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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종부세 대상 40만명

    서울 강남과 분당, 용인에 사는 주민들 중에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일부 주민들은 지금보다 보유세 부담이 2∼3배 가량 커질 전망이다. 특히 강남의 30평형대도 대부분 종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대상자는 당초 지난해 8·31 대책을 내놓을 때 예상했던 27만 8000명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지난해 종부세 대상자는 7만 400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는 표준지가가 17.8% 상승한 데다 서울 강남 등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종부세의 기준인 공시가격도 따라 올랐다. 더구나 종부세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에는 공시가격 기준 9억원에 인별(人別) 산정 방식이 적용됐지만 올해부터는 공시가격 기준이 6억원으로 낮아진 데다 가구별 합산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그만큼 과세 대상자가 늘어난다. 또 지난해에는 과표 적용률이 50%여서 4억 5000만원을 기준으로 종부세가 산정됐지만 올해에는 과표적용률이 70%로 크게 높아졌다.특히 내년에는 과표적용률이 80%,2008년은 90%,2009년 이후에는 100%로 올라 종부세 대상자의 세 부담은 계속 늘어난다. 올해 종부세 대상자는 4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부익부’ 부추기는 자영업자 탈세

    국세청이 발표한 고소득 자영업자 422명에 대한 표본세무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의 소득 축소신고(탈루)가 얼마나 극심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기업가형 자산가’ 97명은 소득의 74%인 1인당 평균 6억원을 탈루했다. 전문직 자영업자는 42.8%, 기타 자영업자는 54%를 소득 신고에서 누락했다. 그러다 보니 이번에 추징한 세금이 자진납부한 세금의 1.7배에 이른다고 한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들이 세금을 빼돌려 부동산 등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한 결과, 최근 10년 사이에 총 자산이 1조원 이상 늘었다는 사실이다. 세금을 포탈해 1인당 평균 24억원 이상 재산을 늘렸다니 ‘유리지갑’ 월급생활자와 빈곤의 수렁에 빠진 저소득층으로선 분노가 치미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세무당국은 자영업자의 소득파악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세무조사 결과를 볼 때면 세무당국의 큰 소리는 공염불에 그치지 않았느냐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자영업자 소득파악률을 높이기보다 월급쟁이 쥐어짜기라는 손쉬운 방법에 의존하려는 시도가 훨씬 더 많았다. 양극화 해소 재원 마련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비과세 혜택 축소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가 ‘조세 형평’이나 ‘조세 정의’라는 용어를 들먹이려면 자영업자의 탈루와 탈세부터 차단해야 한다. 이따금 한번씩 ‘표적성’ 세무조사로 겁을 줄 게 아니라 탈루에 대해선 누진과세할 수 있게 세법을 개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탈세라는 불법이득으로 재산을 불리는 ‘조세 불의’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이번 고소득 자영업자의 세무조사결과는 세무당국의 자랑이 아니다. 그동안 방기해온, 부끄러워 해야 할 직무유기의 고백일 따름이다.
  • [서울광장] 工法 문제삼은 희한한 세금/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工法 문제삼은 희한한 세금/육철수 논설위원

