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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5급이상 11.8%가 박사

    정부 5급이상 11.8%가 박사

    정부부처에 근무하는 5급 이상 공무원 10명 가운데 1명꼴로 ‘박사님’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 중 4명은 석사학위 이상 고학력자로 집계됐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청, 특허청 등 이공계 출신 비율이 높은 청(廳)단위 전문기관이 이른바 ‘가방 끈이 긴’ 고학력자가 많은 ‘빅(BIG) 3’ 기관으로 꼽혔다. 중앙부처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의 학력을 일제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중앙인사위원회가 분석한 ‘52개 중앙행정기관 5급 이상 학력·전공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5급 이상 국가공무원 2만 4024명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는 11.8%인 2832명이다. 이중 행정학 박사는 5.5%인 157명, 법학 박사는 4.1%인 116명, 정치학 박사는 2.9%인 81명 등으로 부처 특성에 따라 전공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석사학위 소지자는 28.5%인 6856명, 학사학위 소지자는 43.7%인 1만 506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문대 졸업 이하의 학력 소지자도 14.6%인 3506명이다. 박사 학위자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농촌진흥청으로 전체 581명 가운데 68.2%인 396명이다. 이어 ▲식약청 54.4% ▲특허청 32.0% ▲기상청 23.6% ▲보건복지부 23.2% ▲환경부 22.3% 등의 순이다. 이들 기관에 고학력자가 많은 것은 업무 성격상 전문성이 필요해 박사나 석사 학위자들이 공직 초기에 많이 진입한 데다, 참여정부 들어 이공계 강화 차원에서 박사학위 소지자들을 대거 특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사를 포함한 석사학위 이상자 비율도 농촌진흥청이 87.0%로 가장 높았다. 여전히 식약청과 특허청이 각각 77.7%와 62.5%로 2,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환경부 60.5% ▲대통령비서실 55.2% ▲복지부 54.5% ▲기상청 53.5% ▲과기부 53.4% ▲인권위 53.1% 등 15개 기관에서 석사학위 이상자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법제처와 금융감독위원회, 비상기획위원회 등 3개 기관은 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전문대 졸업 이하자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전반적인 학력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 김명식 인사정책국장은 “국민들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용 후 재교육 과정을 거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공무원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정부의 역할이 법치행정에 있는 만큼 행정학·법학·정치학 등 사회과학 전공자들이 각 부처에 골고루 투입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호 국가과학자’ 이서구·신희섭씨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우수 과학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지위인 ‘제1호 국가과학자’에 이화여대 이서구(63) 석좌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희섭(56) 신경과학센터장이 선정됐다. 과기부는 15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국가과학자위원회를 열어 각계의 추천으로 접수된 국가과학자 후보 6명 가운데 이들 2명을 국가과학자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에게는 최장 6년 동안 연간 15억원씩 9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국가과학자는 제1호 ‘최고과학자’였던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으로 명칭이 최고과학자에서 바뀌어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이 교수는 ‘PLC’라는 효소를 처음으로 분리 정제하고 유전자를 찾아내 이 효소가 여러 호르몬 세포 신호전달에 참여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 교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32년간 체내 활성산소, 세포 내 신고전달 등을 연구했으며 지난해 이화여대 석좌교수로 부임했다.신 센터장은 ‘유전자 녹아웃’이라는 기법을 사용해 특정 유전자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생쥐를 탄생시킨 뒤, 돌연변이의 결과로 나타나는 증상을 분석해 뇌 기능을 분자 수준을 넘어 ‘행동 수준’까지 밝혀냈다. 나아가 수면 조절 및 간질, 통증 치료기술 개발에 새로운 길을 닦았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최고경영자 과학기술 혁신 토론회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10∼11일 강원도 용평리조트호텔에서 ‘최고경영자 과학기술 혁신 정책과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을 비롯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 4명,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전·현직자문위원 9인,3개 연구회 이사장,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 등 과학기술계 최고경영자 8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김성진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의 ‘한·미 FTA 방향과 과학기술’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한국경제와 과학기술’(정갑영 연세대 부총장),‘대학과 연구소의 역할’(박희재 서울대 교수),‘최근 한국경제에 대한 진단 및 향후 대응전략’(박재갑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세상을 위한 이노베이션’(이휘성 한국IBM사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 참석자들은 ‘과학기술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종합토론을 벌인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노벨상 수상자등 강연 고등과학원 10돌 행사

    국내 유일의 기초과학 전문 연구기관인 고등과학원(원장 김만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2일부터 이틀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등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고등과학원 설립을 추진했던 정근모 전 과기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유승희 의원,200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그로스(미국 카블리 이론물리연수센터 소장) 교수 등이 참석한다. 그로스 교수는 ‘기초물리에서 우리의 위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1994년 필즈상 수상자이자 고등과학원 석학교수인 에핌 젤마노프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프로유한군’이라는 제목으로, 양자암호를 발명한 찰스 베네트 박사(미국 IBM T.J. 왓슨연구센터)는 ‘사적인 정보, 공개된 정보, 정보의 영속성’을 주제로 강연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북핵 방사능물질 남한 첫 검출

