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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협정 잇단 체결…문화교류활발/젤레프 방한계기로 본 한­불가리아

    ◎교역규모 6천만달러… EU진출 교두보 젤류 젤레프 불가리아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의 실질협력증진은 물론 우리나라의 유럽연합(EU)진출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89년 다른 동구국보다 한발 앞서 시장경제체제를 받아들인 불가리아는 정치·경제적으로 전통서구로의 복귀가 가장 두드러진 동구국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체제를 바꾼 뒤 불가리아는 극심한 인플레와 무역감소로 한때 경제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기도 했다.더욱이 친서방정책을 펴면서 국제사회의 대유고제재조치,이라크제재조치에 동참한 결과 60억달러이상의 경제손실을 입기도 했으나 94년을 기점으로 경기가 빠른 회복세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적으로 불가리아는 92년 구주협의회에 가입을 시작으로 EU준회원국 협정체결,NATO의 평화를 위한 동반자계획(PFP)서명,서구연합(WEU)가입을 추진하면서 서방과의 공고한 유대관계를 쌓아나갔다. 한·불가리아는 90년3월 수교이후 양국간 원활한 경제활동을 보장해주는 협정을 대부분 체결했다.이중과세방지협정(94년3월)·무역협정(94년7월)·사증면제협정(94년8월)·항공협정(95년2월 발효)등이 이미 맺어진 상황이다.94년말 현재 우리나라는 불가리아에 3천1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반면 2천7백여만달러어치의 물품을 수입,무역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특히 문화교류가 두드러져 두 나라는 수교이후 지금까지 모두 15건의 양국 문화·예술공연을 해왔다.소피아대학에는 올해 안으로 한국학과가 개설되는 등 양국간 문화협력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젤레프대통령은 공산정권시절 7년동안 공산당에서 축출되는 등 서방에는 「반공주의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64년 소피아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한 그는 89년 반공·민주화시위를 주도,92년1월 국민의 직접선거로 대통령에 당선된 「불가리아의 하벨」로 일컬어진다.
  • 과소비 억제 강력 추진/할부금융사 설립 자동차만 허용

    ◎사치성 유흥업소 징세 강화/기업 소비성 지출 세무조사/물가·부동산투기 지속 단속/재경원,종합대책 마련중 정부는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사치성 유흥업소 등에 대한 징세 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1일 올들어 소비증가율이 성장률을 넘어섬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종합적인 과소비 억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과소비의 원인이 되는 세금 탈루 소득을 뿌리뽑기 위해 룸살롱 등 유흥업소와 무자료거래,호화사치 생활자 등에 대한 과세활동과 기업들의 소비성 경비 지출에 대한 세무조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또 내무부·건설교통부·국세청 등 관계당국과 합동으로 물가단속 및 부동산투기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년부터 부가가치세가 신고납부제로 전면 개편된 데다 호황기에는 세금이 잘 걷혀 세무공무원들의 징세활동이 느슨해지는 점을 악용해 탈세를 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실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분야에서는 다각적인 저축증대책을 마련하여 실시하는한편 할부금융회사 설립이 소비증가를 부채질 할 것을 우려,오는 4월에는 설립 인가를 자동차 등 특정 업종으로 한정하고 경기가 쇠퇴기에 접어들 때 다른 업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정부 출연기관 연구원/연구보조비에 비과세

    올해부터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연구원들에게도 연구보조비에 대한 비과세 제도를 새로 적용,월정 급여액의 30∼35% 범위에서 지급되는 연구수당에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지금은 월 급여액의 40% 범위에서 지급되는 대학교수의 연구수당에만 소득세를 물리지 않는다. 재정경제원은 20일 연구기관의 연구원과 대학교수와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같이 시행키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그러나 『각종 비과세·감면을 축소한다는 방침에 따라 대학교수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현재보다 5∼10%포인트 낮추고,연구기관의 연구원에도 똑같이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해에도 대학교수의 연구보조비 비과세 한도를 월정 급여액의 45%에서 40%로 낮췄었다.
  • 공장용지/비업무용 판정 3년 유예/재경원,법인세법 시행규칙 개정안

    ◎법으로 사용제한 땅 해제일부터 1∼3년 유예/89년이전 무허건물 부속토지 기준면적 포함/주차장 용지 기준면적의 1.5배 업무용 인정 공장용 및 기업부설연구소용 부지의 비업무용 판정유예기간이 현재 1∼2년에서 3년으로 길어진다.그린벨트 등 법령에 의해 사용이 제한된 토지를 비업무용에서 제외해주는 기간은 현재 사용제한일로부터 3년에서 사용제한이 해제된 날로부터 1∼3년으로 바뀐다. 지난 89년12월이전에 지은 무허가건축물도 공장으로 등록돼 있거나 재산세 과세대장에 올라 있으면 기준면적이내의 부속토지는 업무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원은 17일 기업이 보유한 토지의 업무용 인정범위를 이같이 넓히는 내용의 「법인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올 사업연도분 소득을 내년에 신고할 때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무허가 건축물은 현재 건축물로 인정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에 딸린 토지는 업무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그러나 개정안은 무허가라도 지난 89년말이전에 지어 공장등록증을 받았거나 재산세 과세대장에 등록된 건물은 건축물로 인정하며 해당 부속토지중 기준면적까지는 업무용으로 인정한다. 업무용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비업무용 부동산에 부과하는 취득세 7.5배 중과,비업무용 부동산의 가액에 해당하는 차입금에 대한 지급이자의 손비불인정 등 세제상의 각종 불이익이 줄어든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비업무용 판정유예기간=철강·조선·기계·전자·화학·섬유 업종의 공장용 및 기업부설연구소용 부지,주택신축판매 법인의 주택신축 용지,아파트형 공장신축 용지,건설업 법인의 상가 등 기타 건물신축 용지는 현재 2년에서 3년으로 길어진다.기타 업종의 공장용 부지는 현재 1년에서 3년으로 길어진다. ◇법령에 의해 사용이 제한된 토지의 비업무용 판정 제외기간=예컨대 지난 90년에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돼 건축이 계속 제한되는 경우 지금은 93년까지만 업무용으로 인정하고 94년부터는 비업무용이 된다.그러나 앞으로는 지정이 해제된 날(건축이 가능한 날)로부터 유예기간(1∼3년)이 적용된다. ◇주차장용 토지 등의 업무용 인정범위=지금은 자동차운수사업법,자동차관리법,건설기계관리법에서 정한 기준면적의 1.1배이지만 앞으로는 1.5배로 확대된다.
  • 5개공단 중기 세금 혜택/이달부터/대불 등 특별지원지역 대상

