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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이 광장] 과외를 없애는 길

    며칠 전 서울대의 생활정보 사이트 ‘SNU Life’의 운영이 네티즌들의 공격으로 인해 중단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문제의 발단은 한 서울대생이 쓴 “서울대 단결하자.”는 제목의 글이었다.“일주일에 두 차례 2시간에 40만원 이하라면 하지 맙시다.”라는 내용으로 과외비의 담합을 주장하던 이 글에 수많은 네티즌들의 비판 리플이 이어지는 바람에 과부하를 견디지 못한 서버가 다운된 것이다. 그러나 서울대학교를 넘어 다른 대학의 중요한 화젯거리로까지 등장한 ‘과외비 담합’논쟁은 그 초점이 빗나간 듯 보인다.대부분의 논쟁이 과외 자체에 대한 고민보다 과외라는 서비스의 적정가를 계산하는 데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과외비 담합을 주장하는 사람과 과외 노동의 적정가를 계산하는 사람 사이에는 본질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과외는 자식의 성적을 올리려는 학부모와 돈을 벌려는 학생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킨다. 그러나 과외의 문제점은 과외를 통한 거래 당사자들의 이득이 사회 전체의 이득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우리 사회에서 과외는능력있는 학생이 아닌,‘있는 집안’의 학생이 좋은 대학에 가게 되는 현실과 불안정한 입시제도 등 온갖 교육적 병폐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기 때문이다.결국 과외에 대한 우리의 고민은 과외라는 상품의 외부효과를 고려하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이 과외를 금지하던 80년대로 돌아가자는 주장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우리는 과외가 규제되던 시절에도 할 만한 사람은 모두 다 과외를,그것도 더 높은 가격에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결국 필요한 것은 ‘과외 규제’라는 징후적 해결방식이 아니라,학부모와 학생들 모두 과외를 원치 않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굳이 사교육을 선택하지 않도록 공교육을 개선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과외를 시키는 이유가 자신의 자녀가 다른 자식들에게 뒤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란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서울대 새내기의 72%가 ‘과외 덕을 보았다.’고 말한 것을 보면 이같은 학부모의 생각을 단지 불안한 감정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을 것이다.결국 학부모들이 과외를 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 공교육의 질을 사교육을 능가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학생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제도를 확대 재편할 필요가 있다.학업에 필요한 시간을 희생하면서까지 과외를 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졸업 이후를 대비해 저축을 하거나 학생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소비생활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당장 생활비와 어느 정도의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과외를 한다고 얘기한다.대학생들이 학업이 아닌 생계유지 활동에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사회 전체로도 분명히 손해다. 한 친구는 과외를 두고 ‘시간도 아깝고 아무런 의미도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그러나 과연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대학생들은 계속해 전공시험 전날에 중학교 영어책을 봐야 하며,학부모들은 매달 월급의 절반을 과외비로 내야 하는 것인가.과외가 필요한 현실 상황을 바꾸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란성호/ 서울대인터넷신문 편집국장
  • 백신 SW 무력화 새 바이러스 비상

    (도쿄 황성기특파원·정기홍기자) 컴퓨터 파일 파괴는 물론 바이러스 퇴치백신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무력화하는 새 컴퓨터 바이러스가 발견돼 일반 PC 사용자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 서버 백신 업체인 트렌드 마이크로 도쿄(東京) 지사는 16일 ‘프리뎀 K(Frethem.K)’라는 신종 바이러스가 일본에서만 44건의 감염 피해를 입혔다며 이 바이러스가 해당 컴퓨터의 이메일 주소로 스팸 메일을 대량 발송하는 방식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네트워크 협회 웹 사이트는 ‘프리뎀 L’이라는 더 강력한 악성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이 바이러스는 “회신:당신의 암호!(Re:Your password!)”라는 제목의 이메일로 전송,이 이메일을 클릭하면 파일 파괴와 함께 감염된 컴퓨터에 대해 인터넷과 다른 웹 사이트로 자동 연결되도록 지시를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또 다른 변형인 ‘프리뎀 J’바이러스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정통부는 “메일 서버에과부하를 주어 네트워크 속도를 저하할 수 있다.”며 “이 메일이 들어오면 열지 말고 곧바로 삭제하라.”고 당부했다. marry01@
  • 고교 학력평가 무더기 채점오류 교육평가원 전격 특감

