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부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리야드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강북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미숙아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부고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42
  • 카카오톡 ‘망 부하 피해’ 10차례 있었다

    카카오톡 ‘망 부하 피해’ 10차례 있었다

    ‘카카오톡은 데이터 먹는 하마?’ 국내외 10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의 ‘망 과부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카카오톡은 3세대(3G) 무선망과 와이파이(Wi-Fi)를 통해 가입자 간 무료로 문자메시지(SMS·MMS)와 사진, 동영상 등을 주고 받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3월 등장한 후 1년 만에 국내 스마트폰 메신저의 지배적 서비스로 부상했다. 1일 이동통신 3사의 ‘카카오톡 망 부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카카오톡으로 인한 3G망 접속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카카오톡 서버가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트래픽 신호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면서 3G망의 무선데이터 접속이 지연됐다. 그동안 카카오톡 서버의 고장 및 재부팅으로 인해 망 부하 피해가 일어난 건수도 10차례에 이른다. 카카오톡의 망 과부하 논란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통 3사는 카카오톡으로 주고 받는 문자메시지의 트래픽 자체는 망 부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인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의 망 영향도 미미한 수준이다. 카카오톡 서버와 스마트폰 사용자 간 ‘접속 유지’(keep alive) 확인을 위해 불필요하게 송수신되는 신호 트래픽이 망 부하를 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이통사 기술팀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톡 서버는 10분 주기로 280byte의 신호를 송신한다. 가입자 상태 확인 등 4개 신호가 시간당 6차례, 하루 24시간 전송된다. 카카오톡 가입자 1인당 자신도 모르게 매달 1만 7280건(4X6X24X30)의 트래픽이 발생한다. 가입자 1000만명으로 계산하면 매달 1728억건. 한달 추산 데이터 트래픽은 4만 5061기가바이트(GB·44TB)에 이른다. 무엇보다 이통 3사는 카카오톡 서버가 다운될 경우 치명적인 망 부하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서버 장애가 발생하거나 업그레이드 때는 재부팅 후 모든 가입자에게 일제히 신호를 보내게 되고 통신 장비에 심각한 과부하를 발생시킨다.”며 “과도한 신호 전송 트래픽으로 인해 발생한 망 품질 문제는 통신사가 고스란히 책임을 떠안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론 카카오톡만 서버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건 아니다. 구글톡은 28분, 트위터 15분, 페이스북에서는 30분 주기로 트래픽이 발생한다. 그러나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신호 주기를 사용자가 차단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구글톡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돼 활성화시키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을 무단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확산도 트래픽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이통 3사는 카카오톡이 자사의 3G망 품질에 영향을 주는 만큼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접속 제한이나 망 이용료 부과 등 초강수 조치보다는 우선 카카오톡의 비활성 트래픽 발생을 최소화하는 기술적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통신사마다 용량 증설 등 무선망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국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입자가 많은 SKT와 LG유플러스는 카카오톡뿐 아니라 구글과도 대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SKT 등은 이달 중 카카오톡 등 국내외 서비스 망 영향 및 서비스 설계의 문제점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우리땅 독도에 방사선 감시기” 이주호 교육 독도 전격방문

    “우리땅 독도에 방사선 감시기” 이주호 교육 독도 전격방문

    ‘일본발(發) 방사성물질’을 감지할 측정기가 독도에 설치됐다.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방사선 측정기의 가동에 들어간다. 일본이 역사교과서 등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독도 공격은 일본 공격”이라는 일본 외상의 발언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독도를 찾았다. 국무위원인 이 장관의 독도 방문은 상징성이 한층 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이 장관이 독도를 방문해 무인 환경방사선 자동 감시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독도에 설치된 환경방사선 자동 감시기는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70개 환경방사선 감시기와 같은 기종으로, 하루 정도의 시스템 검사를 거쳐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장관은 설치 현장에서 “우리 땅 독도에 환경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독도에는 독도리 이장 김성도(73)씨와 부인 김신열(76)씨가 살고 있다. 독도경비대원과 포항지방해양항만청 표지관리소 직원들도 생활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교과서를 공인한 다음 날 예정에 없던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이 장관은 “‘천지가 두번 바뀌어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오늘 대통령의 말에 동의한다.”면서 “독도에 감지기를 설치한 것은 우리 영토 어디라도 방사능 오염·쓰나미·지진 등의 재해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뜻으로 알아 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준공되는 동해독도해양과학지에서 지진, 쓰나미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최근 국내에서 극미량의 방사성물질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 방사능 준위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치를 인터넷 포털과 관련 기관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전국 12개 지방 측정소에서도 공기 중 방사성물질을 분석해 매일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당국은 앞으로 동해안을 비롯한 우리나라 해안의 바닷물과 해양생물, 토양, 전국 22개 정수장의 수돗물 등에 대한 방사성물질 분석을 매주 실시해 결과를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외국어고 1~4위 ‘싹쓸이’

