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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수도요금 전자고지’ 효과… 시민들 9억 절감

    서울 ‘수도요금 전자고지’ 효과… 시민들 9억 절감

    서울시는 ‘수도요금 전자고지’ 도입 효과로 서울시민이 올해 수도요금 약 9억원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2006년 전자고지 도입 이후 올해까지 누적 절감액은 총 48억원에 이른다. 수도요금 전자고지를 이용하면 매 납기 상수도 요금의 1%(가구당 감면액 200원에서 1000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고지 확인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11월 기준 전자고지를 이용하는 가구는 총 46만 가구다. 올해에만 약 7만 2000가구가 새로 가입했다.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함께 신청하면 첫 납기부터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신규 감면 규모만 약 3억원에 이른다. 시는 요금 감면 혜택 확대와 자동납부 결합 할인, 간편결제 앱을 통한 신청·납부 방식이 확산되면서 전자고지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고지는 2021년부터 신한카드·토스·카카오페이·하나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종이 고지서 발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이고, 우편 수령의 번거로움도 덜었다. 전자고지를 이용하면 종이 고지서보다 1~2일 빠르게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분실 위험도 없다. 환경 개선 효과도 뚜렷하다. 시는 전자고지 확대로 올해 약 255만장의 종이 사용을 줄였으며, 종이 고지서 제작·인쇄·송달에 소요되는 예산 약 5억원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CO2) 배출도 9t 가량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고지·자동납부 신청은 120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카카오톡 ‘서울아리수본부’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도요금 전자고지는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정책”이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드는 전자고지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분당 선도지구 1만 2055가구… 도시계획위 심의 문턱 넘었다

    경기 성남시가 추진 중인 분당 선도지구 재건축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성남시는 16일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한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해 올해 정비 물량 1만 2055가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조건부 의결 사항을 보완한 뒤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선도지구는 31·S4구역(샛별마을 동성 등), 32구역(양지 금호마을 등), 23·S6구역(시범단지 현대 등), 6·S3구역(목련마을 대원빌라 등) 4개 단지 7개 구역이다. 분당 선도지구 물량은 애초 국토교통부 지침상 약 8000가구에 그쳤으나, 성남시가 구역 통합 정비계획을 통해 가구 수를 재산정하고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1만 2055가구로 늘어났다. 도시계획위 심의는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에서 핵심 절차로 꼽힌다. 정비계획이 도시계획 기준과 공공성 요건을 충족하는지 종합 판단이 이뤄지는 단계로, 이를 통과해야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하다. 이번 심의 통과로 분당 선도지구 재건축은 행정적으로 추진 가능한 단계에 들어섰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 접수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심의 등을 거쳐 정비계획을 보완해 왔다. 이번 도시계획위에서는 이러한 보완 내용을 반영한 계획안이 조건부 의결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국토부는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선도지구 정비 물량 이월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서둘러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 사회공헌에서 찾은 송파 신중년 일자리

    사회공헌에서 찾은 송파 신중년 일자리

    서울 송파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일자리사업 채용인원과 집행액의 목표 증가율·달성도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우수사례 추진 내용을 확인하는 정성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과 ‘문화유산시설 및 근린공원 유지관리’ 등 일자리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50세 이상 70세 미만 신중년이 퇴직 이후 전문성과 경력을 살려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꼽혔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활동을 통해 기관 내 유대감을 형성하는 효과를 보였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가 추진해 온 일자리정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인적 자원인 신중년을 비롯한 모든 구민이 체감하실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식품 안전! 동작… 위생 분야 종합평가 우수상

