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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 의원, ‘국회대로 주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서울시승인 촉구’ 간담회 개최

    김경 의원, ‘국회대로 주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서울시승인 촉구’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 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국회대로 주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서울시승인 촉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지난 5일 간담회에 이어 연속으로 진행됐다.  두 차례의 연속 간담회는 ‘도심복합사업’의 후보지 선정을 위해 서울시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의 민심과 사업선정의 필요성을 전달, 적극적인 서울시의 역할을 주문했고, 서울시 공공주택과장, 팀장 및 실무진과 강서구 국회대로 주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참여한 주민들 간의 만남을 통해 국토교통부 9차 선정을 위한 서울시 승인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국회대로 주변은 서울시 내에서도 노후도가 높아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시급한 지역으로, 그간 서울시의 보완부분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평가한 뒤, “이러한 주민들의 열의가 가시적인 효과로 이어지도록 서울시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공주택과장은 “현재 서울시 관련 부서들의 검토가 진행되고 있고, 승인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은 “지난 8차 후보지 발표이후 주민들의 불안감과 상실감이 큰데, 이제는 더 기다리기 힘드니 조속한 처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서울시는 물론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화곡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고,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회대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선정을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하겠다”며 “공약을 책임지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 [뉴욕국감] “文, 북한인권 경시”vs“윤석열차 사태 봐라”

    [뉴욕국감] “文, 북한인권 경시”vs“윤석열차 사태 봐라”

    국회 외통위 미 뉴욕에서 유엔대표부 국감유엔인권이사회 낙선 이유 놓고 서로 네탓안철수 “문 정부 북한인권에 적극 목소리 안내”김경협 “여가부 폐지, 윤석열차 등 인권 퇴색”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13일(현지시간) 주유엔 한국대표부에 대해 국정감사을 벌인 가운데, 한국의 유엔인권이사회 낙선 원인이 문재인 전 정부와 윤석열 정부 중 어디에 있는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양당 의원 모두 한국이 방글라데시와 몰디브, 베트남, 키르기스스탄에 뒤져 탈락한 것에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북한인권 문제 등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은 문재인 정부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노력 미흡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자유와 인권, 법치와 같은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외교를 지향하는데 이번 선거 결과가 당분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낙선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 때 4년간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 참여를 거부했던 것과 대북전단금지법을 강행 처리해 유엔 인권사무소로부터 지적을 받았던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중추국가가 되려면 인권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로 각국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가치외교를 내세우면서 북한 인권이나 중국 인권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대통령과 외교부장관이 적극적으로 뛰어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자회의에서 이 같은 노력이 있었나”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 박정 의원도 “방글라데시나 몰디브가 북한 인권에 적극적이어서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박 의원은 중국이 한국의 이사국 당선을 원하지 않아 영향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았다. 같은 당 김경협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진영외교만 강화하고 다자외교가 악화했다”며 “한미일 체계만 계속 강화해 한국이 국제외교에서 설 땅이 좁아졌다”고 했다. 여성가족부 폐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고발, 풍자만화 ‘윤석열차’ 등을 언급한 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인권 국가 이미지가 쇠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최선을 다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로 국민을 실망시켜 대단히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광주 대표 ‘경제교육문화특구’로… 친밀행정으로 폭넓게 소통할 것”

    “광주 대표 ‘경제교육문화특구’로… 친밀행정으로 폭넓게 소통할 것”

    “남구는 광주를 대표하는 교육문화특구입니다. 민선 8기엔 경제를 추가해 남구를 ‘경제교육문화특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광주 남구를 이끄는 김병내 남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13일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구는 지난 4년간 천지개벽이라고 할 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의 4년은 남구의 발전 속도와 삶의 질, 주민들의 행복감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도심 4곳 활성화 성과 김 구청장은 민선 7기에 대해 백운광장과 양림동, 사직동, 방림2동까지 4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구도심 활성화를 통해 신도심과의 격차를 상당 부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 주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공모에서 호남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복합화 사업 10개와 단위사업 16개를 확보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 김 구청장은 특히 지역 내에 신규 산업단지 2곳을 동시에 조성해 외지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남구 경제 발전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주차타워 건립, 분적산 더 푸른 누리길 조성,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운영 등도 성과로 제시했다. 재선 구청장으로서 민선 8기엔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친밀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민선 7기 4년간 현장 소통을 열심히 했는데 주민 입장에서 바라보니 ‘더 노력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청사 1층으로 구청장실을 옮기는 등 다양한 주민들과 폭넓은 소통을 하면서 구정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숙원사업 착착 진행 민선 8기 들어선 시작부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역 내 유일한 상업지역인 백운광장 주변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백운광장 일대 대규모 뉴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스트리트 푸드존이 한 달 전 개장했는데 많은 시민께서 찾아주고 계신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지난달 말 18홀 규모의 승촌파크골프장이 문을 연 데 이어 이달 초엔 봉선2동 행정복합센터도 완공했다”며 “특히 지역 숙원 사업인 진월복합운동장이 오픈하는데 1995년 남구청 개청 이래 27년 만에 관내 1호 종합운동장이 들어서는 것”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발전·삶의 질·행복감 3UP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핵심 비전으로 ‘3업(UP)’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4년간 ‘남구 발전 속도’와 ‘주민들 삶의 질 향상’, ‘행복감’ 등 세 가지를 모두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를 위해선 백운광장 중심의 도시재생사업과 동네마다 조성 중인 생활 SOC 복합화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현지 정치인과 기업인들을 만나 남구 에너지밸리에 대한 투자 유치 및 남구 출신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해외 교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4년간 정말 행복하게 일했다는 김 구청장은 “앞으로 4년간 22만 남구 주민들과 손가락을 걸며 다짐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켜 내겠다”며 “혼자 걸으면 길이 되지만 함께 걸으면 역사가 된다고 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국힘 “MBC 김건희 대역 영상, 방송사고 아닌 의도적 조작”