    ◎소득·법인세 5년간 50% 감면 이달부터 대불공단이나 북평공단·정읍공단 등 전국 5개 공단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은 소득이 생긴 연도와 그뒤 5년간 소득세나 법인세를 50% 감면받는다.또 품질보증체제(ISO 9000)인증서를 새로 얻기 위해 기술개발준비금을 적립하거나 실제로 비용을 지출한 중소기업도 비용인정 또는 세액공제혜택을 받는다. 재정경제원은 17일 지방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세감면규제법 시행규칙」을 이같이 고쳐 이달중 시행키로 했다. 세제지원을 받는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은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공단과 전북 정읍시 제2·3지방공단,강원도 동해시 북평국가공단 및 북평지방공단 등 5개다. 품질보증체제인증서를 새로 얻기 위해 기술개발준비금을 적립하는 중소기업에는 과세소득을 계산할 때 수입금액의 3∼4%를 비용으로 인정해준다.품질경영진단비와 인증심사비,연수기관의 지도 및 연수비 등 품질보증체제인증서 획득을 위해 실제지출한 비용에도 지출액의 15∼50%를 납부할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 농어가 축산소득/비과세범위 확대

    농어가에서 부업으로 하는 축산소득에 대한 면세 범위가 넓어진다. 지금은 여러 종류의 가축을 기르는 경우 어느 한 종류만 기준 마리 수를 넘어도 축산소득 전액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만,앞으로는 기준 마리 수를 넘는 가축 이외의 가축에서 생긴 소득에는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기준 마리 수를 넘는 가축의 경우도 기준 마리 수까지는 비과세하고 초과분에만 과세한다. 비과세되는 기준 마리 수는 젖소 20마리,소 30마리,돼지 2백마리,산양 3백마리,면양 3백마리,토끼 5천마리,닭과 오리 각 1만마리이다.
  • 아파트 건설사/입주자에 세금 떠넘겨 물의/수도권·둔산지구

    ◎공사중 부과된 종토세 별도정산 요구/공정위도 “불공정 아니다” 의결 일부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건설 도중 부과받은 종합토지세 등 토지관련 세금을 입주자에게 떠넘겨 물의를 빚고 있다.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토지개발공사 등 공공 기관이 공급한 토지에 짓는 아파트를 분양한 주택건설 업체들이,잔금을 납부할 때 입주자들에게 따로 종토세를 정산토록 한 것은 불공정 약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태영과 성지건설,한일건설 등 일부 건설업체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전 둔산지구 등에 대규모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면서 건설 도중 부과된 종합토지세 등을 잔금 납부 때 분양가와 별도로 정산해 입주자들에게 물렸다. 입주자들은 현행 지방세법에 종토세는 과세기준일 현재 토지소유자가 내도록 돼 있으므로,건설업체들이 분양공고나 계약서에 「분양가에 계상되지 았았거나 변경되는 토지관련 조세는 잔금 지불 때 정산할 수 있다」고 명기한 것은 불공정 약관이라며 공정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최근 위원회를 열어 건설교통부가 「주택분양가 원가 연동제 시행지침」을 통해 제세 공과금을 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두었기 때문에 해당 약관은 불공정 약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이에 따라 평촌 2차 경남아파트의 경우 24평형은 5만7천원,32평형은 8만8백원정도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
  • 표준 소득률/99종목 인하/50종목 인상

