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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한국 항모론

    [씨줄날줄] 한국 항모론

    “한국은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이자 고정된 항공모함과 같다.” 최근 한 심포지엄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꺼낸 말이다. 많은 것이 내포된 발언이다. ‘떠 있는 항모’라는 표현은 미군이 과거 일본과 대만에 부여했던 상징이다. 그러나 한국을 대상으로 이 용어를 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주한미군이 한반도 방어를 넘어 인도·태평양 전체의 전략 거점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는 주한미군 주둔의 본래 취지와 충돌한다. 한국이 외국군 주둔을 허용한 이유는 오직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영토 내 외국군이 제3국과의 충돌에 개입하고 그 결과로 한반도 방위에 공백이 생긴다면 단순한 전술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더욱이 이런 민감한 전략 변화가 우리를 빼놓고 일방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이 우려스럽다. 한반도 방위의 ‘우선순위’가 미중 패권경쟁의 ‘수단’으로 밀려나는 현실 앞에서도 정치권은 무감각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중국과 대만이 싸우든 말든 무슨 상관”이라고 했다. 그러나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이 투입되면 그 공백은 한반도 안보 위기로 직결된다. 단호한 중립도, 실리 외교도 냉정한 전략 구상과 현실 대응이 바탕이 돼야 의미가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자체 핵무장론을 꺼냈지만 실현 가능성과 외교적 파장에 대해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휘둘리지 않고 격랑을 뚫고 나갈 전략적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노력이 대선 후보들에게서 보이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 것은 명확한 기준이다. 주한미군의 작전 범위 확대가 불가피하다면 그 전제는 철저히 한국의 안보 공백이 없다는 조건 아래 이뤄져야 한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은 한국과의 외교적 협의 없이 진행돼선 안 된다. 한국이 항공모함이라면 그 항로는 우리가 정해야 한다.
  • 주민 위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진심 통했다…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주민 위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진심 통했다…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서울 중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5 민선8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구 역사상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김길성 구청장이 변함없이 구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에 두고 소통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구는 민선8기에 들어 ▲숲·사람·건물이 하나가 되는 도시 ▲남녀노소 행복한 복지건강 ▲사람이 돌아오는 교육 ▲활기가 넘치는 경제 ▲구민이 주인되는 시민소통화합 등 5대 분야에서 총 81개 공약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기준, 이 중 58개 사업을 완료하며 71.6%의 공약을 이행했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53.5%)와 시 자치구(66.04%) 전체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치다.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남산고도제한 완화 ▲대현산 배수지공원 모노레일 운영 ▲어르신 교통비 및 목욕 지원 ▲성곽길 인근 주차시설 공간 확보 ▲구청장과의 대화채널 운영 등이 있다. 이들 사업은 구민 일상 개선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며, 체감도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구는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참여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 소통 행정에도 주력하고 있다. 구청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약 추진 현황을 상시 공개하고 있으며, 온라인 소통 플랫폼 ‘온통중구’ 운영과 함께 ‘주민배심원단’ 제도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상향식 거버넌스’를 실현 중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하고 100점 만점에 총점 87점 이상인 지자체에 ‘최우수(SA)’ 등급을 부여했다. 평가 결과는 지난 15일에 발표됐다. 김 구청장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이라는 값진 성과는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 직원과 함께 한마음으로 달려온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일상에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공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문수 “경제 판갈이”…‘규제혁신처 신설’ 등 구조 전반 개혁

