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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값 중개료 첫날이지만… 거래절벽에 체감 효과는 ‘글쎄’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기준이 19일부터 적용됐다. 국토교통부는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이날 공포와 함께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행 첫 날인 이날 시장에서는 매매와 임대차 거래 모두 유례없는 거래절벽 상황으로 수수료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날부터 10억원짜리 주택을 사고팔 때 내는 중개 수수료 상한이 기존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졌다. 같은 금액의 임대차 거래는 수수료 상한이 8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내려갔다. 새 시행규칙은 6억원 이상 매매와 3억원 이상 임대차 계약의 최고요율(이하 요율)을 인하한 것이 골자다. 매매 6억원 미만과 임대차 3억원 미만 거래는 수수료율이 변경되지 않았다. 매매는 9억원 이상, 임대는 6억원 이상 구간 요율을 세분화했다. 매매는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구간 요율은 기존 0.5%에서 0.4%로 0.1% 포인트 낮췄고 9억원 이상~12억원 미만은 0.5%, 12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이 적용된다. 임대는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은 0.4%에서 0.3%로 인하됐다. 6억원 이상~12억원 미만은 0.4%, 12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0.5%, 15억원 이상은 0.6%의 요율이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 부담은 9억원짜리 주택을 매매할 때 중개 수수료 상한이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6억원 전세 거래 수수료는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요율은 공인중개사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요율이며 매매 당사자 양쪽에서 받을 수 있다. 실제 지급하는 중개보수는 중개의뢰인과 공인중개사가 서로 협의해 결정하면 된다. 다만 앞으로 최고 상한의 요율을 고수하는 중개업소가 많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중개사와 소비자 간에 갈등이 커지고 분쟁이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국토부는 공인중개사가 중개보수 요율을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사무소에 게시하고 중개 의뢰인에게 고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중개보수 협상 절차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공인중개사가 의뢰인에게 최고 요율만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중개사무소가 간이과세자이면서도 부가세 10%를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업자가 일반과세자인지, 간이과세자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증도 게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법원에 새 시행규칙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뒤 곧바로 헌법소원도 제기할 예정이다. 협회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시장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부동산 중개수수료 인하…10억원 주택 900만→500만원

    부동산 중개수수료 인하…10억원 주택 900만→500만원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기준이 19일부터 적용됐다. 국토교통부는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이날 공포와 함께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억원 짜리 주택을 사고 팔 때 내는 중개 수수료 상한은 기존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졌다. 같은 금액의 임대차 거래는 수수료 상한이 8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내려갔다. 새 시행규칙은 6억원 이상 매매와 3억원 이상 임대차 계약의 최고요율(이하 요율)을 인하한 것이 골자다. 매매 6억원 이하와 임대차 3억원 이하 거래는 수수요율이 변경되지 않았다. 매매는 9억원 이상, 임대는 6억원 이상 구간 요율을 세분화했다. 매매는 6억 이상~9억원 미만 구간 요율은 기존 0.5%에서 0.4%로 0.1%포인트 낮췄고, 9억 이상~12억원 미만은 0.5%, 12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이 적용된다. 임대는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은 0.4%에서 0.3%로 인하됐다. 6억원 이상~12억원 미만은 0.4%, 12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0.5%, 15억원 이상은 0.6%의 요율이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 부담은 9억원짜리 주택을 매매할 때 중개 수수료 상한이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6억원 전세 거래 수수료는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요율은 공인중개사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요율이며 매매 당사자 양쪽에서 받을 수 있다. 실제 지급하는 중개보수는 중개의뢰인과 공인중개사가 서로 협의해 결정하면 된다. 국토부는 공인중개사가 중개보수 요율을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사무소에 게시하고 중개 의뢰인에게 고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중개보수 협상 절차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공인중개사가 의뢰인에게 최고 요율만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중개사무소가 간이과세자이면서도 부가세 10%를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업자가 일반과세자인지, 간이과세자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증도 게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 “오늘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인하”…최대 ‘반값’

    “오늘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인하”…최대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상한요율을 절반까지 낮춘 새 중개보수 기준이 오늘(19일)부터 적용된다. 10억원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 중개 수수료 상한이 기존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고, 같은 금액의 임대차 거래는 수수료 상한이 8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내려간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이날 공포와 함께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 시행규칙은 6억원 이상 매매와 3억원 이상 임대차 계약의 최고요율(이하 요율)을 인하한 것이 골자다. 매매는 9억원 이상, 임대는 6억원 이상 구간 요율을 세분화했다. 매매의 경우 6억~9억원 구간 요율은 기존 0.5%에서 0.4%로 0.1%포인트 낮아졌고 9억~12억원은 0.5%, 12억~15억원은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이 적용된다. 임대의 경우 3억~6억원은 수수료율이 0.4%에서 0.3%로 인하됐고 6억~12억원은 0.4%, 12억~15억원은 0.5%, 15억원 이상은 0.6%의 요율이 적용된다. 실제 계약 과정에서는 중개의뢰인과 중개사가 서로 협의해 구체적인 요율을 결정하면 된다. 국토부는 입법예고 당시 지자체 상황에 따라 시·도 조례로 거래금액의 0.1%를 가감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넣었으나 대부분 지자체에서 추가 갈등 등을 우려해 반대의견을 제시해 이 조항은 삭제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중개사가 중개보수 요율을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사무소에 게시하고 중개 의뢰인에게 고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중개보수 협상 절차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공인중개사가 의뢰인에게 최고 요율만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중개사무소가 간이과세자이면서도 부가세 10%를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업자가 일반과세자인지, 간이과세자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증도 게시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시행규칙을 별도로 입법예고하는 등 도입 절차를 밟고 있다. 법제처 심사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 방안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
  • 중의원 입후보자 80% “분배 강화 찬성”…아베노믹스 수정 힘 받을까

