반 사범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1천만원 이상의 고가물품을 반입한 여행객 1천여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를 위해 이날 비씨카드·마스터카드·삼성카드·LG카드·외환카드·국민카드 등 서울의 17개 신용카드사 등에 보관 중인 「해외여행자 신용카드 초과사용 내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자료를 압수했다.관세청으로부터도 「과다물품 반입내역」 자료를 넘겨받았다. 현행 외환관리법은 해외여행시 1인당 신용카드 사용한도를 5천달러로 제한하고 있으며,현금은 1만달러까지 갖고 나갈 수 있다. 검찰은 1만5천명의 신용카드 과다사용자 가운데 보신·기생·도박관광을 했거나 고가 사치품을 반입한 사람,1만달러 이상을 초과 사용한 여행객은 사법처리할 방침이다.〈박선화 기자〉
  • 국민93% “과소비 심각하다”/KDI,1천4백명 여론조사

    ◎주원인은 부유층의 「과시적 구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유명상표에 집착하는 등 과소비가 심하고 특히 청소년들은 절약정신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관련기사 9면〉 국민들의 대다수는 부유층의 과시적 소비가 과소비풍조의 최대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민들은 스스로 번 돈이라도 과도한 지출은 자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부설 국민경제교육연구소가 전국의 성인남녀 1천4백31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실시,23일 발표한 「한국인의 소비의식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소비풍조에 대해 응답자의 93.1%가 우리 사회에 과소비풍조가 팽배한 것으로 평가했다. 청소년들의 절약태도에 대해서는 93.4%가 아껴쓰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과소비의 원인으로는 부유층의 과시적 소비(25.1%),타인들의 소비행태를 뒤쫓는 모방심리(24.5%)라는 응답이 많았고 자기가 번 돈이라도 과도한 지출은 자제돼야 한다는 응답이 82.9%로 압도적이었다.〈김주혁 기자〉
  • 젊을수록 과소비 풍조에 둔감/국민경제연구소 소비자의식 조사

    ◎유명상표에 대한 집착도 심하다 96%/자기돈이라도 과다지출 삼가야 83%/해외여행 행태 건전하지 못하다 76% 과소비는 부자들의 자기과시에서 비롯된다.부자들의 자기과시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모방하려 하고 이런과정을 거쳐 우리사회 전체가 과소비에 시달린다. 23일 국민경제연구소가 발표한 한국인의 소비의식에 관한 여론조사는 이같은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전반적인 소비풍조에 대해 응답자의 46.2%가 「과소비 풍조가 심하다」,46.9%가 「과소비 풍조가 다소간 있다」고 응답,93.1%가 우리사회에 과소비풍조가 팽배한 것으로 평가했다.「그런대로 건전한 편」(6.4%),「아주 건전한 편」(0.5%)등 건전하다는 대답은 6.9%에 불과했다.특히 과소비 풍조가 심하다는 응답은 20대 34.5%,30대 39.6%,40대 56%,50대이상 65.1%여서 젊은 층일수록 과소비 풍조에 둔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절약태도에 대해서는 「전혀 아낄줄 모른다」(29.3%),「아껴쓰지 않는 편이다」(64.1%)는 응답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청소년들의 낭비정도가 극심한 것으로 인식됐다. 과소비의 원인으로는 부유층의 과시적 소비(25.1%),타인의 소비행태를 뒤쫓는 모방심리(24.5%),판촉활동·광고 등에 의한 과도한 소비자극(23.2%),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지출 증대(19.5%)등을 꼽았다.「저축해봐야 소용없으니 우선 쓰고보자는 풍조」를 지적한 응답자도 7.8% 나왔다.고연령층일수록 부유층의 과시적 소비를 지적한 응답이 많았고 저연령층일수록 모방심리를 많이 꼽았다. 자기가 번 돈이라도 과도한 지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82.9%로 「전적으로 개인의사에 맡겨야 한다」는 응답(17.1%)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조사 대상자의 95.6%가 유명상표에 대한 집착도가 심한 편이라고 응답했고,청소년들의 유명상표 집착도가 심하다는 응답은 97.0%에 달해 사회전체에 상품의 실용성보다 유명상표를 선호하는 풍조가 만연돼 있음을 드러냈다. 응답자의 75.8%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여행 행태가 「건전치 못하다」고 평가했다. 과다지출 항목으로는 교육비(29.7%) 의류구입·식비(24.5%),여행·유흥비(17%) 등이 꼽혔고 가장 낭비가 심한 자원으로는 음식물(49.4%),석유·가스(18.5%),물(17.5%),전기(14.5%) 등이 지적됐다. 관혼상제 비용에 대해서는 미풍양속이긴 하나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85.2%로 가장 많았다. 가계부는 36.2%가 항상 작성하는 반면 30.3%는 전혀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주혁 기자〉
  • 가계대출 “눈덩이” 과소비 부추긴다/상반기 작년비 63% 증가

