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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철의 新해양시대론-바다를 읽는 코드] 넓이 10㎡ 암초로 태평양 넘보는 日… 우리도 최외곽 도서 거점화해야/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양희철의 新해양시대론-바다를 읽는 코드] 넓이 10㎡ 암초로 태평양 넘보는 日… 우리도 최외곽 도서 거점화해야/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패권이라는 말이 일상화된 시대다. 혹자는 신냉전이라고 한다. 그러나 작금의 세력 간 충돌은 기존의 냉전과 분명히 다르다. 상대를 궤멸할 수 있는 첨단 무기와 기술, 경제를 갖춘 세력 간의 대립이다. 필요하면 군사적 대결도 피할 생각이 없고 이를 제어할 외부적 역량도, 조정자도 보이지 않는다. 군사와 안보, 경제,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자국 주도의 동맹을 기꺼이 강요하는 걸 보면 상대의 모든 것을 무력화시킬 때까지 지속될 과격한 질서의 충돌이다.●중국, 대양 진출 길목 오키노도리 주시 충돌의 무대는 모두 해양을 향하고 있다. 기존 질서를 구축한 규범과 힘의 근원이 바다에 있으니 당연한 귀결이다. 패권경쟁의 주체는 미국과 중국이지만 지역해를 둘러싼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형국이다. 전통적으로 미국은 철저하게 해양을 매개로 동북아 동맹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으로 더이상 일방적 질서는 유지되기 어려워졌다. 중국의 질주는 거침없다. 지역해를 넘어 대양 진출의 대로를 확보하려고 한다. 중국의 해양 진출은 필연적으로 미국이 구축한 해양동맹의 균열을 의미한다. 중국은 이어도에서 댜오위다오(조어도)→대만해협→남중국해→대양(태평양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군사적 통로를 구축했다. 해양 활동과 지역해 통제를 위해 남중국해 7개 산호초를 매립하고 군사거점화 작업도 완료한 상태다. 그러나 중국의 전략적 활동 공간은 여전히 근해에 국한돼 있을 뿐으로, 대양으로의 접근은 한계가 있다. 넓은 육지에 비해 좁은 해양을 가진 중국의 비극이다. 문제는 태평양이다. 태평양은 중국이 미국의 동북아 진입을 차단하고 새로운 국제적 세력으로 안착하는 데 필요한 최전방과도 같은 곳이다. 그러나 태평양에 아무런 육지 연고가 없는 중국에 고정적 거점은 불가하다. 유일한 방법은 대규모 함정을 동원해 상시적 활동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외부세력을 근해로 진입시키지 않고 외부에서 차단하는 또 하나의 마당이 필요한 셈이다. 공교롭게 중국이 주시하는 곳은 일본의 오키노도리의 주변 수역이다.●태평양 사통팔달 군사상 중요한 암석 오키노도리는 서태평양에 있는 두 개의 작은 암초다. 1543년 스페인 선박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후 1931년 일본 영토로 편입됐다. 오키노도리는 도쿄도에 속하는 기타코지마(北小島)와 히가시코지마(東小島)로 구성되며, 수면 위로 노출된 면적도 10㎡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는 북위 20도 25분 32초, 동경 136도 4분 52초에 위치하며 도쿄에서 1740㎞, 오키나와에서 1100㎞, 괌에서 1100㎞의 거리에 있다. 대만에서는 약 1500㎞, 상하이에서는 약 1700㎞의 거리다. 가장 가까운 주변 섬과도 600㎞ 이상 떨어져 있다. 이는 오키노도리가 태평양의 모든 곳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기능이 있다는 것과 태평양 군사전략의 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오키노도리가 일본 영토라는 것에는 논쟁이 없다. 그런데 중국이 이곳을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오키노도리의 국제법적 해석 때문이다. 유엔해양법협약은 제121조를 통해 섬과 암석을 규정하고 있는데, 섬이 200해리의 배타적경제수역과 대륙붕을 가지는 것과 달리 암석은 12해리 영해만을 가질 수 있다. 협약은 ‘인간이 거주할 수 없거나 독자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없는’ 지형물을 암석으로 본다(제121조 제3항). 저명한 미국의 해양법 학자였던 밴 다이크 교수는 오키노도리를 “킹사이즈 침대” 크기의 영해만 가질 수 있는 암석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오키노도리가 암석일 경우 사실상 오키노도리 주변의 12해리를 제외한 모든 바다는 주인 없는 공해가 된다. 일본으로서는 전략적 공백이 발생하고 중국에는 태평양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는 셈이다. 중국이 2001년부터 이 지역을 대상으로 해양조사와 수로조사, 군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중국은 오키노도리가 영해만 가질 수 있는 암석에 해당한다는 태도다. 우리나라 역시 암석으로 해석한다. 일본은 오키노도리가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뿐 아니라 그 바깥으로 대륙붕을 추가로 가질 수 있는 섬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은 2009년 배타적경제수역 외측으로 대륙붕이 연장됐다는 신청서를 유엔대륙붕한계위원회에 제출했으나 권고를 채택받지 못했다. 오키노도리가 유엔해양법협약이 규정하는 암석에 해당할 경우 12해리 영해(약 1550㎢)를 갖는 데 머물지만 섬의 지위를 인정받을 경우에는 43만㎢의 배타적경제수역과 그 외측의 25만 5000㎢의 추가 대륙붕까지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국제법과 2016년 남중국해 중재재판소의 해석에 비추어 볼 때도 오키노도리가 섬이라는 일본의 해석은 납득하기 힘들다. 기타코지마와 히가시코지마는 각각 수면 위 1m, 0.9m만 돌출돼 있을 뿐이다. ●암석 보호하려 9900개 방파블록 투입 오키노도리를 섬으로 개조하려는 일본의 작업도 고집스럽다. 암석 보호를 위한 9900개의 철제 방파블록 투입(1989년), 무인 기상관측소 설치와 등대 설치(2006년)에 이어 2010년부터 약 10조원을 투자해 항만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앞서 2008년과 2009년에는 총 5만주의 산호를 오키노도리에 이식하기도 했다. 탁초형 산호초에 해당하는 오키노도리 정상부의 둘레 길이가 약 11㎞인 점에서 오키노도리를 국제법상 섬으로 개조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비록 산호초 이식이라는 인위적 조치는 개입됐으나 산호초의 성장과 그 파편에 의한 자연적 퇴적상을 강조하려는 의미인 듯하다. 그러나 섬과 암석에 대한 국제법적 판단은 인공적으로 변형되기 전의 자연적 지형물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수용되기 힘들다. 물론 해수면 상승 등으로부터 암석의 수몰을 막기 위한 보전적 조치는 영토관리 측면에서 수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원형이 암석이었던 지형물의 법적 성질을 섬으로 변경시킬 수는 없다. 국제법위원회(ILC)와 유엔총회 제6위원회에서도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에 따른 다양한 의제를 검토 중이나 일본의 접근에 호의적이지는 않은 듯하다.●기후변화 연구 거점으로도 매우 중요 해양을 둘러싼 패권경쟁과 함께 도서와 암석을 거점화하려는 각국의 시도는 확대되고 있다. 일본의 오키노도리 거점화 역시 협소한 육지의 가로축 방위 종심(縱深)을 최외곽 도서를 이용해 확대시키려는 전략이다. 오키노도리가 안정된 거점으로 정착될 경우 일본의 방위종심은 약 2000㎞까지 확대된다. 중국의 태평양 진출, 근해와 대양을 연결한 군사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최외곽 도서의 거점화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반도는 신냉전이라는 국제환경과 남북관계의 복잡한 환경이 동시에 작동하는 지역이다. 외부로부터의 해양 위협을 억지하고 국민의 해양활동을 확장시키기 위해 최외곽 도서의 거점화만큼 전략적이고 유용한 것은 없다. 당장 서해의 서격렬비도와 소흑산도는 대표적 후보지로 손색없다. 국가주도형으로 구축된 공적 도서 거점은 ①해양영토 수호(군사, 해양경비, 어업지도) 기능을 시작으로 ②해양과학연구(기후변화와 해양병원체) 거점 ③해양활동(어업, 광물) 거점 등으로 기능을 복합화할 수 있다. 육지 영토와 최외곽 도서 사이의 해양활동을 중개할 뿐 아니라 무인화 위험에 있는 섬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차로 칠 뻔했는데 사과 안 해” 운전자 신상 공개한 30대 협박죄 벌금형

