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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종토세 4771억 부과

    서울시의 올 정기분 종합토지세는 477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3일 시내 토지 소유자 217만 5000명에 대한 올 정기분 종합토지세 총 4771억원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74억원 증가한 것으로 개별공시지가의 소폭 상승에 따른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871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최고를 차지했고 그 뒤로 중구 497억원,서초구 442억원,송파구 344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도봉구는 64억원으로 강남구의 7.3%에 불과한 최저 수준이었으며 다음으로 금천구 78억원,중랑구 80억원,강북구 86억원 등의 순이었다. 오는 10일자로 발송될 고지서 1건당 평균부담세액은 21만 9000원이다. 과세대상 토지중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땅은 중구 명동2가 33의 2 우리은행 명동지점으로 평당 1억 1008만 2000원이다. 종토세 납부마감일은 오는 31일로 기간내 납부하지 아니하면 5%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최용규기자 ykchoi@
  • 稅테크 가이드/ 땅값 상승추세땐 공시일전 양도 유리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양도할 때 취득 및 양도시점을 판단하는 것은 양도소득세를 적용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취득·양도시점을 적절히 조절하면 세금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1세대 1주택 비과세 기준인 ‘3년 이상 보유’의 경우,취득·양도시점에 따라 하루이틀 차이로 비과세를 받을 수도 있고 과세될 수도 있다.1주택이라도 1년 미만 보유하면 양도시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액으로 계산되고 최고세율(36%)이 적용된다. 부동산 양도 시점이 기준시가 공시일 이전인가,아니면 이후인가에 따라 양도차익과 납부세액이 달라진다.기준시가 공시일이 매년 6월30일인 토지의 경우 개별공시지가가 상승추세라면 6월30일 이전에 양도하는 것이 유리하다.공시일 이전에 양도하면 낮은 기준시가로 양도차익을 계산하므로 세금을 줄일수 있다. 취득·취득 시기는 취득자의 잔금지급일이 확실한 경우 매매계약서에 기재된 잔금지급 약정일에 상관없이 잔금지급일로 정한다.잔금지급일이 불분명하면 계약서상 약정일로 정한다.다만 잔금을 지급하기 전에 소유권이전 등기를 하면 등기일을 취득·양도시기로 본다.따라서 취득·양도시기를 늦추고자 한다면 계약서상 잔금지급일을 일정기한 이후로 미루고 시기를 앞당기려면 잔금지급일 이전에 소유권을 이전시키면 된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45평 이상 시가 6억원 이상 고급주택과 1가구3주택 이상 소유자가 주택을 양도할 경우 실거래가액에 따라 양도세를 더 많이 내야 한다.그러나 시행일 이후 2개월(11월30일)안에 양도하면 기준시가로 과세된다.즉 고급주택이나 3주택으로 구분돼 실거래가액으로 세금을 내야할 경우라면 2개월내 잔금을 치르거나 잔금지급일 이전에 소유권을 이전한다면 양도세를 줄일 수 있다.(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 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김미경기자 chaplin7@
  • [서비스 경제를 살리자] (4)골프장을 늘리자

    ■해외골프 급증 ‘국가적 낭비'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K씨는 지난달 난생 처음으로 일본에 1주일간 ‘골프관광’을 다녀왔다.비용은 18홀 라운딩 4차례에 비행기 값과 호텔숙박비 등을 통틀어 150여만원.K씨는 “예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낮은 가격”이라면서 “중국·동남아는 물론,우리보다 물가가 비싼 일본조차 골프에 관한 한 우리나라보다 여건이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골프는 ‘수요와 공급’원리가 불균형을 이룬 대표적인 분야다.한마디로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은 극히 빈약하다.골프장이 워낙 모자라 예약하려면 갖은 수단이 다 동원된다.‘부킹'도 어려운데다 값도 비싸다.국내와 비슷한 값에 마음껏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외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그래서 골프가 국내 여행수지 적자를 유발하는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골프채를 갖고 나간 사람은 3만 137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9%나 늘었다.2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1만 1958명으로 줄었으나 여전히 지난해보다 53% 높았다.7∼8월에도 1만 5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9422명)을 크게 웃돌았다.‘주위의 눈치’때문에 맨 손으로 나갔다가 현지에서 골프채를 빌리는 사람까지 합하면 외국 골프장을 찾는 사람은 한해에 수십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한달에 1∼2차례 동남아로 골프관광을 한다는 주부 정모(55)씨는 “태국 등지의 골프장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는 대부분 한국산”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 골프장은 160곳에 불과하다.인구가 우리나라의 2.5배인 일본은 2350개로 우리의 15배에 달한다.1만명당 골프장 수로 계산하면 일본은 0.19개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0.03개다.미국은 무려 0.58개다.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주말골프 예약은 더더욱 하늘의 별따기다.경기도 여주의 유명 골프장관계자는 “요즘에는 주중에도 몰려 부킹전용 전화는 항상 통화중이어서 연결되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평균 18홀 입장료는 15만원선.캐디피·식사 등까지 치면 2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반면 중국 골프관광 상품은 평균 2박3일,18홀 라운딩 4번에 70∼80만원대다.해외관광을 겸하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골프를 치는게 오히려 손해인 셈이다. 때문에 국내 골프관광 인구를 흡수하고,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골프장 건설과 운영에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골프장은 각 시·도별로 임야면적의 5%(시·군·구는 3%)를 넘지 못하게 돼 있다.규모는 18홀 코스 기준으로 32만평 이하여야 하고,그 안에 숙박시설도 지을 수 없다.또 교육세·농어촌특별세·종합토지세·재산세 등이 중과세된다.한국골프장사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내장객 1명은 18홀 라운딩 한번에 4만 6770원의 세금을 냈다. 농림부 관리들은 한계농지 이용과 농촌 개발 차원에서 골프장을 더 짓자고 주장한다.재경부 관계자는 “골프를 사치성 소비로 분류해 각종 규제로 묶는 것은 급증하는 국내 골프수요를 감안할 때 국가적인 손해”라고 말했다.골프장 인허가의 칼자루를 쥔 환경부는 환경오염 등을 들어 “절대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골프가 사치 운동이란 세간의 인식으로 골프장 건설은 여전히 백안시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한국인 해외 골프 관광객이 급증,서비스수지 적자의 주요 요인이 되는 사태는 한심해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김석수 총리인준 청문회/ 쟁점별 문답

