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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학협력업무 빠져 교과부 “최악”

    대학업무가 우여곡절 끝에 현재대로 교육과학기술부(교육부로 개편) 소관으로 남게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 과학기술원(DGIST) 등 과학기술특성화 대학만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종합대학 영역만 교과부에 남는 셈이다. 당초 인수위는 대학업무도 미래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미래부가 지나치게 비대해진다는 비판에 따라 교과부 잔류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구개발(R&D) 등 산학협력 업무는 대부분 미래부로 이관된다. 예산만 2000억원이 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링크사업) 등 대학 R&D 사업의 조직과 예산, 지원 업무를 모두 미래부가 가져간다. 연구중심대학(WCU) 등의 사업도 넘어가면 미래부의 대학지원 기능은 더욱 커진다. ‘규제’는 교과부가, ‘진흥’은 미래부가 맡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입시를 비롯한 전통적인 업무만 교과부가 관장하게 되기 때문에 대학들로서는 수십억~수백억원의 R&D 예산을 지원하는 미래부가 오히려 중요한 부처가 된다. 실속을 잃은 교과부로서는 거의 최악의 상황을 맞은 듯한 분위기다. 교과부는 링크사업 등 R&D 사업이 본래대로 존치될 수 있도록 인수위 측에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23일 “인수위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아 난감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대학업무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입시를 주도하고 있지만, 예전처럼 다시 교과부로 가거나 다른 기관으로 이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다문화·새터민 교육대안은

    새터민과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언어·문화적 이질감과 어려운 경제적 여건 등으로 서울 강남의 사교육은커녕 정규 공교육 과정도 마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들을 위한 정부와 기업, 지역 단체의 맞춤형 교육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감성을 어루만질 수 있는 음악과 체육뿐 아니라 학습 보충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23일 통일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에 온 학령기(만 6~20세) 탈북학생 수는 3069명에 이른다. 이 중 1992명은 정규 교육 과정을 밟고 있고, 210명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800명의 학생은 이 같은 교육 과정을 밟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학업 중단율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지난해 새터민 학생들의 고등학교 재학 중 학업 중단율은 4.8%에 달했다. 이는 전국의 고교 학업 중단율 1.9%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한 교육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고등학교 교육도 마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증거”라면서 “대학 진학은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북 단체 관계자는 “이들 청소년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교육”이라면서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교육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갖는 선순환 구조를 갖지 못한다면 이들은 영원히 우리 사회의 그늘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정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다문화 가정 출신 고교생의 학업 중단율은 1.9%로 전국 평균과 같다. 하지만 최근 한국어를 못하는 중도입국 학생이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1년 2540명이던 중도입국 학생 수는 지난해 4288명으로 69%나 늘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국내 출생 다문화 가정 학생은 한국어 사용이 능숙하기 때문에 학업을 좇아가는 것에 문제가 없지만 중도입국한 학생들은 대부분 한국말을 모른 채 들어온다”면서 “이들의 경우 정규 교과 과정을 따라가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교육에서도 배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좋은 학교에 진학할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학춘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원장은 “정부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진학 특혜를 주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대학과 민간봉사단체 등에서 각종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학교 보충학습뿐 아니라 이들이 동질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예체능 교육 등 체계적인 방과 후 지원 체계도 시급하다”고 했다. 또 이 원장은 ‘엄마의 나라’로 유학을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외국어 환경과 문화의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국내 기업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엄마의 나라로 유학을 보내고 현지 공장의 직원으로 채용하는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면서 “청소년은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고, 기업은 글로벌 인재 육성과 이미지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교과부 원자력진흥업무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

    교육과학기술부의 원자력 진흥업무가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된다. 이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자력 진흥조직을 미래창조과학부에 둘 경우 원자력의 안전(안전규제·핵통제·방재 등)을 관리하면서 진흥(연구개발·전략 등)도 해야 하는 기능적 모순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전력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 같은 방향으로 정부 내 원자력 업무 조직 개편 구도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두게 될 조직은 원자력 정책·전략 기획과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교과부 산하 원자력기술과와 원자력우주협력과 등이다. 2011년 6월 원자력안전위를 교과부에서 떼어내 독립시킨 이유도 원자력 안전 업무를 교과부의 진흥과 지경부의 이용(원전 건설·운영·수출 등) 업무와 분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인수위 관계자는 “각종 언론과 환경 단체의 지적에 따라 원자력 규제와 진흥을 따로 두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원자력안전협약 제8조를 통해 “규제기관의 기능을 원자력 에너지 이용 또는 증진과 관련된 다른 기관이나 조직의 기능과 효과적으로 분리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장관에 교과서 수정 권한” 재추진 논란

