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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석 서울시의원, 자치구 보조금관리 행정컨설팅 확대 제안

    박석 서울시의원, 자치구 보조금관리 행정컨설팅 확대 제안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23일 제32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보조금이 애초 예산편성 목적과 시민 복리증진에 부합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자치구 보조금관리 컨설팅 확대를 제안했다. 지난해 4개 자치구에서 진행된 자치구 보조금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은 감사·회계·사회복지분야 경력을 가진 행정사로 구성된 행정컨설팅 조합과 자치구 회계사협회 등에 의뢰해 사회복지 관련 보조금 집행 현장에서 재무·회계 및 노무 분야 컨설팅을 실시했다. 박 의원은 시범사업에서 확인된 부적정한 보조금 집행 사례들을 소개하며, 매년 각종 시설·단체에 사업비 및 운영비로 서울시가 분담하는 보조금이 사업의 목적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외부 전문인력을 활용한 보조금관리 행정컨설팅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외부전문가들의 컨설팅 결과, 자부담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는 단체가 다수 있었고, 기타운영비를 과다 편성해 건물융자금 원금 상환에 사용하거나 공사비를 집행하며 계약서 등을 첨부하지 않은 시설 등 보조금 집행이 불투명한 사례들이 발견됐으며, 이외에도 전문성 부족으로 회계과목을 착오 개설한 채 방치되거나, 심지어 보조금을 수기 금전출납부로 관리하는 단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 업무 매뉴얼과 현장과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현장에서 재무회계 컨설팅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원체계 마련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3년 기준 서울시의 민간보조금은 2조 6527억원에 달해 보조금 집행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시범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해 보조금관리 행정컨설팅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 “영호남 신산업벨트 도약”… 광주·대구 ‘경제동맹의 길’

    “영호남 신산업벨트 도약”… 광주·대구 ‘경제동맹의 길’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동맹’이 하늘길·철길·남부거대경제권 공동구축에 이어 영호남 산업벨트 조성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동맹의 길’로 나아간다. ‘달빛동맹’이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는 새 국토 균형발전 모델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대구시청에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10개 지자체와 이들 지자체에 조성된 173개 산업단지가 결합한 ‘영호남 산업벨트’ 실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두 시장은 “1단계 공항특별법 공동제정, 2단계 달빛철도 특별법 공동제정, 3단계 남부거대경제권 공동구축 추진에 이어 4단계로 경제동맹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날 출범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는 강 시장과 홍 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교통·여성 등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달빛철도 조기건설과 신산업벨트 조성, 지역인재육성, 2038 광주·대구아시안게임 유치 등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협력한다. 기조실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달빛산업동맹 전담팀(TF)을 구성해 공동협력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산업동맹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대구는 원팀으로 시민들의 숙원인 하늘길(군공항), 철길(달빛철도)을 풀어냈고 이제는 남부거대경제권이라는 산업동맹의 길에 나선다”고 했다. 이에 앞서 강 시장은 이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4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양 시장이 교차 참석, ‘달빛동맹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최근엔 광주와 대구지역 대학이 ‘달빛 강의실’ 타이틀을 걸고 학술교류에 나서는 등 달빛동맹이 각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올해 1학기에 전남대에서 달빛강의실을 오픈한다.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 19명을 전남대 AI융합대학에 파견, 전남대 교수들의 교과목을 수강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전남대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 [단독]‘문과 침공’ 3년 연속 늘었다...상위권 대학은 절반이 이과생

    [단독]‘문과 침공’ 3년 연속 늘었다...상위권 대학은 절반이 이과생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논란이 된 이과생의 ‘문과 침공’이 문·이과 통합형 수능 3년차인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도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서울 상위권 대학들은 인문계 지원자의 절반 가량을 이과생이 차지했다. 28일 진학사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한 지원자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인문계열 지원 건수 8만 4647건 가운데 2만 4187건(28.6%)이 과학탐구 응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25.9%와 지난해 27%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다. 이런 ‘문과 침공’은 자연계 수험생들이 수학 등 고득점을 앞세워 대학의 인문·사회계열로 대거 교차 지원하는 현상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심화했다. 다만 대학별로 교차 지원 양상은 엇갈렸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지난해 교차 지원이 늘었지만, 올해는 감소했다. 서울대는 인문계열 지원자의 46.6%가 이과생으로 지난해(54.4%)보다 7.8% 포인트 줄었고 연세대도 지난해(67.3%)보다 14.2% 포인트 줄어든 53.1%로 집계됐다.교차 지원 감소는 추후 의대 도전을 고려해 자연계에 지원한 학생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의대 정원 확대 이슈로 자연계 수험생들이 교차 지원보다는 자연계에 상향 또는 소신 지원을 선택한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가 올해 과학탐구Ⅱ 과목 필수 응시 조건을 폐지하면서, 이과생이 자연계 전공에 지원할 수 있는 선택폭도 넓어졌다. 반면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이과생의 문과 지원이 각각 59.3%, 57.9%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는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변환표준점수는 탐구영역 선택과목 간 유불리 보정을 위해 각 대학이 자체 공식에 따라 산출하는 점수다. 연세대는 올해 사탐·과탐에 같은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했지만, 고려대는 사탐과 과탐에 각각 다른 점수를 적용해 과탐 응시자가 사탐 응시자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우연철 소장은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는 교차지원에 중요한 변수”라며 “2025학년도에는 일부 대학이 인문계열에서 사탐에 가산점을 부여해 교차지원 양상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문제아라 불린 내 아이… 편견에 갇혀 ADHD 진단받기 주저했다” [마음 성적표 F-지금 당장 아이를 구하라]

    “문제아라 불린 내 아이… 편견에 갇혀 ADHD 진단받기 주저했다” [마음 성적표 F-지금 당장 아이를 구하라]

