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로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태풍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성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침입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하차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913
  • 20년 만에 쪼그라든 빙하의 절규…위성으로 본 알프스 전과 후 [지구를 보다]

    20년 만에 쪼그라든 빙하의 절규…위성으로 본 알프스 전과 후 [지구를 보다]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심각할 정도로 빠르게 녹고있다는 사실이 위성 사진으로도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9(Landsat8)에 장착된 OLI-2(Operational Land Imager)로 촬영한 과거와 현재의 알프스 빙하 비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이 촬영된 지역은 스위스 알프스 정상으로 연결되는 쎄루즈(Scex Rouge)와 트산플뢰론(Tsanfleuron) 빙하다. 2000년 동안이나 아름다운 눈과 얼음으로 덮혀있던 이곳은 현재 빠르게 녹으면서 바위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실제 랜드샛9이 촬영한 2001년 8월 15일 사진을 보면 두 빙하가 눈과 얼음으로 가득차 있는 것이 보이지만 21년이 흐른 지난 8월 25일 모습에서는 절반 이상이 사라진 것이 확인된다.    특히 올해 빙하가 사라진 양은 기록이 측정된 그 어느 해보다도 많다. 스위스 빙하 모니터링 네트워크(GLAMOS)에 따르면 올해 두 빙하가 평균 4m 정도 얇아졌는데 이는 지난 10년 동안 스위스 빙하에서 관측된 평균량의 거의 3배다. 이처럼 올해 특히 빙하 손실이 큰 것은 겨울에 강설량이 적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하라 사막의 먼지가 눈 위에 쌓이면서 눈이 더욱 빠르게 녹았다. GLAMOS 마티아스 후스 국장은 “알프스의 빙하는 우리가 과거와 봐왔던 것과 완전히 다르며 상황이 정말 우려된다”면서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가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알프스의 빙하가 녹고있다는 사실은 과거 여러차례 연구결과로도 확인됐다. 특히 지난 2020년 영국 웨일스 애버리스트위스대학 연구팀은 금세기 말이면 빙하가 92%까지 사라져 알프스의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알프스 산맥에는 약 4000개의 빙하가 있는데 이중 92%가 사라진다고 하면 금세기 말이면 사실상 남는 빙하가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효과...학교 과밀 문제 풀린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효과...학교 과밀 문제 풀린다

    경기도교육청이 ‘임태희 취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학부모들에 가장 큰 고민인 학교 신설 문제에 ‘100% 중투심 통과’ 성과를 거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교육부에 의뢰한 16개 학교 신설 사업이 모두 ‘2022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학교 신설 사업이 모두 중투위 벽을 넘은 것은 최근 수년간 유례가 없는 성과다. 중투심에 통과한 경기지역 학교는 하길3초·남양1중·세교2-2중·운정5초·운정1중(이상 ‘적정’), 복정1유·복정1초·화양1초·화양3초·화양1중·여주초·남양2초·동탄17초·동탄18초·목감1중·운정9초(이상 ‘조건부’)다. 특히 이번 중투심에는 수차례 건의에도 학교 신설이 무산됐던 사업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동탄17초는 지난 2014년 교육부 중투심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아 학교 설립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인근 학교에 임시로 배치됐고, 동탄목동초·한율초 등은 특별실을 일반교실로 바꾸는 등 1500명 이상 과대학교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중투심 통과로 동탄2 신도시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목감1중은 그간 3차례나 ‘재검토’를 받았던 지역 숙원 사업이었다. 2019년 말 인근 1만 2000여세대가 입주했지만 중학교는 1개교(조남중)만 신설됐고 인근 지역은 과밀 문제에 시달렸다. 개교시기 조정, 설립수요 부족, 이전 재배치 등 서로 다른 이유로 번번이 중투심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다. 임 교육감은 향후 과밀학급 문제를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신설 학교 학생 수 판단을 주택 분양공고 시점이 아닌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단계에서 검토해 주민 입주 시기와 학교 개교가 같은 시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기준 완화를 교육부에 요청한 바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 신설 요건 완화,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 등 그동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향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자체 미사용 부지를 학교 용지로 활용, 학교설립 세대 기준 하향 등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 난방용 LNG·LPG 한시적 무관세… 고등어·명태·바나나도 관세 인하

