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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존화에 나노코팅 하니… 병실부터 선박수출까지 못 갈 곳 없습니다”

    “보존화에 나노코팅 하니… 병실부터 선박수출까지 못 갈 곳 없습니다”

    페럴린 코팅 기술, 농림식품 신기술 인증“선박수출 가능.. 보존화 판로 확대 기대” 생화처럼 부드러운 꽃잎을 유지한 채 물이 묻거나 직사광선에 노출돼도 변하지 않는 내구성 강한 보존화(사진)를 만드는 ‘패럴린을 이용한 보존화 나노코팅 기술’이 새해 들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림식품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산업용 부품의 항균력·방습력·방진력을 높이는 코팅 장비인 페럴린 코팅을 보존화에 적용해 보존화의 산업적 가치를 높인 성과로 평가된다.<서울신문 2019년 11월 22일자 38면 참조>나광준 엠바디텍 대표는 “2014년쯤 부친의 묘에 두었던 보존화가 훼손된 것을 보고 안타까워서 코팅 기술 개발을 시작했지만, 개발을 거듭할수록 보존화 내구성을 높일수록 활용 영역이 넓어짐을 알게 됐다”고 30일 설명했다. 예컨대 그 동안 출산한 산모를 축하하기 위해 꽃바구니를 보내도 알러지 문제 등 때문에 병실 안으로 들일 수 없었는데, 페럴린 코팅을 해 항균 기능을 높인 보존화라면 병실 문턱을 넘을 수 있다고 나 대표는 설명했다. 또 기성 보존화는 습기에 약해 장기간 배에 실어 운반하는 선박 수출이 불가능 했던 반면, 페럴린 코팅을 해 항습 기능을 높인다면 이 제약이 사라져 선박 수출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엠바디텍은 반도체·솔라셀·전자 부품 코팅 장비를 제작하는 기술회사다. 2015년부터 보존화를 비롯해 일상 소비재에 페럴린 코팅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뛰어든 뒤 나 대표는 안정성 갖춘 기술 개발 외에 판로 모색이란 새로운 과제를 극복해왔다. 국제 수출박람회에 참석하고, 대전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페럴린 코팅 보존화를 선보여오며 판로를 넓혀 온 나 대표는 농림식품 신기술 인증이 보존화를 알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지정된 11개 농림식품 신기술의 유효기간은 최대 3년으로 농식품부가 혁신제품 지정 신청을 통해 공공조달 연계, 농식품연구개발사업 지원 등 인증업체 성장을 지원한다. 나 대표는 “페럴린 코팅은 의료기기, 에너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었지만 이를 보존화에 활용해보니 추억을 연장시키는 감성적 기술이 되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꽃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산업 분야에 뛰어들어 보존화 기술개발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 베이징 ‘같은 장소·다른 올림픽’ 2008년 하계& 2022년 동계 올림픽

    베이징 ‘같은 장소·다른 올림픽’ 2008년 하계& 2022년 동계 올림픽

    중국 베이징이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세계 첫 도시로 기록됐지만, 하계 올림픽을 치렀던 2008년과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분위기는 천양지차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된 축제 분위기는 물론, 주최국인 중국 정부의 태도도,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인의 시선도 12년 새 사뭇 달라졌다고 BBC가 최근 전했다.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올릭픽’이 됐다는 점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 제로’ 전략 아래 선수단과 현지인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폐쇄루프 시스템을 만드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최근 베이징에서 확진자가 60여명까지 다시 늘고 선수단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비상이 걸리자, 중국 당국은 일반 티켓 판매를 없애 버렸다. 대신 철저한 검역 및 수 차례 코로나 검사 등 관련 조치를 준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특정 그룹에만 경기 입장권을 배포한다.대내외 문화계 인사들은 중국 정부가 2008년 하계 올림픽 당시보다 한층 경직되게 변했다고도 비판한다. 당시 사상 첫 올림픽을 치른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은 과거 20세기 100여년 간 서구 열강에 겪었던 굴욕을 화려한 경제 성장의 성과로 과시하며 대갚음했다. 그 해에 티베트 승려들의 분리독립 요구 유혈 시위, 무려 7만명이 사망한 쓰촨성 지진 등 인권 이슈, 천재지변이 튀어나오긴 했만, 베이징 하계 올림픽은 서구 사회가 중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계기가 됐다. 산업화로 활력있는 도시들, 새로운 걸작 건축물, 대규모 문화공연 등이 서구인들에게 노출된 것이다. 이는 마치 ‘새롭게 굴기한 중국의 부상을 받아들이라’는 일종의 포효로 전세계에 받아들여졌다. 14년이 지난 2022년, ‘G2’로 부상한 중국의 경제규모는 눈부시지만, 당시 부주석에서 주석으로 변신한 시진핑 ‘집권 2기’ 시대 이념적 경직성은 한층 심해졌다는 지적이다. 중국 정부가 2008년 하계 올림픽 전 외신기자에 대한 여행규제를 완화하는 등 한때 유화적 조치를 취하기도 했으나, 2022년 중국은 완연히 다르다는 것이다.인권·민주화를 외칠 지식인이나 인권 변호사들은 이제 본토에 남아있지 않을 뿐더러 자칫 ‘조국 비하’ 발언으로 비칠까봐 인터뷰에 응하는 자체를 불안해 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메신저 ‘위챗’에서는 그동안 ‘문제적 집단’으로 지목됐던 지식인 그룹이 공유그룹에서 사라지는 등 당국 검열도 철저하다. 이미 시 주석은 지난 2014년 주요 문화 심포지움에 참석해 “이상한 건축물들은 이미 충분하다”고 일갈하는 등 과감하고 자유로운 예술적 시도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화계 인사들은 “올림픽 때문에 다소 완화된 규제가 폐막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중국의 인권 문제를 들어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국가들도 늘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탄압 등을 이유로, 미국과 영국, 캐나다,호주, 일본 ,벨기에 등 10개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선언했고, 독일은 외교·체육 장관이 개인 소신을 앞세워 올림픽 참석을 거부했다. 중국 시장의 눈치를 봐야 하는 비자, 코카콜라 등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기업들도 지난해 도쿄 올림픽과 견줘 올해는 트위터에서 ‘베이징 2022’ 언급이 현저히 줄어드는 등 올림픽 마케팅에 소극적이다.
  • 야구단 인수 1년... 용진이 형의 ‘SSG랜더스-유통 실험’은 계속된다

