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승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항공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통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제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23
  • 국회 재경위 「납세자 권리헌장」 공청회

    ◎“납세자 권익만 앞세우면 조세회피 조장 부작용도”/선진국제도 도입전 세정여건 고려/직업·계층간 공평성 확보 선결돼야 국회 재경위원회(위원장 황병태 의원)는 30일 정부가 제정하려는 「납세자 권리헌장」과 관련,국회에서 공청회를 가졌다.권리헌장은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선진 조세제도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재경원이 마련한 헌장초안은 ▲같은 세목이나 같은 과세기간에 대한 세무 재조사의 금지 ▲세무조사때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입회허용 ▲납세자 과세정보의 누설금지 등을 담고 있다. 그러나 공청회에서는 납세자 권익만 앞세울 경우 자칫 「가진 자」의 조세회피를 도와줄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윤증현재정경제원 세제실장은 『납세자 권리보호와 원활한 세무행정을 통한 건전재정 유지라는 두가지 목적을 고려했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윤병철 변호사는 『납세자의 권리만을 강조할 경우 국가의 과세권행사에 제약이 우려되고 불성실한 납세자의 「조세회피」를 도와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조한천 한국노총 정책본부장도 『이 헌장은 사업소득자와 재산소득자를 위한 권리헌장』이라며 『직업간,계층간 불공평이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세감면혜택과 위장신고 등으로 조세회피를 더욱 손쉽게 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석희 국세청차장은 『납세의식수준이 낮고 세무계산서 수수등 거래관행이 확립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선진국의 권리헌장을 그대로 도입하기 보다 우리의 세정여건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기웅 대한상의 이사는 『재경원장관이 권리헌장을 제정·고시하면 그 효력이 국세로 제한된다』며 『납세자가 지방세의 경우에도 혜택을 받으려면 재경원장관과 내무장관이 제정·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광한 국조세연구원장은 『세무대리자는 세무조사를 받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므로 납세자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며 ▲과세적부심사제도와 ▲세금 과다징수에 대한 보상 및 제재장치 ▲이의신청 및 불복신청기간 연장 등의 보완책을 제사했다.
  • 과세대상물품/미신고 반입땐 10%가산세/일반특혜관세제도 곧 도입

    ◎수출용 원자재 관세 분기별로 정산/재경원,관세법 개정… 내년 1월시행 내년 1월부터 해외여행자가 휴대품중 과세대상물품을 신고하지 않고 세관을 통과하려다 적발되면 10%의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내년 7월부터는 수출업체들이 수출용 원자재를 수입할때마다 납부하고 수출할때 돌려받던 관세를 분기별로 정산해 납부하거나 돌려받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세법과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29일 확정,내년 1월1일과 7월1일부터 각각 시행키로 했다. 재경원은 연간 1조2천억원에 달하는 수출기업들의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부담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분기별 사후정산제도를 도입,현재 수입일로부터 15일이내로 돼있는 납부시한을 수입신고일이 속하는 분기의 다음달말에 일괄 납부하도록 했다. 재경원은 우리나라가 특혜수혜국에서 특혜부여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일반특혜관세(GSP)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구체적인 시행시기나 대상국가,물품,세율 등은 시행령에정할 계획이다. 재경원은 또 장애자재활기관에서 진단과 치료에 사용하는 물품을 수입할 경우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선박도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무세화했다. 재경원은 내국세와의 형평성을 기하기 위해 현재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물품원가 3배이하의 벌금으로 돼있는 밀수의 처벌형량을 5년이하의 징역 또는 물품원가이하의 벌금으로 낮추고 계절관세와 물가평형관세는 폐지하기로 했다.
  • 이자소득세 인하방침 철회/재경원

    ◎경제사정 안좋아… 내년도 15% 부과 정부가 내년에 이자소득세율을 현행 15%에서 10%로 내리기로 한 당초 방침을 철회했다. 재정경제원은 28일 내년부터 적용될 세법개정안을 확정하면서 이자소득세율의 인하방침을 포함시키지 않아 내년에도 은행예금 및 신탁,채권투자수익,투신사 수익증권 수익에 대해 올해와 같이 15%의 세금을 물리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경원은 94년 8월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95년의 20%에서 96년 15%,97년 10%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재경원은 또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를 시행하면서 금융소득이 연간 4천만원을 넘지 않는 대다수 일반 시민의 경우 97년부터 이자소득세가 10%로 낮춰지는 혜택을 보게 된다고 강조해왔다. 재경원 관계자는 『경제사정이 안좋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을 현행 4천만원에서 인하하기가 어렵고,원천징수세율이 15%일 경우 금융소득 3천8백만원일 때 분리과세와 종합과세의 세부담이 같기 때문에 10%인하 방침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천징수세율을 10%로 인하하는 문제는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시행성과를 알 수 있는 97년 이후에 기준금액의 조정문제와 연계해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반드시 발표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단계적 세율인하 방침을 믿고 은행·투신·증권·종금사의 금융상품에 장기투자해 온 투자자들이 예기치 않은 피해를 보게 됐을 뿐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실추될 것으로 보인다.금융기관들도 이자율의 변동을 예상,전산프로그램을 개발했으나 이를 다시 수정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 봉급자 세금 평균 10% 줄어/내년부터

    ◎월 96만원이하 근소세 면제/면세점 1백만원 인상/적자본 중기 전년세금 돌려받아 내년부터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는 근로소득세 면세점이 4인 가족 기준으로 현행 연간급여 1천57만원(월 88만원)에서 1천1백57만원(월 96만원)으로 1백만원이 높아지고 전체 근로자의 세 부담이 평균 10% 경감된다. 또 결손을 낸 중소기업의 경우 전년도에 이미 낸 세금의 일정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이 강화된다. 소비절약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비용처리되는 기업 접대비의 손금산입 한도는 최고 1억원까지 축소되며 신용카드 거래를 많이 하는 사업자는 소득세를 경감받을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등 8개 세법 개정안을 세제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입법예고한 뒤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중산층 이하 계층의 세 부담을 줄여 사업소득자와의 과세형평을 기하기 위해 근로소득공제 한도를 연간 8백만원에서 9백만원으로 높였다. 이 한도 내에서 연간급여 5백만원 이하분은 전액,5백만원 초과분은 30%가 각각 공제된다. 또 각종 공제를 받은 뒤 산출한 세액에서 깎아주는 근로소득세액 공제한도도 연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였다.산출세액의 50만원 이하분은 지금처럼 45%가 공제되나 50만원 초과분에 적용하는 공제비율은 20%에서 30%로 높아진다. 근로소득세의 연말 정산시기는 현행 12월에서 다음 해 1월로 연장된다. 재경원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결손금 소급공제제도를 도입,결손금을 전년도 소득에서 뺀 뒤 세금을 다시 산출,그 차액을 환급받을 수 있게 했다.각종 세금감면 혜택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내야하는 중소기업의 최저한 세율은 과세표준의 12%에서 10%로 낮췄다.
  • “경제위기”정부 안이한 대처추궁/국회 재정경제위 중계(정가초점)

