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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날… 「해태사유서」 써보셨나요(박갑천 칼럼)

    아침에 딸이 모는 차를 타고 나오면서 방송을 듣는 재미가 있다.며칠전 남녀가 주고받는 얘기.출생신고를 뒤늦게 하러갔더니 「해태사유서」라는걸 쓰라고 하더라는 것이다.그 「해태」라는게 뭐냐고 이죽거린다.『과자이름인가』하면서.쉽게 고칠수 없겠냐는 뜻을 담고서 넘늘고 있었다.「해태」는 「해태」일 것이니 그걸 쓰는 사람들도 모른채 지나치는 경우가 적지 않을듯하다. 이말과 함께 떠오르는 것이 시내버스 돈넣는 통에 쓰인 글씨­「현금승차시 410원」이다.버스 타는 사람들이 「해태…」보다는 잘 이해할것 같다.하지만 이역시 생각의 갈래는 「해태…」와 다름이 없다.한문투를 한글로만 옮겨놓았을 뿐이기 때문이다.그에 갈음해서 「돈내고 탈때,돈내고 타려면,돈으로는」같이 표현한다면 얼마나 더 한글스러워지겠는가. 이런 현상은 신문에서도 흔히 본다.요얼마사이 신문들은 눈에 띄게 한글만 쓰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그건 바람직스런 바라 하겠으나 한글로만 적었다뿐 「해태사유서」「현금승차시」의 테두리에서 맴돌고 있음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세미나나 회의는 꼭 「개최」해야만 하는가.「열」면 안되는 것인가.반드시 「가격인상 인하」라야 되고 「값오르고 내리면」 안된다는 걸까.「크게 늘어(불어)나」면 안되고 「대폭증가」라야만 그뜻이 나타난다고 할일인가.「없애」고 「거둬내」면 될걸 가지고도 굳이 「제거」라고들 쓴다.「30% 육박할듯」 대신 「30%에 이를듯(다가설듯)」으로 쓰면 어떻겠는가.조금만 도슬러 마음먹으면 쉽고 부드럽게 풀어갈수 있을것 같건만. 「신생」「신곡」 썼던 단테.그는 문학가로서보다 정신의 지도자로서 더 위대했다.라틴어라고 하는 통일언어의 벽을 뚫고 토스카나(피렌체) 방언으로 작품을 썼던 것이 아닌가.그건 당시로서는 뼈진 「반역」이었다.혁신의 용단이었다.그는 「신생」속에서 이렇게 말한다.『속어­방언(라틴어 아닌말)은 돈이나 명예의 말이 아니라 사랑의 말이다.라틴어 모르는 여성도 아는 말이기 때문이다』.그로해서 이탈리아말은 다글다글 다져져 오늘로 이어져 내려오는터.단테의 「내것」 살리기 줏대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똥겨주는 바가 크다. 공휴일에서도 떨어져나간 550돌 한글날을 맞는다.이 써늘한 아침,한글을 한글답게 가꾸는 일이 배달겨레를 배달겨레답게 그루앉히는 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칼럼니스트〉
  • 채널 풀가동…김 대통령 “경계강화”독려/북 보복위협­부처 움직임

