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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콘진 ‘2024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작가 26명 지원···‘최소한의 선의’ 배출

    경콘진 ‘2024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작가 26명 지원···‘최소한의 선의’ 배출

    고양·파주에 집필 공간, 창작비 5백만 원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024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사업을 통해 26명의 작가에게 집필 공간과 활동비 제공, 258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년간 누적된 지원 결과로 영화 <최소한의 선의>가 올해 10월 개봉하는 등 영화화 성과도 이어졌다.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는 도내 시나리오 작가에게 집필 공간, 창작 지원금,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파주, 고양 등 2개 지역에서 5개월 또는 9개월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모집한 파주 6·7기에 선발된 16명은 출판단지 내 지지향에 집필 공간을, 고양 5기에 선발된 10명은 일산동구 엠시티에 집필 공간을 제공받았다.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해 5백만 원의 창작 지원금도 지급됐다. 경콘진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지원해온 작가는 116명이다. 창작소 활동 결과물이 누적되며 실제 작품 제작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양 2기로 활동한 김수연 작가의 <최소한의 선의> 시나리오가 김현정 감독과 제작사 싸이더스, 고집스튜디오를 만나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배급을 통해 10월 30일 극장에서 개봉했다. 11월에는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파주 2기 고은기 감독의 <달팽이 농구단>이 최초 공개되었다. 이렇게 영상화되거나 작품 제작 계약을 체결한 시나리오는 15편이다. 7월에 선발된 파주 7기부터는 ‘한국 현대사와 민주·인권·평화’라는 주제의 지정 공모가 진행됐다. 이는 경콘진이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6월 26일 체결한 업무 협약의 성과다. 작가들은 기록관이 보유한 역사 자료들을 열람하고 작품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한강 작가의 저서 <소년이 온다>, 김지훈 감독의 영화 <화려한 휴가> 등 5.18 민주화운동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되고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K-콘텐츠의 원천 스토리 발굴을 위해 꾸준히 지원한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시나리오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기획·제작·투자·배급 등 경콘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라고 말했다.
  • 4번의 변곡점 거친 지지율 추락… 비상계엄 자책골로 끝났다 [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4번의 변곡점 거친 지지율 추락… 비상계엄 자책골로 끝났다 [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尹 지지율 주요 변곡점이준석 징계로 2030 이탈 시작2022년 11월 40%대 잠시 회복4월 총선 패배에 ‘용산 책임론’ 의료대란 이견, 尹·韓 갈등 폭발오래전 국정 동력 상실지지율 하락→야 공세→추가 하락여당도 분열 보이며 대통령 비판박근혜 탄핵 당시에도 같은 현상尹, 정치 현실 인식·대응에 패착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윤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사살하려 했다”는 정말 믿기 힘든 주장부터 “고도의 정치행위”라는 동의 불가능한 주장까지 엄청나게 넓은 스펙트럼의 시각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 사태를 지켜보는 조용한 다수의 여론은 대략 이런 것 같다. 윤 대통령 주장대로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법안을 27번이나 발의하고 무려 20여명의 검사, 정부 관료를 탄핵소추했다. 이러한 비상식적인 행태는 ‘비상계엄’이라는 더 비상식적인 조치가 있기 이전까지 모두 이재명 대표 ‘방탄용’으로 비판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쟁이나 그에 준하는 사태’에만 발령해야 할 비상계엄이 정당화될 수 없다는 시각이 절대다수다. 탄핵의 직접적 원인은 사상 초유의 비상식적 비상계엄 선포였으나 사실 그 기저에는 지지율 하락이 있다. ‘또 그놈의 지지율 타령이냐’고 하겠지만 규범적 당위성을 떠나 현실이 그렇다. 국회에서 여야의 극단 대립이 계속되는 현실에서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으로 약세를 보이게 되면 야당의 공세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여론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세게 나가면 ‘불통 프레임’이라는 덫에 걸려 상황이 금방 악화되기 일쑤다. 야당의 공세로 지지율이 하락해 불안감이 임계점을 넘기 시작하면 여당에서도 분열 양상이 나타나 대통령 비판에 동참하기 시작하며 이로 인해 지지율 추가 하락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의 최종 고리가 완성된다. 이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나타났던 ‘대통령 몰락의 동역학’이라 할 수 있다. 한국정치의 특성상 이 고약한 악순환이 한번 시작되면 웬만해선 멈출 수 없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비상계엄’이라는 자책골로 드라마틱한 엔딩을 자초하긴 했지만 어쩌면 윤 대통령의 국정 중단이라는 결론은 이미 오래전부터 누적돼 온 데미지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필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조사 1219건 전수를 분석해 각 조사업체가 가진 고유한 경향성 또는 소위 ‘하우스 효과’를 보정한 후 시계열적으로 대통령 지지율을 추정해 보았다. 