    ◎물가 오름세·금리 상승·주가폭락 등 우려/한 부총리 “내년 유통구조개선 지원 강화­ 28일 국회 재정경제위(위원장 황병태)에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경제동향이 도마위에 올랐다.경상수지 적자,물가 앙등,금리상승,주가폭락,환율상승 등 총체적인 경제위기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우려가 잇따랐다. 먼저 정부측의 안이한 경제대처 방식이 집중 표적이 됐다.의원들은 얼마전까지 동료 재경위원이던 한승수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을 상대로 「애정」을 곁들이면서도 매섭게 추궁했다.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은 『경제의 어려움은 충분히 예상되었지만 정부는 안이한 현실인식과 낙관적인 경제전망으로 일관했다』고 꾸짖었다.같은 당 이상수 의원은 『정부는 고비용구조의 개선안은 재시했지만 저효율 구조의 극복을 위한 대책은 미약했다』며 정부의 처방이 「반쪽」이 아니냐고 따졌다.역시 같은 당의 김병태의원도 『정부의 올 추경예산 1조4천65억원 편성은 탈법이자 인플레이션 심리를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정부의 연내 OECD(경제개발협력기구)가입 추진에 대해 회의감을 표시했다.정부가 경제난국을 외면하고 선진국 진입의 「치적」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국민회의 이상수 의원 등은 『경제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가입 유보를 촉구했다.신한국당 박명환 의원도 『가입을 추진하는 정부는 독불장군』이라며 동조했다. 일부 의원들은 노태우씨 비자금사건과 관련,정부측이 유죄판결을 받은 기업들의 뇌물자금에 대해 세무조사를 않기로 한 방침에 반대하고 나섰다.국민회의 김원길 의원과 신한국당 박명환 의원은 『경제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뇌물이 개인 자금이었는지,법인 자금인지,자금조성 과정에서 세금탈루 행위는 없었는지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도 제시됐다.신한국당 나오연의원은 『그전처럼 원론적·정상적으로만 대처해서는 경제난을 풀 수 없다』고 종합과세제도 등에 대해 「비상조치」를 요구했다.자민련 김범명의원은 『이제는 경제지표에만 집착하지 말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분하게 대처해 나가야한다』며 시중 유동자금의 사회간접자본(SOC)투자유인 등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새 경제총수에 앉은 한부총리는 『경제안정과 경상수지의 구조적개선에 중점을 두면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부총리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관련,『재정규모 증가율 수준을 예년보다 낮게 책정,정부 지출을 억제하고 물류비 절감효과가 큰 부분에 SOC투자를 집중하고 유통구조 개선사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 수입증가세액 공제제 신설/’96세법 개정안­문답풀이

    ◎수입 30% 증가땐 세금 2.3% 감소/신용카드·POS 거래도 감세헤택/중소제조업 설비투자 중복공제 허용/납부기한은 15일서 30일이내로 연장/국세 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신용평가 자료 활용 재정경제원이 28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신용카드 및 POS(판매시점정보관리)거래 세액공제제도란 무엇인가. ▲신용카드나 바코드를 사용하는 POS거래의 경우 과표가 1백% 포착되는 점을 감안,세제혜택을 부여해 이같은 거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이 제도의 수혜대상은 신용카드에 가맹하거나 POS시스템을 도입하고 직전 과세기간종료일까지 1년이상 계속해서 영업을 한 사업자로서 신용카드 또는 POS거래에 의한 매출액이 전기의 신용카드 또는 POS거래매출액을 초과하고 신고 총수입금액도 전기보다 많아야 한다.사업규모나 업종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무신고자는 제외된다. ­이런 매출방식을 택할 경우 세부담은 얼마나 줄어드나. ▲예를 들어 총수입금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하고 신용카드 또는 POS매출증가분이 10%라면 세부담감소율은 4.5%가 된다.신용카드 또는 POS매출이 늘어날수록 세금경감혜택은 커진다. ­사업자의 수입증가세액공제제도가 신설됐다고 하는데 이에 따른 세금경감효과는. ▲이는 신고수입금액이 기준금액(직전 2년간의 수입금액중 큰 금액)의 20%를 초과증가하는 경우에 적용되며 산출세액에 초과증가액의 30%가 신고수입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곱한 금액이 세액공제된다.따라서 기준금액대비 수입금액이 30%가 증가하면 세부담감소율은 2.3%가 된다.또 40%가 증가하면 4.3%,50%가 증가하면 6%,70%가 증가하면 8.8%,2백%가 증가하면 12%가 각각 줄어든다.단 수입증가세액공제액 계산시 신용카드거래증가분은 차감해 2중세액공제를 배제한다. ­과세표준액이 2억원이고 산출세액이 4천4백만원인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다.최저한세율이 낮아졌다는데 세금을 얼마나 덜 내게 되나. ▲중소기업에 대해 세금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저한세율을 현재 12%에서 10%로 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각종 공제혜택을 받아 산출세액이 최저한세율을 적용했을 때보다 낮아지는 경우현행대로 최저한세율을 적용하면 2천4백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나 앞으로는 2천만원만 내면 된다. ­결손금 소급공제혜택의 대상은. ▲소급공제는 주로 자금난을 겪게 되는 중소기업에 한한다.이 제도는 97사업연도부터 결손금이 발생한 중소법인과 장부 또는 증빙에 의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개인사업자에게 적용된다. ­과세표준액이 1억원인 중소제조업자다.4천만원의 설비투자를 했을 경우 종전보다 세액공제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는데. ▲현재는 중소제조업 등에 대해 매년 납부할 세액(소득세·법인세)의 20%를 특별 감면해주며 이 경우 투자세액공제 등 다른 감면혜택을 중복해서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내년부터는 중소제조업 등에 대해서는 중복적용을 허용하되 5년간 세액의 50%를 감면하는 창업중소기업 감면과 사업전환 중소기업 감면에 대해서는 중복적용을 제외로 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 법인은 설비투자세액공제적용시 투자액의 10%인 4백만원을 공제받고 특별세액감면적용시 세액의 20%인 3백20만원을 공제받게 되는 등 모두 7백20만원을 공제받게 된다. ­이런 경우 7백20만원을 한꺼번에 공제받나. ▲아니다.최저한세율(10%)을 적용할 경우 1천만원의 세금은 내야 한다.이때 과세표준이 1억원이하일때의 법인세율 16%를 적용하면 산출세액이 1천6백만원이므로 6백만원만 우선 감면받고 나머지는 앞으로 4년간 이월해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매출액이 1천억원이고 자기자본이 2백억원인 법인이다.접대비한도액이 어떻게 변하나. ▲세법상 대기업으로 분류돼 있으면 현행 접도비한도액은 기초금액 2천4백만원에 자기자본의 2%(자기자본 50억원까지만 인정),그리고 매출액에 대한 손금한도 2억1천만원을 더해 3억3천4백만원까지 손금으로 인정받는다.앞으로는 기초금액 2천4백만원,자기자본의 1%(자기자본 50억원까지만 인정),매출액에 대한 손금한도 1억6천만원을 모두 합해 2억3천4백만원으로 1억원 감소한다.세법상 중소기업으로 돼있으면 기초금액 2천4백만원에 자기자본 2%(50억원까지만 인정)까지 손금한도를 인정받아 손금한도는 대기업보다 5천만원이 많은 2억8천4백만원이 된다. ­납부기한을 현행 15일이내에서 30일이내로 연장한 이유는. ▲현재 납세자가 납세고지서를 최소한 7일전에 받도록 돼있으나 등기송달시 반송돼 재송달하는 경우 전달소요기간이 추가로 필요하고 특히 고지세액이 고액화함에 따라 세금마련에 필요한 시간을 납세자에게 주기 위해서이다. ­국세체납정보를 공개한다는데 이럴 경우 공개기준 등은 어떻게 되나. ▲국세체납액징수를 촉진하기 위해 국세상습체납자명단을 금융기관 등에 통보,금융거래시 신용평가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체납액과 상습체납자 등의 요건은 시행령 개정때 구체적으로 정할 방침이다.
  • 신금 인수·합병 제한 완화/새달부터