    1. 기업 사외이사 ◆(원유철·민주당)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실권주 500주를 받았다.상법 위반과 도덕성 논란이 있는데. 상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실권주가 소화되지 않으면 회사 운영에 지장을 초래해 임원에게 일괄적으로 배정된 것으로 안다. ◆(송광호·자민련) 실권주를 배당받고 ‘타워팰리스’를 분양받은 것이 위법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법의 형식보다 법의 정신으로 살아왔다.”는 후보자의 말과 배치된다. 실권주는 가벼운 마음으로 받았다.그러나 만약 앞으로 사외이사가 되면 실권주 배당을 절대 안 받겠다. ◆(김성순·민주당) 공직자윤리위원장을 겸하면서 삼성전자 실권주를 받았다는 오해가 있는데. 99년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를 하고,공직자윤리위원장은 지난 5월 말부터 해왔다.겸직하면서 실권주를 받은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 실권주 배정에 대해 “찬성·반대 표시 없었다.”,“이사회 결정사항인지 몰랐다.”고 애매하게 얘기하다가 입장을 바꿨는데. ‘확인하고 얘기할 것을….’이라고 지금 후회하고있다. ◆실권주 배정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제한한 것은 아닌가. 독립성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그렇게)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본다. ◆(심규철·한나라당) 사외이사들이 실권주를 받는 것은 특별 이해관계가 있는 거래 아닌가. 그렇게 볼 수도 있다. ◆당시 삼성전자 시세가 12만 6000원인데 6만 9900원에 배정받았는데. 솔직히 말해 시세도 몰랐다.실권주 배정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4회에 걸쳐 있었다. ◆(김학송·한나라당) 삼성전자 실권주 매각 차익 1억 1350만원을 수재민에게 희사할 용의는. 인생의 정리단계가 되면 모든 재산을 어떻게든 적절히 처리하겠다. ◆실권주 매입금액을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삼성전자에서 보증을 해줬나. 삼성전자 주선으로 개인명의로 돈을 빌렸다. 2. 아들 병역·稅탈루설 ◆(배기운·민주당) 장남이 ‘중추신경퇴행성변화’라는 병으로 군에 못 갔다고 하는데 솔직히 못 갔나,안 갔나. 장남이 공부도 잘 하고 해서 군에 가길 원했고,본인도 육사시험도 치고 했는데 이런 일로 군에 가지 않아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안영근·한나라당) 장남의 미국 주유소 운영권 재산신고를 누락한 것은 병 때문에 병역면제되지 않은 사실을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 미국에서 주유소 영업을 시작한 것은 9월 초이며,주유소 영업권은 2년 임대료를 한꺼번에 내는 권리금이라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돼 신고대상이 아니다. ◆차남은 직업이 없는데. 둘째는 현대자동차와 한성자동차를 거쳐 외환위기 직후 물러난 뒤 정비사자격을 얻어 세차장을 운영하고 개인 업체에서 경차를 정비하고 있다. ◆99년 소득이 없었음에도 지금은 예금이 상당액이 있는데. 둘째의 4000만∼5000만원 예금은 (본인이) 노력해서 저축한 것이다.실직한 뒤에는 생활비를 월 100만∼150만원 주었다. ◆증여액이 3000만원 넘어가면 과세한다.한 달에 그 정도씩 주면 3000만원이 넘는데. 둘째는 실직한 지 3,4년 됐다.논란 이후 계산해 보니 4000만원이더라.증여세 대상이 되면 낼 생각이다. ◆(문석호·민주당) 취업한 적이 거의 없는 장남의 재산이 97년 3486만원에서 최근 1억 4000여만원으로 증가했는데. 장손이라 집안에서 도움을 받았다.집사람이 장남 명의로 저축했다.(장남이) 돈을 안 써서 모은 것 같다. ◆(송광호·자민련) 의사인 차녀는 3년간 소득신고액이 7000여만원에 불과한데 5년 만에 2억 5000여만원이 증가한 것은 편법 증여로 가능한 것 아니냐. 병원에서 받은 것을 저축하고 학비는 내가 대주었다.집사람이 용돈도 주었다.이 돈을 증여로 간주한다면 증여세를 내겠다. 3. 재산증식 ◆(송광호·자민련) 공직퇴임 이후 5년 동안 재산이 16억원 이상 증가한 이유는. 실권주 차익과 골프회원권 증가,부동산에서 4억원의 차익에 예금 이자도 있다. ◆퇴임 후 배우자의 재산은 3억 4000만원으로 4배 늘었고,장남은 1억원 이상 증가했고,차남 부부가 5년여 만에 모은 돈이 3억 2000만원인데,젊은 사람들이 스스로 번 것이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증여세를 냈는가. 증여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으면 증여세를 내겠으나 증여로 보면 억울하다.연금과 변호사 수입,사외이사 수당은 전부 집사람 통장으로 들어가고 집사람이 생활비로 쓴다. ◆‘타워팰리스’ 아파트를 사서 5억원의 차익을 남겼는데. 차익에 대해서 잘 모른다. ◆(김성조·한나라당) 최근 3년간 재산증가액이 16억원인데 수임료로 5억 2000만원을 벌었다는 것 등을 인정해도 8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가족 6명의 생활비는 어디서 나왔는가.재산신고를 누락한 것 아닌가. 절대 누락한 것이 없다. ◆변호사 개업 후 해외여행을 77번 갔으면 1회 100만원씩만 해도 총비용이 7700만원인데. 공무로 간 것도 있고,회사일로 간 것도 있다.개인적으로 쉬러 간 것은 일본과 중국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후보의 월 수임료가 1억원이라는 데 대해 의심한다. 87년 개업하자마자 87건,4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승철·한나라당) 1997년부터 2002년까지 변호사 수임이 300여건이라면(한 건당 수임료를 평균 1000만원으로 볼 때) 30억원의 수익이 산술적으로 나온다.변호사 총수익이 19억 2000만원이라고 하는 것은 수익을 축소한 것 아닌가. 동의할 수 없다. 4.하동 땅 의혹 ◆(김덕배·민주당) 상속받았다는 하동 땅이 6차례에 걸쳐 매매한것으로 돼 있다.증여·상속세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닌가. 당시 4개 특별조치법에 따라 정리한 것으로 안다.서류관계는 사촌동생이 했다. ◆처음 등기를 낸 65년에는 판사로 재직중이었다.사촌동생이 해서 모른다는 것은 도덕적 책임 회피가 아닌가. 물려받은 재산을 한 푼도 팔지 않고 갖고 있다가 특별조치법에 따라 등기했다. ◆하동군에 갖고 있는 논 2필지는 등기부상 장남이 4살 때 할머니로부터 매입해 소유한 것으로 돼 있다.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나. 경지 정리를 거치는 과정에서 농지개량조합에서 등기를 다시 했다.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김학송·한나라당) 당초 장남 앞으로 돼 있다가 최근 김 서리 앞으로 된 땅도 있는데. 착오라기보다 최초 신고는 정리가 제대로 잘 안돼 있어 등기 미필·분할중 등의 주를 달아서 신고했다.등기 안 된 것도 다 찾아서 신고했다. ◆주민등록상 하동군에 언제까지 있었나. 학교를 다닐 때까지는 돼 있었다.법관 이후에는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았다. ◆(심규철·한나라당) 63년 이후하동에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데도 매입한 농지가 6건이나 된다. 선대부터 갖고 있던 것을 부동산특별조치법에 따라 등기한 것이다. ◆특조법에 따르더라도 농지매매증명이 필요한데 어떻게 등기가 됐나. 소유관계는 분명한데 매매 당사자가 돌아가셔서 없을 경우는 농지매매 증명이 필요 없었다. ◆하동땅 농지는 지금 누가 경작하나. 어머니께서 사실 때에는 어머니가 했고,지금은 사촌이 경작한다. 김경운 홍원상기자 kkwoon@
  • [국민의 정부 마무리 국정과제] (16)재경부

