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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사업자·법인 선결제시 1% 세액 공제… 부동산임대·금융·보험은 제외

    개인사업자·법인 선결제시 1% 세액 공제… 부동산임대·금융·보험은 제외

    정부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선결제에 참여한 개인사업자·법인에 대한 1% 세액공제를 적용한다. 다만 부동산임대·공급업, 금융·보험업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26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책을 담아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조특법에서 위임한 사항들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법제처 의결 등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4~7월 개인사업자-법인이 소상공인에 선결제시 세액공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리 등 방역 강화로 인해 소비가 얼어붙자, 4∼7월에 개인사업자나 법인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선결제·선구매를 하면 해당 금액의 1%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해주기로 했다. 구매 대금을 3개월 이상 앞당겨 지불하고, 1회당 100만원 이상 결제해야 선결제로 인정된다. 시행령 개정안은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유흥주점업, 금융 및 보험업, 변호사업·회계사업 등 전문직 서비스업에서 공급받는 재화·용역은 세액공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결제 수단은 현금, 신용·직불·선불카드, 전자지급수단 모두 가능하다. 또 소상공인의 휴·폐업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 재화·용역을 공급받지 못한 금액도 공제 대상에 포함해주기로 했다. 세액공제 받으려면 신청서, 선결제 증비 서류 등 챙겨야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소득세·법인세 확정신고 때 세무서에 ▲세액공제 신청서 ▲선결제 증빙 서류(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 세금계산서) ▲선결제 이용내역 확인서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발급받은 소상공인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소기업의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 결손금의 조기 소급공제를 허용해주기로 한 것과 관련, 신청 내용에 탈루·오류가 있을 경우 1일 0.025%의 이자율을 적용해 환급 세액을 추징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올 상반기 결손이 발생한 중소기업이 8월 말까지 환급을 신청하는 경우 직전 과세연도에 대한 소득·법인세액 한도로 상반기 결손금에 대한 세금을 조기 환급해주기로 한 바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재정건전성 구체 대안은 없어… “증세·연금개혁 불가피”

    재정건전성 구체 대안은 없어… “증세·연금개혁 불가피”

    전문가 “증세 땐 임대소득세 인상 유력”당정청은 25일 ‘2020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건전성에도 유념해 달라고 재정 당국에 요청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못했다. 탈세를 추적하고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라는 주문이 나왔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 성격이 강하다. 전임 정부에서도 재정건전성 대책으로 추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위축으로 세수 확보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결국 증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장 재정에 부담을 주는 건 아니지만 향후 문제가 될 연금 체제 개편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청와대는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종료된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이 코로나 위기 극복 이후에는 경제회복 추이를 보아 가며 중장기적 재정건전성 관리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탈루소득 과세 강화와 국유재산 관리 효율화 등을 통해 총수입 증대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재정건전성을 언급한 건 올해 급격하게 악화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37.2%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두 차례 추경을 거쳐 41.4%로 늘었다. 다음달 대규모 3차 추경 편성이 완료되면 40%대 중후반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1년 새 10% 포인트 안팎 상승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언급된 대책으로는 악화된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선 결국 증세가 불가피하다”며 “증세가 부담스럽다면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은 3차에서 끝내고, 내년 본예산은 올해와 같은 규모로 가면서 재정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선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최대한 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이 먼저고, 이후 증세를 통해 추가 여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증세를 한다면 임대소득세를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연금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연금 체제 개편은 단순히 재정건전성 제고 차원이 아닌 지금 세대가 후세 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기지 않도록 꼭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씨줄날줄] 간송미술관의 보물 경매/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간송미술관의 보물 경매/장세훈 논설위원

    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이 다음주 경매에 나온다. 삼국·통일신라시대 불상의 경매가는 각각 15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가 경매시장에 나올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보물은 1938년 건립된 한국 최초의 사립 미술관인 보화각(간송미술관의 전신) 소장품이다. 간송 전형필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게 넘어갈 국보급 문화재 5000여점을 사들였고, 후손들은 간송의 유지를 받들어 미술관을 운영해 왔다. 국보 12점과 보물 32점 등을 소장해 문화재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특히 간송미술관은 지난 82년 동안 소장품을 내다판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경매가 문화예술계에 주는 충격은 적지 않다. 그 이면에는 간송의 아들인 전성우 전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이 2018년 별세한 뒤 후손들에게 부과된 상속세가 자리하고 있다. 문화재에 한해서는 상속세를 물리지 않지만 후손들은 그동안 국가 지원은 물론 입장료도 받지 않고 미술관을 운영해 왔다는 점에서 고육지책이 아닐 수 없다. 더 큰 우려는 이번 경매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술관이 대를 이어 영속하는 과정에서 상속세와 각종 운영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프랑스 파리 피카소미술관의 방식이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 피카소 사후 막대한 상속세를 내야 할 처지에 놓인 상속인들은 프랑스 정부에 상속세를 작품으로 대납(대물변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고, 프랑스 정부는 법을 개정해 이를 수용했다. 그 덕분에 피카소미술관은 피카소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미술관이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상속세 논란은 세금탈루나 편법상속 등 악용 사례가 끊이지 않는 탓이다. 그러나 선의의 기부 행위마저 ‘세금 폭탄’으로 이어져 논란을 낳는다. 지역생활정보지 ‘수원교차로’ 황필상 창업주는 2002년 177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 90%와 현금 2억원을 기부해 장학재단을 만들었다. 그러나 수원세무서는 현행법상 주식 기부는 증여세 부과 대상이라며 140억 4000만원의 증여세를 부과했다. 대법원은 2017년 공익 차원의 기부금에 거액의 증여세를 물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불거졌다. 백범 김구 선생의 일가는 국내외 재단에 총 42억원을 기부했는데, 국세청은 증여세 18억원과 상속세 9억원을 내라고 고지서를 보낸 것이다. 과세 당국은 “공익재단을 통한 기부가 아니기 때문에 세법에 따라 정당하게 과세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뒷맛이 씁쓸하다. 간송미술관의 국보 경매건이나 선의의 기부문화 장려 차원에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
  • 조세심판원, ‘알기 쉬운 심판원 사용법’ 발간

