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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군,레바논서 철수개시/헤즈볼라 반격… 일부 재투입

    ◎포격·테러로 「이」 민간인 8명 사상 【예루살렘·카프라·시돈(레바논) AP UPI 로이터 연합】 탱크와 무장헬기등을 앞세우고 남부 레바논 일원을 전격 침공했던 이스라엘군이 진격 하룻만인 21일 철수를 개시했으나 이번 공격의 주목표가 됐던 시아파 회교 과격단체인 헤즈볼라(신의당)측이 반격을 감행,이스라엘의 일부 병력이 전선으로 재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주둔 유엔잠정평화유지군(UNIFIL)의 티모르 곡셀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의 철수가 진행되고 있는 안전지대에서 5발 이상의 카튜사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에 맞서 이스라엘측도 코브라 헬기를 재차 전선으로 투입해 이들 로켓의 발사기지를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헤즈볼라측이 이스라엘 북부의 모샤브에 카튜사 로켓을 발사,여예 1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전선에 또다른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안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스라엘 보안소식통들은 회교과격분자들이 이스라엘북부에 대해 카츄샤 로켓포공격을 재개할 경우 퇴각한이스라엘군이 다시 진격해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텔아비브에서는 이날 한 팔레스타인이 러시아 이주 유태인 한명을 살해하고 3명을 부상시키는 사고가 발생하는등 반이스라엘 테러가 속출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 정치보복/자작테러/두갈래 수사/이철용의원 피습사건

    ◎목격자 찾는데 수사력 집중/야 탈당… 잇단 협박등 중시/정치보복/“측근의 동정표끌기” 의심/자작테러/유흥가 불량배 우발가능성도 조사 이철용의원 피습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는 19일 이수호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이의원에 대한 협박편지사건을 수사해온 종암경찰서와 공조체제를 갖추어 범인을 찾고있다. 경찰은 이의원이 습격당한 용산구 한남동653 카페 「가을」앞길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범행목격자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데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등 단서를 찾지못해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이 극히 보기드문 국회의원 피습사건이라는 점과 『범인이 총선에 출마하지 말라며 흉기를 휘둘렀다』는 이의원의 주장에 따라 정치테러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이의원이 지난해 5월 신민당과 민주당과의 통합전 신민당에서 탈당,당시 김대중총재등 지도부와 갈등이 심했으며 최근 『야권내의 각종 비리들을 폭로하는 내용으로 「여의도 아리랑」이란 책을 쓰겠다』고 밝혔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이같은 이의원의 언행에 불만을 품은 과격한 야권추종인물에 의한 보복적 범행일 가능성과 함께 야당공천을 받지 못해 득표작전에 위기를 느낀 나머지 선거에서 동정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일종의 자작성(자작성)사건일 가능성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또 사건 현장 일대에 유흥음식점등이 많은 점등으로 미루어 이 일대 불량배들에 의한 우발적인 단순폭행사건이 증폭됐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정치적 이유에 의한 범행일 경우 이해득실이 적고 후유증등의 위험부담이 큰 여권보다는 이의원과의 갈등이 심했던 야권의 과격추종인물등에 더 큰 비중을 두고있다. 또 이의원을 병원에 안내한 「가을」종업원 김만중씨(29)와 이의원이 만나려던 여운씨(45·한양여전교수),이의원의 보좌관 김원봉씨(39)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했다. 경찰은 범인이 「가을」근처에서 이의원을 기다렸다는 점을 들어 이의원이 이 카페의 단골손님인 것을 잘 아는 사람의 범행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의원은 이날 정치테러 가능성에 대해 『김대중대표가 설령시켰더라도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이의원이 피습됐을 때 취했던 행동가운데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보고 정치적 이유가 아닌 다른 개인적 이유에 의한 범행이 아닌가 하는 점도 알아보고 있다. 경찰이 이같은 가능성을 캐고 있는 것은 ▲피습때인 하오7시쯤 현장근처에 차량과 행인이 많았으나 목격자가 없고 ▲피습때 주변에 아무런 구조신호를 보내지 않았으며 ▲이의원이 피습된뒤 공적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이의원이 사건발생뒤 40분이 지나 신고하는 등 평소의 정치행태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의원의 상처도 매우 가볍다는 이유 때문이다. 경찰은 또 이의원측이 피습직후 각 언론사에 피습사실을 알렸으며 19일 상오 정모의원이 병문안을 와 『이번에 의원당선이 됐다』는 말을 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가을」이 이의원의 단골주점일뿐만 아니라 호남출신 C의원과 서울출신 J의원 등 주로 야권의 전현직의원 10여명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며 탤런트 등 문화·연예계인사들 가운데도 단골손님이 많다는 점을 들어 이들과 예기치 못한 다툼이 벌어져 피습당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 “보복 악순환”… 중동 다시 초긴장/회교 게릴라,이스라엘 맹포격

    ◎무사위 장례 5만참가,“무차별 복수”선언 【예루살렘·베이루트 AP AFP 연합】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친이란 회교과격단체 지도자 셰이크 압바스 무사위가 사망한지 하루후인 17일 아침(현지시간) 회교 게릴라세력들과 이스라엘 동맹세력들간에 맹렬한 포격전이 벌어졌으며 또한 근 1년만에 처음으로 회교게릴라들이 이스라엘 영토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 레바논 경찰은 남부레바논에서 헤즈볼라 세력과 친이스라엘 민병대인 남부레바논군(SLA)간에 16일 밤새 포격전이 계속됐으며 17일 아침에는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23발의 카츄사포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수발의 로켓포가 갈릴리지방과 남부 레바논에 떨어졌으나 사상자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는데 레바논에 거점을 둔 회교게릴라들이 발사한 포탄이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떨어진 것은 거의 1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무사위의 사망으로 인한 아랍측의 보복행위에 대비,자국민들에게 경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으며 한 관리는 『이스라엘은 모든 가능성에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모세 아렌스 국방장관은 TV에 출연,『무사위에 대한 공격은 모든 테러조직에 대한 메시지』라고 말했으며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육군참모총장도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게릴라에 대해 오래도록 계속돼온 광범위한 군사행동 가운데 일부』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의 정신적 지도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파드랄라는 무사위에 대한 공격은 『야만적인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모든 저항세력들에게 대이스라엘 성전을 고조시킬 것을 촉구했다. 또한 베이루트에서 거행된 무사위의 장례식에는 5만여명의 추모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3시간동안 거행됐으며 참석자들 가운데 일부는 검정 머리띠를 두르고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쳤다. 레바논 전역에서는 이날 무사위의 죽음을 애도하는 총파업이 행해졌다.
  • 무사위는 누구/서방인질 석방 앞장섰던 온건파

