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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잡은 안·황 “김기현 의혹, 끝까지 싸울 것”…MB·이재명 ‘당내 경선 트라우마’

    손잡은 안·황 “김기현 의혹, 끝까지 싸울 것”…MB·이재명 ‘당내 경선 트라우마’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7일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1차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자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손을 잡았다. 두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과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다만 투표 종료 4시간을 앞두고 공동 대응에 뜻을 모은 만큼 효과는 미지수다. 안 후보와 황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안 후보는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선거와 대통령실 행정관 전당대회 개입에 대해 모든 증거를 가지고 함께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몰랐을 것”이라며 “만약 수석과 행정관들이 총선 목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윤 대통령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고도 했다.황 후보는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우리 두 사람은 함께 강력한 대여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찬을 함께 하며 결선 진출 때 연대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천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불복이나 과격한 투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두 사람과 거리를 뒀다. 천 후보는 “제가 결선에서 김 후보를 꺾고 당대표가 되어 명확히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천 후보는 이날 당원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결선투표에 대비한 ‘일대일 토론’ 준비에 착수했다.김 후보는 “‘기승전 김기현 사퇴’로만 연결하는 모습으로 자꾸 하니까 당원들이 역정이 난다고 한다”며 두 사람의 잇단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김 후보 캠프도 “‘정당 분쇄기’라는 안 후보와 보수정당 최악의 패배를 겪은 황 후보가 손잡고, 또다시 국민의힘을 분열시키려 한다”며 “내부총질을 중단하라”고 했다. 8일 또는 12일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경선 기간 불거진 각종 의혹의 여진도 불가피하다. 여야를 막론하고 당내 경선에서 불거진 의혹이 추후 정치생명을 좌우한 일도 빈번하다.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한나라당 대선 경선은 결국 두 전직 대통령의 처벌로 이어졌고,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나온 ‘대장동’ 의혹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까지 이끌었다.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은 김 후보 측이 이미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수사 의뢰를 해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잔뜩 벼르고 있다.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까지 꾸린 민주당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맞대응으로 ‘당대표 김기현’의 의혹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실 선거개입 논란도 ‘여권 대형 악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의 선거개입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도 추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를 대통령실의 중대한 불법으로 다룰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선이 끝나면 곤란한 사람이 많겠다”며 “끝까지 ‘더티 플레이’하는 모습들은 보기가 참 역겹다”고 관전평을 남겼다.
  • 주중 한국대사관, 中 박진 겨냥 ‘말참견’ 발언에 “아쉽게 생각”

    주중 한국대사관, 中 박진 겨냥 ‘말참견’ 발언에 “아쉽게 생각”

    최근 중국 외교부가 박진 외교부 장관의 대만 관련 발언에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한 데 대해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이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는 6일 베이징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박 장관의 언급은 대만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존 입장을 다시 설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차원의 원론적 언급이었음에도 중국이 (매우 과격한 표현의) 대변인 발언을 보여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역내 안보와 번영에 중요하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역내 긴장 상황이 완화되기를 바란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박 장관의 대만 문제 관련 CNN방송 인터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중국 매체의 질문에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타인의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불용치훼’(不容置喙)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했다. 이는 청나라 작가 포송령의 소설에 등장하는 말로, 상대방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주로 상대방을 강하게 비판할 때 쓴다. 한국 정부가 대만 문제에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해선 안 된다는 경고다. 박 장관은 지난달 22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며 “우리는 대만 해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반대’는 미국과 서구세계가 중국이 대만을 위협할 때마다 단골로 쓰는 표현이다. 중국이 박 장관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 사실상 미국의 편에 서서 움직이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대만해협 유사시 한국이 주한미군 개입 동의 등 베이징과 맞서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사전에 이를 견제하려는 포석이 담겨 있다는 시각도 있다. 중국은 대만해협 위기 상황에서 한국이 미중 가운데 누구도 지지하지 않고 중립을 지켜주길 바란다.
  • 여학생만 노린 ‘연쇄 독극물 테러’ 이란서 발생, 범인은?

    여학생만 노린 ‘연쇄 독극물 테러’ 이란서 발생, 범인은?

    이란에서 여학생만 노린 연쇄 독극물 테러가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유네스 파나히 이란 보건부 차관에 따르면, 3개월 여 전인 지난해 11월 30일 이슬람 시아파 성지 중 한 곳이자 신학교가 있는 종교도시인 쿰의 한 중등 학교에서 학생 18명이 두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2주 후인 12월 중순, 같은 학교에서 또 다시 학생 50여 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 피해 학생은 “교실에서 귤과 비슷한 냄새를 맡은 뒤 심한 메스꺼움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이후 수도 테헤란과 아르데빌, 보루제르드 등지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다. 최초 사건 발생 도시인 쿰을 포함해 4개 도시의 14개 학교에서 독극물에 중독된 학생들의 사례가 보고됐고, 피해자는 200명 이상에 달했다.  공교롭게도 피해자가 발생한 곳은 모두 여학교로 확인됐다. 파나히 차관은 “테러에 ‘화합물’이 이용됐다. 다행히 테러에 쓰인 화합물이 치명적이진 않아서 피해 학생들 대부분 치료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특히 여학교의 폐쇄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번 사건을 ‘(독성 물질) 중독 사건’이라고 명명했다. 엄격한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 여성과 여학생들이 공격의 대상이 된 사건은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란 전역을 시위로 물들인 ‘이란 여대생(마흐사 아미니) 의문사’ 사건 역시 여성에게 히잡을 강요한 경찰에 의해 벌어진 것이었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이 여성의 교육 기회 박탈을 주장하는 과격한 광신도의 소행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현재까지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정부가 사건 축소 시도” 주장 나와 여학생만을 노린 독극물 테러라는 점에서 이란 전역이 또 다시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란 당국이 이번 사건을 축소하려 시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정부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은 “이란의 국영 언론은 해당 사건이 여학교에서 발생했다는 점 등을 포함해 관련 보도 자체를 자제해 (여론의) 불만을 샀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란 교육부는 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증상을 호소한 학생들에게 기저 질환이 있었다”는 발표를 내놓아 축소 의혹을 부추겼다. 이에 쿰 지역의 피해자 가족 수백 명이 지난 14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사건이 인접국인 아프가니스탄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여성의 교육기회 박탈과 이동의 자유 제한 등 여성 인권 탄압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테헤란에 있는 알자흐라대학의 이슬람 연구자인 나피세흐 모라디 박사는 현지 언론에 “(이번 사건의 배후는) 탈레반과 유사한 신념을 가진 집단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탈레반의 여성 교육 금지령이 이란의 여학교 공격을 부추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정권교체 목소리 높아져 한편, 지난해 9월 여대생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체포돼 3일 만에 사망한 사건 이후 이란 전역에서는 반정부 시위 물결이 일었다. 시위가 시작된 지 5개월이 흐르는 동안 시위에 참여한 4명이 사형을 당하고 어린이들이 사망하는 등 정부의 무자비한 탄압이 이어지자 시위대의 동력도 떨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이란에서 체포된 반정부 시위대는 약 2만 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530명가량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사그라들었지만 여전히 이란 내에서는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존재한다. 이란 인권 변호사 나스린 소투데는 지난 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이 더이상 분노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정권교체를 원한다”고 말했다. 
  • ‘노인, 집단자살해라’ 日 교수 발언 후폭풍… “당신도 늙으면…” [여기는 일본]

