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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의사 1명이 스무명 새 생명 감당… “산부인과 이어 신생아실 붕괴”

    [단독] 의사 1명이 스무명 새 생명 감당… “산부인과 이어 신생아실 붕괴”

    지방 업무 과부하로 의사들 이탈 가속화수도권까지 분만 필수 의료 붕괴 불보듯올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 38%“최후 방어선 권역병원 신생아실 살려야”정부가 저출산 대책을 수도 없이 내놓고 있지만 아이를 낳으라고만 부추긴 채 분만 인프라를 보강하지 않으면 결국 그 위험 부담은 산모와 아이에게 돌아간다. 출산 연령이 점차 늦어지면서 조기 분만이나 쌍둥이 등 난산도 늘고 있지만 대학병원조차 산과 전문의와 고연차 전공의의 24시 상주가 지켜지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전문의 수가 부족하고 이로 인한 업무 과부하로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김진규(사진)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7일 “분만을 돕는 산과와 아이를 받는 신생아실은 부부 같은 존재로 한 쪽만 무너져도 같이 내려앉는데 지금은 양쪽이 다 무너져내린 상태”라며 “지방에서부터 시작해 점차 수도권까지 분만에 필요한 필수 의료가 붕괴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이 지역 신생아들에게는 구세주와 같은 존재다. 2012년 2월 그가 전북대병원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온 뒤로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 사망이 줄었다. 그러나 신생아실을 지키는 사람은 김 교수를 포함해 셋 뿐. 세 사람이 사흘에 한번씩 당직을 서면서 가까스로 위급한 상황을 막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고위험 신생아가 많아지면서 신생아실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산과와 마찬가지로 일이 힘들고 위험요소가 많은데다 출산율도 떨어지면서 지원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전문과목별 전공의 확보율을 살펴보면 올해 산부인과는 87.4%, 소아청소년과는 38.2%로 정원에 크게 미달했다. 전북대는 올해 소아청소년과 4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홀로 감당해야 한다. 김 교수는 지난 22일에도 산달을 몇 달이나 남긴 상태에서 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난 쌍둥이를 지키며 밤을 샜다. 상태가 악화해 심폐소생술을 하게 됐지만 도와줄 다른 의사가 없었다. 전국 평균 생존율이 50%에도 못 미치는 저체중의 아기들이었지만 밤새 홀로 사투를 벌였던 김 교수는 “전공의가 한 명 더 있었다면 아이들을 지킬 수도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쌍둥이들 뿐 아니라 스무명이 넘는 신생아들이 오로지 김 교수의 손에 의지하고 있다. 김 교수는 “산부인과는 비교적 서서히 줄어들었다면 소아청소년과는 너무 급격히 감소해서 인력 부족 사태를 준비할 시간도 없고 더 이상 버틸 여력도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사흘 전에도 양수가 터진 산모를 받아줄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고서 전주 시내와 가까운 익산까지 전화를 돌렸는데도 병원을 못 찾아 결국 광주까지 내려갔다”면서 “마지막 방어선이라도 버티게 하려면 권역 병원 신생아실이라도 살리는 확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만 인프라가 무너지면 한시가 급박한 고위험 산모들이 병원을 찾지 못해 거리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우리보다 앞서 이같은 위기를 겪은 일본에서는 2006년 분만 진통 도중 의식불명이 된 산모가 병원을 찾지 못해 치료가 늦어져 거리에서 사망한 일이 있었다. 일본 정부도 그제서야 산부인과 및 신생아실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과 인프라 개선으로 의사를 늘렸다.
  • [단독]산과 이어 신생아실도 무너져...“신생아 살릴 의사가 없다”

    [단독]산과 이어 신생아실도 무너져...“신생아 살릴 의사가 없다”

    정부가 저출산 대책을 수도 없이 내놓고 있지만, 아이를 낳으라고만 부추긴 채 분만 인프라를 보강하지 않으면 결국 그 위험 부담은 산모와 아이에게 돌아간다. 출산 연령이 점차 늦어지면서 조기 분만이나 쌍둥이 등 난산도 늘고 있지만, 대학병원조차 산과 전문의와 고연차 전공의의 24시 상주가 지켜지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전문의 수가 부족하고, 이로 인한 업무 과부하로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김진규(사진)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7일 “분만을 돕는 산과와 아이를 받는 신생아실은 부부 같은 존재로, 한 쪽만 무너져도 같이 내려앉는데 지금은 양쪽이 다 무너져내린 상태”라며 “지방에서부터 시작해 점차 수도권까지 분만에 필요한 필수 의료가 붕괴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이 지역 신생아들에게는 구세주와 같은 존재다. 2012년 2월 그가 전북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온 뒤로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 사망이 줄었다. 그러나 신생아실을 지키는 사람은 김 교수를 포함해 셋 뿐. 세 사람이 사흘에 한번씩 당직을 서면서 가까스로 위급한 상황을 막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고위험 신생아가 많아지면서 신생아실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산과와 마찬가지로 일이 힘들고 위험요소가 많은데다 출산율도 떨어지면서 지원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전문과목별 전공의 확보율을 살펴보면 올해 산부인과는 87.4%, 소아청소년과는 38.2%로 정원에 크게 미달했다. 전북대는 올해 소아청소년과 4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홀로 감당해야 한다. 김 교수는 지난 22일에도 산달을 몇 달이나 남긴 상태에서 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난 쌍둥이를 지키며 밤을 샜다. 상태가 악화해 심폐소생술을 하게 됐지만 도와줄 다른 의사가 없었다. 전국 평균 생존율이 50%에도 못 미치는 저체중의 아기들이었지만, 밤새 홀로 사투를 벌였던 김 교수는 “전공의가 한 명 더 있었다면 아이들을 지킬 수도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쌍둥이들 뿐 아니라 스무명이 넘는 신생아들이 오로지 김 교수의 손에 의지하고 있다. 김 교수는 “산부인과는 비교적 서서히 줄어들었다면 소아청소년과는 너무 급격히 감소해서 인력 부족 사태를 준비할 시간도 없고, 더 이상 버틸 여력도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나흘 전에도 양수가 터진 산모를 받아줄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고서 전주 시내와 가까운 익산까지 전화를 돌렸는데도 병원을 못 찾아 결국 광주까지 내려갔다”면서 “마지막 방어선이라도 버티게 하려면 권역 병원 신생아실이라도 살리는 확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만 인프라가 무너지면 한시가 급박한 고위험 산모들이 병원을 찾지 못해 거리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우리보다 앞서 이같은 위기를 겪은 일본에서는 2006년 분만 진통 도중 의식불명이 된 산모가 병원을 찾지 못해 치료가 늦어져 거리에서 사망한 일이 있었다. 일본 정부도 그제서야 산부인과 및 신생아실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과 인프라 개선으로 의사를 늘렸다.
  • 위중증 1025명… 구급차 출산 부른 병원 과부하