    김문수 “경제 판갈이”…‘규제혁신처 신설’ 등 구조 전반 개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비상등이 켜진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경제 구조 전반을 개혁하는 ‘경제 판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규제와 인프라, 미래 산업 정책 전반에 걸쳐 구조 개혁 처방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경제 공약을 발표하며 “진짜 일자리 창출, 경제, 민생 대통령이 돼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규제를 상시 관리하고 감독할 수 있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각 부처에 산재해 있으나 충분히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규제 개혁 기능도 통합할 계획이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1%를 규제혁신 예산으로 반영하고, ‘자유경제혁신기본법’(가칭)을 제정해 다른 나라에 없는 규제가 우리나라에서만 적용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능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일한 만큼 보상받는 임금체계 개편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취업규칙 변경절차를 완화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노동조합 동의를 받아야만 취업규칙 변경이 가능한데, 이를 노조 의견 청취 또는 부분 대표자를 만들어 직군 동의를 받으면 취업규칙을 바꿀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윤희숙 정책총괄본부 공약개발단장은 “나라가 민간기업의 임금체계를 바꿀 순 없지만 기업에서 원하면 바꿀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연근무 요건을 완화해 주 52시간제 운영에 자율성을 갖도록 하고, 탄력근로 및 선택근로제에 대한 사용 가능한 단위 기간도 최소 반기(6개월)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담겼다.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에 대해선 주 52시간제 예외를 두는 안도 포함됐다. 윤 단장은 ‘근로시간 유연화가 과로를 야기한다’는 노동계 지적에 대해 “대체 불가능한 근로자들에 대해 본인과 회사가 서로 동의한다면 52시간이라는 아주 엄격한 규제로부터 벗어나 잠깐 집중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을 서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5대 광역권을 성장거점 메가시티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지방자치단체장이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규제 특례를 신청하면 중앙정부가 적극 구현하는 ‘메가프리존’ 도입도 포함됐다. 메가프리존에서는 최저임금제나 근로시간 규제 등의 특례 적용 권한이 지자체장에 부여된다. 김 후보는 ‘인프라 판갈이’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 필수인 전력 인프라 확충을 내걸었다. 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가스, 원전까지 활용하는 현실적 ‘에너지 믹스’ 전략으로 에너지 공급 능력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 예산지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규모를 5년 내 10조원대로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교섭본부를 ‘경제안보교섭본부’(가칭)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담겼다. 김 후보는 미래 산업 정책을 육성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 미래기술 3+1(AI·바이오·양자+우주) 위원회’를 챙기겠다고 했다. 또 AI 민·관 혁신펀드 등에 100조원 이상 투자, AI 인재 20만명 양성 등 AI 생태계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벤처 생태계 지원책에는 정부의 모태펀드 재원을 2030년까지 총 20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안 등이 담겼다.
  • 5·18 기념식 찾은 대구시 대표단…굳건해지는 ‘달빛동맹’

    5·18 기념식 찾은 대구시 대표단…굳건해지는 ‘달빛동맹’

    대구시가 광주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양 도시는 2013년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의 옛 이름 빛고을의 앞글자를 딴 ‘달빛동맹’을 맺은 이후 2·28민주운동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교차 참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현안 해결에도 공동 대응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모범적인 협력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곽대훈 2·28기념사업회장 등 대구시 대표단 20명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18 희생자를 추모하고 민주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 이후 대구시와 광주시는 그간 달빛동맹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핵심 현안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양 도시는 경제·산업, 행정,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023년 대구경북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 이후 지난해 1월에는 달빛철도 특별법을 제정하는 데 힘을 합쳤다. 또 같은해 2월엔 남부권 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달빛동맹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최근에는 김 대행과 강기정 광주시장, 각 지역 국회의원들이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대구와 광주는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전에도 나섰다. 두 도시와 대구·광주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에 2038 하계아시안게임 개최계획서를 제출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5월 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민주화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토대”라며 “10여 년간 이어온 대구 광주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서 국가균형발전과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빛고을 광주와 같이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비상계엄’ 여파로 외국인 투자외면 당한 한국…러시아에도 밀렸다

    ‘비상계엄’ 여파로 외국인 투자외면 당한 한국…러시아에도 밀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외국인 투자 유치 규모는 경제 규모 상위 30개국 중 17위로, 불과 1년 만에 네 계단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외국인 투자 순위가 23위로 밀리며 전쟁 중인 러시아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외국인의 국내 투자 규모는 11억7800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1분기 -4억5900만달러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초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로 경제 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외국인들이 투자를 유보하거나 철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4분기 한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순위는 경제 규모 30위권 국가 중 23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전분기(19위) 대비 네 계단, 전년 동기(14위) 대비로는 아홉 계단 하락한 수치다. 한국이 분기 기준으로 20위권 밖으로 밀린 것은 이례적이다. 당시 순위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은 아르헨티나(-1억8700만달러), 전쟁 중인 러시아(-7억8600만달러)보다도 낮았다. 4분기 부진을 포함해 지난해 연간 기준 외국인의 국내 투자 규모는 371억8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3.8% 급감한 수치로, 외국인이 집행한 직접 투자와 주식·채권 등 증권 투자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경제 규모 30위권 국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순위는 2022년 14위에서 2023년 13위로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17위로 떨어졌다. 2023년까지만 해도 한국보다 순위가 낮았던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가 지난해에는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프랑스, 독일이 1~3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영국, 스페인, 브라질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해외 투자 규모는 1208억3800만달러로, 전년보다 55.7% 급증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늘었고, 이른바 ‘서학개미’가 미국 주식 등 외국 자산을 적극적으로 사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 “능구렁이 같은 양준석·유기상”…LG 창단 후 태어난 2001년생 황금 앞선, 첫 우승 주역으로

