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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이용실태 새달부터 조사/토초세부과 대비

    국세청은 내년에 부과되는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정상과세에 대비,지난 90년 이후 2년간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토지이용실태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국세청은 7일 내년에는 국유지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유휴토지(기업의 비업무용 토지 포함)를 대상으로 과거 3년간(90년 1월1일∼92년 12월31일)지가상승률과 유휴토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과정을 거쳐 토초세 정상과세를 해야하기때문에 토지이용실태조사를 올해안으로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10월부터 전국 일선 세무서별로 착수될 토지이용실태조사에서는 우선 과거 2년간(90년 1월1일∼91년 12월31일)의 지가상승률을 토대로 토초세 부과가 확실시되는 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해당 지역내의 유휴토지중 과세대상 여부를 구체적으로 가려낼 방침이다.
  • 상속세 누락·미신고 일제조사/고액사망자 사전상속 집중점검

    ◎국세청,87년9월이후 대상 국세청은 과세시효(5년)가 임박한 지난 87년 9월이후 상속재산에 대해 과세누락및 미신고를 가려내기 위한 일제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5일 상속세법(제22조)에 따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매월 상속개시자료(사망신고)를 넘겨받아 상속세 부과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나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상속재산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에 대해서는 자료를 통보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괄 보완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상속개시자료의 누락이 심한 30세이상 사망자의 상속자와 상속재산을 은닉하는 경우가 많은 고령·고액 사망자의 상속자에 대한 사전상속 여부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특히 고액 상속자 가운데는 신고를 누락한 상속재산 가액이 수억원에 이르는 사람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통보자료 가운데 과세시효가 임박한 것과 고액 상속자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상속재산에 대한 과세 누락이 없도록 하라고 이날 일선 세무서에 시달했다.또 상속재산의 미신고나 누락 사실이 확인되면 곧바로 조세채권 확보등 세금 징수절차를 밟도록 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상속세의 과세 시효가 지난해 1월1일부터는 종전의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 점을 감안,90년 12월31일 이전에 상속이 개시된 것중 누락 또는 신고치않은 상속분에 대해서는 최종시효 만료 시점인 오는 95년말까지 지속적인 보완조사를 해나갈 계획이다.
  • 일시 귀국한 노재원 주중대사대리(인터뷰)

    ◎“한­중 항공협정 등 서둘러 체결”/노 대통령 북경서 양상곤 등 만날것 노태우대통령의 방중문제 등을 본국과 협의하기 위해 지난 2일 하오 일시 귀국한 노재원 주중대사대리는 『한중수교이후 중국의 대외정책에서 차지하는 북한의 지위는 변동이 없으며 따라서 한중수교가 중·북한관계에 영향을 주리라는 생각은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노대사대리는 또 『중국측은 수교교섭과정에서 자국의 6·25참전과 관련,한국측에 사과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4일 노대사대리와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귀국이유는. ▲노대통령의 방중문제를 협의하고 임명장과 신임장을 받으러 왔다.9일 하오 중국민항편으로 임지에 돌아갈 예정이다. ­주한 중국대사로는 누가 유력한가.수교실무교섭 중국측 대표였던 장서휴외교부 본부대사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장대사는 한국문제 전문가이므로 거명되는 것이 당연하다.본인도 초대 한국대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아직 중국정부쪽으로부터 어떤 언질도 받은바 없다. ­수교후의 후속조치는 잘 진행되고 있는가. ▲이미 민간간에 체결된 무역·투자보장협정을 정부간 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교섭이 진행중이다.그동안 민간차원에서 교섭이 이루어져 온 항공·해운·어업·과학기술·이중과세방지협정의 정부당국간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노대통령의 방중기간중 정식 서명되는 협정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노대통령이 방중기간중 만날 인사는. ▲양상곤 국가주석이 최고위 인사가 될 것이다.이붕총리도 만나고 강택민 당총서기와의 회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최고실력자 등소평을 만나는데는 중국측의 노력도 반영돼야 한다. ­노대통령의 방중때 선언 또는 성명이 발표될 예정인가. ▲현재로선 확답할 수 없다.발표형식과 언급내용은 방문 끝무렵에 결정될 것이다. ­정부의 반복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수교의 대가로 중국에 경협차관을 제공키로 약속했다는 풍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 ▲액수도 수교직전 대만쪽에서 흘러나온 20억달러보다 훨씬 늘어났고 「차관이 아닌 ODA(공적개발원조)형식이다」「중국을 통해 북한에 제공키로 했다」는 등 소문의 종류도 다양해진게 사실이다.그러나 분명히 말하지만 수교교섭과정에서 한국과 중국 모두 돈문제는 꺼내지 않았다.한중수교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흑색선전 내지 중상모략이다. ­북방외교의 궁극목적은 「평양을 열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이런 각도에서 볼 때 앞으로 중국측에 북한의 개방을 촉구하기 위한 압력을 행사해주도록 요청하리라는 추측도 가능한데. ▲북방정책의 일환인 한중수교가 가져오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할 수는 있다.그리고 한편으로는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그러나 북한을 개방시키는 데 중국을 활용할 생각은 없다. ­최근 국내여론은 중국의 6·25참전 사과여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노대통령의 방중때 중국측에 새로운 입장 표명을 요구할 계획이 있는가. ▲수교교섭과정에서 여러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가운데 6·25 참전에 관한 사과를 요구했다.이에대해 중국은 유엔군이 압록강까지 도달,자국의 영토와 주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자위목적으로 의용군을 참전시켰다고 대답했다.중국은 의용군의 전쟁행위로 인한 한국민들이 입은 인적·재산상의 피해는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사과는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우리측은 이 문제는 이정도 선에서 일단락짓는 것이 현실적으로 현명한 외교라는 판단아래 덮어두기로 했다.
  • 제조업체 교통유발부담금/전액 손비처리 추진