    위중증 1025명… 구급차 출산 부른 병원 과부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웃돌면서 의료체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지만, 효과가 나타나려면 최소 2주가 소요돼 그 전까지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게 연말 최대 과제가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1016명)보다 9명 늘어난 1025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 14일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1000명을 넘으면 일반 환자 진료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지금도 의료현장 곳곳에선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전날 새벽에는 코로나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던 임신부가 출산이 임박해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 16곳이 확진자를 수용할 병상이 없다며 손사래를 쳐 결국 구급차에서 출산했다. 1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79.1%, 남은 중증 병상은 279개다. 수도권의 중증병상은 85.9%가 찬 상태로, 118개만 남았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서울은 46개 병상이 있다.여유 병상이 충분치 않다 보니 병상 배정 대기 환자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 입원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사람은 544명이고 생활치료센터 입소대기자는 349명이다. 정부는 유행이 계속된다면 이달 중 위중증 환자가 1600~1800명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로선 3차 접종을 서둘러 위중증 환자 수를 줄이고,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3차 접종을 하면 설령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사망 포함)으로 악화할 위험이 ‘미접종 확진자’보다 91.5% 낮다. 현재 3차 접종률은 전 국민 대비 22.5%다.
  • [여기는 중국] “식빵 조각처럼 부서져” 고가도로 상판 순식간에 붕괴…왜?

    [여기는 중국] “식빵 조각처럼 부서져” 고가도로 상판 순식간에 붕괴…왜?

    멀쩡했던 고가도로 교각 상판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3시 36분 중국 후베이성 황스징(黄石境) 내부 고속도로와 호유(沪渝)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고가도로 진입로 상판이 붕괴되면서 시작됐다. 평소 이 지역은 저장성과 후베이성을 연결하는 진입로로 이용되면서 사고가 있던 당일은 주말을 맞아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고가도로를 달리던 다수의 차량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밑에서 달리던 차량을 덮쳐 4명이 사망, 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왕 씨는 “사고 당시 아무런 붕괴 조짐도 느끼지 못했다”면서 “갑자기 큰 굉음이 들렸고 고가 다리가 바닥으로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리가 붕괴했을 당시 사고 지점에서 약 70~80m가량 떨어져 있었는데, 굉음을 듣고 즉시 운전 속도를 줄였다”면서 “다리 전체가 무너지면서 굉음이 무척 컸던 반면 연기나 화재 같은 추가 사고는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목격자 사 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차량 운전자 3명은 단 2초만 빨리 운전했어도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한순간에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로 망연자실하다”고 했다.당국은 이번 사고가 고가 도로를 지나던 과적 트럭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는 분위기다. 사고 직후 출동한 교통운수부 관계자 발표에 따르면 사고 진입도로에는 총 3대의 차량이 같은 방향으로 운전 중이었으며, 이 중 한 대의 차량은 198t의 대형 트럭이었다고 밝혔다. 이 트럭은 기준 무게를 400% 이상 초과한 적재 차량으로 확인됐다.  관할 공안국은 지난해 11월, 사고 지점에 대한 보강공사가 완공, 고가도로 내부 설비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교통운수부 관계자는 “고가도로의 경우 기준 무게를 초과한 대형 트럭이 이용할 경우 과부하게 심해 붕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과적 화물차가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했던 과정에 대해서 현재 조사 중이다. 사고 원인이 여기에 있는지도 여전히 확인하고 있어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반면 중국 누리꾼들은 고가 도로 부실 공사 가능성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 같은 고가도로 상판 전체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붕괴 사고가 중국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부실 공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실제로 사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 속 고가도로에는 도로 상판을 받치는 교각이 단 한 곳 뿐이었다는 점에서 교량 하중을 버틸 수 없는 부실 공사가 사고로 이어진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것. 앞서 지난 2019년 10월 장쑤성 우시에서 상하이 방향으로 이어지는 고가도로 상판 전면이 붕괴, 도로를 달리던 차량 3대를 덮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한 사고가 발생했던 바 있다.  당시에도 중국 관할 공안국은 “170t 무게의 강철을 운반하는 화물차가 고가도로를 주행한 다음 교각이 붕괴됐다”면서 당시 과적 트럭을 운전했던 회사 사장을 구금하는 등 과적 트럭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하지만 당시 사고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던 누리꾼들은 사고가 났던 고가도로의 공사 기간이 단 22개월에 불과했다는 점을 지적, 부실 공사가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 전화 한 통으로 식당 입장할 수 있는 ‘안심 방역패스’ 개발…고양시 “과부하 없어”