    야구단 인수 1년... 용진이 형의 ‘SSG랜더스-유통 실험’은 계속된다

    “야구에 열정적이면서 본업과 연결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본업과 연결) 할 거다. 게임에선 우리가 질 수 있어도 마케팅에서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 (지난해 3월 30일 음성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지난 26일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지 1년을 맞았다. 창단 전부터 본업인 유통과 야구단을 연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천명한 정 부회장의 시너지 실험은 지난 1년간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올해도 정 부회장의 각별한 애정 아래 SSG랜더스-유통 협업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2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올해 SSG랜더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직관 관중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경기 관람에 특화된 랜더스필드만의 식음료(F&B)를 개발할 예정이다. ‘랜더스필드=야구장 맛집’으로 만든다는 전략도 세웠다. 그동안 한국 스포츠계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카테고리의 랜더스 굿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1곳에 불과하던 랜더스필드 내 굿즈 스토어를 1곳 더 추가하고, 인천 지역 이마트 점포에도 랜더스 굿즈 스토어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야구 마케팅이 연달아 성공하여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자발적으로 랜더스 구단에 콜라보 마케팅을 제안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신세계는 야구단을 통해 다양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중순 5일간 진행한 SSG닷컴과 SSG랜더스의 콜라보 행사 ‘랜디쓱데이’에서 SSG닷컴의 전년 대비 일 방문자수는 20%가량 늘었고, 야구용품 매출은 560% 증가했다. 앞서 4월 초 4일간 진행한 이마트와 SSG닷컴의 ‘랜더스 데이’ 행사에서는 이마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37% 늘었고, SSG닷컴의 매출은 전주 대비 43% 증가했다.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말 LG트윈스와의 3연전에 진행한 랜더스필드의 ‘스타벅스 데이’ 행사는 전 좌석 매진으로 매장 매출까지 동반 상승했다. 스타벅스 SSG랜더스필드점의 매출은 평소보다 50% 이상 증가했고 스타벅스 콜라보 유니폼과 모자 각 340개는 SSG닷컴에서 판매와 동시에 완판 됐다. 랜더스필드에서 판매한 유니폼과 모자는 1시간 30분 만에 동났는데, 전날 밤부터 줄을 선 팬들로 번호표까지 부여해 야했다. 그룹 홍보 효과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신세계그룹은 18개 계열사가 참가한 ‘2021 쓱데이’ 광고를 랜더스필드 포수 뒤편 디지털 광고판에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야구장 직관 관객과 TV 시청자들에게 ‘쓱데이’를 각인시키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쓱데이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야구단과 유통 간의 적극적인 콜라보는 거꾸로 야구단 주목 효과로도 이어졌다. 창단 효과를 생각하더라도 추신수, 최정 등 인기 선수 콘텐츠와 계열사 콜라보 마케팅 등을 이른바 ‘덕질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층들의 신세계그룹으로의 유입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4월 프로야구 시청률 조사에서 전년 9위에 머물렀던 SSG랜더스 경기의 시청률(0.9%)은 기아, 롯데에 이어 3위로 수직 상승했으며 다른 구단과 달리 소셜미디어(SNS)상의 랜더스필드 직관 인증 샷에는 신세계그룹 판매 상품이 포함되는 경향이 관찰된다.올해는 ‘돔구장’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돔구장 설립을 구상 중인 정 부회장은 지난해 가을 미국 출장으로 텍사스, 애틀랜타 등 여러 도시의 최신식 경기장들을 잇달아 방문하며 SNS에 관련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돔구장 옆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쇼핑몰까지 지어 다각도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생후 8주 된 딸 뼈 60군데 부러뜨린 영국 20대 부부 징역 7~8년형

    생후 8주 된 딸 뼈 60군데 부러뜨린 영국 20대 부부 징역 7~8년형

    국내에서도 어린 자녀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한 젊은 부부에 관한 참담한 얘기가 끊이지 않는다. 얼마 전에는 양부모에 의해 원룸에 방치됐던 초등학교 4학년이 2020년 12월 경찰서를 스스로 찾아가 양부모를 신고했는데 양엄마가 상처가 나지 않게 때린다고 증언한 일이 검찰의 기소로 이어졌다고 해 다시 화제가 됐다. 그런데 영국의 20대 부부가 생후 8주 밖에 안 된 딸의 뼈를 60군데 넘게 부러뜨릴 정도로 잔인하게 학대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고 야후 뉴스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2019년 4월 26일 런던 남부 사우스워크에 사는 벤자민 오셰(26)와 나오미 존슨(24)이 딸 아미나페이 존슨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응급 신고를 했다. 응급요원이 최선을 다했지만 아미나에게 곧바로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처음에는 사인을 유아 돌연사로 판단했다. 아이의 외상이 전혀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부검 과정에 엑스레이를 찍어봤더니 태어나 두 달 이 안 되는 아이 몸에 무수한 폭행의 결과로 엉덩이의 뼈가 41군데, 팔다리의 뼈가 24군데나 부러진 사실이 확인됐다. 어떤 골절은 최근 부상에 따른 것이었으며 다른 골절된 부위는 막 낫기 시작한 것이어서 수시로 구타 당한 것으로 보였다. 소아과 전문의는 사고로는 이렇게 많은 뼈가 부러지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부부는 끔찍한 부상이 잇따른 데다 제때 응급 처치를 받지 못해 생긴 것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런던 지방법원은 4주간의 재판 끝에 28일 아동 폭행과 학대, 16세 이하의 다른 자녀를 잔인하게 학대한 혐의에 유죄를 인정해 오셰에게 8년 8개월형을, 존슨에게 7년 2개월형을 선고했다. 니겔 피터스 판사는 “부모가 자녀를 유린하거나 잔인하게 구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슬프다”면서 “자녀를 잔인하게 대한 것에 관해 아주 높은 경각심을 표해야 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판시했다. 그는 겉으로 드러난 상처는 없었지만 전문가들이 무수한 뼈가 골절된 것을 확인하고 이것들이 사고로는 생기지 않으며 누군가의 위력이 가해져야만 생긴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부부의 끔찍한 죄상이 드러난 점이 특기할 만하다고 정리했다. 두 번째 자녀에 대해 부부는 서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뺨을 때리고 제대로 돌보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음이 법정에서 확인됐다.
  • 역대급 실적 잔치 벌인 삼성전자 “1분기는 저점”..주가 전망은

    역대급 실적 잔치 벌인 삼성전자 “1분기는 저점”..주가 전망은

    지난해 279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코스피지수가 6일만에 반등한 지난 28일 전 거래일보다 2.81% 오르며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매수’를 대부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미래에셋증권 8만 4000원, 이베스트증권 8만 7000원, IBK투자증권 9만원, 하이투자증권 9만 4000원, 메리츠증권 9만 6000원, 한화투자증권 11만원, 대신증권 12만원 등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 수요 둔화 우려에 따라 함께 하락했으나 중국에서 2월 말이나 3월쯤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인대를 전후해 대규모 경기 부양을 본격화하면 중국 IT 수요 회복으로 주가가 약세에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 배수도 하향 조정할 수 있겠지만 올해 예상되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감안하면 목표주가 조정은 섣부르다”며 “비수기인 1분기만 잘 넘기면 실적 상승 구간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은 306조원, 영업이익은 58조원대로 전망된다. 당장 올 1분기 실적은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로 출하량이 늘어날 모바일 사업을 제외하고는 비수기 영향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이 지난해 4분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 추가 격려금 지급 등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이슈도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이다. 1분기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8%가량 감소할 거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D램 가격 하락 규모는 우려보다 크지 않고 가격 하락 기간도 과거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이 비수기에 진입하며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메모리 판매 가격 하락에 따른 반도체 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1분기를 저점으로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부산시,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 ...121개 사업에 1959억원 지원.

