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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공휴일 전면 확대법 본회의 통과

    여수·순천 10·19사건 발생 73년 만에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를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여순사건 특별법’(여수·순천 10·19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특별법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를, 전남지사 소속으로 ‘실무위원회’를 각각 설치하도록 했다. 해당 위원회는 최초 구성 후 2년간 진상규명 조사권, 조사 대상자 및 참고인에 대한 진술서 제출 요구권 및 출석 요구권을 갖는다. 3회 이상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중요 참고인에 대해선 동행명령장 발부도 가능하다. 특별법에는 국가가 희생자에게 의료·생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했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주둔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며 정부 진압군과 맞서는 과정에서 민간인이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 2001년 16대 국회 이후 여순사건 특별법이 4차례나 발의됐지만 번번이 이념 대립 등으로 무산됐다가 이번에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국회는 또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대체공휴일법)도 통과시켰다. 법 통과로 당장 올해 주말과 겹치는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성탄절(12월 25일) 등도 추가로 쉴 수 있게 됐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과 충돌한다는 정부의 의견이 반영돼 제외됐다.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재산세율을 낮춰 주는 지방세법 개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법 통과로 재산세율을 0.05% 포인트 감면하는 1주택자 특례를 당초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확대 적용한다. 6억∼9억원 구간에 있는 전국 주택 44만호의 세율이 0.40%에서 0.35%로 낮아지게 된다. 전체 감면액은 782억원(가구당 평균 18만원)으로 추산된다. 인하된 세율은 올해 재산세 부과분부터 적용한다. 과세 기준일은 6월 1일이다. 특례적용 기간은 2021∼2023년으로 총 3년이다.
  • [정책돋보기]국회 문턱 막힌 지방세 탈세자 특정금융거래정보 활용...탈세 추징 차질 우려

    지방세 악성 체납을 근절하기 위해 특정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법안이 1년 가까이 국회에서 막히는 바람에 지방세 탈세 추징 업무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지방세 체납액은 약 3조원 규모다. 29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에서 보유한 특정금융거래정보를 지방세 체납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지난해 7월 발의 이후 1년 가까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특정금융거래정보란 자금 세탁이나 외화 밀반출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에서 보유하고 분석하는 의심스러운 금융거래 정보를 말한다.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은 지방세 분야에서도 탈세 추징에 특정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행안부 장관을 통해 특정금융거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지자체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다양한 지방세 탈세 행위를 추적하고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환수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방세 체납자의 입출금 주기를 모니터링하면서 적기에 금융재산을 압류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국세의 경우 특정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한 세무조사 추징세액은 2019년 기준 2조 4000억원, 체납징수액은 6000억원 등 3조원에 이르는 탈세 추징이 가능했다. 2019년 전체 국세 세수의 1%에 이를 정도로 탈세 근절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특정금융거래정보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포함해 지자체에서 대상자를 선별한 뒤 행안부와 금융정보분석원 심의·의결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지자체가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나서 실제 자료를 제공받기까지 최소 2개월은 걸린다. 현실적으로 8월까지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올해는 특정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한 탈세 추징작업을 시행하는 건 물건너갈 수밖에 없다. 행안부 관계자는 “법안 통과에 대비해 행안부에 특정금융거래정보 활용지원단을 구성했고, 시도 세정과장과 실무자 등 교육을 여러 차례 실시했고 보안지침도 마련했다”면서 “지방세는 재산과세 중심이기 때문에 특정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한 체납 대응이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과세자료통합관리시스템도 개발했기 때문에 법안만 통과되면 곧바로 지방세 탈세 추적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국회에서 하루빨리 법안을 검토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 “위기 극복에 역량 총동원…4% 성장 달성할 것”

    문 대통령 “위기 극복에 역량 총동원…4% 성장 달성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하반기는 위기 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지난해 고용감소 폭을 뛰어넘는 일자리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하반기는 일상 복귀 속에 더 빠르고 포용적인 회복과 도약을 이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상반기에 비교적 성공적으로 토대를 닦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요 선진국 중에 가장 먼저 국내총생산(GDP)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올해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과 함께 연간 성장률도 당초 목표인 3.2%를 훌쩍 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불평등 심화…과실 함께 나눠야” 문 대통령은 하반기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불균등한 회복으로 시장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대면 서비스 산업 일자리 회복도 지체되고 있다”며 “과실도 함께 나눠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고용창출 효과가 큰 내수와 서비스 산업을 확실히 되살려야 한다”며 “공공부문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자영업자 및 문화·예술·관광분야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3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초과세수를 어려운 국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하도록 2차 추경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며 “방역 상황을 살피며 소비 쿠폰,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전방위적 내수보강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의 어려움은 사회 전체의 아픔”이라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청년층 선호 질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야”이밖에 “위기의 시대에 커지기 쉬운 시장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바로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부의 역할”이라며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상병수당 도입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의 시행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은 코로나 이후 ‘대재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가는 옳은 방향임이 확인됐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를 3대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온 것이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변방이 아닌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중요한 위상을 갖게 됐다.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며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다. 선도국가 대도약이 현실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부부공동이면 왜 1주택자 아닌가요?”…종부세 혜택 감소 논란[이슈픽]

    “부부공동이면 왜 1주택자 아닌가요?”…종부세 혜택 감소 논란[이슈픽]