    “저 백신 맞았다니까요?” 지난 13일 부터 식당·카페 등에서 ‘접종 완료자’임을 증명하는 ‘방역패스’ 제시가 의무화 됐지만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과부하로 오류가 발생하면서 점심식사를 하려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고양시가 출입등록 부터 접종확인까지 한 번에 간편하게 확인 가능한 ‘안심 방역패스’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안심 방역패스’는 지난해 9월 고양시가 최초 도입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080 전화인증)’을 업그레이드 한 백신접종 확인시스템이다. 방문객은 식당·카페 등을 방문 할 때 기존 처럼 각 매장의 080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접종여부를 알려주는 문자가 휴대전화로 전송돼 이를 업주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중앙정부가 시행중인 현 방역패스는 전자(COOV 애플리케이션 또는 QR코드)·종이 접종증명서 또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 증명서는 노약자와 같은 정보취약계층은 사용이 어렵고 종이 확인서는 늘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다. 더육이 방역패스와 별도로 출입등록까지 추가로 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시 관계자는 “안심 방역패스는 전화 한 통이면 10초 만에 출입인증부터 접종 확인이 동시에 가능한 빠르고 간편한 방식으로 과부하 없이 다수가 동시에 인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역학조사도 빠르게 할 수 있다. 역학조사 담당자가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출입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최근 많은 곳에서 활용중인 QR코드 인증의 경우 관련기관으로부터 출입자 정보를 받아오는 데 하루 이상 걸리는 데다, 역학조사관이 일일이 출입기록을 확인해야 한다. 시는 이날 KT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완료해 빠르면 다음 주 부터 무료로 시행 할 예정이다. 앞서 시가 개발한 안심콜 서비스는 전국 212개 시·군에서 하루 평균 370만 회 이용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안심 방역패스는 역학조사관이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밀접 접촉자를 즉시 파악해 대상자에게 통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며 “중대본에서 전국적인 확대를 검토해 달다”고 건의했다.
  • 점심에 또 QR 먹통… “업주한테만 방역 책임 묻나” 부글부글

    점심에 또 QR 먹통… “업주한테만 방역 책임 묻나” 부글부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의무화’ 이틀째인 14일에도 일부 식당과 카페 등에선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백신 접종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혼란이 계속됐다. 시민과 자영업자들은 준비 안 된 정부 방역 정책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현장 점검에 나서는 지자체 공무원도 “단속할 엄두가 안 난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날 접속 과부하로 QR코드 인증이 먹통이 되면서 정부가 과태료 부과를 하루 늦췄지만 같은 상황이 또 반복되면서 방역패스 실효성에도 논란이 제기된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네이버앱 등 일부 접종증명 앱이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은 당황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서울 여의도에 근무하는 직장인 김모(44)씨는 “평소 네이버앱을 쓰는데 QR코드가 표시되지 않아 다른 앱을 설치해야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오전 11시 40분쯤부터 네이버앱 QR 체크인 오류가 발생했고 낮 12시 17분 복구 완료했다”며 “자세한 원인은 당국과 함께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3일에 이어 이날도 일부 백신 접종 인증 앱이 먹통이 되자 방역패스 위반에 대한 벌칙 적용을 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경우 방역패스 위반 신고 또는 적발 시에도 과태료를 적용하지 않도록 전날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은 방역패스 의무화로 손님이 줄고 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포구에서 해장국집을 하는 정모(59)씨는 “손님이 백신 접종 인증을 하느라 가게 앞에 줄을 길게 서 있으니까 손님이 더 안 오는 것 같다”며 “가게에 들어오게 한 뒤에 백신 접종 확인을 한다”고 말했다. 숙대 인근 음식점에서 일하는 신모(33)씨는 “방역패스 확인 의무를 자영업자한테 떠넘길 것이 아니라 방역 당국이나 지자체가 나와서 확인을 하든가 이를 스스로 지키지 않은 개인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곰탕집 앞에서는 직장인 4명이 왔다가 미접종자인 2명이 코로나19 음성확인서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보였다. 곰탕집 직원 이혜진(29)씨는 “오전에는 접종증명서 앱 접속이 안 돼 자리에 앉지 못하고 기다리는 손님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음식점에서는 단체로 방문한 고령의 손님 때문에 주인이 곤란해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주인 이모(55)씨는 “어르신이 그냥 테이블에 앉아버려서 말씀드리기가 참 곤란한 상황”이라면서 “계산할 때 다시 요청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영업자의 불만이 폭주하면서 현장 점검을 하는 공무원이 매를 맞는 분위기다. 서울의 한 구청 관계자는 “소금을 뿌리거나 욕을 하는 업주도 있다”면서 “대개 영업주한테만 너무 과도한 책임과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불만이 많다”고 했다. 현장 점검을 할 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이 구청의 현장점검 인력은 7명인데 자치구 내 업소는 9000여개로 1인당 평균 1200개 업소를 담당한다.
  • ‘속수무책’ 신규 확진 5803명, 869명↑… 서울 역대 최다, 오늘 7000명 예상(종합)

    ‘속수무책’ 신규 확진 5803명, 869명↑… 서울 역대 최다, 오늘 7000명 예상(종합)

    서울 2469명 동시간대 최다…수도권 4083명부산 333명 등 비수도권 1720명위중증 900명, 사망 100명 육박 속모임제한 등 특단 대책 17일쯤 나올 듯독감처럼 중증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 시행 한 달 반이 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에도 속출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80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869명이 늘었다. 서울은 중간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인 2469명이 쏟아졌다. 집계를 마감하는 15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7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7000명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하루 사망자가 1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위중증 환자까지 900명을 넘어서면서 ‘특단의 방역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앞서 시행한 조치들로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이번주 수·목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이르면 금요일인 17일쯤 사적모임 인원 추가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7개 시도 전부 확진자 발생경기도 1152명, 인천 462명1주일 하루 평균 6589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8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부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083명(70.4%)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720명(29.6%)이 발생했다.시도별로는 서울 2469명, 경기 1152명, 인천 462명, 부산 333명, 경북 193명, 대구 179명, 충남 165명, 강원 146명, 경남 141명, 대전 137명, 충북 97명, 전북 95명, 전남 60명, 광주 59명, 울산 55명, 제주 34명, 세종 26명이다. 서울 2469명은 동시간대 집계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8∼14)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74명→7102명→7022명→6976명→6688명→5817명→5567명으로 하루 평균 662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589명이다.하루 사망 94명 최다…4400명 육박40일 만에 1500명 넘게 사망 2주도 안돼 20명대→90명대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94명이 늘어 누적 4387명이다. 하루 사망자 94명은 지난해 1월 20일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694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종전 최다치는 지난 11일의 80명이었는데, 불과 3일 만에 그보다도 14명이 더 늘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이날까지 40여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1538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4387명)의 35.1%를 차지한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3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한달 보름 사이에 집중된 것이다. 하루 사망자는 방역체계 전환 이전이었던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20명대를 오르내리며 평균 10명대를 나타냈으나, 11월에는 1일(9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달에는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20명대에서 90명대까지 치솟았다.위중증 900명 넘어 사망 더 늘 듯입소 대기 환자 1481명방역패스 접속 장애까지 설상가상 위중증 환자도 900명을 넘어서면서 당분간 하루 사망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부터 엿새 연속(840명→857명→852명→856명→894명→876명)으로 8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처음 900명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 수가 767명으로 전체의 84.7%를 차지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이상이 되면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필요에 의해 일반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지난달부터 발생한 입원 대기 중 사망자도 45명에 달한다. 지난달 첫째 주에는 1명에 불과했으나 지난주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위중증, 사망자 수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병상 상황도 날로 악화하고 있다. 병원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이날 현재 1481명에 달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가 전날부터 본격 시행한 방역패스 확대 정책은 시스템 과부하로 첫날부터 혼란을 빚었고, 이틀째에도 일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거리두기 추가 강화보다는 식당·카페 등으로 방역패스를 확대함으로써 접종을 독려하고 미접종자의 활동을 줄이려고 했지만, 시행 과정에서 큰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靑 “맞는 조치 이미 다 준비,수·목요일 상황 지켜보겠다” 방역 지표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도 일단 이번주 중반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 맞는 조치는 이미 다 준비돼 있지만, 그 카드는 그때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데, 수요일과 목요일 상황을 지켜보자”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중환자와 사망자 추이와 의료체계 내에서 중환자 치료 여력이 관건”이라면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전국 82%, 수도권 87%까지 올라간 상황이라 목요일 정도까지는 상황을 보고 그 (위험) 수위에 따라 어떤 대책을 추가로 준비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 끝없는 신규 확진 4039명, 721명↑…서울 역대 최다 1270명, 오후 6시(종합)

