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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조선 세계 1위 비결 ‘10년 이상 무분규’

    현대자동차가 노사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세계 1위를 순항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 ‘빅3’는 10년이 넘게 무(無)분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합원 수 6950명인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1991년 파업을 접은 이후 16년간 사측과 별 갈등없이 단체교섭을 이끌어가고 있다. 1987년 노조원 이석규씨가 최루탄에 맞아 숨지면서 ‘강성’으로 변한 대우조선 노조는 그러나 정부의 조선산업 합리화 조치 등으로 회사가 존폐 위기에 놓이면서 ‘상생’으로 돌아섰다. 제헌절 등 법정공휴일에 일하는 대신 여름에 16일간 장기 휴가를 가는 ‘한여름 집중휴가제’를 올해부터 도입키로 한 것도 이같은 노사간의 신뢰 덕분이다. ‘골리앗’ 파업 투쟁으로 한국 노동운동을 주도해 왔던 현대중공업 노사도 12년 연속 무쟁의를 기록하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이처럼 합리적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창사 이래 한번도 인위적인 해고를 단행하지 않은 사측의 고용안정 정책과 투쟁 일변도의 노동운동은 결국 손해라는 노조원의 인식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청계천복원 1년 3개월만에 4000만명이 걸었다

    청계천복원 1년 3개월만에 4000만명이 걸었다

    ‘청계천´ 방문객 수가 개장 1년 3개월만에 4000만명을 돌파, 서울의 대표 명소로 떠올랐다.12일 서울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2005년 10월1일 청계천이 개장된 뒤 457일만인 지난해 12월31일 모두 4009만 9000명이 청계천을 찾았다. 주말과 공휴일에 청계천을 찾은 사람은 2237만 2000명, 평일은 1772만 7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계천이 열린 후 열흘 만에 300만명이 다녀간 데 이어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방문객 수가 1000만명(58일)을 넘어섰다.2000만명은 224일만에,3000만명은 338일만에 돌파했다. 시설공단은 4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해 12월31일, 이달 4∼5일 등 3일 동안 방문객 1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거주지역은 지역 특성상 서울이 4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가 10%,20대 19%,30대 17%,40대 15%,50대 15%,60대 이상 25%로 나타나 전 연령층이 고루 청계천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청계천을 다녀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71%(963명)가 ‘그렇다.’고 대답했다.‘처음 방문’이라는 시민은 29%(398명)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청계천을 처음 찾는 사람보다 2회 이상 찾은 사람이 훨씬 많은 것은 청계천이 일회성 방문지역이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방문객 어떻게 집계했나 청계천 방문객수는 어떻게 집계됐을까. 청계천관리센터에 따르면 방문객 수가 1000만명을 넘은 2005년 11월27일까지 청계천으로 들어가는 30개 진입로에 직원, 공익근무요원 70명을 배치해 입장객만 계측기로 일일이 세었다. 그 이후에는 공익근무요원 15명이 주요 지점에서 가로, 세로 1m안에 있는 표본 인파수를 넓이 만큼 곱해 계산했다. 또 센터 종합상황실에서는 전 구간을 아우르는 16개 CCTV를 보고 인파를 추산해 공익근무요원이 파악한 숫자와 합해 총 방문객 수를 산정하고 있다. 이같은 과정에서 1명의 방문객을 2∼3회 중복계산하거나, 어림짐작으로 추산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관악구, 건축현장 소음 규제한다

    관악구, 건축현장 소음 규제한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분진을 없애는 데 발벗고 나섰다. 구는 ‘그린관악 만들기 건축공사장 관리계획’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건축허가를 내줄 때 소음 저감 가이드라인을 조건으로 붙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건축공사장의 소음·진동은 주간 65㏈ 미만, 야간 55㏈ 미만을 넘을 수 없다. 또 휴일·공휴일·새벽에는 소음이 발생하는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 비산먼지의 경우 공사장 도로변에 1.8m 이상의 가설 울타리를, 토사가 들어오고 나가는 곳에 고정식, 이동식 살수기를 설치해야 한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과 그린과학을 지키기 위해 건축허가 조건을 준수하겠다.’는 건축주 서약서를 제출해야만 공사 착공을 신고할 수 있다. 공사장 소음 실명제도 시행할 방침이다. 소음 저감 가이드라인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건축주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는다. 민원이 발생했는데도 개선하지 않으면 구는 민원제기 2회에 공사중지 2일, 민원 3회에 공사중지 5일을 처분할 계획이다. 지시사항을 개선하지 않으면 상습위반 공사장으로 파악, 고발 조치한다. 김효겸 구청장은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건축공사장 소음·진동을 대폭 줄이려 한다.”면서 “공사장 관련 민원이 발생하지 않을 까지 행정처분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15) 13월의 태양이 뜨는 나라