이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이미 7개월 전인 지난 4월 중순 처음으로 30% 선이 붕괴됐고 8월 중순 이후 무려 4개월 동안 단 한 번도 10~2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낮은 지지율로 인해 야당의 극심한 공세에 노출되면서 정상적인 국정과제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에 빠진 지 오래다. 대선 후보조차 잉태하지 못해 “씨 없는 정당”이란 조롱까지 감수해야 했던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로 보수의 ‘메시아’로까지 여겨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이 왜 이 지경이 됐을까. 여기서는 변곡점 분석(Change Point Detection)이라는 통계기법을 활용, 윤 대통령 지지율 추이의 중요한 분수령이 됐던 시점들을 추정하고 이를 통해 윤 대통령 ‘추락’의 원인을 살펴본다. 윤 대통령 임기 동안 탄핵소추안 통과 이전까지 총 네 번의 주요 변곡점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첫 번째 변곡점은 임기 시작 후 불과 2개월 정도가 지난 2022년 7월 1주차 정도로 추정됐다. 임기 초반 한때 50%를 넘기도 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 선마저 붕괴되며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던 시점이다. 이준석 당시 당대표와 소위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간의 주도권 다툼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의 대리전으로 인식되며 2030 등 일부 여권 유권자의 이탈이 시작된 것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당시 대선 승리와 6·1 지방선거 압승의 달콤함에 도취된 국민의힘 내부에서 차기 당권과 2024년 총선에서의 공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계파전쟁이 본격화됐고 이 대표가 공천 개혁을 명분으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친윤’(친윤석열) 그룹은 적극적 견제에 나섰다. 궁극적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 대표의 소위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은 채 ‘증거인멸 교사 의혹’ 및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라는 모호한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이는 소위 ‘윤핵관’들은 물론 윤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 최근의 윤·한 갈등을 지켜보면서 당시 상황이 연상됐던 것이 필자뿐만은 아닐 것이다. 두 번째 변곡점은 2022년 11월 4주차였다. 이 시점은 윤 대통령에게 주어졌던 마지막 ‘기회의 창’의 시작에 해당한다. 임기 초임에도 한때 20%대까지 하락했던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며 잠시나마 다시 40%대까지 상승해 국정 동력을 얻은 시기다. 지지율 회복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야당의 대통령을 겨냥한 네거티브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특히 ‘가짜뉴스’의 교과서적 사례로 남게 된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과 윤 대통령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등이 많은 유권자들의 반발을 사면서 윤 대통령이 반사이익을 챙길 수 있었다. 또 ‘도어스테핑’ 중단으로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의 즉문즉답에서 연발하던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줄어든 것도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세 번째 변곡점은 지난 4월 1주차였다. 이때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본격적으로 20%대 지지율 구간에 접어들어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다. 세 번째 변곡점 형성의 가장 큰 원인은 당연히 역대급 총선 패배의 ‘용산 책임론’이다. 지지율 ‘회복기’를 거치며 과도한 자신감이 생긴 것일까. 아니면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업적을 남겨야 한다는 조급증 때문이었을까. 윤 대통령은 4·10 총선을 앞두고 ‘의정 갈등’으로 대표되는 고집스런 ‘마이웨이’를 고수했고 이는 참사에 가까운 선거 패배로 이어졌다. 그 결과 윤 대통령은 그동안과는 차원이 다른 위기를 자초하게 된다. 반면 첨예한 공천 갈등에도 불구하고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은 ‘김건희 특검’ 등 각종 의혹 제기를 본격화하면서 윤 대통령 퇴진을 위한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게 된다. 마지막 변곡점은 지난 8월 2주차 정도로 추정됐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이미 원활한 국정 운영이 어려운 20% 후반 수준에 머물고 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 붕괴를 위협받기 시작했고 결국 탄핵소추안 통과라는 비극적 종말의 시발점이 됐다. 이 마지막 변곡점은 ‘의료대란’ 해법에 대한 이견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시점에 해당한다. 당시 ‘친한(친한동훈)계’는 여론을 감안해 개혁이란 이름으로 의대 정원 증원을 유연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기 시작했고 윤 대통령은 또 한 번 ‘마이웨이’를 선언하고 ‘당정 일치’를 강조하며 한 대표를 향한 불만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러한 당정 갈등은 추가적인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볼썽사나운 ‘독대 논란’ 등을 통해 당정 갈등이 폭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쩌면 ‘지지율 하락→야당 공세→지지율 추가 하락→여당 분열’이라는 한국 정치 ‘대통령 몰락의 동역학’을 현실로 인식하고 처신하지 못한 것이 윤 대통령의 패착인지 모른다. 물론 이재명 대표 재판을 앞두고 ‘명분’이라는 탄핵의 마지막 퍼즐을 찾지 못하고 있던 야당에 윤 대통령 자신이 ‘비상계엄’이라는 자책골을 헌납하지 않았더라면 탄핵소추안 통과라는 드라마틱한 몰락을 맞지는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 동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 “尹, 세계에서 지지율 가장 낮아”…외신 ‘계엄 논란’ 직격