    부총리 부서로서 경제정책 총괄기능을 갖고 있는 재정경제부는 특성상 단독으로 벌이는 사업이 별로 없다.거시정책기조,구조조정,시장,물가 등 통상 실체가 한손에 잡히지 않는 문제들을 놓고 때로는 단독으로,때로는 다른 부처와 함께 머리를 맞댄다. ‘블록버스터’급 사안들을 주로 다루는 셈이다.현 정부 5년간 경제성과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재경부를 더욱 긴장시키는 대목이다. ◆구조조정 마무리-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으로 대표되는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줄곧 추진해온 구조조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각각 우선 인수협상자를 찾은 서울은행과 대한생명의 매각협상을 최대한 빨리 끝내 우리 금융시장을 다음 정권에서 산뜻하게 출발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흥·우리은행 등의 정부지분을 서둘러 매각,민영화를 조기에 끝낸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현대투신증권은 자산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곧 매각협상을 본격화,새 주인을 찾아줄 계획이다.또 ‘상시 기업구조조정 시스템’을 정착시켜 기업의 미래부실가능성을 차단하는 커다란 틀을 마련하는 한편,회사정리법·화의법·파산법 등 도산3법의 통합 역시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 건설-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 건설계획을 현실화할 다양한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동북아 프로젝트는 인천공항 인근(송도신도시·영종도·김포매립지)과 부산신항,광양항 등 3곳을 경제특별구역으로 정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골자는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매력적인 경영환경(세제지원,노동·금융시장 개선 등)과 생활환경(출입국제도 개선,외국방송·교육기관·의료기관 개방 등)의 제공이다.이번 정기국회에 ‘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 및 관련법령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물가 잡아라-서울 강남에서 시작해 서울 강북 및 수도권 신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아파트 값 오름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시장감시 및 가격안정 대책을 세워나갈 계획이다.지난달 4일의 ▲투기과열지구 내 청약1순위 요건 강화 ▲양도소득세 및 보유세 과세 강화 등 조치 외에 장기적으로 신도시 2∼3곳을 개발,아파트 수요를 분산시킨다는 방침.소비자 물가도 공공요금인하 및 국제원유가 상승충격 흡수 등을 통해 당초 연간 상승률 목표치 3%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공적자금 상환대책 확정-25년간 계속될 공적자금 상환대책의 뼈대를 현 정부 임기 내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공적자금 투입액 157조원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69조원을 국채발행을 통해 갚되 국가재정 49조원,금융권 20조원 등으로 분담시킨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 공적자금상환기금법안 등을 반드시 통과시켜 차기정권에서 또 다시 난마처럼 얽힌 논의가 재발,경쟁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증권중심 금융시장 정립-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난항을 겪어온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기업연금 전액을 자산운용회사에 위탁관리시키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기업연금제 시안(試案)도 이달 중 확정할 계획이다. 액면배당률이 아닌 시가배당률 공시,배당 중심의 새로운 주가지수 개발,주가지수를 활용하는 신종 증권상품 허용 등도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핵심정책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건물재산세 時價적용 검토

