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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인 과세 적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에 반발한 한교총

    종교인 과세 적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에 반발한 한교총

    종교인의 실효세율이 1%도 안 된다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의 지적에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한교총은 24일 “보이지 않는 데에서 봉사하는 많은 종교인에 대한 격려나 지원 없이 단순 보이는 몇몇 수치만을 열거 비교하는 것은 종교인들의 고뇌를 저버리고 전 국가적으로는 불필요한 오해만을 일으킬 뿐”이라며 비판성명을 냈다. 이는 지난 21일 장 의원이 “2020년 종교인 과세 실효세율은 0.7%”라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장 의원은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9만 명의 종교인이 신고한 소득은 1조 6609원이고, 납부세액은 120억원, 1인당 납부 세액은 13만 3000원이라고 밝혔었다. 근로소득자의 실효세율은 5.9%로 나타났다. 종교인의 실효세율이 낮은 현상에 대해 장 의원은 “이들의 소득신고액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종교인들에게 유리한 제도에 기인하는 측면이 적지 않다”면서 “종교인은 일반 노동자들과 달리 기타소득과 근로소득 중 하나를 골라 신고할 수 있으며,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필요 경비율이 80%까지 인정되어 높은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이 “세금에서 종교인들이 특별히 우대받을 이유는 없다”고 지적하자 한교총은 자료를 통해 반박했다.한교총은 “과세 신고한 종교인이 9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것을 보면 7대 종교에 포함된 종교인의 상당수가 종교인 소득이 거의 발생하지 않거나 봉사적 차원에서 종교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 “종교인소득과세 신고한 종교인이 9만명 정도라는 것은 기독교에서 대부분 종교인소득 신고가 이뤄졌다는 것도 예측 가능하다”고 했다. 장 의원이 종교인의 모든 소득에 대해 필요 경비율이 80%라고 한 것도 구간별 차등 필요 경비율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교총은 반박했다.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일 땐 필요 경비 80%지만 이후 소득구간에 따라 필요 경비율이 다르다는 것이다. 6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필요 경비율은 20%로 낮아진다. 장 의원이 종교인의 평균 경비율을 70.9%라고 한 것은 곧 종교인의 평균소득이 2870만원으로 3000만원이 채 안 된다는 것이다. 한교총은 “20대 국회에서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이 부결돼 폐기됐다. 어떤 근거로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하는가”라며 “국민과 종교인 사이에 불신과 불화를 일으키는 가짜 뉴스 유포에 대해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종교를 통틀어 극히 일부인 상위 소득의 종교인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종교인은 저소득자이거나 또는 봉사 차원에서 사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종교인의 활동은 개인적 신념에 의한 봉사에 대한 사례비 지급의 요소와 근로소득의 성격이 상존하며 그 결과 종교인소득의 신고 방식이 기타소득과 근로소득으로 구분한 점은 종교라는 성격이 반영된 제도”라고 덧붙였다.
  • [사설] 巨野, 재원 무시한 선심성 입법 밀어붙여선 안 돼

