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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금리 잇따라 인하/조흥·수출입 등 최고 2%P

    조흥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예금과 대출금리인하를 발표하는 등 은행권의 금리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조흥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예금(수신)금리를 최고 2%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비과세가계저축금리는 현재의 11.5%에서 11%로 떨어진다. 장기주택마련저축(10년제)은 12%에서 10%로 낮아지는 등 주로 장기성 금리우대상품을 대상으로 금리를 인하한다.3년초과 정기적금은 0.5%포인트,3년이상 가계우대정기적금은 0.5∼1%포인트 떨어진다. 수출입은행은 15일부터 수출자금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8.75%에서 8.5%로 인하하기로 했다.
  • “이왕 내릴것 조금이라도 빨리”/금리인하 선수치기 경쟁

    ◎국민·주택은,조흥은보다 먼저 단행 “이변” 8일부터 본격화된 금리인하에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리딩뱅크로 불리는 조흥은행을 제치고 앞서서 금리를 인하하는 의외의 사건이 생겼다. 지난달 24일 조흥은행이 일반대출의 우대금리를 8.75%에서 8.5%로 내리기로 발표할 때만 해도 조흥은행의 앞장서기는 계속됐다.조흥은행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1∼2시간 뒤에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똑같은 금리인하를 발표했다.지난해부터 조흥은행이 발표하면 다른 은행이 따라 하는 관행은 이어진 셈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주택은행이 지난 4일 만기 2년이상 3년미만의 정기예금과 정기적금(3년제)의 금리를 각각 0.5%포인트씩 내리겠다고 밝힌 게 첫 사건.그동안 은행들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예금의 금리를 낮추기는 했지만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의 금리를 낮추지는 않았다.또 우대금리인하뿐 아니라 대출가산금리를 0.25%포인트까지 내리기로 했다. 국민은행도 나섰다.국민은행은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비과세가계저축의 확정금리를 8일부터 0.5%포인트 내렸다.비과세가계저축의 금리가 높아 내려야 한다는 점에는 모든 은행이 같은 생각이었지만 국민은행이 선수를 친 것이다.주택은행보다 더 많은 종류의 예금과 적금의 금리를 0.25∼0.5%포인트 내리기까지 했다.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특히 예금금리를 먼저 내린 것은 정부의 금리인하에 힘도 실어주고 금리인하분위기에서 빨리 낮추는게 실리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금리가 다른 선발은행보다는 다소 높은 점도 물론 한 요인이기는 하다.
  • 은행 금리인하 확산/지준율 인하 맞춰 우대금리 0.25%P 내려

    ◎비과세저축·신용카드 대출·텔레뱅킹론도 대부분의 은행이 8일부터 지급준비율인하에 맞춰 일반대출(은행계정)의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등 예·대금리 전반에 걸쳐 금리인하바람이 불고 있다.일부은행은 비과세저축의 금리도 0.5% 인하했다. 한국은행은 이날자로 지급준비율을 7.4%에서 5.5%로 인하했다. 조흥은행 등 대부분의 선발은행과 한미은행 등 일부 후발은행은 우대금리를 8.75%에서 8.5%로,하나은행 등 대부분의 후발은행은 9%에서 8.75%로 내렸다.하지만 은행들은 신탁대출의 우대금리는 내리지 않았다. 우대금리인하폭만큼 우대금리에 연결되는 대출금리는 떨어진다.우대금리가 0.25%포인트 떨어지면 1천만원을 대출받을 경우 연 2만5천원의 이자부담이 덜어진다.이미 대출받은 경우는 다음에 이자를 낼 때부터,신규대출자는 처음부터 우대금리인하에 따른 혜택을 받는다. 우대금리에 연결되는 신용카드대출과 텔레뱅킹론 금리도 내렸다.상업은행의 신용카드대출금리와 한일은행의 텔레뱅킹론 금리는 12.5%로 0.25%포인트낮아졌다.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등은 우대금리인하외에 일부 가산금리까지 최고 1%포인트 내렸지만 가산금리인하혜택은 대체로 새로 대출받는 경우 적용된다. 국민은행은 비과세가계저축의 금리를 0.5%포인트 내리고 제일은행은 특종자유부금(1년제)의 금리를 11.75%에서 11.5%로 내렸다.대부분의 은행과 상호신용금고는 이달 하순쯤부터 본격적으로 비과세가계저축과 일부 예금 및 적금금리를 0.5%포인트 내외 내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확정금리가 떨어지기 전에 가입하는게 좋다.예금금리가 떨어지기 전에 가입하면 약속한 금리대로 이자를 받는다.
  • 국민은 비과세저축 금리/오늘부터 0.5%P 인하

