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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보험 없는 실직자 긴급복지 지원 받는다

    앞으로 고용보험 없이 해고된 근로자와 1년 이상 영업한 자영업자가 휴·폐업할 경우도 긴급복지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부터 저소득층에게 일시적으로 생계비·교육비·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제도의 지원대상 위기사유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추경 예산도 1533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5만여명이 긴급복지제도의 도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실직의 경우, 6개월 이상 일하다 직장을 잃었음에도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와 65세 이상의 근로자 등도 긴급복지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1년 이상 영업하다 영업손실 등의 이유로 휴·폐업하게 된 간이과세자도 마찬가지다. 나아가 돌아갈 곳이 없는 구금시설 출소자와 6개월 미만의 초기 노숙인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은 월소득이 최저 생계비 150%(4인 가구 기준 224만원),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일 때 가능하다. 복지부는 또 주거지원대상도 예금·적금 등의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인 가구에서 500만원 이하인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가열되는 한나라당 집안싸움

    가열되는 한나라당 집안싸움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19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을 탈당시켜야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당을 나가면 된다.”면서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나가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그렇게 해서 이득을 본다면 비대위원이든 누구든 나가면 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아버지가 잘못했다고 나가라고 하는 것은 패륜아가 할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명진 “김종인 위원 해임시켜라” 이는 전날 이 대통령의 탈당 필요성을 언급한 김종인 당 비상대책위원의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김 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언론이 알아서 해석하라.”고 답했다. 친이계 차명진 의원은 아예 김 위원의 해임 요구안을 당에 제출하겠다며 의원들의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김종인 “상식적으로 판단해 말한 것” 당사자인 김 위원은 물론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사태 수습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와 관련, “논의된 적이 없으며, 차별화를 위한 차별화를 할 생각은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 위원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의 전날 발언에 대해 “상식적으로 판단해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친박(친박근혜)계도 정면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일부 의원은 진화 작업에도 나섰다. 윤상현 의원은 트위터 글에 “MB 탈당 요구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자제 모드’가 형성되면서 당장 내홍이 심화될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전당대회 돈 봉투’를 비롯, 다이아몬드 광산개발권과 관련된 CNK인터내셔널 주가 조작 의혹, 대통령 측근·친인척 비리 의혹 등 악재가 즐비한 만큼 대통령 탈당 요구가 다시 거세질 수도 있다. ●MB·박근혜 ‘설 선물’ 메시지 주목 한편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19일 오후 박 위원장을 찾아 이 대통령의 설 선물을 대신 전달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16일 이학재 비서실장을 통해 이 대통령에게 한과세트를 선물한 바 있다. 그러나 박 위원장과 김 수석의 면담은 10분여 동안 간략하게 이뤄졌다. 이렇듯 짧은 만남에는 불편한 당·청 관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행정플러스]

    설 관련 기록물 39건 공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8일 “설날을 맞아 관련 기록물 39건을 ‘이달의 기록’으로 선정하고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력 단일 과세 추진에 관한 건(1957년) 등 문서 12건, 서울역·고속버스터미널 등 귀성객 풍경 등 간행물 20건, 동영상 4건, 양력과세 표어 등 서울시립대박물관 자료 2건 등이다. 송귀근 국가기록원장은 “민족의 대명절을 맞아 다양한 기록을 통해 우리가 지내온 설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조달청 공사대금 조기 지급 조달청은 설을 앞두고 직접 관리하는 53개 시설공사 현장에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대금은 750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각 공사 현장에 설치된 ‘공사알림이’를 통해 기성 및 준공대금 지급 상황을 실시간 공개해 현장 근로자들이 대금 지급 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행하지 않은 업체는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국민 70% “가로수 확대해야” 국민 대부분은 가로수 필요성 및 확대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행 조성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산림청이 최근 20세 이상 국민 1300명과 가로수 관련 지자체 공무원 2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 97.5%가 “실생활에서 가로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가로수 조성 및 확대에 대해서도 70.6%가 찬성했고, 80.3%는 기존 가로수 형태가 아닌 가로숲 형태의 녹지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그러나 현행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상태에 대해서는 84.2%가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7.2%는 가로수 수종 선정 문제를 제기했는데 ‘지역 특성과 환경요인 미고려’, ‘지역 주민의 의사 미반영’ 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로수 수종 선정 시 전문가 참여(42.2%) 및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제안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정부, 한·중FTA 첫 공론화

    정부는 농산물 등 민감 분야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 건설 근로자의 소득세 비과세 범위는 현행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의결했다. 정부는 동아시아 경제 통합의 큰 흐름 속에서 한·중, 한·중·일 FTA 논의 등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종합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안건의 시의성 등을 감안해 필요 시 수시로 회의를 열고 서면회의도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이날 공포된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통상절차법)에 따라 외교통상부 장관은 FTA를 포함한 통상조약 협상을 개시하기 전에 협상의 주요 내용과 목표, 추진 일정 등을 담은 추진 계획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또 통상절차법은 공청회 개최, 영향평가 실시 등을 의무화하고 있어 앞으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관련 내용이 꾸준히 논의될 전망이다. 정부는 해외 건설 현장의 청년 고용을 늘리고 외화 가득률도 높이고자 해외 건설 인력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범위를 50만원 늘리기로 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해외 건설의 경우 선진국의 외화 획득률은 45%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4%로 저조한 편이다.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외국인 고용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세뱃돈 맘테크 이젠 그만 어린이 전용통장 선물 경제교육+재테크 ‘덤’

    세뱃돈 맘테크 이젠 그만 어린이 전용통장 선물 경제교육+재테크 ‘덤’