    현행 ‘원가’ 개념인 재산세 산정기준에 ‘시가’ 개념을 적용한 ‘공시건물가격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재산세 개편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의 모든 건물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현행 단일과세 기준을 52개 건물 유형으로 세분화해 재산세를 차등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자치부는 30일 건물 등의 보유과세인 재산세제도가 전국 단일기준에 의해 과세되고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내부 검토 및 여론의 지적에 따라 공시건물가격제 도입 등 개선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시건물가격제는 토지관련 과세의 산정기준인 ‘공시지가’개념을 재산세에도 적용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건물조성 원가를 기준으로 한 현행 ‘시가표준액제도’가 전국 단일가격제도로서 지역별 건물가격의 차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보완대책이다. 가령 현행 시가표준액제도는 신축건물 기준으로 건물 조성원가인 ㎡당 16만 5000원이라는 단일기준을 전국의 모든 건물에 획일적으로 적용하고 있다.이는 신축건물의 평균가격인 54만 4000원의 30% 수준에 그칠 뿐 아니라 지역별 건물 가치의 차이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구의 건물과 지방 소도시의 건물이 같은 값으로 평가되고 같은 액수의 재산세가 부과되고 있다. 따라서 실거래가의 70∼80% 수준인 공시지가 개념을 응용한 공시건물가격제도가 도입되면 서울 강남 등 부동산 과열지구의 경우 적어도 2∼3배까지 재산세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 관계자는 “재산세 과세기준을 올리면 건물주가 비용을 임대료에 전가하는 등의 부작용이 빚어질 수도 있다.”면서 “공시건물가격제도와 세목변경 방안,부동산투기 과열지역에 대한 중과세 방안 등 재산세제 개편을 위한 다양한 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양도세중과 내일부터 시행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양도소득세 과세강화 방안 시행일이 10월1일로 확정됐다. 재정경제부는 29일 양도세 과세 강화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달 1일 관보에 게재됨과 동시에 시행된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전윤철 부총리 일문일답 “주택보유 실태 3개월마다 발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다음은 28일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워싱턴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 일문일답이다. ● 부동산 투기 관련한 대책은 없는가. 부동산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3개월마다 주택보유 실태를 발표하겠다.집을 일정 기준 이상 많이 가진 사람은 몇 명,유아 등의 이름으로 보유된 집은 몇채 등등으로 발표한다.건교부와 국세청 전산망 등을 통합해 정보를 교환하면 된다.통계만 발표하지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생각지 않고 있다.발표된 대로 한 세대가 집을 28채나 갖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이 세대에 대한 과세 등의 조치 내용을 발표하라고 국세청장에게 지시했다. ● 현대상선이 산업은행 대출금 4,000억원을 국가정보원에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을 떠나고 나서야 그런 폭로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재경부에 그런 폭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인지 사실관계를 확인하도록 지시했다.산은이 대출한 것을 현대상선이 어떻게 썼는지를 재경부 차원에서 조사할 법적 근거는 없다.조사할 수 없다.내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한 것은 77일뿐이고 그 기간 그런 문제와 관련해 얘기를 들은 것은 없다.당시 발전노조 파업문제를 처리하는 데 몰두했다. ● 금리 인상에 대한 생각은.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금리 조정에는 반대한다.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투기가 문제다.더 이상 금리 얘기는 하지 말자. ●강북 개발 주장에 대해서는. 개발이 가능한 곳은 한다.그러나 강북지역 대부분에 기존 상권이 형성돼 있어 이런 지역을 없애고 강남처럼 일률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한계가 있다. ● 하이닉스 등 구조조정 문제는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이닉스에 공적자금 투입은 없다.연말까지 자체 구조조정안이 나오면 그것을 보고 다음 조치를 생각할 것이다.한보철강은 곧 타결되며 대우자동차 문제도 1∼2개월이면 해결된다.워크아웃 22개 기업들 중에는 워크아웃에 안주하는 기업들이 있다.이같은 기업들은 연내에 조기 졸업시키겠다.경제정책은 정권 말기건 정권교체건 상관 없이 추진한다. mip@
  • 잘못낸 인지대금 국세청 환불키로