    국힘 “MBC 김건희 대역 영상, 방송사고 아닌 의도적 조작”

    국민의힘은 MBC의 김건희 여사 대역 영상 논란과 관련해 박성제 사장의 사퇴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전원의 대국민 사과 및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고 MBC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보도하면서 김 여사 대역을 별도 고지 없이 방송에 내보낸 것에 대해 “조작 방송을 하고 나서, 소용없는 사과로 마무리가 될 것이라면 오산”이라면서 “MBC 사장의 사퇴와 MBC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 방임하고 있는 방문진 이사 전원의 대국민 사과 및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MBC PD 수첩은 지난 11일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역을 쓴 영상에 MBC 시사·보도 프로그램 제작 준칙을 정면으로 어기고 재연 영상임을 명시하지 않았다”며 “이는 공영방송이 낼 수 있는 수준의 방송 사고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송 사고가 아니라 ‘현실적 악의(Actual Malice)’에 의한 ‘의도된 조작’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MBC는 ‘대통령에 대한 자막조작’에 이어 ‘영부인에 대한 화면조작’까지 거침이 없이 방송조작 폭주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공영방송이어야 할 MBC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파수꾼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방송 조작의 달인’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는 모습에 개탄한다”며 “11일은 ‘조작’, ‘왜곡’, ‘편파’ 방송으로 MBC가 스스로 ‘공영방송임을 포기한 날’로 우리 언론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MBC의 최대주주인 방문진 등에 대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다”며 “국민의힘은 이 자리에서 공영방송의 공적 책임을 망각한 MBC 조작 방송의 책임 소재를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MBC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PD수첩-논문저자 김건희’ 편 도입부에 김 여사와 옷차림, 헤어스타일 등이 비슷한 여성을 등장시켰다. 이 여성이 김 여사의 과거 사진들을 지나치는 가운데 화면에는 ‘의혹’, ‘표절’, ‘허위’와 같은 문구들이 표시됐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여성은 대역이었으나 이 장면이 나가는 동안 대역을 사용한 재연 영상이라는 것을 알리는 고지 자막은 보이지 않아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9조(재연·연출)에 따르면 방송에서 과거의 사건·사고 등을 재연할 때는 재연한 화면임을 자막으로 고지해야 한다. MBC는 “사규상의 ‘시사·보도 프로그램 준칙’을 위반한 사항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 동영상을 다시보기가 가능한 모든 사이트에서 내리고, ‘재연’ 표기 후 다시 올리도록 조치했다. 정확한 제작 경위를 파악한 후 합당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中 관영매체 “美, 대중국 관세부과는 ‘자충수’…경제적 쓴맛 봤을 것”

    中 관영매체 “美, 대중국 관세부과는 ‘자충수’…경제적 쓴맛 봤을 것”

    중국 관영매체가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등 경제·정치적 압박은 모두 미국의 실패로 돌아갔다고 평가 절하했다. 중국 기관지 관찰자망은 13일 마크 부시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와 다니엘 트레플러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경제·정치·법적인 측면에서 모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행정부 시기 미국이 중국에 부과했던 ‘무역법 301조’ 조치가 효과적인지 여부와 관련해 이 매체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오히려 미국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면서 ‘지난 9월 기준 중국과의 무역 전쟁 결과로 미국은 농업과 소매업체, 제조업체, 기업 및 소비자에 무려 1256억 달러의 부담을 안겼다. 매 1초마다 미국은 810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역법 301조는 트럼프 전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고율 관세 등 보복 조치를 위한 무기로 썼던 조항이다. 미국은 당시 이 법에 따라 불공정무역 관행에 해당하는 사안을 대상으로 상대국에 대해 시정 요구와 보복 조치를 했다. 이 같은 무역 조치에 대해 중국 기관지가 강한 항의의 목소리를 낸 것은 미국이 12일(현지시간) 오전 대중국 첨단기술 수출 통제와 관련해 이전과 동일한 수준에서 수출 제재를 강행할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오전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수출과 관련해 미국은 “경쟁자에 대한 신중한 맞춤형 표적(carefully tailored and targeted) 기술 수출 통제”를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했다. 또, 이 매체는 마크 부시 교수와 다니엘 트레플러 교수 등의 분석을 추가 인용해 “관세가 미국 제조업의 고용을 촉진시킨다는 분석은 미국 정부가 한 가장 큰 거짓말이었다”면서 “조사 결과, 미국 제조업 일자리는 관세 부과 기간 동안 오히려 2% 가량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또, ‘미국은 관세 부과 효과로 비용 이상의 수익이 미국 내부에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는 환상에 불과했다’면서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를 유지하는 것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악영향을 줬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0.05%가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로 하락했으며, 이듬해였던 2019년에는 미 GDP의 약 0.2%까지 그 손실 규모는 크게 증가했다고 이 매체는 추정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 수줴팅(束珏婷) 대변인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자비한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중국은 한결같이 양국 모두에게 불리하며, 전 세계 각국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면서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장하기로 결정하는 것은 더 많은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큰 손실을 입히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보수 김진태 강원지사·신경호 교육감 ‘정책 공조’ 척척

    보수 성향의 김진태 강원지사와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정책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공조’를 이어 가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12년 만에 진보에서 보수로 뒤바뀐 ‘강원 권력지형’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직업계고 재구조화 계획의 일환으로 원주공고 모바일전자과를 반도체시스템과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공장 유치에 동조한다는 취지에서 학과 개편을 결정했다. 신 교육감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6월 초 당시 당선인인 김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원주 부론단지에 삼성 반도체공장을 유치한다는 김 당선인의 공약을 봤다. 미래형 마이스터고를 설립해 졸업한 학생을 바로 전문 직업인으로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생각했다”며 반도체 관련 과 신설을 시사했다. 도교육청은 도가 반도체공장 유치에 성공하면 원주공고를 반도체마이스터고로 승격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김 지사는 도교육청이 시행하려는 ‘강원학생성장 진단평가’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학생이 시험을 보는 것은 당연하다. 신 교육감의 교육 방침에 적극 공감한다. 하루속히 평가가 이뤄져 저하된 학력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며 도교육청에 힘을 실어 줬다. 김 지사와 신 교육감은 국제학교 설립에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김 지사는 2년 전 낙선한 21대 총선에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국제중·고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신 교육감은 내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기반이 되는 특별법에 국제학교 설립 시 필요한 특례를 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현무 낙탄 사고 파편 유류저장탱크 바로 옆에 떨어졌다