    교육인적자원부가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金成東)에 대해 전격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평가원이 지난 99년 교육부에서 국무총리실 산하로 넘어간 이래 첫 특감이다. 평가원은 지난달 12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채점을 맡아 이달 초 성적을 통보했으나 무더기 오류가 발생해 성적표를 폐기토록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이번 평가에는 고교 1·2·3학년생의 78.4%인 144만5000명이 참가했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가기관인 평가원의 채점 오류는 평가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단순한 전산 착오 등의 원인으로 넘어가기에는 납득하기 힘든 만큼 정확한 진상규명과 함께 기강해이 여부도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단위의 첫 학력평가라는 중요성도 있지만 만약 수능시험에서 이같은 잘못이 나왔다면 상상할 수 없는 혼란이 일어났을 것은 명백하다.”면서 “철저히 원인을 규명,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감사관실의 4명을 특감반으로 편성,채점 오류의 원인으로 알려진 ▲전산처리 과정에서의 정답 입력 실수 ▲전산기기 자체의 시스템 과부화로 인한 착오 등을 비롯,수능시험의 출제 및 채점 등 수능시험 전반에 대해서도 특감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날 평가원이 산하 기관이 아닌 점을 들어 국무총리실에 감사에 대한 협조공문을 보냈다. 평가원은 이달 초 통보한 1학년 성적표의 경우,80점 만점인 수리영역에서 수험생 40%의 점수가 10점 안팎씩 잘못 채점된 것을 포함,1·2학년 성적에서 문제가 발견돼 폐기토록 요청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011 불통 큰 불편

    31일 오후 특정 국번의 011 휴대폰이 전국적으로 불통돼 30여만명의 가입자들이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월드컵 개막일인 이날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들끼리 연락이 두절돼 곤란을겪었으며 휴대폰을 많이 이용하는 택배업체와 증권,은행 등 금융업체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부터 2시간30여분동안 2XX,3XX,9XX의 국번의 011 휴대폰 가입자들의 송수신이 안돼 이 회사 고객센터에 이용자들의 항의 전화가 쇄도했다. 관계자는 “이날 사고는 고객데이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HLR)의 서버에 과부하가 생겨 송수신에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이들 국번 가입자 가운데 대략 30여만명이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치권 월드컵 득표 전략

    정치권에도 월드컵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각 당은 월드컵 대회 개막식 참석과 한국팀 경기 관전 등 ‘월드컵 정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방선거 도중 치러지는 한국팀 경기에 각 당 대통령 후보와 지방선거 후보 등은 시민들과 함께 경기장 안팎에서 어울려 응원전을 펼칠 계획을 세우는 등 월드컵 열기를 득표로 연결시키는 데 골몰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31일 월드컵대회 개막식 참석을 검토 중이며,부산에서 열리는 한-폴란드전을 현지에서 관람할 계획이다.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후보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한국전은 시민들과 함께 관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회창 후보는 30일 “코리아 전사들이 온 국민의 염원인 16강 진출을 이루고 그 이상의 선전을 하기를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면서 “월드컵을 모처럼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국민대통합의 계기로 만들자.”고 강조했다.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월드컵을 계기로 이 정권의 부정과부패로 마음이 상해 있는 국민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하고 다음달 4일 한국-폴란드전은 서울 한강 둔치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형전광판을 통해 관전할 예정이다.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도 한국전이 열리면 한강 둔치등에서 시민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 노무현 후보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못지 않게 우리 모두가 국가대표인 만큼,세계 각국의 선수와 손님들에게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보냄으로써 승리하는 월드컵뿐 아니라 성공한 월드컵을 만들어 내자.”고 호소했다.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안전대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국민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충청권 정당연설회 일정이 있어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호남신문 사장에 전진한씨

    ㈜호남신문은 21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진한(全瑨漢·63)씨를 선임했다. 전 신임 사장은 광주일보 편집국장,무등일보 편집국장과부사장,전남매일 대표이사와 회장 등을 역임했다.취임식은27일 열린다.
  • 김대통령 아들비리 간접사과 배경/ 긴 침묵뒤의 ‘미흡한 사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6일 세 아들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간접 사과하면서 법대로를 강조하고 나선 데는 그럴만한 까닭이 있다.우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여론에답(答)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다,검찰수사에도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간접사과 배경=김 대통령이 이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 명의로 심경을 피력하기까지는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의 조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누구보다도 여론의 흐름을 잘 읽고,언론의 생리를 꿰뚫고 있는 박 실장이 간접적이나마 더 이상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판단 아래 김 대통령의 재가를 얻은 것으로전해졌다.이에 박 대변인으로 하여금 김 대통령의 사과 내용을 발표토록 했다는 것이다.오전 박 실장 주재로 열린수석회의에서도 박 대변인이 발표할 것인가를 놓고 진지한 토론이 오갔다는 후문이다. 비서실에서는 매일 신문 스크랩을 청와대 본관 및 관저에 올려 김 대통령도 이번 사건에 관해 언급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김 대통령은 평소 사설이나 칼럼 등도 빠뜨리지 않고 정독하는 편이다. ◆검찰의 독립성 보장=김 대통령은 취임 이후 누구보다 법과 원칙을 중시해 왔다.그동안 과격 시위 및 노사 문제 등에 있어서도 이같은 기준이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김 대통령은 아들 문제 역시 이 연장선에서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박 대변인이 “조사 결과에 따라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김 대통령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전한 데서도 알 수 있다.관련자에 대한 수사결과,아들들의 연루의혹이 제기되면 수사를 받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앞서 박 비서실장도 “권력으로부터의 검찰 독립은명실상부하게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께서도 어떤 말을 하면 오히려 큰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조용히 검찰수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재신(李載侁) 민정수석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뇌부에 전화를 건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대국민 사과 할까=김 대통령은 검찰수사를 보아가며 적절한 시점에 대국민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측도 이날 박 대변인을 통한 간접사과가 미흡하다는 점을알고 있어 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홍업(弘業)·홍걸(弘傑)씨에 대한 검찰조사가 마무리될 시점에서 직접 사과할 가능성이 크다.들끓는여론을 의식,두 아들에 대한 검찰의 조사에 앞서 대통령이 미리 사과부터 하면 수사에도 예단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적어도 다음달 중순 이전에는 김 대통령의결단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한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지난 97년 2월 아들 현철(賢哲)씨가 ‘한보사건’으로 구속됐을 때 “이유야 어떠하든 이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결과이며,대통령인 저의 책임”이라는 대국민 사과담화를 했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대기업·골프장 오폐수 방출 무더기 적발

