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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혹시 의대를?”…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6월 반수성공반 모집”

    “나도 혹시 의대를?”…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6월 반수성공반 모집”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잠깐 동안 내린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 시기의 많은 대학교들은 축제를 열어 초여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학 축제에 참여하며 새내기 시절 추억을 쌓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 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작년 수능에서 아쉬운 결과로 아직 상위권 대학에 대한 미련이 남았기 때문이다. 지금 시작하기 망설여지는 학생이 있을 수 있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만약 내가 노력해 더 높은 대학이 가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2025년 대입 수능은 의대 정원 증원과 자율 전공 확대로 대학 입학 커트라인이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뼈아픈 실패를 극복하고 이번 수능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굳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내 의지만큼 결과를 얻기 쉽지 않다. 우선 독학을 할 때 개인이 입시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 29일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에 따르면 이 학원은 10년간의 노하우로 쌓은 데이터베이스를 통하여 정시는 물론 수시와 논술 전략까지 제공하고 있다. 학원은 입시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여러 갈래의 길을 닦는 것도 대입 성공의 방법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 또 학원 관계자는 “철저한 학습 스케줄링을 통해 학습 성향을 진단해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장점은 불필요한 과목 시수를 줄이고 필요 과목만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투스 청솔학원 대치동 유명 강사진의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물론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어렵거나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난관들을 만날 수 있다. 학원은 이런 학생들을 위해 과목별 일대일 멘토링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 질의응답 또한 받고 있지만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답변 받는 개념이 아니다. 멘토링 시스템은 매주 과외처럼 학생들에게 밀착하여 부족한 과목을 보충해준다. 학원 관계자는 “학생들은 취약 과목을 집중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어서 압도적인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숙학원을 고를 때 시설을 우선시해야 할 점이 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집중력이 향상되어 오랜 시간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학생들이 생활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2인 1실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원 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올해 슈퍼 싱글 침대로 전면 교체를 실시했다. 현재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재수정규반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다음달 22일 소수정예로 의대 및 SKY에 합격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반수성공반을 모집 중이다.
  • 1분기 산재 사고사망자 10명 증가…5∼49인 사업장 6명 감소

    1분기 산재 사고사망자 10명 증가…5∼49인 사업장 6명 감소

    올해 1분기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근로자가 1년 전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된 5∼49인 사업장은 사고 사망자가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1∼3월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138명으로, 지난해 1분기(128명)보다 10명(7.8%) 늘었다. 사망 사고 건수는 124건에서 136건으로 12건(9.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년 전보다 1명 감소한 64명으로 전체 46.4%를 차지했다. 제조업은 31명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기타 업종에선 11명 증가한 43명에 달했다. 기타 업종에서는 건물종합관리,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등 상대적으로 안전보건 개선 역량이 부족한 일부 업종에서 사고가 집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규모별로는 상시 근로자 50인(억) 미만 사업장은 1명 줄어든 78명, 50인(억) 이상 사업장에서는 11명 늘어난 60명이다. 50인 미만 사업장 중 중처법이 확대 적용된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고 사망자는 44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명 감소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5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는 598명으로, 전년 대비 7% 줄었는데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경기 회복에 따라 산업 활동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했다. 다만 1분기 수치로는 비교에 무리가 있고, 중처법 적용 대상이던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늘어난 점 등을 들어 중처법의 영향 여부에 대한 평가는 어렵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고용부는 사망 사고가 감소할 수 있도록 사고 다발 업종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책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현장의 안전보건 역량 제고를 위해 산업안전 대진단 등 이행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해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1지구 보도육교 설치 타당성 용역 착수 기대”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1지구 보도육교 설치 타당성 용역 착수 기대”

    ‘강동엄마’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27일 강동구 도로과와 SH서울주택공사 도시개발계획부 업무보고를 통해 고덕강일1지구 제일풍경채 앞 보도 육교 설치 타당성 용역이 착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고덕강일1지구 제일풍경채 앞 보도육교 설치는 왕복6차선의 아리수로를 건너 고덕초등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이다. 그간 횡단보도 폭을 넓히고 스쿨버스 운행 등 통학로 안전 확보 방안이 도출됐으나 수직분리 통학로 확보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와는 동떨어진 대안이었다. 박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12월 18일 주민들과 현장을 둘러보며 고덕초등학교를 방문,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해왔다. 올 2월에는 서울시의회 현장민원팀, 강동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한자리에 모여 해결방안을 검토하는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의 결과로 ‘고덕강일1지구 육교 설치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최종적으로는 국민권익위에 제출된 고충민원 조정 후 용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 용역 발주를 앞둔 시점에서 박 의원은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타당성 용역 진행 중에도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통로를 열어 놓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번 보도 육교 설치 타당성 용역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 주민을 위한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강동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바람을 전하며, 육교 설치 타당성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 [열린세상] 한일중 정상회의, 인적 교류 통한 신뢰 구축의 계기로

