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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교역15억불… 연71% 성장/한·러 경협 현황과 과제

    ◎항공 등 첨단기술 흡수·전용부두 추진/경기 침제·차관 상환불능이 걸림돌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한러 경협이 재조명되고 있다. 양국간 경협성과는 수교 당시의 관심과 기대에 비해 아직까지는 미흡한 편이다.경협차관의 미회수와 수출 미수금 등 어두운 면들도 있다.그러나 러시아의 시장 잠재력이 큰 데다 양국간 기술의 상호 보완성이 높아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양국은 그간 무역 관세 투자보장 2중과세방지 과학기술 자원 어업 항공 등 여러 분야에서 각종 협정을 체결,협력기반을 쌓아왔다. 당장의 현안에 집착하기보다 자원과 산업,기술을 중심으로 한 산업협력을 꾸준히 추진,미래 지향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양국간 경협의 현주소와 전망을 알아본다. ▷교역·투자◁ 한국 상품의 이미지가 좋아 양국 교역은 비교적 호조이다.87년부터 91년까지 한소교역은 수교와 경협차관 제공에 힘입어 연평균 71.8%의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 해 한러교역은 전년보다 83%가 는 15억7천6백만달러.올해에도 3월까지 4억7천7백만달러로 84%가 늘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주요 수출품은 가전제품과 승용차,섬유류,철강,승용차.수입은 원면 어란 원목 알루미늄괴 등 원부자재가 주류이다. 정부는 교역확대를 위해 러시아에 관세 인상을 자제해 줄 것과 수출허가 대상품목을 축소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극동지역의 화물적체 해소를 위해 보스토치니 항구에 한국전용 부두를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대러시아 투자는 89년 이후 지난 3월 말까지 45건(4천23만달러)의 허가가 이뤄졌고,이 중 27건(2천3백94만달러)이 투자됐다.현대종합상사와 현대목재개발의 연해주 원목사업(1천6백만달러),한라중공업의 상페테르부르크 가스터빈 공장(1백91만달러),현대건설의 블라디보스토크 호텔사업(8백80만달러)이 규모가 큰 편이며,나머지는 1백만달러 내외이다. ▷산업·자원협력◁ 러시아는 우주 항공 기계 전자 통신 소재 등의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갖고 있다.특히 군수와 민수간 호환성이 큰 광학 소재 항공 조선 등이 유망한 협력분야이다.양국 연구소와 기관끼리 기술정보 교류가 추진되고,군수산업의민수화와 공동 기술개발이 모색돼 왔다.그러나 가시적인 산업협력은 별로 없었다. 자원협력도 교역은 신장세이나 투자는 성과가 적다.지난 해 원유 유연탄 우라늄 등 에너지자원 도입액은 9천7백만달러로 전년보다 5천9백만달러나 늘었다.반면 자원개발은 3차례 조사단을 파견했지만,개발여건이 미비해 투자실적이 전혀 없다.야쿠트 가스전과 사할린의 석유 및 가스전,치타주 우다칸 동광,사할린 북부 육상유전,프라보우르미 금속광산이 개발추진 중이거나 타당성 검토단계이다.나홋카의 한국공단 건설사업과 모스크바 대학부지의 한·러 트레이트 센터건립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정정불안과 경기침체의 장기화,인플레,외환사정 악화 등 대러 경협에는 악재가 많다.차관 미회수와 수출 미수금도 해결돼야 할 현안들이다. 그럼에도 풍부한 자원과 거대한 시장,상호보완적 기술력 때문에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경협전략이 필요하다.특히 러시아가 현재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할 경우 경협의 장래는 아주 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사찰·교회/단체명 금융거래허용/오늘부터

    ◎국세청/등록 종교단체에 납세번호 부여 국세청은 1일부터 법인이 아닌 종교단체도 단체의 이름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이는 문화체육부에 등록한 종단(종교법인)에 소속된 사찰과 교회에만 해당된다.지난 92년 말까지 문화체육부에 등록한 종단은 2백89개,여기에 소속된 종교단체는 약 5만6천개이다. 대표자 이름으로 금융거래를 하면 ▲대표자가 멋대로 단체의 재산을 처분할 가능성이 있고 ▲오는 97년부터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단체의 금융소득이 대표자의 소득에 합산돼 대표 개인의 세부담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따라서 종교단체들은 그동안 단체 이름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단체 이름으로 금융거래를 하려면 ▲종교법인의 등기부등본 ▲종교법인이 발행한 소속확인서 ▲대표자 주민등록등본 등을 세무서에 제출,납세번호를 받아야 한다.요건에 맞으면 7일 안에 납세번호증을 받는다.국세청은 납세번호를 준 뒤 매년 1월 납세번호증을 검사하기로 했다. 지난 해 8월 금융실명제 이후 법인이 아닌 단체(임의단체)는 목사 등 대표자 이름으로 거래를 해 왔으며,임의단체의 자산임을 표시하기 위해 단체이름을 함께 사용했다.법인은 사업자 등록번호로 금융거래를 한다.
  • 「장기주택저축」 일반은도 취급