    (15) 13월의 태양이 뜨는 나라

    섣달 그믐날이 가면 오는 ‘설날’이 한해의 시작을 의미하던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우리도 서역(西曆)이 아닌 우리 고유의 달력을 쓰던 때가 있었으니까. 그때는 설날이면 설날이지 그걸 다시 음력설이나 양력설로 나누어 기념하는 번거로움은 없었다. 우리가 ‘설날’이라는 말을 되찾은 게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그 사이 ‘음력설’도 모자라 ‘민속의 날’로 바꿔 써야 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아직도 ‘신정’, ‘구정’이라며 새날을 구분하는 사람들이 있다. ‘설날’은 가만히 그 자리에 있는데 정작 그 날을 기념해야 할 사람들에게 기준이 없어서 벌어진 일인지도 모르겠다. ’설날’이라는 말은 되찾아 왔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의 기준으로 보면 그날은 더 이상 새해 첫날이 아니다. 한국이나 중국, 베트남처럼 음력을 사용하는 나라들은 다 그렇게 ‘설날’과 새해가 다르다. 남이 쓰는 달력을 사용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일들이다. 에티오피아에 오기 전에는 새해와 ‘설날’을 두 번씩 기념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음력을 사용하는 나라들뿐인 줄 알았다. 그러나 에티오피아도 그런 나라 중에 하나였다. 우리는 새해와 ‘설날’의 차이가 양력과 음력의 차이라서 날짜가 길어도 두 달을 넘지 않는다. 달력의 한해가 바뀌고 한달 이내, 혹은 한달이 조금 넘으면 설날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티오피아는 무려 아홉 달이 지나서야 설날을 맞이할 수 있다. 게다가 연도도 우리 역법으로 따지면 7년이나 늦다. 따라서 에티오피아의 신년 풍속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들의 독특한 캘린더 시스템을 알아야 한다. 에티오피아에는 태양이 13개월이나 뜬다는 사실을 아는가. 에티오피아는 우리처럼 서역인 그레고리안(Gregorian) 역법을 사용하지 않고 율리우스 역법(Julian Solar Calendar)을 사용한다. 그 때문에 에티오피아 캘린더는 우리 보다 약 7년이 늦어 이들에겐 아직 2007년이 오지 않았다. 에티오피아 캘린더로는 올해가 1999년이다. 율리우스 역법에 따라 에티오피아에서 한달은 30일이다. 이렇게 12달을 계산하고 남은 5일 혹은 6일은 이들이 ‘뽜그메(’뽜’는 파열음)’라고 부르는 13월이다. 이들의 캘린더 시스템을 모르면 도저히 왜 에티오피아에는 13월의 태양이 뜨는지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그들에게는 1년이 12개월이 아닌 13개월이 되고, 신년은 매년 1월 1일이 아닌 9월 11일부터가 된다. 온 세계가 다 치른 밀레니엄을 이들은 올해 맞이하게 된다. 참고로, 우리가 쉬는 매년 1월 1일은 이들에게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에티오피아 관공서는 이날 근무를 한다. 우리가 해가 바뀌는 1월 1일과 곧 찾아오는 설날에 나름의 풍속이 있듯이 에티오피아에도 고유의 풍습이 있다. 우리 달력으로는 9월에 해당되며 9월도 첫 날이 아닌 11일부터 새해가 시작되기 때문에 서역을 사용하는 나라에서 온 이방인들에게는 9월 한 달이 참 낯설다. 학원이나 헬스클럽, 수영장 등이 9월 12일부터 개강을 하고, 금연이나 금주의 다짐을 9월 11일부터라고 못 박는 경우가 많다. 에티오피아 정교회, 이슬람교, 개신교가 에티오피아 내에서는 아주 사이가 좋은데, 이날 교회나 모스크에서는 그리 요란하지 않은 예배를 본다. 가정에서는 우리처럼 차례를 지내는 의식은 없지만 명절을 전후로 한 일주일간 온 집안에 마르지 않은 파란 풀들을 깔아 놓는다. 이 풀들은 거의 1주일 동안 청소를 하지 않은 채로 방치해 둔다. 바닥에 풀들이 깔리기 시작하면 만나는 사람들에게 ‘은콴 아데라사초(Happy Holiday)!’라고 인사한다. 우리가 새해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하는 것처럼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나누는 새해 인사다. 그리고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평소 주식으로 먹는 ‘인제라’에는 소스의 종류가 몇 가지 늘어나고, 양을 집에서 직접 잡아 요리를 하기도 한다. 담소를 나누며 주전부리 할 수 있는 음식도 마련한다. 이 때 대표적인 것이 에티오피아 전통 스타일의 빵인 ‘다보’와 ‘보꼴로’라고 부르는 옥수수다. 소수민족의 하나인 거라게족들은 마당 한가운데 불을 피우고 여기에 가마솥 뚜껑을 엎어놓은 것 같은 대형 팬을 내 건다. 팬에 볶는 ‘보꼴로’에서 고소한 냄새가 나는 동안 남자들은 노래를 부르며 키높이 정도의 나무를 묶어 태우면서 온 집안을 돌아다닌다. 매캐한 연기가 온 집안에서 피어오르는 것을 구경하면서 두런두런 서로 이야기들을 나눈다. ‘보꼴로’를 볶는 곳 옆에서는 커피 생두를 직접 볶아 뽑아 낸 커피가 준비되기도 한다. 그러면 서역을 쓰는 나라들이 새해라고 부산을 떠는 때에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 대개 우리의 1월에 해당하는 이 때가 되면 에티오피아에서는 새해와는 상관없는 두 가지의 큰 행사가 열린다. 두 가지 모두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영향에서 온 행사인데 하나는 그리스도 탄생을 기념하는 1월 7일의 크리스마스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의 세례를 기념하는 1월 19일의 팀캇(Timkat 혹은 Timket, 암하릭어로 말할 때는 좀 세게 발음해야 한다.) 페스티벌이다. 종교적인 영향으로 에티오피아에서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 아니라 1월 7일이 된다. 암하릭어로 ‘제나(Genna)’라고 하는 크리스마스가 오면 사람들은 전날부터 교회에서 날을 새우며 예배를 본다. 그리고 당일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9월 11의 설날처럼 이 시기에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온다. 1월 19일에 대대적으로 거행되는 팀캇 페스티벌은 공식적으로 3일이 휴일인데 대부분 일주일 정도의 연휴를 즐기며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 날도 사람들은 광장으로 모여 축제를 즐기는데 특히 세례의식이 포함되기 때문에 서로 물을 뿌리며 그리스도의 세례의식을 기념한다.       <윤오순>
  • [후세인사형 파문] 처형 왜 서둘렀나