    서울 용산구에 사는 이모(36)씨는 2009년 3살이 된 아이에게 주택청약저축과 펀드를 들어주었다. 웃어른이 준 세배돈 등을 꼬박꼬박 저축했고 올해 설에 6살 아이에게 결과물을 보여줄 생각이다. 이씨는 “펀드 수익률은 현재 -4.02%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소한 15년 후에 찾을 거여서 큰 걱정은 없다.”면서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장기 저축이나 장기 투자를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설날에 통장으로 세뱃돈을 주는 부모가 늘고 있다. 자녀에게 세뱃돈도 주고 경제관념도 길러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위한 금융상품도 늘고 있어 소개한다. 금융권은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용통장은 세뱃돈·학원할인 혜택 은행권은 저마다 특징이 있는 어린이 전용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뽀로로 캐릭터를 이용해 통장을 디자인한 국민은행 ‘주니어 스타’는 영어 교육 업체인 리틀팍스와 제휴해 회비를 20% 할인해준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28일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1명에게 100만원(1명), 50만원(4명), 25만원(6명), 5만원(90명)의 세뱃돈을 증정한다. 또 27일부터 ‘뽀로로 세뱃돈 봉투’도 증정한다. 신한금융은 ‘키즈플러스’라는 프로젝트 상품을 운영중이다. 예·적금, 주택청약 종합저축,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변액보험 등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다음 달 7~11일 ‘신한 Kids&Teens 적금’에 입금한 경우 연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2월 말까지 ‘신한 Kids&Teens 저축통장’, ‘신한 BNPP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제1호’에 가입한 고객이나 추가 입금 고객 등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아이맘 자유적금’은 인터넷 어학 강좌 학원인 ‘애니스터디’의 동영상 강의료를 10% 할인해 준다. 하나은행의 ‘꿈나무 적금’은 14세 이전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을 정하고 해당 대학에 입학하면 2%포인트 축하 금리를 준다. 3년 기본 금리는 연 4.6%다. 씨티은행의 ‘원더풀 산타 적금’은 설·추석·어린이날·가입자 생일을 전후해 5영업일 이내에 아이가 넣은 돈에 대해서 추가 금리 연 0.2%를 준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자녀 사랑 통장’은 예금액이 많을수록, 예금을 찾는 횟수가 적을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수익률 좋은 펀드 경제캠프도 지원 외환은행은 ‘외화 세뱃돈 세트’를 내놓는다. 행운의 지폐로 꼽히는 미화 2달러를 포함해 5개 국가(미국·유럽·중국·캐나다·호주) 지폐로 구성돼 있다. 판매 가격은 환율에 따라 변동되며 A형이 2만 3000원, B형이 4만 2000원 정도다. 어린이 전용 펀드를 만들어 주고 싶다면 운용 방식과 부가 혜택을 모두 살펴보는 것이 좋다. 어린이 펀드 역시 일반 펀드와 같이 채권형, 주식형 등 운용 방식에 따라 단기간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 삼성증권의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는 시가총액 200위 이내 종목에 최고 60% 이상 투자한다. 어린이 음악회와 어린이 경제교실 등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의 ‘우리 쥬니어네이버 적립식 펀드’는 네이버 안에 전용 사이트를 마련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상식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의 ‘한투밸류 어린이 증권투자신탁 1호’는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며 장보고 역사탐방 등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의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는 국·내외 주식에 모두 투자할 수 있으며 수익금의 15%를 청소년 경제교육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한다. 애니메이션 신탁운용보고서를 제공하며 여름방학 경제캠프를 연다. ●보험 통장으로 저축과 보장을 동시에 최근에는 보험 통장으로 세뱃돈을 주는 부모도 늘고 있다.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저축성보험이 인기지만 어린이 손해보험을 가입시키는 경우도 있다. 저축성보험은 가입자의 보험납입액보다 만기시 돌려받는 돈이 큰 보험을 의미한다. 이 중 어린이 변액연금보험은 교육비, 결혼자금 등 중도 인출이 가능하고, 연금도 준비할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교보생명 ‘우리아이변액연금보험’, 대한생명 ‘아이스타트 연금보험’, 삼성생명 ‘우리아이변액연금’, 하나HSBC생명 ‘어린이변액유니버설보험’ 등이 있다. 좀 더 넓은 보장을 원한다면 재테크보험이 있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보험’은 어린이보험의 보장 범위를 유지하면서 나이별로 영어캠프자금, 미용성형자금, 배낭여행자금 등을 지급한다. 손해보험으로는 최근 ‘왕따’로 인한 신체·물질적 피해나 컴퓨터 관련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통장이든 보험이든 펀드든 미성년자(만 19세 미만)인 아이에게 넣어준 금액이 10년간 1500만원을 넘으면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 단, 미리 관할세무소에 증여세 신고를 해두면 1500만원을 넘더라도 이자와 같은 추가 수익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만 20세 이상은 3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물지 않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금융상품 백화점]