    ‘잘못 낸 인지대금 받아가세요.’ 국세청은 지난해말 인지세법이 개정됐는데도 개정 내용을 잘 몰라 불필요하게 수입인지를 붙인 경우 수입인지 대금을 환급해 준다고 24일 밝혔다. 개정 인지세법에 따라 수입인지를 붙이지 않게 된 문서는 ▲영업 양도에 관한 증서 ▲개인간 또는 일반기업간 차용증서 ▲은행 등 금융보험업 사업자와 2000만원 이하로 작성한 금전 소비대차에 대한 증서 등이다. 또 ▲기재금액 1억원 이하의 주택소유권 이전에 관한 증서 ▲부동산임대차에 관한 증서 ▲특약점·대리점 계약서 ▲연불판매계약서 등도 지난 1월부터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환급신고 대상자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나 세무서에서 배부받은 서식을 작성한 뒤 수입인지를 잘못 붙인 문서 원본과 함께 관할 세무서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환급액은 100원∼35만원으로 비교적 적은 금액이지만 적극적인 환급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올 綜所稅 신고 16만명 증가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등에 힘입어 올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인원이 지난해보다 16만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세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실시된 사업·근로·이자·배당·부동산임대 등 종합소득세 신고(2001년 귀속) 결과 총 납세대상 361만 3000명 가운데 과세기준 미달자를 제외한 확정신고 인원이 178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의 161만 6000명에 비해 16만 6000명(10.3%)이 증가한 것이다.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인원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는 125만명,130만명,123만명,134만명으로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지난해에는 27만 4000명이 늘었고 이번에 또 16만 6000명이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신고인원도 370만 9000명으로 지난해 339만 1000명보다 31만 8000명(9.4%) 증가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지하철공사 직원·가족 무임승차권 과세해야

    지하철공사 등이 직원과 가족에게 발급한 무임승차권에 대해 근로소득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의원은 19일 서울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2000년 이후 서울시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직원과 가족에게 발급한 80억원어치의 무임승차권은 근로에 따른 소득인 만큼 소득세법에 따라 과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국세청측은 “무임승차권이 정액권이 아니라 한달간 사용할 수 있는 기간 사용권이기 때문에 개인별 사용액을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근로소득인 만큼 과세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稅테크 가이드/ 주택3채 보유자 실거래가 기준 양도세 자녀 증여·시골주택 멸실등기 고려할만

    양도소득세 등의 과세기준 강화와 아파트 기준시가 인상 등으로 부동산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세제혜택보다는 제약이 많아졌기 때문에 관련 법령이나 규정을 정확히 이해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특히 주택 3채를 보유한 사람은 투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기준시가보다 높은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세가 과세되기 때문에 절세요령이 필요하다. 아파트 등 주택 3채를 보유한 김모(58)씨는 1채를 처분하려고 하지만 양도세 부담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부터는 실거래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이럴 경우 결혼을 했거나 30세 이상으로 일정 소득이 있어 별도 세대를 구성할 수 있는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론 증여세를 내야 하지만 남은 2채 가운데 1채를 팔면 양도세 부담이 줄어든다.별도의 세대를 구성한 자녀가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자녀가 비과세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양도세를 내게 되더라도 1세대 1주택자로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를 적용한 양도차익은 줄기 때문에 양도세 부담이 적다. 시골에 오래된 주택과 서울의 아파트 등 모두 3채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아파트를 양도하기 이전 시골에있는 주택을 멸실(滅失·가옥 등이 효용을 상실할 정도로 파괴되는 것) 등기하는 방법을 고려할 만하다.시골 주택은 효용가치가 떨어져 처분하는 것보다는 주택을 허물어 땅을 빌려주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시골주택을 멸실등기하면 2주택으로 줄기 때문에 2채 가운데 1채를 양도할 경우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로 과세하게 돼 세부담이 줄어든다.기준시가 4억원,실거래가 6억원짜리 아파트를 처분한다고 가정하자.3주택일 때는 양도세를 1억원 이상 내야 하지만 2주택으로 줄어들면 양도세가 6000만원 정도로 줄어든다.4000만원가량을 절세할 수 있게 된다. 3주택일 때 시골에 있는 주택을 먼저 양도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주택을 취득하려는 사람이 거주보다는 부동산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면 합의 아래 주택을 멸실등기한 뒤 나대지 상태에서 양도하면 양도세를 줄일 수 있다.(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 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김미경기자 chaplin7@
  • 양도세 경과조치 문답풀이

