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심각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총동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제국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27
  • 한국계 기업인 나카지마/일 세금 3백50억엔 추징

    ◎주식대금 무이자 대부 혐의 한국계의 일본기업가인 나카지마 겐기치(중도건지·71·한국명 정동필)평화그룹회장이 소득세 탈세혐의로 3백50억엔을 추징당했다. 일본 최대의 빠찡꼬기기메이커인 (주)평화의 창업자인 나카지마회장은 지난 89년 관련회사인 「중도흥산」에 평화주식 3천만주를 3천4백50억엔에 매각할 당시 매각대금을 중도흥산에 무이자로 대부한 것이 적발돼 세무사찰을 받아왔었다.일세무당국은 당시의 시장금리를 적용,나카지마회장에게 3년동안 5백억엔의 소득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있다.이에따른 세금은 국세 2백50억엔,지방세 1백엔등 모두 3백50억엔으로 일본에서 사상 최대규모이다. 이같은 세금추징에 대해 나카지마회장은 주식매각당시 창업자소득 비과세규정에 따른 합법적인 행위였다고 주장하면서 국세심판소에 심사를 청구했다. 일본 언론들은 나카지마 회장에 대한 엄청난 규모의 인정과세가 매우 이례적인 조치라고 논평했는데 앞으로 일본국세심판소의 심판이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되고 있다. 충북 청주 근교에서 태어난 나카지마회장은 19살때 일본으로 건너와 자수성가,연간 매출액이 7천5백억엔(92년도추정)의 대기업가로 부상했다. 그는 특히 89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9월호가 발표한 세계 30대 부호명단에 27위로 올라있다.
  • 이중과세 방지협약/한중 오늘 실무회담

    한국과 중국은 1일부터 8일까지 북경에서 이중과세방지협약체결을 위한 제1차 실무회담을 갖는다.우리나라에서 엄락용재무부 세제심의관,중국에서 양 총춘 국가세무국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한다.
  • 봉급생활자 연말정산/영수증·구비서류 잘 챙겨야 절세

    ◎시설 근로자주식저축 예금액 10% 공제/의료보험료 전액·보장성보험 연간 24만원까지/교육비 자녀 2명까지 전액 비과세 모든 봉급생활자들은 1년간 회사에서 받은 월급과 상여금등을 합한 총급여를 기준으로 매년 연말 근로소득세액을 정산,최종 확정해야 한다.이른바 연말정산이다. 봉급생활자들이 매달 내는 세금은 납세자 개개인의 복잡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일반적인 사례를 적용해서 만든 간이세액표에 따라 각사의 경리부에서 일률적으로 공제,원천납부한다.따라서 마지막 급료인 12월분을 받을때 각자의 특별한 사정을 감안해서 산출한 세액을 확정한 뒤 과거에 낸 세금이 더 많은 경우는 되돌려받고 덜 냈으면 추가로 더 내게 된다.이것이 바로 연말정산이다. ○재형저축도 15%나 이자·배당·사업소득등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할때 납세절차가 종결되지만 근로소득만 있는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들은 연말정산으로 모든 세금계산이 끝난다. 연말정산은 회사에서 대신해 주기 때문에 봉급생활자는 세금공제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근로소득세 공제는 ▲필요경비 공제 ▲소득공제 ▲세액공제 및 감면등 3가지이다.즉 연간 전체수입(총급여액)에서 필요경비와 소득공제액을 뺀 과세표준으로 세액을 산출하고 여기서 다시 세액공제 및 감면세액을 빼면 1년간 납부해야 할 세금이 나온다. 이번 정산에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근로자주식저축액에 대한 세액공제(저축액의 10%)가 새로 포함되는 것이 특징이다.각종 공제내용을 알아본다. ▷필요경비 공제◁ ▲보험료공제=의료보험료는 전액을 공제받는다.생명·손해보험등 각종 보장성보험은 연간 24만원까지 공제된다.의료보험 이외의 보험공제를 받으려면 보험료 납입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의료비 백만원까지 ▲의료비공제=의료비는 본인과 생계를 같이 하는 배우자·부양가족등이 진찰·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에 지급한 비용과 의약품의 구입대금을 말한다.의료비가 총급여의 3%를 넘는 경우 1백만원까지만 공제된다.건강진단비·미용·성형수술비·한약재등 건강증진을 위해 구입한 약품비는 공제되지 않는다. ▲교육비공제=근로자 본인의 교육비는 전액 공제되고 자녀와 형제자매의 경우 각각 2명까지만 전액 공제된다.대학원 교육비는 공제되지 않는다. ▲무주택근로자공제=연간소득 1천2백만원 이하의 무주택자에 한해 1백만원을 공제해준다.무주택자란 과세종료일 현재 무주택 상태이고 과세기간 중에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아파트를 분양받았으나 건축 중이어서 입주하지 못한 경우는 무주택자로 분류된다. ▷소득공제◁ ▲인적공제=모든 근로자는 연간 48만원의 기초공제와 54만원의 배우자공제를 받는다.자산소득 이외의 배우자의 각종 소득 합계액이 54만원을 넘으면 배우자공제를 받을수 없다.또 근로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부모(아버지는 60세이상,어머니는 55세이상)나 형제자매(20세 이하이거나 60세이상)가 있으면 1인당 48만원의 부양가족공제를 받을수 있고 본인이나 부양가족 중 65세 이상의 노인에 대해서는 1인당 48만원의 경로우대 공제를 받는다.배우자가 없는 부녀자(미혼녀 포함)가 부양가족을 거느린 경우 54만원의 부녀자 세대주 공제를 해 준다. ○방위성금 등은 전액 ▲기부금특별공제=근로소득자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낸 기부금이나 국방헌금·수재의연금등은 전액 공제되고 학교나 학술연구단체등에 낸 기부금,불우이웃돕기 성금등 지정기부금은 근로소득금액의 5% 이내에서 공제된다. ▷세액공제◁ ▲근로소득세액공제=연간 총급여액이 3천6백만원 이하인 갑종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상여금을 제외한 총소득 산출세액의 20%를 공제하는데 연간 공제한도는 50만원까지이다. ▲재산형성 저축에 대한 세액공제=지난 7월부터 시행된 근로자주식저축은 월 급여액에 관계없이 가입한 모든 근로자에게 10%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또 재형저축은 연간 저축액의 15%,근로자증권저축은 10%를 각각 공제받을 수 있고 우리사주조합에 주식취득을 위해 저축했을 경우 저축금액의 15%를 공제받는다.
  • “취약지 파고들기” 뜨거운 주말열변(대선 유세현장 28일)

