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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차기 총리 다카이치의 충격 과거…“역사 사죄? 곤란해” 발언 [핫이슈]

    日 차기 총리 다카이치의 충격 과거…“역사 사죄? 곤란해” 발언 [핫이슈]

    가까스로 일본 총리 자리에 가까워진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역사의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치바현 간다외어대학에서 일본학을 가르치는 제프리 홀은 17일 엑스에 1994년 10월 12일 다카이치 당시 중의원과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설전을 벌이는 영상을 공유했다. 당시 다카이치 의원은 무라야마 전 총리가 아시아 국가들에 일본의 침략 행위에 대해 사죄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국내적으로 그 책임 소재가 누구에게 있는지 이름을 알려 달라”고 추궁했다. 이에 무라야마 당시 총리는 “당시 군국주의였던 일본에서 지도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다카이치 의원은 “50년 전 당시 지도자가 했던 것을 잘못이라고 단정하고 사과할 권리가 현재 50년 뒤 이 나라에 맡겨졌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했다. 여기에 무라야마 당시 총리는 “나는 일본 총리로서 일본을 대표해 아시아 국가들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반성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으나 다카이치의 공격은 계속됐다. 다카이치 의원은 “나 자신도 아시아 사람들, 또 대전(전쟁)에서 희생된 많은 일본인에 대해 정치가로서 정말 안 좋은 일을 했다고, 이제부터 전향적으로 과거를 반성해 가자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이상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총리 자신이 일본을 대표해 사과하고 반성을 표명하는 것은 상당히 큰일”이라면서 “여기에 이르기까지 국민적 논의가 있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근거로 침략 행위라고 하는 건지 명확히 보이지 않으면 마음대로 (나라를) 대표해서 사과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무라야마 당시 총리와의 설전 이후 다카이치 총재는 꾸준히 무라야마 담화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쳐 왔다. 다카이치 총재는 2010년 현지 잡지와 한 인터뷰에서 “내가 총리가 된다면 새로운 역사 견해를 발표해 무라야마 담화를 무효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당 정무조사회장이던 2013년에도 “침략이라는 문언을 넣은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다만 지난 17일 무라야마 전 총리가 향년 101세로 별세한 이후에는 그가 자민당과 연립 정부를 수립한 점을 언급하며 “현재 나 자신도 (그와) 비슷한 입장”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무라야마 담화는 199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 50주년을 맞아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 도미이치가 발표한 일본 정부의 공식 담화로, 일본이 과거 저지른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에 대해 명확히 사과한 역사적 발언이다. 다카이치 당시 중의원과 설전은 1994년 10월 일본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벌어진 것으로, 무라야마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일본을 대표해 아시아 국가들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반성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앞둔 다카이치한편 연립 세력 이탈로 정권 기반에 타격을 입은 다카이치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를 ‘구원투수’로 맞으면서 총리 지명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총리 지명선거 하루 전인 20일 연립 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의 총리 지명선거에서는 후보가 의원들의 과반표를 얻어야 한다. 현재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197표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유신회 35석을 합치면 232석으로 과반에서 1석이 모자란 상황이다.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총리 지명선거에서 1,2위가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하지만, 자민당은 현재 의석 3석을 보유한 우익 성향의 참정당과 6석의 무소속 의원들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있어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지명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日 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 된 일본유신회

    日 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 된 일본유신회

    연립 세력 이탈로 정권 기반에 타격을 입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를 ‘구원투수’로 맞으며 오는 21일 총리 지명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양당이 총리 지명선거를 하루 앞둔 20일 연립 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9일 보도했다.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 지명선거에서 의원들의 과반 표를 얻어야 한다. 현재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중의원(하원)에서 의장 몫을 포함해 197표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유신회 35석을 합치면 232석으로 총리 지명 조건인 과반(233석)에서 단 1석이 모자라게 된다.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 3석을 보유한 우익 성향의 참정당 등에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달성해 결선 투표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총리 선거에서는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유신회는 공명당 이탈로 과반이 깨진 자민당의 ‘캐스팅보트’를 쥔 채 정치 개혁 의제 관철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신회는 자민당과의 연정 협상에서 의원 정수 감축과 기업·단체 헌금 전면 폐지 등 강도 높은 정치 개혁안을 내세웠다. 또 오사카부를 제2의 수도인 ‘부(副)수도’로 지정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다카이치 총재도 이에 긍정적이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공동대표는 지난 18일 한 방송에서 “고통을 수반하는 진짜 개혁을 하겠다”면서 “의원 정수 삭감도 못 하겠다면 그 배에 탈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신회는 일본 정계에서 보기 드문 오사카발 지방 정당이다. 2010년대 초 오사카 시장이던 하시모토 도루가 도쿄 중심 정치에 맞서 “오사카에서 일본을 바꾸자”는 구호로 창당했다. 강경 보수 성향으로, 하시모토는 유신회 대표 시절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망언을 일삼았다. 따라서 자민당과 유신회가 차기 연립 정권을 구성하면 일본 정부의 보수색은 한층 짙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유신회는 내각에 각료를 내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로 연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입각으로 미숙함이 드러나면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책 연대로 공동 정권 리스크를 피하고 전국 정치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그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했던 다카이치 총재는 외교적 반발을 의식해 17~19일 가을 예대제 기간에 참배를 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 日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된 일본유신회

    日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된 일본유신회

    연립 세력 이탈로 정권 기반에 타격을 입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를 ‘구원투수’로 맞으며 오는 21일 총리 지명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은 양당이 총리 지명선거를 하루 앞둔 20일 연립 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9일 전했다.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 지명선거에서 의원들의 과반 표를 얻어야 한다. 현재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중의원(하원)에서 의장 몫을 포함해 197표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유신회 35석을 합치면 232석으로 총리 지명 선 조건인 과반(233석)에서 단 1석이 모자라게 된다.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 3석을 보유한 우익 성향의 참정당 등에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달성해 결선 투표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총리 선거에서는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유신회는 공명당 이탈로 과반이 깨진 자민당의 ‘캐스팅보트’를 쥔 채 개혁 의제 관철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신회는 자민당과의 연정 협상에서 의원 정수 감축과 기업·단체 헌금 전면 폐지 등 강도 높은 정치 개혁안을 내세웠다. 특히 국회의원 정수 감축 법안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아울러 기업·단체 정치헌금 전면 폐지도 요구했다. 이는 연정을 떠난 공명당이 자민당에 제시한 헌금 수령단체 제한보다 더 강력한 내용이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공동대표는 지난 18일 한 방송에서 “고통을 수반하는 진짜 개혁을 하겠다”면서 “의원 정수 삭감도 못 하겠다면 그 배에 탈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신회는 일본 정계에서 보기 드문 오사카발 지방 정당이다. 2010년대 초 오사카 시장이던 하시모토 도루가 도쿄 중심 정치에 맞서 “오사카에서 일본을 바꾸자”는 구호로 창당했다. ‘작은 정부’와 지방분권을 내세우며 오사카 도·시 통합, 정치인 수·보수 삭감, 교육 무상화 등 실용적 개혁정책을 추진해 왔다. 다만 유신회는 내각에 각료를 내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로 연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각외 협력은 각내 협력보다는 협력 관계가 약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입각으로 미숙함이 드러나면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입각은 피하면서 정책 연대만 택해 공동 정권 리스크를 피하고 전국 정치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임신 주 수 상관없이 중절 허용해야”…女 24% 찬성, 男은?