    현무 낙탄 사고 파편 유류저장탱크 바로 옆에 떨어졌다

    지난 4일 밤 발생했던 ‘현무-2C’ 낙탄 사고 당시 추진체 파편은 공군기지 유류저장시설로 떨어졌다. 파편이 떨어졌던 영향으로 유류저장탱크로 올라가는 계단 철제 난간은 산산조각나 있었고, 파편 흔적 바로 옆에는 유류 주입구와 송유관, 폐드럼통 보관 창고, 가스 배출구가 자리잡고 있었다. 조금 더 떨어진 곳에는 장병들이 머무는 생활관이 보였다.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강원 강릉시 제18전투비행단을 찾았다. 현무 낙탄 사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 사고 현장은 국방부가 당초 발표했던 “페어웨이에 떨어졌고 인명피해는 없었다”는 것과는 사뭇 느낌이 달랐다. 탄두 자체는 골프장에 떨어져서 위험이 덜했지만 탄두에서 분리된 추진체는 조금만 옆으로 떨어졌어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현장이었다. 유류저장시설에 10만ℓ가 넘는 유류를 보관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군 관계자 스스로 “천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의원들을 안내한 오홍균 18전투비행단장은 “현무 발사하는 모습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서 현장을 지켜봤다. 현무가 날아가는 방향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전속력으로 뛰어서 1분 30초 만에 유류저장시설로 달려갔다”면서 “혹시라도 잔불이 있을까 싶어 유류저장시설 주변을 두 바퀴나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 군은 지난 4일 밤 강원 강릉시 제18공군비행단에서 ‘현무-2C’(사거리 800㎞)를 발사했다. 그날 새벽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응하는 차원이었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 영공을 넘어 4500㎞를 날아갔다. 유사시 괌 미군기지도 타격할 수 있다는 공격능력을 과시했다. 평양과 괌은 3400㎞ 떨어져 있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다’는 것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발사 직후 터졌다. 이현철 미사일전략사령부 2여단장의 현장 설명에 따르면 그날 오후 11시 현무를 발사하고 나서 10초 동안은 정상 비행했지만 그 뒤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비정상비행을 했다. 기지 안쪽으로 낙탄하기까지 3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탄두 추락 현장에는 길이 15m, 폭 1.5m, 깊이 1m 가량 파인 웅덩이가 보였다. 이 여단장은 “탄두가 수평으로 미끄러져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탄두 추락 장소에서 300m 떨어진 곳에는 병사들이 생활하는 생활관과 종교시설이 있었다. 합참에 따르면 탄두는 발사지점에서 후방 1㎞, 미사일 추진체는 여기서 400m가량 더 후방에 떨어졌다. 탄두가 발견된 곳에서 남쪽으로 약 700m 지점에 민가가 있었다. 당시 민간인 피해 우려 얘기가 많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살펴본 사고 위험성은 민간인 피해보다도 오히려 기지 내부 유류저장시설이 훨씬 더 심각했던 셈이다.  이날 현장에선 군 관계자 설명을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여단장은 ‘파편이 떨어진 뒤 산란효과로 1~2분 가량 화재가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사고 영상을 직접 촬영해 최초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김희수씨는 “부대 바로 옆이 내 사무실이다. 밤에 일하다 화재를 목격하면서 보니 연기는 400m, 불길은 70~80m 치솟아 20분 가까이 탔다”고 반박했다. 이 때문에 군 관계자들은 민주당 의원들한테서 “사고 규모와 위험성을 은폐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을 들었다. 육군 대장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대형 참사가 벌어질 뻔해 장병들의 목숨이 위태로웠고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는데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국방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배 의원은 “탄두가 떨어진 곳에서 2.7㎞ 바깥에는 국내 최대 규모 화력발전소가 시험운행 중이었다. 자칫 파편이 거기로 떨어졌다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무섭다”면서 “현장에 오기 전에는 이렇게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걸 군에서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탈당 말라’던 이준석, 尹 정부 겨냥 “간보지 말고 러 전쟁 입장 내야”

    ‘탈당 말라’던 이준석, 尹 정부 겨냥 “간보지 말고 러 전쟁 입장 내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전쟁의 결과로 푸틴이 실각할지 말지를 보고 간보는 시기는 지났다”며 정부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6일 법원의 가처분 각하·기각 결정 직후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날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를 받은 데 대해선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며 탈당설을 일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가 최근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의 우크라이나 지사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 공격당하면서 이제 독재자의 광기가 무차별적이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전쟁의 결과로 푸틴이 실각할지 말지를 보고 간보는 시기는 지났다”며 “실각해야 한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 행해진 많은 전쟁범죄에도 책임을 져야하며 이 상황에서도 핵 전쟁 위협등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지사가 입주한 건물까지 공격대상이 되어가는 이상 대한민국이 이 명분없는 침략전쟁에 대해 더 선명하게 입장을 내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인 지난 6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표 측은 법원의 3~5차 가처분 기각·각하에 대한 항고와 윤리위 추가 징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고심하고 있다. 가처분 결정에 불복할 경우 7일 이내에 항고장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13일까지는 항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건설 페이퍼컴퍼니 단속 강화···부적격 업체 입찰 70% 감소