    ◎부산·대구 공장신축세금 대폭 줄여 정부는 대도시로의 인구집중등을 막기 위해 수도권·부산·대구등에 공장을 지을 경우 등록세·재산세등 지방세를 5배 중과세하던 것을 지방거점도시의 육성을 위해 부산·대구에서는 2∼3배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 도시교통정비지역내 제조업체의 공장건물에 물리는 평당 4백원씩의 교통유발부담금은 손비처리해주고 공장내 부속건물·저장시설물에 대한 교통유발계수도 낮추어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지정리등에 이용되고있는 1t미만의 농업용굴삭기와 로우더를 중기의 범위에서 제외해 농기계구입자금 혜택을 받도록하고 지방도로 이하의 도로정비사업에 대한 지방양여금 지원을 비포장도로뿐 아니라 노면상태가 좋지않는 도로등에도 나눠주기로 했다.
  • 김포∼순안 직항로 합의/남북교류협력분과위

    ◎부산·청진간 해로도 추가개설/물자교류 결제방식·투자보장도 타결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3일 판문점 남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남북교류협력분과위원회 제7차회의를 열고 남북교류협력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부속합의서의 구체적인 문안절충작업을 벌여 남북교류협력항로로 남포∼인천및 원산∼포항외에 청진∼부산간에도 해로를 개설키로 합의했다. 또 남북한 군사적 대결상태가 해소되어감에 따라 남측의 김포공항과 북측의 순안비행장간 항공로를 개설키로 했다. 양측은 이와함께 물자교류에따른 청산결제·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분쟁조정절차 등의 원칙에 합의하고 경제교류협력사업추진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앞으로 가동될 남북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논의,별도의 부속합의서를 채택키로 했다. 양측은 또 이날 회의에서 ▲교류협력규모및 대상의 결정방법 ▲이산가족왕래및 재결합원칙등 이미 상당부문 의견이 접근돼 있던 모두 36개항에 대해 합의,문안정리를 마쳤다. 이로써 양측은 부속합의서 70여개 조항가운데 62개 조항에 합의하는 등 부속합의서의 기본골격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쌍방의 공업규격·통계등 산업일반정보와 합영법·외국인투자보장법·외국인단독기업법 등 각종 경제관련 자료와 법령을 교환하며 국토종단행진·연구·조사·편찬·교환전시회 등을 공동으로 벌인다는데도 합의했다. 양측은 그러나 ▲남북사이의 경제교류협력을 위한 조건으로서 법적·제도적 장애를 철폐하는 문제 ▲교류협력사업 당사자의 당국승인문제 ▲이산가족문제해결을 위한 서신거래·상봉문제 등에 대해선 계속 이견을 보였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7일이나 10일 위원장접촉을 갖고 미합의 조항에 대한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 국군 PKO파병때 「3원칙」 준수(당정회의:2일)

    ◎중기 세제혜택 20∼40%선이 “적정” 정부와 민자당은 2일 외무통일및 국방·재무당정회의를 잇따라 열고 국군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파견,소득세및 중소기업에 대한 조세감면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 관련된 당정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상옥외무·최세창국방장관,당측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정재문외무통일및 유학성국방위원장내정자·강용식제1정책조정실장등이 참석. 이외무장관은 『유엔이 보내온 PKO 참여범위에 대한 설문서와 관련,정부는 군옵서버 36명,의료지원단 1백54명,보병5백40명등 모두 7백30명규모로 파견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본다』는 의견을 제시. 이장관은 PKO를 위한 병력파견에는 ▲분쟁당사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동의성원칙 ▲분쟁일방만을 편드는 것이 아닌 중립성원칙 ▲유엔의 요청이 있어도 우리정부가 최종결정하는 자발성원칙등 3원칙이 충실히 지켜질 것이라고 천명. 이와관련 최국방장관은 『국군의 PKO파병은 1개대대규모인만큼 북한에 대한 대비태세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으며 분쟁이 종료되거나 휴전이 성립된 뒤에 국군이 투입돼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분쟁재개시나 분쟁에 말려들 때는 즉각 철수할 것』이라고 보고. ◎…정부와 민자당은 이와 함께 이날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재무분과 당정회의를 열고 소득세법및 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을 확정. ▲나오연세제개혁특위위원장=최근 우리 중소기업들의 형편이 매우 어렵다.임금인상으로 국제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는데다 최근에는 자금난까지 겪고 있는 실정이다.중소기업은 국가경제의 근간이므로 정부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용만재무=중소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늘리는 것은 좋다.그러나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다.우선 현행법상 최저과세제도에 따라 소득의 12%이상은 과세돼야 한다.또 내년도 세입이 39조2천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근로소득자의 세금을 경감하고 기업에 대한 세금경감도 대폭으로 할 경우 세수가 내년 예산추정액인 38조5천억원 수준에도 못미칠 우려가 있다.
  • 백화점 상품권 발행 일제단속/국세청 9일까지

