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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순찰.주정차 단속 등 영등포,구차원 보험가입

    ‘안심하고 현장 근무하세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가 현장에서 단속·지도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위해 기업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구 차원에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단속이나 각종 행정지도 과정에민원인들과 마찰이 생겨 부상을 입을 경우에 개인비용으로 치료를 하거나 직원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보태 치료비를 대다보니 현장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연간 보험료 1160여만원을 들여 보험에 가입,내년부터 혜택을 보도록할 방침이다.이로써 현장근무 직원들은 그동안 환경순찰,가로정비단속,불법주·정차단속,무허가건물 단속,퇴폐영업 단속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로부터 보호받게 되었다.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청소행정과·도시관리과·건설관리과 등9개 부서 220여명이다.재해로 인한 사망,과로사망,재해로 입원할 경우 등 최고 5000만원까지 보장을 받게 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AG 보안활동 격무 경찰간부 과로 순직

    부산 아시안게임 기간에 북한선수단 보안활동에 여념이 없던 경찰 간부가 과로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쯤 부산경찰청 보안과 보안3계장 박병윤(朴炳允·사진·49)경정이 이날 저녁으로 예정된 폐회식 행사에 대해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업무협의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인근 대동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대동병원 응급실 담당의사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이미 숨진 상태였고 과로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박 경정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영결식은 17일 오전 10시 부산경찰청 1층 현관에서 부산경찰청장 장(葬)으로 거행된다.빈소는 금정구 두구동 영락공원 장례예식장 1층 4호.(051)508-9004.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아시안게임 자원봉사 주부 안타까운 과로사

    부산아시안게임 자원봉사에 나섰던 40대 주부가 과로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부산 사직동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자원봉사를 마치고 귀가했다가 어지러움을 호소,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오인수(43·여)씨가 입원 이틀만인 10일 오후 숨졌다. 오씨는 평소 지병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져,하루 1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인한 과로가 사망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 조현석기자 hyun68@
  • 자식·아내 유학 보낸뒤 힘겨운 생활 ‘기러기 아빠’ 돌연死 잦다

    외국에서 공부하는 자식에게 부인을 딸려보낸 ‘기러기 아빠’들이 갑작스레 세상을 뜨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기러기 아빠’들 중 상당수가 과로하거나 혼자 사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지나친 음주와 무절제한 생활에 빠져들기 때문이다.‘기러기 아빠’는 최근 유학 붐을 타고 부쩍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과 이민을위해 학교를 그만둔 서울지역 중·고교생은 4376명으로 전년의 3707명에 비해 18%인 669명이나 늘었다. D공사 과장 박모(38)씨는 큰딸(8)이 대인기피증세로 유치원에 적응하지 못하자 지난해 9월 아내와 두 딸을 캐나다에 보내고 혼자 남았다. 박씨는 토요일인 지난 1월12일 직장 동료와 함께 술을 마시고 밤 11시쯤 집으로 돌아간 뒤 14,15일 이틀동안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다.이상히 여긴 직장동료들이 15일 저녁집을 찾았을 때 박씨는 안방에서 엎드린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심장이 약한 박씨가 술을 마신 뒤 잠을 자다 돌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료 이모(32·여)씨는 “당시 업무량이 폭주하긴 했지만집에 가족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응급조치를 통해 살아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박씨는 가족을캐나다에 보낼 때 돈이 모자라 생명보험을 모두 해지하는바람에 가족들이 보험료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택시기사 손모(58)씨는 대학생인 막내딸을 영국에유학보낸 뒤 학비를 대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다최근 서울 중랑구 면목동 택시 안에서 숨진 채 등산객에의해 발견됐다.경찰은 손씨가 근처 해장국집에서 아침을먹고 잠깐 눈을 붙이다 과로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손씨는 2년 전 영국으로 유학간 딸을 위해 아침 7시부터밤 12시까지 일했다.시간과 돈을 절약하기 위해 점심은 차안에서 빵과 우유로 때웠다. 이 사건을 담당한 중랑경찰서최모(32)경장은 “자식들을 위해 일하다 과로사하는 아버지를 보면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인터넷에 ‘기러기 아빠 모임(cafe.daum.net/solonz)’을만든 송석준(43·건축업)씨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아내와고등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을 보냈다. 송씨는 “간섭하는사람이 없어 저녁은 대체로 밥 대신 술로 해결한다.”고털어놨다. 내년에 뉴질랜드로 떠난다는 송씨는 “교육 문제와 정치에 대한 염증으로 기러기 아빠가 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모임의 한 회원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술에 의지하고,방탕한 생활을 하는 ‘기러기 아빠’도 많다.”고 귀띔했다.아내와 아이들을 호주에 보냈다는 ‘흐르는 강물’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회원은 “따뜻한 밥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에도 없다.너무 힘들고 고통 또한 말할 수 없다. ”고 호소했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강웅구(姜雄求) 교수는 “가족들과 헤어져 사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라면서 “자식들을 유학 보내는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현실에 만족하지못하고 경쟁하려는 성향이 강해 심장병 등에 걸릴 확률이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윤창수기자 geo@
  • 한국이 슬픈 외국인 노동자

