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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몰캉스’ 어때?” 징검다리 연휴에 시민들 돈 쓰러 몰려든 ‘이곳’

    “여보 ‘몰캉스’ 어때?” 징검다리 연휴에 시민들 돈 쓰러 몰려든 ‘이곳’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며 징검다리 연휴가 생겨난 가운데 많은 시민이 주요 백화점·마트·쇼핑몰을 찾아 연휴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주요 백화점 마트 쇼핑몰들의 매출이 일제히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매출이 전날인 지난달 30일 대비 50%, 직전주 같은 요일인 9월 24일 대비 95% 상승했다. 특히 직전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패션 매출이 115%, F&B(식음료) 매출이 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상품 매출이 늘어난 것은 이번 주부터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의 영향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F&B 매출은 ‘몰캉스’(쇼핑몰+바캉스) 족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는 10월 징검다리 휴일을 겨냥해 가을세일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펼쳐지는 할인전을 통해 주요 백화점은 패션·생활용품·스포츠 등 인기 상품을 정가 대비 수십 퍼센트(%)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데다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면서 긴팔과 겉옷을 중심으로 패션 상품군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며 “롯데백화점은 황금연휴 기간(1~9일)을 맞아 패션 상품군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4일과 비교해 지난 1일 매출이 93.7% 신장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도 97.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대형마트에서도 매출 신장세가 확인됐다. 롯데마트에서는 지난 1일 매출이 지난달 24일과 비교해 60% 불었다. 과일이 50%, 축산이 150%, 수산·델리·주류가 60~70% 늘어났다. 또한 이마트에서도 평일 대비 약 50% 수준의 매출 신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류와 축산물이 직전주 같은 요일인 지난달 24일 대비 각각 63.3%, 60.8% 늘었다. 몰캉스 족은 쇼핑몰에도 집중적으로 방문했다. 용산 HDC아이파크몰은 지난달 24일과 비교해 지난 1일 매출이 113% 신장했으며, 지난달 23일과 비교해서는 14% 늘었다. 한편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에 ‘백캉스’(백화점+바캉스) 족과 ‘몰캉스’ 족 등이 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5.0%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은 5.0%, 온라인은 13.9% 증가하면서, 전체로는 9.2% 늘었다고 밝혔다.
  • 최장 열흘 징검다리 연휴… 제주행 티켓 잡기 ‘별따기’

    최장 열흘 징검다리 연휴… 제주행 티켓 잡기 ‘별따기’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과 3일 개천절에 5, 6일 주말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흘간 39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연휴는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을 포함해 총 10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관광협회는 항공기·여객선 예약상황을 토대로 이 기간 국내선으로 33만 5700여명, 국제선으로는 5만 43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본다. 하루 평균 3만 9000여명꼴이다. 최다 방문일은 3일 4만 5000명이다. 더욱이 이번 징검다리 황금연휴에 중국 국경절(1~7일)도 겹치며 중국인 관광객들도 대거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연휴 기간 국제선 285편 중 75.8%인 216편이 중국 노선이다. 급하게 항공권을 예매하려던 이모(55)씨는 “서울 김포로 가는 잔여좌석은 아직 남았지만 1~3일 김포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이 모두 만석이어서 광클릭한 끝에 겨우 예매했다”고 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이 이미 동났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도 매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저가항공 티켓값도 10만원대를 웃돌아 극성수기 수준을 보인다. 항공업계는 “연휴 막바지 주말인 5, 6일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들 모두 95%대에 육박하는 예약률을 보인다”며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공항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여유 있게 탑승수속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촌역 일대 4층짜리 통째로 ‘텅텅’… 팬데믹 때보다 더 쏟아진 유령점포

    신촌역 일대 4층짜리 통째로 ‘텅텅’… 팬데믹 때보다 더 쏟아진 유령점포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는 임시 공휴일임에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의류, 화장품 등 대형 매장이 입점한 건물 사이로 ‘임대’ 안내문이 나붙은 텅 빈 상가가 눈에 띄었다. 아예 ‘건물 통임대’ 안내문이 붙은 상가도 여러 곳이었다. 가로수길에 빈 상가가 늘면 안쪽 골목에 위치한 세로수길 유동 인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곳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감한 방문객 수가 회복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경기가 더 안 좋아 주변에 폐업을 고민하는 사장님들이 많다”고 전했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휘청이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가운데 재료값 등 고물가와 금리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임대료를 버텨 내지 못하면서 상가 공실률은 물론 경매로 넘어가는 상가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경·공매 데이터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법원에서 진행된 상가 경매는 수도권 기준 2381건으로 전년 동기(1131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2220건)와 비교해도 약 7%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가 절정이었던 2020년 3분기(737건)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많다. 상가 경매 건수는 코로나19가 주춤하기 시작한 2022년 1분기 593건까지 내려갔지만, 지난해 3분기 1000건을 돌파한 뒤로 현재까지 급증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지난 2분기 약 8.0%로 201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당시였던 2020년 2분기(6.0%)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13.8%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13.1%) 대비 0.7%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 확대로 경매 시장에 나오는 상가 매물은 늘고 있지만, 고금리와 임대료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상가를 낙찰받으려는 수요는 줄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다. 과거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역 일대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신촌역에서 연세대까지 이어지는 대로변에서 확인된 곳만 어림잡아 5개의 상가가 폐가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건물 전체가 ‘통폐업’한 곳들도 흔히 발견됐다. 1층이 화장품 가게, 2~4층이 커피숍이었던 한 4층짜리 건물은 전층 폐업 상태였다. 모두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었지만 버티지 못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모두 98만 6487명으로 전년(86만 7292명) 대비 13.7% 증가해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했던 2020~2022년과 비교해도 10만명 이상이 늘어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8월 월평균 자영업자 수는 563만 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9.7%를 기록하며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버티던 여유 자금이 바닥나면서 팬데믹 직후보다 자금 사정이 어렵고 금리 상승의 여파로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 들어 김을 비롯해 채소 가격이 급등하는 등 재료값이 치솟으면서 김밥집, 분식집 등 영세 요식업체들이 문을 닫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5년가량 우동, 메밀 등을 판매하다가 최근 폐업을 결정했다는 B씨는 “권리금을 받는 것은 언감생심이고 요즘 문닫는 가게들이 많다 보니 주방기기 중고 매입업체도 창고가 포화 상태다. 대형 냉장고, 튀김기, 주방 집기 등을 다 처분했는데 100만원도 못 건졌다”며 한숨을 쉬었다. 가로수길 인근에서 10년 가까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미용실을 운영했던 C씨도 지난달 점포를 접고 공유미용실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용업의 경우 시간당 받을 수 있는 고객 수가 제한적이다 보니 비용이 증가하면 버티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인건비 등 점포 운영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가 공실률 증가로 ‘유령 상가’가 늘어날 경우 상권 침체를 부추겨 공실률 상승 속도가 빨라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상권이 침체되면 유지·보수가 어려워져 슬럼화되거나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日항공 “‘이 나라들’ 관광객에 무료 국내선 항공편 제공”…韓은 없었다