    “尹, 세계에서 지지율 가장 낮아”…외신 ‘계엄 논란’ 직격

    윤석열 대통령이 전 세계 지도자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25개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계엄령 선포 이전 조사 결과로, 현재 윤 대통령은 야권의 두 번째 탄핵 시도에 직면해 있다. WSJ는 이번 조사에서 선진국 지도자들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공통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스위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으며, 이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정체된 실질임금, 그리고 이민 급증 등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된 결과라고 전했다. 선진국 지도자들은 낮은 성장률, 높은 차입 비용, 급증하는 재정적자 등으로 정책 집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37%,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각각 26%와 19%를 기록했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 역시 18%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등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WSJ는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원인 중 하나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지적했다. 신문은 6일 ‘한국 영부인, 위태로워진 남편의 직에 어른거리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여사의 정치적 야망과 막후 영향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간의 관계를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스캔들은 윤 대통령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다. 특히 ‘디올백 스캔들’이후 윤 대통령이 사과를 거부하면서 ‘원칙에 따라 타협하지 않는 검사’라는 이미지가 흔들렸다고 WSJ는 지적했다. 또한, 야당이 김 여사 관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세 개의 특검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논란을 키웠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과 맞물려 정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윤 대통령의 분노와 좌절이 2차 계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미국은 윤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래드 셔먼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계엄 선포는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대규모 거리 시위도 탄핵 반대에 나선 여당을 설득하지 못했다”며 “한국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한국 사회의 깊은 균열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가했으며,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추운 날씨에도 거리에서 기다리던 국민들의 기대가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 역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실시간 보도를 이어갔다. 아사히신문은 “윤 대통령의 사실상 직무 배제가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며 “탄핵 무산으로 정권은 일시적으로 존속하겠지만, 대통령 퇴진론은 더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의 내정 혼란이 한일 관계와 국제 질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여당의 ‘시간 벌기’가 목적일 뿐”이라며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북한의 군사적 도발 대응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K는 “탄핵은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법적 절차”라고 강조하며 현재 상황의 법적 의미를 짚었다.
  • ‘캐나다 주지사’ 조롱당했던 트뤼도
“우라늄 등 대미수출품에 관세” 반격

    ‘캐나다 주지사’ 조롱당했던 트뤼도 “우라늄 등 대미수출품에 관세” 반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캐나다 주지사’라는 조롱을 당했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우라늄, 원유, 칼륨 등 대미 수출 원자재에 ‘수출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가 자국 원자재에 수출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부담이 커진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익명의 캐나다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전면적 무역 전쟁을 선택하면 원자재 수출관세 부과로 미국 소비자와 농부, 기업이 치러야 할 비용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맞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원자재를 제외한 모든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매길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캐나다 정부는 대응할 수밖에 없고, 이는 (원자재) 수출관세 부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먼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와 원자재 수출통제 등의 방법을 쓰고 최후의 수단으로 수출관세를 동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라늄, 원유, 칼륨에 수출관세를 부과하면 캐나다 기업도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량 감소 부작용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석유 공급국이며 특히 미국 중서부 정유사들은 캐나다산 중질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캐나다는 또 미국 원자로에 필요한 우라늄의 약 4분의1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의 주요 칼륨 비료 공급원이기도 하다. 미국은 이외에도 중국산 코발트, 흑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캐나다 관련 사업에 투자한 바 있다. 캐나다가 이들 원자재의 대미 수출을 통제하거나 수출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기업은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거나 다른 수입 루트를 뚫어야 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5일 마약, 범죄자들이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취임 당일인 내년 1월 20일부터 양국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나흘 뒤인 29일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항의했다. 당시 트뤼도 총리는 “미국이 부과하려는 관세가 캐나다 경제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 당선인은 “당신 나라는 미국을 착취하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고 응수하고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이 어떠냐”고 조롱했다. 트뤼도 총리 일행은 이 말을 듣고 초조한 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0일에도 트루스소셜에 “얼마 전 트뤼도 캐나다 주지사님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돼 기뻤다”는 조롱글을 남겼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도시철도사업,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통과 환영”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도시철도사업,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통과 환영”

    관악구의 오랜 염원이었던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이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 심의를 통과하며 관악구를 비롯한 서울 서남부 지역의 교통환경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제1선거구)은 서부선 민투심 통과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하며 “서부선은 서울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교통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서부선이 관악구뿐만 아니라 서울 서남부 전역의 교통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서부선 도시철도 사업은 새절역(6호선)에서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총 15.6km 구간에 16개의 정거장을 신설하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로 민간투자사업(BTO-rs)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1조 5141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시비, 민간 자본이 협력하여 조달될 예정으로, 이번 민투심 통과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체결이 가능해짐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송 의원은 “관악구가 서부선 사업의 핵심 수혜 지역으로 서울대입구역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개선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하며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부선 도시철도는 완공 후 서울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대폭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관악구와 서울 전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마련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송 의원은 전했다.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마이스(mice)도시’ 수상