    ‘부적격 건설사업자’(페이퍼컴퍼니) 단속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9월 전국 국토관리사무소와 국토부 산하 6개 기관이 발주한 187개 공사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15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단속을 강화한 지난 4월과 비교해 공사 입찰에 참여한 업체 수가 70% 정도 감소했는데,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하거나 허위로 등록한 업체들이 단속에 걸릴 것을 우려해 입찰을 포기한 결과로 받아들였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한 15개 업체에 대해 지자체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단속은 기술인력 보유 등 건설업 등록기준을 충족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올 4분기 단속 때는 단속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간 공사 예정 금액이 2억원 미만인 공사만 단속했으나, 10억원 미만 공사로 대상을 넓힌다.
  • “빵빠레 샌드 세균 검출”… 롯데제과, 사과문 올리고 전량 회수

    “빵빠레 샌드 세균 검출”… 롯데제과, 사과문 올리고 전량 회수

    롯데제과는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11일 홈페이지에 ‘제품 자진 회수 안내’ 팝업 안내문을 올렸다. 롯데제과는 안내문에서 먼저 “먼저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에서 세균 수 기준 초과로 제품 회수 명령 통보를 받아 해당 제품을 즉시 회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의 회수 명령을 받은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지에스(GS)리테일 편의점인 GS25 전용상품이다. 회수대상은 제조처가 한보제과이고, 제조일자는 2022년 8월 17일인 제품이다. 소비자는 구매처에서 해당 제품을 반품하면 된다. 롯데제과는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제조일자와 무관하게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 전 제품 반품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 SKTI, 포집한 탄소로 연료 만드는 이퓨얼 기업 美‘인피니움’ 전략적 투자

    SKTI, 포집한 탄소로 연료 만드는 이퓨얼 기업 美‘인피니움’ 전략적 투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상쇄 효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SK이노베이션의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이 미국의 이퓨얼 전문 기술기업 ‘인피니움’에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퓨얼은 신재생 등 탄소배출이 없거나 매우 적은 그린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고, 여기서 나온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결합·가공해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얻을 수 있다. 산업공정 혹은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퓨얼을 만들면 탄소를 감축하면서 연료를 얻을 수 있다. 인피니움은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업체로,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액체화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합성하는 것으로, 15년간 축적해온 촉매기술을 활용해 이 분야에서 상업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 받는다. 내년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첫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액체연료를 대체하기 어려운 항공운송 분야에서 기존 석유를 대체할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항공연료 중 현재 상용화된 바이오연료는 원료 수급에서 한계가 있지만, 물과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이퓨얼은 원료 확보에 걸림돌이 없다. 유럽연합(EU)은 항공유의 이퓨얼 사용을 의무화해 사용 비율을 2030년 0.7%를 시작으로 2050년 28%까지 늘릴 계획이다. 업계에서 이퓨얼 시장규모는 2030년 하루 13만 배럴에서 2050년 200만 배럴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피니움의 기술로 만든 이퓨얼 기반 연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존 석유 기반 연료보다 훨씬 적다. 이퓨얼을 만들 때 이산화탄소가 포집, 감축되는 것까지 감안하기 때문이다. 서석원 SKTI 사장은 “이번 인피니움 투자를 계기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에너지 공급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이퓨얼의 사업화와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불치병 극복이냐, 기업 배불리기냐… 양날의 ‘유전자 가위’[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불치병 극복이냐, 기업 배불리기냐… 양날의 ‘유전자 가위’[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2020년 노벨 화학상은 여성 과학자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미국의 제니퍼 다우드나에게 돌아갔다. 두 학자는 유전자 가위라고 불리는 ‘크리스퍼’(CRISPR)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크리스퍼는 유전정보가 담긴 DNA에서 특정 부위를 잘라 내 교정하는 효소다. 2012년 6월 다우드나 교수팀이 과학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처음 세상에 발표했다. 2015년 양대 과학학술지인 사이언스와 네이처는 가장 뛰어난 과학적 성과로 크리스퍼 기술을 꼽았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현대 생물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가 됐다. 오는 26일 열리는 ‘2022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는 다우드나 교수와 함께 크리스퍼 연구를 수행한 새뮤얼 스턴버그 컬럼비아대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스턴버그 교수는 다우드나 교수와 함께 ‘크리스퍼가 온다’라는 책을 쓰는 등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스턴버그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크리스퍼를 비롯한 유전자 분야의 기술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강연한다. 크리스퍼는 잘라 내야 할 부분을 정확히 자를 수 있는 ‘프라임 에디팅’까지 가능할 정도로 발전했다. 이미 썩지 않고 몇 달에 걸쳐 천천히 숙성하는 토마토, 경찰이나 군인을 도울 수 있는 근육질의 개 등이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앞으로 신체적 결함이나 불치병 극복, 식량 문제 해결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 기술이 전 세계 식량난을 해결할 것인지 아니면 소수 기업들의 배를 불릴지 그리고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의약품이 치료에 도움이 될지, 수백만원이 넘는 돈에 팔릴지와 같은 문제는 남아 있다. 다우드나 교수와 스턴버그 교수도 ‘크리스퍼가 온다’에서 “유전 질환을 치료해 환자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후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된 기분이 들었다”면서 “선천적으로 선하거나 악한 기술은 없다. 다만 인간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 바이오로 ‘제2 반도체’ 신화 꿈꾸는 이재용…삼성바이오, 10년 만에 생산력 세계 1위