    국민은행은 8일부터 비과세 가계저축의 금리를 연 11%로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금융기관들이 지난달부터 판매중인 비과세 가계저축의 금리를 낮춘 것은 처음이다. 다른 은행도 곧 0.5%포인트 낮출 계획이다.상호신용금고도 최고 1%포인트 낮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따라 확정금리가 떨어지기 전에 가입하는게 유리하다. 국민은행은 또 일반대출의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0.25%포인트,신탁 장기대출의 가산금리를 최고 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 저축은 경쟁력의 원천이다(최택만 경제평론)

    우리는 6년째 저축률이 투자율을 밑도는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제33회 저축의 날(지난달 29일)을 보냈다.국민들은 이날 투자율이 저축률을 웃도는 장기간의 반전현상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저축률이 투자율을 웃돌게 되면 밑도는 부분만큼 해외에서 돈을 빌려와 투자를 해야한다.현재 우리나라는 국민이 저축한 돈이 모자라 외국 빚으로 투자를 하는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지난 86년부터 89년까지 저축률이 투자율을 웃돌아 국내저축으로 투자를 하는 바람직한 경제현상을 보였으나 그 이후 역전된 것이다. 지난 89년에는 총저축률이 36.2%,총투자율은 33.8%로 저축률이 투자율보다 높았다.그러나 95년 우리나라의 총저축률은 36.2%를 기록,총투자율 37.5%보다 1.3%포인트 낮았다. 반면에 일본.대만.싱가포르 등 주요 경쟁국들은 저축률이 투자율을 웃돌아 우리나라와 대조적이다.저축률이 투자율을 웃돌고 있으므로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여 외국에 돈을 빌려주고 있는 실정이다.일본의 경우 지난 81년이후 14년째 저축률이 투자율을 웃도는 상태다. 국민이 저축한 돈이 모자라 외국에서 돈을 차입하게 되면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외채가 증가한다.우리나라는 올해는 수출이 부진하고 해외여행수지마저 큰 폭으로 적자를 보여 연말 경상수지 적자가 190억 내지는 200억달러에 이르고 외채도 1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하면 자국 돈가치가 떨어진다.화폐가치가 절하되면 수입상품가격이 비싸져 물가도 상승하는 등 경제의 악순환을 일으킨다.우리나라의 저축률이 투자율보다 낮아지게 된 것은 가계부문의 소비가 크게 늘어난데 기인되고 있다. 지난 87년이후 사회전반에 걸쳐 만연되기 시작한 과소비가 그 주범이다.지난 87년부터 89년까지 민간 소비증가율이 10%이상을 유지했다.이 수치는 우리국민의 소비가 지나치다는 것을 의미한다.다행히 95년에는 약간 떨어지기는 했지만 7.9%로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게다가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저축의 원천인 소득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점도 저축감소의 주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소득이 감소하더라도 국민들이 근검.절약을 하면 저축률은 올라갈 수 있다.하지만 과소비에 해외여행 붐까지 일고 있는 현실적 상황에서 근검.절약하여 저축을 하라고 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으로 비쳐질지도 모른다.그러므로 정부는 과거와 같은 캠페인 방식으로 저축을 늘리려 해서는 안된다.그 점에서 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비과세 장기가계저축과 근로자주식저축을 도입한 것은 시의에 부합되는 일이다. 이번 비과세 장기가계저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비과세 등 세제유인이 있으면 저축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기도 하다.정부는 95년에 폐지한 많은 비과세 저축상품 가운데 노후생활연금신탁과 재형저축 등 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을 부활할 것을 제의하고 싶다. 결국 저축은 가계가 어떤 사고와 자제를 갖느냐에 달려 있다.한국의 가계저축률은 일본보다 아주 낮다.저축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지난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지출동향을 보면 과소비가 계층과 연령에 관계없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종전에는 선저축 후소비의 지출패턴을 보였던 서민층도 후 저축으로 지출패턴이 바뀌고 있다.각 가정이 꼭 살 필요가 없거나 급하지도 않은 상품을 사는 이른바 「선택적 소비」를 늘리고 있다.최근 수년동안 과소비를 억제하자는 캠페인이나 과소비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 각종 조치가 잇따라 시행되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 처럼 저축을 늘리기도 참으로 어려운 과제임에 틀림이 없다. 그렇지만 소비와 저축은 분명히 다르다.소비는 「현재의 지출」로 끝나지만 저축은 「미래의 소비」로 돈이 금융기관에 예금되는 것이다.이 돈은 성장의 원천이자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의 촉매제이다.그러므로 각 가계는 저축이 갖고 있는 자구적 기능과 국민경제적 기여도를 깊이 음미,적은 금액이라도 저축하기를 당부한다.〈논설위원〉
  • SOC채권 발행 허용/정부,내년부터