    부산시,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 ...121개 사업에 1959억원 지원.

    부산시가 일자리· 주거 생활·문화 활동 등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대 분야 27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121개 사업에 19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고용악화 등 청년들의 삶의 여건이 나빠지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자동화 등으로 채용 기회가 더욱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일자리분야에는 청년들이 선호하고 기업 수요가 많은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 청년 일자리를 확충 지원하고 지·산·학 협력을 통한 기업 취업을 연계한다. 지산학 연계 현장실습과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운영 사업을 신설해 연간 1000여 명의 맞춤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한다. 주거·생활 분야에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자산형성을 통해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최대 1억 원, 신혼부부 최대 2억 원의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과 국가지원 사업과 별개로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40% 이하로 청년에게 최대 1080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활동 분야에서는 문화 기반 마련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동네 청년공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의 청년학교도 16개 학과로 확대·운영하여 청년 인재를 계속 길러낼 예정이다. 이밖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 맞춤형 청년 정책 등을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돌아오는 부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선거 TV토론 결정적 ‘실점’의 순간들

    선거 TV토론 결정적 ‘실점’의 순간들

    올해 대선 TV토론을 둘러싼 각 당의 신경전은 선거에서 후보간 토론회가 얼마나 민감하고 중대한 사안인지를 보여준다. 미디어 선거전에서 TV토론은 가장 중요한 정치이벤트로 꼽히지만, 사실 선거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리는 것은 사실이다. TV토론이 기존 지지를 강화할 뿐 선거 결과를 뒤집을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럼에도 TV토론이 중요한 이유는 자칫 말실수 하나로 수십만, 수백만표가 우수수 떨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 주요 선거의 TV토론에서 있었던 ‘실점’의 순간들을 찾아봤다. ●‘달변’ 오세훈에 한명숙 ‘쩔쩔’ “시장이 되면 진두지휘할 서울시 직원 수를 아시나요.”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붙었던 당시 한나라당 오세훈 시장와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는 TV토론에서 오 시장의 ‘완승’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실력차를 보였다. 토론회에서 오 시장은 당시 현직 시장으로서 서울시정을 꿰뚫고 있는 면모를 보인 반면 한 전 총리는 오 시장의 ‘디테일’한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며 수세에 몰렸다. 토론회에서 서울시 공무원 수를 묻는 오 시장의 질문에 한 전 총리는 “수천명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가 “본청 직원이 1만 5000명이고, 전부 합해 6만 5000명”이라는 오 시장의 설명을 들어야 했다. 이밖에도 “마곡지구가 어딨는지 아십니까”, “서울시 1년 복지 예산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등 오 시장의 구체적 질문에 한 전 총리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쩔쩔맸다. 물론 이같은 ‘토론 완승’에도 오 시장은 0.6%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오 시장 측에서는 ‘토론을 너무 잘해서 오히려 밉상으로 보였다’는 자평이 나온 반면 민주당으로서는 토론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던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수 있는 선거였다. ●‘MB아바타’만 남은 2017년 대선토론 2017년 5월 치러진 대선 토론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던진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입니까”, “제가 갑(甲)철수입니까, 안철수 입니까”라는 질문 공세가 꼽힌다. 민주당 지지층의 온라인 공격 문제를 거론하기 위한 질문이었지만, 다소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 안 후보는 지지율이 출렁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1위 문 후보와 골든크로스까지 전망됐던 당시 시점을 떠올리면 패착 중에 패착이었던 셈이었다. 국민의당 대선평가위원회는 대선 후 ‘평가보고서’에서 “TV토론을 통해 오히려 ‘MB 아바타’라는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붙었던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말이 가장 큰 화제였다. ‘유신독재의 퍼스트레이디’, ‘여성 대통령이 아닌 여왕’ 등 이 후보의 독설은 토론 구도를 ‘박근혜 대 문재인’이 아닌 ‘박근혜 대 이정희’로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보수 진영의 결집을 불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후보 스스로 비호감 캐릭터를 자처한 것이었지만, 중도층 유권자들에게는 진보진영 정치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각인됐다는 의미다. ●이번 대선도 ‘실점 주의보’ 이번 대선의 TV토론에서도 각 당은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바지 한번 더 내릴까요”(민주당 대선 예비 경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발언)와 같은 감정적 대응이나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을) 만들어 보진 못했다”(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의 발언)와 같은 정책적으로 준비되지 않은듯한 답변은 자칫 살얼음 같은 현재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 각 당 캠프에서는 다자구도로 치러지는 토론회에서 공방이 물리고 물리며 토론 방향이 어디로 튈지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후보들로서는 더욱 중심을 잡고 토론에 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 산·학·연 모여 탄소중립 기술·정보 공유… 에기평, ‘탄소중립 미래를 여는 E-Tech 컨퍼런스’ 개최

