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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찬해요-기업은행 종로6가지점 金相燁 섭외반장

    칭찬을 아끼지 말자.우리는 칭찬에 인색하다.좋은 일을 보더라도 당연하다는 듯 지나치기 일쑤다.대개는 무관심 탓이다.칭찬은 또다른 선행을 낳는다. 칭찬은 사회의 중요한 활력소다.칭찬이 많은 사회는 건강하고 인정이 넘친다. 독자들의 추천을 토대로 칭찬받을 만한 사람들을 발굴해 소개한다. 기업은행 종로6가지점 섭외반장 김상엽(金相燁·43)과장.동대문시장 골목을 훑다시피 돌아다니며 고객들을 만나는 김씨는 은행원의 ‘표상’이라 할 만하다. “바쁘게 돌아가는 시장에서 뻣뻣하게 앉아 고객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려서는 안되죠” 김과장은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간다.출근도 남들보다 1시간일찍 한다.고객들의 삶터인 상가는 그의 사무실과 마찬가지다.그가 방문하는 상점은 하루 70여곳이나 된다.그저 인사만하고 지나치지는 않는다.원단이나 액세서리 가게에 가면 물건을 정리해주고 상자도 날라준다.배달도 마다하지 않는다.고객들의 일이라면 자기 일처럼 발벗고 나선다. 지난해 8월 종로6가지점으로 전근을 온 김과장은 오자마자 300여개의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동대문상가 앞 ‘먹자골목’으로 찾아갔다.식당에서 손님에게 음식을 날라주고 배달도 거들어 주었다.콩나물 다듬기,마늘까기 등 온갖 궂은 일을 도왔다. 한달만에 고객 100여명을 확보했다.억척스러울 정도로 성실한 태도에 상인들도 감동한 것이다. 김과장은 ‘움직이는 출장소’로 통한다.은행에 갈 시간이 없는 상인들에게서 돈을 받아 은행에 입금시킨 뒤 통장을 돌려준다.이런 서비스를 받는 고객만 80여명에 이른다. 고객 박귀복(朴貴福·44·숯불갈비집 운영)씨는 “상인들 모두 그의 성실함에 감탄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벨트·지갑 상점을 운영하는 이춘휘(李椿徽·61·여)씨는 “하루에도 몇번씩,공휴일에도 찾아와 항상 웃는얼굴로 친절히 도와준다”면서 “온 국민이 그처럼 열심히 뛴다면 우리나라는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은행에서 받은 상만 하더라도 50개가 넘는다.지난 10월에는 최다 포상자에게 주는 ‘기은 최고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사내 연수원과 한국금융연수원에서는 마케팅 강사로도 뛰고 있다. 그는 “남들과 똑같이 일한다면 결국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어려울때일수록 포기하지 말고 두배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외언내언] 5·1절과 북한근로자

    5월 1일은 국제노동절이다.국제노동절은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이 하루 8시간 근무제 실시를 주장하면서 벌인 파업을 기념하고 세계 노동자 권익을 보호할 목적으로 제정됐다.북한은 해마다 국제노동절(5·1절)을 공휴일로 정하고 근로자들의 사기앙양을 위한 각종 행사를 벌이고 있다.올해에도 5·1절을 앞두고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북한의 노동계급은 먹고,입고,쓰고,사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과 혜택을 받고 있으며 세상에 부러울 것이없는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는 오직 북한 노동계급만이 지니는 최대의 영광이라는 선전을 되풀이하고 있다.그러나 북한내 각급 사회계층의 주도세력인 노동자들이 처하고 있는 실상은 그네들의 선전과는 판이한 상황이다.그동안 북한의 노동자들은 독재정치의 희생물로 모든 권리를 박탈당한 채 사회주의 건설이라는 허울좋은간판 아래 기계 같은 노동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평가를 면할 수 없다. 더욱이 북한의 노동실태는 철저한 불평등권리와 의무체계를 부과하고 있으며 직업선택의자유는 물론 강제노동 폐지조약과 결사의 자유를 포함해서 국제노동기구의 160개 항목에 이르는 노동기준 가운데 어느것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북한근로자들은 경제난으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통치자에 대한 충성심만을 강요받고 있어 사회일탈현상에 주도적인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노동자의 지상낙원을 약속했던 북한땅의 오늘날 근로자 실태는 노동자의 기본적 생존권마저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어 사회주의 체제의 허구성과 노동정책의 기만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북한 근로자의 실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남한 근로자들에 대해 파업과 반정부 투쟁을선동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현실을 망각한 자가당착이며 이율배반이 아닐 수 없다. 4월 23일자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민주노총의 투쟁은 “괴뢰 통치패들에대한 쌓이고 맺힌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라면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의사슬을 끊고 임금인상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가야 한다”고 선동했다. 5·1절을 맞아 북한이 인식해야 할 과제는 근로자들에게 노동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주는 일이다.노동의 참된 가치인식이야말로 북한 근로자들이 참다운인간적 존재양식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북한 근로자들이 피땀흘려 노력한만큼 인간적 행복이 보장될 때 비로소 5·1절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될것이다. 張淸洙논설위원
  • 민원실서 철도·항공권 발매 서비스 분당구청 ‘1室2役’