    [사설] 巨野, 재원 무시한 선심성 입법 밀어붙여선 안 돼

    169석의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앞세워 7개 중점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비용 고민은 별반 보이지 않는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을 두고 대기업과 고소득층의 입맛만 의식한 퍼주기라고 비판한 야당이다. 서민을 위한다고 포장했지만 또 다른 포퓰리즘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7대 법안은 노인 기초연금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는 기초연금확대법,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의 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는 출산보육수당확대법,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주는 양곡관리법 등이다. 기초연금을 10만원 올리려면 12조원이 더 필요하다는 게 보건사회연구원의 추산이다. 기초연금 40만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국민연금과 충돌하고 노인빈곤율 개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많은 전문가들이 손봐야 할 공약으로 꼽고 있는데 야당은 한술 더 떠 ‘보편기초연금’(65세 이상 모두에게 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언대로 “개인별 지급액은 올리고 지급 대상은 줄이는” 방안을 고민할 시점이다. 쌀 의무 매입에도 1조원이 필요하다. 쌀 소비가 주는데 정부가 계속 사들이는 게 지속 가능한 대안인지 의문이다.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는 18년째 제자리여서 인상 필요성이 있지만 정부가 내놓은 부모수당 신설 등과의 중복 혜택 소지가 있다. 민주당의 또 다른 역점 법안인 ‘반값 교통비’에는 약 3조원이 들어간다. “정부의 부자감세를 되돌리면 재원 마련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무책임하다. 필요 재원과 비용 대비 효과 등을 면밀히 따져 국민을 납득시키는 게 책임 있는 야당의 자세다. 건전재정 고민이 어디 정부와 여당만의 몫이겠는가.
  • [데스크 시각] 국가는 건강보험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국가는 건강보험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건강보험료에 대한 노인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 게시판에 ‘건보료 폭탄을 맞게 됐다’는 호소가 이어졌다. 이달부터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이 시행되면서 일부 노인이 피부양자에서 탈락해 건보료를 내게 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지난해 연간 종합과세 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오는 11월부터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된다. 이 인원이 전국적으로 23만명쯤 된다. 문제는 이들 중 다수가 연금 소득으로 생계를 이어 가는 노인이라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높아진 물가 때문에 지갑이 얇아진 노인들에게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건보료 폭탄’이라는 말이 나왔다. 예를 들어 건보료를 월 15만원씩 낸다고 하면 연간 부담이 180만원에 이른다. 연금으로 먹고사는 노인에게 100만원이 넘는 추가 지출은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물론 정부도 ‘민란’ 수준의 반발을 우려해 ‘보험료 경감’이라는 장치를 미리 마련해 뒀다. 1년차에는 보험료 부담을 80% 줄여 주고, 2년차부터 차례로 20~60%의 보험료를 경감한다. 그렇지만 흉흉한 민심이 쉬 가라앉을 분위기가 아니다. 건보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 이제 수입이 있는 노인에게도 보험료를 부과해야 재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상황이 급박하다는 의미다. 인구 고령화 속도를 당장 줄일 수 없으니 매년 급격히 느는 지출을 감당하려면 보험료 수입을 늘릴 수밖에 없다. 그럼 국가가 노인에게 기대는 것만이 답일까. 놀랍게도 정부가 드러내지 않는, 사실상 ‘은폐’에 가까운 문제가 몇 가지 있다. 10년 넘게 해마다 반복적으로 국회와 언론이 ‘책임’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가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문제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건보재정으로 충당할 의무가 있다. 이 가운데 14%는 일반예산으로, 6%는 흡연자들이 내는 ‘담배부담금’ 수입으로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역대 정권마다 이 법정 지원금을 채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한 예로 지난해 일반예산으로 정부가 건보재정에 지원한 금액은 7조 642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1.5%에 불과하다. 2018년은 예상수입액의 9.7%, 2019년은 10.3%, 2020년은 11.5%만 줬다. 법으로 정해진 거액의 지원금을 깔끔하게 무시해 버린 것이다. 담배부담금을 통한 지원금은 규정 자체가 모순이다. 담배부담금으로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6%를 채우도록 했는데, ‘상한선’이 있다. 담배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5%를 초과해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이다. 사실상 정부가 예상수입액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건보 지원액이 정해진다. 지난해는 담배부담금에서 1조 9167억원을 빼서 건보재정에 투입했는데, 이는 실제 부담해야 하는 건보료 예상수입액 6%에 한참 못 미치는 2.8% 수준이다. 정부는 이 금액이 지난해 담배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4.7%이기 때문에 위법하지 않다고 한다. 하루하루 어렵게 생계를 이어 가는 국민들은 이런 복잡한 셈법을 알 길이 없다. ‘정부가 알아서 잘하겠거니’ 지나칠 뿐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 정부 지원도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점이다. 국고 지원 규정 일몰까지 불과 3개월 남았는데 논의가 없다. 정부는 사회 최약자인 의료급여 수급권자 바로 윗단계 ‘차상위계층’ 건보 지원금도 제대로 주지 않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고 지원 부족액이 3672억원에 이른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정부는 건보재정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럼 과연 국가는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노인에게 더 많은 보험료를 부과하기 전에 이런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옳지 않은가.
  • 올 세무조사 역대 최저 수준 줄인다

    올 세무조사 역대 최저 수준 줄인다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여 기업과 국민의 부담을 덜어 준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세청은 21일 국세행정개혁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 방안 및 세무조사 운영 방향을 보고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발족한 ‘국세행정 역량 강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민생경제 지원, 납세 불편 해소, 과세 투명성·책임성 강화, 조직문화 등 4대 분야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1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행 과제를 발굴하고, 내년 1월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를 1만 4000여건만 진행하기로 했다. 2015~2019년 연평균 조사 건수(1만 6603건)보다 15%가량 적다. 이런 계획이 실행되면 국세청의 올해 세무조사 건수는 역대 최저치가 된다. 대신 국세청은 간편조사를 법인·개인 조사의 20% 수준까지 확대한다. 간편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가 직접 희망 조사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사 시기 선택제’를 도입한다. 국세청은 또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종합소득세 미신고 환급금 환급 서비스 등 납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소득종합과세 절세에 ISA·저쿠폰 채권 투자 도움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금융소득종합과세 절세에 ISA·저쿠폰 채권 투자 도움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50대 근로소득자인 A씨는 몇 년 전부터 부동산 매각자금으로 예금에 가입 중이다. 최근 금리가 올라 연간 이자소득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자소득이 늘어나 기쁘지만 세금이 걱정된다.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기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한다는데, 관련 내용과 절세 방안에 대해 궁금하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하면 세금과 건보료가 늘어날 수 있다. 개인의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 이하라면 금융기관이 원천징수하는 15.4% 세금만 내면 된다. 하지만 A씨 사례처럼 2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해당하는 이자배당소득과 근로, 사업소득 등 다른 종합소득을 합하여 다음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개인의 소득세율 구간에 따라 추가세금도 발생할 수 있다. 절세를 하려면 비과세, 분리과세 상품 가입을 먼저 고려해 봐야 한다. 비과세, 분리과세 상품은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거나 낮은 세율로 과세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소득에 포함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절세를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ISA는 해당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 배당소득 등에 대해 200만원까지는 비과세되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9.9% 세율로 분리과세된다. 다만 ISA는 가입 직전 3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됐다면 가입이 안 된다. 향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예상된다면 미리 가입해 놓는 것이 좋다. 저쿠폰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절세에 도움이 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저금리 시기에 낮은 표면금리로 발행된 저쿠폰 채권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액면가 대비 채권가격이 많이 떨어져 매매차익이 커져 있다. 소득세법상 매매차익은 개인투자자에게 비과세 혜택이 있어서 절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금융자산을 증여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금융소득은 개인별로 과세된다. 즉 본인의 금융소득이 배우자, 기타 가족의 금융소득과 합산돼 과세되지 않는다. 증여세법에서는 가족 간에 증여세 부담 없이 증여할 수 있는 증여공제제도를 마련해 두고 있다. 증여공제 및 낮은 증여세 구간을 활용해 금융자산을 다른 가족에게 증여한다면 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으며 추후 상속증여세 절세도 대비할 수 있다. 이처럼 절세를 통해 세후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절세의 옷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똑같은 기성복이 아니다. 각자 상황과 투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절세전략이 필요하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삼성증권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60억 돌파