    중의원 입후보자 80% “분배 강화 찬성”…아베노믹스 수정 힘 받을까

    일본 중의원 입후보 예정자의 80% 가까이가 신자유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중산층과 서민에 대한 분배를 강화하는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추진하는 분배 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도통신이 오는 31일 중의원 입후보 예정자 802명을 대상으로 정책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분배 강화를 찬성한다는 대답이 79.2%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분배 강화를 반대한다는 응답은 1.1%, 어느 쪽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9%로 각각 집계됐다. 정당별로 보면 분배 강화에 찬성하는 응답 비율은 여당인 자민당 75.2%,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98.4%로 나타났다. 또 교도통신이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125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이 아베·스가 정권의 노선을 계승할지에 대해 ‘계승해야 한다’는 응답은 26.7%에 불과했다. ‘바꿔야 한다’는 응답은 68.9%에 달했다. 분배 강화를 외치는 상황에서 17일 일본 각 당 대표들은 인터넷상에서 경제 정책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자민당과 입헌민주당 등 모두 분배 강화를 외치고 있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를 드러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이기도 한 기시다 총리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실현함으로써 풍요로운 사회·경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급한 과제로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가구에 대한 지원금에 대해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최대한 빨리 지급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는 “아베노믹스로 혜택을 받는 데 대한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금융소득과세 및 법인세 강화를 주장했다. 금융소득과세 강화는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 시절 공약이었지만 반발이 커지자 후퇴한 바 있다.
  • “재벌 사모님?”…당근마켓서 130억어치 판 女, 그를 향한 시선

    “재벌 사모님?”…당근마켓서 130억어치 판 女, 그를 향한 시선

    “6.33 캐럿 맑고 진하고 깨끗한 에메랄드입니다” 18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에 등장한 재벌 판매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130억원에 달하는 중고품을 판매한 여성 회원이 쓴 게시글이 공개됐다. 해당 회원은 서울 서초구 일대를 기반으로 명품 시계 ‘롤렉스 GMT마스터2’를 1억6500만원에 판매하는 등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물품의 판매글을 잇따라 올렸다. 작성자 B씨에 따르면 서초구에 거주하는 한 이용자 A씨는 최근 당근마켓에 650만원 상당의 명품 팔찌부터 9000만원의 피아제 폴로 남성 시계, 롤렉스 GMT마스터2 시계 등 고가의 명품 판매 매물을 올렸다.또 4800만원짜리 롤렉스 시계를 판매하며 “오리지널 셋팅, 케이스, 보증서 등 모두 갖추고 있다”며 “귀한 제품으로 매장에서는 9000만원 이상의 가격이고 구매하는 데까지 1년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판매자 판매물품 리스트에는 피아제 폴로 남성 시계가 8999만원, 오리지날피아제 시계 8200만원, 로렉스데이데이트 4800만원, 반클리프 팔찌 655만5000원 등이 포함됐다. B씨는 A씨의 거래내역을 공개하며 “판매한 중고품 가격 총액 130억”이라고 주장하며 “A씨와 거래한 이들의 후기에는 ‘재벌가 사모님 처음 뵙는다’, ‘일부 제품들은 구하기도 힘들어 프리미엄 붙어 팔리는데 저렴하게 올리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고가품 과세 사각지대” 지적도 이처럼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희소성 높은 명품을 반값 이상 낮춘 중고 매물들을 여러 점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에 네티즌은 A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일부 네티즌은 ‘일부러 중고거래를 하는 것 아니냐’, ‘직거래인 점을 이용해 탈세하려는 것 아니냐’는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개인 간 중고거래는 통상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에 사업자가 이를 악용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고액의 물건을 팔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명품 시계, 골드바 등이 거래된 사실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반복적인 고액 물품 거래의 경우 사업성을 판단해 과세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 G20서 확장재정 약속한 홍남기 “올 물가상승률 2% 웃돌 듯”

    G20서 확장재정 약속한 홍남기 “올 물가상승률 2% 웃돌 듯”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이 2%를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예측한 1.8%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홍 부총리가 참석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각국이 인플레이션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경제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재정지출을 약속한 데 따른 언급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열리는 워싱턴DC에서 G20 재무장관회의 후 특파원들과 만나 “최근 2% 수준에서 물가를 막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2%나 이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최근 환율 상승세에 대해 글로벌 리스크 및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강세,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해외 증권 투자 급증을 원인으로 꼽은 뒤 “환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한 감이 없지 않지만 우려했던 것만큼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투기적 요인에 의해 환율이 급등락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는 안정화 조치를 언제든지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글로벌 디지털세가 논의됐고 “획기적이라는 평가가 주류였다”며 “이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있을 G20 정상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확정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글로벌 디지털세 도입 시 우리나라는 세수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봤다. 디지털세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내야 하는 세금(필라 1)과 15%의 글로벌 최저한세율 도입(필라 2)으로 구성돼 있다. 홍 부총리는 “필라 1의 적용을 받아 해외에 과세해야 하는 한국 기업이 1개(삼성전자), 많으면 2개(SK하이닉스)”라고 예상했다. 이어 필라 1의 경우 수천억원의 세수 감소가, 필라 2는 수천억원의 세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정부는 이를 결합하면 세수에 소폭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외 홍 부총리는 바이든 행정부가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오는 11월 8일까지 정보 제공을 요청한 문제와 관련해 오는 18일 열리는 제1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자율성 존중, 정부 지원, 한미 간 협력 등 세 가지를 고려할 문제라며 14일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의 회담 때도 측면 지원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했다.
  • 탈북민 채용 기업 감세 제도 통일부 6년 넘게 시행 안 해