    경기도-경기관광공사,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마이스(mice)도시’ 수상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 주관 ‘글로벌 테스티드 어워즈’ 선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인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 주최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T Tested Reader Survey Awards)’ 에서<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MICE 도시(Fastest-Developing MICE City)>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마이스산업의 ▲기반 인프라 구축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변화하는 국제 MICE 환경을 맞아 탁월한 대응력과 성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9월 진행된 M&C/ASIA 스텔라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의 회의 도시> 부문 수상에 이은 올해 두 번째 국제 수상으로, 경기도가 글로벌 MICE 업계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와 관광공사, 그리고 도내 여러 마이스 기관이 함께 협력한 결과로 이루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세계적 수준의 MIC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T Tested Reader Survey Awards)는 2004년 창간된 미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여행지인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전 세계 주요 MICE 도시 및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MICE 비즈니스 여행자와 고급 여행객 등 신뢰받는 정보원을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 [서울광장] 6시간 계엄 속 민주주의 지킨 ‘시민의 힘’

    [서울광장] 6시간 계엄 속 민주주의 지킨 ‘시민의 힘’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45년 만에 나온 계엄령 선포로 대통령 탄핵 정국이 펼쳐지면서 대의민주주의의 취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6시간 계엄령에 여야를 막론하고 위헌적 행위라는 비판을 쏟아 냈다. 하지만 정치 양극화와 적대적 정치 문화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민주주의 위기의 서막에 불과하다. 이번 12·3 사태의 배경에는 여야 간 이념 대립과 극단적 진영 논리가 있다. 이러한 정치적 양극화는 입법부와 행정부 간 끝없는 충돌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성을 잃은 윤석열 대통령의 극단적 분노는 계엄 선포로 나타났다. 야당의 장관, 감사원장, 검사로 이어지는 탄핵 공세와 끝없는 특검법안 발의에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로 맞서면서 적대적 정치의 민낯을 드러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오기의 정치에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작동 원리는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적대적 정치 양극화는 대의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했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 주권자의 대리인 역할을 해야 한다. 탄핵에 대해 찬성이든 반대든 자기 뜻을 밝혀야 마땅하다. 하지만 105명의 여당 의원은 1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아예 거부했다. 당론을 핑계로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려는 꼼수였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도긴개긴이다. 민주당은 과거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불참론을 제기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여야를 막론한 무책임한 행태는 대의민주주의 본질을 훼손하며 정치 불신을 심화시키고 있다. 탄핵 정국에서 정치권이 드러낸 대의민주주의 체제의 결함에 국민은 정치의 관찰자가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로 나서게 됐다. 윤 대통령은 여전히 자기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탄핵의 부당함만 주장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탄핵 정국에서 일관성 없는 행보로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계엄령 해제에는 결단력을 보였다. 하지만 1차 탄핵에 대해서는 ‘질서 있는 퇴진’ 운운하며 반대했고, 2차 탄핵안 표결에는 당론 찬성을 외치는 등 오락가락한다. 이 대표는 탄핵 정국을 권력 쟁취의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 또 대중주의적 접근으로 자신을 ‘한국의 트럼프’로 포장하려 한다. 하지만 진보적 정책과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대한 비판 속에 ‘한국의 차베스’라는 평가도 거세다. 이번 탄핵 정국에서 위기에 빠진 대의민주주의에 그나마 희망을 준 건 다름 아닌 시민들이다. 전두환 정권의 독재에 맞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끌어낸 1987년 6월 민주항쟁, 박근혜 탄핵을 끌어낸 2016년 촛불집회에 나섰던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평화적인 시위가 다시 펼쳐지고 있다. 촛불 대신 아이돌 응원봉으로, 민중가요 대신 아이돌 노래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민의 힘을 보여 준다. 특정한 정파적 주장에는 야유를 보내는 등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을 비판한다. 국회 앞 탄핵 집회장 근처 카페에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500만원어치의 커피를 선결제해 뒀다는 등 시민들의 선결제 릴레이 사례가 소셜미디어에 줄줄이 올라왔다. 이념과 관계없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일반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2차 탄핵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시민들의 정치 참여가 탄핵안 통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확인한 만큼 제도 보완으로 이어져야 한다. 4년, 5년마다 선거를 통한 심판 외에 국민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국회의원 소환제 같은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은 당론을 초월한 소신 투표 보장 등 기술적 보완뿐만 아니라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독립성 강화, 지방분권 등 권력 분산과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혁신적 개혁이 필요하다.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권력의 횡포에 맞선 시민의 정치 참여는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정치인이 국민의 대리인 역할을 하지 못하면 임기 중이라도 심판해야 주권재민이 실현된다. 정치인의 책임과 시민의 관심 속에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직접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가 조화를 이루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 박현갑 논설위원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의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의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제351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1일 농수산위원회를 개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조례안 및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의 결과로 집행부에 시정․처리 14건, 건의․촉구 77건, 제도개선 1건 등 총 92건을 개선․요구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 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 대응, 독도 홍보 강화, 농가 경쟁력 제고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개발을 주문했고, 특히 경북 농어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촉구하는 등 도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사업포기로 인해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전액 반납하는 사례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고, 매년 반복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은 성과 분석을 통해 일몰 필요성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신효광(국민의힘·청송) 농수산위원장은 “중요한 예산이라도 그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삭감될 수 있으니, 집행부는 도의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는 농어업인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똘똘 뭉쳐 풍요로운 경북도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농수산위원회는 농수산물 주산지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도 의결했다.
  • ‘탄핵 가결’ 박성재 “추측·의혹에 불과한 탄핵소추 사유 동의 못해”

