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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아시안컵 축구보던 10대 13명 ‘화형’ 충격

    IS, 아시안컵 축구보던 10대 13명 ‘화형’ 충격

    과격 이슬람단체인 ‘이슬람국가’(이하 IS)가 2015 AFC 아시안컵 축구경기를 시청하던 10대 청소년 13명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주 이 소년들은 IS가 장악한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서 아시안컵 경기 중계를 시청하던 중 IS 대원들에게 둘러싸였다. 이후 IS 대원들은 화염방사기를 이용해 대중 앞에서 이 소년들을 ‘화형’에 처했다. 이 같은 사실은 반(反) IS 활동을 벌여온 시민단체 RBSS(Raqqa is Being Slaughtered Silently)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RBSS는 웹사이트를 통해 “화형을 당한 아이들의 시신은 현장에 그대로 남겨져 있었고, 아이들의 부모는 테러범들이 자신들을 공격할 것을 두려워 해 시신 수습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IS는 이 소년들이 축구를 시청한 행위가 종교적 율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들을 불태워 죽이기 전 확성기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얼마 전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동성애자 남성 2명을 옥상 난간에서 밀어 죽게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함께 충격을 안겼다. 당시 피해자들은 수많은 군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높이 30m의 고층 빌딩에서 떨어졌다. IS 대원들은 두 동성애자에 대해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벌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터키에서 실종된 한국의 10대 청소년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전 세계가 IS의 일거수일투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 일본인 인질 2명 살해 경고…몸값 2억 달러 요구

    IS, 일본인 인질 2명 살해 경고…몸값 2억 달러 요구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은 채 몸값을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이 20일 공개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동영상에서 IS대원으로 보이는 복면 괴한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인질 두 명과 함께 등장, 72시간 안에 몸값으로 2억 달러(2180억원)를 지불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붙잡은 일본인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밝혔다. 인질은 작년 8월 IS에 억류된 유카와 하루나씨와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씨라고 NHK는 전했다. 동영상은 IS의 언론을 담당하는 알푸르칸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며 IS 연계 무장단체 웹사이트에 게시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IS 대원 추정 인사는 영어를 사용했다. 그는 과거 영국과 미국 인질을 참수할 때 등장한 영국 국적의 대원과 닮은 인물로 추정된다고 AP가 보도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우리 여자들과 아이들을 죽이고 이슬람교도의 집을 파괴하는 작전에 1억 달러를 자랑스럽게 기부했다”며 일본인 인질을 붙잡은 이유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사무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 대책 본부를 설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외국인 전사’ 포섭] SNS·이메일로 접촉… IS 가담 외국인 2만명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자유자재로 활용한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 충원 방식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터키 여행을 떠났던 한국 청소년이 ‘하산’이란 이름의 인물과 수개월간 이메일을 주고받고 나서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실종된 탓이다. 1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며 IS는 SNS 등 온라인 매체를 이용해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을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끌어들이고 있다. 국경을 넘어 IS에 직접 가담한 지하디스트만 2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SNS를 통해 IS와 연락을 주고받는 잠재적 조직원은 10배가 넘는 20만명으로 추정된다. 영국 킹스칼리지의 국제극단주의연구센터(ICSR)는 IS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에 동영상을 올려 젊은이들을 자극한다고 밝혔다. IS를 미국, 영국 등 서구 열강에 맞서는 우호적 이미지로 묘사한 뒤 문답을 통해 이슬람 교리와 IS의 사상 등을 주입한다는 것이다. 이후 세계 각지의 조력자들이 나서 메신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대일 접촉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IS가 지리적 한계를 넘어 단기간에 세계 각지로 세력을 확장한 동인이란 분석이다. 멜라니 스미스 ISCR 연구원은 ‘유럽의 여전사들’이란 보고서를 통해 SNS를 활용한 IS의 전술을 구체화했다. ISCR은 SNS에 드러난 IS 관련 메시지들을 분석해 왔는데,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이후 온라인 공간에 테러 선동 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것이다. 