    교육과학기술부가 장관이 교과서를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한 법 개정 작업을 다시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과부는 교과서 수정과 관련한 교과부 장관의 권한을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에서 법으로 격상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지난해 8월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가다듬어 이번에 다시 입법예고했다. 교과부 측은 “교과서 수정 요청의 기준이 너무 포괄적이라는 지적이 있어 이를 구체화한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의 입맛대로 교과서를 고치기가 더 쉬워진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22일 교과부에 따르면 최근 재입법예고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지난해 8월 입법예고에서 포괄적으로 표현된 장관의 교과서 수정 사유를 ▲학문적 정확성 및 교육적 타당성 결여 ▲오기·오식 등 객관적 오류 ▲검·인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 발견 등으로 구체화했다. 교과서 검·인정 기준도 ▲헌법 정신에 부합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준수 ▲지식재산권 존중 등으로 명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전에는 교과부 장관의 수정권한이 포괄적으로 명시돼 재량권이 많았는데 오히려 이를 합리적으로 제한하기 위해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보 교육단체 등에서는 “정부가 자의적으로 교과서를 수정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한 셈”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개정안에 명시한 ‘교육적 타당성’, ‘정치적 중립성’ 등 수정 사유나 검·인정 기준이 자의적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이르면 22일 중 결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수위는 이르면 22일 발표할 2차 정부조직 개편안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 운영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21일 인수위 교육과학분과 곽병선 간사와 여성문화분과 김현숙 위원 등 인수위원들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유치원을 담당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어린이집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불러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교과부에서는 정병익 유아교육과 과장 등이, 복지부에서는 김현준 보육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의협, 서남대 학위취소 강력 반발 “부실 의대 감독 못한 교과부 탓”

    교육과학기술부 감사로 총체적 부실이 드러난 서남대 의대(전북 남원) 사태의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의사협회가 교과부의 서남대 의대 졸업생 134명의 학위 취소 요구에 강력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해당 졸업생 상당수가 이미 국가시험에 합격해 의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21일 “교과부의 관리·감독 소홀과 해당 대학의 부실 운영 등 근본 문제점은 외면된 채 선량한 학생들이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서남대 의대 졸업생 의학사 취소 조치를 전면 백지화하고 부실 의과대학교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해당 졸업생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의 의사 면허가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만에 하나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제 의사 면허부터 반납하고 의사협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송형곤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학위 취소를 유예하고 보충교육 이수 등을 통해 의사면허 박탈을 막을 수 있도록 교육과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과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졸업생 134명의 상당수가 이미 의사면허를 취득해 일선 병원에서 레지던트나 인턴 등으로 진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교과부의 학위 취소 요구가 현실화되면 이들의 의사면허는 자동적으로 취소된다. 의료법 제5조는 ‘교과부가 인정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학위를 받아야 의사면허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면허 무효화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대학 측에서 이의 신청 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학점을 추가로 이수하면 의사국가시험 결과를 인정하는 예외 규정을 법 개정 등을 통해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설] 부실 사학 정리 더 머뭇거릴 이유 없다

    사학 비리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전북 남원, 충남 아산 소재 4년제 사립대인 서남대의 막장 행태는 최소한의 정상 참작조차 용인할 수 없을 정도다.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에 따르면 서남대는 330억원대의 교비를 횡령했고 멋대로 교원을 임용했는가 하면 대학 정보도 허위로 공시하는 등 온갖 불법과 편법을 저질렀다. 그러고도 모자라 이 대학 의과대는 실습 과정의 최소 이수 시간도 채우지 못한 의대생 148명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줬다고 한다. 이 중 134명은 이미 학사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생명을 다루는 의사까지 엉터리로 양성했다니 대학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조차 민망하다. 교과부가 대학 측에 부당한 학점과 학위 취소를 요구하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학교 폐쇄를 검토하기로 한 것은 당연하다. 최소한의 필요 조치라고 본다. 의사 면허 취소 위기에 몰린 졸업생 등에 대한 구제 대책은 물론 마련해야겠지만 대학에 대한 중징계 방침이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서남대의 신입생 충원율은 35.5%(2012년 기준)로 극히 저조하다. 휴학 후 복학하지 않는 등 중도 탈락률도 매우 높아 학교 운영이 어려울 정도다.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리스트 등에 오르지 않기 위해 각종 정보를 허위로 공시하는 꼼수를 부린 것도 그런 배경에서다. 더욱 심각한 것은 ‘무늬만 대학’인 부실 사학이 비단 서남대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독자 생존이 불가능한 부실 사학이 널려 있는 한 대한민국 대학 전체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부실 사학들이 자율적인 통폐합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기대가 무망한 이상 정부는 퇴출 대상 대학의 기준을 엄정히 세우고 본격적인 구조조정의 메스를 들이대야 할 것이다. 경쟁력을 상실한 부실 대학에 마냥 국가 예산을 쏟아부으며 ‘의미 없는’ 수명을 연장시켜 줄 수는 없지 않은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반값 등록금 공약도 부실 대학에 대한 구조조정이 먼저 이뤄지는 바탕 위에서 실현돼야 설득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대학의 자구·자정 노력과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 의지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 ‘비리’ 서남대 퇴출 임박… “의대생 학위 취소”