    “차로 칠 뻔했는데 사과 안 해” 운전자 신상 공개한 30대 협박죄 벌금형

    차에 치일 뻔했는데도 사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온라인에 운전자의 신상을 공개한 30대가 벌금형을 받았다. 25일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협박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족들과 건널목을 건너던 중 차에 치일 뻔했는데 운전자 B씨가 사과하지 않자 불만을 품고 온라인에 신상정보를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고 이튿날 “보험 접수번호를 주지 않으면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올리겠다”라는 취지로 B씨를 협박했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차량번호는 물론 현장에서 습득한 B씨 사원증에 적힌 개인정보 등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B씨가 통화 이후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자 주민 커뮤니티에 ‘교통사고를 당할 뻔해 차량을 쫓아가자 도망가며 난폭운전을 했다’라는 글과 함께 B씨의 이름·얼굴·회사명이 담긴 사원증 등 사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협박할 고의는 없었고 피해자가 공포심을 느끼지 않았으므로 협박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라면서 “해당 게시물은 공익을 위한 목적으로 비방의 목적이 아니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법원은 공익을 위해서라면 사고 장소나 상황 등의 일반적인 내용을 알리는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A씨처럼 신상정보까지 게시하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고 봤다. 또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비접촉 교통사고라 접수하기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음에도 ‘몰살당할 뻔했다’라는 등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볼 수 있는 커뮤니티에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게시했다”면서 “피해자가 느낀 공포심과 정신적 피해가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초범인 점, B씨가 다소 위험한 방식으로 운전한 정황이 있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중국발 황사, 전북 하늘 뒤덮었다…전 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중국발 황사가 전북으로 유입되면서 도내 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서부권역(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 오후 9시 중부권역(전주, 익산, 완주), 24일 오전 2시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잇달아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주의보 발령 당시 전북 서부권은 평균 농도가 306μg/m3, 중부권역 257μg/m3, 동부권역은 152μg/m3을 기록했다. 24일 오전 9시 현재 기준으로도 미세먼지(PM10)의 평균 농도는 서부 106μg/m3, 중부 141 μg/m3, 동부 180μg/m3로 여전히 고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21일에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와 22일 중국 북부에서 추가로 발생한 황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지 않아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 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때에는 마스크 등을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의원님이 시장하세요…어이없네” 최경식 남원시장 발언에 아수라장된 임시회

    “의원이 시장하세요. 진짜 어이없네… 누구한테 사주받으셨어요?” 최경식 남원시장의 비아냥 섞인 발언으로 남원시의회 임시회가 한때 정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오전 제257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인사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6급 15명의 보직 박탈이 쟁점이었다. 본 질문에 이어 보충 질문에서도 의원들이 이 문제를 두고 몰아붙이자 최 시장은 “의원님이 인사권 갖고 계세요? 그럼 의원님이 시장하세요”라며 맞받아쳤다. 계속되는 설전 속 최 시장은 급기야 “이미 상처 아물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한테…누구한테 사주 받으셨어요?”라는 비아냥거림으로 소란을 키웠다. 의원들의 반발에 10여분 후 시정질문이 정회되자 최 시장은 과격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지만, 의원들의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시의회는 이날 최 시장의 위법 및 부당한 인사처분을 시정함과 동시에 같은 사례 반복을 예방하기 위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하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반면 최 시장은 “조직개편안 부결로 민선 8기 추진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좌초 위기를 맞게 돼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인사를 했다”면서 “잘못된 인사 관행을 타파하고, 조직 슬림화를 통한 인력 재배치로 조직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 그림 속에 담긴 살인 공모 현장…범인은?[으른들의 미술사]  

    그림 속에 담긴 살인 공모 현장…범인은?[으른들의 미술사]  