    ◎군수뇌부 비상대기… 북 동향 주시­국방부/직원 휴일 출근속 안보대책 협의­통일원 청와대·외무부·국방부 등 정부 안보관련 부처들은 개천절 공휴일인 3일에도 관계직원들이 정상 출근,북한의 「보복」위협이후 사태진전을 지켜보면서 대응책을 숙의했다. ▷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 머물면서 각 채널로 올라오는 북한관련 정보를 수시로 보고받고 철저한 경계태세확립을 거듭 지시. 이원종 정무·유종하 외교안보·심우영 행정수석은 일찍부터 사무실에 나와 각 부처와 연락을 취하며 긴급사태에 대비.유수석은 『북한의 움직임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면서 『북한군 움직임에 아직 특이징후가 없지만 있다면 곧 포착될 것』이라고 설명. ▷국방부◁ 전군이 비상경계에 들어간 국방부와 합참은 이날 이양호 국방장관,김동진 합참의장 등 현역 소장이상 군수뇌부와 작전·정보 등 주요 부서가 비상대기.공비침투사건으로 16일째 비상근무를 해온 합참의 정보와 작전부서관계자들은 밤을 꼬박 새우며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예상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유형별로 대응책을 세우느라 부심. ○…이장관은 이날 상오 개천절 경축식 참석을 취소하고 군수뇌부회의 등으로 줄곧 국방부에서 집무.김동진 합참의장의 경우 둘째딸의 결혼식이 국방부 구내 육군회관에서 열려 눈길. ○…2일의 군사정전위 비서장 접촉에서 북한의 박임수 대좌가 미측대표에게 건네준 협박쪽지에 「가까운 시일안에」라는 표현이 있었는지 여부를 놓고 혼선.일부 군관계자들은 『메모내용중 「가까운 시일내에」라는 말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주한미군사령부는 2일에 이어 3일에도 정상 출·퇴근을 하는 등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 ○…북한의 국지적 도발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서해5도에 대한 특별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전도봉 해병대사령관은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해병대사령부 지하벙커에서 참모진으로부터 긴급보고를 청취.서해5도를 관장하고 있는 해병대 6여단은 전 장병의 외출·외박을 금지하는 한편 백령도와 연평·대청·소청·우도 등 전 지역에서 이상동향이 나타날 경우 즉각 대응할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또 4일로 예정된 연평도 주둔장병에 대한 해군 위문공연도 취소하고 예비군과 군가족을 중심으로 편성된 여자예비군에 대해서도 유사시 긴급동원할 수 있는 태세를 점검.서해5도가 도발가능지역으로 꼽힌다는 언론보도가 나가자 백령도 등에는 민간인들의 일반전화는 물론 상급부대로부터의 지시때문에 군용전화마저 불통이 될 정도로 전화가 폭주. ▷통일원·외무부◁ 통일원은 김석우 차관을 비롯한 관계직원이 출근,북한동향을 분석했고 외무부도 공로명 장관주재로 실·국장회의를 갖고 한반도주변 안보상황에 대한 종합대책을 협의. 북한방송을 청취하고 있는 통일원 정보분석실 시사정보과는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북한동향이 나오는대로 상부에 보고. 외무부는 한반도 긴장상황 해소를 위해 미국과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보고 실무진접촉을 통해 북한군 움직임과 최덕근 영사사건에 대한 정보를 교환.공장관은 북한공관활동이 활발한 특수지역의 재외공관과 상사원·해외여행자들에 대한 테러에 대비,안전대책을 수립하라고 거듭 지시.
  • 장세동씨 추석날 옥중 회갑(조약돌)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추석인 27일 회갑을 옥중에서 맞는다. 그는 현재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복역하기는 네번째다. 지난 89년 5공비리사건과 93년 이른바 「용팔이사건」(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으로 수형생활을 했고 12·12와 관련,지난 2월 구속된뒤 8월19일 1심 구속만기로 풀려났다가 8월26일 1심 선고공판에서 다시 법정구속됐었다. 옥중에서 회갑을 맞는 장피고인은 의외로 담담하다.가족과 주변사람들이 마련하려던 소연도 극구 만류했다. 이 날은 공휴일이라 가족에게도 면회가 허락되지 않는다. 교도소측이 제공할 추석 별식을 잔칫상으로 대신할 참이다.선친과 전남 고흥에 사는 노모를 향해 큰 절이나 올릴 계획이라고 한 측근은 전했다. 회갑을 이틀 앞둔 25일 부인과 측근들의 방문을 받았다.공군과 육군에서 사병으로 복무중인 두아들 걱정도 했다.쓸쓸이 맞을 「주군」(전두환 피고인)의 추석 걱정도 빼놓지 않았다. 위로하는 측근에게 『새마을복을 입고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중』이라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 북한의 추석(외언내언)