    ◎충남북 누비며 “신한국” 역설/김영삼/대구서 대규모 세몰이 시도/김대중/DJ 텃밭서 “양김청산” 호소/정주영/경제정의 5대원칙 제시/이종찬/“젊고 희망찬 나라 만들터”/박찬종 ○금권선거 맹비난 ▷김영삼후보◁ 충청권 표밭갈이에 나서 안정속의 개혁을 통한 「신한국」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천안·조치원·청주·증평·옥천 등 충남북을 종횡으로 누비며 강행군. 김후보와 찬조연설원들은 이 지역에서 국민당측의 물량공세가 만만치않다고 판단한 듯 어느 때보다 강한 톤으로 금권선거의 폐해와 아파트반값공급등 선심공약의 허구성을 신랄히 비판하는 등 국민당측을 집중 겨냥. 천안종합터미널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천안유세에서 김후보는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 그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부정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국민당 정후보를 직접화법으로 겨냥한 뒤 『나는 질서붕괴·부정 부패 만연 등 한국병을 뿌리뽑아 국민모두의 가슴속에 신바람을 일으키는 대통령이 되기를 원한다』고 지지를 유도. 김후보는 이어 연기군 조치원읍 유세에서 『지난번 연기군 부정선거사건 이후 집권당이 기득권을 모두 포기함으로써 이제 관권선거의 우려는 사라졌다』고 전제,『지난 4대국회의원선거에서 부정선거로 낙선한 경험을 갖고 있는 나는 금권선거등 부정선거를 쿠데타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고 국민당측을 더욱 강도높게 공격. 김후보는 또 옥산휴게소에서 정일권상임고문과 고속도로 이용객 7명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교통난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도로와 철도등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를 약속. 하오에 열린 청주유세에서는 교육도시라는 특성과 전기대 입시원서접수마감이 이뤄진 시점을 감안한 듯 김후보는 『국제경제전쟁에서 이기려면 먼저 교육전쟁에서 이겨야하며,집권하게 되면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등 교육개혁의 중요성을 유난히 강조. 민자당은 이날 청주유세에서 후보자만이 연설원고를 투영해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롬프터」2대를 첫 시험가동,연설기간 조정에 상당한 효과를 얻었다고 보고 앞으로 대도시유세에서 활용키로 결정. 옥천유세에는동양인으로서 최초로 미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김창준씨가 박준병의원과 함께 연단에 나란히 모습을 보여 눈길. 김후보는 김창준의원을 소개하며 『마라톤을 제패한 황영조선수가 신한국인이라면 김의원은 미국에서의 신한국인』이라고 설명. ○UR대비책 약속 ▷김대중후보◁ 경북지역을 이틀째 공략,상오에는 경산·영천·경주·포항등지를 유세버스로 순회하며 표밭갈이를 계속했고 하오에는 대구 두류공원에서 이기택공동대표와 합류해 지난 부천집회에 이어 두번째 대규모 세몰이를 시도. 포항에서 대구로 오는동안 김후보는 이웃 10명의 대학생과 유세버스안에서 즉석토론회를 가졌고 이자리에서 김후보는 입시제도개선·대학생활·취직문제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 특히 대구집회에서는 보안사령관을 지낸 강창성의원이 지원유세에 나와 자신이 사령관시절 김대중 당시 신민당후보를 낙선시키고 박대통령을 3선시키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박대통령의 특명을 받고 6개월동안 김후보의 사상전력을 샅샅이 조사했었다고 공개. 이에앞서 상오8시40분 항공편으로 대구에 도착한 김후보는 농협 대구태평로공판장을 예고없이 들러 상인·중매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으며 가격·유통과정을 물은 뒤 집권하면 농수산물의 수출과 우루과이라운드개방공세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 경산·영천유세에서 김후보는 『지방자치·금융실명제는 고사하고 투기를 만연시키고 물가를 올리고 올해만도 4천여개의 중소기업을 무너뜨린 민자당이 무슨 이유로 다시 집권을 하겠느냐』며 상대당의 실정을 맹공. 경주·포항에서는 『3당합당 전까지 우리당은 추곡가 14%·전량수매를 이뤄내고 농협직선제·농기구등의 부가세폐지등 농민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면서 수세·농지세의 폐지,농가부채탕감,실명제,물가3%억제,입시지옥의 해소등을 공약. ▷정주영후보◁ 해남·목포·나주등 전남과 광주지역 순회유세를 벌이며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하는 한편 시장과 보훈병원·재활원을 잇따라 방문하는등 「DJ 철옹성」공략을 시도. 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양금씨를 구시대의 인물로 치부하며 『청산돼야한다』고 역설했으나 이들지역이 친금대중정서가 강한 곳임을 의식,김 민주당후보에 대해서는 평소의 「씨」대신 「선생님」이라는 존칭을 깍듯이 사용해 눈길. 정후보는 『나의 전재산을 적절한 때 사회단체에 희사하겠다』고 다짐한뒤 『나는 민족을 위해 일생을 살다 끝마칠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투신이 「우국충정의 발로」임을 거듭 강조. 이에앞서 전날 대구에서 1박한 정후보는 이날 상오 대구공항에서 유세차 이곳에 내려온 김대중후보와 만나 서로 반갑게 악수. 정후보는 해남에서 유세에 들어가기전에 해남경찰서를 방문,금품제공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봉옥위원장을 위로한데 이어 이웃 매일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으며 마지막 유세인 광주행사를 마친뒤엔 광산·대인시장과 행복재활원을 찾아보는등 이지역 바닥표 훑기에 바쁜 일정. 한편 「남총련」소속 대학생 3백여명은 정후보가 유세중인 광주공원에 몰려가 『김권선거 자행하는 정주영는 사퇴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10분 남짓 시위를 벌이다 자진해산해 한때 어수선한 분위기. ▷이종찬후보◁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28일 충남 연기와 대전에서 유세를 벌이며 중부권에서의 득표활동을 계속. 이후보는 대전유세에서 『대전은 영호남-수도권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대전인심이 곧 전국인심의 척도가 된다고 생각해 이곳에서 개혁구상의 전모를 밝히겠다』고 전제한뒤 청렴 원칙,공정한 경쟁 원칙,경제정의 원칙등 5대원칙을 발표. 이후보는 ▲기술특화를 통한 극일경제체제로의 지향 ▲지연 학연 혈연에 의한 불공정인사배제 ▲소득이 있는 곳에 반드시 응분의 과세등을 밝힌뒤 『나는 이번 대선에서 선거법정비용인 3백67억원에서 한푼도 더 쓰지 않겠다』고 약속. ▷박찬종후보◁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28일 대전 조치원 천안에서 기자회견과 유세를 갖고 『정치의 세대교체와 체질개선이 전제된 민주적 국민정부의 실현만이 우리사회의 온갖 모순과 구악을 척결하는 지름길』이라며 『집권하면 희망이 넘치는 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장담. 박후보는 집권하면 ▲젊은 한국,희망의 미래 ▲깨끗한 대통령,정직한 정부 ▲함께 사는 국민경제,비약하는 나라경제 ▲안정된 사회,꿈이있는 미래 ▲앞서가는 한민족,통일조국의 실현등을 이룩하겠다고 약속.
  • 수입 농산물 「종양세」 내년 적용/정부방침