    [열린세상] 한일중 정상회의, 인적 교류 통한 신뢰 구축의 계기로

    4년 5개월 만에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재개됐다.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는 코로나가 창궐하기 직전인 2019년 12월 청두에서 열렸다. 코로나가 표면적 이유이긴 했으나 속내는 악화된 한일 관계와 불편한 일중 관계, 소원한 한중 관계가 주된 요인이었음은 분명하다. 각국의 셈법이 다른 만큼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까지는 의제 조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3국의 공동 이익을 반영하는 선언문을 도출하는 데도 난항을 거듭했다.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의 의의와 성과로는 첫째, 정상회의가 재가동돼 정상화됐다는 점이다. 올해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국이 한국이었던 만큼 우리의 외교적 숙제도 덜었다. 둘째,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 양자회담도 동시에 개최되면서 2021년 이후 중단된 전략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점,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하고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2017년 이후 중단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재개에 합의한 것도 성과다. 마지막으로 한일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수소·자원협력대화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0번째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두 정상은 이 문제가 외교 쟁점으로 확장되지 않도록 긴밀히 소통하며 관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어렵게 성사된 한일중 정상회의를 통해 한중, 일중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고 양자 간 및 3국 간 합의를 도출했다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할 만하다. 아쉬운 점도 눈에 띈다. 한일중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은 6월 4일 이전에 ‘위성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다. 이미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논의 여부 등이 주목된 상황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는 한일중 간 협의를 교란하기 위한 노림수였음이 틀림없다.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에 대해 한일 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한다고 했으나, 중국 리창 총리는 진영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도 ‘한미일’과 ‘북중러’ 진영 양상이 드러났다. 지난 27일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도 한일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분명히 했으나, 리창 총리는 북한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관련 측은 자제를 유지하고, 사태가 더 악화되지 않고 복잡해지는 것은 예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로 갈음했다. 북한과의 진영화를 의식한 모호한 입장 표명이었다. 한일중 3국은 동북아 지역에서 지정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 경제,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깊고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가치관과 체제는 다를 수 있으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정과 평화와 번영을 추구한다는 점은 3국 모두 공통된 인식이다. 한일중 3국 공동의 이익은 안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어떤 측면에서는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기후, 경제, 재난 등에서의 협력이 더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3국 모두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적 난제를 안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3국 간 실질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 모두 절감하고 있다. 3국 간 실질 협력은 상호이해와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 그 중심에는 인적 교류가 있다. 관광, 유학, 지자체 교류의 활성화 등 다양한 인적 교류는 3국 간 상호 오해를 불식하는 소통의 시작이자 진정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2025년과 2026년을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란 말처럼 신뢰와 믿음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국가 간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윤 정부 이후 한일 관계가 빠르게 정상화되기까지 인적 교류를 통한 양국 간 신뢰 회복이 큰 자양분이 됐다. 한일중 정상회의 재개와 상호 교류의 활성화로 체제나 가치관을 뛰어넘는 믿음과 신뢰가 한일중 3국 간에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김숙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하나의 도시 꿈꾸는 부울경… 전 세계 ‘해양 메가시티’와 경쟁한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하나의 도시 꿈꾸는 부울경… 전 세계 ‘해양 메가시티’와 경쟁한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정부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고자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한 차례 무산된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특별지방자치단체 부울경 특별연합은 2023년 1월 공식 업무 시작을 앞두고 해산됐지만 세 지자체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 투 트랙 전략으로 연합의 불씨를 이어 가고 있다. 부울경이 어떤 방식으로든 연합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부울경을 연결해야 할까.글로벌 메가시티 열풍각국, 도시 간 상호 연계·협력 추진한국도 ‘제2도시’ 부울경 키워야항만·물류·해양관광 특화市로서상하이·오사카·로테르담과 경쟁 부울경 특별연합은 지방 소멸이라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동남권 메가시티’라도 우선 만들 필요가 있다는 절박함에서 출발했다. 연합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생존’ 가능성을 높이려는 의도였다. 이러한 ‘연합’ 구상은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 글로벌 도시 경쟁 체제에서 수도권 중심 공간 개발 전략은 국가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다. 대내외적 여건 변화로 수도권이 경쟁력을 잃는 순간 국가 전체가 무너지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을 꺼내 들었다. 실제 유엔은 1000만명 이상 도시가 2018년 33개에서 2030년에는 43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 지자체가 협력 수준을 넘어 하나의 메가시티 플랫폼으로 상호 연계해야 경쟁이 가능한 것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을 통해 지방정책 핵심으로 초광역권 개발을 내놓은 것과 맞닿는다. 정부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4대 초광역(부울경, 대구·경북, 충청, 광주·전남)과 3대 특별자치권(전북, 강원, 제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초광역권 중에서도 부울경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많은 나라가 ‘제2도시 권역 특화 발전 전략’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 전체 기능의 배분을 꾀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부울경이 ‘제2도시 권역’에 해당해서다. 760만명에 이르는 부울경 인구는 초광역 취지에 부합한다. 300조원에 육박하는 부울경 지역 내 총생산과 전통 제조산업, 차세대 원자력, 수소경제 등 다양한 산업 기반 역시 초광역을 바탕으로 한 국가균형발전 목표 달성에 용이하다.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을 앞세운 지역 혹은 국가 간 교류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하경준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국가 경쟁 구도에서 수도권과 부울경은 각각의 특화 정책을 통해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며 “서울 중심의 수도권은 뉴욕·런던·파리·도쿄 등 글로벌 도시와의 경쟁에 집중하고, 부울경은 상하이·오사카·로테르담 등 항만·물류·해양관광 특화 도시와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초광역권 비전과 전략은 국가균형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이를 전 세계 제2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비전 설정으로 전환·확장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부울경이라는 대한민국 투톱 체제를 확립하려면 ‘부울경 발전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부울경이 지닌 혁신 역량을 상호 활용하면서 권역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20년 한국은행이 발간한 ‘우리나라 주요 산업 생산지도’를 보면 부울경은 자동차·자동차 부품·조선·석유정제·석유화학·기계 장비 등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엔 부울경 역시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울경이 나아가야 할 길은수도권 대항할 신산업 육성 중요수소경제 전환 등 친환경 탈바꿈가덕도 신공항 지리적 이점 확보‘동북아 물류 허브’ 거점 만들어야 강영훈 전 울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울경을 지탱하는 자동차와 조선 산업은 국제적인 환경보호 강화 조치에 따라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부울경에 집적화된 주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산업과학진흥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소경제로 대변되는 에너지 전환을 통한 산업구조 변화로 지역을 탈바꿈시킬 필요도 있다. 이미 울산은 수소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실증 사업을 추진한 선례도 있다”며 “부울경이 관련 성과를 공유해 에너지 중심 신산업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남해안·동해안 등 부울경이 보유한 해양자원을 특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국가 차원의 지지와 지원을 얻으려면 수도권과 차별화된 특화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하경준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로테르담, 함부르크 등 대표적인 제2도시들은 해양자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따라 부울경은 철도, 바닷길, 하늘길을 하나로 연계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확보했다. ‘트라이포트 기반 동북아 물류 허브’ 거점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간을 지체하면 부울경은 각자도생의 늪에 빠져 불필요한 경쟁과 중복 투자, 행정력 낭비만 초래할 수 있다. 수도권 빨대효과로 부울경의 일자리 부족과 지역경제 위축, 지역 소멸 위기는 가속화할 수 있다. 박재욱 신라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울경 연합이 성숙하려면 주민 공감대 형성이 수반돼야 한다”며 “지역 내 핵심 도시 간 지속적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 메가시티나 특별지자체를 시도하는 다른 지자체와의 연대와 협력,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 “무엇이 은폐됐나” “부끄럽지도 않나”…막판까지 고성 얼룩진 정쟁 국회