    이사벨라와 로렌초는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1313~1375)의 소설 ‘데카메론’(1351)에 실린 애틋한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데카메론은 1348년 페스트를 피해 피렌체 교외 피에졸레 언덕으로 모여든 7명의 귀부인과 3명의 귀족 청년들이 하루에 10개씩 10일간 나눈 에피소드 100개를 모은 책이다. 이 이야기는 부유한 이탈리아 상인의 딸 이사벨라와 하인 로렌초의 이뤄질 수 없는 슬픈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이사벨라에게는 탐욕에 눈이 먼 세 오빠들이 있었다. 오빠들은 이사벨라를 부유한 이에게 시집보내 지참금으로 한밑천을 잡으려 했다. 그러나 이사벨라와 로렌초가 이미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안 오빠들은 둘 사이를 떼어 놓으려 했다. 둘 사이를 영원히 뗴어 놓기 위해 오빠들은 로렌초를 숲으로 유인해 죽인 뒤 묻어버렸다. 뒤늦게 로렌초의 영혼이 이사벨라에게 나타나 진실을 밝히고, 슬픔에 빠진 이사벨라는 시체를 파내 그의 머리를 항아리에 담고 바질씨를 뿌린 뒤 정성껏 키운다.항아리를 끼고 사는 동생을 본 오빠들이 실성한게 아닌가 싶어 항아리를 훔쳐 깨버렸고, 그 속에 있는 로렌초 얼굴을 보고 혼비백산한다. 이사벨라는 결국 슬픔에 못이겨 끝내 사망하고 만다.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한 슬픈 사랑, 존 에버렛 밀레이의 <이사벨라>  존 에버렛 밀레이(Sir John Everett Millais·1829~1896)는 이사벨라의 오빠들이 로렌조를 살해하기로 공모한 그 순간을 그렸다. 여동생을 정략적으로 결혼시키려던 계획이 방해받자 음모를 꾸미는 오빠들의 모습을 담았다. 밀레이는 이사벨라와 로렌조를 제외하고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여성 3명, 남성 7명을 묘사했다. 데카메론에 등장한 남성 3명과 여성 7명의 성별을 바꿔 그린 것이다.오른편 식탁 끝에 앉은 로렌조가 수줍어하며 이사벨라에게 접시에 담긴 붉은 오렌지를 건네고 있다. 그러나 회화는 연인들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앞으로 벌어질 비극을 암시하고 있다. 먼저 가련한 두 연인의 비극적 미래는 접시와 붉은 오렌지에서 짐작할 수 있다. 접시 위에 그려진 참수 도상은 로렌조의 슬픈 마지막을 의미하며 붉은 오렌지는 로렌조의 피를 상징한다. 탁자 위 칼은 로렌조를 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 로렌조 앞 식탁에 하나 놓여 있으며, 오른편 끝에서 세 번째 인물이 과일을 깎는데 칼을 사용하고 있다. 로렌조와 이사벨라 뒤 창가에 놓인 바질 화분은 후에 죽은 로렌조의 머리를 담을 그릇으로서 로렌조의 참혹한 마지막을 상징한다. 탐욕스런 살인 공모자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 표현  식탁에 앉은 오빠들 표정과 몸짓에서 로렌조의 살인 공모 혹은 암묵적 동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왼편 인물들은 이 살인극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살인 행위를 미리 공모한 인물들이다. 네 인물 가운데 검은 모자를 쓴 이는 의자 뒤에 매가 앉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모든 살인극을 연출하고 주동한 인물로 보인다. 가장 적극적으로 살인 의지를 보여주는 인물은 맨 앞에 다홍색 상의를 입은 사내다. 그는 견과류를 부수어 먹고 이를 드러내 씩 웃는 태도로 보아 성정이 포악한 사내인 듯하다. 더욱이 발을 뻗어 개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아 동물 학대 정황도 보인다. 동물 학대는 모든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이 공통으로 보인 사전 징후이기도 하다. 그가 갑작스럽고 과격하게 발을 뻗었기 때문에 식탁 위에 놓인 소금 용기가 엎어졌다. 이는 그들의 살인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음흉한 살인 음모에 희생된 애틋한 사랑 이야기 적극적으로 가담한 왼편 인물들에 비해 오른편 인물들은 대체로 무관심, 동조, 방조 등의 행동을 보인다. 사실 방조는 형법에서 범죄 행위에 대해 조언, 격려, 묵인과 같은 소극적 행위부터 범죄 장소의 제공 및 범죄 도구와 자금의 대여 및 은닉처 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방조 역시 범죄 행위다. 이들은 신체적으로 상당히 밀착되어 있으며 이는 살인 공모로 인한 심리적 유착 관계를 나타낸다. 밀레이는 포악한 속내를 감춘 형제들의 행동과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부드러운 관계를 대조시켜 순수한 사랑과 도덕성을 강조했다.  밀레이는 음흉한 살인 음모 뒤에 놓인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따라서 살인 계획을 공모하는 끔찍한 식탁 위에서 시작하는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그래서 더 위대해 보인다. 새 봄,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연인들에게 14세기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 [마감 후] 한일 정상회담과 민주당의 반일 정치/하종훈 정치부 차장

    [마감 후] 한일 정상회담과 민주당의 반일 정치/하종훈 정치부 차장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거세다. ‘제3자 변제안’으로 대표되는 강제동원 해법뿐 아니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취하 등 회담 결과를 ‘굴욕 외교’로 규정해 국정조사를 통해 책임을 묻고 장외 투쟁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거짓 선동만 일삼는다고 반박하며 가뜩이나 바람 잘 날 없던 여의도가 친일·반일 논란으로 뒤덮이게 됐다. 민주당의 강공은 대일 외교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리얼미터의 지난 13~17일 여론 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2.0% 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2주 전보다 7.2% 포인트 늘어난 60.4%로 집계됐고, 민주당 지지율(46.4%)은 국민의힘 지지율(37.0%)을 앞섰다. 외교는 국가 간 협상이라는 ‘외부 게임’, 국내 정치와 여론이라는 ‘내부 게임’ 두 차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는 ‘양면 게임’의 속성을 지닌다. 이런 관점에서 민주당의 지적은 일면 타당하다. 국내 여론과 거대 야당의 반대는 우리 정부 협상 테이블에서 협상력을 강화하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 대신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한 것은 분명히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맹목적인 비판은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당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미국 백악관이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한일 협력을 적극 지원한다”며 환영 논평을 낸 것은 한일 관계 개선이 비단 양국 간의 문제만은 아님을 보여 준다. 미중, 미러 간 신냉전 상황에서 미국이 희망하는 한미일 공조 강화를 외면하기 힘들다는 현실을 고려하면 북핵 위기 상황에서 지속적인 ‘반일 몰이’가 한미동맹 강화에 우호적인 중도층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판단하기 어렵다. 다음달 미국 국빈 방문이 예정된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와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정부·여당의 지지율은 언제든지 오를 수도 있다. ‘반일 정치’가 앞으로도 성과를 내게 될지도 의문이다.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해빙 무드에 접어들면서 일본과의 교역 활성화가 침체 국면에 접어든 한국 경제에 일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를 간과할 수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인 1998년 한일 양국이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을 냈을 때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점은 반일 정치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윤석열 정부가 조급하고 서투른 것이 사실이지만 민주당이 비판에만 급급하고 한일 관계에 대해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이미지만 부각되면 ‘반일 감정을 부추겨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한다’는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완용의 부활’, ‘계묘 5적’, ‘용산 총독이 일본 총리를 알현했다’는 등 민주당의 과격한 표현이 오히려 중도층에 부정적 이미지만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되새겨 봐야 하지 않을까.
  • ‘더 글로리’ 배우들 대박났는데…혼자만 팔로워 떨어진 여배우