    북한에는 두 종류의 명절이 있다.「사회주의명절」과 「민속명절」.「사회주의명절」은 양력설(1월1일) 김정일생일(2월16일) 김일성생일(4월15일) 노동절(5월1일) 해방기념일(8월15일) 정권창건일(9월9일) 노동당창건일(10월10일) 헌법절(12월29일) 등이다.애초에는 3·1절(3월1일)도 「사회주의명절」로 지정했으나 62년 명절에서 빼버렸다. 북한최대의 명절은 김일성 생일.그는 죽었지만 아직까지는 「민족최대의 명절」로 떠받들고 있다.그 다음에 김정일 생일.북한주민들은 이들 부자의 생일을 손꼽아 기다린다.이틀을 쉴 수 있을 뿐 아니라 「명절공급품」이란 이름으로 가족수에 따라 돼지고기·과자·술 등 약간의 특식이 배급되기 때문.올해는 그나마도 없었지만…. 「민속명절」로는 음력설·추석·단오 등이 지정돼 있다.67년5월 『봉건잔재는 뿌리뽑아야 한다』는 김일성의 교시에 따라 「민속명절」이 사라졌으나 88년에 추석이,89년에는 음력설과 단오가 다시 「민속명절」로 부활됐다. 뒤늦게 「민속명절」을 부활시켰지만 「사회주의명절」에 비하면초라하기 그지없다.추석의 경우 하루를 쉴 수있을 뿐 「명절공급품」도 없고 성묘나 차례(다례)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향을 떠난 이들은 성묘하러 갈수 없을 뿐 아니라 차례를 지내려해도 차례상에 올릴 제물이 없기 때문. 추석날 아침 온가족이 김일성부자의 사진앞에서 「대를 이은 충성」을 다짐한뒤 하루를 쉬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그러나 추석은 공휴일이 아니고 단순한 휴무일이기 때문에 추석전후의 일요일중 하나를 택해 일을 해야 한다.거기에다 극심한 식량난까지 겹쳐 흥겹고 풍성한 추석분위기는 아예 찾아 볼 수 없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중국 연변교포들에 따르면 추수기인데도 수해가 심했던 일부지방의 논에는 벼가 없다고 한다.알곡이 채 여물기도 전에 뽑아먹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런 궁핍한 생활때문에 북한주민들에게는 추석이 「고통과 한숨의 날」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가슴아픈 일이다.
  • 대학로에 「하늘땅 별땅」 어린이집

    ◎소극장 하늘땅/일요일 관객전용 탁아소로 대학로 소극장 하늘땅(대표 이원승)에 지상3층의 「하늘땅 별땅」 어린이집이 개원돼 주부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처음 문을 연 어린이집은 평일과 토요일 하오2시까지는 10개월부터 7세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 보육시설로 운영되고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에는 대학로에 연극보러온 관객들의 아이를 맡는 시간탁아시설로 활용된다.시간탁아 때는 24개월 이상의 어린이만 맡고 2시간에 4천원을 받는다. 연2백평인 「하늘땅 별땅」 어린이집은 고무공으로 만든 실내풀장과 조립식 야외풀장 등을 비롯,다양한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7474­777.
  • 창극 「배비장전」 국립극장 무대에/10월3일부터 8일간

    국립창극단은 전통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극 「배비장전」을 오는 10월 3∼10일 서울 국립극장 소극장무대에 올린다. 「배비장전」은 판소리가 바탕인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등과는 달리 설화를 창극으로 만든 작품.주종관계의 전도,위계질서의 붕괴등을 서민 시각에서 풍자해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낸다.궁극적으로 하층계급의 신분해방 욕구와 인간의 성 본능,도덕관념의 갈등 등을 그렸다. 연출은 김홍승씨가 맡는다.「배비장」역에는 왕기석과 주호종이,「애랑」역에는 유수정과 정미정이 더블캐스팅됐다.이밖에 「월선」 「방자」 「정비장」역 등에는 국립창극단 신인들이 대거 등장한다. 공연시간은 평일 하오 7시30분,공휴일과 토·일요일은 하오4시.274­1172.
  • “루스벨트는 모든 장애인의 희망과 용기”(중남미 순방 여로)