    ‘노인, 집단자살해라’ 日 교수 발언 후폭풍… “당신도 늙으면…” [여기는 일본]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는 일본에서 그 해결책으로 노년층의 ‘집단자살·할복’을 주장했던 나리타 유스케 교수에 대해 일본 70~90대 지식인들이 일제히 비판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앞서 일본 도쿄대 경제학과 출신이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대학원을 거쳐 현재 예일대 경제학과 소속의 나리타 조교수는 내로라하는 명문대에 몸담은 일본의 젊은 학자라는 점과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속 시원한 발언으로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해 왔다. 하지만 나리타 조교수가 과거 노인을 겨냥해 집단자살·할복, 강제적 안락사 등 과격한 발언을 한 사실이 최근 서방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의 행보는 연일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더욱이 논란 직후에도 그가 일본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는 등 공개적인 행보를 이어가자 이번에는 일본 원로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한 비판이 거센 분위기다. 21일 일본의 시사주간지 ‘플래쉬’(Flash)에 따르면, 도쿄대 명예교수이자 의학자인 요로 타케시(85)는 나리타 교수를 지목해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세대만 손해를 보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실제로는 세대 간에 (부가) 대물림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라는 단면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에 불공평한 일은 굉장히 많다. 그러나 길게 보면 결국 세대 간에 (부가) 대물림되고 있다는 사실을 나리타 교수는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와세다대 명예교수이자 심리학자인 가토 다이조(85)도 이번 사태에 대해 부정적인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나리타 교수가 심리적 성장에 실패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경제학적으로 옳은 계산일 수는 있지만 나리타 교수의 주장에는 인류가 함께 행복해야 한다는 시각이 완전히 배제돼 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가 일본의 원로 애니메이션 각본가이자 추리소설 작가인 츠지 마사키(90)는 나리타 교수를 향해 직설적인 화법으로 비판했다. 그는 “나리타 교수는 아직 젊기 때문에 자신은 절대로 죽을 리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걱정하지 말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죽는다”면서 “세월이 지나 그가 스스로 노인이 됐을 때도 그러한 주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 때 나리타 교수 스스로 자신이 주장했던 대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반면 일본 원로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나리타 교수의 발언이 일면 타당하다는 지지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일본의 유명 수필가이자 화가인 타마무라 토요오(77)는 “나리타 교수가 말하고 싶은 것이 노인들이 일선 현장에서 은퇴해야 한다는 것이라면 그 의견에는 적극 찬성하다”면서 “일본은 기득권에 기생하는 노인들만 있으니 변화가 어렵다는 나리타 교수의 생각은 옳다. 다만 ‘할복’이라고 표현하면 외국인들은 놀란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18일

    쥐 36년생 : 구설수를 조심하라. 48년생 : 건강관리에 힘써라. 60년생 : 이동하면 별 소득이 없다. 72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84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소 37년생 : 흔들리면 더욱 상처를 입는다. 49년생 : 옛것은 과감하게 버려라. 61년생 : 가정에서 기쁜 일 생기겠다. 73년생 : 도움을 받아 잘 진행한다. 85년생 : 분수를 지켜라. 호랑이 38년생 : 눈앞의 이득에 마음 비워라. 50년생 : 안정을 취하라. 62년생 : 때가 왔으니 잡아라. 74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이 된다. 86년생 : 변동은 금물이다. 토끼 39년생 : 가족과 대화가 최고다. 51년생 : 고집은 조심해야 망신수가 없다. 63년생 : 음주운전은 삼가라. 75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어진다. 87년생 : 매사 순리를 따르라. 용 40년생 : 건강에 유의하라. 52년생 : 과격한 행동은 삼가라. 64년생 : 실수를 대비하라. 76년생 : 시비거리가 생긴다. 88년생 : 사고를 조심하고 위험한 모험을 피하라. 뱀 41년생 : 먼저 선수를 쳐서 고전한다. 53년생 : 자기 일에 충실하라. 65년생 : 새로운 일 도모해도 좋다. 77년생 : 방심하면 손실이 있다. 89년생 : 애쓴 만큼 소득 있다. 말 42년생 : 검토 후에 실행하라. 54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 구나. 66년생 : 부부관계 돈독히 할 때다. 78년생 : 움직여야 좋다. 90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양 43년생 : 꼼꼼히 살펴야 탈 없다. 55년생 : 쓸쓸하게 하루 보낸다. 67년생 : 작은 횡재수가 있겠다. 79년생 : 계약관계를 잘 해야 하겠다. 91년생 : 뜻밖의 일로 인정을 받겠다. 원숭이 44년생 : 차분히 일을 하라. 56년생 : 순조로운 하루다. 68년생 : 도움을 받아 일 처리가 해결된다. 80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92년생 :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라. 닭 45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다. 57년생 : 친지와의 즐거움을 나눈다. 69년생 : 성공을 향해 달려라. 81년생 : 지나친 기대는 삼가 하라. 93년생 : 무리한 행동은 위험하다. 개 46년생 : 부부화합이 좋구나. 58년생 : 부지런하게 움직여라. 70년생 : 용기 있게 헤쳐 나가라. 82년생 : 어른의 의견에 따르라. 94년생 : 사고수 조심해야 한다. 돼지 47년생 : 건강에 주의하라. 59년생 : 신규사업 별 소득 없겠다. 71년생 : 바라던 일이 해결된다. 83년생 : 손해 또는 구설수 있다. 95년생 : 건강과 재운이 왕성하구나.
  • 책 속 낙서·흔적으로 마주친 사람 냄새 물씬 따뜻한 세상