    북한 핵실험 실시 여부의 확실한 증거가 될 방사능 물질인 ‘제논’(Xenon)이 처음으로 남한지역에서 검출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9일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실시한 사실을 공식 확인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과학기술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자체 수집한 지진파의 분석과 국내에서 포집한 대기중 방사능 물질 확인, 미국이 우리측에 공식 통보한 방사성 물질(제논) 탐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핵실험 위치는 함북 길주군 풍계리 지역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과기부 관계자는 “제논 측정 장비를 이용해 우리나라 대기 중에서 제논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다만 검출 장소는 국가안보 사항이어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 핵실험 이틀 뒤인 지난 11일 스웨덴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긴급 공수한 ‘제논 탐지기’를 강원도 최북단 지역에 설치, 스웨덴 전문요원 3명과 함께 바람에 밀려 남쪽으로 내려오는 방사능 물질 탐지 작업을 극비리에 벌여 왔다. 제논 탐지기는 핵실험 뒤 대기중으로 분출되는 방사성 동위원소 가운데 제논을 채집하는 장비다. 제논은 자연상태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아 핵실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핵심물질이다. 지하 핵실험을 할 경우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은 고체나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땅 밖으로 나오기 어렵다.반면 제논은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하지 않는 불활성 기체라서 땅 밖으로 새어나올 수 있다. 대신 대기 중에 노출되면 방사성을 급속하게 잃기 때문에 인체에 위험을 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한편 과기부는 미국이 우리측에 통보한 방사성 물질 탐지 결과에 대해 “우방의 정보사항과 관련된 것으로, 해당 국의 요청에 따라 밝힐 수 없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피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부, 정확한 핵실험장소 보고 묵살했었다

    정부, 정확한 핵실험장소 보고 묵살했었다

    정부가 북한 핵실험이 있던 지난 9일 오전 기상청장으로부터 정확한 위치를 보고받았지만 이를 묵살한 채 지질자원연구원의 의견만을 공식 발표해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지난 9일 오전 이만기 기상청장이 과기부총리에게 전화해 ‘함북 길주 부근에서 인공지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지만,정부는 15분만에 지질자원연구원이 지목한 ‘함북 화대군’을 북한 핵실험 공식 장소로 발표해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는 1차 발표 이후에는 기상청에 한 번도 문의조차하지 않았고,기상청 역시 ‘인공지진’이 소관업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구두 보고만 했을 뿐,문서를 통한 공식 통보 절차는 제대로 밟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환 의원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중대사항을 보고하는데도 기록으로 남을 수 있는 문서 한 건조차 만들지 않은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상청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아리랑위성 北核촬영 왜 안했나”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우리 정부의 북한 핵실험 탐지 능력을 집중적으로 따졌다.의원들은 북한 핵실험의 진위 여부와 2663억원짜리 다목적 인공위성인 아리랑2호가 북한의 핵실험을 전후해 북한지역에 대한 위성 촬영이 한 차례도 없었던 이유를 추궁하며 정부의 ‘늑장 대응’과 ‘무능력’을 질타했다. 포문은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열었다. 김 의원은 업무보고의 ‘북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이라는 문구를 거론하며 “미국에선 이미 인공 방사능 물질을 감지했다는 보고가 나왔는데 우리 정부는 아직 그 실체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만 취하고 있다.”면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먼저 이 사안에 대해 명확하게 확인해 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더욱이 핵실험 추정 위치를 세 차례나 공식 수정해 정확도 논란을 불러온 지질자원연구원이 처음엔 동해바다를 추정 실험지로 통보했다고 폭로했다. 같은 당 전여옥 의원도 “핵실험 성공 여부를 말해줘야 하는데 과기부는 자체적으로 검증할 장비와 시설조차 없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무능을 인정하는 상황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총리는 “추가 자료들을 수집해야 하며 지금은 과기부 원자력국의 데이터만 갖고 (핵실험 여부를) 말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답했다.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비판하는 소리도 높았다.열린우리당 강성종 의원은 “지난 7월 발사한 아리랑2호가 북한의 핵실험 방침이 발표된 3일부터 핵실험 발표가 있던 9일까지 북한지역에 대해 한 차례의 위성촬영도 하지 않았다가 11일에야 실험 추정지 사진을 찍었다.”면서 “9일 이전까지 한번이라도 후보지를 촬영했다면 핵실험 여부를 놓고 이렇게 혼란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과기부의 안이한 상황인식을 비판했다.강 의원은 “아리랑2호가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9일 오전 10시35분 직후인 11시쯤 한반도를 통과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남한쪽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과기부는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다. 과기부 관계자는 “아리랑2호는 올해까지 시험운행 단계라 전남 고흥의 위성카메라 정정표식을 촬영하는 상황”이라면서 “고흥을 찍더라도 북한지역까지 찍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북한을 찍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아리랑2호가 9일 오전 11시쯤 한반도를 통과한 건 사실이나 입력해 놓은 경로를 바꿔 실험 추정지를 촬영하는 건 기술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빗물서도 방사성 물질 검출 안돼

    빗물 시료 분석에서도 북한 핵실험 실시 진위 여부의 증거가 될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과학기술부는 13일 강릉과 군산, 춘천 지방 측정소에서 지난 12일 채취한 빗물 시료를 대상으로 Zr-95,Ru-103,Cs-137 등 5개 인공 방사성 핵종(核種:nuclide) 농도를 측정한 결과, 해당 물질들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북한 핵실험 이후 분출된 방사성 물질이 강원도 지역에 내린 빗물에 섞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해 왔다. 과기부 관계자는 “북한 핵실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앞으로 비가 올 경우 즉시 빗물을 채취해 방사능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도 “북 핵실험 발표 이후 해당 지역에서 줄곧 바람이 북동쪽으로 불었던 것을 감안할 때 빗물 분석으로는 핵실험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핵실험 여전히 ‘미궁’

    핵실험 여전히 ‘미궁’