    ●교보생명 ‘우리아이변액연금보험’ 교보생명(www.kyobo.co.kr)은 어린이 전용 변액연금보험인 ‘교보우리아이변액연금보험’을 판매 중이다. 펀드 운용 성과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연금은 물론 교육비, 결혼비 등 자녀의 성장에 따라 단계별 필요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연금은 45~80세에 받을 수 있다. 월납은 10만원, 일시납은 1000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다. 월 보험료가 30만원이 넘으면 보험료를 최고 1.0% 할인해 준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면 0.5%를 추가로 깎아 준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된다. ●KB국민은행 ‘첫재테크적금’ KB국민은행(www.kbstar.com, 행장 민병덕)은 2030 고객의 첫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KB국민 첫재테크적금’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소액예금에 최고 연 5.0%(월복리효과 감안시 최고 연 5.2%)의 금리를 주는 자유적립식 월복리적금이다. 만 18세부터 38세까지 개인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월 3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기본이율은 연 4.5%(월복리효과 감안시 연 4.7%)이며 첫거래 고객, 스마트폰 전용 뱅킹서비스 이용 고객, 목돈을 마련한 고객 등에게는 최고 연 0.5%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 ‘타임카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www.standardchartered.co.kr)은 혜택을 강화한 ‘타임(TIME)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타임카드는 시간대별로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다. 상시 할인서비스에는 ▲대중교통요금 10% 할인 ▲이동통신 이용요금 5% 할인 등이 있다. 시간대별 서비스는 ▲오전 6~9시에 편의점 및 제과점 10% 할인 ▲낮 12시~오후 2시에 음식점 10% 할인 및 커피전문점 20% 할인 ▲오후 6~8시에 음식점 5% 할인 ▲주말 및 공휴일에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 등이 있다.
  • 민주당, 檢·대기업 개혁 정조준

    한명숙 대표 체제의 민주통합당이 검찰과 대기업 개혁 의지를 선명히 하고 있다. 검찰을 향해서는 중앙선관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에 대한 특검, BBK 및 내곡동 사저 특검 등 3대 특검을 관철시키겠다고 벼른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수사 등 고비마다 검찰이 정치적 판단에 의한 수사를 해 믿을 수 없다며 검찰을 정조준했다. 총선·대선을 앞둔 선제 조치로 보인다. 재벌 개혁, 부자 증세 의지도 강하다. 민주통합당은 대기업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법인세 증세, 종합부동산세 확대, 고소득층 과세 강화 등 경제 민주화를 추진 중이다. 농심을 의식, 소값 폭락에 따른 ‘쇠고기 긴급수입제한조치’도 주장한다. 대기업과 부자 계층, 이른바 1%의 의무 이행을 강화시켜 99%의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4·11총선 공약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 정책의 좌향좌는 강화될 전망이다. 물론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인적 구성이 확 바뀐 것은 아니다. 선출직 최고위원 6명 중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최고위원 등 4명은 이전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에서 당직을 맡았던 인사들이다. 한 대표도 기존 민주당 인사다. 2위를 한 문성근 최고위원만이 시민단체 출신이다. 그럼에도 좌클릭이 많아진 것은 그만큼 선거를 앞둔 특수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 지도부는 한목소리로 진보색을 내비친다. 한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들은 전원 전당대회 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주장했다. 총선에서 승리해도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를 폐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정권을 교체해야 폐기가 가능하다며 대선 공약과도 연결시킬 움직임을 보인다. 진보색 강화는 문 최고위원이 앞장설 것 같다. 그는 당선 후 처음 열린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FTA가 날치기 처리됐기 때문에 국민검증위원회를 만들어야 하며, 발효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과 복지 재벌 개혁은 물론 디도스·BBK·내곡동 사저 등의 특검을 해야 한다며 첫날부터 날선 대여 공세를 폈다. 새 지도부는 총선이 다가올수록 진보 색채를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러나 총선·대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실행할 방법도 없다. 따라서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구호성일 수 있다는 지적도 받는다. 특히 민주통합당이 정부의 실정만을 부각시키면서 한나라당과의 차별화를 위한 진보색채 강화에 몰두한다면 대안 세력으로서 수권 능력 제시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 대표는 이를 의식해서인지 이날 회의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구사’를 강조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신용강등 1년’ 세계증시 시총 8511조원 증발

    ‘신용강등 1년’ 세계증시 시총 8511조원 증발

    ‘신용등급 하락의 시대’라 불렸던 지난해 세계 증시에서 8500조여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사상 최초로 하락했고, 유로존 위기는 계속됐지만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사라진 대륙은 아시아였다. 급변하는 자본 유출·입에 아직 취약하다는 의미다. 반면, 우리나라는 2010년 시가총액 증가율 13위에서 지난해는 8위로 뛰어올랐다. 정부의 자본 유출·입 대응책이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유럽 9개국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은 세계경제의 강등이 아직도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작년 세계 증시 시총 5경 4692조원 16일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2010년 말 6경 3203조원에서 지난해 말 5경 4692조원으로 8.3%(-8511조원) 감소했다. WFE는 달러를 기준으로 발표하며 원화 환산을 위한 원·달러 환율은 1153.5원을 적용했다. WFE가 해당 통계를 생산한 2003년 이래 세계 증시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은 금융위기였던 2008년(-46.8%) 이후 두번째다. 2008년에는 리먼브러더스 등 금융기업의 파산 때문이었지만 지난해 시가총액의 감소는 국가신용등급의 연쇄 하락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신뢰 상실’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8월 5일 미국의 신용등급이 사상 최초로 하락했고, 유럽에서는 지난해 16개 국가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유럽 경제의 중심축까지 곤경에 처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실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사라진 대륙은 아시아로 2010년 말에 비해 15%가 줄었다. 미대륙이 12.9%, 유럽대륙이 12.5% 각각 감소했다. 이는 아시아 신흥국에서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이 발을 뺀 결과로 보인다. ●증권업계 “코스피지수 8~10% 저평가” 그나마 우리나라는 시가총액 증가율이 1.7%로 8위를 기록했다. 2010년 증가율 30.8%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등수는 13위에서 5계단 올랐다. 지난해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다른 국가에 비해 안정적이었다는 의미다. 증권업계는 코스피지수가 아직 8~10% 저평가된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자본 유출·입 3종 세트(선물환포지션 한도 추가 축소, 외국인채권투자 과세 전환, 외환건전성 부담금 시행)’와 일본·중국 등과 맺은 통화 스와프의 영향이 크다고 봤다. 채권 시장에서도 지난해 외국인의 국채 보유액은 사상 최고치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국채 상장잔액 중 외국인 보유액은 2010년보다 27.8%(13조 3000억원) 늘어난 61조원에 이른다. 하지만 프랑스를 비롯한 유로존 9개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심화된 유로존 위기 뿐아니라 미국의 성장세 회복 여부, 중국의 긴축 완화, 이란의 원유 문제 등 변수가 많다. 김지은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신용등급 하락의 여파가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지만 계속될 경우 유럽재정안정기금(ESFS) 마련이 힘들어질 수 있다.”면서 “금융회사가 무너지는 최악의 경우가 일어날 확률은 아직 작지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성남시청 앞 오피스텔 분양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청 바로 앞에서 ‘신야탑 푸르지오 시티’(조감도) 오피스텔 회사보유분을 분양 중이다. 분당·판교신도시와 맞닿아 분당생활권을 그대로 누리며, 성남시청·판교테크노밸리·차병원의 풍부한 임대수요가 몰리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0층 1개동의 총 168실로 조성되며, 전용 24.27~36.47㎡ 162실, 전용 39.44㎡ 6실로 임대 수요가 풍부한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분당·판교신도시 내 오피스텔 대비 3.3㎡당 평균분양가가 300만원 저렴한 800만원대이다.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해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법인세 추가과세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입주는 2013년 9월 예정. 1544-0090.
  • [독자의 소리] 허점투성이 자동차세, 개선해야/강원 강릉시 포남동 이건원