    日항공 “‘이 나라들’ 관광객에 무료 국내선 항공편 제공”…韓은 없었다

    일본 항공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도시와 마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캐나다, 태국 등의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무료 국내선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일본 항공은 최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호주, 뉴질랜드 출신 관광객들에게 무료 국내선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대만, 중국 본토 관광객 또한 이러한 혜택을 받게 됐다. 무료 항공권을 받기 위해서 관광객들은 같은 항공사에서 왕복 국제선을 예약해야 한다. 다만 미국, 캐나다, 멕시코 및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첫 번째 목적지에 24시간 이상 머무를 경우 100달러(약 13만원)의 중간 체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일본 항공 관계자는 이러한 혜택에 대해 “종료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혜택이 향후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혜택은 일본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와 마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여행 블로거 그레이스 청은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종종 수도인 도쿄에만 가는 실수를 저지른다고 말했다. 도쿄만 보면 일본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문화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도쿄는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데이터 추적 웹사이트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에 도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954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웹사이트에 따르면 같은 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지출액은 5조 3100억 엔(약 48조원)이었다. 청은 “도쿄는 일본이 아니다”라며 “일본이 어떤지 실제로 느끼려면 다른 도시를 탐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북부의 홋카이도현에 있는 삿포로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비교적 저렴하고 친절한 지역 주민들이 있다”고 조언했다. 앞서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생겨난 가운데 많은 국내 여행객이 일본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트립닷컴이 10월 초 연휴 기간(10.1~9) 한국 여행객들의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해외여행 예약률은 항공편은 69%, 숙소는 51%가량 상승했으며 관광지(어트랙션) 티켓은 1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다.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이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나트랑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순으로 일본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 한국인도 많이 가는데…“오늘부터 야간 음주 금지” 날벼락 日 시부야 무슨 일?

    한국인도 많이 가는데…“오늘부터 야간 음주 금지” 날벼락 日 시부야 무슨 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일본 도쿄 시부야역 주변 등에서 1일부터 야간 길거리 음주가 금지됐다. NHK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인 시부야구는 지난 6월 의회를 통과한 야간 노상 음주 금지에 대한 조례를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시부야역 주변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 오후 6시부터 새벽 5시까지 연중 음주를 금지한다. 시부야구는 그동안 핼러윈 등 일정 기간만 길거리 음주를 금지하는 조례를 운영해왔으나 노상 음주를 둘러싼 문제가 끊이지 않자 금지 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했다. 시부야구는 “단순히 노상 음주를 하지 말도록 호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례에 근거해 지도할 수 있게 됐다”며 조례 시행에 따른 효과를 기대했다. 다만 벌칙 규정은 없어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NHK는 “일본의 도시 지역에서 야간 노상 음주를 연중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하는 것은 시부야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군의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 초 연휴 기간에 일본으로 가는 여행자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이 한국 여행객들의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글날인 9일까지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고 이어 도쿄,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나트랑,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달 19일 한국 민간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의 ‘제12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 조사’ 한국 측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4명이 일본에 호감이라고 답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한국인 가운데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다’거나 ‘대체로 좋다’는 응답자는 41.7%로 지난해 조사치(28.9%)보다 12.8%포인트(p) 높아졌다. 반면 ‘나쁜 인상’ 또는 ‘대체로 나쁜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한 한국인 비율은 42.7%로 지난해(53.3%)보다 10%p 이상 낮아졌다. 이는 첫 조사가 이뤄진 지난 2013년 이후 대일 호감도는 최고치, 비호감도는 최저치라고 연구원 측은 전했다.
  • 국군의 날 맞아 ‘괴물 미사일’ 현무-5 최초 공개 [포토多이슈]

    국군의 날 맞아 ‘괴물 미사일’ 현무-5 최초 공개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과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가 공개됐다. 파괴력이 워낙 강력해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는 우리 군이 자체 개발한 미사일 명칭이다. 현무-5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지만 탄두 중량을 줄이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천∼5천500㎞)급 이상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탄도미사일의 통상적인 탄두 중량인 1t을 기준으로 하면 현무-5의 사거리는 5천㎞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무-5는 원통형 발사관 안에 들어있고, 발사관의 길이는 약 20m로 추정된다. 현무-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미사일로,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 수단이다. 1일 오후 병력과 포병·기갑 등 장비 부대가 서울 광화문 등 서울 곳곳을 행진한다. 1988년부터 5년 단위로 개최하던 국군의날 시가행진은 지난해 10년 만에 부활했다. 올해 시가행진은 2년 연속이다. 정부는 지난 3일, 지난해에 이어 올 국군의날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 우원식 “10일 전 확정”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 우원식 “10일 전 확정”