    ‘더 글로리’ 배우들 대박났는데…혼자만 팔로워 떨어진 여배우

    배우 신예은이 ‘더 글로리’ 공개 이후 오히려 SNS 팔로우 수가 줄었다고 고백했다. 신예은은 오는 19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신예은은 등장과 동시에 母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母벤져스는 “미소가 아름답다”, “키도 크다” 는 등 칭찬을 연발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김종국母는 신예은이 같은 안양 출신으로, 안양예고를 나왔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예은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 박연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전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더 글로리’에서 보여줬던 신들린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벌벌 떨게 만들었다. 이를 본 母벤져스는 연신 “저 예쁜 얼굴로 어떻게 그런 역할을 맡았을까” 의문을 표했다. 이어 신예은은 ‘더 글로리’ 공개 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예상치 못한 과격한 메시지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오히려 SNS 팔로우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MC 신동엽은 “그게 진짜 성공한 거예요”라고 언급했다. 신예은의 통통 튀는 매력은 오는 19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될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 신예은 “더 글로리 이후 SNS 팔로우 줄어” 왜

    신예은 “더 글로리 이후 SNS 팔로우 줄어” 왜

    신예은이 ‘더 글로리’ 출연 이후 SNS 팔로우 수가 줄었다고 전한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 박연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신예은이 출격해 치명적 매력을 선사한다. 이날 신예은은 등장과 동시에 모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벤져스는 “미소가 아름답다”, “키도 크다”는 등 칭찬을 연발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종국 모친은 신예은이 같은 안양 출신으로, 안양예고를 나왔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예은은 ‘더 글로리’에서 보여줬던 신들린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벌벌 떨게 만들었다. 이를 본 모벤져스는 연신 “저 예쁜 얼굴로 어떻게 그런 역할을 맡았을까” 의문을 표했다고. 신예은은 ‘더 글로리’ 공개 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예상치 못한 과격한 메시지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오히려 SNS 팔로우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MC 신동엽은 “그게 진짜 성공한 거예요”라고 언급했다. 한편 신예은은 축구선수 구자철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구자철 경기를 보기 위해 제주도를 자주 방문한다며 ‘13년 찐팬’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어진 밸런스 게임에서 ‘봉준호 감독과 1:1미팅 vs 구자철 선수의 마지막 은퇴 경기’ 중 단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고 하자 어쩔 줄 몰라 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과연 고민 끝에 내린 신예은의 결정은 어느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주연으로 활약할 신예은의 통통 튀는 매력은 19일 오후 9시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내 남편 경찰이야!”…대리기사 폭행한 中 40대 여성 체포 [여기는 중국]

    “내 남편 경찰이야!”…대리기사 폭행한 中 40대 여성 체포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의 한 여성 운전자가 자신의 남편이 공안국 관계자라고 과시하며 대리운전 기사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쓰촨관찰바오는 지난 14일 상하이에서 여성 송 모 씨(41)가 호출한 대리운전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흥분해 주먹질과 발길질 등을 하며 “내 남편은 공안국 고위직 관료”라고 주장한 사건이 영상으로 촬영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흥분한 여성은 거리에 방치돼 있던 의자를 들고 대리운전 기사를 향해 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반복했는데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주민들이 여성의 행각을 촬영해 약 6분 분량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영상 속 여성은 “내 남편이 공안국 사람인데, 누가 감히 나를 건드릴 수 있겠냐”면서 길거리에 방치된 물건들은 손에 잡히는 대로 잡아 대리운전 기사 머리를 가격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이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하이 푸퉈 공안국은 현장에서 행패를 부리던 여성 송 씨를 붙잡아 형사 구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여성은 사건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로 대리기사 강 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흥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서 송 씨의 행동을 만류하던 또 다른 대리운전 기사 팡 씨 역시 현장에서 송 씨가 휘두른 의자에 맞아 가벼운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을 전해졌다. 또, 경찰 수사 결과 송 씨가 줄곧 자신의 남편이 공안국 소속 고위 관료라는 주장은 거짓으로 확인됐으며, 송 씨는 소란을 피우고 대리운전 기사 강 씨와 팡 씨 두 사람을 폭행한 혐의로 현재 구류 상태라고 전했다. 또, 관할 공안국은 송 씨 사건에 대해 여죄 여부를 추가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포착] 고통에 울부짖는 이란 여학생들…독성 가스 테러 영상 확산

    [포착] 고통에 울부짖는 이란 여학생들…독성 가스 테러 영상 확산

    이란에서 여학생들만 노린 연쇄 독성 가스 테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건 상황을 담은 영상들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속속 공개돼 충격을 주고있다. 최근 BBC의 한 이란인 저널리스트와 반정부 감시단체 ‘1500타스비르’(1500tasvir)는 이란 내 학교에서 독성 가스 공격을 받은 여학생들의 영상들을 연이어 공개했다. 먼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인 저널리스트가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수십 여 명의 여학생들이 교실에서 뛰쳐나온 후 바닥에 쓰러져 기침하며 고통을 겪는다.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쓰러져 울부짖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너무나 충격적인 것. 다만 이 영상이 촬영된 학교와 일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또한 1500타스비르도 이란 파티미에 예술학교에서 촬영한 이와 유사한 영상을 공개했다. 5일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독성 가스 공격을 받은 여학생들이 학교를 빠져나가면서 “우리는 죽고싶지 않다”고 외친다. 1500타스비르 측은 “많은 학생들이 (독성 가스 공격으로) 기절했으며 일부는 구급차에 실려갔다”면서 “항의하던 가족들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같은 독성 가스 테러는 이란 25개 주 약 230개 학교에서 벌어졌으며 피해자는 50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이란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독성 가스 공격은 지난해 11월 30일 이슬람 시아파 성지 중 한 곳이자 신학교가 있는 종교도시인 쿰의 한 중등 학교에서 시작됐다.당시 학생 18명이 두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2주 후인 12월 중순, 같은 학교에서 또 다시 학생 50여 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 피해 학생은 “교실에서 귤과 비슷한 냄새를 맡은 뒤 심한 메스꺼움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이후 수도 테헤란과 아르데빌, 보루제르드 등지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공교롭게도 피해자가 발생한 곳은 모두 여학교로 확인됐다. 이란 당국은 피해 사례가 처음 보고됐을 때 만 해도 독성 가스가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사용된 것이라는 의혹을 일축하면서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와 대기 오염이 이상 증세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슷한 피해 사례가 여러 도시에서 이어지자 의도된 공격임을 인정했다.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주로 여학생들이라는 점에서 여성의 교육 기회 박탈을 주장하는 과격한 광신도의 소행일 수 있다는 추측하고 있다. 한편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7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여학생 목표 독성 가스 공격 관련자들이 처음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마지드 미르 아흐마디 내무부 차관은 “그간 수집한 정보들을 토대로 이란 정보부가 5개 주에서 사건 관련자 다수를 체포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기현측 “내부 총질 그만” 안철수는 “수사 지켜볼 것”