    삼성전자 태안공장,무안공항,안산하수종말처리장,썬힐골프클럽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을 지키지 못한 대기업공장,공공사업,골프장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99년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 초과부담금제’가 실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대상업체 473곳을 조사한 결과 기준을 초과한 53건을 적발,부담금 4억 480만원을 부과했다. 협의기준 초과부담금제는 수질·대기기준을 초과했을 때부과하는 배출부과금과 별도로 사업체와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시 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을 협의 설정해 이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 부담금을 물게 하는 제도다. 삼성전자 태안공장은 지난 98년 공장 내 폐수처리장의 배출수 수질을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화학적산소요구량(COD) 15ppm,질소 40ppm,인 3ppm 이내로 유지하겠다고 환경부와 협의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해 지난 2000년 부담금 370만원을 냈다. 기아차 화성공장,한솔제지 장항공장도 폐수처리장 수질이 기준을 초과해 각각 140만원,2700만원을 납부했다. 경기도 안산시가 운영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은 96년 협의기준(BOD·COD 20ppm)을 지키지 못해 7660만원을 부담했고,부산시의 장림하수종말처리시설도 1억 3870여만원을 물었다. 김해공항 확장사업은 2000년 11월 51만원을 납부했고,서울지방항공청이 시행한 전남 무안공항 오수처리장 건설도협의기준 초과로 500여만원의 부담금을 물어야 했다. 경기 광릉·그린힐·세븐힐스·썬힐·신라,전남 무안골프장,강원 강촌·센추리21골프장 등도 부과대상이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이 주일의 TV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19일까지 오후7시) 두 딸을 둔 정찬선·정애현 부부는 시각장애인이다.하지만 이들의 교육관은 비장애인보다 훨씬 전문가적이다.두 딸의 손을 잡고 연극을 보고 뮤지컬을 보고 그림 전시를 감상한다.보고 난 후엔 반드시 토론을 하고,두 딸을 위해 컴퓨터 게임을 직접 설치해 주기도 한다.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 이상의 사랑을나누며 동화같은 삶을 그려나가는 시각장애인 부부의 유쾌한 교육일기를 함께한다. ●21세기 여성특강-박혜란의 일상의 페미니즘(EBS 16일 오전10시) 과거 스스로 놀고 먹는다고 생각하던 전업주부들이 이제는 당당히 ‘내 직업은 가정주부’라고 말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가사노동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평가해보고사회참여를 원하는 주부들에게 이 사회가 내어주는 몫을점검한다.주부의 재취업문제와 시간제 근무자에 대한 부당한 처후 등 개선되어야할 문제들을 짚어보고 자원봉사 차원의 사회진출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와!e멋진 세상(MBC 17일 오후7시20분) 주당들을 성불의길로 인도하기 위해 술집 경영에 뛰어든 별난 스님의 사연을 ‘신 비법을 찾아라!’에서 만난다.뒤이어 탤런트 이잎새가 ‘신체험 멋진도전!’을 통해 벨기에서 펼쳐지는 계란축제에 참가하고 ‘신 인류를 찾아라’에서는 영국의 한 신부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자들에게 좀 더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광대모습을 한 현장을 공개한다. ●베스트극장-4월 이야기(MBC 19일 오후9시55분) 단짝인 윤경의 오빠와 결혼한 춘녀는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에 과부가 된다.대학생인 춘녀는 그후에도 시어머니인 황씨를 엄마라고 부르며 윤경과 자매처럼 살아간다.어느 날 숨겨둔애인이 있는 윤경은 어머니가 맞선자리를 주선하자 춘녀를 대신 내보낸다.캐주얼 복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진우는 당찬 춘녀의 모습에 반하게 되는데…. ●아스테릭스(KBS1 명화극장 21일 오후 11시20분) 1959년처음 발표돼 꾸준히 프랑스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동명의인기 만화 시리즈가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졌다.때는 기원전 50년.로마제국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정복군을 앞세워 끝까지 저항하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삼키려고 갖은 책략을 꾀한다.그러나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라는 두 영웅의 지략에 번번이 실패한다는 줄거리.제라르 드 파르디유가힘센 뚱보 오벨릭스,파르디유의 단골 파트너이자 인기 코미디언인 크리스티앙 클라비에가 작고 영리한 아스테릭스를 맡았다.‘이탈리아의 채플린’이라 불리는 로베르토 베니니는 로마 정복군 대장 역.코믹 만화를 원작으로 과장된 상상력이 넘실대지만 ‘유럽 간판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무게중심을 잘 잡아준다. ●랜덤 하트(MBC 주말의 명화 20일 오후 11시10분) 시드니 폴락 감독이 15년 동안이나 ‘눈독’들이다 만들었을 만큼 애착이 유별났던 작품.집착력 강하고 거친 성격의 수사관 더치(해리슨 포드)와 하원의원인 케이(크리스틴 스콧토마스)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감당하기 힘든 시련에 부딪힌다.사고 수습과정에서 더치의 부인과 케이의 남편이 불륜관계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상이한 성장환경과 성격의 더치와 케이는 배신의 상처를 함께 달래며 조금씩 가까워진다.하지만 둘 사이엔 갈등이 있다.더이상의 진실에 대해알고 싶지 않은 케이와는 달리 더치는 경찰의 도박 매수사건을 계기로 알게 된 내부비리와 아내의 불륜을 점점 깊이 조사하려 든다.연출에 제작까지 겸한 폴락 감독은 중년 남녀의 사랑만들기를 주제로 액션과 로맨스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했다.하지만 통쾌한 액션을 기대하기엔 해리슨 포드가 너무 늙어버린 느낌이다. ●이유없는 반항(EBS 일요시네마 21일 오후 2시) 니콜라스 레이 감독이 1955년 제임스 딘과 나탈리 우드를 내세워만든,구구한 설명이 필요없을 할리우드 화제작.사회와 부모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이야기로,단 세편의 작품을 찍고 요절한 제임스 딘의 두번째 작품이다.이사온 첫 날부터 술을 마시다 경찰서에 잡혀간 짐(제임스 딘)은 그 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주디(나탈리 우드)와 플라토(살 미네오)를 만난다.주디에게 첫눈에 호감을 느낀 짐은 주디의 남자친구 버디와 자동차 경주게임을 벌이다 버디의 죽음을 목격하고 죄책감으로 방황한다.
  • 고교 창업동아리에 자금지원