    산·학·연 모여 탄소중립 기술·정보 공유… 에기평, ‘탄소중립 미래를 여는 E-Tech 컨퍼런스’ 개최

    산업계와 학계, 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에너지 R&D 정부 정책, 산·학·연 탄소중립 전략 사례, 우수 후보 과제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미래를 여는 E-Tech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기술개발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홍보를 비롯해 수행 중인 연구내용과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부가 최근 공고한 에너지 R&D 신규과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내년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기조 강연은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의 ‘탄소중립 시대의 개막, 우리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과 이해원 ㈜두산 부사장의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수소·연료전지의 역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박세현 중앙대 교수는 ‘AI 융복합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발표회 세션도 진행됐다.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에너지신산업, 효율 향상 등 수요관리 분야 대형·중장기 과제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과로는 미래 초고효율 태양전지로 활용될 ‘페로브스카이트 모듈’ 개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인 ‘직접구동형 영구자석 발전기’ 개발, 건물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실용화 실적이 발표됐다. 수요관리 분야 성과로는 에너지를 자급자족하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스마트 제로 에너지시티’ 개발, 스마트 센서의 독립전원을 위한 에너지 하베스팅 소재 및 모듈 개발 성과가 발표됐다. 연구기관 세션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 현황과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에너지원(源)과 기술 분야 간은 물론 에너지 R&D 연구자들 간의 정보 공유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국민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얻고, 연구자께는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iloveketep)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금천구, 동네방네 돌봄서비스 확대로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금천구, 동네방네 돌봄서비스 확대로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서울 금천구는 ‘금천 동네방네 돌봄서비스(돌봄SOS센터)’의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 모든 동에 전담인력을 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독산1동, 시흥1동 2개 동에만 전담인력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구 모든 동에 돌봄 매니저가 배치되면서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더욱 신속한 대상자별 맞춤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 동네방네 돌봄서비스(돌봄SOS센터)’는 가족돌봄 기능의 약화로 생기는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2020년 8월부터 추진됐다.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50세 이상 중장년·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동 주민센터 돌봄매니저(사회복지직 및 간호직 공무원)가 신속히 현장을 방문하고 상황에 맞는 돌봄 계획을 수립하면, 신청 주민은 구와 협약된 28개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주요 5대 돌봄서비스인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식사지원 ▲주거편의(집수리, 청소·방역, 이불세탁) 서비스를 받게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1207명의 구 주민들이 1642건의 돌봄서비스를 받았다. 구는 올해 계절용품 지원, 명절 특식지원, 진단서 발급비 지원 등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 동네방네 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해 구민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소통·협치로 탁 트인 영등포 구현… 미래 100년 청사진 그릴 것”

    “소통·협치로 탁 트인 영등포 구현… 미래 100년 청사진 그릴 것”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여건에도 38만 구민들 덕분에 민선 7기가 ‘탁 트인 영등포’ 구현을 위해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8기는 환경과 4차 산업, 금융 등에서 1등 도시가 될 영등포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2018년 7월 ‘사람 중심 구정 운영, 소통과 협치의 탁 트인 영등포’를 내걸고 민선 7기를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과 쪽방촌·성매매집결지 정비 등 50년 묵은 3대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응해 왔다.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서울시 자치구 최초 문화도시 선정 등 그간 영등포구가 거둔 잇따른 성과는 민선 7기 영등포 구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방증이다. 지난 26일 집무실에서 채 구청장에게 지난 4년 구정과 앞으로의 청사진을 들어 봤다. -민선 7기 마지막 해를 맞아 그간 성과를 소개해 달라. “영등포구는 구한말부터 서울의 관문이었다. 정치, 경제, 금융, 문화의 도시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의 산 역사로 자리잡았다. ‘한강의 기적’ 역시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이 밀집됐던 영등포구로부터 시작됐다. 다만 1990년대 이후 구도심이 정체기를 맞았다. 민선 7기 들어 변화와 도약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고 이를 위해 내건 구호가 ‘탁 트인 영등포’였다. 말 그대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구에 산적한 현안들을 혁신하자는 의미였다. 또한 제 임기의 절반이 코로나19와의 전쟁이었다.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행정을 진두지휘하면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문화도시 지정뿐 아니라 대통령 표창 등 200여개의 각종 수상 및 선정 기록으로 이어졌다. 구민 10명 중 8명이 구정에 만족할 정도로 호응도 좋다.”-50년 묵은 3대 숙원사업 해결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데.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과 쪽방촌·성매매집결지 정비는 영등포구의 숙원사업이었다. 80여개의 영중로 노점은 50년 이상 이어진 영등포구의 유산이었다. 이에 2019년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비 작업에 나섰다. 작업은 신속하고 평화롭게 진행됐다. 정비 전 8개월간 꾸준한 설득을 거친 결과였다. 구민의 안전권과 노점 상인들의 생존권이라는 갈등을 조화롭게 해결하기 위해 자산 4억원 미만인 분들의 경우 20여개의 거리 가게로 합법화했다. 그 결과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대립과 투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의 사례로 꼽힌다. 해외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요즘도 거리 가게 상인분들께 “쾌적한 환경에서 떳떳하게 장사할 수 있게 돼 고맙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은 거주민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등 포용적 주거복지를 실현한 사례다. 올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 및 보상이 이뤄진 뒤 2026년 입주 예정이다. 영구임대, 행복주택 등 917가구가 들어선다. 현재 370가구인 쪽방촌 거주자가 모두 재정착하게 된다. 공공성과 더불어 수익성을 담보한 새로운 공공주거개발 모델이 될 것이다. 영등포역 맞은편 집창촌 자리에는 1500가구의 주상복합이 들어서는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방역과 민생 두 측면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그간 활동과 향후 대응 방안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총력 대응했다. 지금까지 열린 회의만 272차례다. 선별진료소 및 지역접종센터 추가 운영 등과 함께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한 셔틀버스 및 찾아가는 접종 센터도 운영 중이다. 대림동의 경우 지난해 가을 확진자가 확 늘어 선별진료소와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모범 사례로 총리 주관 회의 때 언급되기도 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이다. 전통시장 공동구매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창의적 행정 사례다. 총 3회 진행해 2억 5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한 문화도시로 선정됐는데. “영등포의 문화적 잠재력이 인정받은 성과다. 제2세종문화회관과 문화발전소 등 랜드마크 문화시설이 건립되면 문화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의 3대 도심인 광화문과 강남, 영등포 중 영등포 권역에만 대형 문화시설이 없다. 문래동에 들어설 제2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올해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2026년 2000석 규모로 완공되면 문화도시로서의 영등포의 품격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 문래동 대선제분 부지에 들어설 문화발전소는 구도심의 산업 유산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취지다. 서울시 최초의 민간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게다가 영등포구의 외국인 주민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3.5%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문화도시는 우정과 환대의 분위기와 더불어 다채로움과 개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게 영등포구만의 역동성과 다양성이라는 가치이자 장점이다.” -서울시가 최근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발표를 연기했는데 재건축과 관련된 진행 상황은. “여의도 재건축은 여의도 통합 개발 및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이유로 진척이 더딘 상태다. 그러나 부동산이 아닌 시민 안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다. 정전 등 언제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1970년대 초에 지어진 아파트에서 어떻게 사나. 여의도 아파트보다 훨씬 늦게 지어진 반포나 강남, 잠실 아파트 등은 모두 재건축됐다는 점에서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은 부동산 문제로 접근하기에는 임계점을 넘었다. 보류 중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 -집무실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이 양과 질 면에서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평전이나 세계사를 좋아한다. 새벽에 잠이 오지 않을 때나 심신이 지칠 때 책을 읽는 게 유일한 낙이다. 인간 삶의 집적인 책은 영감의 원천이다. 요즘 읽는 책은 네덜란드 역사학자 요한 하위징아의 명저 ‘중세의 가을’이다. 낙후된 시대로만 기억되는 중세 유럽의 정치와 사회를 생생히 그려 내고 있다. 기존에 읽은 책의 저자나 번역자의 다른 책을 꼬리물기 하듯 선택한다. 그런 점에서 도서관은 구민뿐 아니라 나 자신의 허파이자 산소다. 취임 직후 1마을 1도서관 사업 등 도서관 확충에 힘쓴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 [단독] 배복주-강민진, 정의당 여성주의 올인해 종로 접수한다