    올들어 은행들의 대출세일이 늘면서 가계(가계)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늘어난 가계대출은 과소비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시중은행 등 일반은행의 가계대출은 40조5천3백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6천5백억원이 늘었다.지난해 상반기(1∼6월)의 가계대출 증가액보다는 63.3%가 증가했다. 상반기 가계대출이 는 것은 은행들이 기업대출 금리의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높은 개인대출을 많이 해주었기 때문이다.〈곽태헌 기자〉
  • “올 물가 4.5% 억제선 달성 가능”/나 부총리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답변 □질문 ­물가상승 주인 공공료 인상 억제책은 ­연쇄도산 막게 외상매출보험제 도입 □답변 ­토지이용권한 지방이양 지속 추진 ○대정부 질문 ▲박정훈 의원(국민회의)=「21세기 신도시 구상」에서 「출국세 신설」에 이르기까지 정책결정 과정에서 난맥상을 보이는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은.공공부문이 전체 물가상승의 33% 이상을 차지하는데 공공요금의 인상억제책은.부유층과 저소득층의 빈부격차가 매년 확대되는 원인과 분배 복지정책의 대책은. ▲장성원 의원(국민회의)=사회간접자본(SOC) 참여 민간기업에 대한 현금차관도입 허용은 통화증발과 물가앙등,특정 재벌에 대한 특혜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SOC는 다른 부문의 자금을 긴축하고 공기업을 매각하는 등 정부주도로 건설할 용의가 없는가.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서두르는 것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한국이 마치 선진국이 된 것처럼 정치적으로 홍보하려는 의도 아닌가. ▲조진형 의원(신한국당)=신용평가 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중소기업의 유망성 여부를 판별할 전문인력을 양성,신용대출을 확대해야 한다.부도처리 유예제도를 확대,부도율을 감소시켜야 한다.재래시장을 현대식 구조로 신축할 자금지원을 확대해야 한다.산업도로 및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 전용차로제를 실시하라. ▲이상만 의원(자민련)=OECD 가입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는 데도 가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내년 대선을 의식한 것이 아닌가.국회의 동의없이 남북협력기금에서 북한에 보낸 쌀이 군량미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남북협력기금을 폐지할 용의는. ▲차수명 의원(신한국당)=물가안정을 위해 생산원가를 구성하는 모든 비용항목을 국제수준으로 낮추는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국내제품 및 수입품 유통시장에서의 독과점을 제거,경쟁을 촉진할 용의는.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선진국의 외상매출보험제도를 적극 도입하라. ▲권기술 의원(민주당)=과소비 풍조를 바로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외국인 불법노동자 고용이 확대되는 상황이다.정부의 대책은.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할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인가.또 상업어음보험제도를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 ▲맹형규 의원(신한국당)=특별소비세등 시대착오적 세율체계가 과소비를 조장하고 만성 무역적자를 확대시키고 있다.증권감독원의 구조적 비리소지를 근절하기 위해 증권거래법의 수수료 관련조항을 개선해야 한다. ○정부측 답변 ▲나웅배 경제부총리=우리 경제가 붕괴위기에 있는 것은 아니다.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경기순환적 측면이고 90년대 들어 5∼10% 선에서 오르내린 것을 감안하면 성장률은 「연착륙」하고 있다. 물가도 상반기 3.8% 올랐으나 7,8월 상승분이 흡수된 요인이 있으며 올 물가 억제선인 4.5%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그러나 신경제5개년계획에서 제시한 물가상승률 3% 목표는 임금안정과 기술개발이 없이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렵다. 성장률을 낮춰서 물가와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출 생각은 없으며 국내금리는 자본시장 개방화에 맞춰 점진적으로 낮아 질 것으로 본다. 가전제품의 특별소비세 인하와 지방소비세의 신설은 과세형평성과 지역간 세원의 편중성 때문에 적절치 않다. ▲이수성 국무총리=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관련부처가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힘쓰겠다.대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계속 유도해 나가겠다.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가 산업공동화 현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중이다. 