    식품 안전! 동작… 위생 분야 종합평가 우수상

    서울 동작구가 ‘2025년 자치구 식품 위생 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가 해마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정책 및 관리 실태를 정량(7개 영역, 24개 세부 지표) 및 정성평가(특수사업)하는 제도다. 16일 구에 따르면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지도점검 ▲수거 검사 및 민원 처리 ▲식중독 대응 및 식품접객업소 관리 ▲식생활 개선 ▲시정 참여 ▲시민 행정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정량평가에서 동작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역 내 식품 위생 관리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식당 80곳의 후드 청소와 위생교육을 지원했다. 또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연 4회 점검과 식중독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식품접객업소 5104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단속 활동을 통해 320건의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단속을 강화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식품 위생 관리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식생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찐 KT맨’ 박윤영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찐 KT맨’ 박윤영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박윤영(63)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이 확정됐다. 외부 인사였던 현재 김영섭 대표에 이어 내부 출신 경영자를 택한 것은 최근 해킹 사고로 불거진 신뢰 논란 속에서 경영 안정성을 우선한 결과로 보인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박 전 사장과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후 박 전 사장을 단수 후보로 선정했고 이사회가 즉시 의결했다. 박 전 사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임기는 3년으로 이변이 없는 한 주주총회 통과가 유력하다. 박 전 사장은 세 번의 대표이사 도전 끝에 최종후보가 됐다. 2023년 현 김 대표가 선임됐을 때와 2020년 구현모 전 대표가 선출됐을 때도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박 전 사장은 1992년 한국통신 입사 이후 30여년간 통신 인프라와 신사업 등을 두루 경험한 ‘정통 KT맨’이다. 최근에는 KT의 성장 축으로 꼽히는 디지털 전환(DX)과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이끌며 실적 개선과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했다. 박 전 사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적지 않다. 우선 소액결제 해킹 사태의 수습과 재발방지책 마련이다. 현재 김 대표가 사실상 해당 사태를 책임지고 연임을 포기한데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날도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KT의 해킹 사고 은폐 여부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사실 조사 착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해킹 여파로 주춤한 인공지능(AI) 및 DX 사업에 다시 총력을 쏟는 등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해야 한다. 이외 정권 교체 때마다 반복된 낙하산 논란 및 이사회 물갈이로 인해 누적된 내외부의 피로감을 감안할 때, 경영 안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 李 “탈모, 생존 문제… 건보 적용을”… 尹부부 빌려 간 문화재 파손 지적도

    李 “탈모, 생존 문제… 건보 적용을”… 尹부부 빌려 간 문화재 파손 지적도

    “1년 후에 검토할 때 ‘우리(공공기관들)는 무엇을 이렇게 잘해서 성과가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증명하도록 하십시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등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장들을 향해 이같이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산하 공공기관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현황과 현안을 물어 왔는데, 이날 발언은 공공기관 정리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요즘 업무보고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져 생중계 시청률도 많이 나올 것 같다. 넷플릭스보다 더 재미있다는 설도 있더라”고 말했다. 또 “제가 무슨 숫자를 외웠거나 뭘 모르거나 이런 걸 체크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도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모면하기 위한 허위 보고는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2022년 대선 공약이었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확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탈모가) 예전에는 미용 문제였지만 요즘은 생존의 문제”라며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비만 치료제 건보 적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마약 사범 재소자에 대한 재활교육은 본부가 혼자서 하느냐’는 이 대통령의 질문에 “저희가 한다. 주로”라고 답해 질책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나눠서 하면 나눠서 하는 거고 혼자 하면 혼자 하는 거지 ‘주로 혼자’ 하는 게 어디 있느냐”고 질타했다. 반면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별도 민원 처리 시스템을 구축한 김익상 정보화담당관에 대해선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 박수 쳐 달라”며 공개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유산청 업무보고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에서 장인 공예품 63점을 빌려 간 것을 겨냥해 “빌려준 건 다 돌려받았느냐”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다 돌려받았고, 깨진 1점은 돈으로 돌려받았다’는 허민 청장의 설명에 “비정상적으로 관리되는 건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후 소방청 119 종합상황실과 국세청을 깜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 “취약층 ‘죽음’ 택하란 건가” vs “건보 의료비 부담 외면 못해”

    “취약층 ‘죽음’ 택하란 건가” vs “건보 의료비 부담 외면 못해”