    구청 민원실에서도 철도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경기도 성남시(시장 金炳亮)는 최근 분당구청 민원실에 종합정보서비스센터를 개설하고 민원안내에서부터 여행상담,항공·철도 승차권 발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민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서비스센터에는 ㈜삼성항공여행사 직원 2명과 분당구청 소속 도움이 2명 등 모두 4명이 상주,국내외 항공권 및 철도승차권을 발매하고 여권·비자 대행,관광버스 임대 등도 해준다.국내외 유명 관광지 안내·상담과 신혼여행 등다양한 여행정보도 제공한다. 분당구 종합서비스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공휴일과 일요일은 쉰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뒤 수정·중원구청에도 서비스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실 1회 방문으로 다양한 업무를 볼수 있도록 하기 위해이같은 서비스센터를 마련하게 됐다”며 “홍보활동을 강화해 이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99 자랑스런 공무원-한전 영광원자력본부 배동연 관리감사과장

    원자력 발전소 관련 민원 해소와 주민간 갈등 조정,주민복지 증진에 앞장서온 한국전력 직원이 있다. 배동연(裵東鍊·50) 한전 영광원자력본부 관리감사과장. 영광 원전 3·4호기 건설을 앞두고 지역여론이 들끓기 시작한 것은 그가 고향인 이곳에 부임한지 7년만인 지난 91년부터.어느곳보다도 반핵 분위기가드센 이곳 주민들은 당시 ‘3·4호기 건설반대 10만 군민 서명운동’을 펴는 한편 군청과 원자력본부에 몰려가 연일 집단시위를 계속했다. 그는 관내 사회단체장 및 지도층을 개별 방문해 건설 타당성을 알렸다.원전이 주민들의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점을 강조했다.주민이나 사회단체 회원을 만나 반대여론을 잠재우는 데는 퇴근시간이나 공휴일이 따로 없었다. 이처럼 발로 뛴 덕택에 92년 홍농읍 진덕리 상삼마을 집단 이주 민원을 매끄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그래서 그는 ‘민원 해결사’로 통한다. 주민들과의 일체감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이 지역 간척지 쌀과 청결 고춧가루를 대량 구입해직원들에게 보급했다.지난 93년부터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모아 현재 14억원을 마련했다.원전 1·2호기온배수 피해보상금 합의 도출,5·6호기 부지 매입 등을 추진했고 직장에서는 여직원 교양 및 예절교육을 펴 호응을 얻고 있다.배과장은 지난 74년 한전에 공채로 입사해 경남지사 진주지점 서무계장을 거쳐 지난 84년 영광원자력본부로 자리를 옮긴 뒤 경리·서무과장,지역협력과장,회계과장 등을 지내 회사 업무는 소상하게 꿰고 있는 편. 영광 최치봉기자 cbchoi@
  • 아이디어가 행정서비스 질 높인다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지난 96년 3월 20대 7∼9급 직원 24명으로 구성,출범시킨 ‘성동 아이디어뱅크팀’이 행정서비스 개선의 첨병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아이디어뱅크팀은 45건의 각종 행정아이디어를 개발,이 가운데 16건이 현재 구정에 반영돼 시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시행중인 ‘접대민원실 운영’과 ‘하나로 민원창구개설’은 일선 동사무소와 구청을 찾는 주민들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다. 또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에 첨단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현재까지 1억원이 넘는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공휴일 민원처리’‘호적민원 현장접수’ 등의 개선안은 다른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한 ‘경로당 여가 및 생산활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난 97년 8월 도입한 ‘휴가철 빈집 돌봐주기’‘모든 동사무소의 문화센터 전환’ 등도 이들의 작품이다. 이밖에 연간 5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준설토 폐아스콘 활용방안’,주민들을 근검절약 생활로이끈 ‘씀씀이 줄이기 100가지 지혜’책자의 제작 배포,관내 70곳의 불결장소를 꽃밭으로 탈바꿈시킨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화단꾸미기’ 등 이들이 창안해낸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부지기수다. 아이디어뱅크팀 관계자는 “올해 2분기중에는 공공근로인력을 효율적으로활용하고 비합리적인 각종 제도를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짜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 송파구, 새달부터 ‘1부서 1자원봉사운동’ 전개

