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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간부명의 비자금’ 논란

    삼성그룹이 전직 간부 이름으로 계좌를 개설해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삼성그룹 측은 회사돈이나 오너 일가의 자금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29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용철(변호사) 전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이 자신도 모르게 개설된 A은행 계좌에 현금과 주식이 들어 있었으며, 자신의 지난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납부실적에는 1억 8000여만원의 이자 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돼 있었다.”면서 “이를 연이율 4.5%로 환산하면 예금액은 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사제단은 “해당 계좌는 김 변호사가 지난 19일 A은행에 확인해 보면서 존재가 드러났지만 ‘보안계좌’로 분류돼 계좌번호 조회가 불가능했다. 같은 달 24일 다시 조회해 봤지만 이때는 계좌의 존재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은행에 또 다른 계좌 2개가 더 개설돼 있었으며 이 중 한 계좌에서 8월27일 17억원이 인출돼 다음날 국공채 매수자금으로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 김 변호사는 나오지 않았으며, 김인국 신부 등 사제단 신부 3명이 참석했다. 김 변호사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 구조조정본부에서 재무팀 상무, 법무팀장(전무급) 등을 지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내부조사 결과 김 변호사 통장에 입금된 돈은 회사돈이나 오너 일가의 자금이 아닌 제3자의 개인 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삼성 측은 “김 변호사가 삼성에 근무할 무렵, 재무팀의 한 임원이 개인적으로 아는 재력가에게 7억원의 자금 운용을 부탁받고 당시 절친했던 김 변호사에게 명의를 빌려줄 것을 부탁해 상호 합의 아래 차명계좌가 개설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주식투자 등을 통해 7억원이 50억원으로 불어났다는 해명이다. 삼성 측은 또 “김 변호사가 삼성에 7년 근무하는 동안 월급과 스톡옵션 등을 통해 총 102억원을 받았고, 퇴직한 뒤에도 올 9월까지 3년 동안 매월 2200만원씩 고문료를 받았다.”면서 “퇴직 임원에 대한 3년 예우기간이 지난 9월로 끝나자 부인 명의의 협박 편지를 회사로 세 차례나 보내왔다.”고 밝혔다.안미현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4대보험 통합징수땐 年5000억 절감

    2009년부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을 통합징수할 경우 연간 약 5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국무조정실은 24일 사회보험 적용·징수 일원화 수립방안(BPR)최종보고회를 갖고 사회보험 통합방안을 발표했다. LG CNS와 삼성 SDS컨소시엄이 수행한 용역결과에 따르면 4대보험을 통합함으로써 중복업무 감소, 업무효율성 증진 등으로 매년 498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사회 보험의 각종 서식을 113종에서 76종으로 대폭 간소화해 1730억원이 절감되고, 기업체 등의 행정관리 비용이 221억원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업무효율성, 실현가능성, 과세자료 연계의 용이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통합징수업무는 국세청 산하 징수공단에 위탁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됐다. 신설 징수공단의 인력규모는 업무량 절감정도를 감안해 5086명에서 5628명이 적정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기존 사회보험공단 인력의 일부는 징수 업무 등으로 전환, 배치하고 나머지 인력은 신규 서비스분야에 재배치하면 사회보험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사회보험료 부과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내년 중에 통합징수공단을 설립,2009년 1월부터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지방세 수납·처리 3초 안에 OK

    강원 원주시의 ‘U지방세 8572(바로처리)시스템’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2∼3초내 지방세 수납·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느린 것은 행정 서비스가 아니다.’에서 출발했다. 종전 지방세 체납자는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고지서를 발급받은 뒤 금융기관에 납부해 번거로움을 겪었다. 또 지방세 납부 후 수납 확인까지 1∼5일 걸리는 등 불편도 컸다. 시가 운영 중인 시스템은 이런 점을 주목해 지방세 수납과 처리에서 실시간 개념을 도입했다. 지난달 1일 ‘U지방세 8572(바로처리)시스템’으로 이름을 붙였다. 수신자 부담 전화(080-380-8572)도 개설했다. 전화 한 통화나 인터넷(8572.wonju.go.kr)을 이용해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 조회·납부·확인이 가능하다. 건당 20분 걸리던 세금 무통장 입금과 체납액 납부가 계좌이체 즉시 수납이 가능해 졌다. 시는 처리 시간도 연간 410일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납세증명도 즉시 발급이 가능해져 민원인들의 연간 시간 절감효과는 570일에 이를 전망이다. 또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이뤄지던 과세 자료 공유가 없어지고 행정 기관내에서만 처리 가능해져 개인정보나 과세정보가 보호받는 부수 효과까지 얻었다.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재벌, 계열사에 보험 몰아주기