    전력이 과부하되면 경보음이 울리는 콘센트,잠금장치가 부착돼 있는 미닫이문…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창업아이템을 낸 전남 진상종합고 창업동아리 ‘코스모’ 등 고교 창업동아리 3곳에 각각 300만∼400만원의 아이템 개발비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들 3개 고교 창업동아리가 낸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개발가능성,사업전망 등이 뛰어나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97년부터 창의적인 청년 벤처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창업동아리의 우수 사업아이디어에 개발비를 지원해오고 있지만 고교 동아리를 지원한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청년 창업을 활성화시켜 예비 벤처인을 양성하고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중기청의 설명이다. 중기청은 이들을 포함,76개 대학 창업동아리를 선정,올 상반기에 2억 8000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선정된 동아리는 분기별로 500만원 이내에서 아이템 개발과정에 드는 부품 및 기자재 구입비 등을 지원받는다. 중기청 관계자는 “현재 217개 대학에서 503개 동아리가창업동아리로 활동하고 있고 이중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동아리도 195개나 된다.”면서 “지원규모와 지원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도마위에 오른 아파트분양가/ (상)거품 너무 심하다

    ‘치솟는 분양가를 어떻게 할 것인가.’평당 분양가가 1300만원에 달하는 25평형 짜리 아파트가 등장했다.25평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3억 2000만원이라면 과연 서민 아파트라고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주택업계는 “분양가 규제 논의는자율화를 역행하는 처사”라며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수요가 없으면 가격은 떨어질 것 아니냐.”고 항변한다.업계의 주장이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들릴지 모르나,터무니없는분양가 인상을 질타하는 전문가들에게 수긍할만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과도한 분양가 인상이 서민의 주거난을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공공재 성격이 강한 주택을 단순히시장경제원리에 맡겨둘 만한 토대를 갖추지 못한 것도 문제다. 정부가 주택업체와 시행사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라는 ‘칼날’을 들이대는 것도 더이상 분양가 상승을 방치할 수없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 이미 오를대로 오른 분양가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는 것 또한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년에 91% 상승] 건설산업연구원과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99년 평당 643만원이었던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는 2001년 748만원으로 3년동안 평균 16.4%나 상승했다.이가운데 21∼30평 이하 아파트는 3년 사이 54.2%나 올랐다. 특히 20평이하 소형은 2000년 평당 401만원이었으나 2001년767만 8000원으로 무려 91.5%나 뛰었다.이는 2001년 소비자물가상승률(4.3%)보다 21배나 높다. [널뛰기 장세] 주택은 그동안 헌집이 새집보다 비쌌다.그러나 분양가 자율화 이후 이같은 현상이 깨졌다. 지난해부터는 지어지지도 않은 아파트의 분양가가 기존주택의 집값보다 높게 형성되기 시작했다.이번 3차 동시분양아파트에서도 중앙건설의 하이츠 25평형은 인근의 같은 평형에 비해 2000만∼3000만원 가량 비싸다.대치동 동부 센트레빌과 방배동 롯데캐슬포레스토 등도 주변 아파트보다 비싼 편이다.중개업자들은 분양가가 비싸면 주변의 아파트 값도 덩달아 오른다고 말한다.분양가 상승→집값 상승→분양가 상승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분양가 상승,‘브레이크’가 없다] 시공사나 땅을 가진 시행자에게 서울은 땅짚고 헤엄칠 수 있는 황금시장이다.입지여건이 뒤지더라도 분양걱정은 하지 않는다.오히려 청약경쟁률 신기록을 깰수 있느냐를 따진다.이렇다보니 업체들은분양가 부풀리기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아파트 사업의 경우 시행·시공사의 수익률은 수도권 10%,서울은 15% 안팎이다.그런데 집값이 오르면서 수익률이 최고 2배 가까이 뛰었다. 중앙하이츠의 경우 땅매입비 830억원에 공사비 410억여원(평당 220만원),이자나 판촉비 등을 200억원으로 잡을 경우총비용은 1440억원선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를 분양가 기준으로 따져볼 때 시행사는 적어도 400억원정도의 수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당초 이 업체는 25평형의 평당 분양가를 1000만원대,30평형은 1100만원대,50평형은 1300만원대로 잡았으나 막판에평당 200만원씩 부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분양한 목동 D사의 오피스텔도 막판에 경영진이 “이런 기회가 다시 없다.”며 분양가를 대폭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의 한탕주의가 분양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