    논란에 휩싸인 북한 핵실험 실시 여부의 확실한 증거가 될 방사능 물질이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검출되지 않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방사능을 감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지게 돼 북한 핵실험 진위 판단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부는 12일 현재까지 북한 핵실험 발표 이후 핵폭발 과정에서 누출되는 방사성 오염 물질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문기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은 “전국 26곳에 있는 무인방사선 자동감시망의 감시 주기를 15분에서 2분 단위로 줄이는 등 비상 감시체제로 대기 중 방사능 검출 작업을 벌였지만, 우리나라 전역에서 방사능 오염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핵실험 이후 주로 나타나는 방사성 물질인 지르코늄과 루테늄, 세슘, 세리윰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이 국장은 설명했다. 과기부는 또 방사능 물질이 동해 해류를 타고 흘러올 가능성과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춘천 지역에 내린 빗물에 섞일 가능성에 대비해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검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또 지하수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과 관련, 지하수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백두대간을 따라 남한으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과기부는 현재로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제로 실시했는지 여부에 대해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핵분열때 발생하는 제논(Xenon:크세논)을 검출하는 것이 핵실험 여부 판단에 보다 확실할 것으로 보고 탐지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후 스웨덴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긴급 공수된 ‘제논 탐지기’를 강원도 최북단 지역에 설치해 방사능 탐지 작업을 극비리에 벌이고 있지만, 아직 관측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논 기체는 통상 대기 중에 존재하는 기간이 수일 정도로 짧아 빠른 시간 내에 채집하지 못하면 감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스웨덴서 ‘제논 탐지기’ 긴급 공수

    정부는 11일 오후 스웨덴에서 ‘제논(Xenon) 탐지기’를 긴급 공수해 곧바로 강원도 최북단 지역에 설치, 방사능 탐지 작업에 들어갔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 핵실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 ‘2차 핵실험 소동’이 빚어지면서 전국 30여개 관측소가 지진파 탐지에 몰두하는 등 핵실험 검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핵실험은 지진파 관측, 공기중에 떠다니는 방사성 물질 탐지, 인공위성이나 항공기를 이용한 사진 판독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1차 실험이 이뤄졌고, 추가 핵실험 여부가 불투명한 지금 상황에서는 핵폭발 과정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을 채집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급히 반입한 제논 탐지기는 핵실험 뒤 대기중으로 분출되는 방사성 동위원소 가운데 불활성 기체인 제논을 탐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방사능이 탐지되지 않는다면 핵실험이 아닐 가능성이 많지만, 바람에 밀려 남쪽으로 내려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가직 공무원 증원 3년새 1만여명 늘어

    국가직 공무원 증원 3년새 1만여명 늘어

    참여정부 들어 공무원의 증가는 교원과 경찰, 정보통신, 문화, 과학기술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거나 새로운 수요가 많은 분야에서 있었다. 하지만 대통령비서실이나 국무조정실, 국정홍보처 등 민생과 직접 연관이 없는 기관에서도 큰 폭의 증원이 덩달아 이뤄졌다. 정부는 필요한 곳은 늘리고 불필요한 곳은 축소한다 했지만 정작 축소된 분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원된 인원의 50%는 교원 1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가직 공무원 정원은 58만 8270명이다.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 2월24일 현재 57만 9448명보다 1만 2047명이 늘었다. 가장 인원이 많이 늘어난 부처는 교육인적자원부로 모두 2만 2741명이 증가했다. 전체 증가율의 54.6%를 차지한 셈이다.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추기 위해 집중적으로 증원했다. 전체 국가직 공무원 가운데 교육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57.36%나 된다. 경찰청은 3300명이 늘었다. 경찰관서를 신설함에 따라 필수 인력이 필요했고 전·의경 대체인력이 늘어나면서 증원폭이 컸다. 정보통신부가 2891명이나 증원된 것도 주목된다. 우정사업본부가 비정규직인 상시 위탁 집배원 2590명을 정규직화한 것이 원인이 됐다. 불법체류자가 늘어난 데 따른 교정공무원 수요증가로 법무부는 1895명이 늘었고, 해양사고와 밀입국자 단속 등을 위해 해양경찰청 인력도 30.4%인 1603명이 증가했다. 이공계 우대정책과 맞물려 과학기술부는 111명이 늘었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 411명이던 과기부 인력은 522명이 됐다. 기상이변 등에 대처하기 위해 기상청도 142명을 늘렸다. 특허행정의 전문화에 힘쓴 덕에 특허청은 45.7% 476명이나 증가했다. ●축소된 곳 거의 없어 노동부는 참여정부 출범 당시보다 54.5% 늘어난 1494명이 됐다. 높은 실업률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증원이 이뤄졌다. 청와대 비서실은 405명에서 531명으로 126명이나 몸집을 불렸다. 국무조정실은 92명을 증원했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보다 각각 31%와 58% 증가한 것이다. 인원이 축소된 기관은 거의 없다. 중앙인사위원회와 소방방재청이 별도 기관이 되면서 행정자치부가 492명, 방위사업청이 독립하면서 국방부가 67명 줄었다. 여기에 기능이 거의 없어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23명이 줄어든 것이 전부다. ●철도공 포함땐 증가인원 4만명 넘어 지난해 철도청이 공사로 전환되면서 철도공무원 2만 9623명이 대거 정원에서 빠진 것이 그나마 여론의 비판을 비켜갈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디아 리포트] (21) 젊은 인도의 미래