스미스 연구원은 “3000여명의 유럽 출신 IS 직접 가담자 중 10%가량이 여성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이 시리아에서 선전전에 동원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경을 넘지 못해도 당신이 그곳에서 할 일이 있다’는 식으로 SNS를 통해 자생 테러를 획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SCR에 따르면 시리아의 IS 근거지에는 15~70세의 유럽 출신 여성 300여명이 머물고 있고 이 중 프랑스 출신이 60여명, 영국 출신이 30명가량이다. 이들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직접 전투에 나서지 못한 채 조력자에 머물고 있다. 한편 IS에 비(非)이슬람권 국적자의 가담이 느는 가운데 아시아권 출신도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나 필리핀처럼 무슬림이 상당수 거주하는 나라에선 이미 IS와 연계된 과격단체들이 암암리에 포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자료를 인용, IS에 가담한 중국인이 100명이 넘고 일본인도 소수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 가담자 대다수가 소수 민족계 무슬림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의 IS 참여를 공식적으로 부인하지만 다모가미 도시오 전 일본 항공자위대 막료장은 최근 “9명 안팎의 가담자가 있다”고 이스라엘 고위 소식통의 발언을 빌려 주장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글로벌 시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박경리/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 시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박경리/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전략팀장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 동상이 러시아에 세워진다. 2013년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 푸슈킨의 동상이 서울에 세워진 것을 계기로 한국 문학의 큰 봉우리인 선생의 동상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몇 해 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길, 마침 2차대전 승전기념일을 맞아 궁전광장을 가득 메운 구름 같은 사람들이 ‘러시아, 러시아’를 외치며 그 물결이 넵스키 대로를 타고 끝도 없이 이어지던 광경이 떠오른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300년간 제정 러시아의 수도였던 유서 깊은 도시다. 낙후한 제정 러시아를 유럽의 강력한 제국으로 만들려는 야망에 불탔던 표트르 대제는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자 했다. 1703년 모스크바를 버리고 네바강 하구의 음침한 습지에 돌을 쌓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대제는 거침없이 몰아붙여 101개 섬이 500여개의 다리로 이어진 ‘북쪽의 베니스’를 탄생시켰다. 표트르 대제는 수많은 서유럽의 예술가들을 러시아로 초빙해 새로운 수도 건설에 참여시켰고 또 재능 있는 러시아 화가들을 서유럽으로 유학 보내면서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고전주의를 동시에 수용하며 독특한 러시아적인 혼합이 만들어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새로운 문화적 수도로 자리 잡았고 황실과 귀족의 상류층 문화는 빠르고 강렬한 유럽화를 경험하며 황금기를 꽃피운다. 도시 건설과정에서 수만명이 희생되어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악마의 도시’, ‘뼈 위에 세워진 도시’라고도 불렸다. 표트르 대제의 과격한 개혁 추진은 반대에 부딪혀 자신의 아들 알렉세이 황태자를 제거하는 등 많은 희생을 치렀으나 300년 후 이 아름다운 도시를 찾은 나는 한 사람의 비전이 역사를 바꾼 그 장대함에 놀라고 또 놀라니 문명의 과정은 야만적이나 문명의 결과는 아름답다고 하겠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격조 높은 예술의 향기를 풍겨 준다. 유럽의 예술가들이 파리를 동경하고 사랑하듯, 러시아의 수많은 예술가가 이 도시를 찾았고 이곳에 살며 예술혼을 불태웠다. 19세기부터 혁명 이전까지 상트에 살았던 예술가들의 리스트는 오페라, 연극, 문학, 미술, 발레 등 수많은 분야에서 도스토옙스키, 차이콥스키, 샤갈 등 화려한 이름이 줄을 잇는다. 러시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 작가 푸슈킨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유럽을 향한 창’이라고 표현했다. 1799년 모스크바에서 출생한 푸슈킨은 12세 때 페테르부르크 근교 ‘차르스코예 셀로’에 있는 황립 귀족 학교에 입교하여 펜싱, 승마, 수영, 지리학, 외국어 등 근대식 교육을 받으며 러시아적인 것과 외래적인 것의 절묘한 혼합을 이루는 문학 세계를 형성한다. 서정시, 영웅시, 장편소설, 평론 등 모든 장르를 섭렵한 그는 ‘예브게니 오네긴’으로 운문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발, 19세기를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로 만들었다. 한·러 수교 25주년을 맞는 올해, 상트페테르부르크 300주년 기념공원에 박경리 선생의 동상이 세워진다. 페테르부르크 대학 교내에 건립이 논의되다가 러시아 측이 더 많은 시민이 볼 수 있게 하자며 신도심에 있는 이 공원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토지’의 러시아어 번역도 진행되길 기대한다. 우리 민족의 한 많은 근현대사를 폭넓게 그려낸 박경리의 작품은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인의 삶에 대한 백과사전이 될 것이다. 양국 간 문화의 차이는 있으나 우리가 삶의 동일한 문제를 탐구하고 있음을 푸슈킨 공동체 러시아인들이 발견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 송일국 사과,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 아내 정승연 SNS글에 해명보니