    책 속 낙서·흔적으로 마주친 사람 냄새 물씬 따뜻한 세상

    “김○○ 부장 너는 내가 반드시 죽인다.” 혹시 돈을 떼였나. 아니면 툭하면 밤에 전화하고 휴가마저 못 가게 막는 업무상 괴롭힘이 있었을지 모른다. 조금 더 과격하게 상상해 보자면 치정극의 원수지간이었을 수도. 누군가 볼펜으로 쓴 이 문장이 최면술을 다룬 헌책에서 나왔다는 점은 섬뜩한 한편, 추리소설 같은 흥미진진함을 불러일으킨다. 책이 세상에 나올 땐 다 똑같지만 누군가의 손을 거치면 모두 다른 책이 된다. 읽는 이가 책에 적은 낙서에는 책을 거쳐 간 사람의 역사가 생생하다. ‘헌책 낙서 수집광’은 헌책방 주인이자 책탐정인 윤성근이 풀어놓는 헌책의 낙서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낙서를 “거기 남은 다정한 흔적”이라며 감사를 표한다. 15년간 수집한 책탐정답게 저자가 소개하는 낙서는 그 무엇 하나 평범하지 않다. 읽는 이가 책에서 받은 감명을 남긴 흔적은 때론 책 전체보다 강렬한 울림을 준다. 날카로운 비평은 세상을 다시 보게 하고, 누군가에게 간절히 전하려 했던 메시지는 그 따뜻한 마음을 상상하게 한다. “헌책방의 책은 반품할 곳이 없다”면서 훼손된 책에 예민한 사장님이면서도 저자는 깔끔하게 본문 일부만 태워 버린 책을 보며 셜록 홈스 같은 설렘을 느끼는 영락없는 책탐정이다. 저자는 “책이 가장 책다워질 때가 언제냐고 하는 질문을 받으면 읽은 사람의 이야기가 책에 남는 그 순간부터”라고 한다. 책의 시장가치를 냉정하게 따져야 하는 그가 버리지 않고 헌책의 낙서를 차곡차곡 모아 온 이유다. 강렬하게 사랑했고, 하루 종일 울었고, 깊이 절망했고…. 시간을 고스란히 끌어안은 헌책마다 간직한 사연들을 따라가다 보면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따뜻한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별난 독자들의 박물관 그 자체인 ‘헌책 낙서 수집광’을 읽고 나면 책장에 꽂힌 책들을 보며 책을 읽는 동안 꿈꿨던 시간과 감정이 한층 더 생생하게 살아나는 애틋한 경험을 하게 된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늘 앞서간 패션 디자이너 파코 라반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늘 앞서간 패션 디자이너 파코 라반

    금속이나 플라스틱을 활용해 우주 시대 느낌의 디자인과 향수 등으로 유명한 스페인 출신 패션 디자이너 파코 라반이 88세로 세상을 등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스페인 패션 그룹 푸이그는 성명을 내고 파코 라반의 별세를 알렸다. 그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보유한 푸이그 그룹은“고인이 과감하고 혁명적이며 도발적인 비전을 전파했다”고 애도했다. 그는 프랑스의 자택에서 죽음을 맞았는데 사망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푸이그의 패션 회장인 조제 마누엘 알베사는 “그가 아니면 누가 파리 여성들에게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만든 드레스들을 입히게 할 수 있었겠느냐”고 되묻고는 “그런 과격하고 반항적인 영혼이 그를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오직 하나 라반이 있을 뿐”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고경영자(CEO)이며 회장인 마르크 푸이그는 고인을 “패션의 중요 인사”라며 “과감하고 혁명적이며 도발적인 전망을 독특한 미학으로 전달했다”고 돌아봤다. 라반은 피에르 가르뎅 등과 함께 1960년대 이색적인 현대 소재를 활용한 우주 시대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1966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첫 컬렉션에 금속 고리로 플라스틱 줄을 연결해 만든 드레스 등을 내놓으며 입을 수 없는 옷이란 이름을 붙였다. 다른 디자이너들은 벨벳 등을 많이 사용할 때였는데, 코코 샤넬은 그를 금속 작업자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라반은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군인 집안 출신으로 파리에서 성장했다. 부친은 1936년 스페인 내전 때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 휘하의 대령으로 공화국 군대를 이끌었다. 가족은 1939년 내전 패배로 마드리드가 민족주의자들의 손에 떨어지자 파리로 이주했다. 고인은 처음에 건축을 전공하며 패션 스케치로 용돈을 벌다가 짧게 건축 일(콘크리트 붓는 일)을 거쳐 뒤늦게 고급 핸드백과 가방 디자이너로 패션업계에 들어왔다. 지방시와 디올, 발렌시아가 등의 보석 디자인을 시작했다. 역시 디자이너로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밑에서 일하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966년 자신의 브랜드를 출범시켰고, 3년 뒤에는 카탈루냐 지역 출신 가문이 만든 푸이그 그룹과 협력해 향수를 내놓으며 그의 이름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그의 향수 제품 칼란드레(Calandre)는 지금도 구입할 수 있으며 레이디 밀리언(Lady Million)은 상당한 시장 비중을 차지한다. 1990년대 자신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할 정도로 늘 앞서가는 인물이기도 했다. 점성술에 심취해 종말론 예언을 하거나 외계인이 방문했다고 주장하는 등 괴짜 이미지를 더했다. 무대에서 여러 생을 살았으며 자신의 나이가 7만 8000세이며 하느님을 봤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1999년 예언서 ‘천국으로부터의 불’(Fire From Heaven)을 펴냈는데 그 해 말에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가 지구에 충돌해 파리가 멸망할 것이라고 했다. 16세기 프랑스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저작을 읽고 예언 능력을 얻었다고 했다. 같은 해 패션 일을 은퇴한 뒤 대중의 눈으로부터 멀어졌다. 2011년에는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에게 종이로 만든 옷을 입히기도 했다.
  • 중국의 ‘늑대전사 외교’ 왜 발톱을 감췄나