    탈북민 채용 기업 감세 제도 통일부 6년 넘게 시행 안 해

    통일부가 6년 넘게 탈북민 채용 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에 따르면 2010년 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탈북민 채용 기업에 재정 지원을 하거나 세금 감면을 할 수 있는 제도가 명시됐다. 이후 통일부는 2014년 북한이탈주민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14년 11월 29일 이후 입국한 탈북민을 채용한 기업에 고용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함에 따라 재정 지원 대신 세금 감면 제도를 시행해야 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6년 넘게 세부계획 수립 및 제도 시행을 하지 않아 탈북민 고용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아울러 통일부는 탈북민 채용 기업의 세금 감면을 위한 관계 법 개정도 추진하지 않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은 청년과 60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근로자 등의 고용을 증대시킨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를 규정하고 있다. 탈북민 채용 기업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 위해선 조세특례제한법과 시행령에 규정된 대상자에 탈북민 근로자를 포함시켜야 하지만 현재까지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탈북민을 채용한 기업은 1945곳이며 해당 기업에 채용된 탈북민은 2646명이다. 탈북민 채용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가 시행되면 해당 기업은 1인당 2년간 4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통일부가 2014년 이후 6년간 제도를 시행하지 않음에 따라 1945개 기업은 약 211억 6000만원의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지성호 의원은 지적했다. 통일부는 “조세의 종목과 세율, 세금 감면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조세관계 법률에 따라 과세 당국에서 계획 수립을 담당하고 있어서, 통일부는 별도의 계획 수립을 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지 의원은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과세 당국의 핑계만 대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통일부, 6년간 ‘탈북민 채용 기업 감세’ 미시행… 1945곳 혜택 못받아

    [단독]통일부, 6년간 ‘탈북민 채용 기업 감세’ 미시행… 1945곳 혜택 못받아

    통일부가 6년 넘게 탈북민 채용 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에 따르면 2010년 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탈북민 채용 기업에 재정 지원을 하거나 세금 감면을 할 수 있는 제도가 명시됐다. 이후 통일부는 2014년 북한이탈주민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14년 11월 29일 이후 입국한 탈북민을 채용한 기업에 고용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함에 따라 재정 지원 대신 세금 감면 제도를 시행해야 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6년 넘게 세부계획 수립 및 제도 시행을 하지 않아 탈북민 고용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아울러 통일부는 탈북민 채용 기업의 세금 감면을 위한 관계 법 개정도 추진하지 않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은 청년과 60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근로자 등의 고용을 증대시킨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를 규정하고 있다. 탈북민 채용 기업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 위해선 조세특례제한법과 시행령에 규정된 대상자에 탈북민 근로자를 포함시켜야 하지만 현재까지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탈북민을 채용한 기업은 1945곳이며 해당 기업에 채용된 탈북민은 2646명이다. 탈북민 채용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가 시행되면 해당 기업은 1인당 2년간 4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통일부가 2014년 이후 6년간 제도를 시행하지 않음에 따라 1945개 기업은 약 211억 6000만원의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지성호 의원은 지적했다. 통일부는 “조세의 종목과 세율, 세금 감면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조세관계 법률에 따라 과세 당국에서 계획 수립을 담당하고 있어서, 통일부는 별도의 계획 수립을 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지 의원은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과세 당국의 핑계만 대고 있다”고 말했다.
  •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증여세 부담되면 세무서에 ‘연부연납’ 신청하세요