    이번 지하철 파업중에 자원봉사자들의 역무지원 활동으로 관심을 끌었던 송파구(구청장 金聖順)가 공무원 중심의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 관심을끌고 있다. 구는 26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공무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1부서 1자원봉사운동’을 다음달부터 대대적으로 펴기로 했다. 송파구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1만2,000여명이나 되고 즉시 동원가능한 인원만도 2,500명에 이를 만큼 자원봉사가 활성화돼 있는 곳.이처럼 활발한 민간 자원봉사활동을 범구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단계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중 공무원들의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16개 시설을 선정,시설별로 구청의 각 부서를 지정해 자원봉사활동을 펴도록 했다. 이와 함께 10월부터는 나머지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봉사활동은 각 부서별로 4개조 이상씩 편성,주 1회 이상 펼친다.평일이나토요일에는 일과후에 부서별로 하며,공휴일에는 희망직원의 신청을 받아 봉사활동에 나선다. 시설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식사보조,목욕보조,거동불편노인 외출보조,책읽어주기,말상대해주기,청소 및 간병,환경정비 등이 주임무다. 구는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자원봉사관리카드를 작성,매주활동내용을 제출하도록 하는 한편 봉사활동 실적,수범사례 등을 종합평가해우수직원 및 부서에 대해서는 표창 등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구는 또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전직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인식의 전환을 위해 송파구 자원봉사학교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개장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이 15일 문을 연다.지난해보다 한달정도 앞당겨 개장하는 것으로 5월 15일까지는 30인 이상 단체의 사전신청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소나무 생강나무 신갈나무 등 472종의 나무들로 둘러싸인 산림욕장은 8만1,500㎡ 부지에 7.38㎞의 산책길이 뻗어있다.이 가운데 맨발로 걸을 수 있는구간은 450m.이 외에도 얼음골숲,옹달샘 약수터,선녀못 등 휴식시설을 갖췄다. 입장료는 성인 1,500원.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 가능하고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6시에 개장한다.500-7350∼2.
  • [대한매일을 읽고] 정치혼탁 이유 투표불참 정당화 안돼

    대한매일 4월1일자 사설 ‘정치무관심의 민심 읽도록’을 읽고 소감을 밝힌다.사설에서 3·30 재·보선 투표율이 36.2%밖에 되지 않는 것은 정치 냉소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면서 과열 혼탁이 무관심을불렀다고 했다. 물론 이처럼 민의가 싸늘한 것은 정치권이 정치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다.하지만 투표는 참여정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유권자는 귀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 우선 정치권이 문제가 있겠지만 투표에 불참하는 행위를 묵인하거나 합리화해서는 곤란하다.물론 재·보선일이 공휴일이 아니라서 투표에 참여하기도불편한 실정이다.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할 수는 없는일이지만 그렇다고 투표율 저조를 유권자의 정당한 의사표현으로 취급해서는 안된다.저조한 투표율에 대해서 유권자와 정치권 모두가 각성해야 할 것이고,재·보선시 유권자가 투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김이환 [충북 청원군 옥산면]
  • “재·보선 중앙당 개입 않는다”趙世衡대행 밝혀

    여야는 ‘3·30 재·보선’이 과열·혼탁 양상으로 국민의 정치불신을 심화시켰다는 자성에 따라 재·보선 제도를 시급히 보완키로 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31일 기자회견에서 “한달여 후에 치러질재·보선에 중앙당이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면서 “야당이 호응하기를 바라지만,우리당부터라도 그렇게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민회의는 보완대책으로 ▒선거법상 90일 이내로 규정된 재·보선 실시기한을 150∼180일로 늘려 선거를 모아서 치르고 ▒선거일을 토·일요일 등으로 반(半)공휴일화하며 ▒재·보선을 실시해야 하는 법정 잔여임기를 현행 1년에서 그 이상으로 연장하는 식으로 선거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도 이날 李會昌총재 주재로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어 “이번 선거는 정부 여당에 의한 금권·관권선거였다”고 비난하고 이를 막기 위해 재·보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 여야 대책마련 잰걸음