    與 “부부 공동명의면 1가구 1주택자 아냐”부부 공동명의자, 공제범위 확대 해당 없어與 “2% 기준선 공동명의 공제보다 낮아”네티즌 “부부 공동명의가 사회에 해악이냐”“함께 노력해 마련한 집, 부부갈등 유발 말라”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 일부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완화 대상인 1세대 1주택자에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일 전망이다. 공동 명의자는 단독 명의 방식으로 세금을 매겨 달라고 변경 신청을 해야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부부가 공동의 노력으로 마련한 집 명의를 단독 명의가 아니라는 이유로 혜택에서 배제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네티즌은 정부가 마련한 세제 혜택을 보기 위해 단독 명의로 바꾸는 과정에서 집안 싸움을 유발시키는 정책을 만들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부부 50% 지분으로 집 1채 소유시각자 한 주택 보유로 간주해 세금 매겨” 27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부부가 공동으로 1주택을 보유하는 경우는 1세대 1주택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1세대 1주택자는 세대원 중 1명만이 1주택을 단독으로 소유한 경우 그 주택을 소유한 자를 뜻하기 때문이다. 소득세법상 ‘1세대’는 거주자와 그 배우자, 형제자매 등이 같은 주소에서 생계를 같이 하는 가족 단위인데, 이 가운데 배우자는 세대를 분리해 거주하더라도 같은 세대로 묶인다. 특히 종합부동산세는 주택의 지분 또는 부속 토지만 소유한 경우에도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보고 세율을 적용하므로, 부부가 각각 50% 지분으로 주택 1채를 공동 소유한다면 이들은 한 세대 안에서 각자 주택을 1채씩 보유한 것으로 간주해 세금을 매긴다. 부부가 주택 2채를 공동으로 소유할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들은 주택을 각각 2채씩 보유한 다주택자가 된다. 이에 따라 부부 공동명의 1주택 보유자는 현재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할 때 1세대 1주택자 대상 기본 공제금액(9억원)이 아닌 일반 공제금액(6억원)을 각각 적용받아 부부 합산 12억원의 공제를 받고 있다.부부 공동명의는고령자·장기보유 공제도 적용 안돼 부부 공동명의의 경우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부부 공동명의자는 1세대 1주택자가 아니므로 여당이 추진하는 종부세 완화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1세대 1주택자 공제 범위 확대에 맞춰 부부 합산 공제 금액도 같이 올려줘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부부 공동명의자에게 추가로 혜택을 줄 근거 자체가 없는 셈이다. 앞서 여당은 최근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 기준선을 공시가 상위 2% 수준으로 한정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개인이 보유한 부동산 공시가 합계액으로 0∼100%까지 순위를 매긴 뒤 상위 2% 기준선을 정하고, 그 아래 구간의 1주택자는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올해 기준으로 전체 주택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가격대는 공시가격 기준 11억 1000만∼11억 2000만원 선이라 아직은 부부 공동명의 공제액(12억원)보다 낮다. 그러나 여당 안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기준선은 공시가에 따라 매년 변동하게 되므로, 향후 가격 상승과 함께 기준선은 점점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향후 1세대 1주택자의 공시가 기준선이 12억원을 넘어서면 부부 공동명의를 유지할 유인도 사라진다.공제혜택 보려면 공동명의, 단독명의 중 선택해 종부세 매겨 달라 신청해야 다만 현행 제도상으로도 공동 명의자들은 공동명의와 단독 명의 중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종부세를 매겨달라고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 만일 공동 명의자가 단독 명의 방식으로 변경 신청을 할 경우 1세대 1주택에 적용되는 상위 2% 기준선을 적용받고,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 세무업계 관계자는 “부부 공동명의자는 현행 12억(공제 금액)으로 가도 유리하고, 상위 2%가 12억을 넘으면 단독 명의로 넘어가면 되니까 그래도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더구나 현재로서는 1인당 6억원씩 총 12억원인 부부 합산 공제 금액을 늘려주려면 결국 종부세 기본 공제금액 자체를 올리는 방향으로 가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다주택자까지 혜택이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부부 공동명의에 대한 특별공제를 도입하는 방식의 접근이 가능하다. 여당은 종부세 관련 당론을 확정하면서 1주택 부부 공동명의자에 대해선 추가적인 적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예고했었다. 다만 2% 기준선이 올해 기준으로 부부공동명의 공제액인 12억원보다 낮아 당장은 보완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네티즌 “부부가 힘 모아 집 샀는데 왜 한 사람 명의로 해야 혜택 받나” 반발“세금 걷으려고 환장했느냐”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부부가 힘을 모아 아파트 등 부동산을 공동의 노력으로 마련했는데 한 사람의 명의가 아닌 공동명의로 했다는 이유로 혜택을 볼 수 없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부부 공동명의가 정부가 장려했던 정책이었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부부 공동명의로 1세대 보유하는 게, 부부 중 한 사람 명의로 1주택을 소유한 것에 비해서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사회에 부담 주는 게 있느냐”면서 “가령 결혼하면서 미리 가지고 있던 돈을 7억원씩 내서 14억원짜리 집을 산다고 한다면 한 사람 명의로 하려면 누구의 명의로 할 지에 대한 갈등이 일 수 있고, 7억원을 그 명의자에게 증여해야 한다. 부부 간 6억 증여까지 면세니까 1억원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다른 네티즌도 “부부가 힘을 모아 주택을 샀는데 왜 한 사람 명의로 집을 해야 하느냐”면서 “정부가 정책을 잘못해서 본의 아니게 집값은 상승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세금을 낼만큼 수입이 넉넉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네티즌은 “오래 살았고 오래 보유했다”면서 “이사가 힘들어 푼돈 모아 겨우 마련한 집에서 노년에 생활비가 부족해도 내 집에서 살고자 했는데 공동명의로 세금 낼 생활비가 부족해서 또 이사를 가야 하느냐. 서민의 삶을 알기는 하느냐”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공동명의는 애초에 사회 안정에 기여하는 부분을 인정해서 단독명의보다 혜택을 많이줘서 권장해왔다”면서 “그런데 이제와서 공동명의 혜택을 없애서 이혼을 조장하고 부부 간 재산다툼을 유발하느냐”, “1주택을 부부가 50%씩 지분 나눠 소유한게 어떻게 2주택자라는 거냐. 한때 부부 공동명의로 장려했던 정책인데 집값이 오르니 별 것이 다 문제가 된다. 누가 집값을 이렇게 올려버렸느냐”고 비판했다. 또 “공동명의든 단독명의든, 집이 비싸든 말든 그게 뭐가 중요하느냐”면서 “집 한 채 보유 가구에는 세금 줄여 달라. 말년에 직장도 없는데, 안정적인 집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 세금을 걷으려고 환장한 것 같다”고 격한 표현을 쏟아냈다.與, 종부세 9억→12억 완화 당론 확정“상위 2%면 자긍심 내고 종부세 낼 것”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의원총회를 열어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완화에 나서기로 당론을 확정했다. 종부세·양도세 완화안에 따르면 종부세 부과기준은 현행 공시가격 ‘9억원’에서 ‘상위 2%’(현 11억원선)로 바뀌고, 1가구 1주택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된다. 당 부동산특위가 마련한 방안을 온라인 표결을 거쳐 추인한 것으로, 곧바로 법개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종부세 기준이 바뀌게 되면, 앞으로는 공시가격 ‘상위 2%’ 주택에 대해서만 부과된다. 현재 기준으로는 약 11억원에 해당하는 주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부동산특별위원장은 지난 22일 “집값이 상위 2% 내에 들어가는 정도라면 자긍심을 가지고 종부세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이 낸 세금으로 정부가 도로도 닦고, 지하철도 놓고, 학교도 짓고 이러는 과정에서 주거의 편의성이 높아져 집값이 오르는 것 아니겠느냐”고도 했다.국힘 “조세평등주의·평등권 위반”정의 “조세법률주의 정면 위반”홍남기 “조세법률주의 위반 아냐”“1주택자 부담 조정 여지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일제히 비판을 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학자 출신이자 통계청장을 지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조세평등주의 위반이 맞다.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길 바란다”면서 “다른 나라에서 상위 1~2%라는 식으로 세금 관련 법을 정하는 국가가 있냐”고 질책했다. 같은 당 류성걸 의원 역시 “상위 2%를 정해놓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평등권에 명백히 위반된다”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되 조건을 붙이는 것 외에 (이런 식으로 법을 추진하는) 해외 사례가 있는지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민주당의 상위 2% 종부세 부과안은 조세법률주의 정면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SNS 글에서 “촛불의 명령이 어디 집값 폭등해서 이득 본 사람들 종부세 깎아주라는 명령이었냐. 좌측 깜빡이 넣고 드리프트 우회전하면 어쩌자는 거냐”며 비판했다. 이어 “갈팡질팡 종부세법 개악안은 문재인 정권 개혁실패의 상징”이라면서 “(정부 여당이) 잘못된 표 계산 하나 믿고서 정치를 통째로 부동산 불패 신화의 제물로 바쳤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조세법률주의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지금 소득세법을 보면 1세대 1주택 비과세 기준이 9억원인데 그 기준도 시행령에 위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부세 완화와 관련해 “부과 대상은 5% 미만이지만 대상이 빠르게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면서 “(종부세 부과 대상과 관련해) 1주택자 등에 대한 부담 완화 부분은 조정 여지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 김부겸, 부동산 해법 묻자 “방법 있다면 훔쳐오고 싶은 마음”