    ◎UR타결대비 계절관세도 함께/조정­긴급관세 상한선도 올려 정부는 앞으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될 것에 대비해 내년중 수입농산물에 대해 종양세와 계절관세를 적용,농산물수입의 급격한 증가에 대처키로 했다. 또 농산물,가공식료품,국내 신개발품의 보호를 위해 조정관세와 긴급관세의 상한선을 대폭 높이고 발동요건도 확대키로 했다. 재무부는 22일 산업연구원에 연구를 의뢰한 「UR이후 저관세율 체제하에서 관세정책방향」이란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은 방침을 마련했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내년에 농산물,가공식료품,국내 신개발품 등의 수입급증이나 외국의 저가공세를 방지하기 위해 탄력관세제도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즉 조정관세의 부과상한선을 현재의 1백%에서 국내외 가격차 상당수준으로 높이고 발동요건도 산업구조의 변동,외국상품의 국내시장 교란방지목적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긴급관세는 부과상한선을 현재 기본관세율에 40%를 가산토록 하고 있는 것을 국내외 가격차 상당수준으로 바꾸고 발동요건은 수입으로 인한 피해에서 수입증가로 인한 피해로 조정키로 했다. 특히 수입증대에 따른 국내 농산물 보호를 위해 UR협상에서 관세율을 제시하지 않은 비양허 농산물에 대해 미국 등 선진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종량세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종량세는 동일한 상품에 대해서는 수입가격에 관계없이 상품의 수량을 과세표준으로 하여 동일한 과세액을 부과하는 것으로 저가 수입품으로부터 국내산업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또 수입되는 시기에 따라 세율을 달리 적용할 수 있는 계절관세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계절관세는 국내 생산품이 출하되는 시기에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여 국산품을 보호하는 것으로 현재 과일의 경우 성수기와 비수기의 가격차는 평균 10%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 원산지 확인대상품목의 확대,수입요건 확인의 대폭적인 세관위임,과세가격의 정확한 산정 등 국제규범에 부응하는 수입관리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 억울한 세금/이의신청 등 구제수단 이용을

    ◎부당한 과세 해결방법을 알아보면/저소득층 대상 세무서서 상담처리/책임처리제/납세통지 받은후 7일내 해명해야/고지전 심사/이의신청·심사­심판청구 거쳐 행소 가능 세금은 「더도,덜도」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국세청의 과세 잘못으로 세금을 더 내는 경우도 없어야 하지만 납세자가 탈세를 해서도 안된다는 뜻이다.지난 10여년간 우리의 경제환경과 소득수준이 크게 향상되면서 세금문제는 가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조세분쟁에 따른 소송 건수는 모두 3천36건(이월 2천29건 포함)이었다.이 가운데 37.7%인 3백45건이 과세 잘못으로 밝혀졌다.소송에서 국가가 패소하는 비율은 지난 88년 55.5%,89년 49.4%,90년 38.8%,91년 37.5%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아직도 부당하거나 무리한 과세가 많음을 반영하고 있다. 억울하거나 부당한 과세 처분을 받았을때 권리구제 절차를 알아본다. ▷세금고충책임처리제◁ 세금에 대한 대응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영세납세자에게 자체시정이 가능한 모든 세금관련 불편을일선 세무서의 민원봉사실에서 전담직원을 붙여 처음부터 끝까지 해결해주는 제도이다.세정과 관련한 개선및 건의사항도 수렴한다.▲세금구제 절차를 몰라 청구기간을 넘겼거나 입증자료를 내지 못해 세금을 물게 된 경우 ▲세무공무원이 대신 써준 신고서에 도장만 찍었는데 수입금액이 많게 신고된 경우 ▲체납세액에 비해 과다한 재산압류 ▲행상·가정부·잡역부등 서민층이 부동산 취득자금을 명백하게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등 비교적 가벼운 문제는 이 제도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고지전 심사제도◁ 국세청에서는 세금을 결정하기 전에 과세내용을 납세자에게 알려주고 이에대한 해명자료를 받는다.납세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7일안에 해명자료를 서류로 내거나 세무서에 가서 구두로 해명해도 된다. 권리구제 대상은 ▲부당한 세금고지를 받았거나 ▲세금부과와 관련한 각종 통지를 받지 못해 권리나 이익이 침해된 경우등이다. 그러나 일반적이고 막연한 사항이나 조세범처벌법에 따른 벌과금은 구제대상에서 제외됨을 유의해야 한다. ▷법에 의한구제◁ 세무서에서 해결이 안되면 법에 따른 구제 절차를 이용할수 있다.국세기본법에는 ▲세무서 또는 지방국세청에서 처리하는 이의신청 ▲국세청에서 처리하는 심사청구 ▲재무부 국세심판소의 심판청구등이 명시돼 있다.또 감사원에서 처리하는 심사청구도 있다. 이곳에서 구제가 안되면 고등법원부터 대법원에 이르는 행정소송을 할수 있다. 법에 따른 구제 절차는 단계마다 반드시 고지서를 받은 날 또는 세금부과 사실을 안 날로부터 60일(외국에 주소를 둔 경우는 90일)안에 서류를 내야 한다.제1단계 절차는 납세자가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감사원 심사청구 가운데 어느 것을 선택해도 된다.그러나 지방국세청장의 결정사항에 관한 이의신청은 해당 지방청장에게 해야 한다.또 국세청장이 조사·감사·지시해 결정된 사항은 심사청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심판청구나 행정소송은 반드시 앞단계의 구제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의신청은 세무서등에 청구서류가 접수된 다음 날로부터 30일 안에,심사청구는 60일,심판청구는 90일,감사원 심사청구는 3개월안에 각각 결정해 통지해준다. 세액이 3백만원 이하인 소액의 청구는 이의신청을 20일 이내에,심사청구를 45일 이내에 처리해준다. ▷서류작성시 유의사항◁ 청구를 원하는 납세자는 변호사나 공인회계사·세무사를 대리인으로 선임,구제 절차에 관한 모든 사항을 위임해도 된다.불복 청구를 할때는 세무관서의 세금부과 내용을 정확하게 기재하고 청구 원인도 자신의 주장이 정당함을 뒷받침할수 있는 이유를 자세히 적는다.필요한 입증서류는 반드시 첨부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이의신청·심사청구·심판청구시 서류는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검토후 상급기관이나 감사원으로 자동으로 넘어간다.그러나 행정소송은 세금을 부과한 세무서를 관할하는 고등법원에 직접 내야 한다.
  • 한·러시아 공동성명