    난방용 LNG·LPG 한시적 무관세… 고등어·명태·바나나도 관세 인하

    정부가 서민의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난방용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의 관세를 한시적으로 없애고, 고등어, 명태, 바나나 등의 관세도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의 할당관세 시행령 개정을 다음 달 초순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난방용 LNG와 LPG에 대해 내년 3월 말까지 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일정 물량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제도다. 도시가스 원료인 LNG 가격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국제 가스 공급 차질과 환율 급등으로 지난해 1분기 100만BTU 당 10달러에서 올해 3분기 47달러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이에 도시가스 요금도 올해 네 차례 인상돼 40%가량 올랐다. 이에 정부는 난방 수요가 많은 동절기에 적용하는 LNG의 할당관세 0%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구당 월 1400원 수준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서민·취약계층이 난방·수송 연료로 주로 사용하는 LPG와 LPG 제조용 원유의 동절기 할당세율을 2%에서 0%로 인하한다. 정부는 고등어에 대해 오는 12월 말까지 할당관세 0%를 적용하고, 명태에 대해선 내년 2월 말까지 조정관세를 폐지해 관세율을 22%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조정관세는 수입 시 기본 관세율보다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는 제도다. 겨울철 소비가 증가하는 고등어와 명태의 가격이 최근 상승한 데 따른 조치다. 또 환율 상승으로 가격이 오른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에 대해선 12월 말까지 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수급난이 우려되는 계란, 계란 가공품의 할당관세 0%를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미국산 잔류 농약 기준치 초과로 당분간 수입이 불가한 옥수수에 대해선 12월 말까지 할당관세 0%를 적용해 수입선 전환을 도모한다. 세종 박기석 기자
  • 한국 해군, 새달 6일 7년 만에 日 관함식 참가

    한국 해군, 새달 6일 7년 만에 日 관함식 참가

    한국 해군이 다음달 6일 일본 가나기와현 사가미만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참가한다.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가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친일 국방 논란 속에서도 정부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와 해군은 27일 “다음달 6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 함정이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관함식 참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군 군수지원함 소양함(1만t급)은 29일 진해항을 출항해 다음달 1일 일본 요코스카항에 입항해 6일까지 본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참가국 함정과 7일까지 다국 간 인도주의적 연합훈련을 한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관함식과 이를 계기로 열리는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 연합훈련에 참가한다. 앞서 일본은 지난 1월 한국에 관함식에 참가해 달라는 초청을 보냈고 윤석열 정부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참가 여부를 검토해 왔다. 그러나 일본 해상자위대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국기(욱일기)와 거의 같은 깃발을 사용하는 것을 놓고 논란이 제기된다. 관함식에 참가하면 한국을 포함한 외국 함정은 주최국의 주빈이 탑승한 함정을 향해 경례를 하는데, 해상자위대 깃발을 향해 경례를 하는 행위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정부는 해상자위대기가 1953년부터 사용됐고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를 정식으로 수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또 해군이 일본에서 열린 관함식에 지난 2000년과 2015년 참가하고 일본도 1998년과 2008년 한국 관함식에 참가한 사례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친일국방 논란에도 정부가 관함식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 필요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앞서 한미일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을 포함해 지난달 30일 동해상 대잠수함훈련, 지난 6일 동해상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 바 있다. 전투함이 아닌 군수지원함을 보내는 것은 이런 논란을 감안한 결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여러 측면을 고려했지만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주미대사 “전기차 차별문제 진전 쉽지 않다”… 한·일·EU 공동대응 가능성은

    주미대사 “전기차 차별문제 진전 쉽지 않다”… 한·일·EU 공동대응 가능성은

    조태용 주미대사,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워녹 의원 수정법안 제출 후 한미 협의”미·EU도 TF 구성에 공동대응 관측도 한국은 美와 양자협의에 집중하려는 듯조태용 주미대사가 27일(현지시간) “이해관계자가 다양하고 미국 중간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와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진전을 만드는 게 쉽지 않지만, 우리 국민과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해 미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도록 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지난달 말 조지아주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민주당)의 수정법안 제출에 이어 한미 정부 차원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커지는 IRA 개정 필요성  IRA 시행지침을 준비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최근 법을 위배해 한국의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는 등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한국은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완공하는 2025년까지 독소조항을 2년 유예하는 방안이나 세액공제 대상을 한국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확대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 역시 법안 개정이 필수다. 하지만 중간선거 이후는 소위 ‘레임덕 세션’으로 필수 법안만 논의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법 개정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민주당이 최대 성과로 여기는 IRA 자체를 무효화 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역시 향후 진행과정을 봐야 한다. ●미국-EU도 전기차 TF 구성 이런 관점에서 우리나라가 미국과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채널을 구축한데 이어 영국, 일본, 스웨덴, 독일 등 다른 국가들도 같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대미 공동전선이 구축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백악관은 전날 유럽연합(EU)과도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하고 다음 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사관 측은 한국과 같은 전기차 불이익을 받는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과 3∼4차례 실무진 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각국 간 세부적인 입장이 달라 공동행동을 취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은 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미 재무부의 시행 지침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먼저라는 의미다. 재무부는 다음달 4일까지 이해관계자 및 대중의 의견을 듣는다. ●조 대사 한반도 정세 “엄중하다” 이와 별도로 조 대사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엄중하다”며 “한미는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히 대응하도록 빈틈없는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 당국 간에는 전술핵무기 재배치 등의 이슈를 논의하지 않는 대신 한미 간 합의한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에 대응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해군, 새달 6일 7년만에 일본 관함식 참가