    ◆ 노동자에게 국경은 없다 (김지연 사진,김해성 글/눈빛 펴냄). 필리핀인 안토니오 노벨로조가 어느 날 이불 위에 피를 쏟고 사망했다. 1년 넘게 야간에만 13시간씩 작업한 것으로미루어 주변에서는 ‘과로사’라는 말들을 했다. 중국 동포 김인성씨는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고 자살했다.회사 복도 벽에는 사장의 이름을 적시하며 “나쁜 놈 김×× 천벌을 받는다.내 영혼이 영원히 너를 괴롭힌다.”“한국이 슬프다.”고 써 놓았다.국내에는 코리안 드림을 안고 찾아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20만명을 넘는다. ‘노동자에게 국경은 없다’(김지연 사진,김해성 글,눈빛 펴냄)는 한국에서 살고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습과 한국사회가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다룬 책이다. 사진집 ‘연변으로 간 아이들’을 출간한 바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지연씨가 2년여 동안 취재한 외국인 노동자·중국 동포의 사진들과 성남 외국인노동자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해성 목사의 글로 엮여졌다.9000원. 유상덕기자 youni@
  • 2001 고시플라자 10대뉴스

    2001년은 그 어느 해보다 수험생들이 많은 변화를 겪은 해로 꼽힌다.50여년간 이어져 온 행정고시,사법시험을 비롯해외무·기술 ·지방고시 등 5개 국가고시가 ‘대변혁’이라불릴 만큼 전면 개편돼 커다란 이슈가 됐다.그러나 시험일정 확정이 지연되거나 수험 방법을 짐작할 만한 구체적인내용이 드러나지 않아 수험가는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또각종 국가시험에 대한 출제오류 소송이 끊임없이 제기되고,고시촌에서는 고시관련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이 펼쳐지는 등 고시생들의 권리 찾기 바람이 계속됐다.올해의 고시가 10대 뉴스를 선정,짚어본다. [국가고시 개편안 확정] 50여년간 진행되던 행정·사법·외무·기술·지방 등 5개 국가고시의 대변혁안이 확정됐다.그러나 당장 내년부터 적용되는 사시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문제 출제방식을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고,지난해부터 진행된 행시·외시·기시의 개편 작업은관련 단체들의 이견으로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 지난 11월에야 확정되는 등 수험가가 혼란에 빠졌다. [고등 자격시험 합격자 1,000명 시대] 법무부는 내년도 사시 최종합격자를 1,000명 선발하기로 공식 발표했고,올해 36회 공인회계사 시험은 당초 예정 합격자수를 훌쩍 넘긴 1,014명의 합격자를 내는 등 합격자가 대폭 늘어났다.그러나공인회계사의 경우 이들을 수용할 만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채 합격자를 늘려 실무수습기간을 결정하지 못한 합격자가속출해 졸속 정책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했고, 사시도 예비법조인 교육,법조인력 증가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공무원시험 국가유공자 가산점 합헌 결정] 국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에게 10%의 가산점을 부과토록 한 것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이에 대해 “합격선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단 1점도 결정적인 점수이므로 가산점을 줄여야 한다”는 불만스러운 반응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라는 환영 논리가 팽팽히 맞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학원 강의 연수생 징계] 고시학원에서 몰래 강의를 해온사법연수원생 5명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거나경고·주의조치를 받은 것이 밝혀져 수험가가 술렁였다.별정직 공무원(5급) 신분인 사법연수원생에게 영리활동과 겸업을 금지한현행 법원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것이다.결과적으로사시 2차 과목의 강의의 상당부분을 연수생들에게 의존해왔던 대부분의 학원이 강사를 구하지 못해 타격을 입기도 했다. [연수원생 과로사] 사법연수원 수료를 앞두고 마지막 시험을 치르던 여성 연수원생이 과로로 쓰러진 뒤 결국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사시에 합격한 뒤에도 진로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시험에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가 쌓인 연수원생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면접시험에 대한 첫 행정심판 청구] 국가공무원 선발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들이 “면접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불합격 취소 행정심판을 청구했다.면접시험에 대한 첫쟁송으로 면접시험 진행이나 불합격자 결정과정 등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앞으로 면접기준도좀더 객관화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끊임없는 서열만들기] 고시생간에 끊이지 않는 서열 논쟁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특히 학벌 논쟁은 심각한 인신 공격으로 번지거나 특정 대학에 대한 ‘우월론’으로 변질되기도 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이같은 서열 만들기는 대학에만 그치지 않고 고시학원,서점,학원강사,고시원,고시식당 등 고시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졌다. 이에대해 ‘실력'으로 승부하자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게 나왔다. [각종 시험에 출제 오류 소송] 사시,공인회계사,관세사 등각종 자격시험에 대한 출제오류 소송이 계속돼 시험 주관기관이 소송에 시달렸다.이같은 현상 속에서 국가고시 관련단체가 결성되고 시험 소송 전문분야의 변호사가 등장하기도 했다.사법시험을 비롯,공인회계사,법무사,관세사,공인중개사,컴퓨터활용시험 등 국가시험마다 문제 오류 시비가 불거지자 시험 주관 부처는 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고시촌 안티 바람] 고시생들을 상대로 잇속을 챙기려는일부 고시관련 업체에 대한 고시생들의 권리찾기 운동 바람이 불었다.주로 인터넷을 통해 벌어진 사이버 안티운동에‘찍히면’ 업체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는 경우도 있어 고시관련 업체들은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다.인터넷을 통한 특정업체 비방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가시험 불합격자 연이어 추가합격 결정] 올 초 11회 공인중개사 시험 추가합격자 발표에 이어 40회 사시 1차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 258명에 대한 불합격처분이 취소됐고,36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의 불합격자 87명에 대한 추가합격이 결정되는 등 각종 시험의 추가합격자가 속출했다. 최여경기자
  • 대한매일 신년특집/ 건전생활 지혜 가꾸자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구조조정과 도산·폐업 등으로 실직자가 다시 쏟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 결과 경제한파의 취약계층인 직장인,주부,청소년 등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좌절을 이기지 못하고 각종사회병리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일·알코올·인터넷 중독 등 건전한가정생활과 사회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병리학적인 ‘신드롬’을 진단하고 극복 방안을 제시한다.[편집자주] A씨(40·회사원)는 요즘 아침에 잠이 깰 때면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술 한방울도 마시지 않았음에도 숙면을 취했다는 기쁨 때문이다. A씨가 처음 술을 입에 댄 것은 고교 졸업 직후.그는 한마디로 타고난 ‘주당’이었다.주변 사람들보다 2∼3배나 많은 술을 마시고도 다음날이면 거뜬했다.거의 매일 마셔댔다.그러다 30대 초반부터 알코올 중독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취하도록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었다.어쩌다 맨정신으로 귀가한 날이면 밤새 잠을 뒤척여야 했다.뜬 눈으로 지새우다 동이 트기가 무섭게 집 앞 해장국집으로 달려가 미친 사람처럼 술을 마셨다.A씨는 요양원과 병원을 전전하다 최근에야 술을 끊었지만 아직도 술을마시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리기란 그리 쉽지 않다. 일본에서는 매년 연말연시를 앞두고 ‘아루하라’ 주의보가 내려진다.‘아루하라’란 알코올(alcohol)과 괴롭힘(harassment)의 합성어로 ‘직장 내 주당(酒黨)들에 의한 음주 강요’를 의미한다.급성 알코올 중독에 의한 사망을 막자는 취지에서 오사카에서는 ‘폭음방지연락협의회’라는 시민단체가 조직됐으며,도쿄(東京)에서는 ‘아루하라 신고전화’까지 개설됐다.피해자들은 ‘안 마시면 불이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원치 않는 술잔을 단호하게 거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예처럼 우리나라 사람들도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술을 마신다.