    1.러시아연방 보리스 니콜라예비치 옐친 대통령은 대한민국 노태우대통령 초청으로 1992년11월18일∼11월20일간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하였다. 2.옐친 대통령은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국회에서 연설을 하였으며 수원에 있는 산업단지를 시찰하였다. 3.양국 대통령은 진지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동북아시아,한반도 및 독립국가연합 정세를 포함한 국제정세,그리고 양국관계를 확대하는 문제에 관하여 솔직하고 유익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여타 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이 세계평화와 안정에 매우 긴요하다고 평가하였으며,노대통령은 러시아연방의 정치적,경제적 개혁에 대한 대한민국의 지지와 협력을 재확인하였다. 4.양국 대통령은 최근 수년간 국제평화와 안정이 크게 증진되고 있으며,과거의 대립적 국제정치 구조가 평화와 협력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질서로 변모되고 있는 점에 만족을 표명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이러한 평화와 협력의 국제적 추세를 유지시키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양국이 협력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군비경쟁의 완화,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의 감축과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양국이 국제법의 우위에 기초한 새로운 세계질서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국제연합의 역할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국제연합 등 국제기구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5.양국 대통령은 아·태지역 정세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역내국가간 협력 증대의 필요성에 공감하였다.옐친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가 아·태지역 경제협력에 응분의 기여를 할 것이라는 확신을 피력하였다. 옐친 대통령은 동북아 지역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이해 및 공동번영을 중진시키기 위하여 관련국간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노대통령의 견해를 지지하였다. 6.양국 대통령은 한반도의 통일이 남·북한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남·북한간 대화의 의미있는 진전을 위해서는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와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충실히 이행되어야 함을 재확인 하였다. 7.노태우대통령은 옐친 대통령이 1992년6월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한반도 핵 비확산에 관한 공동선언」을 발표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가 한반도에서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지지하고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따른 남북한 상호 핵사찰을 지지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8.양국 대통령은 「한·러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하였다.양국 대통령은 동 조약이 자유,민주주의,인권존중,시장경제원칙 등 이념적가치를 공유하면서 우호협력국으로서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한·러 양국의 공동의지를 반영하는 법적기초로서 양국민간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며 모든 분야에서 실질협력 관계를 심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문화협정,이중과세방지협약및 세관협정이 서명된 데 대하여 만족을 표명하였다. 9.옐친 대통령은 1983년 9월에 발생한 비극적인 KAL기 사건에 대하여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였다.노대통령은 KAL기 사건 관련자료를 공개하고 동 자료를 한국측에 인도키로한 옐친 대통령의 용기있는 도덕적 결정에 사의를 표하였으며,동 자료의 인도를 동 사건의 진상규명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고 이를 환영하였다. 양국 대통령은 양국이 동 사건조사를 위하여 계속하여 상호협력할 것을 합의하였으며 또한 이를 위하여 국제사회와의 협조를 희망하였다. 10.양국 대통령은 양국 정부간 협상을 통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서울에 있는 구러시아 공관 부지에 대한 재산권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11.노대통령은 1930년대에 많은 한국인들이 러시아 극동지방에서 중앙아시아지역 등으로 본인들의 의사에 어긋나게 이주를 당하였던 역사적 사실을 상기하고,러시아정부가 그들의 권리와 명예회복을 호의적으로 고려하여줄 것을 희망하였다.옐친 대통령은 극동지역 거주 한인의 이주에 관한 1937년도 결정과 1937∼58년에 자행되었던 한인에 대한 탄압이 러시아에서 규탄되었음을 지적하였다.옐친 대통령은 또한 자유로운 민족 발전의 권리 등 현행법에 보장되어 있는 정치적 권리와 자유를 실현하는 데 있어 최근 수년간에 채택된 「피압박민족 명예회복에 관한 법」과 「정치탄압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령」이 한국계 러시아인들에게도 여타 민족과 마찬가지로 동등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12.양국 대통령은 양국간 경제·무역·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이 수교이후 크게 증대하였으며,협력을 더욱 증진하기 위한 기본적인 법적 장치가 마련되었음에 만족을 표명하였다. 13.양국 대통령은 경제·과학·기술협력공동위원회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규정이 양국 부총리간에 서명된 것을 환영하였다.동 공동위원회는 정기적으로 개최되며,제1차 회의는 양측이 합의하는 가장 빠른시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14.양국 대통령은 나홋카 자유경제지역에 한국기업공단 설치에 관해 논의하였고,러시아측의 관계 법령 조기정비,사회간접자본 개발 및 투자유인제도의 도입등이 동 사업의 성공에 필수적임을 확인하였다.양국 대통령은 양국 정부가 한국기업공단 설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임을 언급하였다. 15.양국 대통령은 일반기계·전기·전자·화학·금속·조선·섬유 및 항공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호혜적 협력 증진을 위해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음을 언급하고,협력사업에 양국 중소기업의 참여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16.양국 대통령은 시베리아,극동 및 사할린 등 러시아 영토내에 매장되어 있는 석유·가스와 기타 자원의 탐사 및 개발에 한국의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양국 대통령은 사하(야쿠티아) 공화국 천연가스전 공동개발과 한국까지의 천연가스 수송 가스관 건설읠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준비에 관한 합의서가 양국 컨소시엄간에 서명된 것을 환영하였다.양국 대통령은 사할린으로부터 한국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수개의 사할린 대륙붕 가스전들을 개발하는데 양국정부가 공동 노력키로 합의하였다. 17.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산림자원 개발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하고,이를 위해 산림분야 협력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공동 노력키로 합의하였다. 18.양국 대통령은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양국이 기합의한 74개 공동사업 이행과 양국에 각각 설립된 과학기술협력센터의 활동을 지원할 것에 합의하였다.양국 대통령은 또한 새로운 협력분야의 개발과 과학·기술분야 정보와 전문가의 교환 필요성에 합의하였다. 19.옐친 대통령은 러시아 경제의 거대한 잠재력을 고려하여 한국의 민간기업이 러시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노태우대통령은 한국정부가 한국기업들로 하여금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러시아의 군수산업 민수화 전환을 지원토록 권장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20.양국 대통령은 1991년도분 소비재차관을 재개키로 한 합의에 만족을 표명하였다.양국 대통령은 동 차관공여 재개가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21.양국 대통령은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가 과학기술의 발전과 기존 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옐친 대통령은 러시아가 동 박람회에 참가할 것임을 확인하면서,동 참가가 한국과 러시아간 경제·무역·산업 및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하였다. 22.양국 대통령은 양국간 교역증진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교역의 장벽과 장애를 제거하는 데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하였다.양국 대통령은 양국간 교역 증진을 위해 한국무역센터를 모스크바에 설치키로 한데 대해 이를 환영하였다. 23.양국 대통령은 1991년9월16일 서명된 양국간 어업협정의 테두리내에서 수산분야 협력을 최대한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양국 대통령은 또한 어업,수산물 가공 및 판매와 수산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분야에서 양국의 공공 및 민간부문간의 합작투자를 포함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24.양국 대통령은 건설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양국내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권장키로 합의하였다. 25.양국 대통령은 러시아내 통신기기 합작생산 및 광케이블 부설등 통신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26.양국 대통령은 금번 옐친 대통령의 방한이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양 국민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27.옐친 대통령은 한국정부와 국민이 자신과 일행에게 베풀어준 따뜻하고 우호적인 환대에 심심한 사의를 표명하였다.
  • “공금리 연내 0.5∼1%P 인하”/이 재무