    외국어고 1~4위 ‘싹쓸이’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외국어고와 자율형 사립고, 국제고 등이 전국 최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의원실이 교과부가 제출한 전국 1478개 일반계고의 2011학년도 수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언어·수리나·외국어 등 3개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을 합산했을 때 전국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학교는 서울 대원외고로 408.5점이었다. 대원외고는 영역별 순위에서도 언어(130.4점), 수리나(140.4점), 외국어(137.7점) 3개 영역에서 모두 1위였다. 2위는 용인외고로 3개 영역 합산 404.1점, 3위는 경기외고로 400.3점이었다. 그 뒤로는 명덕외고(399.7점), 민족사관고(399.6점), 한영외고(397.9점), 김해외고(397.4점), 해운대고, 안양외고(이상 396.6점), 상산고·대일외고(395.9점)가 10위 안에 들었다. 상위 20위 안에 포함된 학교를 형태별로 보면 외고가 13곳, 자사고가 민족사관고·해운대고·상산고·현대청운고 등 4곳, 국제고가 서울국제고·부산국제고 등 2곳이었다. 일반고로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충남 공주의 한일고(14위. 393.2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수리가를 기준으로 3개 영역 합산 순위를 분석해도 최상위권은 대부분 특목고였다. 점수가 가장 높은 학교는 한일고(385.7점)였고, 경기외고(384.8점), 안양외고(384.6점), 동두천외고(383.5점), 상산고(383.4점), 한영외고(381.8점), 대일외고(379.5점), 현대청운고(379.1점)가 뒤를 이었다. 언·수·외 성적을 1·2등급 학생 비율로 따질 때 언어에서는 제주과학고(100%)와 민족사관고(91%), 수리나에서는 전북과학고(100%)와 경남과학고(100%)가 최상위였다. 수리가에서는 한국과학영재학교(100%)와 동두천외국어고(100%), 외국어에서는 한국과학영재학교(100%)와 대원외고(99%)의 1·2등급 비율이 높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SPN이사 겸 영업본부장 전철식◇부국장급 승진△독자서비스국 서울부장 정치록◇부장급 승진△편집국 편집1부 차장 권혜정 김중열◇전보 <논설위원실>△특임논설위원 허남주<편집국>△편집위원 김성호△국제전문기자 이석우<독자서비스국>△지방부장 겸임 양상현△발송부장 마종수(이상 4월 1일자)<멀티미디어국>△나우뉴스부장 류기혁(4월 4일자)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김참 ■국무총리실 ◇서기관 승진 △기획총괄정책관실 박상철△사회총괄정책관실 양찬희△규제총괄정책관실 양지연△평가관리관실 최태용△조세심판원 1상임심판관실 김환섭△〃 5상임심판관실 이부선 이영수 ■교육과학기술부 △대전시 부교육감 백종면△경북도 〃 황인철△교과부 박백범 김화진 이동호(미래기획위원회 파견) 조남준△부산대 김도완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사서교육문화과장 정상원△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박찬석 ■보건복지부 ◇서기관 <보건의료정책실>△의료기관정책과장 배금주△식품정책〃 김기환<건강정책국>△건강증진과장 양동교△구강·가족건강〃 김현숙<사회복지정책실>△복지급여권리과장 이석규△국민연금정책과 연금급여팀 강석환<장애인정책국>△장애인연금팀장 이재란△장애인정책과 고형우<파견>△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 지원위원회 신준호◇기술서기관△국립여수검역소장 정례헌△국립마산병원 약제과장 정영기△국립목포병원 〃 김인기 ■환경부 ◇과장급 전보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 주홍봉△경기도 환경협력관 박웅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박철구△인천세관장 진인근△광주〃 정세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직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박시현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센터장 양병국△감염병관리과장 직무대리 박혜경△검역지원과장 김택△감염병감시〃 문진웅△역학조사〃 윤승기△생물테러대응〃 양종탁△공중보건위기대응〃 신상숙<질병예방센터>△만성질환관리과장 김영택 ■연합뉴스 ◇상무이사 △국제·업무담당 박노황 ■조선일보 ◇부국장 승진 △마케팅홍보팀장 옥대환△경기인천CS팀장 심형권△애드플래닝팀장 박혁규◇부장 승진△애드기획관리팀장 이상록△총무팀장 최원석◇보직△PM실 부실장 백용국△문화사업단 부단장 주용태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 송필호△지원총괄 전무 홍정도△경영지원실장 이사대우 이하경△재무담당 이창섭 ■스포츠동아 ◇부국장 승진 △편집부장 연제호△스포츠1〃 양성동◇부장 승진△스포츠2부장 최현길◇전보△기획담당 부국장(생활경제부장 겸임) 김종건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박지향△대학생활문화원장 김혜란△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장 박영준△서울대출판문화원장 김종서 ■한양대 △글로벌경영전문대학원장(경영대학장 겸임) 나인철 ■대한건설협회 ◇신규임용 △서울시회 사무처장 김기덕△전북도회 〃 홍성춘 ■국민은행 ◇승진 △하노이사무소 개설준비위원장 임광훈△청주금천지점장 허덕정 ■대신증권 ◇이사대우 본부장 승진 △퇴직연금컨설팅 이현식△채권영업 안경환△IB솔루션 김홍남◇이사대우 지점장 승진△광양 송용호△송탄 장광수△울산 김봉규◇부서장 승진△전략기획 김호준△파생상품운용이동훈△Global사업 진승욱◇지점장 승진△마포 김상익△평촌 정지영△오산 김경남△포항 한응식△대전 박판주△상무 양홍석△안산 황성훈△정자동 강명승△안중 강명진△목포 김영천◇부부장 승진△기업금융2 홍상영△SF 장석철△파생상품운용 권석열△법인영업2 정철원△영업부 윤석희△영업부 조원배◇영업점 부장 승진△명동 조미숙△중앙청 한상용△용산시티파크 전형달△강남 강재순△영동 선주석△명일동 이택로△청담 김은아△목동 김영미△염창동 오연정△서산 김현태△당진 이상덕△마산 김진규△포항 김현철△동대구 권기범△부산 권계철△부산 정지윤△무거동 이동식△해운대 백미숙△해운대 강명호△울산남 박태영△구미 정재환△무등 신미순◇이사대우 부장 전보△기업금융1 정준호△리테일채권 정기동◇이사대우 지점장 전보△종로 하창룡△남대문 신병준△영업부 박진규△부산 위호열△화정동 박삼석◇부서장 전보△경영관리 김호중△브랜드전략 이성근△크레온CIC 김상원△인재지원 김수창△인프라서비스 송병헌△부동산관리 이흥탁△IT비즈니스개발 최명재△IT솔루션개발 현준호△IT서비스운영 김병회△IT전략 강신호△기업금융2 민정식△퇴직연금사업2 박영진△기업금융서비스 박종효△Global파생상품 이환목△채권운용 문병식△파생상품영업 김두환△채권영업 박준수△법인영업1 이상헌△법인영업2 손귀연△금융주치의서비스 진수민△금융주치의전략 박성준△고객Needs개발 정경엽△VIP 나상혁△상품전략 김종선△리스크관리 전성대◇지점장 전보△장안동 김창욱△동대문 이홍만△강북 박준규△명일동 정재중△삼성동 강대규△주엽 김민성△염창동 서정국△광명 이미순△보라매 변상묵△방배동 황진명△김포 신재범△원주 이득원△동탄 박상규△수성 이기서△무거동 이승범△마산 이정화△대구서 이홍수△동래 유석종△동대구 전우식△해운대 조현태△사하 김봉진△남천동 박철홍△서방 남상구◇팀장 전보△강남전략혁신 박환기◇부부장 전보△기업금융1 이성철△퇴직연금컨설팅2 육헌수△기업금융1 송민호△퇴직연금운영 성경일△리테일채권 이성영△리테일채권 이용주◇영업점 부장 전보△제기동 양승국△창동 임하신△장안동 배경희△천호동 강준규△서초동 정연인△잠실 임경혁△시흥동 강화랑△목동 나현주△보라매 전명호△화곡동 천동찬△송탄 김근배△청주 민순기△동래 신용달△부산 김경섭 ■대신자산운용 ◇본부장 승진 △대안투자 박형규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상무보 남기명△이사대우 김면식 ■동양종합금융증권 △전무 김희동△상무 권광호 윤성희△상무보 박창하 이문찬 유희익 권인섭 김정철△이사대우 양원석 장근수 양귀환 ■동양생명 △부사장 김영굉△상무 김원△상무보 김기번 이은수△이사대우 김태현 ■동양인베스트먼트 △상무보 유준상 황상운 ■동양자산운용 △이사대우 손경수 ■동양시멘트/골든오일 △이사대우 최영진 ■미러스 △상무보 이상화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임원 승진 △전무 이경수△상무 신일승 윤종십△상무보 강용보 김홍현 문용식 오명기 이윤희 이종진 임원일 정인현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임원 승진 △상무보 유성엽 ■메리츠자산운용 ◇임원 승진 △상무 박세걸 윤영찬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임원 승진 △상무 최원규△상무보 김성범 남기용 ■키움증권 ◇승진 △채권금융 상무 허영홍△법인영업 상무보 김성훈<이사>△투자금융 김영국△투자운용 엄주성△기획 유경오△IT기획·업무개발 김도완△글로벌영업 임경호<이사부장>△기업분석 서영수<부장>△장외파생상품 이상원△온라인투자자문 김정훈△고객만족센터 CS운영 김희재△IT기획 권순범△금융상품 민석주△주식운용 전옥희△채권금융 박재성△투자금융 정동준 ■키움자산운용 ◇부장 승진 △주식운용 엄준호 ■한국투자금융지주 ◇승진 <상무보>△준법감시인 강용중<부장>△경영관리실 박정익 김신열△감사실 정형문△전략기획실 이형주 ■한국투자증권 ◇승진 <상무보>△범어동지점 김호진△기획조정실 박원상△강남센터 조재홍△서광주지점 홍인표<부장>△수유동지점 김기범△강릉지점 김병모△채권상품부 박상도△양재중앙지점 박영인△WM컨설팅부 박진환△FX마진·해외선물부 박태홍△남울산지점 백현구△지산지점 이상보△동래지점 이상호△리스크관리부 이성재△반포지점 이재욱△종로5가지점 장용석△평촌중앙지점 조성구△합정동지점 조원호△투자정보부 추희엽△신압구정지점 한경준△분당PB센터 홍성임△투자공학부 황성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승진 <상무보>△채권운용본부 이도윤△기관영업본부 김병모<부장>△글로벌AI팀 양봉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승진 <부장>△채널영업부 강창구 ■한국투자저축은행 ◇승진 <부장>△금융4팀 허성규 ■유리치투자자문 ◇승진 △부사장 이수창(CIO) 이돈혁(CMO)△마케팅부장 성기전△리스크관리과장 주효정 ■현대해상 ◇임원 전보 △방카슈랑스본부장 권병태△신채널〃 김상화△자산운용담당 황인관◇부서장 전보 <부장>△퇴직연금1 정신희△제휴영업 배영실△수도BA2영업 송인욱△총무 한상갑△전략지원 이상건<사업부장>△동광주 라기철△울산중앙 노종영△강릉 박래△대전 송병기△북부산 김종일△동대구 서상조△대전중앙 홍주연△천안 서양하<실·센터장>△기획실 류제영△강서보상서비스센터 이병철◇부장 승진△강북본부지원부장 김종석△광주사업부장 김재용 ■한국다이이찌산쿄 △영업본부장(전무) 김진동△업무관리〃 이재영
  • [경제 브리핑] ‘특성화·마이스터高 취업촉진’ MOU