    여야가 31일 재·보궐선거 개선책을 놓고 잰걸음에 나섰다.여야가 현재와같이 ‘죽기 살기’로 재·보선에 매달려 생기는 폐단을 줄여야 한다는 데에는 이론(異論)이 없다.여야는 재·보선 문제에는 의견충돌이 별로 없어 이르면 다음달 서울 송파갑,인천 계양·강화갑의 재선거부터 개선책이 적용될 것 같기도 하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선거과정에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국민회의는 앞으로는 재·보선의 경우중앙당이 직접 개입하지 않기로 했다.소속의원들이 정당연설회에서 후보를지지하는 연설을 할 수는 있지만 의원들을 동책(洞責)으로 임명해 과열을 부추기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국민회의는 불이익을 보더라도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부터 동책을 임명하지 않기로 했다. 또 의원의 경우 재·보선은 사유가 발생한지 90일 이내에 하기로 된 선거법상의 시한을 지방의원처럼 180일 정도로 늘려서 되도록 한꺼번에 여러 지역의 재·보선을 치를 수 있는 방안도 거론된다. 선거부정에관한 재판을 빨리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현행 선거법에는 공소가 제기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끝내도록 돼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중앙선관위가 최근 제시한 선거법 위반사범에 관한 재판을 현행 3심제에서 2심제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기로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잔여임기가 1년 미만이면 재·보선을 치르지 않을 수 있는 규정을 고쳐 1년 이상 임기가 남았어도 재·보선을 실시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지만,현행 소선거구제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이 공석인 경우는 부(副)단체장이 대행해도 별 문제는 없다. 한나라당도 李會昌총재 주재로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재·보선 실시기한을 연장하는 등 재·보선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특히 재·보선은 물론 선거 전반의 탈법을 막기 위해 선거위반의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安澤秀대변인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등을 상실하면 영원히 후보로 나오는 것을 박탈하는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선거법개정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재·보선의 투표율을 높이려는 방안도 검토된다.국민회의 鄭東采기조위원장은 “재·보선은 일요일이나 법정공휴일에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 [사설] 정치무관심의 民心 읽도록

    3.30재보선의 세곳 평균 투표율이 36.2%로 극히 저조했다.쉽게 풀어말하면유권자 10명 중 3~4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는 얘기가 된다.두말할필요없이나머지 6~7명은 투표를 외면했다.이같은 사실이 말하는 것은 뭔가.극심한 정치냉소[冷笑]다.유권자들의 정치냉소가 위험수위에 육박했음을 웅변한다. 유권자들의 정치냉소는 결코 소망스럽지 못하다.민주주의는 참여의 정치다. 정치과정,특히 선거에 참여하는 일은 절대로 중요하다.그렇다 해서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비난받을 일을 했다는 말은 아니다.이번 선거의 낮은 투표율이 우리 유권자들의 냉소적 기질같은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투표일이 꼭 공휴일이 아니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경제난탓이 전연 없지는 않겠지만 그것을 이유로 내세우는 것도 얘기가 안된다.낮은 투표율은 과열과 혼탁의 산물이다.이번 선거는 정치권과 언론의 과열 캠페인 속에서 치러졌다.그만큼 유권자들의 선거관심을 부추겼다.그럼에도 유권자들은 투표장을 외면했다.바로 과열과 혼탁이 유권자들의냉소를 불렀다. 이 등돌린 표심[票心]을 주목해야 한다.소수였다 해서 투표 참여자의 민심이 소중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물론 그 엄숙한 뜻도 잘 헤아려야 마땅하다.그렇지만 이번 경우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돌린 표심의 아우성을 알아 듣는것이 더욱 중요하다.그것이 뭔가.이번 재보선과 같은 선거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겠는가.그런 선거는 안되겠다는 아우성이다.그것은 정치권에대한 엄중한 질책이 아닐 수 없다.겸허하게 귀 기울이고 반성해야 한다.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재보선 17일 동안의 북새통을 되짚어 보는 일이다.그럴 때 재보선제도의 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것은 자명한 것같다.다시는 선거가 국민을 무관심과 냉소로 이끌게 해서는 안된다. 국민은 선거 후 정국이 정치개혁에 역점이 두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여야는 끝난 선거를 갖고 정쟁으로 소일할 일이 아니다.급한 것은 정치개혁이며그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재보선제도의 개혁도 그러하다.金大中대통령도 이를 촉구하고 있다.대통령은 재보선 제도의 문제점과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실망과 비판을 정치권이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정치개혁입법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등돌린 표심,유권자들의 냉소를 되돌릴 길은 이것뿐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재보선은 엄격히 지역선거로 치러져야 한다.지금처럼여야의 사활을 건 총력전으로 온 나라가 들썩거려서는 안된다.국회가 텅비고 민생 정치를 선거판에 뺏기게 해서도 안될 일이다.이것이 어떤 경우든 제도개선의 요체가 돼야 할 것이다.
  • 국민회의·한나라 움직임