    “무엇이 은폐됐나” “부끄럽지도 않나”…막판까지 고성 얼룩진 정쟁 국회

    여야는 28일 열린 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내내 고성으로 설전을 벌이는 등 마지막까지 정쟁에 몰입했다. 본회의장에 앉아 특검법 가결을 기원하던 해병대원들은 ‘부결’ 결과에 야유를 보냈고, 채 상병 유가족은 눈물을 흘렸다. 이날 본회의의 첫 번째 안건이었던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표결 전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개의 직전 본회의장 앞에서 특검법 찬성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으로 입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재표결 찬성하세요”, “찬성만이 살길이에요”라고 외쳤다. 개의 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단상에 올라 재의 요구 이유를 설명하자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양심에 걸리지 않느냐”고 외쳤고, 이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21대 국회를) 조용히 마무리합시다”라고 맞서며 언쟁을 벌였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박주민 민주당 의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강은미 녹색정의당 의원 순으로 진행된 찬반 토론 과정에서도 여야 의원들의 고성과 언쟁이 지속됐다. 서 의원이 유 의원을 향해 “너무하다”고 말하자 유 의원도 “무엇이 축소됐고 무엇이 은폐됐는가”라고 맞받았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이 양심이 없다. 부끄럽지 않느냐”라고 항의했다. 박 의원의 반대토론 순서 막판에 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꺼진 뒤 박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바라보며 육성으로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대로 된 판단을 하라”고 외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뭐하는 것이냐”, “조용히 하라”고 반발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언제까지 용산(대통령실)만 바라볼 셈이냐”고 응수했다. 투표와 개표를 마치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부결을 알리자 참관석에 앉아 표결 과정을 지켜봤던 해병대 예비역 연대 대원들과 유가족들은 울분을 터뜨렸다. 일부 대원은 욕설과 함께 “정권 퇴진의 선봉에 서겠다”, “너희들은 아들도 없느냐”,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고 소리쳤다. 직후 본회의가 정회하자 이들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을 거부한 윤석열이 범인이다”, “특검 거부한 윤석열 정권 참수작전 돌입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농성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 지지자들과 해병대원 간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질 뻔했지만 관계자들이 제지해 진정됐다.
  • 김동연, “흔들림 없이 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여야, 특별법안 공동 발의 논의 중

    김동연, “흔들림 없이 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여야, 특별법안 공동 발의 논의 중

    특자도 새 이름 논란, 그만큼 국민 관심 높여 하나의 성과로 봐야 29일 도민과의 대화, ‘평화누리자치도(경기 분도) 반대’ 청원 관련 답변 경기 북부지역 여야 국회의원 당선인, 특자도 특별법안 준비 중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김 지사는 28일 파주에서 열린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북미지역) 출장 중에 북부특별자치도 때문에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조금도 차질 없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일을 하는데 이런저런 일이 왜 없을 수 있겠는가?”라면서 “이런 도전과제들이 대처하기에 따라서는 궁극적으로는 더 좋은 기회, 긍정적으로 보면 특자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 통과를 당부했다고 밝힌 김 지사는 “북부지역 당선자들이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 주에 국회에 가서 많은 분을 만나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여러 의견을 들었고 분석도 마쳤다며 이제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 도민 청원과 관련해 29일 오후 9시 30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특자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과 함께 유튜브, 트위터 등 다른 SNS 채널에도 ‘북부특별자치도 왜 하나요’, ‘새 이름 확정인가요’, ‘북부 규제부터 풀어야 하지 않나요’ 등의 질문에 시민이 댓글 등을 남기도록 해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경기 북부권 당선인들도 여야 구분 없이 김 지사의 특자도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은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제출한다는 목표로 막바지 법률안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같은 당의 정성호 의원(동두천양주연천갑), 이재강 당선인(의정부을)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동두천양주연천을), 김용태 당선인(포천)도 특자도 설립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며 법률안을 준비하고 있다. 여야 의원 2명씩 대표 발의를 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GH 자체 감사활동, 광역시도 도시개발공사 중 ‘1위’

