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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전산망 자료 2백92만건 유출/검찰 적발

    ◎개인신상·재산정보 돈받고 팔아/공무원·정보대행업체 대표 등 14명 구속 개인신상 및 재산정보가 담긴 전산망 자료를 빼내 기업·정당 등에 팔아온 정보대행업체와 이들 대행업체에 정보자료를 건네준 공무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돼 이중 14명이 구속됐다. 서울지검 강력과(성백영과장)는 23일 서울시등 관계 공무원에게 돈을 주고 과세 관련 정보를 빼내 기업들의 광고홍보물 제작에 사용한 두올기획 대표 윤종태씨(40)등 정보대행업자 11명을 뇌물공여및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들이 유출시킨 정보는 국세청이 88년 소득세 자료 1백10만건,서울시의 91년 종합토지세 고지내역 1백10만건,92년 BC카드가입자 명세서 50만건,국민연금관리공단의 91·92년 연금가입자 자료 22만건등 2백92만건에 이르고 있다. 검찰은 또 국세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세무관련 정보를 빼낸 덕성기획 대표 윤병덕씨(56)를 뇌물공여 혐의로,이들에게 정보를 유출시킨 국세청 사무관 김재희씨(50)와 전국세청사무관임택선씨(40)를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이와함께 정보대행사에 개인정보를 유출한 국민연금관리공단 홍순명씨(36·과장)등 국민연금공단 직원 2명과 BC카드 전산부 직원 장계일씨(33)등 3명을 정보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구속기소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문형배 ▲윤종태 ▲홍순명 ▲장계일 ▲윤병덕 ▲김재희 ▲임택선 ▲박기봉(37·가람전산 대표) ▲김선태(35·현대화재해상보험 대리점대표) ▲정병원(35·한국데이타뱅크 대표) ▲최병섭(33·국민연금관리공단 4급) ▲장영칠(35·전세양전산 대리) ▲윤백남(56·태광전산대표) ▲김기호(40·조우니이사)
  • 공익법인 지방세감면 축소/내무부,농협 등 47개기관 대상

    내무부는 22일 농·수·축협등 공익법인과 지방공업단지 입주사업체등에 대한 취득세·종합토지세·재산세등 지방세의 면제 또는 감면혜택을 대폭 축소하는것을 골자로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날 상오 내무부 회의실에서 19개 부처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비과세및 감면대상 조정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이에따라 지금까지의 비과세대상법인등에 대해서는 50%만 감면토록 하고 감면혜택을 받아온 업체는 과세대상에 포함된다. 지방세의 비과세및 감면혜택을 받아온 공익법인은 모두 47개로 농·수·축협 농지개량조합 인삼조합 의료보험조합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등 21개 법인은 비과세,한국은행 증권감독원 중소기업진흥공단등 26개 법인은 50% 감면 혜택을 받아왔다.
  • 종교법인 토초세유예 연장/고유목적 사용 경우 1년서 3년으로

    교회나 성당,사찰 등 종교단체가 소유한 노는 땅(유휴토지)에는 취득일로부터 3년간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를 물리지 않는다.다만 3년이 지나도 계속 놀리거나,놀리지 않더라도 종교활동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과거 3년분의 세금을 소급해 과세한다.지금은 건물 신축용에 한해 취득일로부터 1년간 과세를 유예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 단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일각에서는 특혜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재무부는 종교단체가 소유한 유휴토지에 토초세를 완화해주는 내용의 토지초과이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민자당과 협의해 확정,22일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문화체육부에 등록된 종교법인이 종교활동에 사용하기 위해 택지나 임야를 사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3년간 과세를 유예한다.종교법인의 소유라도 수익사업에 쓰이는 땅은 과세된다. 건축용 토지인 경우는 취득일로부터 3년 안에 착공해야 한다.
  • 공무원 연금매장·농수축임협 연쇄점/부가세 면세혜택 폐지

    ◎가격인상요인 1.5∼2% 오는 7월부터 공무원 연금매장과 시 지역 이상에 있는 농·수·축·임업 협동조합의 매장(슈퍼 및 연쇄점)에서 파는 물건에도 부가가치세가 붙는다.이에 따른 가격 인상요인은 1.5∼2% 정도이다. 외국에서 들여오는 골동품이나 헬리콥터,행글라이더 등 54개 수입물품도 현재는 부가세가 면제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과세된다.6대 도시의 부동산 매매업과 부동산 임대업은 연간 매출액이 3천6백만원 이하인 경우라도 2%의 낮은 세율로 과세되는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없다.6개월 동안 부동산을 1회 이상 팔고 2회 이상 사들인 사람은 부동산 매매업자로 분류된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공무원 연금매점과 농·수·축·임협이 시 지역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부가세 면제 혜택을 받고 있으나 작년 정기국회에서 개정된 세법이 시행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세금이 과세된다.이는 일반 매장과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 “다국적기업 합산과세”/미 대법원 판결/영·일선 반발… 보복경고