    재·보궐선거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 조짐이다.선거때마다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정 운영의 걸림돌이 되는 재·보궐 선거제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한다는 여론 때문이다. 여야 수뇌부가 팔을 걷어붙였다.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보선 개선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한나라당 安澤秀대변인도30일 주요 당직자회의를 마치고 “과열·타락선거를 막는데 초점을 맞춰 제도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며 李會昌총재의 의지를 전했다. 여야가 염두에 두는 개선방안은 ?대표성 제고방안 강구 ?선거재판 시한설정 ?재·보선 선거기한 연장 등 세가지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대의 민주주의의 원칙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여야의 소모적 정쟁을 방지하자는 취지다.협상창구는 가동중인 국회 정치구조개혁특위가 될 듯하다.정치개혁 협상에 새로운 의제로 상정,적어도 5월 이내에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성 제고 방안은 30%안팎에 머무는 현행 투표율을 높이자는 내용이다.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 단체장이대표성을 갖기 위해서는 선거에 적어도 50%이상의 유권자가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개선안은 공휴일에 투표일을 맞추는 방안이 유력하다. 선거 사범에 대한 ‘공판시한’을 대폭 단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서울송파갑과 인천 계양 지역구는 무려 3년 가까이 재판을 끌었다.따라서 정치권은 개선방안으로 선거사범에 대한 재판을 ‘2심,1년 기한’의 선거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선관위와 국민회의는 공식적인 지지 표명을 했고 한나라당도 내심 동조하는 분위기다. 국회의원과 지방단체장 유고시 각각 90일,60일로 돼 있는 재·보궐선거 실시 기한을 180일 이상 1년 이내로 대폭 연장하는 방안도 거론된다.재·보선을 한꺼번에 치러 잦은 선거로 인한 소모적 정쟁과 경제적 낭비를 막자는 취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2∼5명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바뀔 경우 재·보선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한다.한명의 의원이 결원되더라도 다른 의원이 선거구민의 의사를 대변할수 있기 때문이다.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잔여임기가 1년이하라면 부(副)단체장이 대행역할을 맡는방안도 신중히 검토된다. 여야가 한목소리로 외치는 부정·타락 선거의 근절방안은 제도적 보완만으론 미흡하다.‘중간평가’로 포장돼 여야가 사생결단식으로 선거를 치르는현재의 정치 풍토가 근본적으로 변해야 할 문제다.
  • [독자의 소리]요금만 비싼 빠른 우편제 폐지를

    업무 때문에 거의 매일 우편으로 자료를 발송하거나 받아보고 있는데 ‘빠른 우편제도’가 갈수록 신속성과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빠른 우편을 이용해 발송하면 대도시간은 다음날 근무일 이전에 도착하고교통이 아무리 불편한 지역이라도 3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어야 한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빠른우편과 일반우편을 구분하지 않고 오전·오후 한번씩 동시에 우편물을수집하다보니 우편요금이 비싼 빠른우편도 일반우편과 별 차이없이 배달되고 있는 것이다. 빠른우편을 이용해도 대도시의 경우 2∼3일씩이나 걸리고 토요일이나 공휴일 1∼2일 전에 발송하더라도 휴일이 지나서야 배달되기 때문에 비싼 요금만 허비하는 꼴이다.더구나 사서함 사용자들은 거의 제때에 우편물을 수령하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명분이 약한 빠른우편 제도로 우편료만 인상할 것이 아니라 우편료를 하향조정해 빠른·일반우편 구분없이 최대한 빠른 배달체제로 전환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 인터넷접속 한번 클릭으로 ‘OK’