    ◎계산서발부 여부 등도 점검 국세청은 2일 전국 유명 대형백화점 53곳에 대해 추석 선물상품 판매와 관련한 수입금액 누락이나 세금계산서 미발행,유사상품권 발행등에 대한 일제단속에 들어갔다. 오는 9일까지 실시되는 조사에서는 ▲같은 상품을 다량으로 판매한 경우 세금 계산서 성실 발행 여부 ▲육류등 점검 대상품목의 판매현황 ▲1백만원어치 이상 상품 구매자 명단 ▲매점매석·끼워팔기·가격담합등 불공정거래행위 ▲유사상품권 발행및 유통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점검 대상품목은 육류를 비롯,주류·식품류·의류·구두·잡화등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상품들이다. 국세청은 조사결과 유사상품권의 발행등 불공정 거래행위가 드러난 백화점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1백만원어치 이상 선물 상품 구매자에 대해서도 구입비등을 정당하게 계상했는지를 사후관리함으로써 과세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사대상 백화점은 서울 28곳,인천·수원등 수도권 6곳,부산 9곳,대전 4곳,대구·광주 각각 3곳등이다.
  • 재원확보/“지역문화 발전의 밑거름”

    ◎지자제 1년… 문화원연·유네스코 공동 국제학술회의/중앙위주 지원하는 배분방법 개선/지방세로 전환되는 교육세 활용을 지방자치제실시 1년을 넘긴 시점에서 지역문화의 활성화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라마다 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창립30주년을 맞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이옥동)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정희채)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문화관련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화에 기여하는 문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주최측의 의뢰로 정홍익교수(서울대)와 정규훈국학연구소장이 전국의 문화예술인·행정가·후원인·교육자등 7백94명을 상대로 한 「지역문화의 현황과 전망」설문조사결과가 발표돼 토론을 위한 구체적인 근거자료로 제시됐다. 설문조사에서도 지적됐듯이 문화재원의 확충(28.1%)과 문화시설확보(22.7%)등 재정이야말로 지역문화발전의 선행과제이며 최대의 관심사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한편 오연천교수(서울대)가 「지방문화재원의 확충방안」이라는 논문에서 지방문화예술재원과 문예진흥기금의 확충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교수는 이논문에서 지방문화예술재정의 문제는 ▲중앙·지방정부의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공공지출의 필요성인식부족에 따른 영세한 예산 ▲여러 갈래로 분산된 재원의 지원체계와 배급제적·기계적 배분방식 ▲지방문화예술재원집행의 비효율성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재원 조달방법 미흡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따라 문화예술활동을 진작시키기 위해 목적세나 사용자부담금등 특별재원 조달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방정부의 재원조달방법으로 일반회계 총규모 또는 지방세수입·자체수입등을 기준으로 한 표준지침비율제시와 지방문화예술사업과 관련,수익자부담원칙의 활용범위확대,지방공기업 수익의 일정비율을 문화예술에 배정토록하는 규정마련,그리고 교육지자제실시와 더불어 현행 국세에서 지방세로의 전환이 구상되고 있는 교육세 재원의 일부를 지방문화재원으로 수용하는 방안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예진흥기금 확충방안으로 특별소비세의 과세대상에 「특정장소에의 입장」과 「유흥음식행위」를 포함시켜 문화예술진흥관련 재원을 조달하고 이밖에 상업광고에 대한 「광고세」,복사기·녹음기등 복제행위에 대한 과세등을 고려해봄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공익자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현재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정관에 의해 결정되는 문예진흥기금에 대한 배분비율을 문예진흥기금법이나 방송광고공사법등 상위법에 법정화하는것도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재정」이외에 「지역문화단체의 효율적 운영」,「문화향수층의 공동체적 참여방안」,「지역문화활동 프로그램의 개발」등 4개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 맞벌이주부도 연54만원 공제혜택/문답으로 풀어본 세법개정안