    끝없는 신규 확진 4039명, 721명↑…서울 역대 최다 1270명, 오후 6시(종합)

    경기 1034명 등 수도권 2586명부산 333명 등 비수도권 1453명위중증 900명, 사망 100명 육박 속모임제한 등 특단 대책 17일쯤 나올 듯 독감처럼 중증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 시행 한 달 반이 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에도 속출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3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721명이 늘었다. 서울은 중간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인 1270명이 쏟아졌다. 집계를 마감하는 15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7000명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하루 사망자가 1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위중증 환자까지 900명을 넘어서면서 ‘특단의 방역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앞서 시행한 조치들로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이번주 수·목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이르면 금요일인 17일쯤 사적모임 인원 추가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주일 하루 평균 6589명17개 시도서 확진자 속출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0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부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586명(64.0%)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453명(36.0%)이 발생했다.시도별로는 서울 1270명, 경기 1034명, 부산 333명, 인천 282명, 경북 192명, 대구 156명, 경남 141명, 충남 136명, 강원 126명, 충북 71명, 대전 67명, 광주 64명, 전북 59명, 전남 45명, 제주 29명, 울산 23명, 세종 11명이다. 서울 1270명은 동시간대 집계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8∼14)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74명→7102명→7022명→6976명→6688명→5817명→5567명으로 하루 평균 662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589명이다.하루 사망 94명 최다치 갈아치워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94명이 늘어 누적 4387명이다. 하루 사망자 94명은 지난해 1월 20일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694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종전 최다치는 지난 11일의 80명이었는데, 불과 3일 만에 그보다도 14명이 더 늘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이날까지 40여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1538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4387명)의 35.1%를 차지한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3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한달 보름 사이에 집중된 것이다. 하루 사망자는 방역체계 전환 이전이었던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20명대를 오르내리며 평균 10명대를 나타냈으나, 11월에는 1일(9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달에는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20명대에서 90명대까지 치솟았다.위중증 900명 넘어 사망 더 늘 듯 위중증 환자도 900명을 넘어서면서 당분간 하루 사망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부터 엿새 연속(840명→857명→852명→856명→894명→876명)으로 8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처음 9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 수가 767명으로 전체의 84.7%를 차지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이상이 되면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필요에 의해 일반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달부터 발생한 입원 대기 중 사망자도 45명에 달한다. 지난달 첫째 주에는 1명에 불과했으나 지난주에는 16명으로 늘어났다.이처럼 위중증, 사망자 수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병상 상황도 날로 악화하고 있다. 병원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이날 현재 1481명에 달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가 전날부터 본격 시행한 방역패스 확대 정책은 시스템 과부하로 첫날부터 혼란을 빚었고, 이틀째에도 일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거리두기 추가 강화보다는 식당·카페 등으로 방역패스를 확대함으로써 접종을 독려하고 미접종자의 활동을 줄이려고 했지만, 시행 과정에서 큰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靑 “맞는 조치 이미 다 준비, 수·목 상황 지켜보겠다” 방역 지표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도 일단 이번주 중반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 맞는 조치는 이미 다 준비돼 있지만, 그 카드는 그때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데, 수요일과 목요일 상황을 지켜보자”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중환자와 사망자 추이와 의료체계 내에서 중환자 치료 여력이 관건”이라면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전국 82%, 수도권 87%까지 올라간 상황이라 목요일 정도까지는 상황을 보고 그 (위험) 수위에 따라 어떤 대책을 추가로 준비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 방역패스 이틀째 혼란...질병청 “접속 오류 원인은 과부하”

    방역패스 이틀째 혼란...질병청 “접속 오류 원인은 과부하”