    바이오로 ‘제2 반도체’ 신화 꿈꾸는 이재용…삼성바이오, 10년 만에 생산력 세계 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에 버금가는 그룹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력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이 부회장의 역점 사업이 세계 선두권의 성장궤도에 오르면서 그의 회장 취임 시계도 빨라지는 분위기다.이 부회장은 11일 인천 연수구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인 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송도캠퍼스를 방문한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따르면 송도 제4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ℓ에 달하는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삼성은 이 시설 건설에 약 2조원을 투자했다. 4공장이 이달부터 가동됨이 따라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 총 42만ℓ를 확보,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분야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출범 10년 만의 성과로, 이 부회장은 바이오 산업을 그룹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지목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삼성은 부분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23년에는 생산 능력을 총 60만ℓ까지 확대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에서의 ‘초격차’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을 직접 점검한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을 각각 만나 CDMO 및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사업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은 CDMO 분야에서는 4공장에 이어 앞으로 제5공장, 제6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생산 기술 및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건설로 기존 공장 부지를 모두 활용함에 따라 ‘제2 바이오 캠퍼스’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000억원을 투자해 11만평 규모의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이곳에 공장 4개를 추가로 건설해 바이오 분야에서의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게 삼성의 복안이다. 아울러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6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시판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으로 제품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수준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항암·항염 치료제 위주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은 앞으로 안과·희귀질환·골다공증 등 난치병 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와우! 과학] 성가신 바이러스를 항암 치료제로…차세대 종양용해성 바이러스

    [와우! 과학] 성가신 바이러스를 항암 치료제로…차세대 종양용해성 바이러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도 바이러스는 오랜 시간 인류를 괴롭혀 온 매우 성가시고 위험한 존재였다. 인플루엔자나 SARC-CoV-2처럼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바이러스부터 전염성은 강하지만 건강한 사람에서는 가벼운 피부 증상만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처럼 다양한 바이러스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 중 일부에게서 바이러스 감염만큼이나 인류를 괴롭히는 질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고 있다. 바로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종양용해성 바이러스가 그 주인공이다. 기본적으로 바이러스는 자기 스스로 증식할 수 없기 때문에 숙주 세포의 자원을 이용해 증식하고 마지막에는 숙주 세포를 파괴시키고 수많은 바이러스 입자를 퍼트린다. 그런데 바이러스마다 각기 들어갈 수 있는 숙주 세포가 다르다. 따라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감염시키는 바이러스가 있다면 암세포에만 치명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치료제로 사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2015년 FDA는 T-VEC(talimogene laherparepvec)이라는 종양용해성 바이러스를 승인해 실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시대를 열었다. T-VEC은 입주위에 물집을 만드는 성가신 바이러스인 단순 포진 바이러스 1(HSV-1)에서 유전자 2개를 제거한 후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GM-CSF라는 물질의 유전자를 첨가해 만들어졌다. 이 바이러스가 암세포에 침투하면 내부에서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이고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을 분비해 감염되지 않은 암세포에 대해서도 면역 시스템의 2차 공격을 유발한다. T-VEC의 목표는 치료가 대단히 어려운 암인 흑색종이다. T-VEC은 수술이 불가능한 흑생종 환자 10.8%에서 완전히 암세포를 제거했고 전체적으로 4.3개월 정도 수명을 증가시켰다. 비록 치료할 수 있는 환자의 숫자는 적었지만,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흑색종 환자에서 일부라도 완치가 가능했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새로 승인받은 종양용해성 바이러스는 없는 상태다. 당연히 과학자들은 T-VEC을 능가할 차세대 종양용해성 바이러스를 개발해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영국 런던 암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역시 유전자 조작 단순 포진 바이러스인 RP2의 1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RP2 역시 암세포를 골라 감염시킨 후 파괴하고 동시에 면역 물질도 생산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원리다. 1상 임상 연구에는 39명의 환자가 참여했는데, 9명은 RP2를 단독 투여하고 30명은 니볼루맙(nivolumal) 병행 치료를 진행했다. 9명의 환자는 의학적으로 다른 치료를 기대하기 힘든 환자들로 이 가운데 3명 정도가 RP2 투여로 이득이 있었다. 한 명은 15개월 동안 암이 사라졌고 나머지 두 명도 15개월과 18개월간 병이 진행하지 않았다. 나머지 30명이 병합 요법 군에서는 7명이 이득을 봤는데, 6명에서는 암의 진행이 14개월 중단됐다. 1상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환자는 없었다. 현재는 1상 임상 시험 결과로 아직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연구팀은 앞으로 2상, 3상 시험으로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판단하고 다음 연구를 진행 중이다. 종양용해성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된다면 골치 아프고 성가신 바이러스를 생명을 살리는 기적으로 치료제로 바꾸려는 과학자들의 꿈도 이뤄질지 모른다. 
  • “기업인이 존경받는 사회 되기를” [로컬人 포커스]

    “기업인이 존경받는 사회 되기를” [로컬人 포커스]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다각화해외 공략… 글로벌 기업으로장학사업·사회공헌에도 앞장“국가의 경쟁력은 기업에서 시작됩니다. 국가는 100년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기업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회사를 이끌어 가게 해야 합니다. 기업인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상원 다스코㈜ 회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상생 노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한 회장은 “‘창조와 혁신, 100년 기업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초심으로 돌아가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전남 화순군 동면에 있는 다스코는 가드레일과 데크PL, 단열재 등 건축자재를 만들고 시공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그는 사업을 늘릴 때 안정된 시장보다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기술혁신으로 불모지에 정면 도전하는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하다. 한 회장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30년 경험과 연구개발 성과로 시장 1위를 차지했고, 데크PL 사업에서도 5년 이상 노력 끝에 시장 2위 기업으로 안착했다”며 “에너지사업 또한 지난해부터 흑자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런 성과에는 혁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한 회장의 경영 방식도 한몫했다. 실례로 현장 가공 위주였던 철근조립을 공장에서 용접 방식으로 자동화해 사업의 내실을 다졌다. 아울러 한 회장은 “지금까지 하던 건설·도로 사업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도전했다”며 “앞으로 새만금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태양광사업의 강자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스코가 창업 40주년을 맞은 내년에 어떤 기업이 될지 주목받는 이유다. 그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며 수십년의 기업 경영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가장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은 미래 인재를 양성해 기업을 설립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을 보금자리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했다. 홍인학원 이사장인 한 회장은 “영산중고를 전국 최고의 명문학교로 육성해 인재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학사업도 꾸준하게 펼친다. 그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방법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은 간단하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다가오는 지식경제의 시대에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 지속가능한 선진국이 되는 데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랍니다.”
  • [로컬인 포커스] 한상원 다스코 회장