    “임신 주 수 상관없이 중절 허용해야”…女 24% 찬성, 男은?

    인공임신중절 허용 주 수에 관해 여성과 남성의 시각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여성 4명 중 1명은 임신 주 수와 관계없이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남성은 이를 지지하는 비율이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모자보건학회가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으로 지난해 전국의 15~49세 402명(여성 300명·남성 102명)에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개인 의견을 묻자 여성의 44.6%, 남성의 44.1%는 ‘여성 자신의 판단과 선택으로 임신 중 어느 시기이든 인공임신중절을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공임신중절을 완전히 허용하지 않더라도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여성에서 36.6%, 남성에서 34.3%였다. 인공임신중절을 결정하는 주체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성별에 따라 답변에 차이가 있었다. 임신당사자인 여성이 인공임신중절 결정권 주체라는 응답은 여성에서 68.6%로 과반이었으나, 남성에서는 41.2%로 절반 아래였다. 임신 당사자인 여성과 상대자 남성의 합의로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여성 24.3%, 남성은 42.1%였다. 그러나 여성 본인이 요청하면 임신 주 수와 관계없이 인공임신중절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에서 여성(24%)과 남성(8.8%)의 차이는 컸다. 허용 가능한 임신 주 수에 대해 남성은 임신 14주 이전(30.3%), 10주 이전(24.5%), 22주 이전(21.5%) 순으로 높았다. 여성은 임신 10주 이전(33.0%), 임신 주 수 언제라도 본인이 요청하는 경우(24%), 14주 이전(22.0%), 22주 이전(11.6%) 순이었다. 설문에서 인공임신중절 유도 약물을 사용할 때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여성 86.3%, 남성 72.5%로 집계됐다.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의사의 거부권 인정에 대해서는 여성의 63.6%, 남성의 51.9%가 동의했다. 앞서 2019년 4월 헌법재판소는 형법 제269조1항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대체입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지만 국회가 관련 법률 개정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형법상 낙태죄는 효력을 잃었다. 임신중지는 사실상 비범죄화된 상태지만, 그 후로도 임신중지를 결정한 여성들은 극심한 혼란을 겪어왔다. 안전하게 수술받을 병원을 찾아 발품을 팔거나 음성적인 경로로 유산유도제를 구매해 복용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재명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 도입과 임신중지 법·제도 개선을 국정과제로 확정한 가운데 여성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 ‘공백’을 메우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프랑스 총리, 2차례 불신임 투표에도 ‘생존’

    프랑스 총리, 2차례 불신임 투표에도 ‘생존’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16일 국회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불신임 투표에서 살아남았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이날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가 제출한 정부 불신임 동의 투표가 하원에서 찬성 271표로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불신임안 통과를 위해선 하원 과반인 289표의 찬성이 필요하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제출한 정부 불신임안 역시 찬성표가 144표에 그치면서 부결됐다. 로이터통신은 르코르뉘 총리가 지난 14일 정책 연설에서 연금 개혁안을 2027년 대통령 선거 이후까지 보류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사회당이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노동계와 야권의 반발에도 재정 긴축과 연금 개혁을 강행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다. 르코르뉘 총리는 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자 지난 6일 사임을 표명했으나 마크롱 대통령이 나흘 만인 10일 재임명했다. 그러나 르코르뉘 총리의 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프랑스 하원 의석 577석 중 ‘앙상블’로 불리는 범여권은 168석에 불과해 정부 불신임 투표는 언제든 진행될 수 있다. 사회당 등 야당이 향후 예산 협상에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있어서다. 로이터통신은 “연금 개혁 보류 제안이 분열된 국회에서 정부에 생명줄을 줬다”면서도 “그러나 르코르뉘 총리는 언제든 부결될 수 있는 2026년 예산안 통과를 위한 의회 내 고달픈 협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 “나는 불쌍한 여자입니다”…日 자민당 총재가 벼랑 끝에서 한 말

    “나는 불쌍한 여자입니다”…日 자민당 총재가 벼랑 끝에서 한 말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가 총리 지명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다카이치 총재는 14일(현지시간) 한 강연회에서 “자민당 총재가 됐지만 총리는 못 할 수 있는 여자라는 소리를 듣는 불쌍한 다카이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혹시 총리가 된다면, 혹시가 아니라 반드시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총리에 취임한다면 의견을 수렴하면서 일본 경제를 강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지명선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카이치 총재는 현재 벼랑 끝에 서 있다. 공명당이 26년 만에 자민당과 연정을 끝내고 다카이치 총리 선출에 반대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정권 교체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현재 총 465석인 중의원(하원)에서 자민당은 196석인데 반해 야당 입헌민주당(148석)과 일본유신회(35석), 국민민주당(27석) 의석수를 합치면 210석에 달한다. 물론 현재 상황에서 어느 쪽도 과반(233석)을 자신할 수 없지만 야권이 단일화에 성공하고 단일 후보를 내세운다면 정권 교체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이미 야3당은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여기에 공명당은 관례를 깨고 야당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국회의원 투표로 신임 총리를 선출한다. 이때 각 당 대표들은 총리 후보로 투표 대상이 된다. 관례대로라면 자민당과의 연정을 끝낸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 역시 본인이 총리 후보로 나서서 선거를 치르거나 정당 간 연립을 통해 특정 당 대표에게 표를 줘야 한다. 앞서 공명당은 자민당과 연립을 깬 후에도 다른 야당 대표에게 표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었지만, 최근 사이토 대표는 한 방송에서 “모든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겠다”며 야당 대표에게 투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카이치 총재가 자신을 ‘불쌍한 여자’라고 칭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배경이다. “총재와 총리 분리하자” 목소리까지, 자민당 내부 분열자민당은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4일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은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을 만나 “정치 안정을 위해 새로운 틀에 협력해 달라”며 총리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정권 교체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자민당 내 일부 의원들은 당분간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총리직을 이어가고 다카이치 총재는 당무에만 집중하는 방안까지 꺼내 들었다. 지난 10일 요미우리 신문은 “총리와 총재 분리는 과거에도 자민당이 큰 난관에 부닥쳤을 때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1982년 당시 총재와 총리가 분리됐던 사례를 전했다. 자민당의 한 원로 의원은 현지 언론에 “이시바 현 총리의 사임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다카이치 총재와 이시바 총리, 투톱 시스템으로 가면 공명당이 연립정부 탈퇴 결정을 철회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오카 도시타카 중의원 의원은 자민당 간담회에서 “다카이치 총재가 (확실히) 총리로 지명될 태세를 갖춘 뒤에 이시바 총리가 내각 총사퇴를 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탄생하는 순서로 가면 어떠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엑스에도 ”수반 지명이 확실하지 않은데 이시바 총리를 총사퇴시켜선 안 된다“며 ”연정 붕괴 이상으로 정권을 잃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정권 교체 기회 노리는 야권, 순탄치만은 않다자민당이 정권 교체만은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이 야권도 13년 만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분주하다.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자신이 총리 후보가 되는 것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단일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야권 단일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보·에너지·헌법 문제 등 핵심 정책을 둘러싸고 야3당의 정책 색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신바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노다 대표를 향해 15일 저녁 야당 대표 회담에서 “안보·에너지·헌법 문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 달라”고 요구하며 정책 합의를 우선시했다. 나카쓰카 히로시 일본유신회 간사장도 “머릿수 맞추기만으로는 안 된다”며 “정책 일치를 위한 과정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총리 지명 선거는 임시국회가 소집되는 오는 21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나는 불쌍한 여자”…日 자민당 총재, 벼랑 끝에서 발버둥 [핫이슈]