    ◎기업 이자부듬 덜어 투자의욕 고취/“금융기관 불건전경영 철저감독” 이용만재무부장관은 20일 『연내에 한국은행 재할금리를 포함해 모든 여수신 금리를 인하해 기업의 금리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인하폭은 0·5∼1%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관은 이날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재무부의 4급이상 전직원이 모인 가운데 열린 공직자 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금리를 낮추기 위해 조순한국은행총재에게 이같은 뜻을 수차례 강조했으며 이달말쯤 조총재가 중국에서 귀국하는대로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같은 조치는 저조한 기업의 투자의욕을 높이고 세계적인 금리인하 추세에 맞춰 우리 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의 상업은행사건과 관련,『이같은 부작용은 금융기관들이 경영혁신이나 경영합리화 보다는 불합리한 수신경쟁등 외형성장에만 치중해 일어나게 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기회에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감독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클린턴미국대통령당선자의 대외경제정책방향을 신중히 검토해 능동적으로 기민하게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내년에는 모든 세법체계를 전면 개편해 역점을 두고 지원해야할 부분과 꼭 감면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과세대상에 세금을 물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용진세제실장은 『앞으로 새로운 세목의 신설보다는 기존 세목의 재원조달 가능성을 보강하고 비과세 및 감면대상을 축소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기국회 성숙한 의정상보였다(사설)

    대통령선거일 공고 하루를 앞두고 예정대로 사실상 폐회한 제159회 정기국회는 그동안 격돌없는 순항을 통해 성숙한 새 의정상을 보여주었다.우리의 정치발전과 관련하여 전향적인 변화라고 평가하는 바다. 14대 첫 정기국회인 이번 국회는 대선과 관련된 정치공세의 가열로 정상운영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 당초의 예상이었다.특히 자치단체장 선거연기문제,연기군관권선거 폭로사건 등으로 조성됐던 경색정국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짙게 했었다. 지금와서 보니 그건 기우였다.쟁점법안과 추곡수매를 둘러싼 극한대결도 없었고 집권당의 독주도 없었다.야당의 몸싸움,의사봉뺏기,농성등 물리적 저지도 자취를 감췄고 반대를 위한 반대란 말도 회자되지 않았다.예산안도 정부원안규모대로 처리됐다.모두가 이례적인 일들이다. 국회가 이처럼 순탄하게 진행된 것은 무엇보다도 노태우대통령의 탈당과 중립내각의 출범에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대선을 앞두고 중립내각을 흔들어서 득이 될게 없다는 3당의 정치적 계산이 국회를 차분하게 만든 이유의 하나임은 분명하다.절반으로 단축된 짧은 회기도 공전과 파행운영을 허용치 않은 요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3당의 성숙한 정치력이 「순항국회」를 낳았다고 말하고 싶다.이번에 3당은 합의의 정치를 중시하면서 자제력과 타협력을 적극 발휘했다.민감한 사안인 지자제법 개정안과 안기부법 개정안 등의 심의처리는 3당합의로 내년으로 미뤘다.그래서 격돌이 없었고 변칙처리가 없었다.이러한 긍정적 변화가 앞으로도 지속돼 우리 국회의 관행과 전통으로 뿌리내리길 바라마지 않는다. 이번 국회가 성숙도를 높였다고 해서 우리 의정의 문제점이 모두 해소됐다는 얘기는 물론 아니다.시도에 대한 국정감사는 지방의회로부터 반대와 방해를 받았지만 국회와 지방의회간 영역에 대한 재조정 없이 넘어가 버렸다.대선분위기에 휩싸여 예산안 심의등은 수박 겉핥기식으로 진행됐다는 소리를 들었고 민생관련 주요경제법안의심의는무더기로보류됐다. 각종 이익단체들의 맹렬한 로비때문에 심의가 지연·유보되거나 내용이 희석된 법안도 적지 않았다.로비에 밀려 서화및 골동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시기를 3년 연기한 처사는 우리 국회도 선진국병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다.대통령선거법개정안은 의결한지 14일만에 3당대표에 의해 재개정론이 제기될 정도로 비현실성을 드러냈다. 이런 문제점들이 하루 아침에 개선되긴 어려울 것이다.그러나 이번 국회가 보여준 성숙한 자세는 낙관론자들의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 한·러 “북한핵 공동저지”/노 대통령·옐친 회담

    ◎양국 기본조약·합의서 서명/피격KAL기 블랙박스 본체 전달/“대북한 핵물자·무기공급 이미 중단”/옐친/러,“전략무기 60% 일방감축 추진” 노태우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갖고 국제및 동북아정세,한반도 정세,러시아연방및 독립국가연합(CIS)정세,한·러시아협력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정세와 관련,『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면 남북한문제에 있어 최대 걸림돌이 제거되는 것』이라면서 남북상호핵사찰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변화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가측성·위험성에 대한 러시아의 협조를 당부했다. 옐친대통령은 이에대해 『러시아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상호사찰을 지지하며 북한에 대한 핵물자와 기술공급을 이미 중단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것』이라고 밝히고 한반도 핵문제해결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옐친대통령은 특히 지난 61년 구소련과 북한이 체결한 우호협약및 상호원조조약 제1조,즉 한반도 전쟁발발시 러시아가 자동개입하도록 한 규정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아울러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공격용 무기공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옐친대통령은 이에대해 과거 소련이 북한에 미그29전투기 조립공장건설을 약속했으나 4대를 조립한 후 모든 지원을 중단한 것을 예로 들면서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무기공급을 중단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옐친대통령은 KAL007기 격추사건과 관련,『당초 블랙박스 본체와 녹음테이프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에 대한 우의와 유감의 표시로 직접 갖고왔다』면서 블랙박스본체와 녹음테이프가 들어있는 가방을 노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옐친대통령은 또 6·25문제와 관련,『러시아는 현재 6·25관련자료를 조사·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모든 자료가 발굴되면 누가 전쟁을 도발했는지 판명될 것이고 오는 12월말 1단계 자료조사가 끝나면 자료를 한국에 즉각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국제정세에 대해 언급,『미국의 부시대통령과 이미 합의한 전략무기 60%감축계획을 클린턴행정부와 조약형태로 타결할 의사가 있으며 러시아는 이 조약의 서명·비준을 기다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중형폭격기 생산을 중단하겠으며 SS18대륙간 탄도미사일 해체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협정 등 포함 한국과 러시아는 19일 양국간 기본관계조약과 문화협정,2중과세방지협약,경제공동위 규정,군사교류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태우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이 정상회담 직후 직접 서명한 기본관계조약은 불행했던 과거의 잔재 극복,자유·민주주의·인권존중·시장경제원칙등 양국 공통의 가치관 확인,국제법상의 제원칙에 입각한 우호관계발전,양국간 무력위협과 무력행사 금지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양국 국가원수·외무장관·정부 각료간의 정기협의,경제·산업·무역·투자·과학기술·문화등 제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양국 거주 소수민족의 보호를 골자로 하고 있다.
  • 한·러 유대·경협의 발전적 확대(사설)