    자동차 과세 표준세율에 문제가 있어 적정 세율 조정을 제안하려 한다. 비영업용 승용차 세율을 보면 배기량에 따라 5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배기량 800㏄ 이하는 ㏄당 80원, 1000㏄ 이하 100원, 1600㏄이하 140원, 2000㏄ 이하 200원, 2000㏄ 이상 220원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를 분석해 보면, 2000㏄ 이하 소형급은 4종으로 세분하여 알뜰 부과하면서 대형 고급승용차는 2000㏄ 초과 단일 종으로 세율을 산정했다. 대형차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 한눈에 세율이 잘못 산정된 것이 드러난다. 왜 서민의 생활필수품인 소형 승용차량에는 높은 세율을 부과하고, 부자들이 굴리는 고급승용차는 면세 수준으로 봐주는가. 개선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배기량 1000㏄ 이하인 차량은 완전 면세로 하고, 고급차량 10종을 현재 소형차에 부과하는 방식으로 세분 산정하여 세율을 부과하면 된다. 세수도 지금보다 수십배 더 늘어날 것이 틀림없다. 강원 강릉시 포남동 이건원
  • “한국형 버핏세 全세목으로 확대”…민주통합, 조세개혁 左클릭

    “한국형 버핏세 全세목으로 확대”…민주통합, 조세개혁 左클릭

    4·11 총선을 앞두고 진보정당과의 야권연대가 절실한 민주통합당이 부동산 보유 과세를 강화하는 등 사실상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부활과 1% 부자들에 대한 증세를 뜻하는 ‘한국판 버핏세’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조세개혁 방안을 처음 공개했다. 기존 정책보다 한발 더 ‘좌(左)클릭’한 것으로 평가된다. ●1% 대기업 증세로 99% 中企 지원 민주통합당 ‘헌법119조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세개혁안은 세부조정을 거친 뒤 다음 달 대표적인 당 총선 공약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경제민주화특위 내 조세개혁소위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부동산 보유세는 대폭 강화하고 부동산 거래세는 경감하기로 했다. 다주택자들에 대한 세금 부담을 늘려 부동산 투기를 줄이는 대신 아파트 등에 대한 주택 거래를 활성화해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조세개혁소위원장인 이용섭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 의해 크게 약화된 종부세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시키고 거래세는 적정 수준으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8년 별도의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종부세 부과 기준을 공시지가 기준 가구별 합산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완화시킨 바 있다. 민주통합당은 또 상위 1% 소득층에 대해 소득세 뿐만 아니라 법인세·종부세 등 전 세목에 대한 증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1% 부’에 대한 증세를 통해 ‘99% 국민’의 세 부담을 높이지 않으면서 복지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소득세는 1억 5000만원 초과시 기존 38%(전체 소득자 0.16%)가 아닌 40%로, 법인세는 2억~100억원 미만은 22%, 100억~1000억원은 25%, 1000억원 초과는 30%로 하는 최고세율 구간 신설을 내세웠다. 1%의 대기업에 대한 증세를 통해 99%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재벌 범죄 가중처벌 포함 특히 민주통합당은 재벌 개혁의 일환으로 대기업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사기·공갈·횡령·배임 등 불법행위로 얻은 이득액에 따른 처벌을 기존 5억~50억원 미만 3년 이상 징역, 50억원 이상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서 500억원, 5000억원 초과시 현행보다 가중 처벌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방안이다. ●주식·파생상품 양도차익에 과세 또 상장주식과 파생금융상품의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종합소득 과세표준 계산에 포함되는 이자 소득과 배당 소득의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현행 4000만원에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소득 공제가 이뤄져 고소득자일수록 소득 공제 혜택이 커지는 조세 감면 제도도 뜯어고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통합당은 지난해에만 조세 감면액이 30조 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의 변방’ 동북부 4개구 뭉쳐야 산다