  • 이인제 “경선 계속 참여”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후보사퇴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27일 “당의 좌경화를 막고 중도개혁 노선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하며,이를 위해 모든 것을다 바쳐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며 경선에 계속 참여할 뜻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오는 30·31일 경남과전북에서 지역별 경선이 이뤄지는 등 당초 일정대로 정상화됐다.그러나 이 후보가 이날 ‘색깔론’과 ‘음모론’을 거듭 제기,경선가도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의 강령은 중도개혁이지 결코 길거리의 급진개혁이 아니다.”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경선을 통해 중도개혁 세력의 승리를 기필코 이끌어내겠다.”며 경선에서노선 투쟁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 “경선과정에 외부의 힘이 작용하는 상황이 전개돼 고뇌에 고뇌를 거듭했다.”면서 음모론을 거듭 제기한뒤 “권력이나 외부의 세력에 의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선분위기가 훼손되는 일이 생긴다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단호히배격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모론 등 불공정경선 문제를 계속 지적해 나갈 뜻을 비쳤다. 이 후보는 자신의 거취 논란과 관련,“경선에 끝까지 참여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할 것”이라며 향후 후보사퇴 가능성을 일축한 뒤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다른 후보들에게 TV 정책토론회를 제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돈이 드는 경선대책본부를 해체하고 뜻있는동지,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노무현(盧武鉉) 후보측 유종필(柳鍾珌) 공보특보는“근거없는 음모론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도리이며 정당한 참여가 아니라 당을 해치려는 의도가 있다면 당원들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이인제 새로운 선거운동/ ‘單騎匹馬’득표활동 관심 증폭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27일 “단기필마(單騎匹馬)의 자세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뒤 국민경선 운동방식에 변화가 올지 당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경선참여를 선언하면서 “조직 중심의 선거운동 방식을 버리고 자원봉사자 중심의 가난한 선거운동을 통해 경선을 뚫고 나가겠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97년 대선 당시 점퍼 차림에 버스를 타고 다니던 선거운동의 자세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이다. 조직과 자금면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보다 우월하다는평가를 받았던 이 후보가 두 가지를 포기한 것은 일단 뒤늦게 민심의 변화를 파악한 결과로 해석된다.그러나 실제론이 후보가 1위 가능성이 점차 멀어지면서 자금난에 시달린결과 나온 고육책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후보측은 여의도에 있는 두 곳의 사무실중 한 곳을 폐쇄하고 경선대책본부를 해체하며 지방에 파견된 조직원들을철수키로 했다. 이 후보측의 이같은 변화는 “이번 경선에서 대세론에 안주해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내부적 자성에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노 후보의 정계개편론을 집중 비판하고,음모론과 색깔론의 불씨를 다시 지피는 등 네거티브 캠페인을 지속할 뜻임을 내비쳤다. 이에 노 후보측은 그 동안의 수세적 자세에서 탈피,“근거없는 음모론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경선에 참여하는 게 도리”라며 이 후보에게 맹공을 가해 향후 두 후보간 치열한설전이 벌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노 후보측 유종필(柳鍾珌) 공보특보는 “신한국당 출신인이 고문이 그 때의 정치기법을 활용해 민주당을 해치려는기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이 후보의 ‘정체성’ 문제를 다시 건드렸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두 후보의 신경전과 관련,“우리 3인의 후보에겐 경선을 성공시킬 공동책임이 있다.”며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중재역을 자임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CLEAN 3D] 노동부 ‘클린 3D사업’ 대폭 개선