    중국의 ‘늑대전사 외교’ 왜 발톱을 감췄나

    삿대질과 과격한 발언을 마다하지 않으며 자국 비판에 전투적으로 대응해 ‘늑대전사’(전랑)라고 불리던 중국 외교관들이 최근 몇 개월 사이 태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지난해 10월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계기로 진행된 외교 라인 재편 이후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1년여 전부터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사랑스러운’ 중국의 이미지를 전달하라는 지침을 전달함으로써 전랑 외교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으로 발탁돼 중국 외교의 실무 사령탑에 오른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오만방자한’ 언행으로 전랑 외교의 원조라는 비판을 받았다. 왕 주임은 지난 1일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 2023년 1호에 ‘중국 특색 대국 외교’에 대한 글을 발표했다. 그는 이 글에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진하기 위해 능동적이고 유리한 외부 환경을 조성하자”고 호소해 늑대전사 스타일과 판이한 면모를 보였다.전랑 외교의 상징 인물로 통해온 친강 외교부장도 유화적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두 차례 외교부 대변인을 거쳐 주미 대사 재임 중에 발탁된 친 외교부장은 상대국 외교관에게 거친 삿대질도 마다않으며 중국의 이익을 관철하려 했다. 주미 대사 시절 인터뷰에서 “대만 당국이 미국의 힘을 업고 독립의 길을 계속 가면 중국과 미국 두 강대국이 군사적 충돌에 연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파장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 초 외교부장 취임 이후 트위터에 주미대사직을 이임하며 “중미 간 소통의 다리가 되려고 노력했으며 양국 공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힘썼다”며 “미국 국민의 지지와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썼다. ‘독설’의 대명사로 알려진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외교부 내의 한직이라고 할 수 있는 국경·해양사무사 부사장으로 발령났다. 지난달 그의 부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해열제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게 중국 외교의 얼굴인 대변인직에서 퇴출되는 데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SCMP는 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관련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강력 비난했던 중국이 평화회담으로 전쟁을 해결하자는 식으로 태도를 바꿨다고 전했다. 하지만 늑대전사를 자처했던 외교관들이 유순해진 것은 미국의 압박과 제재로 중국이 갈수록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는 절박감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3년 가까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피폐해진 경제 회복이 급선무인 중국으로선 미국과의 대립보다는 유화책을 통한 실리 추구가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에 이어 올 봄 예상되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도 중국은 무력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그 수위는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폐기하지 않는데다 하원의장 대만 방문이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SCMP는 “중국이 외교적인 수사를 누그러뜨리더라도 자국이 정당하다고 여기는 주장에 대해 입장 표명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23일

    쥐 36년생 :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48년생 : 때를 기다려야겠다. 60년생 : 함부로 행동하다 손해만 본다. 72년생 : 기쁨이 집안에 넘치는 날이다. 84년생 : 많은 사람에게 신망을 얻는다. 소 37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49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61년생 : 심기일전 힘내라. 희망이 있다. 73년생 : 재운과 문서에 큰 이익 있다. 85년생 : 한 발짝 양보함이 좋겠다. 호랑이 38년생 :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한 날. 50년생 : 정신적인 고통이 많이 따르겠다. 62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쁨 넘친다. 74년생 : 이득이 많이 생기겠다. 86년생 : 즐거운 만찬에 참석하는구나. 토끼 39년생 : 좋은 운 들어온다. 51년생 : 아직 기회가 아니니 머물러라 63년생 :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75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이 나타난다. 87년생 : 충분히 생각 후에 결정하라. 용 40년생 : 뜻밖의 횡재를 할 수 있겠다. 52년생 : 기쁜 일이 생긴다. 64년생 : 공연히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76년생 : 필요 이상의 지출을 줄여라. 88년생 : 시기에 민감하니 찬스를 놓치지 마라. 뱀 41년생 : 계획은 여유 있게 세워야 하겠다. 53년생 : 사람 사귀는 일 신중하라. 65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주겠다. 77년생 : 다른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89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말 42년생 : 중심을 잡아라. 54년생 : 사람 만나는 일 게을리 마라 66년생 : 순수함을 지켜야겠다. 78년생 : 지금까지 해오던 것은 바뀌고 새로운 것을 해라 90년생 : 귀인들의 도움으로 횡재운 있다 양 43년생 :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길 55년생 : 들뜨기 쉬우나 조심하라. 67년생 : 친한 사람이 시비를 건다. 79년생 : 재물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91년생 : 과로하지 마라. 건강 나빠진다. 원숭이 32년생 : 뜻하지 않은데서 이득을 얻게 된다. 44년생 : 재물이 생기면 주변을 도와라. 56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라. 68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80년생 : 다툴 일은 되도록 피하라. 92년생 : 바쁜 만큼 소득 있다. 닭 45년생 : 처신을 잘못해 낭패 겪는다. 57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69년생 : 독선으로 인한 괴로움 있다. 81년생 : 과격하게 나가다 망신수 있다. 93년생 : 윗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면 좋은 일 생긴다. 개 46년생 : 가까운 친구와 다툼이 생긴다. 58년생 : 매사 대길하며 재물이 들어온다. 70년생 : 좋은 생각을 갖추어라. 82년생 : 일자리를 함부로 옮기지 마라. 94년생 : 행운이 따르니 좋은 하루 돼지 47년생 :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극복하라. 59년생 : 대인관계에 신중하라. 71년생 : 지나친 고집은 꺾어라. 83년생 : 먼저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 95년생 : 금전 지출 조심해야겠다.
  • “푸틴 대통령, 올해 중 정계 은퇴 선언…후임자도 지정 완료”

    “푸틴 대통령, 올해 중 정계 은퇴 선언…후임자도 지정 완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024년 차기 대선에 불참하고 11개월간 이어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대통령 연설비서관 출신의 정치평론가 아바스 갈리야모프의 발언을 인용해 ‘푸틴이 올해 중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2024년도 대선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갈리야모프는 푸틴 대통령이 차기 후임자 지정을 완료했으며, 다음 정권의 후임자들의 명단 리스트 작성이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실상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권좌를 이을 차기 정권 주자를 지명했으며, 그 인물로 알렉세이 듀민 전 러시아 국방 장관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모스크바 정계에서는 지난 20년간 러시아 최고 권력자로 군림해온 푸틴 대통령이 사실상 뒷선으로 물러나고, 러시아 차기 권력자 자리에 알렉세이 듀민이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알렉세이 듀민은 푸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인물로, 과거 푸틴의 경호부대와 군 정보국(GRU) 실무를 지휘한 바 있다. 아바스 갈리야모프는 또 푸틴의 정계 은퇴 이유에 대해 “러시아 정치계가 더 이상 푸틴을 러시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보증 수표로 여기지 않게 된 것이 주요하다”면서 “푸틴 주변인들은 바그너 출신의 용병들이 권력을 독점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으며, 언젠가 바그너 용병들에게 처형될 수 있다는 공포감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패배로 막을 내릴 시 푸틴이 맞을 위기에 대해서도 점쳤다. 그는 “러시아가 패배할 경우 푸틴 등 현재까지 그를 지지했던 크렘린궁 지도자들은 남미 국가로 뿔뿔히 도주할 것”이라면서 “주요한 도주 국가로는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두 곳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측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도 푸틴의 차기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점쳤으나, 최근 그가 과격한 민족주의적 태도를 고수하는 등 내부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탓에 알렉세이 듀민과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메드베데프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냈으나, 최근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략적 핵무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과격 발언을 이어가면서 국내외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한편, 아바스 갈리야모프는 빠르면 올해 중 정계에서 완전히 손을 뗀 푸틴 대통령이 은퇴 후 흑해의 휴양지 글렌지크 저택에서 말년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푸틴이 정계를 떠난 후에도 평생 상원 의원직은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금 마추픽추 가면 나만의 세상?…페루 시위 등 여파로 관광객 뚝