    ◎현금차관 5천억이상 공사로 확대 내년 상반기중에 이자소득에 대해 15%의 세율로 분리과세되는 사회간접자본(SOC)채권 발행이 허용된다.또 내년부터 허용되는 도로와 항만,철도 등의 SOC 제1종시설에 대한 현금차관도입 대상이 순 공사비 1조원에서 5천억원 이상 사업으로 확대된다. 재정경제원은 4일 SOC사업에 대한 투자재원확보 및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민자유치 활성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종합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SOC채권의 만기는 12년 이상이며 산업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을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발행한다.이를 통해 마련되는 재원은 SOC 제1종시설에 투자된다. 재경원은 그러나 SOC채권에 투자되는 자금의 출처조사면제나 무기명거래요구는 금융실명제의 골간을 흔들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현재 만기 5년 이상 장기채는 30%,만기 10년 이상은 25%의 세율로 각각 분리과세되고 있다. SOC 제1종시설에 대한 현금차관은 산업은행을 창구로 순 공사비의 20% 이내에서 사업당 연간 5천만달러까지 도입할 수 있다.현금차관도입 대상이 1조원에서 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되면 대상사업은 6개에서 12개로,차관도입 규모는 연간 5억달러에서 8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 부동산양도 신고제/내년 1월 시행

    ◎소유권이전 등기전 매매내용 세무서에 제출/예정기간내 납부하면 납부세액 15% 공제 내년 1월1일부터 부동산을 매매할때 파는 사람은 등기하기전에 전국 세무서 가운데 한곳에 매매내용을 신고해야 하며 사는 사람은 이 신고확인서를 첨부해야 부동산이전등기를 할 수 있다.또 부동산을 판 사람은 매매내용을 예정신고기간안에 신고하면 세액의 15%를 공제받고 기준시가에 따라 신고하면 별도의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국세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양도신고제」를 시행한다고 발표,보유기간이 3년 이상인 주택과 8년 이상 보유한 자경농지를 제외하고는 내년부터 부동산을 파는 사람은 세무서에 양도내용을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납세자는 부동산매매잔금을 최종 지급받은 날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2개월인 예정신고기간안에 신고하면 세액의 15%를 공제받을 수 있다.현재의 예정신고 납부세액공제는 10%다. 이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전국 세무서 민원봉사실과 우체국,금융기관,등기소,부동산중개업소,법무사사무실,시·군·구 민원봉사실 등에 신고안내서를 비치하고 전국 세무서에는 신고전담창구가 설치된다. 국세청은 부동산매매건수가 한해 평균 2백만건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때 부동산양도신고대상은 연간 1백만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문답풀이/미신고댄 별도제재 없으나 이전등기 불가/양도신고후 매매계약 취소 납부세금 반환 내년부터 새로 시행되는 부동산양도신고제를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신고대상인데도 하지 않으면. ▲미신고에 따른 별도의 제재는 없으나 매매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는 불가능하다.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했으나 등기가 지연돼 등기상 2년만 보유한 상태에서 양도하는 경우는. ▲신고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3년 이상 보유이므로 신고를 해야 한다. ­3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양도했는데 다른 주택이 있으면.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부동산양도신고대상이 아닌 경우에도 신고와 납부를 하면 세액의 15%를 공제받을 수 있으므로 신고하는게 유리하다.이 경우 양도세 과세대상이므로 양도신고를 하지 않고 예정신고기간안에 신고하면 10%만 공제받게 된다. ­법인이 부동산을 양도하는 경우는. ▲부동산을 양도하는 개인이 신고하는 것이므로 법인이 양도하는 경우에는 신고의무가 없다.다만 개인이 법인에게 양도하는 경우에는 신고대상이 된다. ­부동산양도신고를 했으나 사정이 발생해 계약이 취소됐을 때에는. ▲세무서에 계약취소사실을 신고하고 신고확인서를 반납하면 납부한 세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 ­부동산양도신고를 했으나 매매대금청산이 지연돼 납부세액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등기이전을 하지않은 경우 신고확인서를 반납하고 새로 신고하거나 변동 증빙서류를 제출,수정신고를 하면 된다.그러나 등기이전을 마쳤으면 예정신고때 변동사항을 신고할 수 있으며 납부세액의 10%만 공제받을 수 있다. ­부동산양도신고시 세액 계산은. ▲기준시가로 신고하는 경우 세무서에서 전산으로 세액을 계산해 준다.실제거래가로 신고하는 경우 납세자가 양도소득세 신고서를 작성,신고해야 한다.세무당국은 이 경우 성실신고 여부를 사후에 가리게 된다.
  • 경제분야/대정부 질문·정부측 답변