    GH 자체 감사활동, 광역시도 도시개발공사 중 ‘1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3년도 자체 감사 활동 실적에 대한 감사원의 심사 결과 광역시·도 도시개발공사 12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GH는 자체 감사기구의 인프라 개선 및 내부통제 강화 노력에 대한 기관차원의 관심과 의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우수 감사시스템 및 감사역량이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사원은 자체 감사기구 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공공 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 활동(기관 차원의 관심과 의지, 자체 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 감사 활동 성과를 평가)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기관에 통지하고 있다. GH 장동우 상임감사는 “그동안 자체 감사 업무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여건 조성, 리스크 사전 예방, 청렴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일등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필수재 소비 많은 노인, 전세 사는 청년… ‘인플레 고통’ 더 컸다

    필수재 소비 많은 노인, 전세 사는 청년… ‘인플레 고통’ 더 컸다

    인플레이션은 많은 가계에 고통을 주지만 소득과 나이, 자산에 따라 체감온도는 다르다.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물건을 사도 현금 수익에만 의존해 생필품을 사야 하는 서민층에겐 화폐 가치 하락이 더 큰 고통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에게 인플레이션이 더 가혹한 이유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오른 물가가 소비증가율을 5% 포인트 낮췄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특히 식음료품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필수재 소비 비중이 높은 고령층과 저소득층이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내 전세로 거주하는 20~30대 청년 세입자도 자산 가치 하락과 고금리에 따른 높은 이자라는 이중고를 겪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은행이 27일 공개한 ‘고물가와 소비, 가계 소비 바스켓·금융자산에 따른 이질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소비자물가 누적 상승률은 12.8%(연율 3.8%)로 직전 10년 평균(1.4%)의 세 배에 육박했다.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이상기후로 원자재와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자 실질 구매력이 줄어든 가계의 소비도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이후 3년 동안 식음료품과 에너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3.5%, 24.1%에 달했다. 같은 기간 체감물가도 계층에 따라 갈렸다. 고령층과 저소득층의 누적 실효 물가 상승률은 각각 16%와 15.5%로 청년층(14.3%), 고소득층(14.2%)보다 높았다. 정동재 한은 거시분석팀 과장은 “물가상승률이 높은 품목을 많이 소비하는 가계일수록 물가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면서 “다만 기초연금 등 공적이전소득도 늘어 취약층의 물가 부담은 상당폭 완화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과 부채 여부에 따라 물가 상승의 부담도 다르게 나타났다. 빚보다 금융자산이 많은 고령층의 경우 고물가로 자산 가치가 줄면서 손해를 봤지만 고금리 효과로 이자 수익이 늘면서 자산 감소 효과를 상쇄했다.물가가 오르면 부채의 가치도 같이 줄어들지만 생애주기상 빚을 많이 내는 청년층은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이들은 세입자로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물가로 전세보증금의 실질 가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빚을 많이 낸 청년층 자가 거주자는 부채 감소 효과로 오히려 이득을 봤다. 단 변동금리로 돈을 빌렸을 경우 이자 증가로 긍정적 효과도 상쇄됐다. 보고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구매력 감소와 가계별 금융자산·부채 가치 변동에 따른 소비 증가율 감소 효과가 각각 4% 포인트, 1%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오른 물가가 소비증가율을 5% 포인트 끌어내렸다는 이야기다. 한은은 “고물가는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취약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하는 부정적 재분배 효과도 있는 만큼 (정부와 통화당국이)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해외직구 금지’ 결정 과정 묻자 “여러 차례 회의”…졸속 정책 키우는 ‘TF 밀실 행정’

    ‘해외직구 금지’ 결정 과정 묻자 “여러 차례 회의”…졸속 정책 키우는 ‘TF 밀실 행정’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품목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지를 추진했다가 철퇴를 맞은 정부가 정책 결정 과정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스크포스(TF)를 통한 ‘밀실 정책’이 국민의 실생활과 동떨어진 졸속 행정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 의원실이 27일 국무조정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산하의 해외직구 종합대책 TF는 분과별 회의록 제출 요구에 대해 “회의 시 논의된 내용은 의사결정 또는 내부 검토 과정에 있는 사항으로 공개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국회의 회의록 제출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 또 해외직구 TF는 분과별 및 전체 회의 기록을 묻는 강 의원실의 자료 요구에 “전 부처를 대상으로 한 전반적인 내용 점검, 분과별 세부 내용 논의 등 여러 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고 답했다. 회의 일자와 횟수, 논의 내용 등 해외 직구 규제 정책이 나오기까지의 구체적인 과정을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했다’,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등의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갈음한 것이다. 해외직구 TF가 국회의 자료 요구를 거부하는 이유는 정부의 ‘졸속 행정’으로 비춰지고 있는 현재의 해외직구 금지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서로 보인다. 당초 20여 차례로 알려진 TF 회의 과정에서는 KC 미인증 품목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에 대해 일부 부처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직구 TF는 최근 알리, 테무 등 중국발 이커머스 업체를 통한 해외 직구가 급증하자 위해 제품이 반입될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3월 국무조정실 산하에 14개 부처가 참여한 범정부 TF 형식으로 조성됐다. 소바지 안전 확보,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 강화,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 등 3개 분과로 나눠 관계부처가 분과별로 회의를 진행한 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문제는 TF의 특성상 회의 횟수나 회의록 등의 공개가 의무화되지 않아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더라도 ‘밀실 행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공공기록물관리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업무와 관련해 생산하거나 접수한 기록물을 관리할 필요가 있지만 법정위원회가 아닌 TF는 회의록을 작성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다. TF의 회의록 미비 문제는 거듭 반복돼왔다. 지난 2020년 국정감사에서는 금융위원회가 2018년 10월 이후 13개의 현안 TF를 운영하면서 회의록을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최근 의대 증원 사태와 관련해서도 교육부 산하의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가 법정위원회가 아니라는 이유로 회의록 작성 의무가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TF가 정책 결정에 중대한 역할을 하면서도 그 과정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에도 문제가 제기된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시행착오가 반복되고 있다는 건 내부에서 정책의 득과 실, 부작용을 검토하는 장치에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라며 “정부는 재발 방지책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국민 입장에선 정책 결정 과정에 신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회의록을 완전히 공개하면 회의 과정에서 자유로운 의견 제시가 위축된다는 부작용도 있다”면서도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이 흔들리는 만큼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국민의 불신과 불안을 종식시킬 수 있는 정부의 충분한 설명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 ‘최대 위기’ 전북 소방수, 돌고 돌아 김두현 감독…“결과로 증명하겠다”