    최근 자산 증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주택자는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금융상품은 금융소득종합과세, 해외주식과 국내주식은 양도소득세 절세를 위해 증여가 이루어진다. 부의 이전과 함께 투자 이익에 대한 절세를 하기 위함이다. 증여세는 증여받는 사람이 내야 하기 때문에 증여를 실행하기 전 반드시 수증자(받는 사람)가 증여세를 납부할 능력이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증여세는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와 함께 납부해야 하는데, 납부자금이 부족하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현금 증여는 받은 현금에서 세금을 납부하면 되지만 부동산은 증여받고 일정 기간 내에 처분하면 세무상 불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이럴 때 활용해 볼 수 있는 제도가 연부연납 제도다. 증여세 신고 기한까지 관할 세무서에 연부연납을 신청하면 최대 5년까지 나눠서 내는 게 가능하다. 증여세가 2000만원이 넘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증여세 신고 때 증여세의 6분의1은 먼저 내고 나머지는 향후 5년간 매년 6분의1씩 분할해 낼 수 있다. 다만 1회당 최소 1000만원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예컨대 납부해야 할 증여세가 9000만원이라면, 1500만원은 증여세 신고 때 납부하고 나머지 7500만원은 향후 5년간 매년 1500만원씩 내는 식이다. 연부연납을 신청하기 전엔 이자 부담과 담보 제공을 고려해야 한다. 세금을 천천히 내는 만큼 세법에선 일정한 이자도 가산해서 내도록 한다. 이를 연부연납 가산금이라고 하는데 현재 이자율은 1.2%이며 향후 이자율 변동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다음으로 연부연납을 신청하려면 국세청에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납세 담보라고 하며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종류는 금전, 유가증권, 부동산 등이다. 일반적으로 연부연납 신청 세금의 120%를 담보로 제공하게 되는데, 증여받은 재산을 포함해 수증자의 재산을 담보로 제공하면 된다. 만약 수증자 소유재산 중에 담보로 제공할 만한 물건이 없다면, 가족의 소유 부동산 등을 담보로 제공해도 상관없다. 특수관계자 소유 부동산을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으면 일정 금액 이상의 증여이익에 대해 증여세가 과세되지만, 납세담보의 경우 특수관계인 소유 재산을 담보로 제공한 경우엔 담보제공 이익에 대해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임대차 계약이 설정된 부동산을 증여받을 때나 증여받은 재산을 담보로 은행에 대출을 받아야 할 때, 납세담보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족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부연납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작년 부동산 보유세 18조… 4년새 50% 껑충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난해까지 국민의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이 50% 가까이 늘면서 1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 급등이 집 가진 사람에 대한 세 부담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세청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국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종합부동산세+재산세)은 18조 41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12조 3485억원)과 비교해 5조 6932억원(46%) 증가했다.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은 2018년 13조 4094억원, 2019년 15조 6843억원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납부 현황을 보면 지난해 서울 보유세액이 7조 3500억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경기(4조 1696억원)가 뒤를 이었고, 부산(9177억원)·인천(8430억원)·경남(7824억원)·대구(5587억원)·경북(5161억원) 등의 순이었다. 보유세액이 가장 적은 지역은 전북(2529억원)이었다. 지역별 증가율은 제주 보유세액이 2017년 대비 79% 증가해 가장 높았다. 서울(67%)과 세종(56%), 대전(52%) 등의 보유세액 증가율도 전국 평균(46%)을 훨씬 웃돌았다. 박 의원은 “과세 표준이 되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으니 보유세는 당연히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질 좋고 값싼 주택 공급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거래세를 완화해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박철현의 이방사회] 스캔들 내각이 왔다/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박철현의 이방사회] 스캔들 내각이 왔다/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스가 내각이 단명으로 끝나고 기시다 내각이 새로 들어섰다. 마이니치신문이 조사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9%로 나왔다.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총리가 바뀌고 새로운 내각이 들어서면 허니문 효과 덕분에 보통 60%대를 기록하는데, 기시다 내각은 역대급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2000년대로 한정한다면 민주당에 정권을 내어준 2008년 아소 내각의 초기 지지율 48.6%와 비슷한 지지율이다. 당시 아소 내각은 3개월 만에 정권 유지 위험 수위인 20%대를 기록했고, 결국 2009년 8월 민주당에 정권을 뺏겼다. 물론 당시 민주당과 지금의 야당 세력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자민당 연립정권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일본 매스컴이 연일 기시다 내각을 긍정적으로 보도하는 분위기에 비해 지지율이 너무 형편없다. 가장 큰 이유는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뜬금없이 나온 ‘새로운 자본주의’다. 기시다 총리는 분배에 초점을 맞추고 서민 및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일견 신선한 선언으로 보일 수 있지만 문제는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책으로 금융소득과세율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현재 일본의 금융소득세는 20%(소득세 15%, 주민세 5%)로 책정돼 있다. 기시다 총리는 구체적 수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 및 투자자들은 30%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시다의 이 발언이 나오자마자 일본 주식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9월 29일 투개표 당일까지 3만 500선을 유지하던 닛케이평균지수는 11월 초순 2만 8000대에서 버티고 있다. 외국 및 기관투자자들이 매도로 돌아섰고, 이에 따라 개미 투자자들도 패닉 세일에 나섰다. 물론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부동산 대기업(에버그란데, 판타시아)의 파산 위기 악재도 겹쳤지만, 기시다의 금융소득세 인상 발언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이 발언이 문제가 된 이유는 정책의 연속성이 없기 때문이다. 2012년 12월 재집권한 아베 내각은 저축보다 투자를 강조하며 누구나 주식 및 펀드 등 금융투자를 하라고 홍보했다. 중앙은행이 상장지수펀드(EFT)를 직접 구입했다. 연간 6조엔 규모를 넘나든다. 중앙은행이 손수 나서고 정부가 ‘아베노믹스’라는 거창한 레거시마저 내거니 서민들도 금융투자에 나섰다. 물론 기시다 총리는 복지를 위한 재원 마련이라며 부유층의 세금을 더 걷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하는 데 쓰겠다는 ‘좋은’ 의도로 말했겠지만, 이미 일본의 주식, 펀드는 부유층만 하는 게 아니다. 이 인식의 괴리가 지지율 49%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한다. 두 번째로 새로운 각료 및 주요 당직자들의 과거 때문이다. 당 간사장에 임명된 아마리 아키라는 2016년 지바현의 건설회사로부터 1200만엔의 현금 및 접대를 받은 의혹으로 금융재정정책 특명대신에서 물러났던 사람이다. 신임 재무상으로 취임한 아소 다로의 처남 스즈키 ?이치 역시 2000년 지역 공공사업체로부터 690만엔의 불법 기부를 받은 사실이 있으며, 2013년부터 15년까지 2년간 주유비로 1412만엔(1억 5000만원)을 계상하면서 영수증이 없다고 기재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총무상으로 임명된 가네코 야스시도 구마모토현 가와베가와 댐 건설사업자로부터 2100만엔의 불법 헌금을 받았다. 후생노동상으로 발탁된 고토 시게유키는 후생연금 예금을 위탁한 AIJ투자고문 사건(후생연금 2000억엔을 손실시킨 투자 사건)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사람이다. 내각 명부 서열상 총무상, 재무상, 후생상은 핵심 각료로 분류된다. 간사장은 두말할 것 없이 당 서열 2위이며, 선거를 앞둔 지금 상황에서는 인사권과 예산권을 총괄하는 실질적인 넘버원이다. 이런 주요 포스트에 들어앉은 인사들이 하나같이 금전수수 스캔들과 공직자 선거법에 결부돼 있다. 청문회 제도가 있는 한국적 시각에선 왜 이런 인사들이 아무 이의 제기 없이 각료직을 맡을 수 있느냐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내각총리대신의 유이한 권한 중 하나가 마음대로 각료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다. 돌려막기 내각이 겨우 끝나나 싶었더니 스캔들 내각이 들어설 줄이야. 고이즈미 신지로가 그리울 지경이다.
  • 부가세 25일까지 납부해야… 코로나 피해 영세업자 제외