    “나는 불쌍한 여자”…日 자민당 총재, 벼랑 끝에서 발버둥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가 총리 지명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다카이치 총재는 14일(현지시간) 한 강연회에서 “자민당 총재가 됐지만 총리는 못 할 수 있는 여자라는 소리를 듣는 불쌍한 다카이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혹시 총리가 된다면, 혹시가 아니라 반드시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총리에 취임한다면 의견을 수렴하면서 일본 경제를 강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지명선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카이치 총재는 현재 벼랑 끝에 서 있다. 공명당이 26년 만에 자민당과 연정을 끝내고 다카이치 총리 선출에 반대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정권 교체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현재 총 465석인 중의원(하원)에서 자민당은 196석인데 반해 야당 입헌민주당(148석)과 일본유신회(35석), 국민민주당(27석) 의석수를 합치면 210석에 달한다. 물론 현재 상황에서 어느 쪽도 과반(233석)을 자신할 수 없지만 야권이 단일화에 성공하고 단일 후보를 내세운다면 정권 교체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이미 야3당은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여기에 공명당은 관례를 깨고 야당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국회의원 투표로 신임 총리를 선출한다. 이때 각 당 대표들은 총리 후보로 투표 대상이 된다. 관례대로라면 자민당과의 연정을 끝낸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 역시 본인이 총리 후보로 나서서 선거를 치르거나 정당 간 연립을 통해 특정 당 대표에게 표를 줘야 한다. 앞서 공명당은 자민당과 연립을 깬 후에도 다른 야당 대표에게 표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었지만, 최근 사이토 대표는 한 방송에서 “모든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겠다”며 야당 대표에게 투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카이치 총재가 자신을 ‘불쌍한 여자’라고 칭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배경이다. “총재와 총리 분리하자” 목소리까지, 자민당 내부 분열자민당은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4일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은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을 만나 “정치 안정을 위해 새로운 틀에 협력해 달라”며 총리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정권 교체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자민당 내 일부 의원들은 당분간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총리직을 이어가고 다카이치 총재는 당무에만 집중하는 방안까지 꺼내 들었다. 지난 10일 요미우리 신문은 “총리와 총재 분리는 과거에도 자민당이 큰 난관에 부닥쳤을 때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1982년 당시 총재와 총리가 분리됐던 사례를 전했다. 자민당의 한 원로 의원은 현지 언론에 “이시바 현 총리의 사임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다카이치 총재와 이시바 총리, 투톱 시스템으로 가면 공명당이 연립정부 탈퇴 결정을 철회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오카 도시타카 중의원 의원은 자민당 간담회에서 “다카이치 총재가 (확실히) 총리로 지명될 태세를 갖춘 뒤에 이시바 총리가 내각 총사퇴를 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탄생하는 순서로 가면 어떠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엑스에도 ”수반 지명이 확실하지 않은데 이시바 총리를 총사퇴시켜선 안 된다“며 ”연정 붕괴 이상으로 정권을 잃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정권 교체 기회 노리는 야권, 순탄치만은 않다자민당이 정권 교체만은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이 야권도 13년 만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분주하다.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자신이 총리 후보가 되는 것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단일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야권 단일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보·에너지·헌법 문제 등 핵심 정책을 둘러싸고 야3당의 정책 색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신바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노다 대표를 향해 15일 저녁 야당 대표 회담에서 “안보·에너지·헌법 문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 달라”고 요구하며 정책 합의를 우선시했다. 나카쓰카 히로시 일본유신회 간사장도 “머릿수 맞추기만으로는 안 된다”며 “정책 일치를 위한 과정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총리 지명 선거는 임시국회가 소집되는 오는 21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설] 정부위원회 과반이 청년 0명, 이러니 청년 정책 실종

    [사설] 정부위원회 과반이 청년 0명, 이러니 청년 정책 실종

    2020년 제정된 청년기본법은 중앙행정기관은 물론 시도의 정책 결정에 청년(19~34세) 참여를 의무화했다. 청년 정책을 다루는 위원회는 전체 인원의 30%, 그렇지 않은 위원회는 10% 이상 청년이 참여해야 한다. 외교·안보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위원회는 예외다. 하지만 정부위원회의 절반 이상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년 참여가 의무화된 227개 정부위원회 가운데 청년이 한 명도 없는 위원회는 118개(51.9%)다. 전체 위원 중 청년 비율도 5.4%에 불과하다. 국가 자원 배분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는 13개 위원회 중 8개가 기준(10%)에 미달했다. 특히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보조금관리위원회 등 재정 운용과 관련된 6개 위원회에 청년이 없다. 보건복지부는 소관 위원회 30개 중 26개, 산업통상자원부는 13개 중 10개, 고용노동부는 10개 중 7개 위원회에 청년이 없다. 이러니 청년 정책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그나마 나온 대책마저도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지만 청년층 일자리는 줄고만 있다. 15~29세 고용률은 지난 8월까지 16개월 연속 하락했다. 20~30대에서 취직도 구직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음’ 인구는 76만 3000명이다. 각종 사기는 절박한 청년들을 노린다. 취업, 창업, 주거 및 금융생활과 관련된 법률적·사회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세사기 피해자(3만 2185건)의 75.4%가 40세 미만이다. 고소득에 속아 해외로 떠나는 대다수가 청년이다. 저출산 고령화로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가 처음 20대 인구를 넘어섰다. 한국 경제 고성장기에 사회활동을 한 고령층은 소비 시장에서도 큰손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청년에게 달렸는데 청년은 줄어들고 ‘취약계층’이 돼 간다. 청년을 위한 정책이 너무나 시급하다. 정부는 청년 위원 위촉 기준부터 당장 지켜 주길 바란다.
  • 자민당 196석 vs 야3당 210석… 힘 실리는 日 정권 교체 시나리오

