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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팔 자치구역 전면봉쇄/유월절때 테러대비

    【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유태교 최대 축일인 유월절행사 기간에 예상되는 회교 과격파 세력들의 테러를 예방 하기위해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 대규모 군·경 병력을 배치하고 이지역을 10일간 전면 봉쇄한다고 18일 발표했다.이스라엘은 당초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봉쇄기간을 3일로 계획했으나 모셰 샤할 경찰청 장사가 끝나는 22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 이 라빈총리/“유태인 정착촌 해체” 시사

    ◎마리브지와 회견서 첫 언급/「팔」과 영구 평화협정 채택 조건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정이 최종단계에 도달하면 일부 유태인 정착촌을 해체할 것이라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가 14일 밝혔다. 라빈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그가 처음으로 정착촌 해체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것이다. 라빈 총리는 이날 마리브지와의 회견에서 94∼99년까지의 팔레스타인 자치과도기간에는 유태인정착촌을 해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평화협정 최종단계에서 영구적인 협정을 채택하면 정착촌을 해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회교과격단체 하마스,회교지하드 등의 유태인에 대한 공격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고립돼 있는 유태인 정착촌의 취약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 팔,과격파 3백명 체포/이 정부선 팔인출입 봉쇄방침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유태교 최대의 축일인 유월절 기간동안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영내 출입을 막을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모셰 샤할 경찰청 장관은 이날 일선경찰서를 순시하는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월절 하루전인 13일 하오부터 16일까지 전면 출입통제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경찰청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경찰은 이날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에 반대해 자살 공격을 감행하는 등 갈수록 테러를 강화하고 있는 하마스와 회교 지하드(성전) 조직원에 대한 추적을 재개,다수를 검거했다. 디압 알루 팔레스타인 민족행정국 공보부장은 가자지구에서 회교 과격파 조직들의 자살 공격이 발생한 직후 사복 경찰관이 대거 투입돼 밤새 가택수색을 벌여 3백명에 이르는 과격파 요원들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 가자지구 긴장 고조/PLO,과격파 겨냥 총기규제령

    ◎지하드 등 “내전 불사”경고 【가자지구 AP 연합】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은 회교과격단체에 대한 강경조처의 일환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총기휴대를 규제,다음달 11일까지 모든 총기를 경찰에 인계하거나 등록토록 하는 조치를 12일 전격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프레이 아부 메데인 법무장관은 앞으로 회교과격단체의 의용군 구성이 금지되며 보안군만이 자동화기와 중화기를 옮길 수 있고 권총휴대도 경찰의 보안검사를 받아야만 인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부 메데인은 『한달의 유예기간이 지난후에는 추가적인 의용군 구성이나 총기휴대가 결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의 치안장관인 가지 제발리는 성명을 통해 회교과격단체들이 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더욱 단호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급진회교단체인 하마스와 지하드는 이같은 무장해제조치에 대해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자지역은 아라파트의 어리석은 정책 때문에 내전에 돌입할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자치정부와의 대결국면이 심화될 전망이다.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의 보안군은 회교과격단체인 하마스와 지하드그룹이 지난 9일 이스라엘인 7명과 미국인 1명을 숨지게 한 자살폭탄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이후 1백50명 이상을 검거하고 이들에 대한 무장해제와 함께 이미 체포,구금돼 있는 7명의 지도자들을 재판에 회부했다. 회교과격단체의 테러희생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66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미국의 압력을 받고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지난 9일 테러이후 하마스와 지하드그룹 소속의원에 대한 일제검거를 지시했다.
  • PLO/“회교민병대 무장해제”/자치경찰,테러배후 2백명 체포

    【가자지구 외신 종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이 이끄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가자지구의 모든 회교 민병대의 무장을 해제할 것이라고 고위 PLO 당국자가 11일 밝혔다. 자치정부의 프레이 아부 메데인 법무부장은 『내주부터 무장해제 조치를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지 알 자발리 가자지구 경찰국장은 『가자지구와 예리코내의 총기소지자는 12일부터 5월11일까지 자치정부에 신고해야하며 신고되지 않은 총기는 압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PLO의 이같은 발표는 팔레스타인 자치경찰이 보안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9일 발생한 가자지구에서의 연쇄 폭탄테러 이후 나온 것이다. 한편 자치경찰은 11일 아침 테러배후인 과격회교단체 하마스와 회교지하드의 아지트를 급습,총격전을 벌인 끝에 40여명의 민병대요원을 체포했다.10일에도 1백60여명을 체포했었다. 가자군사법정은 이날 회교지하드 지도자인 오마 샬라에 대해 무기징역형을 선고,지난해 5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이후 최초로 과격활동 혐의로 유죄판결을 내렸다.
  • 야간 폭력시위 헬기 진압/8월부터/비디오 카메라 설치…현장 채증