    재벌, 계열사에 보험 몰아주기

    삼성 등 재벌그룹이 계열 손해보험사에 기업보험의 92%를 몰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을 배제한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로 해당 기업과 주주에게는 형사상 배임이며 소비자에게는 보험료 부담을 전가시키는 것으로 경쟁당국의 직권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영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22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에서 “2003∼2006년 10개 재벌그룹이 전체 기업보험 2조 8000억원의 92%인 2조 6000억원을 계열 또는 관계 손보사에 몰아줬다.”고 밝혔다. 기업보험은 화재보험, 기계·장비 책임보험, 수출관련 보험 등이다. 김 의원은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한화·동부 등 손보사를 계열사로 둔 그룹뿐 아니라 손보사를 계열에서 분리한 현대와 LG 등도 경쟁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보험물량의 90% 이상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이 계열사인 삼성화재에 몰아준 전체 기업보험의 비율은 97%에 이른다. 계약금액은 연간 3000억∼4000억원으로 10개 그룹 보험물량의 과반에 해당된다. 현대차·현대·LG·LS 등도 관계 손보사인 현대해상과 LIG에 전체 기업보험의 최고 99%까지 몰아주고 있다. 반면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하이닉스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 기업보험 관련 보험료를 2003년 24억원에서 2006년 10억원으로 57% 이상 절감했다. 경쟁에 따른 가격(보험료)인하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한진그룹의 경우 계열분리 과정에서 분쟁을 빚었던 메리츠화재에 몰아주던 비율이 2003년 96.2%에서 지난해 12.3%로 낮아졌다. 김 의원은 “보험물량 몰아주기는 손보사간 경쟁력 향상을 저해시켜 손보시장 발전에도 걸림돌이 된다.”면서 “공정위가 부당지원행위로 간주, 직권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반도체와 같은 첨단사업은 기밀 보안성 때문에 계열 손보사에 가입할 수밖에 없다.’는 반론에 대해 그는 “기밀보안이 인정되지 않는 분야의 보험까지 계열사에 몰아주는 것은 타당치 않다.”면서 “기밀을 이유로 계열사에 물량을 몰아줘야 한다는 논리도 손보사가 유치한 다른 기업의 정보는 유출될 수 있다는 뜻이냐.”고 반박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국회 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재벌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기업 세무조사 때 사실 관계를 파악해 부당행위에 대한 과세요건에 해당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탈세 의혹·뒷조사 공방