    李, 업무보고서 건보 감면 지시 파장취지 좋지만 자기 결정권 왜곡 우려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 부여 약속응급실 뺑뺑이 대책 별도 보고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연명의료 거부 신청자에 대한 건강보험료 감면 방안 검토를 지시하면서, ‘존엄사’를 둘러싼 논쟁이 수면에 올랐다. 고령사회와 의료비 급증이라는 현실적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린 발언인 만큼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연명의료결정제도 확산을 모색하자는 취지지만, 재정 논리가 결합될 경우 자기 결정권이 왜곡되거나 취약계층에 사실상 연명의료 중단을 선택하도록 압박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회복 가능성이 낮은 임종기 연명의료 지속 여부를 환자 스스로 사전에 결정하도록 한 제도다.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장을 지낸 이윤성 서울대 명예교수는 “연명의료 결정은 삶의 말기에 대한 철학과 존엄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선택”이라며 “건보료를 깎아주겠다는 방식으로 이를 유도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연명의료결정법 역시 재정 논리가 아닌 존엄의 원칙에서 출발한다. 제1조에서 연명의료 결정의 목적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연명의료 중단을 권장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취지다. 다만 급증하는 의료비 문제도 외면할 순 없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고령 사망자의 연명의료 비율이 현재 수준(약 70%)으로 유지될 경우 건강보험 연명의료비 지출은 2030년 3조원에서 2070년 17조원으로 늘어난다.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서는 고령층의 84%가 연명의료를 원치 않는다고 답했지만, 실제 사망자 중 연명의료를 받은 비율은 67%에 달했다. 환자의 의사가 가족에게 충분히 공유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런 맥락에서 건보료 감면 논의가 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 윤리적 논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행 제도상 보험료 감면은 행정적으로 불가능한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문제는 가능 여부가 아니라 연명의료 결정과 보험료 감면을 연결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불법 개설 의료기관인 ‘사무장 병원’ 단속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라고도 지시했다. 특사경 도입은 공단의 숙원이었지만 의료계 반대에 부딪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왔다. 아울러 “응급실 뺑뺑이로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사례가 있다”며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가유산청 업무보고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앞 고층빌딩 개발 논란과 궁능 관람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세계유산 훼손 우려를 짚었고, 20여년간 동결된 관람료 현실화를 주문했다.
  • [사설] 요지부동, 민심과 정확히 거꾸로 가는 장동혁의 국힘

    [사설] 요지부동, 민심과 정확히 거꾸로 가는 장동혁의 국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행보를 보면 어떤 목표로 정치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의문부터 든다. 장 대표의 ‘계엄 사과 거부, 친(親)윤석열 노선’은 당내에서도 잇따라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6·3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우려를 넘어 심각한 위기의식으로 당 안팎을 흔들고 있다. 어제도 당내 초선 의원 모임에선 “누군가를 향해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을 향해 다가가는 정당이 돼야 한다. 지금은 국민의 마음을 읽고 길을 제시하는 전략이 더 요구되는 시기”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장 대표의 노선에 대한 비판임은 말할 것도 없다. 그제 리얼미터의 자동응답(ARS) 방식 여론조사 결과로는 국힘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보다 11.2% 포인트나 뒤졌다. ARS 방식의 지지율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하던 장 대표 측의 주장이 틀린 셈이다. 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외면하면 패배는 불을 보듯 훤하다. 최고위원회에서는 보수층의 절반도 국힘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합리적 지지층을 설득할 정책, 메시지, 행보, 인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선 의원 모임에서도 “여론조사가 현실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는 한심한 얘기를 하면 가능성이 없다”는 원색적 자아비판이 나왔다. 그래도 강성 지도부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장 대표의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 내줘도 대구·경북(TK)만 챙기면 된다는 패배주의에 기반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오죽했으면 지역구가 창원인 ‘원조 친윤’ 윤한홍 의원조차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비판하는 꼴”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중도 확장을 위한 시늉은커녕 ‘윤 어게인’을 표방하는 강성 인사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앉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는 인사에 대해 징계 수순을 밟고 있다.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장 대표의 몰락은 자업자득일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기반을 완전히 무너뜨린 책임은 그가 어떻게 질 수 있는가.
  • [서울데이터랩]‘동부건설우’ +30.00% 상한가…금일 코스피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동부건설우’ +30.00% 상한가…금일 코스피 상승률 1위로 마감