    방역 당국이 13일과 14일 이틀째 발생한 방역패스 앱 접속 오류에 대해 과부하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쿠브(COOV) 앱의 예방접종 기록을 캡처하거나 스크린샷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과 검증이 폭증함에 따라서 쿠브앱 서비스가 지연됐다”며 “계도기간 동안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 사전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도 기간 종료와 함께 예상보다 많은 접속량이 발생하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44분부터 네이버 앱에서 발생한 오류에 대해서 고 대변인은 “쿠브 앱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네이버 앱에서는 일부 장애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며 “현재는 방역패스 앱에 지연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저녁시간에는 또 다시 접속자가 많아지면서 지연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전날 점심부터 시작된 먹통 관련 문제가 하루가 지나서도 이어지고 있는데, 문제해결과 원인 분석이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본인인증을 받고난 후 지연이 되는 이유는 질병청 서버의 문제가 아니라 각 플랫폼 사의 문제인가’ 등의 질의가 이어졌고, 이에 고 대변인은 “담당 부서에서 좀 더 확인 후 답변을 드리겠다”며 말을 줄였다. 김유미 일상방역관리팀장은 “예방접종 증명을 캡처하면 안되냐,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쓰면 안되냐고 하는데 안된다”고 답했다. 방역패스는 쿠브앱에 접속해서 증명서를 가져온 후 매번 QR을 생성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그런데 질병청에 따르면 접속량이 적다가 이날 식당이나 시설에 방문해서 인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김 팀장은 “처음 쿠브나 카카오 기록 불러올 때 인증하고 발급받기를 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과부하가 걸리지 QR생성에서 걸리는 게 아니다”며 “인증을 미리 받아놓으면 QR생성은 크게 어렵지 않으니 장애는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서버 긴급증설에도…QR체크 또 오류, 방역패스 이틀째 혼란(종합)

    서버 긴급증설에도…QR체크 또 오류, 방역패스 이틀째 혼란(종합)

    점심시간 네이버앱 QR체크 또 오류정부 “벌칙 적용도 유예될 것” 방역패스 단속 둘째 날인 14일에도 일부 백신 접종증명 휴대전화 앱이 또다시 ‘먹통’이 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정부는 이날 접속 장애의 경우 전날과 같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부터 네이버앱은 ‘QR체크인’을 누르면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며 QR코드를 불러오지 못하고 있다. 방역패스가 본격 시행된 전날에는 식당에 사람들이 몰리는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대에 잇따라 QR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단속 둘째날에도 방역패스 일부 QR코드가 먹통이 되면서 점심시간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앞서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전 참고자료를 내고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보다 원활하게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접속 장애 원인과 관련해선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어제 문제가 됐던 부분 중 하나가 최초로 증명을 받는 분들이 점심·저녁시간에 굉장히 몰리면서 서버가 감당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오늘 중 편한 시간에 미리 최초 인증을 받으면 훨씬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의 설명과 달리 이날 점심시간 무렵부터 네이버 앱을 통한 전자 증명에 또다시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손 반장은 “오늘 계속적으로 시스템 과부하 등의 문제로 시스템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방역패스를 미확인한 사례에 대해서는 벌칙 적용도 유예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질병청 “방역패스 원활하게 발급될 것, 쿠브 서버 긴급증설 완료”

    [속보] 질병청 “방역패스 원활하게 발급될 것, 쿠브 서버 긴급증설 완료”

    ‘방역패스’ 본격 시행 첫날부터 잇단 접속 장애로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정부가 긴급 조치를 통해 14일부터는 원활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내고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보다 원활하게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날 접속 장애 원인과 관련해선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기존 방역패스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를 증설했지만, 계도기간 종료와 함께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증명서) 발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방역패스 전면 의무화 시행으로 인증 처리량이 급증했는데 시스템이 미흡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날부터 접속 장애가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최대한 (과부하 문제를) 풀어내서 오늘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끔 조치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고, 지난 1주간 계도기간을 거쳐 전날부터 방역패스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행 첫날 점심·저녁 시간대에 인증 처리가 몰리면서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했고, 쿠브앱 및 전자출입명부(KI-PASS) 및 이와 연동된 네이버·카카오의 QR 체크인의 ‘먹통’ 현상이 잇따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전날 저녁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방역패스 시스템 과부하로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12월 13일)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하면서 방역패스 시행을 하루 유보했다.
  • 과태료 부과 방침이었지만…질병청 “오늘 방역패스 적용 안해”

    과태료 부과 방침이었지만…질병청 “오늘 방역패스 적용 안해”

    “오늘 방역패스 적용 안해”“시스템 과부하 죄송” 질병관리청은 13일 오후 시스템 과부하로 QR코드가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날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방역패스 시스템 과부하로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12월 13일)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이후 “오늘 점심시간 이후 쿠브앱 및 전자출입명부(KI-PASS)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방역패스 시행을 앞두고 관련 서버 증설 등 사전 조치를 했지만,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등 과부하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질병청은 “대량 인증 절차 효율화 등 긴급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른 시일 내 개선하겠다”면서 “이에 따라 이날 하루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날 낮 시간에 약 2시간 동안 ‘쿠브’(COOV) 앱과 네이버 앱 등에서 백신 접종을 확인하는 전자증명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아 다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방역패스 확대 적용이 지난주 1주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사실상 이날부터 과태료 부과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사용량이 몰리자 서버 과부하로 이어진 것이다.
  • [속보]질병청 “오늘(13일) 방역패스 적용 안한다”

    [속보]질병청 “오늘(13일) 방역패스 적용 안한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오후 시스템 과부하로 QR코드가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날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방역패스 시스템 과부하로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12월 13일)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 불안하게 출발했던 2기 진실화해위, 업무 과부하·인력 부족 딛고 순항할까