    22일 국회 재경위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각종 탈세 의혹을 거론하며 파상공세를 폈다.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도 국세청의 이 후보 표적조사 의혹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상당수 ‘친(親)박근혜’ 성향 의원들이 이 후보 방어에 가담하지 않은 덕택에 국감은 험악한 충돌 없이 진행됐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이 후보 관련 납세자료의 공개를 재경위 차원에서 국세청에 강제하자고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았다. ●친박 의원들 이 후보 방어 가담 안해 통합신당 송영길 의원은 이 후보가 김경준씨와 함께 설립했던 LKe뱅크와 관련,“2001년 2월 이 회사 주식을 외국계 회사에 매각할 당시 양도소득세 등 3억 5000여만원을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영선 의원도 이 후보가 MAF라는 역외펀드를 이용한 순환출자를 통해 돈세탁과 함께 BBK를 실질적으로 지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는 이 후보측 자신이 미국 법원에 낸 소장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이 후보 및 친인척들이 전국에 사놓은 부동산은 85만 9000평으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 47개를 지을 수 있는 면적”이라면서 “국세청은 엄정한 과세와 함께 자금출처를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전군표 국세청장은 “개인 납세자료는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거나 “분석해 보겠다.”는 대답으로 의원들의 압박을 피해갔다. ●이 후보 일가 부동산 축구장 47개 면적 반격에 나선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국세청의 이 후보 뒷조사 의혹과 관련,“국세청과 국정원 등 사정기관이 동시에 이 후보 사찰에 동원됐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지난해 9월 이 후보와 친인척의 재산검증 및 결과보고서를 작성했던 본청 조사1과 직원들이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구 의원도 “국세청이 과세기간이 지난 야당후보의 수십년 전 부동산 자료를 뒤지고도 수시로 말을 바꾸고 이를 정당화하는 것은 본연의 임무를 이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정윤재 게이트와 관련,“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의 요청을 받고 김상진씨로부터 뇌물을 수수하는 한편 탈세방법을 안내해 주고 제보자의 신원까지 알려준 것은 심각한 기강해이”라고 역공을 폈다. 이에 전 청장은 “이 후보에 대한 조사는 일선 세무서의 일상적 업무였다.”면서 “지난 6년7개월 동안 이 후보 및 친인척 12명에 대해 49차례 조회하면서 모두 79건을 조사했다. 평균적으로 많은 횟수가 아니며, 이 정도 횟수는 수만명에 이른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올 4월부터는 (정치적 논란을 우려해)대선주자 27명, 가족 81명 등의 전산자료 조회를 일체 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세무서 직원, 김윤옥씨 주민초본 발급받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이던 지난 6월 일선 세무서 직원이 동사무소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 부인인 김윤옥씨의 주민등록초본을 직접 발급받았다고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21일 주장했다. 특히 국세청이 지난 4월 대선후보 및 가족 관련 자료의 열람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선 직원들은 비밀리에 자료 열람을 계속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권 의원은 주장했다. 권 의원은 “강서세무서 소속 A씨가 지난 6월12일 영등포구 양평2동 동사무소에서 김윤옥씨의 주민초본 한 통을 발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A씨는 김씨의 주민초본 발급을 의뢰하는 공문을 양평2동장 앞으로 보낸 것으로 돼 있다. 이 공문에는 강서세무서장의 직인까지 찍혀 있다. 권 의원은 “세무서 직원이 무슨 목적으로 대선후보 부인의 주민초본을 직접 발급받았는지 모르겠다.”면서 “문제의 A씨가 ‘과세자료 수집 차원에서 주민초본을 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관할지역이 아닌 곳에서 주민초본을 발급받는 등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측면이 많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주민초본 발급은 과세자료 수집을 위해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사항으로, 본청과 협의가 없었고 자료 발급 후 구체적인 분석도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참여정부는 ‘작은정부’ 거부한 첫 정부”

    참여정부는 ‘작은 정부 되기를 거부한 최초의 정부’라는 쓴소리가 재계에서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건의문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건의문은 이날 각 정당 정책위원회와 규제개혁위원회, 재정경제부 등에 전달됐다. 상의는 건의문에서 “참여정부는 규제개혁의 근본 철학인 작은 정부를 지향하지 않은 최초의 정부로서 시장 중심적 규제 정책 추진에 근원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무원 수의 증가는 규제 총량의 동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규제비용을 초래하고 규제와 개입의 증가를 불러와 민간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1998년부터 2년여에 걸친 규제 정비로 대폭 감소했던 규제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건의문은 “큰 정부적 규제 철학에서 작고 효율적인 정부 구축으로 인식의 대전환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현행 ‘포지티브 규제 방식’(원칙적으로는 금지하되 예외적으로 허용)도 민간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무시, 하향 평준화를 유도하는 만큼 ‘네거티브 방식’(원칙 허용, 예외 금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건의문은 법인세율 인하, 상속세 할증과세 폐지,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분리정책 개선,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수도권 입지규제 완화 등 52개 세부 규제 개선안을 담았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색한 국세청