술자리를 함께 하면 금방 친해지고 스트레스도 풀린다는 논리를 갖다댄다.따라서 한번 마셨다하면 2차,3차로 이어진다.취중에실수해도 매우 관대한 편이다. 이같은 음주문화 덕분에 우리 사회에서도 알코올 중독 징후군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우리나라 국민들이 99년 한해 마신 알코올량은 순도 100% 기준으로 1인당 10ℓ에 달한다. 최근 ‘음주문화 바로세우기 시민모임(대표 박양동)’과 경남 창원보건소가 창원시내 중·고생 2,497명을 대상으로 음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한달 이내에 술을 마셨다’는 비율이 고교생은 48.2%,중학생은 11.7%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교생의 1회 음주량은 2홉들이 소주반병 20.3%,1병 28.1%,2병 이상 27.3% 등 반병 이상이 75.7%나 됐다. 여고생도 반병 이상을 마시는 비율이 55.3%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99년 20∼59세 성인 남녀 1만7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술을 마시는 여성이 89년의 23.2%에서 32.7%로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이사장 성희웅)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남녀 가운데 음주자 비율은 지난 97년 74.5%에서 지난해에는 87.6%로 증가했으며,음주자중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마시는 폭음자의 비율은 40.5%나 됐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조성기 예방치료본부장은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출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숙취가 남아 있으면 알코올 중독자로규정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있을 수 있는 실수’ 정도로 가볍게 여긴다”면서 “우리나라 음주자의 35.6%가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대기업 H사 과장 류모씨(37)는 요즘 언제 퇴근할지 종잡을 수 없을정도로 근무시간이 늘었다.귀가를 닥달하던 아내(35)와 아들(10)도무덤덤해졌을 만큼 자정을 넘긴 귀가시간이 일상화됐다. 그는 “딱히 일이 있어서 시간외 근무를 하는 게 아니라 알아서 남는 것”이라면서 “간부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짙고,부하직원들은 덩달아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퇴근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류씨는 최근 대기업의 감원과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계획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경영진으로부터 “다른 회사들처럼 대량 해고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겨라”는 극단적인 말도 들었다고 귀띔했다. ‘실직 공포’ 때문에 휴가조차 다녀오지 못한 직장인들도 많다.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벤처업체 N사는 지난해 여름휴가가 3박4일이었지만 올해는 2박3일로 줄였다.그럼에도직원들 대부분은 이마저도 찾아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 회사 직원 박모씨(27)는 “연차휴가를 가지 않으면 금전보상을하지 않음에도 사용하는 직원이 거의 없다”면서 “지금이 어떤 시국인데 한가하게 휴가 타령이냐고 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말했다.김모씨(29)도 “직원들이 너나 할것없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 불이익이 돌아올까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구조조정의 칼날에 희생되지 않으려는 ‘몸부림’이 직장인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말하자면 ‘살아남으려면없는 일도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이 만연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최근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금융권이나 연봉제가 시행되고 있는 회사들에서는 더욱 심하다. N사의 경북 영천지점 대리 박모씨(30)는 “지난달부터 부실채권 해결 등을 이유로 하루 3∼4시간씩 무급으로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그는 “부실채권 회수 실적은 회사의 장래는 물론 직원들의 운명도 좌우하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이 희생을 감내하고 있다”고덧붙였다. 근무시간은 늘어났지만 업무효율은 떨어지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다소 극단적인 사례이기는 하나 근로자들의 과로사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산업재해 판정을 받은 과로사 인원은 지난 98년 239명에서 지난 99년에는 325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의 경우지난 6월말 현재 20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려대 사회학과 정헌주(鄭憲柱) 교수는 “IMF 이후 땜질식 구조조정이 일반화되면서 근로조건의 하향평준화와 사회 병리현상 심화라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기업도 구조조정의 초점을 인원정리에 둘 게 아니라 근로자들의 심리안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서울 강남에 사는 이모양(17)과 남동생(16)은 컴퓨터 게임을 즐기느라 숙제하는 시간마저 아깝게 생각했다.그 결과 두 사람 모두 고2년,중3년에서 학업을 포기했다. A기업 직원 이모씨(36)는 회사업무를 제쳐두고 ‘사이버 증권방’을 하루에도 100차례 이상이나 클릭하다가 상사로부터 엄중한 경고를받았다. 인천에 사는 주부 이모씨(31)는 ‘사이버 섹스방’을 통해 만난 남자와 밀회를 즐기다 남편에게 들켜 이혼당했다. 전기와 더불어 인류가 만든 최대의 이기(利器)로 꼽히는 컴퓨터가아이러니컬하게도 가정을 파국으로 몰아넣고 있다.인터넷 중독 때문이다.요즘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인터넷 게임·거래·섹스로 일컬어지는 사이버 세계에 중독되고 있다. 인터넷은 올바르게만 활용한다면 인생을 기름지게 하는 약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독(毒)이 될 수 있다. 인터넷에 중독되면 현실세계에 눈이 어두워져 고립을 자초하고,심하면 현실의 낙오병이 되기도 한다.이 때문에 어떤 미래학자는 인터넷중독이 미래사회의 근간을 뿌리 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와 한국성문화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중·고생의 80%가 포르노를 접한 경험이 있고,이중 절반 이상이인터넷을 매개로 했다.초등학생과 대학생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넷 중독은 때로 실직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A방송사에 근무하던 이모씨(34)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냈다.6개월째 온라인 게임에빠져 직장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가상공간에서는 빼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지위가 계속 올라갔으나 현실세계에서는 추락만거듭했다.회사 일과 가정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주변사람과의 관계도 소원해졌다.주식투자자 가운에도 상당수가 인터넷중독증에 시달리고 있다.이들은 모든 증권사이트를 뒤지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인터넷 중독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징후가 나타난다. 인터넷 사용을 자제하려고 애쓰지만 계속 실패하는가 하면,인터넷때문에 중요한 인간관계나 직업,교육기회 등에서 상실의 위협받기도한다.절망감,죄책감,우울감,불안감 등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터넷에 매달린다. 미국 온라인접속중독연구소(COLA)는 “컴퓨터에 익숙한 전문가들보다는 컴맹 수준이라도 생활에 지친 주부들이나 과거 마약·알코올 중독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인터넷 중독에 빠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영동세브란스 정신과 구민성 교수는 “중독증세가 발견되면 환자가현실세계에서도 가상세계에 못지 않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어야 한다”면서 “가족 등 친한 사람들이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말했다.그는 “인터넷이 새로운 공동체문화를 만들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순기능도 있는만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제력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 사무직 ‘몸痛’ 급증세