    【워싱턴 AP 연합】 미대법원은 20일 미국의 개별주가 다국적기업에 대해 합산과세할 수 있다고 판결했으며 이같은 판결에 대해 영국·독일·일본등 다른 나라들은 자국내 미기업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즉각 위협하고 나서 새로운 무역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미대법원은 이날 7대2로 캘리포니아주에 대해 다국적기업들이 합산과세에 따라 납부한 40억달러의 세금을 되돌려줄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이 있자 영국은 보복하겠다고 밝혔으며 독일 변호사들도 정부에 보복을 건의했다.
  • 보험료·의료비·교육비/개인사업자도 소득공제

    ◎최고 2백45만원 혜택/내년부터 내년부터 개인사업자도 보험료와 의료비·교육비를 과세대상 소득에서 빼주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금은 근로자만 받고 있다. 소득공제는 연말정산을 할 때 모든 납세자가 영수증 등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하는 방식 대신 먼저 모든 과세 대상자에 대해 일정 금액을 일률적으로 소득에서 공제해주고 추가 공제를 신청할 경우에만 증빙자료를 첨부하는 표준공제 제도를 적용한다. 재무부 당국자는 15일 『보험료와 의료비 및 교육비는 근로자가 내든 개인사업자가 내든,모두 생산활동에 필요한 노동력을 재생산하기 위한 지출이라는 점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따라서 이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근로자에게만 주는 현행 제도는 불합리하기 때문에 개인사업자에게도 공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소득세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세법은 근로자에 한해 보험료는 연간 50만원 범위에서,의료비는 연간 1백만원 범위에서 급여액의 3% 초과분을,교육비는 초·중·고 수업료 전액(서울의 경우 연간 국민학교 1만3천원,중학교 33만원,고교 62만원)을 과세표준 금액에서 빼주는 근로자 특별공제 제도를 두고 있다. 이 제도가 확대되면 예컨대 고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 둘을 둔 개인사업자는 내년부터 기초·배우자·자녀 공제 등 인적공제 이외에 보험료 공제 50만원,의료비 공제 1백만원,교육비 공제 95만원 등 최고 2백45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93년의 경우 소득세를 낸 사람은 총 5백64만명이며 이중 근로자 4백70만명을 제외한 개인사업자 94만명이 내년부터 보험료·의료비·교육비 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 물류센터 20곳 설립… 유통구조 개혁/농어촌 발전대책 요약

    ◎비자경 농지엔 종토세·토초세 등 중과세/주택 50만채 개량… 진료 대도시 수준으로 ▷경쟁력강화◁ 전문화된 영농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농과계 3개교,임업계 및 수산계 각 1개교씩 모두 5개의 농수산 전문기술대학을 설치한다.도마다 1∼2개의 자영 농수산고교도 육성한다.이 학교 졸업생은 농어민 후계자로 우선 지정하고 병역특례도 준다. 농업회사 법인을 오는 2004년까지 2000소를 설립,1만여 농가가 참여토록 한다.농업회사 법인의 농지 규모는 최소 1백㏊로 하며 기존의 위탁 영농회사도 흡수해 운영토록 한다. 영농체계를 기계화 및 자동화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의 논은 오는 98년까지 경지정리를 모두 끝낸다.73만5천㏊ 중 아직 정리가 안 된 논은 13만6천㏊이다.20만㏊는 오는 2004년까지 필지당 3천∼9천평 규모로 다시 정리한다. 첨단기술 개발에 올해부터 2004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하며,농림수산 종합정보망을 구축한다. 농사를 짓기 어려운 한계농지는 2백평 이내에서 비농민의 소유를 허용한다.그러나 농지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해 자경하지않는 농지에 대해서는 종합토지세와 토지초과 이득세,양도소득세 등을 중과세한다. 담보가 없는 농어민들을 위해 현재 1천7백50억원인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을 10년내 1조원으로 늘리고,건당 신용보증 한도도 1억∼2억원에서 2억∼5억원으로 높인다.유리온실과 축사 등의 농업용 시설도 후취담보로 인정해 준다. 농수산물 시장 및 유통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2004년까지 이 부문에 9조원을 투입한다.20개소의 대형 물류센터를 대도시에 설치하고,9백6개인 산지 가공 공장도 2천개로 늘린다.주산지별로 간이 집하장 4000개소와 대형 종합포장센터 35개소를 짓는다. 수산물 위판장의 강제 상장제는 오는 97년까지 단계적으로 임의 상장제로 바꾼다.소비자 협동조합법을 제정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가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시장과 도지사가 허가하는 식품가공업을 시·군·구에 신고만 하면 할 수 있도록 하고 품목의 제조 허가제도 폐지한다.따라서 누구나 신고만으로 품목에 구애받지 않고 식품가공업을 할 수 있다. 2000년까지 연간 소 2만∼4만마리와 돼지 30만∼60만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축산물 종합처리장 10개소를 설치하되,일반 유통회사 및 식품회사의 참여를 허용한다. 시설채소 및 화훼 20개소,과실 12개소,양돈 28개소 등 경쟁력이 있는 작목을 중심으로 60개소의 수출전문 단지를 조성한다. ▷산업진흥및 생활환경개선◁ 3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하거나 50% 이상이 분양된 뒤 내주는 농공단지의 지정조건을 폐지한다.지역에 따라 10만·20만·30만평으로 차등화된 시·군별 개발제한 면적도 30만평으로 일원화한다.2004년까지 1개면에 1개소씩 도로와 상하수도,오폐수 처리시설 및 생활 편익시설 등을 갖춘 7백90개소의 현대식 집단마을을 조성한다.이와 별도로 20만채에 대해 입식부엌 및 욕실개량을,30만채는 주택개량을 추진한다. 농어촌과 지방의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켜 투자를 늘리고,군지역에의 고속버스 운영도 늘린다. ▷복지향상◁ 농어촌 고교생의 대학진학 기회를 늘리기 위해 농어촌에 전문대학의 설립을 최우선적으로 인가하며,농어촌에있는 고등학교를 공립 전문대로 개편한다.올해 3개교,내년에 1개교를 추진한다. 45%인 농어촌 국민학생의 급식비율을 97년까지 1백%로 높인다.도·농 통합형 지역에 병원을 중점 육성하는 한편 대학병원의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원격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진료의 질을 대도시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농수산조직◁ 내년부터 농·수·축협의 신용사업을 경제사업과 분리,독립사업부제로 운영한다.신용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는 시기는 공청회 등을 거쳐 결정한다.1천3백59개인 농협의 단위조합을 2001년까지 5백여개로 통합,축소한다.한 가구에 조합원이 2명인 복수 조합원제를 도입해 협동조합 운동을 활성화 한다.
  • 재산세/서울 4∼20% 인상/신축건물 늘고 과표 올려