    인색한 국세청

    국세청이 국민의 도움을 받아 탈세자에게 세금을 추징하고는 법에 근거한 제보자에 대한 포상에는 ‘나 몰라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세청은 2004년 탈세정보포상금제도를 도입한 뒤로 탈세 제보로 지난 4년간 1조 8921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그러나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건수는 4년간 75건으로 ‘0.2%’에 그쳤다. 총 포상금 지급액도 28억 3200만원으로 추징한 세금의 0.4%에 불과하다. 국세청이 12일 대통합신당 이목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국민들로부터 탈세와 관련해 2004년 7652건을 제보받은 이래 2005년 7986건,2006년 8231건,2007년 6월 현재 5490건의 제보를 받는 등 모두 2만 9309건의 제보를 받았다. 국세청은 이같은 제보를 근거로 지난 4년간 1만 3920건에 대해 과세했다. 그 결과 국세청이 추징한 액수는 2004년 5668억원을 시작으로 2005년 4383억원,2006년 6058억원,2007년 6월 현재 2812억원 등 모두 1조 8921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국세청이 제보에 대해 포상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상건수는 2004년 13건(총 제보의 0.17%),2005년 20건(0.25%),2006년 35건(0.42%),2007년 6월 현재 17건(0.5%)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송광조 조사기획과장은 “탈세 제보 건수가 늘었지만 제보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거나 증거자료가 없는 경우가 많아 제보건수에 비례해 포상자가 늘지는 않았다.”면서 “올해부터는 과세액을 5억원에서 1억원 초과할 때로 낮춰 포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영등포, 주택가격 이의신청 인터넷으로

    영등포구는 과세표준이 되는 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 등을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주택가격 이의신청 인터넷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그간 주택가격 열람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했지만, 이의신청은 대부분 직접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했다. 또 처리결과를 우편으로 받는 것도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인터넷 원스톱 서비스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내 ‘전자민원신청/조회’ 메뉴에서 본인확인을 거친 후 홈페이지에서 바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결과 역시 30일 이내 홈페이지에서 바로 알 수 있다. 원스톱 서비스는 2008년 주택가격 결정 및 공시부터 도입될 예정으로 개선 결과를 서울시에 보고해 다른 자치구에서도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재테크 칼럼] 노후자금 설계 VUL로

    금융기관간 장벽 허물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저축은 은행, 투자는 증권, 위험보장은 보험으로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돼 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각 금융기관의 고유 영역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최근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보험상품 중 하나가 변액유니버셜보험(VUL)이다.VUL은 증권의 투자기능과 은행의 저축기능, 보험의 보장기능이 모두 결합된 선진형 보험상품이다. 그만큼 상품구조도 복잡하다. 왜 이렇게 복잡한 투자형 보험상품이 등장하게 됐을까. 30세 직장인이 노후 대비를 위해 60세부터 월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연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 보자.60세부터 월 100만원의 연금과 공적 연금을 수령한다면 어느 정도 은퇴생활이 가능할 것처럼 보인다.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인플레이션 때문이다.30세 직장인은 30년 후 공적 연금 외에 월 100만원씩 연금을 받는다. 만약 물가가 매년 5%씩 오른다면,30년 후에 받는 월 100만원은 현재 화폐 가치로 월 23만원 밖이다. 장기 투자시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투자형 보험상품으로 개발된 것이 VUL이다. VUL은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여 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이다. 투자수익률이 오르면 더 많은 보험금을 수령하고, 반대로 투자실적이 나쁘면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투자실적에 따른 결과는 전적으로 가입자의 책임이다. 때문에 VUL에 가입할 때는 상품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고, 개인의 투자성향과 목적자금의 특성에 맞게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특히 VUL은 ‘재무목표’와 ‘투자기간’을 명확하게 설정한 후 가입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10년 이상의 장기목적자금 마련에 가장 적합한 상품으로 VUL을 추천한다. 장기투자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비과세 기능과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펀드를 변경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투자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자유로운 펀드변경과 입출금이 가능한 ‘유연성’이다. 투자기간이 장기라면 그 기간 동안 경제상황이나 투자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려면 펀드변경과 입출금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 VUL은 투자수익률이 목표수익률을 초과하면 채권형 펀드로 변경해 목적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투자환경이 좋지 않아 투자손실이 예상되면 채권형 펀드로 바꿔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이처럼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와 ‘자유로운 펀드변경’ 기능이 있는 VUL이야말로 장기목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최적의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조우진 알리안츠생명 영업교육부장
  • [2007 남북정상회담] 경협 법률 어떻게 돼가나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제기된 남북경협의 법적인 틀은 어느 정도 진행됐을까. 2일 법무부에 따르면 7년 전 제기됐던 법률 문제들에 대해 남북이 그동안 다양한 합의서 체결을 통해 합의점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당시 국내 법조계는 정치논리에 기반한 일시적이고 호혜적 경협에 우려를 표명하며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제도 ▲결제제도 ▲지적재산권제도 ▲상사(商事) 등 민사분쟁 해결제도 ▲기업가들의 안전보장 등을 거론했는데 4대 경협합의서 체결로 이 가운데 상당부분은 진전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4대 경협합의서는 ‘남북교류와 협력이 민족 내부의 거래임을 확인하고 상대방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한다.’는 원칙에 따라 투자보장, 이중과세 방지, 청산결제 등을 보장한 합의서들이다. 북한도 2003년 최고인민회의에서 개성공업지구법과 하위규정을 통해 광고·부동산·보험·자동차관리 등에 대한 남측의 요구를 수용하는 식으로 화답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법무부 전현준 특수법령과장은 “민사분쟁 해결제도와 남측 기업가·노동자의 안전보장 등에선 아직 보완점이 남았다.”면서 “2차 정상회담 과정에서 합의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남북상사중재위원회 설치를 위한 합의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잠정 연기된 상황이고 개성공단·금강산관광지구 내 ‘엄중한 위반행위’를 저지른 남측 체류자에 대한 부속합의서도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 남포·평양 등지의 남측 체류자에 대한 신변 보장도 마련돼야 한다. 한국외대 이장희(법학과) 교수는 “남북 경협을 위한 법률 인프라가 상당히 구축되긴 했지만 정치·군사적 분야에서도 법률적 합의가 이뤄져 관계 정상화를 위한 평화협정이 맺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둘째 출산땐 국민연금 1년 추가 인정