    송일국 사과,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 아내 정승연 SNS글에 해명보니

    배우 송일국이 아내인 정승연 판사 글에 대해 사과하고 나섰다. 앞서 정승연 판사는 자신의 SNS에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글을 올린 가운데, 표현이 다소 과격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송일국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사진=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일국 사과, 정승연 판사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비난에 “반성하고 있다” 임윤선 사과 이어..

    송일국 사과, 정승연 판사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비난에 “반성하고 있다” 임윤선 사과 이어..

    송일국 사과, 정승연 판사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글 비난 쏟아지자 “반성하고 있다” 임윤선 사과 이어.. ‘송일국 사과, 정승연 판사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임윤선’ 임윤선 변호사에 이어 배우 송일국이 아내인 정승연 판사 글에 대해 사과하고 나섰다. 정승연 판사의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글에 대해 송일국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대신 사과했다. 지난 8일 정승연 판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글에는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해명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 “그 매니저는 보좌관이 아니고 인턴이었다”, “정식 보좌관이 아니라 인턴에 불과해 공무원이 아니고 겸직금지에 해당하지 않았다”, “정식 매니저를 채용할 때까지 전화받고 스케줄 정리하는 등의 임시 알바를 시키게 됐다”, “알바생에 불과했으니 4대 보험 따위 물론 내주지 않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송일국이 이러한 과격한 표현에 대해 사과한 것. 송일국은 매니저 임금 논란에 대해서는 “7년 전 소속사도 없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두는 바람에,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다고 하고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립니다. 아내 또한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아내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임윤선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초 유포자로서 다소 길지만 이 일의 선후 관계를 말할 수밖에 없겠다”고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임윤선은 “그간 삼둥이 소식이 뉴스로 나올 때마다 댓글로 ‘과거 송일국 씨가 매니저를 국회 보좌관으로 거짓 등록해서 세금으로 월급을 준 사실이 있다’는 내용이 유포되는 것을 종종 봐왔다. 정승연 씨의 친구로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이 내용은 이미 몇 해 전에 해명된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은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몇몇 유명사이트에 해당 시사프로그램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들이 게재됐고 사실이 아닌 글로 가족이 욕을 먹는 것에 화가 난 정승연이 친구공개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을 자신이 퍼뜨렸다는 것. 임윤선은 “매니저를 보좌관으로 등록해 나라 세금을 빼먹었다는 내용을 반박한 것이라 나 또한 친구가 당하고 있던 허위사실 유포에 화가 나 있어서 그 글을 보고 공유하겠다고 했다. 자식까지 싸잡아 허위사실을 퍼뜨린 사람들에게 알려주고픈 마음이었다. 언니도 나도 워낙 화가 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말투가 그리 문제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허위 사실로 욕하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쟁점을 바꿔 정승연을 공격대상으로 바꿔 갑자기 ‘알바에게 4대 보험 따위 대 줄 이유 없다’라고 싸가지 없이 외치는 갑질 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임윤선은 “난무하는 허위사실 때문에 화가 난 터라 진실을 알리고파 글을 캡처한 것인데, 나 때문에 이런 파장을 겪게 된 언니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며 “퍼뜨린 내용이 허위사실인 것으로 밝혀지자, 공격의 대상을 언니 말투로 싹 바꾸신 분들에게 묻고 싶다. 맞은 사람은 아프다고 화도 내서는 안 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임윤선은 “흥분한 상태에서 친구들에게 쓴 격한 표현 하나로 사람을 매도하지 않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그리고 저로 인해서 이렇게 문제가 커진 것,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임윤선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윤선 정승연 판사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처음에 글을 퍼온 것이 경솔했다. 송일국 사과, 왜 본인은 직접 안하지?”, “임윤선 정승연 판사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정승연 송일국 부부에게 미안하겠네. 송일국 사과 안타깝다”, “임윤선 정승연 판사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이해가 간다. 송일국 사과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임윤선 정승연 판사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송일국 사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일국 사과, ‘삼둥이 엄마’ 정승연 글에 네티즌들 비난 이어져..

    송일국 사과, ‘삼둥이 엄마’ 정승연 글에 네티즌들 비난 이어져..

    배우 송일국이 아내인 정승연 판사 글에 대해 사과하고 나섰다. 송일국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8일 정승연 판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글에는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해명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 등의 다소 과격한 표현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었다. 사진=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일국 사과, 정승연 판사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SNS글에 소속사 입장보니

    송일국 사과, 정승연 판사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SNS글에 소속사 입장보니

    배우 송일국이 아내 정승연의 글에 사과했다. 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가 올린 글에는 “정말 이 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해명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 “알바생에 불과했으니 4대 보험 따위 물론 내주지 않았다” 등 다소 과격한 표현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12일 송일국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은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일국 사과, 정승연 SNS속 다소 과격한 표현에 논란 일어..

    송일국 사과, 정승연 SNS속 다소 과격한 표현에 논란 일어..

    배우 송일국 측이 본인 매니저 임금 논란과 관련한 아내 정승연 판사의 해명글에 대해 사과했다. 송일국은 12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승연 판사는 8일 과거 송일국 매니저 임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정승연 판사는 해명글에서 다소 격앙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송일국은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의 창] ‘파리 테러’ 계기로 본 유럽의 이슬라모포비아 원인과 해법