    ◎4인가족 연5백50만원까지 면세/노부모 의료비 전액·보험료 50만원 공제 정부가 그동안 몇차례의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한 세법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세부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문답으로 알아본다. ­근로자의 세부담은 얼마나 줄어드는가. ▲근로소득공제한도를 4백90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올리고 기초공제도 48만원에서 60만원으로 확대했다.또 각종 공제를 받은뒤 과세의 표준이 되는 세액에 대해 50만원 한도에서 20%를 깎아주는 소득세액 공제를 모든 근로자로 확대했다. ­소득세율체계를 바꾼 이유는. ▲지금은 4백만원 미만에서 5천만원 초과등으로 연간소득을 5단계로 구분,세율을 책정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연 소득이 1천만원을 넘어설 경우 세율이 16%에서 27%로,2천5백만원을 넘어서면 다시 38%로 껑충 뛰어올라 최근 임금이 급격히 오른 중산층의 불만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개정안은 중산층에 세금경감혜택을 주기위해 소득체계를 6단계로 구분했다.또 임금상승에 따라 고소득층을 과거 5천만원이상에서 6천4백만원이상으로 상향조정,중산층의 범위를 확대했다. ­노부모를 모시거나 맞벌이부부에 대한 혜택은. ▲동거 노부모의 의료비를 전액 공제해주고 맞벌이부부를 위해 부인에 대해 특별공제혜택을 준다.또 자가용소유자등을 위해 자동차·화재·생명등 보장성보험의 공제한도도 늘렸다. ○연월차·휴일수당 등 1백만원내 비과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급여는 어떤 것이 있는가. ▲연월차·정근·휴일및 생리휴가 수당은 연간 1백만원 한도에서 비과세된다.또 생산직 근로자가 받는 시간외수당은 1백80만원까지 과세대상에서 제외되고 급식비·벽지수당·연구기관의 연구활동비·자가운전 보조수당(월 20만원)·위자료 성격의 급여등은 세금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제한도가 늘어난데 따른 면세점은. ▲4인가족 기준으로 특별공제를 받지않을 경우 현행 연간 5백13만원(월 43만원)에서 5백50만원(월 46만원)으로 오른다. ­B회사 부장인 L씨는 월정급여 1백50만원·상여금 4백%로 월평균 급여가 2백만원이다.가족은 65세이상 노부모·부인·자녀2명이 있고 쏘나타승용차를 2년무사고로 운전,보험료로 56만원을 내고 있다.올 의료비는 3백만원이고 교육비는 80만원이 들었다.L씨의 세금부담은. ▲근로소득공제·인적공제·노부모의료비공제·보험료공제 등을 받으므로 세액이 연간 1백55만2천원에서 82만1천원으로 73만1천원(47.1%)이 줄어든다. ­맞벌이 주부인 P씨는 입사 5년째로 월평균급여가 70만원이다.가족은 모회사과장인 남편과 자녀2명이 있고 1년무사고로 티코승용차를 몰아 보험료로 46만7천원을 낼 경우 세부담은. ▲현재 과세표준은 3백45만4천원이지만 개정세법에 따르면 맞벌이부부특별공제 54만원을 추가로 받으므로 과세표준은 2백42만5천원으로 1백2만9천원(29.7%)이 줄어든다.따라서 세액은 올해 13만8천원에서 개정세법으로는 9만7천원으로 4만1천원이 줄어든다. ­그러면 맞벌이일 경우 남편과 주부가 각각 부양가족에 대한 인적공제등을 받을 수 있는가. ▲안된다.물론 남편과 부인의 소득은 다르지만 가구당 소득이 함께 전산처리돼 있으므로 2중 공제는 할 수 없다.인적공제등은 부부중 소득이 큰 쪽에서만 받도록 돼 있다.○다른사업 겸업하면 제조업만 감면혜택 ­개정세법에는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세금감면혜택을 주게 되는데 제조업과 다른 사업을 겸업하면 모두 세금감면혜택을 받는 것인가. ▲아니다.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만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 월100만∼200만원 봉급자/근소세 내년 33% 경감

    ◎소득공제한도 6백만원으로/중기도 2년간 40∼20% 감세/재무부,세법개정안 확정 내년부터 상여금을 포함한 월평균급여가 1백만∼2백만원인 중간소득계층의 근로소득세가 지금보다 32.0∼33.6%정도 경감된다. 또 4인가족기준 월급여 45만8천원이하(연 5백50만원)의 근로자는 근로소득세를 전혀 물지않게된다. 이와 함께 중소제조업체의 세금부담도 평균 30%정도 가벼워진다. 재무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92년도 세법개정안」을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올 정기국회에 제출하여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소득중 공제한도를 현행 4백90만원에서 6백만원으로,본인에 대한 기초공제한도는 현행 48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였다. 이에따라 4인가족 기준으로 근로소득자의 면세점은 현재의 연간 5백13만원(월 43만원)에서 5백50만원(월 46만원)으로 높아진다. 또 소득세율체계를 현재의 5단계에서 6단계로 조정해 중산층의 누진율을 완화했다. 개정안에 따라 근로자들의 근소세부담은 월평균급여가 ▲1백만원이면 현재 2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32%가 ▲1백50만원이면 9만8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33.6% ▲2백만원은 21만5천원에서 14만5천원으로 32.6% 정도씩 줄어든다. 정부는 이밖에 노부모에 대한 의료비는 전액 공제해주고 맞벌이 주부근로자에 대해서도 새로 54만원의 특별공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조세감면규제법도 개정,중소제조업체에 대해 올 사업실적분부터 2년동안 한시적으로 법인제조업체의 경우 연간 과세소득 1억원 이하는 세금의 40%,1억원을 초과할때는 20%를 각각 경감해주기로 했다. 또 개인제조업체는 연간 과세소득 5천만원 이하분은 40%,5천만원 초과분은 20%를 각각 감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과세표준금액이 1억원인 법인제조업체는 8백만원,2억원인 법인은 1천5백만원의 세금을 덜내게 됐다. 정부는 이밖에 납세편의를 위해 개인사업자에게 사업개시연도의 소득세중간예납절차를 생략하고 원천징수를 하지 않는 금액을 1백원미만에서 5백원미만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그러나 앞으로 당분간 재산세·특소세등 다른 세법은 손대지 않기로 했다.
  • 기다렸던 근소세 경감(사설)