    ◎경제분야­대정부 질문/“정부기금 30조 중기에 지원하라”/비상장주식 변칙증여 차단해야/검은돈 양성화위해 화폐교환을 2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경제활성화 대책과 과소비 풍조,금융산업개편안,사회간접자본 확충등을 따졌다. ▲이원범 의원(자민련)=여야 구분없이 경제살리기 5개년 비상계획을 세우고 민·관·기업·단체로 구성된 「범국민 회생기구」를 구성해야 한다. ▲장재식 의원(국민회의)=근로소득을 종합소득에서 분리,저세율로 과세하고 법인세율도 25%로 낮출 용의는. ▲서정화 의원(신한국당)=외교관의 무역요원화를 위해 외무부에 통상기능을 통합,외무통상부를 설치해야 한다.30조원의 각종 기금을 중소기업은행등에 예치,중소기업자금화하고 은행간 통폐합등 금융산업개편이 시급하다. ▲김진배 의원(국민회의)=과거 군사정권에 통용됐던 내부무·총무처·공보처·정무장관실을 폐지하고 경제회생을 위해 경제부총리등 경제각료 전원을 초당적 인사로 개편할 생각은. ▲김동욱 의원(신한국당)=수산업을 식량안보의 차원에서 육성하고 한·일 어업협상(EEZ)에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밝혀야 한다.경부고속전철 등 국책사업을 종합조정하는 특별작업반(Task Force)을 만들 필요가 있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비상장 주식을 통한 변칙증여를 차단해야 한다. ▲강현욱 의원(신한국당)=세무·사정당국에 비리를 고발할 때 이름을 숨기기 보다 떳떳하고 당당하게 밝히는 「고발 실명제」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지대섭 의원(자민련)=정부 산하기관의 통폐합이나 민영화를 통해 그 숫자와 규모를 절반으로 줄일 계획은. ▲김재천 의원(신한국당)=망국적 과소비 풍조를 부추기는 조세부담의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전문직종과 병원 등에 「신용카드 의무가맹제」를 도입,모든 소득과 세원을 포착해야 한다. ▲김홍신 의원(민주당)=30조원이 넘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해 「화폐교환」을 실시해야 한다.망설이다가는 금융실명제가 물거품이 될 것이다. ▲이완구 의원(신한국당)=농촌개발의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농촌지도소장이 농업부군수를 겸직토록해야 한다.〈백문일 기자〉 ◎경제분야­정부측 답변/환율 인위적 조정 근본해결 안돼/지방 지하철건설 국고지원 확대 ▲이수성 국무총리=경제난 타개를 위해 물가안정과 기업활력 회복에 역점을 두겠다.대전·광주 등 지방도시 지하철건설에 대한 국고지원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이겠다.환율의 인위적 조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공기업 민영화의 추진 실적이 부진한 것이 사실이다.곧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남북간 거래를 민족내부거래로 인정받는 선례를 계속 축적하겠다. ▲한승수 경제부총리=최근 경제상황은 경기하강과 교역조건 악화 등 구조적 요인이 많다.공공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인력을 4년간 1만여명을 줄이겠다. 민자유치대상사업의 선정과정에 민간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빠른 시일내에 2∼3%대의 선진국형 물가상승률로 끌어내리기 위해 특별작업반이 분야별로 연구중이다.재벌기업의 부당내부거래행위는 계속 제한하겠다. 근로소득을 분리,저율 과세하는 것은 사업소득의 탈세심리를 부추겨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법인세율을 25%로 추가인하하는 것은 재정수입을 감안할 때 어렵다.내년 증시는 실물경기 상승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본다.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현재까지 비실명계좌는 3백58억원이다. ▲강운태 농림부장관=영농조합법인의 보조금 지급 자격을 출자액 1억원,1년이상 실적자로 상향조정하겠다. ▲박재윤 통산부장관=대기업 제조업의 기술인력비와 직업훈련 시설비에 대해 세액을 10% 공제하고 중소기업 사무자동화를 위해 대기업이 무상으로 지원할때 전액 손비처리토록 하겠다.공단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 ▲추경석 건교부장관=경부고속철도의 경주노선과 대전·대구구간을 지하로 할 것인지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연구해 보완대책을 수립하겠다.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가덕도 신항만 개발은 2001년에 예측한 물동량이 지난해에 이미 넘어섰기 때문에 서두르게 됐다.17%대인 해상수송 분담률을 2001년 32%까지 올리겠다.〈박대출·백문일·박찬구 기자〉
  • 10인이하 미니버스 승용차로 분류키로