    |워싱턴 이도운·파리 이종수특파원|왜 그렇게 빨리 후세인의 목에 밧줄이 드리워졌을까?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신속한 처형를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의문이다. 처형은 불가피했지만 불과 사형 선고 뒤 나흘 만에, 그것도 수니·시아파 등 이슬람 교도들의 최대 축제인 ‘희생제’가 시작하는 날 새벽에 처형을 단행한 데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라크 법에 따르면 공휴일에는 사형을 집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분석은 지난해 11·7 중간선거 참패 뒤 이라크 전략 수정 압력을 받고 있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후세인 처형 단행으로 새 돌파구를 찾으려는 했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워싱턴의 한 고위 외교관은 이날 “후세인 조기 처형을 통해 혼란스러운 이라크 상황을 연내 일단락짓고 새로운 전략으로 내년을 맞기 위한 포석”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는 국제 사회의 반발 등 후세인의 처형을 미룰 경우 골치 아프고 부담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서 처형을 단행했다는 시각도 더해진다. 또 이라크에 대한 개전 명분을 쌓으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이번 후세인 처형은 미국이 이라크 침공 이후 대량살상무기(WMD)를 발견하지 못하고 이라크 정정불안 등 참담한 상황을 맞았지만 후세인의 반인도적 행위에 대한 처단을 통해 개전 명분을 충족시키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개전 이후 미군 희생자가 3000명에 이르고 천문학적 비용을 투입했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아 반발 여론에 높아지자 정치적 위기에 처한 부시 대통령이 후세인 처형을 통해 이라크 민주주의 진전에 대해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려 했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개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의도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다수당인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 이라크에 미군 1만 5000∼3만명을 증원하고 이라크 극렬 저항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진압에 나서려는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시각이다. 한편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 문제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이란과 북한에 대한 간접적 경고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후세인 처형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이란 지도자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효과를 노렸다는 것이다. vielee@seoul.co.kr
  • ‘지상의 마도로스’ 기관사 이세광씨 마지막 운행