    ◎변호사 10%·모델 30% 올려/다가구주택·모범택시 30%씩 낮춰 금융실명제로 수입금액이 양성화된 37개 종목과 26개 생산적 중소기업 종목 등 99개 종목의 표준소득률이 전년보다 5∼30%씩 낮아진다.그만큼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반면 전화기 판매업 등 호황을 누린 19개 종목과 변호사와 모델 등 고소득 종목을 포함한 50개 종목은 최고 30%까지 소득률이 높아졌다. 국세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백78개 종목의 「94년 귀속 표준소득률」을 확정,5월의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적용키로 했다. 표준소득률은 장부를 적지 않는 무기장 개인 사업자의 소득을 추계하는 데 사용된다.매출액(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을 곱한 게 소득금액으로 이 이상 소득을 신고하면 뚜렷한 탈세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1백13만명 중 무기장 사업자는 70만명이다. 예컨대 지난 해 수입액이 1억원인 4인 가족인 변호사의 경우 소득금액은 1억원에 표준소득률 52.8%를 곱한 5천2백80만원이다.소득공제 2백22만원을 뺀 5천58만원이 과세표준액이며 여기에 세율 36%를 곱하면 납부세액 1천3백8천원이 나온다. 수입금액을 전년보다 30% 이상 높여 신고한 업소는 표준소득률에서 30%를 경감해 준다.모델의 경우 표준소득의 기본율이 10%,상한율이 30%까지 올라 표준소득률은 38.5∼61.1%가 됐다.변호사는 10%가 높아져 표준소득률은 52.8%가 됐다.단란주점은 30% 높아졌다. 반면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공동주택과 다가구주택은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해,모범택시는 개인택시와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 지난 해보다 각각 30%씩 내렸다.
  • “김대통령 유럽순방 외교/국제위상 제고에 큰성과(국무회의:14일)

    ◎이 총리/물가관리·과소비억제 홍보 당부 14일 국무회의는 몇몇 국무위원들의 소관 업무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듣고 약 40분만에 끝났다.안건은 11개.국무회의가 끝난 뒤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 회의가 이어졌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가뭄에 관해 『지난 9일과 10일 20.8㎜의 비가 내려 저수율이 1∼2% 올라갔으나 여전히 평년의 절반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논물 가두기와 암반 관정으로 가뭄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오는 22일은 유엔이 정한 「물의 날」』이라고 상기시키고 『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일깨우기 위해 환경경찰 발대식과 「물의 날」 심벌마크 제작 배포,각종 세미나·심포지엄·캠페인·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 ○…최병렬 서울시장은 『오는 20일부터 도심과 부심의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이면도로가 도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등산로와 학교 주변의 도로에 서있는 자동차도 예외없이 견인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예상되는 많은 시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단속을 펴 나가겠다』고 단속의지를 피력. 최 시장은 『버스전용차선제가 정착돼가고 승용차10부제도 잘 지켜지고 있어 한강다리 보수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이홍구 국무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의 유럽순방과 관련,『우호를 증진하고 경제협력을 다졌으며 많은 나라들로부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원 약속을 받고 제3세계 정상들의 모임을 주최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 이총리는 또 『범정부차원의 공동책임의식을 갖고 물가관리행정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과소비 억제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 ○…이총리는 이어 열린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서두를 통해 『세계화는 정보화라고 설명할 수 있으며 우리는 정보화를 향한 혁명적 변화의 앞에 와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전략으로 세계화와 정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정보화의 중요성을 역설. ▷의결안건◁ ▲소년원법 시행령(개) ▲개방대학설치운영규정(개) ▲교육공무원임용령(개) ▲교수자격인정령(개) ▲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정보통신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공보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대한민국과 그리스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약」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슬로바키아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약」 체결안 ▲영예수여안(가족보건사업 유공자등) ▲영예수여안(한글발전 유공자)
  • 「1가구 2주택」양도세 비과세 요건완화/아파트도 1년내 팔면 면제

    ◎새달부터/단독주택과 동일한 혜택 주기로/작년 10월 이후 구입자부터 적용 아파트를 보유한 사람이 새 집을 사들여 1가구 2주택이 된 경우 오는 4월부터 기존의 아파트를 1년 안에 팔면 양도세를 물리지 않는다.지금은 집을 한 채 지닌 사람이 다른 주택을 구입한 경우 새 주택의 구입일로부터 단독주택은 1년,아파트는 6개월 안에 팔아야 양도세를 물리지 않는다. 재정경제원은 14일 아파트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이같이 완화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법제처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아파트 보유자가 작년 10월 이후 다른 주택을 구입한 경우 혜택을 누릴 수 있다.예컨대 아파트를 가진 유주택자가 작년 12월에 다른 주택을 사 1가구 2주택이 된 경우 양도세를 물지 않으려면 오는 6월까지 기존의 아파트를 팔아야 했으나,앞으로는 오는 12월까지 팔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물론 기존의 아파트는 3년 이상 거주하거나 5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그러나 작년 9월에 다른 주택을 매입한 사람은개정된 규칙의 혜택을 누릴 수 없으므로 이 달 안에 팔지 않으면 양도세가 과세된다. 재경원의 관계자는 『아파트를 투기 수단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아파트 보유자에게 세제상 불이익을 주었으나 조세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아 단독주택과 동일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 납세자 이의청구/직원인사에 반영/국세청

    잘못된 과세처분으로 인한 납세자들의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납세자들이 신청한 심사청구의 심리 결과를 분기별로 분석,위법 또는 부당 과세처분 사례를 해당부서에 대한 감사자료로 활용하거나 인사에 반영해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직원들의 업무 소홀로 빚어지는 잘못된 과세를 막기 위해서이다.
  • 김 대통령 「3단계 통일 단축」 발언(정부시책 이렇습니다)