    ADHD 자녀 둔 엄마들의 이야기 ‘280조원’ 정부가 2006년 이후 저출산 대책에 15년간 쏟아부은 돈이다. 매해 떨어지는 출산율을 붙잡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가운데 정작 이미 세상에 나온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돌볼 방법에 대한 고민은 뒤로 미뤄졌다. 그러는 사이 F코드(정신과적 질병코드) 진단을 받은 국내 아동·청소년의 수는 급격히 늘어났고 엄마들은 “F코드를 받은 아이를 ‘아픈 아이’가 아니라 ‘나쁜 아이’ 취급하는 한국에서 살기 힘들다”고 호소한다. 태어날 아이를 늘릴 걱정만큼 태어난 아이를 지키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정서·행동 문제가 있는 가정의 어려움을 알아보기 위해 정신 및 행동 장애의 일종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세모’(별난 아이)와 ‘터틀이’(느린 아이)라고 부르는 엄마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진단받고 나서 거의 죽고 싶더라고요. 어떻게 키울지 막막했어요. 교사일 때 ‘문제아’라고 불리는 애들을 보면서 부모 탓을 한 적도 있는데, ADHD 아들을 키워 보니 부모를 탓하는 게 얼마나 잔인한 건지 알겠더라고요.” 12년차 중등 교사이자 초등학교 3학년 ADHD 아들을 둔 엄마인 이정민(35·가명)씨는 지난달 서울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아들이 ADHD 진단을 받은 이후 정신과적 질환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과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가 ADHD가 됨으로써 갑자기 제가 주류에서 벗어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ADHD라면 집중력이 낮아 성적이 안 좋고, 과잉행동 때문에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할 것이라는 사회적 편견이 강한데, 공부를 못하고 인기도 없다는 건 한국에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취급받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교직 생활에서 만났던 정서·행동 위기학생들의 부모를 탓했던 과거를 후회한다고도 말했다.교육 전문가라고 자부해 왔지만 아들의 ADHD 증상을 알아차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역시 정신과 질환에 대한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아들이 다섯 살 때부터 어린이집에서 과잉행동을 자제하지 못해 힘들다는 선생님의 전화를 자주 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선생님이 너무 예민하다’고만 생각했다. 이듬해 야외활동 날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들에게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을 우연히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아들이 일곱 살이 된 해, 새학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으로부터 또다시 생활지도가 어렵다는 전화를 받았다. 의심이 확신이 되자 이씨는 아들의 손을 잡고 병원으로 향했고 ADHD라는 진단명을 손에 쥐었다. 선생님의 첫 권유부터 병원에 가기까지 2년이나 걸린 셈인데, 교사조차 자신의 자녀의 정서 문제를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긴 시간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 준다. 마침내 병원에 갔지만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 가족과 주변인들의 편견이다. 이씨는 “진단받기까지도 힘들었는데 가족들의 편견하고도 싸워야 한다는 게 힘들다”고 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애를 정신과까지 데려갔어야 했냐’, ‘네가 긁어부스럼 만드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주변의 이런 반응을 겪은 학부모들은 교사에게 아이의 정서·행동 장애 진단 사실을 밝히지 않는 쪽을 선택한다. 서울신문이 ADHD 자녀를 둔 학부모 21명을 대상으로 ‘담임 교사에게 자녀의 ADHD 사실을 밝혔느냐’고 물었을 때 절반 이상(12명)이 ‘아니요’라고 답했다. 응답자 등 대부분은 교사가 색안경을 끼고 자신의 자녀를 바라볼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답했다. 하지만 한국과 다르게 교사의 관찰을 ADHD 진단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권장하는 나라도 있다. 교사야말로 학교라는 사회적 공간에서 벌어지는 아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보는 어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덜란드에는 교사가 ADHD 진단을 추천하면 진료비를 깎아 주는 제도가 있다. 2012년쯤 이 나라에 살았던 김재윤 위드인넷 대표는 “유럽의 의료비는 비싸지만 ADHD 검사의 경우 교사 추천서를 지참하면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수도권으로의 의료 인프라 쏠림도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적기 치료를 방해하는 또 다른 요소다.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이씨는 “저희 지역엔 소아정신과가 아예 없다”며 “근처에 있는 다른 도시로 갔는데 그마저도 소아정신과가 아니라 성인들이 가는 정신건강의학과였다”고 말했다. 이러다 보니 수도권에 있는 유명한 병원의 초진 예약은 1~2년 대기가 기본이다. 또 다른 학부모는 한국의 교육제도가 정서·행동 위기학생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양성이 존중되지 않는 교육시스템 속에선 이들이 늘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과목마다 교사가 바뀌는 중·고등학교에선 수업에 더욱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중3 ADHD 아들을 둔 김모(50)씨는 “과목 수가 많아지는 고등학교 입학이 벌써 두렵다”면서 “마감 기한이 있는 수행평가나 팀프로젝트에 굉장히 취약한 애들이라 수시는 이미 포기했다”고 한탄했다. 미국의 경우 ADHD를 진단받은 학생이 대입자격시험(SAT)을 볼 때 추가 시간을 주거나 진단서를 제출할 경우 별도의 교실에서 시험을 보게 해 주는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별도의 지원책이 없다.
  • 대구·광주, ‘달빛강의실’ 오픈… 영진전문대, 전남대서 전공 수업

    대구·광주, ‘달빛강의실’ 오픈… 영진전문대, 전남대서 전공 수업

    대구와 광주 지역 대학이 ‘달빛 강의실’ 타이틀을 걸고 학술교류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오전 발대식을 가진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이날 오후 광주 전남대에서 ‘2024년 1학기 교수·학생학술교류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이른바 ‘달빛강의실’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달빛강의실은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 19명을 전남대 AI융합대학에 파견해 이 학교 교수들의 교과목을 1학기 동안 수강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강의는 전남대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영호남 지역 학생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달빛강의실’인 셈이다. 전남대가 개설한 전공교과목은 데이터통신, 컴퓨터와 네트워크보안, C프로그래밍실습 등 5개 과목 15학점이다. 또 교양 3학점 수업도 개설했다. 영진전문대 학생들은 전남대 강의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관련 박람회, 산업체 특강, 전남대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하며 양 지역 대학생 간 교류 폭을 넓힌다.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은 “두 대학교가 혁신융합대학사업 가장 큰 목표인 ‘유연학사제도’에 과감히 도전해 정규학기에 교수·학생이 학술교류를 하게 됐다”며 “혁신융합의 선도모델을 제시할 장이 열렸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학생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원하겠다”는 김종규 영진전문대 교수는 “달빛철도에 이어 달빛강의실이 대학 동맹의 물꼬를 트고 영호남 교류를 촉진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숙식비 등 이번 ‘달빛강의실’에 드는 비용은 영진전문대에서 모두 지원한다.
  • 김길성 중구청장, 의료대란 속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격려