    ‘최대 위기’ 전북 소방수, 돌고 돌아 김두현 감독…“결과로 증명하겠다”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 색깔을 모두 잃어버린 채 K리그1 10위까지 추락한 전북 현대가 선택한 구원 투수는 김두현 전 감독 대행이었다. 김두현 신임 감독이 초보 사령탑의 경험 부족을 극복하고 전북을 구해낼 수 있을까. 전북은 27일 제8대 사령탑으로 김 전 감독 대행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50여 일의 고민 끝에 팀 사정을 잘 아는 김 감독을 선택한 것이다. 김 감독은 28일 합류한 뒤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김 감독은 지난해에도 소방수 역할을 한 바 있다. 5월 초 김상식 전 감독이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수석코치였던 김 감독이 대행직을 수행했다. 이어 9경기 6승2무1패(17득점 6실점)의 성적으로 팀을 안정시킨 다음 페트레스쿠 전 감독에게 감독직을 넘겨줬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캐넌 슈터’로 이름을 날리면서 수원 삼성, 성남 일화(성남FC 전신) 등을 거쳐 2008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에 입단하기도 했다. 또 2006 독일월드컵을 경험한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다. 2020년 수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 전북으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 수석코치로 활동하다가 친정팀의 구애를 받았다.전북은 강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최악의 위기에 놓여있다. 시즌 개막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전력은 온데간데없고 14경기 3승5무6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10위에 처져있다. 이달에도 3연패 뒤 19일 광주FC전 3-0 승리로 반등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5일 김천 상무전에서 홈에서 슈팅 수 8-21로 밀리는 굴욕적인 경기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과의 경기를 보면 전북은 부분 전술 부재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 감독은 선수 간 세밀한 약속을 만드는 과제와 함께 티아고 오로보, 에르난데스, 비니시우스 등 부진과 부상에 허덕이는 외국인 선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김 감독은 “전북이 부침을 이겨내고 재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전북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력을 쏟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의 데뷔전은 29일 K리그1 15라운드 강원FC 원정이다.
  • 화학물질 독성, 컴퓨터 분석으로 ‘동물실험’ 최소화

    화학물질 독성, 컴퓨터 분석으로 ‘동물실험’ 최소화

    화학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동물실험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 한국어판 제작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 추진 협약을 2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QSAR은 OECD와 유럽연합(EU)이 동물실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화학물질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70개 프로파일러와 59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급성·유전 독성과 피부 과민성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화학물질 등록에 필요한 시험자료 생산 및 신물질 개발 설계 등에 이용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화학물질 등록 시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에서 얻어진 결과로 유해성을 판단할 수 있는 화학물질은 독성 시험자료를 대체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 다만 한글판이 개발되지 않아 영문판을 활용할 수밖에 없어 기업이 전문성 부족으로 자료 입력에 어려움을 겪고, 전문 컨설팅 기관 등에 위탁 시 비용을 추가 부담해야 했다. 환경부는 QSAR 한글판이 2027년 공개되면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화학물질의 유해성 파악이 가능해 독성시험을 위한 동물실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국제협력 사업 추진에 따라 2026년 말까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의 한글 번역본 등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에 공개할 계획이다. 산업계의 이용 편의를 위해 독성항목별 상세 안내서도 제공한다. 동물실험은 새로 개발된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인간에게 적용하기 전 안전성과 유해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특히 의약품 개발에서 동물실험은 대체 불가능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동물의 희생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2020년 국내에서 각종 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414만 1433마리에 달했다. 종별로는 설치류가 84.8%(351만 3679마리)로 가장 많고 조류(30만 8546마리), 어류(21만 1386마리) 등의 순이다. 쥐와 같은 설치류는 유전적으로 사람과 비교적 가깝고 번식이 빠른 데다 오차가 적어 생체기관 연구나 병·약물, 암 실험 등에 많이 이용한다. 고양이는 신경학 연구, 돼지는 인간과 피부·장기가 닮아 각종 이식 수술 등에, 토끼는 눈물이 적어 눈 자극 실험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동물 대체 시험 활성화를 위해 국제협력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스타벅스 매장서 텀블러 무료 세척, 다회용 컵 사용 확산

    스타벅스 매장서 텀블러 무료 세척, 다회용 컵 사용 확산

    앞으로 스타벅스 매장에 컵 세척기 설치가 확대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환경부는 27일 서울 종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스타벅스·엘지전자·자원순환사회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장 내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 협약의 연장선으로, 매장 외에서도 다회용 컵 사용 편의를 높여 자발적인 일회용품 감량으로 이어간다는 취지다. 스타벅스와 엘지전자는 2026년까지 스타벅스 전 매장에 다회용 컵 세척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벅스 4개 매장에서 엘지전자가 개발한 다회용 컵 세척기 ‘마이컵’을 시범운영 중이다. 세척기 설치 후 4개 매장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설치 전보다 약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현재 7%인 개인 다회용 컵 사용을 2027년까지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을 쓰는 고객에게 400원 할인 및 12개를 적립(개인 컵 사용 1회당 에코별 1개 제공)하면 무료 음료를 주는 점수제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5월부터 ‘일(1)회용품 없는(0) 날’(매월 10일)에는 에코별 1개를 추가 적립해준다. 환경부는 업계의 자발적인 일회용품 감량을 유인하고 있다. 음식점·면세점·야구단 등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 활성화 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제과업체와 지난 1월 25일 협약을 확대·갱신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운동 확산 및 협약 이행사항 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다회용 컵 사용은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실천 방안”이라며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외계인이 살까?…생명체 거주가능한 ‘외계행성’ 발견 [아하! 우주]