    ◎공재불가 주장… 「이」엔 “눈엣 가시” 이스라엘 무장헬기의 공격을 받고 16일 사망한 아바스 무사위(39·사진)는 과격단체 헤즈볼라(신의 당)사무총장으로 이 단체의 창설이래 실질적인 리더역할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 5월이후 회교원리주의 산하조직들에게 억류된 인질석방을 촉구하는등 유화적인 자세를 취해왔다.그의 이같은 「온건한」자세로 레바논 회교단체가 미·영인질을 석방하도록 설득하는데 영향을 준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대통령과도 두터운 친교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사위는 헤즈볼라가 변화하는 세계정세에 대처해야 할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이스라엘과는 평화공존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특히 이스라엘 강경파를 자극해왔다. 무사위가 이끌던 헤즈볼라는 회교원리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82년 이란의 지원으로 결성된 중동지역의 가장 과격한 회교단체산하에는 4천여명의 민병대 조직과 별도로 세계피압박자기구같은 7개의 결사조직을 두고 납치·테러등 과격투쟁을 벌여오고 있다. 헤즈볼라는 83년10월 레바논주둔 미해병대막사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2백41명을 죽인 사건으로 유명하다.또한 이슬람 지하드(회교 성전)등 산하 지하조직들은 중동은 물론 서유럽과 아시아전역에 걸쳐 테러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항공기 공중납치사건도 수차례 저지른것으로 알려졌다.이슬람 저항운동이란 군사조직은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남부 레바논의 「안전지대」에서 다른 회교단체들과 연대,게릴라전을 펼치고 있다.
  • 알제리의 「비상」최선책 아니다(사설)

    날이 갈수록 알제리의 파국은 심해져 간다.집권층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회교구국전선를 해체함으로써 이 나라는 내란 상태로 슬금슬금 다가가고 있다.도시 폭동의 양상은 팔레스티타인들의 저항운동 「인티파다」를 연상케 하고 군의 반격은 알제리전쟁의 기억을 되살리게 한다. 군부는 샤들리 대통령을 1월11일 물러나게 했으며 선거를 중단시켰고 국가최고위원회를 구성했다.그 이래 군부는 회교구국전선을 적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왔다.회교주의자들은 폭력으로 맞섬으로써 자신들을 억압할 구실을 군부에 주었다.군부가 「수염쟁이들」(회교도)에게 순순히 나라를 내줄 턱이 없다.그렇다고 해서 그토록 과격한 조치를 해야만 했을까.독재정권이 으레 써먹는 조치로 낮에도 밤처럼 검문수색하고,감호소에 강제수용하고,시청을 해산시킬 수 있도록 해야 했을까.이런 상황에서 「민주적 절차를 보장하겠다」든가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국민의 표현자유를 되돌려 주겠다」는 약속이 무슨 가치가 있는가. 알제리 정권의 도박은 위험천만이다.회교구국전선을 고립시킨다는 핑계로 사실상 자유의 정지를 결의함으로써 국가최고위원회는 회교주의자들에게 대한 검거선풍의 완화를 환영했던 「민주주의자」정당들쪽의 동조자들을 점차 잃어갈 위기에 있다.반면에 회교구국전선은 소외당하기는커녕 교에 대한 충성심이 아니라 실업으로 더 잃을 것이 없게 된 처지 때문에 언제든지 들고일어날 태세가 돼 있는 일부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더욱 심각한 것은 알제리 지도층의 놀란만한 요지부동이다.억압 외에는 전혀 이니셔티브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비상사태가 선포될 경우의 경제및 사회적 충격에 대한 대비책을 말한 사람이 없었으니,집권 그룹은 모두 상상력 기능이 고장나 있었던 듯 싶다.그들이 단결만은 잘돼 있을까.고잘리 수상의 침묵은 수뇌부의 불화를 반영하는 것일까. 한가지는 확실하다.엎치고 덮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알제리는 외국 정부와 투자가들의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그렇닥 비상사태 선포가 외국의 지원을 촉진할 최선의 방법이었던가.이 측면에서도 역시비상사태의 장래는 깨어진 환상이 될 우려가 있다.
  • 「노사관계 사회적 합의형성 회의」 지상중계