    지금 마추픽추 가면 나만의 세상?…페루 시위 등 여파로 관광객 뚝

    페루가 세계적인 관광명소 마추픽추 입장객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문화부는 마추픽추 입장객을 하루 4044명으로 제한한 조치를 6월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페루는 유네스코의 권고에 따라 마추픽추 입장객을 제한하고 있다. 문화부는 “입장객 제한을 해제하거나 완화하기엔 시기상조라고 판단해 상반기 동안 조치를 유지하고 후속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페루 관광업계는 입장객 제한이 관관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즉각적인 해제나 완화를 요구해왔다. 문화부는 “관광업계의 사정도 이해되지만 대규모 관광객의 입장을 허용하면 마추픽추 유적이 훼손될 수 있다는 유네스코의 우려도 객관적이고 현실적이어서 당장은 유적 보호가 우선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페루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마추픽추 입장객은 하루 4044명까지로 제한되지만 현재 마추픽추는 텅 비어 있다. 마추픽추를 찾는 관광객은 하루 수백 명에 불과해 지금 마추픽추를 관광하면 독사진 셀카를 얼마든지 찍을 수 있을 정도다. 마추픽추 관광객이 확 줄어든 건 시위 때문이다.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이 탄핵된 후 페루에선 탄핵반대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됐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전후로 시위대는 ‘휴전’을 선포하고 시위를 쉬었지만 6일(현지시간) 투쟁을 재개했다. 시위대는 카스티요 대통령을 탄핵한 의회의 해산과 즉각적인 총선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는 과격해져 대통령탄핵사태 이후 지난 20여 일간 페루에선 28명이 사망했다. 페루 정부는 시위 재개를 앞두고 마추픽추에 들어가 있던 관광객 20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마추픽추로 향하는 관광열차의 운행은 관광객 안전을 위해 무기한 중단됐다. 열차길이 끊겨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들어가려면 지금은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현지 언론은 “마추픽추까지 들어가는 길에서도 봉쇄시위가 열리고 있지만 소수의 버스는 운행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며 “시위정국에도 ‘용감한’ 소수의 관광객들은 버스를 이용해 마추픽추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에서 마추픽추를 관광하기 위해 페루를 찾았다는 셀리나(여)는 “위험하다는 말도 들었지만 실제로 와보니 위험을 느끼진 못했다”며 “오히려 사람이 없는 마추픽추를 돌아볼 수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표, 연일 윤 대통령 직격… “초대형 안보 참사”

    이재명 대표, 연일 윤 대통령 직격… “초대형 안보 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북한 무인기가 서울 용산 인근 비행금지구역(P73)에 진입했던 사실을 뒤늦게 시인한 군에 대해 “초대형 안보 참사”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비행금지구역까지 휘젓고 다닌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초 정부는 비행금지구역 침투를 극구 부인하고, 심지어 야당의 합리적인 문제 제기마저 이적행위라고 매도하기까지 했다”며 “경계와 작전에 실패해 놓고도 도리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까지 한 것이다. 적반하장의 극치이고 이적행위이자 군기 문란”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정권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 더 센 말 폭탄을 마구잡이로 던지는 안보 포퓰리즘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정권의 치부를 가리려고 내던지는 강경 발언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안보 리스크의 진앙”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는 윤 대통령을 향해 “군통수권자라면 유례없는 안보 참사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책임자의 무능과 기망을 문책하라”며 “아마추어 정권이 운전대 잡고 과격운전하다 사고날 것 같다”고 비판했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이태원 참사는 결코 끝이 아니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의 마음 의학] 이태원 참사는 결코 끝이 아니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10여년 전 민간 항공사로부터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치료에 대한 강의 요청을 받았다. 대형 항공기 추락 시 직원들이 즉시 투입돼 유가족을 만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었다. 민간 영역에서도 이 정도 대응을 하는데 정부 차원에서는 어떨까. 코로나 시기 3년간 오미크론 전 단계에서 정부는 이 같은 일을 감염법에 의거해 다른 나라에서는 과하다고 볼 정도로 시행했다. 확진되면 바로 문자가 날아오고 보건소에서 확인 전화가 왔다. 격리되면 보건소 직원이 음식을 갖다 주고 증상이 심한 환자는 입원이 될 때까지 전화를 돌렸다. 개인정보와 인권침해 논란도 있었지만 생명을 코로나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에 메르스 이후 강화된 감염예방법은 이런 행정절차의 법적 근거를 제공했다. 이태원 참사 후 유가족 명단과 연락처를 갖고 있지 않다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159명의 국민이 동시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국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유가족을 만나는 사람은 공무원으로 구성된 최초 대응 인력이다. 이들이 비탄에 빠진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는 항공사처럼 미리 조직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유가족 의견을 경청해 상부에 보고하고 현재 가능한 지원을 알리며 가능하면 재난정신건강서비스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아 진정성을 갖고 꾸준히 접촉한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고통의 시기에 유가족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은 ‘왜’라는 것이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관련이 없는 사람의 머릿속에서는 이 의문은 사라져 간다. 하지만 트라우마를 입은 사람에게 때로 시간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1989년 영국 힐즈버러 압사 참사의 유가족과 생존자가 주축인 재난생존자연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들의 경험담을 이렇게 말한다. ‘끔찍한 재난으로 가족을 잃거나 재난에서 살아남았다는 충격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에 사로잡힙니다. 이러한 감정은 피할 수 없으며 대단히 파괴적입니다. 유일한 탈출구는 그들을 지원그룹(유가족생존자협의체)과 같은 건설적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 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이 다른 재난을 막는 사회적 순기능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힐즈버러 참사 후 영국 정부는 술에 취한 리버풀 팬의 과격한 행동 때문이라며 전수 알코올 농도 검사를 시행했다. 술취한 폭도들이 사망자의 주머니를 털고 구조를 방해했다는 거짓 정보가 보도됐고 정부의 불리한 증언은 삭제됐다. 2016년 4월에 이르러서야 독립적 조사를 통해 법원은 정부의 과실과 은폐를 인정했고 정부와 언론은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이를 이끌어 낸 ‘재난행동’(Disaster Action) 대표 마거릿 아스피널은 “우리는 힐즈버러 참사가 첫 번째가 아님을 알고 있고,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 역시 확실히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 역시 자식을 잃은 유가족이다. 때로 고통스럽겠지만 모든 사람이 더 안전해지는 결말로 만들어 가는 건 결국 그 사회의 결정일 것이다.
  • 강형욱 아들 “개보다 고양이가 더 좋다” 충격 고백