    [세계의 창] ‘파리 테러’ 계기로 본 유럽의 이슬라모포비아 원인과 해법

    유럽이 극단적 ‘이슬라모포비아’(이슬람 공포증 혹은 혐오증)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톨레랑스(관용)의 나라’로 유명한 프랑스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연쇄 테러로 이 같은 분위기에 휩쓸렸고,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 곳곳에서도 경제난과 맞물린 반이슬람 정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제 유럽에서 히잡이나 부르카 등 이슬람 전통 복장의 착용은 증오 범죄를 감내해야 할 만큼 담대한 행동이 됐다. ‘문명의 충돌’에 비견할 만한 이 끝없는 악순환의 원인은 무엇일까. 교조적 해석에 치중하는 일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무슬림에게만 ‘이중 잣대’를 들이대는 서방의 횡포일 수 있다. 화해와 용서란 가치를 찾기 위해 유럽의 무슬림은 대체 누구이며, 이슬라모포비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살펴봤다. 지난 7일(현지시간)은 유럽의 무슬림에게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날이다.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무슬림 급진주의자들의 테러 소식에 프랑스 무슬림들의 블로그인 ‘알칸츠’에는 “누가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느냐”는 글이 봇물을 이뤘다. 사회적 차별과 극우파의 발호에 숨죽이며 살아온 무슬림들은 ‘악의 축’으로 굳어져 버린 자신들의 모습에 좌절했다. 같은 날 프랑스에선 이슬람 대통령이 탄생한다는 도발적 소설이 예정대로 출간됐다. 이 책은 출간과 함께 유럽 각국의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목록을 점령했다. 인기 작가 미셸 우엘베크(56)의 정치소설 ‘복종’(Soumission)이다. 단박에 유럽을 술렁이게 하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슬라모포비아로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소설은 극우 국민전선(FN)과 프랑스 최초의 이슬람정당 후보 간 결선투표가 벌어진 2022년 프랑스 대선을 배경으로 삼았다. 비록 가상의 이야기지만 온건한 이미지를 가진 이슬람주의자 후보의 당선이 프랑스에 일부다처제의 부활 등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온다는 내용이 담겼다. 극우 정권의 등장을 우려한 유권자의 선택이 오히려 무슬림 개종자의 급증과 여권(女權)의 악화, 표현의 자유 억압 등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경고’가 대다수 유럽인을 자극했다. 전문가들은 유럽 각국이 느껴 온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정확하게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유럽의 이슬라모포비아는 해묵은 이야기다. 이슬람에 대한 유럽인들의 부정적 정서는 역사를 거슬러 11세기 십자군 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거의 100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회교도에 대한 유럽의 반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외려 반이슬람 유전자가 다문화사회에서 다시 활력을 얻은 듯 보인다. 냉전이 막을 내리며 이슬람은 서구의 공동의 적으로 떠올랐다. 알카에다가 저지른 ‘9·11 테러’와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이 같은 분위기에 불을 댕겼다. 알카에다에 이은 이슬람국가(IS)의 부상과 테러의 확산, 이들의 서방 인질 참수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는 동시에 증오를 확산시켰다. 잇따른 토종 무슬림 주도의 테러에 유럽 사회는 당황한 듯 보인다. 관용의 정신을 무슬림이 테러로 갚았다는 배신감도 상당하다. 반면 대학을 나와도 이렇다 할 직업조차 얻지 못하는 유럽의 무슬림 2세들은 과격한 무슬림운동에 경도되고 있다. 소외감과 울분 탓이다. 부모 세대는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의 벽을 감내하고 살았지만, 자식 세대는 억눌린 분노를 표출하며 테러단체에 가입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무슬림 테러단체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을 포섭하고 있다”고 수년 전부터 경고해 왔다. 무슬림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으로 대거 이주했다. 전후 경제 재건에 나선 유럽 사회는 저임금 이주노동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미국과 달리 유럽의 무슬림 이주민들은 끼리끼리 모여 살았다. 주류 사회에 낄 수 없었지만 처음부터 자신들의 문화와 삶을 포기할 생각도 없었다. 출신에 따라 나라별로 거주 형태를 달리해 프랑스에는 알제리 출신, 스페인에는 모로코 출신, 독일에는 터키 출신, 영국에는 파키스탄 출신들이 군락을 이뤘다. 인구조사 때 종교를 따로 파악하지 않는 유럽에서는 무슬림 인구에 관한 정확한 통계치를 찾기 어렵다. 다만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유럽의 무슬림은 20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럽 전체 인구의 4~5% 선으로, 미국의 무슬림 인구 비율(0.8%)에 비해 위협적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에선 500만~600만명 선으로 7.5~8%를 차지하며 영국과 독일에서도 5%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런던은 ‘런더니스탄’(런던과 이슬람국가의 어미인 스탄의 합성어)이란 소리를 듣고 있다. 2020년쯤에는 유럽의 무슬림이 지금보다 2배가량 늘 것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내다봤다. 10년 전인 2005년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는 ‘유럽의 성난 무슬림’이란 기사를 실었다. “유럽의 무슬림 인구 증가는 자생적 테러조직의 발호에 따라 새로운 안보 위협이 될 것”이란 경고였다. 이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2004년 190명의 목숨을 앗아 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테러의 주범들은 모로코계 스페인 주민이었고, 2005년 7·7 런던 테러의 주동자도 파키스탄계 이민 2~3세대였다. 지난달 20일 프랑스 주레투르에서 일어난 흉기 테러 이후 최근 샤를리 에브도 사태도 마찬가지다. 반작용으로 유럽인들의 증오 범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스웨덴에선 지난 연말 불과 일주일 새 세 차례나 모스크(이슬람사원)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프랑스 르 피가로는 “경기 침체 이후 일자리를 잃은 유럽 원주민들이 자국에 들어와 일하고 복지 혜택까지 챙기는 무슬림들을 더 미워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페기다’(PEGIDA)는 아예 이슬람문화의 서방 침투를 경계하며 출범했다.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의 약자인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1만명 규모의 반이슬람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이제 유럽 사회를 규정하는 두 가지 현상은 다문화주의와 반이슬람주의로 요약된다. 이탈리아의 전설적 여류 언론인 오리아나 팔라치는 저서 ‘이성의 힘’에서 “유럽이 이슬람의 한 식민지가 돼 가고 있다”고 주장했고, 중동 전문 칼럼니스트인 대니얼 파이프스도 기독교 쇠퇴와 원주민의 출산율 저하를 유럽 내 이슬람 세력의 확장 원인으로 꼽았다. 책임을 이슬람에게만 지울 수 있을까. 냉전 붕괴 이후 무슬림과 서방의 충돌을 다룬 새뮤얼 헌팅턴의 저서 ‘문명의 충돌’(1993)이 서방의 이슬람권 분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비판받는 대목은 되새겨 볼 만하다. 프랑스 언론들은 “가장 많은 무슬림이 사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지하디스트가 배출됐다”며 정부의 무능을 지적한다. 사회 통합의 의지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무의식에 깔린 유럽인들의 반이슬람 정서에는 우익 보수 정치인들의 발언 못지않게 언론의 책임도 커 보인다. 2006년 덴마크 신문에 실린 무함마드 풍자만화 사건이 대표적이다. 부르카를 쓴 두 여성과 무함마드가 등장하는 만화에서 이슬람은 여성 억압과 테러의 상징으로 규정됐다. 나치 통치를 경험한 독일에서조차 이슬람에 대한 비판은 당연시된다. 유대인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터부시되는 것과 딴판이다. 언론 자유를 내세우며 앞다퉈 이슬람 비꼬기가 이뤄진 유럽 신문들에서 ‘명예살인’ ‘사회적응 거부’ 등 부정적 이미지는 곧 무슬림을 통칭한다. 이는 샤를리 에브도의 최근 풍자만화로 그 흐름이 이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무함마드 조롱으로 테러의 빌미를 제공한 샤를리 에브도는 테러 직전 최신호(1월 7일자) 표지 만평인 ‘마법사 우엘베크의 예언’을 통해 이슬라모포비아를 비판했다. 날 선 이성이야말로 이슬라모포비아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인 셈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해명 글..과격한 말투 논란에 임윤선 “매우 화난 상태라..”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해명 글..과격한 말투 논란에 임윤선 “매우 화난 상태라..”