    대부분의 생활정보와 업무자료를 인터넷에서 구하는 K씨.회사에서 ‘인터넷 도사’로 통한다.하지만 그가 집에서는 인터넷의 ‘인’자도 못 꺼낸다는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회사에서야 전산실 직원이 설치해 준대로 쓰기만 하면 됐지만 집에서는 ‘TCP//IP’니 ‘전화접속 어댑터’니 하는 뜻모를 말들에 부딪쳐 번번이 인터넷 접속을 설정하는데 실패했다. 이제 K씨의 고민은 끝났다.집에서도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 들어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대한매일이 11일부터 인터넷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네오위즈’와 함께‘대한매일 인터넷 원클릭 서비스’를 시작했다.서비스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CD롬도 무료 배포한다.원클릭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인터넷 자동접속 프로그램. 인터넷 설정은 그 요령만을 설명한 책까지 여럿 나와 있을 정도로 간단치않다.하지만 원클릭을 이용하면 ‘컴맹’들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검색하고전자우편을 이용할 수 있다. 원클릭 서비스는 회원제가 아닌 ‘공중전화’식 서비스.필요에 따라 쓰고 1분에 20원의 이용료를 전화요금과 함께 내면 된다.특히 이때 전화요금은 낮에는 40%,밤이나 주말·공휴일에는 60%가 할인된다.때문에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월 회비를 내는 것보다 이익이다. 이번에 배포되는 CD롬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네트워크 게임 ‘리니지’나 ‘바둑게임’ 등 다양한 인터넷 활용프로그램까지 들어있어 인터넷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원클릭 CD롬’은 대한매일의 텔섹 700-9090이나 네오위즈 (02)597-1157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www.daehanmaeil.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전남 3월13일 식목일로

    ‘올해 전남지역 식목일은 이번 주말인 13일입니다’ 4월5일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전남도가 처음으로 올해부터 식목일 행사를 매년 3월 둘째주 토요일로 정하고 대대적인 나무심기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식목일이 실제 나무심기에는 너무 늦어 나무의 생육에 좋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을 맨 먼저 받아들인 것이다. 전남도는 당일 화순군 화순읍 이십곡리에서 식목일 행사를 개최한다.도내 22개 시·군은 도와는 별도로 이달중에 식목일 행사를 갖는다.법정공휴일인식목일에는 유실수 등 생활주변의 나무관리에 힘쓰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3월14일에 식목일 행사를 시범 실시해 활착률이95%를 보여 다른 해보다 3%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업연구원측과 일반 조경 관계자들은 “수목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시작하고 겨우내 언 땅이 녹는 시기에 나무를 심어야만 활착력이 뛰어나 생존율이 높다”며 “시기를 앞당기거나 지역별로 적당한 날을 정해 별도로 식목행사를 벌여야 한다”고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왔다. 전문가들은 국내의 지역별 나무심기는 남부지방의 경우 3월 중순 이전,중부지방은 3월20일쯤을 적기로 꼽는다.올해와 같이 봄이 빨리 올 경우 중부지방도 3월 중순 이전에 심어야 생존율이 높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식목행사를 벌이고 있는 4월5일에 맞춰 나무를 심을 경우 강원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선 이미 수목의 움이 트는 등 생장활동이 시작된 뒤여서 생존율이 오히려 떨어진다고 우려한다. 현재의 식목일은 식물생태에 대해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지난 1946년 과거의 경험만을 갖고 제정됐다.당시 농림부 산림국에서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던(문무왕 17년 음력 2월25일) 날과 조선 성종대왕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손수 경작을 한 날(성종 24년 음력 3월10일)이 양력 4월5일이어서이날을 식목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업협동조합 수원나무전시장 관계자는 “정부가 4월5일에 식목일 행사를가져 국민들이 이날을 식목 적기로 잘못 알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등으로 식목 적기가 빨라짐에 따라 식목일을 다소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에 때아닌 대출바람

    서울시에 때아닌 대출바람이 불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실시된 ‘99년 공무원 가계 및 주택자금융자’에 각 실·과별로 많게는 70∼80%가 신청,이날 현재 신청자가 400여명에 달했다.그 사이 토·일요일과 공휴일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100명꼴로 신청한 셈이다. 이같이 대출 바람이 분 이유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올해부터 공무원에 대한 대출을 전면중단시킨 이후 완전히 막혔던 저리대출(연11.5∼11.75%)의 길이 뚫렸기 때문이다.금리가 일반대출에 비해 2∼3.5%p 저렴하다.이번 융자에 퇴직금을 담보로 하는 무보증 원칙이 적용돼 대출하기가 한결 쉬워진 것도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대출받아 금리가 높은 기존 대출금을 갚으려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금문제로 고민하는 공무원의 숨통이 어느 정도 트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사이버 재테크’ 알면 돈이 보인다/금융기관별 현황과 이용방법

