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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개혁 보고]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1일 오전 과천청사 과학기술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과기부 국정개혁보고회는 기초과학 진흥,기상예보 정확도 향상 및 기상서비스 강화 방안 등이 주내용이었다. 金大中대통령은 徐廷旭과기부장관의 25분에 걸친 보고가 끝나자 “우리나라는 21세기의 국운을 과학기술발전에 걸고 있다”고 강조하고 “과기부가 사명감을 갖고 우리나라가 선진대열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당부했다.金대통령은“비메모리 반도체가 세계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발전대책을 물었다. 金昌洙LG전자종합기술원장은“국가가 조기에 표준화를 해주는 등의 정책적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준다면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모처럼 과기부를 찾았으니 건의사항도 기탄 없이 말해 달라”고 주문했다.柳熙烈기획관리실장은“대학·출연연구소를 실직자를 위한 기술교육기관으로 활용,창업 방안의 지원과 해외취업 알선을 돕도록 해달라”고건의했다. 咸惠里 - 정보통신부 정보통신부 국정개혁보고회의는 지식정보화사회에 대비한 정보인프라 구축과 전자상거래,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대책 등을 중심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金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전국민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교육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南宮장관은“전국의 200만 장애인들에 대해 컴퓨터교육을 실시해 이들이 컴퓨터로 무장하면 산업사회와는 달리 정보화사회에서는 장애인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이 건의사항이 없느냐고 묻자 南宮장관은“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격려,지원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金대통령은“앞으로 같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金대통령은 국정개혁보고를 받은 뒤 이날부터 시내전화서비스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 申允植사장과 5분여 동안 화상전화를 이용해 통화했다. 金대통령은 화상전화를 통해“새로운 서비스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전화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화면이 깨끗하게 나오는 영상전화의 가격과 보급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申사장은“중소 벤처업체와 하나로통신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가격은 일본보다 싸고 품질이 우수하기때문에 조금만 더 개발하면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柄憲
  • 국무회의-”외환거래 자유화 차질없는 대비”

    23일 세종로 종합청사에 열린 국무회의는 정부조직 개편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많아 2시간 가까이 계속됐다.꼼꼼히 국정을 챙기는 스타일인 金대통령의 많은 주문이 뒤따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날 국무회의는 회의 말미에 경질된 姜昌熙 전과학기술부장관과 金善吉 전해양수산부장관의 이임인사가 있어 분위기가 숙연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金대통령은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안이 의결된뒤 “정부가 시장경제체제를 지향하고 국제사회에서 신용을 확보하는데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기업과 은행이 함부로 외국에서 외환을 차입해서 부담을 주지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단기외채를 경계하고 기업과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위해 재경당국에서 살펴야 할 것”이라며 “조기경보체제를 구축,위험이 닥칠 때 즉각 대처할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한다”고 주문했다.金대통령은 “외환거래자유화가 모험적이고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있다”고 전하고 관계당국의 차질없는 대비를 거듭 역설했다. 이어 정부운영 및 기능조정방안의 취지와 각 부처별 향후 후속조치에 대한金대통령의 주문이 장기간 이어졌다. 金대통령의 당부가 끝나자 金鍾泌국무총리는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외부에 청탁하거나 로비를 해서는 안된다”고거듭 요청했다. 회의가 끝날 무렵,金총리는 姜전과기부장과 金전해양부장관의 노고를 치하한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일이 엉켜 부담스럽게 됐다”고 위로했다. 그러자 金대통령도 “姜장관은 열심히 일해 좋은 성과를 남겼다.金장관도 고생을 했지만,결과가 국민의 걱정으로 나타나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이들을 격려했다.두 장관은 “앞으로도 국회에서 정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임인사’를 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령안 ▒소비자보호법시행령개정안 ▒외국환거래법시행령 ▒외무공무원임용령개정안 ▒국가안전기획부직원법시행령개정안 ▒자연재해대책법시행령개정안 ▒지방공기업법시행령개정안 ▒유선 및 도선사업법시행령개정안 ▒기상업무법시행령개정안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향교재산법시행령개정안 ▒새천년준비위원회규정안 ▒농산물의 생산자를 위한 직접지불제도시행규정개정안 ▒산업기술단지지원에 관한 특례법시행령 ▒석유사업법시행령개정안 ▒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국민의료보험법시행령개정안 ▒국민연금법시행령개정안 ▒어선법시행령개정안 ▒어항법시행령개정안 ▒선박직원법시행령개정안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시행령개정안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일반안건 ▒1998년도 재산형성저축장려금기금 결산보고서 ▒1998년도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결산보고서 ▒1998회계년도 국민투자기금 결산보고서 ▒1998년도 공무원연금기금 운용상황 보고梁承賢yangbak@
  • 科技장관 서정욱씨-해양장관 정상천씨

    金大中대통령은 23일 한·일어업협정과 관련,물의를 빚은 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을 경질하고,후임에 자민련 鄭相千의원(전국구)을 임명했다. 金대통령은 또 정치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姜昌熙 과학기술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徐廷旭 전SK텔레콤사장을 새 장관에 임명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朴대변인은 신임 徐과기부장관 임명 배경에 대해 “徐전사장은 정보통신분야의 권위자로,민간 전문경영인이자 과학기술처차관을 지낸 경험도 있기 때문에 과학기술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임 鄭해양부장관의 기용에 대해서는 “과거의 행정경험과 정치경력,그리고 부산출신이라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金대통령은 이날 오후임명장을 수여한 뒤 국정의 원활한 운영과 해당 부의 개혁에 최선의 노력을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梁承賢
  • 조직개편 발목잡은 자민련

    제2차 정부조직 개편안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정부와 자민련간의 ‘밀월관계’가 유난히 두드러졌다.변화를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가졌기 때문인 것 같다.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의 통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의 전면혹은 부분 통합,해양수산부의 폐지 등 기획예산위측이 당초 제안한 부처 통·폐합안과 고위공무원 개방임용이 대부분 백지화됐다.해당부처가 사활을 건 반대를 했고,자민련이 “공무원 사회를 흔들어서는 안된다”면서 반대를 뒷받침했다. 중앙인사위가 청와대로 간 것과 기획예산처가 재경부에서 예산기능을 가져간 것을 제외하면 자민련측 정부조직개편안은 대부분 관철된 셈이다. 공동여당인 국민회의는 당초 기획예산위의 부처 통·폐합안을 전폭 지지했지만,시간이 갈수록 분명한 태도를 잃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부처 통·폐합이 반드시 옳은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그러나 정부각 부처와 자민련이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통·폐합에 반대했는가는 짚어봐야 할 것 같다.아마도 정부의 앞날이나 국민 편익을고려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부처는 자기 밥그릇을 놓지 않기 위해,자민련은 청와대를 견제하고 내각제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에 반대했다는 것이 주변의 관측이다. 姜昌熙과기부장관은 과기부 폐지가 잠정확정된 22일 정해주국무조정실장을찾아가 “기획예산위가 金鍾泌총리를 흔들기 위해 과기부를 없애려 하고 있다”고 과기부 폐지를 백지화시키기도 했다. 국정홍보처의 신설도 자민련측에서 공보실 국정홍보 기능의 문화부 이관을강력히 반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조직개편 최종안-해당부처 반응

