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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의회, 尹 방미 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조율”

    “美의회, 尹 방미 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조율”

    영 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인태) 소위원장이 다음달에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낙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 의회가 윤 대통령의 연설을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인태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아미 베라 의원,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외교위 위원장, 그레고리 믹스 외교위 민주당 간사 등과 함께 의회 연설에 대해 전권을 쥐고 있는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게 윤 대통령의 연설을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 김 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윤 대통령에게 의회 연설을 위한 공식 초청장을 보내는 것은 “시간문제일 정도로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다음달 26일에 한미정상회담과 함께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 등을 갖는다. 만찬에서는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협연 공연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의회가 윤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은 북한 정책을 높이 평가하는 것을 반영한다”면서 북한과 중국에 대처하는 한미 동맹의 강화를 뒷받침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닛케이]영 김 “美 국빈 방문 때 윤대통령 의회연설 낙관적”

    [닛케이]영 김 “美 국빈 방문 때 윤대통령 의회연설 낙관적”

    영김, 인터뷰서 의회연설 정하는 매카시 하원의장에 매콜 외교위원장 등과 연설 촉구 서한 보냈다고 언급영 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인태) 소위원장이 다음달에 미국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낙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 의회가 윤 대통령의 연설을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인태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아미 베라 의원,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외교위 위원장, 그레고리 믹스 외교위 민주당 간사 등과 함께 의회 연설에 대해 전권을 쥐고 있는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게 윤 대통령의 연설을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 김 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윤 대통령에게 의회 연설을 위한 공식 초청장을 보내는 것은 “시간문제일 정도로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다음 달 26일에 한미정상회담과 함께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 등을 갖는다. 만찬에서는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협연 공연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의회가 윤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은 북한 정책을 높이 평가하는 것을 반영한다”면서 북한과 중국에 대처하는 한미 동맹의 강화를 뒷받침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美 20대 여성, 학교 총기난사에 9살 포함 6명 사망…올해만 130번째

    美 20대 여성, 학교 총기난사에 9살 포함 6명 사망…올해만 130번째

    총격범, 모교에서 돌격소총으로 14분간 난사 올해만 미 전역에서 193명 총기난사로 사망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백인 여성이 총기를 난사해 9살 아이 3명 등 모두 6명이 숨졌다. 올해 들어 130번째 총기 난사 사건이다. 내슈빌 경찰 당국은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총격범인 오드리 헤일(28)이 이날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총을 난사해 무고한 6명이 사망한 것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 해당 학교에 다녔던 헤일은 돌격소총(AR) 스타일의 총기 2정과 권총 1정으로 무장한 채 이날 오전 학교 옆문을 통해 진입한 뒤 14분간 총기를 난사했다. 이에 9살 동갑내기인 학생 3명과 교장인 캐서린 쿤스(60)를 포함해 학교 관계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2층 창문에서 경찰차를 향해 발포하는 헤일을 사살했다.경찰 관계자는 “헤일이 갖고 있던 메모 등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헤일은 학교 출입구 위치 등 사전 답사를 통해 어떻게 범행을 진행할지를 모두 표시해둔 지도도 갖고 있었다. 이 초등학교는 2001년 설립됐으며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약 2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사 수는 33명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5월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사건 이후 최악의 사건으로 보인다. 비영리기구인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 전역에서 총기 난사(사상자 4명 이상) 사건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는 1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3명) 보다 56.9%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총기 난사 사건은 올해 130건으로 지난해(112건)보다 16% 증가했다. 2019년의 관련 사망자 수가 91명, 총기 난사 사건이 63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5년 만에 둘 다 2배로 늘어난 셈이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청 여성 비즈니스 서밋 행사 연설에서 이 사건을 거론하며 “가족에게 최악의 악몽이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난사 사건이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말한 뒤 “학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처를 해야 한다”며 돌격 소총 등 공격무기 금지 법안을 공화당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공화당이 공격용 무기를 금지하고 신원 조사 시스템의 허점을 막고 총기의 안전한 보관을 요구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기 전에 얼마나 더 많은 아이가 죽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열린세상] 트럼프는 감옥 대신 유세장으로 가게 될까/서정건 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트럼프는 감옥 대신 유세장으로 가게 될까/서정건 경희대 교수