    조세심판원이 심판청구 전 단계에서 납세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 등을 정리한 ‘사용법’ 책자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심판원 개원 이래 심판청구절차에 관한 실무안내서가 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자엔 심판청구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결정서를 받은 후에 할 일까지 납세자가 알아야 할 사항과 요령, 유용한 팁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준비 단계에서 심판청구 대상이 되는 세목(稅目), 심판청구 제기일(과세처분이 있는 날로부터 90일 이내), 국선대리인 지원(청구세액 3000만원 이하 등), 청구서 작성법 등이 담겼다. 사건 심리가 진행 중일 때 의견진술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심판청구 당사자는 의견진술을 신청해 출석이나 전화·영상·서면 등의 방법으로 조세심판관회의에서 진술할 수 있다. 만약 기각(납세자 패소) 결정이 날 경우 수령일로부터 90일 이내에 행정소송 제기 여부를 결정하라는 내용 등도 담겼다. 이 책자는 전국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조세심판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안택순 조세심판원장은 “국세청 등으로부터 억울한 세금을 부과 받은 납세자가 대리인 없이 불복(심판청구) 절차를 밟기란 어렵다”면서 “이번 ‘알기 쉬운 심판원 사용법’을 통해 국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피케티 “코로나로 더 공정·공평한 사회 올 수 있다”

    피케티 “코로나로 더 공정·공평한 사회 올 수 있다”

    각국 공공부채 늘어 부유층 과세 예상부의 불평등을 다룬 프랑스의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21세기 자본’의 저자인 토마 피케티가 코로나19로 보다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가 도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케티는 12일(현지시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최소한 보건 분야에 대한 공공 투자의 당위성은 강화할 것”이라며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14세기 흑사병의 결과로 농노제가 종말을 고했다는 이론을 거론했다. 당시 인구가 반 토막 나며 노동력이 귀해지자 농노의 인권과 지위가 보장되기 시작한 것처럼 이번에도 이런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그는 특히 이번 사태로 높은 수위의 불평등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했다. “우리는 불평등의 폭력성을 마주하게 됐다”며 “큰 아파트에 봉쇄되는 것과 노숙자로서 봉쇄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불평등성은 한 세기 전에 비하면 훨씬 나아진 것이라며 “정치적, 지적 사회운동으로 사회보장제도와 진보적인 조세제도가 건설돼 발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선 이것이 내 메시지”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자유로운 자본 순환 체제는 1980~1990년대 부국, 특히 유럽의 영향 아래에 만들어진 것으로, 재벌들이 과세 회피를 일삼고 빈국이 공정한 조세제도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회 국가’는 더 공정한 조세 제도를 요구하고, 부유한 기업도 이 제도 안으로 들여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피케티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급속도로 불어나는 공공부채로 정부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부유층에 대한 과세를 하나의 선택지로 언급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뒤 독일과 영국은 일시적으로 부유층에 과세했는데 그것이 더 나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회원국의 채무를 더 많이 져야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새롭게 시작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정부가 경제 성장과 고용 회복을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예나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전월세 임대소득 신고 주의… 분리·종합과세 중 선택

    주부 A씨는 최근 세무서로부터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문을 받고 깜짝 놀랐다. 갑자기 주택임대소득을 내라고 해서다. A씨는 남편과 공동명의로 집을 두 채 갖고 있는데, 한 채에서 160만원의 월세를 받아 왔다. 지난해까지 신고 대상이 아니었는데 올해부터 세금을 내야 한다니 걱정이 앞선다. ●2000만원 이하도 과세 대상… 새달 1일까지 신고 13일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A씨와 같이 세무서로부터 주택임대소득 신고 안내문을 처음 받은 집주인들이 적지 않다. 원래 5월은 지난해 소득을 신고하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인데 올해부터 주택임대소득 과세 규정이 크게 달라져 임대소득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그동안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은 비과세였다. 하지만 세법이 바뀌어 지난해 소득부터는 2000만원 이하도 과세 대상이다. 다만 보유한 주택 수와 소득에 따라 과세 대상이 달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월세는 부부 합산으로 집을 두 채 이상 갖고 있거나 기준 시가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하고 있을 때만 세금을 낸다. 고가주택은 한 채만 갖고 있더라도 그 집에서 월세를 받고 있다면 소득세 신고 대상이라는 얘기다. 전세는 부부 합산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만 세금을 매긴다. 전용면적 40㎡ 이하면서 기준 시가 2억원 이하 소형주택은 주택 수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두 채 이하를 갖고 있으면 전세를 놓아도 과세 대상이 아니다. ●보유 주택 수·소득 따라 과세 대상 달라 주택임대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면 15.4%(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율이 적용되는 분리과세와 일반 종합과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분리과세는 소득에서 비용으로 빼주는 필요경비율이 50%(사업자등록 땐 60%)나 된다. 다른 종합소득금액이 연 2000만원 이하면 200만원(사업자등록 땐 400만원)의 추가 공제도 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종합소득금액이 전혀 없다면 종합과세를 선택하는 게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다. 분리과세 세율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어서다. 주택임대소득 외에 연 금융소득이 2000만원, 사적연금 소득 1200만원, 기타소득금액이 300만원을 넘으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다. 주택임대소득과 다른 소득을 합쳐서 신고해야 한다. 올해는 오는 31일이 공휴일이어서 다음달 1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주택임대소득을 신고하면 된다. 소득세 납부도 다음달 1일까지가 원칙인데 국세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납세자를 대상으로 납부 기한을 오는 8월 말까지 미뤄 줬다. 삼성증권 SNI사업부 세무전문위원
  •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자 세금, 피할 수 없으니 덜 내자!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자 세금, 피할 수 없으니 덜 내자!