    [경제부처] ▒재정경제부는 예산청이 결국 기획예산위에 통합되자 허탈한 표정.특히 신설 ‘경제정책조정회의’가 경제장관회의보다 기능이 축소된 데 불만을 표시.또 재경부가 은행연합회의 감독권을 갖는 것은 연합회 내규로 돼있다며 이를 금감위로 넘기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비판.재경부는 다음주 초까지 이같은 불만사항을 기획예산위에 전달할 방침. ▒정부조직개편을 주도한 기획예산위원회는 예산청 통합이라는 ‘대어’를낚았으나 조직개편이 46억원의 거액을 투입한 경영진단 결과와는 달리 크게변질됐다는 여론에 노심초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보호기능의 공정위 이관이 무산된 데 대해 불만. 관계자는 “소비자보호기능을 공정위로 통합해야 한다는 것은 경영컨설팅업체나 공무원 모두 인정하면서도 재경부의 지나친 기능약화를 우려해 무산된것으로 본다”고 해석. ▒과학기술부와 해양수산부는 이날 부처가 유지되는 것으로 발표되자 크게안도하는 분위기.과기부 관계자는 “존폐위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姜昌熙전장관의 정치권 복귀 덕분”이라고 해석.해양수산부는 그러나 공직개방의 대표적인 부처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불안해하는 모습. [일반행정부처]▒국무총리실은 국정홍보기능을 총리산하 국정홍보처로 일원화한 데 대해 크게 환영.총리 비서실은 국가홍보처가 신설되면서 공보실로 갔던 총리공보 업무가 되돌아옴에 따라 우선 1급의 공보비서관이 새로 생기고 정원도 늘어날것으로 기대. ▒보건복지부와 노동부는 두 부처의 통합이 장기과제로 넘겨지자 가슴을 쓸어내리며 일단 안도.직원들은 “통합안의 철회는 당연하고도 다행스런 일”이라면서 “복지와 실업문제의 중요성 때문에 두 부처의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역설. ▒행정자치부는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원회 신설에 따라 공무원 인사담당기능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인사국 내 인사기획과와 급여과·인사과의 심사기능 일부가 중앙인사위로 이관.업무는 이관돼지만 자리는 중앙인사위에그대로 남거나 늘게 돼 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 ▒문화관광부는 공보처 신설로 해외문화홍보원과 문화산업국 일부를 총리실로 내주게 돼 250명 정도 이동할 것으로 추산.세 위축을 우려하면서도 한편에선 적체된 인사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반면 공공성이 강한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이 책임운영기관 대상으로 선정된 데 대해서는 “수용하기 힘들다”고 난색을 표시. [대전 8개청사]책임운영기관 검토대상에 포함된 조달청,특허청,통계청,산림청(임업연구원)등 4개 청은 크게 당혹.직원들은 향후 위상을 놓고 불안해 하는 한편 공식대상선정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고위층들의 ‘협상력’에 기대하는 눈치. [부처종합]
  • KAL김해공장 방사선 장기 노출

    포항공항에서 비행기 활주로 이탈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는 대한항공의김해공장에서 방사선 작업 중 직원 2명이 방사선에 피폭(被爆)되는 사고가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과학기술부는 16일 대한항공 방사선작업 종사자인 李柱日(40),李天雨씨(31) 등 2명이 지난달 20일 대한항공 김해공장에서 X선 발생장치의 오작동으로방사선에 피폭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비행기 기체의 균열 등 결함여부를 점검하는 데 사용되는 방사선 발생장치가 타이머 불량으로 작업중에도 전원이 꺼지지 않은 상태로 계속 방사선을 방출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과기부는 보고가 지연된 이유에 대해 작업자가 초기에 피폭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정상 근무를 하다가 사고발생 10여일 지난 뒤에 손바닥에 붉은 점이 생기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자 이 사실을 회사에 알려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항공측이 사고 발생 5일이 지나서야 부산 백병원에 입원시키고또 다시 5일이 지나서 과기부에 보고했으며 16일 오후 기자들이 병원으로 몰려들자 급히 환자들을퇴원시켜 피폭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방사선 작업종사자는 안전수칙상 방사선의 피폭 정도를 측정하는 개인선량계를 착용하도록 돼있으나 이번에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선량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기부는 이들의 과(過)피폭여부(연간 선량한도:4렘)를 확인할 수 없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방사선방호전문가들을 현장에 급파해 작업상황,피폭경위,예상피폭선량 등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사선발생장치는 전원을 공급,인위적으로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장치로,용접부와 구조물 등의 내부결함을 알아내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작업중 피폭당한 직원 2명은 오랫동안 이 작업에 투입된 숙련공들로 타이머 작동불량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피폭당한 줄도 몰랐을 것”이라며 “일부러 피폭사실을 숨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의 孫京鎬 근로기준국장은 “이러한 유형의 산업재해사고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자세한 사고경위를 파악,산업안전기준과 산재 기준을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민회의, 정부개편안 당론 잠정결정

    국민회의는 16일 산자부와 과기부,정통부를 산업기술부로 통합하는 등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당론을 잠정 결정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당무회의·지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경영진단조정위원회’가 마련한 정부조직개편안을 논의,정부조직개편 방향은 정부부처의 기능을 재조정해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산자부,과기부,정통부를 통합,분산돼 있는 산업기술 및 정보화 관련업무를 총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와 예산청은 하나로 통합,기획예산부를 신설해 공공부문 개혁과 예산·재정운영 정책 조정을 담당하도록 했다. 중앙인사기관 설치문제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장관급)로 정했다.공보실은총리공보기능은 총리실로,국정홍보와 해외홍보는 문화관광부로 이관하기로했다.해양수산부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되 기구와 인력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남북교류 기능을 강화해 통일교류부로 했다.산림청은 환경부가 아닌 현행 농림부로 소속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밖에외무·행정고시를 통합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결정된 개편안을 바탕으로 자민련 및 정부와 의견 조율을거쳐 정부여당안을 마련하게 된다.
  • [외국의 공무원들은]캐나다