    서남대학교가 300억원대 교비 횡령, 의료인 부실 양성, 가짜 교수진 임용, 허위 대학정보 공시 등 갖은 부정과 파행을 거듭해 오다 학교가 폐쇄될 처지에 놓였다. 서남대는 전북 남원과 충남 아산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4년제 사립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서남대에 대해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 설립자인 이홍하(73)씨는 전남 광주에 있는 서남대 부속병원 입원실에 법인기획실을 차리고 교비통장과 총장직인, 회계직원 도장을 넘겨받아 330억 4800여만원의 교비를 차명계좌로 빼돌려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교과부의 행정처분 등을 피하기 위해 대학이나 학교법인에 어떤 직함도 갖지 않고 직제에 없는 기획실을 통해 각 대학을 통제해 왔다. 전국에 학교법인 7개와 대학 6개를 갖고 있는 이씨는 이미 지난달 각 대학에서 모두 1000억원대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서남대는 임상실습 학점 이수 기준시간을 충족하지 못한 의대생에게 학점과 학위를 주는 등 의대 교육과정을 파행적으로 운영해 온 사실도 드러났다. 2009~2011년 부속병원에서 54개 과목의 임상실습교육 1만 3596시간을 운영한 것처럼 조작했지만 실제로는 병원에 외래환자와 입원환자가 부족해 8034시간에 그쳤다. 이 과정에서 최소 실습시간을 채우지 못한 의대생 148명에게 멋대로 학점을 부여하고 이 중 134명에게는 의학사 학위를 줘 졸업시켰다. 교과부는 134명에 대한 의학사 학위를 취소할 것을 대학 측에 요구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해당 졸업생의 학위가 취소될 경우,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의사면허의 즉시 박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2012년 기준 신입생 충원율이 35.5%에 그치고 전체 학생의 41.7%가 휴학한 뒤 복학하지 않는 등 중도 탈락률이 높아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이 우려되자 각종 정보를 허위로 공시했다. 지난해 4월 기준 재학생 수를 2222명에서 7407명으로, 재적학생 수는 3557명에서 7407명으로 부풀리고 휴학생 수는 1335명에서 0명으로 줄였다. 교직원 18명과 부속병원 간호사 7명을 가짜 전임교원으로 임용해 교원 임용률을 부풀리기도 했다. 교과부는 대학 측에 총장 김모(57)씨를 해임하고 이씨로부터 교비 횡령액 전액을 회수할 것을 요구했다. 총장 김씨에 대해서는 미자격 학생에 학위를 수여하는 등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교과부는 최근 이씨가 설립한 한려대, 광양보건대, 신경대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마쳤으며, 다른 2개 대학에 대해서는 감사를 진행 중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의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학교폐쇄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개발에서 산업까지 ‘원자력 싹쓸이’ 논란

    지난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 이후 원자력 정책의 담당부처를 놓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로 흡수되면서 원자력의 진흥 및 연구개발(R&D) 업무는 산업통상자원부(현 지식경제부+통상교섭본부)로 넘겨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 등은 한 부처가 산업과 개발까지 싹쓸이하면 장기적인 관점의 원자력 연구가 불가능해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20일 정부 관계자와 원자력계 등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에는 교육과학분과 인수위원인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장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마련 단계부터 “원자력 규제가 지나치게 산업과 고립돼 실효성이 떨어지면서 최근 잇따른 사고 등을 원활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동안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 진흥 분야는 지식경제부 ▲R&D와 미래전략은 교육과학기술부 ▲규제 및 안전관리는 원자력안전위가 맡아 왔다. 원자력계에서는 원자력안전위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이 현재 교과부가 맡고 있는 R&D 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기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원자력의 규제와 개발·진흥은 각기 다른 부처나 기구에서 담당하도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력계 관계자는 “원자력안전위가 미래창조과학부에 있으면 같은 부처에서 R&D를 맡을 경우 ‘심판이 선수로 뛰려고 한다’는 역설에 부딪히게 된다”면서 “교과부의 원자력 R&D를 미래가 아닌 산업통상자원부의 원자력 진흥 기능 쪽으로 합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원자력 발전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외 동향 파악과 이에 근거한 기술개발, 잘 짜여진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R&D 분야를 가져온다면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교과부와 환경단체 등은 R&D 이관은 물론 원자력안전위의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이관부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원전 규제기관을 다시 부처 산하로 격하시킨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원전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던 당선인의 공약과도 다른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한국형중소형원자로(SMART) 등 교과부가 진행해온 R&D는 20~3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 프로젝트로, 산업적인 관점에서는 설 자리가 없다”면서 “지경부가 모든 기능을 맡으면 오히려 원자력 공룡이 돼 위기대응이나 적절한 R&D 투자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인수위 “유치원·어린이집 관리 통합”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하지만 관련 부처 간 관할권 다툼과 학부모의 비용 증가 논란 등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20일 인수위에 따르면 교육과학분과 곽병선 간사와 여성문화분과 김현숙 위원 등 해당 인수위원들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유치원을 담당하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어린이집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함께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논의는 모든 만 3~5세 아동에게 ‘누리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생기는 관리체계의 이원화 및 효율성 감소 우려에 따른 것이다. 유아 보육과 교육을 통합한 누리과정은 지난해 3월부터 5세를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올 3월부터는 만 3~4세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가르칠 공통 교육안 등은 마련됐지만, 관리체계는 현재처럼 유치원은 교과부, 어린이집은 복지부로 나눠져 있다. 교과부는 인수위 논의에서 유치원 원아 수가 어린이집을 곧 추월할 예정이고 2015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을 시·도 교육청의 지방교육재정으로 100% 부담하는 만큼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복지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각각 교육과 보육이라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만큼 지금처럼 교육·복지 부처가 나눠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상보육 등의 대책이 나왔지만 이원화된 관리체계 등으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해법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0~2세 복지부, 3~5세 교과부 분담 검토, 어린이집 수준 향상… 부모 비용은 늘듯