    강형욱 아들 “개보다 고양이가 더 좋다” 충격 고백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아들이 “고양이가 더 좋다”라고 고백한 사연이 공개된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개훌륭)에서 ‘싸움꾼’ 반려견 하이와 개를 잘 모르는 남편과 아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아내 보호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새해 첫 고민견인 삽살개 하이는 집에 외부인만 들어오면 맹렬히 짖어대며 극심한 경계심을 보인다. 결국 이웃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자 보호자들은 현관문 안쪽에 방음재까지 붙이기에 이른다. 게다가 하이는 또 다른 반려견 루와 장난을 치다가 목까지 물며 장난과 싸움의 경계에 있는 모습도 보인다. 엄마 보호자는 심각성을 느끼지만 아빠 보호자는 “노는 것 같아 크게 제재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 말해 부부의 견해가 서로 엇갈렸다. 엄마 보호자의 더 큰 고민은 8살 아들 보호자 때문이었다. 반려견을 다루는 법에 미숙한 아들 보호자는 하이와 루를 꼭 끌어안는 것은 물론, 본인 몸집만큼 큰 반려견들을 들어올리며 다소 과격하게 노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는 아들 보호자와 비슷한 또래인 아들을 떠올리며 “아들이 어릴 때부터 반려견과 어울리는 걸 배워서 그런지 크게 어울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아들이 “아빠, 난 고양이가 좋아”라는 충격적인 고백까지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은 “기삿감이다”라며 놀라워했다.상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하이와 루의 싸움에 대해 여전히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아빠 보호자에 대해 강 훈련사는 “(장난이) 격한 걸 당연하다고 여기면 안 된다. 격해질 수 있는 것뿐 당연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강 훈련사의 맞춤 상담과 강 훈련사 아들의 반전 고백은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 오은영 ‘결혼지옥’ 논란에 입 열었다

    오은영 ‘결혼지옥’ 논란에 입 열었다

    오은영 박사가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오은영 박사는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이런 입장문을 드리는 상황이, 무엇보다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최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의) ‘고스톱 부부’편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또 분노하시는 것을 보았다, 저 역시 이 사안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특히 아이의 복지나 안전 등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어서 이에 조심스럽게 몇 가지 사실을 말씀드리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오 박사는 “저는 오래전부터 체벌을 절대 반대해 왔다”라며 “아동학대, 폭력, 성추행과 성폭력에 대한 저의 생각은 지금까지 써 온 책들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단히 단호하다”라고 했다. 이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그것들이 사람의 영혼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입히는 줄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시청자분들이 놀라신 그 사전 촬영된 장면에서 저 또한 많은 우려를 했다”라며 “당연히 출연자의 남편에게도 어떠한 좋은 의도라도 ‘아이의 몸을 함부로 만지거나 아이의 의사에 반하는 문제 행동들을 하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출연자 남편은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진 행동으로 인해 아내에 의해 아동 학대 신고가 되어 이후 경찰에서 교육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라며 “그래서 더욱더 촬영 시간 동안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아동 학대 교육의 연장선으로 ‘아이가 싫어하는 신체 접촉을 강압적으로 하지 말라’는 내용을 여러 번 강조하면서 교육적 지적과 설명들을 많이 해 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실제로 이 출연자 남편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다”라면서도 “그러나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하여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오 박사는 “또한 방송에서 ‘촉각이 예민한 아이’에 대한 언급은 출연자 부부의 딸에 대한 언급이 아니었다”라며 “일반적으로 촉각이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스스로 가깝게 생각하는 부모들의 신체 접촉도 불편하고 괴롭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그래서 아이가 싫다는 표현을 하면 부모라도 하지 말라는 것을 강조하는 설명이었지 출연자 부부의 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절대로 출연자 자녀의 탓이라거나 남편의 행동을 옹호한다는 설명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오 박사는 “‘남편이 가엽다’라고 말한 부분은 과거 어린 시절의 불행한 경험을 했던 것에 대해 ‘남편의 어린 시절이 가엽다’라고 한 것”이라며 “현재의 문제 행동과 과거에 있었던 남편의 불행을 연결시켜서 정당화하려고 했던 설명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어린 시절을 회상시켰던 것 또한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하게 느끼게 하기 위함이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오 박사는 “지금 가장 걱정이 되는 건 아이”라며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아이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걱정, 감사드린다”라며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와 ‘오은영리포트’ 제작팀이 함께 반드시 지속적으로 살피겠다, 더불어 따끔한 지적과 충고들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 박사는 “최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저의 의견을 제시해온 것은 세상에 계신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수단들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방송으로 여러 가지 염려를 낳았기에 저 역시 매우 참담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향후에는 제 의견이 더욱더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더 유념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결혼지옥’에는 양육관 차이로 갈등을 겪는 재혼 부부 ‘고스톱 부부’가 출연했다. ‘고스톱 부부’는 결혼 2년차 재혼 부부로, 아내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7살 딸을 두고 양육관 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문제가 된 것은 남편이 의붓딸에게 과격한 애정 표현을 하는 장면이었다. 새아빠는 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과정에서 과격한 애정 표현을 했다. 두 사람은 ‘주사 놀이’를 했는데 이는 남편이 딸을 끌어안고 엉덩이에 손가락으로 찌르는 장난이었다. 딸은 “싫어요”라고 완강하게 거부 의사를 표현했지만 남편은 딸을 강압적으로 붙잡은 채 놀이를 이어갔다. 이에 MBC 시청자 소통센터에는 남편이 의붓딸을 학대한다며 프로그램 폐지를 주장하는 다수의 글이 게재됐다. ‘결혼지옥’ 측은 문제 장면을 VOD 다시보기에서 삭제했다.
  • 메시 유니폼, 프랑스 술집 발 매트로 등장…과격 팬들의 ‘뒤끝’