    캐나다의 공무원을 보면 선망의 대상이면서 일면 실망도 하게 된다. 캐나다 공무원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출·퇴근 시간이 자유스럽고,업무에 대해 제3자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는다.아마도 각자가 고유의 전문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이곳 원자력규제위원회(AECB)도 450여명의 직원이 각자 전문분야에서 보직이동이 거의 없이 보통 10년 이상씩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곳에도 조직개편이 있었다.감사원의 감사결과 조직구성에 있어서 업무영역과 규제기관으로서의 책임구분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연구는 1년 동안이나 걸렸다. 특이한 것은 같은 조직이 축소돼 책임자의 직급이 하향조정되었는데도 기존 책임자가 이를 감수하고 그대로 근무한다는 것이다.그만큼 전문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것이다.구조조정 과정에서 무조건 퇴직시키는 것보다 이같은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여겨진다. 지난 1년 동안 이곳에서 원자력법과 시행령 개정작업에 참여하면서 이들이외부의견을 수렴하고,기록을 철저히 남기는 것이인상 깊었다.법 개정에 따라 8개 시행령을 고치면서 입법예고 과정에서 산업계와 학계·연구기관·각종단체 등으로부터 1,70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이 의견들은 모두 전문가회의를 거쳐 가장 좋은 안을 이끌어내면서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겼다.이 기록은 나중에 법과 시행령을 시행하면서 개정배경과 과정을 참고함으로써 업무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됐다. 그러나 캐나다 공무원들이 업무의 효율성에서는 뒤떨어지는 측면이 있음을부인할 수 없다.원자력법 시행령안이 입법예고된 뒤 위에서 언급한 절차를거치다 보니 1년이 넘도록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해 이미 개정된 원자력법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또 모든 업무가 개인 위주로 처리되다 보니 공무원 개인의 업무처리 능력·개성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는 것 같다.얼마전 우리 아이의 비자에 잘못이 있어 이민성과 공항을 몇차례 왕복해야 했던 것이 좋은 예다.두 곳에서모두 잘못을 인정하면서 바로잡는 일은 서로 상대방에게 미루는 것이었다. 전반적인 분위기를 볼 때 이곳 캐나다도우리와 비슷하게 공무원이 좋은 직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3년 동안 봉급이 동결됐지만 이직하는 공무원은그리 보기 쉽지 않다.다만 이곳도 구조조정에 의해 일부 공무원이 퇴직하고있지만 사회보장제도가 잘 돼있는 만큼 우리와 같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않는 것 같다.언젠가는 재취업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듯하다. 유정일 과기부 시설서기관
  • [사설]정부개편 근본정신 훼손없게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정부운영 및 조직개편’ 시안(試案)을 두고 각 부처가 조직적으로 반발하고,권한축소나 통폐합이 거론된 부처들은 ‘뒤집기 홍보전략’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내각에 되돌려 주는 것과 관련,재경부와 기획예산위의 힘겨루기는 예상됐던 일이다.법무부도 검찰인사위의 심의기구화와 평검사인사권의 대검 이관 등은 형사사법제도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됐다고 반발하며 법제화를 막기 위해 대검과 함께 대외 홍보작업에 나섰다는 보도다.산자부는 외교통상부가 갖고 있는 통상교섭 기능을 되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고,산자부·과기부·정통부는 서로 통합의 주체가 되려고 로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한다.통합 대상인 노동부와 복지부 또한 통합불가를 설득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고,폐지대상인 해양수산부는 생존논리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이같은 반발과 로비는 벌써부터 내다보였던 일이기는 하다.밥그릇 싸움도싸움이려니와 당초 개편안이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복수안을 제시하고 있어 로비에 따라서는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자칫 혼선이 빚어져 기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상황이 이럴수록 유념할 일이 있다.이번 개편안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와 ‘운영혁신’에 중점이 있다.자율·경쟁·성과원리를 행정제도 전반에 반영하자는 것이다.근본정신과 원리가 이러함에도 관련 부처는 운영의 혁신은 외면하고 기구축소에만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기구축소에 신경을 쓰는 것도 이해는 간다. 그리고 기구축소가 만능도 아니다.그럼에도 정부개편안이 관련부처의 반발이나 로비로 인해 한두 부처의 통합에 그친다면,고통 속에 추진중인 민간부문 구조조정에 비해 지나치게 미흡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또 일부 공직의 민간개방과 일부 업무의 민간이양에 대한과민한 반응도 국민들의 눈에는 한낱 ‘밥그릇 지키기’로 보일 수도 있을것이다. 우리는 정부가 정부 단일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가능한 한 각계 의견을 광범하게 수렴하되,정부개편의 근본정신과원리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뿐만 아니다.정부의 확정안을 시행하자면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야 한다.이 과정에서 여야는 이해가 맞설 가능성도 있고,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동요를 의식한 나머지 정부안을 변질시킬 우려도 있다.만일 그같은 일이 일어난다면,국가행정의 실수요자인 국민들은 투표를 통해 국민주권을 엄혹하게 행사할 것이다.정치권은 명심할 일이다.
  • 자민련 정부조직개편안 “재검토”

    2차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통과가 험난할 것 같다.7일 정부 시안발표후 한나라당은 즉각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자민련은 공동여당으로서 국민회의와보조를 맞추는 듯했다. 그러나 8일 자민련 총재단회의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李完九대변인은 “당혹해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대체적으로 정치적 해석은 경계했다.하지만 내각제 논의보다 먼저 나온 데 대한 의구심도 표시했다.대통령 권한 강화로 이해하는 시각과 연결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면 재검토로 방향을 잡았다.이를 위해 오는 11일 국정협의회 개최를 요청했다.李대변인은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책위에서 자체 방안을 내기로 했다.국정협의회 개최 당일 당론을 확정,정부측에 제시할 방침이다. 朴泰俊총재가 강경분위기를 주도했다.朴총재는 “1년 만의 정부조직 개편은 문제 부분만 해야 혼란을 막을 수 있다”며 전면 개편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평생 조직을 많이 관리해봤지만 아무리 좋은 안이라도 조직의 심각한 동요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라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龍煥수석부총재는 “할 얘기가 많다”고 불만을 간접 표시했다.그리고는“국정협의회에서 충분히 우리 당의 의견을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車秀明정책위의장은 “산자부 정통부 과기부의 통합과 복지부 노동부의 통합 등에 대한 해당 부처의 혼란과 동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車의장은 또 “개방형 인사제도 도입에 대해 공무원들의 불안과 반발도 심하다”고 덧붙였다. 李麟求부총재는“정부조직 1차 개편이 1년밖에 안된 시점에서 조직을 흔들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1차 개편작업에 참여했던 鄭相千부총재는“문제가 있다고 보류시킨 부분들이 상당부분 포함된 것같다”고 말했다. 朴大出 dcpark@
  • 2차 정부조직 개편안-주요내용(II)