    김길성 중구청장, 의료대란 속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격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현장 이탈로 의료공백이 심각해진 가운데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27일 공공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주영수 원장을 만나 추후 대책을 논의했다. 주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35개 진료과목에 대해 모두 정상 운영하고 있다”며 “이중 소아과와 산부인과도 진료중이니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 단계를 ‘심각(최고단계)’으로 격상하면서 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는 지난 23일부터 연장 진료에 들어갔다. 평일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응급실은 기존과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중구 역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보건소 진료를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비상 진료 병의원과 약국은 서울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보건의료 재난 위기가 닥쳤지만, 중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정부, 의료사고특례법 속도전… 환자단체 “위헌적 법안”

    정부, 의료사고특례법 속도전… 환자단체 “위헌적 법안”

    정부가 집단행동에 들어간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이하 특례법) 제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7일 특례법 정부안을 공개했으며 29일 공청회를 열어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을 향해 29일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행정·사법처리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하는 동시에 집단행동을 멈추도록 일종의 ‘당근’을 제시하며 회유에 나선 모습이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의사 권익 보호 법안이란 점에서 전공의 등이 협상에 나설 명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지만, 환자 권익을 제한하는 터라 논란도 예상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른 나라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통해 환자는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를 구제받고, 의료인은 진료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례법은 정상적 의료행위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의사의 형사처벌을 감경 또는 면제해주는 법안으로 의료계 숙원이었다. 필수 과목 의사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한다는 취지였는데, 정부가 공개한 특례법 적용 대상에는 필수 의료뿐만아니라 미용·성형 등 모든 과목이 포함됐다. 대신 사망사고 형사처벌 감면 대상은 필수의료로 제한했다. 특례법은 의사가 ‘책임보험·공제’(보상한도가 정해진 보험) 또는 ‘종합보험·공제’(전액 보상 보험)에 가입하고, 환자가 의료사고 조정·중재를 신청했을 때 가해자인 의사가 참여해야 적용된다. 먼저 의사가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했다면 의료행위를 하다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를 입혔더라도 환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반의사불벌)을 표시할 경우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만약 피해액이 책임보험 한도를 웃돈다면 환자와 합의를 거쳐 의사 사비로 해결해야 하며, 합의가 안 되면 공소 제기가 이뤄진다. 책임 보험·공제에 더해 종합보험·공제까지 가입했을 때는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해도 환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공소 제기를 못 하도록 했다. 환자가 피해액 전액을 보상받기 때문이다. 중상해 의료사고에 대한 특례는 중증·응급·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에만 적용된다.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했다면 필수분야 의사가 의료 과실로 환자에게 중상해를 입혀도 환자의 뜻과 관계없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다만 상해와 달리 사망 사고는 사법 절차가 진행된다. 이때 필수의료 분야 의사가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했다면 환자의 유족에게 보험금으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고서 재판 과정에서 형을 감면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험 가입 여부로 처벌을 아예 면제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운전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처벌을 면제받게 한 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한상형 법무부 형사법제과장은 “교통사고와 의료사고는 다르다”며 “의료행위는 그 자체로 상해를 수반한다. 의료진이 사망이나 중상해를 방지하고자 위험을 감수하고 의료행위를 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환자단체들은 의료사고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특례법이 환자 권익을 더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의료인이 종합보험에 가입하면 환자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형사처벌 공소 제기 자체를 못하도록 했고 미용·성형 분야까지 대상에 포함했으며, 애초 정부가 사망사고는 빼겠다고 하고선 필수의료라는 포괄적 범위에 적용해 형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사회적 논의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 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인 과실 입증 책임 또한 여전히 환자에게 있다. 보험에서 피해 보상은 의료사고가 명백한 경우에만 지급하는데, (의사의) 과실 자체를 입증하지 못하면 배상받지 못하는 게 문제”이라며 “위헌적이자 반인권적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의료사고 소송 승소율이 굉장히 낮아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길이 없던 환자들이 특례법에 따라 (의료인이)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100% 보상을 받는 구조”라며 “환자와 의사 모두 ‘윈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통합위, 장애·비장애 학생 어울리는 통합 체육 등 스포츠 정책 제안

    국민통합위, 장애·비장애 학생 어울리는 통합 체육 등 스포츠 정책 제안

    ‘모두 함께 누리는 스포츠 정책 제안’ 발표김한길 “국민 행복·질 높은 삶 위해 노력”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7일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통합체육 교육 시범 종목과 안전관리 매뉴얼을 개발해야한다고 제언했다.통합위는 이날 정부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모두 함께 누리는 스포츠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제안은 통합위 소속 사회·문화분과위원회가 지난해 8월부터 스포츠 분야 전문가·현장 활동가 등과 함께 논의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통합위는 또한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국민 체력측정, 운동처방 서비스 구축 ▲학교체육 활동에 지역 내 공공 체육시설 적극 활용 ▲초등체육 과목 놀이 기반 설계 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통합위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스포츠를 통해 국민과 학생의 건강 증진이 필요하다고 봤다. 통합위는 지난 2022년 기준, 주 1회·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을 하는 ‘생활체육 참여율’이 62%에 그치고, 입시 중심 교육의 영향으로 운동 부족 학생 비율이 2019년 기준 146개국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민 체력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한길 통합위 위원장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이 함께 해야 한다”면서 “통합위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국민께서 행복하고 질 높은 삶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필 전공의 사직서 수리되면 ‘군 입대’…38개월 복무해야