    ◎분리과세 5년만기 예·적금 취급 허용 정부는 소규모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신용금고 육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상호신용금고업의 구조개선을 통한 활성화방안」을 마련,빠르면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8일 『상호신용금고가 공신력있는 금융기관으로 건전하게 발전하면서 영세상공인과 서민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릴 수 있도록 능력있는 금고의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유도키로 했다』며 금고의 수신경쟁력강화를 위해 이자소득세가 분리과세되는 5년만기 예·적금의 취급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금고의 인수·합병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인수금고의 불건전여신비율을 「최근 2년간 3%미만」으로 제한한 규정을 「5%미만」으로 완화하고 피합병금고의 본점을 지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혜택도 주기로 했다. 또 경영실적평가에서 상위 10%이내에 속하는 우량금고에 한해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신규업무를 허가하고 1개 지점의 신설도 허용키로 했다.재정경제원 장관의 허가 또는 승인만으로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9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 중기 최저한세율 10%로 인하/’96세법 개정안­내용 요약

    ◎창업투자회사 증권거래세 비과세/기술개발 준비금 설정한도 5%로/대기업접대비 손금처리 50% 축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중소기업의 최저한세율을 12%에서 10%로 인하한다.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최저한세율을 적용배제했던 특례를 폐지,내국법인과의 형평성을 기한다.음식·숙박업·부동산임대업 등을 제외한 중소기업에 대해 결손금을 전년도 소득에서 1년에 한해 소급공제,이미 납부한 세금을 환급한다.특별세액을 감면받는 경우에도 투자세액공제 등을 중복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연매출액 1억5천만원 미만인 중소제조업 개인사업자에 대해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경감제도를 도입한다.농어촌지역 및 기술집약형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창업후 2년간 취득·등록세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75%로 상향조정한다.수도권내 창업·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 대해 3년간 50%,그후 2년간 30%로 돼있는 소득·법인세 감면율을 50%로 통일한다.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에 대해 증권거래세를 비과세하고,민간창업보육센터 사업자에게도 소득·법인세를 5년간 50% 감면한다.민간업자가 아파트형공장을 건설,중소제조업자에게 분양할 경우 특별부가세를 감면한다.업종을 전환하거나 추가한 중소기업의 매출액이 3년내 전체매출액의 70%를 초과할 경우 소득·법인세를 5년간 50% 감면한다.대기업이 중소기업에 기술지도할 경우 기술지도비의 10%를 세액공제하는 대상을 제조업에서 건설·물류·지식서비스·광업 등으로 확대한다.제조 대기업이 제조 중소기업에 설치하는 직업훈련용시설에 대해서만 10%의 투자세액공제를 적용하던 것을 업종제한을 완화한다.업종별로 20∼1천명이하인 중소기업 판정기준을 한달이라도 초과했을 경우 중소기업에서 제외하던 것을 연평균인원을 기준으로 판정하고,중소기업제외 유예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 ◇기술개발 세제지원=기술집약산업의 경우도 자본재산업과 마찬가지로 손비로 인정되는 기술개발준비금의 설정한도를 매출액의 4%에서 5%로 높인다.올해말로 적용시한이 끝나는 사회간접자본투자준비금,에너지절약시설투자준비금,전액손금산입기부금의 적용시한을 2년간 연장한다. ◇사업자의 과표 양성화=전년이나 2년전의 수입금액중 큰 금액인 기준수입금액보다 신고금액이 20% 이상 증가한 경우 20%초과 증가분의 30%가 신고수입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소득세를 경감한다.신용카드 및 판매시점정보관리(POS)에 의한 매출액 증가분의 50%가 신고수입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소득세를 경감한다.인적용역(음악·무용·바둑교사 등),의료용역(수의사·의약품조제 등),보건용역(소독업자의 청소용역 등)에 대해서도 용역대가 지급시 지급액의 1%를 원천징수한다.계산서 합계표를 제출하지 않아 가산세를 적용하는 대상을 모든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 확대한다. ◇저축증대 및 소비절약 유도=1가구 1통장에 한해 월불입액 1백만원 한도내에서 3년이상 장기저축에 한해 이자·배당소득 및 농특세를 비과세한다.모든 근로자에 대해 총납입액 1천만원 한도내에서 불익액의 5%를 내년말까지 세액공제하고 이자·배당소득 및 농특세를 비과세한다.기업규모에 관계 없이 자기자본(50억원 한도)의 2%까지 인정하던 접대비 손금처리 한도를 대기업에 한해 1%로축소하고,매출액 1백억∼1천억원의 0.2%,1천억원초과분은 0.1%를 손비로 인정하던 것을 1백억∼5백억원은 0.2%,5백억원 초과분은 0.1%로 줄어든다. ◇납세절차 합리화=12월 급여를 지급할 때 하던 연말정산을 1월분 급여지급시점으로 바꾼다.보험모집인의 소득에 대해서도 연말정산제도를 도입한다.세무관서가 납세자로부터 세무자료를 제출받은 경우에는 접수증 교부를 의무화한다.세무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공매대금 납부기한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한다.체납자의 급여중 퇴직금은 압류할 수 없게 된다.고액·상습체납자와 결손처분자의 인적사항 및 체납세액을 공개한다.
  • “기업경쟁력 강화·저축증대 중점”/개편주역 윤증현 재경원세제실장