    0~2세 복지부, 3~5세 교과부 분담 검토, 어린이집 수준 향상… 부모 비용은 늘듯

    현재 검토되고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안은 ‘만 0~2세는 보건복지부가, 만 3~5세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담당하는 내용이다. 이런 일원화 방안을 제시한 곳은 교과부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만 3~5세의 유아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상관없이 취학 전 교과과정인 누리과정을 똑같이 적용받고 2015년부터는 누리과정의 재원도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의 지방교육재정으로 100% 부담되는 만큼 교과부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과부는 이런 방안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방안에 포함했다. 이에 반해 복지부는 현행대로 ‘어린이집은 복지부가, 유치원은 교과부가’ 맡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성격이 비슷한 두 곳을 두 부처에서 관할하면서 행정적, 재정적으로 비효율적인 것은 물론 정책 차별 현상도 나오고 있다. 누리과정이 도입되면서 복지부의 관리를 받던 어린이집도 교과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받는 등 담당 부처가 2개가 돼 혼선이 생기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무상보육 대란’처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태에 따라 무상 보육의 수준이 달라질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인수위가 추가로 통합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통합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과부의 안대로 통합이 되면 어린이집의 시설, 교사 등 운영 여건은 유치원 수준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사는 유치원의 경우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교사자격증을 받은 사람만 할 수 있다. 반면 어린이집에서는 대학이나 보육교사 교육원에서 관련 과목을 이수해 보육교사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근무하고 있다. 교과부의 안대로라면 기존 어린이집 보육교사도 교원자격증을 가져야 하는 등 교사 기준이 강화된다. 하지만 통합의 문제점도 적지 않다.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어린이집은 표준보육비 외에 영어교육 등의 특별활동비가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상한선을 넘길 수 없다. 반면 유치원은 특별활동비에 별다른 상한선이 없다. 보육 시간도 문제다. 어린이집의 기본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돼 있다. 반면 유치원의 경우 반일반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이며 종일반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면 끝난다. 특히 퇴근 시간이 늦은 맞벌이 부모가 큰 타격을 받는다. 이해 당사자의 반발도 있다. 교사 기준이 강화되는 만큼 교과부는 기존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1년 동안 교직과목을 이수하면 교원자격증으로 전환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학 유아교육 전공자 등이 특혜라며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어린이집도 기준 강화 등에 대해 반발할 수 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동서울대 총장 ‘배임’ 수사 의뢰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사립 전문대인 동서울대가 교내 건물 증축 공사 과정에서 각종 수의계약과 이면계약을 통한 공사비 낭비로 최근 7년간 등록금 수입의 41%가량을 공사비에 쏟아부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용 건물을 예식장과 스포츠센터로 임대하고 이 대학 총장 Y(58)씨는 개인적으로 쓴 유흥주점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심각한 도덕적 해이도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동서울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교내 국제교류센터 및 체육관 증축 공사 시행 과정에서 자금 집행 계획을 세우지 않아 654억원의 예산을 낭비하고 각종 수의계약으로 대금을 지급한 총장 Y씨를 비롯한 회계담당 교직원 등 4명을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서울대는 공사를 시작한 지 2년 뒤인 2007년 시공사의 부도로 다른 업체가 계약을 잇자 1차 공사에 대한 검토 없이 새 업체가 제출한 견적서를 토대로 수의계약해 65억원의 공사비를 추가로 지급했다. 또 이면계약서를 작성해 시공업체에 10억원을 더 주는 등 공사비를 낭비해 2005~2011년도 등록금 수입의 41%에 해당하는 1157억 6200만여원을 공사비로 썼다. 교과부는 학교법인 학산학원에 총장 Y씨를 해임하고 이면계약으로 시공업체에 지급한 10억원을 Y씨로부터 변상받으라고 요구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중앙대 “1+3전형 확정판결 전까지 유지”