    ‘탄핵 가결’ 박성재 “추측·의혹에 불과한 탄핵소추 사유 동의 못해”

    “헌재 절차서 충실히 대응” 입장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 “국무위원으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탄핵당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야당의 국무위원 등에 대해 이어지는 탄핵소추가 행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결과로 나타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95인 중 가결 195표, 부결 100표로 ‘법무부 장관(박성재)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 결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점 등이 탄핵소추 사유다. 박 장관은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송달된 이후부터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무가 정지된다. 법무부는 김석우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는 체제로 운영된다. 박 장관은 “다만 탄핵소추 사유들은 추측이나 의혹에 불과한 것으로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내용들”이라며 “앞으로 헌법재판소 탄핵 절차에서 충실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부 장관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이 21대 국회에서 두 차례 발의됐으나 한 번은 폐기, 한 번은 부결된 바 있다. 박 장관은 윤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 깊은 검찰 출신 인사다. 사법연수원 17기로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 시절 대구지검에서 함께 일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국정원 댓글 사건 ‘외압 폭로’로 대구고검에 좌천성 발령됐을 당시 대구고검장이던 박 장관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법무장관·경찰청장 탄핵안 통과…박성재·조지호 직무정지

    법무장관·경찰청장 탄핵안 통과…박성재·조지호 직무정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 의결서 송달 절차를 밟는 대로 박 장관과 조 청장은 직무가 정지된다. 박 장관 탄핵안은 재석 295명에 찬성 195명, 반대 100명으로 가결됐다. 법무부 장관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이 21대 국회에서 두 차례 발의된 적 있으나 한 번은 폐기, 한 번은 부결됐다. 조 청장 탄핵안은 재석 295명에 찬성 202명, 반대 88명, 기권 1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경찰청장 탄핵안의 경우 발의·통과 모두 이번이 첫 사례다. 국민의힘은 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 탄핵안 표결에 당론으로 ‘반대’ 방침을 정했다. 탄핵안은 무기명으로 표결돼 개별 의원의 찬반은 확인되지 않지만, 여당에서 일부 ‘이탈표’가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박 장관 탄핵안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을 언급하며 “내란행위 모의에 해당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결정에 관여했다”고 탄핵을 주장했다. 또 “비상계엄 이후 체포 예정이었던 주요 인사들의 구금장소를 법무부 차원에서 미리 확보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는 박 장관이 내란행위 계획과 실행에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 장관은 국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행동을 하는 등 정치인을 체포 대상으로 간주하는 윤 대통령의 그릇된 인식과 맥을 같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조 청장에 대해선 “(계엄 선포 당시) 경찰을 지휘하고 명령할 권한을 남용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출입을 막았다”며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탄핵을 주장했다. 이어 “국회를 봉쇄한 것은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회의 권능 행사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는 행위”라며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에 가담했다는 점에서 내란죄를 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기 전과 ‘148범’, 또 범행…“평생 이러다가 죽을 팔자”

    사기 전과 ‘148범’, 또 범행…“평생 이러다가 죽을 팔자”

    마트나 편의점에서 점원을 속여 물건을 훔친 전과 148범 50대가 검거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사기, 절도 혐의로 A(50)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부산, 대전 등에서 마트와 편의점에 들어가 “돈 가져올 테니 이거 맡아달라”면서 휴대전화 모형을 실제 휴대전화인 것처럼 속이고 물건을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수법으로 두 달간 확인된 A씨의 범행만 전국 15건에 피해금이 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모형 휴대전화로 전화하는 척하며 매장에 들어간 뒤 매장 내 상품을 가져와 계산할 때 “지갑을 놓고 왔다”고 둘러대고 “휴대전화를 맡기고 돈을 가져오겠다”며 상품을 훔치는 수법을 썼다. 범행에 쓴 모형 휴대전화도 A씨가 휴대전화 대리점에 전시해 놓은 모형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유성구, 중구 등 대전에서 유사 사건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9시쯤 중구 선화동 한 마트에서 범행을 물색하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사기 관련 전과 148범인 A씨는 동종 전과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직후인 지난 10월부터 다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 없이 떠돌면서 주로 담배를 산 뒤 이를 되팔아 생활자금으로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A씨의 드러나지 않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과천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성과 부문 ‘전국 1위’