    “능구렁이 같은 양준석·유기상”…LG 창단 후 태어난 2001년생 황금 앞선, 첫 우승 주역으로

    프로농구 창원 LG 첫 우승의 주역은 구단이 창단되고 4년 뒤 세상에 나온 2001년생 듀오 양준석과 유기상이다. 양준석은 두경민 없이 혼자 팀을 이끌다시피 했고 유기상은 데뷔 2년 차에 국내 최고 슈터로 거듭났다. 베테랑 허일영은 “나이에 맞지 않게 능구렁이 같다”고 두 후배를 치켜세웠다. LG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최종 7차전에서 서울 SK를 62-58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창단 후 28년 동안 기다려온 창원 팬들에게 우승을 선물한 것이다. 팬들은 홈에서 펼쳐진 3, 4, 6차전에선 LG가 득점할 때마다 노란색 물결을 일으키며 경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을 질렀고, 격한 야유로 상대 자유투를 방해했다. 6번째 선수로 LG에 힘을 보탠 것이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허일영에게 돌아갔지만 LG의 앞선을 지킨 양준석과 유기상의 공수 활약은 눈부셨다. 두 선수는 두경민이 팀에 불만을 드러내며 이탈하고, 전성현의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했다. 양준석은 LG가 시리즈 3-2로 쫓겼던 6차전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승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범했고, 기록도 3점 7도움에 그쳤다. 이에 최종전에서 이를 악물었다. 1쿼터부터 적극적인 돌파로 활로를 모색한 양준석은 3점을 50%의 성공률로 3개를 넣으며 11점을 올렸다. 유기상은 데뷔 시즌에 신인상, 올해 초 올스타 투표 1위의 영광을 누렸고 우승 반지까지 차지했다. 7경기 3점 성공률이 24%(68개 중 16개)에 머물렀지만 풀-업 2점과 수비력으로 만회했다. 특히 유기상은 지난 6차전에서 전반에 3점 5개를 놓치고도 자신 있게 공을 던져 후반에만 외곽포를 4개 터트리기도 했다. 20대 중반에 들어선 두 선수는 당분간 리그를 호령할 전망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우승을 확정한 뒤 “LG의 미래를 이끌어갈 2년 차 선수들이다. 제 눈엔 아직 부족한 게 너무 많지만 훈련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다.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챔프전 최고령 MVP인 1985년생 허일영은 후배들에 대해 “감독님이 걱정을 너무 많이 하신다. 요즘 선수들은 자기 색깔도 확실하고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양준석, 유기상은 능구렁이다. 팀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안다. 큰 경기에서 하던 대로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또 허일영은 “저도 앞으로 1, 2년 정도는 경쟁력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났다. 그는 “감독님이 나이가 많다고 자꾸 전력에서 배제하고 장기인 슛보다 수비에 대해 지적해서 스트레스가 컸다. 대화를 통해 불만을 말했지만 바뀌지 않아 제가 더 열심히 수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선 욕심을 버렸다. 오늘 슛 감이 유독 좋아서 자신 있게 던졌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 “수익 급증” 살 빼는 약 먹고 ‘이 음식’ 찾는다…다이어트 열풍 ‘반전 수혜자’

    “수익 급증” 살 빼는 약 먹고 ‘이 음식’ 찾는다…다이어트 열풍 ‘반전 수혜자’

    미국에서 ‘살 빼는 약’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이어트 중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닭고기와 소고기 등을 먹는 사람들 덕분에 육류업체 등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육류 공급업체인 JBS의 지우베르투 토마조니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GLP-1 계열 약을 쓰는 사람들이 식단에 단백질을 더 많이 추가해 닭고기와 소고기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만·당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으로는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등이 있다. 토마조니 CEO는 GLP-1 계열 치료제를 쓰는 소비자들이 근육량을 잃지 않으려고 단백질 섭취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러한 치료제를 처방받은 소비자들이 식료품 지출을 줄이면서 식품·음료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도 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일부 식음료 부문은 뜻밖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봤다. 다논은 비만 치료 열풍으로 인해 미국에서 고단백 저열량 요거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JBS를 포함한 육류업체들은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대표 격인 위고비는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살 빼는 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용해 ‘머스크 다이어트약’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위고비는 지난해 1~3분기에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얻고 있다. 15개국에서 판매에 성공한 뒤 회사의 주가도 급등해 노보 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4490억 달러(약 600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위고비와 관련해 부작용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은 앞서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맞고 약 10㎏을 감량한 뒤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최근 자신의 주변 지인 중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들었다. 저 역시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결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유튜브 채널 ‘곽튜브’와의 콘텐츠를 통해 위고비 사용 사실을 공개하며, 눈에 띄는 체중 감량 결과로 화제를 모았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대법원 판결, 기초학력 외면한 교육청에 경종…조례 시행은 당연한 귀결”