    서울시내 일부 대학들의 ‘1+3 국제전형’이 이미 뽑은 합격자에 한해 올해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중앙대는 16일 “폐쇄명령 집행을 정지한다는 법원 결정에 따라 확정판결 때까지 합격자들이 올해 1년간 30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오후부터 3일째 총장실을 점거했던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 점거 농성을 중단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와 관련, 법원에서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일 뿐 1+3 전형이 불법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미 합격한 합격생들을 위해 올해에 한해 대학이 판단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해 11월 말, 중앙대 등 대학 20여곳의 1+3 전형이 외국대학과의 공동 학위 과정이 아니므로 고등교육법 위반이라며 폐쇄 명령을 내렸다. 이에 중앙대와 1+3 전형 합격자 학생, 학부모 100여명은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교육과정 폐쇄명령 취소청구’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지난 15일 법원은 폐쇄명령 집행을 정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나로호 30일 3차 발사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오는 30일 다시 3차 발사에 도전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6일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예보 등을 고려해 30일을 발사 예정일로 정했다. 발사 예비일은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발사 가능 시간은 오후 3시 55분부터 7시 30분까지이며, 정확한 발사 시간은 당일 오후 1시 30분쯤 확정된다. 나로호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3차 발사를 시도했지만 기술적 결함이 발견되면서 취소된 바 있다. 교과부 측은 “이번 주말까지 조립을 마친 뒤 다음 주 중 발사 운용 예행연습을 실시할 것”이라며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미래부, 초대장관·조직통합·부처 간 역할조정이 성공 열쇠

    지난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차기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유일한 신설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라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가치를 실현할 주무부처이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아우르는 거대 부처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부활인 데 반해 미래부는 처음부터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점에서 과학·정보통신계 관계자들은 물론 편입 대상 부처 공무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래부 신설 과정의 핵심과제는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초대장관을 누가 맡느냐가 초유의 관심사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라는 이질적인 성격의 업무를 ‘창조경제’라는 슬로건 아래에 묶으면서 장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 정부 출범 당시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를 묶어 교육과학기술부가 출범했지만, 장관들이 뚜렷한 철학을 제시하지 못하고 조직논리에 휘말리면서 단명하고 결국 부처 내 혼란으로 이어진 교훈도 있다. 초대장관은 인수위가 미래부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달려 있다. 미래부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실용형’ 장관으로는 김창경 전 교과부 2차관이 거론된다. 김 전 차관은 박 당선인 캠프에서 미래부 구상 단계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조경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과학기술의 산업화를 중시하는 ‘성장동력형’ 장관으로는 산업계 출신인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나 이석채 KT사장이 물망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운영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성’ 측면에서는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이나 강태진 전 서울공대 학장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과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직통합 역시 중요한 과제다. 미래부는 구 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물론 지식경제부 등 다른 부처의 연구개발(R&D) 조직 등이 결합하는 형태다. 주도권 다툼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구 과기부와 방통위가 150~200명 수준이고 나머지 조직은 30~80명 규모다. 단순한 부처 재배치가 아니라 융합을 전제로 부처 밑그림을 처음부터 그리려면 기존 조직에 손을 댈 수밖에 없다. 통합대상인 한 부처 공무원은 “기획조정실이나 전략기능 등 요직에 누구를 배치하느냐에 따라 미래부에서의 위상이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이외에는 부속기관이나 외청이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미래부의 역할 조정도 관전 포인트다. 교육부와의 의견 조율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대학교육 및 기초연구 지원을 놓고 볼썽사나운 부처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높다. 특히 수조원 이상의 예산을 맡고, 대학에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대학지원 기능의 향배가 주목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대학 94% 올해 등록금 동결·인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에 전국 대학 및 전문대 339곳 중 317곳(93.5%)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정부가 대학의 등록금 인하 및 장학금 확충 노력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는 매칭펀드 형태인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의무적으로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 지난해 전국 대학·전문대 중 97.4%(336곳)가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에 참여한 점을 감안하면 참여율은 다소 줄었다. 원래 등록금 수준이 낮은 대학이나 소규모 대학의 경우 동결조차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과부는 지난해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을 통해 대학들이 인하한 등록금을 6127억원, 확충 장학금을 3479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총 9616억여원으로 국가장학금 투입 예산 1조 7500억원의 절반이 넘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중앙대 ‘1+3전형’도 폐쇄명령 집행 정지

    법원이 한국외대에 이어 중앙대가 제기한 1+3 국제전형 폐쇄명령에 대해서도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이인형)는 15일 중앙대 합격자 학부모 강모씨 등 101명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본안소송 판결선고 후 14일까지 집행을 정지하라”며 일부 인용 결정을 했다. 재판부는 “신청인들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청인들 대부분이 미성년자이고 학생인 점, 향후 본안소송 중 추가적인 구제 방안을 논의할 기회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한 중앙대 예비 신입생도 같은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법원 관계자는 “해당 학생의 경우 외국대학 입학 허가를 받았거나 받을 수 있는 국제전형 자격을 갖췄다고 볼 자료가 부족해 판단 대상 자체가 되지 않은 것”이라면서 “자격만 갖추면 해당 학생도 기각 결정과 상관없이 구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1+3 국제전형’은 국내에서 1년간 수업을 들은 뒤 연계된 해외 대학에서 2학년 과정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입학 후 3년간의 교육을 마치면 해외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교과부는 지난해 이 전형이 국내 고등교육 체제를 위협할 수 있다며 폐쇄명령을 내린 바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정보마당] 쇼핑·구인구직·교육소식