    ◎페루 리마경기장에 김 대통령 조깅기념 동판/브라운 시장에 한인사회의 발전 지원 당부도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경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안착한뒤 「루스벨트 국제장애인 특별상」시상식에 참석했다. ▷루스벨트 특별상 수상◁ 김대통령은 16일 새벽 숙소인 마크 홉킨스호텔에서 「제1회 루스벨트 국제장애인 특별상」을 받은뒤 『루스벨트 대통령의 숭고한 이상인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에 헌신하겠다』고 다짐. 시상식은 퍼스 재단이사가 39세때 소아마비에 걸린 불구자로 4번이나 미국대통령에 당선되고,대공황과 2차세계대전의 위기를 극복한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이상과 업적을 기리고 유엔의 이념을 고취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루스벨트재단」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 이어 김대통령은 유명한 조각가인 조 데이비슨씨가 조각한 루스벨트의 흉상과 상금 5만달러를 받았으며 참석자들은 박수로 축하. 김대통령은 수상연설에서 『신체적 장애가 주는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역사적 위업을 달성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위대성은 한국은 물론 세계 모든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면서 『루스벨트대통령의 이상과 업적을 기리는 재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 흑인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당선된 브라운 시장은 김대통령의 수상을 축하하는 건배를 제의,분위기를 고조. ▷샌프란시스코 도착◁ 김대통령은 15일 상오 샌프란시스코 숙소인 마크 홉킨스호텔에서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 김대통령이 『공휴일인 토요일에 와서 쉬지도 못하게 해 미안하다』고 인사를 건네자 브라운 시장은 『시장이 된지 8개월 동안 가장 즐거웠던 것은 외국원수를 접대하는 일이었다』며 『김대통령이 재임기간중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4번째 국가원수』라고 설명. 김대통령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브라운시장의 각별한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계속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에 브라운 시장은 『한인사회의 활동은 매우 활발하며 이 지역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시장취임후 유능한 한인 몇사람을 시청 공무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고 설명. 브라운 시장은 김대통령에게 샌프란시스코 미식축구팀인 「49ers(포티나이너즈)」의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하고 『내일 아침 조깅할때 이 유니폼을 입고 뛰시라』고 권유.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페루의 리마를 출발한지 8시간50분만인 15일 상오 경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안착,박건우 주미대사와 허이훈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스위그 샌프란시스코 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은뒤 부인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트랩을 내려왔다. 김대통령은 트랩밑에서 기다리던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영접을 받았고 브라운시장은 당초 예정에 없었던 꽃바구니를 손여사에게 전달. 한편 김대통령이 페루를 떠나기 앞서 리마 국립경기장에서 새벽 조깅을 시작하자 페루 체육부 관계자들이 경기장에 직접 나와 김대통령의 두발의 본을 뜨기도. 페루측은 김대통령의 리마경기장 조깅을 기념하기 위해 이를 동판으로 새긴뒤 경기장에 영구 보존키로 했다는 후문.
  • 혼잡통행료 11월부터 징수/서울시의회 교통위

    ◎남산1·3호터널 2천원씩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하는 차량에 대해 2천원씩의 혼잡통행료가 부과된다.도심,외곽 양 방향 모두 적용된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5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시에서 상정한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안」을 수정,통과시켰다.교통위원회는 이날 2천원의 통행료를 시장이 50%안팎까지 가감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삭제하는 선에서 조례안을 가결했다.조례안은 오는 9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에 따라 시는 조례안이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에 통보되는 대로 통행료 징수를 위한 표지판 및 징수설비 등의 설치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우석 시 교통기획관은 『혼잡통행료 징수를 위한 준비에 한달 반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르면 11월초부터 통행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시는 10월부터 혼잡통행료를 시범 징수할 방침이었으나 의회가 열리지 않아 1개월정도 연기됐다. 혼잡통행료 징수 시간대는 평일에는 상오7시∼하오9시,토요일에는 상오7시∼하오 3시까지다.일요일과공휴일에는 부과하지 않는다.통행료는 도심으로 들어올 때나 나갈때 모두 부과되며 통행료를 내지않는 도주차량에 대해서는 1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긴급 자동차·장애인차·의전용차·외교용차·보도용차·공무용차·택시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 자가용 이용 공무원에 “불이익”/군산시 10일부터

    ◎주차난 해소위해 극약처방/인사·휴일 당직근무 등 반영 자가용 출퇴근을 고집하는 공무원에게 극약처방이 내려졌다. 전북 군산시는 4일 청사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 자가용 이용안하기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이에 동참하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반영과 함께 공휴일 당직근무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최근들어 공무원의 출퇴근시 자가용 이용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도심지 교통난을 부채질하고 있는 데다 이들 차량이 시청은 물론 주변 노상주차장까지 차지해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실·국·소장 이상은 10일부터,실·과·소장은 20일부터 시행하며 오는 10월부터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각 청사 주차장 및 주변의 주차행위 등을 철저하게 단속,적발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1차적발시 주의 및 경고,2차적발시 공휴일 당직근무,3차적발시에는 인사에 반영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내 출장시 자전거 이용을 적극 권장키로 하고 10대의 자전거를 각 청사에 배치했다. 군산시의 경우공무원 1천6백12명의 가운데 43.7%인 7백5명이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으며 출퇴근시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다.
  • 여의도 광장(외언내언)