    ◎비주거용 납세1위 잠실롯데/주거용은 고 김종철씨 미망인 서울시는 14일 올해 재산세를 지난해보다 4.3∼20.1% 올려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분 재산세(도시계획세·공동시설세 포함)부과액은 지난해의 2천4백84억9천5백만원보다 18.6%가 늘어난 2천9백48억9천3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재산세인상은 과세표준액 산출 요소인 신축건물기준가격이 1㎡당 지난해 13만3천원에서 14만원으로 5.3% 오르고 토지초과이득세를 피하기 위해 신축건물이 많이 들어서는 바람에 과세면적이 지난해보다 6.3%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에따라 양천구 목동 아파트 15평형은 지난해 1만8천3백원에서 1만9천40원으로 4.0%,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47.7평형은 8만4천2백70원에서 10만1천2백원으로 20.1%가 올랐다.단독주택의 경우 강동구 하일동 10평이 지난해 3천9백10원에서 4천80원으로 4.3%,성북구 안암동 98평은 1백3만1천7백50원에서 1백22만4천3백70원으로 18.6%가 인상돼 소형주택은 7∼8%,대형주택은 15%선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지난해보다 25.8% 증가한 3백98억2천7백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데 비해 은평구는 7.0%가 는 71억7백만원에 불과한 등 극심한 불균형현상을 보였다. 한편 개별 최고액납세자는 주거용의 경우,서대문구 홍제동 유성은씨(김종철 옛국민당총재 미망인)가 1천1백99만7천2백20원,비주거용은 송파구 잠실동 호텔롯데로 8억4천9백26만8천8백40원이다.
  • “민방공훈련 국민동요 없도록”/이 총리(국무회의 13일)

    ◎“각부처는 장애인고용에 관심을”/남 노동 13일 국무회의의 주요 의제는 역시 북한핵문제.남재희노동부장관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각별한 관심 요청도 특기할 만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외교면에서 볼 때 군사적 위기가 발생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로 간다 하더라도 효력이 발생하기까지에는 약 2개월이 걸릴 뿐 아니라 제재를 결정하는데도 토론등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 ○…남노동부장관은 『정부 또는 공공부문에 얼마나 많은 장애인이 고용돼 있는가가 오늘날 문명의 척도가 되고 있다』면서 각 부처가 장애인 고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 남장관은 특히 우리 외교관 가운데 장애인이 한 명도 없음을 지적하면서 『장애인도 외교관으로 채용해달라』고 주문. 남장관은 이어 『부산미국문화원에는 장애 정도가 아주 심한 미국인이 외교관으로 일하고 있을 뿐아니라 미국에서는 장애인을 Disabled(무능력자)라고 부르지 않고 Differently Abled(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로 지칭한다』고 부연. ○…이영덕총리는 여름철 수해예방에 관해 언급,『각별한 관심을 갖고 상습 침수지역과 대규모 공사장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확인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 이총리는 또 북한핵문제와 관련해 『내무부등 치안관련부처에서는 오는 15일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민방공훈련이 보다 실질적으로 실시되도록 하되 국민들이 필요 이상으로 동요하지 않도록 하고 일상 치안상황의 안정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 ▲학교시설사업촉진법(개) ▲수출보험법(개) ▲예산회계법 시행령(개) ▲대형 공사계약에 관한 예산회계법 시행령 특례규정(개)▲농어촌특별세법 시행령(제) ▲공업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행정쇄신위원회 운영경비) ▲대한민국정부와 피지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방지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 체결안 ▲94년도 청소년육성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영예수여안(보령화력발전소건설 유공자) ▲제44주년 6·25행사 기본계획안
  • 은행 등 원천징수 자료 극세청 통보 내년 부활