    중산층 근로자와 중소기업의 세부담 경감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세법개정안은 수혜 대상의 적정성과 시의성에 비춰볼때 매우 합당한 조치이다.중산층과 중소기업보호육성은 비단 세제차원뿐아니라 국가 경제정책의 주요과제이다.특히 중소기업은 현재 자금난·인력난·판매난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세법개정으로 혜택을 크게 보는 근로자는 월소득 1백만∼2백만원대의 계층이다.근로소득자에 대한 세부담 경감논의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몇년동안 급격한 임금인상이 이루어지면서 근소세 경감조치가 절실한 과제로 부상했다. 많은 근로자들은 임금이 오르면 세금도 올라 실질소득이 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해왔다.이번 세법개정은 근소세가 안고 있는 그같은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근소세는 원천징수되는 세금이기 때문에 탈세나 절세가 불가능하다.유리알처럼 투명해서 소득의 다과에 따라 정확하게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또한 근소세를 내는 사람은 대부분이 근로가 생계수단이고 이들의 상당수는 아직도 저임금을 받고 있는 서민층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소세는 필요경비에 대한 공제혜택이 없다.모든 요소 소득은 그 수입금에서 필요경비를 공제한 순소득을 과세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근소세는 약간의 근로소득공제이외에 외형급여액 전부를 과세대상으로 삼고 있다.그래서 근로소득자들은 항상 세부담이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이번 조치는 근로소득자들의 상대적인 세부담과중을 덜어주는데 기여하리라 믿는다.정부는 앞으로 계속하여 근로소득자의 세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소득세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다. 현재 자유직업소득자의 경우 그 소득의 절반가량을 공제받고있고 김융자산소득자는 분리과세를 통해서 상대적으로 우대받고 있는 점을 감안,근소세 경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이번 세법개정에서 중산층우대를 위해 불가피하게 세률단계를 현행 5단계에서 6단계로 늘린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세률구조의 단순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다.구조의 단순화가 일부 계층의 부담을 높이는 기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한 역기능은 최고세율을 비롯한 전체 세율의 인하를 통해서 해결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현행 우리나라 소세의 최고 세율은 50%이다.여기에다 교육세와 주민세를 합치면 63.5%에 달한다.미국 28%,대만과 영국 40%에 비해 높은 편이다.물론 세율인하는 예산상의 세입문제와 직결되어 쉬운 문제는 아니다. 그점을 감안하여 소득세제를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가기 바란다.소득세의 최고세율을 40%정도로 낮추고 세율단계를 6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는 한편 소득공제한도를 상향조정하는 전면적인 개편이 있어야 할 것이다.반면에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적은 자산소득자의 부담을 늘리고 세정의 과학화를 통해 탈루세액을 찾아내 세입재원을 확보하는게 바람직스럽다.
  • 값싼 노동력 믿다간 “값비싼 대가”(NAFTA이후 멕시코시장:하)

    ◎드센 노조파워에 인플레 가속화 우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조인이후 멕시코에 하루평균 4∼5명의 한국상사원들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이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측의 설명이다.이미 멕시코에는 중소업체를 포함,31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북미진출 교두보로서의 잠재적 가치에도 불구,멕시코의 투자환경은 예상보다 훨씬 열악하다는 것이 이곳 멕시코주재 한국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외국인투자가 거의 1백% 개방돼있고 노동력이 저렴하다는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멕시코투자를 결정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라는 얘기이다.포항제철의 김경화 멕시코지사장은 『한국에서 투자조사단이 많이오고 있으나 너무 연구를 안하고 온다』면서 한국기업들의 대멕시코관이 너무 막연하다고 지적한다. 사실 한국과 멕시코간에는 투자의 기본조건인 투자보장협정이나 이중과세방지협정같은 기본 협정이 체결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다. 낮은 노동생산성도 문제이다.현대종합상사 멕시코지점장 오익희씨는 『임금은 싸지만 노동생산성은 제로』라고 단언한다.한국 노동자가 1시간이면 끝낼 일을 4∼5시간이 걸려야 겨우 마무리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노동조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해 『꼭 마피아 같다』는 것이 이곳 주재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포항제철지사의 이인헌씨는 『NAFTA이후 엄청난 자본이 유입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강력한 노조와 물가인플레이션현상이 맞물려 멀지않아 「저임금」이란 장점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별 대책이 없는 한 마킬라도라(보세구역)에 투자한 한국업체들은 쇠퇴는 않는다해도 성장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비관적 전망도 내놓았다. 미국으로부터의 견제 또한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현대의 오지점장은 『멕시코내 발주공사의 경우 미국 건설업체의 기술사양서를 그대로 요구하는등 사실상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어 제3국이 뚫고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밝혔다.포철의 이씨도 『미국남부의 노동집약산업과 공해산업이 대부분 멕시코 북부의 마킬라도라로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마킬라도라는 미국기업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마저 있다』고 우려했다.포철의 김지사장은 『살리나스대통령의 대중적 인기도 멕시코내 영향력 확대를 노린 미국언론들이 부추긴 결과라는 시각도 없지않다』고 주장한다. 멕시코는 인구의 10%에 불과한 순수 백인들이 부와 권력을 과점하고 있다.대부분은 한국의 70년대초 판자촌같은 집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그나마 농촌지역은 대부분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낙후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활동의 기초가 되는 도로·항만·통신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투자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또 멕시코 최고위층의 의욕과 능력은 대단하나 「계약위반을 다반사로 아는」비효율적 관료주의도 멕시코 진출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할 장애물이다.
  • “주택조합­입주자에 2중부과한 취득세/조합명의 1억원 반환하라”