    올해부터 종소세 신고 … 절세 꿀팁 Q&A2019년부터 주택임대사업자의 연 2000만원 이하 소득도 과세하기로 하면서 올해부터 모든 주택임대사업자는 소득세 신고를 해야한다. 특히 기준시가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월세 주고 있다면 1주택자도 신고 대상이 된다. 나오는 세금을 피할 수 없지만, 어떻게 하면 절세를 할 수 있는지 Q&A로 알아봤다. 6월 1일까지 주택임대사업 소득 신고 마쳐야 -모든 주택임대사업자가 신고 대상인가 “그렇다. 2018년까지는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면 비과세였지만, 2019년부터는 과세가 되기 때문에 모든 주택임대사업자가 신고 대상이라고 보면 된다.” -2주택자인데 둘 다 전세를 주고 있다. 임대소득세를 내야 하나 “2주택자는 월세 수입만 과세하는 것이 원칙이다. 때문에 전세금은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받는 반전세일 경우에도 월세만 과세 대상이다. 3주택자는 전세 보증금 합계가 3억원을 넘으면 보증금에 정기 예금 금리를 적용해 월세 수익(간주임대료)으로 간주한다.” 2주택자는 월세 소득만, 3주택자는 전세 보증금도 과세 -간주임대료 계산은 어떻게 하나 “간주임대료는 보증금에서 3억 원을 뺀 금액의 60%에 이자율(2.1%)을 곱해 계산한다. 만약 보증금 합이 7억원이라면 여기에 3억 원을 뺀 4억원의 60%인 2억 4000만원이 과세 대상이며 여기의 2.1%을 곱한 504만원이 과세 대상이다. 다만 3주택자는 전용면적이 40㎡ 이하이면서 기준시가가 2억 원 이하인 소형주택은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 -국내 기준시가 13억원짜리 집이 한 채 있고 일본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월세를 받고 있다 과세 대상인가 “과세 대상이다. 기준시가 9억원 이상 고가주택 소유자는 해외 있는 주택임대소득을 합해 과세한다.” 직장인은 분리과세, 다른 소득 없다면 합산과세 노려야 -연 2000만 원 이하 임대소득이 있다면 모두 세금을 내야 하나. “아니다. 연말정산의 소득공제와 마찬가지로 필요경비와 공제금액 등을 빼주기 때문에 신고를 하더라도 세금은 내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연간 1000만원의 월세소득이 있으면 필요경비 60%(600만원)을 제외하고, 400만원(주택임대등록 기준)을 공제 받으면 수입이 0원이 되기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분리과세(14%)와 종합과세(6~42%) 중 어느 쪽이 유리하가 “임대소득 2000만원 초과는 종합과세만 가능하지만, 2000만원 이하는 분리과세와 종합과세 중 고를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분리과세를 하는 것이 대부분 유리하고, 임대소득 외 다른 소득이 없다면 종합과세가 유리하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협 60주년 초대형 온(ON)뱅크 이벤트 ‘통크게 쏜다’