경제각료들이 현 경제국면을 결코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경제팀 경질은 노력의 성과를 보아가면서 대통령에게 건의할 사안이 아닌가 여겨진다. 외국인근로자는 6월말 현 기술연수생등 합법적인 체류자가 약 7만명,불법체류자가 약 10만명으로 추산된다.이들에 대한 단속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력이 필요한 현상황을 감안,합리적인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비상시 석유 비축량을 현재 23일분에서 2005년까지 60일분으로 늘리겠다.TV와 냉장고 등 생활필수품의 특소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으나 세수감소 등 부작용을 놓고 재경원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정보통신산업분야의 경쟁을 촉진시켜 통신요금의 추가적인 인하를 추진하겠다.시내외 전화요금의 체계는 전체적으로 국민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합리화할 것이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정부는 현재 토지이용 권한의 60%쯤을 지방정부에 이양했다.앞으로 지자제정착여부를 봐가면서 나머지 권한도 지방에 이양 또는 위임토록 하겠다. ▲정근모 과학기술처 장관=전국대학에 38개의 우수연구센터를 설립,지원하고 있다.21세기초 과학기술수준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과학기술 특별법」 제정을 추진중이다. ▲강운태 농림수산부 장관=올 수입쌀은 전량 비축했다가 내년에 가공용이나 관수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내년부터 가공용 쌀은 최근 농업진흥청이 개발한 다수확품종 슈퍼라이저를 농가에 보급해 확보토록 하겠다.〈진경호·박찬구·오일만 기자〉
  • 물가안정위해 역할분담을(사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아시아 경쟁국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걱정이다.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1년전보다 4.5%가 상승했다. 그러나 경쟁상대국인 대만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이 기간중 3%에 그쳤으며 말레이시아는 3.3%,싱가포르는 1.4%,일본은 0.1% 상승했다.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한국이 4.5%인 데 비해 대만은 3.7%,말레이시아 5.3%,싱가포르 1.8%를 기록했다.지난해 말레이시아만 우리보다 높았으나 올들어서는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독일·스위스·영국·이탈리아·프랑스 등 선진국의 지난 3월말 현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0.9%에서 3.9%수준에 머물렀다.한국의 물가상승률이 경쟁상대국이나 선진국보다 높다는 것은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물가는 인체의 체온으로 비유된다.국민생활의 질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물가안정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가 어렵다.정부·기업·근로자·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가 역할을 분담해서 노력할 때만 안정이 가능하다. 정부는 재정·금융정책을 통해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실행에 나가야 할 것이다.재정을 긴축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정부부문에서 돈이 많이 풀려 물가가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고 통화량이 늘어나 물가가 오르지 않도록 통화정책을 펴나가야 할 것이다.이른바 총수요관리를 통해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정부역할을 충분히 수행해나가야 할 것이다. 기업이 물가안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참으로 많다.기업이 원가절감을 통해서 상품이나 서비스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기본적인 일이다.그런데도 상당수 독과점기업이 담합 등 불공정한 행위를 통해서 가격을 조작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기업은 신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서 물가안정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한다. 근로자가 노동대가로 받는 임금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원가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다.따라서 생산성을 초과하는 임금인상은 물가상승요인이 된다.근로자가 생산성범위내에서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물가안정을 위한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다.