    서울 강남의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는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사는 동네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 가운데는 요즘 잠 못드는 밤을 보내는 이들이 꽤 많은 모양이다. 소유한 집이 양도소득세 비과세 대상인 줄 알았는데, 졸지에 수억대에 이르는 세금을 물게 될지도 몰라서라니 그럴만도 하겠다. 보통 사람들은 “시세차익을 십수억원이나 챙겼으면 세금 좀 내면 어때?”라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대개 부자들이란 돈 문제만큼은 훨씬 철저하고 인색한 법이다. 우연한 기회에 타워팰리스에 68평형 아파트를 가진 S씨의 고민을 들어봤다. 그는 1999년 6월 이 아파트를 8억원에 분양받았다. 나라에서 조세감면특례법(조특법)을 만들어 양도세를 안 내도 된다기에, 비과세 아파트 중에서 가장 큰 것을 골랐다. 당시 비과세 대상은 고급주택(전용면적 50평 이상,6억원 이상)이 아니면 됐다.68평형은 전용면적이 49.7평이어서 비과세에 해당됐다. 외환위기 직후라 기대와 달리 집값은 한때 5억∼6억원대로 곤두박질쳤다. 그래서 주변에는 분양계약자가 매수자에게 웃돈 3000만∼1억원을 거꾸로 주고 팔려 해도 살 사람이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 당시에는 중견·대형 건설업체 할 것 없이 미분양과 자금난으로 픽픽 쓰러지고, 강남에서조차 분양률이 5∼10%일 만큼 돈의 씨가 말랐던 때였다. 오죽했으면 정부가 독약처방이나 다름없는 양도세 비과세 조특법을 4차례(1998년 8월∼2003년 6월)나 고쳐가며 경기부양에 급급했을까. 정말이지 깨끗한 돈, 더러운 돈 가릴 처지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국세심판원은 최근 이 평형 아파트에 대해 양도세를 물린 어느 세무서의 손을 들어줬다. 주상복합의 경우 건축공법상 ‘커튼월’(curtain wall) 방식이어서 발코니도 전용면적이라는 게 과세 이유다. 커튼월 방식은 거실과 발코니 사이에 커튼을 쳐서 벽처럼 만들 수 있도록 지은 공법이다. 따라서 주상복합은 일반아파트와 달리 커튼을 걷으면 전용공간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아파트 소유자들은 당연히 펄쩍 뛰고 있다. 그들은 건설업체가 전용면적을 비과세인 50평 미만으로 분양했고 건축물대장에도 그렇게 기록돼 있다며, 일부는 과세불복 행정소송에 들어간 경우도 있다. 세무당국의 과세 의지를 보면 나름대로 무척 노력하고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그러나 궁색한 과세근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왜 하필 발코니를 문제삼느냐는 것이다. 전용면적과 발코니의 개념은 지난 1월 개정·시행된 건축법과 주택법에서는 명백하게 구분된다. 그러나 조특법 발효 당시에는 구분 자체가 무의미했다. 건설교통부가 이의없이 건설회사의 분양허가서에 도장을 찍어준 것만 봐도 그렇다. 그러고도 이제 와서 문제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더구나 건축공법을 근거로 과세한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구차하다. 이번 행정소송에서 정부가 이기면 타워팰리스를 포함해 전국 20여곳 3500여가구는 수천만∼수억원대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 해당자들은 비과세로 철석 같이 믿었다가 낭패를 보게 되는 셈이다. 하긴 타워팰리스는 배가 아프다 못해 쓰릴 정도로 오르기도 참 많이 올랐다. 그렇더라도 이런 결과가 나온 건 어디까지나 정부가 조특법을 남발한 업보다. 비과세 혜택자가 예기치 않게 얻은 이익은 그래서 국가적 기회비용으로 봐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부의 책임인데, 투자를 유치할 때 다르고 세금 매길 때 다르다면 법은 있으나마나다. 법원의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탈루율 96% ‘세금大盜’도

    탈루율 96% ‘세금大盜’도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국세청의 표본 세무조사에서는 ‘기업가형 자영업자’들의 탈루 행태가 고스란히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고급웨딩홀, 스포츠센터, 대형사우나, 골프연습장, 부동산관련 업체 등 재산규모가 큰 이른바 신종 자영업자들의 탈루 비율이 의사·변호사 등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져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에서 고급웨딩홀을 운영하는 박모(62)씨는 200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예식비와 피로연회장 사용료 53억원을 현금으로만 받아 자신과 동생 명의로 은행에 나눠서 예금했다. 신용카드로 계산하겠다고 하면 부가가치세 10%를 더 요구했기 때문에 이용객 대부분은 현금결제를 선택했다. 박씨는 수입금액 53억원 중 33억원만 세무서에 신고하고 나머지 20억원은 누락했다. 이렇게 빼돌린 소득으로는 부인 명의로 다른 예식장을 50억원에 인수하는 등 ‘재산불리기’에 나서 최근 5년새 재산 증가분이 무려 68억원이나 된다. 박씨는 이번에 소득세 등 5억원을 추징당했다. 서울에서 대형사우나를 운영하는 김모(55)씨는 소득의 거의 대부분을 누락했다. 사우나에서는 부대시설 이용료 등을 모두 현금으로 계산하는 점을 악용했다.2년간 순소득 27억 6000만원을 올렸지만, 세무서에는 1억 2000만원만 벌었다고 신고했다. 탈루율이 무려 95.6%나 된다. 김씨도 소득세 등 13억 7000만원을 추징당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그간 국세청이 자영업자에 대한 과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충분치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득 탈루율이 거의 ‘0%’에 가까운 월급쟁이와 달리, 고소득 전문직·자영업자들은 ‘많이 벌고, 조금 신고하는’ 관행이 여전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특히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보다 이른바 ‘기업가형 자영업자’들의 탈루 행태가 훨씬 심각했다. 422명의 이번 조사대상만 놓고 보면 의사 등 전문직종도 번 돈의 60%는 신고한 반면 기업가형 자영업자들은 소득의 4분의 1만 신고했다. 기업가형 자영업자들이 새로운 ‘탈루 사각지대’로 등장한 것이다. 더구나 이런 세금 탈루는 부동산투기에 이은 재산증식으로 이어진다는게 문제다.422명의 최근 10년간 재산변동이 이를 극명하게 입증한다. 422명의 총보유재산은 기준시가 기준으로 95년말 5681억원에서 지난해말에는 1조 5897억원으로 10년새 3배 가까이 불었다.1가구당 재산이 24억 2000만원씩 늘어났고, 특히 기업가형 자영업자들은 무려 44억 5000만원이나 재산이 불었다. 국세청이 파악하지 못한 금융자산까지 포함한다면 실제 재산증식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짐작된다. 주목할 것은 소득 탈루가 많은 경우에 재산증가도 이에 비례해 많았다는 점이다. 국세청 한상률 조사국장은 “고소득 자영업자의 탈루가 ‘부의 양극화’ 현상의 중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조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업종부터 순차적으로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정부, 외환銀 ‘3대 매듭풀기’ 고심