    한국 해군, 새달 6일 7년만에 일본 관함식 참가

    한국 해군이 다음 달 6일 일본 가나기와현 사가미만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참가한다.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가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친일 국방 논란 속에서도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국방부와 해군은 27일 “11월 6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 함정이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관함식 참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군 군수지원함 소양함(1만t급)은 오는 29일 진해항을 출항해 다음 달 1일 일본 요코스카항에 입항해 6일까지 본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참가국 함정과 7일까지 다국간 인도주의적 연합훈련을 한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관함식과 이를 계기로 열리는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 연합훈련에 참가한다. 앞서 일본은 지난 1월 한국에 관함식에 참가해달라는 초청을 보냈고 윤석열 정부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참가 여부를 검토해왔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국기(욱일기)와 거의 같은 깃발을 사용하는 것을 들어 반대 목소리가 제기됐다. 일본 관함식에 참석하면 한국 함정의 승조원들이 일본 좌승함에 걸린 해상자위대 깃발을 향해 경례를 하는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정부는 해상자위대기가 1953년부터 사용됐고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를 정식으로 수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또 해군이 일본에서 열린 관함식에 200년과 2015년 참가하고 일본도 1998년과 2008년 한국 관함식에 참가한 사례도 검토했다. 친일국방 논란에도 정부가 관함식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 필요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앞서 한미일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포함해 지난달 30일 동해상 대잠수함훈련, 지난 6일 동해 상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 바 있다. 전투함이 아닌 군수지원함을 보내는 것은 이 같은 논란을 감안한 결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여러 측면을 고려했지만,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국회 통과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국회 통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박람회 정신을 계승하는 공공개발 사후활용』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대표 발의한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항만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여수세계박람회법 개정안은 박람회 시설 사후활용 사업 주체를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변경해 박람회 정신과 주제에 맞는 사후활용을 공공개발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정안에 여수시민들이 참여하는‘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도록 해 지역민들의 참여와 뜻이 사후활용계획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박람회장의 공공개발 추진을 제안했고 이후 김영록 전남지사와 해수부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중심이 되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을 받아들여 재무 타당성 용역을 실시, 공공개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원은 지난해 4월28일 「여수박람회법」개정안과「항만공사법」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고, 12월 3일 농해수위 상임위 통과에 이어 27일 본 회를 통과했다.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통과로 여수박람회장은 앞으로 여수시민들이 염원한 박람회 정신 계승과 지역민 참여 보장, 공익적 개발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법 개정안은 6개월 후 시행되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사후활용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 시민사회와 해수부, 전남도, 여수시가 오랜 기간 협의와 토론을 거쳐 마련된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여수박람회장 공익적 개발이 박람회장 활용을 넘어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수성못 소유권’ 농어촌공사 vs 시·수성구 힘겨루기

    대구의 명소 수성못 소유권을 둘러싸고 한국농어촌공사와 대구시·수성구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수성못 22㏊ 중 대구시가 소유권을 갖는 곳은 못 둑길과 수면 안쪽 섬, 분수대 일대, 북쪽의 하수종말처리장 등 일부이고 나머지는 농어촌공사에 있다. 하지만 수성못이 더이상 농업 기반시설이 아니라 대구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탈바꿈한 만큼 관련 소유권도 대구시나 수성구로 이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성못 소유권을 대구시에 무상 양여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다. 농업용수 공급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저수지를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양여하게 하는 게 법률안의 내용이다. 농어촌공사와 대구시·수성구는 수성못 관련 다툼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농어촌공사는 2018년 9월 대구시와 수성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공사 부지를 도로와 산책로 등으로 무단 사용하며 임대료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3~2017년 5년간의 부당이득금을 돌려 달라는 취지였다. 법원은 지난해 9월 “대구시와 수성구는 각각 11억 300여만원, 1억 2200여만원을 농어촌공사에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수성구는 최근 농어촌공사에 수성못 재산세 9억원 부과로 맞대응했다.
  • 부산엑스포 예정 북항 2단계 재개발 예타 통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핵심 인프라 조성에 탄력이 붙으면서 엑스포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6일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0.88, 경제성과 정책성 등을 반영한 종합평가인 다기능 분석(AHP)이 0.561로 평가됐다. AHP가 0.5 이상이면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북항 2단계 사업은 노후화돼 사용하지 않는 자성대 부두 등 항만과 낙후된 원도심 지역인 동구 좌천동, 범일동 일원을 4조 4000억원을 들여 재개발하는 것이다. 도심 발전을 가로막는 것으로 지적된 철도의 재배치, 인근 노후 공단과 원도심 통합개발, 해상도시 건설까지 포함한다. 사업 대상지는 육지구역 157만㎡, 수역 71만㎡로 대부분이 엑스포 개최 예정지와 겹친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충장대로 지하차도 건설, 좌천고가교 개량, 트램 건설, 원도심과 해안을 연결하는 보행데크 조성 등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국비 3043억원을 확보할 길이 열렸다. 나머지는 시와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로 구성된 사업자인 부산컨소시엄이 조달한다.
  • 더 심상찮은 ‘반도체 내년’… SK하이닉스, 투자 축소에 감산 ‘비상’