    임윤선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초 유포자로서 다소 길지만 이 일의 선후 관계를 말할 수밖에 없겠다”고 논란이 되고 있는 정승연 판사 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송일국 아내인 정승연 판사가 올린 글에는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해명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 “그 매니저는 보좌관이 아니고 인턴이었다”, “정식 보좌관이 아니라 인턴에 불과해 공무원이 아니고 겸직금지에 해당하지 않았다”, “정식 매니저를 채용할 때까지 전화받고 스케줄 정리하는 등의 임시 알바를 시키게 됐다”, “알바생에 불과했으니 4대 보험 따위 물론 내주지 않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글을 임윤선이 공개하며 논란이 커지자 임윤선은 “매니저를 보좌관으로 등록해 나라 세금을 빼먹었다는 내용을 반박한 것이라 나 또한 친구가 당하고 있던 허위사실 유포에 화가 나 있어서 그 글을 보고 공유하겠다고 했다. 자식까지 싸잡아 허위사실을 퍼뜨린 사람들에게 알려주고픈 마음이었다. 언니도 나도 워낙 화가 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말투가 그리 문제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윤선은 “난무하는 허위사실 때문에 화가 난 터라 진실을 알리고파 글을 캡처한 것인데, 나 때문에 이런 파장을 겪게 된 언니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며 “퍼뜨린 내용이 허위사실인 것으로 밝혀지자, 공격의 대상을 언니 말투로 싹 바꾸신 분들에게 묻고 싶다. 맞은 사람은 아프다고 화도 내서는 안 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이따위 편집, 어처구니 없어” 과격발언에 임윤선 진화 나서..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이따위 편집, 어처구니 없어” 과격발언에 임윤선 진화 나서..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이따위 편집, 어처구니 없어” 임윤선 입장 밝혀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임윤선’ 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의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글에 대해 임윤선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임윤선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초 유포자로서 다소 길지만 이 일의 선후 관계를 말할 수밖에 없겠다”고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임윤선은 “그간 삼둥이 소식이 뉴스로 나올 때마다 댓글로 ‘과거 송일국 씨가 매니저를 국회 보좌관으로 거짓 등록해서 세금으로 월급을 준 사실이 있다’는 내용이 유포되는 것을 종종 봐왔다. 정승연 씨의 친구로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이 내용은 이미 몇 해 전에 해명된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은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몇몇 유명사이트에 해당 시사프로그램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들이 게재됐고 사실이 아닌 글로 가족이 욕을 먹는 것에 화가 난 정승연이 친구공개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을 자신이 퍼뜨렸다는 것. 당시 정승연이 올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글에는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해명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 “그 매니저는 보좌관이 아니고 인턴이었다”, “정식 보좌관이 아니라 인턴에 불과해 공무원이 아니고 겸직금지에 해당하지 않았다”, “정식 매니저를 채용할 때까지 전화받고 스케줄 정리하는 등의 임시 알바를 시키게 됐다”, “알바생에 불과했으니 4대 보험 따위 물론 내주지 않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임윤선은 “매니저를 보좌관으로 등록해 나라 세금을 빼먹었다는 내용을 반박한 것이라 나 또한 친구가 당하고 있던 허위사실 유포에 화가 나 있어서 그 글을 보고 공유하겠다고 했다. 자식까지 싸잡아 허위사실을 퍼뜨린 사람들에게 알려주고픈 마음이었다. 언니도 나도 워낙 화가 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말투가 그리 문제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허위 사실로 욕하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쟁점을 바꿔 정승연을 공격대상으로 바꿔 갑자기 ‘알바에게 4대 보험 따위 대 줄 이유 없다’라고 싸가지 없이 외치는 갑질 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임윤선은 “난무하는 허위사실 때문에 화가 난 터라 진실을 알리고파 글을 캡처한 것인데, 나 때문에 이런 파장을 겪게 된 언니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며 “퍼뜨린 내용이 허위사실인 것으로 밝혀지자, 공격의 대상을 언니 말투로 싹 바꾸신 분들에게 묻고 싶다. 맞은 사람은 아프다고 화도 내서는 안 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임윤선은 “흥분한 상태에서 친구들에게 쓴 격한 표현 하나로 사람을 매도하지 않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그리고 저로 인해서 이렇게 문제가 커진 것,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임윤선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윤선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처음에 글을 퍼온 것이 경솔했다”, “임윤선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정승연 송일국 부부에게 미안하겠네”, “임윤선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이해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임윤선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순교하겠다며 테러범들 끝까지 저항… 파리의 ‘핏빛 금요일’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순교하겠다며 테러범들 끝까지 저항… 파리의 ‘핏빛 금요일’