    오는 6월 중순부터 일반 은행에서도 장기 주택마련 저축을 들 수 있게 된다.지금은 주택은행만 취급하고 있다. 재무부는 30일 장기 주택마련 저축 취급기관을 이같이 확대하기로 하고 이자소득에 관한 비과세 범위를 정한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을 고쳐 내달 중순부터 시행키로 했다. 가입자격은 만 20세이상인 무주택자로 한 사람당 한 구좌만 가입할 수 있고 매달 10만원에서 1백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붓는다
  • 중­러,경협·교역 적극 확대/양국총리 합의

    ◎과기협력 등 7개협정 서명 【북경 AFP AP 연합】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와 이붕 중국총리는 27일 북경에서 회담을 갖고 잠재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현재의 양국간 경제·무역관계를 적극 확대키로 합의했다.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붕총리와의 회담에서 국경무역을 비롯한 양국간 무역증진 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오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했다. 이붕총리는 지난해 양국 교역이 31% 증가,77억달러를 기록한 것을 비롯,최근 수년간 꾸준히 늘어났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수치는 붕괴이전의 구소련과 중국간에 이뤄진 최고치의 교역량보다 훨씬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붕총리는 그러나 『현재의 협력수준은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고 말하고 주요 기업간 협력을 비롯,양국간의 경제협력 증진을 더욱 가속화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양국총리는 특히 양국 동부 국경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부설을 촉구하는등 양국 무역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운송망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 총리는 회담을 마친후 ▲4천㎞에 걸친 양국국경관할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 ▲해상수송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무역·농업·환경보호협정등 모두 7개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 공시지가 표준지/33만필지로 늘려

    정부는 공시지가 표준지를 현 30만 필지에서 33만필지로 10%를 늘릴 방침이다.지금까지 읍·면에서 해 온 공시지가 조사도 시·군에 맡길 방침이다. 27일 건설부에 따르면 양도소득세와 상속세 등의 과세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를 보다 시가에 가깝게 산정할 수 있도록 표준지를 33만 필지로 늘리는 방안을 경제기획원과 협의 중이다.
  • 공동상속 주택 지분 양도땐 비과세/새달부터

    ◎이전공장 임대후 처분해도 50%감세/국세청,양도세 개선안 마련 앞으로 5년이상 가동한 공장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서 옛 공장을 2년내에 임대한 뒤 처분해도 양도소득세를 50% 감면받는다.같은 가구의 가구원이 주택을 공동상속 받은뒤 상속받은 지분을 같이 사는 공동상속인에 넘기면 양도세를 내지 않는다. 국세청은 26일 양도소득세 예규를 이같이 개선,다음달부터 적용키로 했다. 그동안은 개인이 5년이상 가동한 공장을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옛 공장을 계속 가동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2년내에 처분하면,양도세 50%를 감면했으나 앞으로는 이 기간내에 임대한 뒤 양도해도 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그동안 같은 가구원이 주택을 공동상속한 뒤 동거하는 다른 상속인에게 지분을 넘겨도 1가구가 여러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간주,양도세를 물렸으나 앞으로는 대가를 받고 양도하면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국세청은 토지 등이 수용되는 경우,보상금에 합의하지 않고 이의신청이나 소송으로 당초와 다른 보상금을 받으면 바뀐 보상금의 확정일이나 소유권이전 등기일 중 빠른 날을 양도일로 간주하기로 했다.
  • 토초세 낸 땅 3년내 팔면 양도세서 납부액 공제

    ◎홍재무/연내 법개정 내년부터 적용/부가세 면세점도 단계적 인상 내년 1월부터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를 납부한 땅을 3년안에 매각해 양도소득세를 낼때 이미 납부한 토초세를 전액공제해준다.지금은 토초세를 부과한 날로부터 1년안에 팔면 토초세액의 80%,1∼3년에 팔면 60%를 양도소득세에서 감해준다. 홍재형재무장관은 25일 『토초세를 낸 땅을 팔아 양도차익이 생기는 경우 토초세와 양도세를 이중으로 물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2중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양도소득세부과시 공제하는 토초세의 범위를 이같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토초세법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법개정절차를 거쳐 내년 1월1일이후 거래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토초세를 부과한 날로부터 3∼6년에 땅을 파는 경우에도 토초세공제범위를 현행 40%에서 60∼80%로 높여줄 방침이다. 토초세는 3년마다 한번씩 전국의 평균지가상승률을 초과하는 지가상승분의 50%를 부과하는 세금이며 양도소득세는 부동산양도차익의 40(과세표준 3천만원이하)∼60%(과세표준 5억원초과)를 물리는 세금이다.토초세는 지가안정을 위해 미실현지가상승이익에 과세하는 제도로 지난해 첫 정기과세에서 9만4천명이 모두 9천4백억원의 세금을 냈다. 홍장관은 이날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청주 및 충주지역상공인 및 금융기관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무자료거래의 원인이 되는 부가가치세과세특례제도를 개선하되 영세사업자의 세부담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면세점을 현행 연간 6백만원에서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과세표준 1억원까지 18%,그 이상은 32%인 법인세율을 적정수준으로 낮추고 ▲감가상각제도를 개편해 투자한 자본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게 하며 ▲소득수준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특별소비세의 과세범위를 재조정하고 세율도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 WTO출범과 한국의 대응 심포지엄