    ◎“건강한 노동문화 창출에 온 국민 나설때”/「돈 안쓰는 선거」로 정치권서 물가안정을/노·사의 임금시각 재정립 필요/주부취업 돕게 1천억들여 탁아소 건설/올 임금인상률 평균 10% 약간 넘어설 듯 노태우대통령주재로 12일 상오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열린 「노사관계 사회적 합의 형성회의」에서는 근로자,기업인,노사단체와 사회단체 대표,학계·언론계 인사 등이 나서 노사관계 안정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관계장관들은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의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소득세제도 보완을 ▲김대모중앙대교수=임금교섭요건과 예년의 인상률 추이를 종합해 볼때 92년도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으로 1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총액기준 임금관리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해 독과점기업·대기업등 고임금 기업에 대해 총액기준으로 5% 범위내에서 임금인상을 유도할 방침으로 있다. 근로자들은 총액임금제의 실시로 근로자의 임금총액이 정확하게 파악되면 조세부담도 늘어날 것이고 근로소득과 재산소득,불로소득 사이의 조세상의 불공평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적절한 보완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최병렬노동부장관=현행법의 테두리내에서 행정지침을 통해 총액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이므로 기존 근로소득세법을 그대로 적용,추가적인 세금부담은 전혀 없다. ○생필품값 안정 시급 ▲김천주대한주부클럽중앙회회장=현재의 봉급 가지고도 걱정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필품 가격을 안정시켜 달라.노사분규가 일어나면 제품의 품질이 나빠지게 되어 결국 소비자들이 그 손해를 감당해야 한다. ▲최각규부총리=높은 임금이 물가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다.금년에도 임금상승이 계속된다면 공산품에도 원가인상 압력이 올 것으로 본다.식료품·개인서비스료등 20개 생필품을 특별관리해 피부물가와 물가지수의 괴리현상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속근로자 선처를 ▲이원건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정부는 시대에 따라 변화가 요구되는 법은 과감히개선할 필요가 있다.기업가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입장에서 자사의 해고 종업원을 수용하고 정부도 국민대화합을 도모키 위해 과도기에 발생된 노사관계의 수감자들에 대한 과감한 선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안천학한국중공업사장=회사발전을 위한 노동운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호하되 노동운동을 위한 노동운동을 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신상필벌의 원칙에 입각해 엄격한 조치를 취해 선량한 조합원들이 오염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모범 수감자엔 관용 ▲김기춘법무부장관=불법 분규가 장기화할 경우 과격·폭력 시위주동자는 엄단해 왔고 이러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수감자중 모범적이고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은 관용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최노동부장관=전국적으로 해고 근로자는 8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해고근로자 문제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배병휴매일경제논설위원=노사문제에 관한 언론의 역할이 증대하는데 비해 정보부족이나 노력부족으로 기대에 미흡했다.언론보도와 관련,노사 양쪽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자세로 무엇이 공정하고 객관적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자율·경쟁 조화 중요 ▲곽상경고려대교수=정부는 사회간접자본 확충,교육개혁,기술투자,국민복지후생증진등 공공성격의 지출에 치중해야 한다.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주체의 자율과 경쟁·조화가 더 중요하다. ▲전대연 서울YMCA총무=지금까지의 노사갈등이 산업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거쳐야 할 불가피한 진통이었다고 한다면,이제 노사 양측은 물론 국민전체가 건강한 노동문화의 정착을 위해 함께 애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노동자들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의 마련등 제도개선을 통해 노동자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대우받는 풍토조성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박종근 한국노총위원장=지난해 물가는 10년만에 최고로 폭등하는등 노동자의 실질임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따라서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노사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이를 위해서는 「돈 안쓰는 선거」「이행 가능한 선거공약」등 정치권의 솔선수범과 공공요금 안정 및 긴축재정 편성등 정부의 긴축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노동조합의 경영참가는 세계적 추세이며 산업민주화와 경제민주화의 초석인 만큼 개인의 기업을 소유주식 분산을 통해 국민대중의 기업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우리경제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노·사 서로가 아껴야 ▲이동찬 한국경총회장=근로자들은 이제 더 이상 경영자를 불신말고 믿어 주길 바란다. 사용자들도 우리 근로자들이 생산현장에서 희망찬 미래를 위해 의욕적으로 일할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택자 우선공급 계획 ▲최노동부장관=올해 근로자주택 11만호를 예정대로 건설하고 내년부터 생산직 10년이상 근로자에게 염가로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근로자에게 경영을 공개하고 근로자가 경영에 참가할 수는 있으나 경영권의 결정에 관여해서는 안될 것이다. ▲노대통령=임금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사간에 임금을 보는 합리적인 시각을 정립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겠다.아직도 우리나라 노사분규의 대부분은 임금에 대한 노사간의 이해가 충분치 못한데서 일어나고 있다.정부와 기업은 기업규모간·업종간의 극심한 임금격차를 축소하는데 임금정책의 중점을 두어야 하겠다. ○임금 과다인상 규제 지난 4년여 동안 높은 임금인상이 있었으면서도 임금에 대한 근로자의 불만이 해소되지 않는 것은 바로 이러한 업종과 기업간의 임금격차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따라서 금년에 정부투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과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민간 대기업·금융·서비스업 분야의 임금은 최대한 자제되어야 하겠다. 정부는 이 부문에 대하여 노사 스스로의 자제노력과 더불어 그 이행여부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규제조치를 해 나갈 것이다. 노동관계법 개정문제에 대해서는 작년도 국제노동기구(ILO)가입을 전후하여 이미 각계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앞으로의 노동관계법은 노동자나 노동조합에게도 국가경영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역할과 정책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법령 전반에 걸친 보완·개선이 필요한시점에 이르렀다고 본다. ○「노동법연구위」 설치 노동부장관은 빠른 시일안에 노·사·정·학계 등 전문가로 「노동관계법 연구위원회」를 구성해서 노동관계법의 모든 문제들을 체계적이고 깊이있게 검토하는 작업에 곧 착수하기 바란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대책이 없이는 임금안정이나 경제활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 노동부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국·공립 직업안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각급 학교를 연결하는 취업 전산망을 확충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취업알선과 인력수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행정체제를 보강하는 한편 우리 실정에 맞는 고용보험과 인력파견사업을 법제화하는 방안도 연구 검토하기 바란다. 주부인력의 취업을 촉진하고 가용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절실히 필요한 것이 탁아시설이다. 관계장관은 빠른 시일안에 예산관계법에 따라 금년도 정부 예산절감액중 1천억원을 투입해서 탁아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보고해 주기 바란다. 끝으로 작년도 이 사회적 합의 회의에서 내가 지시한 노동은행설립이 관계부처간에 협의추진되어 온 것으로 아는데,은행이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과 내인가 등 필요한 조치를 하기 바란다.
  • 결혼지참금 적다 상습폭행/현직 판사부인이 남편 고소(조약돌)