    자민당 196석 vs 야3당 210석… 힘 실리는 日 정권 교체 시나리오

    공명당 이탈… 26년 만에 연정 붕괴야권 단일화 후보로 다마키 급부상3당 각자도생 땐 다카이치 총리行 26년간 일본 정권을 떠받쳐온 자민·공명 연정이 무너지면서 ‘반(反)다카이치 사나에 전선’을 구축하려는 야권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제1야당 입헌민주당이 자당 대표가 아닌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를 총리 후보로 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일본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로 떠올랐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현재 중의원 의석은 465석으로 과반은 233석이다. 총리 지명 선거는 중·참 양원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총리로 지명된다. 1차 투표에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이 결선을 치른다. 결선에서는 과반 요건이 없다. 중·참 양원 결과가 다르면 중의원이 우선된다. 현재 자민당의 중의원 의석은 196석으로 과반(233석)에 한참 못 미친다. 연정을 유지했다면 공명당의 24석을 더해 220석이 됐겠지만, 공명당의 이탈로 기반이 흔들렸다. 반면 입헌민주당(148석), 일본유신회(35석), 국민민주당(27석) 등 야3당은 210석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자민+공명’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공명당이 빠진 사이 다카이치 총재가 자민당 표만 얻으면 야당 연합이 승리할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야당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사실상 다마키 대표뿐이다.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는“각 당 대표의 가능성은 동등하다”며 다마키 대표로의 단일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다만 3당 중 하나라도 빠지면 자민당의 196석에 미치지 못한다. 공명당은 총리선거에서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의 이름을 적겠다고 했고, 국민민주당 역시 신중하다. 다마키 대표는 “원전, 안보, 헌법 등 기본 정책이나 이념의 틈이 좁혀지지 않으면 협력은 어렵다”며 입헌민주당에 안보정책 수정을 요구했다. 입헌민주당 내 좌파 성향의 ‘생크추어리’(40~50명 규모) 그룹의 움직임도 변수로 꼽힌다. 다마키 대표가 안보·헌법·원전 등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 입장을 취해온 만큼 일부가 이탈하면 야당 후보가 다카이치 표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에 오르며 자민당 단독 소수 여당 내각이 출범한다. 자민당이 일부 야당 손을 잡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애초 다카이치 총재는 국민민주당을 연립 확장의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공명당이 이탈하자 국민민주당이 소극적으로 변했다. 자민당과 손을 잡아도 여전히 소수 여당에 머물러 정책 실현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유신회 역시 자민당과 거리를 두고 있다. 중의원에는 과거 민주당·유신 출신 무소속 의원 7명이 모인 ‘유시·개혁의 회’가 있다. 여기에는 자민당과 가까운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다카이치 총재에게 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다. 자민당 196석에 이 표가 더해지면 203석이 돼 야3당(210석)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 ‘자민 196 vs 야3당 210’… 혼전의 日 정치 ‘정권교체’ 가능성은?

    ‘자민 196 vs 야3당 210’… 혼전의 日 정치 ‘정권교체’ 가능성은?

    26년간 일본 정권을 떠받쳐온 자민·공명 연정이 무너지면서 ‘반(反)다카이치 사나에 전선’을 구축하려는 야권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제1야당 입헌민주당이 자당 대표가 아닌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를 총리 후보로 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일본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로 떠올랐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현재 중의원 의석은 465석으로 과반은 233석이다. 총리 지명 선거는 중·참 양원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총리로 지명된다. 1차 투표에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이 결선을 치른다. 결선에서는 과반 요건이 없다. 중·참 양원 결과가 다르면 중의원이 우선된다. 현재 자민당의 중의원 의석은 196석으로 과반(233석)에 한참 못 미친다. 연정을 유지했다면 공명당의 24석을 더해 220석이 됐겠지만, 공명당의 이탈로 기반이 흔들렸다. 반면 입헌민주당(148석), 일본유신회(35석), 국민민주(27석) 등 야3당은 210석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자민+공명’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공명당이 빠진 사이 다카이치 총재가 자민당 표만 얻으면 야당 연합이 승리할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야당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사실상 다마키 대표뿐이다.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는“각 당 대표의 가능성은 동등하다”며 다마키 대표로의 단일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다만 3당 중 하나라도 빠지면 자민당의 196석에 미치지 못한다. 공명당은 총리선거에서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의 이름을 적겠다고 했고, 국민민주당 역시 신중하다. 다마키 대표는 “원전, 안보, 헌법 등 기본 정책이나 이념의 틈이 좁혀지지 않으면 협력은 어렵다”며 입헌민주에 안보정책 수정을 요구했다. 입헌민주당 내 좌파 성향의 ‘생크추어리’(40~50명 규모) 그룹의 움직임도 변수로 꼽힌다. 다마키 대표가 안보·헌법·원전 등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 입장을 취해온 만큼 일부가 이탈하면 야당 후보가 다카이치 표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에 오르며 자민당 단독 소수 여당 내각이 출범한다. 자민당이 일부 야당 손을 잡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애초 다카이치 총재는 국민민주를 연립 확장의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공명당이 이탈하자 국민민주가 소극적으로 변했다. 자민당과 손을 잡아도 여전히 소수 여당에 머물러 정책 실현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유신회 역시 자민당과 거리를 두고 있다. 다만 중의원에는 과거 민주당·유신 출신 무소속 의원 7명이 모인 ‘유시·개혁의 회’가 있다. 여기에는 자민당과 가까운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다카이치 총재에 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다. 자민당 196석에 이 표가 더해지면 203석이 돼 야3당(210석)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 ‘극우’ 다카이치 총리 선출 빨간 불…공명당, 자민당과 결별 “각자의 길”

    ‘극우’ 다카이치 총리 선출 빨간 불…공명당, 자민당과 결별 “각자의 길”