    오는 8월부터 야간시위에는 탐조등을 장착한 야간운항 헬기가 도입된다.또 폭력시위현장에는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한 헬기가 우선투입돼 주동자를 적발하기 위한 현장 채증활동을 벌이게 된다. 경찰청은 6일 전국 지방경찰청장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화염병등 불법 폭력시위 강력대처방안」을 지시했다. 이방안에 따르면 화염병 투척 등 과격시위에 대해서는 오는 8월까지 3대의 야간 운항 헬기를 도입,시위대를 진압하고 헬기에 장착해 최루액을 공중 살포토록 돼 있는 물탱크를 현재 4대에서 10대로 늘리기로 하는 등 지·공 합동으로 시위대를 적극 진압키로 했다. 이와함께 신속한 검거활동을 위해 현행 5.1㎏인 진압복을 3.7㎏으로 경량화하기로 하는 한편 왕복 6차선이상 도로에서는 현재 2대인 살수차량을 최대한 투입,활용키로 했다.
  • 아프리카 대륙의 비극(해외사설)

    아프리카는 확실히 국제사회가 환멸을 맛본 대륙이다.기근과 대량학살,그리고 인간살육을 방지하기 위한 인도주의적인 간섭은 시지프스의 신화처럼 끝이 없는 일이다.적용된 수단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결정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소말리아 사태에 1만5천명의 유엔군이 투입되는 대대적인 개입이 있었지만 조촐한 결과에 만족해야만 했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부룬디의 폭력사태 재발이나 지난해 여름 르완다의 대량학살은 국제사회에 또 다른 장애물로 등장했다.최근 부룬디의 다수파는 민족주의자들이 95%를 차지하는 정규군의 보호아래 촉발된 극렬전사들의 폭력과 차별정책을 겪었다. 유엔 안보리나 아프리카기구의 책임자들은 현상황을 종결짓기 위한 구두 권고를 하기에 이르렀다.프랑스의 베르나르 드브레 대외협력장관은 부룬디를 방문해 프랑스의 의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즉 부룬디 문제가 자체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룬디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부룬디는 르완다 사태와는 다르다.집권자와 군부가 유엔의 개입을 바라는 다수 반대파들에 대응하기 위해 나라를 유혈 혼란속에 빠뜨렸다.현정부와 군부는 그들이 그같은 개입에 반대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온건한 요소들을 고무하는 이른바 「최소한의 프로그램」만이 가능한 선택으로 남아 있다.그것은 무장과격주의자들에게 계획을 알려주고 현재 부룬디에 남아 있는 서구인들의 철수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유고내전 같은 드라마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는 예방외교를 아프리카에서 전개하는 것은 망상일 뿐이다.본질적인 논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국경분쟁과 소수민족문제를 민간적인 방법으로 관리하게 되면 유럽연합의 여권사무소로 들어온다는 희망이 바로 그것이다. 부족간 분쟁이 중단기적으로는 평화공존에 의해 해결될 수 있을 것같지만,결국 증오심에 차있는 사회를 분리하거나 분류를 해야만 끝난다는 사실을 국제사회가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 도시습격 「아부 사이야프」 소행/비군,해상탈출로 봉쇄

    ◎회교반군,“인질 40명 처형” 경고 【이필(필리핀) 로이터 AP 연합 특약】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4일 필리핀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발생한 과격소요는 아부 사이야프가 이끄는 회교극렬주의자집단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라모스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다나오섬 이필마을에 대한 테러는 아부 사이야프의 아들 네리오가 이곳의 감옥에 수감돼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이와 함께 중동의 테러리스트들이 지난주 마닐라에서 체포된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아르투로 엔릴레장군은 『이들은 민다나오섬에 대한 공격에 이어 근일내에 다른 지역도 공격할 것이란 정보가 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모든 시설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필리핀군부가 소탕작전에 나서자 회교극렬주의자들은 『이같은 작전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인질로 잡고 있는 40명을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 지역의 모든 병력을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필지역의 경찰책임자는 『인질을 모두 처형할 것』이라는 메모를 회교세력들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필리핀군은 이날 무장경찰과 함께 각종 화기를 동원,수색에 나서는 한편 해군함정을 이용해 모든 해상탈출로도 봉쇄했다.
  • 「회교 자치국」 목표 20년 극한투쟁/비 도시습격「아부 사이야프」