    더 심상찮은 ‘반도체 내년’… SK하이닉스, 투자 축소에 감산 ‘비상’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나는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현재 시장 상황을 ‘사상 유례없는 악화 단계’로 진단한 SK하이닉스는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50% 이상 줄이고 감산에 들어가는 등 ‘비상 경영’을 선포했다.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7% 줄어든 상황에서 메모리 2위 SK하이닉스의 실적마저 급락하면서 한국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6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 9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 1027억원으로 66.7% 줄었다.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던 2분기(13조 8110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20.5% 줄었고, 영업이익은 60.5% 급감했다.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D램과 낸드 제품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판매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최신 공정인 10나노미터(㎚·1㎚는 10억분의1m) 4세대 D램(1a)과 176단 4D 낸드의 판매 비중과 수율을 높여 원가 경쟁력은 개선됐지만, 원가 절감 폭보다 가격 하락폭이 커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실적 발표 직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연초 기대와 달리 올해 하반기 메모리 시장은 수요가 급감하며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팬데믹 기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IT 제품 수요의 기저효과로 인해 수요 감소 속도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올해 투자 규모는 10조원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노 사장은 “2008∼2009년 금융위기 수준에 버금가는 투자 축소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말 업계 재고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 증가를 위한 웨이퍼 캐파(생산능력)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정 전환 투자도 일부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극자외선(EUV) 장비는 중국 우시 D램 공장에 들어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EUV가 없는 경우를 가정하면 일부 비용 상승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UV 장비는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핵심 장비로, 미국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중국 공장에 대해서는 반도체 장비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했다. 노 사장은 “1년 후에 (다시) 유예되지 않는다면 메모리 산업 특성상 장비 도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2020년대 후반보다 더 빠른 시점에 팹(공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메모리 최강국의 그늘…업황 악화에 삼성전자 이어 SK하이닉스도 ‘어닝쇼크’

    메모리 최강국의 그늘…업황 악화에 삼성전자 이어 SK하이닉스도 ‘어닝쇼크’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나는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현재 시장 상황을 ‘사상 유례 없는 악화 단계’로 진단한 SK하이닉스는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50% 이상 줄이고 감산에 들어가는 등 ‘비상 경영’을 선포했다.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7% 줄어든 상황에서 메모리 2위 SK하이닉스의 실적마저 급락하면서 한국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65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 9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 1027억원으로 66.7% 줄었다.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던 2분기(13조 8110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20.5% 줄었고, 영업이익은 60.5% 급감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D램과 낸드 제품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판매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최신 공정인 1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4세대 D램(1a)과 176단 4D 낸드의 판매 비중과 수율을 높여 원가 경쟁력은 개선됐지만, 원가 절감 폭보다 가격 하락폭이 커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실적 발표 직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연초 기대와 달리 올해 하반기 메모리 시장은 수요가 급감하며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팬데믹 기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IT 제품 수요의 기저효과로 인해 수요 감소 속도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올해 투자 규모는 10조원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노 사장은 “2008∼2009년 금융위기 수준에 버금가는 투자 축소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말 업계 재고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 증가를 위한 웨이퍼 캐파(생산능력)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정 전환 투자도 일부 지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여 시장의 수급 균형을 맞춰나가기로 했다. 노 사장은 미국의 대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극자외선(EUV) 장비는 중국 우시 D램 공장에 들어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EUV가 없는 경우를 가정하면 일부 비용 상승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UV 장비는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핵심 장비로, 미국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중국 공장에 대해서는 반도체 장비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했다. 노 사장은 “1년 후에 (다시) 유예되지 않는다면 메모리 산업 특성상 장비 도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2020년대 후반보다 더 빠른 시점에 팹(공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롯데, ‘안경 에이스’ 박세웅과 5년 90억원 계약

    롯데, ‘안경 에이스’ 박세웅과 5년 90억원 계약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오른손 투수 박세웅(27)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6번째 비(非) FA(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구단은 26일 “박세웅과 5년 총액 90억원에 다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90억원 중 연봉 보장액은 70억원, 옵션은 20억원이다.2014년 KT 위즈의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해 2015년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세웅은 2022년까지 190경기에 출장해 973이닝 동안 53승, 평균자책점 4.75, 삼진 778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팀의 간판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며, 2017년에는 12승 7패 평균자책점 3.68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그때 붙여진 별명이 ‘안경 에이스’다. 1984년 롯데의 첫 우승을 이끈 고(故) 최동원, 1992년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견인한 염종석(49) 동의과학대학교 감독처럼 다시 롯데를 정상에 올려 놓을 것이란 기대를 담은 것이다 박세웅은 한 시즌만 더 채우면 FA 자격을 취득한다. 이에 롯데 구단은 시즌 10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우완 정통파 국내 선발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한 발 앞서 FA에 준하는 수준의 다년 계약을 제안했고, 박세웅이 이에 응한 것이다. 박세웅은 구단을 통해 “다년 계약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구단이 저를 믿어주신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팀이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는데 보탬이 되겠다.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서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웅의 비 FA 장기 계약은 롯데 구단 역사상 최초로 KBO리그에서 여섯 번째다. KBO리그 1호 ‘비 FA 장기 계약’은 지난해 12월 SSG 랜더스와 사인한 박종훈(31)과 문승원(33)이다. 3호는 SSG의 한유섬(33), 4호는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29), 5호는 SSG 김광현(34)이다. 아직 병역을 마치지 않은 박세웅은 올 시즌 막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해 서류 전형에 합격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상무 입대를 포기했다. 박세웅은 내년으로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KBO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만 24세·3년 차 이하’를 기준으로 정하면서 내년 28세가 되는 박세웅은 와일드카드를 통해서만 출전이 가능하다. 만약 박세웅이 5년 계약 기간에 입대한다면, 계약 만료는 2년 유예될 전망이다.
  •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사회경제국 신설…‘김동연호’ 조직개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사회경제국 신설…‘김동연호’ 조직개편