가계 또한 물가안정을 위해과소비를 지양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 “민생개혁에 역점… 새로운 도약 부축”/이 총리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답변 □질문 ­과열선거 막게 중·대선거구 전환 용의는 ­DJ 「20억+알파 수수설」 수사결과 뭔가 □답변 ­북송 쌀 군량미 전용 안되게 감시강화 ­중앙정부업무 지방이양 지속적 추진 ○대정부 질문 ▲박관용 의원(신한국당)=21세기를 앞두고 밝은 전망 뿐 아니라 어두운 그림자도 깔려 있다.정신적으로 국민을 총합해 낼 국민운동이 절실하다.월드컵대회를 관변운동이 아닌 자발적 시민운동 차원에서 범국민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대북정책과 관련,북한의 권력당국은 단호히 대처하되 북한주민들에게는 민족애가 흐를 골을 만들어야 한다. ▲한화갑 의원(국민회의)=정부가 지금까지 내세워 온 개혁과 역사바로세우기 등에서 성공적인 사례는 무엇인가.대북문제에 있어서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비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대북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여권이 공천을 않으면 될 일을 굳이 획일적으로 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을 배제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거국내각 구성만이 여야,국민 모두가 성공하는길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부의 견해는. ▲한영수 의원(자민련)=국가경영능력이 한계를 드러낸 것은 인사정책이 특정지역과 특정학교 출신들에 편중됐기 때문다.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국민통합을 하려면 내각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총리의 생각은.경찰청장이 최근 경찰중립화에 반대되는 태도를 취한 것은 내무부장관의 지휘·감독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검찰 중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견해는. ▲이해귀 의원(신한국당)=북한의 굶주린 동포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것은 인도주의 이전에 동포애적인 입장이나 북한의 도발예방 차원에서 국민은 이해하고 있다.추가로 제공하는 쌀과 식량이 군량미로 쓰이지 않도록 할 대책은 무엇인가.민주주의의 참된 실현을 위해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지닌 양심적 개발세력과 민주화과정의 정당성을 지닌 합리적 민주세력이 새로운 정치지도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한 총리의 생각은. ▲김경 의원(국민회의)=노태우 전 대통령이 대선자금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가벼운 형이나 은닉재산 일부에 대해 봐주기로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정부의 견해는.소위 김대중총재의 「20억원+알파 수수설」에 대한 검찰의 조사결과를 밝히라.지난 1년의 지방자치에 대한 정부의 평가와 자치단체장의 인사권 보장방안은. ▲박철언 의원(자민련)=정치가 국민의 혐오를 받고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른 것은 대통령의 통치철학 빈곤과 독선적 권력행사 때문아니냐.국회의원을 거수기로 만드는 「당정협의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의 「교차투표제」를 보장할 용의는.북한과 미국·일본간의 수교를 지원하고 서방국가와 북한의 경제협력을 촉진시킬 계획은 없는지,또 내각제 개헌을 위해 대통령에게 직언할 생각은 없는지 총리의 의견은. ▲유흥수 의원(신한국당)=지역주의 타파와 선거과열 방지를 위해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할 용의는.자치단체간 갈등과 대립을 줄이기 위해 「광역행정조정법」을 제정할 의향은.검찰권과 경찰권은 국가공권력의 상징으로서 정치적 논리를 앞세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경찰청장 지휘서신의 진상은 무엇이고 경찰청장의 임기를보장할 용의는 없는가. ▲김민석 의원(국민회의)=현정권의 PK(부산·경남) 편중인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야당 소속 민선구청장에 대해 검찰이 적용불가능한 법조항까지 동원하고 있다.야당단체장 죽이기와 지방자치 무력화라는 정치적 저의가 있는 것 아닌가.문제가 되고 있는 공기업의 신임 이사장 인사를 백지화하고,공기업 임원진 중의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를 전면 재검토할 용의는. ▲이재명 의원(신한국당)=각종 부실공사,불량식품,환경오염,부당거래,부정과 비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규제와 단속이라는 행정조치로는 처리될 수 없는 상황으로 보는데 대책은.과소비풍조는 일시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다.미성년자 학대와 성범죄,근친살인등 사회문제가 빈발하고 있다. ▲이신범 의원(신한국당)=야당이 총선참패를 호도하기 위해 발간한 「부정선거백서」의 작성경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역사바로세우기와 관련,정부는 전두환씨 등의 인권유린행위를 널리 홍보,전씨등이 법정에서 보이고 있는 태도의 부당성을 알려야한다.