    1가구 1주택자 등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요건이 강화되면서 기존 주택 보유자들의 궁금증이 크다.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언제부터 발효되나. 대통령 재가가 나면 바로 발효된다.남아있는 일정을 고려할 때 이달 30일이나 다음달 1일이 유력하다. ◆시행일 현재 만 2년 6개월을 보유했고 거주한 적은 없는 사람은 언제까지 집을 처분해야 양도세를 물지 않나. 고려해야 할 사항은 크게 2가지다.①기존 비과세 요건인 ‘3년 이상 보유’를 충족하면서 ②시행령 발효 이후 1년 안에 집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발효일이 10월 1일이라고 가정해 보자.첫째,3년 보유조건을 충족시키려면 만 6개월이 더 경과한 내년 3월 말까지는 그 집을 갖고 있어야 한다.둘째,시행령 발효일로부터 1년 안에 집을 팔아야 하는 규정을 만족시키는 시한은 내년 9월말이다.결과적으로 내년 4∼9월 6개월 사이에 집을 팔아야 한다는 얘기다. ◆살던 집이 재건축에 들어가는 바람에 ‘1년 거주’ 요건을 못 채우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 두가지 경우가 있다.첫째,재건축 완료 이후 새집에 입주했다가 파는 사람은 ‘1년 거주’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5개월간 거주한 뒤 재건축이 시작됐다면 새집이 완공된 뒤 나머지 7개월을 추가로 살아야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둘째,재건축 분양권을 처분하는 경우에는 분양권 보유기간을 포함해 ‘3년보유’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재건축사업 승인일 이후 1년 안에 집을 팔아야한다. ◆매매계약만 체결하면 집을 양도한 것으로 간주하나. 아니다.매매잔금 수령이나 소유권 이전등기가 마무리되어야 공식적으로 양도가 이뤄진 것으로 본다.양도일은 두가지 가운데 빠른 날로 하게 되는데,통상 대금지급이 끝난 뒤 이전등기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잔금 수령일이 양도일이 될 확률이 높다. ◆전용면적 45∼50평형 소유자,1가구 3주택 이상 소유자 등 새로 양도세 과세강화 대상에 포함된 사람이다.시행령 발효 이후 경과기간인 2개월 안에 집을 팔 경우 무조건 기준시가를 적용받을 수 있나. 아니다.시행령 발효일 이전에 이미 주택 매매계약을체결한 사람에 한해 2개월간의 여유시간을 주겠다는 것이다.이 기간동안 매매계약 이후의 공식양도 절차(잔금수령·소유권 이전등기)를 밟으라는 것이다.공연히 양도세를 더 내는 일이 없으려면 해당 주택 소유자들은 이달 안에 최소한 매매계약 정도는 해놓아야 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재산세 중과 신도시·과천 포함 추진

    정부는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대 신도시와 과천지역에 대해서도 재산세 등 보유과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토지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개인별 토지거래 내역뿐 아니라 세대원 전체의 전국 토지보유 현황 및 거래내역을 동시에 파악,국세청에 통보할 방침이다.외지인 토지거래가 많은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의 토지 과다거래자 명단도 이달중 국세청에 통보된다. 정부는 18일 과천청사에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부동산 투기 억제 후속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재산세 중과세 대상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5대 신도시와 과천이 제외되는 문제가 있어 이같이 보완키로 했다.또 이달중 천안·아산지역의 토지 과다거래자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건설교통부와 행정자치부를 잇는 ‘토지종합정보망’을 가동,3개월마다 투기혐의자를 찾아내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 공무원이 지방세제 문제점·개선안 제시