    미필 전공의 사직서 수리되면 ‘군 입대’…38개월 복무해야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무더기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한 가운데, 병역 미필 전공의들이 수련하던 병원에서 퇴직 처리되면 이듬해 3월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해야 한다. 26일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본인이 희망해 의무사관후보생으로 편입된 사람은 병무청장 허가 없이 수련기관 또는 전공과목을 변경했거나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경우 가까운 입영일자에 입영해야 한다. 사직서가 수리되면 해당 병원장은 관할지방병무청장에 14일 안에 이를 통보해야 하고, 이후 입영 절차가 진행된다. 국방부가 매년 2월 입영대상 의무사관후보생을 상대로 역종 분류를 하고 그해 3월 의무장교 또는 공중보건의로 입영이 이뤄지는 걸 고려하면, 지금 전공의들이 사직 처리될 경우 내년 3월 입대하게 되는 셈이다. 의무사관후보생은 수련 과정을 마친 뒤 군의관으로 입대하는 것을 조건으로 병역을 연기 중이기 때문에 병역법에 따라 도중에 자의로 이 자격을 포기할 수 없으며, 의무장교가 되면 38개월 복무해야 한다. 또한 의무사관후보생의 자격 요건 중 하나는 ‘33살까지 수련과정을 마쳐야 한다’이다. 전공의 과정을 33살까지 마무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후보생 자격을 잃게 돼 현역장교 또는 공중보건의로 입영해야 한다.다만 병무청은 보건복지부가 각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인 만큼 당장 전공의들의 입영 여부를 판단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집단행동으로 사직서를 제출해 업무개시명령 대상자가 된 경우 국외여행 허가를 신청하면, 정상 수련 중인 전공의와 마찬가지로 소속기관장 추천서를 꼭 받도록 했다. 전공의를 포함해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대한민국 남성은 모두 국외여행 전에 병무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어떤 경우라도 전공의가 국외여행허가를 신청하면서 추천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일단 허가를 보류하고 메모 등의 방식으로 본청에 즉시 통보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병무청은 중범죄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발령되는 출국금지 명령이나 다름없는 공문을 보냈다”면서 “정부가 의사들을 강력범죄자와 동일시 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 “의사 2000명 증원도 부족” “수요·교육 고려해 단계로 늘려야”

    “의사 2000명 증원도 부족” “수요·교육 고려해 단계로 늘려야”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2000명 증원을 관철해야 한다는 주장과 증원 규모·속도에 대한 정부의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엇갈린다. 그럼에도 “현재 의사 수가 부족하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란 데 대해서는 어느 전문가도 부정하지 않았다. ‘단 한 명도 늘릴 수 없다’며 귀를 틀어막은 의사단체들이 새겨들을 대목이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적은 수준의 의사 수 등 객관적 수치만 보면 된다”며 증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OECD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56명으로 평균(3.7명)에 못 미친다. 한국보다 인구 1000명당 의사가 적은 나라는 멕시코(2.51명), 콜롬비아(2.45명), 튀르키예(2.18명)뿐이다. 정 교수는 “지난번(문재인 정부에서 400명 증원 계획을 내놨을 때) 파업 때 정부가 원칙대로 하지 않아서 지금 문제를 키운 것”이라며 “전공의 이탈은 병원장이 책임져야 하는 문제고 (정부가)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문제를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도 “2000명으로는 부족하고, 수급 추계를 다시 해서 5년 안에 연간 2000명보다 더 늘려야 한다”면서 “의사들이 반대한다고 해서 1000명으로 타협하거나 해선 안 된다. 정치적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분석 결과를 의사단체가 못 믿겠다고 하니 의사들이 참여한 수급추계위원회를 만들 필요는 있다”고 제안했다. 반면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당장 내년부터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리겠다는 정부 계획은 너무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급증한 정원을 감당하기엔 현재 의대들의 수용 여건이 미흡하다는 점, 이공계에서 2000명이 한 번에 의대로 유출될 것 등을 우려했다. 다만 정 교수는 의사들도 정원 확대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엔 우선 1000명 미만, 이후 증원 규모를 점차 늘려 가는 접근이 의미 있다”며 “물론 이 과정에서 과학적인 추계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의사 부족이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됐다고 봤다. 그는 “의료 수요에 대한 조정이 수반되지 않으면 의대 쏠림 현상, 의사와 다른 직업과의 격차가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실손보험 보장 범위 축소, 경증질환의 환자 본인부담금 확대 등을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정책으로 언급하면서 “이런 변화가 없으면 우리나라 재정이 버틸 수 없기에 수요 조절은 의사와 정부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의대 입학정원을 매년 ‘5%+α’씩 점진적으로 늘리면 2032년까지 8년간 약 5000명 이상의 의사 인력이 늘어난다. 이후 동결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만일 의대 정원이 동결된다면 2035년에는 의사 1만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5%+α씩 2032년까지 의대 정원을 늘린 뒤 이 숫자를 유지한다면 의사 부족이 가장 심각해지는 2050년에는 수요공급 미스매치가 해결된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정부의 2000명 증원안의 근거가 된 보고서 중 하나인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인구변화의 노동·교육·의료 부문 파급효과 전망(2023)’을 공동 집필했다. 이 교수는 “의사 인력을 늘려야 하는 것은 맞지만 ‘5년’보다 길게 보고 의료 수요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판단해 정책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의대 정원을 갑자기 늘리면 대학 현장도 어렵고 사회적 충격도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고령인구 증가로 신경과·흉부외과 등 수요는 늘겠지만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은 줄어드는 등 필요 의사 인력이 과별로 차이가 있어 진료과목별 수요에 맞는 인력 정책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의 한 대학 간호학과 교수는 “지난 10~20년간 국민 의료 이용량 증가와 활동하는 의사 수를 비교해 보면 2000명씩 늘려도 균형을 이루려면 20~30년이 걸린다. 특정 직종의 이익을 위해 국민이 한 세대를 희생해야 하느냐”며 “의사 소득과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격차가 가파르게 커지는 등 자료를 보면 의사 부족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 현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1000명, 1500명, 2000명 등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연도별 증원 인원을 이번에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양측의 타협 가능성에 대해선 “의사들은 과거에도 증원 문제를 양보한 적이 없다”며 “정부가 이처럼 국민 건강권과 직결된 정책을 이익단체와 타협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한 제주… 의사 집단행동 종료때까지 24시 비상근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한 제주… 의사 집단행동 종료때까지 24시 비상근무