    ◎「흡수통일」 연계는 확대해석 □한반도 통일방안으로 독일식 흡수통일도 고려하고 있는가=김영삼대통령이 지난 8일 독일방문중 행한 독일 외교3단체 초청연설에서 독일식 흡수통일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김대통령의 연설중 해당대목은 화해·협력,남북연합,1민족1국가라는 「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3단계 통일방안」의 1단계인 화해·협력단계의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었다.김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3단계 과정을 축소하기 위해 요구되는 어떤 노력과 희생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언론이 흡수통일 문제와 연계시켜 확대해석한 것이다. 정부의 기본 방침은 기회있을 때마다 누차 밝혀왔듯이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김대통령도 『어떤 노력과 희생도 감수하겠다』고 언급할 때 남과 북이 급격한 통일에서 오는 불필요한 희생을 줄이며 점진적,단계적으로 하나의 완전한 민족공동체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했다. 그럼에도 일부 보도에서는 이러한 점이 생략됐다.요컨대 화해와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통한 민족공동체 건설을 위해서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물론 북한자체의 사정으로 인한 돌발적 상황에 우리가 내부적으로 착실히 대비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그러나 북한과의 지속적 교류·협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통일을 향해 가는 것이 혼란과 희생을 최소화하는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는게 정부의 불변의 입장이다. ○세무민원 신청도 전화로 가능하다/완납증명 등 12종… 발급은 우편으로 □모든 세무 민원이 전화로 가능한가=서류가 아주 복잡한 일부 민원을 제외하고 모든 민원을 전화나 우편 팩스 등을 이용해 신고·신청을 할 수 있다.그러나 발급은 우편으로만 가능하다.우편을 이용해 신고·신청할 수 있는 민원은 재외국민 등의 인감증명 경유와 해외이주 자금출처 확인원을 제외한 모든 민원서류이다. 전화로는 납세완납 증명,미과세 증명,징수유예 증명,체납처분 유예증명,자산소득 합산확인,휴폐업사실 증명원,납세사실 증명원,소득세 징수액 집계표확인원 특소세 사실증명,주정 실수요자증명,사업등록 증명원,부가세과세 표준증명원 등 12종만 된다.이용 전화번호는 세무서 지역 국번에 2100이다.팩스로는 전화로 가능한 12종과 첨부서류가 간단한 과세특례 포기서 신고 등 64종을 신고·신청할 수 있다.그러나 이들 서류의 발급은 직접 찾아가거나 우편으로만 가능하다.우편 발급을 원할 때는 반송용 등기우편에 필요한 우표를 동봉해 관할 세무서로 보내야 한다. ○산본소각장의 환경재난 우려는/지형수치 오차… 대기오염 없을것 □산본소각장 가동땐 환경재난이 우려되는가=산본소각장을 본격 가동할 때 산본신도시의 지형적 특성상 대기오염물질이 확산되지 않고 누적돼 환경재난이 우려된다는 9일 일부 신문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우선 보도내용이 국립환경연구원의 공식 견해가 아니고 검증되지 아니한 모델에 최악의 자료를 입력해 최악의 상황을 예측한 개인적인 입장이다. 또 환경재난이라고 단정지을 만한 구체적인 대기오염농도도 제시되지 않았다.더욱 중요한 것은 대기질 영향평가때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인 지형의 수치에 오차가 있었다. 산본 소각시설 동쪽 산높이가 실제로는 1백50∼1백82m임에도 불구하고 2백40m인 것으로 전제하고 자료를 입력해 엉뚱한 결과를 도출했다. 산본소각시설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분석된 결과,대기오염 등 환경재난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대입요강발표 왜 늦어지나/교육개혁안과 연관… 이달내 발표 □내년도 대학입시요강 발표 왜 늦어지고 있는가=96학년도 대학입시요강은 현재 정부가 마련중인 교육개혁안과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교육개혁안에는 중·장기적인 입시개혁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연관성을 고려해 내년도 대입시 요강의 발표도 늦어지고 있다.그러나 교육개혁안과 내년도 대학입시요강의 발표시기는 3월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3월 마지막 주 쯤에는 대통령이 교육개혁안을 발표하고 곧 이어 내년 대입요강도 밝힐 예정이다. 96학년도 대학입시의 골격은 95학년도와 거의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다.수학능력시험을 11월 말쯤 한차례 치르고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을 40% 이상으로 한다는데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다만 대학별 본고사의 채택여부는 전체적인 요강이 확정된 다음 각 대학에서 결정할 문제이므로 95학년도보다 실시 대학이 늘어날지 줄어들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준농림지역 공장 증설 여부/94년이전 설립 중기한해 허용 □준농림 지역 내에 공장을 증설할 수 있는가=준농림 지역에 있는 공장은 원칙적으로 증설이 허용되지 않는다.그러나 93년 12월31일 이전에 설립된 중소기업은 시설 자동화나 공정 개선을 위해서는 증설이 가능하다.정부는 이를 위해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고쳐 4월1일부터 시행한다. 증설은 기존 공장 부지의 50% 이내에서 가능하고 증설로 인해 늘어나는 오염물질 배출량도 기존 배출량의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그러나 공장 주변 지역의 농업에 지장을 주면 증설할 수 없다. 소음·진동 배출시설은 신고로만 설치할 수 있으나 아파트 단지·학교·공공 도서관·종합병원 등의 부지 경계선에서 50m 이내에 있는 지역과 주거지역 및 취락지구에서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개혁·세계화 이어갈 세력형성 급선무”