    정부가 30일 김건희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즉시 휴일이라도 재표결에 나서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10월 10일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재표결에 부칠 것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이 계파를 불문하고 단일대오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19일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김여사특검법, 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법안 이송 이튿날(9월 20일)로부터 15일 이내인 10월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정부패를 묵인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지 않으려면 거부권을 포기하고 특검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야권 의원들은 이날 저녁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고 오는 4일까지 이어 갈 계획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오는 4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토요일인 5일에라도 본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우 의장도 CBS 라디오에서 “선거법 공소시효가 10월 10일까지여서 그 일정에 맞춰 적절하게 알아서 할 생각”이라며 “10월 10일 전에는 특검법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확정 지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관례대로 주말과 공휴일을 피한다면 7~8일 재표결이 이뤄질 수 있다. 현재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수는 192석으로, 재표결에서 특검법이 통과되려면 200석(재적 의원의 3분의2 이상)이 필요하므로 여당에서 8명 이상이 이탈해야 한다. 직전 21대 국회처럼 이번에도 김여사특검법이 부결되면 민주당은 7일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의혹을 집중 규명한 뒤 11월에 특검법을 또다시 발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 일각에서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에 대한 새로운 오점이 드러나면 여당 내 이탈표가 늘 수 있다고 본다. 이에 국민의힘은 단일대오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의를 하게 되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시 한번 하나로 똘똘 뭉쳐 폐기할 것”이라며 “거대 야당의 악법 횡포를 막아 내는 것은 집권 여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한 반복되는 야당의 정쟁 공세도 결국 그 목적은 정권 퇴진 빌드업”이라며 단합을 당부했다.
  •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우원식 “10월 10일 전 확정”

    野 특검법 재표결 속도전…우원식 “10월 10일 전 확정”

    정부가 30일 김건희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즉시 휴일이라도 재표결에 나서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10월 10일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재표결에 부칠 것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이 계파를 불문하고 단일대오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19일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김여사특검법, 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법안 이송 이튿날(9월 20일)로부터 15일 이내인 10월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정부패를 묵인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지 않으려면 거부권을 포기하고 특검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오는 4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토요일인 5일에라도 본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우 의장도 CBS라디오에서 “선거법 공소시효가 10월 10일까지여서 그 일정에 맞춰 적절하게 알아서 할 생각”이라며 “10월 10일 전에는 특검법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확정 지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관례대로 주말과 공휴일을 피한다면 7~8일 재표결이 이뤄질 수 있다. 현재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수는 192석으로, 재표결에서 특검법이 통과되려면 200석(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필요하므로 여당에서 8명 이상이 이탈해야 한다. 직전 21대 국회처럼 이번에도 김여사특검법이 부결되면 민주당은 7일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의혹을 집중 규명한 뒤, 11월에 특검법을 또다시 발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 일각에서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에 대한 새로운 오점이 드러나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반복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다면 여당 내 이탈표가 늘 수 있다고 본다. 이에 국민의힘은 단일대오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의를 하게 되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시 한번 하나로 똘똘 뭉쳐 폐기할 것”이라며 “거대 야당의 악법 횡포를 막아내는 것은 집권 여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한 반복되는 야당의 정쟁 공세도 결국 그 목적은 정권 퇴진 빌드업”이라며 단합을 당부했다.
  • 한경협, 서비스산업 활성화 30대 규제 개선 과제 정부 건의

    한경협, 서비스산업 활성화 30대 규제 개선 과제 정부 건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경기 부진과 내수 침체 극복을 위해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30대 규제 개선 과제’를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규제 개선 과제에는 공유숙박업 제도화, 대형마트 유통규제 완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 등이 포함됐다. 한경협은 공유숙박업 제도화 방안으로 관광진흥법에 ‘공유숙박업’을 신설, 내외국인 구분 없이 적용해 관련 생태계 조성을 촉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행법상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은 국내에서 일부를 제외하고는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영업을 허용하고 있어 다양한 숙박 수요 대응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대형마트 유통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공휴일 휴업’ 관련 의무 조항을 지방자치단체별 권한으로 변경하고, 영업금지 시간 중 온라인 거래를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경협은 “온라인이 소매유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알리·테무 등 중국 저가 전자상거래(이커머스)로부터의 위협이 거세지는데, 시대착오적인 오프라인 유통업 규제들이 우리 유통산업의 동반 침체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협은 아울러 자율주행 기술개발 목적의 영상 원본 활용을 허용해 물류와 배달, 순찰 등 다양한 상용화 서비스의 발달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행 관련 법규상 모자이크(가명 처리)한 영상정보만 학습에 활용할 수 있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원본영상 활용을 금지하지 않고 데이터 유출 시에만 법적 책임을 묻는다고 한경협은 설명했다. 한경협은 또 면세점의 특허 수수료 산정 기준을 매출액보다는 면적 단위 혹은 영업이익 기반 등 보다 합리적인 기준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이 취약한 것은 지나친 영업 규제와 미흡한 정책적 지원에 기인한다”며 “제조업에 비해 차별적인 지원과 규제장벽을 개선해 서비스산업 선진화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랜드, ‘10월의 크리스마스’ 얼리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서울랜드, ‘10월의 크리스마스’ 얼리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산타와 다양한 포토존에서 ‘크리스마스 인증샷’ 촬영 가능 서울랜드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특별한 얼리(early) 크리스마스 축제인 ‘10월의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서울랜드가 준비한 10월의 크리스마스는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마주쳐 더욱 반갑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컨셉으로, 서울랜드 곳곳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하고, 화려한 트리와 특별한 선물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켓과 산타클로스, 요정들이 함께 출몰하는 크리스마스 랜드로 변신한다. 특히 이번 10월의 크리스마스에서는 크리스마스 깜짝선물을 마련할 수 있는 ‘홀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서울랜드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홀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과 선물 판매는 물론, 크래머리 브루어리의 수제 맥주와 바비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업 존 ‘메리 옥토버마스 with 크래머리’도 마련된다. 여기에 산타클로스와 요정들이 마켓에 출몰하여 깜짝 포토 서비스와 게릴라 공연을 펼치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포토존이 마련된다. 코믹한 산타클로스가 DJ로 변신해 크리스마스 캐롤을 신나게 즐기는 뮤직 코믹 버라이어티쇼 ‘쇼킹산타의 스페셜 파티’가 펼쳐지며, 바이올린 요정이 들려주는 윈터 송 메들리 ‘스노우 판타스틱 뮤직쇼’도 진행된다. 또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스노우 뮤직 글로브 댄스파티’도 예정되어 있다. 펑펑 쏟아지는 인공 함박눈과 캐롤, 6m의 슈퍼 미러볼이 스노우볼이 되어, 로맨틱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지 않고 미리 만날 수 있다. 또한 스펙터클한 마술을 선보이는 ‘윈터 코믹 매직쇼’는 이번 시즌 대형 일루전 마술을 추가해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공연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공개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랜드의 인기 공연들도 계속된다. 필수 관람 코스인 가족 뮤지컬 ‘애니멀킹덤’과 캐릭터 인형극 ‘떠나요, 동화의 숲’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 후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로맨틱한 호숫가 무대에서 ‘루나 버스킹’과 ‘루나 밴드’ 등 다양한 음악 공연도 준비된다. 한편, 서울랜드는 10월의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KB페이 이용 고객, 중고생, 미취학 어린이 등에게 파크 이용권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제휴 카드와 통신사 할인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랜드 이용과 할인 프로모션에 대한 문의는 서울랜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예약률 1~3위 모두 일본” 韓여행객들, 징검다리 연휴 맞아 日여행 떠난다