    『안군의 고국방문 비행을 손꼽아 고대하던 30만의 경성부 인민은…여의도 넓은 벌판을 향하였는데…구름같이 모여드는 그 수효가 무려 5만에 달하여 광막한 여의도 벌판에는 사람으로 바다를 이루게 되었다』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씨가 1922년 12월10일 여의도에서 첫 비행시범을 보였던 날의 같은날자 동아일보 기사의 일부다. 여의도가 비행장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다.그러나 실은 김포공항이 개항한 60년2월까지 여의도는 서울의 관문이었다.광복 사흘후인 45년 8월18일 상해 임시정부의 이범석 장준하 김준엽 등 광복군을 태운 C47 수송기가 내린 곳도 여의도였고 초대 대통령이 된 이승만이 미군특별기 편으로 첫 환국한 곳도 여의도였다. 비만 오면 물에 잠기던 여의도가 본격 개발되기 시작한 것이 68년.소양강댐이 들어서며 한강의 홍수위가 낮아지게 됐기 때문.옛 활주로 자리에 「5·16광장」이 들어선 것이 71년의 일이다.유신시대의 종막과 함께 이름이 여의도광장으로 바뀌었지만 북경의 천안문광장,모스크바의 붉은광장보다 넓은 이 광장은 한동안 한국민의 자부심이기도 했다.11만4천여평에 이르는 광대한 이 광장에서는 국군의 날 행사를 비롯해 대규모행사가 모두 열렸고 공휴일이면 평균 5만여 시민이 나와 자전거와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는 휴식공간. 그런데 이 광장을 녹지공간으로 바꿔보려는 계획을 서울시가 내놓았다.여의도광장이 그저 「너른 빈터」로 그 크기에 비해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일부의 비판에 따른 대안이다.시는 94년 이곳에 1백층짜리 쌍둥이빌딩을 세우고 지하에 대규모 문화·스포츠·레저공간을 만드는 「꿈의 여의도」를 계획했다가 반대여론에 부딪친 일이 있다.지나친 개발은 여의도를 오히려 망칠수도 있다는 것이 반대의 골자.그대로 두자는 쪽도 만만치않다. 그러나 대체적인 여론은 바꿔보자는 쪽인것 같다.시대의 변천을 실감한다.
  • 평일·야간 예식료 대폭 할인/서울시 새달 15일부터 시행

    ◎하오5시이후 임대료 안받아… 주차장 유료화 앞으로 평일 하오 5시 이후 결혼식을 할 경우 예식장을 무료로 임대해 준다. 서울시는 23일 예식장주변의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예식장의 평일 사용료를 대폭 할인하는 대신 토요일이나 공휴일의 할인제를 없애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결혼예식풍토 개선안을 다음달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평일 상오 11시 이전 결혼식을 할 경우 예식실 임대료의 50%,음식비를 제외한 제반비용의 20%를 각각 할인해 준다.또 하오 5시 이후에는 예식실을 무료로 제공하며 음식비를 제외한 제반 비용은 30%를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예식장 부설 주차장을 전면 유료화,신랑·신부 양가의 혼수용 차량 10대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주차요금을 받도록 했다.
  • 타행 카드로 현금 인출/새달부터 휴일도 가능

    다음달 1일부터는 공휴일에도 각 은행의 자동화코너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CD)에서 다른 은행카드로 현금인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21일 현금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같이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평일과 같이 상오8시부터 하오10시까지 현금인출 및 잔액조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현재는 은행영업시간에만 계좌간 이체를 할 수 있지만 오는 10월부터는 각 은행의 자동화코너에 설치된 CD기에서 상오8시부터 하오10시까지 할 수 있도록 연장할 방침이다.
  • 중기 고문변호 사단 297명 활발한 벌률구조

    ◎기업분쟁 등 두달간 553건 상담/연중무휴 활동… 사법중재센터도 「개소」 예정 「중소기업 법률구조는 우리가 맡는다」 서울 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백97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고문변호사단이 중소기업체의 법률구조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중기고문변호사단은 지난 6월 3일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 서초별관내 시민법률원조센터내에 법률상담소를 개소한 이래 지난 13일까지 모두 5백53건의 각종 상담을 벌였다.민사상담이 3백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사 48건,형사 46건,행정 13건,가사 7건 및 기타 41건의 순이었다.하루 평균 8건정도로 상담이 이뤄졌다. 고문변호사단의 출범목적은 중소기업인이 기업체 운영과정에서 부딪치는 법률문제를 미리 조언함으로써 분쟁에 따른 중소기업의 손해를 예방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데 기여하자는 것.13일 첫 상담에 나선 이모변호사(35)는 『로펌 소속 변호사로 수임료가 높은 대기업을 위해서만 변호를 맡아오다 이같은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이날 공장설비 사기사건과 상사분쟁에대해 법률자문을 했다. 중기고문변호사단은 변호사는 윤번제로,중소기업은 회원제로 운영된다.공휴일을 빼고 연중무휴로 하루에 4명의 변호사가 상·하오로 나눠 법률구조에 나서고 있다.변호사 개인당 두달에 한번 꼴이다.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우선 회비와 함께 회원신청서를 내야 한다.회비는 50만원이지만 25만원만 내면 된다.나머지는 조흥은행이 부담한다.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혹은 중소기업체임을 증명하는 서류사본이면 그만이다. 고문변호사단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로 상담만 맡았고 중소기업의 소송을 맡은 경우는 2∼3건에 불과했지만 증가추세다』면서 『앞으로는 기업회원들의 중재신청을 소화하기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법중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3476­6000(232)
  • 극단 「꿈·이·꿈」/「청혼」