    ‘서울의 변방’ 동북부 4개구 뭉쳐야 산다

    “지방자치가 오히려 지역 격차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라는 말을 뼈아프게 들었습니다. 동북부 4개 자치구가 중장기적인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기구를 만든다면 서울시도 협력단 구성을 통해 지원하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강북구 인수동 한신대 서울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울 동북부 지역발전 전략 구상과 실현을 위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 공무원에게 모든 사업 결재서류에 성(性) 평등 및 균형발전을 위한 ‘성 인지’와 ‘균형 인지’ 평가항목을 넣도록 하고 있다.”면서 “체육관 하나를 세우더라도 어려운 곳에 짓도록 배려하고 성 평등을 구현하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강북·노원·도봉·성북구, 풀뿌리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동북부 지역 공동 발전 방향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서울시를 상대로 자치구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예산확보와 지역발전에 애쓰는 경우는 흔하지만 인접 자치구들이 함께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박 시장이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뽐냈다. 원래 한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4개 구는 서울시 전체 인구와 면적의 17.6%를 차지한다. 하지만 발전에서 소외된 대표적 지역인 것 또한 현실이다. 이날 콘퍼런스는 뉴타운 건설과 같은 토건 방식이 아닌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춰 4개 구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찾으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박겸수 강북·김성환 노원·이동진 도봉·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지난해 6월 취임 직후부터 주기적으로 만나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 기조발제를 맡은 한신대 정건화 교수는 “박 시장 구상인 ‘다양성이 공존하는 서울시 발전전략’에서 동북부 4개 구는 하나의 시범지구로서 가능성을 보였다.”면서 자연·역사·문화벨트, 무형자산을 매력 자원으로 하는 창조도시, 4개 구를 결합하는 상호발전 전략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서울에서 지역 불균형이 심화된 근본 원인으로 강북 규제와 강남 개발, 일자리·산업에 대한 고려 없는 무분별한 주택 공급 확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인한 발전 제한을 꼽았다. 또 “뉴타운과 공동세 도입, 동북권 르네상스 등 강북 발전 정책을 추진한 서울시의 노력도 그리 성과를 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4구 발전의 기본 방향엔 생산적·보편적 복지를 위한 지역 일자리 기반 조성이 필수”라면서 “창조산업·패션디자인산업 육성, 자연 친화적 생태도시 조성 등을 통해 자생적 발전이 가능한 선순환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서울시의 초기투자와 현행 50%인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을 100%로 상향하여 구세인 재산세를 특별시세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더 고달파진 삶의 질 “소득세 비중 늘려야”

    더 고달파진 삶의 질 “소득세 비중 늘려야”

    1970년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은 1000명 가운데 0.4명이 이혼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2.5명으로 껑충 불었다. 이혼율 급등은 출산율에 직격탄을 날렸다. 임신 가능한 여성 1명이 낳는 아이 수가 같은 기간 4.5명에서 1.2명으로 급감했다. 출산율 저하는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를 초래한다. 이렇듯 삶의 질 악화는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사회적 지출 확대 필요성 강조 한국은행 산하 경제연구원이 지난 60년간 우리 경제가 연평균 7.6%의 고도성장을 달성했음에도 국민들의 행복도는 왜 그에 비례해 올라가지 않는지, 지금이라도 정책방향과 제도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관심을 기울인 이유다. 유력 대선 주자들이 저마다 ‘국민 행복’을 외치며 복지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그 내용에 더욱 눈길이 간다. 경제연구원은 10일 발표한 ‘한국의 경제성장과 사회지표의 변화’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소득불균형 등 각종 사회지표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개인 소득세의 비중을 높이고 고소득 자영업자의 세원 포착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속세 과세를 더욱 엄격히 해 탈법·변칙 상속을 막고, 탈세를 유발하는 각종 제도적 미비점도 보완해야 한다는 얘기다. 자산 보유를 통해 창출하는 소득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소득불균형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일관성 있는 부동산 정책과 제도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경기 부양을 통한 성장률 끌어올리기에 섣불리 나서서는 안 된다는 경고다.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 우리나라 재정의 소득 재분배 기능이 취약한 만큼 조세체계 개선과 사회적 지출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1953년 69달러에 불과하던 1인당 국민소득이 지난해 2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민소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범죄율, 자살률, 이혼율 등 각종 사회지표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면서 “계층 간 이동이 원활해질수록 소득분배 효과가 있는 만큼 사교육비를 줄이고 저소득층에게 장학금 지원을 늘리는 등 인적 자본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ILO “한국 3%부유세→66兆 세수 늘어” 이른바 ‘개룡남’(개천에서 용이 된 남자), ‘개룡녀’가 다시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지원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 세율의 부유세(wealth tax)를 신설하면 우리나라에서만 약 66조원의 세수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국제기구의 분석이 나왔다. 국제노동기구(ILO)는 10일 낸 보고서(‘World of Work Report 2011’)에서 세계 10%의 부자들에게 3% 세율의 부유세를 매기면 2010년 기준 4조 달러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 부유세 수입 예상 규모는 미국이 1조 2000억 달러로 가장 많고, 일본 4470억 달러, 중국 3510억 달러, 프랑스 2580억 달러 순서였다. 한국은 550억 달러(약 66조원)로 추정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동대문 지역 중기·소상공인 업체당 최고 3억 대출 지원