    [인디아 리포트] (21) 젊은 인도의 미래

    |뉴델리 뭄바이 이석우특파원|“인도에서 부동산 사면 돈 번다. 뜨는 인도와 함께 오르게 돼 있다.”뉴델리 주재 외국 기업인들 사이에선 부동산 상승세에 대한 믿음이 굳어지고 있다. 주인도 미국상공회의소 라시미 티와리 부소장은 “뉴델리 야무나강 동쪽 지역은 2010년 영연방 대회 개최 등 개발 붐까지 겹쳐 1년 사이 두배 이상 가격이 뛰었고 시내 고급 주택 가운데 몇 년 만에 7배로 오른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뭄바이 고급 주택가 캔디 브리지.35평형 빌라가 10억원대. 그래도 월세 550만원을 주고 사는 외국인들이 줄을 서 있다. 네피언시 거리에도 수백만달러짜리 주택들이 즐비하다. 부동산 경기 호황은 인도 경제에 대한 믿음과 두둑해진 인도인들의 주머니를 반영한다고 델리대 K 순드람 교수는 설명했다. 저금리 시대 종식과 함께 찾아온 세계적인 부동산 조정 국면속에서도 시장의 믿음은 굳건하다. 해외 대기업들의 잇따른 투자발표도 인도 미래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다. 티와리 부소장은 “GM과 BMW 등의 공장 신·증설,IBM(3년 동안 60억달러) 등 다국적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밀려들고 있다.”면서 “인텔 캐피털 등 일부 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투자보다 더 많은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V 라마무시 과기부 차관은 “정보기술(IT) 산업뿐 아니라 ‘세계 공장’ 중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높은 기술력으로 인도는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및 중간 소재 등의 제조업 생산기지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인구 구성에서도 생산 인구가 늘어가는 젊은 국가로서 활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말 나스 통상장관이 이번 회계연도의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지난 회계연도에선 83억달러를 기록, 전년도(55억달러)보다 50%나 뛰어올랐다. 넘치는 해외 송금과 FDI,IT분야 호황으로 소비 열기를 만들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해마다 빈곤 계층에서 1000만명씩 소비계층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젊은이들이 서 있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 법인장은 “생산활동의 주역이 된 젊은이들이 보다 큰 차, 큰 주택을 원하며 소비추세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올초 뉴델리로 돌아온 소디 에디바(31)는 “미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인도 관련 업무가 늘면서 미국 변호사 사무실에서도 인도 출신을 선호한다.”고 소개했다. 또 “인도가 고급 인력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고급인력의 ‘회귀 현상’을 전했다. 첸나이 SRM대학 T 가네산 총장은“인도가 세계 지식산업에서 한몫을 담당하게 된 데는 해마다 20만명씩 쏟아지는 공학전공 대졸자와 1억 5000만명가량의 영어 사용 인구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이들이 정보기술, 생명기술(BT) 분야에서 세계의 주도적 추세와 변화를 그때그때 ‘리얼 타임’으로 확인해 흐름을 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양한 문화에 바탕을 둔 민주주의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하는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 라비시 쿠마르 외교 차관은 “인도식 민주주의가 비효율적이란 비판도 받지만 일당체제 중국이 체제 붕괴 등 불안정 요소를 안고 있는 데 비해 서구 기업들에 더 큰 믿음을 주고 있다.”고 비교했다. 그는 “인도가 경제성장에 초점을 둔 실용적 외교정책과 아시아 국가와의 교류를 중시하는 ‘동방정책’을 시동했다.”면서 “경제체제 개혁과 개방체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운용 영산대 인도연구소장은 “IT,BT 등의 호황과 연간 300억달러에 육박하는 해외 송금(2005년 275억달러)에 힘입어 국내 소비계층과 중산층 형성이 가속화되고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또 기술력, 언어능력, 소프트웨어 방면의 고급인력을 활용한 성장 가속화도 낙관했다.“중국 등의 단순 제조업을 넘어선 부품, 디자인, 설계 프로그램 등 ‘제조업 서비스’ 분야의 고속성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효춘 코트라 뭄바이 관장은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 세계 4대 경제권인 인도 진출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더 공감하고 있다.”고 현지 외국 기업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골드만 삭스는 “2015년 이후 인도의 성장률은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n88@seoul.co.kr ■ “창조적 능력 갖춘 글로벌인재 등용 매출액 8년새 1000배이상 늘어” |첸나이 이석우특파원|직원 평균연령 27.6세, 매출액 22억 5000만달러(2005년), 매출액 대비 교육·연구개발비 8%. 세계적인 아웃소싱 메카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의 현황이다. 매출액은 지난 1998년 200만달러에서 무려 1000배 가량 늘었다.70년 미국 디트로이트 경찰서의 거주이동 관리기록 업무를 첫 해외 아웃소싱 일거리로 딴 지 35년만이다. 미국 뉴멕시코주의 실업자 관리시스템,GE 및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회계·재무관리시스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행정처리 시스템, 대형 병원의 환자 기록관리, 보험사 고객관리, 은행간 거래시스템 구축…. 국경을 초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남부 인도의 경제중심 첸나이 중심부에서 45분 남짓 걸리는 올드 마하발리푸람 로드. 거리 중심에 TCS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인도 최대 그룹의 거점 연구소답지 않게 내부는 대학 교정같이 자유스러운 느낌이다.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즐기는 직원들. 도서관과 자료실에서 독서에 몰두해 있는 연구원들.1만 6000여 해외 45개국의 기업업무처리(BPO)를 아웃소싱하는 두뇌들이 몰려 있는 TCS 첸나이 연구소다. 전략기획 업무를 총괄하는 K 카티케얀은 “하루 24시간 세계 어떤 곳의 요구도 만족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 업무의 아웃소싱에서 미국 월가의 금융 업무 등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판단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아웃소싱 내용이 진화했다는 데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는 “회사 역할은 효율적인 환경과 수단을 제공하고 미래전략을 만드는 것”이라며 “사원 자율성과 자존심을 존중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살린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지적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젊은 두뇌들의 신선한 발상과 새로운 사고방식이 발전의 근간이 됐다는 것이다. 신입 사원을 뽑을 때 학교성적과 기술적 능력도 고려하지만 창조적 능력과 함께 ‘글로벌 고객´들의 요구와 필요를 찾아내고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jun88@seoul.co.kr ■ “거점별 선단식 진출 전략 필요” |뭄바이 이석우특파원|“대기업들은 성공을 거두며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인도의 뉴욕’인 뭄바이에서 중소기업 지원·상담센터를 운영 중인 신승찬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GSBC) 수출팀장은 인도 진출 한국기업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대인에 버금가는 인도 상인카스트들의 장벽과 현지 기업관행을 넘지 못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참패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현대, 삼성 등 대기업들의 부품 조달 등을 위해 동반 진출한 업체들 정도만 이익을 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제조업이 낙후돼 있고 항만, 전력,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의 미비로 사업기회가 널려 있다. 그러나 미수금의 회수, 예상외의 부대비용 발생, 노조와 경직된 노동법, 현지 합작사의 계약 위반, 관료들의 비효율 등으로 곤경에 빠진 기업들이 적잖다.” 컨테이너 회수가 안 되고 수출서류 미비로 돈을 떼이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지적이다. 뭄바이 중심가 세계무역빌딩 12층.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 팀장은 “당분간 인도시장은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여 시행착오를 겪는 것보다 거점별, 선단식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GSBC의 시장개척단운영,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등도 이같은 맥락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부 첸나이지역에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집중돼 있고 삼성전자 등이 진출한 뉴델리 북쪽 노이다 지역 등에 한국전자 부품업체들이 대거 모여 있는 것도 한 예다. 신 팀장은 또 인도를 아는 실무형 전문인력 육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GSBC는 지난 2년동안 각각 40여명의 대졸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푸네와 방갈로르 지역에서 4개월가량 IT 관련 회사에서 인턴 근무를 시킨 뒤 현지 또는 국내에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jun88@seoul.co.kr
  • ‘3조+α’ 의료단지 어느곳에 꽂힐까