    과천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성과 부문 ‘전국 1위’

    인구 활력·경제 활력·시민 참여율 등에서 높은 평가 과천시가 ‘2024년 제29차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분석’에서 경영성과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KLCI는 매년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 경쟁력 및 부문별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평가는 전년도 정부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한 80개 지표와 250개 데이터를 활용해 순위를 매겼다. 과천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로 나뉜 세부 평가 중 경영성과 부문에서 400점 만점에 313.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인구 성장률, 출생아 수 등 인구 활력 지표와 사업체 증가율 등 경제 활력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도, 재활용률, 교통문화지수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지구, 과천주암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전국 1위 평가를 끌어냈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대형 IT, 제약‧바이오 기업 등이 입주하면서 지역 내 경제 활력이 크게 증가했고,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소비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천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 시민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주민자치 성과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열정의 결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주민자치 성과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열정의 결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10일(화) 강일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강일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와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구청장, 시·구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의 2024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자치회의 발전을 도모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표창 수여식과 2부 주민총회와 성과공유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2025년 자치계획 투표 결과 발표도 함께 이뤄졌다. 강일동 주민자치회는 현재 38명의 위원(남 14명, 여 2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문화, 생태환경, 생활환경 등 3개 분과에서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추진된 4개의 주요 사업인 ▲생활꾸러미전달사업(보드미사업) ▲제3회 강일지(知)동축제 ▲약초활용 치유활동 ‘약초야놀자!’ ▲맨발 걷기 코스 개발 및 강일지구 둘레길 홍보 사업에 대한 성과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낸 각종 사업들의 구체적인 성과가 공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꾸러미전달사업은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 나눔과 상생의 활동으로 평가받았으며, 강일지동축제는 강일동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화합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약초 활용 치유활동과 맨발 걷기 코스는 또한 주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 의원은 이날 주민자치 활동에 공헌한 4명의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로서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 발전에서 이로운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로운 일을 확산하겠다”라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경북도, “내년에도 저출생과 전쟁 계속”…극복 예산 3578억 투입

    경북도, “내년에도 저출생과 전쟁 계속”…극복 예산 3578억 투입

    올해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을사년에도 전쟁을 이어간다. 경북도는 내년에 저출생 극복 시즌2를 추진하기 위해 357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예산 1999억원보다 79%(1579억원) 증가한 것이다. 도는 앞으로 3년간 1조원 이상을 저출생 극복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내년 저출생 극복 사업에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6개 분야에 150개 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마련한 100대 과제에 50개를 추가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일찍 결혼하면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20대에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가전, 가구 구매 등 혼수비용 100만원을 지원한다.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도내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게 54억원을 투입하고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113억원, 난임 시술비 43억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39억원,신생아 집중 치료 센터 운영에 6억원을 지원한다.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과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아침부터 자정까지 아파트 등 주거지 인근에서 공동체가 아이를 돌보는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 시설은 11개 시군에 69곳으로 확대하고 돌봄 시설 이용 아동 2000여명에게 방학 중 점심을 제공한다.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에도 4억원을 반영했다. 돌봄 취약 가정의 0∼10세 아동에게 돌봄을 제공하고 보수(월 최대 76만 1000원)를 받는 노인 일자리 연계사업으로 13개 시군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아이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과 대학생 아이 돌봄 서포터스 운영, 부모 부담금 경감 등에도 173억원을 투입한다. 돌봄 기능을 갖춘 양육 친화형 공공임대주택은 2027년까지 경북도청 신도시에 756호, 영천·영덕 등 시군에 7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자녀 가구를 위해서는 농수산물 구매 비용과 진료비, 이사비 등을 지원하고 다자녀 가정 권리장전을 제정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1월에 저출생과 전쟁 시즌2 계획을 발표하고 수도권 집중완화와 여성 친화 경북, 돌봄 산업 육성 등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민관이 함께 민생 안정,경제 활성화, 미래 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저출생 극복에 선제로 대응한 결과 정부와 국회가 주관한 평가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저출생 대책 추진 성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2일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광역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도는 앞서 보건복지부 주관의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주관의 지방 지킴 공모 종합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 지엔티파마의 ‘라디페어’,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지엔티파마의 ‘라디페어’,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 지엔티파마는 일본의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 JDB NETWORK와 손잡고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브랜드 ‘라디페어’의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라디페어는 지엔티파마의 뇌신경질환을 포함한 노화 관련 질환 치료 신약 개발 26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항산화와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제품이다. 지엔티파마는 지난 8월 일본 내 대형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JDB NETWOR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내년 3월 일본 홈쇼핑에 런칭하기로 확정했다. 홈쇼핑 진행은 전 TBS 방송 아나운서이자 인플루언서인 안느 하루카 씨가 맡는다. 라디페어는 지난 9월 뷰티 전문 잡지 얼루어가 주관한 ‘K-뷰티 위너’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해당 상은 일본 내 200명의 뷰티 전문가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선정한 결과로 현지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2022년 12월 라디페어를 런칭하고 국내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라디페어의 주요 성분 ‘TFM’은 지엔티파마가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을 화장품 제형으로 만든 물질이다. 비타민E 대비 200배 이상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재생을 돕는다. TFM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통해 피부 노화를 개선하고 주름 감소 및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최근 화장품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Cosmetics’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TFM은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 및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UV 노출로 유발되는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1(MMP-1) 및 인터루킨-6(IL-6)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피부 섬유아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성 참여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는 TFM이 피부 주름을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피부 밝기를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논문 교신저자로 참여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최의주 교수는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는 피부 노화의 중요한 원인인데 TFM은 산화스트레스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과 함께 유해 분자인 활성산소 제거, 멜라닌 생성 억제, 염증 억제 등 효과가 유의적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2001년 한국과학상을 수상하고 2006년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세포 사멸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한편 미국 시장 조사 전문기관 더 인사이트 파트너스의 ‘코스메슈티컬 시장 전망 2028’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2021년에 450억 달러였으며, 매년 8.6%씩 증가해 2028년에는 818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 한동훈 “尹담화, 사실상 내란 자백하는 취지…반성 아닌 합리화”