    동대문구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91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자금은 동대문구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하는 돈은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 시중은행협력자금 25억원, 특별신용보증기금 26억원이다. ●제조업·여성기업 등 총 91억 지원 신청기업 가운데 제조업, 수출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벤처기업 등은 우선 지원 대상이다. 다만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숙박업, 주점, 대형음식점, 기타 사치향락성 업종 운영 업체나 기존에 동대문구 혹은 서울시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업체, 2회 이상 동대문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받고 상환만료 후 1년이 경과 되지 않은 업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3%로 상환기간은 4년이다. 또한 시중은행협력자금은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하며, 은행변동금리에 1.5~3%의 이자차액을 지원해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무담보 3000만원까지 가능 특히 특별신용보증기금은 매출액을 따지지 않고 담보도 없이 업체당 3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따라서 그동안 매출액이 적거나 담보물건을 갖지 않아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영세 소상공인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 지원금에 대해 자금소진 때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 최근 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또는 재무제표(세무서장 발행),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증빙서류를 동대문구 경제진흥과(2127-4368)로 제출하면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담보 부담과 높은 금리로 인해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기업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을 적극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소득 3억이상 전문직 99% ‘버핏세’ 안낸다

    돈을 많이 벌수록 세금을 많이 내도록 하는 취지의 ‘한국판 버핏세’가 새로 생겼지만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 수입 3억원이 넘는 전문직 종사자의 99%가 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한국판 버핏세는 부자 증세를 목표로 소득세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 종전 35% 세율을 38%로 높인 것으로 지난달 31일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부자일수록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미국 기업인 워런 버핏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8일 국세청이 8개 분야 개인사업자의 2010년 소득을 분석한 결과, 변리사·변호사·관세사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이 한국판 버핏세 부과 기준인 3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리사는 1인당 6억 1800만원으로 소득이 가장 높았고, 개인 변호사 4억 2300만원, 관세사 3억 3900만원이었다. 공인회계사(2억 9100만원), 세무사(2억 4800만원), 법무사(1억 2900만원), 건축사(1억 1200만원), 감정평가사(1억 7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 중에 필요경비 등을 뺀 실소득이 버핏세 과세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자는 1%도 안 될 것으로 추산된다. 세무업계 관계자는 “전문직 개인사업자는 연간 총 소득에서 필요경비와 소득공제액을 뺀 실질 개인소득이 30~40%에 그친다. 버핏세를 내려면 연 10억원은 벌어야 하지만 그런 사업자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실제 국세청 통계를 봐도 전문직 가운데 연 5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사람은 383명(1.4%)에 불과하다. 이들 전문직이 현금결제를 하면 수임료를 깎아주는 방식으로 소득을 탈루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국세청이 2005년 이후 10차례에 걸쳐 세무조사를 한 결과 변호사 등 전문직을 포함한 고소득 자영업자의 평균 소득탈세율은 48%에 달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주택대출 1500만원 소득공제… 조리원 부가세 면제

    주택대출 1500만원 소득공제… 조리원 부가세 면제

    주택 마련에 대한 가계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된다. 출산을 돕기 위해 산후조리원 이용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방문판매원에 대해서도 근로장려세제(EITC)를 지급하기 위해 연말정산이 의무화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연말 세법 개정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소득세법을 포함한 19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6일 입법 예고했다. 시행령은 다음 달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빌린 주택저당차입금(주택담보대출)이 만기 15년 이상이면서 빌린 돈의 70% 이상을 고정금리로 지급하거나 비거치식 분할상환 할 경우 연 최고 15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다른 대출은 공제 한도가 500만원으로 줄어든다. 가계 부채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소액 광고 선전비 손비 인정 확대 금융기관이 아닌 곳에서 빌린 주택임차차입금(전·월세 보증금) 원리금 상환액 소득공제 대상이 확대된다. 현재는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로 총급여 3000만원 이하에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가 해당됐으나 올해부터 총급여 5000만원 이하에 가족 요건이 삭제된다. 결혼으로 1세대 3주택 이상이 될 경우 결혼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판 주택에 대해서는 3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배제된다. 현재 산후조리원은 병원 부속일 경우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됐으나 독립 산후조리원은 10%의 부가가치세율이 적용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부가세 10%가 면제되면 산후조리원 이용 가격을 6~7%가량 내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전망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기르는 동물의 진료 용역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손비로 인정받는 소액 광고 선전비가 확대돼 보험회사 등이 고객 모집용으로 만드는 제품의 단가가 올라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1인당 연간 3만원 한도였으나 5000원 이하 물품은 한도 계산에서 제외돼 사실상 3만 5000원까지 손비로 인정됐다. 앞으로 한도 계산에서 제외되는 금액이 1만원 이하로 늘어남에 따라 사실상 1인당 4만원까지 손비로 인정된다. 전통시장에서 신용·직불카드를 쓸 경우 소득공제율이 30%로 늘어나지만 전통시장 내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 쓰는 금액은 제외된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인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이 원산지 확인서를 발급한 비용은 연간 30만원 한도까지 세액공제된다. EITC 지급 대상에 보험모집인과 방문판매원이 추가됨에 따라 방문판매업자는 의무적으로 방문판매원의 사업소득에 대해 연말정산을 실시해야 한다. 지정 기부금 단체에 대한노인회 소속 경로당만 포함됐으나 무료 이용 노인복지시설도 지정 기부금 단체에 포함된다. 퇴직소득에 대한 공제 한도는 줄어든다. 퇴직소득도 사실상 근로소득인데 소득공제 한도가 없어 그동안 대기업 임원들이 절세 형태로 퇴직금을 많이 쌓아줬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퇴직 전 3년간 평균급여×10분의1×근속연수×3배’까지만 임원 퇴직소득이 되고 이를 넘어서는 금액은 근로소득으로 간주하게 된다. 적용 대상 임원의 범위도 법인세법 시행령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공익법인을 이용한 변칙적 상속·증여도 차단된다. 지금까지는 공익법인에 대한 인건비 제한이 없었지만 앞으로 일인당 인건비가 연간 8000만원을 넘을 경우 주무관청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8000만원은 공공기관 임원의 평균 연봉이다.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에서 국외 판매법인은 제외된다. 예를 들어 현대차가 외국의 현지 판매법인에 수출 물량을 몰아준 뒤 현지에서 소비자에게 팔 경우 계열사 간 편법으로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조업 계열 대기업 대부분은 외국에 현지 판매법인을 두고 수출하는데 이를 일감 몰아주기로 보고 증여하면, 과세 취지에 맞지 않고 수출에도 차질이 생긴다는 지적에서다. ●일감 몰아주기 과세대상서 국외 판매법인 제외 공정거래법상 다른 기업집단에 속한 계열회사도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예를 들어 삼성과 CJ 등 과거 한몸이었다가 분리된 기업집단은 대주주들이 친족 관계이지만 법적으로는 다른 기업집단이기 때문이다. LG에서 분리된 LS, GS, LIG 역시 마찬가지다. 일감을 받은 법인(수혜법인)이 지주회사일 경우 지주회사의 자회사와 손자회사, 수혜법인이 50% 이상 출자한 자회사 등은 제외된다. 중질유 재처리시설에 대한 세액공제가 사라진다. 에너지 절약형 시설, 중질유 재처리시설,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 등은 투자금액의 10%를 세액공제 해 왔으나 중질유 처리시설에 대한 혜택이 4개 정유사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이번 세법 개정안에서 제외됐다. 최고소득세율 38% 구간이 신설됨에 따라 월급이 3000만원 이상인 근로자(20세 이하 자녀 2명인 4인 가구 기준)는 월 원천징수세액을 5만 6250원, 4000만원 이상일 경우는 34만 1250원, 5000만원 이상일 경우는 62만 6250원을 더 내야 한다. 전경하·임주형기자 lark3@seoul.co.kr
  • ‘구리왕’ 차용규 1600억 세금 한 푼도 안낸다