    외계인이 살까?…생명체 거주가능한 ‘외계행성’ 발견 [아하! 우주]

    지구보다는 작지만 금성보다는 큰 생명체가 거주가능한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최근 영국 워릭대학교와 일본 도쿄 우주생물학센터 등 공동연구팀은 이론적으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외계행성 ‘글리제 12b’(Gliese 12b)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보(MNRAS)에 발표했다. 우주망원경 TESS의 관측 데이터를 통해 존재가 밝혀진 글리제 12b는 지구에서 약 40광년 떨어진 물고기 자리에 위치해있다. 특히 글리제 12b는 별인 ‘글리제 12’(Gliese 12) 주위를 공전하는데, 12.8일 만에 한바퀴를 돌 정도로 바짝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글리제 12b가 별 주위에 바짝 붙어있는 위치임에도 ‘생명체 거주 가능’(habitable zone)한 곳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글리제 12가 적색왜성이기 때문이다. 적색왜성은 태양보다 작고 희미한 별인데, 실제 글리제 12의 크기는 우리 태양과 비교하면 27%, 온도는 60%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연구팀은 글리제 12b에 대기가 없다는 가정 하에 표면온도를 42℃로 추정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으로 봤으나 이는 말 그대로 이론에 불과하다. 연구에 참여한 라리사 팔레소프 연구원은 “글리제 12b에 실제로 물과 생명체가 있는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면서 “이 행성은 지구와 비슷한 대기가 있을 수 있고, 온실효과로 인해 금성과 같은 상태일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글리제 12b는 지구와 금성이 이렇게 다르게 진화한 이유에 대해 단서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존재하는 가장 빠른 우주선으로 그곳에 도착하려면 22만 5000년이 걸려 누군가 방문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세대 ‘행성 사냥꾼’으로 불리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TESS는 지구 고궤도에 올라 13.7일에 한 바퀴 씩 지구를 돌면서 300~500광년 떨어진 별들을 집중 조사 중이다. 특히 TESS에 ‘차세대’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후임이기 때문이다. 케플러보다 관측범위가 400배는 더 넓은 TESS는 20만 개의 별이 조사 범위다. TESS는 행성이 별(항성) 앞으로 지날 때 별의 밝기가 약간 감소하는 식현상(transit)을 이용해 행성의 존재 유무를 확인한다. 이후 학자들은 추가 관측을 통해 외계 행성의 존재를 최종 판단해 논문으로 발표된다.
  • ‘세계 최강’ 한국 양궁 金 3개 쐈다… 이젠 파리 ‘금빛 과녁’ 정조준

    ‘세계 최강’ 한국 양궁 金 3개 쐈다… 이젠 파리 ‘금빛 과녁’ 정조준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 파리올림픽 전초전인 월드컵에서 남녀 개인전, 남자 단체전 등 금메달 3개를 휩쓸며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여자 단체 대표팀이 두 대회 연속 만리장성에 가로막히면서 올림픽 최초 단일 종목 10연패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주요 국가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미리 보는 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한국이 금 5개 중 3개를 품에 안았다. 남녀 개인전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1차 월드컵에서 2관왕(여자 개인·혼성 단체)을 차지했던 ‘한국 양궁 간판’ 임시현(한국체대)은 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전훈영(인천시청)과 결승 집안싸움을 펼쳤는데 슛오프(단발 승부로 과녁 중앙에 가까우면 승리) 끝에 세트 점수 6-5(28-29 28-28 27-26 29-28 27-28 <10-9>)로 승리했다. 개인전은 3발 승부로 총 5세트를 겨룬다. 이기는 선수가 세트 점수 2점, 비기면 1점씩 가져간다. 2세트까지 밀린 임시현은 전훈영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4세트에 10점을 2번 맞춰 역전했는데 5세트 마지막 화살을 8점에 꽂는 실수를 범했고 슛오프에서 전훈영을 따돌렸다. 임시현은 경기를 마치고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결승전에 임했다. 서로 응원하면서 활시위를 당겼다”며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재밌게 경기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선 이우석(코오롱)이 6-5(28-28 29-30 29-28 28-30 30-28 <10-9>)로 김우진(청주시청)을 이겼다. 모든 세트 양 점수가 28점을 웃도는 수준 높은 승부였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예천군청)이 합을 맞춘 남자 단체 대표팀도 결승전에서 독일을 세트 점수 5-1(57-55 56-53 56-56)로 가볍게 꺾고 1차 대회에서 인도에 일격을 당한 아쉬움을 풀었다. 김제덕은 “고향인 예천에서 국제대회가 열려 영광이다. 더 자신 있게 팀 호흡을 끌어올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4-5(54-54 55-55 56-54 52-56 <29-29>)로 져 아쉬움을 삼켰다. 슛오프 점수는 같았으나 각 화살과 과녁 중앙의 거리 합계가 상대보다 길어 고배를 마셨다. 여자 단체는 지난달에도 중국에 패배하며 은메달에 머문 바 있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짝을 이룬 혼성 단체 대표팀도 8강에서 프랑스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18~23일 튀르키예에서 월드컵 3차 대회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올림픽 제패를 위해 결전의 땅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 임시현·이우석 金, 개인전은 집안싸움…‘최강’ 한국 양궁, 금3·은3 월드컵 마무리