    신협 60주년 초대형 온(ON)뱅크 이벤트 ‘통크게 쏜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신협의 날인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온(ON)뱅크 이벤트를 통해 최대 41,200명을 대상으로 캐릭터 ‘어부바 인형’ 및 ‘어부바 이모티콘’, 모바일 상품권 등 총 2억 원(세금 제외) 상당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내 관련 상품 이용 고객들은 자동으로 응모된다. 신협의 모바일 통합 플랫폼 ‘온(ON)뱅크’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며, 신협의 비과세 혜택(단, 농특세 1.4%는 부담)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예금·대출·공제·체크카드·환전 등 신협의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즘, 온(ON)뱅크로 쉽게 가입 가능한 다양한 상품들과 고령자를 위한 음성 뱅킹 서비스 등은 기존 신협 고객들은 물론 신규 고객들에게도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온(ON)뱅크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어부바 캐릭터 증정 기간 동안 온(ON)뱅크 신규 가입 고객에게 신협 캐릭터인 ‘어부바 인형’10,000개를 추첨을 통해, ‘어부바 이모티콘’ 27,0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 신규 가입 조합원 대상 상품권 증정 온(ON)뱅크를 통해 가입한 신규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1만 원)을 선착순 증정한다. ▲ 온뱅크 전용 상품 가입 및 온 모임통장 이용 고객 기프티콘 증정 및 지원금 지급 온(ON)뱅크 전용 예금상품인 ‘유니온 정기적금’과 ‘유니온 자유적립적금’을 신규 개설하고 총 20만 원 이상 납입한 경우 및 ‘드리밍 박스’ 상품의 평균 잔액을 150만 원 이상 유지한 경우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1만 원)을 제공한다.(1인당 최대 1회 지급) 또한, ‘온 모임통장’을 이용해 모임 회원을 10명 이상 유지할 경우에는 100명을 대상으로 모임 지원금 5만 원을 지급한다. ▲ 공제 계약 대출 신청 고객 대상 모바일 상품권 증정 온(ON)뱅크로 공제 계약 대출을 신청한 고객 200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만 원을 증정한다. ▲ 신협 체크카드 발급 및 이용자 대상 문화상품권 증정 온(ON)뱅크로 신협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총 1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문화상품권 1만 원 권을 증정한다. 이용자 당 1회만 참여 가능하며, 동일 카드로 10만 원 이상 사용해야 한다. 단, 상품권 및 선불카드 구입, 충전금액, 취소 결제 금액은 제외되며, 폐기 또는 분실 카드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1,300만 신협 이용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신협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의 계기가 된 온(ON)뱅크 이벤트를 통해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금융 혁신으로 핀테크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벤트의 결과는 7월 중순 신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발표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벤트 상품 및 상금과 관련한 제세공과금은 신협중앙회가 부담한다. 자세한 이벤트 사항 및 온(ON)뱅크 이벤트 포스터 이미지는 신협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종부세, 다주택자 강화 속 1주택자 일부 완화 필요하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 언론을 통해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부분적 완화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종부세는 투기를 막는 데 더 방점이 있는 제도로 종부세 무력화는 안 된다”고 선을 그은 뒤 “다만 1가구 1주택은 존중하고 이들을 너무 힘들게 하면 안 된다’는 국민 정서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의 발언은 4·15 총선 직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약속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완화 방침을 정부 차원에서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현행 종부세는 단독명의의 경우 공시지가 9억원 이상, 공동명의는 기준시가 12억원 이상부터 과세된다. 지난해 말 발표된 12·16 부동산대책에서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도 종부세 세율을 기존보다 0.1∼0.3% 포인트 올려 최고 3.0%로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의 문제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을 지지해 줄 법안이 폐기될 처지라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12·16 부동산 대책에 따른 종부세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시각차가 커 해당 상임위에도 올라가지 못했다. 자칫하다가는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리 되면 올해 종부세(6월 1일 기준 부과)는 현행 세법에 따라 부과될 수밖에 없어, 부동산 투기를 근절해 집값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정책의 취지가 무색해질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지난해 말까지 서울 등 주요 도시에 부동산 투기의 광풍이 불고 그 결과 내 집 마련의 희망마저 포기하는 서민·청년·중산층이 속출했다. 망국병으로 불리는 부동산 투기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근절하는 것이 대다수의 바람이다. 그렇다고 해도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야 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 3월말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도 평균 14.8%가 오른 만큼 1주택자의 종부세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다주택자와는 다소 구분할 필요가 있다. 1가구 1주택 장기 실거주자나 1주택 고령 은퇴자에 대한 종부세는 일부 완화할 만하다. 종부세 강화는 다수가 지지하지만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해야 한다.
  • 소득 ‘0원’인데 편법 증여로 고가아파트 사…517명 세무조사

    소득 ‘0원’인데 편법 증여로 고가아파트 사…517명 세무조사

    고가 아파트를 샀거나 비싼 전세를 얻은 사람들 가운데 편법 증여가 의심되는 500여명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최근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자금 출처가 분명하지 않고 탈세 혐의가 확인된 51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가족으로부터 편법 증여를 받은 자금으로 서울·수도권 등지의 고가 아파트를 사거나 비싼 전세를 얻은 것으로 드러난 146명을 파악해 이번 세무조사에 포함했다. 앞서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서울 부동산 거래 신고내용을 합동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루가 의심되는 전체 주택 취득금액 7450억원 가운데 차입금이 무려 70%를 차지했다. 자기 돈은 한 푼도 쓰지 않은 채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사례도 91건 있었다. 국세청은 넘겨받은 탈세 의심 자료(1차 532건·2차 670건·3차 835건)를 바탕으로 포착한 혐의자 279명도 조사 대상에 넣었다. 이밖에 다주택을 보유한 미성년 자녀, 호화·사치 생활 고액자산가, 고가 아파트 취득법인, 꼬마빌딩 투자자 등 92명도 자금출처에 대해 국세청 조사를 받는다. 대표적 사례로는 형에게서 고가 아파트를 싼값에 사고 모친에게 전세 임대한 30대 전문직 종사자가 있는가 하면, 자신은 소득이 없는데도 비상장법인 주식을 법인대표인 부친에게서 매입한 뒤 단기간에 얻은 차익으로 고가 아파트를 사들인 40대도 있었다. 또 30대가 이른바 갭투자(전세를 낀 매입)로 고가 아파트를 사거나,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가 부모로부터 편법 증여받은 돈으로 서울·제주 등의 고급빌라·겸용주택 여러 채를 사들인 경우도 이었다. 국세청은 금융 추적조사를 통해 이들이 자산 취득에 사용한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연루된 사업체와 법인은 물론 친인척까지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차입금으로 고가 아파트를 매입·전세 거래한 경우, 실상은 차입을 가장한 증여인지 확인하고, 원리금 상환이 자력으로 이뤄지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고액 자산가의 편법 증여는 대다수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성실납세 의식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조사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의 탈세가 확인되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두관 “여당부터 모범…1주택외 나머지 매도하자”