    사무자동화에 따라 ‘화이트 칼라’들의 직업병이 늘고 있다.특히컴퓨터 관련 근로자 중 업무로 인해 허리가 아픈 요통환자 및 목,어깨,팔 부위에서 손가락까지 저리고 아픈 경견완장해(頸肩腕障害)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업무로 인한 요통환자는모두 3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4명에 비해 110%나 증가했으며경견완 장해를 입은 근로자는 모두 237명으로 작년의 123명에 비해92.7%가 늘어났다. 뇌·심장질 환자는 74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09명에 비해 47%가증가했다. 노동부는 지난 9월말까지 업무상 질병 판정을 받은 근로자는 모두 1,686명으로 작년의 1,388명에 비해 21.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는 9월말까지 모두 1,768명으로 지난해 1,693명에 비해 4.43%가 증가했다. 사망 원인별로 보면 뇌질환 등 질병으로 사망한 경우가 598명,진폐증 283명,교통재해 164명,기타 120명 및 광산재해 5명 등이다. 과로사로 추정되는 뇌·심장질환으로 인한사망 근로자는 모두 379명으로 지난해의 295명에 비해 28%가 늘어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무자동화 등 컴퓨터 관련 작업 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요통,경견완장해 환자 근로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 분석 및 대책마련을 위해 산업안전공단에 특별반을 편성,대책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재해 근로자를 전체 근로자수로 나눈 산업 재해율은 3·4분기의경우 0.51%를 기록,전년 같은 기간의 0.52%에 비해 0.01%포인트 감소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고통속에서 찾은 희망의 메시지

    “가느다란 댓가지들을 바구니 모양으로 그려 가노라면 시름과 절망이 하나씩 지워지고,댓살 마다에는 희망의 움이 틉니다” 지난 20여년을 한결같이바구니 그림을 그려온 ‘대바구니 작가’ 정란숙(44)이 또 하나의 조형언어를 만들어 가고 있다.그의 개인전(10일까지)이 열리고 있는 서울 청담동 가산화랑에는 바구니 그림과 함께 3점의 가시 그림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12호짜리 유화 ‘님 쓰신 가시관’이 그 대표적인 작품이다. 대바구니 작품세계가 변한 것일까.작가가 가시 그림을 그리게 된 데는 아픈사연이 숨겨져 있다. 그는 지난해 조종사인 남편을 과로사로 잃었다.첫 산업재해로 인정돼 한줌의 위로는 받았지만 남편에 대한 그리움은 더해만 갔다. ‘님 쓰신 가시관’은 남편에게 바치는 눈물로 그린 사부곡(思夫曲)이다.이그림에서 가시는 예수의 고난을 상징한다.그림 윗부분은 십자가를 경계로 평면분할했다.십자가에 못박힘을 상징하는 손,성령을 나타내는 비둘기,성혈,성체,성합,물고기,산 등이 그 안에 담겼다.약간은 추상화된 형태다.그러나작가의 트레이드마크인 극사실주의는 여전히 빛을 발한다. “그림을 잘 그릴 줄 모르니까 그대로 빼다박은 듯이 그리는 것이지요” 개인적 고통을 예술로 승화,한 단계 성숙한 작품세계를 보이고 있는 작가의 겸손이 유난히 돋보인다.(02)516-8888. 김종면기자
  • 지입제 택시회사 면허취소 안팎