    경기도가 미래성장산업국과 사회경제국, 베이비부머과, 노동안전과을 신설하고, 환경국과 축산산림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과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변경하는 등 민선 8기 ‘김동연호’의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기도는 이런 조직개편안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26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편은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는 점에서 민선 8기 ‘김동연호’의 사실상 첫 조직개편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기회의 수도 경기도’ 실현을 위해 주요 공약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경제성장과 미래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경제 관련 조직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먼저 경제성장과 미래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경제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전담할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소관부서로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 등을 신설했다. 미래성장산업국은 첨단산업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산업구조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적극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하는 한편 산림과와 공원녹지과를 각각 산림녹지과와 정원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회 곳간’ 역할로 신설되는 ‘사회적경제국’은 청년·베이비부머 세대와 예술인·소셜벤처 종사자 등 여러 세대와 계층에 기회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그 산하에는 옛 도청사에 조성될 사회혁신복합단지 추진을 위한 사회적벤처경제과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설치한다.기존 청년복지정책과도 청년기회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핵심 공약인 1·2기 노후 신도시와 원도심 재생,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추진단’,‘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각각 3급 담당관 체제의 전담 조직으로 구성하고 소관 부지사 직속으로 편제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0일간 입법예고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민선8기 경기도 3대 비전 실현을 위해 주요 공약 조직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기회사다리·기회소득·기회안전망·기회발전소·기회터전 등 이른바 5대 기회패키지 사업과 환경, 노동안전, 동물복지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모든 것 공정하게’ 군자 정신 일깨운 호남인맥 중심지[이동구의 서원 산책]