    ‘지상의 마도로스’ 기관사 이세광씨 마지막 운행

    “출발주의.”(기관사)“출발신호 울렸습니다.”(부기관사)“자, 갑시다.”(기관사) 지난 28일 낮 12시40분 서울 용산역 5번 플랫폼 장항행 무궁화호 제1559호 열차 기관실. 운행대에 앉은 천안기관차승무사무소 이세광(58) 기관사가 숙연한 표정으로 부르릉 시동을 걸었다. 38년 7개월 동안 ‘지상의 마도로스’로 불리는 기관사 임무를 마치고 2006년과 함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조용히 퇴장하는 이씨의 마지막 운행이다. 교대하는 역인 천안까지 93.4㎞ 운행으로 이씨는 평생 지구를 23바퀴 돈 거리와 맞먹는 91만 7893.4㎞를 철로 위에서 달린 셈이 됐다. 기관실 간이의자에 앉아 이씨의 마지막 운행을 함께하며 그의 삶에 대해 들어봤다. ●장시간 운행에 위장병 달고 살아 “힘든 시절이었지만 명절 같은 민족 대이동에 수천명씩 들어찬 승객들을 정시간에 고향에 내려줬을 때 바리바리 싸든 선물을 안고 환하게 웃는 그들을 보면 피로가 싹 가시곤 했죠.” 이씨는 1968년 5월30일 강원도 삼척군 북평읍(현 동해시)에서 차량검수원으로 철도인생을 시작했다.1978년 5월 까다로운 시험을 거쳐 부기관사가 됐고 1984년 기관사로 승진했다. 최고 시속 50㎞에 불과한 ‘칙칙폭폭’ 증기 기관차가 있었고 비둘기호, 통일호, 무궁화호가 각각 완행열차, 급행열차, 특급열차로 불리던 시절이었다. 야간 열차를 몰고 장항에서 오후 7시에 출발, 청량리역에 다음날 오전 7시30분에 도착하는 강행군은 예사였다. 냉난방 시설도 없는 열차에서 찬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라 위장병이 잦았고, 차갑고 불편한 의자에 오래 앉아 운행하는 바람에 치질과 허리디스크를 달고 살았다. 겨울철 차창에 내려앉은 서리를 닦아줄 장치가 없어 손바닥을 창에 대고 온기로 시야를 확보하다 보면 온몸이 뼈까지 시렸다. 공휴일도 없었지만 이씨는 평생 단 한 차례도 결근하지 않았다. ●“고객들에 봉사하며 새삶” 열차를 몰고 노량진역을 지나던 1980년대말 어느날 수십명의 젊은이들이 갑자기 달리는 열차 앞을 가로질러 대형사고를 일으킬 뻔했던 기억을 이씨는 잊지 못한다. 급정거로 참사를 면하고 정신차려 보니 그들은 이한열 열사의 죽음에 항거하다 진압대에 쫓기는 대학생들이었다. “그들이 지금은 어딘가에서 중요한 인물이 돼 우리나라를 이끌어가고 있겠죠. 그런 생각을 하면 왠지 힘이 불끈 솟습니다.” 오후 1시48분 천안역. 마지막 운행을 마친 이씨의 눈가가 촉촉히 젖었다. 그러나 이씨는 기관실을 한번 돌아보며 미소를 되찾았다. “2006년 한해를 끝으로 기관사직을 내려놓게 되지만 아직 일에 대한 의욕도 넘치고 체력도 남아 있기 때문에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계약직이나마 철도와 관련된 일을 찾아 고객들에게 봉사하면서 새 삶을 열어가려 합니다. 서울신문 독자들도 2006년 한 해 좋지 않았던 기억을 모두 떨쳐내시고 저처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2007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글 사진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호텔·외식 정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겨울 방학을 맞아 내년 1∼2월 특별한 전래동화 연극 이벤트를 선보인다. 어린이 전문 극단 사다리 소속 배우들이 매주 토요일 호텔에서 전래동화를 연극으로 꾸며 소개하는 것. 공연 후 노래와 율동, 마임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와 부모가 새로운 놀이를 배울 수도 있다. 내년 1월6일∼2월24일(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낮 12시. 가격 2만원(윈터 패키지 고객인 경우 1만원). 어린이 1명과 부모 1명 입장료이며 추가 인원은 별도의 비용이 부과된다.(02)799-8888.●세종호텔 팝 레스토랑 피렌체에서는 내년 1월2일∼2월28일 ‘잡아라!황금돼지女’ 이벤트를 선보인다.20세 이상 돼지띠 여성 고객 3명이 해피아워(오후 6시∼오후 8시30분)를 이용할 경우 1명은 무료다. 또한 쿠오레 케이크 구매시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2만원(세금, 봉사료 포함).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02)3705-9146∼7.●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뷔페 식당 훼밀리아에서는 내년 3월31일까지(토·일·공휴일은 제외) 주중 점심 뷔페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넘버 포(Number 4)’이벤트를 펼친다. 성인 기준으로 6명부터 시작해 인원이 4명 늘어날 때마다 무료 식사권을 제공한다.(02)3440-8090.
  • 재미가 다다다