    김두관 “여당부터 모범…1주택외 나머지 매도하자”

    “20대 국회에 종부세 인상안 반드시 통과시켜야”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20대 국회가 문을 닫기 전에 종합부동산세 인상안을 반드시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1대 국회로 넘기면 2020년 납부분은 인상된 종부세율을 적용할 수 없어 세수 확보를 통한 경제 위기 대응에도 차질이 생긴다. 야당도 국난극복에 책임 있는 당사자로서 시급히 국회 논의에 응해 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제출된 종부세 개정안이 충분한 것도 아니다. 주택시장 정상화에 제일 효과가 분명한 보유세는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해서 거둬들인 세금은 코로나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기본소득으로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체계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거주 1가구 1주택자는 종부세를 면제 혹은 감경하고, 2채 이상 다주택자들은 무조건 중과세해야 한다”며 “다주택자의 법인을 통한 탈세를 차단하고, 주택임대사업은 공공임대주택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21대 국회 당선자들부터 등원 전 1주택만 빼고 나머지 주택은 자발적으로 매도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며 “차관급 이상 정부 관료도 동참할 것을 권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협치를 하되 위기 극복을 방해하거나 국정 발목잡기를 계속하면 과감하게 180석의 힘을 발휘하라는 것이 총선 민심”이라며 통합당을 향해 “심판을 넘어 외면으로, 외면을 넘어 소멸로 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강남 부자가 아닌 다수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올해 강화된 종부세 적용 사실상 무산… 세율 인상 21대 국회로

    올해 강화된 종부세 적용 사실상 무산… 세율 인상 21대 국회로

    기재위 조세소위 의견 차 못 좁히고 마무리 29일 종료 20대 국회서 통과 불가능할 듯 과세 기준일 6월 1일… 그 전에 통과 돼야 소급 적용 못해 이듬해 납부분부터 내야지난해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에 따라 올해부터 강화된 종합부동산세율을 적용하려던 정부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20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둔 여야가 종부세법 개정안을 놓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 종료되는 20대 국회 임기 내 종부세법 개정안 통과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기재위 조세소위를 열었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회의가 마무리됐다. 종부세 과세 기준일이 다음달 1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법이 통과돼야만 올해 말 종부세 부과 때 강화된 세율을 적용할 수 있다. 이 시기를 넘기면 다음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올해 납부분엔 적용할 수 없고 이듬해 납부분부터 적용할 수 있다. 과세의 소급 적용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극적으로 여야 합의가 이뤄진다면 조세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한 상황이다. 기재위 관계자는 “여당은 정부가 발표한 원안 그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반대로 종부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달 내 통과 가능성이) 0%라고 할 순 없지만 현재로서는 조세소위나 전체회의가 열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기재위 여당 간사인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을 보면 우선 1주택자나 조정대상지역 이외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율을 기존보다 0.1~0.3% 포인트 인상하고 3주택 이상 다주택자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에 대해선 0.2~0.8% 포인트 높이는 게 핵심 내용이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종부세 세부담 상한도 200%에서 300%로 올린다. 다만 1가구 1주택 요건을 충족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세액공제율을 10% 포인트 올리고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자에 대해서도 세액공제율 최대한도를 10% 포인트 올리는 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들어 있다. 그러나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여당과 정부의 종부세 강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통합당은 투기 목적이 없는 주택 실수요자인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상한 비율을 150%에서 130%로 낮추고 고령자와 장기 보유자에 대한 공제율도 정부안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혜훈 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이런 내용이 포함된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대로 20대 국회가 끝나버리면 현재 계류 중인 법안들은 모두 자동 폐기된다. 때문에 당정은 법안 발의 절차부터 다시 밟아야 한다. 다만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수정하지 않는 이상 개정안 내용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20대 국회에선 신속성을 위해 의원 발의 형태로 진행됐는데 다음 국회에선 어떻게 입법을 진행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휘경학원으로 증여된 일산 학교용지 결국 고양시로