    ‘모든 것 공정하게’ 군자 정신 일깨운 호남인맥 중심지[이동구의 서원 산책]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에 위치한 필암서원은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0~1560)의 학문과 정신 세계를 추앙, 계승하기 위해 세워졌다. 필암은 김인후의 태생지인 전라 장성부 황룡면 맥호리 맥동마을 입구의 붓바위에서 비롯됐다. 그의 사후 30년이 지난 1590년(선조 23년)에 제자와 문중이 뜻을 모아 서원을 건립했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등으로 소실되고 현재의 서원은 1672년(현종 13년) 3월에 이건됐다. 앞서 1662년(현종 3년)에는 조정으로부터 필암서원(筆巖書院)이라는 사액이 내려졌다. ●정철·양자징 등이 대표적 후학 김인후는 호남 지역 주자성리학의 흐름을 계승하고 크게 발전시킨 인물이다. 36세 때 인종이 숨지자 벼슬을 버리고 장성으로 돌아와 자신의 철학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펼쳐 성리학의 체계를 성립했다. 평생 동안 주자성리학에 충실한 학자로 ‘대학’(大學)을 천 번 넘게 읽었다고 한다. 그는 제자들에게 “대학을 버리고서는 도에 이를 수 없으며 이를 읽지 않고 다른 경서를 보고자 하는 것은 마치 터를 닦지 않고 먼저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설파했다. 도동서원에 추숭된 김굉필이 소학을 중시한 것과 대비된다. 그의 사상은 이기론(理氣論)에서 이(理)의 우의성을 인정하면서 율곡 이이의 학설이 정립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같은 학문적 성과로 문묘에 종향된 동국 18현 가운데 유일한 호남 유학자가 됐다. 그의 문묘 종향을 결정한 정조(20년, 1796년)와 송시열 등은 “도학과 절의와 문장을 다 갖춘 사람은 오직 김인후 한 사람뿐”이라고 평가했다. 정조는 한 술 더 떠 “동방의 주자(朱子)”라 칭하기도 했다. 김인후의 학문과 도학정신 등 학통을 이은 후학들은 조선후기 붕당정치에서 대체로 서인과 노론의 입장을 취했다. 김인후의 사위로 함께 추향되고 있는 양자징을 비롯해 변성온, 기효간과 가사문학으로 널리 알려진 정철, 소쇄원의 주인이었던 양산보 등이 대표적인 후학들이다. 이들은 영조 이후 노론 주도의 탕평 정국에서 호남 지역의 학문적인 주도권을 강화해 나갔는데, 필암서원이 그 중심 거점이었다. 특히 김인후의 문묘 종향은 필암서원이 호남의 여론 진원지이자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고종 8년)에도 훼철되지 않았던 전남 유일의 서원으로 남게 된 배경 또한 필암서원의 확고한 위치와 역사성에 있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서원 방문객 박영철(예문관 전무)씨는 “옛부터 장성, 창평, 광주 등지에서 훌륭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는 건 필암서원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자부심을 표시했다.●서원의 실질적인 중심 우동사 조선의 서원은 기본적으로 전당후묘(前堂後廟), 전저후고(前低後高)의 원칙하에 건물들이 배치된다. 필암서원은 들판이 펼쳐진 평지에 자리잡고 있어 이런 지형적 특성을 살리지는 못했다. 서원의 정문이자 누각인 확연루(廓然樓)는 군자의 학문은 모든 것을 공정하게 대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김인후의 폭넓은 학문세계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강당인 청절당(淸節堂)은 청렴결백한 절개를 지켜 벼슬길을 끊은 선생의 깨끗한 절개를 표상한다. 강회를 비롯해 서원의 모든 행사가 열리는 핵심공간이다. 특이하게도 다른 서원과 달리 서원 입구 쪽 확연루를 향하지 않고 반대편 김인후와 양자징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인 우동사(祐東祠)를 바라보고 있다. 유생들이 기거하는 공간인 동재와 서재도 북쪽의 우동사를 바라보고 있다. 이는 추향인물을 바라보며 공손하게 예를 표하도록 한 건물 배치로 사당 우동사가 의례적인 서원의 중심이 아니라 실질적인 존엄한 장소임을 깨닫도록 한 것이다.●존경과 신뢰의 증표 묵죽도 인종은 스승인 하서 김인후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생전에 묵죽도, 주자대전, 배 3개를 선물로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인종이 전한 3개의 배는 현재 나주배로 널리 퍼졌다는 설로 남아 있다. 묵죽도와 주자대전은 필암서원 우동사 앞에 세워진 경장각(敬藏閣)과 장서각(藏書閣), 장판각(藏板閣)에서 보관해 왔다. 임금이 하사한 내사본을 비롯해 보물 제587호로 지정된 고문서 ‘필암서원 문적일괄’(14책 64매)과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 기탁 중인 ‘김인후 관련 문서’가 필암서원의 대표적인 고문서로 꼽힌다. 인종 임금이 하사한 ‘묵죽도’(墨竹圖)는 경장각에 보관돼 있었다. 묵죽도는 인종이 세자 시절인 1543년 김인후에게 선물한 것으로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 그림에는 우뚝 선 거친 바위 뒤에 네 그루의 대나무가 서 있다. 그림 왼쪽 아래에는 김인후가 왕의 명에 따라 쓴 시가 담겨 있다. ‘뿌리 가지 마디 잎사귀 모두 정미해/ 돌을 벗 삼은 뜻 그 속에 가득하네/ 이제야 알겠네 성스러운 솜씨가 조화를 짝해/ 하늘 땅이 한 덩이로 어김없이 뭉쳤네(根枝節葉盡精微 石友精神在範圍 始覺聖神모造化 一團天地不能違)’ 그림 속 바위가 대나무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다는 내용으로 왕과 신하의 관계인 스승에 대한 존경과 신뢰의 증표로 평가되고 있다. 정조는 인종이 하사한 묵죽도의 보관 여부를 확인한 뒤 필암서원에 경장각을 세우게 하고 편액을 내렸다. 현재 필암서원의 관리,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성수 도유사는 취재진에게 인쇄본 묵죽도를 펼쳐 놓고 그림의 유래와 의미 등을 20분 넘게 설명했다. 김인후의 13세 손인 그가 필암서원과 선조에 대해 얼마나 깊은 자긍심과 존경심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선비문화 세계화 필암서원 역시 후학들과 배향자 후손들의 주도로 서원 설립의 취지를 면면히 이어 왔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전국 유림들이 고산앙지(高山仰止)의 뜻을 모아 산앙계를 결성해 서원의 운영 및 향사에 크게 보탬이 됐다. 2001년 8월에는 전국 각지의 유림 250여명이 모여 필암서원을 성학 수련의 도량으로 영구 보존, 발전시킨다는 결의를 선포하면서 산앙회가 재창립됐다. 이들은 서원과 함께 학술강연회, 서책 발간, 청소년 장학사업 등 각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자치단체와 문화재청 등의 지원도 활발해지고 있다. 장성군의 경우 2021년부터 3년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원에 머물며 선비문화와 역사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원스테이를 추진하고 유물전시관을 종합기록관으로 확장해 전남의 서원 기록을 보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요리 교실과 전통공예 등 지역의 관광명소와 축제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김 도유사는 “황룡강에서 펼쳐지고 있는 자치단체의 꽃 축제와 연계한 서원문화 축제를 검토 중”이라면서 “소나무길과 은행나무 쉼터 등을 조성해 축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원에 들러 선비문화를 체험하고 선조들의 정신 세계를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 ‘웰빙’보다 ‘웰다잉’… 죽음 파고든 드라마 봇물