    “어린이대공원에 가면 노래와 꿈, 동물 친구들이 있어요.” 겨울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대공원이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동물 체험학교와 각종 공연, 이벤트 등을 준비해 놓고 어린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23일부터 내년 1월28일까지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2006∼2007 겨울추억만들기’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동안 어린이대공원 정문분수대 옆 열린 무대 주변에서는 매주 토·일·공휴일 오후 2시 모닥불 콘서트가 열린다. 모닥불 콘서트에서는 모닥불 앞에 모여 통기타나 재즈 가수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군고구마, 군밤 등을 나눠 먹을 수 있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댄스와 노래자랑도 열린다.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열린 무대 주변에는 새해 소망을 카드에 적어 매다는 소망나무 열매만들기 코너와 윷놀이를 비롯해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정문 분수대 코끼리공연장 옆에는 유료 눈썰매장도 문을 연다. 슬로프는 어른용이 90m, 어린이용은 60m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요금은 성인과 청소년은 8000원, 어린이 6000원,20명 이상 단체는 5000원이다. ‘겨울동물 체험학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흥미와 유익성을 겸비했다.2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는 체험학교는 도심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동물학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이 직접 동물을 만지며 느끼는 시간을 늘려 자연스럽게 동물의 습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퀴즈로 풀어보는 동물 생태, 야생동물 발자국 찍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체험시간에서 아이들은 동물학교의 마스코트인 다람쥐 원숭이 형제를 비롯해 5000개의 가시를 자랑하는 고슴도치,20시간 이상 잠을 자는 잠꾸러기 페릿, 신기한 물갈퀴를 가진 오리, 귀염둥이 토끼 등을 만지며 동물과 함께 놀 수 있다.염소와 미니피그에게 먹이를 주면서 각 동물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듀컵 앵무새와 즉석사진도 찍을 수 있다. 참가 어린이에게는 황금돼지 저금통도 나눠 준다. 겨울 동물학교는 한번에 50명(초등학생1∼4학년)을 모집하며,1일 2시간 교육에 참가비는 7000원이다. 대공원 측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와 함께 체험형 방학숙제로도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北 또 홀리데이 외교?

    |베이징 김미경특파원|‘북한식 외교전술은 회담성과나 휴일과는 관계없이 계속된다?’ 이번 6자회담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북·미간 방코델타아시아(BDA) 실무회의가 20일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으나 회담은 22일까지 연장됐다. 이를 두고 회담장 안팎에서는 북의 ‘홀리데이 외교’가 가동됐다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23일부터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돼 미국·러시아 등 서둘러 귀국하려는 회담국 대표단을 마지막 날까지 자극, 협상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북측은 18일 회담 재개가 논의될 때 “좀 더 늦춰서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은 공휴일이나 주말 등을 이용, 메가톤급 발표들을 내놓거나 회담을 가진 사례가 많았다. 올해만도 지난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한국시간 5일)에 미사일 발사를,10월9일 미 콜럼버스데이에 맞춰 핵실험을 강행했다. 또 미 추수감사절을 앞둔 10월20일에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베이징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나기로 했으나 김 부상이 독감을 이유로 나오지 않아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기도 했다. 지난해 9·19 공동성명이 나온 제4차 6자회담도 결국 한국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이어져 우리 대표단은 연휴를 망칠 수밖에 없었다.chaplin7@seoul.co.kr
  • [Metro] 공도교 23일부터 통행 재개

    팔당댐의 안전을 위해 폐쇄됐던 공도교 통행이 2년여만에 재개된다.하남시는 팔당대교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팔당댐 상층부 도로인 공도교의 차량통행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통행은 토·일요일과 공휴일 등 휴일에만 가능하며 휴일 전날 18시부터 개방해 다음날인 휴일 24시까지 통행이 가능하다. 통행대상 차량은 승용차와 15인승 이하 승합자동차(높이 2m 이하)이다. 공도교 차량통행 허용조치는 2009년 8월경 남양주를 관통하는 하남∼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까지 실시될 예정이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더 커진 ‘1000원의 행복’

    더 커진 ‘1000원의 행복’