    부산시가 이번에 불법 지입제 운영을 한 학성택시의 운행차량 전체에 대해사업면허를 취소한 것은 일단 지입제 근절에 대한 당국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시켜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입제는 택시회사가 보유택시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소속 기사들에게 지입보증금을 받고 팔아 수입금을 기사가 챙기도록 하는 반면 명의를 회사소유로등록,기사들로부터 일정금액을 거둬들이는 불법 영업행위다. 운영은 개인택시와 사실상 같지만 회사에 납부하는 금액만큼 기사들에게 추가부담이 돼 승차거부,과속·난폭운행,합승행위 등 택시운행의 온갖 폐단을 낳는 원천으로지목돼온 제도다. 지입제는 IMF사태 직후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돼 대도시의 경우 30% 가량,소도시는 7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부산시가 이번에 소속택시 전체에 면허취소라는 칼날을 들이댄 것도 그 폐단이 매우 심각하다는 판단에서였다.지입제 운전사들은 수입을 올리기 위해휴식도 없이 무리한 운행을 하게 마련이고 이 때문에 난폭운행과 과로로 인한 사고위험이 정상적인 택시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당국은 또한 지입제에서는 회사가 개별 기사들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행정당국의 각종 교통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주요인으로 인식,발본색원을 별러왔었다.이번 학성택시 문제가 표면화된 것도 지난해 소속기사1명이 과로사한 것이 계기가 됐다.10월20일 동래구 안락2동 모아파트 주차장에서 기사 우모씨가 손에 지폐 몇장을 쥐고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과로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사로 결론을 내렸다. 민주택시노조가 실태파악에 나서 이 회사 보유택시 대부분이 사원주주제라는 이름 아래 지입제로 운영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부산시에 고발과 함께 감사를 청구했고 부산시는 2개월여의 조사 끝에 이번 조치를 내린 것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게임중독 PC방 업주 돌연사

    무협 게임에 중독돼 하루 10시간씩 온라인 게임을 하던 30대 PC방 업주가게임 도중 심장마비로 숨졌다. 8일 오전 5시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K’PC방에서 ‘천년’이라는온라인 게임을 하던 업주 김모씨(37·부산 금정구 구서동)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종업원 신모씨(23·해운대구 재송동)는 “김씨가 밤새 온라인 게임을 하고있었는데 오전에 어깨가 늘어진 채 의자에 앉아있어 가 보니 이미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1년 전부터 게임방을 운영해온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는 하루 10시간씩 이 게임에 몰두,식사를 거르면서 며칠씩 밤을 새울 정도로 중독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이같이 게임에 중독돼 숨졌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과로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가 중독된 무협 게임 ‘천년’은 지난해 12월 베타테스트(게임업체에서상용화 전에 버그를 찾기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를 시작했으며 인터넷홈페이지에는 지금까지 59만2,000여명이 방문했고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도 2,600여건이나 올려져 있다. 이 게임은 서버에 접속한 뒤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특정 캐릭터를 정해 온라인으로 연결된 상대편과 싸우면서 캐릭터의 경험치와 힘을 높여가는 온라인게임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여성단체등 여성-아동,야간-휴일 근무 방침 철회 촉구

    여성과 18세 미만 아동에 대한 야간·휴일 근무허용 방침에 대해 여성과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여성민우회,여성노동자협의회,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9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는 여성과 아동의 근로조건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여성·아동의 야근 허용방침은 기업측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를 마치 여성취업확대를 위한 조치로 발표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성야근 허용여부에 대한 검토는 여성근로자의 노동권·평등권 실현을 위한 조치와 야간노동에 관한 국제노동기구(ILO)협약이 정착된 후에 진행되는 것이 순서”라며 “여성근로자의 인권·노동조건에 관한 존폐여부는규제개혁위의 검토대상이 될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성노동자협의회 왕인순(王仁順)사무국장은 “여성의 야근을 허용한다고취업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현재도 본인의 동의나 노동부 장관의 인가가나면 야간·휴일근무가 가능하다”며 “기업의 편의만을 생각해 이런 조항을 폐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에서도 97년도에 여성야근을 허용한 결과 여성들의 과로사가 늘어나는등 문제점이 드러나 1년만에 법을 개정했다”며 “현재 일본은 육아와가족 간호를 필요로 하는 남녀 근로자가 청구하면 3년간 야간 근로를 하지않아도 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규제개혁위원회와 관련 부처,국회에 각각 입장을 전달하고 여성계와 노동계의 의견수렴 없이 일이 진행될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선임기자 sunnyk@
  • 은행권 보너스 상품