    [경제 브리핑] ‘특성화·마이스터高 취업촉진’ MOU

    국민은행과 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촉진과 중견·중소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를 맺었다. 왼쪽부터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주호 교과부장관, 어윤대 KB금융 회장.
  • 교과부, 초등생용 독도학습 부교재 개발·보급

    교육과학기술부는 초등학생용 독도학습 부교재를 개발, 전국에 보급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30일 일선 학교에 보급한 ‘독도교육 내용체계’를 교사들이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독도의 역사, 지정학적 중요성 등을 담은 초등학생용 독도학습 부교재를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교과부가 지난해 6월 동북아역사재단에 위탁, 개발한 부교재는 영토·영해·영공·배타적 경제수역 등 대한민국 주권이 미치는 범위와 독도의 지정학적 중요성 등을 알기 쉽게 해설했다. 또 독도의 어장 상황과 천연자원은 물론 독도에 대한 일본 주장의 허구성과 사이버사절단 반크의 활동상도 담았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일본 정부의 중학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이번 조치의 철회를 강력하게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일본 문부과학상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방사능 공포 ‘양치기 정부’가 더 불안

    방사능 공포 ‘양치기 정부’가 더 불안

    제논(Xe)에 이어 방사성물질인 요오드가 전국에서 검출됐다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29일 확정 발표로 한반도가 후쿠시마발(發) 원전 공포에 휩싸였다. 주부들은 당장 식탁부터 걱정하고 있지만 KINS는 “방사선량이 문제”라면서도 “현재는 극미량이므로 괜찮다.”며 안일하게 대응, 오히려 미래의 공포를 키우고 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편서풍 외에 다른 이동루트는 상상할 수도 없다던 기상청은 “KINS가 발표한 진로는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고 고집을 꺾었다. 국민들과 환경단체들은 국가기관의 신뢰가 무너졌다며 원전 입장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KINS는 이날 오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서울과 춘천·대전·군산·광주·대구·부산·제주·강릉·안동·수원·청주 등 세슘 측정장비가 있는 국내 12곳의 측정소에서 공기를 모아 분석한 결과, 전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춘천에서는 갑상선 암을 일으키는 방사성 요오드와 함께 방사성 세슘도 검출됐다. 제논 측정장비는 강원 북부지역 한곳에만 설치돼 있다.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의 농도는 1㎥에 최소 0.049밀리베크렐(m㏃)에서 최대 0.356m㏃이다. 이를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일반인의 연간 선량 한도인 1밀리시버트(mSv)의 약 20만분의1에서 3만분의1 수준이다. 윤철호 KINS 원장은 “춘천에서 검출된 세슘137과 세슘134가 각각 0.018m㏃, 0.015m㏃로 둘을 합쳐도 피폭 방사선량은 연간 선량 한도(1mSv)의 약 8만분의1 수준으로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의 극미량”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 달 초 편서풍을 타고 방사성물질이 추가로 올 것이라는 예상과 관련, 윤 원장은 “개연성이 있다고밖에 말 못한다.”며 “문제는 피폭 방사선량”이라고 말했다. KINS는 이번에 문제가 된 요오드와 세슘이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퍼졌는지에 대해 추정만 할 뿐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방사성 제논이 검출되자 부랴부랴 매일 공기 중 방사능을 검사했고 검사한 첫날 바로 공기 중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다. 28일 이전인 24일 검사에서는 방사성물질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24~28일 한반도에 방사성물질이 퍼졌지만 언제 퍼졌는지 시기조차 모르고 있다. 윤 원장은 “방사성물질이 24~28일 가운데 언제 퍼졌다고 특정할 수는 없다.”고 털어놓았다. 방사성물질의 이동경로와 관련,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은 “북극으로 돌아서 온 진로가 터무니없는 게 아니다.”며 “편서풍은 폭이 3000㎞가 되기 때문에 기찻길처럼 곧게 관성적으로 가지 않는다.”고 당초 입장에서 후퇴했다. 또 방사성물질 검출에 대한 28일 언론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무부처(교과부)의 주장을 KINS는 “검출된 것은 맞다.”고 2시간 만에 뒤집었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절대 안 온다던 방사성물질이 나오자 건강에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정부를 누가 믿겠느냐.”고 지적했다. 김효섭·최재헌기자 newworld@seoul.co.kr
  • “R&D 주체간 개방·협력 중요… 성과평가법 계류 아쉬워”

    “R&D 주체간 개방·협력 중요… 성과평가법 계류 아쉬워”