    ◎서울민사지법,서울시에 패소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1부(재판장 이유주부장판사)는 29일 대우직장주택조합원 조보현씨(31·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아파트 17동)등 3개직장주택조합원 1백56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주택조합측과 실소유자인 조합원들에게 2중으로 취득세를 부과하는 것은 실질과세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서울시는 조합원들이 조합명의로 낸 취득세 1억1천만원을 반환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다수인이 공동으로 출자해 조합을 결성,아파트를 신축한 경우 취득세납세의무가 있는 실질취득자는 조합이 아니라 조합원 개개인』이라면서 『서울시가 아파트를 설립하기 위한 방편에 불과한 조합에 취득세를 부과한 것은 납세의무자의 선정에 중대하고도 명백한 흠이 있으므로 당연히 무효』라고 밝혔다.
  • 택시 광고사업 허용/부가세 면제도 추진/당정방침

    ◎요금체계 합리적 조정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29일 최근 서비스부재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택시운영제도를 개선하고 열악한 조건하에서 일하고 있는 택시기사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키 위해 ▲택시광고사업실시 ▲일반택시의 부가가치세면제 ▲근로자주택마련 ▲택시요금체계조정등 획기적 방안을 마련,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또 지입제와 도급제등 택시회사의 불법경영을 근절키위해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택시표시등 광고사업을 허용할 경우 대당 2만5천원,서울·부산·대구등 6대도시 전체에서는 모두 1백51억원의 광고수익금이 예상되며 그 수익금의 일부를 택시기사의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은 부가가치세를 면세조치하면서 금년 8월초 현재 16%의 수송분담률을 차지,이미 대중교통수단화된 택시에 대해 과세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연간 1천2백50억원에 이르는 부가가치세를 면세,이를택시회사의 경영개선및 운전기사 후생복지증진에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토초세심판청구 기각사태/“과세부당” 판정은 전체의 10%뿐

    정부가 지난해부터 과세하기 시작한 토지초과이득세에 대한 심판청구가 무더기로 기각됐다. 재무부 국세심판소가 28일 발표한 「토초세심판청구 처리상황」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처리된 9백61건의 심판청구 가운데 이유없다고 기각된 것이 전체의 89.9%인 8백64건에 이르고 있다. 반면 심판청구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국세청의 과세가 부당하다고 판정한 것은 97건 10.1%의 그쳤다.
  • 통일추진 64개 과제 선정/출입국체제 확립 등 32개 분야

    ◎통일관계장관회의 정부는 27일 통일관계장관회의 실무조정회의를 열어 「남북합의서」의 부문별 부속합의서채택 후 추진할 1단계 실천사업으로 ▲남북간 출입국 관리체제구축 ▲뉴욕 제네바 빈 등지 재외대표부간 협의정례화 등 32개 분야 64개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임동원통일원차관 주재로 경제기획원 외무 국방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남북이 오는 9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 고위급회담에서 부속합의서를 채택,각 분야별 공동위원회가 가동되는대로 이를 우선 실천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채택된 과제는 ▲화해공동위=출입국관리체제 구축,재외대표부간 협의정례화 등 15개 ▲군사공동위=군당국자간 직통전화설치,일정규모 이상 군사훈련에 대한 상호초청참관 등 11개 ▲경제공동위=남북합작공단개발,투자보장 이중과세방지 청산결제 등에 관한 합의서채택,인천∼남포 포항∼원산간 해로개설 등 18개 ▲사회문화공동위=8·15 등 공동기념일과 추석 등 민족명절시 예술단 상호교환,근대사사료공동 발굴및 연구등 20개이다.
  • 김상하 한·중민간경제협 초대회장(인터뷰)

    ◎“대중 투자여건 차근차근 개선”/개방 가속화로 교역환경 호전/경제사절단 10월에 현지파견 『지난24일 한국과 중국의 공식수교로 두나라의 협력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시점에서 중채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26일 창립총회를 가진 한중민간경제협의회에서 초대회장에 선출된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은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대중국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중수교로 양국간 경제협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장기적으로 매우 밝다.중국은 급속한 개방과 경제개혁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경제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자신에 차 있다. ­국내기업의 대중국 투자가 어느 정도나 이루어질 것인지…. ▲대중국투자를 희망하는 국내기업들은 많다.이미 수교 이전인 85년부터 지난 5월말까지 대중국투자는 2백55건이나 이루어졌다.그러나 아직은 경제특구를 제외하고는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시설이 취약하기 때문에 투자효율에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또 상대적으로 자국민에게 유리하게 돼있는제도와 법령도 투자의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중국정부가 앞으로 개방정책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고 법령 및 제도를 새로이 정비해 나간다면 투자환경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다. ­중국으로부터 대량 수입이 예상되는 저가상품에 대한 대비책은. ▲업종전환 및 원가절감노력이 필요하다.저임생산체계 보다는 기술과 경영혁신등을 통해 고부가가치제품의 생산에 더 한층 노력해야 한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가 추진할 구체적인 사업은. ▲우선 10월에 노태우대통령의 방중계획이 있는 만큼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그뒤 대중국 투자현황조사,2중과세방지협약체결 등 양국정부의 협조를 얻어 투자확대 및 교역조건 개선을 위한 여건조성에 적극 힘쓰겠다.
  • 대중교역 급신장… 95년엔 240억불선/기업투자규모 점차 대형화