    스케이트장이 있어 서울의 겨울은 행복하다. 입장료가 저렴한데다 교통도 편리하다. 따뜻한 옷만 걸치면 겨울스포츠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5일 개장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미국 뉴욕의 록펠러센터 스케이트장과 맞먹는 서울 도심의 겨울철 명소다. 서울시청 정문 동쪽에 30m×50m 타원형으로 설치됐다. 지난해에는 2월26일까지 운영했지만 올해는 시민 호응에 따라 폐장일을 탄력적으로 정한다. 편의시설을 보완했다. 스케이트장 밖에 관람석을 만들어 부모가 스케이트 타는 자녀 모습을 지켜보도록 했다. 난방을 고려해 휴게실·대여실도 천막에서 조립식 건물로 바꿨다. 입장권 자동발매장치를 설치, 이용자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다. 또 시청 앞 광장 루미나리에와 어울리도록 조명시설을 화려하게 단장했다. 운영시간은 평일(금요일 제외)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토요일·공휴일에는 밤 11시까지 연장한다. 이용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했다. 입장·대여료는 1000원. ‘스케이트 교실’도 운영한다. 선착순으로 매주 150명을 신청받아 매일 1시간씩 교육한다. 희망자는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www.seoulsports.or.kr)로 신청하면 된다.15일 개장식에서는 국가대표 최지은 선수의 시범공연과 러시아 피겨시범단의 피겨 및 아이스댄싱 공연, 서울랜드 마칭밴드 공연이 펼쳐진다.(02)2282-2164. ●올림픽공원 아이스링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해 처음으로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만들었다. 규모는 아이스하키장 국제규격인 60m×30m.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30분이며 주말에는 밤 12시까지 연장한다. 생일파티·송년모임 등을 위해 아이스링크를 빌릴 수도 있다. 입장료는 가장 저렴하다. 단돈 1000원에 스케이트·헬멧까지 빌려준다. 이용시간은 2시간. 아이스링크 옆 휴게실에는 매점·탈의실·라커룸·화장실 등이 마련됐다.(02)410-1089. ●남산 그랜드하얏트 아이스링크 남산의 맑은 공기 속에서 도심 불빛을 만끽하며 빙판을 달릴 수 있다. 한강도 한 눈에 들어온다.300평 규모로 최첨단 설비와 조명·중앙집중식 음향 시스템을 갖췄다. 밤 10시부터 11시까지 다채로운 조명을 수놓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프로포즈 명소로 자리잡았다.2시간 이용권이 평일에는 1만 8000원, 주말에는 2만원이다. 스케이트 대여료(1만 3000원)는 따로 받는다.(02)799-8112∼3.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628평으로 국제규격인 태릉 실내링크보다 크다. 최대 1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가 장점.52인조 여성 산타밴드가 캐럴 연주에 맞춰 ‘크리스마스 아이스링크 밴드쇼’를 선보인다. 태릉 실내링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목동 아이스링크는 오전 10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인 입장을 허용한다. 입장료는 4000원.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깔깔깔]

    ●공주병 환자 어느날 공주병을 불러일으킨 장본인 김자옥이 길을 가다가 똥파리를 만났다. 자옥:“어머 안녕?난 이쁜 외로운 공주 자옥이란다. 넌 누구니?” 그러자 똥파리가 말했다. “정말?반가워. 난 팅커벨이야.”●취사병과 일반사병의 차이점 1. 평일의 일과?일반사병:전투복(군복)을 입고 손에 총쥐고 근무 서거나, 작업을 한다.?취사병:전투복을 입고 손에 주방도구 쥐고 밥한다. 2. 공휴일에?일반사병:활동복(일종의 체육복)을 입은 채 쉬거나 TV보거나 운동을 한다.?취사병:활동복을 입고 밥한다. 3. 자기 전에 나누는 대화?일반사병:그날의 재밌었던 일이나 불만스러웠던 일을 얘기한다.?취사병:다음 날 아침 반찬 얘기가 꼭 나온다.
  • [발언대] 이제는 폭설대비다/서종진 소방방재청 재난전략상황실장