    김기현측 “내부 총질 그만” 안철수는 “수사 지켜볼 것”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7일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1차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자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손을 잡았다. 두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과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다만 투표 종료 4시간을 앞두고 공동 대응에 뜻을 모은 만큼 효과는 미지수다. ●安·黃 “사퇴거부 땐 강력 투쟁” 연대 안 후보와 황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안 후보는 “사퇴하지 않는다면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선거와 대통령실 행정관 개입에 대해 모든 증거를 가지고 함께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만약 수석과 행정관들이 총선 목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 아마 몰랐을 것”이라고도 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가 당선된다면 결과에승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수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해 ‘불복’ 논란도 일었다. 황 후보는 “만약 사퇴하지 않으면 우리 두 사람은 함께 강력한 대여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회견에 앞서 오찬 회동을 갖고 결선 진출 때 연대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천하람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불복이나 과격한 투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두 사람과 거리를 뒀다. 천 후보는 “제가 결선에서 당대표가 돼 명확히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기승전 김기현 사퇴’로만 연결하는 모습으로 자꾸 하니까 당원들이 역정이 난다고 한다”며 안 후보와 황 후보의 잇단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김 후보 캠프도 “‘정당 분쇄기’라는 안 후보와 보수정당 최악의 패배를 겪은 황 후보가 손잡고, 또다시 국민의힘을 분열시키려 한다”며 “내부 총질을 중단하라”고 했다. 8일 또는 12일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경선 기간에 불거진 각종 의혹의 여진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야를 막론하고 당내 경선에서 불거진 의혹이 추후 정치생명을 좌우한 일도 빈번하다.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한나라당 대선 경선은 결국 두 전직 대통령의 처벌로 이어졌고,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나온 ‘대장동’ 의혹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국회 체포동의안까지 이끌었다. ●선거개입 논란 추후 악재될 수도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은 김 후보 측이 이미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수사 의뢰를 해 둔 상황이다.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까지 꾸린 민주당은 의혹을 키우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다. 대통령실 선거 개입 논란도 ‘여권 대형 악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의 선거 개입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도 추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를 대통령실의 중대한 불법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선이 끝나면 곤란한 사람이 많겠다”며 “끝까지 ‘더티플레이’하는 모습들은 보기가 참 역겹다”고 관전평을 남겼다.
  • 손잡은 안·황 “김기현 의혹, 끝까지 싸울 것”…MB·이재명 ‘당내 경선 트라우마’

    손잡은 안·황 “김기현 의혹, 끝까지 싸울 것”…MB·이재명 ‘당내 경선 트라우마’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7일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1차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자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손을 잡았다. 두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과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다만 투표 종료 4시간을 앞두고 공동 대응에 뜻을 모은 만큼 효과는 미지수다. 안 후보와 황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안 후보는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선거와 대통령실 행정관 전당대회 개입에 대해 모든 증거를 가지고 함께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몰랐을 것”이라며 “만약 수석과 행정관들이 총선 목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윤 대통령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고도 했다.황 후보는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우리 두 사람은 함께 강력한 대여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찬을 함께 하며 결선 진출 때 연대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천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불복이나 과격한 투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두 사람과 거리를 뒀다. 천 후보는 “제가 결선에서 김 후보를 꺾고 당대표가 되어 명확히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천 후보는 이날 당원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결선투표에 대비한 ‘일대일 토론’ 준비에 착수했다.김 후보는 “‘기승전 김기현 사퇴’로만 연결하는 모습으로 자꾸 하니까 당원들이 역정이 난다고 한다”며 두 사람의 잇단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김 후보 캠프도 “‘정당 분쇄기’라는 안 후보와 보수정당 최악의 패배를 겪은 황 후보가 손잡고, 또다시 국민의힘을 분열시키려 한다”며 “내부총질을 중단하라”고 했다. 8일 또는 12일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경선 기간 불거진 각종 의혹의 여진도 불가피하다. 여야를 막론하고 당내 경선에서 불거진 의혹이 추후 정치생명을 좌우한 일도 빈번하다.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한나라당 대선 경선은 결국 두 전직 대통령의 처벌로 이어졌고,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나온 ‘대장동’ 의혹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까지 이끌었다.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은 김 후보 측이 이미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수사 의뢰를 해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잔뜩 벼르고 있다.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까지 꾸린 민주당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맞대응으로 ‘당대표 김기현’의 의혹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실 선거개입 논란도 ‘여권 대형 악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의 선거개입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도 추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를 대통령실의 중대한 불법으로 다룰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선이 끝나면 곤란한 사람이 많겠다”며 “끝까지 ‘더티 플레이’하는 모습들은 보기가 참 역겹다”고 관전평을 남겼다.
  • 주중 한국대사관, 中 박진 겨냥 ‘말참견’ 발언에 “아쉽게 생각”

    주중 한국대사관, 中 박진 겨냥 ‘말참견’ 발언에 “아쉽게 생각”

    최근 중국 외교부가 박진 외교부 장관의 대만 관련 발언에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한 데 대해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이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는 6일 베이징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박 장관의 언급은 대만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존 입장을 다시 설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차원의 원론적 언급이었음에도 중국이 (매우 과격한 표현의) 대변인 발언을 보여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역내 안보와 번영에 중요하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역내 긴장 상황이 완화되기를 바란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박 장관의 대만 문제 관련 CNN방송 인터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중국 매체의 질문에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타인의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불용치훼’(不容置喙)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했다. 이는 청나라 작가 포송령의 소설에 등장하는 말로, 상대방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주로 상대방을 강하게 비판할 때 쓴다. 한국 정부가 대만 문제에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해선 안 된다는 경고다. 박 장관은 지난달 22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며 “우리는 대만 해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반대’는 미국과 서구세계가 중국이 대만을 위협할 때마다 단골로 쓰는 표현이다. 중국이 박 장관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 사실상 미국의 편에 서서 움직이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대만해협 유사시 한국이 주한미군 개입 동의 등 베이징과 맞서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사전에 이를 견제하려는 포석이 담겨 있다는 시각도 있다. 중국은 대만해협 위기 상황에서 한국이 미중 가운데 누구도 지지하지 않고 중립을 지켜주길 바란다.
  • 여학생만 노린 ‘연쇄 독극물 테러’ 이란서 발생, 범인은?

    여학생만 노린 ‘연쇄 독극물 테러’ 이란서 발생, 범인은?