    시행 6개월을 맞은 ‘클린 3D사업’이 대폭 개선된다. 노동부는 26일 그동안 시행과정에서 수렴된 일선 현장의목소리를 전면 수용키로 방침을 정했다.보다 많은 영세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투명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제도 강화 등 사전·사후관리에 중점을 뒀다.또 집행기관인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규정·규칙을 세분화·명문화시켜 안정된 사업시행에 나설방침이다. ◆ 분야별 개선방안.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예산 집행에 따른 인정 기준이 엄격하다는 일부 사업주들의 불만을 수렴,클린 사업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제조업의 경우 소음이 많은 프레스 업체처럼 ‘소음’ 개선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토록 기준을 완화했다.자동화 설비지원은 안전과 연계된 범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신·증설 및 이전 예정 사업장은 방호장치 등 안전개선 설비와 국소배기장치 등 작업환경 개선설비를 지원한다. ◇건설업 개선방안=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10억원 미만현장에서 사망재해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지원대상을 공사금액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공사종류도 확대키로 했다.지원내용 및 항목도 명확히 정해 시행한다. ◇안전보건관리기술지원 사업=민간대행기관이 업무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서류 및 절차를 간소화하고 가능한 대행 수수료를 조기 지급,현장의 사기를 높일 방침이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작업환경 측정비 보조는 확보된예산 범위내에서 시행하되,다른 사업장과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일부 보조하는 방향이 고려되고 있다.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기술지원 사업=범위와 대상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대상은 협력업체 보유 대기업(신축적으로 결정)으로 하고,협력업체는 사내·외,소사장 등을 모두 포함할 예정이다.이 경우 1000명 이상 제조업 571개소,800억원 이상 건설현장 320개소 등으로 추정된다. 모기업은 협력업체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상호 관심사를협의하고,안전진단 실시,안전보건관리기술 및 안전교육 지원 등 협력업체 지원방안과,재해다발 협력업체에 대한 제재방안을 마련,시행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도원 직원(기관장 제외) 1인당 1개소 이상 협력업체를 책임 관리(등록을 받는 방안 강구)하고,정기적으로 회의에 참석하여 자금·교육·기술지원 및홍보자료 배포 등 안전관리 취약협력업체 지원방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건강도우미 사업=건강도우미 지원횟수 증가 및 보수인상은 사업 평가 후 2003년 예산반영 여부를 추후 결정키로했다.노동부장관 명의의 출입증 발급은 현행법 상 어려움이 있어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명의의 출입증을 검토하고 있다. ◇예산지원 강화=모든 예산은 가능한 현재 확보된 예산 범위내에서 조정하되,사업내용 변경 등에 따른 추가재원은각 사업 예산 중 과부족액에 따라 내부 조정한다. 그러나 상반기 사업결산 후 절대액이 부족할 경우 산재예방기금 여유자금에서 충당토록 기금운용 계획을 변경,추가 출연을 검토할 방침이다. ◇클린 사업 상황실 신설=상황실에서 주간 단위로 대행기관을 포함,추진실적을 파악하고 부진기관을 독려할 방침이다.신뢰성·투명성확보를 위한 모니터링 체제 확립,사업전반에 대한 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사업내용개선방안 및 계속 추진여부 등을 종합 검토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벽제화장장 ‘과부하’