    ◎최대반군 조직 MNLF의 분파/투옥 지도자 아들 구출하려 범행/아랍계 국제테러범 체포와도 연관된듯 필리핀 이필시에 대한 기습공격은 회교과격파 모로민족해방전선(MNLF)의 한 분파인 「아부 사이야프」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배경은 이필시에 투옥중인 아부 사이야프지도자의 아들 구출등을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핀의 피델 라모스대통령은 5일 『회교반군의 공격은 아부 사이야프의 지도자 네리오의 아들을 구출키 위한 것이었으며 지난주 마닐라에서 체포된 6명의 중동테러범에 대한 보복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필리핀경찰은 지난 1일 불법무기및 폭발물소지혐의로 아부 사이야프및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범과 연계가 있는 6명의 아랍인을 체포한 바 있다. 민다나오섬에 회교자치정부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부 사이야프는 MNLF가 지난 93년부터 필리핀정부와 평화회담을 시작한 데 반발,93년부터 자치국가수립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여왔다. 필리핀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아부 사이야프의 깃발이 발견된 점등으로 그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최근 필리핀당국에 투항한 아부 사이야프의 전직간부 에드윈 앙헬레스도 마닐라의 ABS­CBN TV에 『화요일의 기습은 회교극단주의자 6명의 체포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필시에 대한 공격에는 최대반군조직인 MNLF와 또 다른 회교무장세력 모로회교해방전선(MILF)이 공동으로 배후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현지 경찰책임자인 오빌 가부나는 『이번 공격에 두 반군세력의 연계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MNLF는 지난 72년이후 회교자치정부수립을 위한 무장투쟁을 벌여 5만명의 희생자를 내기도 했으나 지난 93년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의 평화제의를 수락,공식회담을 갖고 휴전협정을 체결했다.필리핀은 가톨릭국가이지만 민다나오섬에는 인구 7백50만명중 회교도가 30만명을 넘어 MNLF와 MILF의 활동근거지가 돼왔다. 문제의 아부 사이야프는 지난 80년대 중반 서아시아에서 게릴라훈련을 받고 필리핀에 귀국한 아부바카르 압두라야크 얀야라니가 조직했다.대원은 최고 6백명에 불과하지만 민다나오섬에서의폭탄공격및 납치 등 과격한 테러를 일삼아온 MNLF의 전위세력이다.이들은 70년초 정부군의 대대적인 회교게릴라 소탕작전에 희생된 부모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는 복수심으로 양민학살 등 무차별투쟁을 벌여왔으며 93년 다바오시의 한 성당에 포탄을 장치,8명을 폭사시켰고 지난해에는 바실란섬에서 버스를 납치,학생 등 15명을 사살했다. 이필시에 대한 기습도 직접적인 동기는 테러단체지도자의 아들을 구출키 위한 것이지만 결국 이러한 테러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일「독가스 테러」의 교훈/김원치 서울지검 동부지청 차장검사(기고)

    최근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에 이어 이 사건 수사를 총지휘하고 있던 구니마쓰 다카지(국송효차)일본 경찰청 장관이 지난달 30일 상오 출근 도중 자택앞에서 피격된 사실로 일본국민이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있다는 보도이다. 현재 총격을 한 범인과 배후가 누구인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 수사로 그 실체가 벗겨져 궁지에 몰리고 있는 오우무 신리쿄(진이교)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다. 앞으로 철저한 수사에 의하여 범인과 배후가 밝혀지겠지만 지하철 독가스 테러가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한 것임에 비하여 경찰청 장관에 대한 테러는 그 대상이 국가 치안 유지의 책임을 맡은 기관,즉 국가공권력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원래 테러는 그 목적이나 입장에 따라 개념이 다르나 공포와 충격이 따르는 폭력행위의 조직적 사용을 수단으로 일정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극단주의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이번 경찰청장 테러가 노리고 있는 숨은 목적은 무엇인가.즉 공포와 충격을 수단으로 파괴하려는 것은 무엇인가.그것은 바로 국가이며 국가의 권위,국민의 국가에 대한 신뢰인 것이다.즉 폭력행위를 통하여 국가권력으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게 하여 국가의 치안유지세력을 묶어놓음으로써 국가권력을 약화시키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국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자는 것이다. 70년대 서독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였던 테러조직 바더 마인호프 그룹의 이론적 지도자 울리케 마인호프는 「도시게릴라 개념」이란 문건에서 이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도시 게릴라는 국가적 지배도구를 면밀하게 파괴하고 때때로 무력화시키는 것,체제의 무량성과 그 불가침성의 신화를 파괴하는 것이다』 또한 같은 그룹의 이론적 지도자이며 나중에 테러리즘과 결별한 호르스트 말러도 「서유럽에서의 무장 투쟁에 관하여」라는 문건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국가는 모든 노동자 뒤에 감시병을 두어 그들의 동향을 감시할 수 없고,개개 자본가·정부 공무원·판사·장교들을 위하여 무장 초소를 설치하여 보호할 수도 없다』 특히 경찰에 대한 울리케 마인호프의 증오는 충격적이다.『우리는 경찰을 소와 돼지들이라고 말한다.우리는 정복을 착용한 타입은 돼지라고 말한다.따라서 우리는 그들과 투쟁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리고 당연히 그들을 사살할 수도 있다』이번 사건이 시사하는 것은 우선 테러리즘이 서구형의 범죄만은 아니라는 사실과 그것이 우리와 가까운 나라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테러리즘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테러리즘의 유형이 다양한 만큼 그 해답을 한마디로 끌어내기는 어렵다.다만 테러행위에 대한 세계각국의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얻은 결론 중 중요한 것은 폭력주의에는 결코 굴복할 수 없다는 국가 차원의 결연한 의지와 용기 및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물리적 강제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것은 테러리즘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미리 제거하는 일이다.오우무 신리쿄 사건에서와 같은 광신과 사이비 신앙,적군파 등 과격파의 예에서 보이는 편협된 이데올로기와 도그마주의,일본에서만 예외일 수 없는 마약이나 환각물질 탐닉 등 이른 바 현대산업사회의 일부 부정적 현상들이야말로 이번 사건과 같은 폭력주의가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그것을 극복하고 도덕성 높은 사회가 되어야만 테러리즘은 종식될 수 있다. 나아가 이른바 보수와 진보 등 세계관의 차이나 냉전에서 탈냉전으로의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의 기본적 가치,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이견이 없는 절대다수 국민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 이렇듯 국가의 의지와 힘,사회구성원들의 도덕적 자각과 결집,폭력주의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를 통하여 『테러리즘에 관한한 국가와 국민은 잠자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는 것이야말로 이번 사건이 우리들에게 주는 귀중한 교훈이라 할 것이다.
  • 신나치 수색중 화학물질 압수/독 경찰