    휘경학원으로 증여된 일산 학교용지 결국 고양시로

    ㈜요진개발이 일산 옛출판단지 터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특혜를 받는 대가로 고양시에 기부하기로 했다가 4년째 이행하지 않고 있는 학교용지를 결국 내놓기로 했다. 그러나 증여세를 부과받지 않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5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요진개발 최준명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 휘경학원(사립중·고 운영)이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일산동구 백석동 1237의 5 일대 학교용지 1만 2092㎡(개별공시지가 합계 277억원)를 10년 전 협약대로 고양시에 기부채납(사업시행자가 재산을 무상으로 주는 것) 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개회중인 시의회 임시회에서 학교용지 관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승인받는 대로 공공시설용지로 용도변경과 동시에 소유권이전해 올 방침이다. 요진개발은 1998년 쯤 일산 백석동에 들어서려던 출판단지가 파주로 가자, 백석동 출판단지 터를 당시 한국토지공사(현 LH)로 부터 3.3㎡당 200만원도 안되는 헐값에 분양 받았다. 이어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기 위해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다, ‘특혜’라는 지적에 무산됐다. 10여년 동안 매듭을 풀지 못하던 요진개발은 2010년 1월 학교용지를 포함해 전체 사업부지 11만1013㎡중 32.7%와 건축연면적 6만6000㎡의 업무빌딩(약 1240억원 상당)을 지어 고양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토지 용도변경허가를 받아 2016년 9월 2400여 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복합상가 등을 완공했다. 추후 협약변경 과정에서는 개발이익의 약 절반도 고양시에 내놓기로 했으나 이날 현재 3가지 조건 모두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는 2010년 1월 전임 시장(강현석)이 요진개발과 체결한 최초 협약서가 잘못됐다며 2012년 4월 최성 전 고양시장이 요진개발과 추가협약을 맺고도 협약 조건을 지키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당시 최 시장과 요진개발은 ‘학교법인이 아닌 자(고양시)는 사립학교를 설치 경영할 수 없다는 사립학교법을 근거로 시의회 승인을 받지 않고 전격적으로 학교용지를 사학재단(휘경학원)에 넘겨 주기로 했다. 대신 공동주택(주상복합아파트) 등 사용승인 이전 까지 학교설치 절차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공공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고양시가 기부채납받기로 했다. 그러나 최 시장 재임 당시 고양시는 요진개발이 1240억원대 업무빌딩, 277억원대(공시지가 합) 학교용지,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로 추정되는 개발이익 등 그 어느 한 가지도 기부채납 협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도 2016년 9월 요진Y시티 주상복합단지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줬다. 당시 고양시가 사용승인을 조건으로 취한 ‘안전장치‘는 요진 측 부동산에 대한 363억원대(채권 최고액) 근저당권이 전부다. 최소 1500억원 이상 받을 돈이 있는 고양시가 겨우 363억원에 불과한 근저당권만 확보한 상태에서 사용승인을 내준 것을 두고 고양시청 내부에서 조차 “배임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요진개발은 이후 2년 여 동안 학교설립 승인이 여의치 않자, 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휘경학원으로 2014년 11월 학교용지를 고양시에 알리지 않고 증여 했다. 이후에도 경기교육청이 자사고 또는 사립초교 승인 신청을 계속 불허하자, 2016년 10월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내준 것은 잘못이라며 고양시를 상대로 ‘부관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모두 패소했다. 지난 해 최종 패소 후 고양시의 6차례 기부채납 이행 요구에 묵묵부답이던 요진개발과 휘경학원은 지난 달 동대문세무서가 증여세 과세를 검토하자, 기부채납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시는 이재준 시장 취임 후 요진개발이 기부채납 협약조건을 이행하지 않자 동대문세무서에 증여세 과세 법리 검토를 요청하고 요진 측 부동산 18건(49억원 상당)을 가압류 하는 등 압박해왔다고 밝혔다. 1240억원에 가까운 업무빌딩은 아직 터 파기 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더불어 학교부지 기부채납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요진개발은 (백석동)개발사업으로 인해 막대한 이익을 얻은 것이 분명하다”는 취지로 고양시 손을 들어줬으나 고양시는 개발이익 환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손 조차 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현 이재준 시장은 지난 2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압력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은 “요진개발 및 휘경학원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해온 고양시와 세무 당국이 수수방관하다가 증여세 과세 시점이 임박하자 느닷없이 요진 및 휘경에 피해가 없도록 협조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황금연휴’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 호가 상승

    ‘황금연휴’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 호가 상승

    대기 실수요자 문의 늘자 매물 거둬들여 보유세 과세 전 추가 급매물 나올지 주목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황금연휴’ 동안 급매물이 팔리면서 가격이 뛴 것이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 매물의 호가가 17억 9000만~18억 3000만원으로 5000만~8000만원 정도 올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1억 5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4·15 총선 직후 17억 5000만~18억원으로 떨어졌고, 지난달 말에는 지난해 6월 시세 수준인 17억 2000만~17억 5000만원까지 내려갔다. 전용면적 84㎡ 매물은 최근 19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말 19억 4000만∼19억 5000만원에서 5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연휴가 시작되면서 매수 문의 가 늘었고 초급매물이 팔리면서 집주인들도 다시 호가를 올렸다”면서 “총선 직후 잠잠했던 대기 실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파구의 재건축 단지인 잠실 주공5단지의 급매물 시세도 지난달 말 18억~18억 2000만원에서 최근 18억 5000만~19억원 이상으로 호가가 껑충 뛰었다. 잠실동의 한 부동산중개소 대표는 “급매물이 잘 팔리자 내놨던 매물을 다시 거둬들인 집주인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보유세가 과세되는 6월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추가 급매물이 계속 나올지를 놓고선 전망이 엇갈린다. “5월 한 달 소유권을 완전히 넘기기엔 일정이 촉박해 절세를 위한 추가 급매물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과거 세법이 바뀌었을 때에도 절세 매물은 꼭 있었기 때문에 6월 초중순까지는 급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온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양도세 중과 유예 절세 매물이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5∼6월까지는 약세가 불가피하고, 경제 여건과 정부 정책에 따라 하반기에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카드 80% 소득공제율’ 7월까지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

    ‘카드 80% 소득공제율’ 7월까지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

    “피해업종 아닌 全업종” 야당 제안 수용 기간도 4~6월에서 7월로 1개월 더 연장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모든 업종의 카드 소득공제율이 80%로 확대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올해 4~7월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결제한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일률적으로 80%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당초 기획재정부와 여당은 카드소득공제 확대를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에만 적용하도록 안을 만들었으나 소위 논의 과정에서 야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전체 업종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기간도 정부안 4∼6월에서 4∼7월로 1개월 연장됐다. 조특법상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은 각각 15%와 30%다. 하지만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한시적으로 공제율을 각각 2배 늘려 신용카드는 30%, 체크카드는 60%로 확대했다. 그럼에도 소비 침체가 심각하자 이달부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80%로 확대하는 개정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했었다. 개정안은 또 개인사업자나 법인이 소상공인으로부터 사업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구입하면서 구매대금을 3개월 이상 앞당겨 4∼7월 중 선결제하는 경우에는 금액의 1%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결손이 발생한 중소기업이 상반기가 지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환급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직전 과세연도에 대한 소득·법인세액 한도로 상반기 결손금에 대한 세금을 조기 환급받을 수 있게 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방사성 폐기물에 지방세 부과해야”