    한동훈 “尹담화, 사실상 내란 자백하는 취지…반성 아닌 합리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그 내용은 지금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제명·출당을 위해 당 윤리위원회를 즉각 소집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담화가 나올 것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담화를 보고 윤 대통령의 제명, 출당을 위한 윤리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했을 때 당원 제명 처분이 가능하다. 한 대표는 이어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의 담화는)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라며 “당 대표로 탄핵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의총장에 있던 친윤계 의원들이 반발하자 그는 “저는 윤 대통령을 제명 또는 출당시키기 위한 긴급 윤리위를 소집했다”며 “대국민 담화를 못 보신 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보시라. 우리는 생각과 입장을 분명히 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라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묻는 한편, “탄핵하든, 수사하든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 ‘김건희 꼬리표’에 날아간 민생 예산…딥페이크 예산 증액도 ‘물거품’

    ‘김건희 꼬리표’에 날아간 민생 예산…딥페이크 예산 증액도 ‘물거품’

    헌정사상 초유의 감액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김건희 예산’이라는 꼬리표로 감액되거나 증액 심사를 받지 못해 원안대로 통과된 예산이 줄줄이 나오면서 내년도 일부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673조 3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정부가 제출했던 내년도 예산안 677조 4000억원에서 4조 1000억원이 삭감된 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최종 확정됐다. 감액된 예산에는 ‘김건희 예산’ 꼬리표가 붙은 사업이 포함됐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 예산은 기존 정부안(508억 3000만원)에서 74억 7500만원(14.7%) 깎인 채로 확정됐다. 야당은 해당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았으며 집행률도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여사가 지난 9월 마포대교를 순찰하는 등 정신건강 정책에 관심을 보인 것을 두고 ‘김건희 여사 관심 사업’이라고 규정하며 예산 삭감을 요구했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해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다. 지난해 국내 자살 사망자는 1만 3978명으로 전년 대비 1072명이나 증가했지만 정부 차원의 전 국민 대상 심리상담 서비스는 없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편성된 예산 내에서 국민이 원활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심리상담 대상자 축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건희 예산’으로 불렸던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397억 증액도 무산됐다. 애초 민주당 지도부는 ‘김건희 여사가 관심을 갖는 사안이라 정부가 꼼꼼한 검증 없이 허술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삭감을 예고했다. 하지만 막상 예산 심사가 시작되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은 당 지도부와 달리 예산 증액을 주장했다. 지역구에 적지 않은 수의 ‘개 사육 농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예산은 개식용 종식 특별법 통과로 폐업·전업이 불가피해진 식용견 사육 농장주에게 지원금과 시설보상금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후 순조롭게 증액 협의가 이뤄졌지만, 계엄 사태 등 정치 상황으로 결국 증액되지 않고 1095억원 원안 그대로 최종 편성됐다. 농해수위 소속 야당 위원들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내년도 예산안에 민생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송구하다”며 “향후 추경 등을 통해 농어업인이 요구하는 다양한 민생 예산을 제대로 반영하겠다”고 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구제 대책도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지난달 딥 페이크(이미지 합성 기술) 성범죄 대응 관련 예산을 80억 2900만원으로 늘려 의결했다. 여성가족부가 제출한 기존 안(32억 6900만원)에서 47억 6000만원 증액한 수치다. 여가부는 지난달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면서 내년도 예산이 증액되어야 시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액 심사는 무산됐다. 여가부 관계자는 “증액된 예산으로 처리하려고 했던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인력 보강, 딥 페이크 탐지, 삭제 시스템 고도화 등을 시행하기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 광주시, 내년 국비 3조3858억원 최종 확정