    “예약률 1~3위 모두 일본” 韓여행객들, 징검다리 연휴 맞아 日여행 떠난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생겨난 가운데 많은 국내 여행객이 일본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30일 트립닷컴이 10월 초 연휴 기간(10.1~9) 한국 여행객들의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해외여행 예약률은 항공편은 69%, 숙소는 51%가량 상승했으며 관광지(어트랙션) 티켓은 1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다.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이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나트랑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순으로 일본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장 예약률이 높은 관광지 역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마카오 타워 ▲시부야 스카이 ▲도쿄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해리포터 스튜디오) ▲도쿄 디즈니씨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홍콩 디즈니랜드 ▲도쿄 스카이 트리 순으로 상위 10위권 중 일본 관광지가 6개 올랐다. 이에 트립닷컴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동기간 휴일이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장기 휴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개별 연차 이용일이 늘어나야 하기에 이동 거리가 짧은 지역으로의 예약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여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인기 여행지는 서울, 부산, 제주 순이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무더위가 물러가고 제법 날씨가 선선 해지면서 국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온 만큼 트립닷컴에서도 다채로운 홍보로 국내여행 활성화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곳곳에서 진행되는 축제와 함께 국내여행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인 41% “일본 호감” 조사 이래 최고치앞서 지난 19일 한국 민간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의 ‘제12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 조사’ 한국 측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4명이 일본에 호감이라고 답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한국인 가운데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다’거나 ‘대체로 좋다’는 응답자는 41.7%로 지난해 조사치(28.9%)보다 12.8%포인트(p) 높아졌다. 반면 ‘나쁜 인상’ 또는 ‘대체로 나쁜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한 한국인 비율은 42.7%로 지난해(53.3%)보다 10%P 이상 낮아졌다. 이는 첫 조사가 이뤄진 지난 2013년 이후 대일 호감도는 최고치, 비호감도는 최저치라고 연구원 측은 전했다. 일본에 호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친절하고 성실한 국민성’(53.6%), ‘매력적인 식문화와 쇼핑’(30.0%) 등이 꼽혔다. 이어 일본 대중문화를 즐길수록, 일본을 직접 방문한 경험이 있을수록, 일본인과 교류할 기회가 많을수록 좋은 인상을 갖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안산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3호점 개소···경기도, 2026년까지 쉼터 32곳 조성

    안산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3호점 개소···경기도, 2026년까지 쉼터 32곳 조성

    경기도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안산시 세 번째 이동노동자쉼터가 30일 문을 열었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근로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1개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 간이 11)를 운영 중이다. 간이 쉼터는 2023년부터 설치를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0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거점 쉼터’와 ‘간이 쉼터’로 구분된다. 거점 쉼터는 사무실 형태로 휴식 공간과 상담,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간이 쉼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 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다. 간이 쉼터는 거점 쉼터 보다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배달·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은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한다. 안산 세 번째 간이 쉼터는 상록구 성포동에 위치하며,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조성됐다.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비롯한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TV, 쇼파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남양주, 안양에 이어 10월 중 파주와 화성에 간이 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 ‘365일 24시간 돌봄’ 시작…천안에 1호 어린이집 개소

    ‘365일 24시간 돌봄’ 시작…천안에 1호 어린이집 개소

    평일 야간·휴일 등 취약 시간 보육 서비스김태흠 “성인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져야”충남도, 24시간 돌봄 내년 25개소로 확대 “충남의 아이들은 365일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보육환경에서 성장합니다.”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주말에 급한 일이 생기더라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간 돌봄’이 충남 천안에서 시작했다. 충남도는 27일 천안 아이행복어린이집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힘센 충남 365×24 어린이집’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도는 1호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3개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에 1개소 이상 총 25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은 보육 시간 연장이 필요한 양육자를 위해 평일 야간과 새벽, 휴일 시간대에도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부모·조부모)의 6개월 이상∼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다. 보육 정원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장애아·영아 포함 시 3명)이다. 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주말·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긴급한 경 야간 돌봄도 가능하다. 김 지사는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라는 것이 본인 소신”이라며 “저출생 여파로 경영 어려움에 놓인 어린이집들에 새로운 기회가, 보육교사들에게도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용은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아이키움뜰) 누리집과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 “불꽃뷰가 뭐라고”…1박 300만원↑ 호텔값 ‘껑충’

    “불꽃뷰가 뭐라고”…1박 300만원↑ 호텔값 ‘껑충’

    다음 달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인근 호텔이 3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불꽃축제는 10월 5일 열린다. 불꽃축제 명당자리로 알려진 인근 호텔들 당일 고층 객실은 대부분 만실을 기록했다. 불꽃축제 당일 여의도 C호텔의 한강 전망 스위트 객실의 숙박 요금은 세금을 포함해 300만원을 훌쩍 넘었다. 다른 객실도 평소 주말 1박 숙박 가격인 60만원대보다 1.5~2배가량 비쌌다. 실제 이용 고객이 아니라 거래를 위해 숙박을 예약해 되팔이하는 이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9월 초부터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선 한강이 보이는 호텔 숙박권, ‘불꽃 뷰’ 레스토랑 디너 좌석에 대한 양도 게시물이 수백 건 올라왔다. 용산 N호텔의 불꽃축제 뷰 객실 1박과 디너 뷔페 2인 등이 포함된 76만원 상당의 패키지 상품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5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전망 좋은 식당도 마찬가지다. 서울 여의도 내 고층 식당의 경우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디너 패키지 2인 가격은 당초 금액인 75만원보다 24만원 비싼 99만원에 거래됐다. 그동안 무료였던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유료로 전환되면서 세금 포함 16만 5000원짜리 공식 좌석을 웃돈 주고 거래하는 게시물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징검다리 연휴의 여파로 불꽃축제와 무관한 서울 시내 호텔 요금 역시 극성수기 수준으로 책정됐다. 명동의 한 5성급 호텔은 임시공휴일과 개천절이 있는 주말인 10월 5일, 한글날이 낀 주말인 12일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다. 그나마 남아있는 스위트룸의 가격은 평소 대비 50만원가량 더 비싼 220만원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 시내 다른 호텔들도 일반 객실 숙박 요금이 100만원 안팎으로 나타났다.
  • 내년 프로야구 3월 22일 개막…폭염고려 7~8월 경기시간 5시→6시