    ◎「문민정부 2년… 평가와 과제」민자당 토론회/성장과실 공정분배·노사평화 대책 긴요/실명제는 부에의 인식 완전히 뒤바꿔놔/언론선 개혁의 지속·당위성의 메시지 전해야 「김영삼 정부 2년,그 평가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6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민자당이 문민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 토론회는 4년 중임에 부통령을 두는 대통령중심제 개헌을 제안한 현승일 국민대총장의 주제발표내용이 토론회가 열리기 전부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치·사회분야에서 현 총장,경제분야에서 김진현 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백남치 의원의 사회로 토론을 벌였다. 다음은 주제발표와 토론요지다. ▲현 총장=김영삼 정부의 치적은 역사적 방향성에서 정당하고 엄청난 진전이며,아무나 할 수 없는 힘드는 작업이었다.과거청산적인 성격을 띨 수 밖에 없는 개혁을 세계화라는 미래개척적인 방향으로 연결지우는 국정지표 설정은 탁월한 접목이라고 생각된다. 김 대통령이 불과 2년동안 펼쳐 놓은갖가지 개혁정책들은 그 질적인 농도에 있어서나 양적 크기에 있어서 실로 엄청나며,문민정부가 아니고서는 손도 못댈 일이었다.이러한 개혁은 세계화 시대를 열어 갈 조국선진화를 위해서 꼭 통과하지 않으면 안될 필수적 관문이었다. ○실명제로 투기 봉쇄 ▲김 위원장=김영삼 정부의 경제정책이 거둔 단기적 성과는 「신경제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경제의 활력이 되살아났다는데서 찾을 수 있다.경제성장률은 8%를 훨씬 웃도는 반면 물가는 5.6% 상승에 머물렀다.김 대통령의 미·일·중·러 등 주변 4강에 이어 동남아시아 및 호주,그리고 유럽순방을 통한 「세일즈 외교」도 기억해야 한다. 중장기적 성과는 김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재임하는 동안 단 한푼의 정치자금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정경유착의 고리를 자르는 모범을 보인 것으로 대표된다.같은 차원에서 금융실명제를 실시하고 부동산 실명제를 실시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부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라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원리를 확고히 심어주었다. 김영삼정부가 당면한 앞으로의 과제는 성장 과실의 배분을 요구하는 근로자측과 임금안정을 바라는 경영자측의 타협을 유도하는 노사평화 대책이다.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금융자산의 종합과세와 부동산 실명제 실시도 만전을 기해 세금탈루와 부동산 투기의 근본을 없애야 한다. ○정책 예측성 높여야 「작고 강력한 정부」를 이룬다는 차원에서 경제부처에 이어 비경제부처의 방만한 조직도 축소할 필요성이 있다. ▲윤정석 중앙대교수=김영삼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뒤 개혁이 퇴조한다면 그동안의 개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지금까지 이 나라를 끌고 온 세력과 앞으로 이 나라를 끌고 갈 세력의 연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앞으로 3년 남은 다음 정부까지 이 나라를 끌고 갈 세력권을 형성하지 못하면 김정일에게 지고 만다. ○물가 2∼3%로 잡길 ▲이인제 의원=과거 권위주의시대에는 경제개발을 위해 모든 세력을 투입했다.그러나 개혁시대에는 정당과 시민운동단체·언론이 국민들의 개혁의지를 결집시키는 노력을 해주어야 한다.지난해사건사고가 일어날 때 마다 국민들은 언론으로부터 개혁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그러나 이제는 그런 사건사고가 있기에 개혁을 해야한다는 메시지로 바뀌어 전달되어야 한다. ▲차동세 산업연구원장=민자당이 2년전 연 세미나는 당시 경제를 총체적 위기로 규정했다.지금은 희망에 부풀어 있다.그러나 구체적으로 총체적 위기가 없어진 증거를 열거하기는 쉽지 않다.이런 낙관주의는 「김영삼 현상」으로 부를 만 하다.그동안의 엄청난 개혁의 홍보에 열을 올려 앞날이 멀고 험하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세계화는 아직 거리가 멀다.눈에 당장 잡히는 것은 우리와 선진국의 거리를 좁혀야 한다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제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최청림 조선일보편집국장대리=김영삼 정부를 총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경제가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그러나 물가인상률이 5∼6%선이라고는 하지만 피부로 느껴지는 생활물가는 10%이상이다.2∼3%선으로 잡아야 한다.
  • 변호사 2백여명 세무조사/“소득신고 예상 훨씬 밑돌아”

    ◎개업연도 등 기준 실지 조사/「전관예우」 척결 관련 업계 긴장 「전관예우」변호사의 과다수임료 문제 등 최근 논의되고 있는 사법제도개혁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불성실 신고혐의가 있는 변호사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강화돼 변호사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세무조사 대상자들은 서울변협 소속 60여명,부산변협 소속 25명 등 전국적으로 모두 2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변협의 경우 조사대상자수가 예년보다 5∼6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변호사업계는 국세청이 지난해부터 변호사들의 소득금액신고를 자율신고제로 전환했으나 고액의 수입을 올리는 일부 변호사들의 소득신고 금액이 추정치보다 낮아 조사대상자가 예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93년까지는 국세청과 변협이 서로 합의,개업년도와 출신성분 등에 따라 A·B·C·D·E 등 5등급으로 나눠 등급별로 일정액 이상의 소득금액을 신고토록 하던 「협의과세」제도를 운영해 왔었다. 서울변협의 K모 변호사는 『지난해 자율신고제도 시행결과 예상치보다 훨씬 적은 신고액이 들어와 국세청측이 불만을 토로해 왔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변호사들이 개별적으로 이미 신고한 소득금액에 따라 세액을 산출,오는 5월말까지 납부하는 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실지조사보다 축소납부한 사실이 드러나면 차액만큼의 추징금과 20%의 가산세를 물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6일 『지난 2월2일자로 마감한 94년도분 소득금액 신고접수결과,불성실 신고혐의가 있는 변호사들을 골라 전국적으로 실지조사에 착수했다』며 『각 세무서별로 부동산 등 재산보유형태·출신경력·개업연도 등을 기준으로 소득금액 축소신고 여부를 집중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 대통령­하벨 정상회담의 성과