    ◇금융감독관련 법령 관장 ●1안 재경부는 금융제도 및 정책에 관한 법령 제정권을 갖고 금감위는 감독규정 제정권 및 금융감독 세부정책을 담당한다.●2안 재경부가 법령제정권을 갖되,금감위와 협의한다.●공통 재경부와 한국은행간 통화신용정책,환율 등에 대한 협의체제를 구축하고 금융기관 인·허가권,특수은행 및 자율규제기관에 대한 감독기능을 금감위로 일원화한다.외국인투자유치 기능을 산자부로 이관하고 국세심판소의 소속을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총리실로 바꾼다.세무대학을 폐지,국세공무원 교육원 등을 활용하고 소비자보호정책 기능은 유지,또는 공정거래위원회로 이관한다. ◆기획예산위원회·예산청 ●1·2·3안 예산기능 소속 문제는 재정경제부 예산기능 소속문제 내용과 동일.단 2안의 경우 기획예산위는 대통령 직속의 정부혁신위원회로 개편된다.●공통 예산당국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예비타당성조사 및 국책사업평가 기능을 강화한다. ◆국세청 법인세과 등 세목별 조직을 기능별 조직으로 개편한다.인접 지방청을 통합하고 일선 세무서도광역화한다.심사청구 기능을 국세심판소로 넘긴다. ◆관세청 통관과 감시 조직을 정비한다. ◆조달청 ◇본청 ●1안 집중구매체제를 유지하되,책임운영기관화한다.●2안일반 내·외자 총액계약물품은 집중구매 체제를 분산구매 체제로 전환한다. ◇소속기관 10개 지방조달청 소속 5개 출장소를 없애고 중앙보급창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물자비축기능을 대폭 축소한다. ◆통계청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통계조사기능을 내실화한다.●2안 책임운영기관화한다.●공통 농업통계 기관 등 관련조직을 넘겨받아 통계를 집중관리한다. ◆산업자원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산자부와 과기부를 합해 ‘산업기술부’를 신설한다.산자부 기능과 과기부의 응용기술·원자력관련 기능을 통합한다.●3안 산자부,과기부,정통부를 합해 ‘산업기술부’로 개편한다.산자부의 산업·자원정책 기능과 과기부의 응용기술·원자력관련 기능,정통부의 정보산업육성 기능을 합한다.●공통 업종·품목 위주 조직을 기능 위주로 재편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기능을산자부로 일원화한다.지역 통상협력기능은 외교통상부로 일원화하고 전력·가스 등 에너지산업 민영화에 따른 독립 규제기관을 설치한다. ◆중소기업청 ◇본청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없애는 등 조직과 인력을 줄인다.청장에게 국무회의 배석권을 부여한다.●2안 산자부의 실(室)로 개편한다.●공통 국립기술품질원을 산자부로 이관,국가표준및 기술평가 중심기구로 개편한다.◇지방청 ●1안 기술지원,벤처기업육성,수출지원,소상공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기타업무는 조직과 인력을 지자체에넘긴다.●2안 지자체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넘긴다. ◆과학기술부 ●1·2·3안 산자부 1·2·3안과 동일.●공통 기초과학인력 양성·지원기능을 교육부로 이관하고 국립과학관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기상청 책임운영기관화한다. ◆특허청 책임운영기관화한다. ◆정보통신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2001년방송통신위원회 설립시 대통령 직속 ‘지식정보위원회’로 개편한다.●3안정보산업육성 기능 등을 산업기술부에이관하고,대통령직속의 지식정보위원회로 개편한다.정보통신관련 인·허가 등 규제업무는 2001년 설립될 ‘방송통신위원회’로 넘긴다.●공통 우정사업 및 전파관리업무를 책임운영기관화하고 중앙전파관리소와 전파연구소를 통합한다. ◆건설교통부 건설산업 지원기능을 축소하고 예산당국의 예비타당성 조사 및 국책사업평가 기능을 강화한다.해운·항만에 대한 시공·감리를 체계화하며 해양수산부가 없어질 경우,관리기능도 넘겨받는다.지방국토관리청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철도청 철도시설 건설 및 유지·보수기능을 고속철도건설공단으로 일원화하고 화물수송,여객운송,차량정비 등 운영업무는 2001년까지 민영화한다.지방청을 없애고 그 기능을 본청과 현업기관으로 넘긴다. ◆해양수산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 및 인력을 줄인다.●2안 폐지한다.●공통 부산·인천 지방청은 2000년부터 항만공사화하고 나머지 지방청은 책임운영기관화한다.수산자원 보호·관리 및 수산자원 조성기능을 강화하고 수산진흥원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7개 국립수산종묘배양장은 지자체나 민간으로 이관한다. ◆해양경찰청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인력을 줄인다.●2안 해양수산부 폐지시,건교부로 소속을 변경한다.●공통 정비창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농림부 양곡관리업무를 농산물검사소로 일원화하고 농업통계업무를 통계청으로 넘긴다.수의과학검역원과 식물검역소를 책임운영기관화하고 생산지원기능을 축소한다.품목별·사업별 조직체계를 기능별로 전환한다.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 등 시험연구기관을 통합하고 원예연구소의 기능 일부를 대학으로 넘긴다.농업기계화연구소 등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을 책임운영기관화하고 지방산림관리청 산하 토목사업소를 없앤다. ◆환경부 지역별 환경관리조직을 수계별로 재편하고 공해 배출업소 지도단속 기능은 유지하되 필요하면 환경부가 공단까지 단속할 수 있게 한다.해양수산부의 갯벌 등 해양생태계 보전기능 중 일부를 넘겨받는다. ◆교육부 과기부에서 기초과학인력 양성 및 지원기능을 넘겨받고 초·중등교육업무를 지방으로 이관하는 등 교육자치제에 따라 기구와 기능을 조정한다.대학과 대학원의 자율권을 늘리고 학술원사무국을 폐지,학술원에 이관한다.국제교육진흥원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문화관광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기구 및 인력을 줄인다.●2안 국무총리 직속인 공보실의 국정홍보기능을 넘겨받는다.●공통 청소년국과 총리실소속 청소년보호위원회는 현행대로 유지,또는 통합한다.통합시 소속은 국무총리실이나 교육부,또는 문화관광부로 한다.체육국은 정책기능 중심으로 축소,집행기능을 산하단체에 넘긴다.해외홍보문화원은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공보 담당기구로 넘긴다. 문화재관리국은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국립박물관 등과 통합,1급청으로 승격시킨다.종무실을 종무관으로 축소하고 예술원 사무국을 폐지,예술원으로 이관한다.한국예술종합학교는 책임운영기관화하거나 민영화하고,국립영상제작소와 정부간행물제작소를 통합하며 제작기능은 민간에 위탁한다.◆국가보훈처 지방보훈청 및 보훈지청을 광역화하거나 지자체로 이관한다. ◆노동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보건복지부와 통합,‘복지노동부’로 개편한다.●공통 중앙고용정보관리소를 본부의 정보화기구와 통합하고,고용전산망 개발·운영기능을 민간에 위탁하는 등 고용정보 관련기능을 통합,체계화한다.고용보험 징수업무는 근로복지공단으로 이관한다. ◆보건복지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노동부와 통합해 ‘복지노동부’로 개편한다.●공통 식품·의약품 안전정책기능을식약청으로 넘기고 전염병 예방 및 질병관리 기능을 국립보건원으로 넘긴다. 국립결핵병원,국립정신병원,국립재활원 등 국가 운영이 필요한 의료기관을책임운영기관화하고 국립의료원 등 민간과 경쟁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민간위탁,또는 민영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복지부의 식품·의약품안전정책 기능을 넘겨받고 식품제조업소,접객업소,유통식품에 대한 지도단속 기능을 지자체에서 수행한다.지방청은 필요에 따라 단속할 수 있게 하는 등 지방청과 지자체의 지도단속기능을 조정한다.정리 = 金泰均 windsea@
  • 2차 정부조직 개편안-부처별 반응