    ‘3조+α’ 의료단지 어느곳에 꽂힐까

    ‘3조원의 정부 지원이 따르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잡아라.’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놓고 강원도·대전·충북·인천·포항·제주 등 지방정부의 물밑 각축전이 치열하다. ●3조원 지원은 발전 원동력 이를 유치하면 기대효과는 막대하다. 정부로부터 향후 10년동안 3조원대의 지원을 받는데다 고용창출 효과와 부가가치도 수조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도세를 뒤흔들 정도다. 강원도는 원주에 이미 조성된 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문막읍 동화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와 태장동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에 60여개의 의료기기 생산업체가 입주해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의 의료기기 관련 고급인력이 배출되면서 지난 1998년부터 산·학·연 협조체제가 자리잡았다. 배후도시인 횡성·홍천군과의 의료기기산업 벨트화가 형성돼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전시는 대덕R&D특구 등을 후보지로 내세우고 조만간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기계, 소재,IT, 의료 관련연구소들이 많은 대덕연구단지를 끼고 있어 최적지라는 주장이다. 충북은 현재 조성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송신도시 등 300만평 가운데 일부를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조성된 오송생명과학단지를 활용하면 비용절감과 시너지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지구 5·7공구내 75만평을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다. 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그동안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바이오메디컬 허브 계획과 맞을 뿐 아니라 경제자유구역은 외국기업 유치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전방위 유치전 돌입 자치단체마다 명망 있는 인물을 내세워 정부를 상대로 로비전을 펼치는 등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위원장에 연세대 총장을 추대한데 이어 국회의원, 대학총장, 정·관계와 학계, 언론계, 의료기기업체 관계자 등 52명을 위원으로 위촉하면서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은 과기부장관 등 3개 장관을 지냈던 인사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하고 대전시 신경제발전 5개년계획(2003∼2007년)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을 반영하는 수정작업을 마쳤다. 충북도 조만간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으로 국무총리를 역임한 인사를 유치위원장 물망에 올려 놓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대총장과 기업대표,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유치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국회의원들과 수시로 접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부처간 대리전 양상까지 이 사업은 국무조정실이 총괄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등이 연계돼 있어 자칫 정부부처간 대리전 양상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 대전 대덕은 R&D특구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과학기술부와, 인천 송도는 자유무역경제구역청과 연관돼 재경부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 충북은 오송지구가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유일의 국가생명과학단지라며 보건복지부와의 연관성을, 강원도는 의료기기특구를 모토로 해 산업자원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오는 11월 신청을 접수한 뒤 연말 1차후보지 2∼3곳을 선정하고, 내년 6월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최종후보지를 확정하게 된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열린세상] ‘스페이스 코리아’/ 김병식 동국대 부총장