    제주도가 의사 집단행동 종료때까지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돌입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성중 행정부지사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도는 보건복지부의 점검 매뉴얼 및 의료법 제61조에 따라 지난 21일 무단 결근한 10명의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다. 그러나 22일 업무개시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1명은 복귀하고 나머지 9명은 여전히 무단결근 상태여서 업무개시 불이행 확인서를 추가로 뗐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환자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23일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했다. 도는 현재 가동 중인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확대 구성해 집단행동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돌입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응급의료·이송 및 전원·공공의료·행정조치 등 담당 비상진료대책반 ▲총괄지원반 ▲점검검지원반 ▲주민소통반 ▲의료지원반 ▲대변인 등으로 구성됐다. 점검지원반의 경우 휴진 개원의 유선·현장 확인과 업무개시명령서를 부착하는 등 불법 집단휴진 대응업무를 지원하며 의료지원반은 응급환자 이송과 군의관 인력을 지원한다. 또한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을 통한 협력 지원도 강화한다. 보건소와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는 한편 주말·공휴일 진료를 실시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내 주요 병원에서는 필수 의료과목 중심으로 단계적 진료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도와 관계기관(소방 등)의 협력으로 응급의료기관 간 24시간 긴밀한 협력 하에 신속 이송·지원체계에 나선다. 특히 휴진 시 주민 불편이 큰 소아·분만·투석 분야 중점관리대상 의료기관 27개소(제주시 14, 서귀포시 13)를 지정해 집중 점검도 추진한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집단행동 관련 현황 파악 및 지도 점검과 함께 의료진들이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서·기관 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정보 등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정확한 상황정보 파악, 전파, 분석 대응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2일 기준 제주지역에서는 도내 6개(서귀포의료원,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 수련병원 전공의 141명 중 107명이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생생우동]두근두근 새 학기 맞이, 동네 도서관·교육센터와 함께

    [생생우동]두근두근 새 학기 맞이, 동네 도서관·교육센터와 함께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겨울의 끝자락이 보이는 2월 말, 새 학기의 설렘도 다가온다. 새로운 선생님, 새 친구와 또 다른 공간에서 보낼 한 해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우리 동네 주변에 있는 도서관과 학습 지원센터 등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와 서울 25개 자치구에선 초등학생부터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는 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고민을 도와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엄마표 영어부터 진로 체험까지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서울시 최대 규모의 교육지원센터인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진로·진학부터 전공탐구, 전인교육, 평생교육 등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을 꽉 채운다. 진로와 진학에 고민이 큰 중고등학생들을 위해선 자율주행 자동차 메이킹, 경찰·승무원 체험, 애니메이터 체험 등 다양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엄마표 수학·영어 등 학부모 전용 프로그램도 열리고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4차산업·한국사·세계사를 배우는 수업도 있다. 중랑구민 또는 중랑구 소재의 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아이의 유튜브 게임으로 싸우지 않으려면? 학부모 특강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은 새 학기를 맞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 특강을 연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위한 ‘새로운 시작 그리고 계획’, 뉴미디어 시대 가장 큰 고민인 매체 활용법을 담은 ‘유튜브 게임으로 싸우지 않으려면’ 등이 열린다. 중구 관계자는 “뉴미디어 특강은 자녀가 사용하는 앱과 유튜브의 활용법을 직접 배우면서 아이의 학습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고 소개했다. 21일부터 중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중구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나의 독서계획 챌린지’ 프로그램도 연다. 올해의 독서계획을 세우면 도서관 큐레이션 부스에 전시된다. 계획을 달성한 아동은 연말에 시상할 예정이다. 가온도서관은 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 일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구 관계자는 “우리 동네 도서관 프로그램과 함께 새 학기를 알차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자치구 유일 ‘강남인강’ 새 학기 맞이 가입 이벤트 자치구가 운영하는 유일한 인터넷강의 서비스인 ‘강남인강’은 새 학기를 맞아 특별 가입 이벤트를 연다. 오는 26일까지 가입할 경우 전 과목 수강권에 수강 기간을 1개월 더 추가해 총 13개월을 이용할 수 있다.강남인강은 현직 교사, EBS 대표강사, 대치동 학원 스타강사 등 국내 최고 강사진 68명이 참여하며, 연회원권으로 2만여개의 강의를 횟수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다. 전국 수강생 수는 누적 200만명에 달한다. 연회비는 5만원이며, 강남구민의 경우 3만원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수강권을 발급하고 있다. 대상자는 재학 중인 학교 혹은 거주 지역의 시·군·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수강권을 신청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새 학기를 앞둔 학생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강남인강을 부담 없이 이용해보고, 학업 성취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체험코스 이수하면 민방위 교육 수료 인정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체험코스 이수하면 민방위 교육 수료 인정

    내달 부터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의 체험 코스를 이수하면 민방위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인천시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이 민방위교육 인정 안전체험관으로 지정받게 돼 내달 부터 자율참여형 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민방위교육 2년 차 이상이 대상이며 응급처치,생활안전·화재안전,자연재난·교통안전,항공안전·해양안전 과목을 민방위 연차별 기본교육 시간 이상 이수하면 인정된다. 교육대상자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각 체험코스별로 사전예약을 위한 ‘민방위교육 인정 신청서’를 작성하고, 예약한 일자에 체험관을 방문해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개인 여건에 맞게 교육 일정을 선택할 수 있고, 체험형 실습 위주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난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참여형 교육이 인정되는 안전체험관은 전국 10개 시․도에 14개소가 지정돼 있다.
  • “문과로 갔던 이과생… 결국 이공계로 ‘유턴’ 합니다” [거꾸로 가는 교육]

    “문과로 갔던 이과생… 결국 이공계로 ‘유턴’ 합니다” [거꾸로 가는 교육]