    정부 부처들은 정부조직개편 시안에 대해 전형적인 부처이기주의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소관업무가 타부처에 이양되거나 축소된 부처는 강한 반발을 보이는 반면,희망업무를 유지하거나 이전받은 곳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공무원들은 또 추가로 인원감축이 예상되는데다 정부기능의 민간이양,외부전문가 대폭 영입 등이 발표되자 크게 긴장하고 있다. ◆총리실 국무조정실은 기구 확대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쉬워하는 분위기. 공보실은 조직개편안 가운데 공보실이 강화되는 1안을 압도적으로 지지.비서실은 공보실이 분리돼 총리 공보기능이 비서실로 되돌아올 경우 비서실 전체의 후속인사에 관심을 표명.한편,총리실 관계자들은 중앙인사위원회 설치와관련,대통령 소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총리실 산하에 인사행정처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 ◆재정경제부 이번 정부조직 개편의 가장 핵심부분인 예산기능의 조정문제를 개편안 마련 당사자인 기획예산위가 가져간 것 자체가 ‘모럴 해저드’를초래할 것이라고 비난.그러나 당초 대폭 축소설이 나돌던 경제정책국이 그대로 존속되고 경제정책조정회의 의장을 재경부장관으로 하는 개편안에는 이의가 없다는 입장을 공표.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기관의 인·허가권과 특수은행에 대한 감독권을 재경부로부터 넘겨받은 데 대해 ‘당연한 조치’라며 반기는 모습.금융감독관련법령의 제·개정권은 여전히 재경부가 갖도록 한 방침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시.관계자는 “개편안이 확정될 때까지 법령 제·개정권이 금감위로 넘어오도록 힘쓰겠다”고 강조. ◆통일부 현재 외청으로 있는 남북회담사무국을 내국화(內局化)하는 방안이조직개편안에 포함되자 긴장하는 분위기.당국자는 “상당한 구조조정을 뜻하는 게 아니냐”며 “당장 회담이 없다고 회담전문 인력을 축소조정한다면 남북회담 수요가 폭주할 때 낭패를 볼 것”이라고 주장. ◆외교통상부 정부경영진단팀의 조직개편안에 부(部)의견이 다소나마 반영돼 다행이란 반응.그러나 공관장에 대한 30% 개방형 임용 및 외무고시와 행정고시 통합,심의관제도 폐지 등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표시.외교관의 질적저하를 초래할 우려가 있으며,고시 통합실시는 재외공관 근무후 다른 부처에서 일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 ◆법무부 준사법기관인 검찰 조직을 단기 진단만으로 개편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응.대신 대통령 직속의 사법개혁추진위를 통해 검찰의 인사 중립성 확보 등 법조계 개혁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 ◆국방부 개편안이 일부 분야에 국한돼 있는데 대해 다행스러워하면서도 군사적 대치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시험대상이 될 수 없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일각에서는 정원을 초과하는 장성 및 장교에 대한 조속한 정리와육군 위주로 편성된 인력구조 등에 대한 개혁안이 제시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 ◆행정자치부 인사정책 기능의 중앙인사위 이양과 조직 및 인력 축소방안에대해 “행자부가 총무·내무 두개 부처로 다시 쪼개지는 것 아니냐”며 허탈해하는 분위기.또 민방위재난관리국과 방재국을 통합하는 안에 대해서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후 국가재난체계 확립차원에서 구축한 조직체계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반대.◆교육부 교육자치제 실시에 대해 일괄적 시행보다는 단계적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지적.과학기술부의 기초과학인력 양성 기능과 노동부의 직업훈련 관련기능의 이관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이면서도,학술원 사무국 폐지와 국제교육진흥원의 책임운영기관화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없다고 평가. ◆과학기술부 ‘처’에서 ‘부’로 승격된지 1년여만에 또다시 축소 개편안이 나오자 크게 흥분.기초과학인력 양성 기능의 교육부 이관이나 산자부 및정통부와의 통합이 세계적인 추세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항변.오히려교육부의 이공계연구 지원분야를 과기부로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 ◆문화관광부 실국장회의를 통해 정부가 지식산업 육성,관광진흥을 부르짖으면서도 조직개편에서 이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공식입장을 정리.또 종무실이 과로 격하되는 것에 대해 종교인들의 반발을 우려하며 체육국과 청소년국의 축소얘기가 나돌자 더 이상 기능이 축소되면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반응.산하 기관을 책임운영기관이나 출연연구기관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대국민 서비스가 소홀해질 것을 우려. ◆농림부 양곡관리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양곡관리기능은 농산물 검사소로 일원화돼야 한다는 것이 농림부의 입장.특히 국립수의화학검역원과 국립식물검역소의 책임운영기관화는 검역기능의 훼손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 ◆산업자원부 이번 개편안에 대해 불만이 적은 부처중의 하나.과기부의 기술부문 이양은 물론이고 재경부와 업무가 중복됐던 외국인 투자유치업무도 산자부로 일원화될 가능성이 높자 반기는 반응.그러나 통상분야가 개편내용 자체에 변수가 많아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현재와 같은 외교부와 산자부의 이원화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을 희망. ◆정보통신부 1∼3안 모두 결과적으로는 주무부처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들이라며 상당한 불만을 표시.관계자는 산자부와 정통부,과학기술부의 통합방안이 담긴 3안에 대해서는 정보화 전담부서가 반드시 필요해 채택 가능성이없을 것이라고 일축. ◆보건복지부 현 경제위기 상황에서 노동부와 통합할 경우,산적한 개혁과제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는 입장.두 부처의 통폐합은 복지사회 건설의후퇴로 인식돼 정치·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으름장.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립보건원 등에 정책기능과 질병관리업무를 이관하는 데 대해서도 못마땅해하는 태도. ◆환경부 현재 건설교통부 등 9곳에 분산돼 있는 물 관리 기능과 산림청 등에서 나누어 맡고 있는 자연보전기능을 모두 가져오는 안이 거론되지 않은데 실망.또 지방환경관리청을 수계별 조직으로 개편하는 방안은 지방자치단체와 마찰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들어 반대. ◆노동부 복지부와 축소 통폐합한다는 안이 나오자 큰 불만을 표시.복지노동부 신설안은 과거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할 때 못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것으로 전망.다만 노동부와 복지부의 4대 사회보험이 통합되는 데 따른기능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수긍하는 편. ◆건설교통부 조직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10여명의 심의관과 국장직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불안감이 팽배.직원의 절반 정도가 줄어드는 사태발생도 우려되면서 망연자실한 표정.또 지방 5개 국토관리청등을 책임 운영기관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업무 조정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 ◆해양수산부 산자부의 조선 관련 국제안전규격업무와 행자부의 도서 및 소규모항 개발자원 배분 기능도 해양부로 이관돼야 한다는 입장.1안이 채택되더라도 2국,8∼10과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 ◆경찰청 자치경찰제는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으로 경찰청장 직속의 경찰개혁위원회에서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시안인데다,개편안이 경찰청 입장과 궤를같이 한다는 반응.또 경찰청내 경무국과 기획관리실을 기획관리국으로 통합하는등 본청 조직을 축소하는 안도 자치경찰제 도입이라는 큰 방향에 맞춰불가피하다며 수용하는 모습. ◆병무청 예비군 훈련등 통지서 교부 업무가 본청으로 이관될 경우 업무가폭주하는 실정에서 인력 및 기구 감축은 병무서비스를 악화시킬 우려가 높다고 지적.비상기획위원회와 병무청의 통합도 두 기구간 업무성격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저하시킬 것으로 우려. ◆이밖에 정부 대전청사 7개 외청 청사를 대전으로 이전한 데 이어 조직마저 대폭 축소하려 한다며 위기감과 불만섞인 목소리.특히 업무를 민영화하는것과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하는 안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는 모습. 부처 종합
  • 우주센터 남해안에 건설