    ◎개인사업소득 원천징수대상 확대 재정경제원 윤증현 세제실장은 28일 『이번 세제개편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축증대 및 소비절약을 유도하는 한편 조세형평을 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근로자와 사업자 및 자유직업인 등과의 과세의 형평문제는. ▲개인사업자의 과표양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반영했다.신고수입금액이 전년도보다 늘어날 경우 일정률의 세금을 깎아주고 신용카드 및 POS(판매시점정보관리)거래 사업자에 대해 세액공제제도를 신설한 것 등을 들 수 있다.사업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대상도 확대했다. ­경기부진으로 세수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하는데. ▲올해 세수에는 문제가 없다.추경을 편성하는데 세수증가분 5천억원을 반영하기까지 했다.내년 예산도 세수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경기가 악화되면 98년도부터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접대비 손금한도를 낮춘 배경은.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서다.일본의 경우 소규모 중소기업에 한해 소액의 접대비가 인정된다.미국도접대비 손금산입이 사용액의 절반정도밖에 안된다.특히 미국은 접대현장을 촬영,납세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접대자의 인적사항까지 파악해둘 정도다. ­특별소비세는 왜 손을 대지 않았나. ▲세수규모가 3조원에 달하는 특별소비세를 대체할 만한 세원을 찾기가 어려웠다.사치성물품도 아닌데 특소세를 부과한다는 지적도 있으나 명칭이 그럴 뿐 일반세금이라고 보면 된다.
  • 근소세 부담 더 경감해야(사설)

    정부가 28일 제시한 세법개정안은 그동안 세부담이 컸던 중소기업과 근로소득자에게 상대적으로 혜택을 주는 올바른 접근으로 보인다.이번 세제개편은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저축을 증대시켜 소비절약을 유도하는 거시경제의 현안문제와 납세자간 세부담의 불공평성을 시정하는 세제문제 등 두가지 과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재정경제원은 소득세법개정에서 근로소득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근로소득 공제한도(1백만원)와 근로소득세액 공제한도(10만원)를 인상하여 근로소득자의 세부담을 10%정도 경감시켜 주고 있다. 반면에 변호사·의사 등 개인사업자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사업소득에 대한 소득세 원천징수 대상을 확대,그동안 근로소득자와 개인사업자간의 세부담면에서 불공평성을 시정하려 한 것은 과세의 형평성에 비춰볼 때 일응 당연한 조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근로소득세의 세수증가율이 종합소득세에 비해 거의 2배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근소세를 추가 인하하는 것이 타당하다.사업소득세의 탈루를최소화한다면 근소세의 추가경감이 가능하다고 본다. 또 하나 이번 세법개정안의 쟁점은 상속세법 개정이다.상속세가 갖고 있는 소득 재분배기능이 후퇴되고 있는 점이 그것이다.배우자의 상속공제 최고한도를 30억원,증여공제를 5년마다 5억원으로 정한 것은 중산층의 상속·증여세 부담경감과는 거리가 멀다. 상속세법 개정안은 고액재산가를 보호하고 있다는 비판의 여지가 많다.그러므로 배우자의 상속공제와 증여공제한도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다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는 미성년자와 장애자에 대한 증여세 공제를 상향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상속세 과세구간 4단계를 최소한 5단계로 늘려 누진기능이 발휘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국민경제의 현안과제인 저축증대를 위해 기업접대비 손금인정한도를 한층 더 축소하고 중견기업의 접대비 한도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불합리한 점은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 근로자 세부담 얼마나 줄어드나

    ◎연소득 3천만원 4인가족 근로자/내년 세액 30만원 경감/연 2천만원 소득 2인가족 10만9천원 덜내/실질부양 형제자매 동거 안해도 무조건 공제/공제액 1백만원미만때 배우자 학비도 감면 연간급여가 2천4백만원(월 2백만원)인 4인가족 근로자의 연간세액이 올해 89만9천원에서 내년에는 68만1천원으로 21만8천원(24.25%) 줄어든다. 재정경제원이 28일 마련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소득공제는 연간 5백만원까지는 전액,5백만원 초과분은 30%,연간 공제한도는 9백만원,근로소득세액공제는 산출세액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공제율 30%,근로소득세액 연간공제한도는 60만원으로 각각 높아진다. 이번 세법개정으로 내년에는 4인가족을 기준으로 연간소득 1천1백57만원까지는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게 되고,1천2백만∼3천만원까지는 70∼15% 경감되며,3천만원이상인 경우 13∼1% 경감된다. 예를 들면 4인가족기준으로 연간근로소득이 3천6백만원 소득자는 소득세가 3백18만원에서 2백88만원으로 30만원(9.43%) 경감되며,4천8백만원 소득자도 5백58만원에서 5백28만원으로 30만원(5.02%) 감소된다. 연간 급여가 2천만원이고 2인가족(본인과 부인)일 경우 총급여 2천만원에서 근로소득공제 9백만원과 표준공제 60만원,인적공제 2백50만원을 빼면 과세표준액은 7백90만원이 돼 과세표준액 1천만원이하에 대한 소득세율 10%를 적용,산출세액은 79만원이 된다.여기에 세액공제 31만2천원을 빼면 세금은 47만8천원으로 금년보다 10만9천원이 줄어든다. 부인과 만20세이하 자녀 2명이 있는 연간 3천만원 근로소득자(4인가족)의 경우는 근로소득공제 9백만원,표준공제 60만원,인적공제 4백만원을 빼면 과세표준액은 1천6백40만원이 돼 산출세액은 2백28만원이며,다시 세액공제를 한도(60만원)까지 빼면 결정세액은 1백68만원이 돼 세금액은 30만원이다. 본인외에 배우자의 대학교육비도 공제가 인정되나 배우자의 연간소득이 기본공제금액(연 1백만원)이상인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등록금,납입금,수업료에 한해 연간 2백30만원이하에 대해 적용된다.근로자가 실질적으로 부양하는 형제자매의 경우도 인원에 제한을 받지 않고 실제동거여부에 상관없이 이 범위내에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세제개편으로 전체 근로자의 세금경감액은 내년에 연 7천9백억∼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 근로자·중기 부담줄이기 「처방」/내년도 세법개정안 의미