    ‘우주인’이 되기 위한 열망으로 우리 젊은이들이 신체검사의 긴 줄을 서고, 주요 일간지 1면에는 ‘아리랑위성 2호’가 보내온 외국 도시들과 백두산 천지 등의 실시간 선명한 사진이 실리고 있다. 먼 선진국의 일로만 여겼던 우주가 어느덧 우리 곁에 성큼 와 있는 느낌이다. 지난 7월28일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는 비록 러시아 추진체의 도움으로 쏘아올렸지만,IT기술 1·2위, 로봇기술 3·4위 등의 비교우위에 있는 우리 기술로 대덕에서 제작한 위성이었기에 더욱 자랑스럽다. 화염과 함께 소련 플레세츠크 하늘을 솟아오르는 장면은 정말 감격스러웠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의 발사를 보았을 때와는 감회가 사뭇 달랐다. 아리랑 2호는 99년 말 1호가 발사된 이후 7년여의 긴 준비를 거쳐 과기부, 산자부, 정통부가 공동 개발한 위성으로 이에는 1m급 고해상도를 갖는 다중대역카메라(multi-spectral camera)가 탑재되어 지리, 해양 등의 영상자료를 지상으로 보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시작한 우리의 우주개발계획이 이제 성과를 내기 시작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 이를 위하여 묵묵히 애써주신 관련 과학기술자들께 깊은 격려를 보내고 싶다. 우리의 국가 우주개발은 선진국 대비 40여년 늦게 출발하였다. 그렇지만 향후 중장기 개발 계획은 야심차다고 볼 수 있다. 항공우주연구원 로드맵에 의하면 과학위성인 ‘우리별’ 시리즈, 통신위성인 ‘무궁화’ 시리즈 및 지구관측위성인 ‘아리랑’ 시리즈 등 3가지 타입의 위성 13기와 KSR III 액체 추진로켓 개발 등에 2010년까지 2조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하여 효율과 실용을 중시하는 일부 진정성 강한 사람들은 국가의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우주개발 계획에 불만을 토로한다. 전시행정, 정치적 제스처로 보인다며 빈곤이 존재하는 우리사회에서의 투자 우선순위에 문제를 제기한다. 그러나 세계 경제 10위권인 우리나라에서의 ‘국가 우주 개발 프로젝트’의 문제는 ‘투자 대비 효율’의 잣대로만 따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과학은 국가의 품위를 높이고, 기술은 나라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다. 너무 직설적이고 함축적이어서 당기는 말은 아니지만, 국가의 품위와 과학의 관계를 연결 짓는 의미는 곱씹고 싶다. 국가도 그 수준에 맞는 기품이나 위엄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에서 구성원들이 기대하는 최소한의 몸짓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선저우(神舟) 프로젝트, 인도의 80년대 인공위성 개발들은 타산지석이다. 이런 관점에서 오랜만에 만난 국민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우리의 미래 절대기술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바 크다. 사실 이 우주기술은 실제적으로 재료 및 유전자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도가 매우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스페이스 코리아’ 프로젝트에 한두 가지 제언하고 싶다. 우주개발 프로젝트는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적 프로젝트로 진행시켰으면 한다. 국가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초등학생부터 국회의원, 행정가는 물론 시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아줌마들에게까지 투명하게 성과를 알렸으면 한다. 즉,‘국민 토털 프로젝트’로 운영하여야 한다. 국민이 직접 가서 참관하고 즐길 수 있는 많은 시설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 모두가 관심을 내고 성원하는 사업은 실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우주기술 개발은 정부가 주도는 하되 민간인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였으면 한다. 그리고 개발된 기술의 많은 부분을 민간과 함께 공유하여야 한다. 선진국과 다른 우리의 우주개발 철학이 필요하다. 우리는 실용 중심의 상업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를 위한 우주산업관련 민·학·산의 유기체적 시스템의 구축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미래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성과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고 하였다. 한국 우주인의 출현, 고흥 외나로도 우주센터 등 우리의 우주를 향한 여정은 이제 본격 시작되었다. 멋진 항해를 기대해 본다. 김병식 동국대 부총장
  • [사고] ‘화학쇼크전’ 7일~10일 서울광장서

    서울신문사는 대한화학회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일깨워줄 ‘2006 화학쇼크전’을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합니다. 서울과학축전의 특별행사로 치러지는 화학쇼크전은 어렵게 느껴지는 화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생활주변의 다양한 화학현상 원리도 실험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족과학축제입니다.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화학쇼크전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대상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 ●주제 재미있는 화학 체험하세요 ●일시 2006.9.7(목)~10(일) 10:00~17:00 ●장소 서울광장 ●주관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후원 과기부, 한국과학문화재단 주최 서울신문사·대한화학회
  • [인디아 리포트] (18) 친디아의 세계 열릴까