    국내에도 우주센터가 들어선다.오는 2005년 국내 독자적 기술로 만든 위성발사를 목표로 한 저궤도 위성발사장이 건설된다.후보지는 한반도 남쪽 해안이나 도서지역이 유력하다. 28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 우주센터에는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캐너배럴이나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쿠루 발사장과 같은 정지궤도 위성전용 발사장을 비롯해 위성발사 통제센터,발사장치 조립센터,교육·관람시설,우주 과학관 등이 갖춰진다.정부는 이 우주센터를 관광지로도 개방한다는 복안이다. 후보지는 발사장으로서의 지정학적 위치와 주변구조물 상태,강우량,풍향 풍속,온도분포,접근 용이성 등을 따져 3월부터 장소 물색에 들어간다.장소선택이 끝나면 올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마치고 내년부터 발사장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오는 2004년까지는 1단계 사업인 발사장 건설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이에 따라 오는 2005년 발사될 과학위성 2호부터 국내에서 개발된 발사체를 이용,자력발사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92년과 93년 우리별 1,2호를 프랑스의 아리안로켓으로 발사했으며 무궁화 1호(95년 8월)와 무궁화 2호(96년 1월)는 미국의 케이프 캐너버럴에서 발사했다. 오는 4월 발사되는 과학관측위성 우리별 3호는 인도의 샤르 발사장,올 하반기 지구환경관측을 위해 발사되는 다목적 실용위성 1호는 미국의 반덴버그발사장을 이용하게 된다.8월로 예정된 통신·방송위성 무궁화 3호는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된다. 우주센터 건설에는 약 1,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위성체의 발사비용이 대략 250억원(다목적 실용위성의 경우)정도이고 2005년 이후엔 위성발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발사장 건설효과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全義進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주산업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우주공간에 도달할 수 있는 수단,즉 발사체 기술의 확보와 발사장 보유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우주발사장은 또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관련산업 육성에도 기여하는 등 복합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저궤도 위성의 경우 주로 남북궤도로 발사되기 때문에 발사장의위치는 남쪽 또는 북쪽으로 트인 위치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발사장은 발사체의 규모 및 연료특성에 따라 1∼5㎞의 안전반경이 필요하다.따라서 발사장은 5만평 내외의 안전영역 확보가 필수적이다.지원시설인 수송,통신,전기,급수,저장,레이다 시설 등의 확보에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연구소의 조사를 바탕삼아 우주센터 건설후보지로 꼽고 있는 곳은 남해안 인근의 소흑산도 일대와 마라도 등이다.경남 남해안의 통영·사천·거제시와 고성·남해군 등도 우주센터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咸惠里 lotus@
  • 행정서비스 국민 만족도 1위 과기부