    ○…대구지법 제8민사단독 신모판사(40)의 부인 정모씨(34·대구시 수성구 범어동)가 지난해 12월26일 남편인 신판사를 상대로 대구지검 형사2부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정씨는 소장에서 『결혼초부터 결혼지참금 문제로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그동안 1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남편 신씨에게 이전해 주었으나 갖가지 이유로 구타를 계속해 오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 사이에는 목을 조르는 등 구타행위가 더욱 과격해져 생명에 위협조차 느끼고 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신판사는 아내에 대한 구타행위는 인정하지만 구타동기가 결혼지참금등 금전문제는 아니라고 해명.
  • 인­파키스탄 유혈충돌… 1백50명 사상

    ◎카슈미르독립 요구,2만여명 시위/「파」 총리,인도에 자결권 부여촉구 【무자파라바드·스리나가르·치나리 외신 종합】 인도령 카슈미르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인도로의 행진을 벌이려던 파키스탄 과격파 회교도들이 12일 월경행진을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최소한 10명이 숨지고 1백50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 발생한뒤 인도령 카슈미르로의 행진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진을 주도한 잠무카슈미르해방전선(JKLF)지도자 아마눌라 칸등 JKLF 지도부의 체포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독립요구 행진대열은 국경도시인 차코티로부터 4㎞지점에서 저지됐다고 한 파키스탄 관리가 말했다. 그러나 앞서 샤라드 파와르 인도국방장관은 파키스탄이 인도에 대해 핵무기 사용을 시도한다면 파키스탄은 「여러 세대에 걸쳐」큰 고통을 당하게 될것이라고 경고,양국간의 긴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유혈충돌은 최고 2만명으로 추산된 파키스탄 회교도들이 인도령 카슈미르로의 행진을 저지하려는 파키스탄 보안병력측의 온갖 조치에도 불구,행진을 강행하려다 일어났다. 경찰은 시위행진에 참여한 회교도들이 인도 접경 10㎞ 지점의 치나리 다리를 통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진 대열에 최루탄과 실탄을 발사했으며 이번 독립 요구 시위행진을 주도한 잠무카슈미르해방전선(JKLF) 관계자들은 경찰이 시위대에 공격을 가하기에 앞서 산 정상에서 돌을 굴려내려 많은 희생자를 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1일 분단된 카슈미르 주민에 자결권을 부여할 것을 인도에 촉구하고 파키스탄은 카슈미르의 독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시사했다.
  • 카슈미르 시위대 인 국경 대치/선발대 2백여명 차코티 도착

    ◎인도군,월경때 강경대응 채비 【뉴델리 AFP 연합】 인도령 카슈미르의 독립을 지지하며 인도 국경으로 행진하고있는 파키스탄의 회교 과격 세력들은 11일 하오1시(현지시간) 양국간 국경에 도착했으나,관망자세를 취한 가운데 월경을 시도하지는 않았으며 이에 따라 인도군도 현재까지는 총격을 가하지 않고 있다고 인도 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잠무카슈미르해방전선(JKLF) 소속 약 1백50∼2백명이 인도 국경으로 통하는 차코티에 도착했으며 이와 함께 10∼30명이 하지푸르에 집결해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들이 카슈미르의 파키스탄 통제지역에서 더 이상 행진을 하지 않아 총격은 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또 2개의 소규모 집단이 하지푸르의 통제선 근처로 접근해 왔으나 약6백m 전방에서 행진을 중단,더 이상의 전진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인도군의 사티시 남비아르 사령관이 파키스탄의 잠셰드 말키 소장과 이 문제를 놓고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키 소장은 이들이 통제선을 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는점을 남비아르 사령관에 주지시키고 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인도령 카슈미르의 삭세나 주지사는 파키스탄인 시위대가 월경해올 경우 발포도 불사,강경대응할 것임을 경고하고 인도측은 항공정찰을 통해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어떤 사태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천명했다.
  • 인­파키스탄 국경분쟁 재연