    정확히 답을 아는 사람은 현재 많지 않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기소 여부와 감옥행 가능성이 미국 정치에 상상을 초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은 쉽게 예상된다. 법률가가 아닌 필자가 트럼프 수사를 둘러싼 시사점을 소개하기 위해 용기를 낸 이유이기도 하다. 트럼프가 휘말려 있는 혐의들 중에 기소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은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여배우의 폭로를 막기 위해 13만 달러를 입막음 용도로 지급했다는 것이다. 뉴욕 맨해튼의 지역 검사가 지난 21일 자신을 체포할 수 있다고 트럼프 자신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지지자들의 시위를 촉구하기 위한 메시지였다. 일단 그날은 별일 없이 지나갔지만 대배심이 트럼프 혐의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결정하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이 기소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국가 기밀서류 유출, 조지아주 선거 결과에 대한 번복 회유, 2021년 1월 6일 벌어진 의사당 폭력 사태 배후 조종 등 트럼프를 둘러싼 민형사 사건은 주와 연방에 걸쳐 현재 진행 중이다. 대선 도전을 이미 선언한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 과정이나 혹은 내년 본선 시기 언제라도 기소돼 수감될 가능성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런데 트럼프가 설사 감옥에 가더라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금지하는 미국 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 헌법에는 대통령 후보의 자격에 대해 미국 태생 시민, 35세 이상, 그리고 14년 이상 미국 거주라는 세 가지 요건만 규정돼 있다. 더구나 트럼프가 직면한 여러 혐의들이 철창행으로까지 이어질 정도는 아니라는 게 미국 법조계의 중론이다. 트럼프 기소를 놓고 딜레마에 빠진 쪽은 오히려 민주당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차기 대선의 공화당 후보로 트럼프가 나오길 은근히 바라는 중이다. 이미 2020년 트럼프를 이겨 보았고 공화당의 전반적 트럼프 지지세도 꽤 줄어든 상황이다. 전직 대통령이자 경선 출마 중인 트럼프가 기소돼 탄압 프레임이 만들어진다면 대선 향방은 예측불허가 된다. 벌써부터 공화당 전체가 일제히 나서서 트럼프를 옹호하고 있다. 트럼프를 불편해하던 공화당 인사들조차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보복은 안 된다고 주장한다. 트럼프의 최대 라이벌인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민주당이 수사권을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바이든을 비난 중이다. 1789년 건국 이후 줄곧 대통령제만 유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트럼프 두 차례 등 모두 네 번의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졌지만 모두 상원에서 무죄 방면됐다. 미국의 지인들 역시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가는 일은 미국에서 쉽지 않을 거라고들 한다. 물론 트럼프라면 언제나 그렇듯 예측이 금물이긴 하다. 최장수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이지만 더이상 고품격 민주주의 국가는 아닌 듯싶다. 바이든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트럼프를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증상이 간단치는 않다. 트럼프의 차별적ㆍ분열적인 언행과 정책, 그리고 언론 적대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비록 패배했지만 2020년 대선에서 7400만명 이상의 유권자들은 왜 트럼프를 다시 선택했을까. 이 사실은 슬그머니 외면한 채 트럼프 개인 탓으로만 모든 것을 돌리는 현재 풍조로는 미국 민주주의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 공화당 유권자들의 80% 이상이 뉴욕타임스 등 주류 언론을 가짜뉴스로 생각한다. 상대방 정당을 국가의 해악이라 인식하는 비율이 각각 30%를 넘는다. 기소되거나 감옥에 갇힌다면 당연히 트럼프 개인의 실패이자 잘못이다. 하지만 그 결과 미국 민주주의는 저절로 재건될 것인가. 탈진실과 양극화 시대의 미국 민주주의가 당분간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비교 정치와 우리 외교 모두에 중요한 시사점이기도 하다.
  • “IRA덕 LG엔솔·한화큐셀 대규모 투자” 경제 성과 홍보에만 열 올리는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부터 3주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투자 성과를 알리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Invest in America) 투어에 나선다. 백악관은 한국 기업들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콕 찍어 보도자료를 돌렸다. 백악관은 26일 보도자료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큐셀은 각각 애리조나주와 조지아주에 제조시설을 확장해 수백개에 이르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자찬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퀸크리크의 배터리 제조 공장에 대한 초기 예산을 4배로 늘릴 계획이고, 현재 이 프로젝트에 55억 달러(약 7조 1500억원)를 지출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북미에서 가장 큰 독립형 배터리 단지로 우뚝 설 수 있다. 또한 한화큐셀은 1억 4700만 달러(1900억원)를 투입해 카터스빌에 태양광 패널 부품 공장을 짓는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투어는 IRA 폐지를 주장하는 공화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이 바이든표 경제정책에 대한 공화당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성과를 근거로 활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뉴욕서 가스레인지 퇴출된다… “환경에 도움” vs “서민은 부담”

    뉴욕서 가스레인지 퇴출된다… “환경에 도움” vs “서민은 부담”

    미국 내 처음으로 뉴욕주에서 가스레인지가 퇴출될 전망이다. 지구온난화를 악화시키고 유해물질 배출 주범으로 지목된 데 따른 조치이지만 저렴한 연료의 퇴출이 서민 경제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가스레인지, 가스온수기, 가스(빨래)건조기 등 가스로 구동하는 가전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뉴욕주 예산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 뉴욕주는 입법을 통해 가스레인지를 처음 퇴출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 주지사는 지난 1월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2025년부터 새로 짓는 주택에서 가스를 쓰는 전자제품 이용을 금지하고 이를 2028년 말까지 신축 대형건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뉴욕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85%를 줄일 계획이다. 가스레인지가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한다는 연구도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에는 미국 어린이 천식 환자의 12.7%가 가스레인지의 영향을 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천연가스는 고온에서 타오를 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이산화질소를 배출한다. 지난해 10월 비영리 연구기관인 PSE헬시에너지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주방 185곳의 가스 표본을 수집한 결과 가스레인지가 꺼졌을 때도 해당 주의 권장 노출 한도보다 7배나 되는 벤젠이 생성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무색무취한 벤젠은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또 이런 유해물질의 75%는 가스레인지가 꺼졌을 때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민뿐 아니라 에너지업계와 공화당의 반대도 거세다. 최근 시에나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주의 가스레인지 퇴출 법안에 대한 반대가 53%로 찬성(39%)보다 크게 많았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전기 인덕션 가격은 가스레인지의 2배를 넘는다. 리처드 트럼카 주니어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위원이 지난 1월 “건강과 호흡기 문제 등을 이유로 가스레인지 판매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취소한 바 있다. 뉴욕주도 신규 건축물을 중점 규제해 점진적으로 가스레인지를 퇴출하기로 했다. 또 비상용 발전기, 병원, 빨래방, 상업용 주방 등 일부에는 기존의 가스레인지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비영리단체인 뉴욕환경보존유권자연맹의 팻 매클렐런 정책국장은 “미국의 다른 많은 주들이 뉴욕을 지켜보고 있다”며 “(가스레인지를) 퇴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면 다른 주들도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공화당 IRA 비판에, ‘LG엔솔·한화큐셀’ 내세운 백악관