    김부겸, 부동산 해법 묻자 “방법 있다면 훔쳐오고 싶은 마음”

    金, 野 소급 보상 요구에 “피해업종 집중추가 세수·잉여금 35조로 두텁게 지원” 정청래 “전 국민 직접 줘야” 홍남기 비판국민의힘, 정부 탈원전 정책 집중 때리자金총리 “원전 향후 60년 에너지원 될 것”“소득 생기면 세금” 코인 과세 원칙 강조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부동산 투기 문제 대책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와 부동산 시장 과열 등을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정책을 어디서 훔쳐 오기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모두 다 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싶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제 능력의 부족함을 지탄하고 있다”며 머리를 숙였다. 김 총리는 이날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주택 가격 상승 문제 지적에 “여러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부동산 가격 폭등 때문에 상처 입으신 데 거듭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하며 자세를 낮췄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 보상하면 몇억원씩 될 텐데 국민들이 그런 상황을 납득하겠나”라며 법적 보상이 아닌 피해지원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총리는 ‘자영업자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반대하는 정부의 태도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의 지적에 “방역 때문에 영업을 제한하거나 금지한 업종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보상해야 하지만, 개별 업소별로 하나하나 따져서 정산하는 방식은 안 된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는 “세수가 좀더 많이 들어온 게 32조원이다. 거기에 작년에 못 쓴 세계잉여금으로 35조원 규모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일부는 (방역조치로 영업이) 제한되거나 업소 문을 닫게 했던 부분에 대해 보상적 성격을 갖는 두터운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전 국민이 전쟁과 같은 시기에 모두 다 힘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떤 형태로든지 국가의 도움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의원들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주라고 요구하는데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홍남기 부총리님, 일을 뭘 그렇게 복잡하게 하시나”라며 “어렵게 이리저리 돌려서 말하지 말고 전 국민에게 통장으로 직접 지급하라! 심플하게”라고 홍 부총리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원칙이라는 입장이지만,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전날 “전 국민 재난지원금 비용은 (소득 하위) 70%, 80%, 90% 시뮬레이션이 있다”고 한 만큼 당정 간 논의를 통해 절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김 총리는 “원전은 앞으로 60년간 우리 에너지원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며 “마치 탈원전 탓에 원전이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것처럼 하는 것은 과도한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발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원전 수명을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그게 경제성 있는 조처라면 만료가 돼 가는 원전마다 그런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면서 조기 폐쇄 의혹이 불거졌던 고리·월성 원전을 언급하며 “그런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 총리는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내는 것이 원칙”이라며 “보호해 주지도 않는데 세금을 거두냐는 말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기민도·이하영 기자 key5088@seoul.co.kr
  • 정부, 종부세 상위 2% 수용 가닥… 올부터 바뀌나

    정부, 종부세 상위 2% 수용 가닥… 올부터 바뀌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시가격 상위 2%(1가구 1주택 기준)에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에 “조세법률주의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제사령탑인 홍 부총리가 민주당 안에 사실상 동의하면서 당장 올해부터 종부세 부과 기준이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홍 부총리는 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당정 간 소득 하위 80~90%에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한 홍 부총리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으로부터 종부세 상위 2%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받자 “법에서 준거(상위 2%)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금액(공시가격)은 시행령으로 위임할 것 같은데 조세법률주의에 상충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1가구 1주택 비과세 기준인 (공시가격) 9억원도 시행령에 위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부세 상위 2%는 야당은 물론 정의당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도 비판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도 추진할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장 의원은 “종부세 상위 2%는 조세법률주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촛불의 명령이 집값 폭등으로 이득 본 사람 종부세를 깎아 주라는 명령이었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나라살림연구소도 “종부세 상위 2%에 따른 세 부담 감소는 중산층보다 상위층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홍 부총리는 “정부 의견이 상위 2%는 아니었다”며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재난지원금에 대해 홍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전 국민 지급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피해 계층에 두텁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확실하게 각을 세운 것이다. 기재부는 소득 하위 70%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안을 고수 중인데, 민주당과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80~90%까지 늘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추가경정예산 규모에 대해선 “30조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 총리 “문 대통령, 가상자산 열풍에 피해 없도록 주의 당부”

    김 총리 “문 대통령, 가상자산 열풍에 피해 없도록 주의 당부”