    “방사성 폐기물에 지방세 부과해야”

    현행법은 발전량 기준으로 세 부과 노후 원전 멈추면 정부지원금 급감 방사성 폐기물에 지방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법안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자동 폐기될 상황에 처했다. 법 개정을 추진해 온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5개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는 지속가능한 탈원전 정책을 위해서라도 법 개정이 시급하다며 국회를 상대로 한 막판 설득 작업에 나섰다. ●영광군 ‘원전 세입’ 4년새 거의 반토막 29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최근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전 가동이 감소하면서 원전이 자리잡은 부산 기장군 등 5개 기초지자체는 지역자원시설세가 급감하고 있다. 가령 6개 원전이 위치한 영광군은 지역자원시설세 세입이 2015년 410억원에서 2019년에는 23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감소했다. 원전에서 발생하는 각종 지방세입을 모두 더해도 2015년 594억원에서 지난해 381억원으로 줄었다. 기장군 역시 같은 기간 지역자원시설세는 390억원에서 32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들 지역의 전체 지방세수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9%에 이른다. 현행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량(당해 연도 kWh당 1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노후 원전이 가동을 중단하면 지역자원시설세는 물론 중앙정부에서 받던 기본지원금(전전년도 kWh당 0.25원)도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미 2017년 고리1호기가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2023년에는 고리2~4호기, 2025년에는 영광군 한빛1호기, 2026년에는 한빛2호기가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정부는 폐쇄한 원전을 방사성 폐기물 보관 장소로 재사용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해당 지자체는 고위험 시설에 따른 위험 부담만 떠안고 보상은 전혀 받지 못해서 이중으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핵오염 가능성이라는 고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당사자에게 부담을 지우는 차원에서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는 기본 취지와도 부합하지 않는 셈이다. ●안행위 2년간 법안 논의… 일부 의원 반대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이개호, 미래통합당 강석호·유민봉 의원 등 13명이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크게 보면 별도 지방세로 핵연료세를 신설하거나 기존 지역자원시설세 대상에 방사성 폐기물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관련 법안을 2년가량 논의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현재 안행위 법안심사소위에 보류돼 있다. 원전이 자리잡고 있는 지자체와 행안부는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과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는 2018년 정부가 발표한 자치분권종합계획에도 포함된 국정 과제”라면서 “고위험 시설에 대한 원인자 부담 원칙, 지역 자원 이용에 대한 수익자 부담 원칙을 볼 때 과세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는 원전이 자리잡은 11개 현에 핵연료세가 존재해 원자로 가동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한 세수를 징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6개월 이상 재고 면세품 한시적 국내 판매

    6개월 이상 재고 면세품 한시적 국내 판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업계 지원을 위해 장기 재고 면세품의 국내 판매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관세청은 29일 여행객 감소에 따른 면세점 매출 하락이 장기화하면서 재고가 증가하는 면세품을 일반 물품처럼 통관한 뒤 국내에서 판매하는 행위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재고 면세품 수입 통관 지침을 발표한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현행 규정에 면세물품은 엄격한 관리 차원에서 재고품은 폐기하거나 공급자에 대한 반품만 허용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이동이 제한되면서 3월 기준 입출국 여행객이 93% 감소하는 등 면세업계의 경영난과 재고 누적을 반영해 결정됐다. 국내 판매 대상은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면세품으로 제한했다. 재고 면세품의 국내 유통을 위해서는 일반 수입품처럼 수입에 필요한 서류 등을 갖춰 신고한 뒤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관세청은 국내 면세점이 보유한 장기 재고의 20% 소진 시 1600억원 상당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면세업계의 신속한 후속 조치 및 유통업계·공급자 등과의 협조도 확대하기로 했다. 재고 면세 물품은 유통업체 등을 통해 아웃렛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면세 가격에 세금, 재고 기간 등을 고려해 업체가 결정하게 된다. 또 물품 공급자 외 제3자에 의한 해외 반송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내 판매 허용 지침 외에 제품이나 가격, 판매처 등은 업체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면세품의 국내 판매가 처음으로, 거래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과세 가격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방사성 폐기물 과세법안 20대 국회 넘기나...행안부·지자체 발만 동동