    외환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21일 선정될 것으로 전해지는 등 매각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렇지만 정부는 풀리지 않는 ‘매듭’ 때문에 더욱 골머리를 앓고 있다.▲외환은행 불법매각 의혹 ▲외환은행 지분 매각시 론스타에 대한 과세 여부 ▲외환은행 인수 이후의 은행권 독과점 문제 때문이다. 외환은행 불법매각 의혹과 관련해선 감사원이 지난 13일부터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등을 상대로 국회 청구에 따른 감사를 벌이고 있다. 국회가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대검찰청 중수부는 “감사원 감사가 끝난 뒤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당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고의로 낮춰 론스타에 헐값으로 매각했다는 의혹은 터무니 없는 것으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주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인수자금 가운데 일부가 여권의 선거자금에 쓰였다는 정략적 시각에 따른 것으로 “정치놀음 때문에 국민과 국가경제가 멍들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다른 관계자는 “차라리 감사를 받는 게 낫다.”면서 “그래야만 불명예도 벗고 나중에 무고죄로 관련자를 고소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자기자본비율뿐 아니라 매각의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팔아 양도차익을 남길 경우 세금을 물릴 수 있느냐는 문제도 논란이다. 정부는 조세회피지역을 경유한 외국자본의 국내 차익에는 원천징수한 뒤 나중에 세금의 환급 여부를 가린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론스타의 본사가 있는 벨기에를 조세회피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느냐는 것. 정부 고위관계자는 “벨기에와의 외교 문제를 감안할 때 결코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원천징수를 하지 않아도 나중에 국세청의 조사로 누가 실질소득자인지 따지면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즉 론스타에 돈을 넣은 투자자들을 일일이 찾아 해당국과의 조세협약에 따라 과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재경부 관계자는 “이론상 그렇다는 뜻이지, 조세협약을 맺은 60여 국가 가운데 양도차익에 세금을 물리는 나라는 거의 없다.”면서 “설령 있더라도 과세권은 대부분 해당국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우리가 론스타에 세금을 물릴 방도는 거의 없다.”고 시인했다. 더욱이 6월 말까지 국회에 계류중인 국제조세조정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조세회피지정과 별개로 론스타는 매각대금을 챙겨 빠져 나가게 된다. 이 경우 국부 유출에 대한 질타는 정부로 쏟아질 게 뻔하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국내 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독과점 여부의 판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1개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면 독점,3개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이면 과점이지만 점유율과 관계없이 ‘사실상 독과점과 같은 영향을 주면’ 제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조사에 나섰다. 미국처럼 시장점유율을 지역·상품별로 나누면 국민은행이나 하나금융지주가 인수할 경우 독과점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DBS(옛 싱가포르개발은행)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이런 고민은 할 필요가 없다. 론스타측은 가격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늦어도 이번주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DBS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지 않으면 반대 투쟁에 돌입키로 해 국민·하나은행 등 국내은행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노조와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해운업계 ‘톤세’ 대박

    해운업계가 달라진 세제로 ‘대박’을 맞았다. 지난해 결산부터 법인세 대신 보유 선박의 톤수에 따라 세금을 내는 ‘톤세’가 적용되면서 법인세가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20일 해운업계의 감사보고서에 다르면 국내 최대 해운사인 한진해운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관련 주민세 및 톤세관련 원천징수세액 포함)은 115억원으로 2004년 1742억원의 6.6%에 불과했다. 경상손익에 반영된 법인세 비용도 1195억원으로 전년도 2503억원보다 크게 줄었다.법인세 유효세율은 27.94%에서 19.84%로 뚝 떨어졌다. 한진해운의 지난해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6023억원으로 전년도 8960억원보다 33% 줄었을 뿐이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이 지난해 4247억원으로 2004년(6208억원)보다 32% 줄었을 뿐인 현대상선도 법인세 납부액은 897억원에서 71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법인세 비용은 383억원으로 2004년 1929억원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31.1%에서 8.9%로 낮춰졌다. 두 회사가 지난해 실제로 납부한 법인세는 186억원으로 2004년 2639억원의 7%에 불과했다. 세제 개편으로 2453억원의 ‘부수입’을 거둔 셈이다. 해운업계의 세금 부담이 대폭 줄어든 것은 지난해 결산부터 해운소득에 대해서는 개별선박표준이익의 합계액, 비해운소득은 기존 법인세로 분리해 과세하기 때문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군 골프장 등 체육시설 이용 내년부터 부가세 10% 낸다