    2005년 12월21일 새벽. 전남·북 일부지역에 45㎝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 시작했다. 신문·방송에서는 차량 수백대가 정체되어 운전자가 장시간 고립(?)돼 있다는 속보를 내보내고 있었다. 상황실은 마치 전쟁 중에 고립된 아군 병사를 구출하듯 긴장감 속에 상황관리에 정신이 없었다. 다음날까지 많게는 25∼30㎝까지 더 눈이 온다는 전망 속에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전주 IC∼백양사, 상행선 장성 IC∼백양사 IC구간에서 차량 수백대가 고립됐다. 제설 차량 47대를 동원, 제설작업을 진행했지만 더디기만 했다. 오후 7시50분부터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4곳을 열어 U턴, 우회토록 했으나 고속도로와 연계된 지방도·국도의 제설작업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 또한 별 효과가 없었다. 일부 운전자가 차를 두고 휴게소 등으로 떠나 제설작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었다. 눈코 뜰 새 없이 기상, 제설상황, 운전자 구호 등을 파악하고 역주행 등의 조치를 실시하던 중 시간은 흘러 이른 새벽에야 고립이 해소되었다. 악몽에서 깨어난 순간이었다. 올해 첫눈은 지난달 6일 내렸다. 평년(11.22)보다는 16일, 지난해(11.24)보다는 23일 빨리 내렸다. 오늘날 지구는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각종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적도 중·동 태평양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고수온 상태를 유지하면서 엘니뇨가 전세계적으로 겨울철 기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올 여름 긴 장마와 집중 호우, 해파리 대거 번식, 가을철 이상고온으로 인한 모기와 말라리아의 출현, 평년보다 이른 첫눈 등 이상기후 징후를 보이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올 겨울 재난관리를 생각하면서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2004년 3월과 지난해 12월 중부와 남부지방의 폭설 대처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새벽시간대와 공휴일의 기습적인 폭설로 눈 경험이 적은 남부지역은 제설 자재·장비가 부족하는 등 기습적인 폭설에 대한 대비가 미흡했다. 대중교통의 스노체인 미확보와 일방적인 운행중단, 장비 고장과 선로에 쌓인 눈으로 전동차·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제설능력 부족으로 일부 공항의 이착륙이 금지되는 등 폭설로 인한 교통 혼란이 발생했다. 그때 나타난 폭설 대비 문제점에 대해 보완하고 올 겨울나기 대책을 점점하면서 앞으로 있을지 모를 폭설 상황을 상상하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미리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해 국민에게 한발 앞서 홍보하는 발빠른 폭설 대비 전략이 무엇보다도 시급하고 중요하다. 서종진 소방방재청 재난전략상황실장
  • 올림픽공원 평화광장서 스케이트 타세요

    올림픽공원 평화광장서 스케이트 타세요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이 1000원짜리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박재호)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광장에 면적 1800㎡짜리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30m×60m)를 설치해 오는 6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공단이 설치비 전액을 신한은행으로부터 협찬받아 조성했다. 내년 2월까지 운영되는 공원 아이스링크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자정까지.2시간당 1000원으로 도심 속의 빙판을 만끽할 수 있다. 스케이트와 헬멧은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는 공단 공원관리팀 빙상운영반(02-410-1089). 한편 공단은 같은 날 오후 6시 평화의 문 앞에 송년과 새해의 희망을 담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도 가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용인, 버스전용차로 확대

    경기도 용인시내 버스전용차로가 확대 시행된다. 용인시는 다음달 11일부터 국도 42호선 일부와 국지도 23호선, 시도 1호선 일부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도 42호선 삼성삼거리∼동광주유소(0.5㎞), 영통입구삼거리∼수원IC(1.7㎞)구간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가로변 차로 양방향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또 국지도 23호선 보정삼거리∼죽전고가앞(1.6㎞), 시도 1호선 죽전고가종점∼벽산아파트사거리(0.8㎞) 구간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9시30분까지,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2005년 2월부터 국지도 23호선 만당주유소∼동원교 0.6㎞ 서울방향 가로변 차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해 왔으나, 출퇴근 때 심한 교통혼잡으로 버스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 버스전용차로 확대

    경기도 용인시내 버스전용차로가 확대 시행된다. 용인시는 다음달 11일부터 국도 42호선 일부와 국지도 23호선, 시도 1호선 일부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도 42호선 삼성삼거리∼동광주유소(0.5㎞), 영통입구삼거리∼수원IC(1.7㎞)구간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가로변 차로 양방향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또 국지도 23호선 보정삼거리∼죽전고가앞(1.6㎞), 시도 1호선 죽전고가종점∼벽산아파트사거리(0.8㎞) 구간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9시30분까지,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2005년 2월부터 국지도 23호선 만당주유소∼동원교 0.6㎞ 서울방향 가로변 차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해 왔으나, 출퇴근 때 심한 교통혼잡으로 버스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공휴일 대휴가도 휴일수당 줘야”