    【본·에어푸르트 AFP 연합】 독일 경찰은 지난주 신나치주의 과격세력에 대한 수색작전에서 의심스러운 화학물질을 압수했다고 빌트지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찰이 신나치 정당인 NSDAP­AO당에서 압수한 이 화학물질이 유독성가스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극우 테러리스트들이 독가스 공격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우려할 이유는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 불신의 벽 허무는 대학캠퍼스(사설)

    대학가의 모습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신학기초에는 연중행사처럼 되풀이되면서 화염병과 투석·최루탄가스로 대학캠퍼스를 뒤덮게 하던 극렬학생들의 과격시위가 캠퍼스에서 자취를 감췄다.문민정부 출범이후 투쟁대상이 사라지면서 학생운동은 정상과 평온의 궤도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지난 수십년동안 지속돼온 난폭시위와 강력진압 악순환의 고리가 단절되고 비로소 대학의 참모습·제모습을 찾게 되었다.꽃피는 4월을 맞는 캠퍼스에 「대학의 봄」이 만개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30일 하오 서울대 관악캠퍼스 민주광장에서 열린 총학생회 출범식에는 이수성 신임총장이 학생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단,격려와 축하인사말을 했다.교정에서 예사롭게 볼 수 있어야 할 이 광경은,그러나 실로 11년만에 일어난 「사건」이었다.대통령의 서울대졸업식 참석이 중단되고 총장실이 학생들에 의해 불법점거되기도 했던 지난날이 아닌가. 총장의 학생회행사 참여는 학교와 학생들이 더이상 갈등과 대립,불신과 투쟁의 관계가 아니라 화합과 신뢰의 사제관계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었다.일그러지고 왜곡됐던 교수와 학생의 관계가 정상화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대다수 학생들의 관심은 이념적 투쟁이나 체제의 파괴가 아닌 학생들의 복지문제,여가선용,동아리(서클)의 활성화등 자신들의 문제에 쏠리고 있다고 한다.면학분위기 조성등 학생운동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방향전환은 학생운동의 대세이며 바람직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그동안 학생운동의 방향이 잘못됐음을 인식한 바탕위에서의 새출발이라 더욱 믿음직스럽다. 주사파 등 운동권의 핵심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학생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는 소수로 전락해 있다.그렇다 해서 한총련 등의 시대착오적인 과격세력에 대한 경계심을 늦춰서도 안될 것이다.이제 캠퍼스는 학문과 진리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평화로운 요람이 되어야 한다.
  • 일 종신고용제/불황에도 요지부동(현장 세계경제)