    삼성증권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60억 돌파

    삼성증권이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를 통한 해외채권 판매 규모가 서비스 출시 일주일 만에 6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엠팝(mPOP)에서 해외채권을 매수할 수 있도록 한 해당 서비스는 이달 초 출시됐다. 개인 투자자가 해외채권 거래를 할 때 매매차익뿐 아니라 환차익에도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비스 출시 후 일주일간 삼성증권에서 해외채권을 매수한 전체 고객의 88%가 모바일 앱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채권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해외채권중개매매신청’ 화면 내 ‘종목검색’에서 발행국가, 발행사 또는 종목티커로 직접 검색할 수 있다. 삼성증권 모바일 채널을 통해 매수할 수 있는 해외채권은 미국국채, 선순위 KP(달러표시 한국기업 채권)물이다. 삼성증권은 매매 가능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고객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존에 1만 달러(약 1390만원)이던 미국 국채 최소 투자금액을 100달러로 하향했다. 삼성증권은 모바일 해외채권 매수 고객의 가입 금액이 100달러부터 100만 달러까지 다양했으며, 40대 이하 투자자가 43%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 가능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국가별 휴일에 따라 매매가 제한될 수 있다.
  • PK 공략 이재명 “가덕도 신공항·엑스포 유치 앞장”

    PK 공략 이재명 “가덕도 신공항·엑스포 유치 앞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며 부산·경남(PK)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조 단위 예산이 투입되는 ‘이재명표 7대 법안’에 이어 지역 현장에서도 입법이 필요한 정책들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나라 곳간을 거덜 낼 포퓰리즘 입법”이라고 비판하며 저지에 나섰다. 이 대표는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주재한 세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주도해 통과시킨 가덕도 신공항을 반드시 2029년에 완공해 부산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제 허브, 블록체인 특별 지구도 마찬가지고, 서부산 의료원 건립,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서부산 의료원 건립, 교통망 확충 사업 등에 예산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169석의 다수 의석을 앞세워 예산 지원을 통해 ‘전략적 요충지’인 PK 민심을 되돌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광주 최고위 회의에선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16일 전북 전주 최고위 회의에선 ‘전북 공공의대 설립법’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속도전에 나섰다. 또한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중점 과제로 추린 ▲쌀값정상화법 ▲기초연금확대법 ▲노란봉투법 ▲출산보육·아동수당확대법 ▲납품단가연동제 도입법 ▲장애인국가책임제 ▲가계부채 3법 등 7대 법안 중 기초연금, 출산보육·아동수당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기초연금의 경우 지급액을 최대 40만원, 지급 대상은 최대 100%까지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추산 결과 기초연금을 100% 지급하면 2025년 연 11조 6000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 지급액까지 올리면 최소 연 15조원 넘는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은 출산보육수당의 비과세 한도액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이고, 아동수당은 지원 대상과 금액을 모두 확대할 방침이다. 쌀값정상화법도 입법 땐 정부가 쌀을 매입하고 보관하는 데에만 매년 최소 1조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의힘은 의회 독재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나라 곳간이 거덜 나든지 말든지 아랑곳하지 않고 최대 수십조원의 국가 재정이 투입될 ‘세금 먹는 하마’ 입법을 민생 입법이라고 기만하고,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달콤한 솜사탕으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이건 정치가 아니라 뒷골목 ‘○○치’들 같은 폭치”라고 비판했다.
  • 일시적 2주택자도 ‘지방 3억 집’ 더 있어도 1주택 종부세 적용

    일시적 2주택자도 ‘지방 3억 집’ 더 있어도 1주택 종부세 적용

    올해부터 이사나 상속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2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1가구 1주택자로서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게 된다. 일반 주택 1채와 3억원 이하 지방 저가 주택 1채를 보유한 2주택자도 1주택자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23일부터 이러한 내용의 종부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정 규정은 시행일이 속하는 연도, 즉 올해의 납세 의무분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사를 위해 새 주택을 마련하면서 일시적 2주택자가 되더라도 2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1가구 1주택자로 인정된다. 1주택자로 인정받기 위한 지역 또는 주택 가액 요건은 없다. 주택 1채를 보유한 사람이 이사를 위해 서울에 고가 주택 1채를 구매하더라도 2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1주택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주택자가 다른 주택 1채 이상을 상속받더라도 상속 이후 5년간 모든 상속 주택은 제외하고 과세된다. 수도권은 공시가격 6억원, 비수도권은 3억원 이하 저가 주택이나 주택의 지분 40% 이하를 상속받았다면 기간 제한 없이 1주택자 특례 적용을 받는다. 주택 1채를 보유한 사람이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비수도권 지방 저가 주택 1채를 추가로 갖고 있더라도 1주택자로 인정된다. 다만 지방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면 1주택자 혜택을 받지 못한다. 특례를 통해 1주택자로 간주되면 보유 주택 가액 중 공시가 11억원까지는 공제를 받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세금을 내더라도 종부세율이 최고 6%에서 3%로 인하되며, 고령이거나 주택을 장기간 보유한 경우 최대 8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례 대상자는 일시적 2주택자 4만 7000명, 상속주택 보유자 1만명, 지방 저가 주택 보유자 3만 5000명 등이다.
  • 국세청, 세무조사 역대급으로 축소한다