    내년 프로야구 3월 22일 개막…폭염고려 7~8월 경기시간 5시→6시

    다음달 2일부터 프로야구가 가을야구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내년도 프로야구는 3월 22일 개막한다. 또 폭염을 고려해 기존 오후 5시였던 경기 시간도 오후 6시로 한 시간 늦추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26일 개최하고 2025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 편성 원칙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은 토요일인 3월 22일에 개막하고 올해와 같이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 격년제 홈경기수 편성 원칙에 따라 2025시즌은 kt wiz,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홈 73경기,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가 홈 71경기를 벌인다. 시범경기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팀당 10경기를 편성한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에 개최하는데 개최 장소는 공모 중이라 추후 확정해 발표된다. 올해 올스타전 휴식기는 4일이었지만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이틀을 늘려 6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시즌 후반기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막 2연전과 동일한 대진을 편성해 4연전으로 시작한다. 올 시즌 극심한 폭염으로 선수들의 체력소모는 물론 관중의 탈수 증세 등을 막기 위해 일부 경기 시간도 변경됐다. 우선 7·8월 일요일과 공휴일의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6시로 기존보다 1시간 늦췄다. 9월 이후 경기 시간의 조정 여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우천 등으로 인해 치러지는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 기간으로는 기존 3월과 폭염기간인 7~8월에서 6월 2일~8월 31일까지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7·8월 혹서기 기간의 제2구장(인조잔디 구장)의 경기 편성도 배제하기로 했다.
  • 국민 절반 “10월 초 여행 떠날 것”…국내관광 활성화 기대↑