    이경숙 서울시의원 “대법원 판결, 기초학력 외면한 교육청에 경종…조례 시행은 당연한 귀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부위원장(도봉1,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대법원이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와 기초학력 보장 시책에 대한 교육감의 권한과 책무를 인정하는 취지의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 “바람직한 판결을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의 신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번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와 기초학력 보장 시책에 대한 교육감의 권한과 책무를 인정한 대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이번 판결은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서울 학생의 학력 저하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교육청의 소극적 행태에 사법부가 제동을 건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대법원은 판결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제기한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면서 “서울시의회가 추진했던 조례 제정에 있어 어떠한 법률적 문제가 없었음이 최종적으로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이는 기초학력 보장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학교, 지방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한 상식적이고도 당연한 판단”이라고 말한 뒤 “조례를 제안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매우 뿌듯하고 의미 있는 소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조례안은 2023년 2월 서울시의회 서울교육학력향상특별위원회의 제안으로 같은 해 3월 본회의에서 의결되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①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사무는 국가 사무로서 조례 제정 권한이 없고, ②‘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재의요구가 진행된 바 있다. 이후 2023년 5월, 조례안은 서울시의회의 재의결을 거쳐 의장 직권으로 공포되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조례안재의결무효확인과 함께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하였고 대법원에 의해 효력이 정지된 상황이었다. 해당 조례는 오늘 판결로 재의결의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시행되었다.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는 ▲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교육감의 책무 ▲ 기초학력 진단검사 현황 및 결과의 공개에 관한 사항 ▲ 교육지원청 지역기초학력지원센터 및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협의체 구성 ▲ 학습지원 대상학생 보호자에 관한 교육‧상담 근거 등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당초 서울시교육청의 대법원 제소 사유를 언급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사무가 국가사무이며, 국가가 위임한 사항만을 제한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위임사무임을 주장했던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꼬집으며 “학교의 당연한 책무인 학생의 학력 향상을 도외시한 결과가 오늘의 재판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부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이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학교 서열화 우려, 교원 업무 부담 등을 핑계 삼아 기초학력 진단검사 자체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기초학력 보장 체계 확립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며 “법률적 논란이 일단락된 만큼 당장이라도 조례 제정 취지에 맞춰 기초학력 보장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부위원장은 조례안을 제안한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S-PLAN·Seoul student diagnostic Program for Literacy And Numeracy)의 도입 및 확산,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 전담 부서 설치 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서울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 서초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서 최고등급…‘9년 연속’

    서울 서초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5년 민선8기 3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SA 등급을 9년 연속 받은 서울시 자치구는 서초구가 유일하다. 이번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이 지난 2월부터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서초구는 지난 2017년부터 9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대해 구는 공약 추진계획과 분기별 추진실적 등을 구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다양한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웹소통 분야와 주민정책평가단 운영 등 주민과의 소통에도 힘쓴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민선 8기 공약으로 8대 분야 7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실질적 해답을 찾는 화답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내실경영 기조, 1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

    대우건설 내실경영 기조, 1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

    시장전망치 뛰어넘는 1분기 실적 보이며 내실경영 기조 성과로 증명김보현 사장, 소통 리더십으로 어려운 대외환경 극복 위한 내부결속 다져비건축분야 및 해외시장 확대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체질개선 속도 대우건설이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올리며, 올해 기조로 삼고 있는 내실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2025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조 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을 발표했다. 매출 규모는 소폭 축소됐으나 주택건축·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율 개선 노력이 성과로 확인됐다. 수주 역시 2조 82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의 소통 리더십과 내실경영 기조가 성과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김보현 사장은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불요불급한 비용에 대한 검토를 강화해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낭비되는 원가를 절감하고,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김 사장은 ‘찾아가는 CEO 소통 릴레이’, 분기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현장과 각 부서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내 방송채널인 대우건설TV, 인트라넷 소통창구인 ‘열린방 2.0’ 등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회사 경영에 반영한다. 대우건설은 김 사장의 소통 리더십에 더해 내실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체질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착공했으며, GTX-B노선은 다음달 말 착공을 목표로 한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도 지난해 개포주공5단지, 신반포 16차 재건축 등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올해 강남, 서초, 여의도, 압구정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의 신규 도시정비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한다. 현재 강남구 개포우성7차, 서초구 원효성빌라 재건축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대우건설은 조합원들에게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최상의 주거명작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외 개발사업에도 전력 중이다.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며 본계약을 위한 마무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투자자 승인을 받은 베트남 타이빈성 ‘끼엔장신도시’ 사업 역시 현재 현지 법인 설립 및 주주간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 신규 시장인 모잠비크에서도 기수주했으나 지정학적 원인으로 지연됐던 LNG 플랜트 프로젝트도 지역이 안정화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이와 더불어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에서 신규 수주를 위한 발주처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 특유의 DNA에 김보현 사장의 소통 리더십이 더해지면서 어려운 건설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도 강해지고 있다”며 “내실경영의 기조를 지속해 목표 매출 8조 4000억원 달성과 수익성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상일 시장, “기량 발휘해 값진 성과로 용인 빛내달라”···경기도체육대회 선수단 격려