    자녀를 입양해도 국민연금가입 기간이 추가로 인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시행령·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둘째 자녀를 낳은 부모에게는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2개월 추가 인정된다. 세 자녀를 낳으면 30개월, 네 자녀는 48개월, 다섯 자녀 이상을 낳으면 50개월을 추가 인정해 주기로 했다. 자녀 수에는 노령연금 수급기회 확대 및 출산장려를 위해 도입한 출산크레디트 제도의 자녀 범위에 민법에 따른 친생자·인지된 출생자·양자 및 친양자,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입양된 자녀도 포함된다. 개정안은 또 근로자의 비과세 근로소득(초과근무수당, 국외소득 등)은 연금보험료 산정 기준에서 빠진다. 연금을 받는 사람이 빚을 지더라도 은행계좌를 통해 받은 연금급여 가운데 실질적인 생계비(120만원)는 압류에서 빼주기로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임대업 과표 상향…세부담 증가

    부동산임대보증금의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에 적용되는 이자율이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임대사업자들 약 87만명의 세부담이 늘게 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부동산임대보증금에 대한 부가세 과세표준(간주임대료)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을 현행 4.2%에서 5.0%로 개정해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동산임대사업자가 부동산을 임대하고 전세금이나 임대보증금을 받는 경우, 임대보증금에 국세청장이 정한 이자율을 곱한 금액을 임대료로 간주해 부가세를 과세하도록 돼있다. 이자율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이자율 평균을 감안해 정해진다. 새로 조정된 이자율은 이달 30일까지가 신고기한인 올해 제2기 부가세 예정신고분부터 적용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이자율이 점차 상승해 지난 7월의 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율 평균이 5.04%가 된 점을 반영해 이자율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월급 소득자의 ‘두 모습’] 고소득자 수 껑충 뛰고…

    과세표준이 8000만원을 넘는 고소득 근로자가 IMF 사태 이전에 비해 7.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문석호 의원이 재정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과표 8000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자(연말정산자) 수는 IMF 사태 이전인 1996년 7000명에서 2005년 현재 5만 3000명으로 늘어났다.7.5배 정도에 이르는 증가세다. 같은 기간 이들 고소득 근로자가 전체 근로소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1%에서 0.8%로 0.7% 포인트 증가했다. 고소득 근로자 수는 IMF 사태 이후인 1999년 1만 5000명이더니 2000년에는 급격히 증가해 2만 1000명을 기록했다.2002년 2만 8000명,2003년 3만 1000명,2004년 4만 1000명에 이어 2005년 들어서는 5만명대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과표 4000만∼8000만원 사이의 근로소득자의 수는 1996년 5만명에서 2005년 26만 1000명으로 5.2배 늘었다. 과표 1000만∼4000만원의 근로자도 157만 9000명에서 240만 6000명으로 1.5배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1000만원 이하의 근로자 수는 532만 2000명에서 338만 7000명으로 크게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소득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소득자의 경우, 과표 4000만∼8000만원대는 6만 9000명에서 13만명으로, 과표 1000만∼4000만원대는 32만 6000명에서 51만 9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1000만원 이하의 종합소득자는 78만 6000명에서 121만명으로 늘어났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월급 소득자의 ‘두 모습’] 세금 면제자 크게 늘고…