    ‘구리왕’ 차용규 1600억 세금 한 푼도 안낸다

    ‘구리왕’ 차용규(56)씨가 국세청이 부과 방침을 통보한 1600억원대의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게 될 전망이다. 4일 세무사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열린 과세적부심사에서 “국세청이 역외탈세 조사를 통해 차씨에게 부과한 1600억원대의 추징통보는 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적부심사위원회는 차씨의 국내 거주일수(1년에 약 1개월) 등을 고려할 때 국내 거주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득세법상 국내 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년 이상 거소를 둔 개인’을 말한다. 국외에 거주해도 가족이나 재산이 있는 등 생활 근거가 있으면 거주자로 간주한다. 차씨의 주장이 세금 고지 전 불복 절차인 과세적부심사에서 받아들여짐으로써 국세청이 차씨를 상대로 새로운 과세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 세금을 매기기 어렵게 됐다. 세제 전문가들은 역외탈세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준비도 안 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세금을 추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차씨는 삼성물산 직원으로 1995년 카자흐스탄 최대 구리 채광·제련업체인 카작무스의 위탁경영을 하다 2004년 삼성물산 투자지분을 인수했다. 이어 이 업체를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지분을 매각해 1조원대의 차익을 남겼다. 그러나 매각 지분 중 상당수는 사업파트너인 고려인 3세 블라디미르 김씨의 소유이고 차씨 몫은 3400억~4000억원대로 확인됐다. 차씨에게 과세하려던 계획이 무산돼 국세청의 역외탈세 단속 강화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국세청이 4100억원대의 사상 최대의 세금을 부과한 선박왕 권혁 회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권 회장은 국세청 조치에 불복해 현재 법정 공방에 돌입한 상황이다. 역외탈세자의 자산 대부분이 해외법인 명의로 돼 있는 상황에서 세금 추징도 쉽지 않다. 지난해 6월 국세청이 권 회장의 해외계좌를 동결했으나 권 회장의 계좌가 있는 홍콩의 법원이 이를 거부해 타격을 입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국세청 관계자는 “차씨의 과세적부심 결과에 상관없이 역외탈세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계획은 변함 없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한국판 버핏세’ 대상자 6만5000여명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서 전격 통과된 한국판 ‘버핏세’의 대상 가운데 봉급 생활자는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80%는 종합·양도소득세 신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 증세의 일환인 한국판 버핏세 법안은 과표 최고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현재 35%인 세율을 38%로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3일 국세청의 2011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연간 소득이 3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신고한 납세자는 6만 5623명에 달한다. 양도소득세 신고자 2만 5908명(39.5%), 종합소득세 신고자 2만 5820명(39.4%), 급여소득 신고자 1만 3895명(21.1%) 등이다. 이들의 평균 소득을 보면 종합소득 신고자 1인당 10억 3000만원, 급여소득 신고자 6억원, 양도세 신고자 4억 8000만원 순이다. 급여소득 신고자 1만 3895명 가운데 소득공제를 제외하면 실제 버핏세(과표 기준 3억초과)를 적용받는 봉급쟁이는 1만 146명으로 집계됐다. 세무업계 관계자는 “과표기준 3억 원초과 봉급자는 연봉에서 각종 소득공제를 빼야 하기 때문에 실제 연봉은 평균 3억 7000만~3억 8000만원으로 볼 수 있다.”며 “그러나 매년 억대 연봉자가 늘고 있어 과세 대상자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봉 3억원이 넘는 봉급생활자를 보면 3억 초과~5억원 이하 소득자는 8866명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3억 7349만원이다. 5억 초과~10억원 이하는 3748명으로 평균 6억 6936만원, 10억원 초과는 1281명으로 평균 19억 8123만원을 벌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026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으며 경기(1868명), 부산(479명), 경남(272명), 울산(244명), 대구(185명), 인천(18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4881명(평균 연봉 6억 2200만원), 서비스업 2819명(5억 9400만원), 금융·보험업 2679명(6억 1500만원), 도매업 1181명(5억 6400만원) 등으로 많았다. 광업은 3억원 초과 소득자가 6명(평균 3억 7500만원), 농업은 22명(3억 7300만원)이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올 예산 70% 198조 상반기 배정… 3단계 비상체제 가동