    ◎전자 등 자본집약업종 수출 활기띨듯/우호관세 철회… 대대만무역 위축예상/한·중수교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중수교로 올해 대중국교역은 지난해보다 54.5% 증가한 89억7천7백만달러에 이르고 93년에는 1백43억6천5백만달러,95년에는 2백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우리기업의 대중국 투자형태가 지금까지의 소규모투자에서 대규모 투자로 바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4일 수교이전 체결된 한중무역협정및 한중투자보장협정이 정부간 협정으로 대체되고 앞으로 이중과세방지협정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협정,상표권,특허권보호협정,항공협정,해운협정,어업협정등이 잇따라 체결되면 그만큼 투자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25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4%나 증가한 대중국수출은 연평균 90%의 증가율을 기록,올해 총수출은 45억4백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수입은 30% 증가한 44억7천3백만달러에 그쳐 대중교역이후 최초로 3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무공은 이같은교역확대에 따라 지금까지 중소기업중심으로 1건당 92만달러에 불과했던 우리기업의 대중투자규모가 앞으로는 외국기업 평균 투자규모 1백27만달러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업종도 의류·봉제·신발·피혁·완구등 노동집약적 부문 위주에서 기계·화공·전자·전기·전자재·자동차등 자본집약적 투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정부가 최근 도산매업 및 백화점,운송등 서비스업종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허용한 점을 감안,제조업이외에 유통·관광·금융·무역·부동산·건설등의 분야로까지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관계자들은 특히 마케팅 강화를 통해 중국의 내수시장 침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12억 중국인 가운데 2천5백달러 이상의 고소득자가 4백50만명을 넘어서면서 1천7백억달러에 이르는 민간저축이 현재 소비수요로 진행되고 있는 기회를 우리기업이 포착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일본기업의 경우 지난해 6월말 현재 8백44개의 중국내 지사를 보유한데 비해 우리나라는 지난 5월 현재 22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업계는 또 중국의 투자환경,법규,절차등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제공 및 합작선알선,투자상의 문제점을 조정,해결해주는 「한 중 투자촉진기구」의 설립을 요청하고 있다. 한중수교로 대중국 진출이 활기를 띠는 반면 대대만교역 및 투자진출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대만간의 교역규모는 지난 80년 5억3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최근 5년간 연평균 27%씩 급신장,지난해는 최초로 30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만과의 교역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대만당국이 우리에게 취해온 우호관세적용을 철회하고 기본관세로 전환할 경우 우리기업들은 2.5∼7.5%의 관세상 불이익을 받게된다. 또 매년 30%씩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는 자동차수입쿼터를 철회하고 대만산 바나나와 구상무역으로 수출중인 사과·배의 수입을 금지하면 당장 연간 2억5천만달러의 수출감소가 예상된다. 어쨌든 이번 한 중수교로 그동안 우리의 가장 돈독한 우방이었던 대만시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아쉬움은 있으나 보다 큰 시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실보다는 득이 훨씬 크다는게 관계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한·중 경협의 새 진로(사설)