    ◎회교도 월경,카슈미르 독립행진 계획/인 정부,무력저지 선언… 유혈충돌 위기 해피밸리(행복의 계곡)의 땅인 인도북부 카슈미르가 또다시 힌두와 모슬렘간의 뿌리깊은 종파분쟁에 의한 일촉즉발의 충돌위기를 맞고 있다. 남북으로 분단된 카슈미르의 통일과 독립을 추구하고 있는 모슬렘의 잠무카슈미르해방전선(JKLF)이 오는 11일 최소한 5만명의 아자드카슈미르(파키스탄영)주민을 동원,유엔감독하의 휴전선을 넘어 인도령 카슈미르로의 독립시위행진을 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초래된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긴장고조는 과거 두차례 이를 둘러싼 양국간 전쟁발발의 역사 때문에 국제적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한반도의 면적과 비슷한 크기에 인구 5백만의 카슈미르는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직전까지 독립왕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그러나 힌두계의 왕이 주민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모슬렘의 의사를 무시하고 인도의 한 주로 귀속을 선언하자 파키스탄의 반발로 양국간 제1차전쟁이 발발,이듬해인 48년 오늘날의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으로 분할됐으며 다수 모슬렘주민과 소수 힌두통치세력 사이에 끊임없는 분쟁이 야기돼왔다. 이번 JKLF의 독립시위행진 계획은 지난해 라지브 간디전총리의 암살이후 인도내의 힌두민족주의의 고양 분위기를 타고 제1야당인 인도인민당(BJP)이 카슈미르가 인도에서 분리될 수 없는 땅임을 못박기 위해 12월에 인도남단 칸야쿠마리부터 카슈미르 수도 스리나가르까지 인도국기를 앞세우고 1만5천㎞ 단결행진을 시작하면서부터 비롯됐다. 그러나 이 단결행진은 지난달 펀잡주를 통과할때 시크과격파들의 총격으로 6명이 사망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자 나머지 도보행진 일정은 취소되고 마노하르 조시 BJP당수를 비롯한 대표들만 항공편으로 스리나가르에 도착,집회를 열고 끝맺음을 했었다. JKLF의 이번 카슈미르 독립행진에 대한 인도의 입장은 단호하다.5만명의 인원이 일시에 휴전선을 넘어올 경우 잠무·카슈미르의 인도지배가 사실상 무너지게 되므로 만일 카슈미르에서 분리독립의 선례를 남긴다면 펀잡·아샘주등 수많은 주들의 분리독립 요구를 막을수가없어 결국 인도연방의 붕괴를 가져오기때문에 방치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인도의 샤라드 파와르 국방장관은 행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무력으로라도 막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파키스탄정부에 대해서도 이를 중지시킬 것을 촉구했다.또한 조틴드라 나트 딕시트 외무장관은 뉴델리주재 유엔안보리 5개상임이사국 대사들에게 중재를 호소하며 무력사용으로 발생하는 어떤 불상사도 인도의 책임이 아님을 통보했다. 파키스탄측도 인도와의 무력충돌을 피하기 위해 JKLF의 행진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JKLF 지도자 아모눌라 칸 의장은 파키스탄이 금지조치를 내린다해도 잠무·카슈미르로의 행진을 철회치 않을것이라고 공언하며 오히려 『파키스탄은 인도의 협박에 겁먹지 말라』고 비난했다. 그동안 카슈미르를 둘러싸고 파키스탄은 48년 유엔의 결정에 따른 주민투표에 의한 결정을,인도는 72년의 시믈라협정에 따른 당사국간의 협의등 상반된 해결방안을 주장해왔다.그러나 카슈미르문제는 이제 대화로의 해결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이미 두차례의 전쟁에서 내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군비증강에 주력하는등 적대관계를 지속해온 양국은 만일 이번 행진을 중단시키지 못한다면 유혈상태는 필연적이고 그에따른 전쟁상태로의 돌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민중불교운동 정치색 벗어야”

    ◎전 부회장 목우스님,민족불교지에 기고/신자제외 소장파 승려들이 주도/과격한 행동으로 대중 외면받아/“삶의 현장 자비구현이 사회발전기여의 길” 불교 민중운동이 종교적인 범주를 벗어나 다수 불자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소수의 유명인물 중심으로 펼쳐져 지나치게 정치적인 색깔을 띠어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같은 비판은 최근까지 민중불교운동을 이끌어온 목우스님(전민중불교운동연합 부회장·정토사)에 의해 제기된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목우스님은 최근 발간된 불교계 무크지 「민족불교」제2호(청년사간)에 기고한 글 「민중불교운동의 반성」을 통해 『민중불교운동이 그동안 극단적인 세력에 이용당한 결과 현재 이 운동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대중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민중불교운동이 급진적인 이념을 탈피,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불타의 자비를 구현할 때 역사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우스님은 또 『불교운동은 일반운동과는 달리 종교와 운동을 조화하여 일치시키는작업이라야 한다』고 전제하고 『일반사회운동이 이데올로기적인 시각에 집착하여 빠지게 되는 함정이나 오류를 불교운동은 보다 근원적인 시각에서 지적하고 비판하여 그에 대한 불교적 입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중불교운동은 80년대 중반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여익구)을 중심으로 목우,현기스님등 소장승려들과 재가불자들이 연합하여 「민중불교운동연합」(민불련)을 창립하면서 본격화됐다.이어 민불련에 참여한 소장승려 14명이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의 「민주헌법쟁취 범국민 개헌서명운동」에 참여하고 1백52명이 그 뒤를 따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뒤 이들을 주축으로 하여 승려중심의 「정토구현 전국승가회」가 발족돼 불교운동은 신자중심에서 승려중심으로 옮겨졌다.이들은 곧 해인사에 모여 「불교자주화선언」을 하고 「10·27법난규탄 및 불교자주화쟁취대회」등을 잇따라 열었다. 목우스님은 『민중불교운동은 본래의 근본불교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며 불교가 역사속에서 어떻게 제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젊은 승려들에 의해 제기된 움직임』이라고 말하고 이를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파악하려는 시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즉 불교의 상대적연기론에 입각,시대적 상황에 따라 적절하고 올바른 대응을 해야한다는 것이 민중불교운동의 기본취지로 역사적으로 임진왜란 당시 승려들이 왜군에 맞서 싸웠던 것을 일컫는 호국불교와 일맥상통한다는 것. 그러나 그동안의 민중불교운동이 종교적인 범주를 벗어나 정치적인 색깔을 띠게된것은 문제라고 진단한 목우스님은 『많은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정토구현전국승가회」를 중심으로 한 민중불교운동이 「불교의 자주화」와 「사회의 민주화」란 두가지 목표를 위한 기초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13)