    올 예산 70% 198조 상반기 배정… 3단계 비상체제 가동

    정부가 유럽 재정위기, 원자재 가격 상승, 총선·대선 등 ‘복합위험’에 대비해 3단계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경기침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재정의 70%(197조 90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배정한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상반기와 같은 수준의 대응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위기를 이겨내는 경제, 서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주제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IT(정보기술)·인터넷 시대에는 고교만 졸업해도 충분히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신속히 제도를 뒷받침해서 고졸 취업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부의 첫 핵심 과제는 복합 위험 극복이다. 재정부는 단계별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점검·보완하고 경제상황 변화를 관찰하면서 상황별 계획을 가동하기로 했다. 시장변동성이 확대되면 정부는 1단계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제심리 안정에 주력하면서 ‘탄력적 거시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경제 전반에 자금 경색과 실물경기 둔화 움직임이 감지되는 2단계가 되면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재정집행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경기보완적 거시정책’을 펴게 된다. 3단계에 접어들어 대내외 충격에 따라 급격한 자본이탈과 함께 실물경기가 침체되면 금융기관의 자본을 확충하고 외화를 확보하는 등 금융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확장적 거시정책’을 운용한다. 성장률이 1~2%대로 하락하면 일자리, 사회안전망, 중소기업·자영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겨냥한 추가경정예산을 짜게 된다. 정부는 현재 경제상황이 컨틴전시 플랜 1단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정지출에 앞서 확충 작업도 이뤄진다. 인쇄복권으로 발행되던 연금복권의 절반을 전자복권으로 전환, 발행 및 유통비용 중 200억원을 줄여 기금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또 각종 비과세·감면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지난해 4339억원이던 공기업 정부배당액을 65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면세유 종합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세수 탈루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한다.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통계청의 통계내비게이터와 중소기업청의 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합한 종합상권 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며 근로장려세제(EITC)를 자영업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서민들을 위한 금리우대형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일반 보금자리론보다 연 0.4% 포인트 낮은 4%대 중반으로 결정됐다. 1인당 1억원 한도로 부부 합산 소득 2500만~4500만원인 무주택자가 대상이다.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건강보험료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월세 공제제도(기초공제 300만원)가 도입된다. 저출산·고령화로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현재 4인 가구 위주인 최저생계비 산출 방식을 개선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계층이 10년 이상 적립하면 납입액의 40% 수준(연 240만원)을 소득공제해 주는 장기펀드(재형펀드)에 대한 세제혜택도 신설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FTA 피해보전 2兆 증액… 30兆 지원

    FTA 피해보전 2兆 증액… 30兆 지원

    올해부터 콩·옥수수·밀 등 식량작물과 고추·마늘 등 19개 밭작물에도 재배면적 ㏊당 연간 40만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육지에서 50㎞ 이상 떨어진 어촌마을에 가구당 49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는 육지로부터 8㎞ 이상 떨어진 어촌마을에도 직불금이 지급된다. 생산자 단체가 운영하는 일부 농어업용 시설에는 농사용 전기료가 적용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어촌도 직불금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따른 추가 보완대책’을 2일 발표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추가 보완대책은 직접 피해 보전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한·미 FTA는 우리나라의 생존에 꼭 필요한 수출시장을 개척해 무역 2조 달러 시대로 가는 큰 걸음”이라고 말했다. 보완 대책은 지난해 10월 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농어업 피해보전대책 13개안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 4개 안을 모두 받아들인 형태다. 재정지원 규모가 24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8월 추가대책 발표 때보다 2조원 늘어났다. 세제지원 규모는 8000억원가량 늘어난 29조 8000억원이다. 농사용 전기료 확대에 따른 1000억원까지 합하면 정부의 지원 규모는 54조원이다. 정부는 이번 보완대책에서 피해보전직불제 발동요건을 완화했다. 수입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폭이 평균 가격 대비 85% 미만이던 기존 요건을 평균 가격 대비 90% 미만으로 바꾼 것이다. 기준가격과 차액의 90%를 보전해주되 지급한도를 법인 5000만원, 개인 3500만원으로 명시했다. ●대형마트·SSM 영업시간 제한 FTA로 피해를 본 기업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제도에서 피해요건을 현행 매출액(생산량)의 전년 동기 대비 20%에서 5~10%로 완화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내에 소상공인 계정을 신설하고, 직전 연도 관세징수액의 3%를 출연하기로 했다. 연 3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중소기업 적합 업종과 품목을 공표하는 내용을 법제화하고, 시·군·구가 조례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자정에서 오전 8시 범위 내에서 제한하고, 월 1~2일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자 운영시설엔 농사용 전기료 농어가의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생산자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농어업용 시설에 산업용보다 싼 농사용 전기료가 적용된다. 산지유통센터의 선별·포장·가공시설, 수산물 저온저장시설, 굴껍질처리장,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이 대상이다. 농업용 면세유 공급 대상에 농업용 1t 트럭 등이 포함되고, 면세유 적용기간이 10년 연장된다. 할당 관세를 적용하는 수입사료에 11개 품목이 추가됐다. 농어민의 비과세 부업 소득 대상에 연근해·내수면 어업소득이 포함되며 가축별 공제 마릿수가 소·젖소는 현행 30마리에서 50마리로, 돼지는 500마리에서 700마리로 늘어났다. 비과세 소득금액은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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