    ◎경제체질 강화… WTO체제에 능동 적응 UR(우루과이 라운드)타결로 세계는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각국이 UR협정의 국내 비준을 서두르는 가운데 정부도 미국 등 주요국의 비준 추이를 봐가며 연내 비준을 추진할 방침이다.25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세종연구원이 「WTO체제 출범과 한국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는 UR협정 비준의 불가피성과 WTO(세계무역기구) 체제에 대비한 정책방향,뉴 라운드의 대응책이 제시됐다.김철수상공자원부 장관의 기조연설과 김완순고려대경영대학원 원장,차동세산업연구원(KIET) 원장,박영철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의 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김철수장관 기조연설◁ 86년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에서 시작된 UR협상이 지난 4월15일 모로코 각료회의에서 종결됐다.47년간 세계 무역질서를 규율해온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체제가 막을 내리고 강력한 WTO체제가 출범하게 됐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UR협상이 우리에게 주는 포괄적 의미보다 농산물 등 일부 분야의 단편적 이해득실에 집착하는,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태도가 있었다.그러나 이제 협상결과의 잘잘못을 가리는 소모적논쟁을 거두고 향후 국제 무역환경의 변화와 우리경제의 현실을 냉철히 짚어봐야 한다. UR는 서비스·투자·지적재산권 등 선진국의 관심분야와 반덤핑·섬유와 같은 개도국의 관심분야가 균형있게 반영 된 협상이다.관세를 평균 40% 내리고 각종 무역규범을 명료화 함으로써 자의적이고 일방적 무역조치를 못하도록했다.따라서 UR는 자유무역 체제를 강화시켜 세계 교역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다.GATT는 10년 후 세계교역이 연간 7천5백억달러 늘고 세계소득은 2002년에 2천1백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투자 및 서비스분야 등 계량화가 어려운 것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효과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개도국 시장개방을 위한 쌍무적 접근은 계속 될 전망이다.따라서 모든 국가가 UR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WTO 체제의 한계를 보강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의 경제규모가 그동안 자유무역에 힙입어 눈에 띄게 신장한 점을 생각하면 우리는 새로운 WTO 체제에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자유무역이야말로 우리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협상력을 갖춘 대국과 직접 협상하는 것보다 다자기구를 통해 간접 해결을 시도하는게 우리로선 훨씬 유리하다.UR협상의 결과가 우리의 무역과 경제성장에 미칠 영향은 국내 연구기관들이 발표한 대로 일부 분야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나 전체적으로 실보다 득이 많다. 이러한 여건에서 정부는 WTO 체제에 맞춰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고,환경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의 초기부터 참여,우리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킬 생각이다. ◎반덤핑 규제제 발전방향/서방국들 반덤핑 남용소지 감소/우회교역 방지·중기보호책 절실/김완순 고려대 경영대학원장 UR협상은 각국에 「최대한의 시장확보를 위해 최대한의 경쟁을 유도하는 규범」을 제공했다.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대폭 낮아지고 자의적으로 적용해 온 반덤핑 규제 제도도 상당 부분 개선된다.그러나 UR협상이 국제무역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세계 무역은 UR발효 후 더 복잡하게 전개되고 무역분쟁이 증대될 수 있다.새로운 협정의 해석과 이행여부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분쟁이 예상된다. 덤핑으로 수입된 물품이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줄 때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산업피해 구제 제도는 무역정책의 보편적 수단이다.그동안은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애매한 규정 때문에 선진국들의 자의적인 반덤핑 규제가 많았다.특정 교역상대국과 특정기업,특정수입품에 부과되기 때문에 그랬다.UR의 최종 협상안은 선진국들이 반덤핑 규제를 남용하는 근거이던 규정들을 대폭 손질하고 명료화 했다.기준과 절차가 대폭 보완됨으로써 선진국의 자의적인 발동이 억제될 것이다. 우선 수출품이 단기간(6개월이내)에 원가 이하로 판매되는 경우 그동안 정상가격으로 인정되지 않아 수출국에 불리했으나 앞으로는 정상가격으로 인정받게 된다.장기적인 반덤핑 관세부과를 막기 위해 5년의 소멸시효를 규정하고 이윤 산정시 「합리적인 이윤」이라는 애매한 표현 대신,실제자료를 근거로 산정토록 한 점도 개선된 내용이다. 우리나라의 반덤핑 제도 활용실적을 보면 94년 1월까지 총 14건의 제소가 있었고 이 중 4건은 무피해로 판정났다.당사자간 합의에 의한 제소철회가 2건,반덤핑 관세부과가 5건,조사가 진행 중인것이 1건이다. 저가 외국제품의 수입급증을 감안하면 상당히 미흡한 셈이다.우리 기업들이 기술과 부품에 대한 대외 의존도가 높아 제소시 관련업체간의 이해가 상충되는 데다 중소기업의 경우 반덤핑 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활용이 어려웠던 탓이다. 특히 막대한 투자로 새로운 국산품을 개발,국내 시장에 진입할 즈음 선진국들이 덤핑공세를 펴는 사례가 많아 「국내산업 확립의 실질적 지연」에 대한 객관적 판정기준도 마련해야 한다.어떤 물품에 반덤핑 관세를 확정 부과할 경우,변형된 물품을 수출하거나 제3국에서 조립·수출하는 등 우회 수출에 대비한 대책도 필요하다.국내에서 조립·완성되는 부품까지도 반덤핑 관세의 적용범위에 포함시키도록 우회덤핑 방지관세를 제도화 해야 한다. 또 외국의 덤핑행위로 피해를보는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점을 고려,중소기업이 반덤핑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소시 전문인력과 자료작성 등을 도와주어야 한다. ◎뉴 라운드의 대응방안/환경·노동·조세정책 새이슈 부상/지식·기술집약적 구조전환 시급/차동세 산업연구원장 UR협상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뉴 라운드의 이슈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종전에 별 문제가 안 됐던 환경 노동 경쟁정책 기술정책 투자정책 조세정책 등이 새로운 통상이슈로 떠올랐다. 