    ◎사소한 일로 난장판된 「청혼의 자리」/감성적 일수 밖에 없는 「인간의 속성」 복잡한 대학로를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뒤로 한 호젓한 공간에서 연극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극단 「꿈·이·꿈」이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포천군 소홀읍에 위치한 까페마당 「꿈처럼 꿈꾸듯이」(0357­542­8394)에서 선보일 「청혼」(김철리 연출). 러시아의 대표적인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1899년 작품을 무대화한 가벼운 소극이다. 청혼을 하러온 남자가 여자와 별것도 아닌 일을 놓고 설전을 벌이면서 사건은 시작된다.두 집안 사이에 있는 쓸모 없는 목초지를 서로 자기땅이라고 우기는가 하면 키우고 있는 개를 가지고 한심한 말다툼을 계속하게 된다.이 때문에 청혼을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는 난장판이 돼버린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가 원하는 것이 행복한 결합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남자의 청혼이 마침내 받아들여지면서 해피엔딩으로 무대를 마친다. 이 작품은 표면상 러시아인의 다혈질적인 기질을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그러나 그 밑바닥에는 모든 인간이 아무리 이성적으로 행동하려 해도 결국은 비합리적 요소에 의해 지배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안톤 체호프의 의도가 깔려 있다.10월6일까지.화∼금 하오8시,토·일·공휴일 하오4시·8시.하덕성·양승걸·박미연 등 출연.
  • 환경오염원 차단부터 서두르자/이종세(발언대)

    앵무새가 오염된 배추를 먹고 죽었다는 최근의 뉴스는 우리를 섬찍하게 만든다. 오염된 환경이 우리에게 선전포고를 한 지 오래다.개발우선정책을 펴오다 부산물로 생긴 오염군이 바다·강·산·농촌·하늘 등 전국토를 점령하고 있는 형국이다.그 좋은 예가 시궁창이 다된 시화담수호다.시화호라는 교두보를 구축한 오염군은 이제 서해로 진군할 태세다. 여천공단을 다스리는 오염군은 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내쫓고 있다.정부로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이주비를 마련하고 있으나 오염군을 피해 피난길에 나설 주민은 이주비가 턱도 없이 적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오염군에 공격을 받고 고통을 당하고 있는 많은 농민·어민은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도 모르고 있다.그동안 우리는 환경재앙이라는 단어를 다른 나라의 일처럼 느꼈다. 보통 난리가 아니다. 이제는 환경오염군과의 전쟁을 선포할 차례가 되었다.산발적인 환경운동으로는 중병에 신음하는 산하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규제와 단속만으로는 오염군을 막기에는 더더욱 역부족이다.정부는 환경오염원을 찾아 치유하는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기업은 환경친화적인 생산체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장병에게도 환경감시권을 주자.환경부의 조직규모를 확대하여 장관을 부총리급을 격상하고 환경의 날을 공휴일로 제정,정부가 주관하는 범국민환경운동을 펴자.이날 환경오염제거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개인에게 상을 주어 자연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일깨워주는 한편 환경운동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자. 자치단체는 오염배출공장이 모여 있는 지역을 환경보전밸트로 설정하면 어떨까.기업·학교·단체 등에게 환경보전밸트지역을 할당해주어 함께 환경을 지키도록 했으면 좋겠다.그래서 기세등등한 오염군을 퇴치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
  • 더위 쫓는 시원한 춤/대형 뮤지컬 「화려한 무대」