    공화당 IRA 비판에, ‘LG엔솔·한화큐셀’ 내세운 백악관

    바이든 3주간 투자설명회 전 한국기업의 투자 강조 공화당 IRA 폐지 주장에 IRA 투자 성과 내세운 것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투자 성과를 알리는 3주간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Invest in America) 투어에 나선다. 백악관은 한국 기업들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콕 찍어 보도자료를 돌렸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큐셀은 각각 애리조나주와 조지아주에 제조시설을 확장해 수백개에 이르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는 미 전역의 지역사회에 역사적인 투자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찬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퀸크릭의 배터리 제조 공장에 대한 초기 예산을 4배로 늘릴 계획이고, 현재 이 프로젝트에 55억 달러(약 7조 1500억원)를 지출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북미에서 가장 큰 독립형 배터리 단지가 될 수 있다”며 “한화큐셀은 1억 47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투입해 카터스빌에 태양광 패널 부품 공장을 짓는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투자 투어는 IRA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공화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이 바이든표 경제정책에 대한 공화당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성과를 근거로 활로를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IRA의 에너지·기후조항으로 미국이 1조 2000억 달러(1560조 6000억원)의 예산을 지출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의회 예산국의 기존 추산액인 3910억 달러(약 508조 5000억원)의 3배나 돼, 보수진영에서는 ‘납세자를 속였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 뉴욕, 美 첫 가스레인지 퇴출 ‘이르면 2025년부터’… 찬반 팽팽

    뉴욕, 美 첫 가스레인지 퇴출 ‘이르면 2025년부터’… 찬반 팽팽

    “기후변화 대응, 건강 유해물질 뿜어 퇴출” “값싸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퇴출 과도해”미국 내 처음으로 뉴욕주에서 가스레인지가 퇴출될 전망이다. 지구온난화를 악화시키고 유해물질 배출 주범으로 지목된 데 따른 조치이지만 저렴한 연료의 퇴출이 서민 경제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반대도 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가스레인지, 가스온수기, 가스(빨래)건조기 등 가스로 구동하는 가전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뉴욕주 예산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서 뉴욕주는 입법을 통해 가스레인지를 처음 퇴출한다. ●뉴욕주,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85% 감축 계획<br> 캐시 호철 뉴욕주 주지사는 지난 1월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2025년부터 새로 짓는 주택에서 가스를 쓰는 전자제품 이용을 금지하고 이를 2028년 말까지 신축 대형건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뉴욕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85%를 줄일 계획이다. 가스레인지가 각종 유해 물질을 배출한다는 연구도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에는 미국 어린이 천식 환자의 12.7%가 가스레인지의 영향을 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천연가스는 고온에서 타오를 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이산화질소(NO2)를 배출한다. ●가스레인지 유해물질의 75%는 작동 안할 때 배출 지난해 10월 비영리 연구기관인 PSE헬시에너지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주방 185곳의 가스 표본을 수집한 결과 가스레인지가 꺼졌을 때도 해당 주의 권장 노출 한도보다 7배나 되는 벤젠이 생성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무색무취한 벤젠은 발암물질도 분류된다. 또 이런 유해 물질의 75%는 가스레인지가 꺼졌을 때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민들 뿐 아니라 에너지업계와 공화당의 반대도 거세다. 최근 시에나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주의 가스레인지 퇴출 2법안에 대한 반대가 53%로 찬성(39%)보다 크게 많았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전기 인덕션 가격은 가스레인지의 2배를 넘는다. ●반발 거세 현재 가스레인지 소유분은 예외 적용 리처드 트럼카 주니어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위원이 지난 1월 “건강과 호흡기 문제 등을 이유로 가스레인지 판매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취소한 바 있다. 뉴욕주도 신규 건축물을 중점 규제해 점진적으로 가스레인지를 퇴출하기로 했다. 또 비상용 발전기, 병원, 빨래방, 상업용 주방 등 일부에는 기존의 가스레인지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비영리단체인 뉴욕환경보존유권자연맹의 팻 매클렐런 정책국장은 “미국의 다른 많은 주들이 뉴욕을 지켜보고 있다”며 “(가스레인지를) 퇴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다른 주들도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불 구경하며 와인 한잔?…시위대 방화 속 ‘태연한’ 시민들(영상)

    [포착] 불 구경하며 와인 한잔?…시위대 방화 속 ‘태연한’ 시민들(영상)