    ◎한­체코 「경제·과기 실질협력의 틀」 구축/체코 트럭회사 주식 34% 오와 공동인수/9백40만달러 규모 광케이블공사 낙찰 김영삼 대통령과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의 4일 정상회담은 경제·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와 체코 두나라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한단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체코는 이른바 「벨벳혁명」이래 개방과 시장경제로의 전환에 있어 중동구권의 모범이 되는 나라다.비슷한 처지인 폴란드나 헝가리·불가리아에 다시 사회당정권이 들어선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는 데 이처럼 성공한 나라와의 협력강화는 한국외교의 위상강화는 물론 경제·통상분야에서 우리의 동구권진출에 매우 효과적인 거점을 확보했음을 뜻한다. 두나라는 이날 40분동안의 정상회담과 통상장관회담 등을 통해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을 공식적으로 발효시켰다.또 과학기술협력협정·원자력협정을 체결하고 제3국 공동진출과 민간차원의 경제교류확대 등에 합의했다.경제·과학·기술·투자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분야에서 협력을활성화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쪽에서 본다면 이번 회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체코 국영기업의 민영화사업과 통신망 현대화사업 등에 우리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구체화 또는 확대시켰다는 점이라고할 수 있다. 회담에서 우리는 민영화사업참여와 관련,국영트럭제조회사(AVIA)의 주식 34%를 오스트리아와 공동으로 인수하기로 했다.통상장관회담에서는 삼성전자가 9백40만 달러규모의 체코 체신청의 광섬유케이블 설치공사를 낙찰받은 것이 두나라의 긴밀한 협력관계의 상징적 계기가 된다는 사실에 뜻을 모으고 5천만 달러규모의 전전자교환기사업과 체신청 민영화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가능성을 서로 확인했다.지금껏 동구권 국가의 민영화사업이나 통신망 현대화사업을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독과점해온 사실을 감안하면 이는 우리기업의 유럽진출에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것이다. 한국과 체코는 5년이란 짧은 수교기간에도 불구하고 그사이 3차례나 정상회담을 가진 특수한 관계다.체코가 한국의 경제개발모델을 자기네의시장경제전환을 위한 교과서로 삼으려는 의지와 관계가 깊다.동남아시아 여러나라와 러시아나 우즈베크·헝가리 등에 이어 체코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국이 고도경제성장 또는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독특한 경제개발모델의 종주국으로 국제무대에서 지위를 향상시켜 가고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이 문제와 관련해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독특한 「정치경제철학」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민주주의를 위해 줄기차게 투쟁해온 두지도자는 『인간존엄성등 인류보편적 가치의 추구가 민주주의 발전은 물론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불가결하다』는 선언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이는 한국의 고도경제성장 및 민주화의 동시달성에 대한 하나의 철학해석이자,한국형 발전을 추구하는 개발도상국들에게 새로운 이념적 지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두 정상이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공동보조를 다짐하면서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한 점도 이같은 인류보편적 가치의 추구와 경제발전의 상호관계 설정속에서 이해될 수 있다.특히 북한의인권개선에 대한 공동보조는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체코는 북한문제에 대한 협조는 물론 국제무대에서의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완전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우리의 유엔 안보리비상임 이사국진출에 대한 지지를 말로서만 아니라 문서로까지 약속했는가 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문제에서도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가입후에는 OECD를 탄력적이고 배타성없이 운영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의 꿈은 대통령 재임기간안에 우리나라를 국제중심국가로 만드는데 있다.세계화전략의 궁극적 목표도 세계중심국가화에 있다. 체코는 강한 나라는 아니다.그러나 중동구권의 중심국가인 체코가 한국에 보인 「존경」과 실질협력강화,국제무대에서의 완전한 동반자역할 약속 등은 김대통령의 이같은 꿈을 구체화하는데 또 한차례 힘을 보태준 것이다. ◎김 대통령 만찬답사 요지 나는 찬란한 문화와 전통에 빛나는 아름다운프라하를 한국대통령으로서 처음 방문하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특히 공산주의로 얼어 붙은 대지에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20여년동안 투쟁해오신 하벨대통령 각하를 비롯한 체코 민주개혁 지도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참으로 깊은 감회를 느낍니다. 20세기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향한 민주화투쟁이 마침내 승리를 이룩한 「민주주의 구현의 세기」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1968년 「프라하의 봄」이후 그 길고도 험난한 투쟁과정에서 보여준 각하의 영도력과 체코국민의 용기는 중부유럽 개혁의 횃불이 되었습니다.나는 1989년 늦가을 이곳 바츨라프 광장에서 전개된 「벨벳혁명」때의 여러분을 상기합니다.자유와 정의를 쟁취하고 말겠다는 불퇴전의 용기와 결의에 차 있던 여러분의 그때 그 모습은 한국땅에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투쟁했던 한국 국민의 모습,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각하께서는 1990년 신년사에서 「국민 여러분,여러분의 정부가 다시 여러분의 손으로 되돌아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이는 곧 민주와 번영을 향한 새로운 체코역사의 시작을 선언한 것이라고 믿습니다.나는 이 자리를 빌려 각하의 영도아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서 착실한 진전을 이룩하고 있는 체코국민에게 우리 국민의 뜨거운 성원을 보내는 바입니다.나는 오늘 각하와 가진 회담에서 두 나라는 국교를 수립한지 5년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인 관계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두나라는 그동안 이중과세 방지협정,투자촉진 및 보장협정등 각종 협정을 체결하여 양국관계 발전의 기본틀을 마련하였습니다. 21세기를 앞두고 세계는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체코와 한국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까운 이웃처럼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나의 이번 체코방문이 두 나라국민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나의 이번 체코방문이 두 나라국민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 한국,체코기업 민영화 참여/김 대통령­하벨 회담