    방사성 폐기물에 지방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법안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자동 폐기될 상황에 처했다. 법 개정을 추진해 온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5개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는 지속가능한 탈원전 정책을 위해서라도 법 개정이 시급하다며 국회를 상대로 한 막판 설득 작업에 나섰다. 29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최근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전 가동이 감소하면서 원전이 자리잡은 부산 기장군 등 5개 기초지자체는 지역자원시설세가 급감하고 있다. 가령 6개 원전이 위치한 영광군은 지역자원시설세 세입이 2015년 410억원에서 2019년에는 23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감소했다. 원전에서 발생하는 각종 지방세입을 모두 더해도 2015년 594억원에서 지난해 381억원으로 줄었다. 기장군 역시 같은 기간 지역자원시설세는 390억원에서 32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들 지역의 전체 지방세수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9%에 이른다. 현행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량(당해 연도 kWh당 1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노후 원전이 가동을 중단하면 지역자원시설세는 물론 중앙정부에서 받던 기본지원금(전전년도 kWh당 0.25원)도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미 2017년 고리1호기가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2023년에는 고리2~4호기, 2025년에는 영광군 한빛1호기, 2026년에는 한빛2호기가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정부는 폐쇄한 원전을 방사성 폐기물 보관 장소로 재사용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해당 지자체는 고위험 시설에 따른 위험 부담만 떠안고 보상은 전혀 받지 못해서 이중으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핵오염 가능성이라는 고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당사자에게 부담을 지우는 차원에서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는 기본 취지와도 부합하지 않는 셈이다.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이개호, 미래통합당 강석호·유민봉 의원 등 13명이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크게 보면 별도 지방세로 핵연료세를 신설하거나 기존 지역자원시설세 대상에 방사성 폐기물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가령 박 의원이 발의한 핵연료세는 원자로 가동 여부와 관계없이 발전용 원자로에 사용하는 핵연료 자체에 과세하도록 해서 원전 주변 지역 생활환경 정비와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관련 법안을 2년가량 논의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현재 안행위 법안심사소위에 보류돼 있다. 원전이 자리잡고 있는 지자체와 행안부는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과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는 2018년 정부가 발표한 자치분권종합계획에도 포함된 국정 과제”라면서 “고위험 시설에 대한 원인자 부담 원칙, 지역 자원 이용에 대한 수익자 부담 원칙을 볼 때 과세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는 원전이 자리잡은 11개 현에 핵연료세가 존재해 원자로 가동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한 세수를 징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종합소득세 신고, 세무신고 프로그램으로 세무비용 절약해볼까

    종합소득세 신고, 세무신고 프로그램으로 세무비용 절약해볼까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사업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들은 한 해 동안 발생한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 소득 등 종합과세대상의 모든 소득을 포함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홈택스를 통해 개인사업자가 세무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항목과 절차로 인해 세무대행을 통한 신고를 택하는 사업자들도 많다. 하지만 세무대행은 편리하다는 장점 이면에 신고가 진행 과정을 상세히 알기 어렵거나 대행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홈택스나 세무사 사무실을 통한 신고가 부담스러운 사업자들은 인터넷 세무신고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하는 추세다. ‘이지샵 자동장부’은 대표적인 세무신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지샵 자동장부는 간편장부를 통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원천세 등 사업자들이 필요한 세무신고 항목을 모두 지원한다. ‘자동장부’ 기능으로 카드, 전자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은행이체내역 등 매출/비용 내역을 인터넷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부가 자동으로 작성된다. 무엇보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며 세무신고를 할 수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간편장부와 복식장부를 가계부처럼 쉬운 용어와 사용방법으로 간단하고 정확하게 작성해 신고할 수 있고 이용자를 돕기 위한 고객센터도 지원된다. 매출이 거의 없는 신규사업자나 극히 소규모인 사업자는 업종코드에 따라 분류된 추계율로 신고하는 ‘추계신고’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해도 되지만, 손실을 보았거나 일정 매출 이상인 사업자는 장부를 작성해 신고하는 ‘기장신고’를 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경우가 많다. 이지샵 자동장부는 쉽게 세무신고를 하고 고정비도 절약할 수 있는 자동장부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부담을 덜 수 있게 도와준다. 더불어 세무 관련 지식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고, 부가가치세 신고 시 간편장부작성을 완료해 간단하게 종합소득세 신고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지샵 관계자는 “종합소득세 신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업자들을 위해 실시간 생방송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해당 영상과 종합소득세 세무교육 동영상, 이지샵 자동장부를 통한 신고 방법 동영상 강의를 업데이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샵은 가입자와 종합소득세 신고 회원이 후기를 남기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지샵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사원 “국세청 종합소득세 522억원 잘못 부과”

    국세청이 5년의 부과제척 기간이 지나 과세할 수 없는 112건(납세자 112명)에 대해 종합소득세 522억여원을 결정·고지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납세자 권리보호 실태’를 감사한 결과 총 21건의 위법·부당사항 등을 지적하고 국세청 등 4개 관서에 처분요구 및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법에 국세청은 일정한 기간 내에만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 기간이 지나면 세금을 부과할 수 없다. 이 같은 유효기간이 부과제척 기간인데 일반적으로 5년이다. 국세청은 부과제척 기간 해석을 잘못하는 등 업무를 미숙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법인의 이익금에 포함된 금액이 배당·상여 등으로 납세자에게 돌아가 납세자의 소득이 처음 신고 때와 달라지는 경우 추가로 얼마를 납부할지 결정하고 알리게 돼 있다. 국세청이 2016년 1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부과제척 기간 5년을 경과한 이후 추가납부 세액(5000만원 이상)을 결정하고 고지한 333건을 점검한 결과 국세청은 5년의 부과제척 기간을 지나 과세할 수 없는 112건에 대한 종합소득세 522억여원을 결정·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부과제척 기간이 지나 추가 납부세액을 결정·고지한 522억여원을 취소하고, 앞으로 관할 세무서의 해당 업무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이외 송파세무서 A팀장은 세무조사권을 남용해 관내 한 개인사업자 B씨에게 소득세 3억 7000만원을 부과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밝혀지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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