    한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차원의 관계로 들어섰다.19일 가진 양국정상회담과 같은날 양국정상이 서명한 기본관계조약의 내용들은 향후의 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발전적으로 급진전 시킬수 있는 굳건한 약속으로 평가된다. 또한 양국 관계장관들이 체결한 이중과세방지협정등 6개협정은 그동안 양국관계를 주춤케했던 장애요인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특히 양국정상이 북한의 핵개발저지에 공동으로 노력키로 합의한점,옐친대통령이 한국전쟁과 KAL기사건에 대해 사과한점등은 주목할만한 가치를 지닌다 하겠다.「북한핵」에 대한 양국정상간의 합의는 「북한핵」문제해결에 새로운 돌파구로서 러시아측의 노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러한 성과가 가능할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경협확대에 대한 러시아측의 기대에서다.1백20명의 대규모 러시아경제인단이 내한한것과 옐친대통령이 스스로 우리경제단체장들의 초청오찬에 참석한점등은 경협에 대한 러시아측의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옐친대통령 자신도 경제단체장초청연설에서 『방한은 정치적인 관계뿐아니라 새로운 경제유대를 맺기위한것』이라고 말했다. 양국경제관계는 한때 급템포로 진전되었으나 대소차관에 대한 이자지급불능,러시아측의 수용태세미비등으로 주춤한 상태에 있다.러시아측은 이번 옐친 방한을 경협증진의 활력소로 활용키위해 연체이자의 지급과 함께 6개협력협정을 체결,우리기업의 대러진출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이는데 노력해왔다. 지금 러시아 정정은 혼미한 상태에 있다.정치적으로 러시아최고회의와 옐친대통령과의 갈등은 어떤 방식으로 해결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고 경제사정 또한 대단히 어렵다.이럴때 러시아의 중요한 경협파트너로서 상호발전방향의 경협증진은 의미있는 일이 될것이다.양국경협에서 크게 기대되는 것은 과학기술및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화참여,자원개발등이다.러시아의 응용및 기초과학분야는 세계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실생활에의 이용이 미미한 상태이며 군수산업의 민수화과정도 여의치 못하다.여기에 우리의 자본과 생산경험은 좋은 활력소가 될 것이다.막대한 투자문제와 자연적 조건이 문제이긴 하나거의 무한정에 가까운 시베리아의 에너지및 삼림자원도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양국 협력관계는 옐친 방한을 계기로 활기를 띨것은 틀림없다.이러한 전기가 상호발전에 기여할수 있기위해서는 양국 경제인간의 확고한 신뢰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서로의 약속위반이나 사태의 돌출로 관계가 냉온을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단기적 이해관계보다는 장기발전의 틀에서 협력관계진전이 바람직하다.
  • 오늘 한­러 정상회담/옐친 어제 입경/한반도정세·경제협력 등 논의

    노태우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정세및 경제협력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다. 노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포함한 관계증진 방안 ▲한반도 평화구축문제 ▲과거사문제및 KAL기 피격사건 진상공개문제 ▲북한의 핵및 대량살상무기 생산과 공급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옐친대통령은 특히 이날 정상회담과 국회연설에서 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진상을 공개하고 또 한국전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노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뒤 한·러기본관계조약에 서명하며 양국 부총리,외무,재무,상공,국방등 관계장관들은 별도로 회담을 갖고 이중과세방지협정,세관협력협정,경제공동위 구성 규정,문화협정등과 한·러관계발전을 위한 군사교류 합의서등 6개 조·협약에 서명한다. 옐친 대통령은 18일하오 노태우대통령의 초청으로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옐친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도착후 현승종국무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환영식에 참석한뒤 바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헌화했다. 옐친대통령은 19일 정상회담에 이어 경제 4단체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국회를 방문,한·러시아 관계발전에 관해 연설하며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대통령내외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옐친대통령은 20일 상오에는 김영삼민자당총재와 조찬을 함께하고 민속촌과 삼성전자를 방문하며 하오에는 노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뒤 이한한다.
  • 옐친대통령 오늘 내한/내일 정상회담/양국경협·북한핵 등 논의

    ◎“「조·소군사조약」 폐기방침 전달”/「러」 외무관리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하오 노태우대통령의 초청으로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특별기편으로 방한한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후 현승종종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공항환영식에 참석한뒤 바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헌화하고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여장을 푼뒤 19일 상오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옐친대통령은 19일에는 정상회담에 이어 경제 4단체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국회를 방문,한·러시아 관계 발전에 관해 연설을 하며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옐친대통령은 20일 상오에는 김영삼민자당총재와 조찬을 함께하고 민속촌과 삼성전자를 방문하며 하오에는 노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뒤 이한한다. 옐친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구 소련지도자로서는 노대통령과 제주정상회담을 가진 고르바초프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이나 공식방문으로는 처음이며 특히 러시아공화국이 민주화를 표방하고 나선뒤 처음이어서 회담결과가 주목된다. 노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포함한 관계증진방안 ▲북한의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구축문제 ▲과거사문제및 KAL기 피격사건에 대한 진상공개문제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옐친대통령은 노대통령과 한·러기본관계조약에 서명하며 양국 부총리,외무,재무,상공,국방등 관계장관들은 별도로 회담을 갖고 이중과세방지협정,세관협력협정,문화협정등을 체결한다. 양국은 특히 양국 군사관계자의 교환방문등 군사분야협력에 관한 의정서에도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연합】 지난 61년 소련∼북한간 체결된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의 핵심내용인 자동군사개입조항이 사실상 폐기될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8일부터 시작되는 한국 공식방문 기간중 한국지도자들에게 이같은 방침을 전달하게 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의 한 관리가 17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전쟁이 일어날 경우 일방은 무력수단을 동원 타방을 자동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으로 되어 있는 제1조 자동 군사개입조항을 「선전포고 없는 침략행위에 대하여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대폭 변경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 과세불복 청구/대부분 기각 처리