    ◎재무부,신규계좌도 제출 금융기관이 고객의 예금이자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한 자료를 국세청에 제출하는 제도가 빠르면 내년 중 부활되고 새로 개설되는 금융계좌를 국세청에 통보하는 제도도 신설된다. 11일 재무부에 따르면 국세청은 금융실명제 이전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원천징수 자료를 제출받았으나 실명제 이후 작년 10월7일부터 고객의 비밀보호 차원에서 중단했다. 재무부는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실시되는 96년부터 원천징수 자료를 제출토록 할 방침이었으나 그 때에 갑자기 부활할 경우 시행착오로 인한 혼란이 우려 돼 제출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그러나 제출절차와 내용을 간소화해 주소와 성명,주민등록번호,계좌별 이자소득 금액과 원천징수 세액 등 종합과세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넘겨 주도록 하고 제출 횟수도 매월이던 과거와 달리 매년 2월말 연 1회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밖에 「신규계좌 통보제도」를 신설,새로 개설되는 계좌를 금융기관이 반드시 국세청에 통보,계좌가 실명이나 차명으로 개설 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할 계획이다.선진국에서도 계좌를 틀 때 실명인지 차명인지를 가리기 위해 신규 계좌를 국세청에 통보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보완필요한 세제개혁안(사설)

    한국조세연구원이 9일 발표한 세제개혁안은 크게 보아 대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경제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실명제 정착을 통한 경제정의실현을 적극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일단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이번 개혁안은 또 법인세를 비롯,국세의 거의 모든 세목에 걸쳐 손질이 가해지기 때문에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번 안은 전반적으로 세율을 낮추고 과세대상은 넓히는 것이 골자를 이룬다.그래야만 법인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주체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고 세수확보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개관적으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문별로 담겨져 있는 비현실적인 내용과 문제점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로 인한 불필요한 조세저항이 우려되는 것도 묵과할 수 없다고 본다.일반 국민생활과 관련,마찰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양도차익의 「1가구1주택과세전환」이라 할 수 있겠다.개혁안은 공제액을 늘려서 서민들에겐 실질적인 1가구1주택비과세혜택이 돌아가게 한다고 했지만 현실적인 징세과정에서 많은 마찰이 빚어질 것이란 사실은 어렵잖게 예측할 수 있다.그럴 바에는 차라리 집이 하나뿐이더라도 현행세법에 의해 과세가 되는 호화주택기준을 낮춰서 고소득중과원칙에 충실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같은 맥락에서 소득세 최고세율을 인하하는 방안도 고소득층 세부담경감을 의미하기 때문에 최선책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고소득층은 그동안 매우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이자배당소득의 분리과세혜택을 받아왔으므로 오히려 최저세율을 보다 낮춰서 저소득서민계층세금을 덜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종합과세의 실시와 함께 개인사업자등 모든 납세자들이 자진해서 세금을 내는 신고납부제도를 채택키로 한 내용도 비현실적인 방안으로 지적된다.비록 세율이 낮아져 납세의식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당장에 자진납부비율까지 큰 폭으로 높아진다고 쉽게 기대할 수 있을까.만약 자진납부성과가 나빠서 세수부족이 발생하면 징세의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고 당국은 예기치 않은 조세저항에 부딪칠 것이므로 적절한 보완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또 내년도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앞두고 지방재정자립도문제가 크게 부각되는 시점에서 지방세개편의 과제가 외면을 당한 세제개혁안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국세는 재무부,지방세는 내무부로 비록 소관부처가 다르다 하더라도 국민이 부담하기는 똑같은 세금이므로 부처간 협의를 통해 마땅히 지방세개편내용도 국민들 앞에 소개됐어야 옳은 것이다.미비점들이 올가을 정기국회개회이전에 모두 충실히 보완되기를 촉구한다.
  • 교육세 종토세에 추가부과는 불가/내무부

    내무부는 9일 최근 교육개혁위윈회(위원장 이석희대우재단이사장)가 교육예산 확충을 위해 종합토지세에 교육세를 추가부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내무부 관계자는 『지금의 종합토지세에 부가해 과세되는 세목이 너무 많아 교육세를 추가하여 부과할 경우 종토세의 급격한 인상을 불러와 조세저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종토세에는 세액의 20%씩 부과되고 있는 교육세를 비롯,도시계획세·농어촌특별세등 종합토지세액의 36%정도가 부가과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액 4천만원으로