    [단독] 배복주-강민진, 정의당 여성주의 올인해 종로 접수한다

    정의당 종로 선대위원장에 강민진사실상 종로 보궐 선거에서 ‘진보 단일 후보’가 된 정의당이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정의당이 종로 보궐선거에서 여성주의와 소수자정치, 청년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며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한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를 후보로 내세운데 이어 정의당에서 여성주의적 목소리를 줄곧 내며 떠오른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선대위원장으로 뒤를 받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배 부대표는 장애여성공감 대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를 지내며 20년 넘게 장애여성운동과 반성폭력 운동에 헌신했다. 소수자 정치와 여성주의 정치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당사자다. 배 부대표는 앞서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장애 여성이자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며 “장애가 있는 여성의 몸으로 성장하고 학교를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를 낙오시켜야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존하고 돌볼 때 세상이 변화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표의 경우 당초 서울 서초갑 출마가 언급됐지만 종로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그는 류호정·장혜영 의원과 함께 당내 대표적 페미니즘·청년 스피커로 주목받고 있다. 강 대표는 2017년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으로 18세 선거권운동을 벌였고, 이후 정의당에서 청년대변인,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정의당은 강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재민 서울시당위원장, 권수정 서울시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국민의힘의 독주를 예상하는 시각이 있었다. 당내에선 대선의 러닝메이트 격이자 원팀 구도를 극대화하는 취지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러나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사실상 등원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략공천 갈등이 깊어진다면 윤 후보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역효과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일후보 효과로 정의당이 예상밖 선전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단일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구에서는 진보든 보수든 30% 이상은 득표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서는 게 일반적이다. 또한 종로의 경우 각종 인권단체가 위치하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한 만큼 정치적으로 올바른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정의당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게 부족한 여성주의적 메시지를 종로에서의 메시지를 통해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의당은 이 같은 시도를 통해 대선과 종로 선거 양측에 모두 시너지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 무공해차 자동차검사 강화…고전원 전기장치 등 점검

    무공해차 자동차검사 강화…고전원 전기장치 등 점검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무공해차 도입 확대에 맞춰 차량의 운행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자동차 검사가 실시된다.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올해부터 자동차 검사에서 무공해차의 고전원 전기장치와 배터리의 절연·작동상태와 같은 이상 유무를 전자장치 진단기로 점검한다. 무공해차 검사는 내연차와 동일하게 4년 경과 2년 주기로 이뤄지는 데 지금까지는 규정 및 검사장비 부족 등으로 육안 검사와 차체의 절연저항 검사만 진행했다. 국내 친환경차는 2021년 12월 기준 115만 9087대로 전기차 23만 1443대, 수소차 1만 9404대, 하이브리드 90만 8240대 등이다. 공단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무공해차 도입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배터리 내 다양한 정보를 체크할 수 있는 진단기를 개발한 후 올해부터 진단기를 통한 검사를 의무화했다. 현재 진단기는 공단이 운영하는 직영 검사소와 민간검사소 300곳에 공급됐다. 공단은 진단기를 보유한 민간검사소가 전체(1750여개)의 17%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절연장비를 갖추고 공단에서 별도 교육을 이수한 검사소에 한해 육안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수소차는 압축천연가스(CNG)와 마찬가지로 내압용기가 중요해 정기 검사와 별도로 사업용은 3년, 비사업용은 4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용달 TS 검사정책처장은 “전자장치 진단기 개발을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가 가능해졌다”며 “배터리나 수소차 내압용기는 이상 또는 불량 감지시 수리가 어려워 제조사에서 교체할 수 밖에 없기에 정기적인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공해차의 저소음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경고음 발생 장치와 후방 보행자 안전장치의 작동 상태도 자동차 검사에서 확인한다. 경고음발생장치는 무공해차가 시동·운행 중임을 알 수 있도록 소음을 발생하는 장치다. 후방 보행자 안전장치에는 후방 영상장치와 접근경고음 발생장치, 후진경고음 발생장치 등이 있다. 공단은 무공해차의 주요 부품을 체크할 수 있는 검사장비 개발 및 자율주행 검사 방식 등에 대한 연구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자동차 검사기간 경과로 과태료가 발생하는 등 국민 불편 개선을 위해 오는 5월부터 ‘국민비서’를 통한 자동차 검사 사전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사설] 교육부 감사로 확인된 김건희 ‘가짜이력’

    [사설] 교육부 감사로 확인된 김건희 ‘가짜이력’

    국민대가 2014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겸임교수로 임용하면서 김씨가 기재한 허위 학력과 경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확인됐다. 학력은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로, 경력은 한국폴리텍대학의 부교수로 적었으나 실제론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경영전문석사였고, 부교수가 아닌 시간강사와 산학겸임교원이었다. 학교 측은 비전임 교원 임용 때 실시해야 하는 면접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국민대에 기관경고를 하고 직원과 교수 13명에 대해서는 신분상 주의, 경고 조치를 법인에 요구했다. 김씨 관련 주가 조작 의혹이 불거진 도이치모터스 주식 30만주를 국민대가 취득하면서 제기된 배임·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당사자인 김씨는 허위 학력과 경력 기재 사실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하고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 지난해 말 김씨는 자신의 학력과 경력 의혹에 사과했으나 단순한 실수나 과장에 불과한 것이라며 고의성은 부인해 제대로 된 사과로 보기 어렵다고 하겠다. 교육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비전임 교원이 거짓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임용됐을 경우 면직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고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김씨의 다른 허위 경력을 토대로 시간강사 등으로 임용한 서일대, 한림성심대, 안양대에 대한 감사도 필요하다. 국민대와 유사한 임용 심사 부실이 드러난 만큼 교육부가 감사해야 국민대와의 형평성이 맞을 것이다. 허위로 경력을 작성한 김씨의 행위 못지않게 대학들의 허술한 임용 심사 관리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번 일로 인해 떨어진 대학의 명예와 구성원들의 자괴감은 누가 보상할 것인가.
  • [사설] 교육부 감사로 확인된 김건희 ‘가짜이력’