    내년부터 일반인들이 군 골프장 등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부가가치세로 이용요금의 10%를 더 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국가나 지자체가 공급하는 용역 가운데 민간기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부문에는 부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부가세를 면제해 줬다. 새로 부가세를 매기는 대상은 부동산 임대업,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골프장·스키장 운영업, 기타 체육시설 운영업 등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국방부가 제공하는 용역 가운데 군인과 군무원 및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은 지금처럼 계속 부가세를 면제해 주는 예외조항을 뒀다. 이에 따라 군 골프장을 이용하는 군인 등이 아닌 일반인은 골프장 이용료 이외에 부가세를 물어야 한다. 군 골프장은 전국 30여곳에 이르며 일반인들의 유료 이용을 허용하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가 운영하는 주민체육시설의 경우 운영 형태에 따라 이용객에도 부가세를 물릴 수 있다. 다만 과세 여부는 국세청이 판단하게 된다. 이번에 과세전환 대상으로 지정된 국가 및 지자체 제공 용역들에 대한 부가세 과세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론스타 과세 국제기준 부합”

    제프리 오웬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 D) 조세정책국장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차익에 대해 과세하려는 한국 국세청의 접근 방식이 “OECD 기준에 부합해야 하고 또 부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웬스 국장은 17일 국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은 조세조약(이중과세방지조약)을 적용함에 있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며 한국 국세청은 조세조약 체결국과 조세조약을 어떻게 적용할지 충분히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조약은 이중과세를 경감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이중비과세를 방지하는 것도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계 각국이 조세조약 남용, 특히 적격한 납세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세조약의 혜택을 받는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조세회피지역과 조세조약의 남용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이며 OECD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상가·빌딩·사무실도 2008년 통합과세

    이르면 오는 2008년부터 상가·빌딩·사무실 등도 주택처럼 토지분과 건물분이 합해진 가격이 공시되고, 관련 세금도 이 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상가·빌딩·사무실에 대한 보유세 부담과 상속·증여세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상가·빌딩·사무실에 대한 통합과세를 위해 내년에 관련법을 개정,2008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건설교통부에서 통합가격산정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으며 통합과세는 이르면 2008년, 가격산정과 공시 방법에 따라서는 2009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입법 안되면 론스타 원천징수 어려워”

    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은 16일 “론스타 펀드의 외환은행 매각차익에 대해 원천징수를 하려면 정부가 벨기에를 조세회피지역으로 지정해야 하고, 국회에서 국제조세조정법 개정안을 처리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론스타에 대한 과세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입법이 늦어져 조세회피지역을 이용한 외국계 펀드에 대해 원천징수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재 국제조세조정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박 차관은 “벨기에를 조세회피지역으로 지정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세회피지역 지정은 과세 여부와 무관하며 매각 시기와 관계없이 과세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혁세 재경부 재산소비세국장은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매각한 뒤 국세청이 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데스크시각] 주택정책과 양치기 소년/류찬희 산업부 차장

    요즘 서울 강남 부동산가에는 ‘생뚱맞은’ 말이 유행하고 있다.“중산층 이상의 강남 주민들은 오히려 참여정부를 지지한다. 참여정부가 강남 주민들을 중산층에서 부유층으로 끌어 올려줬다.”는 말이 나돈다. 또 정부의 강도 높은 투기억제 정책에 대해서도 “2년만 기다리면 된다.”는 식의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런 말에 굳이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거나 비꼬고 싶지는 않다. 무거운 세금을 물게 될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리다 지쳐 집값 폭등을 잡지 못하는 현 정부의 무능력을 역설적으로 탓하는 말로 들린다. 주택정책에 있어서만큼은 서민층도 시큰둥하기는 마찬가지다. 정부가 내놓은 집값 안정 애드벌룬만 믿다가 그만 저 멀리 달아난 집값을 따라잡기에 힘에 부치기 때문일 게다. 왜 이런 현상이 빚어졌을까. 정책의 생명은 신뢰다. 국민이 믿고 따라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주택 정책 가운데는 분명 투기를 억제하고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인 내용도 많다. 실거래가 확보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서는 혁명에 가까운 조치다.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평과세를 위해 오래전에 도입했어야 했던 정책이었지만 늦게나마 실시한 게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 중소형 임대 아파트 공급 물량을 늘리는 정책 역시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분명 도움이 된다. 몇몇 정책은 서민주거 안정을 내세운 나머지 시장경제와 거꾸로 간다는 지적과 함께 위헌 요소를 지녔다는 지적까지 받으면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이 정도면 집값이 떨어질 만한데 쉽게 잡히지 않는다. 정부도 답답할 노릇이다. 백가쟁명식으로 집값 잡기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데도 집값 기울기가 늘 오른쪽 위 방향으로만 향하는 까닭은 국민들이 더이상 정책을 믿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대책 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수없이 많은 정책을 내놓았으나 시장은 먹혀들지 않는다. 아직도 신뢰성을 잃은 정책이 태반이다. 그러니 찔끔찔금 내놓는 누더기 주택정책이 투기 면역만 길러줬다는 지적이 틀린 것만도 아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시지가만 해도 그렇다. 실거래가에 근접하게 현실화하겠다고 밝힌 것이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수년 전부터 공시지가를 발표하면서 시세에 근접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장담했다. 발표할 때마다 시세의 70∼80%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올해는 아예 시세에 어느 정도 접근했는지조차 밝히지 못했다.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정부 스스로 시인하고 있는 것이다. 집값도 예외는 아니다. 오는 17일 공개될 올 잠정 공시지가를 들여다보면 왜 집값 조사를 하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다.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31평형 시세는 최고 8억원을 넘는다. 그런데 공시지가는 이보다 한참 뒤떨어진다.2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34평형은 공시지가는 5억 4000만원 정도지만 시가는 8억원 가까이 나간다. 공시(公示)가격이 아닌 ‘공시(空示)가격’이다. 실거래정책하고는 거리가 한참 벗어난 정책이니 누가 주택정책을 믿겠는가. 분양가도 그렇다. 한동안 시민단체가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검증해 발표한 적이 있다. 치솟는 분양가를 잡아보자는 의도였지만 사업 인허가 주체인 지자체는 그저 참고용으로 치부하고 업체의 편만 들어 고분양가를 묵인해줬다. 정부와 여당이 분양가 검증 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안을 내놓고 있지만 시민단체들은 곱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형식적인 운영으로 그치면 오히려 고분양가를 묵인해주는 들러리 기구로 변질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주택정책은 실험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100% 완벽한 대책이 불가능할지 몰라도, 일단 한번 해보고 안 되면 또 다른 대책을 내밀어 보자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부동산 투기의 뿌리를 뽑아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더이상 국민이 믿지 않는 ‘○○대책’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류찬희 산업부 차장 chani@seoul.co.kr
  • 이주성 국세청장 취임 1년 간담