    최근 뮤지컬 붐에 힘입어 대형 뮤지컬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극단 광장이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3672­1391)에서 1일 무대에 올린 「코러스 라인」(문석봉 연출)은 제임스 키우드,니콜라스 덴트 공동 극본에 마빈 햄리시가 음악을 담당한 세계적인 작품. 미국 브로드웨이 최장공연 및 최다 관중동원 등 갖가지 기록을 보유한 「코러스 라인」은 단순히 춤과 노래를 보여줄 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냄으로써 뮤지컬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경을 한국적 현실에 맞게 재구성,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25일까지.평·토요일 하오4시·7시30분,일·공휴일 하오3시·6시30분. 극단 환퍼포먼스의 창작 뮤지컬 「고래사냥」(최인호 원작·이윤택 연출)은 24일부터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745­0123)무대에 오른다. 과거 암울했던 시대,젊은이들의 뜨거운 가슴을 속시원히 훑어내려 준 「고래」를 다시 찾아보고 90년대식 「고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는가를 발견하려는 것이 의도. 뮤지컬 스타 남경주의 현란한 춤과 노래,장두이·송채환의 연기력이 어우러져 흥미와 감동을 더불어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9월4일까지.월∼토 하오4시·8시,일 하오3시·6시. 9월10일부터는 극단 신시의 「님의 침묵」(김상렬 극본·연출)이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577­1987)에서 관객들을 부른다. 일제의 비윤리적·비역사적 폭력속에서도 변치않는 숭고한 신앙적 의지로 살다간 만해 한용운의 일생을 서사극 형식을 빌려 풀어간다. 만해의 시에 등장하는 「님」의 실체를 파악하고,숙명적 가치관으로서의 「님」을 위해 66년 인생을 연소시킨 인간 한용운의 이면의 생을 재조명한다.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록음악을 통해 만해의 괴퍅한 성격과 그를 둘러싼 수많은 변절자들을 적절하게 묘사함으로써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 영화·연극·TV드라마에서 강렬한 연기로 인기를 높인 김갑수가 한용운 역을 맡았으며 중견연기자 최주봉·김길호·김기섭 등이 호흡을 맞춘다.9월26일까지.평일·토 하오4시·7시30분,일·공휴일 하오3시·6시30분. 한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뮤지컬도 선보인다.극단 예일은 7일부터 11일까지 「인어공주」(이광열 연출)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924­9011)에서 공연한다.대형 세트와 조명·특수효과를 이용,바닷속 분위기를 최대한 살림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한껏 펼치게끔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상오11시,하오2시·5시.
  • 양천구/“환경 살리면서 지역 개발” 실천(민선자치 1년)

    ◎지난 2월 국내 최대 자원회수시설 가동/상업지 확대… 신정동 재개발 등 적극 추진 양천구(구청장 양재호)의 「자치 양천 2001년의 모습」이라는 조감도를 보면 제일 먼저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이라는 대목이 눈에 띈다.환경을 되살려 인간중심의 쾌적한 도시를 가꾸어나가겠다는 것이다.또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양천구의 마스터플랜이다. 구는 이처럼 지난 1년간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쏟아왔다.지난 2월 하루 5백5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가동했다.또 김포공항 항공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소음저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해왔다.98년까지 환경종합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환경보존과 함께 목동을 중심축으로 하는 지역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상업·업무·문화·공원시설 등을 보행자중심으로 설계한 목동중심지구를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현재 백화점·한국전기통신공사·서울방송 스튜디오·예총회관·방송회관·대우전자·현대그랜드타워 등이 세워지고 있다. 목동5거리 주변 4개 생활권의 도시계획용도를 변경하고 오목교지구 등 2개 지구를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상업지역확대를 통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연내 완공되는 신정6­1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재개발과 재건축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구민의 불편을 덜어주는 편안한 교통문화창조」라는 목표 아래 교통난해소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지난 5월 오목교와 목동5거리를 연결하는 오목지하차도와 목동중심축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 3개를 개통했다.버스전용차로도 까치산식당∼충효원 사거리간 화곡로까지 확대했다.지난해 12월 목동에 1백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도 설치했다.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해 신월4동 한빛종합사회복지관과 신정5동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을 세웠다.내년에는 목2동에 목동종합사회복지관,신월1동에는 서부부녀복지관이 각각 들어선다. 이밖에 지난해 8월 양천구청역에 지하철 현장민원실을 여는 등 행정서비스개선에서도 다른 구를 앞서가고 있다.공휴일에도 민원실을 개방하고 건축허가사전예고제를 실시하는 등 구민의 불편이 없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박현갑 기자〉
  • 박원경 해운항만청 해상안전관리관(폴리시 메이커)