환경문제는 최근에 체결된 국제환경협약이 1백50개에 이른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초미의 관심사이다.생태계 파괴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지구환경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기후변화 협약,프레온가스 등 오존층 파괴물질의 사용을 규제하는 몬트리올 의정서,폐기물의 해양처분을 제한하는 런던협약 등이 대표적인 환경협약들이다. 환경문제는 WTO 내에 환경과 무역위원회가 신설됨에 따라 조만간 다자협상의 의제로 다뤄질 공산이 크다. 우리의 산업구조가 중화학 위주인 점을 고려하면 환경규제가 강화될 경우 타격이 크다.지식집약적·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고도화시키는 일이 시급하다. 일부 선진국들은 개도국이 노동자의 권리를 착취해 국제경쟁력을 높인다며 근로조건을 다자협상의 의제로 다룰 것도 주장한다.마라케시 각료회의에서도 막바지까지 노동문제를 무역과 연계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개도국의 반대로 위원회 설치에는 합의하지 못했다.그러나 노동문제가 다자협상의 의제로 논의될 지는 불투명하다. 오히려 ILO(국제노동기구)와 WTO간에 공동 자문위원회를 구성,점진적인 다자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즉 죄수노동이나 아동착취 같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문부터 다뤄질 전망이다.노동자의 집회 및 결사권을 보장하는 문제도 함께 제기될 것이다. 우리로서는 단기적으로 중국이나 후발개도국의 노동비용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국내 근로조건이 80년대 후반 이후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그러나 국내 노동조건이 ILO 수준에 못미쳐 장기적으론 산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선진 교역상대국에게 국내 노동조건의 개선상황을 적극 알려 노동권과 관련된 무역제한조치를 미리 막는 게 좋다.장기적으로 노동관계 규범을 국제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경쟁정책 역시 새 이슈이다.최근 경쟁정책의 국제 규범화가 심도 있게 논의되는 것은 경제의 세계화가 급속히 진전되기 때문이다.기업관행과 시장구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상품의 교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없다는 데서 비롯된다.미국은 자국기업의 외국시장 진출이 불공정한 시장관행으로 제한되거나,외국기업이 미국에서 반경쟁적 행위를 할 때 독과점금지법을 적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때문에 경쟁제약적 거래관행을 고치고 독과점 관련규정을 국제수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 기술정책에서도 UR이 허용하는 허용보조금을 적극 활용,특정산업의 지원시비를 줄여야 하며,기술정책의 초점을 산업기반 조성에 두어야 한다.이밖에 투자정책과 조세정책의 다자화 논의에 대비,외국인의 지분제한 등 투자관련 제도를 손질하고 해외 투자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과세기준의 투명성도 높여야한다. ◎국제화와 한국의 전략/미·일·EU 3극체제속 중 급부상/제도개혁으로 대외협력 넓혀야/박영철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70년대 중반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경제의 자유화와 개방화,교통·통신기술의 혁신에 힘입어 세계 경제는 빠른 속도로 통합되고 있다.이 속에서도 EU(유럽연합)와 미국·일본이 주도하는 3극 경쟁체제가 형성되고 있다. 유럽 단일시장이 추진되고,미국을 비롯한 북미3국은 93년 북미자유무역협정을 체결,지역적 유대를 강화했다.APEC(아·태경제협력체)을 중심으로 한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가 추진되는 한편 동남아연합(ASEAN)은 자유무역지대를 조성,역내 교역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지역간 경쟁은 장기적으로 EU가 주도하는 단극체제로 발전하거나,미국이 경제력을 회복해 패권국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향후 10년동안 이들 지역은 경쟁과 협조라는 새 질서를 형성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그 질서는 비효과적이고 불안정한 형태가 될 것이다. 한편으론 21세기에 중국경제가 급속히 성장해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중국 경제권이 급부상할 가능성도 있다.이 경우 미국과 EU,일본과 중국경제권이 협력하거나,미국 일본 중국경제권이 협력해 유럽경제권과 경쟁상태에 놓일 수 있다. 국제화·개방화에 대비,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적응력과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특히 WTO 체제의 출범에 따라 경제 제도와 관행의 국제화가 절실하다.행정규제 개혁과 사회간접자본의 투자확대로 선진국에 버금가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공직자 등 국민의 의식과 관행의 국제화를 이뤄야 한다.아·태지역의 경제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면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통해 경제선진화를 추구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WTO 출범에 따라 국내 산업지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수입제한 제도와 관세율 체계,산업피해 구제제도 등 교역관련 제도를 고쳐야 한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 산업과 컴퓨터·반도체·로봇·자동차·항공·신소재·소프트웨어·유전공학·환경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택해야 한다. 외환과 자본거래의 규제를 완화,OECD 가입에 대비하고 환경·에너지·경쟁정책 등 주요 정책운용의 선진화도 꾀해야 한다.주요 교역국과 무역 및 투자·산업·기술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동남아·중남미 개도국과도 협력사업을 다양하게 펼쳐야 한다. 수출경쟁력을 위해 고부가가치화와 고유상표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관광산업 육성,건설업의 선진국 진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외국인 투자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해외 투자기업이 현지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현지의 차입규제 등도 풀어야 한다.이밖에 북한 핵문제의 해결추이에 따라 물자교류를 확대하고 투자협력을 모색해야 하며,두만강 개발계획을 통한 남북경협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 미 진출기업 모기업과 거래/「부당한 세금」 개선키로