    ◎민의수렴 외면… 물갈이 기능 상실/계파수뇌부에 대한 맹종파만 양산/“눈도장 찍자” 국회서 폭력행사 예사로/야당선 전국구 직능무시,“돈으로 흥정” 제14대 총선을 향한 여야의 준비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민자당은 1일 전국 2백37개선거구 모두에,민주당은 1백78개 선거구에 공천자를 각각 발표했다. 그러나 여야를 불문하고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그 잡음은 공천에 탈락한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이 탈락한데 대해 승복을 안하는데 있다. 공천을 받은 사람과 비교해 볼 때 자신이 떨어질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는 우리나라의 공천이 하향식으로 결정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원들이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공천자를 결정하는 등 밑으로부터의 여론수렴작업이 공개적이고도 충분히 이루어졌다면 탈락자가 승복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예컨대 공천자가 지구당 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면 전혀 반발을 할수 없을 것이다. 민자당의 경우 이번에는 현역의원의 공천탈락률이 15%정도에 불과했지만 지금까지는 여야를 막론하고 30­40%에 이르렀던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다. 이는 우리나라가 아직도 정치의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당초에 공천이 잘못되다보니 다음번에는 바꿔야할 인물도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잘못된 정치행태는 대부분 이같은 하향식 공천제도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여당에게도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대표적인 것이 국회에서의 야당의 실력저지이다.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또는 옳고 그름을 토론등을 통해 분별하지 않고 그저 당 수뇌부의 의견에 따라 특정의안이나 법안의 통과를 몸싸움으로 저지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정기국회 막바지에서는 의사를 진행하던 국회의장이 폭력을 당하는 일까지 빚어졌다. 이때도 공천이 어려운 야당 K·L의원등이 수뇌부의 눈에 들기 위해 앞장서서 과격한 행동을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이같은 야당의 실력저지는 수십년동안 관행이 되다시피하고 있다. 나아가 하향식 공천제도는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에 따라 특별한 모임 또는 당을 구성하거나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정치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정당이 이념에 따라 구성되기 보다는 몇몇 영향력이 있는 정치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되고 있는 것도 하향식 공천제도로부터 연유하는 바가 크다. 당내에서 공개토론의 원칙이나 독립성을 지키지 못하고 당대표등의 의견에 맹목적으로 추종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향식 공천제도는 이처럼 정치발전만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타락시키고 있다. 돈을 받고 공천을 주는 것이 그것이다. 이는 지역구에서보다 전국구에서 더욱 심하다. 전국구의원 역시 국민의 대표라는 점에서 지역구 의원과 다를 것이 없다. 따라서 정당은 국민 각계 각층의 의견을 잘 수렴해 낼 수 있는 직능단체 인사등을 추천받아 전국구의원으로 선정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야당의 경우 지금까지는 공천헌금을 얼마나 내느냐에 따라 전국구 의 순번을 정해 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이때문에 총선이 있을 때마다 야당의 전국구의원중 C·L·K의원등 상당수는 돈을 얼마주고 들어왔느니 돈뭉치로 금배지를 먹칠했다느니 하는 비난이 잇따랐다.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이번에도 총선에서 전국 2백37개 지구당에 약 1억원씩의 선거운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구 의원 희망자들로부터 약 3백억원의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공천헌금은 정당후보를 낼 수 있는 광역의회선거에서 문제가 됐었다. 지난해 6월 검찰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광역의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해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Y·K의원들을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구속하거나 입건했다. 그러나 이는 사법당국에 의해 확인된 사례에 불과할 뿐 공천헌금은 폭넓게 수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민당에서는 『기업등 외부로부터 돈을 받지 못하게 하면서 집안식구끼리도 돈을 거두지 못하게 한다면 야당을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특별당비는 당의 수뇌부가 관리하는 것인데 이를 문제삼는다는 것은 정치판을 깨자는 것과 다름없다』며 사실상 공천헌금을 받은 것을 시인하기도 했다. 물론 우리나라와 같이 정치적으로 덜 안정된 사회에서 모든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들을 상향식으로 결정한다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또 의원들 가운데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은 참신하고 유능한 신진인사로 교체하는 것이 국민적 정서에 부응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그 지역에서 인기가 있는 사람을 그대로 공천하기보다 어느정도의 「낙하산식」인사는 불가피하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본말이 전도돼 상향식은 도외시한채 하향식으로만 일관한다면 정치발전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 밑으로부터의 여론을 수렴하고 누구나 승복할 수있는 공개적인 공천결정의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될 때 비로소 우리정치의 잘못된 행태가 바로 잡아질수 있을 것이다.
  • “대 이란 무기수출 봉쇄”/CIS 통합군사령관

    【워싱턴 AFP 연합】 독립국가연합(CIS)은 대이란 무기수출을 봉쇄하고 급진과격정부들에 구소련의 무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보장할 예정이라고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 CIS 통합군 총사령관이 1일 밝혔다. 그는 이날 유엔본부의 러시아공관에서 워싱턴 포스트지와 가진 회견에서 지난달 3개 CIS 소속 국가의 외무부가 승인한 무기판매에 대한 우려와 관련,그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가 『매우 미묘한』사안이라는 이유로 더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샤포슈니코프원수는 이어 작년 12월 CIS창설을 전후하여 체결된 계약에 따라 이란이 전투기와 탱크를 수령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확인하기를 거부했다.
  • 독립국가연합/경제통합 시급/고르비 주장

    【모스크바 AF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 대통령은 독립국가 연합(CIS)은 경제및 군사문제를 다룰 통합 정치기구를 긴급히 창설할 필요가 있다고 1일 말했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지난 12월 사임이후 처음으로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CIS가 「공통의 법률규범」을 갖기 위해서는 『경제분야의 통합 권력기구가 최우선적으로 긴급히 설치돼야 하며 군사분야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고르바초프는 이 인터뷰에서 CIS는 존속돼야 하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CIS 창설자로서 역할을 수행,성공해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에 국내·외 정세에 대한 논평을 기고하게 될 고르바초프는 또 CIS에 가장 큰 위험요소로 민족주의를,그밖에 다른 위협 요소들로는 개혁세력의 분열과 이들의 과격화를 지적했다.
  • 네 탓이오의 반성(사설)