    시립 벽제화장장이 화장문화의 확산에 따라 관련 시설이과부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4일 벽제화장장의 하루 평균 화장건수가 85건으로 1일 적정 건수인 63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1일 69구이던 1일 화장 건수가 지난해에는 76구로 늘어난 데서 보듯 시설용량을 초과한 적정 처리건수 초과현상이 3년째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초과 화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화장로 7기를 증설,총 23기를 갖췄다.하지만 유지보수문제로 상시 가동 중인 화장로는 21기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과부하에 따른 고장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화장로 부족과 과부하는 서울시의 화장률이 지난97년 30%대에서 지난해 52%로 거의 2배 가까이 폭증했기때문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화장률은 수년안에 70%대까지 올라갈 것이라는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화장문화 정착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화장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현재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시립 추모공원’이 하루 빨리완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기고] 신개념 주거정책 만들자

    정부의 주택시장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봄철이사를 앞둔 서민생활은 암울하다. 당국은 지난 6일 투기과열지구지정,주택시장 안정대책,서민전세지원강화,주택공급확충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정책이 잘 정착될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지난 1월 국세청을 동원한 강남과 주요 투기지역 조사결과는 무엇인가.또 1월대책이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문제의 핵심은 부동산투기를 통한 불로소득증대와 횡포가사회악의 근원임을 인정하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이제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기존정책의 보완이아닌 서민주거안정을 통한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모색할 시점이다.왜냐하면 분배정의는 효율성만으로 해결할 수없으며 형평성과 상호보완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또한 주거정책원칙도 소유집중억제,공정거래,조세형평성,서민주거안정,국토균형보전,지역공동체형성 등을 중심개념으로 구축돼야한다.이를 위해 먼저 지난 90년 정착된 토지공개념 회복과부동산투기자에 대한 철저한 응징,부당한 전월세금인상분에 대해 세금추징 등 과거 규제책을 활용해야 한다.또한 전국민을 부동산 투기꾼으로 전락시키는 분양권전매제에 대한 근본대책도 필요하다.아울러 주택정책 근간은 국민주거복지의안정과 향상에 집중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마련해야 할 기준은 첫째 신규주택이 무주택서민과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유통구조확립,둘째 임대주택마련을 위한 공공의 역할과 책임확대,셋째 부동산투기와불로소득 근절을 위한 제도보완,넷째 다주택 보유과세강화등이다.물론 분양주택의 대량공급정책도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실수요자에게 주택이 공급되거나 전월세자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는 것이다.또 주택가격 하향안정을 통해 국가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겠다.첫째,아파트 투기요인을제거하자.현행방식은 경기활성화는 할 수 있겠으나 계층·지역간 위화감과 무주택 및 실수요자에게 공평하게 공급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또한 부작용도 심각한 바 분양권 전매제에 대한 금지책 마련과 토지공개념 재도입,철저한 투기조사와 응징 등 근본적인 원칙마련이 요구된다.둘째,소형 임대주택보급을 확대하자.정부는 국민임대주택 8만호 공급과 함께2003년까지 총 20만가구 공급계획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2006년까지 최소 50만호공급이 요구된다.아직도 전체가구의 7.9%인 112만가구가 단칸방에서 살고 있다.정부는 도시서민 삶의 질 향상과 주거안정을 위해 원칙과 소신있는 임대주택정책을 전개해야 한다.셋째,주택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시키자.투기개념이 아닌 거주공간으로서 삶의 질을 중시하고,지역특성과 환경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과거와 같은 소유와 분양에서 탈피해 거주공간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기능을강화해야 한다.이를 위해 철학있는 환경주거복지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넷째,환경주거복지문제를 전담할 논의조직을구성하자.시민단체가 그린벨트해제지역의 임대아파트공급계획에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부의 정책적 해결방안과 노력이 미비했다는 점이다. 주택문제 해결방안으로 임대주택 건설과 함께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주택시장 안정대책 등은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철학과 원칙 마련이 아쉽다. ▲유상오 녹색연합 녹색도시위원장
  • 외압주장 조대령 증언 공개

    차기 전투기(FX) 사업과 관련해 국방부의 ‘F-15K 편들기’ 의혹을 폭로해 군사기밀 누설과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된 전 공군시험평가단 부단장 조주형 대령의 변호인단과부인이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외압을 주장하는 조 대령의육성증언을 공개했다. 육성증언에서 조 대령은 “최동진 국방부 획득실장에게지난해 1월초 기종별 특성을 설명하면서 분석작업이 3개월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하자, 최 실장은 ‘만약 최종 결정에서 F-15K가 선정이 안 된다면 미국이 주한미군을 철수한다고 요구할 수 있다.그러면 큰 일이 아니냐.’고 걱정했다.”고 주장했다.
  • “”남편은 게임중””‘사이버 생과부’는다