    이란에서 여학생만 노린 연쇄 독극물 테러가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유네스 파나히 이란 보건부 차관에 따르면, 3개월 여 전인 지난해 11월 30일 이슬람 시아파 성지 중 한 곳이자 신학교가 있는 종교도시인 쿰의 한 중등 학교에서 학생 18명이 두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2주 후인 12월 중순, 같은 학교에서 또 다시 학생 50여 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 피해 학생은 “교실에서 귤과 비슷한 냄새를 맡은 뒤 심한 메스꺼움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이후 수도 테헤란과 아르데빌, 보루제르드 등지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다. 최초 사건 발생 도시인 쿰을 포함해 4개 도시의 14개 학교에서 독극물에 중독된 학생들의 사례가 보고됐고, 피해자는 200명 이상에 달했다.  공교롭게도 피해자가 발생한 곳은 모두 여학교로 확인됐다. 파나히 차관은 “테러에 ‘화합물’이 이용됐다. 다행히 테러에 쓰인 화합물이 치명적이진 않아서 피해 학생들 대부분 치료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특히 여학교의 폐쇄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번 사건을 ‘(독성 물질) 중독 사건’이라고 명명했다. 엄격한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 여성과 여학생들이 공격의 대상이 된 사건은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란 전역을 시위로 물들인 ‘이란 여대생(마흐사 아미니) 의문사’ 사건 역시 여성에게 히잡을 강요한 경찰에 의해 벌어진 것이었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이 여성의 교육 기회 박탈을 주장하는 과격한 광신도의 소행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현재까지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정부가 사건 축소 시도” 주장 나와 여학생만을 노린 독극물 테러라는 점에서 이란 전역이 또 다시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란 당국이 이번 사건을 축소하려 시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정부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은 “이란의 국영 언론은 해당 사건이 여학교에서 발생했다는 점 등을 포함해 관련 보도 자체를 자제해 (여론의) 불만을 샀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란 교육부는 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증상을 호소한 학생들에게 기저 질환이 있었다”는 발표를 내놓아 축소 의혹을 부추겼다. 이에 쿰 지역의 피해자 가족 수백 명이 지난 14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사건이 인접국인 아프가니스탄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여성의 교육기회 박탈과 이동의 자유 제한 등 여성 인권 탄압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테헤란에 있는 알자흐라대학의 이슬람 연구자인 나피세흐 모라디 박사는 현지 언론에 “(이번 사건의 배후는) 탈레반과 유사한 신념을 가진 집단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탈레반의 여성 교육 금지령이 이란의 여학교 공격을 부추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정권교체 목소리 높아져 한편, 지난해 9월 여대생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체포돼 3일 만에 사망한 사건 이후 이란 전역에서는 반정부 시위 물결이 일었다. 시위가 시작된 지 5개월이 흐르는 동안 시위에 참여한 4명이 사형을 당하고 어린이들이 사망하는 등 정부의 무자비한 탄압이 이어지자 시위대의 동력도 떨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이란에서 체포된 반정부 시위대는 약 2만 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530명가량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사그라들었지만 여전히 이란 내에서는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존재한다. 이란 인권 변호사 나스린 소투데는 지난 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이 더이상 분노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정권교체를 원한다”고 말했다. 
  • ‘노인, 집단자살해라’ 日 교수 발언 후폭풍… “당신도 늙으면…” [여기는 일본]

    ‘노인, 집단자살해라’ 日 교수 발언 후폭풍… “당신도 늙으면…” [여기는 일본]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는 일본에서 그 해결책으로 노년층의 ‘집단자살·할복’을 주장했던 나리타 유스케 교수에 대해 일본 70~90대 지식인들이 일제히 비판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앞서 일본 도쿄대 경제학과 출신이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대학원을 거쳐 현재 예일대 경제학과 소속의 나리타 조교수는 내로라하는 명문대에 몸담은 일본의 젊은 학자라는 점과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속 시원한 발언으로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해 왔다. 하지만 나리타 조교수가 과거 노인을 겨냥해 집단자살·할복, 강제적 안락사 등 과격한 발언을 한 사실이 최근 서방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의 행보는 연일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더욱이 논란 직후에도 그가 일본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는 등 공개적인 행보를 이어가자 이번에는 일본 원로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한 비판이 거센 분위기다. 21일 일본의 시사주간지 ‘플래쉬’(Flash)에 따르면, 도쿄대 명예교수이자 의학자인 요로 타케시(85)는 나리타 교수를 지목해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세대만 손해를 보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실제로는 세대 간에 (부가) 대물림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라는 단면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에 불공평한 일은 굉장히 많다. 그러나 길게 보면 결국 세대 간에 (부가) 대물림되고 있다는 사실을 나리타 교수는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와세다대 명예교수이자 심리학자인 가토 다이조(85)도 이번 사태에 대해 부정적인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나리타 교수가 심리적 성장에 실패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경제학적으로 옳은 계산일 수는 있지만 나리타 교수의 주장에는 인류가 함께 행복해야 한다는 시각이 완전히 배제돼 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가 일본의 원로 애니메이션 각본가이자 추리소설 작가인 츠지 마사키(90)는 나리타 교수를 향해 직설적인 화법으로 비판했다. 그는 “나리타 교수는 아직 젊기 때문에 자신은 절대로 죽을 리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걱정하지 말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죽는다”면서 “세월이 지나 그가 스스로 노인이 됐을 때도 그러한 주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 때 나리타 교수 스스로 자신이 주장했던 대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반면 일본 원로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나리타 교수의 발언이 일면 타당하다는 지지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일본의 유명 수필가이자 화가인 타마무라 토요오(77)는 “나리타 교수가 말하고 싶은 것이 노인들이 일선 현장에서 은퇴해야 한다는 것이라면 그 의견에는 적극 찬성하다”면서 “일본은 기득권에 기생하는 노인들만 있으니 변화가 어렵다는 나리타 교수의 생각은 옳다. 다만 ‘할복’이라고 표현하면 외국인들은 놀란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18일