    ◎개인사업자 과표 양성화… 형평과세 “신경”/「조세감면제도 축소」 원칙 무너져 아쉬움 내년도 세법 개정안은 근로소득자의 세 부담을 덜어주고 세제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가 근로소득세의 면세점을 1백만원 높이는 등 전체 근로자의 세 부담을 10% 가량 경감시켜 주기로 한 것은 소득이 완전노출돼 그렇지 않은 개인사업자들에 비해 과세상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아온 월급 생활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경기가 하강국면에 들어가는 등 세수전망이 좋지않은 데다 내년도 예산 증가율을 14% 안팎에서 유지하려는 상황에서 보면 8천억원 가량에 이르는 근소세 감면조치를 내리는 데 적지않은 고민이 뒤따랐던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가 이번에 근소세 세율이나 과표구간에는 손을 대지 않고 면세점 및 세액공제 한도만을 미세조정하는 선에서 그친 것은 이런 여건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정부는 근소세를 깎아주면서 사업자와의 형평을 기하기 위해 과표를 양성화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신용카드로거래하는 개인사업자에게 소득세를 경감해 주는 제도를 도입한 점이 대표적인 예다.이는 현금거래를 통한 탈세를 차단,벌아들인 만큼 세금을 내도록 함으로써 간접적으로는 근로소득자의 불만도 덜어주는 효과를 겨냥한 조치다. 재경원은 이번 세제개편으로 예상되는 1조∼1조1천억원 가량의 세수감소를 메우기 위한 일환으로 사업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대상을 확대시켰다.사업자가 용역의 대가를 지급할 경우 지급액의 1%를 소득세로 원천징수하는 대상에 음악과 무용·바둑교사·수의사 등을 포함시켰다.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지원 내용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문은 중소기업에 대한 최저한 세율을 12%에서 10%로 낮추고,결손금 소급공제제도를 도입한 점이다. 최저한 세율이란 기업이 각종 세제감면 혜택을 받더라도 더 이상 깎아줄 수 없는 한계선이다.예컨대 과표가 1억원인 중소기업의 경우 지금은 적용세율이 16%이므로 최대 4백만원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내년부터는 6백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명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그러나 각종 조세감면제도를 축소·정비해나간다는 기본원칙이 무너진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이미 발표한 대로 저축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가계장기저축을 신설키로 한 것도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취지를 퇴색시키는 부분이다. 정부의 설명대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내년에 「세입내 세출원칙」의 건전재정이 이뤄질지 지켜볼 일이다.
  • 폐기물 예치·부담금/“인상”­“유지” 팽팽한 대결(정책기류)

    ◎환경부­실처리비용의 50∼60%는 돼야/통산부­일률적용은 원가 상승·물가 압박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폐기물처리비용을 현실화해야 한다」,「기업은 봉이 아니다.모든 책임을 기업에 전가해서는 안된다」 폐기물예치금 및 부담금 인상안을 놓고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이해당사자인 통상산업부 등 관련부처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재경원은 통산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환경부가 지난 6월 입법예고한 안에 따르면 종이팩·금속캔 등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에 대해 미리 돈을 받았다가 회수한 양에 비례,예치금을 되돌려주는 예치금의 요율을 현행보다 1.2∼3배 올리는 것으로 돼 있다.또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에 물리는 폐기물부담금은 1.2∼4.3배 인상된다. 주요인상안을 보면 ㎏당 30원인 TV의 예치금이 90원으로 인상되는 것을 비롯,종이팩·유리병·세탁기·타이어 등 8개 품목의 요율이 20%에서 2백%까지 오른다.부담금은 매출액의 0.7%까지 물리는 일반합성수지에 대한 부담금요율이3%로 인상되는 것을 비롯 껌·부동액·형광등·1회용기저귀 등 11개 품목이 역시 20%에서 3백29%까지 인상된다. 또 예치금대상품목에 세제류용페트용기·선박용윤활유·냉장고 등 3개 품목을 추가하고 화장품용합성수지용기·컵라면·담배 등 3개 품목에 대해서도 부담금을 물리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환경부는 현행 예치금과 부담금으로는 실제 폐기물처리비용의 20∼30%밖에 충당할 수 없어 50∼6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요율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한다.환경부는 94년의 경우 예치금으로 3백2억원을 징수했으나 기업체가 폐기된 제품을 회수·처리·환불해간 금액은 8.6%인 26억원에 지나지 않는 것을 예로 들고 있다.또 재활용품목의 회수율이 지난해 15.7%로 지극히 저조해 재활용품의 회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예치금요율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공산품은 생산자가 오염원인자이기 때문에 원인자부담원칙에 따라 기업이 부담을 져야 한다는 입장. 그러나 통산부는 전지 1백11%,윤활유 83%,타이어 85% 등 재활용체계가 구축돼 있어 처리율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도 예치금요율을 인상했을 뿐만 아니라 현행요율이 선진국에 비해 높고 처리비용이 현행 예치금요율보다 월등히 낮은 품목에 대해서도 획일적으로 요율을 올린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현행요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예치금과 부담금의 중복과세가 개선되지 않았으며 내구성제품의 내구년한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일례로 합성수지가 들어가는 TV 등 가전제품의 경우 기업에서 합성수지중량의 10∼30%범위내에서 부담금을 내고 가정에서는 버릴 때 별도의 수수료를 내고 있는데도 또 다시 예치금요율을 인상하는 것은 3중의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통산부는 이와 함께 합성수지에 대한 부담금도 과중하다며 차제에 부담금을 예치금으로 전환하고 요율도 매출액의 0.7%에서 0.1%로 인하해줄 것을 요구했다.합성수지는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료이며 자체적으로 폐기물화되지 않아 부담금대상품목이 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 폐기물부담금은 해당품목의 처리·재활용에 사용되는 목적세적 성격이 강한데도합성수지의 경우 81년부터 95년까지 1천1백50억원을 거둬들였으면서도 실제 합성수지처리에 사용된 금액이 미미하다는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결국 폐기물 회수·처리문제는 국가·지자체·기업·소비자 등 경제주체별로 역할을 분담,해결해야지 기업에만 모든 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폐기물재활용증대에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다. 통산부는 한발 더 나가 조정된 예치금과 부담금이 그대로 적용되면 업계의 부담은 지난해 5백70억원에서 2천억원 가까이 늘어나 기업의 제품원가가 상승,물가인상요인이 생긴다며 재정경제원에도 동의를 구하고 있다. 관련부처의 입장이 어떻게 조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미분양구입 어떤 혜택/5년 보유·임대후 양도세 33% 경감