    개인사업자와 소규모 법인사업자는 오는 25일까지 하반기 예정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개인 일반과세자 64만명과 직전 과세 기간(6개월) 공급가액 합계액이 1억 5000만원 미만인 소규모 법인사업자 17만명 등 81만명의 경우 올 1∼6월 납부세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부가세를 예정 고지에 따라 납부해야 한다고 11일 안내했다. 다만 세액이 30만원 미만이면 이번에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고, 사정상 기한 내 납부가 어렵다면 징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개인사업자 26만명과 영세 자영업자 136만명에겐 방역조치 강화로 경영상 어려움이 큰 것을 고려해 예정 고지를 직권으로 제외했다. 10월 예정고지서를 받지 않은 직권 제외 대상자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부가세를 내년 1월에 확정 신고하고 납부하면 된다. 직권 제외 대상자가 내년 1월 한 번에 세금을 내는 게 부담스러워 이번 예정 고지에 나눠 내길 원한다면 세무서에 요청해 고지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예정 고지 대상인 개인·소규모 법인사업자가 아닌 법인사업자도 올 7∼9월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세를 2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고 의무 대상자는 56만명이다. 올해부터 소규모 법인사업자는 예정 고지 제도가 신설돼 예정 신고 의무가 사라지면서 올해 신고 의무 대상자는 지난해 2기 예정신고 101만명보다 약 45만명 감소했다. 국세청 홈택스는 신고서 주요 항목을 바로 조회해 채울 수 있는 ‘미리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예정 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자진 납부할 세금도 홈택스나 손택스(모바일 홈택스)를 통해 전자납부,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국세계좌·가상계좌 이체나 세무서 무인수납창구, 금융기관 납부도 가능하다.
  • 기시다, 31일 총선 앞두고 ‘분배 정책’ 슬그머니 말 바꿔

    기시다, 31일 총선 앞두고 ‘분배 정책’ 슬그머니 말 바꿔

    성장 중심 아베노믹스를 수정해 ‘분배’에 방점을 찍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분배에 필요한 대규모 재정 확보를 위해 금융소득 과세를 강조하던 기시다 총리 스스로가 오는 31일 중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슬그머니 말을 바꿨다. 재정정책을 실질적으로 실행하는 재무성 최고위 간부가 정치권의 선심성 돈풀기에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하며 당정이 충돌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출범 직후임에도 기시다 내각 안에서 불협화음이 터져 나온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11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자민당 총재 후보 시절 공약한 금융소득 과세 정책에 대해 “임금 상승을 위한 세제(지원) 강화 등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우선순위가 중요하다”며 사실상 폐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에서 금융소득 세율은 소득세와 주민세를 포함해 20%로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다. 이 때문에 금융소득 비율이 높은 부유층에 유리하다는 비판이 많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 분배 정책 강화에 필요한 재원으로 삼으려 했지만 닛케이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오는 30일로 예정된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론이 좋지 않자 눈치 보기에 나선 셈이다. 분배 정책에 쓸 재정을 놓고 당정 간 갈등도 시작됐다. 야노 고지 재무성 사무차관은 지난 8일 발간된 월간지 문예춘추 11월 기고문에서 정치권의 분배 정책에 대해 “선심성 정책”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윗사람의 눈치를 보고 알아서 행동하는 ‘손타쿠’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 일본 관료 사회에서 이러한 공개 비판은 이례적이다. 특히 그는 일본의 재정건전성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난 것을 “타이태닉호가 빙산을 향해 돌진하는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자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정책을 책임지는 다카이치 사나에 정조회장은 NHK에 출연해 “매우 무례한 어투라고 생각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기시다 총리도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좋지만 일단 방향이 정해지면 관계자(정부 공무원)는 확실하게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사실상 야노 차관에게 경고를 한 셈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재정 건전화를 위한 일방적인 정책론을 사적인 의견으로 말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분배 정책을 둘러싼 당정 간 다툼은 한국에서도 앞서 벌어진 일이다. 코로나19 피해 계층 지원을 놓고 보편 지원을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재정 악화를 고려해 선별 지원을 주장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크게 충돌하기도 했다.
  • 하루 매출 50만원 줄어든 식당, 28일 영업제한 땐 392만원 보상