    이상일 시장, “기량 발휘해 값진 성과로 용인 빛내달라”···경기도체육대회 선수단 격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한 용인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용인선수단과 함께 입장하며,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을 홍보하고 축구와 배드민턴, 태권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와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선수단과 만찬 자리에서 “용인을 대표해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기량을 잘 발휘해서 값진 성과를 거두고, 용인을 빛내 주기를 바란다”라고말했다. 이어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과 함께 문화예술, 생활체육, 교육, 교통 등의 모든 분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민선 8기 들어 체육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계속 전진하자”라고 강조했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폐회식이 열리는 17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약 1만 4000여명이 3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용인선수단은 26개 종목에 출전한 312명의 선수와 182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지하역사 미세먼지...현장에서 해법찾는다

    김종배 경기도의원, 지하역사 미세먼지...현장에서 해법찾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 시흥4)은 14일(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김포 고촌역을 방문해 ‘지하역사 미세먼지 흡입매트 설치사업’ 관련 기관 간담회 및 현장점검을 했다. 김종배 의원은 “지하역사 미세먼지 흡입매트 설치 사업은 지하철을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 건강권이 걸린 중요한 사업이다”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참석 기관을 대상으로▲흡입매트 설치 역사 선정 기준▲흡입매트의 기술 신뢰성과 유지보수 체계 ▲효과 측정 방식 ▲ 기관 간 협조의 중요성▲ 운영비용 등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나지훈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팀장은 “김포골드라인의 고촌역과 운양역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 ▲고촌역과 운양역은 pm2.5(초미세먼지 농도) 초과일 수가 도내 26개 지하 역사 승강장 기준으로 가장 많은 역사▲김포골드라인의 열차 혼잡도가 207%로 전국 최고 수준 ▲ 지자체 수요 조사 결과, 설치 의지 및 여건 충족으로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종배 의원은 “2020년 서울지하철 수유역에서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서울시의 흡입매트 설치 사업은 초미세먼지(pm2.5)를 평균 57.2%, 미세먼지(PM10)를 평균 54.13% 이상 줄이는 성과를 보여서 2024년까지 10개 역사로 확대되었다”며 “미세먼지 저감 매트의 내구연한을 감안하여 세부적인 유지보수 계획과 필요예산에 대한 준비를 위해 서울시의 운영사례를 확인하라”고 제안했다. 김종보 보건환경연구원 팀장은 “현재 지하역사 승강장에서 광 산란방식 장비를 통하여 미세먼지를 자동 측정하고 있으며, 흡입매트 설치 전·후 결과를 분석해서 설치에 따른 효과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종배 의원은 “이번 시범 사업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분석·운영·점검이 필요하며, 효과가 입증된다면, 향후 도내 지하역사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며 “지하역사 미세먼지 문제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권이 걸린 생활 정책이다”라고 강조하며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 현장점검을 하는 5월14일 12시 07분 현재 고촌역 실내공기질 모니터에는 승강장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시간 77.0㎍/㎥, 24시간 평균 76.3㎍/㎥”를 알려주고 있었다.
  • 케일럼, 올해 1분기도 연속 흑자 실적 호조

    케일럼, 올해 1분기도 연속 흑자 실적 호조

    코스닥 상장사 케일럼(258610)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케일럼은 2023년말 항공 및 전기차충전 등 비수익사업 정리를 선언하고, 뼈를 깎는 사업 구조조정과 수익성 없는 자회사 매각 등 태화그룹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지속적인 성장기업으로 변모했다. 구조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로 연결재무제표의 부채비율이 2024년 1분기 275%에서 2025년 1분기 121%로 대폭 하락하며, 재무안정성 개선과 체질 개선 흐름을 보였다.. 전사적 비상경영을 통한 위기 극복으로 2024년 연결 매출액은 약 973억원으로 전년도 연결매출액 845억 대비 15.2% 늘어났고, 2020년부터 이어지던 영업이익 적자를 벗어나 연결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특히, 글로벌 LNG/수소 플랜트 기업 NIKKISO의 꾸준한 수주/납품 및 S-OIL과 아람코가 투자하여 국내 최대 석유화학 플랜트인 울산의 ‘샤힌 프로젝트’의 수주 물량 납품 성공으로, 올해 1분기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졌다. 이러한 흑자 흐름은 자회사 실적에도 반영되었다. 글로벌 항공 산업 회복에 따라 항공기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하나아이티엠은 매출 64억원에 영업이익 7.8억원을, 국내 주요 통신사에 키즈폰과 시니어폰을 개발, 판매하는 키위플러스는 매출 183억원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 성장을 지속했다. 플랜트 기자재 전문기업 케일럼은 2009년부터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하여, ORMAT(이스라엘), TRUBODEN(이태리), EGESIM(터키) 등 글로벌 지열발전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기업들에게 ‘Air Cooler’와 ‘열교환기’를 생산하여 납품해 왔다. 또한, 케일럼은 사업 영역을 화공 플랜트와 LNG선, LNG 터미널용 압력용기 시장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 S-OIL과 아람코가 울산에 투자한 원유 정제 시설 ‘샤힌 프로젝트’에서 수주한 2000톤 규모의 압력용기 50기를 납품해 시장 입지를 확고히 했고, LNG 및 수소연료 시스템 시장의 탑티어 기업인 NIKKISO에 1차 협력업체로 등록하여 초저온 펌프용압력용기 공급하며, 압력용기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울산소재의 수소기업 카프로가 완공한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에 대형 수소버퍼탱크 4기를 납품하면서 압력용기 매출 증가를 가시화했다. 이와 관련 케일럼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기술 검증이 완료된 만큼, 플랜트 기자재 사업의 매출과 수익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목뼈가 뿔처럼” 심하게 꺾인 목, 스마트폰 과다 사용 때문이라는데…딱한 사연 있었다