    국민 절반 “10월 초 여행 떠날 것”…국내관광 활성화 기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발생한 이른바 ‘퐁당퐁당 휴일’에 국민 절반 가까이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이들 대다수는 국내 여행을 떠날 생각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내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여행 의향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10월 첫 주에 응답자의 48.3%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80.7%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새롭게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광연은 “특히 국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이 대다수(86.5%)인 것으로 확인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발생한 ‘퐁당퐁당 휴일’이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징검다리 휴일 기간 ‘가족여행’ 선호, 하루 평균 12만 7000원(1인 기준) 지출 예상국내여행의 경우 가족(69.6%)과 함께하는 여행 계획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목적지는 강원(25.1%), 부산(15.1%), 제주(10.8%) 순이었다. 맛집 방문(58.4%)과 휴식 및 휴양(49.5%) 등이 주요 여행목적이었으며, 숙박시설은 호텔(40.6%)과 펜션(28.9%) 등의 선호가 높았다. 평균 지출비용은 1일 평균 12만 7000원이었다. 50대(13만 4000원)와 4인 가구(14만 3000원)의 지출금액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임시공휴일이 연차휴가 사용에도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직장인 중 절반 이상(57.5%)이 휴가를 사용해 ‘더 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휴가 유형은 개인휴가(74.2%)가 가장 높았고, 임시공휴일 전후로 평균 1.5일을 사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계획 없어요”도 절반 이상…“여행경비 지원 방안 모색 등 정책 대안 필요” 응답자의 절반 이상(51.7%)은 여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34.8%)와 ‘여행 경비가 부담되어서’(30.2%), ‘출근·업무·학교·학원 등 일정이 있어서’(24.4%) 등의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문광연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방문을 촉진하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여행경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19일 만 19~6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웹(Web)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 아, 불멸의 메텔… 그 시절 우리의 첫사랑이여, 아! 찬란한 역사… 400년 희로애락 품은 성곽이여[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아, 불멸의 메텔… 그 시절 우리의 첫사랑이여, 아! 찬란한 역사… 400년 희로애락 품은 성곽이여[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비행기로 1시간, 가까운 규슈 지역17세기 성곽부터 20세기 만화까지영화·드라마의 배경 ‘시간의 정거장’국제무역 근대문화 살아 숨쉬는 곳관광객 덜 붐벼 고즈넉한 여행에 딱 일본 규슈 북쪽에 있는 기타큐슈는 추억과 감성과 재미가 더해진 ‘레트로’ 여행지다. 19세기 말 국제무역항으로 번성하면서 꽃피운 근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규슈 지역에 있어 비행기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고, 일본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덜 붐벼 고즈넉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주요 관광지인 17세기 고쿠라성과 정원, 19세기 무역의 중심 항구였던 모지코 레트로 지구, 시모노세키를 잇는 간몬 해저 터널 등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기타큐슈에는 일본을 만화·애니메이션 강국으로 이끈 도시를 상징하는 만화박물관이 있다. 기타큐슈는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만화 ‘은하철도 999’의 원작자인 마쓰모토 레이지(1938~2023)를 비롯해 100여명의 만화가를 배출했다. 매년 수십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을 배경으로 제작된다. ‘시간의 정거장’이라는 관광 홍보 문구는 기타큐슈의 매력을 함축하고 있다. ●‘은하철도999’ 마중 나온 메텔과 철이 기타큐슈 여행의 중심인 고쿠라역에 내리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메인 캐릭터인 메텔과 데쓰로(철이)의 그림과 동상이다. 일본 SF의 거장 마쓰모토의 고향답게 고쿠라역을 오가는 모노레일 외벽에도 ‘은하철도 999’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다. 고쿠라역 뒤편에 있는 아루아루시티 5·6층에는 2012년 문을 연 기타큐슈 만화박물관(오전 11시~오후 7시·화요일 휴관·입장료 480엔)이 있다. 1800㎡ 규모의 박물관에는 1977년 처음 만화로 등장한 뒤 지금까지도 인기를 이어 가고 있는 은하철도 999와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마쓰모토가 초대 박물관장을 맡았다. 박물관은 기야 하사시 등 이곳 출신의 만화가를 소개하는 코너와 1945년부터 2012년까지 발간된 7만권이 넘는 만화를 소장하고 있다. 마쓰모토 특별 인터뷰 영상과 애니메이션 작품 전시관, 만화 열람존, 만화 타임터널, 이벤트 코너 등도 마련돼 있다. 박물관은 2017년 일본에서 ‘가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 성지’로 선정됐다. 고쿠라역 주변에는 아뮤플라자(오전 10시~오후 8시) 등 쇼핑센터가 몰려 있고, 역 앞에 있는 우오마치 상점 거리에는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잡화점 등이 밀집해 있다. 거리 초입에는 1950년대 창업한 시로야 베이커리(오전 10시~오후 6시)가 있다. 연유를 사용한 써니빵 등은 일본 방송에서 여러 차례 소개됐다. 고쿠라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단가시장(오전 10시~오후 5시·일요일 휴무)은 일본 서민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100년 넘은 전통시장이다. 오래된 점포 120여개가 골목을 따라 미로처럼 얽혀 있다. ●일본에서 6번째로 큰 성 ‘고쿠라성’ 고쿠라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 무라사키 강을 건너면 기타큐슈의 상징인 고쿠라성(오전 9시~오후 8시·350엔)을 만날 수 있다. 강변에 우뚝 선 고쿠라성은 후쿠오카 지역에 있는 고성 중에서 유일하게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1602년 일본 전국시대 무장 호소카와가 간몬해협 요충지에 구축한 성으로, 규모로는 일본 내에서 6번째로 크다. 5층 규모의 고쿠라성은 일본 영화와 드라마, 만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에도시대의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1584~1645)가 도장을 세워 자신의 검술을 전수했다고 전해진다. 후쿠오카에서 유일하게 천수각이 있는 성으로 해자로 둘러싸여 있는 외관은 마치 작은 오사카성을 연상시킨다. 1층에는 에도시대 생활상 등 400년 고성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고, 2층에는 호소카와 가문과 오가사와라 가문 등 역대 성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층에는 미야모토 무사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4층은 갤러리 공간이며, 5층 천수각에는 전망대가 있어 주변을 내려다볼 수 있다. 성 앞에 있는 고쿠라성 정원은 성주였던 오가사와라의 별장으로 전형적인 에도시대 정원을 재현해 놓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고쿠라성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인근에는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인 마쓰모토 세이초(1909~1992)의 삶을 담은 마쓰모토 세이초 기념관(오전 9시 30분~오후 6시·600엔)이 있다. 왕성한 필력으로 40여년 동안 무려 ‘모래그릇’, ‘점과 선’ 등 1000편의 작품을 썼으며, 400여편이 일본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졌다. 바로 앞 대형 쇼핑센터인 리버워크 기타큐슈(오전 10시~오후 8시)에서는 고쿠라성 주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9세기 그대로 ‘모지코 레트로 지구’ 기타큐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모지코역에 있는 모지코 레트로 지구다. 고쿠라역에서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3정류장(13분·280엔)을 가면 된다. 1914년 완공된 모지코역은 규슈 남단인 가고시마까지 이어지는 JR 규슈 가고시마 본선의 종착역이다.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디자인된 좌우대칭의 목조건물로 철도역사 중에는 일본 최초로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됐다. 모지코역을 나서면 간몬해협을 끼고 형성된 모지코 레트로 지구가 있다. 고풍스런 건물들은 마치 오래된 19세기 도시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모지코는 1889년 개항 후 석탄을 수출하는 국제무역항으로 번성했다.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초기에 걸쳐 만들어진 100년 이상의 역사적인 건물이 남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31층 높이의 건물인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오전 9시~오후 6시·300엔)에 올라가면 건물들이 발아래로 펼쳐진다. 기타큐슈는 1901년 야하타제철소의 설립을 시작으로 지쿠호 탄전의 풍부한 석탄을 이용해 중화학공업이 발달한 일본 4대 공업도시로 번성했다. 야하타제철소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 노역을 한 가슴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모지코 레트로 지구에는 1927년 여객선의 수속을 밟는 사무소로 이용된 모지우선빌딩, 팔각형의 옥탑과 오렌지색의 외벽이 아름다운 구 오사카상선, 구 모지세관 등이 있다. 오르골을 구입할 수 있는 오르골박물관도 돌아보면 좋다. 모지코항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대만 바나나가 수입된 항구다. 항구에서는 우스꽝스러운 바나나맨 동상을 볼 수 있다. 인근 상점에서는 바나나로 만든 쿠키와 빵,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배 위에서 감상하는 간몬해협·간몬대교 인근에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철도박물관인 규슈철도기념관(오전 9시~오후 5시·입장료 300엔)이 있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2량짜리 소형 디젤기관차인 모지코 레트로 관광열차 시오가제호(오전 10시~오후 5시·일일권 600엔)를 타면 10분(2.1㎞)간 작은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열차는 이데미쓰미술관역, 노포크광장역을 거쳐 간몬해협 메카리역에 도착한다. 모지코항에서 페리(400엔·5분)를 타면 간몬해협을 건너 시모노세키 가라토항에 갈 수 있다. 터미널 자동매표기에서 승선권을 구입한 뒤 탑승하면 된다. 배편은 2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2층 야외에 앉으면 간몬해협과 간몬대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초밥시장 지역 특산물 ‘복어 초밥’ 가라토항은 시모노세키시 교통의 요충지였다. 이곳에는 1933년 세워진 가라토 어시장이 유명하다. 주말과 공휴일에 초밥시장이 열려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금·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초밥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판매하는데 개당 100~800엔이다. 이 지역 특산물인 복어 초밥도 맛볼 수 있다. 원하는 초밥을 담아 계산하면 된다. 다만 초밥을 먹을 수 있는 별도 장소가 없어 대부분이 바로 앞 공원에서 식사를 한다. 간몬 해저터널(오전 6시~오후 10시)을 이용하면 모지코에서 시모노세키까지 도보로 갈 수 있다. 터널은 간몬해협 55m 깊이 바닷속에 건설됐다. 길이는 780m로 도보로 15분 걸린다. 터널 중간에는 후쿠오카현과 야마구치현의 경계선이 표시돼 있다. 모지코역에서 버스를 타면 터널 입구까지 15분(요금 270엔) 걸린다. ■ 여행수첩 사라쿠라산 전망대(오전 10시~오후 10시·케이블카·슬로프카 왕복 1230엔)에 오르면 일본 3대 야경으로 꼽히는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발 622m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기타큐슈 공항과 멀리 시모노세키를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는 케이블카(6분)와 중간에 슬로프카(3분)로 갈아타야 한다. 고쿠라역에서 JR을 타고 하치만역에 내리면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금·토·일요일에는 고쿠라역에서 직행버스(20분·610엔)도 운행한다. 기타큐슈 시립 자연사박물관(오전 9시~오후 5시·600엔)은 어린 자녀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이다. 3개층 8개의 테마관에는 중생대와 백악기 공룡화석과 실제 크기의 거대한 공룡 표본, 육지·해양식물 표본 4500여점을 전시해 놓았다. 아울렛 기타큐슈(오전 10시~오후 8시)는 170여개의 실용적인 중저가 인기 브랜드가 몰려 있는 아울렛이다. 고쿠라역에서 JR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4정류장(11분)를 지나 에다미쓰역에 내리면 된다. 후쿠오카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항공 : 인천공항에서 진에어가 운항한다. 가는 편은 오전 7시 5분, 돌아오는 편은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1시간 25분이며, 위탁 수하물은 15㎏까지다. 요금은 20만~30만원 선이다. 교통 : 기타큐슈 공항에서 고쿠라역까지 대중교통은 공항 리무진 버스(710엔·급행 33분, 완행 49분)가 있다. 1번 승강장에서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번 승강장에서 51번 버스를 타고 구사미역(520엔·20분)까지 간 뒤 JR 철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신칸센 열차를 타면 고쿠라역까지 15분 걸린다. 호텔 : 고쿠라역과 모지코역 주변에 호텔들이 많이 있다. 3~4성급 호텔이 1박에 10만원 선이다.
  • 해외서만 ‘펑펑’ 골목상권 ‘비명’