    지난해 초 연 20%를 웃돌던 고금리 은행 예금상품은 이제 옛말이 됐다.현재는 7∼8%대에서 맴돌고 있다.가뜩이나 통화당국이 올해 금리 하향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당분간 ‘좋았던 시절’을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은행들이 비록 저금리지만 여기에다 보너스 ‘α’를 얹은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보험가입은 무료 매월 일정액 이상 예·적금을 들면 암보험·재해보험에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먼저 국민은행 ‘암보험부금’.다달이 10만∼50만원씩 돈을 넣으면 500만∼2,000만원짜리 암보험을 은행이 들어준다.보험 가입일로부터 60일이 지난 뒤 암진단이 나온다면 혜택을 입을 수 있다.이율은 계약기간(1∼5년)에 따라연 9%∼10.5%까지이다. 한미은행의 ‘더블히트연금신탁’도 비슷한 상품.매월 10만원 이상을 붓거나 500만원 이상을 한꺼번에 예치하면 최고 2,000만원까지 암보험에 들어준다.다만 두 상품 모두 보험 가입일로부터 1년 단위로 보험가입계약이 갱신된다.다만 3∼4달 돈을 제때 내지 않았을 경우 보험가입이 취소된다는점에 유의해야 한다. 평화은행의 ‘근로자 멤버십통장’ 역시 500만원 이상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에 들면 ‘근로자 과로사보험’이나 ‘휴일상해보험’ ‘교통상해보험’등에서 한가지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자기앞수표 발급 수수료도 면제된다.가입한 뒤 실직했을 경우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에다 1%포인트를 더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경품이 딸린 상품 국민은행 ‘새출발 사은정기예금’은 1년만기의 경우 연 9%의 이자와 함께 가입금액(1,000만∼1억원)별로 2만∼10만원의 주유권을준다.거래기간은 6∼12개월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 ‘밀레니엄적금’의 경우 500만∼1억원의 저축을 들면 1만∼10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주고 있다.중소기업에게는 컴퓨터의 2000년도 인식(Y2K)문제 해결을 위해 상담을 해주며 최고 3,000만원까지 자금지원도해 준다.가입기한은 5월말까지.朴恩鎬 unopark@
  • 퇴출앞둔 어느 공무원의 과로사

    “구조조정에 좌절하지 않겠다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5일 오전 서울 강북삼성병원 영안실.서울시 폐기물 시설과 주임 文智奎씨(50·6급)의 영정 앞에서 가족들은 오열했다. 文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쯤 서대문구 천연동 20평짜리 한옥에서 혼자 저녁식사를 하다 쓰러진 뒤 깨어나지 못했다.과로사로 판명됐다. 21년간 공무원 생활을 해오며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던 文씨는 지난해 서울시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서 대기자 명단 9,000여명에 포함됐다.곧 폐기물전처리 기술시범 프로젝트팀에 배치되기는 했지만 이 팀 역시 대기자들이 모여 비는 자리를 기다리는 곳. 동료들은 이때부터 文씨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급여가 삭감되면서 노부모를 모시는 文씨로서는 대학과 고교에 다니는 두 아들뒷바라지도 더욱 버거워졌다. 지난 79년 공군 상사로 예편한 뒤 서대문구 천연동사무소에서 9급부터 시작한 공무원 생활.미련도 많았지만 직장을 그만둘 것에 대비해 文씨는 미래를준비하기 시작했다.지난해 10월부터는 대한매일 배달에 나섰다.퇴근 후에는공인중개사 학원을 다니며 시험 준비도 했다. 숨진 당일에도 文씨는 새벽에 일어나 신문을 배달했다. 한 동료는 “文씨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돼 고민이 많았지만 업무를 소홀히 한 적이 없는 성실한 공무원이었다”고 전했다.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꼬...” 아버지 文병훈씨(75)는 쓸쓸하게 떠난 아들의 영정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못했다.李志運 jj@
  • 무분별한 日語 사용/홍명호 고려대 가정의학과 교수(굄돌)

    ‘환경 호르몬’이라는 새로운 말이 신문에 등장했다.‘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스틸렌 같은 컵라면 용기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공해물질이 남성의 정자수를 줄인다’‘미국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이 태어난다’‘물고기 등에서는 수컷이 암컷으로 변한다’등등의 변화를 초래했는데 이것들이 ‘환경호르몬’탓이라는 것이다. 호르몬이란 신체의 내분비샘이나 장기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로서 몸 안의 다른 부위에 있는 세포군이나 장기의 활동을 시작하게도 하고 조절도 하는 물질을 말한다.생성된 호르몬은 혈액을 통하여 장기로 전달되며 시상하부­뇌하수체­내분비샘을 한 축으로 하여 생체 내의 정보를 옮긴다.어느 한군데가 지나치면 견제하고 모자라면 촉진하는 되먹임으로 상호조절되는 특성이 있어 생체의 항상성(恒常性)을 유지하여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한다. 1900년대초에 나온 호르몬이라는 말이 1900년대가 가기 전에 생체 내부에서부터 갑자기 세상으로 튀어나와 ‘환경 호르몬’이라는 끔찍한 모습으로 변형된 것이다. 생명을 유지하려고 생체에서 생긴 것도 아니요,스스로 많고적음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 해를 끼치고 되먹임의 조정도 없는 일방적인 공해물질의 독소를 ‘환경 호르몬’이라고 쓰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일본일 것이다. 종전에도 ‘성인병’‘과로사’등 일본에서 생산된 의학용어들을 거리낌없이 들여와서 무분별하게 쓰고 있다.성인병이라는 말은 ‘성인병 검진’‘성인병협회’로 쓰이고 심지어는 ‘어린이 성인병’이라는 기묘한 말까지 사용한다.법원에서조차도 ‘과로사’라는 표현을 쓰는 모양이다. ‘환경 호르몬’이라는 것은 내분비를 교란시키고,부정확한 말은 우리의 무엇을 교란시킬까?일본은 새로운 말을 잘도 만들어낸다.
  • 산재 사망 24%가 과로사/지난해

    ◎1년새 9.8% 증가… 2위는 윤화 산업재해 사망 근로자 4명 가운데 1명은 업무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과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보상을 인정받은 산재사망 근로자 2천742명 가운데 과로사는 24.1%인 660명였다.과로사 근로자는 95년 558명에서 96년 601명으로 7.7%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다시 전년보다 9.8% 증가했다. 지난해 사망재해자를 원인별로 보면 과로사가 가장 많고,다음은 △교통사고 480명 △추락·전도 477명 △진폐증 311명 △협착 204명 △낙하·충돌 111명 △감전 101명 등의 순이었다.
  • 자꾸 눕고만 싶고 나른/방치하면 과로사 화근/피로를 풀어라