    “목뼈가 뿔처럼” 심하게 꺾인 목, 스마트폰 과다 사용 때문이라는데…딱한 사연 있었다

    거의 ‘ㄱ’자 형태로 심하게 꺾인 목, 뿔처럼 튀어나온 목뼈. 일본 규슈 오이타현의 오이타 정형외과를 찾은 남성 환자(당시 25세)는 한눈에 봐도 그 상태가 심각했다. 환자는 병원을 찾기 전 6개월 동안 심한 목 통증을 겪고 있었으며 고개를 들어 올릴 수 없다고 호소했다. 목이 너무 심하게 꺾여 그의 턱은 가슴에 거의 맞닿아 있었다. 음식을 씹고 삼키기도 어려워 하루에 겨우 한 끼만 먹을 정도로 식사량이 줄어 있었고, 그 결과 걱정스러울 만큼 체중도 감소한 상황이었다. 또 척수 신경 압박으로 양쪽 팔다리에 저림 증상이 나타났고, 특히 왼손의 힘이 약해지는 척수증도 동반됐다. 이 환자의 심각한 경추 후만증과 ‘머리떨굼증후군’의 직접적인 원인은 좋지 않은 자세로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했기 때문으로 진단됐다. 목을 깊이 구부리고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습관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척추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몇 년에 걸쳐 방에 격리된 상태에서 이러한 습관을 유지했다는 언급으로 미루어 볼 때 환자는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어렸을 때 주기적인 틱 증상을 보이긴 했으나 초등학교 시절 상당히 활동적이었다. 그러나 중학교 때 심한 괴롭힘을 당한 뒤 학교를 그만뒀고, 몇 년 동안 방에 틀어박혀 스마트폰 게임에만 몰두하며 지냈다. 의료진은 환자에 대해 자폐증 진단을 내리면서 자폐증이 중학교 때 발현됐으며, 당시 당한 괴롭힘이 자폐증 발현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논문 저자들은 환자의 심각한 상태의 원인을 기존의 발달장애와 장시간 동안 고개를 숙인 나쁜 자세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추정했다.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목뼈가 왜곡되고 탈구됐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특히 경막) 부위에 흉터 같은 조직이 증식한 것이 관찰됐다. 의료진은 처음엔 목 주위에 착용해 머리를 떠받치는 의료 기기로 머리떨굼증후군을 교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장치를 착용한 환자가 감각 마비를 호소해 해당 치료는 중단됐다. 이에 의료진은 수술을 택했다. 먼저 척추뼈의 튀어나온 부분과 경막에 생긴 흉터 같은 조직 일부를 제거했다. 이후 목뼈에 나사와 금속 막대를 삽입해 자세를 교정했다. 수술 후 6개월 만에 환자는 머리를 수평으로 쉽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음식을 삼키는 어려움도 없어져 식사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됐고, 전반적인 자세와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됐다. 퇴원 후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습관은 다시 이어졌으나 1년 뒤 추적 관찰한 결과 전과 같은 심각한 목 꺾임은 재발하지 않았다. 당시 환자를 본 의료진과 후쿠오카 의대 정형외과 연구진은 젊은 나이에도 장기간의 나쁜 자세 습관이 심각한 척추 변형과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늘고 있기에 그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은 장시간 목을 숙이는 자세를 피하고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목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논문 저자들은 2023년 일본정형외과 학회지(JOS)의 사례 연구집에 게재한 논문에서 환자와 그 가족이 사례 게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 광교자연앤자이 3단지, 소방안전 우수단지 표창