    프랑스 전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대가 만든 화염 앞에서 태연하게 와인을 마시는 프랑스인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밤 휘발유 폭탄과 도끼 등으로 무장한 일부 시위대가 저지른 방화에 거대한 화염이 솟아오르는 동안, 화재 현장 코앞에 있는 카페에 앉아 와인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커플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이 촬영된 지역은 남부 보르도 와인 재배 지역으로 알려졌다. 보르도에서는 지난주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방화로 거리 곳곳에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보르도 시청 앞 거리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여 불타오르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내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  여기에 시위대를 진압하려는 경찰까지 대규모로 투입되면서 혼란이 이어졌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시민들은 노천카페와 술집에서 일상을 보냈다.  시위대가 지른 불 앞에서 와인을 즐기는 커플 외에도, 수십 명의 진압 경찰 바로 곁의 술집에 앉아 술을 마시며 저녁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시위대 100만 명 집결, 경찰과 유혈 충돌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23일 보르도를 포함해 낭트, 렌 등 전역에서 100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오면서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이 버스 정류장 지붕 위에 올라간 채 기자와 인터뷰하던 10대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최루가스를 뿌리는 모습이 뉴스 생방송 중 화면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23일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 250여 지역에서 동시 다발했다”며 “108만 9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위를 주최한 노동총동맹(CGT)은 “최소 350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며 “지난 1월 이후 벌어진 총 9차례 시위 중 최대 규모”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17일 헌법 49조 3항의 특별 조항을 발동, 하원 표결을 건너뛰고 연금 개혁법을 통과시킨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시위다.  통과된 연금 개혁 최종안에는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64세로 연장한다는 정부 원안이 반영됐다. 연금 100%를 수령하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을 42년에서 2027년까지 43년으로 늘린다는 내용도 그대로 담겼다. 근로 기간을 늘리는 대신 올해 9월부터 최저 연금 상한을 최저 임금의 85%로 10%포인트 인상한다는 조항도 유지됐다. ‘워킹맘’에게 최대 5% 연금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공화당의 제안도 들어가 있다. 16세 이전에 일을 시작했다면 58세, 18세 이전이면 60세, 20세 이전이면 62세, 20∼21세면 63세 퇴직이 가능하도록 조기 은퇴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격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일부 폭력 시위에 대해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TF1, 프랑스2TV와 생중계 인터뷰에서 “(법안이)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폭력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민주주의가 아닐 것”이라며 “그 어떤 폭력적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프랑스 노조는 오는 28일 10차 시위와 파업을 예고했다. 
  • “틱톡이 내 아들 죽였다”…미국, 틱톡 못 잡아먹어 안달인 이유

    “틱톡이 내 아들 죽였다”…미국, 틱톡 못 잡아먹어 안달인 이유

    미국에서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퇴출을 위한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청문회 현장에서는 틱톡으로 자녀를 잃었다고 주장하며 오열하는 부모의 모습이 포착됐다.  23일(이하 현지시간) 틱톡의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미국 하원의 청문회에는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싱가포르 화교 출신인 추 CEO는 “우리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삭제하지 않는다”면서 “미국 이용자 관련 데이터는 미국 땅에 있고, 미국인 회사가 운영하는 서버에 저장되고 미국인 회사가 감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중국 혹은 다른 어떤 나라의 기관원이 아니다”라며 “어느 정부의 조작으로부터도 틱톡을 자유롭게 지킬 것이라고 위원회와 우리의 모든 사용자에게 약속한다”면서 틱톡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 애썼다. 실제로 틱톡은 사용자 정보 유출 문제가 불거지자 모든 미국 사용자 정보를 미국 텍사스 소재의 미국 회사 오라클 소유의 서버로 이전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지만, 미국 정치권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공화당 소속인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미국인은 틱톡이 우리 국가와 개인의 안보에 취하는 위협에 대해 진실을 알아야 한다”며 “틱톡은 반복적으로 통제와 감시와 조작을 강화하는 길을 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틱톡은 사람들의 위치는 물론이고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를 비롯해 생물학적 정보 등 상상 가능한 거의 모든 자료를 수집한다”면서 “우리는 틱톡이 자유와 인권, 혁신이라는 미국의 가치를 포용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공산당이 미국 전체를 조종하는 데에 틱톡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틱톡 위협론을 역설했다.  “콘텐츠 제한 조정 요구 안 지켜”…총기·극단적 선택 콘텐츠 지적 틱톡이 국가안보 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안전도 위협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거스 빌리라키스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은 “틱톡이 콘텐츠 제한 조정 요구를 충분히 수행하지 않는다”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용자의 콘텐츠에 ‘좋아요’가 눌린 틱톡 영상들을 재생했다. 이날 청문회장에 참석한 딘 나스카와 미셸 나스카 부부는 “아들 체이스가 틱톡에서 원치않는 자살 관련 영상을 받은 뒤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흘렸다.  빌리라키스 의원은 추 CEO에게 “틱톡의 기술은 문자 그대로 죽음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카트 캐먹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은 총기가 등장하는 틱톡 영상을 현장에서 재생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된 지 40일이 넘도록 사용자들에게 노출되다가, 캐먹 의원이 청문회에서 이를 지적한 뒤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접근 가능한 데이터, 아직 남아있다" 인정 추 CEO는 틱톡이 미국 국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특히 안보와 관련한 중대 정보를 훔칠 수 있다는 미국 의회의 주장에 반박하면서도, 일부 정보가 여전히 중국에서 접근 가능한 상태로 남아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추 CEO는 “현재 기준으로 삭제해야 할 일부 자료가 남아 있다”면서 “(데이터 이전을 통해) 모든 미국 사용자의 자료는 중국 법의 영향력 밖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켄 벅 공화당 하원의원은 중국 공산당이 사이버 전쟁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틱톡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집한다고 지적했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틱톡이 미국 안보에 위협인지를 묻는 말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또 “정부는 (틱톡이) 제기하는 도전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을 취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달 초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틱톡을 통한 여론 조작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는 등 틱톡의 영향력에 대한 미국의 경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왜 이렇게까지 틱톡을 경계하나 미국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부터 틱톡에 대한 강한 의심과 불신을 표출해 왔다.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틱톡을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며 가벼운 주제의 동영상이 게재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미국 당국은 틱톡이 ‘남다른 데이터 수집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미국산 애플리케이션도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틱톡은 사용자의 성향을 보다 꼼꼼하게 분석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  문제는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사용자의 위치와 사용자의 휴대전화 내에 있는 연락처 등의 정보까지 수집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미국 당국은 틱톡이 이렇게 모은 데이터가 중국 정부의 손에 쥐어질 것을 염려한다. 중국 정부가 이 정보들을 대미 첩보활동이나 정치 선동전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틱톡 사용을 금지할 경우, 이미 이 앱을 통해 확보한 20~30대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데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내 틱톡 사용자는 1억 5000만명 이상이다. 
  • [단독] 美 ‘中 최혜국 철회법’ 발의… 23년 만에 무역 대변혁 예고