    [로컬인 포커스] 한상원 다스코 회장

    전남 화순군 동면에 있는 다스코(주)는 고속도로와 국도에 설치된 가드레일과 데크PL, 단열재 등 건축자재 사업의 제조와 시공을 하는 전문회사다. 지금까지 하던 일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글로벌기업으로 뻗어가고 있다.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이다. 서울신문은 다스코 한상원 회장을 만나 비전을 들어봤다. “국가의 경쟁력은 100년 기업으로부터 시작된다. 국가는 100년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기업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회사를 이끌어 가게 해야 한다. 기업인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의 지론이다. 한 회장은 지역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상생 노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창조와 혁신, 100년 기업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초심으로 돌아가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업을 늘릴 때 안정된 시장보다는 불모지에 혁신기술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면으로 도전하는 CEO로 유명하다. “SOC사업에서 30년의 경험과 연구개발 성과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데크PL사업도 5년 이상 각고의 노력 끝에 시장 2위 기업으로 안착했다. 에너지사업 또한 지난해부터 흑자를 내고 있다.”고 했다. 한 회장은 “지금까지 하던 건설·도로 사업을 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도전했다. 앞으로 새만금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태양광사업의 강자로 급부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흑자를 낸 에너지 사업이 새만금프로젝트에서 열매를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가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눈을 비비고 봐야 할 정도로 놀라왔다. 다스코가 창업 40주년을 맞은 내년에 어떤 기업으로 면모를 드러낼 지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 회장은 “건설 기계화공법의 대안으로 현장가공 위주였던 철근조립을 공장에서 용접방식으로 자동화 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의 늘 혁신기술을 앞세우는 그다운 발상이다. 업계에서는 다스코가 이 방식으로 사업의 내실을 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회장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미래인재 육성과 장학사업 그리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가장 보람이 있고 가치 있는 일은 미래인재를 양성해 기업을 설립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을 보금자리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십 년의 기업경영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을 생각이다. 홍인학원 이사장인 한 회장은 그래서 “영산중·고등학교를 전국 최고의 명문학교로 육성해 대한민국이 일류국가가 되는 데 이바지 할 인재를 배출할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영국의 이튼스쿨을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기숙형 사립학교 설립의 첫 단계로 기숙사를 증축하려고 최근 학교 주변의 주택을 사들였다. 이어 2만여 평의 학교 뒷산을 매입해 전국에서 제일 큰 고교 캠퍼스를 만들어 갈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고 한다. 한 회장은 특히 학생들이 국가관과 애국심, 민족관, 사명감이 투철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꾸준한 장학사업으로 유명하다. “학생들이 미래의 희망이자 꿈이라고 생각하기에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방법의 하나로 꾸준히 장학금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바람은 간단하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다가오는 지식 경제의 시대에 부가 가치를 만들어내고 지속가능한 선진국이 되는데 이바지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의존은 수치가 아니다/번역가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의존은 수치가 아니다/번역가

    내가 살아온 지난 반세기에는 산업화와 정보통신 혁명이 있었고 지금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다. 우리 세대는 어릴 적 겨우 가난에서 벗어나 대학에서 인터넷이라는 신기원을 경험했고 곧장 모바일 기술을 익히느라 헤매다가 지금은 로봇에게 일을 빼앗길까 전전긍긍한다. 이렇게 전광석화 같은 시대의 변화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어 얼마 전 온라인 독서 모임을 만들었다. 시대를 따라잡는 방식이 고작 책 읽기라니 다소 구닥다리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인간에게 통찰을 가져오는 매체로 아직은 책만 한 것이 없다. 그나마 서울, 인천, 부산, 호주에 각기 흩어져 사는 팀원들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자리에서 토론하는 것만은 신식이다. 어제 모임의 화두는 ‘불안’이었다. 리처드 세넷의 ‘신자유주의와 인간성의 파괴’를 읽고 이른바 ‘유연화’가 대세인 오늘날의 시스템에서 각자 느끼는 불안감을 이야기했다. “앞으로 10년 정도 더 일하지 않을까요? 그다음에는 서점을 내고 책을 번역하는 게 꿈이에요”라고 한국어 강사가 말했다. 이어 내가 “번역가로 25년을 일했지만 번역료가 안 올라서 과로를 해야 해요”라고 하소연하자 출판사 직원은 “책이 안 팔리는데 출판사가 어떻게 번역료를 올려 주겠어요. 출판계 임금도 정체된 지 오래예요. 그래서 퇴직률도 높고요”라고 답했다. 그나마 신분이 안정적인 고교 교사도 “학생수 감소 때문에 신규 교원을 안 뽑아요. 손이 모자라 업무 과다예요”라고 말했다. 모두가 미래를 불안해했다. 나는 “이상하네요. 지난 30년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배 올랐다고 하는데 왜 생활 여건은 안 좋아지고 빈부 격차만 심해지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사회에 불안이 만연하면 사람들 간의 결속과 관심이 중요해진다. 그런데 리처드 세넷은 “유연한 자본주의가 무관심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서로 관심이 없으니 기대도 없고 그래서 위기에 몰렸을 때 누구에게 의존하지도 못한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못하면 무엇에 의존해야 하나? 국가의 복지제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에 주변을 보면 복지제도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사회의 기생충’처럼 간주해 아예 국가의 복지 기능을 간소화하고 그 일부는 민영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과연 그들의 생각처럼 의존은 수치인가? 이와 더불어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갈수록 초연결 상태에 익숙해지고 있는데, 사람 간의 초연결은 거꾸로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감소시켜 친밀한 연대감을 희석시킨다. 이런 환경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회·경제적 불안까지 점증하고 있으니 오히려 지금 의존은 수치가 아니라 필수이고 남의 의존 대상이 되는 것은 부담이 아니라 의무가 아닐까.
  •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 인권침해 상담학교 운영 및 예방교육 실시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 인권침해 상담학교 운영 및 예방교육 실시