    28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공식 출범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김도연(59) 위원장은 국과위의 중요한 과제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정부·기업·대학의 ‘개방과 협력’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서울 신문로 국과위 사무실에서 “최근 과학기술의 트렌드는 ‘융합’이고, 이를 위해서는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주체인 정부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서로 정보를 개방하고 도와야 한다.”면서 “국과위가 전체 국가 R&D의 큰 그림을 그리고 예산 조정과 평가, 성과관리에 이르기까지 관련 업무를 유기적으로 지휘하면서 R&D 효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대적으로 단기간내 효율적으로 일하는 (민간)기업에 국과위 업무나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 R&D 성과평가의 법적 근거 확보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국과위가 출범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이 여러 측면에서 국과위가 일하는 데 미흡하다.”며 “가장 아쉬운 부분은 성과평가법이 통과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과위 출범이 출연연 선진화 논의에서부터 시작된 것인데, 출연연 문제는 그대로 두고 국과위만 출범하게 돼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정부 안에서 계속 협의 중이니 국과위도 참여해서 좋은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과위가 R&D 예산 배분·조정권과 함께 성과평가 권한을 갖기 위해서는 ‘국가연구개발 등의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현재 이 법은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김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에서 정체돼 있고, 10년 뒤 미국과 같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갖게 되는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며, 고령화·환경·에너지·통일 같은 현안문제 등 3가지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한 해답은 과학기술”이라며 한국에서 과학기술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과학 독립 부서로 복귀했는데 교육과 과학의 통합에 대한 생각은. -체제를 어떻게 구성해야 한다는 문제보다 결국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교육과 과학이 하나로 합쳐진 것도 상당히 의미 있다고 본다. 단, 초·중등 교육을 중앙정부가 관여하면서 매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 같은 조건에서는 현실적으로 급한 교육 과제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 때문에 국과위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학기술 인력양성은 교과부에서 맡고, 우리는 연구개발, 기술 진흥, 기초연구를 통해 국가의 격을 높이는 데 힘을 써야 한다. 우리는 다른 나라에 없는 통일부가 있는데, 그만큼 통일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교과부, 국과위처럼 과학 이름이 들어간 정부 부처가 2개라는 것도 과학기술 역시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 아닌가. →상임위원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의문이 여전하다. -상임위원의 역할과 업무는 명확히 나눌 수 없다. 따라서 단순히 행정업무를 맡지는 않을 것이다. 국과위에도 여러 살림살이가 있다. 과학기술 분야 연구 계획과 패러다임을 만들 때 전념하도록 하겠다. →당초 정부도 상임위원 중 한 명은 민간에서 초빙하는 방향이었다. -교과부에서 나와 처음 출범하는 과정에서 준비를 하다 보니 민간에서 초빙하는 것은 (공무원을 뽑는 것과는)차이가 있다. 일단 출범 후 조직을 원활히 하는 게 급선무였고, 그래서 교과부와 기획재정부에서 각각 한 사람씩 먼저 채웠다. 또 위원회 10명 중 7명이 민간인이다. 국장, 과장급에서도 민간 부분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도 국가연구개발 방향과 예산 집행의 최우선 순위는. -국가연구개발의 기본 방향을 잡는 일은 가장 시급한 과제다. 개인적인 관심사는 있지만 지금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다만 이제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시행령에 국과위의 연구예산 분야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우리가 해야 하는 역할에 비춰보면 사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본다. 새로운 집을 짓고 사는데 처음부터 흡족하게 시작하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우리가 더 노력해서 국가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 →국과위 출범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국과위 역할에서)성과평가 부분이 아직 통과가 안 됐다. 다음 국회에서라도 기대한다. →출연연구소 선진화 문제도 궁금하다. -사실 국과위 출범 계기가 바로 출연연구소 선진화에서 비롯됐다. 지금 (국과위)형태로만 보면 출연연 문제를 빼고 출범한 상태라서 아쉽게 생각한다. 어떤 형태로든 확실한 모습은 갖췄어야 한다. 오늘 발족했으니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 중의 하나다. 정부 안에서도 이 문제로 협의 중인 걸로 안다. 국과위도 당사자로 참여해 좋은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초대형 국립대 나온다

    초대형 국립대 나온다

    충남대, 공주대, 공주교대 등 대전·충남 3개 국립대가 이르면 내년 3월에 통합된다. 통합 국립대는 학생 4만 9000여명으로, 대학원생까지 2만 6900여명인 서울대보다 훨씬 많은 초대형 대학으로 탄생한다. 교수는 1500명으로 서울대(1800여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3개 대학 통합 MOU 교환 송용호 충남대·서만철 공주대·전우수 공주교대 총장은 28일 충남 공주대 대학본부에서 ‘3개 대학 통합 및 세종시 융·복합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들은 곧 각 대학 교직원 15명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통합안을 만든 뒤 구성원의 동의를 거쳐 5월 말 교육과학기술부에 통합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3월쯤에 통합대학을 출범시키고 세종시 융·복합캠퍼스 조성에 착수한다. 융·복합캠퍼스는 공주대(옛 공주사대)와 공주교대의 특성을 살려 초·중고교와 대학 및 대학원이 한데 어우러진 형태를 일컫는다. ●학생수 최다·교수 인원 2위 양해각서 교환식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참석,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예전 부산대와 밀양대 간 통합에 145억원, 전남대와 여수대 간 통합에 85억원을 각각 지원한 바 있다. 교과부는 지난해 12월 3개 대학이 세종시에 캠퍼스를 공동으로 조성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통합하면 고려해 보겠다.”고 통합을 적극 권장해 왔다.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교직원들도 최근 설문조사에서 공주대 86.7%, 공주교대 81.3%, 충남대 61.3%가 통합에 찬성했다. 대학 통합은 갈수록 심화되는 입학생 감소에 대처하고 경쟁력을 높여 2020년까지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하지만 통합계획서에 담길 학과 구조조정 및 교직원 발령과 어떤 교명으로 정할 것인지, 대학본부를 어디에 둘 것인지 등을 놓고 교직원들의 동의를 필요로 해 적잖은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교명·위치 등 이견… 진통 예상 한편 충남대 교수회는 성명을 내고 “대학 측이 학생 참여를 배제한 채 핵심 쟁점인 교명과 대학본부 위치 등에 대해 각 대학이 서로 다른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했다.”며 양해각서 교환의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국과위 출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가 돛을 올린다. 국과위는 28일 대통령 직속의 상설 행정위원회로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12월 8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비상설 자문기구에서 실질적 행정 권한을 가진 위원회로 격상됐다. 국과위는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위원장(장관급)을 맡는다. 차관급 상임위원에는 김차동 전 교과부 기획조정실장, 김화동 전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이 선임됐다. 10명의 위원 중 나머지 비상임위원 7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상임위원 1명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겸해 100여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산하 8개 전문위원회(정책조정·지식재산·평가·거대공공·녹색기술·생명복지·미래성장·산업기반)의 의견을 수렴한다. 실무를 맡는 사무처는 140명이 1관(기획관리관)·3국(과학기술정책국·연구개발조정국·성과관리국)·1심의관·15개 과로 구성됐다. 공무원을 제외한 민간 전문가가 45%를 차지한다. 국과위는 ‘과학기술기본계획’ 등 국가 과학기술 정책 및 전략을 세우고 각 부처의 과학기술 관련 계획이 올바른지를 살피게 된다. 기획부터 예산 배분, 평가, 성과 활용에 이르기까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모든 단계를 관리한다. 이처럼 국가위가 전체 국가 R&D사업 예산의 75% 이상을 배분·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지만 우려도 많다. 당장 기재부와 예산 편성권을 두고 충돌할 수 있다. 과학기술기본법에는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가위의 검토·심의 결과를 반영해 다음 연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동시에 기재부 장관은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련 예산 편성 결과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슈 인터뷰] “우리 학생들 독도교육 안 시키면 5년후 日 왜곡 논리에 밀려”

    [이슈 인터뷰] “우리 학생들 독도교육 안 시키면 5년후 日 왜곡 논리에 밀려”