    현대그룹의 계열사및 정주영씨 일가가 현대그룹의 주식매각 과정에서 과세처분을 받은데 불복,제기한 심판청구에서 일부만 수용되고 대부분이 이유없다고 기각처리됐다. 국세심판소는 17일 현대그룹 5개계열사및 정씨 일가 7명이 지난 6월에 신청한13건,1천1백88억원의 국세심판청구에 대해 4백66억원은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각하하고 6백45억원은 기각했다. 또 나머지 77억원은 청구주장에 일부 이유가 있다고 보고 이중 60억원(심판청구액의 5·0%)을 감액해주도록 결정했다.
  • 한·러 적극협력 단계 진입/옐친 방한 의의와 정상회담 전망

    ◎안보·경제 기본조약외에 문화협정 서명/KAL사건 등 현안해결에도 전기될듯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은 북방 핵심국가의 정상이 대통령취임후 아시아국가가운데 첫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과의 쿠릴열도 4개 도서의 반환을 둘러싼 감정대립이 옐친의 발길을 우선 한반도로 향하게 하긴 했지만 어쨌든 고르바초프와는 달리 일본을 제치고 한국만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옐친 방한이 지니는 의미는 각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그의 방문은 개혁,특히 극동의 경제개발에 있어 한국과의 협력을 중시한 것으로 양국 관계의 희망적인 장래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옐친대통령은 19일 노태우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할 예정이다.이 조약은 지정학적 위치로 볼 때 영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양국 관계의 법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으로 앞으로 러·북한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보·경제등 다방면에 걸친 우호·협력의 정도를 격상시킬 이 조약은 우선 안보협력면에서양국이 보다 적극적인 관계로 접어들 수 있게 하는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이다.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우리의 안보유지를 위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외교적 대상이다.러시아는 한국과의 관계발전에 구애받지 않고 북한과의 기존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북한과의 연결고리를 계속 확보하고 있으며 아직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경제적 유대를 상실했고 더이상 후원도 끊겨 웬만한 정치적 결정은 러시아와 협의없이 내릴수도 있지만 무력남침과 같은 결정적 선택의 순간에는 러시아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내부의 개혁에 따른 진통탓에 국외로 관심을 돌릴 여유가 없는 러시아로서도 전환기의 혼란이 수습돼 공고한 국가체제를 갖추기 전에 동북아에서 돌발적 변화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일본·중국이 동북아지역의 패자로 등장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도 한국과의 유대를 강화할 필요성이 러시아로서는 절실하다고 볼 수 있다. 경제협력에 있어서도경협차관의 상환문제가 현안으로 부각돼 있으나 러시아측이 상환을 보장하는 법률문서를 제시하고 이자지급계획에 대한 새로운 양국간 합의로 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오히려 기본관계 조약에는 야쿠트 가스전등 시베리아지역의 자원개발,한국상품의 유럽수출시 시베리아횡단 철도를 이용하는 방안과 같은 거시적이고 대규모적인 협력을 가능케 하는 내용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양국은 기본관계조약외에 이중과세방지협정·세관협력협정·문화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다.군사의정서를 교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정상회담뒤 발표될 공동성명에 포함될 이 협정들은 이미 체결된 투자보장협정·과학기술협정·무역협정등과 함께 한국의 대러시아 교역및 투자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옐친의 방한은 이처럼 양국 관계의 기본 골격을 완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지만 KAL 007기사건과 같은 두고두고 관계증진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는 현안해결에 있어서도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옐친은 19일 국회연설때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할계획이다.또 방한때 진상규명에 도움이 될 추가자료를 휴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옐친은 궁극에는 블랙박스 자체를 넘겨주기로 양해했으며 이같은 약속은 믿어도 좋다는 게 외무부측의 설명이다. 옐친 방한의 또다른 관심사는 대한 군사장비 구매요청 여부이다.17일자 LA타임스는 옐친이 방한때 러시아의 군사장비를 구입해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그리고 한국은 현대 군사장비의 20%정도를 미국이외의 국가에서 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의 러시아 군사장비 구입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상의 규정,무기체계 변경의 곤란함 때문에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지만 모델로 소량을 구매할 가능성은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양국은 옐친의 방한기간동안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규정짓고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안보협력에 관한 논의를 깊이있게 진행시켜 향후 동북아지역의 세력판도 변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옐친의 방한은 특히 한국의 대통령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한·러시아 약사 ▲18 84년=조·러 통상조약 체결 ▲96년=아관파천 ▲19 04년=한·일의정서로 조·러간 모든 조약 폐지 ▲10년=한·일보호조약 체결로 주한공사관 철수.영사관 설치 ▲17년=소련 수립후 영사관 철수 ▲49년=북한과 소련간 군사원조비밀협정체결 ▲78년=KAL기 소련 무르만스크 불시착 사건.알마아타에서 개최된 세계보건기구(WHO) 회의에 신현확보사부장관 일행 참석,비공식 분야 간접접촉 증대 ▲88년 7월=노태우대통령 7·7선언으로 소·중등과 관계개선 노력 천명 ▲9월=고르바초프대통령 크라스노야르스크연설 통해 한국과 경제교류 증대 가능성 인정.88서울올림픽에 소련선수단 참가 ▲10월=노대통령 유엔연설에서 사회주의국가와 관계개선 정책 천명 ▲11월=고르바초프대통령 인도방문시 한반도 긴장완화가 아시아정세 개선에 중요한 도움이 된다고 언급 ▲89년 4월=한·소무역사무소 교환설치 ▲12월=영사처 교환설치 합의 ▲90년 3월=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 방소 ▲6월=한·소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9월=유엔 한·소외무장관 회담및 수교의정서 교환 ▲12월=노대통령 방소,모스크바정상회담(옐친과 비공식 면담) ▲91년 4월=고르바초프대통령 내한,제주 정상회담 ▲12월=소연방 소멸과 러시아연방 창설로 양국간 외교관계 자동승계
  • 대러시아 경협 본격화/옐친방한 계기/양국공동위 발족키로

    ◎2중과세방지협정 등 체결 방침/러 군수산업 민영화/시베리아 자원개발/소비재차관 연말 재개 정부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러시아측이 제시한 경협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러시아내 군수산업의 민영화에 국내기업들을 적극 참여시키고 시베리아 등지의 자원개발을 구체화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양국간 경협추진에 장애가 되어온 이자상환 지연이 현물상환으로 타결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집행이 유보되어온 소비재차관을 올해안에 재개할 방침이다. 1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옐친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러시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공식발족시키는등 지난해 쿠데타이후 진척이 부진했던 양국간 경협을 적극화하기로했다. 한·러시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는 지난해 1월 양국정부간에 합의된바 있으나 구 소련의 붕괴등으로 그동안 진전을 보지못했던 것으로 이번 방한기간중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쇼힌 러시아대외경제담당부총리간의 회담을 통해 양국의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위원회를 공식 발족,매년 1회씩 서울과 모스크바에서 번갈아개최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러시아가 추진중인 군수공장들의 민수산업화에 국내기업들을 적극 참여시킨다는 방침아래 기계·정밀기기·항공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러시아측이 제시한 모두 29개 프로젝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유망분야에 대한 양국간 합작투자를 촉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야쿠트 가스전개발사업을 비롯 양국간에 논의되어온 각종 자원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가면서 과학기술,어업,항공분야 등도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 차/달릴수록 세금 더 낸다/정부/자동차 주행세 도입 방침