    미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이 한국의 모기업과 거래해 발생한 이익에 대한 미 조세당국의 과세(이전가격과세)방식이 한국계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개선된다.한국계 기업이 본점의 지급보증으로 미국에서 현지금융을 쓴 경우 지급이자를 손비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미 양국은 25일 서울의 재무부에서 조세정책회의를 열고 상대국에 진출한 자국기업에 대한 과세문제와 관련,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0개 항목에 합의,양해각서에 가서명했다. 미국세청은 지금까지 한국계 기업들이 모기업과의 거래가격을 조작해 영업이익을 모기업에 떠넘기는 방식으로 미국에서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며 실제로 이익이 나건 안나건 관계없이 같은 업종의 미국내 평균이익률을 적용해 많은 세금을 부과해 분쟁이 생겼었다.
  •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된 땅/투기 막게 종토세 부과

    내무부는 25일 다음달부터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경기·강원 북부지역에 토지투기우려가 있다고 판단,군부대의 협조아래 종합토지세를 철저히 부과하는등 특별관리하도록 관할 시·도에 지시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된 5억3천5백여만평 가운데 전·답·과수원·대지는 종전과 같이 과세되지만 비과세 돼왔던 4천2백60만평의 토지는 이용상황에 따라 종합 또는 분리과세되는 점에 착안,과세전환에 따른 납세지도를 철저히 해 조세마찰을 사전에 없애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환상적 통일론 안된다”/김 대통령/경제력 강해야 통일 뒷받침

    ◎경제부처 국장급과 대화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우리는 모두가 통일을 원하지만 환상적 통일은 안된다』고 전제하고 『경제력이 강해야 통일에도 뒷받침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과천 제2정부종합청사를 방문,재무·상공자원부등 5개 경제부처 국장급공무원 68명과 오찬을 나누면서 『예멘은 연방제통일을 한지 4년이 지나 남북간 무력충돌로 통일이 깨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통일을 하되 지키는 통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가을의 세제개편방향에 대해서는 『세금징수는 국가경영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고 『부동산투기나 불로소득등으로 세금을 안내면 어려운 입장이 되도록 세제개편을 완벽하고 공명정대하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남궁훈재무부세제심의관은 이와 관련,『금융실명제의 후속조치로 연내에 종합과세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보고하고 『실시시기는 세수를 봐가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궁심의관은 또 『앞으로 음성불로소득과 부동산 자산소득에 대해서는 무겁게 세금을 물리고 근로자의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가볍게 물려 납세자가 세금의 공평성을 피부로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 무자료거래 조사 착수/위장과특자도… 새달중순까지

    세금계산서가 없거나,가짜계산서를 만들어 거래하는 무자료거래와 과세특례자가 아닌데도 과특자로 위장한 사업자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전국의 1백30개 세무서가 최근 세무자료 없이 거래하는 사람과 엉터리 세금계산서를 끊어주는 자료상 및 위장 과특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조사는 다음 달 중순까지 1개월간 이러진다. 단속대상 품목은 무자료 거래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는 비누·라면·식용유·밀가루·통조림 등 생활필수품과 주류·청량음료·건자재 등이다.
  • 한­베트남 문화협정/연내 체결키로

    한국과 베트남은 20일 두나라사이의 경제 통상 학술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안에 「문화협력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는 한승주외무장관은 20일 상오 구엔 만 컴 베트남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고 「한국·베트남 이중과세방지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 외자도입법 전면개편/홍 재무/국제규범에 맞게 올∼내년 2단계로