    ◎미 핑글턴,「빗나간 서방예측」 심층분석/“평생일터”… 자동화·새기술 반대안해/과감한 R&D투자·노사화합 크게 기여 일본의 종신고용제는 무너지지 않는다. 장기불황이 일본 경제를 내리누르던 지난 90년대 초 서구 경제학자들은 일본 고용구조에 종말이 왔다며 부고장을 쓰기에 바빴다.유력한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이나 이코노미스트지도 일본 경제의 자랑거리인 종신고용제는 자유시장경제체제와는 근본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이번 불황에 목숨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서슴없이 단언했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이 「비자본주의적」 고용제도는 불황을 계기로 더욱 강력해졌다.이유는 무엇인가.경제학자 이몬 핑글턴씨는 최근 발간한 저서,「왜 일본은 미국을 따라잡게 돼 있는가」에서 일본 종신고용제의 강점을 하나씩 거론하면서 이 의문에 답하고 있다. 먼저 한 가지 신화를 깨뜨려야 한다.서구학자들이 무심결에 가정하는 것처럼 일본의 종신고용제는 일본 전통문화에 오래 뿌리박힌 제도가 아니다.역사적 사실로 보건대 일본도 2차대전 말까지는서구고용제도와 다를 바 없는 「고용­해고」시스템으로 운영됐다.공업분야에서 연간 이직률은 거의 1백%에 이르렀으며 극심한 파업과 노사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1947년 고용안정법이 제정되고서야획기적인 변화가 왔다.이 법은 서구의 고용제도는 결코 발전된 경제에 맞지 않는다는 믿음에 입각해 있었다.새 법에 따라 경쟁기업으로부터 노동자를 빼가는 행위가 엄격히 규제됐다.사람을 뽑기 위한 개별기업의 광고행위도 금지됐으며 직장을 바꿀 경우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노동자는 고용할 수 없도록 했다.대신 이 법은 산업분야별로 고용정보카르텔를 구성하도록 함으로써 규제가 낳는 문제를 상쇄했다. 법은 또 고용인의 이직을 어렵게 함으로써 고용주들에게 임금인상투쟁에 우위에 설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피고용자 해고를 불법화함으로써 노사간 균형을 맞추었다.이렇게 해서 일본의 종신고용제는 정착했다. 종신고용제는 법적 강제에 의해 성립됐지만,경기가 나쁠 때 서구만큼 노동비용을 빨리 절감할 수 없다는 단 하나의 약점을 빼면 일본경제에 수많은이익을 제공했다.어떤 이익을 주었는가. 먼저 종신고용제는 생산성향상에 꼭 필요한 새 기술을 누구보다도 빨리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평생직장이 보장돼 있는 까닭에 근로자들은 새 기술의 도입으로 일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워 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자기 회사의 미래와 자신의 일 자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에 뛰어들 수 있다.자동화가 그 예이다.자동화를 통해 더럽고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의 노동자들은 로봇 도입을 무척 반겼다.반면 미국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을까봐 노동절약적 자동화를 내심 꺼려했다.미국 노동인구의 절반밖에 안되는 일본이 가동 로봇은 3배나 많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종신고용제는 노동재교육 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비싼 돈을 들여 재교육을 시켜봐야 다른 곳으로 옮겨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서구기업은 노동재교육에 적극적이기 어려운 반면 일본은 이런 걱정이 없기 때문에 재교육에 매우 열성적이다.신입사원에게 주는 공식적인 훈련기회가 미국기업의 경우 일본의 7분의1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이런 장점은 연구개발(R&D)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애써 새 기술을 개발해 놓아도 간부를 스카우트해버리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사실이 미국기업의 커다란 걱정거리임에 반해 일본기업은 스카우트금지법의 도움으로 이런 근심을 안해도 된다.당연히 연구개발에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다.지난 몇년간 일본기업의 연구개발비는 GDP의 3%였으나 미국은 2.2%밖에 안됐다. 일본의 고용구조는 또한 노동평화에도 도움이 된다.회사를 평생의 일터로 생각하기 때문에 노사간 대립이 아무리 격해져도 과격한 투쟁방법을 쓰지 않는다.
  • 회교반군 3백명 사살/알제리 보안군

    【알제 튀니스 AFP 연합】 알제리 보안군은 지난 2년만에 최대규모의 회교반군소탕작전을 전개,알제 서부 지역에서 3백여명 이상의 회교 과격파들을 사살했다고 알제리 일간 엘 와탄지가 25일 보도했다. 치안문제에 정통한 엘 와탄지는 보안군이 지난 20일 알제리 남서쪽 3백50㎞ 지점의 마스카라에서 트럭 30대에 분승,알제로 향하던 4백50∼5백여명의 회교 반군들을 기습,적어도 1백50명을 사살한데 이어 24일 다시 1백5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보안군이 현재 알제 서쪽 1백50㎞ 지점의 아인 데플라 지역으로 피신한 1백여명의 반군들을 추적하고있다고 전하고 이들은 최근 당국의 단속으로 약화된 회교 무장세력 조직을 강화하기위해 알제로 향하던 길이었다고 덧붙였다.
  • 알제리 TV 사장/회교도들에 피살