    ◎2000년부터… 세금 10배 늘어 정부는 지난 8월 입법예고한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일부수정,당초 승합차로 분류한 「박스형」의 자동차도 2000년부터는 승차정원이 10인이하일 경우 승용차로 분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그레이스,기아자동차의 봉고·프레지오,쌍용자동차의 이스타나 등 10인승이하 미니버스는 과세와 도로통행방법 등에 관해 승용차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현재 승합차의 주류인 9인승이 승용차로 분류될 경우 1차선 주행이 가능해지고 보험료가 다소 내리는 이점이 있으나 관련세금은 지금보다 10배이상 늘어나게 된다.〈육철수 기자〉
  • 한­콜롬비아 정상회담/투자보장협정 체결 합의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에르네스토 삼페르 피사노 콜롬비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협 등 양국간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양국간 교역량이 90년 7천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7천5백만달러로 4배나 증가한 것을 긍정 평가하고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을 조속히 체결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비롯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했으며 삼페르 대통령은 4자회담 제의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의사를 표명했다.〈이목희 기자〉
  • KIEP OECD 가입 정책과제 세미나

    ◎핫머니 「조기경보체제」 시급/자본유입 따른 통화증발 막게 저축률 높여야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이후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자본자유화에 따른 투기성 단기자금(핫머니)의 과다한 유출입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조기경보체제를 구축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또 자본유입에 따른 통화증발과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조세정책을 개선,저축률을 끌어올리는 정책을 펴야한다는 대안도 제시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권재중 연구위원은 24일 KIEP 주최로 열린 「OECD가입:재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조기경보체제의 구축 이외에 외국자본의 과다유입시 가변예치의무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등의 안정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거시경제의 불안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윤종 연구위원은 외국인 직접투자분야와 관련,아직까지 구체적인 개방일정이 잡혀있지 않은 업종(상품교환업,방송업 등)의 개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법률서비스의 경우 외국법률회사의 현지법인 설립이 불가능하게 돼 있는 등 실질적으로 국내법에 의해 개방이 이뤄지지못한 업종의 경우 국내법규를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만으로는 저축증대효과가 미흡하기 때문에 근로자저축에 대한 소득공제폭을 대폭 늘리는 한편 노동시장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정리해고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총리실 산하에 투자청을 신설,외국인투자와 해외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작업을 전담토록 하는 한편 국내기업의 해외투자 건실화를 위해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연 연구위원은 무역정책과 관련,수입선 다변화제도의 구체적인 축소대상품목과 일정을 명시화,이 제도의 폐지계획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오승호 기자〉
  • 비과세 저축상품 더 나와야(사설)

    지난 21일부터 실시된 비과세 가계장기저축과 근로자주식저축이 「폭발적인 인기」을 얻고 있는 것은 퍽 다행한 일이다.이 예금상품 판매 첫날 2천9백10억원(1백23만 구좌)의 자금이 금융기관에 유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금융기관은 이 상품의 잔고가 장기적으로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앞으로도 이 예금이 계속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 점에서 정부가 비과세저축상품을 개발,실시한 것은 시의를 맞춘 금융시책으로 평가된다. 비과세 가계장기저축의 순조로운 출발은 이 상품이 저축증대에 기여하고 경상수지적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9월17일자 본란)과 일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일부에서는 이 저축상품 실시이후 예금간 이동을 우려하기도 한다.그러나 이 저축은 최소한 3년이상 예금을 해야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작용은 별문제가 되지 못한다. 또 금융기관이 이 상품의 수신고를 높이기 위해서 차명예금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지적도 있으나 예금한도가 가구당 3천6백만원으로 한정되어 있어 이것역시 문제가 거의 없다.최근 차명예금시비는 일부 금융기관이 거액예금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비과세 가계장기저축과는 별도의 문제로 보아도 무방하다. 저축증대는 현안과제인 소비를 억제하고 경상수지적자를 줄이는 한편 물가를 안정시키고 성장을 부추기는 다각적인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다.특히 중산층과 서민층의 저축의욕을 북돋우는데 크게 기여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94년 33%에 달하던 개인저축률이 95년 29.9%로 떨어진 바 있다.이는 정책당국이 95년1월 비과세저축을 대거 폐지한데 원인이 있다. 정책당국은 이번 비과세 가계장기저축의 예금동향을 면밀히 분석,95년 폐지한 비과세 저축상품 가운데 노후생활연금신탁과 재형저축 등 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의 부활을 검토할 것을 제의한다.
  • 차명계좌 특검 은행권 “비상”/은감원 곧 실시