    국민들은 중앙 부처에서는 과학기술부,외청·외국(外局)에서는 관세청,시·도에서는 경상남도가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우리나라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1월4일부터 2월5일까지 행정기관을 찾은 성인 남녀 4,336명을 대상으로 친절도와 전화응대 등 6개항목을 직접 묻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중앙 부처의 국민만족도는 100을 만점으로 할 때 과학기술부가 67.0,통일부 66.8,문화관광부 65.6 등으로 높게 조사됐다.반면 건설교통부 등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차관급 이상 외청은 관세청이 57.1,중소기업청 56.2,조달청 55.8,경찰청 55.5,국세청 46.2,식품의약품안전청 33.9,특허청 33.3,병무청 32.1,검찰청은 28.8로 평가됐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경남이 76.7인 반면 서울은 37.0,제주도는 22.9로 40에도 못미쳤다. 이와 함께 새 정부의 행정서비스에 대해서는 51.1%가 과거 정부보다 ‘좋아졌다’고 응답한 반면 ‘개선되지 않았다’는 7.8%에 그쳤다. 그러나 응답자의 45.2%는 정부의 행정서비스가 민간기업 서비스보다 아직떨어진다고 답했다. 외국인 100명이 느낀 우리 행정기관의 서비스만족도는 18.9에 불과,지난해30.0보다 오히려 낮아졌다.특히 일본어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4.9에 불과했다.자기 나라의 행정서비스보다 뒤떨어진다고 대답한 사람도 외국인 응답자의71.6%나 됐다. 한편 검찰청은 “조사가 대전 법조비리사건 수사시점과 맞물려 검찰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져 신뢰성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서 “처벌기관인 검찰과 다른 행정기관을 비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조사결과에 대해 반박 의견을 제시했다.
  • KT마크 예정기술 89건 선정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1일 올 1·4분기 국산신기술인정(KT마크)을 위한 예정기술 89건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기술을 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 27개 ▒기계 22개▒정보통신 16개 ▒화학·생물 9개 ▒환경·건축14개 등이다. 과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89개 예정기술에 대해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인정기술을 선정해 오는 4월 1일 국산 신기술 인정서를 수여할 예정이다.해당 업체들은 한국종합기술금융,기술신용보증기금 등 각종 금융기관들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보증지원에 대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이들 인정기술을 이용한 제품은 앞으로 정부가 인정하는 KT마크를 부착할수 있으며 정부 및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이 된다.중소기업의 경우 KT 인정제품 매출액이 기업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면 벤처기업으로 등록할 수 있다.咸惠里 lotus@
  • 각부처 새해 설계-姜昌熙 과학기술부장관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앞두고 과학기술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과학기술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전략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姜昌熙과학기술부장관은 31일 鄭鍾錫 대한매일 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회견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신설되고 출연연구소의 관리체계가 바뀌어 국가 과학기술 혁신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면서 “오는 3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가동해 중·장기 과학기술발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姜장관은 “과학기술정책과 투자의 우선순위를 새로 정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평가·조정작업을 엄정히 해나가겠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부가가치의 신기술 개발을 중점 목표로 제시했다.▒국가 과학기술 혁신시스템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뀝니까. 지난 1월5일 과학기술정책 종합조정기구가 기존의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이 위원회에서는 연구개발예산의 사전 조정과 연구자원의 효율적 배분,연구개발투자의 중복 방지에 주력하게 됩니다. 올해부터는 정부출연연구소의 관리체계도 바뀝니다.출연연구소의 관리주체가 각 부처에서 국무조정실로 일원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우리 과기부의 경우 20개 연구소중 12개를 국무조정실로 이관했습니다.▒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됩니까.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 관련 최고 심의·의결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게 됩니다.위원은 산업자원부장관,정보통신부장관 등 과학기술 관련 국무위원과 기획예산위 위원장,국무조정실장,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민간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할 계획입니다.과학기술부장관은 위원회 간사를 맡아운영과 사무처리를 지원합니다.위원회 아래에는 운영위원회(위원장 과기부장관)와 전문 분과위원회를 둘 생각입니다.▒출연연구소의 관리주체가 바뀌면 과기부와 출연연구소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요. 과거와 같이 과기부가 출연연구소를 직접 관리·감독하는 일은 없어집니다.그러나 연구기관의 사업에 대해 총리실에 의견을 내거나 과학기술계 3개 연구회(기초·산업·공공기술)의 당연직 이사로 계속 참여하게 됩니다.각 부처에 대한 연구사업비 배정작업도 합니다. 앞으로 우수 연구집단과 경쟁력 있는 연구기관에 연구비를 집중 배분하고출연연구소 스스로가 특성화·전문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올해부터는 ‘과학기술 훈·포장제도’를 신설하고 우수 과학자들에게 대통령이 직접 축전을 보내 격려하도록 건의할 것입니다.▒올해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기업의 연구개발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은 갖고 있습니까. 기업부설연구소와 산업기술연구조합 등 민간 연구개발 조직을 국가혁신시스템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산업의 지식집약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 육성이 선결과제입니다. 내년까지 벤처기업 200개를 소수 정예로 시범 육성하겠습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최고벤처경영자 과정’을 통해 벤처기업을 양성하는 한편 4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세워 이들의 투자지원에 나설 생각입니다.▒기업 수탁 연구사업 감소로 이공계대학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기초과학연구는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경제가 어렵기는 하지만 올해에는지난해보다 25.6% 늘어난 1,458억원을 이공계대학에 지원할 방침입니다.대학 연구소 30개를 ‘국가지정 연구실’로 지정해 연구소별로 5억원을 지원할것입니다.현재 15%에 불과한 대학에 대한 정부연구비 지원 비율도 30%까지확대해 나가겠습니다.▒실직 또는 미취업 고급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대책은 있습니까. 올해는 과학기술계에서 6,800명 정도의 고급 유휴인력이 생길 것으로 봅니다.227억원을 들여 이들중 3,000여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인턴연구원이나 과학기술지원 단원으로 흡수해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올해에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고급인력을 지원하며 장관인 저도 현장을 직접 찾아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과학기술인을 우대하겠다는 정부정책이 말 잔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국가차원에서 과학영재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진흥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초·중학교과정부터 과학영재를 조기에발굴·교육할 수 있도록 전국 9개 대학교에서 운영중인 ‘과학영재교육센터’를 내년까지 15개로 늘릴 방침입니다.▒원자력발전소의 Y2K(컴퓨터의 2000년 연도표기 인식오류)문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대부분 아날로그방식으로 제어가 이뤄지기 때문에 Y2K문제의 발생 소지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특히 원전의 안전설비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Y2K문제로 인해 방사능 누출 등 중대사고 위험은 없습니다.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원자력 Y2K 해결 추진대책반’을 만들어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姜장관 11개월’ 달라진 과기부