    하루 매출 50만원 줄어든 식당, 28일 영업제한 땐 392만원 보상

    오는 27일부터 지급·신청이 시작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제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이 보상금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서 재난지원금은 정부 판단에 따라 일괄적으로 같은 금액이 지급된 반면 손실보상제는 손실 규모에 비례한 맞춤형 보상이 이뤄진다. 지급 대상과 보상금 산정 방식 등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했다.-지급 대상은. “이번 손실보상 지급은 올 3분기 발생한 손실에 대한 보상이다.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이 공포된 지난 7월 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집합금지·영업제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고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이 지급 대상이다. 집합금지 업종은 유흥주점·단란주점·클럽·나이트·감성주점 등이고, 영업제한업 종은 식당·카페·노래연습장·목욕장·실내체육시설·학원 등이다. 소기업 여부 판단은 상시근로자 수와 상관없이 연 매출액으로 판단한다.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숙박·음식점업은 10억원 이하,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30억원 이하, 도소매업은 50억원 이하 등 업종별로 다르다.” -얼마를 지급하나. “각 사업장의 손실액을 산출한 뒤 일괄적으로 80%를 보상한다. 먼저 방역 기간 하루 평균 매출을 2019년 같은 기간 매출과 비교해 감소분을 파악한다. 여기에 2019년 국세청에 신고된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대비 인건비·임차료 비중을 곱한다. 이어 방역 조치 이행 일수와 보정률 80%를 다시 곱해 최종 보상금액을 산정한다. 사업장이 다수인 경우 사업장별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방역 조치 위반 업소는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지급했더라도 환수할 예정이다.”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하자면. “한 식당이 지난 8월 총 28일간 영업제한 조치를 받아 하루 평균 매출이 기존 200만원(201년 8월)에서 150만원으로 50만원 떨어졌다고 가정하자. 이 식당은 영업이익률이 10%였고, 전체 매출액 대비 인건비·임차료 비중은 25%였다. 그렇다면 영업이익률 10%와 인건비·임차료 비중 25%를 합친 총 35%를 매출 감소분 50만원에 곱한다. 여기에 방역 조치 기간인 28일과 보정률 80%를 곱한 총 392만원(50만원×35%×28일×80%)이 보상 금액이다. 분기별 보상금은 최대 1억원, 최저 10만원이다.” -어떻게 신청하나. “‘신속 보상’과 ‘확인 보상’ 두 단계로 진행된다. 신속 보상은 심의위원회가 국세청 과세자료 등을 활용해 보상금을 사전에 산정하고 빠르게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신속 보상에서 산정된 금액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확인 보상을 통해 증빙서류를 추가 제출하고 보상금을 다시 산정받을 수 있다. 신속 보상은 온라인의 경우 이달 27일, 오프라인은 다음달 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해 본인 인증을 한 뒤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손실보상신청서를 사업장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확인 보상은 다음달 10일부터 가능하다.“ -정부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정부는 얼마가 소요되든 모두 지급하는 게 원칙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확보된 예산(1조원)보다 2조원 이상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기금 여유자금 등을 동원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 ‘디지털세 도입’… 국가 세수 늘지만 수출기업 세 부담 우려

    ‘디지털세 도입’… 국가 세수 늘지만 수출기업 세 부담 우려

    10% 넘는 초과이익의 25% 소재국 납부필라1에 삼성전자 포함, 하이닉스 경계해외서 디지털세 낸 기업 법인세 감면 저세율국에 자회사 둔 기업 부담 증가 상의 “최저한세율 국내기업 다수 포함”전 세계 136개국이 2023년부터 디지털세 도입에 합의하면서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대기업은 수익을 창출한 국가에 세금을 내게 됐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를 찾아다니는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절세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한국은 구글 등으로부터 세금을 걷을 수 있게 돼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우리 글로벌 기업도 디지털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득과 실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삼성전자 등은 해외에 세금을 내더라도 그만큼 국내 법인세를 감면받기에 전체적인 세부담이 지금과 비슷할 전망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하는 과정에서 납세협력비용 증가 등이 예상된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에서 자회사를 운영 중인 수출기업 등은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가 총회에서 발표한 디지털세 합의문은 ‘필라1’(pillar·기둥)과 ‘필라2’ 두 가지를 핵심으로 한다. 먼저 필라1은 세계 각국에서 돈을 번 글로벌 기업이 본국뿐 아니라 실제로 수익을 낸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연매출(연결 기준) 200억 유로(약 27조원), 이익률 10% 이상인 기업에 적용하기로 합의됐다. 이 기업들은 글로벌 매출에서 통상이익률(10%)을 웃도는 초과이익의 25%에 대한 세금을 각 시장 소재국에 나눠 내야 한다. 연매출 200조원 내외인 삼성전자는 필라1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연매출 30조원 내외인 SK하이닉스는 기준선 근처에 걸쳐 있는데, 이익률에 따라 포함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 등이 포함돼도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별도 공제 장치가 마련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세부담은 지금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도 해외에 디지털세를 내는 기업의 경우 국내 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외국에 납부한 세금을 납부세액에서 빼 주거나 그만큼 과세표준을 낮춰 주는 외국납부세액공제(외납공제)가 시행 중인데, 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등이 해외에 내는 세금보다 글로벌 외국 기업이 우리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이 더 많아 국세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기재부 예상이다. 필라2는 다국적기업이 세계 어느 곳에서 사업을 해도 최저한세율(최저법인세율) 이상의 세금을 반드시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15%로 최저한세율이 결정됐다. 예를 들어 A기업이 실효세율 부담이 10%인 나라에 자회사를 둘 경우 미달 세액인 5%만큼을 본사(최종 모회사)가 있는 자국에 추가로 납부하는 것이다. 필라2도 2023년부터 시행되며 연매출(연결기준) 7억 5000만 유로(약 1조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우리 수출기업 중엔 법인세율 15% 미만인 국가에 자회사를 둔 경우가 꽤 있고, 이들이 필라2에 포함되면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 정부 입장에선 세수 증가 효과가 기대되지만 이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저한세율 적용 대상에 국내 수출기업이 상당수 포함되는 점은 우려된다”며 “정부가 디지털세 도입에 따른 국내 기업 부담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 작년 97억원 냈던 구글코리아 법인세 29배 더 내야