    ◎“적발땐 문책 불보듯” 자체 조사 등 부심 은행감독원은 22일 일부 은행 지점에서 거액의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차명계좌를 만들어주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모든 은행에 대해 특별검사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은감원의 특검방침과 관련해 은행권은 불똥이 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은감원의 한 관계자는 『10여개 은행의 지점에서 차명계좌를 알선하고 허용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설령 맞더라도 이러한 은행에 대해서만 특검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모든 은행에 대해 특검을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검사하는게 어려워 은행당 1∼2개 점포를 골라 특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은감원의 다른 관계자는 『특검은 해야겠지만 특검한다고 해도 차명거래 사실을 밝혀내는 게 쉽지 않아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실명제에 구멍이 뚫린 차명거래 사실이 알려지자 정보를 동원하며 사태 파악에 나섰다.조흥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은행은 지점에서 차명거래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국민은행은 21일부터 판매중인 비과세 가계장기저축을 유치할 때 실명여부를 정확히 파악하도록 각 지점에 긴급 지시했다. S은행의 한 관계자는 『비과세 가계저축의 판매실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명제 파문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우려했다.은행권의 실명제 위반사실이 알려질 경우 행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문책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곽태헌 기자〉
  • 주가 큰폭 하락/차명거래 단속방침 등 악재로

    ◎지수 13P 떨어져 819로 마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지수 810대로 밀렸다. 22일 주식시장은 전날 판매를 시작한 근로자 주식저축에 대한 일반인의 반응이 예상외로 저조,자금유입에 대한 기대가 없어진데다 비과세 저축의 차명거래 단속방침으로 투자심리가 위축,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40포인트 내린 819.22로 마감됐다. 근로자 주식저축 발매에 따른 수혜 기대로 전일 초강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광업·조립금속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반면 삼성과의 인수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전장 약세에서 반전,상한가를 기록하며 67만8천여주로 거래량 1위를 기록,눈길을 끌었다.782개 종목의 주가가 내려 연중 두번째로 하락종목수가 많았다.거래량은 2천6백5만주로 저조한 편이었다.〈김균미 기자〉
  • 지방세도 「납세자 권리헌장」 도입/내무부,내년 상반기

    ◎세무조사 7일전 납세자에 사유통지/불가피한 경우 조사연기신청 낼수도 내무부는 22일 지방세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납세자 권리헌장」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헌장이 제정되면 앞으로 세무공무원은 세무조사를 하거나 조세범칙 사항을 조사할 경우 납세자 권리헌장이 수록된 문서를 납세자에게 교부해야하며 납세자는 조세 전문가를 입회시킨 가운데 의견을 진술 할 수 있다. 또 증거인멸 우려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무공무원이 장부 등 기타 물건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납세자에게 7일전에 조사대상 세목 및 조사사유 등을 통지해야 한다. 이와함께 납세자가 불가피한 사유로 조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 시장이나 군수에게 연기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세무공무원은 조사를 마친 뒤 결과를 서면으로 납세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내무부는 이밖에 세금고지서가 발부되기전 이의가 있을 경우 이를 시정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키 위한 「과세적부심사제」와 세금을 신고납부한 후 이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수정신고제」를 도입할 계획이다.〈박영효 기자〉
  • 10여개 시중은 지점 특검 착수/재경원·은감원

    ◎차명계좌 만들어 거액 예치 은행 지점장들이 사채 브로커(중개인) 등의 신분증을 이용해 차명계좌를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거액예금을 예치해온 사실이 드러나 금융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재정경제원과 은행감독원 등은 21일 10여개 시중은행 지점들이 남의 이름을 빌려 분산 예치해주는 합의차명 방식으로 거액예금을 유치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지점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들 지점장들이 차명계좌 개설용 주민등록증과 차명자 목록까지 갖고 있었던 점을 감안,지점장들이 이미 여러차례 차명계좌를 만들어왔으며 다른 은행 지점들도 이같은 방법으로 합의차명계좌를 만들어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당국은 실명제에 따라 특정개인의 계좌에 대해서만 필요에 따라 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다 국세청이 보유중인 금융소득 종합과세자료도 과세목적 이외에 외부로 유출할 수 없도록 돼 있어 조사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채시장에는 이름을 알선해주는 브로커들이 성업중이며 이들은 가짜 주민등록증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청와대에서는 이와관련해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곽태헌 기자〉
  • 비과세 저축/문의 빗발속 가입은 저조/시판 첫날 표정