    【튀니스 로이터 연합】 알제리 민영 TV 프로그램 제작사 사주이며 저명한 언론인인 부케르바쉬 알리가 21일 알제 동쪽 20여㎞ 떨어진 공업도시 루이바 부근에서 차를 몰고가다 회교 과격파로 추정되는 괴한들에 의해 피살됐다고 알제리 관영 APS통신이 보도했다.
  • “북 조종받는 학생들 더 과격해질것”/벨기에지,박홍총장 인터뷰보도

    【브뤼셀 연합】 박홍 서강대총장은 『북한에 의해 통제되는 학생들의 과격성이 더욱 필사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총장은 13일자 벨기에 르 스와르에 실린 「북한정권의 청년층에 대한 영향력약화」 제하의 서울발 기사에서 『대학·종교단체들이 학생들의 이념적 괴리를 메워주기 위해 벌이는 각종 활동과 해외여행·봉사활동 등이 북한에 의해 통제되는 학생들의 과격행동을 사라지게 하는 데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과격한 행동이 줄어들겠지만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필사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방글라 총파업/60개 도시 마비

    【다카 AP 연합】 방글라데시 재야세력들이 12일 칼레다 지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48시간의 총파업에 돌입,수도 다카 등 주요 도시들의 기능이 마비되는 등 극도의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다카시내에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떼를 지어 가두시위에 들어간 가운데 당국은 3천여명의 경찰병력 등을 시내 곳곳에 배치,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 시위대는 『부패정권 타도,과도정부하의 자유선거실시』등의 반정부 구호 등을 외쳤으며,일부에서는 사제폭탄을 투척하는 과격시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 의장공관선 “몸싸움”/억류 4일째… 한남동 주변