    연대 상경대생 “휴학 후 의대 도전”서·연·고 중도 탈락 비율 1.2→1.9%적성 대신 ‘간판’ 좇다 포기 사례도“선택형 수능이 낳은 구조적 문제”‘문과 출신 의대생’ 가능성 낮아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영역 미적분과 과학탐구에 응시한 ‘이과생’ A씨는 인문계 전공으로 여겨지는 연세대 상경대학에 지원했다. 다른 대학 이공계열에 진학해도 되지만 수학 고득점을 바탕으로 더 높은 ‘간판’을 가진 대학의 인문계열에 합격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당 연도 수능에서 자연계(이과) 수험생이 주로 치르는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문과생이 많이 보는 ‘확률과 통계’보다 3점 높았다. 연세대에 합격한 A씨는 “상경대에 온 학생 중 이과 수험생이 절반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최근 휴학을 결심했다. 당장 내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난다는 소식에 의대 입시에 도전할 만하다고 생각해서다. A씨는 “상경대를 나와 취업하는 것보다는 의사 면허증을 따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안정적”이라며 “문과 전공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과생들은 수능을 다시 볼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통합수능 도입 이후 이과생이 문과 전공으로 대거 교차지원하는 현상을 일컫는 ‘문과침공’이 심화하는 가운데 A씨처럼 이과 출신 학생들이 자연계로 돌아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따라 반수를 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22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통합수능 3년 차인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도 교차지원은 여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는 수학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148점)이 확률과 통계(137점)보다 11점 높게 나오는 등 통합수능 도입 후 점수 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역대급 점수 격차가 수학 고득점자의 교차지원을 더 부추긴 것으로 입시업계는 분석한다. 진학사가 2022~2023학년도 지원자 2만여명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인문계 지원자 중 이과생의 비율은 2022학년도 44.8%에서 이듬해 53.8%로 9% 포인트 상승했다. 연세대도 같은 기간 56.3%에서 67.4%로 늘었다. 이런 흐름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문과 수험생은 1만여명 줄었지만 인문계열 전공 지원자는 증가했다. 유웨이에 따르면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24개 대학 인문계열 지원자는 일반전형 기준 5만 6905명으로 지난해보다 262명 늘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교차지원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수학 선택과목 사이에 발생하는 점수 차이”라며 “문과생이 이공계 전공에 교차지원하기는 어려워도 이과생들의 인문계 교차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문제는 교차지원으로 진학한 학생들의 중도 이탈이다. 진로나 적성 대신 ‘간판’을 따라가는 학생이 많으면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휴학하는 학생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통합수능 이전인 2021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인문계열 중도 탈락 비율은 1.2%였지만 이듬해 1.9%로 상승했다. 세 대학의 자연계 중도 탈락 비율이 같은 기간 4.3%에서 4.0%로 소폭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대학들이 문과침공을 상쇄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고 있지만 사실상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대학이 사회탐구 응시생에게도 이공계 지원 자격을 주지만 문과 출신 의대생이나 공대생이 나올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요 의과대학 10곳의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을 살펴보면 8개 의대가 과탐에 가산점을, 세 곳은 수학 미적분·기하에 가산점을 준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 지역 14개 대학 가운데 13곳이 수학 미적분·기하 또는 과탐 응시자에게만 지원 자격을 주거나 가산점을 부여한다. 반면 인문계열 가운데 사탐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다섯 곳뿐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사탐 응시생에게 이공계 지원을 허용해도 의미가 없다. 전형 방식 변화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 대입제도가 지속되는 2027년까지는 이과생의 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장지환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교사는 “최근에는 상위권 문과생도 미적분에 응시하고 있다. 교차지원은 선택형 수능이 낳은 구조적인 문제”라며 “대학들이 확률과 통계 과목에 가산점을 주는 방법도 있지만 도입하기에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 의협 요구, 증원 백지화만이 아니다… “의료사고 완전면책 해달라”

    의협 요구, 증원 백지화만이 아니다… “의료사고 완전면책 해달라”

    산부인과·응급의학과 필수의료의료사고 형사 처벌 면제 추진에의협 “모든 진료과목 포함해야”환자 측 “피해자 구제 방법 잃어”“미용·성형도 포함해야 할지 의문”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이 요구하는 것은 의대 증원 백지화만이 아니다. 정부가 제정키로 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적용 범위에 중과실 사망 사고와 미용·성형을 비롯한 모든 과목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주장대로 특례법 적용 범위를 넓히면 의료사고 피해 환자의 권리가 더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1일 공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서 의료사고 발생 시 업무상 과실치사상죄에 대해 공소 제기를 제한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필수과목 의사들이 의료사고로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특례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2017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 당시 담당 의료진이 전부 기소됐던 일로 의사들이 산부인과를 기피하게 됐다고 본다. 중증·응급수술이 많은 필수의료 분야는 의료사고 책임 부담이 커 전공의들이 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정부도 의료계 요구를 수용해 모든 의사와 의료기관이 책임보험·공제에 의무 가입해 환자들에게 피해 보상을 하도록 하는 대신 사실상 의료인 형사처벌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다만 중과실 사망 의료사고와 미용·성형 의료사고를 포함할지는 추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특례 적용 범위에 사망사고 및 모든 진료과목을 포함해 추진돼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대한전공의단체협의회도 지난 21일 “불가항력의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미 정부가 특례법 제정 원칙을 밝혔는데 대책을 더 내놓으라는 것은 중과실 사망사고, 피부·성형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까지 면제해 달라는 의미다. 김성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장은 22일 “지금도 의료사고 피해자의 권리가 충분치 않다. 힘들게 소송이나 법적 절차를 밟아서라도 피해 보상 방안을 찾는 것”이라며 “의료인들의 법적 부담이 완전히 사라지면 피해자들은 구제 방법을 아예 잃게 된다. 정부가 지원한다고 해도 배상 금액은 확 낮춰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료법 전문가들은 특례법 범위에 사망사고를 포함하는 것엔 동의하지만 미용이나 성형 분야까지 확대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현진 법무법인 안팍 의료전문 변호사는 “수술 중 위험 부담이 큰 산부인과와 응급의학과 의료진을 보호해야 이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다. 이는 의료대란의 핵심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모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용·성형 분야를 돈벌이로 생각하는 일부 의료진의 비급여 의료행위 중 일어난 의료사고까지 포함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며 “미용·성형도 치료 목적 수술이 있기 때문에 진료 과목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의료행위 목적에 따라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료법 전문 변호사인 이동찬 더프렌즈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의료 사고로 코마(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중대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사망 사고로 간주할 것인지 애매할 수 있기에 전체 의료 사고에 대해 특례법을 적용하는 것이 맞다”면서 “경미한 사고에만 적용한다면 의사들이 방어 진료를 하게 돼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특례법이 필수의료 패키지로 논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용·성형 의료는 제외하고 필수의료에 국한해 적용 분야를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韓, 의사 연봉 ‘세계 최고’”…외신도 보도했다