    [단독] 美 ‘中 최혜국 철회법’ 발의… 23년 만에 무역 대변혁 예고

    미국 의회에서 중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를 철회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법안 통과 땐 중국 제품에 대해 고관세를 물리는 등 2000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23년간 지속된 미중 간 통상질서가 근본적으로 뒤바뀌게 된다. 23일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의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이런 내용의 ‘대중국 항구적 정상 무역 관계(PNTR) 지위 종료 법안’을 전날 발의했다. PNTR은 양국 관계가 제3국에 부여하는 통상조건보다 불리해선 안 된다는 최혜국 대우의 법적인 표현이다. 미국은 2000년 중국에 영구적 PNTR을 부여했다. 반면 법안은 중국과의 PNTR을 취소하고, 중국 제품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미국 대통령에게 관세 인상 권한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대중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근로자들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홀리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중국은 미국의 가장 큰 적수”라고 평가한 뒤 “중국에 특혜적인 통상 지위를 부여한 결과 미국 제조업에서 370만개의 좋은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미국 근로자를 약화하고 중국 공산당을 풍요롭게 하는 PNTR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역법 301조’를 발동해 중국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면, 이번에는 아예 법제화하자는 것이다. 공화당 소속 마크 그린 하원의원도 이날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이 자국으로 유턴할 경우 세제지원을 하는 법안을 재발의했다. 재원은 중국 제품에 징수한 관세 수입으로 충당한다. 올해 출범한 118대 미 의회는 벌써 수십 개의 대중 견제 법안을 쏟아냈다. 지난달 발의된 중국의 개발도상국 특혜를 박탈하는 법안이 대표적이다. 미 상원은 민주당,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양당이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지만 이른바 중국 때리기 법안만은 초당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 마크롱 “국익 선택에도
개혁 필요성 설득 실패”

    마크롱 “국익 선택에도 개혁 필요성 설득 실패”

    “내가 이 개혁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느냐? 그렇지 않다. 나는 헌법에 따라 다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없다. 지지율보다는 국익을 선택했고, 떨어진 인기를 감내하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발언하며 대국민 설득을 시도했지만 야권과 노동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진행자 2명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35분간 인터뷰에서 국민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연금개혁을 국회 동의 없이 밀어붙인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면서도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노동계의 폭력 시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헌법 제49조 3항을 발동해 하원 표결을 건너뛴 채 연금개혁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프랑스 사회의 수용 여부는 지금부터 기로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 상당수가 점심시간에 이뤄진 마크롱 대통령의 TV 인터뷰를 시청해 관심이 뜨거웠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는 프랑스인들이 느끼는 모욕감을 더욱 높였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대선 기간 이후 연금개혁과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대중 앞에 나선 것은 TV 인터뷰가 처음이었고, 프랑스 국민들이 혐오하는 ‘국민을 가르치는 대통령’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9차 시위도 23일 프랑스 전역에서 열렸고, 공공부문 파업도 가세했다. 철도공사(SNCF)는 고속열차(TGV)는 2대 중 1대, 지역 간 고속열차(TER)는 3대 중 1대꼴로만 운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파리교통공사(RATP)는 지하철 노선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공항 관제사들도 파업에 동참해 오를리 공항에서 항공편 30%가 취소됐다. 청소노조는 오는 27일까지 파업 연장을 결의하면서 파리 시내에는 1만t의 쓰레기가 쌓였다. 올리비에 마를레 공화당 대표는 마크롱 대통령이 노조와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은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마크롱 대통령은 2019년 초 ‘노란 조끼’ 시위 이후 통치 스타일을 바꾸어 풀뿌리 민중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녹색당의 상드린 루소는 26일로 예정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방문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이 시위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베르사유궁에서 영국 왕과 식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금개혁에 떨어진 인기 감내하겠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금개혁에 떨어진 인기 감내하겠다”