    ◎최고 40%까지 누진세율 적용/조세연구원 세제개혁방안 오는 96년부터 종합과세되는 이자와 배당 등 금융소득의 기준금액은 연간 4천만원을 넘지 않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종합과세는 금융소득과 여타 소득을 합산해 최고 40%까지의 누진세율로 과세되므로 세금부담이 대폭 늘어난다.소득을 합산하는 범위는 인별,부부,가구별 등 세가지 가운데 부부단위로 합산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한국조세연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개방화·국제화를 위한 세제개혁 방안」을 마련,재무부에 제출했다. 조세연구원이 제시한 종합과세 기준액 4천만원은 다른 소득이 없다고 가정할 때 종합과세로 전환하더라도 세금부담이 지금처럼 분리과세할 경우(세율 20%)와 같은 금액이다. 연구원은 그러나 종합과세 대상 금융소득 기준금액은 96년분 금융소득의 인별분포 추정작업을 거쳐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금융실명제의 실시효과,종합소득세의 실효성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준금액에 미달하는 금융소득자는종합과세와 원천분리과세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원천징수 세율은 현행 20%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요구불 예금과 만기 1년 이상인 정기예금·채권,각종 세금우대 저축의 이자는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지금처럼 분리과세한다. 주식 등 금융자산의 양도차익은 오는 98년 귀속분부터 과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석유류 세율은 현행 종가세 이외에 종량세를 도입하되 단계적으로 세액을 높여 오는 97년에는 현행 공장도가격의 1백90%에서 ℓ당 4백원 또는 공장도가격의 2백% 중 큰 금액을 적용한다.종량세가 도입되면 등유에 대한 세금은 지금의 7배,경유는4배까지 오른다.
  • 근로소득공제한도 7백50만원으로/조세연 제시「세제개혁방안」주요내용

    ◎법인세율 8천만원이사 18%… 98년 일률 25%로/양도세 30∼50%로… 석유류 특소세 「종량세」 도입 조세연구원이 제시한 세제개혁 방안을 요약한다. ▷소득과세제도◁ 최고세율을 45%에서 40%로 낮춘다.최저세율은 현행 5%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또는 10%로 올린다.누진단계는 6단계에서 4∼5단계로 줄인다.최저세율을 10%로 올릴 경우에는 저소득층의 세부담이 크게 늘지 않도록 기초·배우자·부양가족의 인적 공제한도를 각각 72만,54만,48만원에서 모두 80만원으로 올린다.근로소득 공제한도도 현재 6백20만원 범위에서 2백70만원까지는 1백% 전액,2백70만원 이상은 30%를 공제해 주던 것을 7백50만원 범위에서 3백50만원까지는 전액,그 이상은 30%를 공제해 준다. ▷기업과세제도◁ 법인세율은 현행 1억원 이하는 18%,초과분은 32%에서 95년에 8천만원 이하는 18%,초과분은 30%로 고친다.96년에 5천만원 이하는 18%,초과분은 27%로 고치고 오는 98년에는 과표에 관계없이 25%의 단일 세율을 적용한다.고아원·양로원 등 공공법인에 대한 세율(현행 3억원 이하는 18%,초과분은 25%) 우대를 단계적으로 축소,98년에 일반 법인과 같은 25% 단일세율로 바꾼다. 각종 조세감면 제도를 축소한다.임시투자세액 공제는 경기조절용으로 제도는 존속시키되 금년말 시한이 끝나면 연장하지 않는다.증자소득 공제는 내년말 시한이 끝나면 폐지한다.7종의 투자세액 공제제도 가운데 외국산에 비해 국산우대 조항을 삭제한다. 감가상각 제도는 내용연수를 법정 기준연수의 20% 범위에서 납세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한다.자본재 구입가격의 10%는 감가상각을 불허하는 잔존가액제도를 폐지한다.기업이 외국에서 낸 세금은 국내에서 공제한도를 넘더라도 5년간 이월해 공제해 준다. ▷소비과세제도◁ 부가가치세는 매출액 6백만원까지는 면세하고 6백만∼3천6백만원까지는 2%의 저율로 과세하는 특례제도를 폐지한다.그 대신 면세점을 오는 99년까지 매년 6백만원씩 3천6백만원까지 올린다.매출액 3천6백만∼1억5천만원인 사업자에 대한 한계세액 공제제도는 현행 제도를 보완 시행하는 방안,폐지하고 99년부터 간이과세(업종별 평균 부가가치율 적용)와 일반과세 중 납세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일반과세로 전환하되 2∼3년간 세금을 일정률로 깎아주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특별소비세는 석유류의 경우 종량세를 도입한다.휘발유(현행 1백90%)는 ℓ당 세액을 95년 3백60원,96년 3백80원,97년 4백원으로 올리되 종량세액과 공장도가격의 2백% 중 큰 것으로 한다.경유(현행 25%)는 95년 ℓ당 40원과 공장도가격의 35%,96년 60원과 50%,97년 80원과 75%,98년 1백원과 1백% 중 큰 것으로 한다.등유(현행 13%)는 95년 ℓ당 40원과 공장도가격의 25%,96년 70원과 45%,1백10원과 75%,1백40원과 1백% 중 큰 것으로 한다. 여타 품목의 세율은 현행 10∼60%에서 10∼25%로 내린다.보석,모피,골프용품,수렵용 총포류,투전기,오락용 사행기구는 60%에서 25%,커피,코코아는 20%에서 10%로,카카오마스는 10%에서 비과세로 바꾼다. ▷재산과세제도◁ 양도소득세는 40∼60%를 30∼50%(또는 40%)로 낮춘다.3년 이상 살거나 5년 이상 보유하면 세금을 안 물리는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을 폐지하고 거주기간에 따라 소득공제액을 높여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토지초과이득세는 과표 20만원까지 면세하는 과세최저한을 1백만∼2백만원으로 올려 과세대상을 절반 이하로 줄인다.정기과세시 정상지가 상승률을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과 정기예금 이자율 중 큰 것의 1.5배로 부과기준을 높인다.토초세 부과 후 일정기간(예 5년) 안에 팔면 양도세액에서 이미 낸 토초세액을 전액 공제한다.각종 세법간에 유휴토지 판정기준이 서로 다른 부분은 완화하는 쪽으로 통일한다. 상속세(10∼50%)와 증여세(15∼55%)는 세율체계를 통합하되 높은 쪽(증여세)으로 통합하는 방안,낮은 쪽(상속세)으로 통합하는 방안,낮은 쪽으로 통합하되 과표 단계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 학교·지역 특성맞춰 학제 다양화/교개위발표 「교육 개혁안」 내용