    ◎대출금 상환이자의 30% 세액공제/세제·금융혜택 연말까지 한시적용 정부에서는 미분양 주택의 해소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주택할부금융제도」를 도입,주택금융을 대폭 확대했다. 18평 이하 구입자에 대해서는 국민주택기금에서 1조원을 조성,가구당 1천6백만∼2천5백만원을 연리 7.5∼9.5%로 지원하고 있다. 또 18∼25.7평 이하 구입자에게는 주택은행에서 2천억원의 민영주택자금을 조성,가구당 3천만원까지 연리 13.5%,상환기간 10년으로 지원하고 있다. 세제혜택도 있다.올해 연말까지 국민주택규모 이하(25.7평 이하)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5년 이상 보유·임대후 양도시 일반 양도세율(30∼50%) 대신 특례세율(20%)을 적용,양도세를 3분의 1 정도 줄여주고 있다. 또 미분양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금 상환이자의 30%를 세액공제해주고 양도시 20%의 특례세율 대신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종합소득세 과세세율(10∼40%)을 선택할 수도 있다. 18평 이하 미분양주택에 대한 금융지원 절차는 국민주택의 경우 민간건설업체가 시장·군수로부터미분양 확인서를 발급받아 추가 융자승인을 요청해야 한다.그러면 주택은행의 심사를 거쳐 융자승인이 나고 공정에 따라 자금을 추가 인출할 수 있다.이 돈은 입주시 입주자 앞으로 대환된다. 민영주택도 이같은 과정을 거쳐 입주시 입주자 앞으로 대환되고 있다. 미분양주택 구입자에 대한 이같은 각종 세제 및 금융혜택은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됨에 유의,혜택이 많을 때 내집을 장만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채권상품/채권금리 상승기 여유돈 투자 지금이 적기

    14일 회사채(3년 만기)금리가 연중 최고인 12.34%를 기록했다.시중실세금리 한자리수가 임박,본격적인 저금리시대를 예고했던 몇달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여유돈을 굴리는 방법도 따라서 달라져야 한다.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져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채권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지방채,금융채,회사채 등으로 나뉘며 상환기간에 따라 장기채,중기채,단기채가 있다. 채권투자의 경우 「이자율」개념이 일반 은행과는 달라 혼란이 일 수 있다.채권이자율에는 표면금리와 유통수익률,운용수익률 등이 있다.표면금리는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최초발행하는 금리로 약정금리라고도 한다.유통수익률은 채권유통시장에서 형성되는 시장금리.예를 들어 1년 만기의 1백만원짜리 채권의 유통수익률이 12%일 때 고객은 88만원만 주면 채권을 살 수 있다.만기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1백만원을 찾을 수 있다.중도에 채권을 팔 경우 유통수익률이 높을 때 (채권값이 쌀 때) 사고 유통수익률이 낮을 때 (채권값이 비쌀 때) 파는 것이 기본 투자요령이다.따라서 요즘처럼 채권금리의 상승기에는 되도록 늦게,금리가 조금이라도 더 오를 때 구입하는 것이 좋다.전문가들은 추석직후 금리가 불안정할 것으로 보고 있어 지금이 채권투자의 적기라고 말한다. 대우증권의 채권운용 담당자는 고객이 증권사 창구에서 직접 채권을 살 경우 먼저 여유돈의 규모와 운용가능한 기간에 맞는 채권을 고를 것을 권한다.가급적이면 중도 매각을 고려,유동성이 좋은 것을 고른다.현재 유동성이 좋은 채권은 금융채와 보증 회사채,카드회사와 리스회사가 발행하는 카드채·리스채 등이다. ▷채권 구입절차◁ 채권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직접 사는 「직접투자」와 증권사 및 투신사에서 판매하는 채권형 저축상품을 구입하는 「간접투자」가 있다.직접투자의 경우 실세금리 변동 등 시장상황에 관심만 있다면 적기에 사고팔수 있어 단기매매차익을 올릴 수 있다. ▷채권 상품◁ 단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여유돈이 있다면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를 사두는 것이 좋다.14일 CD수익률은 연 15%로 채권금리중 최고였다.CD는 최저 발행단위가 1천만원이지만 일반적으로 5천만원 짜리들이 발행돼 최소 투자금액이 5천만원 수준이라 소액투자자에게는 부담이 크다. 채권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투자자들은 간접투자쪽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채권 관련 상품으로는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장기국공채편입 채권저축」「채권형 증권저축」이 있고 투신사에서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이 있다. 여유돈이 2천만원 미만이면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1년 이상 보유해야 하지만 이자소득에 대해 다른 금융상품(15%)과는 달리 10%의 세율이 적용돼 실질적인 수익률이 높다.1인당 가입한도가 1천8백만원으로 제한돼 있다.장기국공채 편입 채권저축상품은 만기가 5년이상일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30%의 분리과세를 할 수 있다.근로자증권저축도 있고 오는 10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판되는 근로자 주식저축도 고려해볼 만하다. 연말정산때 불입액의 5%까지 세액을 되돌려받으며 1천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근로자증권저축은 가입 3개월후부터 공모주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투신사들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국공채나 회사채 등 우량채권을 운용,남긴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상품이다.6개월미만의 단기,6개월∼1년 미만,1년이상의 장기우대 상품으로 나뉜다.단기상품에 한달만 맡겨놔도 연 11.8%의 수준으로 은행권의 1년 정기예금금리(연 8.5%)보다 수익률이 높다.
  • 한국기업 해외진출 왜 영국에 몰리나