    “남편은 항상 게임 중입니다.퇴근하면 가족은 쳐다 보지도 않고 새벽 4시까지 게임만 합니다.” 인터넷 게임을 병적으로 즐기는 남편들이 늘면서 이혼이나 가정 파탄에 이르는 부부가 늘고 있다. 사회단체 상담창구나 인터넷 상담 사이트 등에서는 남편의 게임 중독 때문에 우울증을 앓는 주부들의 하소연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부 주부들은 “부모 세대 때는 낚시광 남편 때문에 ‘주말 과부’라는 말이 있었는데,남편을 인터넷 게임에 빼앗겨 고립감과 대화 단절에 빠진 ‘사이버 미망인’이 됐다.”고 호소한다. 게임 중독자들은 대부분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으로 어릴 때부터 컴퓨터와 디지털 문명에 친숙한 ‘N세대’들이다.특히 초고속 인터넷망이 일반 가정까지 급속히 확산되면서 더 늘었다.주말이나 휴일에는 동네 PC방에서 밤을 새우는 남성도 많다. 한국가정문제연구소에는 최근 6개월동안 매주 10여건씩남편의 게임 중독을 상담했다.전체 상담 건수의 20%를 웃돈다. 경기 일산에 사는 주부 김모(29)씨는 상담을 통해 “남편이 5,6개월째 컴퓨터 앞에 앉아 새벽까지 게임에만 매달리고 있다.”면서 “여러차례 싸우기도 했지만 이제는 지쳐서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부 정모(32 ·서울 서대문구)씨는 “컴퓨터 앞에 앉아밤새 게임만 하는 남편을 보고 있으면 내가 왜 사는지 회의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결혼 1년째인 주부 이모(34)씨는 “남편이 온라인 게임을통해 알게된 여자와 밤늦게까지 채팅을 하고 대화를 나눈다.”고 걱정했다. 지난해 3월 결혼한 주부 심모(31)씨는 “남편이 가끔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새벽에 들어오더니 2,3개월전부터는다른 게임중독자들과 어울려 다니며 아예 1주일씩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시댁과 상의한 끝에 남편은 정신병원에 입원시켰고,현재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국가정문제상담소 이수연(32·여)실장은 “남편들의 게임중독으로 인한 가정 파괴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남편이 게임에 심하게 집착하는 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당부했다. 동작구 대방동에서 ‘청년의사 인터넷중독 치료연구소’를 운영하는 김현수(37)소장은 “종전에는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바람에 가정폭력으로 이혼하는 사례가많았는데 요즘들어 게임 중독이 가정파괴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면서 “정신적인 도피처로 게임을 선택하지 않고, 건전한 삶의 동기를 찾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준규기자 hihi@
  • 공군, FX사업 후보기종 1차평가…佛라팔 전항목 1위

    모두 4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차기 전투기(F-X)사업의 1차 평가과정중 공군이 분석하는 전투기 성능면에서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공군시험평가단(단장 申保鉉)에 따르면 라팔은 후보 기종에 대한 ▲일반 성능 ▲무장능력 ▲항공전자 장비 ▲신뢰성·가용성·정비성 ▲전력화 지원요소 등 5개 분야 250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미국 보잉사의 F-15 등 다른 3개 기종을제치고 수위에 올랐다. 공군평가단은 일반 성능면에서 “모든 기종이 대체로 한반도 작전환경 여건 아래서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위한 성능을보유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라팔은 무장능력과 항공전자 장비 면에서 우수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팔은 공대공 중거리 미사일을 무선주파수와 적외선으로 동시에 운영,제공작전에 유리한 반면 F-15는 기체 과부하 방지를 위한 자동제어 능력과 공중 자동시동 능력이 없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방부는 1단계 평가과정에서 일고 있는 일부 항목에대한 배점기준 논란에 대해 “4개기종에 대한 1차 평가기관의 하나인 국방과학연구소(ADD)로부터 기술이전 등의 평가요소에 대해 최하 점수를 최초 기준인 60점이 아닌 0점으로 하자는 제의를 받았으나 당초 기준대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15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국회 파행 장기화 전망

    국회가 사흘째 파행을 이어간 가운데 한나라당이 20일 2월 임시국회 거부의사까지 밝히고 나서 국회 파행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여야는 원내총무 회담을 잇따라 갖고 파행을 겪고 있는국회를 정상화할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이에따라 이날 예정됐던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무산됐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오후 총무회담이 결렬된뒤 “오늘중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앞으로 본회의는물론 상임위,특위 등 2월 임시국회의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총무회담에서 한나라당 이 총무는 “여야 총무가 대정부질문에 앞서 극한발언 자제와 발언 실력저지에 대한 유감의 뜻을 각각 밝히고 대정부질문을 계속하자.”고 제의했으나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송석찬(宋錫贊) 의원 발언을 실력저지한데 대해 한나라당측이 사과부터 하라. ”고 맞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여야가 원만히 합의하지 않는한 ‘반쪽 국회’는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별다른 상황변화가 없는 한 21일로 에정된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뿐 아니라 향후 상임위 활동 등이달 말까지 국회 의사일정 전반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 등 국회에 계류돼 있는 50건의 법안도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진경호 이종락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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