    국내의 대표적인 ‘민족주의 사회학자’로 평가받는 신용하(74)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독도 지킴이’다. 그는 일본 정부가 1996년 1월 독도를 자신들의 배타적경제수역(EEZ) 기점으로 선포하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사실상 주장하고 나서자 즉각 독도 지키기로 맞섰다. 당시 독도 관련 15개 단체의 연합체인 ‘독도연구보전회’와 ‘독도학회’를 창립한 뒤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리는 활동에 앞장서 왔다. 신 교수는 “일본의 교과서를 통한 독도 재침탈은 대한민국을 다시 빼앗으려는 1차적 징표”라면서 “우리가 독도를 지켜내지 못할 경우 대한민국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역설했다. →대지진으로 위기인데도 일본이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내용의 중학교과서 검정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능성은. -우선 대지진 참사로 목숨을 잃은 많은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빈다. 또 일본 국민들이 지금의 난국을 잘 극복해 나가길 간절히 바란다. 일본 정부의 중학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시기와 관련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어디까지나 일본이 하는 일이니까. 하지만 시기 문제와 표현의 변화가 있을지는 몰라도 발표는 확실해 보인다. →최근 우리 정부가 지진으로 인해 발표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고, 지난해엔 2010년판 방위백서 발표를 연기한 전례도 있다. -우리 정부가 요청했지만, (발표 시기 등) 수용 여부는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달렸다. 전례가 있더라도 다소 일정을 늦추는 정도일 것이다. 일본은 한번 결정한 정책을 잘 바꾸지 않으며, 이 문제도 바꿀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이미 초·중·고교 교과서에서 방침을 정해 놓고 있다. 일본은 지진과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를 별개로 보는 것 같다. →이번 중학교 교과서 검증 결과 발표로 일본의 초·중·고교 의무교육 전 과정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가 다뤄지게 됐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의무교육 과정에 넣은 건 전 국민들에게 독도는 일본 땅인데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짓 교육시키기 위한, 의도된 전략이다. 장기적으로 독도를 재침탈하겠다는 포석이다. 일본 국민은 정부를 맹신하는 특성이 있다. →이번 검정 교과서에는 독도 영유권과 관련, 어떤 내용이 담기나. -최근 초안을 확인한 결과 ‘86해리 서북방에 있는 독도는 일본 영토인데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일본은 우리의 국정교과서와는 달리 검인필 교과서다. 검인 과정에서 이 내용을 교과서에 의무적으로 담도록 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모두 탈락시켰다. →일본 내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은 누가 주도하나. -일본 정부이고, 특히 외무성이다. 그들은 지금도 홈페이지에 영어와 스페인어 등으로 10개 항목에 걸쳐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며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1946년 연합국 최고사령부가 지령 677호로 독도를 한국 영토로 판정한 것이 진실이다.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의 이면에는. -일본은 1905년에 독도를 한번 침탈해 봤다. 지금도 미련이 있다. 구한말 역사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은 한국 침탈의 전초전이었다. 또 동해 중앙에 있는 3개 섬(독도, 울릉도, 오키도) 가운데 2개 섬을 차지해 재해권을 더 많이 확보하려는 속셈이다. 가스 등 동해상의 수산자원과 독도 해역의 지하자원들을 손에 넣겠다는 것이다. →독도 문제를 너무 키우면 일본의 전략에 말릴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건 우리 외교부 주장이다. 통상 마찰은 기우다. 그들이 침묵하고 있는 지금도 우리는 대일 무역에서 연간 340억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다. 오히려 통상 마찰로 중간재 등의 수입을 기존 일본에서 다른 국가로 돌릴 경우 결국 일본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국내 일부 경제인들이 일본과 밀착돼 외교부를 부채질하는 것도 문제다. →정부는 어떤 대책을 펴야 하나. -독도는 역사적 진실이나 국제법상 지위에서 대한민국 영토다. 지금까지 발굴 자료 200여점이 모두 이를 입증한다. 외교부는 세계 각국어로 이를 번역해 세계에 당당히 알려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일본은 국제재판까지 끌고 가는, 강탈이나 다름없는 행위로 나올 것이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독도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 중학생이 5년 후 성인이 되는데 손을 놓고 있으면 논리에 매우 취약해진다. 향후 한·일 청년 간 독도 논쟁에서는 진실이 일본의 왜곡된 논리에 밀릴 수 있다. 교과부가 전국 각급 학교에 독도 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리고 9월 학기부터 독도 영유권 문제를 교과서에 담아 본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려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독도의 유인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관련 법을 만들어 독도에 3~5인 가구가 상주토록 해야 한다. 군인(해병대)과 경찰을 함께 독도에 배치해야 한다. 일본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바람직한 한·일 관계가 정립되기 위한 조건은. -우선 일본이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침략외교를 지금의 대한민국에 적용시켜선 안 된다.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가 독도를 침략했다고 해서 지금 재침략할 수 있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당장 독도 영유권 주장이나 독도 침탈 정책도 폐기해야 한다. 일본 정부와 우파 정치인들도 독도 영유권을 계속 고집할 경우 양국이 애써 쌓아 올린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는 사실을 잘 새겨야 한다. 글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는 ▲1937년 제주 출생 ▲서울대 문리대 사회학과 ▲서울대 교수 ▲한국사회학회·한국사회사학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 대표 ▲독도학회·독도연구보존협회·한국영토학회 초대 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울산대 석좌교수
  • 장관급 원자력안전위원회 7월 출범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 정부에 ‘원자력 안전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당정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장관급의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회의에서 원자력안전위를 상임위원 2명, 사무처 100명 규모로 설치한 뒤 교과부 내 원자력안전기술원과 통제기술원을 이곳으로 이관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연평도에 통합학교 세운다

    지난해 11월 북한군의 포격으로 피해를 당한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 유치원 및 초·중·고교 통합학교가 들어선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연평도 통합학교는 187억원이 투입돼 201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현 연평초등학교 부지(2만 121㎡)에 지어지며, 예산은 전액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한다. 유치원 1학급을 포함해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3학급 등 모두 13학급 규모의 통합학교(연면적 6859㎡)는 면학실, 과학실, 컴퓨터실, 어학실 등 첨단 학습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다목적강당(850㎡)과 인조잔디구장 등도 만들어진다. 아울러 포격 피해를 입은 관사를 비롯해 현재 3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단독주택형 사택 11개동은 철거된 뒤 연립형 사택 1개동(연면적 1950㎡)으로 신축된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지난달 연평도 초·중·고교 졸업식에 참석했을 당시 조성 의사를 밝힌 ‘기숙형 학교’는 없던 일이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통합학교는 50명 규모의 기숙사 시설을 갖춰 기숙형 학교로 운영할 생각이었지만 학생들의 통학거리가 대부분 10분 이내여서 학부모와 교사 모두 기숙사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연평초등학교 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600㎡ 규모로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피소(방공호)를 건립하기로 했다. 현재 운동장 부지에 설치돼 있는 포격 피해 주민 거주용 임시주택은 5월 중 철거할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열린세상] 저신뢰 고규제의 교육행정/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