    한·중수교는 양국간 경협확대와 아시아지역 경제질서 재편이라는 두가지 면에서 새로운 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한·중수교를 두나라간의 무역과 투자등 경협확대라는 쌍무적 차원에서 바라다 보는 시각이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동북아는 물론 아시아 지역경제질서의 구도변화이다. 한·중간의 경협의 경우 무역규모가 91년 57억7천만달러,올들어 6월말까지는 전년동기보다 48%늘어난 37억9천만달러에 달하고 있다.우리측에서 보면 중국은 제 3위의 교역국이고 중국측에서는 우리가 제 7위의 교역국이다.한국과 중국간에 국교가 수립된뒤 해운협정·항공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등이 체결되면 무역은 물론 투자협력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견된다. 한국과 중국은 앞으로 무역과 투자뿐아니라 해양유전개발과 어업에 까지 협력이 확대되어 명실상부한 경협시대를 개막시킬 것이다.한·중수교는 이러한 경협의 가시적 성과와 함께 아시아지역 경제질서 재편에 일대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 경협과 관련하여 많은구상과 협력방안이 모색되었으나 실질적인 협력단계에 이른 적은 없다. EC통합과 관련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이 80년대 초반부터 미국등의 적극적인 관심하에 제기되었다.89년에는 호주 호크총리제의로 아시아태평양경제각료회의(APEC)가 창설되었으나 협력조직이지만 교섭의 장이 아니라 다각적인 토의의 장에 그치고 있다.또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총리가 제기한 동아시아경제지역구상에 대해 일본이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미국이 일본과 한국에게 동조하지 말도록 압력을 넣어 구상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일본의 주도로 환동해경제협력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이 권역내 국가들이 일본에 대한 피해의식과 경계심때문에 협력에 응하기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최근 홍콩과 대만을 포함하는 대중화경제권을 착실히 구축해가면서 환황해경제권을 구상하고 있다. 이 환황해경제권 구상은 우리의 서해안경협시대개막과 같은 맥락을 갖고 있다.한국과 중국은 물론 대만과 홍콩에다가 북한을 포함할경우 이 권역 국가들은 발전의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다. 대만이 한국의 대중수교를 이유로 한국과의 경협단절을 외치고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과의 예로 미루어 보거나 경제권역적 관계를 감안하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공산이 크다. 한편으로 한·중수교는 북한의 경제개방을 적극 유도하게 될것이고 이렇게 되면 환황해권에 있는 나라들간의 경협확대가 결실을 맺게 된다.결국 한·중은 이 권역의 중심기능을 할 것이다.또 양국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는 일본의 팽창주의를 견제할 수 있는 역내질서 재편의 구심체가 될수도 있을 것이다. 한·중수교이후 전개될 동북아질서 재편은 미국이 우려하는 일본주도의 아시아경제권블록 형성과도 다르다.한·중이 주도하는 역내경제협력강화는 환동해권 경제협력은 물론이고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협력에도 기여하게 될것이다.따라서 한·중경협은 권역내 경제질서 재편의 관점에서 꾸준히 협력차원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 국민1인 납세액 100만원대 진입(경제화제)

    ◎올 43조6천억 담세… GNP 비중 19.3%/지자제 실시로 지방세비율 26%선 육박/재정의 97.5% 지탱… 조세의 이모저모 우리 국민의 조세부담률(국민총생산에서 납세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19.3%이고 국민 1인당 세금부담액은 국세와 지방세를 합쳐 1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재무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 국민들이 내야할 세금은 국세가 35조3천8백63억원,지방세가 8조2천7백26억원으로 모두 43조6천5백89억원에 이른다.이는 2백26조2천여억원으로 예상되는 올해 국민총생산(GNP)의 20%에 육박하는 비율이다. 조세부담률은 지난 62년에 10.6%였으나 20년후인 81년에는 18%로 7.4%나 급증했고 이후 10년간은 경제안정을 위한 긴축재정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조세부담률은 선진 외국의 경우 일본이 89년 기준으로 21.9%,미국 21.2%,영국 29.7%,독일 23.7% 등이고 프랑스가 88년 기준 25.2%,대만이 90년 기준 20.2%로서 우리나라보다는 높은 편이다. ○62년엔 1천4백원 국민 1인당 조세부담액은 지난 62년에 1천4백원이던 것이 72년에는 1만6천원으로 늘었다.81년에는 고도 성장과 경제규모의 비대화가 반영돼 21만1천원으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에는 88만6천원을 냈다.올해는 정부예산을 기준으로 국세 81만원,지방세 19만원등 모두 1백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일반회계중에서 국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재정 소요액의 대부분을 해외원조에 의존했던 지난 63년에는 49.8%에 불과했으나 30여년이 지난 올해는 97.5%를 차지,국가 재정의 대부분을 조세로 충당하고 있다. ○작·간접세 균형이뤄 직접세와 간접세의 비율은 지난 80년 간접세가 7대3으로 앞섰으나 지난 89년 이후부터는 4.5대 5.5로 점진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추세에 있다.이는 금융자산과 부동산소득등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로 직접세의 세원이 늘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방화 시대를 맞아 조세에서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43.3%나 지방세는 지난 80년 국세의 11.7%였으나 광역·기초단체의 자치제가 실시된 지난해엔 지방 양여금을 포함해 26.5%로 늘어났고 올해는 25.9%에이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같은 비율은 89년 기준으로 일본의 35.8%,미국 43.3%,88년 프랑스의 43.3% 보다는 크게 뒤지지만 89년 영국의 13.3%와 독일의 13.8% 보다는 높은 것이다. ○과세분쟁도 증가세 조세규모가 커짐에 따라 세금을 둘러 싼 납세자와 세무당국간의 분쟁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4년간 심판청구 사례를 보면 지난 88년 심판청구 건수는 2천14건이었으나 89년에는 2천8백77건,90년 3천1백67건,91년 3천3백44건 등이다.그러나 소송에서 국가가 패소하는 비율은 지난 88년에는 55.5%,89년에는 49.4%로 절반 안팎이었으나 90년에는 38.8%,지난해는 33.3%로 점차 낮아져 부당하거나 무리한 과세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납세자의 이의청구는 지난 6월 현재 총 2천3백62건을 접수,이중 토지초과이득세가 43.9%인 1천36건으로 가장 많아 과세의 논란이 많음을 반영했다.이밖에 양도소득세가 3백93건(16.7%),상속·증여세가 2백91건(12.3%)부가세가 3백39건(14.4%)등으로 과세분쟁이 비교적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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