    세금을 내지 않는 월급쟁이(근로소득자)가 크게 늘었다. 반면 자영업자 가운데 세금을 내지 않는 비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를 합친 임금근로자 1297만 3000명(2005년 기준) 중 세금을 안 내는 ‘면세자’는 686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월급쟁이 전체의 52.9%가 과세 기준에 미달한 것이다. 이는 10년 전인 1995년 면세자 비율 35.1%보다 17.8%포인트 오른 수치다.지난 10년간 임금근로자 중 면세자 비율은 96년 39.0%(444만 8000명),2000년 46.1%(506만 9000명),2003년 49.0%(601만 5000명),2004년 50.7%(643만 9000명)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자영업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합소득자의 면세자 비율은 95년 60.4%(211만 9000명),99년 60.1%(204만 7000명),2001년 52.6%(200만 2000명),2003년 48.7%(205만 6000명),2005년 44.7%(195만 5000명)로 감소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세금 안 내는 월급쟁이가 늘어난 것은 정부가 각종 공제제도를 확대했기 때문”이라면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현금영수증 제도 등 소득 파악을 위한 세원 투명화 제도들이 도입되면서 자영업자 중 면세자 비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을 통해 근로소득자에게만 허용된 의료비와 교육비 공제를 성실 자영업자에게도 허용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출산 첫해 200만원 추가 공제

    내년부터 자녀를 출산·입양하는 첫해에는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로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또 기부금의 특별공제 한도가 현행 10%에서 20%로 확대된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소득세 기본공제대상자인 직계비속이 장애인이고 그 배우자도 장애인인 경우 배우자를 기본공제대상자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 밖에 방과후 학교 수업료 등을 교육비 공제대상에 추가하고, 전세자금대출 공제대상을 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한 금융기관 외에도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전세자금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중산·서민층의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종합소득 과세표준 구간도 1200만원 이하,1200만원 초과 4600만원 이하,4600만원 초과 8800만원 이하,8800만원 초과로 조정한 안을 확정했다. 현재는 1000만원 이하,1000만원 초과 4000만원 이하,4000만원 초과 8000만원 이하,8000만원 초과로 되어 있다. 정부는 회의에서 ‘특별소비세법’ 명칭을 ‘개별소비세법’으로 바꾸는 내용의 ‘특별소비세법’개정안도 처리했다.개정안은 또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 범위를 배기량 800㏄ 이하에서 1000㏄ 이하로 확대하고,2000㏄ 초과 승용차에 대한 세율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와 동시에 10%에서 8%로 인하하고, 이후 3년 동안 매년 1%씩 내리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업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도 의결됐다.대부업의 최고 이자율과 여신금융기관이 받을 수 있는 연체이자율의 상한을 연 66%에서 49%로 인하했다. 정부는 이 밖에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소득발생 후 4년간 법인세와 소득세의 50%를 감면해주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개성공단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3년간 한시조직으로 설치된 개성공단사업지원단의 존속기한을 1년 연장하도록 한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도 처리했다. 정부는 아울러 257조 3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미분양 아파트 매입 임대

    정부는 내년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5000가구를 매입, 국민임대주택과 비축용 장기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민간부문이 미분양 아파트 2만가구를 매입, 임대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충청, 영남, 호남 등 지방 12곳을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했다. 건설교통부는 20일 미분양 아파트를 공공부문에서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쓰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민간건설업체들의 과잉 투자를 정부가 책임진다는 ‘도덕적 해이’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민간업체들이 분양가를 밑도는 임대주택 가격수준으로 매도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투기지역 해제만으로 분양 수요를 부추길지도 미지수여서 대책의 실효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민간이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건설임대자금과 매입임대주택자금을 지원하고, 리츠(Reits)나 펀드 등에는 종합부동산세 합산과세 배제와 법인세 3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전 중구·서구·대덕구, 청주 상당구·흥덕구, 충북 청원군, 대구 동구·북구·달서구, 경북 구미, 포항 북구, 광시 광산구 등 12곳을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했다. 백문일 김태균기자 mip@seoul.co.kr
  • [사설] 팽창으로 일관한 참여정부 예산