    해외서만 ‘펑펑’ 골목상권 ‘비명’

    황금연휴 해외여행족 급증… “매출 반토막” 자영업자들 한숨항공편 예약률 90% ‘사실상 만석’내수 활성화 효과는 되레 떨어져 “연휴 때 손님 구경하기가 더 힘들어요.” 경기도 한 주택가에서 돈가스집을 운영하는 신모(42)씨는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 긴 연휴를 앞두고 벌써부터 시름이 깊다. 지난 6월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당시 매출이 평소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등 타격이 컸는데 이번에도 연휴가 길어 근심이 커진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서울 중구의 오피스 상권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도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시내는 텅 빌 텐데 직원들에게는 통상 임금의 1.5배를 휴일 근로 수당으로 지급해야 해 부담이 커졌다”면서 “아예 다음달 연휴 기간에 가게 문을 닫을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이어 쉴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가 가능해졌지만 오피스는 물론 골목 상권에서조차도 근심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길어진 연휴로 인해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정작 자영업자나 영세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욱 혹독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국내 관광 활성화로 소비 진작에 나선다는 목표이지만, 공휴일 지정이 내수 활성화의 근본 대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다음달 연휴가 길어지면서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1~6일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푸꾸옥, 호치민, 괌, 사이판, 타이베이, 울란바토르로 떠나는 항공편의 예약률이 90%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키나와, 오이타, 홍콩, 보홀 등으로 떠나는 항공편 예약률도 90%에 육박하고 있다. 통상 저비용항공사(LCC)의 예약률은 70%대가 일반적인데 예약률이 90% 중반에 달한다는 것은 사실상 만석에 가깝다는 의미다. 티웨이항공도 인천에서 삿포로, 대구에서 냐짱으로 떠나는 노선의 예약률이 각각 95%대에 달했으며 진에어도 인천~오키나와·미야코지마, 부산~냐짱 등의 노선 예약률이 9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너도나도 해외로 떠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1~8월까지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5841만 7307명으로 전년 동기(4254만 6469명) 대비 37.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월(6166만 6268명)의 94.7% 수준까지 회복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한국을 찾아 돈을 쓰는 외국인은 감소세라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관광 지출(249억 7000만 달러) 대비 국내 관광 수입(151억 1000만 달러)은 98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3조원) 적자다. 방한 관광객이 국내에서 쓰는 돈보다 내국인이 해외에서 쓰는 돈이 100억 달러 가까이 많았다는 뜻이다. 문체부의 외래 관광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개인 관광객의 지출 경비는 2022년 3454달러에서 지난해 2152달러로 약 37.7% 줄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개인 관광객의 지출 경비는 이 기간 4968달러에서 2324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이미 자영업자들의 체감 경기는 바닥이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개인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79.4%에 달했다. 2013년(86.9%)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91만명으로 전년 80만명보다 11만명 늘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개입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 4368건 중 약 75.1%에 해당하는 860만 9018건이 월소득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서 이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를 내세웠지만 전문가들은 의미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데다 가계부채도 빠르게 늘어나는 등 소비할 수 있는 ‘여윳돈’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미시적인 대책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연휴가 길어질 경우 아예 해외로 관광객이 유출되는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내수시장에서의 체감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면서 “물가 상승률은 안정됐다고 하지만 절대물가 자체가 올라 있는 데다 소득이 뒷받침해 주지 않고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내 관광 활성화로 연결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정을 투입해 소비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 및 17개 시도 합동으로 마련한 4분기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 ‘여행 가는 가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발표했다. 다음달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내외 관광객의 국내 관광을 독려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 진주 역사의 강, 평화로 물들이다