    ‘웰빙’보다 ‘웰다잉’… 죽음 파고든 드라마 봇물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을 투자해 만드는 공상과학(SF) 장르가 드라마 시리즈로도 파고들었다. 수준 높은 컴퓨터그래픽(CG)으로 무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려는 ‘웰다잉’(Well Dying) 문화가 접목돼 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고민을 풀어내고 있다. 세상을 떠난 아내의 기억으로 설계된 가상공간에서 아내와 재회해 이승에서 얻지 못한 아들을 안아 본다는 내용의 ‘욘더’(이준익 감독)가 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욘더’는 김장환 작가의 원작 소설 ‘굿바이, 욘더’를 휴먼 멜로와 스릴러, SF를 섞어 버무린 이 감독의 솜씨가 돋보였다. 2032년 안락사법 통과로 죽음 이후의 세계에 눈을 뜬 사회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 냈다. 닥터K(정진영 분)와 세이렌(이정은)을 향해 재현(신하균)이 던지는 “당신들이 말하는 천국이 이런 것이냐”는 물음 등 죽음과 그 뒤를 둘러싸고 고민해 볼 철학적인 질문들을 고루 담아냈다.영화와 지상파 드라마, 케이블 예능까지 죽음을 다룬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 영화 ‘나를 죽여줘’(최익환 감독)는 선천적 지체 장애를 가진 아들(안승균)과 그에게 헌신하는 유명 작가 아버지(장현성)가 서로 특별한 보호자가 된다는 내용으로 안락사를 정면 해부한다. 아버지가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게 되면서 장애인의 삶, 존엄한 죽음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그려진다.KBS2에서 최근 종영된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고비에 내몰린 청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위로를 선사한다는 줄거리였다. 지난주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가 죽음을 앞두거나 죽은 사람들의 사연에 귀 기울인다는 내용이다. 심소연 PD는 “슬플 수 있는 이야기를 담백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IHQ의 OTT 바바요에서는 체험 예능 ‘죽여주는 서비스’가 시즌2까지 제작됐다. ‘부고 문자’를 보낸 뒤 장례식장에 설치된 관에 들어가는 등 몰래카메라를 진행하면서 죽음을 마주하는 내용이다. 지난주에는 탈북민이 죽음을 앞두고 미리 정리하는 두 편이 공개됐다.
  • 신한금융 3년 만에 실적 1위 탈환… 4대지주 순익 4.8조 역대급

    국내 4대 금융지주 합산 순이익이 3분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연이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이자 장사 덕을 톡톡히 봤다는 평이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3분기 4조 88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약 4조 6000억원)를 웃도는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신한금융은 3분기에만 1조 59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 3154억원으로 분기와 누적 기준 모두 4대 금융 중 1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앞선 2분기 실적에서 KB금융보다 소폭 앞섰지만,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는 밀린 바 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신한금융이 1위에 오르면서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커졌다. 신한금융은 이자이익 증가로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4438억원)을 제외하고 봐도 1조 27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KB금융을 눌렀다. KB금융은 3분기 1조 27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1%,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5% 줄어든 수치다. KB금융 관계자는 “2분기 손해보험 부동산 매각익 기저효과로 직전 분기보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2분기 우리금융에 3위 자리를 내줬던 하나금융은 3분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8% 늘어난 1조 12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순위를 뒤집었다. 우리금융은 3분기 89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2조 6617억원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2조 5879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 만 13세로 낮춰도 징역형 88명 추정… “소년범 ‘겁주기’ 그칠 것”

    법무부가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 상한 연령을 만 13세로 한 살 낮추기로 했지만 이로 인해 실제 중한 형사 처벌을 받는 만 13세 소년범은 한 해 100명도 안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데도 연령을 낮추려는 건 ‘범죄를 저지르면 감옥에 간다’고 겁을 주려는 의미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윤동호 국민대 법대 교수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의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약의 문제점과 소년 보호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법 개정 후 만 13세 소년범 중 징역형을 받을 인원은 전체의 1.4%에 해당하는 88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0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만 14~19세 청소년범은 6만 4480명이며, 이 중 중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받은 인원은 약 1.4%다. 같은 기간 붙잡힌 만 13세 소년범 6310명에게 이 비율을 적용하면 88명이란 숫자가 나온다는 게 윤 교수의 설명이다. 현재 촉법소년은 소년부 판사의 보호처분 결정에 따라 최대 2년간 소년원에서 지낼 수 있다. 박인숙 변호사는 “많은 사람이 촉법소년은 아예 처벌받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소년보호처분을 통해 소년원 송치 등의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년원은 전과로 남지 않아 아이들이 두려워하지 않으니 평생 낙인이 되는 형벌에 대한 두려움을 줘 범죄를 억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윤 교수는 “이러한 겁주기의 범죄예방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을 언급하며 “소년들이 저지르는 특정 사건에 대한 감정적 대응을 토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인권위는 ‘과거와 달리 아동의 정서·신체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는 주장에 대해 “입증할 객관적 자료가 없다”며 법무부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 신한금융 3년 만에 1위 탈환…조용병 연임 가도