    ◎북인권 개선·OECD가입 협력/“EU­동아 정상회의 주도”/김 대통령­불총리 【프라하=김영만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4일하오(현지시간)유럽순방 두번째 나라로 체코를 방문,수도 프라하의 대통령궁에서 바츨라프 하벨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두정상은 우리나라가 체코 국영트럭제조회사의 민영화 사업과 통신공사의 광케이블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하는데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하벨 대통령은 특히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체코투자로 한국의 개발경험과 기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기업의 관심을 촉구한다』고 말하고 『투자진출 때 모든 부문에 걸쳐 가능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두나라 정상은 이와 함께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등 경제관련 기본협정의 발효를 계기로 상호투자 및 교역을 확대해 나가고 제3국에의 공동진출 방안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두나라 사이의 과학기술협력협정이 체결된데 따라 연구인력의 교류와 과학기술의 협력방안을도출하기 위한 기술조사단의 상호파견을 제의했다. 두 정상은 이자리에서 북한문제를 논의,북한의 인권상황개선에 두나라가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두정상은 북한의 핵무기개발저지,한국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한국과 체코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문제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체코는 특히 한국의 유엔안보리진출지지를 문서로 확인했다. 김 대통령은 20개국 1백50명의 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프라하에서 열리는 유럽한국학총회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두 정상은 회담후 공동기자회견과 이날 밤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만찬에서 『앞으로 다방면에 걸쳐 상호교류를 가속화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발라뒤르 프랑스총리와의 조찬을 끝으로 프랑스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파리를 떠나 프라하에 안착,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5일 낮 클라우스총리와 회담을 가진뒤 체코를 떠나 3박4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파리=김영만 특파원】김영삼 대통령과 발라뒤르 프랑스총리는 4일 아침(현지시간) 프랑스총리공관에서 조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두나라가 유럽연합(EU)과 동아시아 국가간의 다자정상회의 실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유종하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발표했다. 두나라의 외무·통상장관등이 배석한 이날 회담에서 두사람은 서울∼파리간 항공편 증설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구체적 시기와 증편횟수등을 관련 항공사들간에 협의하도록 했다. 두나라는 또 프랑스의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생명공학,가축위생,신소재분야에 대한 첨단기술을 한국기업에 이전하도록 프랑스정부가 협력하는 등 상호 민간첨단기술에 대한 이전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연간 25억원에 달하는 프랑스주재 한국상사원들의 사회보장세를 환원하도록 촉구했으며 이에 대해 발라뒤르총리는 상호주의원칙에 따라 이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발라뒤르총리는 북한 경수로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요청에 『재정적 지원보다는 기술지원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프라하=김영만 특파원】 한국과 체코 정부는 4일 통상장관회담과 과학기술장관회담을 갖고 두나라 사이의 경제및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영삼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은 이날 하오 소몰 통상부장관대리와 회담을 갖고 체코의 주요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이 선정되도록 하고 합작투자등에서도 우리 기업에 대한 특별배려를 요청했다. 소몰 장관대리는 체신청 민영화계획에 한국통신이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한편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도 체코 교육·청소년·체육부의 이반 필립 장관과 체코 대통령궁에서 한·체코 과학기술장관회담을 갖고 이날 서명한 「한·체코간 과학기술협력협정」을 토대로 협력분야와 대상기관의 선정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두 장관은 이를 위해 두나라 정부와 대학·연구소 등의 기술조사단을 구성해 올해안에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
  • 관세수입 크게 늘었다/수입급증 영향/작년 목표보다 22%더 걷혀

    지난해 관세세입은 4조4천4백89억원으로 93년보다 5천6백30억원(19.5%),작년 예산에 계상한 징수목표보다 6천2백77억원(22.2%)이 많았다. 관세가 이처럼 잘 걷힌 것은 지난해 국내경기의 회복 및 수출의 호조로 수입이 93년보다 22.1%나 늘어난데다 평균 과세환율이 달러당 8백6.8원으로 93년의 8백5.5원보다 0.1%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수입 가운데 자본재수입은 기업의 설비투자호조로 93년의 3백6억4백만달러에서 4백4억3천만달러로 32.1%나 늘었고,원자재수입은 국제 원자재가격의 안정으로 4백44억1천6백만달러로 14.8%가 느는 데 그쳤다. 그러나 소비재수입은 87억8천만달러에서 1백9억4천만달러로 전체 수입증가율(22.1%)을 웃도는 24.6%가 늘어 과소비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평균관세율은 7.9%로 93년(8.9%)보다 1%포인트,각종 관세감면 등을 감안,기업이 실제로 부담한 실효관세율은 4.18%로 93년(4.28%)보다 0.1%포인트가 각각 낮아졌다. 관세감면이나 환급 등을 통한 기업의 관세부담경감액은 모두 2조1천9백89억원으로 93년보다 6.7%가늘었다.
  • 현대 5백억 세금소송 승소/서울고법 “세액 평가기준 객관성 결여”