    ‘미국 뉴욕,2월28일 저녁 8시.고객을 만나기 위해 지하철을 탄 사업가 홍길동씨의 핸드폰이 울렸다.한국에 있는 직원이 거래처에 자금결제를 긴급 요청해 왔다.한국시간으론 3월1일 오전 10시.공휴일이라 은행이 문을 열지 않는다.그러나 급할 건 없다.홍씨는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 거래은행의 사이트를 찾아 계좌번호 입력 등 키보드를 몇차례 두드려 곧바로 돈을 송금한다’ 꿈같은 얘기가 아니다.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컴퓨터만 있으면 모든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사이버(Cyber) 뱅킹의 한 사례에 불과하다.사이버 증권거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도입돼 활기를 띠고 있다.안방이 은행창구가 되고,증권사 객장이 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증권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한 사이버증권 거래(홈 트레이딩)가 가장활발하다.97년부터 시작됐다.말 그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집이나 직장에서는 물론 외국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밤이나 주말에도 예약주문을 할 수 있다.직접 객장에 나가거나 전화를 걸어 매매주문을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수수료를 덜 내는 혜택도 있다. 지난해 홈트레이딩을 이용한 주식 선물옵션 거래규모는 모두 25조원에 이른다.전체 거래대금의 4% 정도로 아직은 초기 단계다.그러나 최근 외국인 회장을 맞은 쌍용증권을 비롯,외국계 및 합작사들이 사이버거래를 강화할 채비다.현재 모두 27개 증권사가 홈트레이딩을 운용하고 있다. 증권사마다 취급 업무와 서비스 내용에 약간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주식위탁매매와 시세정보 시황 계좌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투자상담도 한다.대신 대우 쌍용 등 일부 대형사들은 선물과 옵션거래도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자금을 은행으로 옮길 수도 있다.본격적인 사이버 증권시대를 앞두고 증권사간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은행 올해 안에 본격적인 ‘사이버 뱅킹’ 시대가 열린다.고객들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송금 대출 예금 등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은행 창구가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하는 추세다.95년 미국에서 설립된 ‘시큐리티퍼스트 네트워크 뱅크(SFNB)’가 효시다.이 은행 고객들은 연중무휴로 24시간은행 일을 본다.인터넷 사이트(www.sfnb.com)에 접속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한빛 신한 국민 등 5개 은행이 가상 공간에서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이미 가상은행 구축작업을 끝낸 상태로,지난달 중순 마지막 단계로 금융감독원에 시스템 보안심사를 요청했다.당국의 승인과 함께 전자상거래법이 통과되면 곧바로 문을 열 계획이다. 그러면 안방이 곧 은행이 된다.창구 앞에서 길게 줄지어 서 있지 않아도 된다.은행 문이 열리기를 애태워 기다리거나 영업시간 마감에 쫓길 필요도 없다.신한은행 전산정보부 관계자는 “빠르면 올 상반기에 시범실시를 거쳐 하반기에는 영업을 본격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 유인점포가 대폭 줄어드는등 은행경영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 현재 삼성 교보 대한 등 대형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은 전자상거래의 전단계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1∼2개 상품을 올려놓고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자는 상품가입을 신청하면 보험사에서는 우편으로 청약서를 보내 자필서명을 받는다. 은행과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사이버 거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아 아직은 사이버 마케팅에 머무는 수준이다.전자상거래법이 통과돼야 인터넷을 통해 보험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그러면 소비자들이 편해지는 것은 물론 보험 생활설계사들도 현재처럼 다리 품을 팔지 않고도 영업활동을 할 수 있다. 金均美 朴恩鎬 kmkim@
  • EBS 3월부터 대변신…위성, 학교강의 중심으로

    3월1일부터 EBS가 크게 달라진다. EBS는 지상파의 경우 종합사회교육방송으로,위성은 학교강의 방송으로 각각 차별화한다.또 평일 방송을 아침 9시에서 아침 6시로 3시간 앞당겨 시작하고 토요일과 공휴일은 종일 방송한다.확대된 방송시간에는 문화·교양프로를 내보낸다. 프로그람 개편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학교 강의프로와 함께 어린이·청소년 사회교육프로를 강화,오후 5시 20분부터 ▒‘출동,초록수비대’(월) ▒‘난 할수 있어요’(화) ▒‘꾸러기 안전일기’(금) 등 새프로를 선보인다. 청소년프로 가운데 본격 성교육 프로인 ▒‘알고싶은 성,아름다운 성’(토오후 7시5분) ▒‘대학가 중계’(토 오후3시) ▒‘10대의 표현,우리가 말한다’(일 오후5시) 등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매일 아침 9시대와 저녁 8시대에 다큐멘터리를 집중방송한다.새 다큐는 ‘음악다큐’등 기존의 다큐 외에 20세기 과학사를 되짚어보는 미국프로 ‘다시 보는 20세기’(목 오전 9시10분,저녁 8시)와 영국 BBC방송사의 미술다큐 ‘미의 세계’(금 오전 9시10분,저녁 8시) 등이다. 許南周
  • 내년 공휴일 68일