    “정치권에 코드 맞추고 그런 것 없습니다. 이번 자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원칙대로 일할 뿐입니다.” 15일로 취임 1년을 맞는 이주성 국세청장은 지난 1월 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차례 이런 말을 했다. 대기업에 대한 표본 세무조사 계획을 발표하고 난 뒤 일부에서 소득 양극화와 세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정치권과의 ‘코드 맞추기’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렇게 직설적으로 대응했다. 실제로 이 청장은 ‘원칙’을 가장 중시한다. 지난 1년간 국세청을 이끌면서도 본연의 임무인 세무조사에 가장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의 모든 간부들이 반대했지만 지난해 4월 론스타를 포함해 6개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를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외국에 나간 한국기업’이나 ‘한국에 진입한 외국기업’이나 모두 똑같이 대우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실천한 것이다. 부실과세가 크게 줄어든 것도 그가 취임한 이후 달라진 모습이다. 매년 증가하던 불복청구 건수가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3%나 줄었다. 세계 최초로 지난해 도입한 현금영수증제도도 발급 금액만 18조 6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기기 설치나 영수증 발급을 3차례 거부하는 업체를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는 ‘3진 아웃제’를 시행키로 하는 등 과표 양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기관 1명만 데리고 세계 각 나라를 돌아 ‘주요 10개국(G10) 국세청장 회의체’를 창설한 것도 이 청장이 이룬 일이다. 국세청도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정부업무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관세체납자도 명단 공개

    내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가 관세 부문까지 확대되는 대신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한 사람은 명단 공개에서 제외된다. 여행객의 휴대반입 물품이나 국제우편 등에 대한 세관의 최저 징수액은 현행 3000원에서 1만원으로 높아진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관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13일부터 입법예고하고 4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년 이상 체납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이름과 직업, 나이, 체납액 등을 내년부터 공개하되 ▲체납액의 30% 이상을 이미 납부한 자 ▲공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미성년자 ▲채무자 회생법에 의해 성실히 납부하고 있는 자 등은 명단공개에서 제외된다. 관세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관세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신설, 위원회에서 공개의 실익이 없다고 인정한 경우에도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세관장이 징수하는 징수금액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해외 여행자의 휴대반입 물품액이 면세점(免稅點)인 400달러를 넘을 때 지금까지는 초과액이 1만 5000원만 돼도 물품액의 20%를 물리는 간이과세를 통해 3000원을 징수했지만, 앞으로는 초과액이 5만원 미만이면 징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난해 관세청의 1만원 미만 징수건은 33만건이나 됐지만 실제 징수액은 3억 1000만원에 불과해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밖에 앞으로 세관장은 항공사에 승객 예약자료의 열람과 제출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단독·다가구 공시가격 혼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의 기초가 되는 단독·다가구 주택의 공시가격이 시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발지역의 경우 지방자치단체들이 급격한 가격상승 부담을 감안, 시가의 50∼60% 수준으로 공시가격을 산정하는 경우도 있어 ‘시가의 80%로 정한다.’는 정부의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12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각 시·군·구에 따르면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단독·다가구 주택에 대한 산정가격을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한 뒤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28일 결정 공시하게 된다. 기초자치단체들은 아직 최종적인 가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던 주택의 경우 올해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고, 뉴타운을 비롯한 개발지역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치단체들은 정부의 일부 기준이 현실성이 없고, 세금이 지나치게 오를 경우 주민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들어 공시가격을 한꺼번에 높이기를 꺼리고 있다. 하지만 공시가격이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동일가격 동일세금’원칙이 무너지면서 과세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관계자는 “개별 주택가격 산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가격이 시가의 50∼60%밖에 안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건교부가 제시한 특성조사 기준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주택 주변의 도로가 넓으면 가격을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하도록 돼 있는데, 실제로는 소음 때문에 가격이 낮은 경우가 많다는 점 등을 사례로 꼽았다. 이와 함께 기초단체들이 적은 인원으로 많은 주택을 조사하다 보니 현장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건물의 외형과 건축물관리대장 등만 보고 가격을 산정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강남 타워팰리스등 주거전용 실사 착수