    [인디아 리포트] (18) 친디아의 세계 열릴까

    |뉴델리 이석우특파원|인도 시킴주와 중국 티베트를 잇는 해발 4545m 높이의 나투라 고갯길에 올 여름 40여년 만에 생기가 돌았다. 티베트 야둥의 자유무역시장과 시킴주 셰라탕을 오가며 교역을 벌이는 인도와 중국 상인들로 활기가 넘친 덕분이다. 쌀과 밀, 차 등 농산품을 실은 트럭과 경공업 제품 등을 갖고 나온 중국 상인들로 44년 동안 막혔던 국경 무역로가 북적였다. 이곳은 1962년 두 나라가 전쟁을 벌인 뒤 철조망으로 막혀 있었다. 무역로로 번성했던 563㎞의 옛 실크로드의 대동맥. 나투라 길의 재개통은 다가서는 양국 관계를 상징한다. 인도는 3225㎞에 달하는 중국과의 국경지역에 앞으로 6년동안 27개의 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는 5일 두르다르샨 방송의 보도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근년 들어 급증하는 무역규모는 이미 두 나라가 뗄 수 없는 동반자임을 보여준다. 지난해 두 나라 교역액은 136억달러. 전년에 비해 79%나 늘었다.1991년 교역액이 2억 6400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증가세다. 경제협력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과 함께 더 주목할 점은 전략적 접근이다.“국경을 맞댄 두나라가 무력 대치와 군비 부담을 덜고 나아가 전략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라지브 쿠마르 인도 외교차관은 지적했다. 미국의 일방주의에 대항하는 인도·중국의 전략적 협력은 물론 러시아까지 낀 ‘3각 협력’이 타진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2006년 두나라 우호의 해를 맞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인도 방문 등 최고지도자들의 상호방문을 협의중”이라고 쿠마르 차관은 설명했다. 압둘 칼람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놓고 있는 후 주석은 오는 11월 중순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인도를 방문할 것으로 뉴델리의 외교소식통들은 전했다. 전략적 협력은 자원확보 분야에서도 한발 앞으로 나가고 있다. 인도석유천연가스공사(ONGC)는 지난달 11일 중국석유화공공사(SINOPEC)와 미국 오미멕스 드 컬럼비아 지분 50%를 8억달러에 공동매입키로 했다. 앞서 ONGC는 지난해 12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페트로 캐나다로부터 시리아 유전 지분 37%를 4억 8400만달러에 사들였다. V S 라마무티 과기부 차관은 “정보통신분야는 물론 생명과학, 의약, 항공우주 분야까지 연구 데이터·과학자 교류 등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세계의 공장’ 중국과 정보기술(IT) 및 서비스부문에서 경쟁력을 가진 인도의 보완적인 경제구조가 협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라마무티 차관의 평가다. 집권 국민회의당의 알케이 아난드 상원의원은 “두 나라는 국제관계의 민주화와 세계정치의 다극화 등 21세기 신질서에 비슷한 입장”이라면서 “화해협력을 통해 양측 모두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두 나라 정치·외교분야의 전략적 협력은 지역협력체에 대한 상호 참여로 두드러지고 있다. 쿠마르 차관도 “인도가 상하이협력조직의 정식 회원이 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면서 적극적인 자세다. 중국도 서남아시아협력회의(사크)에 옵서버 자격을 얻었다. 물론 두 나라의 협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주 인도 미국상공회의소 라시미 티와리 박사는 “인도는 미국과 유럽 등으로부터 열렬한 ‘러브콜’을 받으며 몸값을 높이고 있다.”면서 “제조업이 취약한 인도로 중국의 싼 공산품이 쏟아지고 있는데 중국 상품이 인도시장을 평정하게 놔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력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도 최근 인도가 국가안보의 우려 때문에 중국의 인도 투자 제한과 외환관리법(FEMA) 등을 개정하지 않고 대중국 투자협정을 미루고 있다고 전한 것도 뿌리 깊은 중국 기피증의 한 예다. 현동화 전 주 인도 한인회장은 “1962년 전쟁 때 인도는 콜카타(당시 캘커타)를 점령당할 위기를 맞았을 정도로 두 나라의 의구심과 경쟁관계는 뿌리 깊다.”고 평했다. 아난드 의원은 “인도와 중국은 모두 다 실용외교를 축으로 경제성장을 위한 평화적인 주변환경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과거는 잊지 않지만 전진을 위해 내일에 더 무게를 두고 나아가려는 움직임이 막을 수 없는 대세”라고 말했다. jun88@seoul.co.kr ■ “합동 군사훈련등 전분야 신뢰 증진” |뉴델리 이석우특파원|“올해 중국과 인도는 군함을 파견해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 군사분야의 신뢰증진까지 두 나라의 관계발전 속도는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뉴델리 외교지역에 위치한 주인도 중국대사관. 쑨위시(孫玉璽) 중국대사는 “중·인 두 나라가 적극적으로 관계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모든 부문에 걸쳐 전략적 협력 관계의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계발전은 어디까지 왔나. -신뢰증진을 위한 핵심 분야인 군사분야까지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고 연내 군함까지 파견, 해상훈련을 공동으로 실시한다.2005년부터 군사훈련에 서로 참관단을 파견하는 등 신뢰회복을 두텁게 하고 있다. ▶경제협력은 어디까지 왔나. -지난해 두 나라의 무역은 전년도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었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10년까지 5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하다. 투자보호협정 등 제도적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경제분야의 진전이 다른 분야의 협력도 이끌 것이다. ▶인도 진출에서 중국의 관심 분야는. -경제 성장의 시동이 걸린 인도는 도로, 항만, 전기, 상하수도 등 부족한 사회간접자본(SOC)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상품수출뿐 아니라 SOC 건설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접근을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인도의 상하이협력조직 참가가 미국에 대항하는 군사동맹으로 발전할 것이란 우려가 그것이다. -중국이 주도,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상하이협력조직은 지역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결성·운영되고 있다. 미국을 겨냥하거나 반미 성향의 정치·군사안보체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인도가 이 조직에 들어오는 것은 바람직하며 환영한다. ▶국제무대에서 두 나라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지는 않나. -양국 모두 석유 등 자원확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협력 프로젝트 도출 등 가능한 한 경쟁을 피하고 협력 극대화 방안을 협의중이다.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 등에서 ‘동병상련’ 처지여서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 성사를 위해 전문가 그룹 발족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나라 다 인구만도 10억이 넘는 ‘발전중인 개발도상국’이다. 농촌빈곤화, 실업자, 에이즈 등 많은 공통의 문제를 안고 있고 그만큼 협력의 영역도 넓다. ▶인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움직임에 대한 입장은. -중국은 유엔안보리 이사국이 늘어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유엔에서 개발도상국들의 발언권이 더 확대돼야 보다 평등한 국제질서 구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이런 차원에서 인도의 역할 확대도 환영한다. ▶카슈미르 북부지역 등 영토분쟁의 해결 전망은. -아직 국경문제를 완전히 매듭짓지 못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인도 방문 등을 통해 해결의 틀과 원칙을 마련했다.(두 나라는 최근 몇 년 동안 인도가 티베트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을 인정하고 중국은 인도의 시킴 왕국의 영유권을 사실상 인정하는 등 관계개선의 장애물을 제거해 나가고 있다.) jun88@seoul.co.kr ■ “2020년 친디아 GDP 세계40% 육박” 친디아(China+India)의 시대는 언제 열릴까. 인도가 1978년부터 개혁·개방정책을 표방하고 달려온 ‘선발주자’ 중국을 뒤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32년 국내총생산(GDP)에서 인도는 미국·중국에 이은 3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모건스탠리 등은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2020년이면 중국과 인도의 GDP는 전세계의 40%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인도는 아직 경제지표로 볼 때 중국의 적수는 아니다.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경우 인도는 중국의 10분의1 수준.2004년 인도의 FDI는 53억달러, 중국은 606억달러였다. 수출은 중국이 인도의 8배, 저축률도 두 배 규모다. 중국은 제조업이 전체 생산에서 40% 이상을 차지하지만 인도는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인도는 농업과 인프라의 수준이 세계 최하수준이다. 반면 인도는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업이 전체 생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우주항공기술도 국제적이다. 인도 과기부 C R 무르티 국장은 “인도는 10∼24살까지의 청소년 인구비율이 30%로 중국(24%), 일본(15%)보다 훨씬 높다.”며 “영어와 세계 최고수준의 수학교육으로 무장한 젊은 과학인재들이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고 자부했다.
  • [사고] ‘화학쇼크전’ 7~10일 서울광장서