    국세청, 세무조사 역대급으로 축소한다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여 기업과 국민의 부담을 덜어 준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세청은 21일 국세행정개혁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 방안 및 세무조사 운영 방향을 보고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발족한 ‘국세행정 역량 강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민생경제 지원, 납세 불편 해소, 과세 투명성·책임성 강화, 조직문화 등 4대 분야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1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행 과제를 발굴하고, 내년 1월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를 1만 4000여건만 진행하기로 했다. 2015~2019년 연평균 조사 건수(1만 6603건)보다 15%가량 적다. 이런 계획이 실행되면 국세청의 올해 세무조사 건수는 역대 최저치가 된다. 대신 국세청은 간편조사를 법인·개인 조사의 20% 수준까지 확대한다. 간편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가 직접 희망 조사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사 시기 선택제’를 도입한다. 국세청은 또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종합소득세 미신고 환급금 환급 서비스 등 납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다수석 무기로 돈 쏟아붓는 이재명…국힘 “폭치”

    다수석 무기로 돈 쏟아붓는 이재명…국힘 “폭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 단위 예산이 투입되는 ‘이재명표 7대 법안’에 이어 지역 현장에서도 확장 재정이 불가피한 정책들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나라 곳간을 거덜 낼 포퓰리즘 입법이라고 비판하며 저지에 나섰다. 이 대표는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주재한 세 번째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민주당이 주도해 통과시킨 가덕도신공항을 반드시 2029년에 완공해 부산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제 허브, 블록체인 특별 지구도 마찬가지고, 서부산 의료원 건립,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지난 정부 때부터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2030 엑스포 유치에 당력을 집중했다”며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서부산 의료원 건립, 교통망 확충 사업 등 원내 제1당으로서 부·울·경의 미래를 검토하고 예산을 꼼꼼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169석의 다수 의석을 앞세워 예산 지원을 통해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경남(PK) 지역의 민심을 되돌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전남 광주 최고위 회의에선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16일 전북 전주 최고위 회의에선 ‘전북 공공의대 설립법’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지난 7일 경북 포항 수해현장을 찾아서는 200만원인 침수피해 지원액 확대를 정부와 협의하겠다고도 했다.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중점 과제로 추린 △쌀값정상화법 △기초연금확대법 △노란봉투법 △출산보육·아동수당확대법 △납품단가연동제 도입법 △장애인국가책임제 △가계부채 3법 등 7대 법안 중 기초연금, 출산보육·아동수당은 막대한 예산이 든다. 민주당은 기초연금의 경우 지급액을 최대 40만원, 지급대상은 최대 100%까지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초연금 40만원 상향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하지만 민주당은 지급대상까지 넓혔다. 현재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1인당 30만원씩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추산 결과 기초연금을 100% 지급하면 2025년 연 11조 6000억원의 추가 재정 소요가 발생한다. 지급액까지 올리면 최소 연 15조원 넘는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은 출산보육수당의 비과세 한도액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이고, 아동수당은 지원대상과 금액을 모두 확대할 방침이다. 쌀값정상화법도 입법 땐 정부가 쌀을 매입하고 보관하는 데에만 매년 최소 1조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이날 페이스북에서 “나라 곳간이 거덜 나든지 말든지 아랑곳하지 않고 “최대 수십조원의 국가 재정이 투입될 ‘세금 먹는 하마’ 입법을 민생 입법이라고 기만하고,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달콤한 솜사탕으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이건 정치가 아니라 뒷골목 ‘○○치’들 같은 폭치”라고 맹비난했다.
  • 외지인들 제주주택 구입땐 중과세… 1년 이상 집 비울땐 ‘빈집세’ 부과하나

    외지인들 제주주택 구입땐 중과세… 1년 이상 집 비울땐 ‘빈집세’ 부과하나

    제주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이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사들이면 중과세를 물리고 1년 이상 장기 빈집에 대한 빈집세를 신설하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 분석 및 가격안정화 정책 발굴을 위해 건국대학교 부동산연구원에 의뢰해 제주지역 부동산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분석해 최근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외지인 유입으로 총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6년 대비 2020년 제주의 총 인구의 증감률은 7.6%로 세종 45.9%에 이은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외국인 증가율이 53.5%로 전국 19.9%보다 월등히 높다. 이에 따라 제주 거주민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투자과열지역을 지정한 후 해당 지역에서 실 거주목적이 아닌 외지인이 투자를 하는 경우 중과세하는 정책이 제안됐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투자 과열 지역 기준과 적정 중과세율은 밝히지 않았다. 연구원은 또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지 않은 비거주인(외지인)에 대해 장기보유특별공제 세금 혜택을 배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부동산을 오래 보유할수록 추후 매매 시 발생하는 양도 차익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하는 것이다. 보유한 기간과 거주한 기간에 따라 양도 시 발생한 차익에 대해 공제율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제주주택개발공사’를 설립해 도민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거주자 없이 장기간 비어있는 농촌 등의 빈집과 미분양 주택 등을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도는 2016년 대비 2020년 빈집 증가율이 63.5%로 전국 빈집 증가율 34.9%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빈집 3만 5000여가구 중 10년 이내 지어진 빈집은 1만 6000가구로 전체 빈집의 48%에 달한다. 특히 캐나다, 호주, 영국 사례처럼 1년 이상 장기 빈집에 대한 세금을 물리는 빈집세 신설 방안이 나왔다. 영국은 2년 이상 비어있는 장기 빈집에 대해 최대 100%, 5년 이상 200%, 10년 이상 300%까지 지방정부세 중과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구원은 제주형 공공리츠 도입 통한 개발이익 공유 및 주택금융지원 강화, 주택개발공사 설립을 통한 지자체 주도 부동산 공급정책 수립 등도 제안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향후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변동 등에 대비한 제주만의 부동산 안정화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OECD “국민연금 보험료 2배로 올리고 노후소득보장 수준 높여야”