    ◎금융기관들 기선잡기… 아침부터 판촉 캠페인/은행별 5만∼7만명 예약… 실제실적은 10%선 비과세 가계저축과 근로자 주식저축의 시판 첫날인 21일 은행과 투신사에는 고객이 몰린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쪽은 한산했다.3년이상 저축하면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이 전혀 없는 것이 비과세 가계장기저축과 근로자 주식저축의 특징이다.은행·증권·투신·보험사 등 금융기관들은 10조∼15조원의 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신상품에 고객을 유치하려는 전쟁 아닌 전쟁에 돌입했다. ▷은행◁ 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이날 아침 일찍부터 거리에서 팸플릿을 나눠주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섰다.「가입예약」을 한 고객들이 다른쪽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집안단속을 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고객유치 총력전을 폈다. 조흥은행을 비롯한 7대 대형시중은행들은 이날 하룻동안 5만∼8만건씩의 실적을 올렸다.조흥은행은 8만5천건,상업은행은 7만건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대부분의 은행들은 온라인 마감시간을 하오 10시로 보통때보다 2시간 연장하면서 신규계약을 전산입력하는데 바빴다. 상업은행의 김병탁 사당동지점장은 『첫날 500건의 실적을 올린데다 고객들의 관심이 많아 2천건쯤의 실적을 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 문의전화는 빗발쳤지만 개설계좌수는 증권사 지점별로 평균 3개로 매우 미미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2개 증권사에 가입한 근로자 주식저축 규모는 총 2천891계좌 1백29억2백만원으로 집계됐다.대우증권이 15억8천7백만원(275계좌),현대증권 13억7백만원(276〃),LG증권 13억7백만원(219〃),대신증권 11억2천1백만원(222〃),고려증권 11억1천5백만원(335〃) 등이었다.지난 92년 7월1일 첫날 3천878계좌 92억5천만원보다 개설계좌수는 줄었지만 한도액 상향조정으로 계좌당 평균금액은 늘었다.대우증권 을지로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상오동안 세액공제내역 및 방법을 문의해오는 전화가 10여통 걸려왔을 뿐』이라며 『대상자 확인서를 받아간 사람이 많아 여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대우증권 관계자는 연말정산시점이 가까와질수록 가입자수가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LG증권 관계자도 지점별로 평균 4∼5계좌가 신설돼 저조한 편이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신◁ 한국투신 등 기존 8개 투신사의 첫날 수탁고는 하오5시 현재 7만2천계좌에 5백80억원으로 잡정 집계돼 자금유입이 큰 편이었다.회사별로 한국투신이 3만1천계좌에 2백82억원,대한투신이 2만계좌에 2백억원,국민투신이 8천계좌에 40억원이었다.대부분이 가입예약분이었고 공사채형이 주류를 이뤘다. ▷보험◁ 보장범위와 수익률을 문의해오는 전화는 상당히 많이 걸려오고 있지만 막상 계약이 성사된 예는 드물었다.〈곽태헌·김균미 기자〉
  • 금융계/“「비과세 저축」 고객잡아라”/경품 동원 뜨거운 유혹