    신한금융 3년 만에 1위 탈환…조용병 연임 가도

    4대금융 3분기 합산 4조 8876억원신한금융, 1조 5946억원으로 1위하나금융, 분기 순익 1조원대로 뛰어4대 금융지주가 같은 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3년 만에 1위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하면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금융당국의 예대마진 관리에 “금융권 팔 비틀기”라며 이익 감소를 우려하던 금융지주들은 고금리 환경에 힘입어 3분기에도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나 이번 실적에는 금융지주 수장의 경영권 안정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3분기 4조 88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약 4조 6000억원)를 웃도는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특히 신한금융은 3분기에만 1조 59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는데, 2분기와 비교하면 20.8%,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2.9%나 늘어난 수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 3154억원으로 분기와 누적 기준 모두 4대 금융 중 1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앞선 2분기에 KB금융보다 분기 실적에서 소폭 앞섰지만,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는 KB금융에 밀린 바 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신한금융이 리딩 금융 자리를 탈환하면서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커졌다. 신한금융은 이자이익 증가세로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4438억원)을 제외하고 봐도 1조 27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KB금융을 눌렀다. KB금융은 3분기 1조 27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1%,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2.5% 줄어든 수치다. 2위로 떨어진 데다 역성장을 면치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미 3연임을 한 데다 내년 11월 임기를 마치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에게 실적 만회의 기회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3분기 순이익은 2분기 손해보험 부동산 매각익 기저효과로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한편 2분기 우리금융에 3위 자리를 내줬던 하나금융은 3분기 전년 동기보다 20.8% 늘어난 1조 12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순위를 뒤집었다. 특히 분기 순이익이 1조 원대로 오르며 2위 금융과의 격차도 좁혔다.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에 이어 10년 만에 새 수장 자리에 오른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에게는 올해 실적이 경영 성과를 입증할 첫 시험대다. 금융권 관계자는 “함 회장이 최근 드러나는 대외 활동이 많지 않았던 데다 2분기 실적이 우리금융에 밀리면서 시장 지위 확보가 간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3분기 89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2조 6617억원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2조 5879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 이찬원 엄마팬클럽, 3년째 영남대에 장학금 기탁

    이찬원 엄마팬클럽, 3년째 영남대에 장학금 기탁

    가수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2020년부터 3년째 이찬원의 생일(11월 1일)을 앞두고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지금까지 누적된 ‘이찬원 장학기금’은 5500여 만 원이다. ‘이찬원 엄마팬클럽’ 오준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해 모은 장학금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 가수 이찬원으로부터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전국 곳곳에 있는 팬들에게 영향을 미쳐 이곳 영남대까지 오게 됐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찬원과 영남대 학생들을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남대는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기탁한 장학금을 ‘이찬원 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이찬원장학금 1기 장학생 15명이 선발돼 1인당 100만원씩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남대 최 총장은 “해마다 정성을 모아 영남대를 찾아주셔서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으로 인해 대한민국 곳곳에 있는 팬들이 영남대를 응원해 주고 계신다. 그 응원이 대학 구성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대학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찬원이 선한 영향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처럼, 우리나라를 넘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주말에도 ‘카톡카톡’… 업무상 재해 ‘과로사’ 인정됐다

    주말에도 ‘카톡카톡’… 업무상 재해 ‘과로사’ 인정됐다

    점심시간에 팀장과 함께 산책하던 한 공무원이 심정지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한 달도 안 돼 끝내 숨졌다. 유족 측은 “평소 업무가 과중했기에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했고, 인사혁신처는 “숨진 공무원이 기존에 앓았던 심혈관 질환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순직 여부는 2년간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고, 법원은 “과로사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정상규)는 24일 유족 측이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낸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국토교통부의 기념관 건립 추진단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20년 4월 23일 팀장과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달 11일 사망했다. 유족은 A씨 사망이 공무상 사망에 해당한다고 보고 인사혁신처에 순직 유족급여를 청구했지만 인사혁신처는 “사망이 공무 및 공무상 과로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급을 승인하지 않았다. 일상적이고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과도한 업무가 지속적이고도 집중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유족은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A씨가 “기념관 기공식 행사를 준비하면서 극도의 긴장 속에서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공무 수행에 따른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에 이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2019년부터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추진단’에 파견돼 근무하면서 업무 특성상 휴일 등 구분 없이 건설 현장 측과 연락을 취하며 일했다.시간외근로 6개월간 80시간뿐? 휴일에도 카톡·이메일 쏟아졌다 인사혁신처는 A씨의 초과근무 시간이 심정지가 발생하기 전 6개월간 총 80시간에 불과해 과로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과로로 인한 업무상 재해는 단순히 근무 시간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업무 강도 등 기타 인과관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법원 태도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에 따르면, 근로자가 업무상 사유로 사망한 경우에 유족에게 일정한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제62조 제1항). 재판부는 A씨가 퇴근 이후나 휴일에도 이메일, 카카오톡 등으로 업무를 처리해 시스템에 기록된 출퇴근 시간만으로 실질적인 업무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점, 2020년 연가를 1일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48일간 가족들이 거주하는 대구를 방문하지 못한 채 서울에서 홀로 거주해 스트레스가 가중됐던 점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숨진 공무원이 휴일에도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등으로 업무를 처리해왔다. 공무와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라며 “사망자는 공무 수행으로 인한 과로 및 스트레스로 기존 심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악화했고, 그에 따라 발생한 심정지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봄이 타당하다. 기존 질병이 개인적인 위험 요인으로 발병했을 수 있으나, 공무 관련 요인이 해당 질병의 발생 또는 악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