    메시 유니폼, 프랑스 술집 발 매트로 등장…과격 팬들의 ‘뒤끝’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발 매트로 사용한 프랑스의 한 술집이 보인 행태가 논란이다. 아르헨티나 방송 ‘Tyc Sports’등 다수의 매체들은 프랑스 파리의 한 술집 입구에 메시의 유니폼이 발 매트로 놓여있는 것을 확인, 결승전에서 패배한 프랑스 일부 과격 팬들이 메시를 향해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메시 이름과 등 번호가 적힌 유니폼이 술집 입구 바닥에 놓여있었다. 메시의 이 유니폼은 술집을 찾아오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밟고 지나갈 수 있는 입구 정면에 놓인 것. 또, 유니폼 옆에는 ‘술집에 들어오기 전, 신발을 닦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이 같은 논란을 부추겼다.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패배가 확정된 직후 일부 프랑스 팬들은 광장에 운집해 아르헨티나 국기를 불태웠고, 또 다른 팬들은 메시 유니폼과 사진을 찢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일부 급진적 성향의 프랑스 팬들은 메시의 소속팀이 프랑스리그1에 소속된 프로 축구클럽 파리 생제르맹FC라는 점을 상기하며 “메시가 계속 이 팀에 소속돼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인지 팬들은 잘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메시는 프랑스 축구팀에서 뛰면서 막대한 연봉을 챙긴다. 그러면서도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막는 주역이 됐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영웅이 됐다. 이게 맞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팬들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상당수 축구팬들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우승했을 당시를 대조하며 “당시 크로아티아 팬들이 음바페 선수의 유니폼을 발로 밟고, 프랑스 국기를 훼손한 적이 있었느냐”면서 “이런 식의 과격한 반응이야 말로 진정한 패배자의 모습이다”는 등의 정반대의 반응을 이어갔다.  
  • 100여 차례 아동학대…국공립어린이집 교사들, 실형·집행유예

    100여 차례 아동학대…국공립어린이집 교사들, 실형·집행유예

    울산 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교사 10명이 1∼3살 원생들을 대상으로 학대를 한 점이 인정돼 실형,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울산지법 정한근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울산 모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같은 어린이집 다른 보육교사 9명에겐 징역 8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 또는 벌금 300만∼500만원을, 어린이집 원장에겐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 울산 중구의 모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며 어린이집에서 두 살 원생 양팔을 뒤에서 잡고 16초가량 강하게 흔들어 학대했다. A씨는 또 다른 원생 양손을 붙잡고 원생 얼굴 앞에서 손바닥을 부딪치게 하거나 아이를 벽 쪽으로 앉혀두고 다른 아이들과 놀지 못하게 하는 등 2∼3살 원생 11명을 상대로 총 100여 차례 학대했다. 재판부는 “A씨의 경우, 범행 횟수가 100여 차례에 달한다.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학대 행위가 과격한 행동이 주를 이루고 있고, 보호자 상당수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다른 교사들은 울음을 그치지 않는 원생들을 잡아당기거나 매트 위에 던지듯 내려놓는 등 학대 행위를 했다. 음식을 흘린 원생을 잡아당겨 넘어지게 하거나 옷을 벗겨달라는 원생 멱살을 잡아 앉힌 후 흔들기도 했다. 울고 있는 원생에게 강제로 밥을 떠먹이기도 했다. 교사마다 적게는 7차례, 많게는 64차례에 걸쳐 이 같은 학대를 했으며, 피해 아동에는 한 살도 있다. 재판부는 “아동을 보호해야 할 위치에서 아동을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해 책임이 무겁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할 수 없어 기소되지 않는 범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교사 모두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학대 행위가 전형적인 폭력이 아니라 거칠거나 과격한 행위였던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7살 딸 똥침 놓는 새아빠…아내, 아동학대 신고

    7살 딸 똥침 놓는 새아빠…아내, 아동학대 신고

    19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남편을 아동학대로 신고했다는 부부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 아내와 그 상처까지 사랑하기로 결심한 남편. 두 사람은 현재 갈등이 심해져 숨을 못 쉴 정도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 부부가 위태롭게 충돌하는 이유는 아내의 전혼 자녀인 딸아이에 대한 양육관 차이 때문이라고. 심지어 아내가 아이의 새아빠인 남편을 아동학대로 신고했다는 말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남편은 아직도 자신을 ‘삼촌’이라고 부르는 아내의 딸에게 진정한 ‘아빠’가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2년 전 아내의 웃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남편은 진지한 만남 끝에 살림까지 합치게 됐지만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됐다. 남편과 아내 그리고 아내의 전혼 자녀인 7살 딸아이가 한 가족이 되기까지 양육관의 차이로 심각한 갈등을 겪기 시작한 것. 부부는 아이와 놀아주는 방식에서부터 극한 대립을 보였다. 남편은 아이가 너무 예뻐 꼭 끌어안고 똥침을 찌르는 장난을 쳤고, 아이는 그게 싫다며 놓아달라고 외쳤다. 아내가 아이를 괴롭히지 말라고 말려도 봤지만 남편은 아이를 사랑해서 하는 애정 표현이라며 아내의 의견을 인정하지 않았다. 과격한 장난 탓인지 아이가 그린 가족 그림에는 남편이 쏙 빠져있었고, 아이 또한 자신을 괴롭혀서 남편을 그리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남편은 자신의 애정 표현을 괴롭힘으로 느끼는 아이에게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와 함께 간 옷가게에서도 이런 서운함은 터져 나왔다. 직원이 “아빠가 입은 옷이랑 잘 어울리나 보자”고 말하자 아이가 곧바로 “아빠 아니거든요!”라고 외친 것.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다시 본 남편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아직도 새아빠를 ‘삼촌’이라고 부르는 아이와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남편의 현주소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다음 날 남편이 혼자 향한 곳은 바로 경찰청이었다. 남편이 경찰청에 간 이유는 아내가 남편을 아동학대로 신고했기 때문. 아내는 신고 이유로 안경 사건을 꺼냈다. 아이가 놀다가 남편의 안경을 밟았는데 화가 난 남편이 아이에게 욕을 하며 안경을 던졌다는 것. 아내의 입장은 확고했다. 남편의 폭력적인 행동을 확실히 예방하기 위해 처벌보다 아동학대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은영 박사도 부부간 대화로 풀리지 않는 아이 문제를 공권력의 힘을 빌려서라도 해결하고 싶었던 아내의 절실함을 이해한다며 두 부부를 다독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아이 문제 외에도 부부의 갈등은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아내는 집에서 친구들과 집들이를 하던 중 남편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자동 녹음된 전화 통화에서 아내가 코를 훌쩍이자 남편이 대뜸 “울었냐?”며 아내를 다그치기 시작했다. 아내가 “운 게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남편은 그 말을 절대 믿지 않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남편은 아내가 걱정돼 그런 거라고 했지만 아내는 이를 집착과 통제로 느꼈고, 결국 부부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남편이 왜 이러는 건지 듣고 있던 패널들마저 모두 의아해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울었다는 사실의 진위가 아니라 아내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사소한 부분까지도 아내의 말을 의심하는 남편을 위한 솔루션에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 경기장 난입해 골키퍼와 심판에 완력 휘두른 멜버른 빅토리 팬들