    내년의 공휴일은 올해보다 3일이 더 많은 68일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가 23일 밝힌 ‘2000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휴일은 일요일 53일과 법정공휴일(설날,추석 연휴 포함) 16일 등 모두 69일이다.하지만 법정 공휴일인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2월 6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수는 모두 68일이다. 휴일 가운데 9월 11∼13일(월∼수요일)인 추석연후는 일요일(9월 10일)과이어져 4일간 연휴가 되고 설날연휴는 2월 4∼6일(금∼일요일)로 3일 연휴가 된다.또 신정(1월1일,토요일)과 제헌절(7월17일,월요일),성탄절(12월25일,월요일)은 각각 일요일과 이어져 2일 연휴가 된다. 이는 전체 휴일 수에서는 올해보다 3일이 늘어난 것이며 4일 연휴는 올해(설날,추석)보다 1차례,2일 연휴는 올해(3.1절,식목일,석가탄신일,제헌절,성탄절)보다 2차례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咸惠里 lotus@
  • “앉아서 장사하던 시대 끝났다”

    은행의 ‘점포파괴’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버스로 이동하는 ‘모빌점포’가 등장하고 백화점과 할인점에 입점하는 ‘매점형 점포’도 잇따를 전망이다.고객이 몰리는 월 말에만 영업하는 ‘출장형 점포’도 생긴다. 외국계 은행의 진출과 구조조정으로 금융권이 무한경쟁에 접어들자 은행들이 획기적인 점포운영 전략을 내놓고 있다.단순히 직원 수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에서 벗어나 고객의 편의를 돌보면서 이미지 마켓팅도 하는 ‘신사고’ 개념에서 출발한다. 한미은행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할인점이나 백화점에 점포를 내는 매장형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지난해 일산 카르푸에 국내 최초로 입점형 점포를 신설,지난 1월 손익 분기점을 넘겼다.할인점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10시부터밤 10시까지 영업하고 공휴일에도 문을 열어 고객의 반응이 좋다. 한미은행은 ‘모빌점포’의 개설도 추진중이다.아파트 청약이 있을 경우 버스에 입·출금 단말기를 싣고 고객들을 찾아,간단한 예금과 지급업무를 한다.휴가철에는 해수욕장이나 국립공원 등에 모빌점포를 낼계획이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한 한빛은행 거점점포가 위성점포를 거느리는‘허브(거점) 앤 스포크(바퀴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위성점포는 소매금융에,거점점포는 기업금융에 주력한다.거점점포의 지점장이 전결권을 갖는이른바 ‘소은행’ 체제다.고객이 몰리는 월 말이나 주택밀집지역에는 출장형 점포를 검토중이다. 신한은행은 대출받는 고객을 기준으로점포를 개인형과 기업형으로 재편했다.개인형 점포는 소매금융만 주력하고 기업형 점포는 64대 그룹 계열사와 여신이 5억원 이상인 중소기업,5억원 미만인 개인기업 등으로 분류해 영업한다.조흥은행은 점포를 기업형 혼합형 개인형으로 바꾸고 있다. 제일·서울은행은 해외 매각으로 경영주체가 바뀔 때까지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지만 점포 인원을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하나은행은 이미 점포당평균 인원이 8명으로 시중은행 점포인원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국민은행은 기존의 소매금융 위주에서 기업금융쪽으로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로 ‘비즈니스 론 센터’를 만들고 있다.직접 여·수신업무를 맡지는 않지만 지점의 여신심사를 강화하고 여신 마켓팅 업무를 주관한다.서울에 중·동·서·남·북부 5곳과 대구에만 있는 것을 이달 말까지 종로 강서 경기 부산 호남 충청 등으로 늘린다. 반면 우량은행을 자처하면서도 고객위주의 점포운영에는 무딘 은행들도 있다.주택은행은 이미 지점 이외에 출장소 형태로 점포를 많이 냈기 때문에 새로운 점포전략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白汶一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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