    강남 타워팰리스등 주거전용 실사 착수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오피스텔 거주자가 조사를 거부하면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어 조사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9일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업무용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서 세금을 탈루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일부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전용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서울신문 3월4일자 1면 참조 정부는 행자부 주관으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두달 동안 전국 21만가구의 오피스텔 가운데 고가이면서 중대형인 오피스텔을 골라 현장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논현동 로얄팰리스, 한강로 대우트럼프월드, 분당 동양파라곤 등이 우선조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선 시·군·구가 조사…실효성은 적어 현장조사는 일선 시·군·구청이 맡을 예정이다. 현장조사를 통해 불법 전용 사례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면 정부는 관련 부처간 태스크포스를 구성, 오피스텔의 주거용 전환을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을 늦어도 연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수억원이 넘는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쓰면서 세금은 소형평형 거주자보다 적게 내고, 무주택자로 분류돼 주택청약 때 혜택까지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세금 탈루를 줄이고 청약질서를 바로잡는 방안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의지대로 현장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많지 않다. 조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할 방법이 없고, 일선 시·군·구청도 인력 부족을 이유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오피스텔 거주민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조사를 거부하면 조사를 강행할 방법은 없다.”면서 “조사 거부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고발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선 구청 관계자도 “오피스텔이 딸린 호화 주상복합건물에는 출입 자체가 안 되는데 어떻게 조사를 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자격 제한 추진 정부는 오피스텔 분양단계부터 주거용과 업무용을 명확히 구분하게 하고 용도를 신고토록 한 뒤 주거용으로 전용할 경우 청약자격을 제한하는 방법, 이행강제금을 물리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오피스텔은 사무실용으로 세금이 토지분과 건물분이 분리 과세돼 고가일수록 세부담이 적은데다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은 물론 1가구 2주택 등 다주택 대상에서도 빠진다.14억원에 거래되는 타워팰리스 오피스텔 50평형은 주거용으로 사용되면서도 업무용 재산세가 부과될 뿐 아니라 다른 주택을 갖고 있지 않으면 무주택에 따른 혜택마저 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2004년 이후 오피스텔 건축 허가부터는 바닥 난방을 못하게 하고, 화장실 크기를 제한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거용 전용을 막고 있다.”면서 “전국적인 실태가 파악되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데스크시각] 양극화 해소 세제에만 매달리나/오승호 경제부장

    세금만큼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도 없다. 나라살림을 하기 위한 재원이 국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와야 한다는 사실을 정작 다 알면서도, 거부감을 갖는 게 세금이다. 납세의무가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이지만, 조세저항이 유독 큰 이유는 재산을 빼앗기는 것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기업인이든, 자영업자든, 봉급생활자든간에 세제개편 얘기만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하게 마련이다. 혹시 세율인상이나 비과세·감면혜택 축소 등으로 세금을 더 내게 되는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반면 정부는 납세자에 비해 훨씬 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양극화 해소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제를 당연한 수단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결국은 샐러리맨 등의 주머니를 쥐어짜야 하는 사안인 데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려하고 있다. 얼마전 조세개혁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나온 재정경제부의 인사조치도 너무 서둘러 일을 처리하려는 조급증의 부작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재경부는 설익은 공청회안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조세개혁기획단의 국장급을 잽싸게 보직해임했다.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자료를 유출한 당사자는 아니지만, 연구 과제를 완성할 때까지 유지하지 못해 징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8·31대책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반복된 것은 재경부의 자존심 문제와도 상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우여곡절과 세금혜택 축소 등을 탐탁해하지 않는 여권의 분위기까지 가미돼 세제개편을 위한 공론화 과정은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졌다. 지금은 논쟁의 불씨가 남아 있는 잠복기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조세개혁을 위한 공청회 등을 준비하는 데만 집착해서는 안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양극화 해소에 필요한 재원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마련할 수 있을지, 머리를 싸매야 한다. 먼저 논의의 절차나 우선 순위가 뒤바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원점에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양극화라는 것이 뭔가. 덩치가 큰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부자와 서민,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가 크다는 뜻이다. 따라서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는 데 대한 공감대 형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문제는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에 있다. 그동안 나온 얼거리를 보면 세제혜택의 축소 대상이 대부분 서민이나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정부는 전체 납세자에게 적용되는 세율인상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세제개편의 결과가 취약 계층에게 많이 주어지는 혜택을 없애거나 줄이는 쪽으로 나온다는 것은 뻔한 이치다. 상대적인 약자에게 도움을 주려는 것이 양극화 해소의 취지일 텐데, 실제로는 정반대의 현상이 빚어진다면 조세저항을 막기란 쉽지 않다. 이뿐이 아니다.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에 대한 공평과세 방안은 세제개편에서 부각되지 않고 있다. 한 일선세무서장은 “이들에 대한 과세가 많이 개선됐지만, 변호사의 경우 수임 건수는 모두 드러나는 반면 성공 보수는 포착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금영수증 발급이나 신용카드 결제 기피 현상도 일부 학원이나 부동산중개업소 등에서 여전하다. 세금을 제대로 걷기 위한 현재의 제도마저 정착되지 않고 있는데도 손쉬운 방법만으로 세금을 더 거두려고 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혈세의 쓰임새는 어떤가. 적절한 예인 지는 모르지만 농어촌투융자 사업으로 10년 동안 119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타결된 1990년대에도 농어촌에 수십조원을 투입했지만, 농가의 빚만 늘고 있다. 수입에 한계가 있는데 쓸 곳이 생기면 꼭 필요한 곳에만 지출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기본이다. 가시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대책의 예에서 보듯, 세제는 가급적 최후의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오승호 경제부장 osh@seoul.co.kr
  • [재테크 칼럼] 토지 양도세 바로알기