    [열린세상] 저신뢰 고규제의 교육행정/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

    21세기 화두를 언급할 때 항상 이야기되는 것이 ‘신뢰’이다. 신뢰는 불확실함 속에서도 상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보편적 규범을 지키며 규칙적이고 정직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렇듯 신뢰가 논의되는 이유는 제도와 규칙을 바꾸고 이런저런 규제를 마련해도 결국 중요한 것은 제도를 움직이는 사람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 간의 신뢰가 관건임을 우리 사회가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규제의 정도와 신뢰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미국·영국·일본과 같이 신뢰가 높은 국가는 대체로 규제 정도가 낮다고 평가받는 반면, 한국은 중국·이탈리아와 같이 신뢰가 낮고 규제는 높은 국가들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한국에서 저신뢰에 따르는 규제의 정도가 높은 곳을 찾으라면 단연 눈에 띄는 것이 교육행정이다. 최근 교육부와 교육청이 하고 있는 교육정책을 보고 있자면 규제 당국이 학생, 학부모, 교육자들에 대해 갖는 신뢰가 엄청나게 낮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 교육정책의 화두는 무엇을 하지 말라는 것이 주를 이룬다. 정부가 주도한 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대표적 교육규제인 3불정책과 사교육 통제를 위한 밤 10시 이후 학원 야간수업 금지, 외고 입시제도를 비정상적으로 왜곡하는 정책들이 바로 그것이다. 교육의 직접적 당사자인 학교나 학부모들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정책보다는 문제 발생의 소지를 줄일 수 있는 규제정책이 입안되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저신뢰의 결과는 규제당국의 권위주의적 교육 시스템 양산으로 이어진다. 교과부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스템’이라는 것을 만들어 초·중·고교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기록하고, 교사가 승인하도록 하고 있다. 국가가 전국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학생들의 활동을 기록하는 전체주의적 발상 자체도 찾아보기 어렵지만, 시스템에 대한 기록을 통해 교육 당국이 얻으려는 목적이 학생들의 창의성이라는 게 더 놀랍다. 규격화되고 통일된 관리시스템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과 발상을 독려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체험하기보다는 입시를 위해 관리해야 하는 사항을 하나 더 늘려 학생·학부모 부담을 가중시킬 뿐이다. 정부의 규제중심적 발상은 정부가 교육현장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세부지침들을 마련하는 데에서도 관찰된다. 이번 대학입시에서 몇몇 고등학교가 생활기록부를 임의로 수정한 것이 발각되자 교과부는 기재 내용의 수정은 불순한 의도가 있는 행위라고 예단하고 이를 금지하는 행정적 지침을 내렸다. 교육 소비자들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한국의 미래를 대비하는 거시적인 정책보다 문제의 소지를 줄이고 단기간의 성과를 기대하는 정책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정부 행태가 다시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조장해 교육의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고 불신의 악순환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1945년 이래 한국의 대입제도가 16차례나 바뀐 데서 알 수 있듯이 한국 교육정책은 교육제도의 개혁에 주안점을 두어 왔다. 수많은 개인과 집단의 이해관계와 다양한 교육관이 얽혀 있는 교육제도의 실험 끝에 이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교육 개혁이 불신에 기초한 제도와 규제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교육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이고 통제지향적인 정책으로는 정부가 의도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이끌어낼 수 없다. 최근 대통령이 교육정책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달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여는 등 직접 교육개혁을 챙기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것이 이명박 정부가 출범 당시 표방한, 교육의 관치를 없애고 자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기본방향은 불신에 기초한 규제가 아니라 교육현장의 자율과 창의성을 살리고 교사들이 매일매일 신명나게 교육을 담당하도록 격려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들을 사회적 감시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이들에게 전폭적인 사회적 신뢰를 부여함으로써 교육현장의 자율성이 확보되고 책임교육이 시행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어떤 곳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원자력안전규제 전문 기관으로 1990년 출범했다. 1981년부터 그 전까지는 원자력 연구소의 내부 기관으로 존재했으나 늘어나는 원자력 발전, 방사능 누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등을 고려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탄생한 것이다. 일본 대지진 이후 KINS를 원자력 진흥 업무를 담당하는 교과부에서 분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KINS는 이름 그대로 원자력발전소의 부지, 설계, 건설, 운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과학기술적 안전성을 점검하는 곳이다. 정부 출연금과 부담금이 주요 재원이며 원자력시설과 방사능에 대한 안전 규제 사업, 연구 용역 등의 수입으로 운영된다. KINS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일본 지진 관련 원전 안전 위기 상황반’을 24시간 가동 중이다. 일본 원자력안전기반기구(JNES), 국제원자력기구(IAEA) 비상대응센터(IEC)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전국 70곳(동해안 12곳)에 설치된 방사능 준위 측정 장치를 통해 국내 방사능 확산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KINS는 국가환경방사능 자동 감시망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원장은 3년 임기이며 2008년 5월 취임한 윤철호 현 원장은 KINS 기획부장, 안전규제부장 등을 거쳤다. 주요 결정은 교과부 원자력국장,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등이 당연직으로 참석하는 이사회에서 내려진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영화계 장학사업 선도 원로배우 신영균