    ◎저항력 약화 병불러… 제때제때 해소해야 “아침에 눈을 뜨면 일어나기가 어렵다”,“틈만 나면 아무데서나 자꾸 눕고만 싶다”,“이유없이 나른하고 통 기운이 없다” ‘피로감’을 호소하는 방법은 이처럼 다양하다.하지만 공통적으로 꼭 알아둘 것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피로를 그대로 방치하면 안된다는 것.과로사도 결국은 피로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또 자주 짜증을 내는 등 성격도 바뀌게 돼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도 힘들어진다. 피로의 원인과 관련질환을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호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 본다. 피로는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린다.인체내의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 피로가 풀리지 않으면 실제로 감기,결핵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에 쉽게 걸린다.평소 지닌 만성질환도 악화한다. 피로가 쌓이면 정신,행동에도 변화가 온다. 정신집중장애,작업능률저하,망각증상,판단력저하,짜증 등이 가장 흔한증상이다. 피로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여러가지다.우선 혈액질환으로는 빈혈,내분비계 질환으로는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에 걸렸을 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신장 질환인 만성신부전증,만성신장염과 결핵,고혈압,악성종양,류머티스 질환도 피로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역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만성피로증후군’.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며 반복되는 피로감,인두염,미열,근육통,두통,불면증이 나타난다.주로 교육수준이 높고 열심히 일하는 젊은 전문직업인에게 많다고 해서 ‘여피 플루(yuppie flu)’라고도 한다. 피로가 쌓이면 연결되는 것이 과로사다.돌연사의 40%가 과로에 의한 것이라는 보고도 나와 있다. 과로사의 위험 요인으로,보통 △하루 30개피 이상의 흡연,△하루 4내지 5잔이상의 커피,△수개월간의 지속적인 음주,△불규칙한 식사습관,△규칙적인 운동량의 부족,△최근 2내지 3년간 의사의 진찰을 받지 못함을 들고 있다. 직업과 관련된 과로사 위험요인은 △최근업무량과 책임이 갑자기 늘어남 △10시간 이상의 근무시간 △휴일을 즐기는 일이 없이 주로 일에만 매달려 지냄 △주간 5천㎞,연간 5만 ㎞가 넘는 잦은 출장 △직장 대인관계 악화 △직장의 경영상태 악화 등을 꼽고 있다. 치료는 보통 항우울제를 투여하거나 다각적인 통증치료를 한다. 증상이 나타난 첫 해에 가장 심하게 피로감을 느끼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2년 안에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피로예방법 6가지/충분히 자고 알맞은 영양섭취/목욕 자주하고 운동 규칙적으로/나만의 여가 즐겨라 피로감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피로예방책 몇가지를 알아본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가능하면 하루 6내지 8시간은 꼭 잔다.수면은 피로회복에 절대적인 효과가 있다.잠을 잘 자려면 취침전에 수분섭취를 줄이고 군것질과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한다. 피로회복을 위해서는 당분,단백질,각종 비타민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과식하는 습관이나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경우에 따라서는 하루 세끼보다는 식사를 소량씩 하루 5내지 6회로 나누어 먹는 것도 효과가 있다. △목욕을 자주한다 목욕하면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부신의 기능을 촉진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다만 목욕하고 오래 쉴 계획이 없거나 바로 일을 해야 할 때에는 뜨거운 물에 잠깐 몸을 담그는 정도가 좋다.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깨,무릎,팔꿈치,허리 등을 뜨거운 물로 집중적으로 샤워를 하면 근육이완과 함께 피로가 풀린다.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걷기나 조깅,줄넘기,수영 같은 유산소성 운동을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일주일에 3내지 5회씩 꾸준히 한다.출근시간을 여유있게 잡아 걷는 시간을 늘린다든가,건물내에서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운동이 된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한다. 평소 일상적인 업무를 순서를 정해서 한다.예를 들어 가장 중요한 일은 비교적 기운이 넘쳐나는 상오에 끝내는 식이다.하루에 모든 일을 끝내지 못해도 상관없다. △여가를 즐긴다. 자신 나름의 여가를 즐기는 방법을 개발해 놓는다. 하지만 피로를 푼다는 핑계로 노름을 하면 오히려 정신적인 긴장과 스트레스가 가중된다.TV에서 방영하는각종 활극이나 전쟁영화를 오래보는 것도 좋지 않다.박물관 관람,영화감상,쇼핑 등이 좋다.
  • 동사무소 직원 과로사

    대선 선거 사무원으로 한달여동안 비상근무를 해온 동사무소 직원이 격무에 시달리다 숨졌다. 20일 하오 1시30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3동 동사무소 직원 우완식씨(43·7급·서울 강동구 상일동)가 급성 폐렴으로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우씨의 부인 안명희씨(40)는 “남편이 지난달 20일부터 성내3동 제5투표소 간사일을 맡아 매일밤 12시까지 선거인 명부작성 등 격무에 시달려왔다”고 말했다.
  • ‘IMF 한파’에 일요일도 출근/대기업 간부 과로사

    매출감소와 인원정리 등 경제문제로 고민해 오던 40대 대기업 간부가 과로로 숨졌다.지난 14일 하오 4시쯤 서울 중구 무교동 코오롱빌딩5층 코오롱상사 남성복2팀 사무실에서 팀장(부장) 김중모씨(43·서울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아파트)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직원 이두영씨(32)는 “김부장이 쓰러지기 30분전 출근해 과장급 이상 간부와 함께 내년도 예산절감 방안과 매출증대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하다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고 말했다. 수입브랜드로 의류를 생산 판매하는 남성복2팀은 IMF 한파가 닥치면서 매출이 급감,적자부서로 전락했으며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온 김씨는 최근 거의 매일 야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부인 권모씨(38)는 “남편이 내년에 부하직원 가운데 10%를 해고하는 문제를 놓고 잠을 설치는 등 고민을 해왔다”면서 “회사의 조직개편이후 최근까지 3∼4개월동안 집에 거의 들어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뇌출혈이나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위험보장·저축효과/보험도 재테크/확정금리로 고정수익 보장 유리