    불안하게 출발했던 2기 진실화해위, 업무 과부하·인력 부족 딛고 순항할까

    진실화해위 오는 10일 ‘출범 1년’시작부터 삐걱, 1년 만에 첫 진실규명조사 사건은 느는데 인력·권한 부족“한시적 기구 넘어 지속 운영 논의도”오는 10일 출범 1년을 맞는 2기는 초반부터 내부 갈등으로 덜컹거린 데 이어 업무 과부하까지 겹치면서 우려 섞인 시선이 적지 않았다. 지난 7일 첫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며 출범 1년 만에 본격 출항을 예고한 진실화해위가 앞으로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7일 ‘이재실의 목포상고 학생운동’과 ‘김언배의 대한신민단 군자금 모금운동’ 등 항일독립운동 2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진실규명 결정은 항일독립운동과 반민주·반인권 행위로 인한 인권유린, 의문사 사건 등을 조사해 역사적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실로 판단하는 활동이다. 현재 진실화해위에 접수된 진실규명 신청 건수는 1만1618건이다. 2010년 말 활동을 종료한 1기 진실화해위가 첫 해 접수한 사건 1만 860건보다 700건 이상 많다. 2기 진실화해위는 내년부터 1960년 3·15의거에 대한 진상규명 활동도 맡는다.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접수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진실화해위는 처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출범 초기 위원 임명 및 사무처 구성이 늦어지면서 조사 활동이 함께 지체됐다. 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총 9명의 위원으로 꾸려지는데, 당시 국민의힘 추천으로 선출된 위원의 자격 논란으로 지난 3월에서야 구성을 마쳤다. 지난 4월에는 사무처장 임명을 두고 여야 추천 위원 사이 갈등을 봉합하지 못해 한 달 가까이 파행을 겪었다. 조사 사건은 계속 늘어나는데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진실화해위의 발목을 붙잡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진실화해위 조사관은 106명으로 1인당 최소 94건을 담당한다. 같은 기간 1기 진실화해위의 조사관 1인당 조사 건수(42건)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업무량에 비해 개별 조사 권한이 작은 것도 문제다. 진실화해위 관계자는 “경찰청이나 법무부, 국방부 등 관계 기관에 조사 관련 자료를 요청해도 공유가 잘 되지 않는다”면서 “1950~1960년대 사건은 자료가 없는 경우가 많고 1990년대 이후 최근 사건은 시점이 최근이라는 이유로 자료 공유가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다.진실화해위가 한시적 기구라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는 “한정된 시간에 적은 인력으로 과거사를 모두 청산한다는 이상과 계획에는 무리가 있으며 기구를 한시적으로 두기보다 지속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향직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 대표는 “제대로 된 피해자 명예회복은 법원에서 국가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 및 피해자 구제 조치를 논의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피해자 개인이 법정 다툼을 벌여야 하는데 진실화해위 차원에서 공식 효력을 가진 피해 인정 문서라도 발행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미크론 감염’ 3명 추가, 누적 12명...선별진료소 앞 늘어선 대기 줄(종합)

    ‘오미크론 감염’ 3명 추가, 누적 12명...선별진료소 앞 늘어선 대기 줄(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국내 감염자가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4명 추가되면서 역학적 관련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3명 추가 확인...누적 12명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확인된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3명 중 1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이자 역시 오미크론 감염자인 B씨가 이용한 식당에서 식사했던 50대 여성이다. 나머지 2명은 B씨로부터 감염된 지인 E씨의 30대 여성 지인과 50대 동거인이다. 이에 국내 누적 감염자는 12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보면 해외유입이 4명, 국내감염이 8명이다. 앞서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들은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인천 목사 A씨 부부와 이들의 10대 자녀 1명, 지인인 B씨, B씨의 아내(C)와 장모(D), B씨의 지인(E), A씨 부부와 관계없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온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 등이다.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4명 더 늘어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도 4명 더 늘어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가 총 26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감염 확인자 12명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변이 감염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신규 의심자 4명은 선행 감염자 및 역학적 관련자들과 접촉했거나 B씨의 가족(C·D)과 지인(E)이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한 명은 D씨와 식당에서 접촉했으며 한 명은 교회 교인, 한 명은 교인의 자녀다. 다른 한 명은 거주지가 충북으로, 인천 교회 방문 이력이 있다. 오미크론 관련자는 그간 경기도 거주 여성 2명을 제외하고는 인천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하지만 전날 서울에 거주하는 인천 교회 교인 3명이 관련자로 분류된 데 이어 이날 충북에서도 의심자가 확인되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인천을 넘어 다른 도시에서도 번지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A씨 부부를 기점으로 확산한 감염은 지인 B씨→B씨의 가족(C씨·D씨), 지인(E씨)→C씨·D씨·E씨 소속 교회 교인→교인의 가족·지인까지 5차, 6차 감염으로 번진 상태다. 여기에 교인 확진자 상당수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선별진료소에 몰린 인파...100m 넘는 대기 줄 생겨이같은 상황에 5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100m가 넘는 긴 대기 줄이 생겼다. 검사 곳곳에서는 방역 요원들이 원활한 검사 진행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안내를 했다. 흰색 방역복을 착용한 의료진은 쉴새 없이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미추홀구 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 상황도 비슷했다.  최근 미추홀구에 위치한 모 교회와 관련해 오미크론 ‘n차 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변이 감염 의심 사례도 속출하면서 방역 당국의 진료 업무와 역학조사에는 과부하가 나타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 예배에서 변이 감염자와 접촉한 411명과 다른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 등 78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또 예배 참석자 상당수가 사는 연수구 한 마을에 전날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어제 하루 동안 해당 마을에서 415명이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외국인 비율은 90%를 넘는다”며 “코로나19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변이 감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 직원과 군·경찰 지원 인력 등 모두 120여 명을 업무에 투입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직원들이 밤낮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 관계자는 “변이 감염 의심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접촉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어 역학조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만 836명… ‘비상계획 발동’ 검토 논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만 836명… ‘비상계획 발동’ 검토 논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23일 역대 최다인 549명을 기록하는 등 유행 상황이 엄중해지자 방역 당국이 ‘비상계획’도 염두에 두고 방역강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면 어느 정도 방역조치를 강화하거나 비상계획까지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당장 비상계획을 발동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위기감이 엿보인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준으로 지역사회 전체의 방역을 강화하는 ‘비상계획’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원포인트 조치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다. 비상계획을 시행하면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받는다. 단계적 일상회복 연착륙도 보장할 수 없다. 그렇다고 수도권 유행을 통제할 효과적인 방법을 제때 쓰지 못하면 의료체계가 무너져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일반 환자들의 건강도 위협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일단 오는 26일까지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 추가접종을 완료하고 수도권 환자 전원, 병원 인력·병상 재배치를 통해 의료 여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효과가 즉각 나타날지가 관건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3%,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수도권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836명이다. 나흘 이상 대기자가 122명에 달하는 등 과부하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고령층 감염 확산 속도가 병상에 여력이 생기길 기다려 주지 않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가 26일까지 추가접종을 해도 항체가 형성되려면 2주, 중증환자 감소 효과가 나타나려면 추가로 2주가 걸린다. 따라서 앞으로 한 달은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상황 안정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는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내년 1월쯤이다. 그전까진 병상을 확보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의료 인력에 한계가 있어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 결국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 달만이라도 유행을 억제하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적모임 허용 범위를 다시 줄이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고위험 시설 전체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청소년 방역패스는) 다중이용시설에 국한된다”며 “접종을 안 받았다고 해서 학교생활에 불이익은 없다”고 말했다.
  • 다시 석탄 태우는 중국, 다시 미세먼지 온 한국