    국가나 노사간 단체협약에서 정한 공휴일에 일을 했다면 대체휴가를 했더라도 회사는 근로자에게 일정 부분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현재 서비스업종 등은 업무 특성상 공휴일 근무 대신 대체휴가를 주면서도 별도의 휴일근로수당은 지급하지 않고 있어 이번 판결이 확정될 경우 비슷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부장 정종식)는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노동조합이 “휴일 근로수당을 지급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통상임금의 50%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고들이 공휴일 대신 쉴 날을 미리 근무표에 반영토록 의사표시를 했다 해도 이는 업무특성상 누군가는 공휴일에 근로를 해야 한다는 사정을 인식한 상태에서 고통을 분담한다는 의도이지 공휴일로 정해져 있는 날을 근로일로 하고 대신 통상의 근로일을 휴일로 교체할 의사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나라살림 3개월만에 다시 적자로

    두 달 연속 흑자를 유지했던 통합재정수지가 9월말 누계 기준으로 7조원가량 적자를 기록했다. 실질적인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대상수지는 무려 17조 4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통합재정수지는 9월 말 누계 기준 7조 5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통합재정수지는 지난 6월 1820억원 적자를 낸 뒤 7월 들어 부가가치세 등 대규모 세수입이 발생하면서 5조 6570억원 흑자로 전환했고,8월에도 흑자세를 이어가다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통합재정수지란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을 모두 포함해 전체 나라살림의 수입과 지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재경부는 9월 말일이 공휴일이라 세수 가운데 4조 9000억원이 10월로 넘어갔고, 수해복구비 1조 9000억원과 국고채 이자 지급 2조 9000억원 등 일시적인 지출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축구장 송년회’ 어때요?

    ‘연말 송년회는 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연회 장소로 개방한다. 공단은 13일 월드컵경기장의 회원실(일명 스카이박스)을 송년회나 피로연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방장소는 최고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리셉션홀 1실, 소규모로 고급 연회를 열 수 있는 VIP룸 1실,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회원실 식당 3실, 가족모임 등에 적당한 회원실 56실 등이다. 이용기간은 12월9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이다. 연회, 세미나, 피로연, 음악회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주경기장 전광판을 이용한 이벤트와 사진, 영상물, 음악 이벤트 등이 가능해 프러포즈 장소로도 그만이다. 기본 사용료는 VIP룸 105만 300원, 리셉션홀 102만 5400원, 회원실 식당 63만 250원, 회원실 4만 5600∼8만 7600원이다. 주말과 공휴일, 야간에는 이용료가 30% 할증된다. 월드컵경기장 홈페이지(www.seoulworldcupst.or.kr)나 경영관리부(02-2128-2971)로 문의하면 된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막판 변수’ 투표율 올해는 높으려나…

    미국의 중간선거 투표율은 보통 40% 안팎이다. 민주주의의 ‘등대’, 초일류 나라임을 자랑하지만 투표율만큼은 세계에서 130번째 후진국이다. 그들의 ‘악의 축’ 이란, 소말리아 등도 60∼70%인데 말이다. 저조한 투표율을 놓고 한동안 논쟁은 ‘환경적’ 요소에 초점이 모아졌다.투표일이 공휴일이 아니고, 특히 젊은이들은 투표소에 길게 줄서기를 싫어한다는 갖가지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들은 결국 ‘투표 동기’가 문제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춥고 땅이 넓어 투표하러 가기 힘든 미네소타, 메인, 뉴햄프셔,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 와이오밍주가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나타낸다. 아메리칸대 커티스 갠스 교수는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교육수준과 정착 여부 등도 관계 없었다.”면서 “동기의 부족과 정치 혐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뚜렷하게 선택해야 할 이슈가 없는 데다 호전적 캠페인은 갈수록 선거를 ‘악한’과 ‘덜 악한 자’의 대결로 몰고 간다는 것이다. 특히 점점 더 공동체와 단절돼 가는 미국인의 삶이 투표 무관심을 부른다고 갠스 교수는 지적했다.TV 채널 500개, 초고속 인터넷 발달, 이농 현상 등등.AP 조사에 따르면 45% 정도가 고정 비투표층이다. 비투표층의 특징은 가족, 친구와 같은 강력한 네트워크가 없다는 점이다. 올해는 좀 사정이 나아질까. 이번 중간선거의 막판 변수도 투표율이다. 양당은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오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라크전이 젊은 층의 표심을 자극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금까지 18∼24세의 투표율은 1982년 26.6%가 최고치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그동안 막판 역전을 허용한 원인은 공화당 ‘도덕군단’의 투표행렬. 최근 불거진 공화당 성추문과 복음주의 교계의 동성애 스캔들이 공화당 남자들의 발을 묶을지도 관심사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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