    광교자연앤자이 3단지, 소방안전 우수단지 표창

    광교신도시 내 광교자연앤자이3단지가 소방안전관리 모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수원소방서는 체계적인 소방시설 관리와 실효성 있는 화재 대응 훈련을 높이 평가하며, 광교자이3단지 정관하 대표회장과 소방책임자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소방 대응 매뉴얼 점검, 입주민 대상 안전 교육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활동을 통해 화재 예방과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수원소방서는 특히 광교자이3단지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고층 건물이 밀집한 광교신도시 특성상 초기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광교자이3단지는 선제적인 안전 인프라 구축과 실효성 있는 훈련 시스템을 운영하며 공동주택 안전관리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상식은 정영선 이의119안전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들이 직접 광교자이3단지를 방문해 진행됐다. 정 센터장은 “출동할 일이 없어야 가장 좋지만, 만약 출동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광교자이3단지처럼 철저히 준비된 단지가 많아져야 대응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공동주택 내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이3단지 정관하 대표회장은 시상식 전 소방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유사시 소방차 진입과 초기 대응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은 미리 준비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수상은 입주민과 관리 주체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교자이3단지는 광교신도시 최초로 민·관·경이 협력한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시범단지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통해 공동주택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지 전체의 협력과 실천이 이룬 성과로, 지역 내 다른 공동주택 단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누가 파산핑이래 츄!” 이틀 연속 상한가…‘하츄핑’ 제작사에 무슨 일이

    “누가 파산핑이래 츄!” 이틀 연속 상한가…‘하츄핑’ 제작사에 무슨 일이

    유·초등 여아를 둔 부모들에게 ‘파산핑(파산+티니핑)’이라 불릴 정도로 여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제작사인 SAMG엔터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지난해 4분기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자 매수세가 쏠린 것이다. 15일 SAM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7.91% 급등한 5만 9900원에 거래를 시작해 29.72% 폭등한 6만 5900원까지 치솟았다. 오후 2시 40분 현재 약 28% 오른 6만 500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전날 29.92% 폭등한 5만 800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SAMG엔터는 전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7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5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캐치! 티니핑, 메탈카드봇 등 회사의 주요 지적재산권(IP)들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통망·플랫폼 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로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2022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SAMG엔터는 ‘캐치! 티니핑’과 ‘미니특공대’, ‘메탈카드봇’ 등 영·유아 대상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이름을 알렸다. 상장 초기 3만원대까지 올랐던 SAMG엔터는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6월 8000원대까지 추락했으나, 지난해 8월 ‘캐치! 티니핑’의 첫 극장판인 ‘사랑의 하츄핑’이 개봉해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가는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캐치! 티니핑’ 시즌5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과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위시캣’이 전파를 탔고,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주가는 수직상승했다. SAMG엔터는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6번째 시즌과 두 번째 극장판 ‘캐치! 티니핑’, ‘위시캣’ 2기 등을 준비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SAMG엔터에 대해 “올해 늦은 상반기 또는 하반기부터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한 시장 확장과 실적 상향의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 비타브리드C¹², 닥터브리드 씨로 국내 공식 출시