    “내가 이 개혁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느냐? 그렇지 않다. 나는 헌법에 따라 다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없다. 지지율보다는 국익을 선택했고, 떨어진 인기를 감내하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발언하며 대국민 설득을 시도했지만 야권과 노동계의 반발은 더 거세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진행자 2명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35분간 인터뷰에서 국민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연금개혁을 국회 동의없이 밀어붙인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면서도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노동계의 폭력 시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헌법 제49조 3항을 발동해 하원 표결을 건너뛴 채 연금개혁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프랑스 사회의 수용 여부는 지금부터 기로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 상당수가 점심시간에 이뤄진 마크롱 대통령의 TV 인터뷰를 시청해 관심이 뜨거웠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는 프랑스인들이 느끼는 모욕감을 더욱 높였다고 비판했다.지난해 대선 기간 이후 연금개혁과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대중 앞에서 나선 것은 TV 인터뷰가 처음이었고, 프랑스 국민들이 혐오하는 ‘국민을 가르치는 대통령’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9차 시위도 23일 프랑스 전역에서 열렸고, 공공부문 파업도 가세했다. 철도공사(SNCF)는 고속열차(TGV)는 2대 중 1대, 지역 간 고속열차(TER)는 3대 중 1대꼴로만 운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파리교통공사(RATP)는 지하철 노선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공항 관제사들도 파업에 동참해 오를리 공항에서 항공편 30%가 취소됐다. 청소노조는 이달 27일까지 파업 연장을 결의하면서 파리 시내에는 1만t의 쓰레기가 쌓였다. 올리비에 마를레 공화당 대표는 마크롱 대통령이 노조와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은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마크롱 대통령은 2019년초 ‘노란조끼’ 시위 이후 통치 스타일을 바꾸어 풀뿌리 민중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녹색당의 상드린 루소는 26일로 예정된 찰스3세 영국 국왕의 방문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이 시위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베르사유궁에서 영국 왕과 식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단독]美 의회서 23년 지속된 ‘중국 최혜국 대우’ 철회 법안 나왔다

    [단독]美 의회서 23년 지속된 ‘중국 최혜국 대우’ 철회 법안 나왔다

    “중국에 그간 370만개 양질의 일자리 빼앗겨” “최혜국 대우 없애고 중국 제품에 관세 높여야”미국 의회에서 중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를 철회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법안 통과 땐 중국 제품에 대해 고관세를 물리는 등 2000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23년간 지속된 미중 간 통상질서가 근본적으로 뒤바뀌게 된다. 23일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의 조쉬 하울리 상원의원은 이런 내용의 ‘대중국 항구적 정상 무역 관계(PNTR) 지위 종료 법안’을 전날 발의했다. PNTR은 양국 관계가 제3국에 부여하는 통상조건보다 불리해선 안 된다는 최혜국 대우의 법적인 표현이다. 미국은 2000년 중국에 영구적 PNTR을 부여했다. 반면 법안은 중국과의 PNTR을 취소하고, 중국 제품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미국 대통령에게 관세 인상 권한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대중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근로자들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하울리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중국은 미국의 가장 큰 적수”라고 평가한 뒤 “중국에 특혜적인 통상 지위를 부여한 결과 미국 제조업에서 370만개의 좋은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미국 근로자를 약화하고 중국 공산당을 풍요롭게 하는 PNTR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역법 301조’를 발동해 중국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면, 이번에는 아예 법제화하자는 것이다. 공화당 소속 마크 그린 하원의원도 이날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이 자국으로 유턴할 경우 세제지원을 하는 법안을 재발의했다. 재원은 중국 제품에 징수한 관세 수입으로 충당한다. 올해 출범한 118대 미 의회는 벌써 수십 개의 대중견제 법안을 쏟아냈다. 지난달 발의된 중국의 개발도상국 특혜를 박탈하는 법안이 대표적이다. 미 상원은 민주당,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양당이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지만, 이른바 중국 때리기 법안만은 초당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 도민사회 분열…또 분열… 4·3은 아프다