    ◎유류절약·교통체증 완화 돕게/연료소비 많은 차량에 중과 정부는 유류소비억제를 위해 주행세를 새로 도입,많이 운행하는 차량일수록 세금이 중과되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적게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세부담이 줄어들게 자동차세 등 자동차 보유관련세금을 대폭 경감해주기로 했다. 10일 경제기획원 상공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유류절약과 교통체증완화를 위해 연료소비량에 따라 자동적으로 부과되는 주행세를 신설키로 하는 한편 자동차를 갖고 있더라도 적게 운행하는 경우 세금을 적게 내도록 자동차관련 세제의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관련부처가 검토중인 방안은 자동차 특별소비세,등록세,취득세,자동차세 등 구매 및 보유과정에서 내는 세금을 대폭 줄이고 휘발유 등 유류에 주행세를 부과,유류소비가 많은 차일수록 세금을 많이 내도록 현행 자동차관련 세제의 불합리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짜여져 있다. 예컨대 하루 30㎞정도 운행하는 차량의 경우 종전과 세부담을 같게 하되 30㎞이하 운행하면 세부담이 줄게 하고 그 이상운행하면 세금을 종전보다 더 많이 내게 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배기량 기준으로 분기마다 일정액이 부과되는 자동차세의 경우 세율이 크게 낮아지고 대신 주유소의 유류판매시점에서 주행세가 새로 징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천5백㏄ 승용차를 가진 사람의 경우 자동차보유세가 강남구 개포동에 40평 아파트를 가진 사람과 비슷할 정도로 현행 자동차 보유과세가 무거운 편』이라며 『차를 적게 사용하는 사람이 세금을 적게 내는 방향으로 세율체계가 고쳐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해유발기업에 각종 공해부담금을 물리듯 도로파손과 공해를 많이 발생시키는 차량일수록 세금을 많이 내게 하는 것이 형평에도 맞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교통부는 자동차 관련세금을 그대로 두고 주행세를 신설,이를 재원으로 도로건설 등에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내무부의 경우 지방세인 자동차세의 세출체계개편에 따른 세수감소 등을 이유로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계당국의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자동차 관련세금은 미국보다 12.1배나 높으며 특히 보유단계의 세금은 미국에 비해 20.2배나 많다.
  • “과세신고 없이 소유권 이전등기/합의해약땐 양도세 부과못한다”

    ◎서울고법,6천6백만원 취소 판결 서울고법 특별5부(재판장 진성규부장판사)는 9일 채규대씨(서울 도봉구 번동 446의37)가 서울 노원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등 부가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과세신고없이 소유권이전등기를 했더라도 사후에 계약을 합의해제했다면 양도소득세를 물릴수 없다』고 밝히고 『세무서는 채씨에게 부과한 양도소득세및 방위세 6천9백여만원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동산의 매도·매수인 사이에 계약이 합의해제했다면 계약의 효력이 상실돼 실질적으로 자산의 양도가 이뤄졌다고 볼수 없다』고 전제한뒤 『채씨가 계약뒤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면서 과세표준예정및 확정신고를 하지 않고 검인계약서에 매매대금을 허위로 작성해 국토이용관리법을 위반했더라도 계약을 해제,효력이 없어진 매매에 대한 과세 처분은 잘못』이라고 밝혔다.채씨는 89년10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 1094 일대 1천5백여평의 땅을 강모씨에게 매도키로 약정을 체결,계약금및 중도금 1억4천5백만원을 받고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쳤다가 90년11월 강씨와 계약을 해제키로 합의,등기를 말소했으나 노원세무서가 소유권이전등기에 따른 과세신고의무위반등을 이유로 세금을 물리자 소송을 냈었다.
  • 예산 계수조정 난항/“원안통과”·“삭감” 계속 맞서

    ◎농림수산위 민주·국민의원 철야농성 국회는 9일 예결위를 속개,총38조5백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에 대한 부별 축조심의와 법사·재무·농림수산위등 4개 상임위를 열어 계류법안및 안건을 심의했다. 예결위는 17개 상임위에서 3천6백78억원의 증액을 의결한 새해예산안예비심사및 3당이 제시한 예산삭감안을 놓고 이틀째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국책사업비 증감여부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자당측은 사회간접자본확충등을 감안,새만금사업비삭감등 항목을 조정하되 정부원안을 삭감없이 통과시키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국민당측은 5천억∼1조3천억원 정도를 삭감해야한다고 맞섰다. 민주당은 대규모 국책사업비를 대폭삭감,▲LA복구사업지원비 4백억원 추가 ▲중소기업공제기금 출연금 2천억원 증액 ▲새만금사업비 8백50억원증액 등을 요구했다.그러나 민자당이 이에 난색을 표해 한차례의 정회소동을 빚었으며 10일 상오 민주당이 제기한 예산증액 문제를 절충키로 하고 산회됐다. 농림수산위는 올 추곡수매가및 수매량과 관련,정부측동의안(수매 8백50만섬,5%인상)이 농촌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정부측에 추곡수매수정동의안 제출권고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3당간의 이견으로 공전됐다. 민주·국민당의원들은 정부안을 부결시키라고 촉구하다 정시채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하자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재무위에서는 정부측이 제출한 소득세법개정안을 논의,예결위의 세출삭감규모에 맞춰 종합소득세율을 하향조정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서화및 골동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시행시기에 관한 청원도 심사,내년 1월1일부터 발효하기로 한 시행령을 개정,시행시기를 3∼5년 늦추기로 잠정합의했다.
  • 개발부담금 안냈을때 2차납부자지정 부당/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이보환부장판사)는 9일 김봉수씨(서울 서초동 1629의15)가 서울성북구청장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사업시행법인이 개발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국세와는 달리 법인대표등을 2차납부자로 지정,이를 부과할수 없다』면서 『성북구청장은 김씨 부동산에 대한 압류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개발이익환수법 6조및 19조가 개발부담금 납부의무자를 「사업시행자」로 정하고 미납시 국세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징수할수 있도록 정한것은 사업시행법인의 과세체납에 대한 과세당국의 강제집행권을 정한 것일뿐 법인의 출자자에게 2차 납세의무를 지우는 것까지 정한 것으로 볼수는 없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