    OECD “국민연금 보험료 2배로 올리고 노후소득보장 수준 높여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국민연금제도와 관련해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개편을 제안했다. 연금 보험료를 올리되 노후소득보장 수준을 높이자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연금 개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OECD는 20일 발간한 ‘한국 연금제도 검토보고서’에서 보험료를 더 걷을 방법으로 “보험료를 가능한 한 빨리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상하라”고 권고했다. 또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도록 제도를 개편하고, 고소득자가 지금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도록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인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OECD는 앞서 발간한 ‘한국경제보고서 2022’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두 배 이상 올릴 것을 권고했는데, 이러면 보험료 부담이 두 배로 커진다. 오종헌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사무국장은 “1998년 이후 보험료율을 올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갑자기 18%까지 확 올릴 수는 없다”며 “실천 가능한 수준에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연금 보험료율을 12%까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상 속도도 관건이다. OECD 권고대로 보험료를 ‘가능한 한 빨리’ 올리면 현 세대의 부담이 커진다. 2019년 사회적 합의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채택한 다수안은 보험료율을 매년 0.3%씩 10년에 걸쳐 올려 12%로 만드는 방안이었다. 60세 이상도 보험료를 내게 하려면 퇴직 연령을 올려야 한다. 퇴직 후 소득이 없는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걷을 순 없기 때문이다. OECD도 “은퇴연령과 (늘어난) 기대수명 간 연계를 강화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이 문제는 청년 일자리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고소득자에게 보험료를 더 걷는 것도 쉽지 않다. 국민연금 보험료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553만원이다. 아무리 소득이 많아도 상한액 이상의 보험료를 내지 않는다. 한 달에 533만원 넘게 버는 고소득자들의 월 보험료는 49만 7700원(553만원×9%)으로 동일하다. 반면 공무원연금의 소득 상한선은 월 856만원, 건강보험은 1억 273만원이다. 그간 국민연금 소득상한액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유보적 태도를 취해 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 기능으로 저소득자는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 반면, 고소득자는 내는 것만큼 다 받아 가지 못하는데 상한액을 올리면 가입자뿐만 아니라 보험료 절반을 내는 사업주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OECD는 이와 함께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제도 통일, 실업 및 출산 크레디트 확대, 소득활동에 따른 감액 완화, 국민연금에 대한 조세지원 확대 등을 권고했다. 또한 퇴직금을 퇴직연금 수령으로 전환하고 퇴직연금이 활성화되도록 세제혜택을 강화하고 비과세 혜택을 도입하도록 권고했다.
  • OECD “한국, 국민연금 보험료 가능한 빨리 올려야“

    OECD “한국, 국민연금 보험료 가능한 빨리 올려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국민연금제도와 관련해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개편을 제안했다. 연금 보험료를 올리되 노후소득보장 수준을 높이자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연금 개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OECD는 20일 발간한 ‘한국 연금제도 검토보고서’에서 보험료를 더 걷을 방법으로 “보험료를 가능한 빨리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상하라”고 권고했다.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도록 제도를 개편하고, 고소득자가 지금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도록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인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OECD는 앞서 발간한 ‘한국경제보고서 2022’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두 배 이상 올릴 것을 권고했는데, 이러면 보험료 부담이 두 배로 커진다. 오종헌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사무국장은 “1998년 이후 보험료율을 올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갑자기 18%까지 확 올릴 수는 없다”며 “실천 가능한 수준에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연금 보험료율을 12%까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상 속도도 관건이다. OECD 권고대로 보험료를 ‘가능한 빨리’ 올리면 현 세대의 부담이 커진다. 2019년 사회적 합의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채택한 다수안은 보험료율을 매년 0.3%씩 10년에 걸쳐 올려 12%로 만드는 방안이었다. 60세 이상도 보험료를 내게 하려면 퇴직 연령을 올려야 한다. 퇴직 후 소득이 없는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걷을 순 없기 때문이다. OECD도 “은퇴연령과 (늘어난) 기대수명 간 연계를 강화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이 문제는 청년 일자리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고소득자에게 보험료를 더 걷는 것도 쉽지 않다. 국민연금 보험료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553만원이다. 아무리 소득이 많아도 상한액 이상의 보험료를 내지 않는다. 한달에 533만원 넘게 버는 고소득자들의 월 보험료는 49만 7700원(553만원×9%)으로 동일하다. 반면 공무원연금의 소득 상한선은 월 856만원, 건강보험은 1억 273만원이다. 그간 국민연금 소득상한액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유보적 태도를 취해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 기능으로 저소득자는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 반면, 고소득자는 내는 것만큼 다 받아가지 못하는데 상한액을 올리면 가입자뿐만 아니라 보험료 절반을 내는 사업주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OECD는 이와 함께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제도 통일, 실업 및 출산 크레딧 확대, 소득활동에 따른 감액 완화, 국민연금에 대한 조세지원 확대 등을 권고했다. 또한 퇴직금을 퇴직연금 수령으로 전환하고 퇴직연금이 활성화되도록 세제혜택을 강화하고 비과세 혜택을 도입하도록 권고했다.
  • 명의도용 불법수입액 1000억 넘었다