    일본의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집권 자민당과 결별을 선언하며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의 차기 총리 선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자민당은 공명당을 제외하고도 일본 최대 정당이라 이달 중순 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여전히 다카이치를 차기 총리로 선출할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과반수 의석이 없는 만큼 좌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일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는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와 회담을 가진 뒤 “자민당과는 더는 같이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악수하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공명당은 이달 20일 이후로 예상되는 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를 적지 않고, 자당 대표인 사이토에 투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6년간 자민당은 공명당과 연합해 국회의원 선거를 치뤘으며, 총리 선거 때는 공명당이 자민당 총재를 밀었다. 그러나 공명당은 극우 성향 다카이치가 새 총재로 당선된 지난 4일 이후 다카이치 체제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 왔다. 특히 다카이치 총재가 당선 뒤 자민당 간부 인사에서 간사장 대행으로 파벌 비자금 사건 연루 의원으로 당직 1년 정직 처분 전력이 있는 문제적 인물인 하기우다 고이치 전 정책조사회장을 임명하자 불만이 고조됐다. 또한 지난 5일 밤 다카이치 총재가 극비리에 보수 성향 야당인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와 만난 것에 대해서도 공명당은 분노했다. 자민당 새 대표가 연립 여당인 공명당 대표와 연립 정책 합의도 맺기 전에 다른 야당 대표를 먼저 만났기 때문이다. 사이토 대표는 지난 7일 다카이치 총재와 만나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 과거사 인식 문제, 배외주의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자민당 파벌 비자금 개혁을 위한 기업·단체 정치자금 규제 등을 요구했다. 특히 공명당 내부에서는 자민당이 비자금 등 정치자금 규제에 대해 충분한 개혁안을 내놓지 않으면 자민당과 연립을 끝낼 수도 있다고 요구하고 최종 방침 결정은 사이토 대표에게 일임했다. 사이토 대표는 10일 다카이치 총재와 최종 담판에 나섰으나 결국 만족할 만한 답을 얻지 못하고 연립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현재 총리 지명을 가늠하는 중의원에서 자민당은 196석으로 지명에 필요한 과반(233석)에 모자라는 상황이다. 공명당(24석)이 연립에서 탈퇴하면 한층 더 어려운 상황이 된다. 야당은 입헌민주당 148석, 일본유신회 35석, 국민민주당 27석 등이다. 야당이 연합하면 다카이치 총재가 새 총리에 당선되지 못할 수도 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공명당에 자신들과 정책 지향이 유사한 점이 있다며 접근하고 있다. 다만 일본 야당들은 이념적으로 서로 다른 점이 많아 연합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정권 교체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각 정당이 자당 대표에게 투표한다면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로 선출된다.
  • EU 의회 “채식 버거는 이제 그만”

    유럽의회가 8일(현지시간) 식물성 대체식품의 포장 표기에 ‘버거’, ‘스테이크’, ‘소시지’처럼 고기를 연상시키는 단어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BBC에 따르면 찬성 355표, 반대 247표, 기권 30표로 채택된 안은 콩, 콜리플라워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채식 제품이 동물성인 것처럼 광고할 수 없도록 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는 27개 전체 회원국들의 과반 찬성을 거쳐 법안 발효 논의를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법안이 그대로 실행되면 EU에선 ‘채식 버거’, ‘두부 스테이크’, ‘콜리플라워 슈니첼’ 등의 표기가 마트 진열대와 식당 메뉴판에서 사라지게 된다. 현재 EU는 유제품도 ‘우유, 요거트, 치즈’ 등으로 한정해 ‘오트 밀크’ 대신 ‘오트 음료’로 표기하고 있다. 이번 법안 통과는 식물성 식품의 ‘동물성 라벨 표기’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아 온 축산농가들의 승리로 평가된다고 BBC는 전했다. 그동안 EU에선 식물성 식품 표기 논쟁이 10년 넘게 이어져 왔다. 녹색당 등 일부 정당과 환경단체, 축산농가, 보수 정당·단체 등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격렬한 논쟁이 빚어졌다. 또 식물성 제품의 최대 시장인 독일의 알디, 리들 등 슈퍼마켓 체인과 프랑스 축산농가가 대립하는 등 회원국 사이에서도 이해관계가 달랐다. 이 법안을 주도한 유럽의회 소속 셀린 이마트 의원은 “육류 라벨을 사용해 식물성 제품을 마케팅하는 것은 소비자를 오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유럽채식연합의 라파엘 핀토 수석 정책관리자는 “전혀 불필요하고, 소비자의 자유와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법안”이라고 반박했다.
  • 국회의장 중립 의무 24년차…불편부당 중재자 vs 다수당 대표자

    국회의장 중립 의무 24년차…불편부당 중재자 vs 다수당 대표자

    “여야 간의 타협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는 중립지대의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제 완전히 국회의장으로서의 책무를 벗어던지고 노골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행세를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우 의장을 향해 쏟아낸 힐난이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유공자 예우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표결 때 명패 수보다 투표수가 1표 더 나왔으나 우 의장이 재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공익신고자보호법 신속처리안건 지정 표결에서는 해독이 엇갈리는 표를 민주당에 유리하게 결정한 데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일 내란특검의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압수수색 때도 우 의장과 국민의힘이 충돌했다. 우 의장은 송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 방문에 작심한듯 “한두 번도 아니고 이게 뭐 하는 거냐. 원내대표가 다 끌고 와서 뭐 하는 거야. 의장을 모욕하고”라며 고성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번 22대 국회가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국회의장과 야당의 갈등은 일상이 됐다. 의장이 여야 합의를 촉구하며 본회의와 안건 상정일을 미루다 마지못해 본회의를 열던 관례도 거의 사라졌다. 국가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의 중립 의무는 2002년 16대 후반기 국회부터 국회법에 당적 이탈 의무가 명문화되며 시작됐다. 하지만 어떤 국회의장 모델이 우리 국회에 적합한지를 두고는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국회법 개정으로 ‘의장 모델’ 수정 시도중립 의무 강화 vs 다수당 대표자로임기 만료 후 ‘친정 복귀 금지법’승자독식 임기 4년 명문화 개정안도 국회의장의 역할과 의무를 조정해야 한다는 국회법 개정 움직임도 계속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국회법 제10조의 ‘의장은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사무를 감독한다’를 ‘중립적으로 의사를 정리하며’로 바꾸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22대 국회 들어서는 지난 7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의장 임기가 끝나도 소속 정당으로 복귀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재직 중 공정한 의사 진행 및 결정을 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현행법으로는 의장의 정치 중립성이 유지되기 어렵다”며 “남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임기 동안 소속 정당으로 복귀할 수 없도록 해 국회 운영의 중립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친정 복귀를 차단하면 보다 독립적인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취지다. 20·21·22대 총선을 내리 승리해 줄곧 다수당이었던 민주당은 오히려 의장의 권한과 역할을 확대하는 법안을 추진해왔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임기를 4년으로 하고, 총선 결과에 따라 과반 의석을 확보한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과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승자독식 방식’ 채택이 핵심이다. 의장도 대통령처럼 ‘탄핵’“의장만 견제 방안 전무”불신임 절차 신설 추진도의장의 탄핵 또는 불신임 절차를 신설하는 개정안도 여럿이다. 정치적 의사표현인 ‘사퇴 촉구 결의안’으로는 의장의 권한을 견제할 수 없기에 강제로 의장을 끌어내리는 장치를 새로 만드는 것이다. 실제 16대 후반기 국회 이후 13인의 의장 중 11인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이 발의됐으나 대부분 폐기됐다. 한편 정의화(19대 전반기) 전 의장, 박병석(21대 전반기) 전 의장 단 2인만이 사퇴 촉구 결의안을 피했다. 우 의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6월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당론으로 사퇴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국회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것도 국회의 일상이 된 지 오래다. 22대 국회에서는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9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장을 불신임할 수 있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불신임안 발의 후 첫 본회의에서 지체 없이 기명 표결’이라는 실효적 장치도 마련했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에 대해서도 해임이 가능하게 했는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사회를 거부해온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부의장,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을 사실상 겨냥한 법이다. 앞서 20대 국회에서는 박맹우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장이 의회민주주의의 절차적 정당성 및 정치적 중립의무를 훼손하는 경우 이에 대한 견제 방안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대통령 탄핵소추처럼 의장의 불신임 절차를 신설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1대 국회인 2022년 9월 의장과 부의장을 후보 등록, 연설 후 선출하는 새로운 의장단 선출 방식을 도입하는 개정안을 내기도 했다. 국회법 모델은 ‘영국 하원의장’현실은 ‘권한 역부족’ 미국 하원의장당적 이탈 규정 폐지 현실론도 국회입법조사처는 정치적 현실을 수용해 탈당 규정을 삭제하고 이른바 ‘다수당 당파적 지도자’ 모델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입법조사처는 지난해 7월 ‘이슈와 논점 : 국회의장의 역할 갈등’ 보고서에서 우리 국회법의 이상 모델은 영국 하원의장이지만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영국 하원의장은 당선과 동시에 탈당하고 불편부당하게 본회의를 주재해야 한다. 의사일정 결정 권한이 없고, 소수정당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반면 미국 하원의장은 당적을 보유하고 다수당의 이해관계를 적극적으로 대변한다. 또 다수당의 입법 의제 통과를 위해 규칙 정지, 만장일치 동의 등을 적극 활용해 결정권을 행사한다. 입법조사처는 “국회마다 제2당이 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는 정치 현실을 수용해 다수당 대표형 의장 모델을 채택하는 것이 해법 중 하나”라며 “의장의 당적 이탈 의무를 삭제하고 현재 의장이 교섭단체 대표 의원과 협의하게 돼 있는 의사운영과 관련된 조문들을 의장의 재량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프랑스 신임 총리 장관 인선 이튿날 사임