오는 8·15광복절을 기해 민주화 운동으로 부당하게 전과자가 된 인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나. ○정부측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성범죄와 환경오염 증가는 성장제일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 천민적 자본주의가 만연한 때문이다.이제 국민들은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스스로 사회와 이웃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할 때다. 지속적인 개혁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생존전략이다.앞으로 민생개혁에 역점을 두겠다.일부 정책이 혼선을 빚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국민들에게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다.정부의 정책조정과정에서 확정되지 않은 일부 시안이 공개되면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착오가 없도록 하겠다.남북대화는 앞으로도 책임있는 당국자를 통해 추진할 것이며 비밀접촉은 없을 것이다. 4·11총선 결과는 현정부의 개혁작업에 대한 기대와 충고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국회차원의 선거부정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사법처리하겠다.정부가 DMZ사태를 선거에 이용했다는 주장은 국민의 의식수준이나 우리나라의 대외적 위상을 볼 때 추호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내가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권오기 통일부총리=앞으로 북한에 보낸 쌀이 군량미로 전용되지 않도록 지난 6월 유엔기구를 통해 분배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감시키로 했다.또 3백만달러 어치의 식량추가 지원분도 아동용 식품에 한정키로 합의했다.북한이 식량난과 주민들의 이탈로 사회적 불안요인이 증가되고 있으나 폐쇄적이고 강한 통제력 때문에 급격한 상황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북한도 위기국면 타개를 위해 김정일을 중심으로 군부위기 관리체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부분적인 정책변화가 예측된다. ▲김우석 내무부 장관=4·11총선은 국민의식의 성숙등에 힘입어 역대 선거에 비해 관권이 개입할 수 없었던 공정한 선거였다.지방자치제도연구회를 구성,시·군·구등 지자체별로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할 수 있는 사무를 파악하도록 요청하는 등 중앙정부 업무의 지방정부 이양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국가공무원의 인사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도 확대하는 중이다.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로 전환하는 문제는 정치·경제·문화등의 요인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경찰의 중립성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박일용 경찰청장의 지휘서신 하달은 일선경찰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조처였다. ▲안우만 법무부 장관=검찰은 노태우 전 대통령 부정축재의혹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드러난 범법사실은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다.검찰은 모든 선거사범에 대해 의도적인 편파수사 없이 공정한 검찰권 행사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다만 노씨가 대선자금 사용내용에 대해선 함구로 일관하고 있어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동작구청장을 주민등록법으로 구속한 것은 검찰의 업무상 착오다.그러나 명예훼손 부분은 공소시효가 남았고 무고죄는 엄하게 처리하는 분위기다.송파갑 부정선거 고발사건과 관련,수사가 진행중이라 상세한 말은 할 수 없다.김대중 총재의 「20억+알파」설과 관련,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 고소사건에 대해선김총재에게 노씨 자금이 유입됐다는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국민은 방송시청자인 동시에 감시자다.현 상황에서 정부가 방송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란 매우 어렵다.지난 총선때 공영방송의 선거보도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데서 알 수 있듯 우리 방송은 공정성을 확보했다.21세기는 영상산업의 시대로서 소프트웨어산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진경호·백문일·오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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