    ◎17세부터 2년간 직업·진학 전문교육/이동식수업·속진제 도입,능력별 지도/농어촌 조중고교 통폐합,학년제 전환/대학 대학원·학부·전문대중심 3분화 교개위가 8일 발표한 중장기 교육개혁 방안은 다가올 지식·정보산업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대학진학의 병목현상으로 빚어진 과열과외와 고교교육의 파행을 바로잡아 인성교육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제및 법령 현행◁ 학제는 지난 51년이래 43년동안 획일적으로 운용돼 산업구조고도화·국제화·다양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학제의 운용이 필요하다.기존 학제를 기본으로 해 특성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도록 5­5­2­4제등을 학교별특성과 지역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즉 16세까지 중등교육과정을 마치고 이후 2년동안 직업 또는 진학교육을 심화시켜 전문코스를 밟게 한다는 것이다. 현행 학제는 초·중등과정에서 중복되는 과목이 많아 이를 각각 1년씩 단축할 수 있다.남는 2년과정에는 직업교육을 강화해 18살이 되면 사회에 나가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직업교육(교개위는 생업교육으로 부름)을 시키거나 대학 진학생에게는 대학교양과정 수준의 어학등을 집중교육시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 학제를 다양화하더라도 현행처럼 국가가 12년의 초·중등 교육과정을 보장해준다. 학제개편과 함께 교과과정도 국·중·고교와 같은 학교별 교육단위에서 성취도에 따른 학년별 교과지도 체계로 바뀌어야 한다.그래야 학생수준에 따라 이동식 수업이 가능하고 속진제의 시행이 가능해진다. ▷행정·재정◁ 각급학교 구분을 없애 학년제를 도입함으로써 농어촌 초·중·고교의 통폐합을 가능케 한다.학교를 지역문화센터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대학을 대학원중심·학부중심·전문대등으로 기능을 3분해 대학원에서 전문고급인력을 양성하고 학부와 전문대에서는 현장중심의 교육으로 직업교육을 강화,생계수단의 필수코스화 한다.이에따른 대학 교과과정의 재편성과 학과 통폐합등의 혁명적인 조치가 뒤따라야한다.교육재정은 대통령의 선거공약대로 98년까지 일반회계 예산의 5%(올해 3.8%)를 확보하기 위해 올 재무부의 세제개편시 반영하도록 요청한다.현행 특별세인 교육세율의 인상보다는 토지보유자에 대한 과세강화시 농어촌특별세와 마찬가지로 일정세율을 얹어 교육세로 거두는 방안등이 마련되고 있다. ▷입시제도◁ 순조롭게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넓힌다.현재 학교내 점수차에 따른 상대평가로 한계가 노출된 내신제를 연령별·학년별 교육성취 정도에 따라 평가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한다.국립교육평가원이 평가척도의 개발과 함께 내년에 전국 중·고교생의 학력을 평가한다. 또한 대학 수능시험 평가방법도 개선한다.이를 위해 현행 교과서는 교육부 편수국이 만들고 학력평가는 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을 일원화,단일기구로 확대 개편한다. 무엇보다 재수생의 감소를 위해 복수지원제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 국정교과서를 출판사등이 제작할 수 있도록 검인정체제로 바꿔 나간다.고교평준화 문제는 내신제도의 개편과현재 70%에 달하는 중등과정의 사학교육 비중을 50% 정도로 줄여나가는 문제와 연계해 검토할 계획이다. ▷인력개발◁ 기술집약적 산업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다.현재 고급인력은 적고 저급인력이 많은 피라미드형 인력구조를 중견인력이 많은 항아리형으로 바꿔 나간다.중등학교를 마친 학생이 대학졸업 수준의 교육을,모든 학생이 시대에 맞는 과학기술 교육을 받도록 한다. ▷사회교육◁ 21세기 여성인력의 활용을 위해 유아교육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만5세 유아의 교육의무를 기간학제에 포함시키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국교에 유아학교를 병설하는 식으로 제도화하되 무상교육을 하는 데는 재정부담이 크기 때문에 일부 수익자부담원칙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한 현재 체제와 내용이 획일화돼 있는 예술·체육·영재·특수아교육 등을 다양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 세율은 낮추고 과세범위 확대/조세연 세제개편 최종시안 내용