    김부겸 국무총리는 가상자산 또는 암호화폐와 관련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늘 주목하고,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2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문 대통령의 가상자산 정책 지시 여부를 묻자 이렇게 밝히면서도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자체를 어떻게 하라는 말씀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취임 후 어떻게 하면 과열된 가상자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선의의 피해자를 줄이고,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할까에 대해 집중했다”며 “9월까지는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도록 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가상자산 과세 방침을 두고 일부 반발이 있는데 대해서는 “돈을 벌었는데 세금을 안 내며 어떡하나”라며 “소득이 생기면 세금을 내는 것이다. 억울하다, 화가 난다고 할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과세 유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아직은 정부 입장을 변화시킬 그런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국회가 결정하면”이라고 여지를 뒀다. 청와대도 이날 가상자산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제대로 된 가상자산 정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대해 내놓은 답변에서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불법행위에 전방위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또 지속적으로 피해예방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1억대 아파트 0원, 50억은 -300만원…‘상위 2% 종부세’ 땐 고가일수록 혜택

    11억대 아파트 0원, 50억은 -300만원…‘상위 2% 종부세’ 땐 고가일수록 혜택

    장기 보유 고령자 감면액도 더 커져“조세 원칙 훼손… 경제적 판단 방해”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당론으로 정한 종합부동산세 ‘상위 2%’ 부과가 현실화되면 고가 주택일수록 종부세 감면액이 커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라살림연구소가 22일 발표한 ‘종부세, 가격 상위 2% 주택에 과세 시 주택가액별 인하액’ 보고서를 보면, 공시가격 11억 5000만원(시가 약 15억원) 주택은 현행 세제에선 약 86만원의 종부세를 낸다. 하지만 상위 2%로 부과 기준이 바뀌면 아슬아슬하게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종부세가 0원이 된다. 결과적으로 86만원의 세금이 감면되는 것이다. 공시가격 15억원(시가 약 20억원) 주택의 종부세는 현행 25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120만원 줄어들 전망이다. 종부세 부과 기준이 상위 2%로 바뀌면 공제액이 현행 9억원(1가구 1주택 기준)에서 11억 5000만원 내외로 높아져 그만큼 감면을 받는 것이다. 이런 종부세 감면은 공시가격이 높을수록 커진다. 공시가격 20억원(시가 약 30억원)은 종부세가 700만원에서 480만원으로 220만원, 공시가격 50억원(시가 약 70억원)일 땐 4500만원에서 4200만원으로 300만원 인하된다. 장기보유 고령자에 대한 세금 감면액도 고가 주택일수록 커진다. 공시가격 11억 5000만원 주택에서 15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1주택자)은 종부세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에 따라 17만원이다. 민주당 안대로 개편되면 이 17만원을 전액 받는다. 공시가격 20억원과 50억원인 장기보유 고령자의 종부세는 각각 45만원과 60만원 줄어든다. 부부 공동명의인 경우는 민주당 안이 시행돼도 별다른 혜택이 없다. 부부가 공동으로 주택 한 채 지분을 절반씩 보유한 경우 6억원까지 공제가 되기 때문에 총 12억원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 따라서 상위 2%로 기준이 바뀌어 공제 금액이 11억 5000만원으로 올라가더라도 종부세 대상이 아닌 건 마찬가지다. 연구소는 “소득이나 재산 가액에 따라 과표가 정해지지 않고 매년 변동되는 주택가액 비율에 따라 납부하는 세금이 달라지는 것은 조세 원칙을 훼손한다”며 “조세부담의 예측가능성을 현저히 떨어뜨려 조세 납부액에 따른 경제적 판단을 명확히 할 수 없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상민 수석연구원은 “민주당은 거래세 인하,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 세제 정상화 원칙에 따라야 한다”며 “단기적인 부동산 시장 동향이나 정파적인 유불리에 따라 부동산 과세 원칙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제 해외직구는 롯데면세점 ‘클릭’

    이제 해외직구는 롯데면세점 ‘클릭’

    호주 유명 건강식품 200개 상품 판매150弗 이하 구매시 관세·부과세 면제 호주법인 주체… 직접 사후처리 보장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해외 직구(직접 구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롯데면세점은 해외 상품 직구 온라인몰 ‘엘디에프 바이’(LDF BUY)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이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이 현지에서 직접 조달한 상품을 국내 거주 소비자에게 직배송한다. 호주법인은 2019년부터 현지에서 매장 4곳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일단 닥터내추럴, 뉴트라라이프, 스프링리프 등 호주 유명 건강식품 브랜드 13곳의 2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해외직구 상품이라 구매할 때 개인 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하며, 구매 금액이 150달러(약 17만원) 이하면 관세와 부과세를 면제받는다. 앞으로 해외지점이 있는 다른 국가로 상품 조달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호주 외 해외법인으로는 일본, 베트남, 뉴질랜드, 싱가포르, 괌 등이 있다. 제품도 화장품, 패션, 시계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 내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까지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포부다 기존 해외 직구 사이트와 차별화된 지점으로 고객 서비스(CS)를 내세운다. 개인 판매자가 물품을 조달하는 다른 사이트와 달리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이 주체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진가품 여부를 따로 확인할 필요 없이 믿고 제품을 구매하면 되고 문제가 발생하면 롯데면세점이 직접 사후 처리를 보장해 준다”고 말했다. 엘디에프 바이 론칭을 맞아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규 회원에게 배송비 50% 할인을 제공한다. 관절 강화 상품 50% 할인, 기초영양, 면역력 등 테마 상품별 10% 할인 등 행사도 선보인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사업 다변화를 지속 추진해 단순 면세점이 아닌 여행 관련 소비 경험 전반을 전하는 트래블 리테일러(관광유통업자)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재산세 500만원 돈 없어요”...알고보니 암호화폐 120억원 보유