    지난해 다른 사람의 명의를 이용해 불법으로 해외에서 들여온 물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여행자를 통한 소량 밀수가 어려워진 반면 밀수 수법이 다양해지는 한편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세청이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타인 명의를 이용한 밀수·부정수입·부정감면 등 관세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 금액은 총 104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해 관세를 내야 할 사람을 허위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물건을 들여오는 불법행위가 여기에 해당한다. 2017년 72억원, 2018년 124억원, 2019년 204억원이던 불법 수입 금액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911억원으로 치솟았다. 건당 평균 적발 금액 역시 지난해 31억 6000만원으로 2017년 1억 1000만원에서 4년 새 30배 수준으로 늘었다. 범행 방식도 조직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개인이 800여명의 명의를 수집하고 휴대전화 20여대를 개통한 뒤 물품 수령인의 정보를 변경해 가며 자신이 사용할 물건인 것처럼 위장해 반입한 사례가 있었다. 화주를 모집하고, 대포 사업자를 관리하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등 역할을 분담한 뒤 27개 대포 사업자 명의를 활용해 3개월간 1만 4696회에 걸쳐 허위 신고를 한 조직도 붙잡혔다. 정 의원은 “남의 명의를 이용한 불법행위가 대형화하는 추세”라면서 “단속 활동 강화,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엄정한 과세행정과 건전한 대외유통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명의도용 불법 밀수액 1000억 돌파… 건당 32억원 ‘대형화’

    명의도용 불법 밀수액 1000억 돌파… 건당 32억원 ‘대형화’

    지난해 다른 사람의 명의를 이용해 불법으로 해외에서 들여온 물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여행자를 통한 소량 밀수가 어려워지자 밀수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세청이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타인 명의를 이용한 밀수·부정수입·부정감면 등 관세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 금액은 총 104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해 관세를 내야 할 사람을 허위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물건을 들여오는 불법행위가 여기에 해당한다. 2017년 72억원, 2018년 124억원, 2019년 204억원이던 불법 수입 금액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911억원으로 치솟았다. 건당 평균 적발 금액 역시 지난해 31억 6000만원으로 2017년 1억 1000만원에서 4년 새 30배 수준으로 늘었다. 범행 방식도 조직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개인이 800여명의 명의를 수집하고 휴대전화 20여대를 개통한 뒤 물품 수령인의 정보를 변경해 가며 자신이 사용할 물건인 것처럼 위장해 반입한 사례가 있었다. 화주를 모집하고, 대포 사업자를 관리하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등 역할을 분담한 뒤 27개 대포 사업자 명의를 활용해 3개월간 1만 4696회에 걸쳐 허위 신고를 한 조직도 붙잡혔다. 정 의원은 “남의 명의를 이용한 불법행위가 대형화하는 추세”라면서 “단속 활동 강화,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엄정한 과세행정과 건전한 대외유통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尹 겨냥 “남북회담이 정치쇼? 국격 참으로 걱정”

    이재명, 尹 겨냥 “남북회담이 정치쇼? 국격 참으로 걱정”

    李 “尹, 해외서 한반도 평화 위한 성과를상대 진영이란 이유로 비난은 자중 필요”“다수석 가진 책임 야당, 초부자 감세 막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남북정상간 회담을 정치쇼라고 국제 사회에 나가서 비난하면 대한민국 국격이나 위상이 어떻게 될지 참으로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9·19 군사합의 4주년인 이날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해외에서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성과를 상대 진영이란 이유로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자중하실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의 윤 대통령 인터뷰에서 NYT는 윤 대통령이 그동안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정치적인 쇼’라고 평가해 왔다고 소개했다. 다만 이번 인터뷰에서 ‘정치적인 쇼’라는 표현은 언급되지 않았다. 尹, 올해 1월 “남북정상회담은 정치쇼”“北 비핵화 전혀 안하는데 제재 풀자 해”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인 지난 1월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정상외교가 아닌 쇼다. 국내 정치에 외교를 이용하고, 국내정치에 남북통일 문제를 이용한 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쇼 안 한다”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당시 “정상이 만나려면 기본적으로 상호 원활한 접촉을 통해 관계가 진전되는 예비 합의에 도달한 뒤에야 만나야 하는 것이지 (대뜸 정상이) 만나서 ‘우리 앞으로 잘해봅시다’ 하는 것은 정상외교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어떠한 실질적 조치도 전혀 하지 않고 있는데, 이 정부가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풀자면서 북한을 대변하듯 다니는 일이 가장 비정상적이었다”라면서 “이런 행동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없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민주당 정부 대통령들의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말 중요한 계기였고, 실제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아 정세의 안정을 위해서 보수정권 등에서 우리가 가장 칭찬하는 분이 바로 노태우 대통령 아니냐”면서 “우리와 경쟁하는 보수정권의 대통령이지만 잘하면 잘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코로나로 과도하게 이익 본 기업에횡재세 부과하는 세계 추세에 역행” 한편 이 대표는 또 정부의 법인세 인하와 관련, “현재 정부가 낸 예산안을 보면 초부자 감세를 13조원 하겠다는 것 아니냐”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에서 과도하게 이익을 본 기업들의 횡재세를 부과하는 것이 추세인데 반대로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가 충분히 다수 의석을 가진 책임 야당으로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고, 논리적이나 절차 과정상 문제가 없으면 초부자감세는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막는다고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제가 첫 법안으로 냈던 (공공기관) 민영화 금지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면서 “(여당이 민영화를) 우회적인 방법으로 시도하는 것이 있나 보다. 국민을 속이는 정치는 결코 오래가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5일에도 “굳이 안 해도 될, 3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낸 기업들에 대해서 법인세를 깎아준다고 해서 그것이 경제 활성화나 국민들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더군다나 주식 투자 100억원까지 양도 소득세를 면제해 주겠다는 것을 어떤 분이 납득하겠냐”며 강조했다. 그는 “13조원이나 되는 초부자감세, 슈퍼리치 감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양극화 심화, 민생위기 심화, 경제 악화, 이것밖에 없다”며 감세할 여력으로 노인들에게 대한 공평한 기초연금 분배, 양육수당 대폭 인상 등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추경호 “저소득층 27% 세금 덜 내고고소득층 1%만 덜 내…부자감세 아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1일 2022년 세제 개편안을 ‘부자 감세’로 규정짓는 야당에 “저소득층이 더 큰 수혜를 입는다”고 반박했다. 추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재 소득세 체계는 저소득층에 세금을 받지 않거나 조금만 받고 있다. 총급여 3000만원인 분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30만원 세금을 내던 데에서 8만원을 덜어주는 것이다. 세금을 27% 덜 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급여 1억 5000만원인 경우 현재 소득세로 2430만원을 내고 있는데 이번에 24만원을 덜어주기로 했다. 1%만 덜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저소득층에 대한 감면액이 절대적으로 작지만 상대적으로는 훨씬 크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부자 감세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추 부총리는 법인세 인하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민주당에 “법인세 인하와 세금을 낮춰주면 분명 투자를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업에 대한 감세는 그것이 특정 누구한테 가는 게 아니고 주주들한테 가고 협력업체, 소비자에 귀착된다”고 설명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역시 “국내총생산(GDP) 대비해서 법인 세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는 3.0%인데 우리는 4.3%로 굉장히 높다. 그래서 이런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면서 “법인세 개편이 단순히 최고세율만 낮추는 게 아니라 매출액 3000억원 미만 기업에 대해서는 과세표준 5억원까지 10% 특례세율을 적용해 약 10만개 중소·중견기업이 감세 혜택을 받게 되는 거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자기 파괴’ 정치 접고, 경제부터 살려라/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자기 파괴’ 정치 접고, 경제부터 살려라/전 고려대 총장