    姜昌熙과학기술부장관은 지난해 3월 취임식에서 “한 사람의 우수 과학기술인을 양성하려면 그 사람의 몸을 금으로 만드는 만큼의 비용이 든다”고 말한 적이 있다.그만큼 과학기술인이 우대받고 신명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누가 장관으로 오든 재임중 마음 편히 과학기술정책을 펼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말도 했다. 그러나 직원들의 태도는 다소 ‘냉담’해 보였다.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위원을 몇년 지냈다고 해서 과학기술계를알면 얼마나 알겠느냐는 반응이었다.‘정치장관’의 수사(修辭) 정도로 치부하려는 기미도 엿보였다. 이로부터 11개월이 지난 지금 과기부 직원들의 태도는 사뭇 달라졌다.그동안 과학기술정책의 주무부서이면서도 제대로 종합 조정능력을 발휘하지못했던 과기부가 그의 취임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姜장관은 과기부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신설을 마침내 성사시켰다.종래의 과학기술정책은 과기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예산청등 각 부처로 기능이 흩어져 있어 중복투자로 인한 비효율성이 큰문제로 지적돼 왔다.그러나 앞으로는 대통령과 과기부장관이 과학기술위원회의 위원장과 간사를 맡아 예산 배정을 포함한 과학기술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부처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다른 부처와 달리 매월 정례조회는 전 직원이앉은 상태에서 토론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7월 정례조회에서 한 직원은 “민원인에게 위압감을 주는 청사 건물 앞의 장·차관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이 없느냐”고 건의했다.이에장관은 “차관,우리 내일부터 당장 차 치웁시다.같은 건물을 쓰는 복지부나비상기획위원회에 강요할 수는 없지만 우리부터 실천합시다”라고 즉답했다.다음날부터 장·차관,실장들의 차는 사라졌으며 며칠 뒤에는 복지부와 비상기획위원회의 차량도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姜장관은 지난해 5월 ‘거꾸로 된 한국지도’ 1,000부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돌렸다.‘거꾸로 보면 또 다른 세계가 보인다’는 ‘역지사지(易地思之)’운동을 제안했다.‘내가 만일 벤처기업인이라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는데무엇이 문제일까요’ ‘내가 만일 과기부에 용무가 있다면 어떻게 하면 쉽고 편안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등이다.직원들이 맡은 업무와 관련해 한번쯤은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는 뜻이다.
  • 과기부 연구개발실장 全義進씨

    정부는 25일자로 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1급)에 全義進과학기술협력국장을 승진,발령했다.
  • 정부출연硏 경영혁신 막판 진통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경영혁신 작업이 ‘상임감사제 존폐문제’에 걸려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정부가 공공연구기관의 경영혁신에 나선 뒤 맨 먼저 수술대에 올랐던 상임감사제는 최근들어 존폐기준을 둘러싼 부처간의 이견으로 출연연구소 구조조정의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 기획예산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출연연구소는 연간 예산이 1,000억원 이상인 기관에만 상임감사를 둘 수 있다”는 내용의 ‘정부 출연연구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시행령’을 입법 예고했다. 그러나 22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기노조)에 따르면 과학기술부와 출연연구소들이 기획예산위와 등을 상대로 상임감사를 두는 연구기관의 예산 규모를 500억원으로 낮추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과기노조는 최근 “과기부가그동안 퇴역관료의 자리보장과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아온 상임감사제를 계속 유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상임감사제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초 기획예산위의 계획대로라면 상임감사를 둘 수 있는 기관은 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5개 기관 뿐이다.연간 예산이 500억원인 기관으로 완화할 경우 과학기술계 출연연구소 대분분이 상임감사를 둘 수 있게 된다. 과기노조는 감사원 등의 감사에서 자체감사가 밝혀내지 못한 갖가지 예산오·남용 사례가 적발되는 등 상임감사가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특히 상임감사제를 유지하는데 연간 6,000만∼9,000만원이 든다는 점을 들어 이를 폐지하는 대신 비상임감사제를 도입하면 연구인력 2∼3명을 더 채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과기부는 상임감사제 폐지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과학기술계 출연연구소는 대부분 수백억원의 정부예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상임 감사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과학재단 非과학분야 지원 ‘논란’

    한국과학재단의 비(非)과학분야 전문경력인사 지원을 놓고 과학기술노동조합과 재단,과학기술부 등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재단측이 올 상반기 지방대학에서 강의할 전문경력인사로 37개 대학에 42명을 추가로 선정하자 과기노조가 즉각 비난 성명서를 내는 등 반발하고나섰다. 지난해 국회에서도 논란이 된 과학재단의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은 퇴임한 1급 이상 공무원,군 장성급 이상,각종 연구소 위원 등이 지방대학에서관련학문을 강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지원자의 강의계획서,활용도를 각 부처 실장급 공무원들이 심사해 선정한다. 이 제도로 현재 66개 대학에 140명이 강의를 하며 1인당 월 250만원을 지원받는다.올해 총예산은 38억8,500만원. 이에 대해 과기노조는 “과학과는 전혀 관계없는 인사들의 ‘노후 생활’을 위해 한해 39억원이나 써야 하느냐”면서 “지난해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과학기술 정부출연기관에서 2,000명을 내보낸 상황에서 말도 안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연간 39억원이면 정부출연기관에서 100명 이상의 박사급신규인력을 채용할 수 있고, 박사후 연구원 (post doctor) 300명 이상의 학업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게 노조의 얘기다. 반면 과기부는 과학재단의 돈이 순수 과학기술분야에만 한정해 사용돼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다. 특히 지난 94년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될 당시 총무처 경제기획원 교육부 과학기술부 등이 지방대학에 실용학문을 뿌리내리기 위해 퇴직한 전문인력을활용키로 하고,이에 필요한 예산을 과학재단이 대기로 결정한 사항이므로 집행시 문제는 없다고 주장한다. 다만,전문인사 가운데 강의에 충실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사후관리를 충실히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과기부 관계자는 밝혔다. 하지만 전문 경력인사 선정의 공정성과 충실한 강의가 따르지 않으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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