    [쇼핑] ●롯데몰 김포공항 6층 옥상정원에 옛날 얼음 썰매장을 조성했다. 이달 말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롯데몰을 찾는 모든 어린이 고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옛날 썰매로 어름을 지치며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함을 주는 명소가 되고 있다.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야마하뮤직코리아 다양한 그랜드피아노를 체험해 보고 모든 모델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야마하 그랜드피아노 페어’를 3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전시장에 방음시설을 갖춘 4개의 방을 갖춰 놓고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주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다음 달 22일 최희연 서울대 음대 교수가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가, 이튿날인 23일에는 피아니스트 임동민의 연주회가 열린다. 홈페이지(kr.yamaha.com) 참고 또는 본사(02-3467-3300) 및 야마하 아티스트서비스서울(02-6000-2555~6)로 문의. ●삼광유리 온라인 쇼핑몰 ‘유하스몰’(www.uhasmall.com)을 개장했다.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주방기구 셰프 토프, 아웃도어용품 아우트로 등 삼광유리의 전 제품을 취급,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쇼핑몰 개장 기념 이벤트를 열어 신규 가입 고객에게 3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구매고객 30명에게 3만원 상당의 머그컵을 증정한다. ●스토케 코리아 다음 달 13일까지 스토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tokkekorea)에서 ‘스토케 익스플로리는 사랑을 싣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로그를 방문해 유모차를 필요로 하는 지인 추천 및 이유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유모차를 스토케 익스플로리를 선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5일 발표. ●롯데호텔제주 다음 달 1일 야외 온수풀 ‘해온’을 개장한다. 계절과 관계없이 자정까지 수영과 온수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풀바와 카바나, 자쿠지, 바닥분수, 360도 입체 워터슬라이드, 건식사우나, 키즈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했다. 이를 기념해 온수풀 이용이 포함된 두 가지 패키지(27만~46만원)를 진행한다. 22일까지 조기 예약하는 고객에게 1박당 5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1577-0360. ●현대백화점 신촌점 20일까지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 12층 제이드홀에서 겨울방학 특집 ‘우주과학탐험전’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4D 우주체험’, 낙하 체험을 할 수 있는 ‘낙하 에어 바운스’, 가상으로 비행기와 우주 탐사선을 조종해보는 ‘비행 시뮬레이션’과 ‘탐사선 조종 체험 등이 있으며, 우주물품을 전시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입장료는 현대백화점카드 회원 2000원, 현대백화점 아이클럽 1000원, 일반 회원 3000원.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 ●카페베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카페 사랑방에서 함께 놀기’를 서울 경복궁역점에서 전개한다. 3월 23일까지 ▲공예작가들과 천연 비누·양초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카페 공작소’ ▲국악을 배우고 공연 감상을 할 수 있는 ‘카페 국악 교실’ ▲커피 강좌 ‘카페 취미교실’ ▲창극, 가요, 연주 등이 어우러지는 ‘카페 콘서트’ ▲독립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극장’ 등이 요일별로 열린다. ●롯데마트 16일부터 방한용품을 추가 할인판매하는 ‘겨울상품 대 방출전’을 진행한다. 겨울 내의 60여개 품목은 최대 20%, 털부츠와 아동 스키복은 50~60% 가격을 내렸다. 롯데마트 측은 이달 초 가격을 인하한 데 이은 추가 세일인 만큼 한 달 전 판매가와 비교하면 최대 70%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16~29일 신년 골프대전을 열고 국내 인기 클럽과 골프용품을 20~50% 할인판매한다. 행사에는 투어스테이지의 ‘파이즈’(Phyz)와 일본 판매 1위 브랜드인 젝시오(XXIO)의 ‘포지드(Forged-단조)’ 클럽을 만나볼 수 있다. 나이키, 타이틀리스트 등 유명 브랜드 골프공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20일까지 폭설과 한파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을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월동 무(1개)는 정상가보다 41% 저렴한 990원에, 딸기(500g/1팩)는 26% 싼 5800원에, 감귤(5㎏)은 14% 할인한 9300원에, 밤호박(통)은 9% 내린 2900원에 판다. 겨울철 농산물 주산지인 전남, 제주지역 농산물은 한파가 오기 전 가격으로 판매한다. 16~20일 사과(4입/봉) 5900원, 양파(1.5㎏/망) 2100원에 살 수 있다. ●나인웨스트 가을·겨울 상품을 30% 할인해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 43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아울렛 및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헤리토리 2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겨울 외투 및 니트 제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슈퍼 프라이스’ 행사를 진행한다. 총 110여종의 품목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니트류는 3만 9000원, 코트는 13만 9000원, 겨울 사파리는 15만 9000원 등이다. [구인·구직] ●경기 광명시 지방계약직공무원 채용시험(www.gm.go.kr)을 실시한다. 홍보기획, 편집·디자인, 기록물관리 등 15명을 뽑는다. 최초 계약기간은 2013년 12월 31일이며 근무실적 평가 후 보수 및 계약 연장(최대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도 가능하다. 원서접수 22일부터 24일까지. 인사팀(02-2680-2105). ●도로교통공단 변호사(전문계약직 가급) 1명을 모집한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1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한다. 자격요건은 국내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자격취득 후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자. 접수는 21일까지 이메일(insa@koroad.or.kr)로 한다. 인사교육처(02-2230-6037).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원산지 단속보조원 12명을 채용한다. 만 18세 이상으로 사무소 관할시·군에 거주 또는 인접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저소득층 우대. 채용기간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원서접수는 21일까지. 유통관리과(063-241-6060). ●법제처 사무보조원(기간제근로자) 1명을 채용한다.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2월까지이며, 연말 협의 후 계약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한글·엑셀·파워포인트 활용 능력 필요하다. 원서는 21일까지 이메일(kmkg@korea.kr)로 접수한다. 