    “재산세 500만원 돈 없어요”...알고보니 암호화폐 120억원 보유

    경기도, 은닉한 암호화폐 530억대 압류체납자 14만명 암호화폐 전수조사 수억원에서 수백억원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도 지방세를 체납한 의사, 쇼호스트 등이 무더기로 적발돼 암호화폐 압류조치됐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체납자 1만 2613명에게서 지난달 20일 기준 암호화폐 530억원 상당을 적발, 압류조치했다. 지난해부터 1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14만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보유 내역을 전수조사했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자와 거래금액이 급격히 증가해 암호화폐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각지대에 방치된 암호화폐 징수활동에 착수한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회원의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성명과 생년월일만 수집·보유해 회원가입 시 본인인증 절차에 사용된 체납자의 휴대폰번호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최근 10년 동안 체납자가 사용한 휴대폰번호를 1~12개 확보해 거래소의 회원정보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1만 2613명 체납자 적발, 암호화폐 530억원 압류 조치 그 결과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개 거래소에서 단일 조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2613명의 체납자를 적발, 암호화폐 530억원을 압류 조치했다. 빗썸에서는 체납자 5015명을 적발해 암호화폐 230억원을 압류했다. 또 업비트는 5754명이 154억원, 코인원은 903명이 2억원, 코빗은 941명이 144억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에 28억원을 보유한 개인병원을 운영하며 상가임대업을 하는 의사 A씨는 2018년부터 재산세 등 1700만원을 체납했다. 유명 홈쇼핑 쇼호스트 B씨는 “재산과 소득이 없다”고 주장하며 2016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2000만원을 체납했다. B씨는 이번 조사에서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5억원을 은닉한 사실이 밝혀져 압류 조치됐다. 주택 30여 채를 보유한 입대사업자 C씨는 이번 조사에서 암호화폐 11억원이 적발됐다. 그는 2018년부터 지방소득세 3000만원을 체납했다.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D씨는 암호화폐 120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는데도 재산세 500만원을 체납해오다 덜미가 잡혔다. 도는 적발한 암호화폐에 대한 압류 절차를 마쳤으며, 고액체납자에 대한 자진 납부 유도를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또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압류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추심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지예 도 공정국장은 “가상자산거래소는 고객의 주민번호를 수집하지 않아 최근 암호화폐 열풍 속 고액체납자들이 재산을 은닉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새로운 징수방법 개발과 적극적인 제도개선으로 고액체납자 은닉재산 추적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평과세 실현으로 성실납세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①위헌 논란 ②조세 저항 ③행정낭비… ‘종부세 2%’ 3대 부작용

    ①위헌 논란 ②조세 저항 ③행정낭비… ‘종부세 2%’ 3대 부작용

    ‘상위 2%’ 불명확해 조세법률주의 위배공시가격 따라 해마다 달라 과세 반발6월에 고지서 받아야 알 수 있어 혼란매년 상위 2% 정하는 데 행정비용 지출더불어민주당이 논란 끝에 당론으로 확정한 1가구 1주택 기준 종합부동산세 ‘상위 2%’ 부과는 실제 시행 때 상당한 부작용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가 많다. 과세 기준과 대상이 불명확해 조세법률주의에 반하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시가격에 따라 해마다 과세 여부가 갈리고 집값이 하락해도 세금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세 저항이 거세질 수 있다. 주택을 공시가격 순서대로 정렬하는 데 따른 행정비용 소모도 만만찮을 전망이다.20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매년 3월 국토교통부가 공시하고, 주택 소유자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들어 4월에 확정한다. 따라서 현재처럼 공시가격에 따라 종부세를 부과(1가구 1주택 9억원 초과)하는 경우는 매년 3~4월에 과세 대상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상위 2%’로 바뀌면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이 돼야 부과 여부를 알게 된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조세법률주의에선 납세 의무자와 과세 표준, 세율, 과세 대상 등 4가지 요건을 명확하게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며 “하지만 ‘공시가격 상위 2%’ 같은 추상적 요건을 부과 기준으로 삼으면 고지가 오기 전까지 자신이 납세 의무자인지, 자신의 집이 과세 대상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부세 과세 목적 중 하나는 ‘부동산 안정’도 있는데 ‘상위 2%’로 정하면 집값이 내려가도 세금을 내는 등 당초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상위 2%’ 부과가 시행되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현재보다 크게 줄어든다. 현재 기준인 9억원 초과로 하면 올해 납부대상은 18만 3000명이지만 8만 9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공시가격 인상률이 매년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라 특정 해에 종부세 대상에서 빠졌더라도 다음해엔 포함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강한 조세 저항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토지에 대한 종부세도 주택과 같은 ‘상위 2%’를 적용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불과 1년 전에는 종부세 인상을 여당 단독으로 법안소위도 거치지 않고 통과시킨 점을 고려하면 정책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당내에서도 나온다. 특히 종부세 기준 조정에 따른 혜택이 소수에 그친다는 점에서 ‘명분과 실리’ 모두 놓쳤다는 지적도 있다.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 “가진 이들에게 누진적으로 거둬 어렵고 간절한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더 두텁게 주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종부세, 양도세 완화안이 신념에 어긋나기 때문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대선 주자인 박용진 의원도 “기왕 집 있는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 주기로 했다면 집 없는 서민들의 월세·전세 부담도 깎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민주당은 종부세 면제 기준을 두고 9억원과 12억원 사이를 오락가락하다 이도 저도 아닌 해괴한 세금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이민영 기자 hermes@seoul.co.kr
  • 18만명→9만명 종부세 대상 ‘뚝’…강북·세종 혜택

    18만명→9만명 종부세 대상 ‘뚝’…강북·세종 혜택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를 당론으로 결정함에 따라 ‘1가구 1주택자’ 가운데 9만여명이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15억 8500만~16억원 단독·공동주택 종부세를 주택가격 상위 2%에 대한 세금으로 바꾸면 1가구 1주택자의 과세 대상 주택은 올해 기준으로 공시가격 11억 1000만~11억 2000만원선이다. 아파트를 비롯해 공동주택만 놓고 보면 2% 기준선이 11억 6000만~11억 7000만원으로 다소 높다. 주택분 종부세는 전국 주택을 모두 대상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공시가격(11억 1000만~11억 2000만원) 현실화율을 70%로 적용하면 시가로 15억 8500만~16억원가량인 단독·공동주택이다. 애초 올해 기준 1가구 1주택자로서 종부세 납부 대상은 18만 3000명으로 늘었다. 1주택 종부세 납부 대상은 2019년 8만 300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집값 폭등으로 올해는 18만 3000명으로 폭증했다. 하지만 개편안대로 부과 대상을 상위 2%로 설정하면 납부 대상은 8만 9000명으로 48.6%로 감소한다. 종부세 부과 대상이 2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다. ●강북·세종시 상당수 주택 대상서 제외 상위 2%를 적용하면 종부세 부과 대상인 고가 주택은 주로 서울 강남권에 몰려 있다. 특히 강북은 강남에 비해 상위 2% 안에 드는 고가 주택 밀집도가 낮아 많은 주택이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종 역시 지난해 집값 상승으로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9억원 이상 아파트가 1760가구로 증가했지만, 이번 개편안을 적용하면 실제 종부세 대상은 100여 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세종에서 공시가격 9억~12억원 아파트 1722가구, 12억원 이상 아파트는 38가구다.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에서는 1주택 기준 종부세 대상이 한 가구도 나오지 않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재명 “상위소득자도 국민…국민차별 신중해야 한다”