    “韓, 의사 연봉 ‘세계 최고’”…외신도 보도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가 한 TV 토론에 출연해 종합병원 봉직의(월급의사) 연봉이 최근 3억~4억원까지 올랐다고 말한 것을 두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신도 이를 주목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은 22일(한국시간) 보도에서 한국의 수련의와 전공의 수천 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로 ‘적은 의사 수’와 ‘높은 연봉’을 꼽았다. 매체는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 환자 대비 의사의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라며 “그렇지만 한국은 고도로 민영화된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의사들의 연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2년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전문의 가운데 봉직의(페이닥터)의 연평균 소득은 20만달러(약 2억 6600만원)다. 한국 개원의의 연평균 소득은 30만 3000달러(약 4억원)다. 전문의 전체 연평균 임금인 2억 3690만원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봐도 높은 수준이다. 또 OECD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6명으로, 이는 멕시코(2.5명)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BBC “한국, 피부과와 성형외과로 의사 쏠려” 영국 BBC도 서울대 권순만 교수를 인용해 “의사 수가 늘면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의대 정원 확충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로 의사가 쏠리는 현상도 전했다. 그러면서 소아과나 산부인과 등 수익성이 낮은 과목의 전공의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ABC뉴스는 “한국의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로 같다”며 “의사들은 정부의 의대생 증원 시도를 성공적으로 저항해왔다”고 지적했다.“전문의 연봉 4억원?”…의사 시절 연봉 공개한 국회의원 ‘35세 종합병원 의사 연봉 4억원’이란 주장에 의사 출신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문의 시절 자신의 연봉을 공개하면서 이를 반박했다. 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2018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공개하며 “종합병원 근무 시절 근로소득 원천징수명세서를 공개한다. 당시 13년차 전문의로서 해당 병원에서 근무함과 동시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전임 교수로 두 기관에서 합한 연봉”이라고 설명했다.2019년 5월 28일에 발급된 신 의원의 근로소득 내역을 보면, 신 의원의 연봉은 1억 285만 3511원으로 나와있다. 신 의원이 납부한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1268만 1871원을 빼면, 최대 실수령액은 9017만 1640원으로 추정된다. 당시 38세던 신 의원의 근무처는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과 한양대학교 두 곳이었다. 신 의원은 “‘연봉 4억원 보장’이라는 과대한 희망과 잘못된 사실을 기반으로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자칫 잘못 판단하지 않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가 의사 만능주의 사회로 변질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소모하고 과열 경쟁으로 가지 않기 위해 제 사례를 용기 내 공개한다”고 적었다. 한편 앞서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20일 MBC ‘100토론’에 출연해 “2019년 연봉 2억원 남짓하던 종합병원 봉직의 연봉이 최근 3억, 4억원까지 올랐다. 이는 (의사 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보라매병원 방문…의료현장 지키는 의료진 격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보라매병원 방문…의료현장 지키는 의료진 격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2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립병원인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유만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소라 부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도 함께했다. 김 의장은 이재협 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 대책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를 둘러보며 진료 차질을 걱정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했다. 김 의장은 “어떤 경우에도 진료가 멈춰서는 안 되고, 시민의 생명은 지켜지고 보호받아야 한다”라고 전제하고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청은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의료공백이 없게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이날부터 시립병원 8개소에서 내과, 외과 등 필수진료과목 중심으로 20시까지 연장 운영(보라매병원 23일부터 연장)에 들어갔다. 특히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119구급활동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경증이나 비응급환자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 서울대 교수 “의사 연봉 너무 높다” 발언에 의협이 낸 저격 광고

    서울대 교수 “의사 연봉 너무 높다” 발언에 의협이 낸 저격 광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한 일간지 1면에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교수를 저격하는 광고를 내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의협은 지난 21일 ‘교수님! 제자들이 왜 그러는지는 아십니까?’란 제목의 광고를 실었다. 광고에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해당 광고에 대해 논의할 때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서울대 의대 김윤 교수의 이름이 거론됐었다”고 설명하며 김 교수를 저격한 광고임을 암시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 교수는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사다. 지난 20일 MBC ‘100분토론’에도 출연해 의대 정원을 늘리자는 입장을 대변했다. 그는 “2019년 연봉 2억원 남짓하던 종합병원 봉직의 연봉이 최근 3억~4억원까지 올랐다”며 “이는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의사의 연봉이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의대 증원을 통해서 의사 수입을 적정 수준으로 낮추는 게 의대 쏠림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광고를 통해 “전체 의사 1인당 외래 환자 수는 20년 동안 계속 줄어드는데 상급종합병원은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의사와 환자가 증가했다”면서 “의원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35% 외래 환자가 줄었다. 자기 전문과 환자가 없어서 전문과 간판을 뗀 의원이 6277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은 전문의가 되면 개원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중노동을 견뎌왔는데 현실은 처참하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에서 매년 5000여명의 신규 의사를 배출하여 의사를 죽이고 급여, 비급여의 혼합진료를 금지해 개원가의 씨를 말리겠다고 한다”고 반대의 변을 밝혔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해 “당장은 대응 생각이 없다”면서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름을 공개했다는 것은 이름을 광고에 직접 넣은 것과 같은 효과 아니냐”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그는 전문의 간판을 뗀 의원이 많아졌다는 주장에 대해 “수가를 올리고 의료 사고에 대한 사법적인 부담을 덜어 주는 등 필수의료 전문과목에 대한 지원은 정부 정책 안에 다 들어있다”며 “의협과 전공의들이 증원을 반대하는 실제 이유는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이 혼합진료를 금지하고 미용·성형시장을 개방하는 등 비급여 진료로 돈 버는 것에 대한 규제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단독] “족보 안 볼 거야?” “현명한 선택해야지”… 의대생 47% 휴학계 냈다