    [김문이 만난사람] 영화계 장학사업 선도 원로배우 신영균

    노래 하나 감상해본다.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하늘의 사나이는 빨간 마후라/빨간 마후라를 목에 두르고 구름따라 흐른다 나도 흐른다/아가씨야 내 마음 믿지 말아라 번개처럼 지나갈 청춘이란다.’ 한운사 작사, 황문평 작곡의 ‘빨간 마후라’다. 얼핏 짧고 단순한 노래 같지만 대한민국 공군 출신들에게는 영원히 가슴 속에 남아 추억의 되새김질을 하게 하는 노래다. 또한 40~5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는 영화를 통해 익숙하게 다가오는 노래이기도 하다. 1964년 신상옥 감독이 제작한 영화 ‘빨간 마후라’는 공군 전투기가 하늘을 나는 장면과 시원한 활주로, 빨간 머플러가 컬러 필름으로 표현돼 관객을 압도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 충무로 명보극장에서만 25만 관객을 기록했다. 특히 이 영화는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됐으며 주연으로 나온 신영균(83)씨는 당시 제11회 아시아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한류 스타가 누구냐고 했을 때 영화계에선 신씨를 거론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런 추억을 담은 ‘빨간 마후라’는 대구 달성군 유가면 양리에 위치한 고 유치곤 장군의 호국기념관에 노래비로 세워져 이곳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원로 영화배우 신씨가 2010년 10월 출연한 재산으로 출범한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현판식과 함께 영화인 자녀 19명에게 2011년도 상반기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화인 자녀 19명에게 첫 장학금 전달 영화인 총연합회 회원단체와 영화인회의 등 8개 영화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영화인 자녀 이동규(서원대 유아교육학과 1학년), 임원룡(서울대 경영학부 4학년)군 등 대학생 10명과 홍민호(경복고 3학년), 정원(동두천외국어고 1학년)군 등 고교생 9명에게 총 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들 장학생 중에는 영화배우 허기호(허장강씨의 장남)씨의 아들 허진우(안양대학교 공연예술학과 1학년)군도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신씨는 명보시네마테크 운영, 신영균연기예술상 제정과 함께 영화 인재 발굴 사업으로 청소년 영화제 ‘필름 게이트’와 방학 시즌 어린이 영화 체험 교실인 ‘꿈나무 필름 아트 캠프’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올 연말에는 제1회 신영균영화연기대상 수상자가 처음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처럼 ‘빨간 마후라’와 ‘5인의 해병’ 등으로 일찍부터 원조 한류스타의 명성을 얻은 신씨는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500억원을 사회에 헌납하는 등 국내 영화 발전을 위해 새로운 열정과 의욕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명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신씨를 만났다. 때마침 김두호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현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도 함께 있어 자연스럽게 차를 마시며 인터뷰가 진행됐다. 검은색 양복에다 빨간 넥타이 차림이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였다. “40대로 보인다.”고 인사를 하자 “에구 뭘, 마음이 젊어서 그런가.”라며 파안대소했다. 그래서 건강 얘기부터 먼저 나왔다. “운동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가끔 골프 라운딩도 하고 헬스클럽에는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나가지요. 나이 먹어서는 근육 운동을 자주 해야 돼요. 골격이 튼튼해지니까.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도 합니다.” ●294편 영화 거의 다 기억… 팔순의 나이 무색 신씨는 웃음이 호탕하다. 생각을 젊게 하고 행동 또한 그러하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다. 기억력 또한 남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1960년 조긍하 감독의 ‘과부’로 데뷔한 이후 1978년 ‘화조’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출연한 294편의 영화를 거의 줄줄 꿰고 있었다. ‘빨간 마후라’에 출연한 동료 배우 최무룡씨를 비롯해 ‘5인의 해병’에 등장하는 황해·곽규석·박노식씨 등에 대한 추억도 또렷하게 떠올린다. 이들 중 유일하게 혼자 살아남아 우리나라 영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회가 특별하다. 신씨는 알다시피 지난해 10월 자신의 사재 대부분을 털어 장학사업에 쓰겠다고 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 후 후회는 한번도 없었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장학사업)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인들의 작업 환경이 아직도 열악합니다. 특히 그들 중에는 재능 있는 자녀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와 보탬이 된다면 그것처럼 보람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대를 잇는 훌륭한 연기자들을 잠시 떠올린다. 1955년 ‘피아골’로 데뷔한 고 이예춘씨의 아들 이덕화와 손녀 이지현, 고 김승호씨의 아들 김희라와 손자 김기주, 오발탄의 명배우 고 김진규씨의 아들 김성준, 고 황해씨의 아들 전영록, 고 독고성씨의 아들 독고영재와 손자 독고준, 고 박노식씨의 아들 박준규 등. ●치과의사 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꿈 간직 신씨 자신도 가난과 배고픔을 몸소 겪었기에 연기에 자질이 있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청춘극단’에서 2년 동안 연기를 하다가 생활의 비참함을 벗어나고자 좀 더 안정적인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서울대 치과대학에 진학했다. 해군 대위로 군복무를 마친 그는 1958년 서울 회현동에 ‘동남치과’를 개업했으나 도저히 끼를 못 버려 2년 뒤 황순원 원작 ‘과부’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처음에 연극을 했는데 생활이 영 말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직업적으로 전망이 좋다는 치과의사가 되고자 했지요. 하지만 연기에 대한 꿈을 도저히 버릴 수가 없더라고요.” 데뷔작 ‘과부’에서 처음 주연으로 발탁될 당시를 회고한 그는 “배역도 좋고 작품도 좋았는데 머리를 잘라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많이 고민했지만 순전히 연기에 대한 욕심 하나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후 신씨는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스타의 길로 성큼성큼 발을 내딛는다. ‘빨간 마후라’ ‘5인의 해병’ 같은 군사물은 물론이고 ‘연산군’에서는 폭군,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는 멜로물의 주인공, ‘저 높은 곳을 향하여’에서는 종교인으로 등장하며 타고난 끼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18년 동안 294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니 그의 열정과 끼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렇다면 한참 인기 가도를 달릴 때 왜 배우를 그만두게 됐을까. “당시 군사정권이었죠. 검열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권총을 쏘는 장면도 ‘왜 이 각도에서 총을 쏴야 하느냐’ 등의 이유로 가위질을 많이 당했지요. 그러다 보니 영화에 대한 매력도 없어지고 편수도 줄고, 관객 또한 마찬가지로 흥미를 잃게 됩니다.” ●군사정권시절 검열 심해 배우 생활 그만둬 배우를 그만둔 이후에는 제주도에서 영화박물관 건립에 열정을 쏟는다. 그가 제주도와 인연이 된 것은 영화 ‘마적’(신상옥 감독)이었다. 이 영화는 1967년 제주도에서 촬영됐는데 당시 신씨는 드넓은 초원에서 영화박물관을 생각하게 됐다. 결국 오랜 노력 끝에 1999년 제주 남원읍에 ‘신영영화박물관’을 건립했다. 이때부터 신씨가 부자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그는 어떻게 부를 일궜을까. “제 인생의 특징을 말한다면 실패를 안 했다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려고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도 않았고 또 무리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요. 인격적으로는 겸손하자고 늘 생각했어요.” 신씨는 배우 시절 영화배우라는 직업을 늘 불안하게 여겼다. 그래서 1960년대 친구와 함께 서울 금호동에 동시 상영을 하는 ‘금호극장’을 지었다. 영화는 많으나 극장이 턱없이 모자라는 현실에서 발동이 걸렸던 것. 이후 명보극장 바로 옆에 있는 명보제과를 인수했다. 이때 부인 김선희 여사가 팔을 걷어붙여 직접 빵을 굽고 장사도 하면서 사업을 키워 나갔다. 당시 명보제과는 뉴욕제과와 태극당, 풍년제과 등과 함께 4대 제과로 꼽힐 정도였다. 그러던 1977년 8월 명보극장을 인수하게 된다. 이후 ‘지옥의 묵시록’과 ‘빠삐용’ 등의 외국 영화와 ‘내가 버린 여자’(이문웅 감독), ‘속 별들의 고향’(하길종 감독), ‘미워도 다시 한번’(변장호 감독) 등의 한국 영화가 잇달아 대박을 터뜨렸다. 그가 지난해 기부 대상을 ‘명보극장’으로 정한 것도 이런 의미가 담겨 있다. 극장 소유는 영화인들의 꿈이었고 이제는 그 꿈을 후배들에게 돌려주려는 생각에서였다. 무엇이든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면 언젠가 꿈이 이뤄진다는 철학도 포함됐다. 신씨는 지금도 꿈을 꾼다. 헤밍웨이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노인과 바다’ 같은 영화에 출연해 멋진 연기로 영화배우로서 마무리를 잘하고 싶단다. 이를 위한 구상이 현재 기획 단계에 있다고 귀띔했다. 그의 취미는 나무 심기다. 신영영화박물관 옆에 많은 나무들을 심었단다. 서른두살에 영화 나무를 처음 심은 이후 지금도 꾸준히 나무를 심고 있다고 했다. 팔순 나이에 ‘노인과 바다’라는 작품에서 또 한번 영원히 자라는 나무를 심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편집위원 km@seoul.co.kr ■신영균은 치과의사 → 배우 → 국회의원… ‘빨간 마후라’로 아시아 영화제 남우주연상 1928년 황해도 평산의 산 속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교육열에 의해 일찍 서울로 월남했다. 초등학교 5학년 무렵 우연히 교회 연극을 통해 연기를 접한 뒤 줄곧 배우를 꿈꿨다. 한성고를 졸업하자마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청춘극단’에 들어갔다. 하지만 극단 배우로 생계 유지가 힘들자 다시 공부를 시작해 서울대 치의학과에 합격했다. 대학에 다니면서도 총학생회 연극부를 창립해 활동했고 졸업 후 치과의사로 일하다 1960년 32살의 나이에 영화 ‘과부’로 데뷔했다. 이어 1961년 ‘마부’로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고, 1962년에는 ‘연산군’으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며 데뷔 2년 만에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출연작 중 단연 압권은 ‘빨간 마후라’(1964)이다. 이 영화로 아시아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원조 한류스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던 1970년대, 유신정권 아래 영화에 대한 사전 검열이 심해지면서 영화계가 침체됐고 1978년 ‘화조’를 끝으로 배우 활동을 접었다. 이후 명보극장을 중심으로 영화사업에 뛰어들었고 15, 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9년 제주도에 영화박물관을 지었으며 지난해에는 사재 500억원을 선뜻 내놓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지난 18일에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현판식을 가지면서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주요 대표작으로는 열녀문(1963), 쌀(1963), 달기(1964), 시장(1966), 천하장사 임꺽정(1968), 대원군(1968), 미워도 다시 한번(1968) 등이 있으며 18년 동안 모두 294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 ‘간접체벌’ 또 충돌