    진주 역사의 강, 평화로 물들이다

    경남 진주시가 다시 ‘유등빛’으로 물든다. 진주시는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인 ‘2024년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음달 5일 개막해 20일까지 이어진다고 25일 밝혔다.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남강 일원에서 여는 올해 유등축제는 5일 초혼 점등식 때 7만여개의 유등에 불을 밝히며 시작된다. 축제 기간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도 함께 펼쳐지고, 20일 드론·불꽃쇼를 끝으로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유등축제, 1592년 임진왜란에서 유래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유래했다. 당시 전투 때 성 밖 지원군과 연락하거나 군사적 목적으로 풍등을 올리고 남강에 등불을 띄워서다. 풍등과 유등은 군사 목적의 신호와 전술은 물론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도 쓰였다.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로 왜군에 진주성이 함락될 당시 민관군 7만명은 진주성 일대에서 순절했다. 이후 진주 사람들은 이들 넋을 기리고자 유등을 띄웠고,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 유등축제로 발전했다. 유등에 담은 평화·희망·위로 메시지가 역사와 남강을 타고 흘러 축제로 승화한 것이다. 진주 역사성을 브랜드로 만든 대한민국 최초 야간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회를 거듭하며 진주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잡았다. 매년 10월이면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 설치하는 대형 수상등과 각각의 주제를 담은 형형색색의 등을 보려고 수많은 사람이 진주를 찾는다. 올해 진주시는 남강유등축제 세계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꾀하고자 ‘오징어게임’, ‘BTS’ 등 한국 문화를 등으로 표현해 선보인다. 우주항공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위성 등도 유등빛으로 표현한다. 유등은 진주성, 남강, 유등공원, 철도문화공원 등에 설치한다. 촉석루 아래 남강에는 K컬처를 나타내는 세종대왕동상·첨성대·한복하모 유등과 K우주항공을 나타내는 KF 21·수리온·UAM 대형등을 설치해 이색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진주성 안에는 K평화마을, K컬처마을, 우주행성파크, 쥐라기월드 in 진주성 등을 주제로 한 유등을 설치한다. 진주성 영남포정사 주변에는 꼬마 우주인등, 우주선등을 설치해 우주항공도시 도약을 염원한다. 유등공원은 ‘키즈존’으로 구성하고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유람선 체험과 연계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 킬러 콘텐츠인 드론쇼에도 변화를 준다. 지난해 드론 600대를 동원해 2회 공연했다면 올해는 1000대를 이용해 4회 공연(5일·10일·12일·20일 예정)한다. 공연에는 특색 있는 진주 스토리를 입혔다. 불꽃놀이는 축제 기간에 3회(5일·10일·20일 예정) 진행한다. 축제 기간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관람객은 소망등 달기, 부교 건너기, 스탬프·트레저투어, 부자길 희망 달기, 유등 만들어 띄우기, 시민 참여등 만들기, 유람선 관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뿔잔이 종이모자 만들기, 포토프레임 꾸미기,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등 무료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풍성한 볼거리… 59개 행사 빼곡해 2024~2025년 경남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볼거리다. 올해 73회째를 맞은 개천예술제는 다음달 10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이어진다. 개제식, 가장행렬,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공연, 문화예술 경연, 전시·예술문화 축하행사 등 총 9개 부문 59개 행사를 비롯해 청소년·청년동아리 공연, 풍물시장 내 청년몰 부스 운영 등으로 전 연령이 함께하는 ‘종합예술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2024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다음달 11~20일 펼쳐진다. 11일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을 시작으로 12일 코리아드라마어워즈, 13일 KDF 콘서트가 열린다. 15~19일에는 KDF 초대석, 20일에는 KDF 쇼트폼 드라마제 공모전 등이 이어진다. 핫스타상·글로벌스타상·인기커플상 등 다양한 부문 시상도 있다. ●주차장·셔틀버스 로 편리한 축제 진주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축제’ 준비를 마쳤다. 시는 우선 관광객 교통편의를 도모하고자 진주 관문 주변 17곳에 임시주차장(9117면)을 마련했다. 관광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1곳(200면)과 축제장 주변 주차장 3곳(1017면)도 준비했다. 축제장 인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12곳(1482면)도 별도 마련했다. 진주를 찾는 관람객 등은 다음·티맵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주차장’을 검색하면 임시주차장을 안내받을 수 있다. 축제 개막일인 다음달 5일과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휴일(9일)·주말에는 오후 4~11시 무료셔틀버스 78대를 운영한다. 총 7개 노선(혁신도시~윙스타워 앞, 혁신도시~서경방송사옥부지, 농산물도매시장, 진주역, 정촌 남진주현대서비스, 진주공설운동장, 신안평거강변도로)이다. 무료 셔틀버스는 전용차로를 이용해 임시주차장과 축제장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축제장 안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명소인 부교 4개(배다리, 대나무다리, 물빛나루 다리, 용다리)를 운영한다. 모두 온라인 사전 구매와 통합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편도 2000원, 통합권 6000원이다. 5일 초혼 점등식과 드론쇼·불꽃놀이가 있는 날은 행사 후 촉석문과 망경동 특설무대 뒤편 통행로 등을 일시적으로 일방통행 운영한다. 진주시는 “올해 남강유등축제에도 1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이용 안 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 진주시민께서는 가급적 평일에 축제장을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 전국으로 확산된 대구發 ‘대형마트 휴업 평일 전환’

    전국으로 확산된 대구發 ‘대형마트 휴업 평일 전환’

    대구시가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했다. 평일로 의무휴업일을 전환하고 6개월 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은 매출액이 32.3% 증가했고, 음식점은 25.1%, 소매업은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무휴업일 전환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또한 87.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은 지난해 5월 충북 청주시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2월 서울 동대문구, 5월 부산시까지 확산했다. 정부도 지난 1월 22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의 편리한 휴일 쇼핑과 대·중소 유통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관련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과 함께 전통시장의 상생발전을 위해 ‘1대형마트-1전통시장 전담제’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6월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보람있는 정책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꼽았다. 당시 그는 “그건(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무) 좌파 정치의 상징적인 정책”이라며 “대형마트를 강제로 휴일에 쉬게 한다고 전통시장과 서민에게 이익 돌아갔나. 오히려 휴무일을 바꾸고 나서 전통시장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은 대구광역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시민생활 밀착형 규제개혁의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규제개혁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대구를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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