    서울 영등포구가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과 권익 증진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과 함께 ‘장애인 인권 상담학교’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차별, 금전적 착취, 신체·정서적 학대 등 인권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사전에 발굴·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인권 상담학교는 장애인 정책 전문가, 법조인 등이 참여해 만든 교재를 활용하여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 피해를 당할 경우 구제받을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의 개념 ▲장애인 학대 유형 ▲피해자 신고 및 처리 절차 등 장애인 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 인권침해 실무를 맡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익변호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여 실질적인 권리 구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인권 상담학교는 구에 주소를 두거나 거주 목적으로 체류 중인 장애인과 구 소재 사업 또는 사업장 근로 장애인, 당사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양평동 이앤씨드림타워(선유로 146)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오는 18일부터 27일 사이 총 4회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장애인 관련 기관 및 시설에 찾아가는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실시, 장애인 학대 및 성범죄 예방에 관한 법령 정보, 신고 및 처리 절차, 신고 의무자 행동 기준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11월 중 구민 대상 교육도 마련하여 장애인 인권 옹호의 현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애인 인권 상담학교와 인권침해 예방교육은 한국장애인인권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구청 사회복지과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 차별과 인권 침해에 대응하고, 사회적 인식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애인 등 모든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와 지역사회 인권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와우! 과학] 수억 년 후 지구 모든 대륙, 아마시아 초대륙으로 뭉친다

    [와우! 과학] 수억 년 후 지구 모든 대륙, 아마시아 초대륙으로 뭉친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현재 지구에 있는 대륙과 바다도 끊임없이 이동하는 지각판 때문에 세월이 지나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한다. 현재의 대륙들은 초대륙 판게아가 수억 년에 걸쳐 분열하고 이동한 결과로 생성됐다. 바다 역시 하나의 거대한 대양인 판탈라사가 대륙 이동에 따라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으로 갈라졌다. 과학자들은 지구의 대륙들이 6억 년을 주기로 뭉쳤다가 해체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수억 년 후에는 현재의 대륙들이 다시 뭉쳐 새로운 초대륙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다음번 초대륙이 어떤 형태로 뭉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 과학자는 아시아와 남북 아메리카 대륙이 중심이 된 아마시아(Amasia) 초대륙을 제시했지만, 모든 과학자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수억 년 후 지각판의 이동을 100%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호주 커틴대학 연구팀은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가능성 높은 초대륙 형성 과정을 연구했다. 그 결과 판탈라사 초대양의 남은 부분인 태평양이 좁아지고 대서양은 팽창하면서 아시아와 남북 아메리카 대륙이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륙이 충돌하기 전에 호주 대륙이 먼저 아시아에 충돌한 후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을 연결해 초대륙의 기본을 형성하고 아프리카, 남극 대륙 등이 모두 모여 하나의 거대한 땅덩어리인 아마시아 초대륙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과정은 2~3억 년 후 완성된다.   물론 아마시아 초대륙 역시 영원할 순 없다. 지구 내부 지질 활동과 판 구조가 사라지지 않는 한 대륙과 바다는 끊임없이 형태를 바꾸며 진화할 것이다.
  • 이대호 “사직 오면 눈물 날 것 같아… 은퇴 다음날은 푹 잘 것”

    이대호 “사직 오면 눈물 날 것 같아… 은퇴 다음날은 푹 잘 것”