    ◎투자개방업종 대폭 확대/외국 첨단기업 5년 면세 추진/외국인투자 환경개선방안 토론회 외자도입법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2단계로 전면 개편된다.예식장업,시외버스·택시 운송업,어학원,금융·정보·통신·유통업 등 외국인투자 개방 대상업종이 대폭 확대되고 개방 시기도 앞당겨진다.금융·조세 및 토지이용 등의 분야에서 외국인투자 기업을 우대하는 외국인투자 특례제도가 도입된다. 홍재형 재무장관은 19일 『앞으로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오는 96년으로 예정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가 요구하는 국제규범에 맞게 외자도입법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재무부의 외국인투자 유치기획단(단장 임창렬 제2차관보)이 주최한 「외국인투자 환경개선 방안에 관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행 외국인투자제도 가운데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은 우선적으로 반영한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세부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정덕구 재무부 경제협력국장은 『전략 고도기술 분야의 외국인투자에 대해서는 금융·조세 및 토지이용 면에서 획기적인 지원책을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내·외국민 동등대우를 원칙으로 하되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 부문은 외국인투자에 대한 특례제도를 도입해 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대 산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외국인투자 특례제도의 세부방안으로 금융분야에서 만기 1∼3년인 시설재·원자재 구입 및 부채상환용 자금의 해외차입 한도를 현행 외국인 투자금액의 75%에서 1백%로 올릴 것을 제안했다. 조세분야에서는 전략 고도기술 분야의 외국인 투자기업은 현재 사업 개시 후 첫 3년은 1백%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이익발생 시기로부터 첫 3∼5년간 전액 면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세후 배당가능 이익의 50%(또는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해 사내에 유보할 경우 초과금액의 15%를 세금으로 물리는 초과 유보소득세 제도는 이익금의 재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율을 낮추고 과세대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 첨단기술 투자 우대… 질적고도화 시급/「환경개선」토론 주제발표내용

    ◎「절차」 간소화… 금융·조세 지원체제 구축/토지이용·노사관련제도 개선도 중요 세계에서 임금과 임대료가 가장 싼 나라에,금리가 가장 싼 자본으로,최첨단 기술을 갖춘 공장을 지어,최고 수준의 상품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되는 시대가 온다.미국 등 선진국들은 이미 「국경없는 경제」를 향한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재무부 외국인 투자유치 기획단(단장 임창렬 재무부제2차관보)이 19일 주최한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방안」에 관한 토론회에서 홍재형 재무장관은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의 모색작업은 환경과 관련한 「그린 라운드」,노동과 관련한 「블루 라운드」에 이어 국가간 투자장벽의 제거를 위한 「인베스트먼트(투자)라운드」를 태동시킬 조짐』이라며 『이에 대비해 제도의 정비 및 보완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 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 토론회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외국인투자유치 기본전략】 한국은 외국 기업은 물론 국내 기업에도 투자하기에 불리한 나라로바뀌고 있다.전 세계의 외국인투자 규모는 90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나 한국의 경쟁상대국인 개도국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유엔은 전 세계의 외국인투자가 90년 2천30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 8천억달러로 4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중 대개도국 투자는 90년 3백10억달러에서 2020년에 3천8백70억달러로 12.5배가 될 전망이다. 추진과제는 ▲국내 법령 및 제도의 국제규범화 ▲생산요소 가격의 안정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외국인투자의 역할 증대 ▲국내·외 기업간 공정한 경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와 관행의 보완이다.외국인투자의 양을 무조건 늘리는 것보다는 투자내용의 질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가 제한된 일부 업종을 개방해 내·외국 기업간의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고도기술 분야에 대한 우대정책을 통해 외국인투자의 질적 고도화를 추구한다.유치활동은 투자규모 증대에 목표를 두지 말고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 시장개방,투자절차의 간소화,국내·외 금융 이용의 원활화에 역점을 두되 조세환경·토지이용·노사관련 제도의 개선 등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세부 추진과제】 현행 금융·조세 지원대상인 83개 고도기술 분야 중 상당 부분이 이미 일반 기술로 격이 낮아졌으므로 미래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기술을 추가해 전략 고도기술이라는 새로운 기준에 따라 기술분류 체계를 바꾼다.전략 고도기술의 선정 방법을 업종별 분류에서 기술별 분류 방식으로 바꿔 금융·조세·공장입지 등에서 우대한다. ◇원 스톱(One Stop)서비스 체제 구축=중앙과 지방에 외국인투자 종합 지원센터를 설치,민원인이 1회 방문으로 최단 시간에 투자절차를 끝내도록 한다.중앙정부에서는 투자와 관련된 모든 인·허가 사항을 종합 지원하고 기업활동과 관련된 각종 애로사항 해소,합작파트너 연결,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한다.지방에는 외국인투자를 전담하는 투자진흥관 제도를 신설,외국인 투자기업의 민원을 일괄 처리하는 제도와 민원의 자동승인 제도를 신설한다. ◇금융지원=외국인 투자기업은 국내에서 자금조달이불리한 점을 감안,전략 고도기술 분야와 부품·소재 분야의 합작 중소기업은 여신관리,국내 직접금융,해외자금 조달과 관련한 각종 규제를 우선적으로 완화한다. ◇조세지원=법인세율을 낮추고 세무회계 제도를 개선하는 등 기업과세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조세행정의 투명성이 높아지도록 과세기준을 명확하게 한다. ◇노사관계 지원=노동법제와 관행을 선진국 수준만큼 개선한다.국내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외국인 투자기업의 노사관계 전담 추진체제를 구축한다. ◇공장입지 지원=광주와 천안에 외국인 전용공단을 건설한다.첨단과학기술 단지를 조성하고,국유지를 공장부지로 싼 값에 장기 임대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기존 공단의 일부를 합작 중소기업에 부지로 제공한다.
  • 한·멕시코/「전략적 동맹관계」 구축/상공장관 회담