    이재명 “상위소득자도 국민…국민차별 신중해야 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세금 더 내는 상위소득자도 국민”이라며 “보편복지를 지향하는 우리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서는 합리적 이유 없는 국민차별은 극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기재부가 소득 하위 70% 선별지원, 상위 30% 배제를 들고나오는 모양이고, 일각에서는 공무원, 대기업 노동자를 제외하자는 의견도 있다”며 “상위 소득자가 더 많이 낸 세금으로 지급하는 것인데 세금 더 낸 사람의 배제는 합리적 근거가 없는 이중차별”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5차 재난지원 대상에서 최상위 고소득층을 제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문재인 정부’를 거론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70%로 제한하면 70.01%는 배제돼 소득역진” 그는 “70%로 제한하면 그보다 10원 더 버는 70.01% 해당자는 배제돼 소득 역진이 발생하고, 옆집보다 10원 더 번다고 지원 배제를 쉽게 수용할 국민은 없다”며 “경제정책의 반사적이익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초과세수 재원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면 자영업자 손실보상, 특별보호계층 선별지원, 전국민 지역화폐 보편지원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왜 차별급식이 아닌 재벌손자도 혜택 받는 보편급식을 주장했는지, 아동수당은 왜 초고소득자에게도 지급하자고 했는지 등을 기억해야 한다”며 “자선이나 시혜가 아니라 경제 활성화와 피해 국민을 지원하는 국가정책이라면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이 정의이고 공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엔 “기본소득 생각 바뀌었나” 질의 이 지사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기본소득과 전국민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에 대한 입장을 공개 질의했다.이 지사는 “선별복지는 공정성에 반하고 기본소득은 공정성에 부합한다는 생각이 바뀌셨는지, 기본소득이나 전국민 보편 재난지원금에 찬성하는지, 당 정강정책과 대표님 신념에 어긋나는 일부 당원들의 정책주장과 기본소득 공격에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신지, 공개질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께서 저서에서 ‘국민 전체에 지급하는 수당은 공정성 시비가 없으니 기본소득에 찬성한다. 청년수당이나 노령연금은 특정계층에게만 혜택을 주니 불공정해 반대한다’고 하셨다는 보도가 있다”며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역시 공정성에 반하므로 이번 재난지원금도 최소한 일부나마 보편지급 의견이실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상위 2%’ 종부세 우려되는 부작용 세 가지…위헌 논란, 조세 저항, 행정비용

    ‘상위 2%’ 종부세 우려되는 부작용 세 가지…위헌 논란, 조세 저항, 행정비용

    더불어민주당이 논란 끝에 당론으로 확정한 1가구 1주택 기준 종합부동산세 ‘상위 2%’ 부과는 실제 시행 때 상당한 부작용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가 많다. 과세 기준과 대상이 불명확해 조세법률주의에 반하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시가격에 따라 해마다 과세 여부가 갈리고 집값이 하락해도 세금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세 저항이 거세질 수 있다. 주택을 공시가격 순서대로 정렬하는 데 따른 행정비용 소모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20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매년 3월 국토교통부가 공시하고, 주택 소유자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들어 4월에 확정한다. 따라서 현재처럼 공시가격에 따라 종부세를 부과(1가구 1주택 9억원 초과)하는 경우는 매년 3~4월에 과세 대상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상위 2%’로 바뀌면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이 돼야 부과 여부를 알게 된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조세법률주의에선 납세 의무자와 과세 표준, 세율, 과세 대상 등 4가지 요건을 명확하게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며 “하지만 ‘공시가격 상위 2%’ 같은 추상적 요건을 부과 기준으로 삼으면 고지가 오기 전까지 자신이 납세 의무자인지, 자신의 집이 과세 대상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부세 과세 목적 중 하나는 ‘부동산 안정’도 있는데 ‘상위 2%’로 정하면 집값이 내려가도 세금을 내는 등 당초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상위 2%’ 부과가 시행되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현재보다 줄어든다. 현재 기준인 9억원 초과로 하면 올해 납부대상은 18만 3000명이지만 8만 9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공시가격 인상률이 매년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라 특정 해에 종부세 대상에서 빠졌더라도 다음해엔 포함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강한 조세 저항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토지에 대한 종부세도 주택과 같은 ‘상위 2%’를 적용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불과 1년 전에는 종부세 인상을 여당 단독으로 법안소위도 거치지 않고 통과시킨 점을 고려하면 정책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당내에서도 나온다. 특히 종부세 기준 조정에 따른 혜택이 소수에 그친다는 점에서 ‘명분과 실리’ 모두 놓쳤다는 지적도 있다.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 “가진 이들에게 누진적으로 거둬 어렵고 간절한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더 두텁게 주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종부세, 양도세 완화안이 신념에 어긋나기 때문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대선 주자인 박용진 의원도 “기왕 집 있는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 주기로 했다면 집 없는 서민들의 월세·전세 부담도 깎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민주당은 종부세 면제 기준을 두고 9억원과 12억원 사이를 오락가락하다 이도 저도 아닌 해괴한 세금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이민영 기자 hermes@seoul.co.kr
  • 전례 없는 비율 과세 결정한 민주당, 명분도 실리도 잃을 우려