    다시 석탄 태우는 중국, 다시 미세먼지 온 한국

    서울·경기 6개월 만에 미세먼지 주의보中 9월부터 가정용 전기 등 끊겨 전력난석탄 화력발전 생산 늘려 민심 동요 막아올겨울 미세먼지 대란 피하기 어려울 듯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이 다시 시작됐다. 베이징 등에서 미세먼지가 대거 넘어와 한반도 대부분을 뒤덮었다. 중국 당국이 전력 부족 사태를 타개하고자 석탄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 한국은 올해도 겨울철 미세먼지 대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주요 지역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경기 10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1g)/㎥, 세종 104㎍/㎥, 서울·인천 96㎍/㎥ 등으로 ‘매우 나쁨’을 기록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PM2.5)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앞서 서울과 경기도에 19일 오후 7시부터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5월 7일 이후 6개월 만이다. 20일 오후 1시에는 강원 영서남부 5개 시군에, 같은 날 오후 11시에는 광주에도 내려졌다. 이날 환경부는 서울·인천·경기·충남·충북 등 5개 시도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에 돌입했다. 인천·충남 지역은 석탄발전소 35기의 운영을 중단하거나 감축했다. 이번 상황은 지난 18일 밤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들어와 생겨났다. 대기 정체로 국내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농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학계에서는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이 한국의 초미세먼지 유발에 미치는 영향을 30~35%로 추산한다. 베이징과 선양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12∼30시간 뒤 서울도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한다. 지난해 한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9㎍/㎥로 관측을 시작한 2015년(26㎍/㎥)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에서 공장 가동이 줄어 미세먼지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그런데 올가을 중국 정부가 전력난 해소를 위해 발전용 석탄 생산을 늘리면서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전력 생산의 60% 이상을 석탄 화력발전소가 맡는다. 앞서 중국에선 코로나19 확산으로 다른 나라들의 경제 활동이 멈추자 제품 주문이 쏟아지면서 생산에 과부하가 걸렸다. 이로 인해 올여름부터 석탄 부족 사태가 촉발돼 지난 9월부터 전력대란이 일어났다. 상대적으로 전력 사정이 더 나빴던 동북 지역에서는 가정용 전기까지 끊겼다. 곳곳에서 신호등이 꺼졌으며 엘리베이터도 멈췄다. 결국 중국 당국은 민심의 동요를 막고자 석탄 증산을 지시했고 두 달 만인 이달 초부터 수급이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중국 전역의 발전소들이 너도나도 석탄을 태우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달 초 난방을 시작한 베이징에서는 수시로 스모그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학교 야외 활동이 중단되고 고속도로가 폐쇄됐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다시 석탄 생산을 늘리면서 올해와 내년 에너지 절감 목표는 지키기 어려워졌다. 중국이 탄소저감과 미세먼지를 맞바꿨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은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당시 맑은 하늘을 보여 주고자 도시 주변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도 당시와 같은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올림픽 블루’(올림픽 기간의 맑은 하늘)를 보여 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공장은 세울 수 있지만 석탄 발전으로 가동되는 가정 난방까지 끊을 수는 없어서다.
  • ‘연일 최대치’ 오스트리아 다시 전면 봉쇄…독일은 백신 미접종자 이동 제한

    ‘연일 최대치’ 오스트리아 다시 전면 봉쇄…독일은 백신 미접종자 이동 제한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 이후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본격적으로 방역 고삐를 다시 조이고 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는 오는 22일부터 전면 봉쇄(록다운)에 들어간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서부 티롤에서 주지사들과 코로나 확산 상황을 점검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다. 각종 조치에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자 정부가 초강수를 둔 것이다. 전체 인구가 약 900만 명인 오스트리아의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대치인 1만 5145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191만 1465명,누적 사망자는 1만 190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생활필수품 구매나 운동 같은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집 밖 외출이 제한된다. 일단 10일 동안 진행되며, 최장 20일간 이어질 수 있다. 올해 가을 이후 확진자 급증으로 다시 전면 봉쇄를 발표한 나라는 서유럽 국가 중 오스트리아가 처음이다.샬렌베르크 총리는 “몇 달간 설득했지만, 백신을 접종한 인구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접종 거부자들을 향해 “보건 시스템에 대한 공격”이라며 비난했다. 이와 함께 오스트리아는 내년부터 백신 접종도 의무화한다. 당초 오스트리아는 지난 15일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한해 외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을 66% 정도까지 끌어올렸지만, 유럽연합(EU) 국가들의 평균인 67%보다 낮은 수준이다.독일은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입원 환자도 빠르게 늘면서 의료 체계가 과부하 위기에 직면했다. 이날 기준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 병상은 380만명 인구의 베를린에서는 79개, 68만명이 사는 브레멘에서는 5개에 불과하다. 병상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자 바이에른에서는 지난주 2명의 중환자가 이탈리아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16개주 주지사들은 긴급회의를 열어 백신 미접종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계획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와 확진되었다 회복한 사람만 식당, 술집, 체육관, 문화 행사장 등에 갈 수 있도록 한다. 독일 대부분의 주가 적용 대상 지역에 해당하는데, 다만 이런 조치는 주 혹은 연방 차원에서 법제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독일은 전날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
  • “눈 마주쳤지만 그냥 나와”…불난 집서 12개월 아들 두고 대피한 母 ‘무죄’

    “눈 마주쳤지만 그냥 나와”…불난 집서 12개월 아들 두고 대피한 母 ‘무죄’