    도민사회 분열…또 분열… 4·3은 아프다

    75주년 4·3추념식을 앞두고 4·3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일부 극우단체 현수막으로 인해 도민사회가 분열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제주도교육청이 23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는가 하면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는 제주4·3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등 4·3 기관·단체들이 ‘제주4·3의 진실을 왜고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는 공동기자회견문을 냈다. 일부 일부 극우 단체들이 제75주기 제주4.3 추념일을 앞두고 도내 약 60여곳에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여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는 4·3을 왜곡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로 인해 도민들은 하필이면 4·3을 추념하는 주간에 되레 지역사회의 분열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특히 “어떤 발언은 망언이되고 어떤 발언은 진실이 된다”면서 “모두가 공감하는 발언을 해야 하는데 국가가 만든 희생자 추념식을 앞둔 제주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날 행정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입법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동입장문을 통해 “제주4·3은 온 국민이 함께 만들어 낸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역사”라며 “제75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앞둔 시기에 4·3이 맹목적인 이념사냥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오영훈도지사, 김경학 도의회의장, 김광수도교육감은 한 목소리로 “4·3은 2000년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후 7번의 개정을 이루고, 2003년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에 이어 2022년부터 국가 차원의 추가 진상조사가 진행되는 등 여·야와 전 국민의 합의로 이뤄낸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의 기록”이라며 “지역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일으키고, 역사를 왜곡하는 현수막을 내리고 화해와 상생의 손을 맞잡아 다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고 요구했다. 이어 “4·3의 아픔과 고통은 70여 년 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지금도 난무하는 증오와 적대는 4·3을 통한의 과거로 끌어내리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수반으로서 추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통합을 이끌고, 낡은 이념의 갈등을 종결시켜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 또한 제주4·3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등 4·3 기관·단체는 “오늘 이 자리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섰다. 70주년 추념식에서부터 제주에 봄이 온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기다리던 제주4·3의 봄은 어디로 가고 손가락 총으로 수많은 사람을 희생시켰던 그 엄동설한 시절이 다시 부활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국민의힘 최고의원으로 출마한 태영호 국회의원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제주4·3을 김일성 지시설로 덮어씌우더니, 우리공화당 등 극우보수정당과 단체에서 제주 전 지역에 제주4·3을 악의적으로 왜곡선동하는 현수막을 설치하였다는 보도를 접하고 분노하고 비통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3년에 발간된 제주4·3사건진상보고서는 제주4·3특별법에 의한 최고 의결기구인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가 정식으로 채택한 보고서”라며 “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법무부장관·국방부장관·행정자치부장관·보건복지부장관·기획예산처장관·법제처장과 제주도지사 그리고 국무총리가 위촉하는 유족대표, 관련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그만큼 공신력이 있는 보고서다. 이 보고서 어디에서도 북한의 지령설, 공산폭동이라는 용어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어찌하여 법 준수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보수정당과 보수단체에서 국가에서 공식 채택한 보고서를 부정하고 제주4·3을 왜곡하는 만행을 통해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심지어 태영호 국회의원은 북한에서 그렇게 배웠다고 주장하는데 북한에서 배운 것을 아직도 신봉하는 자가 어찌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 4·3기관 단체들은 “4·3의 진실을 왜곡하고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악의적 선동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고, 4·3단체·시민단체와 연대하며 싸워 나갈 것”이라며 “▲극우단체는 현수막을 당장 철거하고 제주도민과 4·3유족에게 사과하라 ▲제주4·3의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라 ▲제주4·3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을 중단하라 ▲국회는 제주4·3특별법의 왜곡 및 명예훼손 처벌조항을 당장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4·3기관 단체들은 이날 “4·3의 진실을 왜곡하는 내용에 대한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며 “현수막을 당장 철거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 4·3 추념식이 코앞인데… 제주 곳곳에 수상한 현수막?

    4·3 추념식이 코앞인데… 제주 곳곳에 수상한 현수막?

    4·3 제75주년 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제주 곳곳에 ‘4·3은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 이라는 현수막이 내걸려 도민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제주4·3유족회측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국가배상, 희생자 명예회복 등 정의로운 해결의 길로 접어든 4·3을 뒤흔들고, 구태의연한 왜곡 행위를 하는 극우 망동에 우리 10만 유족은 제주도민과 함께 규탄하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삼킬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제주4·3은 이미 진상조사보고서를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확인됐으며,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아픔과 힘든 시간을 이겨내 온 유가족들의 삶과 아픔도 국가가 책임 있게 어루만지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 강조한 바 있다”면서 “특히 75주년 4·3추념식을 앞둔 시점에서 온 국민이 함께 애도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상처를 보듬어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왜곡과 폄훼로 희생자의 명예를 더럽히고 유족의 가슴에 대못질하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족회는 “3만 4·3영령님과 10만 유족을 모독하는 현수막을 당장 철거하고, 도민과 유족에게 무릎 꿇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4·3연구소도 이날 성명을 내 “우리공화당 등 5개 정당·단체가 4·3을 왜곡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추념식을 앞둔 시점에서 벌이는 이런 행위는 유족과 도민사회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수막은 전날 도내 주요 거리인 제주시청 인근과 오라동, 노형동 등 80여곳에 내걸렸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최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4·3 망언에 이어 일부 보수 정당까지 4·3을 폄훼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현수막을 도내 곳곳에 설치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4·3의 명예훼손과 역사왜곡을 방지할 수 있는 국회차원의 대책도 요청했다. 그는 “국회는 4·3 진상조사 결과와 희생자, 유족, 관련 단체를 모욕 비방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수막에는 “제주4·3 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여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고 적혀 있다. 한편 오 지사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윤 대통령의 4·3 75주년 추념식 참석을 다시한번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이날 페북에 올렸다.
  • 죽음의 땅 우크라 가는 ‘방사성 피폭’ 열화우라늄탄, 핵재앙까지? [월드뷰]

    죽음의 땅 우크라 가는 ‘방사성 피폭’ 열화우라늄탄, 핵재앙까지? [월드뷰]