    일선 학교의 간접체벌을 허용한 초중등교육법 개정 시행령이 발효되면서 교육과학기술부와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이 이끄는 시도교육청이 또다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고래싸움에 등 터진 새우’ 꼴이 됐다. 교과부와 교육청의 갈등이 계속될 경우 당장 학칙개정이 많아지는 4월 이후 일선 학교에서 적잖은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교과부에 따르면 초중등 교육법 개정 시행령이 지난 18일 발효됨에 따라 교과부는 “각급 학교가 간접체벌과 관련된 학칙 개정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는 공문을 이달 말까지 시·도교육청에 보낼 예정이다. 또 간접체벌의 범위와 주의사항을 설명한 지침서도 이달 안으로 일선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초중등교육법 개정 시행령에는 도구와 손 등을 통한 직접체벌을 금지했지만 ‘학칙에 따른 훈육·훈계’라는 문구를 통해 각종 지시로 육체적 괴로움을 주는 간접체벌 권한을 각 학교에 보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경기·강원·전북도 등 4개 시도교육청은 ‘간접체벌 역시 반(反)인권적 조처’라며 교과부의 방침을 사실상 거부하기로 했다. 특히 이미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가 간접체벌을 할 수 있게 학칙을 고치면 ‘조례 위반’으로 보고 행정·인사적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비록 조례가 시행령보다 하위 법령이지만 ‘신체의 자유’ 등 기본권을 보호하는 문제에는 예외가 인정된다는 게 법학계의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역시 학생인권 조례를 추진 중인 서울·강원·전북 교육청은 교육감의 학칙 인가권을 통해 간접체벌 도입을 억제할 예정이다. 또 전남·광주 교육청은 “간접체벌 등에 대한 여론 수렴과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결정을 유보했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이 간접체벌 학칙 개정을 막을 경우 별도의 법적 구제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내 구성원이 간접체벌의 필요성에 합의하면 자율성 원칙에 따라 해당 결정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시행령에 맞서는 것을 교육감의 정당한 권한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씨줄날줄] 사막의 라이언/박홍기 논설위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오마르 무크타르(1862~1931)다. 무크타르는 1910년 제국주의 이탈리아에 맞서 싸운 구국의 지도자다. 이탈리아가 옛 로마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미명 아래 침공하자 반목을 일삼던 부족들을 결집시켜 20년간 이탈리아를 상대로 항전했다. 서구세력의 팽창에 맞선 비서구권, 이슬람권의 응전이었다. 이탈리아는 1911년 트리폴리에서부터 벵가지에 이르는 리비아 지역을 전격적으로 점령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무려 20년 동안 무크타르가 이끄는 원주민들의 끈질긴 저항에 부딪혀 교착상태에 빠진다. 무크타르의 영웅담은 1981년 할리우드의 아랍계 감독 무스타파 아키드에 의해 영화 ‘사막의 라이언’으로 되살아났다. 감독 아키드는 “서방에 살면서 이슬람의 진실을 말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밝혔다. 3500만 달러의 오일머니가 투입됐다. 카다피가 가장 큰 투자자로 나섰다. 영화 속에서 리비아인들은 유목민족 베두인의 후예답게 말을 타고 이탈리아 탱크부대와 처절하게 싸운다. 무크타르는 중과부적으로 이탈리아군에 패해 포로가 된 뒤 정복자의 논리에 따라 ‘식민정부에 대한 반역’ 혐의로 군사재판에 회부돼 교수형을 선고받는다. 무크타르는 공개 교수형에 앞서 “나는 절대 항복하지 않는다. 승리가 아니면 죽음이다. 투쟁은 다음 세대, 다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것이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다. 영화는 이탈리아에서 상영금지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리비아 공사 수주 등과 맞물려 1981년 12월 개봉됐다. 카다피는 2009년 이탈리아를 방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만나는 자리에 보란 듯이 무크타르의 사진이 가슴에 새겨진 제복을 입고 나왔다. 베를루스코니가 65년 만에 식민지배를 사과하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한 데 대한 화답으로 이탈리아를 찾았을 때다. 리비아 10디나르 지폐에 새겨진 초상화도 무크타르다. 카다피가 원하는 이상인 셈이다. 카다피는 유엔에 의해 인권을 유린한 독재권력으로 낙인찍혔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다국적군은 유엔 결의에 따라 ‘국민보호’를 목적으로 리비아 공격에 나섰다. 벌써 3차례 폭격했다. 카다피는 다국적군의 공습을 ‘십자군 침공’, ‘식민전쟁’으로 규정해 이슬람권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나아가 “마지막 총탄이 다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항전의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국민의 뜻과는 달리 마치 ‘사막의 라이언’이라도 되는 듯이.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국내 원전 21곳 긴급 점검…새달말까지 20년 이상 9곳 포함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20년 이상 된 국내 원자력 발전소 9곳을 비롯해 국내 원전 21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국내 원전 안전점검 세부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국내 원전 안전점검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각에서 국내 원전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20년 이상 가동 중인 원전을 중점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검 결과는 4월 말 1차 결과를 발표하고 중·단기 결과는 단계별로 발표할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방과후학교 사교육비 못 줄였다

    전국 초·중·고교 학부모 10명 중 7명이 자녀의 방과 후 학교가 사교육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방과 후 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사교육비를 연간 약 51만원가량 적게 지출한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난달 조사 결과와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전국 초·중·고교생 5077명과 학부모 4582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중 25.9%만이 ‘방과 후 학교 참여로 사교육비가 줄었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64.3%는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해도 사교육비에는 ‘변함없다’고 답했고 사교육비가 ‘늘었다’는 응답자도 9.8%나 됐다.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의견은 초등학교(32.1%), 중학교(23.7%), 고등학교(21.9%) 등으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하면서 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도 무려 66%나 됐다. 이로써 방과 후 학교가 사교육 의존도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지난해 6월 교과부가 전국 1만 1234개교의 학생과 학부모 59만 76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0%의 학부모가 ‘방과 후 학교로 인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며 다른 조사치를 제시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부모 입장에서는 방과 후 학교 비용도 사교육비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부는 방과 후 학교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사교육이 아니라고만 강조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