    불이 난 집에서 생후 12개월 아이를 구하지 못하고 혼자 살아남은 20대 여성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2019년 4월 A씨의 자택 안방 멀티탭 전선의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했다. B군의 울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A씨는 안방에서 울고 있던 B군과 눈이 마주쳤지만 구조하지 않고 연기를 빼내기 위해 현관으로 가 문을 열었다. A씨는 이후 다시 방으로 갔지만 연기와 열기 때문에 B군을 구하지 못한 채 집을 빠져나왔다. 또 1층으로 곧장 내려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사이 불길이 더 번져 A씨와 행인 모두 집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B군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검찰은 “화재 당시 피고인과 피해자의 거리는 2m에 불과했고, 이런 상황에서 아기를 데리고 나온 다음 도망치는 게 일반적임에도 혼자 대피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A씨의 유기로 B군이 사망했다고 보고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나름의 판단에 따라 아들을 구조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구조하지 못한 것일 뿐 고의를 가지고 유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1심은 “A씨가 안방문과 현관문을 열면서 집 밖으로 새어나오던 연기가 거실쪽으로 급속히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A씨가 처음 방문을 열었을 때 손잡이가 뜨겁지 않았고 B군의 얼굴이 보였다고 해도 A씨가 망설임 없이 안방으로 바로 들어가 B군을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심도 “A씨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바로 피해자를 구조하는 것보다는 현관문을 열어 연기를 빼낸 후에 피해자를 구조하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이라고 나름대로 판단하고서 현관문을 열었는데, 결과적으로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되지 못했다는 점만으로 A씨에게 피해자를 유기한다거나 방임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A씨는 밖으로 나오고나서 119에 신고한데다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건물에 다시 들어갔다 나오기도 했다”며 “A씨가 피해자를 유기·방임 내지 학대했다는 증거도 없다”며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에 출석한 A씨는 선고 내내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앞서 법원에는 2심 선고를 앞두고 A씨를 엄벌해달라는 진정서가 200건 넘게 접수됐다. 사건이 뒤늦게 아동학대 관련 카페와 맘카페에 알려지면서 탄원이 줄지은 탓이다. 검사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 “돈 아까워서 약물 안할 듯”…그렉 두셋, 왜 김종국에게 집착하나[이슈픽]

    “돈 아까워서 약물 안할 듯”…그렉 두셋, 왜 김종국에게 집착하나[이슈픽]

    “46세에 남성호르몬 9.24”김종국 로이더 의혹에 반박하자…그렉 두셋, 추가 의혹 영상 게재“난 진실을 말하는 것뿐”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유튜버 겸 보디빌더 그렉 두셋이 또다시 그를 저격했다. 8일 그렉 두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 로이더 의혹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그렉 두셋은 1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한 해외 유명 헬스 유튜버다. 그렉 두셋은 “내가 ‘김종국은 HRT(호로몬 대체 요법)나 PEDs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 때문에 한국이 난리가 났다”며 김종국 로이더 의혹 관련 해외 기사들을 소개했다. 이어 “김종국이 열심히 하니까 무조건 내추럴일까?”라며 “나는 HRT 사용자다. 김종국도 아마 그럴 것이다. 불법이 아니다. 나는 내추럴이 아니고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 몸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이 하루 2~3시간 운동하고 헬스장에 열광하니 몸이 좋은 거라는 건 말도 안 된다. 운동을 많이 하면 오버 트레이닝이다. 근육이 오히려 줄어든다”며 “이건 오히려 약물을 사용했다는 방증이다. 약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종국이 남성 호로몬 수치가 9.24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뭐가 9.24라는 건지 모르겠다. 테스토스테론이 평균보다 높다면 그건 오히려 HRT를 시사하는 것”이라며 “난 진실을 말하고 내 생각을 말해주는 것이다. 내 말을 믿지 않아도 된다. 누구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닌 당연한 정보를 알리려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종국은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도 46세에 남성 호르몬 9.24!(2년 전이라 지금은 좀 낮아졌으려나)”라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그렉 듀셋 “100만 달러 걸수 있다. 김종국은 약물 사용”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 약물을 사용했을까 그렇지 않을까’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듀셋은 “김종국처럼 멋진 몸을 가졌고,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유튜버라면 자연스럽게 트레이너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듀셋은 이어 가슴과 어깨, 등 운동을 하는 김종국의 영상을 두고 “45세의 나이에도 매일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맨즈피지크 대회에 나가는 선수처럼 운동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듀셋은 지난 1996년과 2001년, 2016년의 김종국 사진과 관련, “지금도 몸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면서 “45세에는 25세, 35세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따라갈 수 없다”며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듀셋은 “100만달러(한화 11억 8400만원)를 걸거나 누군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김종국)가 로이더인지 아닌지를 묻는다면, 나는 그가 로이더라고 답할 것”이라며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는 45세의 나이에 김종국과 같은 몸을 가지기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김종국 로이더 의혹 재반박 “참 황당…검사하면 다 나와” 그렉 두셋이 김종국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김종국은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며 “걱정 마시고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겨달라”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7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와서 확인할 방법이 없고, 그걸 사용하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요? 합법이라고요? 갑자기? 참 황당하고 재밌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약물 이러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 못 맞는다”면서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라며 “그렇게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종국은 돈아까워서 약물 안할 듯”, “김종국을 안다면 돈 아까워서 약물 못살거란 걸 알텐데...”, “종국씨의 약물여부는 우리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왜 굳이”, “피검사해서 증명을 해보이면 된다”등 대체로 김종국을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환 작아지고 탈모까지…‘스테로이드’의 부작용 그렇다면 그렉 두셋이 언급한 불법이 아니라는 약물. 부작용은 없을까. 손쉽게 근육을 키우려다 약물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등 스테로이드 제제를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로 불린다.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해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간수치 상승, 불임,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의사 진료·처방에 따른 질병 치료로만 허용하고 있다. 주요 치료 용도를 보면 골다공증, 성장부전, 신체의 소모상태 등의 치료 등이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단기간에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취득·사용되는 경향도 나타난다.대회 입상이 곧 몸값이 되는 헬스트레이너 세계에서 단기간 효과를 올리기 위해 불법 약물에 손을 뻗는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를 오·남용할 경우 남성은 탈모,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에 따른 불임, 여성형 유방 등이,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불법 유통제품은 허가사항과 다르게 사용하도록 하거나 비위생적 환경이나 미생물에 오염된 채로 제조됐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주사제 등으로 투여하면 피부·근육조직 괴사나 심하면 패혈증에 이르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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