    ◎영/노조 협조적… 불황땐 감원 자발적 요청/저임에 세제­보조금 혜택… 금융조달 쉬워/「초과근무」 등 규제 없어 24시간생산 가능/LG전자 등 22개사 진출… 대유럽투자의 40%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이전이 급증하고 경기둔화에 따른 감량경영으로 올 2·4분기 실업자 수가 2년만에 처음으로 늘었다.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1년 사이에 무려 10만3천명(2.1%)이나 줄어 산업 공동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여기에 외국 기업들마저도 국내 진출을 주저하고 있다.고임금과 저능률,정부의 각종 규제로 「한국은 사업하기 어려운 나라」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국내외 우량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요즘,고질적인 만성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부흥에 성공한 영국정부의 해외기업 유치전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중 영국에 직접투자하고 있는 곳은 LG전자와 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 3사를 비롯해 22개에 이른다.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는 우리나라의 대유럽투자중 40%에 해당한다.미국과 일본의 기업들도 대영국 투자는 비슷한 상황이다.94년 1천9백70억달러의 외국자본이 영국에 투자됐다.영국에 진출한 외국회사는 수적으로는 1%에 불과하지만 제조업 노동인구의 18%,국민순생산의 24%를 차지할 만큼 영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외국기업들의 비중은 무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왜 영국인가」 LG경제연구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영국에 외국기업들이 앞다퉈 투자하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노조 인정 법규 없어 첫째,탄력적인 노동시장을 꼽을 수 있다.노조를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는 법이 없고 총작업시간·초과근무 및 휴가 등에 대한 규제도 적다.영국은 하루 24시간,일주일내내 생산이 가능한 국가인 것이다.법규만이 아니라 노조자체의 인식이 변화해 감량경영 등을 통한 노사공존에 적극적이고 노조참가율도 10%선에 그치고 있다. 둘째,임금이 상대적으로 싸다.선진국중 시간당 임금과 그밖의 부가급여를 포함한 총 노동비용이 가장 저렴하다.이밖에 노동쟁의로 인한 결손일수도 매 1천 노동인구당 13일로 유럽연합국가의 평균을 훨씬 밑돈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이 탄력적인 노동시장이 형성된 요인으로는 지난 79년 대처정부 이후 신보수주의의 물결로 많은 노동통제 조항이 없어졌고 만성적인 고실업을 개선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셋째,잘 발달된 런던의 금융시장과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런던 금융시장은 규제가 적어 거래비용이 가장 싼 곳으로 알려져 있다. 넷째,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이다.중앙정부차원에서 기업활동을 도와주는 지원제도가 다양하다.세제 혜택으로 주요 선진국중 거의 최하수준인 법인세(보통 30%)와 과세구제제도·과학연구 및 산업용 건물건설에 사용되는 자본금에 대한 1백% 세금을 공제해주는 조세감면제도 등이 있다.또 전국토에 지원대상지역을 설정,이 지역에 투자할 경우 지역적선발보조금과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설립,투자유치 업무를 단일화했다. ○지자단체 유치 적극적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의 독자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있다.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고유의 권한과 재량권을 갖고 있는 지방정부는 주민세나 사업세 등 광범위한 면세혜택,기타 보조금 제공,대출시 보증 제공,주식취득 또는 자본대출,토지매입 비용 선불등 중앙정부에 못지 않은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펴고 있다. 달라진 영국사회의 분위기도 영국투자를 촉진시킨 것으로 지적된다.제2차 세계대전이후 유럽에서 각광을 받았던 사회민주주의 이념이 70년대 이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쇠퇴했다.신보수주의와 시장경제가 이를 대체하면서 80년대 이후 민영화·탈규제가 하나의 경제정의로 정착한 것이다.영국은 특히 1979년 대처수상의 보수당 정권 집권이후 기업활동에 제한을 뒀던 많은 규제를 풀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시켰다.대처주의가 복지수준의 전반적인 후퇴를 가져온 면도 없지 않지만 기업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80년대 이후 들어 전후 처음으로 선진국의 평균성장률을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실명전환 부동산/세무조사 어디까지…(정책기류)

    ◎총 6만3천여건… 내년 상반기나 착수 가능/탈세혐의 짙거나 세액 크면 1차대상 될듯 실명전환한 명의신탁 부동산중 세무조사 대상은 어디까지일까.아직까지도 실명전환하지 않은 명의신탁 부동산에 대한 색출작업은 어떻게 전개될까. 명의신탁 부동산 실명전환 유예기간이 지난 7월1일로 만료되고 전환실적이 최근 집계됨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세무조사의 착수시기와 대상범위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세무당국은 실명전환한 명의신탁 부동산에 대한 전산처리가 끝나는대로 탈세 혐의가 있는 부동산은 세무조사한다는 대원칙만 일단 세워놓고 있다. 현재 각 세무서별로 등기자료를 수집,전산입력하는 작업이 한창이다.실명전환한 부동산 건수는 명의신탁 해지 5만4천9백45건,성업공사 매각의뢰 3백6건(개인 1백29건 38만평,법인 1백77건 49만평),명의신탁 당사자간 분쟁으로 인한 실명전환 소송 8천1백70건 등 모두 6만3천4백21건.규모가 방대하기 때문에 입력작업에만 6개월이 소요돼 연말 쯤이나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내년 상반기중 세무조사를 벌여 하반기에나 조치를 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산 입력에는 실명전환한 부동산의 가액과 실명전환자,취득 시기,차명인 등 상세한 내용들이 모두 수록된다. 이 가운데 명의신탁시점이 90년 7월1일 이전으로 5년의 조세시효(상속세는 15년)가 지났거나,실명전환 실적이 1건이고 그 가액이 5천만원 이하인 경우,탈세목적이 없는 배우자간 명의신탁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따라서 실제 조사대상은 3만여건 정도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세청이 조사에 동원할 수 있는 인력규모를 감안하면 3만여건도 실효성 있는 세무조사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기는 마찬가지다.세무조사 대상을 확대할 경우 예상되는 「중산층」의 반발과 내년말 대통령 선거도 부담스러워 보인다.이에 따라 탈세의 목적이 명백하거나 부과세액이 큰 경우로 조사대상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실명전환했거나 뚜렷한 소득원이 없는 사람이 고가의 부동산을 실명전환한 경우,직계 존·비속간 거액의 부동산 실명전환을 통해 상속·증여한 경우,탈세를 목적으로 임직원 명의로 부동산을 사뒀다가 기업명의로 실명화한 경우,실제로 매각하면서 실명전환한 것처럼 위장해 세금을 내지않은 경우 등 탈세혐의가 짙은 사례들이 1차적으로 조사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실명전환을 하지 않았거나 매각해버린 명의신탁 부동산은 적발되면 명의신탁의 효력이 상실될 뿐 아니라 30∼60%의 과징금을 물게 되는 등 중벌을 받는다.그러나 실명전환 하지 않은 부동산을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몇개의 투기지역을 선정해 가등기 액수가 많은 부동산 등을 대상으로 면담 및 자금흐름조사 등을 벌여 조사할 수는 있지만 품에 비해 소득은 많지 않은 작업이다. 세무당국의 한 관계자는 『실명전환 실적이 예상 보다 많아 미전환 부동산이 극소수일 것으로 예상되고,조사도 쉽지 않은데다가 경기마저 안좋은 상황이어서 실명전환하지 않은 명의신탁 부동산에 대해 구태여 지금 당장 조사를 벌일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부동산투기 조짐이 다시 고개를 드는 등 상황변화에 따라서는 조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정부는 당초 실명전환 대상 명의신탁 부동산을 2만∼10만건 정도로 추정했었다.실제 전환실적은 6만3천여건이지만 7만5천건으로 추정되는 유예기간중 매각된 명의신탁 부동산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초 예상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경기가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구,지난 6월의 토지거래신고건수는 명의신탁 해지를 포함,모두 15만3천8백51건으로 95년 6월의 9만3천7백2건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을 비롯,95년7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1년간의 유예기간동안 토지거래신고건수 1백24만1백3건은 정상적인 경우보다 13만건이 늘어난 것이다. 재경원과 국세청 관계자들은 내달쯤 실명전환 및 미전환 부동산에 대한 세무조사의 개략적인 원칙과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그러나 구체적인 기준은 입력작업이 끝나는 내년초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초등교 3년부터 영어수업 수의과 대학 98년 6년제로