    경기장 난입해 골키퍼와 심판에 완력 휘두른 멜버른 빅토리 팬들

    호주 프로축구 A리그의 멜버른 더비를 즐기던 일부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 주심과 한 선수에게 달려들어 폭행하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됐다가 취소되는 부끄러운 일이 빚어졌다. 17일 멜버른 시티와 멜버른 빅토리가 공동으로 쓰는 AAMI 파크에서 열린 경기 전반 22분 이런 불상사가 불거졌다. 시티 골키퍼 톰 글로버(24)에게 팬들이 몰려들자 주심 알렉스 킹이 뜯어말리려 했는데 팬들이 철제 양동이를 휘두르는 바람에 두 사람 모두 얼굴에 상처가 생겼다. 글로버는 곧바로 현장에서 여러 번 상처를 꿰맨 뒤 병원으로 후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 시티 구단은 성명을 통해 글로버가 구단 의료진의 평가를 받은 뒤 “후속 검진을 더 받았다”고 밝혔다. 한 TV 카메라맨도 이 와중에 부상을 입었다. 빅토리 구단 역시 성명을 통해 “팬들의 황당한 행동 때문에 황망하고 비할 데 없는 경멸을 느낀다”면서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멜버른 시티 FC의 선수 한 명과 심판, 그리고 네트워크10의 카메라맨을 다치게 한 행동들은 어떤 여건에서도 용납될 수 없으며 축구에 있어 설 자리가 없는 것들이었다”고 개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날 팬들은 경기 내용 때문에 그라운드에 난입한 것이 아니었다. 호주프로리그(APL)이 지난주 A리그의 그랜드 파이널 소유권을 3년 동안 시드니에게 매각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경기 전부터 벌이고 있었다. 이 경기 뿐만 아니라 이번 주말 여러 A리그 경기에 항의 시위를 계획했다. 뉴캐슬 제츠 서포터들도 전날 브리즈번 로어와의 홈 경기 전반 20분에 항의 퇴장을 했다.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 팬들도 이날 시드니 FC와의 경기 도중 같은 행동을 한 반면, 시드니 FC 서포터 중 일부 그룹은 아예 경기 관전을 하지 않는 보이콧 실력 행사를 했다. 그런데 멜버른 더비를 찾은 두 팀 팬들은 경기가 20분 진행됐을 때 퇴장하려 했는데 일부 과격한 팬들이 홍염을 그라운드에 던지며 흥분했다. 맨시티는 1-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 글로버가 홍염을 주워 응원석으로 되돌려 던지려 한 것이 화근이었다고 멜버른 지역신문 더에이지가 전했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대략 150~200명의 빅토리 팬들이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글로버 골키퍼와 킹 심판을 홍염을 끄는 데 사용했던 양동이로 가격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대표를 지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뛰었던 나니도 그라운드에서 재빨리 달아났다. 호주축구협회는 “경기의 순수성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를 취소시켰다고 설명하면서 강력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다짐했다. 호주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인 로비 슬레이터는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면서 “시위가 이런 식이어선 안된다. 이런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 매우 슬프다”고 개탄했다. 역시 대표팀 수문장 출신 클린트 볼턴은 “지금 내가 느끼는 당혹감과 공허함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했고, 웨스턴 유나이티드의 왼쪽 풀백 벤 가루치오는 “멜버른 빅토리 팬들의 절대적인 수치”라며 “이 나라에서 축구는 이럴 필요가 없었다. 바라건대 양동이를 던진 이들은 누구든 다른 A리그 경기에 입장할 수 없도록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 페루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격화…10대 참가자 2명 사망

    페루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격화…10대 참가자 2명 사망

    남미 페루에서 페드로 카스티요(53) 전 대통령이 탄핵 당한 이후 과격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 BBC 등 매체는 11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를 비롯한 전역에서 수천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석방과 디나 볼루아르테(60) 현 대통령의 사임, 조기 대선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위로 10대 시위 참가자 2명이 사망하고 최소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페루 인권 당국인 ‘페루 옴부즈맨’의 엘리아나 레볼라르 사무소장은 이날 각각 15세, 18세 청소년인 시위 참가자가 “총상을 입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RPP 라디오에 말했다. 이 외에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발생했다. 페루 남부 안다와일라스 지방에서는 시위대가 공항을 습격해 50명의 공항 직원과 경찰관을 인질로 잡았고, 도로를 점유하고 경찰서에 불을 지르는 등의 사건이 잇따랐다.시위가 과격해지면서 전경이 진압에 투입돼 최루가스를 사용하거나 시위 참가자를 구타하는 등 시위대와 경찰 간의 물리적인 충돌도 빚어졌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신임 디나 볼르아루테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전국 TV 연설을 통해 “의회에 오는 2024년 4월 조기 대선을 제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시위대의 요구를 받아들인 모양새다. 앞서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취임 사흘 만인 지난 10일 19명의 신임 장관을 임명했다. 특히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비서실장으로 부패 사건을 다루던 검사 출신 인사를 발탁했다. 부정 부패 스캔들에 휘말려 탄핵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을 의식해 ‘부정 척결’의 의지를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자신에 대한 탄핵에 맞서 페루 의회 해산을 시도했다가 반란과 음모 혐의로 구금된 후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그는 멕시코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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