    작년 이맘때를 전후해서 일부종교계를 중심으로 「내탓이오」운동이 전개된적이 있다.우리들의 지나친 「네탓이오」근성에 대한 반성의 운동이었다.정치의 여야격돌과 경제의 노사파국 그리고 사회의 과격학생운동할것없이 우리는 너무 「네탓이오」근성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가.새해 벽두부터 일본총리의 방한과 현대자동차파업 그리고 시험지 도난사건등의 격동을 보면서 새삼 그런 반성을 하게된다. 노사관계가 공존의 화합으로 정착되지 못하고 격돌의 파국을 맞는것이 내탓은 외면한 지나친 네탓타령때문이란 것은 새삼 말할필요도 없을 것이다.시험지도난사건에서도 우리의 「네탓이오」근성은 위력을 발휘했다.정부탓이오,장관부터 갈아야하며 입시제도를 바꾸어야한다고 들고나왔다.마치 그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기세였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우리의 지나친 「네탓이오」근성이 새삼 유감없이 발휘된것은 일본총리의 방한때가 아니었나 한다.정신대문제나 우리의 지나친 대일적자문제에 대한 일본의 대응이 옳다는 말은 절대로 아니다.얄미울정도의 일본국가리기주의와 불도덕성은 세계적으로도 규탄받아 마땅할 것이다.그러나 일본의 잘못은 일본의 잘못이고 그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바람직한 것이었는가.네탓만 하지말고 한번쯤은 스스로 반성해 보는 것도 유익한 일일 것이다. 우리는 일본의 잘못을 규탄하는데만 너무 몰두해 있는 것은 아닌가.10년전 우리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몇달을 두고 흥분한 적이 있었다.시정약속을 받아내고 「극일」운동을 시작하기도 했다.그러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여전하고 모금된 거액의 「극일기금」은 독립기념관을 남겼을 뿐이다.10년이 지났는데도 우리는 다시 일본의 정신대만행을 규탄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참다운 극일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 대해서도 「네탓이오」에만 몰두하기 때문이 아닌가.우리에게 문제는 없는가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시정해야 할 시점은 아닌가.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보상을 받고 자발적인 적자해소노력을 하도록하기위해 보다 중요한것은우리의내탓에대한 솔직한 자기반성과 노력일것이다. 독립기념관도중요하지만 10년전 우리는 그보다더 큰 일본연구소를 먼저 지었어야했던 것은 아닌가.극일은 일본비판이 아니라 미워도 일본을 연구하고 배우는데서부터 시작해야할 것이다.특히 우리는 엄청난 대일적자의 원인을 일본탓으로만 돌리고 있다.우리기업인,근로자,국민은 일본기업인,근로자,국민보다 훨씬 더 근검절약하고 수출을 위해 노력하며 연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정치인과 관리들은 나라를 더 생각하고 학생들은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그렇다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겠는가. 그렇지 않고서는 형식적인 사죄와 보상을 받고 적자를 완화한다해도 진정한 극일은 영원히 불가능할지 모른다.정말 일본을 그것도 가능한한 가장 가까운 시일안에 이기고 극복하기 위해선 「일본탓」보다는 「내탓이오」에서부터 출발해야 할것이다、「네탓이오」가 내탓을 외면하고 은폐하기 위한 책임전가의 수단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다.금년엔 너나할것 없이 우리 모두 「네탓이오」근성부터 고쳐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 불법파업의 교훈과 책임(사설)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사태는 공권력투입이라는 최악의 국면직전에 노조의 자진해산으로 일단락 됐다.그나마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현대자동차의 이번 사태는 처음부터 냉정하게 검토되고 앞으로 수없이 일어날 또 다른 노사분규에 교훈으로 작용하지 않으면 안된다.발단의 원인,과정,분규의 행태,수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규명과 반성이 없다면 그동안 국민경제가 겪은 희생의 대가는 쓸모없이 돼버릴 뿐만 아니라 제2,제3의 현대자동차사태가 단절될 수가 없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는 시작부터 합법성을 갖지 못했다.노사합의가 이뤄진지 1년도 못돼,그것도 합의에도 없는 요구조건을 노조가 주장함으로써 일반국민은 커녕 다른 노조의 지탄을 받기까지 했다.정당성과 합법성을 결여한 노조의 주장을 들어줘서도 안되지만 결국 노조는 대국민 이미지마저 나쁘게 만든 꼴이 되어 앞으로 정당한 주장일지라도 국민의 눈에는 곱게만 보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쟁의과정 역시 그렇다.과격과 파괴만이 능사처럼 되풀이 되고 있다.파업기간중 파괴된 전산실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고 한다.설혹 정당하고 합법적인 파업일지라도 파괴가 파업의 목적은 아닐 뿐 아니라 그곳은 곧 신성한 일터다. 이번 현대자동차의 사태로 승자는 아무도 없다.회사는 회사대로 1개월여동안 생산을 못했고 그로인한 직접 또는 간접피해는 남아있다.2천여 하청기업체는 납품을 못해 17개 기업이 애매하게 도산했다.노조는 주장의 관철은 그만두고라도 신뢰도를 상실하면서 앞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질 일만 남게됐다. 그 보다 더 큰 피해는 국민경제에 준 영향이다.그렇지 않아도 경쟁력이 없다,수출이 안된다해서 일더하기운동이 시작되고 있는 판국에 현대사태가 끼얹은 찬물은 숫자로 계산도 서지 않는다.특히 가뜩이나 하락해가는 한국상품에 대한 신뢰도의 추락은 누가 회복시켜 줄 것인가. 현대자동차의 불법파업에 대한 처벌은 법에 따라 이뤄질 것이다.그러나 파업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적 피해는 책임질 사람이 없다.불법적인 파업이 주동자 몇사람의 구속이나 형사책임으로 끝난다면 불법적인 노동행위는 막을 길이 없다. 특정기업의 노조는 해당기업과의 관계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수직·수평기업과의 관계,나아가서는 국민경제와의 관계로 연결된다고 볼때 적어도 불법파업과 그로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지지않으면 안된다.그래야만이 파업이 밥먹듯 일어날 수 없고 노조주장의 정당성이 더욱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노조나 기업이나 당국은 현대자동차의 파업이 끝났다고 결론 짓기 이전에 그 책임도 같이 지고 물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아직 노조측의 명백한 태도가 결정된 것은 아니나 사외투쟁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노조는 이번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여부와 과정을 냉정히 반성하고 조속히 일터로 복귀하는 것이 책임의 일부를 더는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 이스라엘,「팔」인 대거 체포/과격 단체관련자 1백여명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 군·경은 22일 라말라,나블루스등 요르단강 서안 2개 도시의 팔레스타인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대규모 검거에 나서 1백여명을 체포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날 군경의 작전에서 붙잡힌 인사 대부분이 과격 단체인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와 관련,『당국이 체포하거나 추적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있는 자』들이라고 밝히고 라말라 지역에는 통금령이 내려져있으며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기아/15대 그룹의 신도약 전약(21세기를 향해 뛴다:9)