    16일 오후 15시 35분 동부건설우(005965)가 등락률 +30.00%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동부건설우는 장 중 33,666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6,000원 오른 26,000원에 마감했다. 한편 동부건설우의 PER은 393.94로 나타났다. 이어 상승률 2위 티엠씨(217590)는 주가가 29.99% 상승하며 종가 21,80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3위 금호건설우(002995)의 주가는 29,700원으로 29.98% 상승했다. 상승률 4위 태영건설우(009415)는 29.97% 상승하며 11,19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동양고속(084670)은 29.96%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102,800원에 마감했다. 6위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종가 12,980원으로 15.89% 상승 마감했다. 7위 미래아이앤지(007120)는 종가 1,030원으로 14.96% 상승 마감했다. 8위 현대약품(004310)은 종가 7,030원으로 11.06% 상승 마감했다. 9위 자이에스앤디(317400)는 종가 4,815원으로 9.18% 상승 마감했다. 10위 티와이홀딩스우(36328K)는 종가 5,240원으로 8.83%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메타랩스(090370) ▲8.25%, 형지엘리트(093240) ▲7.71%, 진흥기업우B(002785) ▲7.12%, 동양우(001525) ▲6.60%, 에이플러스에셋(244920) ▲6.01%, 티웨이홀딩스(004870) ▲5.64%, 에이피알(278470) ▲5.18%, 코스맥스(192820) ▲5.14%, KT&G(033780) ▲4.90%, 가온전선(000500) ▲4.73%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한 증권 전문가에 따르면, 동부건설우의 이번 상승은 주식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평가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PER이 높은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 여부가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이민석 서울시의원,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이 1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상을 받았다.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하는 이 상은 지방의회의 핵심 기능인 행정사무감사를 언론의 관점에서 모니터링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의원에게 수여된다. 특히 11개 상임위원회별로 단 1명의 의원만을 선정해 시상하는 만큼, 수상 자체가 상임위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펼쳤음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 의원은 주택공간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의 주거 권익과 직결된 구조적 문제를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폐쇄(사유화) 문제에 대한 전수조사 및 행정조치 촉구 ▲탁상행정으로 인한 ‘청년안심주택’ 계약률 급락 사태 지적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의 재정비 방안 마련 요구 등 굵직한 주택 정책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또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의 저조한 실적과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설계 의도가 준공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주문하는 등 서울의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제언에도 힘썼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의 현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기자단으로부터 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적한 문제들이 실제 정책 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지방세 환급금 기부하는 충주시민들....129명 참여

    지방세 환급금 기부하는 충주시민들....129명 참여

    충북 충주시는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에 129명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기부금은 139만원이다. 환급금 7만 9000원을 기탁한 시민도 있다. 시는 기부금을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지원 등에 사용했다.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는 지방세 환급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기부하는 제도로 충북에서 충주시가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1년 치 자동차세를 미리 낸 뒤 중간에 자동차를 팔았거나 이중 납부, 지방세 과납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시가 안내문을 발송하지만 환급금액의 95%가 5만원 이하 소액이다 보니 찾지 않는 경우가 많아 5년 소멸시효가 도달하지 않은 미환급금이 지난 8월 기준 7300만원에 달한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뜻 있는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급금 안내문을 발송하면서 기부 신청서를 함께 보내고 있다. 기부를 원하면 안내문에 동봉된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또는 우편으로 시청 세정과로 보내거나 시청 2층 세정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작성한 기부 신청서를 촬영한 사진을 문자로 발송해도 된다. 기부액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적은 금액의 환급금이지만 시민들의 뜻이 모여 지역사회 돌봄 자원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환급금 기부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5년이 지나면 시 금고로 귀속된다.
  • “할인매장 냉동고서 알몸 상태인 女의사 시신 발견”…발칵 뒤집혔다

    “할인매장 냉동고서 알몸 상태인 女의사 시신 발견”…발칵 뒤집혔다

    미국의 한 할인매장 냉동고에서 30대 여성 의사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역의 한 할인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매장 내 직원 전용 구역에 있는 냉동고 안에서 헬렌 마시엘 가레이 산체스(32)를 발견했다. 산체스는 발견 당시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으며 의식이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소아 심장병을 전문으로 하는 니카라과 출신 마취과 의사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 13일 이 매장에 들어왔으나 물건은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산체스가 매장 직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원 전용 구역으로 이동해 냉동고에 들어간 뒤 밤새 그곳에 머물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는 없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산체스의 가족과 만나 산체스에게 정신적 또는 개인적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산체스의 가족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 펀드 미’(Go fund me)를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체스의 시신을 고향 니카라과로 송환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가족 측은 “산체스의 헌신은 수많은 어린이와 그들의 가족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주었다”고 슬픔을 표했다. 해당 매장은 사건 조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가 당일 오후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고객들은 “매장에서 시신이 발견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 中 “한국, 경쟁하지 말고 동남아 진출 등 협력하자”