    ◎고성·실랑이 10여분… 「탈출」실패/보도진 1백명… “기자벽 뚫기 더 힘들다” ▷국회의장공관◁ ○…민주당의원들에게 4일째 의장공관에 억류당하고 있는 황낙주 국회의장은 제173회 임시국회 개회일인 9일 2차례에 걸쳐 등원을 시도했으나 20여명의 야당의원에 가로막혀 역부족. 황 의장은 이날 밤11시쯤 김사정 의원등 민자당의원 4∼5명의 호위속에 세번째 등원을 시도했으나 조세형 부총재등 민주당의원 10여명의 제지를 뚫지못하고 현관앞에서 3분남짓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포기.이에앞서 황 의장은 국회가 열리는 하오2시에 맞추어 하오1시쯤 비서진과 함께 2층 내실을 나서려다 문앞에 지키고 선 민주당의원들과 10분동안 고성을 주고받으며 심한 몸싸움 끝에 일단 후퇴. 이 과정에서 황 의장을 수행하던 이기윤 비서관이 민주당의원들에게 급소를 차여 병원으로 후송. 또다른 비서관은 이 비서관을 구급차에 태운 뒤 홧김에 공관정문을 막아서고 있던 조세형 의원의 승용차를 발로 걷어찼다가 민주당의원들의 운전기사 7∼8명이 달려들어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는등 해프닝이 속출. 황 의장은 하오1시50분쯤 다시 문밖진출을 시도했으나 민주당의원들의 벽에 가로막히자 2분만에 등원을 포기. 이날 60여명의 내외신 사진기자를 비롯,1백명에 이르는 보도진이 의장공관에 몰려들어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황 의장과 민주당의원들을 겹겹이 둘러싸는 바람에 『황 의장은 야당의원들이 아니라 기자들 때문에 못나가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지경. 황 의장은 이에 앞서 상오7시쯤 공관마당을 산책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방자치제 기초선거의 공천배제는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전날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언급. 황 의장은 「김 이사장의 발언으로 성숙되어 가던 협상분위기가 물거너간 것같다」고 말하고 「의회주의를 지키기 위해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분이 오히려 대화국면에 찬물을 끼얹어 지극히 실망스럽다」고 비난 ▷국회◁ ○…하오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공관에 억류돼 있는 황의장이 끝내 등원하지 못해 1시간30분을 기다리다 끝내 자동유회.이날 본회의장에는 민주당의원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민자당 의원만 60여명이 나와 자리를 지켰으나 황 의장의 등원시도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도 퇴장. 하오 2시30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자당 의원총회에서 현경대 원내총무는 『10일 하오 2시에 다시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말하고 이춘구 대표에게 발언을 권유했으나 이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이를 사양,결국 5분만에 회의를 종료. ○…서초구 염곡동 이한동 부의장 자택에는 이영권·장준익·김영진 의원 등 민주당의원 10여명이 이날 아침 새로 투입돼 이 부의장의 출근을 나흘째 봉쇄. ◎싸우고 웃고… 요지경속 「장외 국회」/한남동공관의 「뒷모습」/“싸움꾼으로 비칠라”… TV 앞선 점잖게/쌀 하루 한가마 소비… 식사제공도 큰 일 민주당의원들에게 4일째 점거당한 황낙주 국회의장공관과 이한동 부의장자택에서는 연일 지루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함께 차를 마시면서 파행을 계속하고 있는 「장외국회」의 뒷모습을 간추려 본다. ○…의원들은 출근저지라는 임무를 실천하기 위한 몸싸움에서 서로 「총대메기」를 꺼리며 1년 남짓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선거에서의 「이미지 관리」에 신경. 농성 첫날인 6일 출근을 강행하려는 황 의장의 승용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20여명의 민주당의원들 가운데 이길재·조홍규 의원만이 차량 앞에 드러눕다시피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신순범 부총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의원들은 「호전적」장면이 TV 카메라에 잡힐까봐 한발 거리를 유지.둘째 날인 7일에도 김병오 정책위장이 황 의장의 승용차 뒷좌석을 점거,차에 오르려는 황 의장을 차단한 「활약」을 빼고는 대부분 행동을 자제. ○…민주당의원들과 황 의장·이 부의장 사이에는 서로 「인간성」「존경심」등을 내세워 양보를 유도하는 「유화전술」도 치열. 염곡동 이 부의장 자택에 진을 친 박석무 의원은 9일 『이 부의장과 대화를 해보니 정치력도 있고 배울 것이 많아 강의를 듣는 기분』이라고 격찬했고 이 부의장도 『과격한 줄로만 알았는데 얘기를 나눠보니 합리적이고 사고도 건전하다』고화답.황 의장은 8일 공관봉쇄를 현장지휘하고 있는 김상현 고문에게 『평소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이기택 총재에 대한 설득을 은근히 유도. ○…졸지에 대규모 「손님」을 맞은 양가에서는 하루 한가마 이상이 축나는 식사제공 문제도 고민. 의원·보좌진등 1백여명의 「손님」들을 굶길 수는 없다는 황 의장의 지시에 따라 한끼 1백40그릇이나 되는 설렁탕등을 7일까지 제공해온 공관측은 박지원 대변인이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는데 무슨 감금이냐』는 논평을 내자 『진의를 왜곡한다』고 발끈하며 8일 식사제공을 중단.이에 김충조 의원 등이 『아무리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도 밥까지 끊을 수 있느냐』고 불평하자 공관측은 9일 해장국등을 다시 제공.
  • 전남대/정치집회·시위 불허/이번 학기부터

    ◎“면학 분위기 저해땐 단호대처”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대는 8일 「전남대학은 거듭나야 합니다」라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면학분위기와 연구활동을 저해하는 일체의 정치집회와 과격시위를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는 이날 발행된 이 대학 학보 1면 하단 광고면에 발표한 김동원 학생처장명의의 호소문에서 『학생문화와 시위문화도 함께 성숙해야 한다』며 『연구활동과 면학분위기를 저해하고 대학발전에 장애가 되는 모든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남총련 사무실이 올해부터 전남대로 옮겨온데다 지난 1일 남총련 대의원대회 이후 불법 정치,이념성 집회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또 『이제는 더 이상 학생운동이나 민족의 이름으로 대다수 학생들의 면학권과 교수들의 연구권이 유린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대학은 이러한 유형무형의 폭력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특히 『수많은 학생들이 땀흘리며 공부하는 도서관 앞 시위를 삼가줄 것』을 당부하고 『대학안에 무질서하게 걸려있는 플래카드나 벽그림들을 학생들이 스스로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 “야당은「지는 게임」하고있다”/억류 이틀째… 황낙주 의장의「심경」