    [단독] “족보 안 볼 거야?” “현명한 선택해야지”… 의대생 47% 휴학계 냈다

    “동맹휴학에 불참하면 시험에 꼭 필요한 ‘족보’를 공유하지 않겠다고 하니 별수 있나요.”(수도권 소재 의대 재학생 A씨) “앞으로도 같이 일해야 하니 휴학계를 내지 않았을 때 받을 불이익을 생각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라며 은근히 압박하던데요.”(비수도권 소재 의대 재학생 B씨)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무더기로 휴학을 신청하는 가운데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사실상 강요에 가까운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휴학 불참자에게는 족보 공유를 해 주지 않겠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거나,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휴학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를 몇 번이고 단체 대화방에 반복 게재하는 식이다. 또 ‘불이익’, ‘현명한 선택’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의대생 내부에서 휴학 반대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를 묵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대생 A씨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으면 동료로 볼 수 없다는데 왕따를 시키겠다는 말로 들려 당연히 두렵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특히 A씨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는 휴학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에게 ‘사유서를 적어 학생회장에게 개별적으로 제출하라’는 학생회 차원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중요성이 이전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의사 국가고시는 물론 본과 과목 시험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이른바 ‘족보’도 휴학 참여자에게만 공유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돌았다고 한다. A씨는 “의대생들 사이에서 족보는 필수인데, 휴학에 참여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공유되는 족보를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휴학 여부를 묻는 투표가 반대 의견을 묵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학교도 있었다. B씨는 “학년별 단체 대화방에서 동맹휴학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며 “생각보다 찬성표가 별로 나오지 않았는지 학회장이 지난 18일부터는 2~3시간 간격으로 투표 게시물을 ‘끌올’(예전에 올린 글을 다시 올리거나 공지하는 행위)했다”고 전했다. 투표 기간에는 ‘앞으로도 우리는 함께 일해야 한다’거나 ‘휴학에 반대했을 때의 불이익을 생각해 현명한 선택을 하라’는 글도 여과 없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27개 대학 총 8753명의 의대생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이화여대, 동국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조선대 등 전국 의대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의대 재학생 1만 8793명의 46.6%에 해당한다. 학사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에서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휴학계 철회를 설득 중이다. 일부 의대는 개강을 늦추거나 예정된 실습·수업 일정을 1~3주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휴학계를 내지 않은 의대생 C씨는 “수업 거부에 동참하고 있지만, 학교의 모든 수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의사 국가고시 공부를 어떻게 이어 나가야 할지 고민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30세가 넘은 나이에 의대생이 된 D씨는 “출석 일수 부족으로 유급될 수 있다는 부분이 걱정된다”며 “휴학하지 않고 빨리 일하고 싶지만, 눈치가 보여 집단행동에 참여하게 됐다. 당장 휴학 이후의 생활이 두렵다”고 전했다.
  • [단독] “동맹휴학 불참시 ‘족보’ 없다”…휴학 강요에 막다른 길 몰린 의대생

    [단독] “동맹휴학 불참시 ‘족보’ 없다”…휴학 강요에 막다른 길 몰린 의대생

    의대 내부 동참 강요 분위기 형성휴학 불참하면 사유서 요구하기도 “동맹휴학에 불참하면 시험에 꼭 필요한 ‘족보’를 공유하지 않겠다고 하니 별수 있나요.” (수도권 소재 의대 재학생 A씨) “앞으로도 같이 일해야 하니 휴학계를 내지 않았을 때 받을 불이익을 생각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라며 은근히 압박하던데요.” (비수도권 소재 의대 재학생 B씨)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무더기로 휴학을 신청하는 가운데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사실상 강요에 가까운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휴학 불참자에게는 족보 공유를 해주지 않겠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거나,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휴학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를 몇 번이고 단체 대화방에 반복 게재하는 식이다. 또 ‘불이익’, ‘현명한 선택’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의대생 내부에서 휴학 반대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를 묵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대생 A씨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으면 동료로 볼 수 없다는데 왕따를 시키겠다는 말로 들려 당연히 두렵지 않겠냐”라고 반문했다. 특히 A씨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는 휴학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에게 ‘사유서를 적어 학생회장에게 개별적으로 제출하라’는 학생회 차원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게다가 중요성이 이전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의사 국가고시는 물론 본과 과목 시험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이른바 ‘족보’도 휴학 참여자에게만 공유한다는 말도 공공연하게 돌았다고 한다. A씨는 “의대생들 사이에선 족보는 필수인데, 휴학에 참여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공유되는 족보를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휴학 여부를 묻는 투표가 반대 의견을 묵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학교도 있었다. B씨는 “학년별 단체 대화방에서 동맹 휴학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며 “생각보다 찬성표가 별로 나오지 않았는지 학회장이 지난 18일부터는 2~3시간 간격으로 투표 게시물을 ‘끌올’(예전에 올린 글을 다시 올리거나 공지하는 행위)했다”고 전했다. 투표 기간에는 ‘앞으로도 우리는 함께 일해야 한다’거나 ‘휴학에 반대했을 때 불이익을 생각해 현명한 선택을 해라’는 글도 여과 없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학생 47% 8753명 휴학계 제출국시 공부·출석 일수 부족 우려도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27개 대학 총 8753명의 의대생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이화여대, 동국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조선대 등 전국 의대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의대 재학생 1만 8793명의 46.6%에 해당한다. 학사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휴학계 철회를 설득 중이다. 일부 의대는 개강을 늦추거나 예정된 실습·수업 일정을 1~3주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휴학계를 내지 않은 의대생 C씨는 “수업 거부에 동참하고 있지만, 학교의 모든 수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의사 국가고시 공부를 어떻게 이어 나가야 할지 고민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30세가 넘은 나이에 의대생이 된 D씨는 “출석 일수 부족으로 유급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이 걱정된다”며 “휴학하지 않고 빨리 일하고 싶지만, 눈치가 보여 집단행동에 참여하게 됐다. 당장 휴학 이후의 생활이 두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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