    中 “한국, 경쟁하지 말고 동남아 진출 등 협력하자”

    중국이 한국과 산업 협력을 통해 동남아 등 제3국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5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GT)는 사설 격인 ‘GT 목소리’에서 “중국 제조업이 부가가치 사슬을 따라 상위 단계로 이동함에 따라 특정 분야에서 양국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경쟁이 양국 산업 관계의 전부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설은 같은 날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미국 관세 부과 이후 중국 수출선 전환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대한 의견 제시 성격으로 게재됐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이 미국의 고율 관세 이후 줄어든 대미 수출을 상쇄하기 위해 수출시장을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 전환이 집중되는 시장에 대해서는 한국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설은 이와 관련,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출 다변화는 여러 국가의 공통 전략이 됐다”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의 수출 성장은 단순히 경쟁 압력의 원천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한중 산업 협력의 심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고부가가치 분야 기술력과 중국의 신흥 경제국 간 시장 채널 구축 능력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면서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 아프리카, 유럽연합(EU) 등지에서 조성한 산업단지, 교통 인프라, 에너지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보이는 고급 부품, 정밀 화학 제품, 정밀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와 자동차 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고성능 반도체와 특수 소재 등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핵심 부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호보완적인 강점이 제3국 시장에서 결합하면 보다 탄력적인 지역 산업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중국과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긴밀히 얽힌 경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깊은 상호 의존성은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역내 공급망을 유지하는 데 있어 공통의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 7명 중 1명 꼴 ‘이 증상’…대변 8주 참던 16세 소녀, 결국 심장 멎었다

    7명 중 1명 꼴 ‘이 증상’…대변 8주 참던 16세 소녀, 결국 심장 멎었다

    공중화장실이나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대변을 보지 못하는 ‘배변 불안증’으로 인한 변비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실제로 화장실 공포증을 앓던 16세 소녀가 8주간 배변을 하지 못해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7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배변 불안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7명 중 1명이 겪는 ‘배변 불안증’배변 불안증은 공중화장실이나 다른 사람이 근처에 있을 때 대변을 볼 수 없는 증상을 말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사회불안장애의 한 종류로 본다. 집이 아닌 곳에서 화장실을 사용해야 할 때, 환자들은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땀을 많이 흘리며 메스꺼움과 떨림을 경험한다. 배변 활동 자체도 어려워진다. 호주 대학생 71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14% 이상이 불안 때문에 공중화장실 사용을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는 오염 우려로 공중화장실을 기피했다. 대변을 참으면 대장에서 수분이 더 많이 흡수돼 변이 딱딱하고 건조해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 변비로 악화된다. 만성 변비는 세 가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위험을 높인다. 치질로 인한 출혈,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로 인한 통증, 대장 일부가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직장 탈출증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변실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8주 참았던 16세 소녀, 심장마비로 사망배변 불안증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영국 콘월 출신 에밀리 티터링턴(16)은 화장실 공포증을 앓았다. 그는 8주간 배변을 하지 못해 흉강이 압박되고 장기 위치가 바뀌면서 2013년 심장마비로 숨졌다. 2022년에는 심한 변비로 장기가 눌린 유아 이반 노박이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의사들은 몸무게 12㎏인 이반의 체중 중 약 6분의 1이 대변이라고 추정했다. ‘SEN 기법’으로 예방…섬유질 섭취 중요배변 습관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치료의 핵심이다. 우선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다. 2025년 터키 연구 결과, 화장실에 5분 이상 앉아 있으면 치질과 치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변 불안증 환자는 변비 합병증에 더 취약하고, 이는 불안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대변이 부드러워져 배변이 쉬워진다. 이를 통해 배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소화 건강을 위해 성인이 하루 30g의 섬유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18~20g만 섭취하는 실정이다. 섬유질 섭취를 늘리려면 과일, 채, 통곡물, 콩류, 렌틸콩, 견과류, 씨앗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건강하고 규칙적인 배변을 위해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SEN’ 기법도 있다. 화장실 앉는 시간 최대 6분(Six-minute), 충분한 섬유질 섭취(Enough fibre), 배변 시 힘주지 않기(No straining)가 그것이다.
  • ‘K 해녀’ 통했다… 해녀박물관, 관람객 20만명 돌파 눈앞