    쥐 36년생 : 구설수를 조심하라. 48년생 : 건강관리에 힘써라. 60년생 : 이동하면 별 소득이 없다. 72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84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소 37년생 : 흔들리면 더욱 상처를 입는다. 49년생 : 옛것은 과감하게 버려라. 61년생 : 가정에서 기쁜 일 생기겠다. 73년생 : 도움을 받아 잘 진행한다. 85년생 : 분수를 지켜라. 호랑이 38년생 : 눈앞의 이득에 마음 비워라. 50년생 : 안정을 취하라. 62년생 : 때가 왔으니 잡아라. 74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이 된다. 86년생 : 변동은 금물이다. 토끼 39년생 : 가족과 대화가 최고다. 51년생 : 고집은 조심해야 망신수가 없다. 63년생 : 음주운전은 삼가라. 75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어진다. 87년생 : 매사 순리를 따르라. 용 40년생 : 건강에 유의하라. 52년생 : 과격한 행동은 삼가라. 64년생 : 실수를 대비하라. 76년생 : 시비거리가 생긴다. 88년생 : 사고를 조심하고 위험한 모험을 피하라. 뱀 41년생 : 먼저 선수를 쳐서 고전한다. 53년생 : 자기 일에 충실하라. 65년생 : 새로운 일 도모해도 좋다. 77년생 : 방심하면 손실이 있다. 89년생 : 애쓴 만큼 소득 있다. 말 42년생 : 검토 후에 실행하라. 54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 구나. 66년생 : 부부관계 돈독히 할 때다. 78년생 : 움직여야 좋다. 90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양 43년생 : 꼼꼼히 살펴야 탈 없다. 55년생 : 쓸쓸하게 하루 보낸다. 67년생 : 작은 횡재수가 있겠다. 79년생 : 계약관계를 잘 해야 하겠다. 91년생 : 뜻밖의 일로 인정을 받겠다. 원숭이 44년생 : 차분히 일을 하라. 56년생 : 순조로운 하루다. 68년생 : 도움을 받아 일 처리가 해결된다. 80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92년생 :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라. 닭 45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다. 57년생 : 친지와의 즐거움을 나눈다. 69년생 : 성공을 향해 달려라. 81년생 : 지나친 기대는 삼가 하라. 93년생 : 무리한 행동은 위험하다. 개 46년생 : 부부화합이 좋구나. 58년생 : 부지런하게 움직여라. 70년생 : 용기 있게 헤쳐 나가라. 82년생 : 어른의 의견에 따르라. 94년생 : 사고수 조심해야 한다. 돼지 47년생 : 건강에 주의하라. 59년생 : 신규사업 별 소득 없겠다. 71년생 : 바라던 일이 해결된다. 83년생 : 손해 또는 구설수 있다. 95년생 : 건강과 재운이 왕성하구나.
  • 책 속 낙서·흔적으로 마주친 사람 냄새 물씬 따뜻한 세상

    책 속 낙서·흔적으로 마주친 사람 냄새 물씬 따뜻한 세상

    “김○○ 부장 너는 내가 반드시 죽인다.” 혹시 돈을 떼였나. 아니면 툭하면 밤에 전화하고 휴가마저 못 가게 막는 업무상 괴롭힘이 있었을지 모른다. 조금 더 과격하게 상상해 보자면 치정극의 원수지간이었을 수도. 누군가 볼펜으로 쓴 이 문장이 최면술을 다룬 헌책에서 나왔다는 점은 섬뜩한 한편, 추리소설 같은 흥미진진함을 불러일으킨다. 책이 세상에 나올 땐 다 똑같지만 누군가의 손을 거치면 모두 다른 책이 된다. 읽는 이가 책에 적은 낙서에는 책을 거쳐 간 사람의 역사가 생생하다. ‘헌책 낙서 수집광’은 헌책방 주인이자 책탐정인 윤성근이 풀어놓는 헌책의 낙서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낙서를 “거기 남은 다정한 흔적”이라며 감사를 표한다. 15년간 수집한 책탐정답게 저자가 소개하는 낙서는 그 무엇 하나 평범하지 않다. 읽는 이가 책에서 받은 감명을 남긴 흔적은 때론 책 전체보다 강렬한 울림을 준다. 날카로운 비평은 세상을 다시 보게 하고, 누군가에게 간절히 전하려 했던 메시지는 그 따뜻한 마음을 상상하게 한다. “헌책방의 책은 반품할 곳이 없다”면서 훼손된 책에 예민한 사장님이면서도 저자는 깔끔하게 본문 일부만 태워 버린 책을 보며 셜록 홈스 같은 설렘을 느끼는 영락없는 책탐정이다. 저자는 “책이 가장 책다워질 때가 언제냐고 하는 질문을 받으면 읽은 사람의 이야기가 책에 남는 그 순간부터”라고 한다. 책의 시장가치를 냉정하게 따져야 하는 그가 버리지 않고 헌책의 낙서를 차곡차곡 모아 온 이유다. 강렬하게 사랑했고, 하루 종일 울었고, 깊이 절망했고…. 시간을 고스란히 끌어안은 헌책마다 간직한 사연들을 따라가다 보면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따뜻한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별난 독자들의 박물관 그 자체인 ‘헌책 낙서 수집광’을 읽고 나면 책장에 꽂힌 책들을 보며 책을 읽는 동안 꿈꿨던 시간과 감정이 한층 더 생생하게 살아나는 애틋한 경험을 하게 된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늘 앞서간 패션 디자이너 파코 라반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늘 앞서간 패션 디자이너 파코 라반

    금속이나 플라스틱을 활용해 우주 시대 느낌의 디자인과 향수 등으로 유명한 스페인 출신 패션 디자이너 파코 라반이 88세로 세상을 등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스페인 패션 그룹 푸이그는 성명을 내고 파코 라반의 별세를 알렸다. 그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보유한 푸이그 그룹은“고인이 과감하고 혁명적이며 도발적인 비전을 전파했다”고 애도했다. 그는 프랑스의 자택에서 죽음을 맞았는데 사망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푸이그의 패션 회장인 조제 마누엘 알베사는 “그가 아니면 누가 파리 여성들에게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만든 드레스들을 입히게 할 수 있었겠느냐”고 되묻고는 “그런 과격하고 반항적인 영혼이 그를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오직 하나 라반이 있을 뿐”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고경영자(CEO)이며 회장인 마르크 푸이그는 고인을 “패션의 중요 인사”라며 “과감하고 혁명적이며 도발적인 전망을 독특한 미학으로 전달했다”고 돌아봤다. 라반은 피에르 가르뎅 등과 함께 1960년대 이색적인 현대 소재를 활용한 우주 시대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1966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첫 컬렉션에 금속 고리로 플라스틱 줄을 연결해 만든 드레스 등을 내놓으며 입을 수 없는 옷이란 이름을 붙였다. 다른 디자이너들은 벨벳 등을 많이 사용할 때였는데, 코코 샤넬은 그를 금속 작업자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라반은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군인 집안 출신으로 파리에서 성장했다. 부친은 1936년 스페인 내전 때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 휘하의 대령으로 공화국 군대를 이끌었다. 가족은 1939년 내전 패배로 마드리드가 민족주의자들의 손에 떨어지자 파리로 이주했다. 고인은 처음에 건축을 전공하며 패션 스케치로 용돈을 벌다가 짧게 건축 일(콘크리트 붓는 일)을 거쳐 뒤늦게 고급 핸드백과 가방 디자이너로 패션업계에 들어왔다. 지방시와 디올, 발렌시아가 등의 보석 디자인을 시작했다. 역시 디자이너로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밑에서 일하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966년 자신의 브랜드를 출범시켰고, 3년 뒤에는 카탈루냐 지역 출신 가문이 만든 푸이그 그룹과 협력해 향수를 내놓으며 그의 이름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그의 향수 제품 칼란드레(Calandre)는 지금도 구입할 수 있으며 레이디 밀리언(Lady Million)은 상당한 시장 비중을 차지한다. 1990년대 자신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할 정도로 늘 앞서가는 인물이기도 했다. 점성술에 심취해 종말론 예언을 하거나 외계인이 방문했다고 주장하는 등 괴짜 이미지를 더했다. 무대에서 여러 생을 살았으며 자신의 나이가 7만 8000세이며 하느님을 봤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1999년 예언서 ‘천국으로부터의 불’(Fire From Heaven)을 펴냈는데 그 해 말에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가 지구에 충돌해 파리가 멸망할 것이라고 했다. 16세기 프랑스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저작을 읽고 예언 능력을 얻었다고 했다. 같은 해 패션 일을 은퇴한 뒤 대중의 눈으로부터 멀어졌다. 2011년에는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에게 종이로 만든 옷을 입히기도 했다.
  • 중국의 ‘늑대전사 외교’ 왜 발톱을 감췄나