     “조용하던 파리와 인근 지역이 모두 전쟁터로 변했다.” “프랑스가 악몽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AFP통신과 CNN의 탄식이다.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7일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이 9일에는 동시다발 인질극으로 변했고, 용의자들이 모두 사살당하면서 끝났다. 테러 사건 용의자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형제는 파리 인근 다마르탱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오후에는 파리 동부 식료품점에서도 인질극이 벌어졌다. 양쪽의 인질범에 맞서기 위해 프랑스 경찰은 해당 지역을 모두 폐쇄하고 헬기, 저격수 등을 대대적으로 동원했다. 파리 내외는 숨죽인 채 급히 오가는 중무장한 병력들로 가득 찼다. AFP통신은 식료품점 인질극을 벌인 아메디 쿨리발리가 셰리프와 친분이 깊고, 2010년에는 탈옥사건으로 함께 조사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쿨리발리는 쿠아치 형제의 탈출을 돕기 위해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쿠아치 형제의 행적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정보당국은 사이드가 2011년 예멘으로 건너가 알카에다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것 같아 수년간 감시해 왔다는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예멘의 알카에다 조직을 알카에다 분파 가운데 가장 위험한 조직으로 지목했다. 2011년 드론 공격으로 이들 대장 안와르 아울라끼를 사살했다.  이슬람국가(IS)와의 연계 가능성도 있다. 동생 셰리프는 10년 전 경찰 단속으로 무너진 파리 인근 급진 이슬람단체 ‘뷔트쇼몽 네트워크’에서 ‘아부 이산’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핵심 인물이었다. 이 네트워크의 지도자급 인물인 부바키 알하킴은 2013년 튀니지로 가서 세속주의 정치인을 암살하는 데 관여하는 등 이슬람 극단주의 행동을 이어 갔다. 사이언스포 극단주의 연구원 장피에르 필루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하킴이 IS와 연계된 인물이기 때문에 쿠아치 형제의 테러도 IS와 연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필루는 “이런 정황 때문에 알카에다건 IS건 간에 이번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아치 형제의 이런 행적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는 진작부터 이들을 추적, 관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 금지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 있었다. 문제는 왜 이 관찰이 느슨해졌느냐다. 인디펜던트는 “프랑스 당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관련된 젊은 무슬림에 집중하다 이들 형제를 놓친 것 같다”고 보도했다. 10~20대 청년에게 집중하다 보니 30대로 접어든 이들을 “한때 과격분자였던 인물”로 과소평가했다는 얘기다. 에릭 데니스 프랑스정보연구센터 연구원은 “언제까지나 모든 사람들을 다 지켜볼 수는 없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각국은 추가 테러 가능성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드루 파커 영국 국내정보국(M15) 국장은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은 유럽 출신 지하드(성전) 전사들을 고용해 대규모 인명 살상 사태를 일으키려 하고 있다”면서 “가까스로 막고 있지만 나중에는 어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럽은 대테러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프랑스는 11일 파리에서 반테러회의를 연다. 유럽연합(EU)도 19일에 외무장관, 28일에는 내무장관 회의를 열기로 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몇 주 안에 새로운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그간 위축됐던 정보기관에 크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을 거론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MLB 유망주, 미식축구선수한테 맞아 턱뼈 골절

    미국에서 젊은 야구선수와 미식축구선수가 다투다가 싸움으로 번져 한쪽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9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수사 당국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 투수 타이 헨슬리(22)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미식축구선수 출신인 앤서니 모랄레스(25)를 기소했다. 모랄레스는 지난달 28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말다툼 끝에 헨슬리의 얼굴을 수차례 걷어차 턱뼈와 이빨을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의 언쟁은 프로 구단 입단 보너스에 대한 의견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스포츠는 전했다. 웨버 주립대학에서 라인배커를 맡았던 모랄레스는 지난해 7월 미국프로풋볼(NFL) 캐롤라이나 팬더스와 계약했으나 그 다음달 곧장 방출됐다. 라인배커는 공을 가진 상대팀 공격수를 막아서는 수비 포지션으로, 과격한 태클과 몸싸움을 달고 다녀 뛰어난 근력과 체력이 요구된다. 프로 생활에 실패한 모랄레스와 달리 헨슬리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메이저리그 명문 양키스에 1라운드에서 전체 30위로 뽑혀 보너스로 120만 달러(약 13억원)를 받았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술집에서 우연히 헨슬리 일행과 합류한 모랄레스는 헨슬리와 '운동선수가 프로팀에 입단할 때 받는 돈의 액수'에 대해 논쟁을 벌였고, 결국 모랄레스가 헨슬리를 때렸다고 한다.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헨슬리는 턱뼈 두 군데가 부러졌고 이빨 하나가 빠졌으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들었다. 그는 수술로 2013시즌을 날리기는 했지만 지난해 루키리그에서 11경기에 출장, 평균자책점 2.93을 찍는 등 가능성을 꽃피우고 있었다. 연합뉴스
  • 워싱턴DC 장악한 女족장 셋