    ‘K 해녀’ 통했다… 해녀박물관, 관람객 20만명 돌파 눈앞

    제주 해녀문화가 세계인의 관심을 끌며 제주해녀박물관 관람객 수가 연간 2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주요문화 시설로,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해녀들이 이어온 어업활동과 해녀문화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해녀의 역사와 생활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는 올해 11월 말 기준 해녀박물관 누적 관람객이 18만 9293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만 9771명)보다 35.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1월 말 3만 835명이던 외국인 관람객은 올해 4만 8997명으로 58.9% 급증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의 흥행과 함께, 제주도가 세계 각국 문화기관과 협력해 해녀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린 성과로 분석된다. 박물관은 올해 전·현직 해녀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에 주력했다. ‘해녀를 만나다’, ‘불턱 토크쇼’, ‘해녀바당 작품전’, ‘제주해녀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해녀의 삶과 문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호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수학여행단과 외국인 단체, 크루즈 관광객 등 단체 방문도 크게 늘었다. 고경호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해녀문화의 가치를 관람객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온 결과”라며 “내년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관람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해녀문화를 생생하게 전승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해녀 사회의 고령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현직 해녀는 2607명으로, 전직 해녀(4938명)를 포함하더라도 3000명 선이 무너진 지 오래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해녀는 1592명으로 전체의 61.0%에 달한다. 제주 해녀문화는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17년 국가무형유산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잇따라 달성하며 국내외에서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민옥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일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인프라 확충, 행정 투명성 제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역 현안 해결 성과와 정책의 실효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이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전문성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2024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시민의정감시단)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입법 활동에서 성과가 두드러진다. ‘서울시 일자리정책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서울시 일자리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했으며, ‘서울시 작은도서관 진흥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 통과를 이끌며 시민의 문화 접근권을 확대하고 생활문화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서울시 가사노동자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가사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고, ‘경쟁특별시 서울, 진짜 청년 정책의 길을 묻다’ 토론회를 주최하여 현장의견을 반영한 현실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행정투명성 제고 및 공공서비스 개선 활동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 이 의원은 ‘서울시 행정사무의 공공위탁 및 대행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서울시 행정사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의원연구단체 ‘서울살림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SH공사 공공성 강화방안과 서울시 공약평가 정책 연구를 주도하여 실질적 대안을 마련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서울시의 경제정책·노동정책의 성과와 효율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정책감사와 개선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의 행정 신뢰도와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성동구와 서울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 주요 경제정책과 예산 심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 김민선7 프로, 프리미엄 수면의 본질을 만나다

    김민선7 프로, 프리미엄 수면의 본질을 만나다

    렉스필(LEXFEEL), 정상급 선수들이 선택한 ‘컨디션의 기준’ KLPGA를 대표하는 파워 히터 김민선7 프로가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렉스필(LEXFEEL)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브랜드 시설과 제품을 직접 둘러보고, 수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렉스필은 ‘보이지 않는 시간의 품격’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수면 공간이 컨디션과 집중력, 일상의 밀도를 좌우한다는 철학에서 출발한 것이다. 김 프로는 본사 방문을 통해 렉스필의 기술 철학과 소재 개발 과정, 최상위 라인업을 직접 체험하며 브랜드에 대한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김 프로는“투어 생활에서는 아주 작은 컨디션 차이가 곧 결과로 이어진다”며 “하중을 고르게 분산해 편안한 수면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 설계가 인상 깊었고, 휴식의 질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렉스필 매트리스에는 의료·산업 분야에서 활용돼 온 젤스페이서(Gel Spacer) 구조가 적용돼,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효율적으로 분산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단순한 부드러움을 넘어, 장시간 누워 있어도 안정적인 지지력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 렉스필만의 기술적·철학적 선택이다. 이러한 차별성은 성과로도 입증되고 있다. 2025 시즌 기준, 렉스필이 후원하는 LPGA·KLPGA·KPGA 투어 선수들은 통산 20승을 기록하며 국내외 정상급 무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남녀 투어를 아우르는 성과는 렉스필이 선수들로부터 신뢰받는 수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렉스필 관계자는 “최상위 고객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은 화려한 기능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체감되는 완성도”라며 “렉스필은 선수들의 경기력 뒤에 존재하는 수면의 가치를 VVIP 고객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렉스필은 현재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단순한 침대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품격을 완성하는 수면 공간을 제안한다. 김민선7 프로를 비롯한 정상급 선수들이 렉스필을 선택한 이유는, 이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가 ‘과시적 사치’가 아닌 ‘조용하지만 확실한 차이’이기 때문이다.
  • 강북 ‘찾아가는 구민 건강관리버스’ 대만족