    서울신문사는 대한화학회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일깨워줄 ‘2006 화학쇼크전’을 9월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합니다. 서울과학축전의 특별행사로 치러지는 화학쇼크전은 어렵게 느껴지는 화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생활주변의 다양한 화학현상 원리도 실험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족과학축제입니다.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화학쇼크전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대상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 ●주제 재미있는 화학 체험하세요 ●일시 9월7(목)~10일(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서울광장 ●주관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후원 과기부, 한국과학문화재단 ●협찬 GS CJ
  • 행시합격자들 건교부·국세청 선호

    5급 행정고시 출신의 부처 지원 패턴이 변하고 있다. 일반행정직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부를 인기부처로 꼽는다.반면 상대적으로 업무가 복잡한 행정자치부 등은 지원자가 줄고 있다. 재경직은 재정경제부·국세청·감사원 등 ‘힘센 부처’에 몰린다. 31일 중앙인사위원회와 각 부처에 배치된 행정고시 출신자들에 따르면, 올해 일반행정직 사이에 가장 인기를 끈 부처는 건설교통부였다. 기획예산처, 문화관광부, 국무조정실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부가 가장 인기를 끌었고, 다음이 문화관광부·국무조정실·보건복지부 등이었다. 과기부가 갑작스럽게 최고 인기 부처로 떠올랐다가, 또 갑작스럽게 인기 부처 명단에서 사라진 것은 ‘황우석 열풍’에 이은 ‘황우석 쇼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건교부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행정복합도시와 혁신도시 건설 등 국책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업무추진에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중앙인사위는 보고 있다. 재경직은 지난해와 올해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을 선호도 1,2위 기관으로 꼽았다. 감사원도 2년 연속 4위를 지켰다. 올해 3위는 공정거래위원회, 지난해는 기획예산처였다. 외청에서는 특허청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았다. 국세청과 특허청은 세무사와 변리사 자격증 취득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과 관련된 업무나 지방의 외청 등이 상대적으로 선호도에서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힘’이 없는 데다, 낙하산 인사로 승진이 어렵다는 것이 작용하고 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의 추세를 보면 재경직은 여전히 재경부를 선호하지만, 일반행정직은 시류에 따라 선호도가 변하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트렌드보다는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부처를 선택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공직 내부에선 이런 흐름에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공직자로서 책임감은 줄고 잇속만 챙기려는 기류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한다. 국민생활을 개선하는 굵직한 정책을 만들어 보람을 맛보겠다는 포부는 간데없고, 퇴직한 뒤 산하기관이나 민간기업으로 나갈 가능성이 많은 부처로만 몰린다는 것이다. 중앙인사위의 관계자는 “과거에는 고시에 합격하면 장관까지 승진을 꿈꾸며 부처를 선택했지만, 최근에는 국장까지 승진하면 잘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경력관리에 유리한 부처를 선택하는 분위기도 이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고] ‘화학쇼크전’ 새달7~10일 서울광장서

    서울신문사는 대한화학회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일깨워줄 ‘2006 화학쇼크전’을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합니다. 서울과학축전의 특별행사로 치러지는 화학쇼크전은 어렵게 느껴지는 화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생활주변의 다양한 화학현상 원리도 실험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족과학축제입니다.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화학쇼크전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대상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 ●주제 재미있는 화학, 체험하세요 ●일시 2006.9.7(목)~10(일) 10:00~17:00 ●장소 서울광장 ●주관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후원 과기부, 한국과학문화재단 ●협찬 CJ · GS 주최: 서울신문사·대한화학회
  • ‘닮고 싶은 과학기술인’ 10명 선정

    과학기술부와 한국문화재단은 2006년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에 김기문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 등 10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술연구, 산업, 사회문화 등 3개 분야에 걸쳐 뽑는 이번 결과에서 학술 부문은 김기문 교수, 백경희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유룡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교수, 이영희 성균관대 물리학 교수, 황준묵 고등과학원 수학과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또 산업부문에는 박상일 PSIA㈜ 대표이사, 박희재 에스엔유프리시젼㈜ 대표이사, 이현순 현대자동차㈜ 사장 등 3명, 사회문화에선 김제완 과학문화진흥회 회장,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 등 2명이 각각 뽑혔다. 과기부는 2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번에 뽑힌 인사들을 초청, 선정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은 탁월한 업적으로 청소년에게 모범을 보인 이공계 종사자를 매년 10명 안팎 선정하는 제도로 2002년부터 시행됐다.청소년과 일반인의 온라인 추천과 전문가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뽑고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가 최종 선정자를 낙점한다. 올해는 모두 407명의 과학기술인이 후보로 공개 추천됐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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