    ◎휴가철 해상 사고 방지에 긴장의 나날/“사업주도 자체 「안전시스템」 확립… 위기상황 대처를” 『해난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승무원은 물론 사업주·승객·정부 모두가 안전관리 의식을 생활화 해야 합니다.「설마」와 「적당주의」는 결국 사고를 부르게 되지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운항만청의 박원경 해상안전관리관은 행여나 선박의 조난사고가 일어날까봐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안여객선의 사고예방,유조선 및 일반선박의 안전운항,항만시설물 보호 등이 그가 맡고 있는 업무다.때문에 일기가 고르지 않고 태풍이 잦은 여름과 초가을에는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 『위도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이후 과승 및 과적은 사라졌습니다.그러나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승객들도 예약예매제를 적극 활용,공휴일 마지막 배에 몰리지 않도록 여유를 갖고 여행을 해야 합니다』 그는 이번 여름철 피서객 특별수송대책기간(7월20일∼8월11일)중 지난해보다 18%가 늘어난 1백74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예비 연안여객선 7척과3천5백여회의 증회운항을 통해 승객의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사업주들도 정부 주도의 안전관리에 끌려다닐 게 아니라 이제는 자율적인 안전관리체제를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조선 사고에 따른 해양오염방지도 그로서는 크게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기름이 일단 바다에 유출되면 수산업 피해와 해양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기 때문이다. 『원유유출 선박에 대해 강력히 제재하고 있으나 사전예방 차원에서 노후선박 교체와 정유사의 안전관리책임 강화,유조선 항행관제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8월부터 시행될 유조선 안전항로 설정도 이같은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바로 1년전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를 생각하면 실무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서·남해안은 연안에서 10∼25마일,동해안은 3마일 이내 지역에 대해 중유·경유 및 케미컬 1천5백㎘ 이상 적재운반선이 해난을 피하거나 인명·선박의 구조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항을 금지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위반시는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면허취소·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다.그는 그러나 『법적 제재가 무서워서라기 보다 유조선 운항 관련자들이 연안어장과 바다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박국장은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75년)를 나와 런던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84년)를 받았다.17회 행시(75년)에 합격했고 항무·진흥·내항과장을 지냈다.〈육철수 기자〉
  • 운전면허시험/토요일 하오 5시까지

    ◎일·공휴일도 월 2회 이상 실시/적체 심한곳 특별시험장 선정 경찰청은 26일 운전면허 기능시험의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찰은 전국 13개 시·도 지방경찰청별로 시험적체가 심한 지역의 운전학원 2∼3곳을 특별시험장으로 선정,매주 2회 이상 기능시험을 실시해 국가시험장에 몰리는 응시자들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또 전국 중·소도시 소재 33개 출장면허시험장의 기능시험 횟수를 기존의 매월 1∼2회에서 매주 2∼3회로 크게 늘린다.국가시험장의 경우도 토요일 시험시간을 하오 5시까지 연장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매월 2회 이상 시험을 실시토록 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지역에 집중된 면허시험 응시자들의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시험장별 적체현황을 시험장 게시판과 하이텔 및 천리안 등을 통해 매일 알려주기로 했다.
  • 노후선 인천항 갑문 입항금지/내년부터/국제여객터미널 조기 완공

    건조한지 25년 이상된 노후선과 2천t급 미만 선박은 내년부터 인천항 갑문내 입항이 금지된다. 또 당초 2000년 준공될 예정이었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터미널 시설이 내년말까지 앞당겨 완공돼 2개 선석의 부두로 활용된다. 해운항만청은 인천항의 체선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천항 운영개선 종합대책」을 마련,19일 발표했다. 해항청은 인천항 갑문내 43개 선석의 회전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잡화선을 원당,곡물운반선으로 개조한 선박 및 펄프를 낱개로 선적한 선박 ▲선령 25년이상 선박 및 2천t미만 선박에 대해서는 각각 오는 9월과 내년 1월부터 갑문내 입항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국산 중고자동차를 수입하기 위해 입항해온 중국선적 어선의 갑문내 진입을 이날부터 전면 금지하고 부두별,화물별 1일 하역기본량을 설정해 하역능력이 떨어지는 선박에 대해서는 다음 입항때 하역순서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야간 및 공휴일 하역이 의무화되며 갑문내 입항이 금지된 선박에 대해서는 인천남항 인천북항 군산항 등을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해항청은 이와함께 당초 2000년에 완공될 예정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호텔,백화점시설을 예정대로 추진하되 1만5천t급 선석 2개를 갖춘 터미널 시설만을 오는 97년말까지 앞당겨 준공하는 등 진행중인 부두공사의 준공을 앞당기기로 했다.〈이순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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