국민불편법령개폐팀(02-2100-2530). ●한국고용정보원 연구(7명)·정보화(6명)·행정(3명)분야 청년인턴을 공개 모집한다. 2012년 졸업자와 2013년 졸업예정자, 장애인 및 취업보호(지원) 대상자를 우대한다. 채용기간은 2월부터 7월 31일까지며 근무평정에 따라 12월 31일까지 재계약도 한다. 원서는 20일 오후 3시까지 워크넷(http://www.work.go.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운영지원팀(02-2629-7124). ●아리랑국제방송 무기계약직을 채용한다. OAP 제작 PD(신입 및 경력), 정책 기획(신입 및 경력), 회계(신입) 부문이 모집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22일까지 홈페이지(www.arirang.co.kr) 우측하단 job opportunity로 하면 된다. 경영지원팀(02-3475-5045, 505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교수요원(전문계약직공무원 가급) 경력 경쟁채용을 한다. 민주시민교육 강의 및 연구, 국내외 정치·선거제도 연구 등을 한다. 최초 계약기간은 1년이며 근무상황과 연구실적을 연 1회 평가해 다음 연도 계약시 반영한다(최대 5년까지 계약 연장). 원서접수는 22일까지. 인사과(02-503-6875). ●SK건설 화공플랜트, 통신 등 6개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20일까지 이메일(skec.recruit@sk.com)로 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캐빈 승무원 신입인턴을 뽑는다. 2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flyasiana.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LG실트론 SEM, PQC 분석, Epitaxial Wafer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22일까지 홈페이지(www.lgsiltron.co.kr)에서 해야 한다. ●현대머티리얼 경영관리, 연구개발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bngsteel.com)에서 할 수 있다. ●휴맥스 SW개발, HW개발, IT 부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humaxdigital.com)에서 18일까지 받는다. ●호반건설 관리, 건축 등 4개 분야에서 인턴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20일까지 홈페이지 (ihoban.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벽산 영업, 혁신, 공장관리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18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byucksan.saramin.co.kr)에서 할 수 있다. ●현대HCN 회계·세무, PD, 경영정보시스템 운영 등 1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20일까지 이메일(recruit@hcn.co.kr)이나 우편(서울 서초구 서초동 1462-7 10층 지원팀 채용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상신브레이크 관리, 생산, 생산기술, 연구소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sangsin.com)로 20일까지 해야 한다. ●에스에너지 재무, IT, 해외영업, 생산관리 등 14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17일까지 이메일(recruit@s-energy.com)로 접수하면 된다. ●KG그룹 KG케미칼, KG이니시스 등 5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17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kggroup.saramin.co.kr)에서 가능하다. ●코레일유통 기능직 3급, 일반직 4급과 6~7급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17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korailretail.saramin.co.kr)에서 받는다. ●대방건설 기술, 관리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23일까지 홈페이지(www.dbcons.co.kr)에서 할 수 있다. [교육소식] ●교과서 민원처리센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14일 교과서에 대한 모든 민원을 받는 교과서 민원바로처리센터(1566-8672)를 개통했다. 센터는 교과부와 시도 교육청, 출판사로 나뉘어 있던 교과서 민원 업무를 통합한 곳으로 웹사이트(www.textbook114.com)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교과서 구매 문의와 오류 신고, 수정·보완 제안 등을 할 수 있으며 전화-웹사이트 연동 기능이 있어 전화로 민원을 접수하면 자동으로 웹사이트 게시판에도 민원 내용이 등록된다. ●식물 QR코드 보급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은 654종의 ‘식물 QR코드’를 ‘식물정보 QR코드북’으로 엮어 이달 중 관내 초·중·고교에 보급한다. 과학과목 개정교육과정에 등장하는 모든 종류의 식물이 포함돼 있다. 학생, 교사, 일반인 등 누구나 스마트폰의 QR코드 스캔 앱을 통해 식물의 사진과 설명, 특징을 보고 들을 수 있다. ●2013 교육박람회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각종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가 속속 개최된다. 23~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교육박람회’에서는 디지털 교과서와 융합교육 프로그램, 교육용 게임 등 다양한 학습·교육용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예체능교육 박람회와 방과후학교 박람회도 동시에 열려 다양한 진학정보와 토요학교, 영재교실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교육박람회 사이트(http://www.edufair.net)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저렴한 가격으로 수능대비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이 논술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입시전략특강도 무료로 제공한다. 강남인강 인문계 논술팀 강사들이 진행하는 설명회에서는 주요대학 논술전형 및 2014학년도 대입 논술입시 경향을 소개하고 이어 연세대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당 설명회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강남인강 홈페이지(http://edu.ingang.go.kr)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도봉도서관 도봉도서관 어린이실에서는 학생들의 독서 및 토론문화 확산과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북세통-북(책)과 세상의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토론의 개념 및 효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학생들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실전 기회도 마련된다. 15~25일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초등학교 5~6학년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도봉도서관에 방문 및 전화(02-6714-7430)로 신청하면 된다. ●편입 설명회 편입전문학원 위드유편입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2014학년도 대학 편입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선 ▲2014학년도 편입학 전망 및 지원전략 ▲대학별 맞춤 학습전략 ▲필기시험 만점 전략 등이 소개된다. 또 일대일 대면 컨설팅 부스가 마련돼 개별상담도 진행한다. 신청은 위드유편입 홈페이지(www.iwithu.c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1577-9466
  • 중학교 자유학기제 3월 시범실시