    19개사 국내 납부 법인세 1539억 불과네이버 작년 구글의 48배 4633억 납부넷플릭스 매출 4154억에 법인세 21억 2023년부터 글로벌 기업들이 이익을 거둔 해외 국가에서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이른바 ‘디지털세’가 도입되면 구글,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등 다국적 업체들의 국내 납부 세금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거둔 이익을 수수료 명목 등으로 본사로 이전해 국내에서 내야 하는 세금을 회피해 왔던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꼼수’가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킹덤2’나 ‘스위트홈’의 흥행으로 기세를 올린 지난해 415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국내에 납부한 법인세는 21억 7725만원에 불과했다. 2019년에도 매출 1858억원을 기록했지만 법인세는 5억 8782만원만 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거둔 매출의 77%를 수수료 명목으로 본사에 이전하면서 영업이익률을 2.1%로 낮춰 과세를 피했다. 넷플릭스뿐 아니라 국내에 진출한 IT공룡들은 그동안 법인세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주요 IT기업 19개사가 국내에 납부한 법인세는 총 1539억원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유튜브나 구글플레이 등으로 국내에서도 막대한 매출을 내고 있는 구글코리아가 납부한 법인세는 9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본사를 둔 네이버가 지난해 법인세로 4633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구글코리아 납부액의 48배에 달한다. 카카오 본사도 지난해 법인세를 827억원 납부한 것으로 공시했다. 디지털세가 시행되면 구글, 애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은 ‘연간 매출 200억 유로 이상, 이익률 10% 이상’ 기준에 걸리기 때문에 초과이익 25%에 대해선 매출 발생국에 세금을 내야 한다. 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은 실제 납부했던 법인세(97억원)의 29배인 2823억원을 냈어야 했는데, 만약 조세회피가 없었다면 법인세 납부 상위 7위 기업이 된다. 송승혁 대한상의 조세정책팀장은 “기업마다 각국에 디지털세를 어떻게 배분해 납부할지 기준이 아직 외부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국내에 낼 세금은 확실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세 시행이 외국계 기업들의 공공연한 조세회피 행위가 근절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세 도입...2023년부터 구글·페북도 세금낸다, 삼성전자는?

    디지털세 도입...2023년부터 구글·페북도 세금낸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136개국이 2023년부터 디지털세 도입에 합의하면서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대기업은 수익을 창출한 국가에 세금을 내게 됐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를 찾아다니는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절세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한국은 구글 등으로부터 세금을 걷을 수 있게 돼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우리 글로벌 기업도 디지털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득과 실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 등은 해외에 세금을 내더라도 그만큼 국내 법인세를 감면받기에 전체적인 세부담이 지금과 비슷할 전망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하는 과정에서 납세협력비용 증가 등이 예상된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에서 자회사를 운영 중인 수출기업 등은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가 총회에서 발표한 디지털세 합의문은 ‘필라1’(pillar·기둥)과 ‘필라2’ 두 가지를 핵심으로 한다. 먼저 필라1은 세계 각국에서 돈을 번 글로벌 기업이 본국뿐 아니라 실제로 수익을 낸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연매출(연결 기준) 200억 유로(약 27조원), 이익률 10% 이상인 기업에 적용하기로 합의됐다. 이 기업들은 글로벌 매출에서 통상이익률(10%)을 웃도는 초과이익의 25%에 대한 세금을 각 시장 소재국에 나눠 내야 한다.  연매출 200조원 내외인 삼성전자는 필라1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연매출 30조원 내외인 SK하이닉스는 기준선 근처에 걸쳐 있는데, 이익률에 따라 포함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 등이 포함돼도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별도 공제 장치가 마련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세부담은 지금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도 해외에 디지털세를 내는 기업의 경우 국내 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외국에 납부한 세금을 납부세액에서 빼주거나 그만큼 과세표준을 낮춰주는 외국납부세액공제(외납공제)가 시행 중인데, 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등이 해외에 내는 세금보다 글로벌 외국 기업이 우리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이 더 많아 국세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기재부 예상이다.  필라2는 다국적기업이 세계 어느 곳에서 사업을 해도 최저한세율(최저법인세율) 이상의 세금을 반드시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15%로 최저한세율이 결정됐다. 예를 들어 A기업이 실효세율 부담이 10%인 나라에 자회사를 둘 경우 미달 세액인 5%만큼을 본사(최종 모회사)가 있는 자국에 추가로 납부하는 것이다. 필라2도 2023년부터 시행되며 연매출(연결기준) 7억 5000만 유로(1조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우리 수출기업 중엔 법인세율 15% 미만인 국가에 자회사를 둔 경우가 꽤 있고, 이들이 필라2에 포함되면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 정부 입장에선 세수 증가 효과가 기대되지만 이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저한세율 적용 대상에 국내 수출기업이 상당수 포함되는 점은 우려된다”며 “정부가 디지털세 도입에 따른 국내 기업 부담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 국세청장 “화천대유 세법상 조치 필요한지 살피겠다”

    국세청장 “화천대유 세법상 조치 필요한지 살피겠다”