    전례 없는 비율 과세 결정한 민주당, 명분도 실리도 잃을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끝장 토론과 표결을 거쳐 종합부동산세 상위 2% 부과를 당론으로 결정했다. 부자 감세라는 친문(친문재인) 의원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종부세를 완화한 것은 4·7 재보궐 선거 참패로 확인된 성난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조세 저항을 누그러뜨려야만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는 대다수 의원의 판단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페이스북에 “종부세 완화를 당론으로 채택한 민주당 의원총회의 결정사항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며 종부세 완화 당론을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양 지사는 “정부의 대책을 ‘정체불명 정책’으로 만들어버리는 민주당의 과오가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며 “국가 정책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뿌리가 내리기도 전에 뽑아버리겠다고 하면, 어느 국민이 국가 정책에 대해 신뢰를 보낼 수 있겠나”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7월 종부세 인상을 여당 단독으로 법안소위도 거치지 않고 기재위에서 통과시켰다. 종부세법 개정안에는 3주택 이상이거나 2주택 소유자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을 현행 0.6∼3.2%에서 1.2∼6.0%로 올리는 내용 등이 담겼다. 당시 통과시킨 부동산 3법은 7·10 부동산 대책의 후속 입법으로, 종부세뿐만 아니라 양도세와 법인 소유의 주택에 대한 법인세도 인상했다.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종부세 강화에서 종부세 완화로 정책 기조를 바꾼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방기한것뿐만 아니라 ‘명분과 실리’ 모두를 놓친 결정이라는 지적도 있다. 종부세 기준을 상향할 경우 1주택자 종부세 납세자는 기존 18만 3000명에서 9만 4000명으로 줄어드는 등 혜택을 받는 납세자는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 “가진 이들에게 누진적으로 거둬 어렵고 간절한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더 두텁게 주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종부세, 양도세 완화안이 신념에 어긋나기 때문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대선 주자인 박용진 의원도 “기왕 집 있는 부자들의 세금 부담을 깎아주기로 했다면 집 없는 서민들의 월세·전세 부담도 깎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례 없는 비율 과세에 대해 민주당 밖에서는 조세법률주의에 위반된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진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치솟는 집값은 못잡고 국민 편가르기하는 무능한 여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보유세를 상위 2%에 부과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세금은 법률로 세율을 정해야 하고, 이것이 헌법이 정한 조세법률주의”라며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상관없이 상위 2%는 무조건 세금을 내라는 건 조세법률주의가 아니라 ‘조세 편가르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은혜 의원도 “가격이 아닌 비율로 종부세를 과세하는 국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국민 여론을 달래야 하고 친문 눈치도 보아야 하니 이런 어정쩡한 타협안이 나온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내가 2% 낙인 언저리에 들어가나’, 국가가 한 번에 결정하면 될 일을 왜 국민이 매번 조마조마하도록 고통에 몰어넣나”며 “국민을 ‘표’로 계산하는 땜질 처방은 모두를 ‘갈팡질팡’ 어지럽게만 만들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부자감세 논란에도…대선 앞두고 부동산 민심 잡기

    부자감세 논란에도…대선 앞두고 부동산 민심 잡기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부동산세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강경파의 반발을 뚫고 부동산 세제 완화안을 관철하면서 그간의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책 의원총회에서 ‘끝장 토론’과 온라인 표결을 거쳐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완화안을 확정했다. 당 부동산특위가 마련한 ‘공시가격 상위 2% 종부세 부과안’ ‘양도세 비과세 기준 9억→12억원 상향조정안’ 모두 당론으로 채택됐다. 4·7재보선에서 드러난 성난 부동산 민심을 잠재우지 않고서는 정권 재창출도 어렵다는 현실론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당내 강경파에게서 ‘부자 감세’라는 반발이 터져 나오면서 내분 조짐까지 일었던 상황이 극적으로 봉합된 모양새다. 이날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의총에서도 격렬한 찬반 토론이 이어졌다. 부동산특위 위원장인 김진표 의원과 진성준 의원은 각각 ‘찬성’, ‘반대’ 측 기조 발제자로 나서 동료 의원들을 설득했다. 찬반 토론에서 민병덕·박성준·유동수 의원은 찬성 입장을, 김종민·신동근·오기형 의원은 반대 입장을 각각 밝혔다. 반대파인 진성준 의원은 “집값 상승을 유발하는 부자 감세에 반대한다”며 “투기 수요 억제와 대대적 주택 공급이라는 부동산 정책 기조를 훼손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찬성파인 박성준 의원은 “조세 제도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한다고 받아들여진다면 지지 철회는 불 보듯 뻔하다”며 “민심 이반으로 4·7 재보선에서 패했는데 대선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후 자유토론에서도 찬반이 엇갈린 가운데 결국 표결에 부친 결과, 의원 과반수가 부동산특위의 조정안에 손을 들어줬다. 부동산세 조정안이 부결되면 출범 한 달을 넘긴 송 대표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선출을 계기로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종부세 내분이 길어질수록 이득 될 게 없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의총을 앞두고 반대파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부자 감세가 아니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與 종부세 ‘상위 2%’ 부과안 확정…표결 끝 당론으로 추진

    與 종부세 ‘상위 2%’ 부과안 확정…표결 끝 당론으로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세제안을 두고 끝장 토론을 벌였다. 민주당은 결국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투표까지 가는 끝에 부동산특위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18일 민주당은 1세대 1주택자에 대해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현행 9억원 이상에서 12억원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한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공시가격 상위 2% 주택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논의하는 정책 의원총회를 가진 뒤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과반의 득표를 얻은 이 같은 개편안을 다수안으로 확정했다. 두 가지 안은 모두 민주당 부동산특위에서 논의해 제안한 안이다. “합리적 조정” vs “부자 감세” 진통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의총에서 세제 관련 1주택자 양도세 시가 9억에서 12억으로 완화하는 안과 종부세를 2%로 제한 부과안 놓고 약 한시간 걸쳐서 표결을 진행했다”며 “6시 15분쯤 투표 완료됐고 투표율은 최종 82.25%로 집계됐다. 투표 결과 1안과 2안 양도소득세 부과기준 상향안과 종부세 2% 기준안은 과반 이상을 득표한 다수안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특위 안은 의총을 통해 민주당안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열린 의총에서는 찬성과 반대를 두고 각각 특위 위원장인 김진표 의원, 진성준 의원이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찬반 토론이 이어졌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결국 민주당은 전 의원에게 특위 안을 두고 찬반 의견을 묻는 전 의원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찬성 토론에 나선 박성준 의원은 “지금처럼 조세제도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한다고 받아들여진다면 지지에 대한 철회는 불 보듯 뻔한 것”이라며 “다가오는 내년에는 대선과 지선이 있다.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부자 감세 지적엔 “절대 그렇지 않다. 조세제도의 합리적 조정이자 민심과의 동행이라 생각한다”며 “군주민수(君舟民水), 민심의 바다가 보내는 경고를 받아들여 주시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임대사업자 혜택 폐지는 재검토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진성준 의원은 반대 토론자로 나서 “종부세 2% 과세론과 양도세 12억원 면세론은 부자들을 위한 감세안”이라며 “부동산 정책의 기조를 훼손하는 조치다”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른바 상위 2%안에 대해 “세금 부담은 집값 폭등의 결과일 뿐이다. 특위가 주력해야 할 것은 집값을 잡기 위한 실효적 대책이지 감세 대책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신동근 의원은 토론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여러 여론조사, 지표를 보더라도 종부세에 반대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며 “대선주자들도 종부세 완화에 대해 다 반대하고 있다” 말했다.이와 함께 ‘주택임대사업자 혜택 폐지’ 방안은 원점에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임대사업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자 한 걸음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공공매입 참여한 땅주인 취득세 감면… 서민 내집 마련 대출 확대”

    “공공매입 참여한 땅주인 취득세 감면… 서민 내집 마련 대출 확대”