    강북 ‘찾아가는 구민 건강관리버스’ 대만족

    서울 강북구가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올 6월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구민 건강관리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6개월 동안 약 2000명이 찾아가는 구민 건강관리버스에서 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았으며 100점 만점에 96점이라는 높은 이용 만족도를 기록했다. 건강관리버스는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다양한 건강측정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건강 서비스다. 20세 이상 구민 또는 강북구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버스에서는 혈압, 혈당, 체성분 측정 등 기본 검사뿐 아니라 대사증후군 검사, 뇌파·맥파 기반 스트레스 검사까지 받을 수 있다. 검사 후에는 보건소 전문인력이 개인 상태에 맞춘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운영 시간은 주야간으로 나뉜다. 주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버스 주차가 가능한 관내 생활터 및 신청 기관에서 진행된다. 야간은 개인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다. 검진 신청은 강북구보건소 누리집에서 QR코드 또는 유선전화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건강관리버스는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모든 구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배경훈 “AI 거품 절대 안 와… 내년 국산칩 개발 현실화 땐 해외 진출도 가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인공지능(AI) 거품은 안 온다. 절대 안 온다”며 미국 뉴욕 증시 급락을 부른 ‘AI 거품론’에 선을 그었다. 다만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진 않았다. 배 부총리는 이날 세종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AI 투자를 어느 정도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논의가 많았고 주저주저했지만, 한국이 사업적 성과와 연구계 성과로 잠재성장률을 3% 이상 높인다면 AI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AI 칩을 개발하는 국내 업체의 성과가 내년부터 나오고, 그걸 가지고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과기정통부는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중 ▲AI 국세 정보 상담사 ▲AI 농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국가 유산 AI 해설사 ▲아동·청소년 위기 대응 시스템 등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이날 98개 범부처 과제를 담은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안’, 이른바 ‘AI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피지컬 AI 분야 1위 달성을 목표로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尹 재구속했지만 영장 절반 기각… 내란 특검 ‘빛바랜 180일’

    尹 재구속했지만 영장 절반 기각… 내란 특검 ‘빛바랜 180일’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15일 종료되면서 비상계엄 선포의 동기를 밝혀 내는 데 성공했다. ‘전직 대통령을 재구속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긍정적 평가와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로 표적 수사를 했다’는 부정적 평가가 엇갈린다. 지난 6월 18일 출범한 내란 특검은 수사 개시 하루 만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해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7월 10일에는 구속 취소로 풀려나 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에 성공하는 등 주요 인물의 신병을 발빠르게 확보하며 주목받았다.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국회에 계엄 선포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도 구속했다. 전임 정부의 무게감 있는 인사들을 연달아 구속 기소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비상계엄의 목적·동기·배경을 밝힌 점도 성과로 꼽힌다. 박지영 특검보는 “국무위원, 국회의원이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으면 정치적 책임뿐 아니라 형사적 책임까지 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다만 ‘성공한 수사’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구속영장을 총 13건 청구하고 6건이 기각되는 등 신병 확보에 연달아 실패했다. 특히 ‘내란’ 관련 혐의로는 이 전 장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경우 두 차례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 1년이 되던 지난 3일 구속을 면했다. 내란 특검의 기각률(46.2%)이 일반 형사사건 기각률(22.9%)보다 높은 것을 두고 “결론에 짜맞추는 무리한 영장 청구”라는 비판도 나왔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지난 11월 10일 일반이적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북한과의 공모를 입증해야 하는 외환 유치 혐의를 적용하지는 못했다. 외환죄 기본 요건인 적국과의 ‘통모’ 정황을 찾지 못한 탓이다.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등 외환죄 수사 과정에서 외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검팀이 지난 7월 오산 기지 공군중앙방공통제소(MCRC)를 압수수색하자 주한미군은 한미 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사전에 협의했어야 한다며 항의했다. 이에 특검은 한국군 승인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주한미군은 내년 1월부터 한국군의 오산 기지 출입통제권을 회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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