    “진짜 사직구장 못 올 거 같습니다. 오면 눈물이 날 것아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은퇴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연신 감사를 표하면서, 은퇴를 맞는 자신의 심정을 담담하게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사랑하던 롯데를 우승시키지 못하고 은퇴해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후배들이 노력해서 팬들에게 우승을 선물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대호의 기자회견 전문 →은퇴를 앞둔 심정은 어떤가. -떨리고, 기대되고, 아쉬운 점도 있다. 저를 보기 위해서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사랑받으면서 떠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아침에 출근할 때 가족과는 어떤 이야기를 했나. -딸이 아파서 아침에 병원을 다녀왔다. 아빠 은퇴하니까 딸도 긴장이 풀렸나 보다. 감기에 걸려서 병원 다녀왔는데. 딸이 아픈 바람에 슬플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딸이 아빠 울지 말라고 대신 아픈 것 같다. →마지막이라는 실감이 언제 들었나. -올스타전 끝나고부터 실감하고 있었다. 팬들이 주시는 사랑을 느끼며 은퇴할 때가 됐구나 싶었다. (은퇴식 날짜인) 10월 8일이 안 올 줄 알았는데 빨리 와서 아쉽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웃으면서 떠나겠다. →야구장 출근길은 어땠나. -‘진짜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새벽같이 오셔서 줄 서서 사인받으려 노력하는 팬들의 모습에 감사드린다. 비록 다 해드리진 못했지만 제 마음은 경기만 없으면 다 해드리고 싶었다. →오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홀가분하게 열심히 준비했던 게 생각보다 결과가 잘 나왔다. 한국에 우승하고 싶어서 돌아왔다고 했는데, 후배들한테 짐을 맡기고 떠나는 게 미안하다. 저는 떠나지만, 제가 가진 야구 기술이라든지 노하우는 후배들에게 언제든 이야기해 줄 것이다. →은퇴 다음 날인 내일 계획은. -은퇴 투어 준비하면서 잠을 많이 못 잤다. 사인도 해야 하고, 은퇴사 준비하며 눈물도 많이 흘렸다. 딸이 감기 때문에 밤에 기침도 많이 했다. 내일은 일요일이고, 다음 날도 공휴일이니 집에서 푹 쉴 생각이다. →은퇴식 특별 유니폼은 어떤가? -마음에 든다. 제가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나왔다. 팬들께서 벌써 준비하셔서 사인받으려고 들고 오신 걸 보니 감사할 뿐이다. →오늘 경기를 앞둔 마지막 연습은 어땠나. -후배에게 말해줄 수 있는 게 오늘이 마지막이다. 유니폼 입는 게 마지막이라 느끼면서 할 말은 다 한 거 같다. 후배들이 성장해서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야구 인생을 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기억에 남는 경기는 많다. 올림픽이라든지 아시안게임이라든지. 특히 국가대표가 기억에 남는다. 돌이켜보면 제일 처음 국가대표를 했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이 생각난다. 성적이 안 났을 때 비난받았고, 그게 기억에 남는다. 우승하고 금메달 땄을 때는 국민들이 좋아해 주시지만, 선수로 기억에 남는 건 열심히 하고 결과가 안 좋을 때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팬들에게 알아달라는 말을 못 하는 게 마음이 아프더라. 국가대표가 영광이지만, 성적 스트레스도 받는다. 선수들도 사람인데 열심히 안 하고 싶겠는가. 선수들도 이기고 싶다. 준비도 많이 했는데 성적 안 났을 때 위로해주시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다. 잘했을 때보다 못했을 때 위로해주시면 한국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따로 기부 계획을 밝힌 걸로 안다. -구단이 저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고 한다. 2년 전 롯데와 계약할 때 우승하면 옵션으로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걸었다. 팬들과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하다. 은퇴 투어 하면서 제가 기부한 돈으로 수술해서 건강을 찾았다는 말에는 눈물을 흘릴 만큼 감동했다. 비록 우승은 선물 못 했지만, 아내와 상의 끝에 저도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도움 필요한 분 찾아서 좋은 데 쓰겠다. →롯데에서 우승은 못 했어도 일본에서는 했다. -소프트뱅크 우승했을 때 인터뷰한 게 기억난다. 거기서 우승했을 때 기분 좋았고 일본 선수와 헹가래하고 샴페인 뿌리며 좋았다. 그때 ‘제가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롯데가 우승했으면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부산 팬이 좋아할 거 같다’고 말했다. 결국 약속 못 지키고 가는 게 미안하다. 후배들도 노력하고, (롯데) 그룹에서도 힘을 써서 우리 롯데 팬이 염원하는 우승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은퇴 시즌 좋은 성적에 자부심을 느끼는가. -올해 은퇴를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잘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더 노력하려고 했다. 마지막에 좋은 모습으로 나가는 게 믿음에 보답하는 거로 생각했다. 생각보다 운이 좋았다. 덕분에 이렇게 사랑 많이 받고 떠난다. →사직구장은 언제 다시 올 수 있겠나. -진짜 사직구장 못 올 거 같다. 오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여기 20년을 왔다 갔다 했다. 뭐가 어디에 있는지 다 안다. 저도 모르게 유니폼을 입어야 할 거 같다는 마음이 들 거 같다. 방망이 들어야 할 거 같고. 가진 에너지를 다 써서 많이 힘든데 남은 한 경기, 9이닝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최동원 선배에 이어 영구결번이 됐다. -최동원 선배 때문에 야구를 했다. 최동원 선배의 정신력을 우리 후배들이 좀 더 안다면 이른 시일 내에 우승한다고 생각한다. 희생정신이 없었다면 우승도 못 했을 것이다. 후배들에게 항상 말하는 게 희생이다. 아프다고, 쉬고 싶다고 쉬면 팀에 마이너스다. 어릴 때부터 무조건 뛰어야 한다는 게 제 마음속의 기본이었다. 부상도 사치라는 생각으로 뛰었다. →후계자를 지목한다면. -한동희 선수가 지금 우리 팀에서는 가장 잘할 거 같다. 1군에 김민수 선수나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가 있다. 그 선수들이 갑자기 좋아질 수도 있다. 잠재력 충분한 선수이니 기대 많이 하고 응원하겠다.→한미일 3개국을 다 경험했다. -일본도 도전이었지만, 미국은 정말 다 내려놓고 갔다. (2017년) 한국 돌아올 때도 힘이 있을 때 와서 롯데 팬에게 우승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걸 못 이뤄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죄짓고 떠나는 기분이고 마음이 편하지 않다. →지도자를 할 계획은 있나. -기회가 된다면 롯데에서 동고동락했던 선수, 코치들하고 같이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후배들이 많이 울었다. -(강)민호는 삼성에 있으면 안 되는 선수다. 정말 강민호와 손아섭 선수는 롯데에 뼈를 묻어야 하는 선수인데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민호와 아섭이는 힘들 때를 같이 겪었던 후배다. (성적이 나빴던) ‘비밀번호’ 시절부터 동고동락했다. 그 선수들이 롯데에 없다는 거 자체가 롯데는 보석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선배로서 안타깝다. 저 다음 (롯데의 상징이) 강민호라 생각했는데 안타깝다. 아섭이도 정말 열심히 했다. 다른 팀 갔지만,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다만 앞으로는 잘하는 롯데 선수가 다른 팀으로 안 가기만을 바랄 뿐이다. →투수로 입단했는데 은퇴 경기에 투수로 나올 수 있나. -20년째 준비는 했는데 될지는 모르겠다. 미국에서는 (등판) 준비하다 대타로 나가서 홈런 친 기억이 있다. →스스로 야구 인생에 점수를 매긴다면. -50점이다. 개인 성적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정말 사랑받고 떠나서 행복하다. 그러나 제가 어릴 때부터 사랑한 롯데를 우승 못 시키고 떠난다는 생각에 50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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