    일선 자치단체 9급 세무공무원이 석사논문을 통해 현행 지방세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해 주목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시 세무1과 세정계 홍성선(洪性先·40)씨.홍씨는 최근 제주대 경영대학원에 제출한 경영학 석사학위 논문 ‘부동산 지방세제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현행 과세표준 결정 및 신고납부 방식의 문제점등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그 해법을 제시했다. 홍씨는 이 논문에서 부동산을 취득할 때 취득방법이나 거래 상대에 따라 과세표준 결정이 달라 형평성을 잃고 있으며,취득세 신고납부 기한도 취득일후 30일밖에 안돼 과세권자인 시·군·구의 행정서비스가 미흡하게 되고,미신고자에 대한 가산세율도 20%로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홍씨는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과세표준 방법을 단순화해 개별공시지가를 활용하는 단일화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취득세 신고납부기한을 45∼60일 정도로 연장하고 성실 신고납부자에게는 산출세액의 5∼10% 공제 혜택을 부여하며 미신고 납부자에 대한 가산세율은 10%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홍씨는 이밖에 종합토지세제의 경우도 전년도 개별공시지가로 부과되는 문제점을 개별공시지가 확정 고시일과 종합토지세 과세 기준일을 일치시켜 당해연도 개별 공시지가로 부과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최진실씨 납세소송 승소 “매니저비 과세 부당”판결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炳顯)는 17일 “매니저비로 공제한 부분까지 소득금액에 포함,세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인기탤런트 최진실씨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에게 부과된 종합소득세 가운데 7200여만원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어머니인 정모씨가 지난 94년부터 광고모델계약 등 원고의 연예활동 전반에 관한 사항을 대리하면서 매니저로 활동했다.”면서 “원고가 어머니에게 지급한 돈은 매니저 활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99년 어머니에게 매니저비로 지급한 2억 4700여만원에 대해 강남세무서가 다른 매니저에게 지출한 비용과 중복됐다는 이유를 들어 1억 1200여만원의 세금을 부과하자 소송을 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오피스텔 ‘과세혼란’

    국세청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간주,양도세를 부과해온 것으로 드러나 건설업계와 투자자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지금까지 주거용 오피스텔은 업무시설로 인정,이를 보유한 1가구 1주택자들이 기존 주택을 팔때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는 것으로 알아왔기 때문이다.특히 건설업체들은 투자자에게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간주받지 않아 1가구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는 것을 분양상담이나 광고를 통해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양도세를 부과받은 일부 투자자들이 건설사를 상대로 줄소송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건설업체·투자자 때아닌 날벼락- 건설업계는 국세청의 양도세 부과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오피스텔의 주거용과 업무용 구분이 애매한데다 허가는 업무시설로 내주고 과세는 주거시설로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간주한다면 투자자들의 외면은 불보듯 뻔하다.”며 “정부부처간 오피스텔에 대한 기준을 빨리 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들도 어이없어 하는 분위기다.임대 목적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에 투자했는데 양도세를 내야한다면 이는 건설업체가 투자자들을 속인 것 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군포시에 사는 김모씨는 “건설업체들이 최근 미분양된 오피스텔의 분양가를 낮췄길래 임대 목적으로 투자를 해볼까 하다 접었다.”며 “국세청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양도세를 부과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오피스텔시장 얼어붙을 듯- 외환위기 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분양된 주거용 오피스텔은 8만여실이 넘는다. 그 가운데 대학가나 역세권 부근에 분양된 오피스텔은 대부분 주거 목적인만큼 국세청이 1가구2주택을 적용,양도세를 부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급과잉과 규제강화로 침체에 빠진 오피스텔시장은 더욱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계도 더 이상 오피스텔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판단이다.분양 일정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할 전망이다. ◆국세청 “과세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국세청은 오피스텔이 상시 주거용으로 이용된다면 주택으로 간주,양도세를 부과한다는 입장이다.다만 주거용판정이 애매하고 인력 부족으로 특별세무조사와 같은 대규모 단속은 없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확실하게 드러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과세를 할 계획은 없다”며 “건설업체들이 주장하는 대로 부동산 시장에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딱 좋은 추석선물

    이제 곧 추석이다.가까운 친지를 비롯해 인사해야 할 데가 한두 곳이 아니다.경제적 부담없이 성의를 표시하고 받는 이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는 연령대별 추석선물을 찾아봤다. ◆어린이·중고생(10대)-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단연 게임 관련 상품.1만∼2만원대의 게임CD에서 20만원대의 ‘플레이스테이션2’까지 다양하다.인터넷과 친근한 아이들에겐 ‘사이버머니’가 인기다. 무난한 선물로는 문화·도서상품권이 좋다.성장발육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 발육제·영양제·생식 등도 좋은 선물로 꼽힌다. ◆젊은층(20∼30대)- 개인의 취향이 가장 다양할 때다.취향을 고려한 선물을 골라야 한다.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에게는 PDA·디지털카메라·의류·화장품·향수 등이 좋다. 30대에겐 고급 와인·만년필·넥타이 등도 괜찮다.10만원 이하로는 고급 향수세트·목욕용품세트·화장품세트,10만원대로는 넥타이·시계·명함지갑세트·지갑벨트세트 등이 있다. ◆중년층(40∼50대)-사회에서나 가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할 때다.가정에 필요한 고급 정육세트·위스키·전통주·커피잔세트 등 품격에 맞는 선물이 제격이다.여성용으로는 스카프·핸드백·생활한복 등이 단골 품목이다.주름 방지용 기능성 화장품도 좋다.10만원 미만의 안티링클·아이크림세트나 미백용세트가 인기다. 남성용으로는 지갑·벨트·넥타이 등이 무난하다.파코라반·펠레보르사·닥스 등 명품 브랜드의 지갑·벨트세트 등이 10만원대에 나와 있다. ◆노년층(60∼80대)- 무엇보다 건강이 염려되는 때다.건강도 지키면서 간식용으로 좋은 홍삼양갱·한과·건강보조식품이 안성맞춤.10만원 이하의 홍삼액골드·벌꿀세트·궁중명차,10만∼20만원대의 수삼·더덕세트·스쿠알렌·한과세트·전통차세트 등이 좋다. 안마기·옥돌매트·부항기 등도 인기다.10만원 이하는 원적외선 안마기·부항기·옥 마사지기,10만원대는 옥돌매트(1인용)·고급 손목 혈압계·저주파 치료기 등이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사설] 뒷걸음질하는 상속·증여 稅政