    ◎부가세 면세기준 1천2백만원으로/「1주택 3년이상 거주」 양도세 부과/예금 2억원 넘어야 종합과세 대상 「고세율 다감면」 형태인 현행 세제가 「저세율 소감면」 형태로 바뀐다. 조세연구원은 8일 「94 세제개편 시안」을 홍재형 재무장관에게 보고했다.「세율은 낮추고 과세범위는 넓힌다」는 것이 보고서의 방향이다.시안은 연구원이 재무부에 건의하는 형식이나 단순한 정책 건의와는 다르다.재무부 세제실이 각 세목별로 검토 과제와 지침을 미리 주었고 그 이후에도 세제실과 긴밀한 교감아래 「주문제 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시안에 나타난 개편 방향은 세율 인하,비과세 및 감면 제도의 축소·정비,금융소득의 종합과세 실시 방안으로 요약된다.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소득세◁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는 오는 96년 소득분에 대해 97년부터 시행한다.종합과세 실시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 금융소득이 일정액을 넘을 경우만 종합과세하되 단계적으로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낮춘다.종합과세 기준금액은 잠정적으로 2천만원으로 하되 오는 96년의 금융소득 분포에 대한 추정이 끝나면 재조정한다. 기준금액을 2천만원으로 할 경우 금리를 연 10%로 가정할 때 예금액이 2억원이 넘지 않으면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1단계로 부부의 금융소득을 합산 과세하고 가족 전체의 합산과세는 종합과세 정착 추이를 봐가며 시행 시기를 결정한다.세금우대저축,장기산업채권,일정 규모 이하의 요구불예금은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종합과세에 대비,정부가 세금을 결정해 주는 현행 정부부과 제도를,내년 소득분에 대해 96년부터 납세자가 스스로 세금액을 계산해 내는 신고납부 제도로 바꾼다. 세율체계는 누진단계를 현행 6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고 과세표준 6천4백만원 초과분에 적용하는 최고세율도 45%에서 40%로 낮춘다.이에 따라 소득세율 구조는 현재 5·9·18·27·36·45%에서 5·10·20·30·40%로 바뀌게 된다. ▷법인세◁ 현재 과세표준 1억원까지는 18%,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2%의 세율을 적용하나 높은 세율(32%)이 대만 등 경쟁 상대국보다 높아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이를 95∼97년까지는 매년 2%포인트씩,98년에는 1%포인트를 각각 내린다.최고세율이 95년 30%,96년 28%,97년 26%,98년 이후 25%로 낮아지는 셈이다. 낮은 세율은 18%를 그대로 유지한다.그 대신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 금액의 범위를 현행 1억원까지에서 5천만원까지로 줄인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과표 5천만∼1억원까지는 적용 세율이 18%에서 30%로 대폭 높아진다.이는 종합소득세율이 적용되는 개인 사업자와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현재 과세표준 6천4백만∼1억원의 경우 개인 사업자는 적용 세율이 45%,법인 사업자는 18%로 개인 사업자의 세금부담이 훨씬 무겁다. 금년 말로 시한이 끝나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와 내년 말로 종료되는 증자소득 공제제도는 시한을 연장하지 않는다. ▷양도소득세◁ 세율을 현재 40∼60%에서 30∼50%로 10%포인트 내린다.1가구 1주택으로 3년이상 살거나 5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하는 제도는 폐지하고 소득공제 제도 등을 이용해 이들의 세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하는방안을 강구한다. ▷토지초과이득세◁ 현행 세율(50%)을 유지하되 현재 과표 20만원 이상에만 과세하는 것을 50만∼1백만원 이상에만 과세하도록 과세최저한을 상향 조정한다.건물을 지었더라도 지금은 연간 수입금액이 기준시가의 10%(은행금리 수준)에 미달하면 유휴토지로 간주하나 앞으로는 이 비율을 7%로 내려 유휴토지 판정기준을 완화한다. ▷부가가치세◁ 과세특례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면세점을 현행 연매출액 6백만원에서 내년에 1천2백만원으로 올리고 그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3천6백만원까지 올린다. ▷특별소비세◁ 현재 9단계인 세율 체계를 3단계로 단순화하고 보석 등에 적용되는 최고세율(석유류 제외)을 60%에서 25%로 낮춘다.
  • 2중과세 방지협정/한·쿠웨이트 실무회담

    우리나라와 쿠웨이트간 2중과세 방지를 위한 제2차 실무회담이 7일부터 10일까지 과천 제2종합청사에서 열린다.작년 9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1차 회담에서 타결된 12개 조문에 관해 협의한다. 주요 내용은 ▲건설공사 등의 고정사업장 구성요건 ▲배당·이자·사용료 등 투자소득에 대한 과세원칙 및 원천징수 세율 ▲주식양도 소득에 대한 과세권 등이다. 협정이 체결되면 현지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쿠웨이트의 과세권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 석유 등 주요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1가구 1주택도 양도세 검토/재무부,빠르면 내년부터