    ◎의원이 의장을 볼모 삼다니…/대화·다수결이 원칙아닌가/“문민시대에도 이런 일이…” 눈시울 황낙주 국회의장은 전날에 이어 7일 하오에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에서 한번 더 「문밖 진출」을 시도했다.이날로 폐회되는 제1백73회 임시국회 본회의의 사회를 보기 위해서였다.하지만 그를 이틀째 「억류」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다시 저지당하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울먹였다. 그는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참석하려는데 국회의원들이 막는 나라가 어디에 또 있느냐』고 안타까워 했다.본회의를 물리적으로 막는 것이 불행 자체라고 했다.이어 『여야가 국회에 들어와 충분히 대화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국회의원의 본분』이라고 지적하고는 내실로 들어가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황 의장은 아침에는 타협불능상태의 민주당 의원들을 『질 수 밖에 없는 테니스선수』로 비유하면서 『왜들 이러느냐』고 나무랐다.『경기를 할때 승자는 하늘을 보지만 패자는 공만 본다』면서 「날치기」를 막는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억류」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좁은 시야를 꼬집었다.그러면서 『좀 더 넓고 크게 보라』고 「석방」을 주문했다. 그는 기자들이 이틀동안 끈질기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이 신세에…』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이날 상오에도 인터뷰를 한번 더 부탁했지만 내실에 계속 머물면서 애써 피하려고 했다.이런 가운데서도 민주당 의원들이나 기자들과 간간이 얘기를 나누면서 심경을 몇차례 털어놓았다. 황 의장은 『문민시대에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이 서글프다』고 안타까워 했다.그는 『세상에 얼굴생김이 같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그래서 대화가 필요한 것 아니냐』라고 의회정치의 본질이 대화와 토론임을 강조하려 했다. 이미 여야가 토론을 거쳐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통합선거법을 이제 와서 일방적으로 개정하려 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반대하고 나선 것이 아니냐하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러기 때문에 대화가 필요한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민자당의 강행처리 방침이 순방외교에 나선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모종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 하는 의구심에 대해서는 『허튼 소리』라고 일축했다. 그가 부의장으로 있던 지난 93년 예산안 단독처리파동에 이야기가 이르자 『누구는 날치기를 하고 싶어 하느냐.상황이 그렇게 만드는 거지』라면서 여야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다수결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정치상황을 원인으로 짚었다. 그리고는 『지금이라도 여야는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시각에서 이를 다루어야 할 것』이라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철수를 거듭 주문했다. ◎선거법 처리와 민자당/의장단 「구출」이 급선무/11∼13일 법안처리 시도할듯 기초 자치단체 선거의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통합선거법 개정안의 처리문제를 놓고 민자당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민주당의 국회의장단 억류사태로 여론은 그런대로 민자당에 유리하게 기울어지는 듯 여겨진다.그럼에도 실제에 있어서는 야당이 의장등의 억류및 국회에서의 농성을 끝까지 풀지 않으면 법안을 처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 민자당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은 단 한번의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바로 통과시키는것이다.9일부터 다시 소집되는 새 임시국회 회기동안 하루를 잡아 전격적으로 본회의를 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민자당의 통합선거법 개정안은 아직 내무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상태다.정상적이라면 내무위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 의결까지 3차례나 여야의 격돌을 겪어야 하게 돼 있다. 그러나 국회법은 불가피 할 때 상임위를 건너뛰고도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법안의 처리를 위한 한번의 본회의를 언제 어떻게 여느냐 하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보통의 난제가 아니다.무엇보다 우선 사회자가 있어야 회의를 열수 있다. 국회법 제13조와 제18조는 의장단이 모두 유고일 때 최연장자가 의장직무를 대행하든지 임시의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황낙주 의장,이한동 부의장을 유고로 보더라도 민주당의 홍영기부의장이 있으므로 임시의장을 선출할 수가 없다.또 임시의장을 선출하려 해도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 때문에 어떤 방법을 쓰든 황의장과 이부의장 둘 가운데 한명은 야당의 억류로부터 구출해내야 한다는 결론에이르게 된다. 민자당은 9일부터 새로 시작되는 임시국회 회기를 1주일로 잡고 있다.하지만 회기를 결정하기 위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면 회기는 법정 기한인 30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민주당의 저지조가 2∼3일이면 몰라도 1주일이나 열흘이 넘도록 강력한 응집력을 발휘하기는 힘들 것으로 민자당은 기대한다.김영삼 대통령이 귀국하는 15일 전까지 반드시 「빈틈」이 생기리라 보는 것이다. 민주당도 자세가 달라지는게 느껴진다.대화및 토론에 일체 응하지 않겠다는 태도가 한결 누그러졌다.의장단및 내무위원장,간사들에 대한 억류와 강제격리 사태로 여론이 나빠지고 있는 것을 의식하는 눈치다.이제는 민자당이 오히려 『억류를 풀지 않으면 대화에 나설 수 없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민주당의 저지강도가 날이 갈수록 떨어질 것은 틀림 없을 것 같다. 민자당은 민주당이 끝내 과격저지를 풀지 않을 때에도 대비하고 있다.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의장과 부의장을 일단 국회에 진입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경호권을 발동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채택될 확률은 적어보인다. 지금으로서는 민자당이 주말인 오는 11일이나 주초인 13일쯤 사이를 법안처리의 D­데이로 잡을 확률이 높다는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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