    [사설] 교육부 감사로 확인된 김건희 ‘가짜이력’

    국민대가 2014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겸임교수로 임용하면서 김씨가 기재한 허위 학력과 경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확인됐다. 학력은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로, 경력은 한국폴리텍대학의 부교수로 적었으나 실제론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경영전문석사였고, 부교수가 아닌 시간강사와 산학겸임교원이었다. 학교 측은 비전임 교원 임용 때 실시해야 하는 면접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국민대에 기관경고를 하고 직원과 교수 13명에 대해서는 신분상 주의, 경고 조치를 법인에 요구했다. 김씨 관련 주가 조작 의혹이 불거진 도이치모터스 주식 30만주를 국민대가 취득하면서 제기된 배임·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당사자인 김씨는 허위 학력과 경력 기재 사실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하고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 지난해 말 김씨는 자신의 학력과 경력 의혹에 사과했으나 단순한 실수나 과장에 불과한 것이라며 고의성은 부인해 제대로 된 사과로 보기 어렵다고 하겠다. 교육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비전임 교원이 거짓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임용됐을 경우 면직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고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김씨의 다른 허위 경력을 토대로 시간강사 등으로 임용한 서일대, 한림성심대, 안양대에 대한 감사도 필요하다. 국민대와 유사한 임용 심사 부실이 드러난 만큼 교육부가 감사해야 국민대와의 형평성이 맞을 것이다. 허위로 경력을 작성한 김씨의 행위 못지않게 대학들의 허술한 임용 심사 관리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번 일로 인해 떨어진 대학의 명예와 구성원들의 자괴감은 누가 보상할 것인가.
  • ‘민주화 헌신’ 이을호 전 민청련 부위원장 별세

    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다 고문 피해를 본 이을호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던 중 26일 오전 10시 41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67세. 1955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고를 수석 졸업한 뒤 1974년 서울대 사회계열로 입학했다가 철학과로 전과했다. 1977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돼 투옥 생활을 했다. 졸업 이후 출판업에 종사하다가 1983년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주도한 민주화 운동단체 민청련 창립에 참여한 뒤 기획실장, 정책실장, 상임위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민청련 정책실장이었던 1984년 4월 내부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당시 운동권의 운동론을 CDR(시민민주혁명론), NDR(민족민주혁명론), PDR(민중민주혁명론) 등 세 가지로 정리해서 ‘C·N·P 논쟁’에 불을 붙인 것으로 유명하다. 1985년 민청련 활동으로 김 전 의장에 이어 검거돼 남영동 대공분실을 거쳐 남산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에서 혹독한 고문을 겪었다. 이후 후유증으로 정신질환이 발병해 정신병원에 유치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이후 질환이 재발을 반복하면서 본인과 가족이 장기간 고통을 겪었다. 민청련 탄압 이후 1986년 구국학생연맹(구학련)을 시작으로 운동권이 본격적으로 급진화되며 NL(민족해방)·PD(민중민주) 사회구성체 논쟁이 벌어졌다. 2018년 우석대 김근태연구소 부소장에 취임해 세계철학사 번역서를 내기도 했다. 추모식은 27일 오후 6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이다. (02)2072-2011.
  • 대검 ‘수사지원추진단’ 6명→15명으로

    대검 ‘수사지원추진단’ 6명→15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하루 앞두고 대검찰청은 26일 기존 6명이었던 중대재해 수사지원추진단의 규모를 15명으로 확대하고 일선 전문 검사 등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박성진 대검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사지원추진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검찰연구관 5명과 법무연수원 교수 2명, 서울중앙지검 소속 중대산업재해·중대시민재해 전문 검사 1명씩을 추진단에 포함하기로 했다. 대검은 지난 18일 수사지원추진단을 만들고 산하에 공공수사부 소속 중대산업재해팀, 형사부 소속 중대시민재해팀 등 2개팀 4분과로 운영했다. 추진단은 회의에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경영계, 노동계 등의 추천을 받은 산업안전 전문가로 ‘중대재해 자문기구’를 신속히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법무연수원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 해외사례 및 법리 연구, 인과관계 및 경영책임자 고의 입증을 위한 법리 개발, 중대재해 인식 전환을 위한 새로운 양형기준 연구 등 세부 과제를 어떻게 진행할지도 논의했다. 검찰 관계자는 “중대재해 관련 수사 체계와 제도 개선, 인적·물적 지원 등 필요 사항을 발굴해 일선 중대재해 수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감기만 해도 염색” ‘모다모다 샴푸’ 원료 사용 금지…“형평성 무시한 조치” [이슈픽]

    “감기만 해도 염색” ‘모다모다 샴푸’ 원료 사용 금지…“형평성 무시한 조치” [이슈픽]