    김대지 국세청장이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세법상 필요 조치가 있는지 엄정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의 차입금 이자금과 화천대유 투자사인 킨앤파트너스가 받았다는 이자율이 달라 세무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김 청장은 “금융감독원 자료, 감사보고서 등을 포함해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발업자가 천문학적 돈을 벌고 뿌린 것에 대해 철저한 세무조사를 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의한 것에 대해선 “모니터링을 잘해서 엄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과 경찰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검경 수사) 경과를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천대유, 성남의뜰, 천화동인 등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정기 세무조사는 일정규모 이상 대규모 법인만 하고 다른 법인은 성실도를 분석해 그 다음에 대상을 선정한다”며 “대기업은 4∼5년 주기로 정기세무조사를 하지만 중소기업은 꼭 정기 조사를 받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국세청이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콜센터의 상담사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지 못하도록 입찰 제안요청서에 ‘집단화 방지 조항’을 놓은 것과 관련해선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개선 조치하겠다”면서도 “저희가 수탁업체에 강요하거나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내년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선 “실무적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전산시스템 구축이나 주요 거래소와 협업 관계, 인력 확충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손실보상제 첫발, 예측 가능 보상제도 마련 의의…재원 마련 등 관건

    손실보상제 첫발, 예측 가능 보상제도 마련 의의…재원 마련 등 관건

    8일 보상기준이 확정된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에 예측 가능한 보상제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지급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일정 기준에 따라 같은 금액을 지급한 반면, 손실보상제는 업체별 손실규모에 비례한 맞춤형 보상금을 산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산출된 손실액의 80%만 보상한다는 점에서 전액 보상을 주장한 일부 소상공인의 불만과 반발은 계속될 전망이다. 또 올해 보상금 재원으로 1조원만 확보된 상황이라 정부가 어떻게 추가 재원을 마련할지도 관건이다. 이번 손실보상 대상은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이 공포된 지난 7월 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시간제한 방역조치를 이행하고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이다. 집합금지업종은 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등이다. 영업시간제한 업종은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직접판매홍보관, 목욕장, 수영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멀티방, 상점·마트·백화점, 카지노, PC방 등이 해당한다. 소기업 기준은 상시근로자 수와는 무관한 연 매출액으로 판단한다.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숙박·음식점업은 10억원 이하,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30억원 이하, 도·소매업은 50억원 이하 등 업종에 따라 상이하다. 이번 손실보상 기준 마련에서 가장 쟁점이 됐던 건 손실액의 몇 %를 보상해주는 ‘보정률’ 설정이었다. 소상공인은 전액 보상(100%)을 주장했지만 정부는 재정 부담, 지원 사각지대와의 형평성 논란 등을 이유로 일부 보상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부는 당초 영업제한업종은 보정률 60%, 집합금지업종은 80%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정 논의 등을 거쳐 이런 구분 없이 일괄 80%를 적용하기로 했다. 손실보상은 국세청이 보유한 부가세신고자료와 종합소득세신고자료 등 과세자료를 활용해 이뤄진다. 국세청 자료가 없는 경우 ‘2019년 귀속 경비율 고시’에 따른 단순경비율, ‘2019년 서비스업 조사 보고서’에 따른 매출액 대비 인건비·임차료 비중 등 통계자료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손실보상제가 방역조치를 이행한 사업장에 대한 지원인 만큼, 위반 업소는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지급했더라도 환수할 예정이다. 손실보상 재원(1조원)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 정부는 모두 지급하는 게 원칙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가 재원이 필요할 경우 기금 여유자금 등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된 손실보상 재원 1조 8000억원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손실보상 콜센터(☎1533-3300)를 운영하고 관련 내용 안내에 들어갔다. 하루 평균 400명 규모의 상담인력을 투입하고, 문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상 시작 시점(이달 27일)부터 한 달간은 800~100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권칠승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개념을 입법한 것은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진일보한 제도”라고 말했다.
  •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 손실 80% 보상…최대 1억원까지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 손실 80% 보상…최대 1억원까지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영업제한업종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을 80%로 일괄 보상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이 공포된 지난 7월 7일 이후 발생한 손실에 대한 보상이며,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오는 27일부터 보상 신청 접수가 시작되고 빠르면 신청 후 이틀 만에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제1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했다. 지난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각 사업장의 손실액을 산출한 뒤 일괄적으로 80%를 보상한다. 구체적인 손실보상 기준은 이렇다. 먼저 방역 기간 하루 평균 매출을 2019년 같은 기간 매출과 비교해 감소분을 파악한다. 여기에 2019년 국세청에 신고된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대비 인건비·임차료 비중을 곱한다. 이어 방역조치 이행일수와 보정률 80%를 다시 곱해 최종 보상금액을 산정한다. 예를 들어 한 식당이 지난 8월 총 28일간 영업제한 조치를 받아 하루 평균 매출이 기존 200만원(2019년 8월)에서 150만원으로 50만원 떨어졌다고 가정하자. 이 식당은 영업이익률이 10%였고, 전체 매출액 대비 인건비·임차료 비중은 25%였다. 그렇다면 영업이익률 10%와 인건비·임차료 비중 25%를 합친 총 35%를 매출 감소분 50만원에 곱한다. 여기에 방역조치 기간인 28일과 보정률 80%를 곱한 총 392만원(50만원 X 35% X 28 X 80%)이 보상금액이다. 분기별 보상금은 최대 1억원, 최저 10만원이다. 사업장이 다수인 경우 사업장별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손실보상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며, ‘신속보상’과 ‘확인보상’ 두 단계로 진행된다. 신속보상은 심의위가 국세청 과세자료 등을 활용해 보상금을 사전에 산정하고 빠르게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서류증빙 부담이 없고, 신청 후 이틀 내에 신속히 지급된다. 신속보상에서 산정된 금액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확인보상을 통해 증빙서류를 추가 제출하고 보상금액을 다시 산정받을 수 있다. 확인보상을 통해 산정된 금액에도 동의하지 않는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신속보상은 온라인은 이달 27일, 오프라인으로는 다음달 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확인보상은 다음달 10일부터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해 본인인증을 한 뒤 별도 서류제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손실보상신청서를 사업장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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