    워싱턴DC 장악한 女족장 셋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는 정치적 역사를 만들기 위해 2016년을 기다리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여족장제가 중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해 ‘11·4 중간선거’에서 당선돼 최근 취임한 뮤리엘 바우저(가운데) 시장과 케시 레니어(왼쪽) 경찰국장, 카야 앤더슨(오른쪽) 교육감 등 최고위직 여성 3인방을 소개하며 이렇게 평가했다. 첫 여성 대통령 탄생 가능성이 있는 2016년 대선에 앞서 워싱턴DC는 벌써 여성 리더들이 장악했다는 의미다. 여성으로서는 20년 만에 워싱턴DC 시장에 오른 바우저 시장은 지난주 취임하면서 워싱턴DC의 오랜 공복이자 여성 리더인 레니어 경찰국장, 앤더슨 교육감을 유임시켰다. WP는 “워싱턴DC는 미국 내 50개 대도시 중 유일하게 최고위직 3자리를 여성이 차지하는 도시가 됐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의회는 새 회기에서도 여성 의원이 여전히 20%에 그치고 있다. 미국의 다른 지역들은 분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WP는 이들이 뛰어난 리더십과 추진력, 결단력으로 워싱턴DC를 더 잘 보살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레니어 경찰국장의 지도력으로 범죄가 감소하고 과격 시위도 큰 탈 없이 통제되고 있다면서, 경찰국과 시청의 협업 강화를 통해 육아 제도가 개선되고 여성·가정 폭력 풍토에도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우저 시장은 전날 NBC ‘밋더프레스’에 레니어 경찰국장, 앤더슨 교육감과 함께 출연해 “여성 리더 3명이 미국의 수도를 얼마나 잘 이끌어 갈지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바우저 시장은 사무실을 6층 독방에서 3층 보좌관실 옆으로 옮겨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밝히는 등 열린 시정을 강조했다. 앤더슨 교육감은 “워싱턴DC 공립학교들이 수학 등 각종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며 교육 개선 효과를 강조했고, 레니어 경찰국장은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강화해 신뢰를 더 쌓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日 새해 ‘운하 뛰어들기’ 韓고교생 참여했다 익사

    일본을 여행 중이던 한국 고교생이 오사카의 새해맞이 운하 뛰어들기에 참여했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일본 언론과 한국 외교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5분쯤 오사카 중심부를 흐르는 운하인 도톤보리가와 물속에서 소방 당국이 의식 불명 상태인 공모(19)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4시쯤 숨졌다. 현지 경찰은 공군이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에서 뛰어내렸다가 자력으로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공군은 부산에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성탄절 직전 지인과 일본으로 여행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오사카 한국총영사관과 외교 당국은 현지에 영사를 급파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공군 가족의 일본 입국과 장례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톤보리가와는 간사이 지역이 연고지인 프로야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했을 때 팬들이 뛰어드는 장소로 유명하다. 2003년 9월 이 과정에서 남성 1명이 숨지는 등 과격한 뒤풀이가 사고를 부른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도 새해를 맞아 남녀 약 60명이 운하로 뛰어들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걸그룹 마마무, AOA·에이핑크·러블리즈로 변신!

    걸그룹 마마무, AOA·에이핑크·러블리즈로 변신!

    걸그룹 마마무가 AOA, 에이핑크, 러블리즈의 안무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마마무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마무TV(MMMTV)’ 시리즈 ‘마마무의 상상, 그 이상의 파격 변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마마무는 대세 걸그룹인 AOA의 ’사뿐사뿐‘, 러블리즈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 에이핑크 ’러브(LUV)‘의 포인트 안무로 커버 댄스를 선보인다. 특히 마마무는 단순한 안무 커버에 그치지 않고 다소 과격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포인트를 첨가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러블리즈의 ’캔디 젤리 러브’ 안무 커버에서는 교복으로 갈아 입은 모습으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앞서 마마무는 음악방송 ‘피아노맨’ 무대에서도 안무 중간에 AOA와 에이핑크의 포인트 안무를 삽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대세 걸그룹으로 변신한 마마무의 해당 영상은 현재 16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마무는 앞으로도 자체 리얼리티 영상을 제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마무의 일상 속 모든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낼 예정이다. 사진·영상=MAMAMOO(AOA·에이핑크·러블리즈 포인트 안무)/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영상)걸그룹 마마무, AOA·에이핑크·러블리즈로 변신!

    (영상)걸그룹 마마무, AOA·에이핑크·러블리즈로 변신!

    걸그룹 마마무가 AOA, 에이핑크, 러블리즈의 안무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마마무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마무TV(MMMTV)’ 시리즈 ‘마마무의 상상, 그 이상의 파격 변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마마무는 대세 걸그룹인 AOA의 ’사뿐사뿐‘, 러블리즈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 에이핑크 ’러브(LUV)‘의 포인트 안무로 커버 댄스를 선보인다. 특히 마마무는 단순한 안무 커버에 그치지 않고 다소 과격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포인트를 첨가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러블리즈의 ’캔디 젤리 러브’ 안무 커버에서는 교복으로 갈아 입은 모습으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앞서 마마무는 음악방송 ‘피아노맨’ 무대에서도 안무 중간에 AOA와 에이핑크의 포인트 안무를 삽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대세 걸그룹으로 변신한 마마무의 해당 영상은 현재 16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마무는 앞으로도 자체 리얼리티 영상을 제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마무의 일상 속 모든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낼 예정이다. 사진·영상=MAMAMOO(AOA·에이핑크·러블리즈 포인트 안무)/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마음의 병 싹~’ 심리 치유 로맨스 뜬다