    서울 서초구에 사는 A씨는 경기도 안성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양도소득세에 대해 상담한 뒤 올해 중에 처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A씨가 보유한 토지는 내년에는 여러 개발 호재가 있어 현재 가격보다 3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재 가격보다 2배가 오른다 해도 세금을 공제하고 난 실제 수입은 올해 양도할 때에 비해 오히려 줄어드는 것으로 계산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토지의 가격전망만을 고려해 언제 팔 것인지를 고민했다면 앞으로는 토지의 보유 목적과 용도까지 감안해야 한다. 양도세 부담이 너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선 오래 전에 취득해 취득가액이 낮은 장기 보유 토지는 내년부터 양도세 중과 대상인지 여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내년부터 사업에 직접 사용되지 않는 비사업용 토지와 부재지주 소유 농지·임야에 대해서는 양도세율이 60%가 적용된다. 게다가 보유기간에 따라 물가상승률을 보전해 주는 취지의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받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토지가 2007년부터 양도세가 중과세되는지 정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양도세가 중과되는 토지는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번째 기준은 보유하고 있는 토지가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하는가 하는 점이다. 비사업용 토지는 토지의 보유기간 중에서 사업용에 쓰인 기간과 토지에서 발생되는 수입을 고려해 판단한다. 토지의 보유기간 중에서 ▲양도일 직전 3년 중 2년 이상을 직접 사업에 사용한 경우 ▲양도일 직전 5년 중 3년 이상을 직접 사업에 사용한 경우 ▲보유기간 중 80% 이상을 직접 사업에 사용한 경우 중 한가지라도 충족되면 사업용 토지로 인정된다. 다만 사용기간이 사업용 토지에 해당하더라도 주차장 운영업용 토지와 같이 당해 토지에서 발생되는 수입이 토지가액의 일정비율 이상이어야 사업용으로 인정된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농지와 임야는 원칙적으로 농지 소재지의 시·군·구와 인접 시·군·구에 살면서 소유·경작하는 경우가 아니면 중과세 대상에 해당한다. 다만 주말·체험영농 소유 농지(가구당 300평), 공유수면매립법에 의해 취득한 매립농지 등 현행 농지법에서 소유가 인정되는 토지는 중과세 대상이 아니다.2005년 12월31일까지 취득한 종중소유 농지와, 개인이 20년 이상 보유한 농지(2009년 12월31일까지 양도한 분에 한함)도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야는 영림계획인가를 받은 임야와 보안림,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안의 임야 등 공익상의 이유 등으로 토지의 이용에 제한이 있으면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상속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농지와 임야, 목장용지도 중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말 이전에 농지와 임야 등을 상속받은 경우는 2009년까지 양도하면 일반세율로 세금을 내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안만식 조흥은행 PB사업부 팀장
  • 서울·런던 상장 인프라펀드 株당 공모가 7000원 결정