    ◎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13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4년제 수의과 대학을 6년제로 하는 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치고 초·중학교 학생의 교과 선택기회를 넓히기 위해 교육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교과과목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의과대학 수학연한은 오는 98년도 입학생부터 예과 2년을 포함,6년으로 늘리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대학 입학시기를 학년초는 물론 학기초까지 확대,가을학기초에도 입학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이밖에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근로자가 제공받는 현물식사 또는 월 5만원까지의 식사대는 소득세가 비과세되도록 했다.
  • “착근성공” 실명제 3년/정신모 논설위원(서울논단)

    지난 12일로 금융실명제가 실시된지 3주년을 맞았다.문민정부의 여러 개혁 중에서도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실명제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큰 부작용 없이 착실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사실 이 제도는 이른바 이철희·장영자 부부의 거액어음 부도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지난 82년에 처음으로 성안됐었다.그 당시도 지하경제를 뿌리뽑아야 한다는 취지였으나 그 충격과 부작용이 너무나 크다는 반대 때문에 실시가 보류됐었다. 실제로 문민정부가 지난 93년 전격적으로 금융실명제를 단행한다고 발표했을 때에도 국민들의 놀라움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금융소득이 거의 없는 서민들까지 불안감에 떨었었다. 그러나 우려하던 부작용은 지난 3년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금융기관으로부터의 급격한 자금이탈을 뜻하는 금융대란,부동산이나 골동품 등 실물자산에 대한 투기,거액 자금의 해외도피 우려 등은 모두 기우로 끝났다. 올해부터 실명제를 바탕으로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시행되면 조세부담의 형평성이 높아져 경제정의의 폭도 그만큼 넓어진다.때문에 종합과세는 금융실명제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또 그 완결판으로 꼽히고 있다. 물론 실명거래 자체만으로도 사회 전반을 투명하게 만드는 효과는 크다.현재 재판부의 선고를 기다리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도 실명제가 아니었다면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실명제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보완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우선 실명에 의한 거래가 자연스러운 관행으로 자리잡도록 서명에 의한 금융거래가 확대돼야 한다.현금이나 자기앞수표가 아닌,신용카드나 서구식 개인수표와 같은 새로운 지급결제 수단도 활성화돼야 한다. 부부의 금융소득(이자 및 배당)을 합해 연간 4천만원이 넘는 경우로 정한 종합과세 대상도 중장기적으로 넓혀야 한다.현 금리체계에서 이만한 금융소득을 얻으려면 최소 3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해야 하는데,그 수는 기껏해야 7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실명제의 유일한 부작용으로 저축의 감소와 사치성 소비의 증가를 꼽는다.금융기관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합의에 의한 차명거래가 적발되더라도 아무 처벌규정이 없는 점도 석연치 않다.물론 차명의 목적인 조세포탈 등에 대한 징벌을 받는다지만 차명 자체도 처벌할 필요가 있다. 초기에 금융기관의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금융거래의 비밀을 완벽하게 보장함으로써 범죄수사 등 다른 공공의 목적과 상충되는 사례가 있었다.이 부분도 앞으로 더 보완할 여지가 있다. 가·차명에서 실명으로 전환한 거액자금에 대한 세무조사도 서둘러야 한다.조세시효를 넘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당시 각 금융기관마다 일정한 액수 이상의 실명전환 자금을 국세청에 통보했지만 아직껏 세무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가명이나 차명으로 숨어있던 거액의 자금은 떳떳하지 않은 구석이 있을 것이다. 금융실명제는 그 2년 뒤인 95년 7월 시행된 부동산 실명제와 함께 경제정의의 실현을 촉진하는 기본 틀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아직도 큰 규모의 지하경제가 존재하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두개의 실명제로 음성 및 불로 소득이 더이상 발붙이기 어려워진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반면 국민들이 새로운 제도 때문에 치르는 대가는 다소 「불편해졌다」는 정도이다.당초의 우려와 비교할 때 개혁의 성과에 비해서는 지나치게 싼 편이 아닌가.
  •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 3천만원으로 하향 검토

    ◎실명제 3년… 실명확인률 98.2% 재정경제원은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기준금액을 현재 연간 금융소득 4천만원 이상에서 3천만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는 연간 금융소득 4천만원 이상인 납세자가 6만∼7만명에 그치고 있고 조세부담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원은 11일 발표한 「금융실명제 3년의 성과와 과제」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융실명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서양의 개인수표제도도 도입하는 등 지급결제수단을 다양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에 따르면 금융실명제 시행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명 확인 대상금액 4백5조5천억원중 3백98조원이 실명확인돼 실명확인율은 98.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4조원의 예금이 실명 확인되지 않고 있고 실명으로 전환되지 않은 가명예금도 3백58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