    광주시, 내년 국비 3조3858억원 최종 확정

    광주시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정부 예산’ 가운데 광주시 예산으로 3조3858억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발표된 정부예산안 이후 확정된 공모사업과 연말 확정되는 계속사업 등의 국비 614억원이 추가 반영된 최종 금액으로, 전년도 3조2446억원 보다 4.4%인 1412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국회에서 확정된 정부예산은 673.3조원(당초 정부예산안 677.4조원 대비 4.1조원 감액)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광주시 예산 증가율은 4.4%로 이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정부예산이 증액 없는 감액예산안으로 국회를 통과하는 바람에 추가 증액에 대한 광주시의 전략적 대응과 국회·중앙부처와의 소통을 통해 예산협의를 마무리한 사업들이 반영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비전략팀을 꾸려 서울에서 한 달 넘게 상주하며 인공지능(AI) 2단계, 자동차부품 재제조 등 미래성장동력 산업 등 50여 건의 사업에 대해 국회 예산 심의때 증액하고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광산IC) 확장 367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 453억원 등 당초 파악된 정부예산안 보다 증액됐다. 또 영산강 자전거마을 시험도시 구축 10억원, AI활용 지원을 위한 화합물반도체 제조기반 기술고도화 지원 27.5억원 등 지난 8월 정부안 발표 이후 확정된 공모사업 등 19건 232억원도 추가 확보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 광주AI영재고등학교 설립, 자동차부품 재제조 및 순환경제체계 구축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은 정부와 협의가 마무리 단계였지만 감액예산안에 따라 무산됐다. 광주시는 앞으로 추경에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재정 당국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큰데 민생 예산과 지자체 주요 사업 예산이 증액되지 않아 아쉽다”며 “혼란한 정국 속에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민생대책을 강화하는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 전북 내년 국가예산 9조 2244억원 확보…올해보다 2.3% 증가

    전북 내년 국가예산 9조 2244억원 확보…올해보다 2.3% 증가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 국가예산 9조원대를 달성했다. 전북도는 2025년 국가예산은 9조 2244억원으로 올해 9조 163억원보다 2.3%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도가 애초 요구한 10조 1155억원에는 1조원가량 적다.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 더해 탄핵 정국 속 감액 예산안의 국회 통과로 국가예산 확보가 녹록지 않았지만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풀예산(공통예산)의 시군 배분액 반영 등으로 지난해보다 예산 규모가 늘었다”고 말했다. 새만금 주요 SOC 예산은 지난해 대비 910억원이 증가한 6660억원을 확보했다. 새만금 공항 건설 305억원, 인입철도 건설 54억원, 지역 간 연결도로 275억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522억원이 각각 늘었다.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 예산은 아예 반영되지 않았다. 내부개발, 용폐수 공동관로, 수목원 등 새만금 기반 조성과 녹지공간 조성 예산은 1074억원 늘어난 2038억원이다. 전북의 성장 동력이 될 미래 신산업 예산도 반영됐다. 바이오 신산업 연구개발 및 연구 인프라 구축에 129억원,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와 기업지원 145억원,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715억원, 디지털 전환 및 미래 기술 선점에 177억원이 확보됐다.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 공사(총사업비 3206억원) 실시 설계비 반영, 무주 설천∼무풍 구간 국도 개량 사업 선정, 익산역 확장 및 선상 주차장 확장(총사업비 480억원), 노후 상수관로 및 정수장 정비(총사업비 1877억원) 등도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스마트 콘텐츠 창출 284억원, 지역 스포츠 활성화 196억원, 지역 특화 관광 자원 발굴 198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그러나 감액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고령 친화 산업 복합도시 조성,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사업 등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 단계에서 누락됐다. 최 행정부지사는 “도와 시군,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국가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서 대상 수상

    관악구, 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서 대상 수상

    서울 관악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우수 복지행정 사례 전파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고독사 예방이 복지정책의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부문이 신설돼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악구는 지난해 ‘관악 생명사랑 TF 팀’을 운영하며 선제적인 민·관 협력 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과 강화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립 위험 가구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자체 예산으로 고독사 고위험 중장년을 위한 식사·일자리 지원사업인 ‘독거 중장년 돌봄안전망 형성사업’을 역점 추진했다. 내년엔 서울시가 벤치마킹한 자치구 공모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고립과 외로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수년간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두터운 복지 안전망으로 외로움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내년에도 사회적 고립 예방사업 등 더욱 강화된 복지서비스,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으로 따뜻한 포용 도시 관악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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