    프랑스 신임 총리 장관 인선 이튿날 사임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신임 총리가 6일(현지시간) 오전 사임했다고 프랑스 BFM TV가 익명의 프랑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그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면서 르코르뉘 총리는 프랑스 제5공화국 역사상 가장 짧은 임기를 기록하게 됐다. 엘리제궁도 이날 성명을 통해 르꼬르뉘 총리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마크롱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르코르뉘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을 하며 이날 엘리제궁에 1시간 이상 머물렀다. 이후 오전 9시 30분쯤 프랑스 총리 관저인 마티뇽 호텔로 돌아왔다. 지난달 9일 임명된 르코르뉘 총리는 전날 약 한달 동안 고심한 끝에 1기 정부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좌우파 양진영은 물론 당내에서도 거센 비판을 받으며 사임 압박을 받아왔다. 오는 7일 그는 국회에서 정책 연설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가 발표한 장관 명단에 오른 대다수는 전임 프랑수아 베이루 프랑스 정부에서 같은 직책을 맡았던 인물들이었다. 이로 인해 내각의 모든 장관들의 공식방문 일정이 취소됐다. 제랄드 다르마냉 법무부 장관은 콩드쉬르사르트 교도소 방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조기총선을 치른 프랑스는 제1,2 정당인 좌우파와 집권 중도 정당까지 3당 누구도 권력 과반을 점유하지 못하는 가장 불안한 권력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 SM그룹 ㈜삼라, ubc 논란에 칼 빼 들었다... “억울함 호소, 허위 주장 민·형사 책임 물을 것”

    SM그룹 ㈜삼라, ubc 논란에 칼 빼 들었다... “억울함 호소, 허위 주장 민·형사 책임 물을 것”