    국민의 정부 들어 조세의 형평성이 심각히 훼손되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상속·증여세다.재정경제부가 어제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속·증여세율을 높였는 데도 불구하고 거둔 세금은 절대액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세금부담률(실효세율)도 오히려 낮아졌다.이는 세정이 허술했음을 의미한다.많은 재산들이 세법의 그물망을 피해 불법 또는 탈법으로 2세들에게 이전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0년에 상속·증여세의 최고세율을 45%에서 50%로 올리고,과표구간도 촘촘하게 조정했다.이는 부의 세습화로 경제적 특권계층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고,불로소득에 중과세함으로써 조세정의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국세청이 실제로 세금을 거둔 실적은 이와 반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우선 지난해 전체 국세수입이 전년대비 3.1%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속·증여세의 세수는 4.1%나 줄어들었다.특히 상속세의 실제 세금부담률은 지난 2000년에 평균 34.2%에서 지난해에는 31.3%로,증여세는 31.3%에서 28.8%로 3%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우리는 정책 취지와 상반되는 결과를 보면서 국세청이 법에 부여된 과세기능을 제대로 다하지 않았음을 지적코자 한다.아무리 제도를 뜯어고쳐 세율을 높이더라도 세정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이런 세율 인상은 조세저항과 탈세만 조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안한 것만 못하다.일부 부유층의 탈세는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다수의 근로소득자들의 세금과 세정에 대한 불만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된다.국세청은 고액재산가와 근로소득자들간에 공평과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정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 근로자 세금부담 크게 늘었다,지난 5년간…재경부 국감자료

    근로자들의 소득은 별로 늘지 않았으나 이들이 내는 근로소득세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지난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은 1996년에 비해 겨우 1.9%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근로소득세는 7% 이상 증가했다.반면 부유층을 겨냥해 상속·증여세의 법정세율을 2000년부터 크게 올렸지만 이들이 실제로 낸 세금은 오히려 줄었다.한마디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사람이 더 세금을 내는 것이다. 16일 재정경제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의 실질소득은 96년을 100으로 했을 때 101.9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그러나 같은 기간 근로소득세는 100에서 107.1로 7.1%가 늘어 세금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의 3.74배에 달했다.이에 대해 재경부는 “월 소득 300만원 이하 근로자의 세금부담은 줄이고,500만원 이상 고액 소득자에 대한 세율은 크게 높이면서 종전에 비해 고액 소득자에 대한 누진세율이 높아진 탓”이라면서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줄곧 소득증가율이 세금증가율을 웃돌았다.”고 해명했다. 근로자 1인당 납부세액도 크게 늘었다.96년 전국 평균 69만 5000원에서 2000년에는 102만 4000원으로 47.3%나 증가했다.또 9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5조 4154억원의 근로소득세가 당초 책정한 액수보다 더 걷힌 것으로 조사됐다.2000년에는 정부의 목표치가 4조 1791억원이었으나 실제 징수액은 6조5188억원이나 됐다.지난해에도 근로소득세 세입 목표는 5조 5332억원이었으나 실제 징수액은 7조 6766억원이었다. 반면 정부가 고액 재산가들에 대한 과세 강화를 위해 2000년 상속세와 증여세율을 대폭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세금부담(실효세율)은 오히려 낮아졌다.상속세 실효세율은 2000년 34.2%에서 2001년 31.3%로,같은 기간 증여세 실효세율은 31.3%에서 28.8%로 각각 하락했다. 이는 상속세와 증여세의 명목세율인 법정세율을 2000년 1월부터 상당폭 높인 정책 취지와는 전혀 딴판이다.상속·증여세의 법정세율은 99년까지 ▲1억원 이하 10% ▲5억원 이하 20% ▲10억원 이하 30% ▲50억원 이하 40% ▲50억원 초과 45%였으나 2000년 이후에는 ▲1억원 이하 10% ▲5억원 이하 20% ▲10억원이하 30% ▲30억원 이하 40% ▲30억원 초과 50%로 높아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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