    홍남기 “토지주·시행자 세제 불이익 해소”집값의 1~12% 내던 취득세 1~3%만 과세소규모 주택정비도 비과세 특례 등 혜택디딤돌 대출 등 실수요자 지원안 곧 마련협의 차질 태릉골프장엔 “하반기 마무리”정부가 ‘2·4 부동산 대책’에 참여한 땅 주인에게 취득세를 감면해 주는 등 세제상 불이익이 없게 한다. 정책모기지인 디딤돌 대출을 확대해 서민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추가 지원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4 대책 활성화를 위한 보완 방안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2·4 대책의 다수 사업은 통상적인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시행 과정에서 공공이 주택을 수용하는 ‘공공매입’ 형태로 진행된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지주와 사업시행자의 세제상 불이익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세법상 땅 주인이 공공에 토지를 납입한 후 완공된 주택을 취득할 때 내는 취득세는 주택가격의 1~12%인데, 추가 분담금의 1~3%만을 과세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도 부지 확보를 위해 주택을 매수한 후 보유하는 기간 동안 발생하는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합산 배제를 통해 세 부담을 줄여 준다. 소규모 주택정비(재건축 기준 200가구, 1만㎡ 미만)도 기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유사한 수준으로 세제 혜택을 준다. 사업에 참여해 입주권 1개를 보유 중인 땅 주인이 다른 주택을 취득한 후 3년 이내에 이 입주권을 매도하는 경우 일시적 1가구 2주택 비과세 특례를 적용한다. 분양 과정에서 발생한 소규모 정비조합의 소득·매출에 대해선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를 비과세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디딤돌 대출 확대 등을 통해 서민과 실수요자의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무주택)인 사람이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연 1.85~2.4% 저리로 주택담보대출을 해 주는 정책모기지다. 서울 태릉골프장에 1만 가구 주택을 공급하는 것에 대해선 “하반기 중 기초지방자치단체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와의 협의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태릉골프장 주택 공급은 서울시와 노원구가 각각 재검토와 물량 축소를 요구하고 있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연말까지 평년 수준의 입주 물량 확보가 가능하며 내년 이후에는 공급 확대 효과가 더욱 체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서울 8만 3000가구를 비롯해 전국 46만 가구의 입주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10년 평균인 서울 7만 3000가구, 전국 46만 9000가구와 비슷한 규모다. 내년엔 서울 8만 1000가구, 전국 48만 9000가구의 입주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기현 “소주성으로 경제 폭망… 文, 부동산 지옥 만들었다”

    김기현 “소주성으로 경제 폭망… 文, 부동산 지옥 만들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7일 “소득주도성장이 경제 폭망의 시작이었으며 정부의 스물다섯 번의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지옥을 만들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부각해 내년 3월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국민의 일자리와 집을 빼앗았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부보다 우월한 지표가 몇 개가 되나”라며 “문재인 정부의 연간 일자리 증가 수는 박근혜 정부의 22% 수준이고, 비정규직 증가 규모는 이명박 정부의 4.2배이며, 역대 집값 상승액 1위가 문재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4·7 재보궐선거 이후 민주당은 부동산 특위를 구성하고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고 했지만 ‘친문 강경파’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30세대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열풍에 대해서는 “불안한 청년들의 자화상으로 정부의 잘못된 일자리, 부동산 정책이 청년들을 고위험투자로 내몬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장치부터 준비하고 과세 시점도 그때까지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관련해서는 “백신 조기 확보와 접종 골든타임을 실기(失期)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는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도 “에너지원이 취약한 우리에게 원자력은 현 시점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탈원전 정책 폐기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정’의 가치와 그 위에 놓인 희망 사다리를 강조했다. 그는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 숨통을 트이게 하겠다”며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김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품위와 미래 비전은 찾아볼 수 없었고 전형적인 구태정치, 근거 없는 비난과 막무가내 주장만 난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 문제에 대해선 묻지도 따질 것도 없이 민주당과 정부 탓하기에 급급했고, 부동산 문제 역시 규제만 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은 ‘규제 완화 만능주의’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기현 “꼰대·수구·기득권 ‘꼰수기 정부’가 어떻게 민생 챙기나”

    김기현 “꼰대·수구·기득권 ‘꼰수기 정부’가 어떻게 민생 챙기나”

    “지난 정부보다 우월한 지표 몇 개나 되나”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청와대와 여당을 ‘꼰수기’로 칭하며 맹비난했다. 꼰수기는 꼰대, 수구, 기득권을 줄인 말이다. 그는 “국민의힘은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정치, ‘가세지계’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꼰수기’에게 어떻게 미래를 맡기고 ‘꼰수기’가 어떻게 민생과 공정을 챙기겠는가”라며 “이것이 청와대와 집권여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의 일자리, 부동산 정책 등 경제 정책에 비판을 집중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경제위기를 모두 코로나 탓으로 돌리지만, 소득주도성장이 경제폭망의 시작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부보다 우월한 지표가 몇 개가 되나”라고 물은 뒤 “문재인 정부의 연간 일자리 증가 수는 박근혜 정부의 22% 수준이고, 비정규직 증가 규모는 이명박 정부의 4.2배이며, 역대 집값 상승액 1위가 문재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최근 고객센터 직원들의 직접고용 문제로 벌어졌던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단식 사태와 관련해선 “정부가 섣불리 ‘비정규직 제로’를 외치며 ‘노노 갈등’을 양산한 결과이고 무능한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기관장이 가세해 벌어진 촌극”이라고 맹비난했다. 국가부채에 대해선 “정부 수립 후 68년간 쌓인 국가채무가 660조인데,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410조가 더 늘어 국가부채 1000조 시대를 열고야 말았다”라고 주장했다.2030 세대의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대해서도 “정부의 잘못된 일자리, 부동산 정책이 청년들을 고위험투자로 내몬 것”이라며 “여기에 과세부터 하겠다니 너무 몰염치하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에 대해 다른 금융상품에 준하는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과 과세 시점 유예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말바꾸기’를 계속했다며 “백신 조기 확보와 접종 골든타임을 실기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는 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요구했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유지하면서 해외 원전 수출에 나서는 데 대해서는 “세계 어느 나라가 탈원전하겠다는 나라의 원전을 믿고 수입하겠나”라고 반문하면서 탈원전 정책 폐기를 요구했다. 최근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권에서 ‘탄압’이라는 말이 ‘개혁’으로 둔갑했다”며 “권력에 충성하는 검사는 영전하고 법에 충성하는 검사는 좌천당했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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