    SM그룹의 계열사이자 울산방송(ubc)의 대주주인 ㈜삼라가 최근 불거진 ‘대주주 적격성 논란’ 및 ‘경영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삼라는 그동안의 국가 산업 및 지역 경제 기여를 강조하는 한편,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삼라를 비롯한 SM그룹은 2019년 3월 울산방송 지분을 취득한 대주주로서 현재 상황을 깊이 우려하며, 1일 호소문을 통해 대외적인 해명에 나섰다. “50여개 기업 회생, 6000명 고용 창출... 국가 산업 기여”SM그룹은 과거 부도 위기에 있던 약 50여 개의 회생 기업에 총 1조 5000억 원을 투입하여 정상화를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파산 위기에 처했던 기업들을 살려 냈으며, 근로자의 일자리를 보전하여 현재는 6000여 명을 고용하고 3만여 명 가족의 생활 터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해운 산업을 해외로부터 방어하는 데 1조 3천억 원을 투입했고, 조선 산업이 어려웠던 2019년에는 국내 조선사에 약 1조 원 규모의 신규 선박을 발주하여 울산 지역 경제와 국내 조선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라는 울산방송(UBC) 인수 당시 약속했던 5년간 고용 보장 조건을 이행했으며,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고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직원의 회사 무관 시위 및 허위사실 주장으로 인한 명예훼손 상황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방송국 소유 제한 규제 ‘성실 이행’, 방통위 의견 따를 것주요 쟁점인 ‘방송국 소유제한(자산총액 10조 원 규제)’과 관련해 삼라 측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조건부 승인 시 지원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전적으로 방통위의 의견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삼라는 1차 시정명령 이후인 2021년 매각 주관사에 의뢰해 매수자를 찾지 못했으며, 현재 공개 매각을 재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방통위에서도 대기업의 방송사 소유 제한을 30조 원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대기업의 참여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이와 함께 대주주로서 울산방송의 적자 경영 개선과 경영 혁신을 위해 고용 승계 보장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방송 독립성 존중을 위해 등기이사 10명 중 대주주 소속은 과반수 이하인 3명이라고 설명했다. 자금 유용 및 신사옥 의혹 전면 해명호소문에는 자회사 유비씨플러스의 운영자금 관련 의혹과 신사옥 건립 이슈에 대한 해명도 포함되었다. 삼라는 “자회사 유비씨플러스에 단기 대여했던 중도금 155억 원은 만기 전 모두 상환 완료했다”며, “그룹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1조 원 규모로 소액 자금을 차입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오히려 울산방송의 경영 개선을 위해 신사옥 복합 개발 등 신사업을 추진하며 약 2천억 원의 자금을 그룹 건설사 시공 참여로 추진하고 있어 그룹에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ubc 신사옥 건립은 적법한 절차와 공개 지명 경쟁 입찰로 시공사가 선정되었으며, 사업주는 제반 리스크를 부담하며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룹은 과거 울산시와 협의해 수유리 토지를 매입하여 울산학사(기숙사)를 신축하려 했으나 시의 불허로 사업이 지연되었던 사실도 공개하며, 울산 지역사회 기여 의지를 피력했다. “허위, 음해 주장에 단호한 법적 책임 물을 것”삼라는 “특정인들이 무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허위 주장에 의한 명예훼손 행위는 ㈜삼라와 그룹, 임직원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주주 소속 이사에 대한 보수 지급과 관련해서는 “인수 전 과거부터 지속되어 온 울산방송의 내부 정책으로 법적 문제는 없으나, 2024년 11월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삼라 임직원 대표는 “창업 이래 ESG 경영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하는 정직한 기업으로서 진솔한 마음을 혜량하시어 박수와 용기를 보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한치의 오점도 없이 정도 투명 경영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SM그룹과 삼라 임직원의 호소문 전문존경하는 관계자 여러분께, 저희 SM그룹 ㈜삼라는 지난 2019년 3월 울산방송 지분을 취득하여 울산방송 대주주로서 현재 상황을 깊이 우려하며, 이 자리를 빌려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우리 ㈜삼라를 비롯한 SM그룹은 그동안 부도의 위기에 있던 약 50여 개의 회생 기업을 약 1조 5천억을 투입하여 인수한 후 정상화를 일궈왔습니다. 만약에 파산 목전의 기업을 외면했다면 기업은 흔적 없이 사라졌을 수도 있었고 근로자들은 새 일자리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SM그룹은 기업을 살리고 근로자 일자리를 보전하여 현재는 6천여 명을 고용하고 3만여 명 가족의 생활 터전을 안정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오고 있습니다. 1조 3천억 원을 투입하여 국내 해운 산업을 해외로부터 방어하는데 일조하였고, 많은 해운사들이 해외에서 저렴하게 신규 선박을 발주함에도 당 그룹은 조선산업이 어려웠던 2019년 약 1조원의 선박을 국내 조선사에서 신규발주하여 울산 지역경제는 물론 국내 조선산업 육성에도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우리 삼라는 울산방송을 5년간 고용보장 조건으로 인수하여 이를 이행하였고, 현재 총인원 88명중 부장급 52명, 차장급 10명 등 차장급 이상이 62명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회사는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고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방송 직원 단 1~2명이 그룹 신촌사옥 앞에서 회사와는 전혀 무관한 30여명과 함께 시위하고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명예를 훼손하는 상황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어려운 기업을 인수하여 회생시키고 고용을 유지하고 창출하며 국가산업에 기여하는 기업을 칭찬은 못할지라도 지탄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울산방송의 대주주로서 몇가지 최근 이슈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방송국 소유제한(자산총액 10조원 규제)은 방통위 조건부 승인시 지원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고 전적으로 방통위의 의견을 따를 것이며, 1차 시정명령 이후(2021년) 매각 주관사에 의뢰했으나 매수자를 찾지 못하여 현재 공개매각을 재 추진중에 있습니다. 한편 지상파방송 및 보도전문채널의 대주주는 자산총액 10조 이상 대기업은 불가하나 방통위에서도 대기업의 방송사 소유 제한을 30조로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방송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대주주로서 저희는 울산방송의 적자경영 개선과 경영혁신을 위해 고용승계 보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아울러 적자경영 해소를 위해 신사옥 복합개발 등 신사업 추진하고, 방송의 독립성을 존중하며 등기이사 10명(사외이사 2명 포함) 중 대주주 소속은 과반수 이하인 3명입니다. 자회사인 유비씨플러스는 운영자금 활용 방안으로 중도금(155억 원)을 단기 대여하여 만기 전 모두 상환 완료하였고, 그룹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1조여원으로 특별히 소액의 자금을 차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울산방송의 경영개선을 위하여 사옥 등의 건축에 약 2천억원의 자금을 그룹 건설사의 시공 참여로 추진하고 있어 오히려 그룹에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울산시는 국내 광역시도중 1인당 GRDP(2022년 기준)가 가장 높은 부유한 도시이나 빈부차가 심하여 SM그룹은 울산방송이 소재한 울산시와 협의하여 장학회를 만들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숙사(울산학사)를 신축할 목적으로 수유리 토지를 매입하였으나 시의 불허로 사업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룹에서는 언제라도 이자를 포함하여 취득가 대비 50% 인상한 가격에라도 매수하고자 수차례 의향을 피력했으나 여러 이유로 매각하지 않았으면서도 주주나 그룹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ubc신사옥 등 건립은 울산방송이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였고 시공사는 공개 지명경쟁입찰 절차로 선정되었고 특히 사업주는 제반리스크를 부담하면서 진행 중인 신사옥 등의 준공 및 입주 후 수익이 확정됨에도 특정인들은 무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허위주장에 의한 명예훼손 행위는 ㈜삼라는 물론 그룹과 임직원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서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대주주 소속 이사에 대한 보수지급은 인수전 과거부터 지속되어 온 울산방송 내부정책으로 동일하게 지급되어 왔고 법적 문제는 없으나 2024년 11월 즉시 중단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관계자 여러분, 우리는 창업 이래 지난 수십 년간 ESG경영과 후학 양성, 취약계층 지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실천하는 정직한 기업으로 우리 SM그룹과 ㈜삼라의 절박한 진정에 부디 귀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회사가 살아야 직원도, 협력사도, 지역사회도 함께 살 수 있어 저희 임직원들은 흔들림 없이 회사와 함께할 것입니다. SM그룹은 한치의 오점도 없이 정도투명경영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저희의 진솔한 마음을 혜량하시어 정직한 기업에 대하여 박수와 용기를 보내 주시길 정중히 호소드립니다. 2025년 10월 1일 SM그룹 ㈜삼라 임직원 대표
  • 승기 잡은 고이즈미… 돌발 변수 된 하야시

    승기 잡은 고이즈미… 돌발 변수 된 하야시

    고이즈미, 두루 지지받으며 선두다카이치, 하야시 맹추격에 밀려의원 표심 따라 결선행 정해질 듯 사실상 차기 총리를 뽑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벌써부터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승기를 잡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는 4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의원 지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의 결선행이 유력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의 양강 구도로 예상됐던 판세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의 맹추격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한 정세조사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지지 의원은 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야시 관방장관 57명,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 37명,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31명,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29명 순이었다.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는 국회의원 295표와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표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당원 표는 의원 표수와 같은 295표로 환산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는데, 결선은 의원 295표와 전국 지부 47표가 합산돼 의원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된다. 이번 총재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긴 어려울 전망이다. 판세를 종합하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의원·당원 표를 두루 확보해 결선 진출이 확정적이다. 이어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하야시 관방장관이 경쟁하는 구도다. 현재 당원 지지에서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앞서지만, 최근 하야시 관방장관이 의원 지지를 넓히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결선이 고이즈미 대 다카이치 구도로 짜일 경우 하야시 관방장관의 지지표 상당수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쪽으로 이동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 고이즈미 진영 내에서는 “하야시가 표를 끌고 올수록 결선에서 유리하다”는 기대감도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하야시 관방장관이 결선에 오를 경우에는 의원 표 이동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예측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 부채 안고 숨진 이들, 1년 새 급증…자살 사망자 61.7% ‘빚의 덫’

    부채 안고 숨진 이들, 1년 새 급증…자살 사망자 61.7% ‘빚의 덫’