    “국내 중기 혁신기술 존폐 작업 재검토해야”“염색약이 우리 샴푸보다 더 안전한가”“유전독성 함유 1천여 국내 제품 규제는?”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 개발 참여李 “식약처 안전성 검증해 세계시장 알려야”식약처, 유전독성·피부감작성 이유 원료금지 감기면 하면 새치 등이 염색이 된다고 홍보했던 제조사 더마밀의 샴푸 모다모다가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결정으로 향후 자사의 자연갈변 샴푸 제품을 제조·판매할 수 없게 될 수 있는 데 대해 “형평성을 무시한 행정조치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보편적으로 사용해온 염색약이 샴푸보다 더 안전한가”라며 강력 반발했다. 해당 제품은 저명한 카이스트 교수도 공동개발에 참여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탈모 증상 완화 제품 승인을 내준 식약처가 왜 이제와서 염색약에도 많이 들어가 있는 유전독성 등을 이유로 핵심 원료를 금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식약처, 탈모증상 완화 화장품 인증모다모다 “염색약 제품 규제 안하면서” 식약처는 이날 더마밀이 제조하는 모다모다 샴푸의 핵심 원료 성분을 화장품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하겠다고 밝혀 향후 이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제조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이미 생산된 제품은 최대 2년까지만 판매할 수 있다. 이 샴푸는 머리를 감기만 하면 저절로 흰 머리가 검게 염색되는 효과로 인기를 끌었다. 더마밀은 해당 샴푸를 공동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과학자의 고뇌가 담긴 혁신기술을 토대로 이제 기지개를 켠 국내 중소기업의 존폐가 달린 고시 개정 작업을 재검토 해달라”고 요구했다. 모다모다 샴푸는 롯데홈쇼핑 등 각종 온라인쇼핑몰에서 2018년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이해신 카이스트 자연과학대 화학과 석좌교수의 이름을 내걸고 식약처에 보고된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 실리콘, 파라벤,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동물성원료 등 8가지 성분이 무첨가했다며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샴푸라는 점도 명기했다.  더마밀은 “이미 유럽연합(EU)에서 유전독성이 확정된 성분을 함유한 채 국내에서 판매되는 1000여개 제품에 대해서는 왜 같은 규제가 적용되고 있지 않나”면서 “또 몇 년간 보편적으로 사용된 염색약이 자사 샴푸보다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이어 “식약처 이번 개정안의 근거가 된 EU 보고서는 전문가마다 해석을 달리해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식약처에서 주장하는 ‘잠재적 유전독성 우려’와 관련해 추가 시험을 하고 있다”면서 “식약처는 추가 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번 개정안의 고시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 직후부터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를 모았는데, 당시 식약처는 과장광고를 이유로 4개월의 광고금지 처분을 내렸다. 기능성 화장품 허가를 받지 않았는데 이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모다모다측은 집행정지 행정소송을 냈고, 지난달 17일 법원의 인용 결정으로 광고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식약처, 모다모다 블랙샴푸 핵심 원료THB 성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지정 그러나 이후 지난달 식약처에서 THB 성분 사용금지 행정예고를 내면서 또다시 샴푸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졌다. 식약처는 이날 더마밀이 제조하는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의 핵심 원료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rihydroxybenzene·이하 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THB와 관련해 유전독성과 피부 감작성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전독성은 특정 성분에 오랫동안 반복해서 노출됐을 때 유전자가 변형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성질을 뜻한다. 피부 감작성은 피부를 통해 외부에서 들어온 항원에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성질이다.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유럽 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의 평가보고서를 참고한 위해평가를 통해 THB의 사용금지를 결정했다.물로 씻어내는 샴푸라도 모공이 있어 흡수율이 높은 두피에 직접 닿는 데다 자주 사용하게 된다는 샴푸의 특성을 고려하면 노출이 적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적 안전관리 차원에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유럽 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는 자체 위해평가 결과에 따라 THB를 2020년 12월부터 유럽 내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목록에 추가했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는 해당 원료가 포함된 화장품 생산을 중단했고, 올해 6월부터는 제품 판매 중지에 들어간다. 다만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중증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고, 유럽에서도 충분한 경과조치 기간을 두고 관련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점을 고려해 시행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 안에 고시 개정 절차를 마치고 개정일 6개월 후부터는 이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제조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미 생산된 제품은 최대 2년까지 판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성분의 잠재적 유전독성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생식 독성 시험 등에서는 중대한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유럽과 같은 방식으로 THB를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한 후 향후 노출을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저감화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다모다측 “식약처 고시만으로 환불 요청 승인은 아직 안해” 이와 관련해 모다모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판매가 당장 금지된 게 아닌 만큼 안전성에 관한 추가 실험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와 지속해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품 환불과 관련해 “피부과 전문의 소견서를 동반한 환불 요청은 받아들이지만, 식약처 행정고시만을 근거로 환불을 요청할 때는 아직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날 기존 자료가 충분히 확보됐고 업체가 추가적 시험을 진행한다고 해도 유전 독성에 대한 판단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식약처는 미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는 THB 성분이 포함된 염색 제품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 “어떤 나라에서 쓰고 있느냐보다는 소비자 입장에서의 적절한 안전성과 효과성 입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과학적 근거로 전문가 자문을 거친 결과, 사라져야 할 화장품 원료라고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해신 교수 “전혀 문제 없는 기술”“해외 의존 말고 신기술 고려해줘야” 이에 대해 모발 염색 기능을 가진 THB 관련 해당 기술 개발한 이해신 카이스트 교수는 이날 “식약처가 유해하다고 하는데 개발자가 제일 잘 아는 것이다. 전혀 문제가 없는 기술인데 너무 강하게 제재하고 있다”면서 “안전하다는 것을 더 입증해서 결론을 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교수는 사과가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갈색으로 변하는 원리를 이용해 이 기술을 개발했고, 모다모다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 교수는 “식약처는 당연히 잠재적 위험이 있으니 제재를 하겠다는 입장이 강하다”면서 “우리는 신기술인 만큼 고려를 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식약처가 우리 기술과 제품이 안전한지 검증을 해서 안전하다면 세계시장에 이 제품을 믿고 써도 된다고 알려야 한다”면서 “하지만 너무 해외 데이터만 의존해 결정을 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27일 오후 2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샴푸를 수개월간 직접 사용해봤다고 밝힌 일부 네티즌들은 “몇 달 간 매일 잘 쓰고 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 쟁여놓아야겠다”, “염색약이 너무 독하고 머릿결이 상해서 3분간 쓰고 물로 씻어내는 혁신 제품이라 생각하고 이 샴푸 쓰고 있는데 웬 날벼락이냐”, “기존 염색약은 머리가 따가웠는데 샴푸는 갈변해서 좋았는데 좋은 방향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처음에 다 승인해주고 이제와서 이러는게 이해가 안 된다” “세계 최초로 만든 샴푸인데 천재 후발주자를 이렇게 죽인다. 개발에 참여한 카이스트 교수님 한국이 진짜 싫겠다” “정말 좋은 기술이라 생각했는데 신기술로 인정 받지 못한다는 안타깝다” 등 식약처의 대처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반면 “이미 샴푸를 사놓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느냐. 변상을 해줘야 할 것 아니냐” 등 제품 환불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 [아하! 우주] 우주의 뺑소니 사고?…아기별 주변 흔들고 지나간 천체의 흔적