    코로나19 사태로 탈진한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악재를 만났다. 3개의 악순환 고리가 복합위기를 부른다. 미국이 강력한 고금리 정책을 펴고 우리나라도 유사한 정책을 펴자 환율과 금리가 서로 꼬리를 물고 오르는 악순환을 형성했다. 무역적자가 늘고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 금융위기의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든다. 지난 2분기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41.9%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최고치다. 한편 환율이 치솟자 물가가 맞물려 오른다. 무역적자와 물가상승이 경기침체를 가속해 스태그플레이션을 낳는다. 설상가상으로 물가가 오르자 다시 금리가 상승 압박을 받는다. 가계부채와 부실기업의 연쇄 부도 위험이 높아진다. 이런 상태에서 경제위기의 최후 방어선인 국가재정 상태가 취약하다. 과도한 정부 지출로 국가채무가 1000조원이 넘는다.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경제혁신을 서둘러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금융 안정을 위해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도 필요하다.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 의지가 약하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총 639조원 규모다. 올해 총지출에 비해 40조 5000억원 낮은 수준이지만 재정긴축이라고 보기 어렵다. 올해 총지출 자체가 추경을 포함해 작년에 비해 12%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도 예산은 본예산 기준으로 올해 예산에 비해 5.2% 늘었다. 여기에 긴급한 지출 수요가 발생해 추경을 편성하면 내년도 예산은 사실상 팽창예산이 된다. 지난 정부 5년 동안 재정 팽창으로 인해 국가채무가 450조원이나 늘었다. 내년에도 국가채무는 올해보다 66조원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도 예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복지지출이다. 생계, 의료, 노인, 고용지원 등 복지 분야에 전체 예산의 35.4%인 226조 6000억원을 지출한다. 올해보다 4.1% 증가한 금액이다. 기초연금 증액, 병사 봉급 인상, 부모급여 신설, 청년주택 공급, 청년도약계좌 도입 등 현 정부의 선거공약사업 예산 11조원도 포함했다. 사회 소외계층이 늘고 저출산과 고령화가 악화돼 복지지출의 증가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복지지출의 증가는 경제가 성장하고 세수가 늘어 재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가가 감당하기 어렵다. 내년도 예산에선 지역화폐 공급, 재생에너지, 한국판 뉴딜 등 지난 정부가 추진하던 사업들의 지출이 대폭 삭감됐다. 야당의 반대가 많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증액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성장동력 회복을 목표로 규제개혁, 노동개혁, 조세개혁, 산업구조조정 등 경제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 이대로 가면 정부의 경제혁신은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정치적 위험이 큰 것이 문제다. 정부가 경제혁신을 추진하려면 국회 협력이 필요한데, 여소야대 구도로 인해 관련법의 입법이나 개정이 불투명하다.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인하 세제개편안이 여야 이견 속에 지난달 국회에서 졸속 처리된 것이 단적인 예다. 종합부동산세는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대상 국민이 많고 부담이 크다. 관련법의 합리적 개정이 필요하다. 정부가 1가구 1주택 특별공제 도입, 일시적 2주택 중과세 제외, 고령자 납부 유예 등의 감면안을 제시했으나 여야가 부자 감세를 놓고 공방을 벌이다가 핵심 조치인 특별공제 도입을 제외한 개편안을 시한을 넘겨 통과시켰다. 향후 정부의 경제혁신 관련 법안들이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막혀 어떻게 국회를 통과할지 의문이다. 정치권의 당내외 권력투쟁이 치열하다. 특히 정권을 둘러싼 여야의 싸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국회가 싸움터다. 정부 정책이 정치 전쟁의 수단으로 바뀌어 지연이나 왜곡, 마비의 위험이 있다. 진정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을 위한다면 정치권은 자기 파괴적인 싸움을 멈추고 경제 살리기부터 서둘러야 한다.
  • 종부세 완화 지방 저가주택 기준 3억원 이하..23일 시행