    자살 사망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생전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만 해도 자살 사망자의 과반(52.3%) 정도가 사망 당시 부채를 지고 있었는데, 1년만인 지난해 61.7%로 대폭 확대됐다. 경제위기와 이로 인한 자영업의 몰락, 극심한 부채가 우리 국민을 극한 재난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1일 공개한 ‘2024년 심리부검 면담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개년(2022∼2024) 심리부검 대상 자살 사망자의 61.7%가 사망 당시 부채를 안고 있었다. 특히 재테크·투자 부채 비율이 23.5%로 지난 10개년(2015~2024)평균(13.9%)보다 급격히 늘었다. 주택 임차·구입 부채는 26.5%(10개년 2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유족 1420명을 면담해 도출한 자살 사망자 1250명의 심리·행동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부채 증가와 함께 정신건강 악화가 자살위험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망자 한 명이 경험한 스트레스 사건은 평균 4.3개였고, 이 중 정신건강 관련 스트레스가 79.9%로 가장 많았다. 성장 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꼽은 비율도 68.2%로, 10개년 평균(50.6%)보다 크게 높아졌다. 사망 전 ‘위험 신호’를 보낸 이들은 99.3%에 달했다. ‘우울한 기분을 드러냄’(72.4%), ‘자살 언급’(70.4%), ‘수면·식사 변화’(69.7%, 56.5%), ‘대인관계 회피’(53.1%)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 신호를 알아챈 주변인은 20.1%에 불과해 10개년 평균(23.7%)보다 오히려 줄었다. 사망 전 치료나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이들도 61.3%로 5%포인트 늘었지만, 치료·상담을 중단한 비율은 41%로 여전히 높았다. 고용 형태는 피고용인이 36.1%로 가장 많았고, 26.8%는 소득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유족들의 고통도 심각했다. 면담 참여자의 99%가 사별 후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었고, 절반 이상(54.8%)이 자살을 떠올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73.4%가 고인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사회적 낙인과 주변 반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황태연 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부채 증가와 정신건강 악화가 자살위험 요인으로 명확히 확인됐다”며 “유족 지원과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 조기 경고 신호 포착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이즈미, 日자민당 총재 선거 승기 잡았다?

    고이즈미, 日자민당 총재 선거 승기 잡았다?

    사실상 차기 총리를 뽑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벌써부터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승기를 잡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는 4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의원 지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의 결선행이 유력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의 양강 구도로 예상됐던 판세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의 맹추격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한 정세조사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지지 의원은 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야시 관방장관 57명,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 37명,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31명,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29명 순이었다.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는 국회의원 295표와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표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당원 표는 의원 표수와 같은 295표로 환산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는데, 결선은 의원 295표와 전국 지부 47표가 합산돼 의원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된다. 이번 총재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긴 어려울 전망이다. 판세를 종합하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의원·당원 표를 두루 확보해 결선 진출이 확정적이다. 이어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하야시 관방장관이 경쟁하는 구도다. 현재 당원 지지에서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앞서지만, 최근 하야시 관방장관이 의원 지지를 넓히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결선이 고이즈미 대 다카이치 구도로 짜일 경우 하야시 관방장관의 지지표 상당수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쪽으로 이동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 고이즈미 진영 내에서는 “하야시가 표를 끌고 올수록 결선에서 유리하다”는 기대감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만약 하야시 관방장관이 결선에 오를 경우에는 의원 표 이동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예측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당내 유일한 파벌을 이끄는 아소 다로 전 총리의 지원을 호소하는 등 막판 뒤집기에 나선 상황이다. 다만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소파 소속 의원 40명 가운데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지지가 14명,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6명으로 표심 확보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 경기도정 평가 ‘긍정 61%’…북부대개발, 100조 투자유치 기대 커

    경기도정 평가 ‘긍정 61%’…북부대개발, 100조 투자유치 기대 커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이 도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도정 긍정 평가는 61%, 부정 평가는 22%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민선 8기 3주년 조사(긍정 58%, 부정 27%)와 비교해 긍정은 3%p 상승하고, 부정은 5%p 하락했다. 경기도가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민생경제(35%) ▲복지·돌봄(26%) ▲교통(24%) 순으로 꼽았고, 이어 ▲청년(21%) ▲주거(18%) ▲균형발전(18%)이었다. 권역별로는 경기북부에서 ‘균형발전’(32%)과 ‘교통’(26%)을, 경기남부는 ‘민생경제’(36%)를 바랐다. 경기북부 현안에 대한 북부지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73%가 ‘경기북부대개발’ 사업에 관심을 보였고, 79%는 북부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북부대개발의 기대효과로 교통 인프라 개선(60%)이 가장 많았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45%), 생활편의시설 확충(45%)이 뒤를 이었다. 다만 ‘불필요한 기관 이전 및 시설 투자로 인한 예산 낭비’(45%), ‘실행력 부족에 따른 사업 지연’(35%), ‘환경 훼손 및 난개발’(29%) 등 우려도 제기됐다.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54%로 과반 수준이었으나, 기대감은 68%로 높았다. 경기남부지역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00조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남부지역 도민은 투자유치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29%로 낮았으나, 관심도는 61%였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도 73%로 높았다. 김원명 홍보기획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정 긍정평가가 확대되고, 경기북부대개발과 100조 투자유치 등 핵심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와 균형발전 등 도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도민 체감 성과를 알리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 여성 관리직 공직자 첫 30%선 돌파

    여성 관리직 공직자 첫 30%선 돌파

    실·국장급 201명… 19년 새 5배 늘어중앙부처·지자체 5급 이상 33.4%여가부 등 6곳 과장급 절반이 여성 “15년 전만 해도 회의에 들어가면 남성이 과반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여성 간부들이 더 많습니다. 단순히 인원이 늘어난 것을 넘어 공직 문화가 더 건강하고 균형 있게 변화하고 있다고 느껴요.”(여성가족부 과장급 공무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자 3명 중 1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30일 펴낸 ‘2025 공공부문 균형 인사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리자(부처 고위공무원·본부 과장급·지자체 5급 이상) 가운데 여성 비율은 33.4%였다.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실·국장급)은 201명으로, 제도 도입 초기인 2006년(38명)보다 5배 이상 늘었다.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1.2% 포인트 오른 12.9%로 집계됐다. 특히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은 30.8%로 최초로 30%대에 진입했다. 과장급 절반 이상이 여성인 중앙 행정기관도 여성가족부(66.7%)·질병관리청(60%)·문화체육관광부(59%)·통계청(55.3%)·외교부(53.8%)·법제처(52.6%) 등 6곳에 이른다. 지자체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은 34.7%로, 2년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은 20.4%로 1.1% 포인트 줄었지만 여성 관리자 비율은 32.3%로 매년 늘고 있다. 인사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여성 고위공무원과 관리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 이후 6년 연속 ‘공공부문 성별 대표성 제고 계획’의 여성 관리자 임용 목표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공직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한 사회부처 과장은 “간부급에 여성이 많아지면서 일·가정 양립 분위기가 확산했다”며 “늦은 회식이 줄고 정시 퇴근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남성 공무원들도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과 여성 장애인 고용 비율도 증가세다. 중앙부처 장애인 공무원 중 중증 및 여성 장애인 비율은 각각 20.0%, 19.8%로 전년 대비 0.4% 포인트, 0.5% 포인트 올랐다. 유승주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복잡한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배경의 인재가 공직에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들이 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공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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