    지난 2005년 정부는 국가재정법 제정에 따라 단년도 예산 편성을 보완하는 방편으로 5년 단위의 중기재정운용계획을 내놓았다. 정권의 교체와 상관없이 주요 정책과 예산배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였다. 이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지출은 연평균 6.3% 늘리고 총지출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뺀 관리대상수지는 2007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1.1% 적자에서 2008년부터 1% 이하로 끌고 가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의 총지출은 올해보다 7.9% 늘어난 257조 3000억원으로 중기재정운용계획보다 7조 4000억원이 많다. 관리대상수지의 적자도 1조원 늘었다. 국가채무비율도 계획보다 1.7%포인트가량 높다. 예산당국은 관리대상수지의 ±1.5%는 건전재정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단년도의 예산만 따진다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참여정부에서는 줄곧 나라살림살이가 적자였다. 분배의 정의를 실현한다며 복지와 균형발전에 예산 투입량을 크게 늘린 탓이다. 그 결과, 참여정부 초기 균형예산 달성 여부는 3∼5년의 살림살이로 판단해 달라더니 어느새 꼬리를 내렸다. 그러면서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한국사회의 병리현상을 감안하면 한나라당이 집권했더라도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항변한다. 물론 대선을 눈앞에 두고도 선심성 예산편성을 지양했다는 점, 올해 초과세수를 국가채무 상환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는 높이 살 만하다. 고등교육 재정투자를 1조원이나 늘린 것과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투자를 대폭 늘린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할 대목이다. 정부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대선용 선심예산이 끼어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방어해야 한다. 특히 초과세수가 추경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부풀리려는 사회 분위기가 학력위조 부추겨”

    “부풀리려는 사회 분위기가 학력위조 부추겨”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은 최근의 학력 위조 논란과 관련,“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모든 것을 자꾸 부풀리려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정 추기경은 19일(현지시간)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학력을 위조한 개인들도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회 전체가 정직한 길로 가는 것이 더욱 소망스럽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또 최근의 아프가니스탄에서 인질 사태를 초래한 개신교의 ‘무리한’ 선교 활동 논란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네가 남에게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줘라.’고 말씀하신 것은 내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 이익도 생각하라는 뜻”이라며 “내 종교를 위해 다른 종교에 피해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동국대의 신정아씨 교수임용 과정에서 불거진 불교계 부패 의혹에 대해서도 “개인이나 공동체, 집단을 막론하고 지나친 욕심, 과욕이 악을 범하는 원인”이라면서 “그래서 차원높은 종교인들은 ‘마음을 비워라.’,‘욕심을 버려라.’라고 하고, 사람들이 여기에 공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종교인 과세 문제에 대해 “천주교회가 부동산을 사고 팔 때는 세금을 내고 있고, 신부들은 소득이 적어 면세점 이하”라면서 “국민들이 다른 종교단체들은 상당한 소득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내가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정말로 국민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변했다. 정 추기경은 지금까지 낙태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을 제외하고는 정치·사회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해 왔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 특파원들이 최근의 국내 현안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자 간접적인 답변 형식으로 의견을 표시했다. 정 추기경은 22일 워싱턴 대성당에 한국 성모자·순교자 상(像) 조각을 설치하는 것을 기념하는 축복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 dawn@seoul.co.kr
  • “기업상대 대선자금 요구 첩보”

    전군표 국세청장은 19일 “일부 대기업에 (대선 관련) 자금을 요구한다는 첩보가 있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청장은 이날 YTN에 출연해 “무슨 후보의 포럼이니, 무슨 무슨 ‘회’니 해서 일부 대기업에 운용비로 자금을 요구한다는 첩보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청장은 그러나 “아직까지 기업들이 대선 비자금을 조성한 사례는 적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 청장은 또 론스타에 대한 과세와 관련,“절세하고자 하는 사람과 과세하고자 하는 당국의 전쟁”이라며 “입증 자료와 논리의 전쟁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비를 나름대로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연루된 김상진씨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단속을 강화하겠다.”면서 “김상진씨에 대해서는 추가 탈세 제보가 있어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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