    임시현·이우석 金, 개인전은 집안싸움…‘최강’ 한국 양궁, 금3·은3 월드컵 마무리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 파리올림픽 전초전인 월드컵에서 남녀 개인전, 남자 단체전 등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리커브 남녀 개인전 결승에서는 모두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주요 국가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미리 보는 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한국이 금메달 5개 중 3개를 품에 안았다.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1차 월드컵에서 2관왕(여자 개인·혼성 단체)을 차지한 ‘한국 양궁 간판’ 임시현(한국체대)은 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전훈영(인천시청)과 집안싸움을 펼쳤는데 슛오프(단발 승부로 과녁 중앙에 가까우면 승리) 끝에 세트 점수 6-5(28-29 28-28 27-26 29-28 27-28 <10-9>)로 승리했다. 개인전은 3발 승부로 총 5세트를 겨룬다. 이기는 선수가 세트 점수 2점, 비기면 각각 1점을 가져간다. 전훈영이 1세트 10점 2발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임시현도 전훈영의 3세트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임시현이 4세트에 10점을 2번 맞추며 역전했지만 5세트 마지막 화살을 8점에 꽂는 실수를 범했다. 슛오프에서 전훈영을 따돌린 임시현은 경기를 마치고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결승전에 임했다. 서로 응원하면서 활시위를 당겼다”며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재밌게 경기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전훈영도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지만 은메달을 따서 기쁘다. 누가 이기든 만족하는 결과라 기분 좋다”면서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고 심리적 압박이 심하다. 그렇지만 이겨내야 한다. 평소처럼 즐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선 이우석(코오롱)이 6-5(28-28 29-30 29-28 28-30 30-28 <10-9>)로 김우진(청주시청)에 역전승을 거뒀다. 모든 세트 양 점수가 28점을 웃도는 수준 높은 승부였다. 이우석은 ”지더라도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활시위를 당겼다. 고득점이 나온 비결“이라며 ”지난달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더 철저히 준비했다. 이번 결과물이 올림픽의 동력이 될 것 같다. 지금의 행복한 기분을 잊지 않고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세트 3번째 화살 8점으로 아쉽게 동점을 내준 이우석은 2세트에도 10점만 3발 맞춘 김우진에게 밀렸다. 그러나 3세트에 10점에 2개의 화살을 꽂아 균형을 맞췄다. 김우진은 4세트 3연속 10점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으나 5세트에서는 이우석이 30점을 기록했다. 이우석은 슛오프에서 10점을 쏘고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한국은 김제덕(예천군청)이 포함된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남수현(순천시청)이 속한 여자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8~23일 튀르키예에서 월드컵 3차 대회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올림픽 제패를 위해 결전의 땅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 과기부, 우주청으로 빠진 자리에 융합·원천 기술 강화

    과기부, 우주청으로 빠진 자리에 융합·원천 기술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우주 정책 관련 조직이 이관되면서 융합·원천 연구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과기부는 우주청이 27일 개청함에 따라 우주 정책 및 사업 관련 조직도 이관되면서, 과학기술 담당 1차관 산하 연구개발정책실을 전면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주청 개청으로 과기부에서 이관되는 인력은 우주 정책·산업·국제협력 관련 34명,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 18명이다. 이전 3정책관 14과 체계에서 3정책관 12과로 개편되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정책관실별 담당 임무가 좀 더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변했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실은 첨단 바이오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소재 등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 수준의 원천 기술 확보와 함께 다양성과 수월성이라는 기초연구와 연계도 강화하도록 했다. 가장 큰 변화를 겪는 곳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실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실로 변경하고 기술 분야 간 융합 연구와 이를 지원하는 임무 지향적 조직으로 개편됐다. 과학기술을 활용한 국방, 치안, 복지, 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 부서인 공공융합기술정책과를 신설하고, 핵융합, 청정 수소 등 미래 에너지 기술과 기후 적응 기술 개발을 전담할 미래에너지환경기술과도 새로 생긴다. 또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와 탄소중립을 전담했던 원자력연구개발과는 이전보다 확대돼 SMR 같은 혁신형 원자력 기술개발과 국내 우수 원자력 기술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공연구인프라혁신과’도 신설돼 가속기를 비롯한 대형연구시설의 운영과 활용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연구 데이터의 체계적 활용과 확산 정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실은 기능과 정체성이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연구성과혁신관실로 이름을 바꾼다. 이창윤 과기부 제1차관은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10여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온 연구개발정책실에 대해 부서별 명확한 임무 부여,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한 기능 재조정에 주안점을 뒀다”라며 “하드웨어적 조직 정비를 넘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도약, 부처 내외 협업 활성화, 현장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소프트웨어적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왕절개로 낳은 딸 얼굴에 칼자국…“완치 불가”에 부모 분통