    ◎확정금리 11.5∼14%+α/은행­제주 왕복항공권·쏘나타Ⅲ 추첨/증권­펜티엄급 PC·휴대폰 내걸어/투신­엑센트·비디오카메라·보온병/보험­종합검진 등 부대서비스 강조 오는 21일부터 판매되는 비과세 가계저축의 판촉전이 금융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은행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거리와 직장을 돌며 「가입예약」에 들어갔다.조흥·제일·한일·국민은행 등 선발은행은 은행당 5만∼7만명의 예비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후발은행들은 경품까지 제공하며 고객유치에 돌입했다.한미·하나·보람은행은 가입고객이 디지털 핸드폰을 구입하면 50% 싸게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공정위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경품고시로 보고 있어 주춤해 있다.하나은행은 공정위의 최종결정이 날 때까지 유보했으며 한미·보람은행은 취소했다.대신 한미은행은 10만원 미만의 경품을,보람은행은 머그잔을,대동은행은 추첨으로 쏘나타Ⅲ(1천800㏄),제주도 왕복항공권,전기팬히트,유·무선 스팀다리미,압력밥솥을 줄 계획이다.선발은행중에는 한일은행이 고객에게 3천원짜리 전화카드를 주는게 유일하다. 증권과 투신사들도 증시회복세를 타고 근로자 주식저축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푸짐한 경품과 함께 은행 등의 비과세 가계저축과 별도로 가입할 수 있는 점,연말정산때 5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되고 공모주청약자격이 주어지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우증권은 연말까지 가입하고 납입액이 3백만원 이상인 고객중 올 연말기준으로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고객 1명에게 팬티엄급 PC를 준다.와이드TV(2명),휴대폰(3명),5만원권 도서상품권도 걸었다.LG증권은 가입확인서를 받으러 증권사에 오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팸플릿에 가입관련 서류를 부착했다. 투신업계도 비상이 걸렸다.한국투신은 연말까지 가입하는 사람 전원에게 CD 1장 또는 필기도구세트를 증정한다.가입예약자는 물론 가계장기저축가입과 관련,팸플릿 등 정보를 요구해온 잠재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대회를 실시,이달말쯤 1등 1명을 추첨해 티고를 증정할 계획이다.국민투신도 경품으로 엑센트(1명),비디오카메라(5명),고급 보온병(300명)을 나눠준다. 보험업계는 거미줄 조직망을 통해 잠재가입자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그러나 은행 등에 비해 수익률에서 다소 처지기 때문에 보장부문과 종합검진 등 부대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삼성생명은 보험가입자중 보장성 보험만 든 가입자 명단을 뽑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교보생명도 기존 가입자를 중심으로 1인 1계좌갖기 운동을 전개,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은행과 상호신용금고의 비과세 가계저축의 확정금리는 연 11.5∼14%로 결정됐다.금융계는 약 10조원이 비과세 가계저축으로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외환·국민은행 등 선발은행의 확정금리(은행계정)는 3년만기 기준으로 연 11.5%,신한·한미·하나·보람은행 등 후발은행은 12%다. 상호신용금고의 금리는 12.5∼14%.금정·동부 상호신용금고 등이 14%로 가장 높다.보험사의 금리는 3∼4년짜리가 연 10.8%,5년짜리 11.25%다.투자신탁과 종금사는 실적에 따르지만 연13%선이 될 것 같다.〈곽태헌·김균미 기자〉
  • 명예퇴직 회사원­공무원/퇴직금소득제 차등과세

    ◎회사원 50%·공무원 75% 소득공제 명예퇴직자들이 퇴직금 외에 추가로 받는 돈에 대한 소득세 부과가 일반기업 근무자와 공무원간에 차등적용되고 있다. 1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일반기업체 명예퇴직자의 경우 퇴직금과 추가로 받는 명예퇴직 가산금 모두 50%의 소득공제를 받고 있으나 공무원의 경우 명예퇴직수당에 대해서는 75%의 소득공제를 받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공무원의 경우는 명예퇴직 조건이 까다로운 점을 감안,혜택을 주고있다』며 『이같은 명예퇴직금 소득세 차등과세에 대해 현재로서는 개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신설 가계저축 3% 지준금 예치/21일 시행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후속조치로 오는 21일부터 저축증대 및 소비절약을 위한 차원에서 신설되는 가계장기저축상품을 판매하는 은행 등의 금융기관들은 고객예탁금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국은행에 지급준비금으로 예치해야 한다. 정부는 이자 및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세제혜택 저축상품인 가계장기저축을 신설키로 함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가계장기저축의 지급준비율을 3%의 낮은 수준에서 정하고 17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 현재 지준율이 3%인 저축상품은 재형저축과 근로자주택마련저축 및 주택·상호부금 등이다.요구불예금과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9%,2년 이상 정기예금 및 정기적금은 6%다. 재경원 관계자는 『가계장기저축의 만기가 3∼5년으로 비교적 장기 금융상품인데다 금리안정을 위해 기존 지준율도 향후 낮추기로 한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것은 물론 저축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연말정산시 세액공제되는 혜택이 주어지는 근로자주식저축은 지준율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장과 상호신용금고연합회장 등 금융업계 단체장들은 17일 은행연합회에서 모임을 갖고 경쟁력을 10% 이상 높이기 위한 금리안정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이후의 경쟁력 제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오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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