    비타브리드C¹², 닥터브리드 씨로 국내 공식 출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력과 사용 효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장품 비타브리드C¹²가 ‘닥터브리드 씨(Dr.BRID C)’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이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타브리드C¹²는 독자적 핵심 성분 ‘펩티브리드’와 ‘비타브리드CG’로 펩타이드와 비타민 C의 낮은 흡수율과 안정성을 개선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비타민 C를 12시간 동안 피부 깊숙이 전달해 비타민 C의 피부 흡수율을 30배 이상 높였고, 실온에서 비타민 C의 안정성을 150배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비타민 C 파우더 ‘페이스 브라이트닝 플러스’는 일본 누적 판매량 480만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닥터브리드 씨는 동일한 핵심 성분을 기반으로 ▲페이스 베이직 샷 ▲베리어 디펜스 베이직 크림 ▲인텐시브 모이스처 베이직 크림 ▲모이스처 베이직 세럼 ▲스칼프 베이직 샴푸 ▲듀얼 이펙트 베이직 마스크까지 총 6종을 선보인다. 핵심 포뮬러인 닥터브리드 씨™(Dr.BRID C™)의 구성성분인 ‘펩티브리드’는 독자적 기술로 펩타이드의 흡수율을 높인 특허물질로 피부를 탄탄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며, ‘비타브리드CG’는 비타민 C와 미네랄을 결합시킨 첨단 바이오 융합 기술로 손상되기 쉬운 비타민 C를 안전하게 보호해 피부에 흡수시켜 효과적인 스킨 & 헤어 케어를 선사한다. 닥터브리드 씨의 국내 런칭을 기념해 바르는 비타민 C ‘페이스 베이직 샷’ 본품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닥터브리드 씨 공식 온라인몰에서 배송비만 내면 4만원 상당의 본품을 무료로 증정하며, 1 ID 당 1회 구매 가능하다. 세럼, 크림, 마스크, 샴푸 또한 런칭 기념 특별 체험가로 구매할 수 있다.
  • 회사에 오래 있는 사람들 성격 안 좋은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회사에 오래 있는 사람들 성격 안 좋은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장시간 근무와 야근 근무는 심혈관 질환, 대사 장애,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국제노동기구(ILO)는 과로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매년 전 세계 8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국내에서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자유’를 주장하며 주 52시간 근무제를 철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세대, 중앙대, 부산대 공동 연구팀은 긴 근무 시간이 뇌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감정 조절과 작업 기억과 문제 해결과 같은 집행 기능과 관련된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과로가 신경 적응적 변화를 유도해 인지 및 감정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직업 및 환경 의학’ 5월 13일 자에 실렸다. 과로가 행동이나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졌지만, 그와 관련한 신경학적 메커니즘과 해부학적 변화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주당 52시간 이상 장시간 근무가 일상화된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특정 뇌 영역에 과로가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기 위해 뇌 구조적 부피 분석을 했다. 연구팀은 가천 지역 직업 코흐트 연구(GROCS) 자료와 근무 조건이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 조사 프로젝트에서 얻어진 MRI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GROCS 참여자에게 추가로 MRI 스캔을 한 뒤, 이미지 품질이 낮거나 데이터가 빠진 경우를 제외하고 110명을 표본으로 분석했다. 이 중 32명은 과도한 주간 근무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78명은 표준 근무 시간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시간 근무자는 표준 시간 근무자보다 더 젊었고, 근무 경력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주당 52시간 이상 근무한 사람은 매주 표준 근무 시간을 지킨 사람들보다 집행 기능과 감정 조절과 관련된 놔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긴 근무 시간을 소화한 사람은 중간 전두회(middle frontal gyrus) 부피가 표준 근무 시간을 지킨 사람들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위는 주의, 작업 기억, 언어 관련 처리 등 전두엽에서 다양한 인지 기능에 핵심 역할을 한다. 또 장시간 근무자는 주의, 계획,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상위 전두회(superior frontal gyrus)와 신체 감각, 운동, 자율신경 피드백을 통합해 감정 처리, 자기 인식, 사회적 맥락 이해에 관여하는 섬엽(insula)을 포함한 17개 영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파일럿 성격으로 수행됐지만, 과로와 뇌 건강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는 충분히 의미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과로를 직업 건강 문제로 다루는 것이 중요하며, 과도한 근무 시간 완화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부각한다”고 말했다.
  • 구로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규제개혁 전담반(TF)’ 구성

    구로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규제개혁 전담반(TF)’ 구성

    서울 구로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규제개혁 전담반(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규제개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장 구청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심화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중앙부처와 서울시는 규제개혁을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 중이며, 특히 서울시는 국장급 전담 조직을 신설해 규제개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구도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규제개혁 전담반(TF) 구성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장 구청장은 또 “각 부서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중 중앙부처 및 서울시 규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없는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철폐해야 할 규제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규제개혁 전담반(TF)은 부구청장이 단장을 맡고, 전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부서별로 추진 중인 사업 가운데 중앙부처나 서울시 규제로 인해 지연되거나 차질을 빚고 있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이번 전담반(TF) 구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부서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구는 중앙부처와 서울시에 총 7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건의했다. 이 가운데 ‘주민세 개인사업자 과세기준 상향’과 ‘다량배출사업장 관리대장 관리방식 개선’은 중앙부처에서 수용할 예정이며, ‘정비사업 공공기여 현금납부 방식 개선’은 서울시에서 수용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외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확대’는 구가 자체적으로 규제를 완화한 사례다. 장 구청장은 “규제개혁은 전 부서의 협력이 있어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만큼 각 부서에서 과제 발굴과 실적 관리를 통해 규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규제개혁이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과천시, 기업 유치·지원 강화 ‘기업정책과’ 신설

    과천시, 기업 유치·지원 강화 ‘기업정책과’ 신설

    경기 과천시는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과천시는 이를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지난 5월 12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편은 과천지식정보타운 2단계 준공을 앞두고 기업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인구구조 변화로 복지 등 생활밀착형 행정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과천시는 현행 ‘3국 2담당관 21과 136팀’에서 ‘3국 2담당관 22과 140팀’ 체제로 재편하고, 정원을 621명에서 643명으로 22명을 늘릴 계획이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업정책과’ 신설로, 기업 유치 및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해 독립 부서로 분리하고, 기존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과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 증원된 인력은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관리, 통합복지, 공중위생, 세수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배치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적극행정담당관은 법무감사담당관으로, 가족아동과는 아동복지과로, 신도시조성과는 도시조성과로, 도시정비과는 주택과로, 교통과는 교통정책과로, 건설과는 도로건설과로 각각 바뀐다. 과천시는 이번 개편안을 6월 제291회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하고, 관련 행정 규칙 정비를 거친 후 10월 신규 직원 채용 시점에 맞춰 시행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민선 8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민선 9기를 준비하기 위한 정비”라며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조직 운영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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