    ◎차익 2억원이상만 대상/부담 줄이게 세율은 10%P 낮추기로 내년부터 1가구 1주택에도 양도세를 물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대신 40∼60%의 5단계 누진세율 구조인 양도세율은 30∼50%로 10%포인트 낮아진다. 재무부 당국자는 5일 『1가구 1주택을 3년간 거주하거나 5년간 보유하면 양도차익이 생겨도 세금을 안 물리는 현 비과세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비과세 요건에 해당하는 1가구 1주택의 거래가 전체 부동산 거래의 3분의 1을 넘는다』며 『과세 형평을 기하기 위해 현행 비과세 제도를 폐지,이들을 과세대상에 포함시키되 조세저항을 완화하기 위해 실질 세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들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검토안들 가운데 소득공제액을 2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안대로라면 양도차익이 2억원 이상인 경우만 양도세를 물리게 된다.또 소득공제 혜택을 한번 받은 사람에게는 그 이후 일정 기간 소득공제 혜택을 주지 않을 방침이다. 일본 등 외국도 주거용 주택에 공제혜택을 주지만,우리처럼 비과세 요건을 둔 나라는 거의 없다. 재무부는 양도세 비과세 제도가 폐지되더라도 당장은 대부분의 1가구 1주택자들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세금을 무는 경우가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주택가격이 오르고 그에 따른 양도차익 규모가 커져 별다른 조세저항 없이 점진적으로 1가구 1주택자들이 양도세 과세 대상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무부는 지난 5월 말 민자당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양도세율을 현재의 40∼60%에서 30∼50%로 낮추기로 합의하고 이를 올해 세법개정에 반영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한·러경협의 실질적 접근(사설)

    한국과 러시아는 정상회담을 통해 두나라의 산업과 자원 및 첨단과학분야에서 보다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김영삼대통령과 옐친러시아 대통령은 양국이 1천만달러씩을 공동출자,시베리아 야쿠츠크 가스전 개발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키로 합의했다. 이 가스전개발 사업은 야쿠츠크∼북한∼서울을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대형프로젝트이다.앞으로 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확인되면 98년 이후부터는 본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이 프로젝트는 두나라간 자원개발사업이 실질적인 착수단계에 이르렀다는 의미뿐 아니고 우리의 통일기반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어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두나라 정상은 또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화에 한국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이를 위해서 오는 11월말에 서울에서 러시아군수산업민수화 전시회를 개최키로 함으로써 우리기업들이 러시아군수산업의 민수화를 보다 앞당기는 계기기 될 것이다.이 전시회에는 1백여개의 러시아 업체가 참가,8백여건의 기술 및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 업체들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주목을 끄는 점은 러시아의 항공·우주·기계·전자통신·소재금속·광학·화학등 첨단과학기술정보를 한국이 신속히 입수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기술정보원과 러시아종합정보원간에 온라인 유통망을 개설키로 한 점이다.이 라인이 개설되면 유망 협력분야에 대한 제반 정보교류가 활성화되고 러시아의 기반기술과 한국의 응용기술이 접목하는 실질적인 전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와 함께 양국은 한·러산업협력증진에 관한 양해각서의 정부간 협정으로의 격상,한·러산업협력위원회 설치,한·러 무역센터 건립을 위한 실무지원위원회 설치,나홋카 한국공단의 조기착공,한국상품에 대한 관세상의 특혜 지속 등 현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뤄냈다. 한·러 두나라 정상은 양국의 경제협력관계를 가시적 단계에서 실질적 단계로 한계단 높였으며 이번 합의가 결실을 맺게되면 경협관계는 성숙단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다.앞으로 양국의 관계당국자는 상호 긴밀한 협조와 협의를 통해 양국정상이 합의한 사항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 한·러 두나라가 경협동반자로서 위치를 확고히 굳히기 위해서 후속 실무협상과정에서 실질적인 경협의 주체인 기업들의 협력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중과세방지 협정의 비준과 경제자유지역설정을 위한 러시아 국내법의 보완 등이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매듭지어져야할 것이다.
  • 토초세 과세대상 축소/과세표준 최저액 1백만원으로 올려

    내년부터 토지초과이득세 과세대상이 크게 줄어든다. 재무부는 3일 토초세를 물리지 않는 과세표준 최저한도액을 2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재무부당국자는 『토초세는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해 효과적인 제도이므로 세율 등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시행과정에서 조세저항과 민원을 불러오는 점을 감안해 과세대상을 지금보다 대폭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세표준 최저한도액을 이같이 올리면 과세대상자는 2만∼3만명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지난해 90∼92년 지가상승분에 대한 첫 정기과세가 실시돼 9만4천1백47명이 모두 9천4백77억원의 세금을 물었다.납세자 한사람당 평균 1천만원이 부과된 셈이다. 또 생산 및 영업활동을 위한 땅이라도 연간 수입금액이 땅값의 일정비율에 미달하면 유휴토지로 간주해 세금을 물리는 수입금액기준비율을 낮추는 등 유휴토지판정기준의 완화방안도 마련중이다.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토초세법개정안을 이달중에 마련,공청회 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해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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