    제왕절개로 낳은 딸 얼굴에 칼자국…“완치 불가”에 부모 분통

    제왕절개로 낳은 여자 아기의 얼굴에 칼자국이 생겨 완치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으나 병원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40대 직장인 A씨는 2021년 11월 18일 부산에서 산부인과로 유명한 B병원에서 C의사의 제왕절개 수술로 낳은 딸의 이마에서 피가 흐르고 두 곳의 피부가 찢어져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찢어진 한 곳은 상처 길이가 2㎝나 되고 피부가 많이 벌어져 심각한 상태였다. 집도의인 C씨는 당시 “눌린 자국 같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책임지고 치료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기의 상처가 1년 6개월이 지나도 아물지 않아 A씨 남편인 D씨가 문제를 제기하자 C씨는 간호사 실수로 종이에 베인 상처이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확인 결과 아기의 상처는 의사의 과실로 나타났다. 부산대병원은 아기의 이마가 제왕절개 도중 찢어졌으며 칼에 의한 상처라고 의심했다. 또 피가 났지만 봉합하지 않았고 상처 부위가 부풀어 올라가 있다고 진단했다. 인제대 백병원은 상처를 아물게 하는 치료가 필요하며 호전 가능성은 있지만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병원 측도 과실을 인정하고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이후 별다른 후속 조치가 없었다고 한다. 보험사는 의료 과실과 아기 치료비 등을 고려해 병원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1270만원이라고 산정했으나 병원은 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들어보자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상태다. 아기 부모는 보험처리만 해달라는 입장이고 C씨 역시 보험 처리를 주장하지만 다른 의사들이 소송을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병원 관계자는 “아기 상처에 대해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면서도 “(아기 부모 측이) 내용증명을 보내왔으나 원하는 합의금이나 위자료를 알기 어려워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부모에게 직접 연락해 원하는 부분을 파악하지는 않았으며 소장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병원 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보상금 지급 의사도 있지만 소송을 통해 보상금액을 정하자는 설명이다. D씨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45살에 어렵게 얻은 딸인데 커갈수록 상처도 커지고 있어 속상하다. 딸이 상처를 가리며 보지 말라고 말할 때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D씨를 돕는 변호사는 “병원이 가입한 보험의 적용을 받게 해달라는 최소한의 요구도 무시하는 행태를 납득할 수 없다. 병원과 의사는 의료 과실과 함께 의료법 위반 사실도 있어 형사 처벌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숭실사이버대학교,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6월 1일~7월 10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신설된 건설스마트안전공학, 반려동물관리전공 포함 총 4개 학부 26개 학과 대상설립 27주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 지속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7월 10일 오후 10시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다양한 융합 전공으로 이뤄진 4개 학부 총 26개 학과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1학기부터 ‘건설 전문지식을 갖춘 실무형 건설안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건설스마트안전공학과와 건설시스템공학과, 산업안전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환경안전공학과로 구성된 ‘ICT·도시인프라공학부’, 반려동물산업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된 반려동물관리전공과 뷰티미용예술전공의 뷰티미용예술학과를 비롯해 금융재테크학과, 부동산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과, 엔터테인먼트학과의 ‘융합자산관리학부’가 있다. 이어 기독교복지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아동학과, 요양복지학과, 청소년코칭상담학과, 크리스천리더십학과, 평생교육상담학과가 모인 ‘휴먼서비스학부’, 뉴미디어디자인학과, 방송문예창작학과, 음악학과, 실용영어학과, 중국언어문화학과, 한국어교육학과의 ‘인문예술학부’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졸업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수능 또는 내신 성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직장인이나 주부, 만학도, 인생 2막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도 신입생이나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형요소는 자기소개(성장과정 및 학교생활, 경력, 현재생활, 인성) 및 특기사항(학부관련 자격증, 봉사활동 경력, 특이이력 및 사항 등), 지원동기, 학업 및 진로 계획 (입학 후 학교생활, 졸업 후 전공과 관련한 진로계획 등), 표현력(철자법 포함) 등으로 구성된 서술형 학업계획서 70%와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초 학습 능력 문제로 구성된 4지선다형 적성검사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에게는 오프라인 대학의 4분의 1 수준인 저렴한 등록금은 물론 입학 특별장학·성적 장학을 비롯해 산업체위탁장학, 군위탁장학, 장애인장학 등 다양한 교내장학 혜택과 개인소득 8분위 내 해당자의 경우 국가장학금의 이중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교역자와 기독교인에게는 교역자 장학 혜택이 있으며, 산업체위탁장학, 농어촌특별장학과 군위탁장학을 통해 50% 학비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합격자는 7월 16일 오전 10시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입학등록기간은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로 미등록 시 불합격 처리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입학학생처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숭실사이버대는 세계 표준에 따른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을 비롯해 모바일 LMS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 및 안정적인 웹 기반 서비스 등 온라인 교육에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고등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또한 현재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전공 및 학과를 개설 및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숭실사이버대와 함께 더 큰 꿈을 이뤄나갈 예비 숭사인(人)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올해 설립 27주년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달성을 위한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 맞춤형 학생지원 확대,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하며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숭실사이버대의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입학상담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중랑 음식점 사장님들 집중!... 區가 조리장 후드 청소해드려요

    중랑 음식점 사장님들 집중!... 區가 조리장 후드 청소해드려요

    서울 중랑구가 관내 음식점 조리장 후드 청소 지원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과 조리자의 건강을 위해 조리장 후드의 청소는 필수다. 그러나 영업 시작 후 조리장을 매일 사용하는 업소 특성 상 후드 청소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위생 개선 필요성이 더욱 커지자 중랑구가 팔을 걷고 나섰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서 10년 이상 영업 중인 업소로, 2023년 이후 행정처분 받은 이력이 없고 모범음식점 등 구정 참여 이력이 있는 일반음식점 12개소다. 신청업소가 많을 경우 최종 영업신고일로부터 중랑구에서 영업 기간이 긴 업소를 우선 선정한다. 업소당 조리장 후드 1개에 대한 청소를 지원한며 비용은 무료다. 청소업체가 영업자와 일정을 조율해 청소가 실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다음달 4일까지 중랑구 보건소 위생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음식점 조리자와 소비자 모두 건강한 외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음식점 조리장 후드 청소지원 사업에 음식점 영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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