    ◎업계 투자알선회의 7월개최 한국과 멕시코 양국이 교역 및 투자확대를 위한 「전략적 동맹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18일(한국시간) 세라푸체 멕시코 상공장관과 회담을 갖고 21세기 아·태시대의 도래에 대비,실무협의를 통해 전력적 동맹관계의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멕시코와 전략적 동맹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북미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되고 대멕시코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라푸체 장관은 회담에서 한국기업에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국가와 동일한 투자보호를 약속하고 『멕시코의 신외국인투자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여건이 좋아졌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확대를 요청했다.김장관은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세법 및 노동관련법 등 투자관련 분야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2중과세 방지협정과,투자보장협정의 조기 체결을 제의했다. 양 장관은 민간 업체끼리의 협력증진을 위해 오는 7월 멕시코시티에서 업계간 「투자알선 회의」를 열기로 하고 무공과 멕시코 산업은행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했다.
  • 소득세 실지조사 대폭강화/장부위주 탈피 관련자료·유통과정 추적

    ◎국세청,개선안 발표 장부를 적는 사업자 가운데 소득을 세무당국이 정한 기준보다 적게 신고해,실지조사를 받는 사람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된다.작년까지는 장부 위주의 조사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유통과정과 관련자료의 사실 여부까지 가릴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달 말 마감하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93년 귀속 소득세 실지조사 개선방안」을 18일 발표했다.이는 오는 96년의 소득세 신고납부제 및 97년의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앞두고 소득종류간 및 업종간 세부담의 형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국세청은 음식·숙박·부동산임대·서비스업과 의사·변호사를 비롯한 자유직업 종사자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장부 조작 및 불성실 기재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수입(외형)금액이 제조·판매의 경우 30억원,음식 등 기타는 15억원 이상인 대규모 사업자가 수년간 계속해서 외형을 기준 이하로 신고해 실지조사를 받겠다고 신청한 경우와 작년에 기준 이상으로 신고했다가 올해 기준 이하로 떨어진 경우 정밀 조사하기로 했다. 소득세 이외에 부가가치세·원천세·인지세 등 관련 세금도 함께 조사,세무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공동 사업처럼 꾸며 소득세를 적게 내는 사업자를 가려내기로 했다.종래 1조 2명이던 조사반의 규모를 신고성실도나 탈루혐의에 따라 2∼10명으로 늘리고,조사기간도 종래 1주일에서 1∼3주로 늘리기로 했다. 경영애로를 겪는 제조업·수출업 등 생산성 업종의 사업자가 기준 이하로 신고하더라도 실지조사를 일정기간 유예해주는 조사유예 제도는 악용 사례가 많아 없애기로 했다. 기장사업자는 수입에 종목 별로 일정 수준의 표준소득률과 신고기준율을 곱한 금액을 소득으로 신고하면(서면신고 기준) 세무조사를 받지 않지만,이 기준에 미달하게 신고하면 실지조사를 받는다.지난 해 30만8천명의 기장사업자 중 실지조사를 받은 사람은 1만3천명이었다.
  • 농공단지 입주기업/농특세 비과세/정부,일부내용 수정

    ◎7월부터 10년간 한시적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오는 7월1일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부과하는 농어촌특별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17일 한리헌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재무부의 농특세법 시행령안을 상정,농어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일부 내용을 이같이 수정 의결했다. 현재 농공단지입주기업에 대해서는 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를 50% 감면해주고 있으며 재무부의 농특세법 시행령원안은 감면액의 20%에 해당하는 농특세를 물리도록 돼 있었다. 의료시설이 취약한 전국 27개 군에 신설되는 병원의 소득·법인세감면분(감면률 50%) 및 투자세액공제분(5∼10%),농어촌지역의 의료보험조합의 취득·등록세면제분,고아원·양로원 등 사회복지법인의 부동산양도차익에 대한 특별부가세면제분에 대해서도 농특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전용면적 25·7평이하인 서민주택을 짓기 위해 땅을 사서 개발·공급하는 경우의 취득·등록세감면분에도 일체 농특세를 물리지 않는다. 부족한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훈련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직업훈련시설의 취득·등록세감면분과 초·중·고교생이 학교에서 단체로 가입하는 장학적금 이자에 대해서도 능특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 한·멕시코/투자협정 조기체결/김 상공/2중과세 방지·세관협정도