    ‘마음의 병 싹~’ 심리 치유 로맨스 뜬다

    ‘다중인격장애, 강박증, 이중인격, 대인기피증….’ 새해 안방극장의 키워드는 ‘심리 치유 로맨스’다. 저마다 ‘마음의 병’을 갖고 사는 캐릭터들이 서로 소통하고 치유하는 드라마가 줄줄이 등장하는 것. 소통 부재를 겪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비현실적 판타지→현실 공감형으로 진화 심리 치유 로맨스 열풍은 올해 강박증을 지닌 남자와 정신과 의사가 서로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이미 예고됐다. 새해에는 더욱 강력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캐릭터의 외양은 더욱 화려해지고 내면의 아픔을 더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새달 7일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의 남자 주인공 차도현(지성)은 무려 7개의 인격을 지닌 해리성 주체 장애(다중인격)를 가진 인물로 나온다. 어린 시절의 잊고 싶은 기억에 시달리는 그는 자신의 고통을 대신해 줄 인격을 만들어낸다. 스트레스와 압박이 커질 때마다 천재 소년, 과격한 여고생, 사투리를 구사하는 사제폭탄 전문가, 일곱살짜리 소녀 등 인격이 늘어간다. 잘생긴 재벌 3세지만 자존감은 지극히 낮다. 김수현을 스타덤에 올린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가 집필한 이 작품은 중국 화책미디어그룹이 공동 제작에 뛰어든 만큼 한류 드라마로 기대가 높다. 하지만 고도의 연기력을 요구하는 캐릭터 때문에 수많은 한류스타들이 출연을 고사한 작품이기도 하다. ‘미생’ 후속으로 새달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 드라마 ‘하트 투 하트’도 정반대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지닌 남녀 주인공이 등장한다. 강박증이 있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천정명)과 대인기피증 환자 차홍도(최강희). 차홍도는 안면홍조로 생긴 대인기피증 때문에 헬멧을 쓰거나 할머니 변장을 하고서야 바깥출입을 할 수 있다. 한편 고이석은 늘 자신이 주목받아야 존재 가치를 느끼는 강박증 환자. 주목받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차홍도와 치유를 빙자한 만남을 시작한다. ‘피노키오’ 후속으로 새달 21일 방영되는 SBS 수목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도 이중인격의 인물이 등장한다. 현빈의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까칠한 성격의 테마파크 상무 구서진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로맨티시스트 로빈을 오가는 1인 2역을 선보인다. 이처럼 심리치유 로맨스가 뜨는 것은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 각종 심리질환이 증가해 정신적 힐링이 대중문화의 화두로 떠오른 데 따른 결과다. 때문에 재벌 2세와의 사랑 등 비현실적인 판타지를 추구하던 로맨틱 코미디도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현실 공감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와 ‘하트 투 하트’를 제작한 CJ E&M 드라마사업본부 박지영 제작국장은 “현대인에게 정신질환은 감기 같은 것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점점 개인주의적이고 각박해지면서 앞으로도 소통 부재의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될 것”이라면서 “요즘 시청자들은 대리만족형 드라마보다는 쉽게 감정이입할 수 있는 현실에 부합한 공감형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킬미, 힐미’의 진수완 작가 역시 기획 의도에서 “21세기 문명은 비약적인 속도로 발전했지만 그 속도만큼 인간은 상처를 입어 힐링을 필요로 한다. 상처 치유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드처럼 인간의 내면 탐구” 신분의 차이 등 외적 갈등에 치중해 온 드라마가 세력을 잃고 있는 배경도 같은 맥락에서다. 박성수 MBC 드라마국장은 “현대 사회는 내면의 자신에 집중하고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중시되고 있다”면서 “최근 드라마 작가들도 소설이나 미드처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에 무게중심을 싣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인간의 내면 심리를 표현할 때 약간의 판타지를 가미하면 캐릭터를 좀 더 화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지난 11월 종영한 KBS 드라마 ‘아이언맨’도 내면이 상처투성이인 남자가 화가 날 때 온몸에서 칼이 돋는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SBS 드라마국 이용석 EP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좀 더 환상적으로 설정하는 반면 인물의 심리를 통해 삶의 현실을 냉철하게 조명하는 것이 요즘 드라마의 대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뉴욕경찰 갱단 테러 위협에 중무장 특수요원 배치

    뉴욕경찰 갱단 테러 위협에 중무장 특수요원 배치

    최근 순찰 근무 중이던 두 명의 뉴욕 경찰관이 갱단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조직원 남성에게 피살된 직후 뉴욕경찰(NYPD)에 대한 테러 위협이 강화되자 NYPD는 중무장한 특수 요원을 각 경찰서 입구 등에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순찰 근무 중이던 중국계 류원젠과 히스패닉계인 라파엘 라모스 경관이 갑자기 다가온 한 남성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스마일 브린즐리(28)로 이름이 알려진 이 남성은 경관을 사살한 직후 자살했다. 이 남성은 범행을 하기 직전 소셜네트워크 등에 최근 흑인들이 경찰에 의해 피살된 사건에 관해 복수를 하겠다는 내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브린즐리는 이날 워싱턴주 발티모아에서 범행 직전 자신의 여자친구를 총으로 쏜 다음 뉴욕시로 와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린즐리는 갱단의 조직원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내용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참극이 발생한 직후 NYPD에는 다시 경찰관을 살해하겠다고 30여 건이 넘는 협박 전화 등이 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협박 전화 등을 추적한 관련된 4명을 검거했으며, 나머지 협박범들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NYPD는 이들 협박 전화 중에서 감옥에서 형성된 유명한 폭력조직인 '흑인게릴라패밀리'(Black Guerrilla Family) 갱단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또 다른 테러 위협을 막기 위해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피살 사건으로 숨진 두 경관이 근무하는 브루클린 지역의 79지구, 82지구 경찰서를 비롯해 각 경찰서 정문에는 중화기로 중무장한 특수 요원들이 이날 새벽부터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배치되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경찰관이 피살되는 참사가 발생하자 시민들에게 당분간 경찰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23일에는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또 다른 10대 흑인 청년이 경찰의 총에 의해 피살되어 과격 시위가 이어지는 등 미국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연일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뉴욕시는 이 와중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마저 피살되자 침통한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경찰서 앞에서 중무장한 복장으로 경계근무 중인 NYPD 특수요원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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