    중국의 ‘늑대전사 외교’ 왜 발톱을 감췄나

    삿대질과 과격한 발언을 마다하지 않으며 자국 비판에 전투적으로 대응해 ‘늑대전사’(전랑)라고 불리던 중국 외교관들이 최근 몇 개월 사이 태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지난해 10월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계기로 진행된 외교 라인 재편 이후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1년여 전부터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사랑스러운’ 중국의 이미지를 전달하라는 지침을 전달함으로써 전랑 외교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으로 발탁돼 중국 외교의 실무 사령탑에 오른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오만방자한’ 언행으로 전랑 외교의 원조라는 비판을 받았다. 왕 주임은 지난 1일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 2023년 1호에 ‘중국 특색 대국 외교’에 대한 글을 발표했다. 그는 이 글에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진하기 위해 능동적이고 유리한 외부 환경을 조성하자”고 호소해 늑대전사 스타일과 판이한 면모를 보였다.전랑 외교의 상징 인물로 통해온 친강 외교부장도 유화적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두 차례 외교부 대변인을 거쳐 주미 대사 재임 중에 발탁된 친 외교부장은 상대국 외교관에게 거친 삿대질도 마다않으며 중국의 이익을 관철하려 했다. 주미 대사 시절 인터뷰에서 “대만 당국이 미국의 힘을 업고 독립의 길을 계속 가면 중국과 미국 두 강대국이 군사적 충돌에 연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파장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 초 외교부장 취임 이후 트위터에 주미대사직을 이임하며 “중미 간 소통의 다리가 되려고 노력했으며 양국 공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힘썼다”며 “미국 국민의 지지와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썼다. ‘독설’의 대명사로 알려진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외교부 내의 한직이라고 할 수 있는 국경·해양사무사 부사장으로 발령났다. 지난달 그의 부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해열제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게 중국 외교의 얼굴인 대변인직에서 퇴출되는 데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SCMP는 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관련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강력 비난했던 중국이 평화회담으로 전쟁을 해결하자는 식으로 태도를 바꿨다고 전했다. 하지만 늑대전사를 자처했던 외교관들이 유순해진 것은 미국의 압박과 제재로 중국이 갈수록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는 절박감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3년 가까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피폐해진 경제 회복이 급선무인 중국으로선 미국과의 대립보다는 유화책을 통한 실리 추구가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에 이어 올 봄 예상되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도 중국은 무력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그 수위는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폐기하지 않는데다 하원의장 대만 방문이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SCMP는 “중국이 외교적인 수사를 누그러뜨리더라도 자국이 정당하다고 여기는 주장에 대해 입장 표명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23일

    쥐 36년생 :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48년생 : 때를 기다려야겠다. 60년생 : 함부로 행동하다 손해만 본다. 72년생 : 기쁨이 집안에 넘치는 날이다. 84년생 : 많은 사람에게 신망을 얻는다. 소 37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49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61년생 : 심기일전 힘내라. 희망이 있다. 73년생 : 재운과 문서에 큰 이익 있다. 85년생 : 한 발짝 양보함이 좋겠다. 호랑이 38년생 :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한 날. 50년생 : 정신적인 고통이 많이 따르겠다. 62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쁨 넘친다. 74년생 : 이득이 많이 생기겠다. 86년생 : 즐거운 만찬에 참석하는구나. 토끼 39년생 : 좋은 운 들어온다. 51년생 : 아직 기회가 아니니 머물러라 63년생 :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75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이 나타난다. 87년생 : 충분히 생각 후에 결정하라. 용 40년생 : 뜻밖의 횡재를 할 수 있겠다. 52년생 : 기쁜 일이 생긴다. 64년생 : 공연히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76년생 : 필요 이상의 지출을 줄여라. 88년생 : 시기에 민감하니 찬스를 놓치지 마라. 뱀 41년생 : 계획은 여유 있게 세워야 하겠다. 53년생 : 사람 사귀는 일 신중하라. 65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주겠다. 77년생 : 다른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89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말 42년생 : 중심을 잡아라. 54년생 : 사람 만나는 일 게을리 마라 66년생 : 순수함을 지켜야겠다. 78년생 : 지금까지 해오던 것은 바뀌고 새로운 것을 해라 90년생 : 귀인들의 도움으로 횡재운 있다 양 43년생 :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길 55년생 : 들뜨기 쉬우나 조심하라. 67년생 : 친한 사람이 시비를 건다. 79년생 : 재물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91년생 : 과로하지 마라. 건강 나빠진다. 원숭이 32년생 : 뜻하지 않은데서 이득을 얻게 된다. 44년생 : 재물이 생기면 주변을 도와라. 56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라. 68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80년생 : 다툴 일은 되도록 피하라. 92년생 : 바쁜 만큼 소득 있다. 닭 45년생 : 처신을 잘못해 낭패 겪는다. 57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69년생 : 독선으로 인한 괴로움 있다. 81년생 : 과격하게 나가다 망신수 있다. 93년생 : 윗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면 좋은 일 생긴다. 개 46년생 : 가까운 친구와 다툼이 생긴다. 58년생 : 매사 대길하며 재물이 들어온다. 70년생 : 좋은 생각을 갖추어라. 82년생 : 일자리를 함부로 옮기지 마라. 94년생 : 행운이 따르니 좋은 하루 돼지 47년생 :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극복하라. 59년생 : 대인관계에 신중하라. 71년생 : 지나친 고집은 꺾어라. 83년생 : 먼저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 95년생 : 금전 지출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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