    ◎양국 민간경제협력위 개최 한·멕시코간 경제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를 계기로 투자적지로 부상한 멕시코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와 2중과세방지협정 및 세관협력협정,투자보장협정의 체결을 서두르기로 했다.전자·자동차·석유화학·섬유 및 피혁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과 멕시코 기업인 1백여명은 17일 상오(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제17차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과 제3국시장의 공동진출을 모색키로 합의했다.이의 일환으로 삼성전기가 티후아나지역에 TV용튜너와 스피커를 생산하는 TV부품공장(4천만달러 규모)을 설립할 예정이며 삼성전관도 바하 칼리포니아에 1억5천만달러를 투자,CPT공장(연산 1백50만개)을 세운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이날 한·멕시코 민간경협위에 참석,『양국간 경제협력촉진을 위해 투자보장협정 등의 체결을 서두르고 미주개발은행(IDB)가입과 멕시코의 아시아개발은행(ADB)가입에 양국이 서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김장관은 이어 마누엘 텔로 마시아스 외무장관과 만나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역내외국가를 차별하지 않도록 운용해줄 것을 요청하고 WTO(세계무역기구)체제의 출범후 예상되는 무역문제에 양국이 공동대처하기로 했다.
  • 「기타소득」 2백만원 넘으면 신고해야/종합신고세 신고요령

    ◎동거가족 자산소득 있으면 합산제출/두채이상 주택 임대료도 신고 대상에 지난해 종합소득·퇴직소득·양도소득·산림소득이 있으면 이달 말까지 관할 세무서에 종합소득세를 확정 신고한 뒤,납부해야 가산세를 물지 않는다.의사·변호사·연예인 등 자유직업 소득자를 비롯한 약 1백만명이 신고대상이다.종소세 신고절차를 알아본다. ▷신고대상자◁ 종합소득(사업·부동산·이자·배당·근로·기타소득) 등이 있는 사람이다.상장사의 대주주(지분 1%이상)와 비상장사의 모든 주주는 배당소득을 신고해야 한다.동거가족 가운데 자산소득(부동산·이자·배당소득)이 있으면 가족 중 주소득자의 소득에 자산소득을 합산해야 한다.주소득자는 자산소득 이외의 종합소득이 가장 많은 가구원이다. 집을 세채이상 갖고,임대수입이 있거나,전용면적 25.7평(단독주택은 35평)이상인 아파트를 두채이상 임대하고 있어도 신고해야 한다.한채이더라도 기준시가로 5억원이상인 고급주택(아파트는 전용면적 50평,단독주택은 80평이상)을 임대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상금·강연료 등 기타 소득이 2백만원(필요경비를 제외한금액)을 넘어도 신고해야 한다.기타 소득이 2백만원 이하이면 납세자가 신고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모든 기타 소득은 소득금액의 25%를 원천징수하므로,기타 소득 이외의 소득에서 각종 공제를 뺀 과표가 1천5백만원 이하이면 신고하는 게 낫다.이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돼 이미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고 제외 납세자◁ 근로소득이나 퇴직소득만 있는 납세자로,연말정산을 마친 사람은 신고할 필요가 없다.분리과세되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이자소득만 있어도 신고할 필요가 없다.상장사의 소액주주도 마찬가지다.기타 소득에 포함되는 복권 당첨금도 25%의 원천징수로 분리과세 됐으므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 ▷우편신고◁ 부동산소득과 사업소득만 있는 20여만명의 무기장 사업자는 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다.세무서는 이런 사업자들에게 전산으로 계산한 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 및 자진납부 계산서를 미리 보내며,사업자는 신고서 내용에 이의가 없을 경우 서명 날인해 우송하면된다.변경할 내용이 있으면,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표 등본을 비롯한 서류를 내면 된다. ▷신고시혜택◁ 소득공제를 받는다.기초공제(본인) 60만원,배우자공제 54만원,부녀자 가구주공제 54만원이다.부양가족 공제와 장애자 공제·경로우대 공제도 1인당 48만원씩 받는다.기부금 특별공제(부동산소득이나 사업소득자는 제외)를 받을 수도 있다.그러나 신고를 하더라도 보험료·의료비·교육비·맞벌이부부 특별 공제 등 근로자만 받는 공제 혜택은 없다. 연간 수입금액이 3억원 미만인 일기장 의무자와 간이장부 의무자가 장부를 쓰고 이에 따라 신고하면 산출세액의 10%를 공제받는다.신고하지 않으면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금에 20%의 가산세가 붙는다.소득공제와 세액공제도 못 받는다. ▷소득세 계산방법◁ 장부를 쓰는 기장 사업자는 총 수입금액에 필요경비를 뺀 것을,무기장 사업자는 총수입에 종목별 표준소득률을 곱한 만큼을 소득으로 본다.소득에서 각종 공제를 하면 과세표준이 나오며,여기에 세율을 곱하면 산출세액이다.산출세액에 세액공제를 한 것이 결정세액으로,여기서 이미 낸 세금을 빼면 내야 할 세액이 나온다. 종합소득세와 관련된 상담전화는 관할세무서 해당국번의 2100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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