    종부세 완화 지방 저가주택 기준 3억원 이하..23일 시행

    기획재정부가 2022년분 1세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 관련 법 개정 후속조치로 종부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6일부터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새 시행령·규칙은 오는 23일 공포, 시행된다. 정부는 종전 주택을 양도하기 전 신규 주택을 취득한 뒤 2년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 상속 이후 5년 동안,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지방 저가주택의 경우라면 1세대 1주택자 판정 시 대상 주택들을 주택수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 가운데 상속 주택의 경우 투기 목적이 없는 저가 주택(수도권 공시가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을 상속 받았다면 기간 제한 없이 1세대 1주택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주택 지분을 40% 이하로 상속받은 경우에도 무기한으로 주택수 제외 특례를 적용한다. 상속 주택을 여러 채 받더라도 계속 1세대 1주택자로 세금을 낼 수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방 저가 주택 기준 공시가 상한을 2억원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회 동의 없이 정부가 독자 추진할 수 있는 만큼 정부 원안대로 3억원으로 상한이 결정됐다. 국세청은 이날 일시적 2주택자 4만 7000명, 상속주택 보유자 1만명, 저가 주택 보유자 3만 5000명 등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대상자는 이달 말까지 홈택스나 서면으로 특례를 신청할 수 있다. 특례를 통해 1주택자로 간주되면 공시가 11억원까지 공제를 받는다. 세금을 내더라도 다주택 중과세율(1.2~6.0%) 없이 종부세 기본세율(0.6~3.0%)을 적용받는다. 고령으로 현금 흐름이 좋지 않거나 한 집에 오래 거주한 1세대 1주택자라면 주택을 처분하는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연기할 수도 있다고 국세청은 안내했다. 종부세 납부 유예를 받으려면 납부기한(12월 1~15일) 전에 관할 세무서장에게 관련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택을 처분할 때 종부세를 내면 납부 대상 금액에 연 1.2%의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을 더해 내야 한다.
  • 7년 만에…국세청·암참 간담회 재개 “상반기 美 FDI 39.5% 늘어”

    7년 만에…국세청·암참 간담회 재개 “상반기 美 FDI 39.5% 늘어”

    국세청이 1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국세청이 외국계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건 2015년 이후 처음, 7년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국세청에서는 김창기 청장을 비롯해 국제조세관리관, 국제조세담당관, 국제조사과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암참에선 제임스 김 회장과 안익홍 암참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삼일회계법인, 한국씨티은행, 한국GM, 한영회계법인, 록히드마틴, 한국IBM, 베이커휴즈 등 미국 기업으로 구성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안, 국세청의 세정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외국계기업의 세무관련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올해 상반기 미국의 대(對) 한국 직접투자(FDI)가 29억 5000만 달러로 1년 만에 39.5% 늘었다고 상기시키며 “불확실한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도 미국의 FDI는 증가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와 미국 기업이 동반자로서 함꼐 성장할 수 있도록 암참이 외국계 기업의 대정부 소통창구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또 우리 정부가 외국계 기업에 대해 투명하고 차별없는 공정한 과세, 세계적 수준의 납세서비스를 통해 외국계 기업이 세금 걱정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국세청은 ▲과세 인프라 통합을 통해 외국계 기업 맞춤형 신고 안내자료를 제공하고 ▲국외 모회사 등과의 국제거래시 적용할 정상가격산출방법에 대한 사전승인(APA) 신청을 했을 때 신속 처리하고 ▲외국계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신고 안내책자와 영문 홈페이지 등 세정지원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하거나 외국인 단일세율 과세특례 및 외국인기술자에 대한 세액감면 적용기간을 확대하는 등 세제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이 매력적인 글로벌 투자처로 공고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조세 정책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면서 “최근 발표된 외국인 대상 19% 단일세율의 5년 제한 요건과 관련된 기획재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국세청의 역할과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며 암참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소수점 주식 거래, 배당·양도소득세 안 낸다

    소수점 주식 거래, 배당·양도소득세 안 낸다

    앞으로 소수 단위 주식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선 매매 시 거래세 이외에 배당·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국내 소수 단위 주식 투자자가 취득한 수익증권을 매도할 때 발생하는 소득은 배당소득세 또는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세법 해석 질의에 대한 국세청의 회신이다. 정부는 “수익증권을 매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은 양도차익이므로 수익분배의 성격이 있는 배당소득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양도세도 수익증권을 자본시장법에 따른 수익증권으로 보고 소득세법상 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온전한 1주가 아닌 소수점 주식을 양도해 얻는 이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도, 양도소득세도 매기지 않는다는 의미다.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종목당 10억원·일정 지분 이상 보유)도 소수 주식을 양도해 얻는 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정부는 대주주가 소수 주식을 활용해 양도세를 회피하는 것을 막고자 금융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보완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기재부의 세법 해석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이르면 이달 내로 주식 소수 단위 거래가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는 국내 주식 소수 단위 거래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24개 증권사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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