    ◎세기적 자동차그룹 도약/94년 내실·97년 일류·99년 세계화/“작년 분규 손실막심” 뼈아픈 반성/재료 1%,경비·인력·투자 10% 절감운동 기아자동차를 모체로 하는 기아그룹은 우리나라 대기업 중 유일하게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다.지난 74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종업원지주제로 종업원들이 10%의 주식을 소유한 실질적 최대주주이다. ○도요타·포드와 경쟁 10개의 계열기업이 모두 자동차 또는 자동차와 밀접한 기계분야 회사들로,그룹의 업종이 전문화돼 있는 것도 기아의 특색이자 강점이다.일찍이 바람직한 대기업 상을 갖춰 여신관리도 받지 않는다. 오는 21세기에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그룹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기아그룹의 꿈이다.창업시의 업종으로 세계 굴지의 자동차 전문회사로 성장한 일본의 도요타,미국의 포드에 못지 않은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기계와 철강등 자동차 관련 분야도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창립 50주년이 되는 오는 94년까지는 그룹의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94년 이후 97년까지는 축적된 내실을 바탕으로 일류화와 국제화를 실현하는 대도약기로 정했다.그 뒤 2년간 새로운 세기에 대응하는 완벽한 글로벌(세계화)체제를 구축함으로써 2천년대 세계적인 자동차그룹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전분야 TQC도입 이같은 구상 아래 올해의 경영방침은 ▲책임경영 풍토 확립▲경쟁우위 확보▲건전한 근로정신 함양 및 보람있는 일터 구현 등으로 정하고 있다.계열사마다 노사안정을 제일의 과제로 삼을 정도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지난해 겪었던 악성노사분규의 경험이 너무나 쓰라렸기 때문이다. 『기아는 지난해 10년치에 해당하는 노사분규를 겪었습니다.때문에 적어도 앞으로 10년간은 분규가 없어야 합니다.불합리한 과격행동은 모두를 파멸하게 만듭니다』김선홍기아그룹회장은 작년 분규의 원인이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것이었고 그 결과 역시 참담하기 짝이 없었음을 절감한다고 말했다.노조의 주도권 다툼으로 빚어진 지난 여름의 분규로 4만2천여대의 생산차질과 3천억원 가량의 매출손실을 입었다.외형적인 손실뿐 아니라 국내시장에서 고객을 잃고대외신용도가 떨어져 수출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아직도 그 주름살이 남아있다.기아인들은 요즘 불합리한 분규의 대가가 무엇인지를 절감하고 있고 그래서 작년의 분규를 부끄러워 한다.많은 부품과 업체들이 일사불란하게 협력하고 기술들이 모아져야 한대의 좋은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노사안정 없이는 자동차산업의 발전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부품업계가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저희 같은 완성차업체 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적극 나서야 합니다』김회장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완성차업체와 순치관계인 부품업체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부품업체에 자금과 기술 및 인력 지원은 물론 노사문제까지 걱정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기아는 품질향상과 관련된 TQC활동을 지난 해까지는 생산제품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에는 판매는 물론 아프터서비스등 무형적인 분야로도 범위를 넓히고 계열사와 협력사간의 정보시스템 구축,운송회사와의 종합물류 사업등도 추진한다. 올 매출목표는 작년의 5조원보다 36%가 늘어난 6조8천억원,총투자액은 지난해의 9천8백억원과 비슷한 1조원이다.투자액 중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의 2천억원보다 50%가 많은 3천억원을 계상하고 있다. 기아의 또한가지 자랑은 낭비없는 알뜰살림 작전이다.모든 재료비를 1%씩,경비와 인력증원과 투자비등 3가지를 각각 10%씩 절감한다는 One 플러스 ThreeTen 운동을 강력히 펼치고 있다.지난 80년대초 회사가 망할뻔 했던 결정적 위기를 「봉고신화」와 합리적인 원가절감(ReasonableCostDown)운동으로 이겨낸 경험을 지금도 살려 2천년을 향해 착실히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 부시,“이라크제재 계속”/걸프전 1돌 성명

    ◎후세인 축출때까지 압력/후세인은 군사력재건 역설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걸프 전쟁 발발 1주년 기념일인 16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권좌에서 축출될 때까지 대이라크 경제 제재조치를 단호히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후세인의 축출을 바라는 이라크인에 대해 미국은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걸프 전쟁 발발 1주년 기념 성명을 통해 사담 후세인이 계속 집권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는 국제 사회에서 「부랑아」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사담이 이끄는 이라크는 약화,고립됐으며 주변 지역에 과격한 정책을 펴지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노맹 5명 침투 확인/현대자 분규에/검찰,“「배후」 철저수사”

    정구영검찰총장은 17일 울산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노맹」조직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도록 일선검찰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이날 서울·부산지검과 부산지검 울산지청에 구속돼있는 전한양대 총학생회장 정인수군(25)등 「사노맹」조직원 7명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노조에 「사노맹」조직원 5명이 침투해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노맹」조직원들로부터 압수한 컴퓨터 디스켓 자료에 이들 조직원 5명의 이름이 수록돼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3월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구속된 박기평씨(34·필명 박노해·사노맹 중앙상임위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노맹」영남위원회 산하 울산지역 준비위원장 이종남씨가 현대중공업에 이미 침투된 「사노맹」조직원들에게 골리앗집단농성과 함께 화염병으로 공공건물을 기습하는등 극렬·과격분규로 이끌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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