    [아하! 우주] 우주의 뺑소니 사고?…아기별 주변 흔들고 지나간 천체의 흔적

    과학자들이 갓 태어난 아기별 주위 가스 원반에 누군가 침입하고 달아난 현장을 포착했다. 그런데 인간 사회의 사건 사고와 달리 과학자들의 관심은 범인이나 아기보다 가스 원반에서 생성될 행성계에 쏠려 있다. 이상한 궤도를 공전하는 행성의 생성 이유를 밝혀줄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큰개자리 Z 별(Z Canis Majoris, Z CMa)은 나이가 30만 년에 불과한 어린 별로 사람으로 치면 아직 태어난 지 몇 시간 되지 않은 신생아다. 하지만 그 밝기는 태양을 압도할 정도로 밝다. 사실 하나가 아니라 두 개의 별로 된 쌍성계일 뿐 아니라. 태양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 두 별 주변에는 거대한 가스와 먼지 고리인 원시 행성계 원반(protoplanetary disk) 역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의 루오빙 동이 이끄는 연구팀은 칠레 고산 지대에 설치된 거대 전파 망원경인 ALMA와 미국에 있는 대형 전파 망원경인 VLA(Karl G. Jansky Very Large Array)로 큰개자리 Z 별을 관측하고는 깜짝 놀랐다. 주변에 있는 원시 행성계 원반이 원형이 아니라 한쪽으로 길게 늘어나 있었기 때문이다.연구팀은 후속 관측을 통해 범인의 정체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늘어난 형태로 볼 때 어떤 천체가 주변을 스쳐 지나가면서 중력으로 물질을 끌어당긴 결과로 보고 있다. 쌍성계의 강력한 중력을 이기고 물질을 끌어당긴 점을 보면 침입자의 정체는 다른 별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큰개자리 Z 별이 있는 가스 성운에는 여러 개의 새로운 별이 태어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러운 설명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근처를 지나는 별의 중력이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생성 중인 행성의 궤도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별의 질량은 행성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크기 때문에 스쳐 지나간 경우에도 행성의 궤도는 크게 변할 수 있다. 결국 별에 매우 가까운 궤도로 이동하거나 혹은 아예 아주 먼 궤도로 끌려갈 수 있다. 그리고 심한 경우 아예 별 주변에서 이탈해 떠돌이 행성이 될 수도 있다. 다른 별의 중력 간섭에 의한 행성 궤도 변경은 이론적으로는 예측되었던 일이지만,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실제 증거를 포착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이 되진 않을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런 일이 얼마나 자주 생기고 행성계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내기 위해 계속해서 망원경을 이용해 우주를 관측할 것이다.  
  • 코로나로 2021년은 답답했지만… 제주의 하늘은 맑고 푸르렀다

    코로나로 2021년은 답답했지만… 제주의 하늘은 맑고 푸르렀다

    코로나19로 답답했던 2021년, 제주의 하늘만 답답하지 않고 푸르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인 14㎍/㎥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2021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관측을 시작한 2015년 23㎍/㎥ 대비 약 39% 감소한 수준이며, 매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해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267일로 최근 3년 평균(2018~2020) 188일 대비 42% 증가했으며, 나쁨 이상(35㎍/㎥ 초과) 일수는 8일로 최근 3년 평균 18일 대비 56% 감소했다. 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원인으로 미세먼지 저감정책 효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활동 감소, 국외유입 감소 및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도는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등 운행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는 작년 11월말 2만 9507대로 전년도 3만 7016대보다 무려 1만대 이상이 줄었다. 지난해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차량만도 4000대를 넘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인 12월~3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도 미세먼지 개선에 한몫하고 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로 지정된 2개 도로(화북공업단지 주변, 토평공업단지 주변)를 대상으로 도로청소차의 청소주기를 확대해 관리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영농폐기물 및 잔재물을 집중 수거하고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계도 및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 집중관리와 미세먼지 저감 지원시책 추진 등을 통해 365일 맑은 제주하늘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이재명, 예정 없던 긴급 기자회견…내용은?

    [영상] 이재명, 예정 없던 긴급 기자회견…내용은?

    최근 지지율 정체로 고심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40여일을 앞두고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 야당도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줄 안다.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께 뵐 면목이 없다”며 “국민의 걱정을 덜어 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걱정을 끼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년세대는 이재명 정부의 가장 든든한 국정 파트너다. 30, 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하겠다”며 “정파, 연령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면 넓게 등용해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고도 했다. 또 이 후보는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를 하지 않겠다”며 “(7인회) 일곱 분의 헌신, 송영길 대표의 결단,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당선되면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기자회견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4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렸습니다. 저성장과 양극화의 그늘이 길어지고 있고, 그로 인한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대한민국 경제산업구조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미∙중 패권경쟁까지 겹쳐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까지 가중되고 있습니다. 오늘로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이 겪는 고통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전국에서 만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절규가 생생합니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대선 이후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기가 닥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위기의 터널을 지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초유의 국가재난 상황을 맞게 될지도 모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우리 앞에 놓인 국가적 위기를 잘 극복할 대통령을 뽑는 선거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대전환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리더십, 지금 대한민국에는 유능한 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경험 없는 불안한 리더십으로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습니다. 실력과 실적, 검증된 리더십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연습 없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 저 이재명입니다. 저는 성과로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 감히 자부합니다. 성남의 성공한 민생정책은 경기도의 정책이 되었고, 경기도의 성공한 민생정책은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저는 지킬 약속만 했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습니다. 이제, 정치교체입니다. 일곱분의 헌신, 송영길 대표의 결단. 감사합니다.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정치 어떻습니까.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유능한 정치는 어느새 대결과 분열, 혐오와 차별을 동원해서라도 상대를 굴복하게 만드는 자신들만의 ‘여의도 정치’에 갇혀버렸습니다. 국민의 삶을 뒷전으로 물려놓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견고한 기득권 카르텔로 변질되었습니다. 여의도에 갇힌 기득권 정치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불안한 리더십으로는 국민을 통합할 수 없습니다. 국민께서 명령하고 계십니다. “국민 삶과 동떨어진 구태정치, 정쟁정치를 중단하라” “기득권의 잔치, 여의도 정치를 혁신하라” “경제를 살려라, 민생을 챙겨라, 국민의 삶을 바꿔라” 국민의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이제는 대변화, 대혁신으로 국민에게 응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이 먼저 혁신하겠습니다. 민주당이 먼저 내려놓겠습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민주주의, 국민이 승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치교체” 하겠습니다. 불공정, 불평등, 기득권 타파, 세대교체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재명의 정치교체는 대전환입니다. 정책대전환 하겠습니다. 이념과 진영을 버리고 국민 최우선의 실용정책, 국민과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겠습니다. 세대대전환 하겠습니다. 젊은 청년세대가 새로운 정치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길을 열겠습니다. 미래대전환 하겠습니다.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더 큰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국민에게 성과로 인정받겠습니다. 일 잘하는 유능한 정치하겠습니다. 일하는 대통령, 일하는 정부, 일하는 민주당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재명 정부는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내각, 통합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정파, 연령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면 넓게 등용해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습니다. 위기극복을 위해서라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을 구성하겠습니다. 청년세대는 이재명 정부의 가장 든든한 국정 파트너입니다. 30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하겠습니다. 정치는 무한책임입니다. 더 이상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이재명의 국민내각은 책상머리 ‘보고서 리더십’이 아닌 국민 일상과 함께하는 ‘현장형 해결 리더십’으로 일대 전환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줄 압니다.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께 뵐 면목이 없습니다.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걱정을 끼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습니다. 야당도 동참해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은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저, 이재명과 함께, 정치교체, 확실한 민생개혁의 길을 열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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