    ◎매년 중도급부금 생활자금 활용 불황이 장기화될 때는 각종 위험에 대한 보장과 저축효과를 동시에 거둘수 있는 재테크용 보험상품 가입이 부쩍 는다.보험사의 재테크상품은 다른 보험상품과 달리 확정금리를 적용해 고정수익을 보장하고 매년 수십만원씩의 중도급부급을 지급하기 때문에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이 요구되는 요즘 같은 때에는 훌륭한 재테크가 될 수 있다.또 계약기간중 가입자가 사고나 재해를 당했을 경우 최고 수억원까지의 보상급이 지급되므로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보험사의 재테크 상품은 크게 개인연금보험과 재해고액 보장상품 또는 건강보험상품,비과세 가계저축보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각 보험사들이 취급하고 있는 주요 상품을 알아본다. ◇삼성생명 무배당 듬뿍 저축보험=보험납입액의 50% 이상을 중도급부금으로 지급하며 각종 사고시 최고 7천5백만원까지 보장해주는 고이율 저축보험상품이다.금리변동에 관계없이 9.5%의 확정이율을 적용하며 가입후 매년 또는 3~5년 단위로 중도급부금을 지급한다.계약자가 생활자금을 수령하지 않고 이를 적립할 경우 10.5% 금리로 확정해줌으로써 만기수익률이 높아진다.또 만기때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중도에 지급받은 생활자금이나 만기보험금에 대해서도 모두 비과세 혜택을 받을수 있다.중도 환금성이 높고 다양한 생활자금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고액의 장해급여금 및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대한생명 스페셜 연금보험=각종 질병보장과 함께 기본연금,중도급부금을 지급하는 재테크형 연금상품.기본연금 외에 해외여행자금,생활여유자금,칠순축하금,팔순축하금 등을 지급함으로써 기존 연금보험의 단순 노후생활보장에서 진일보한 노후설계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또 부부형상품에 가입할 경우 주 피보험자 사망 후에도 배우자에게 동일한 보장과 연금을 지급해 홀로된 배우자가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암 등 각종 성인병에 대한 의료보장을 강화하고 재해,입원,요양 등으로 발생하는 소득상실에 대해서도 생활안정자금과 요양급여금 형태로 보상해준다. ◇대신생명 무배당 재테크보험=금리변동에 관계없이 9.5%의 확정이율이 적용되며 가입 1년후부터 매년 생활여유자금이 지급되는 등 다양한 생존급부가 주어진다.가입자가 이 돈을 찾아가지 않을때에는 보너스 금리를 얹어 10.5%의 확정이율을 보장한다.또한 암 및 교통재해 등 다양한 위협에 대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이자소득세가 전액 비과세된다. ◇태평양생명 새우리집 저축보험=단기자금을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나 근로소득자,주부,결혼을 앞둔 20대 초반 미혼남녀를 주고객층으로 개발된 저축성보험상품.무배당상품으로 설계돼 보험료가 저렴하며 매년 중도급부금으로 1백만원의 행복설계자금이 지급돼 해외여행,대출상환,교육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가입기간 중간중간에 급부금을 지급함으로써 보험기간이 길다거나 지루하다는 고객의 불만을 해소했다.중도급부금을 재적립할 경우 10.5% 이율을 적용,보너스수익을 보장받을수 있다. ◇동부화재 직장인 노후보장연금보험=7.5%의 확정금리를 적용해 금리가 하락해도 약정수익률을 보장받을수 있으며 연금액을 매년 5%씩 체증지급함으로써 물가상승에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노후생활연금,건강진단비,회갑축하금 등 다양한 연금이 지급되며 연 최고 72만원의 보험료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수 있다.또 50% 이상의 후유장해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는다. ◇현대해상 보디가드 상해보험=업계 최초로 과로사 위험까지 담보하는 광범위 상해보험상품.다양한 보장기능과 함께 만기시 납입보험료를 전액 환급해줌으로써 저축기능도 겸비하고 있다.화재 폭발 등 파열사고와 붕괴 침강사고,철도 및 지하철사고,항공기사고,익사사고 등 5대 대형사고를 중점보장하며 교통사고시 최고 1억1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만기도래시 납입보험료를 전액 되돌려준다. ◇제일화재 보금자리 종합보험=일상 가정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과 재산손해를 폭넓게 보상받는 동시에 기납입보험료를 만기시 모두 되돌려 받을수 있다.월 3만원 미만의 저렴한 보험료로 화재,가스폭발,도난,가족상해 및 질병 등 각종 위험을 보장받을수 있으며 화재시 임시거처 비용까지 지원받는다.보험기간중에는 납입한 보험료 이자만으로 보상을받으며 만기도래시 보험료 전액을 환급받는다. ◇쌍용화재 신 5천만 안심보험=단 한번의 보험가입으로 일상생활중 모든상해와 암을 포함한 질병 사망,화재 및 도난 등 재물 손해,가족이 입는 피해까지 모든 위험을 보장받을수 있는 보험이다.동시에 보험기간 만료시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환급받을수 있다.보험기간 10년을 기준으로 할때매월 5만8천570원의 보험료로 사망시 최고 2억원,교통사고 의료비 3백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으면서 만기에 7백만원의 보험료를 환급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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