    서울과 런던 증시에 최초로 동시 상장되는 인프라펀드의 주당 공모가격이 7000원으로 정해졌다.인프라펀드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나눠 주는 펀드로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등장해 현재 모두 4개가 운용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SOC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용자회사(MKIF·옛 한국도로인프라펀드)가 오는 14일과 15일 각각 런던증권거래소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다고 7일 밝혔다.MKIF의 국내외 상장규모는 신주발행분과 구주매출(기존의 주식매각)을 포함해 모두 2조 1805억원(22억 4032만달러)이다. 신주 발행규모는 국내 2200억원, 해외 주식예탁증서 2800억원 등 5000억원, 구주매출은 4400억원이다. 구주매출분량은 모두 해외에서 소화됐다. MKIF의 국내 주간사인 삼성증권은 국내 물량에 대해 8일은 기관투자자,9∼10일은 일반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다. 국내 공모분은 수요 예측에 참가한 기관투자가에게 전체 물량의 70%인 2744만여주가 배정된다. 일반 공모분은 청약액이 3억원을 웃도는 청약자와 3억원 이하 투자자들에게 15%씩 배정된다. 청약은 삼성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맥쿼리증권 서울지점, 교보, 동양, 한화증권에서 할 수 있다.MKIF는 현재 19개 기관투자자로부터 자본금 1조 2600억원을 조달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대구∼부산 구속도로 등 13개 SOC자산에 투자,2003년 이후 지난해까지 9.87%의 연평균수익률을 냈다. 상장후 공모가 대비 배당수익률을 5% 안팎으로 예상된다. 인프라펀드의 배당수익은 2008년까지 한시적으로 분리과세된다. 투자금액 3억원 이하 개인투자자에게는 5.5%의 낮은 세율로 과세한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행자부 “선심성 재산세인하 제재”

    행정자치부는 최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잇따른 선심성 재산세 인하 추진과 관련, 재산세 탄력세율 제도 자체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 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탄력세율을 적용, 재산세를 깎아주면 탄력세율을 적용하지 못하는 나머지 지방 기초자치단체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이 늘어날 뿐 아니라 ‘동일한 가격에 동일 세부담’이라는 과세원칙도 흔들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택공시가격이 5억원이고 나머지 조건이 모두 같다면 표준세율만 적용되는 지자체 주민은 99만원의 재산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탄력세율 50%를 적용하면 재산세 부담이 표준세율의 절반 수준인 49만 5000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박연수 행자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은 “올해는 탄력세율을 적용할 명분이 없다.”면서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으로 재산세를 인하하는 지자체에는 종합부동산세 지방교부급을 배부할 때 불이익을 주는 등 재정페널티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탄력세율을 적용해 재산세를 깎아주는 지자체는 재산세 인하로 지방세인 재산세 수입이 줄어들 뿐 아니라 부동산교부세와 보통교부세 삭감 등으로 3중의 세수감소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지역주민에게 불이익이 돌아가게 된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재산세를 10∼40% 내렸던 서울시내 15개 자치구 대부분은 올해도 탄력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깎아줄 방침이다. 지난해 재산세를 인하하지 않았던 강남구는 30%, 동대문구와 강동구는 각각 20%, 송파구는 20∼30%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 가운데 지난해 재산세를 인하했던 14곳 대부분이 올해도 재산세를 25∼50% 내릴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판교청약 ‘3주 전략’] 청약 궁금증 문답풀이

    판교 청약의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1가구 2주택 기준이 뭔가. -연면적이 20㎡(6.05평·아파트 제외) 이하는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1가구 1주택으로 간주돼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 농어촌 주택 소유자도 이 기준을 넘으면 1가구 2주택자가 된다. 반면 오피스텔 소유자는 무주택자다. ▶재건축 입주권을 사도 청약이 가능한가. -청약 1순위자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입주권을 사더라도 우선 청약 기회가 유지된다. 입주권은 주택으로 간주돼 양도세를 물어야 하지만 아파트 청약시에는 주택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 5년 이내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이었다면 1순위가 아닌 2순위로 밀려난다. ▶지방 거주 무주택자가 청약하려면. -입주자 모집 공고일(24일) 이전까지 세대주가 아닌 청약통장 가입자 본인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주소지를 옮겨야 한다. 통장은 주소를 이전하는 행정구역 기준으로 금액을 높여야 한다. ▶청약 전에 이혼했다면 무주택 기간은 어떻게 되나. -이혼해도 청약 통장 소지자에게는 무주택 세대주로서의 청약 자격이 승계되지만 청약 통장이 없던 사람은 이혼후 새 통장을 만들더라도 그동안의 무주택 세대주 자격을 인정받지 못한다. 또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람의 세대에 속한 경우 청약 1순위 요건을 갖췄더라도 1순위로 신청할 수 없지만 이혼하면 가능하다. 예컨대 과거에 남편 이름으로 당첨됐었다면 이혼 후 아내는 1순위 자격이 인정된다는 얘기다. ▶부적격 당첨자에는 세대원도 포함되나. -당첨됐더라도 탈락되는 2주택 이상 소유자 등 부적격자는 자신을 포함한 세대원(부부·직계존비속) 모두가 해당된다. 부적격 당첨자는 10년간 다른 아파트에 청약할 수 없다. ▶서울 기준 600만원짜리 청약예금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 -600만원짜리 통장은 300만원짜리 통장과 함께 25.7평 이하에 청약할 수 있다. 이 통장은 전용면적 30.8평 이하 모든 평형에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3월 판교에서는 25.7평 이하만 분양되므로 물론 600만원짜리 청약통장은 이달 청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통장은 8월에 분양할 ‘25.7평 초과 30.8평 이하’에도 청약할 수 있어 변경을 하지 않는 게 유리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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