    ◎“「물타기」증자 확실”… 상고방침/국세청 91년 비상장주식을 싸게 산뒤 기업공개를 통해 막대한 소득을 챙겼다며 현대건설 등 5개 현대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국세청이 추징한 세금은 잘못 부과된 것으로 취소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유지담 부장판사)는 1일 91년 1천3백억원대의 법인세와 소득세등을 부과받은 현대건설·현대중공업 등 현대그룹 5개 계열사가 국세청을 상대로 낸 법인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국세청은 부과한 법인세 5백42억여원을 돌려주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거래가 형성되지 않아 시가가 불분명한 비상장주식은 객관적인 감정가액 또는 상속세법상 평가방법을 기준으로 과세해야 한다』면서 『국세청이 당시 객관적인 감정가액이 아닌 기업 공개시점의 공모주가액을 기준으로 하고 상속세법상 평가기준에 따라 비상장주식을 공모주보다 싸게 판 현대측의 행위를 「저가의 부당양도행위」로 판단,세금을 부과한 조치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1일 재판결과에 불복,즉각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관계자는 『당시 현대건설 등 현대그룹의 계열사들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특수관계인 정주영씨 일가에게 싸게 처분,기업의 자본이득을 정주영씨 일가에게 넘겨주는 부당한 조세회피를 했다』면서 『국세청은 불법으로 조세를 회피한 현대그룹계열사에 대해 정당하게 세금을 추징한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의 대규모 대북투자 정부서 조정”(의정중계:28일 본회의)

    ◎「경수로 미결」때 KEDO 탈퇴 용의는/질의/오해 소지있는 안기부업무 일부 손질/답변 ▲손세일 의원(민주당)=그동안 러시아 및 중국의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참여를 위한 교섭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가.북한에 제공되는 경수로 발전소는 차관으로 제공되는 것인지,무상공여인지 밝혀라.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을 수정하기 위해 북한과 협의할 용의는 없는가. 한·일,한·러,한·중간 군사협력의 내용과 정도는 어떠한가. ▲박정수 의원(민자당)=미국은 안보체제를 아·태전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협력체제로 전환하는 이른바 「뉴 비전」을 마련중이라고 하는데 미국정부로부터 협의를 받은 적이 있는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연장에 대한 정부의 생각은 무엇인가. 정부가 추진해 온 동북아시아 다자간 안보대화 구상은 현재 어느 단계까지 진행돼 있는가. ▲장기욱 의원(민주당)=국가보안법 철폐에 따른 민족화해와 민족통일과의 관계에 대해 밝혀라. 금번 합참 조직개편과 인사배치에서마저 해·공군이 소홀히 취급되고 육군중심으로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87년 때의 「3김」의 재현 내지 그 변형의 정치역학관계 속에 내각제개헌 상황이 될 것으로 보는가. ▲김정남 의원(민자당)=김정일이 이끄는 북한이 앞으로 취해 갈 노선과 방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가. 현시점에서 북한의 핵 위협은 사라졌는가.현 시점에서 북한 핵문제에 관한 한·미공조체제에 이상은 없는가. 경수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KEDO에서 탈퇴해야 할 것으로 보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견해는. ▲임채정 의원(민주당)=정부는 대북외교정책에서 당사자로서의 주도권 상실,무원칙성,외교안보팀의 갈등,장기전략 부재 등 난맥상을 드러냈다. 미국과 일본이 북한을 선점하면 북한은 미·일 경제권에 편입될 것으로 본다.우리 기업이 먼저 들어가 「남북한경제공동권」을 만들어야 한다.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복수당사자가 돼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에 대한 견해는. ▲변정일 의원(민자당)=내무부장관의 이북 5도지사 임명권을 통일원장관에게 넘길 의향은 없는가. 급작스러운 통일에 대비,통일후 5년이나 10년간 북한사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통일원이 북한지역의 행정을 관장하도록 준비시킬 뜻은 없는가. 오는 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은 시기상조라고 보는데 정부의 생각을 밝혀라. ▲조순환 의원(무소속)=북한핵 협상과정에서 보듯 한반도문제가 한국을 배제한 채 이뤄진 것은 이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원칙이 없었기 때문이다. 유엔의 주도아래 남북한이 군축협상을 할 수 있도록 연구검토할 용의는.또 남북한 및 미국간 3자 평화협정이나 남북한 및 미국·중국의 「2+2」의 4자협정 추진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차수명 의원(민자당)=대북투자는 남북한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이 체결된뒤 이뤄져야 한다.남북교류협력에 대한 법률 및 시행령을 조속히 현실에 맞게 개정할 용의는 없는가. 통상산업부 등 산업부처의 통상기능을 현재보다 더욱 확대시켜야 한다.통상시대에 대비해 외무부 운영을 개선할 방안을 밝혀라. ▲이시영 외무부차관=영주귀국할 사할린 한인들을 위해 1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요양원과 5백세대의 아파트 건설을 올해안에 추진하겠다.
  • 97동계 유니버시아드 관련사업 부가세 면제

    오는 97년 무주와 전주에서 열리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관련 사업 및 오는 2002년의 월드컵 국내 유치를 위한 사업에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재정경제원은 27일 동계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수행하는 광고·휘장·텔레비전 방영권 및 입장권 사업과,월드컵 유치위원회가 수행하는 휘장사업 등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이를 위해 3월에 부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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