    이르면 오는 3월부터 필기시험 비중은 줄이고 수행이나 토론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자유학기제가 서울 시내 중학교에 시범 도입된다. 고등학교 교육은 도서·벽지 지역을 중심으로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무상 교육이 실시된다. 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시험은 예정대로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 계획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보고의 핵심은 중학교 한 학기에 필기시험 부담을 없애고 학생들이 토론, 실습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진로를 자유롭게 탐색하는 자유학기제 도입과 고교 무상교육이었다. 오는 3월부터 서울 시내 중학교에서부터 시범 실시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지필고사 전면 폐지로 인한 학력 저하 우려를 감안해 주요 과목은 수업을 진행하고 지필고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수행·토론 평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지필고사를 폐지할 경우 평가 공정성 시비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고교 무상 교육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대로 2014년 도서·벽지 지역을 시작으로 매년 25%씩 확대해 2017년 전면 실시하되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내국세의 20.27%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21.2%대로 올려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입제도 간소화의 경우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 정시는 수능 위주라는 큰 틀을 정해 놓고 각 대학의 가중치나 전형 요소 등을 제한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박 당선인이 여러 차례 강조했던, 지원서 한 장으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공통 원서 접수 시스템’도 충분히 현실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오는 11월에 실시하는 ‘선택형 수능’을 유보해야 한다는 주요 대학과 진학 교사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입시제도 변경은 3년 전에 공지하도록 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공약에도 어긋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연말정산 부당공제 ‘주의’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부당공제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국세청이 개발한 연말정산 과다공제 분석 프로그램이 실험을 거쳐 본격 가동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부당 기부금 공제행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15일 연말정산간소화(www.yesone.go.kr) 서비스 개시를 통해 2월 말까지 보험료, 신용카드, 교육비 등 연말정산 소득공제 12개 자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다. 하지만 첫날부터 한때 서비스가 ‘먹통’돼 항의가 쏟아지기도 했다. 국세청 측은 “출근시간 직후인 오전 9시 30분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렸다”고 해명했다. 올해부터는 신용카드·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한 교복구입비 자료가 더해져 1인당 50만원 한도로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수증 발급기관이 국세청에 내지 않는 자료는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되지 않으므로 직접 수집·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지난해 연말정산 적정 여부를 점검해 과다공제자 3만 8000명으로부터 293억원을 추징했다. 이 중 기부금 부당공제자가 1만 6000명, 추징금 140억원으로 절반에 해당한다. 15개 기부금단체는 고발됐다. 이 중에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영수증당 3만~5만원씩 받고 많게는 30배까지, 총 500억원어치 기부금 영수증을 허위발급한 사찰이 포함돼 있다. 이 영수증으로 소득공제를 신청했던 1만 4000여명의 근로자는 총 100여억원을 추징당했다. 부당 공제로 드러날 경우, 실수에 의한 잘못이면 10%의 가산세가 붙지만 거짓 기부금 영수증 등 부정한 방법을 쓴 경우는 40%의 가산세가 적용된다. 송바우 국세청 원천세과장은 “연말정산에서 과다공제를 받은 근로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가산세 부담 없이 올바른 내용으로 확정신고를 할 수 있다”며 “6월 이후 과다공제가 발견되면 가산세와 함께 추징된다”고 밝혔다. 가장 실수가 많은 항목이 부양가족 공제다.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는 부양가족은 공제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공제대상이 아닌 부양가족과 관련된 교육비, 신용카드 사용액은 공제되지 않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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