    죽음의 땅 우크라이나에 핵재앙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소이탄, 집속탄 투하로 이미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에 이번엔 방사성 피폭 등 인체 유해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된 열화우라늄탄이 들어간다. 영국의 애나벨 골디 국방부 부장관은 20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챌린저2 전차의 탄약 일부는 열화우라늄탄이라고 밝혔다. 골디 부장관은 “현대 전차와 장갑차를 물리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핵무기폐기캠페인(CND)은 영국의 이번 결정을 규탄하며 전쟁을 겪는 이들에게 환경과 건강 재앙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을 농축하는 과정에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탄두로 해서 만든 전차 포탄이다. 열화우라늄은 밀도가 매우 높아 이를 가지고 포탄 등을 만들면 철갑탄에 비해 관통력이 훨씬 뛰어나다. 이 때문에 두꺼운 장갑을 두른 전차나 장갑차를 공격하는 데 열화우라늄탄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열화우라늄탄은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핵무기로는 분류되지 않지만, 우라늄 235를 포함하고 있어 방사성 피폭 등 인체 유해성과 핵 오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열화우라늄이 터질 때마다 나오는 방사능 먼지는 반감기(半減期)가 42억년이나 된다. BBC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는 선천성 기형과 열화우라늄탄 사용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 열화우라늄은 매우 무거운 중금속이므로 화학적 독성이 강하다. 토양이나 지하수를 오염시킬 우려도 있다. 열화우라늄탄은 걸프전과 유고슬라비아에서 사용됐다. 당시 미군 사이에 퍼진 이른바 ‘걸프전증후군’의 원인이 열화우라늄탄이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코소보 사태 때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역시 3만발 이상의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했는데, 당시 공습에 참여한 군인 사이에 ‘발칸반도신드롬’이 번지면서 열화우라늄탄의 인체 유해성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짙어졌다. 그러나 미국은 열화우라늄탄이 재래식 폭탄 정도의 피해밖에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작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땅에서는 백린탄, 테르밋 소이탄, 집속탄 등 비인도적 살상무기가 무차별적으로 사용됐다. 대지는 폐허가 됐고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비인도적 살상무기 사용에 맞서 서방에 이런 무기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공화당의 외교·국방 분야 중진 의원들은 우크라이나가 요구한 집속탄을 보내 주라고 백악관에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지원할 계획을 밝히면서 전장에는 이제 핵재앙의 그림자마저 드리우고 있다. 영국이 열화우라늄탄 지원 계획을 밝힌 다음 날인 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서방이 최후의 우크라이나인이 남을 때까지 러시아와 싸우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방 집단이 핵을 포함한 무기를 사용한다면 러시아는 그에 상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곧 서방이 러시아를 핵으로 위협하고 있다면서 영토 방어를 위해 핵무기를 쓸 수 있다고 밝혀왔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성명에서 “핵 충돌과 또 한 걸음 가까워졌다.거리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러시아도 이에 응답할 것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마크롱 연금개혁 강행… 하원 총리 불신임·대규모 시위 넘을까

    마크롱 연금개혁 강행… 하원 총리 불신임·대규모 시위 넘을까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헌법 49조 3항을 발동해 연금개혁법을 통과시킨 것에 반발한 프랑스 국민의회(하원)가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쳤다. 하원은 20일 오후 야당이 발의한 두 건의 총리 불신임안에 대해 토론하고 투표했다. 베르트랑 팡셰르 진보당 의원 90명과 마린 르펜 국민연합 의원 외 87명은 지난 17일 하원에 보른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또 다른 불신임안에는 좌파 연합 뉘프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샤를 드골 정부가 1958년 제5공화국을 수립하며 행정부 권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헌법 49조 3항은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재정법 또는 사회보장재정법을 심의한 뒤 표결 없이 의결할 수 있는 권한으로 지금까지 100번 발동됐다. 마크롱 정부는 지난해 총선에서 과반 의석(289석) 확보에 실패한 뒤 법안 통과가 어려워지자 보른 총리가 11번 발동했다. 하원은 49조 3항 발동 시 재적 의원 10분의1 이상의 서명을 받아 하원에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할 수 있으며, 48시간 내 재적 의원 과반 동의를 얻으면 법안은 부결되고 내각은 붕괴한다. 현재 프랑스 하원 전체 의석 577석 가운데 4석이 공석이라 287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모든 야당이 힘을 합치고 공화당(61석)에서 30명 이상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될 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부결에 무게가 실린다. 우파 공화당이 표결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에리크 시오티 공화당 대표는 표결을 앞두고 마크롱 대통령 측에 공화당 안에서 찬성 30표, 반대 25표, 기권 6표가 예상된다고 알렸다. 불신임안 가부와 관계없이 마크롱 정부의 개혁 동력은 상실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여론연구소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성인 192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8%가 나와 유류세 인상을 반대했던 ‘노란 조끼’ 시위로 23%를 기록한 201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프랑스 연금개혁법 통과 후폭풍… 하원 총리 불신임안 표결

    프랑스 연금개혁법 통과 후폭풍… 하원 총리 불신임안 표결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헌법 49조3항을 발동해 연금개혁법을 통과시킨 것에 반발한 프랑스 국민의회(하원)가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친다. 하원은 20일 오후 4시(한국시간 21일 0시)야당이 발의한 두 건의 총리 불신임안에 대해 토론하고 투표한다. 베르트랑 팡셰르 진보당 의원 90명과 마린 르펜 국민연합 의원 외 87명은 지난 17일 하원에 보른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또 다른 불신임안에는 좌파 연합 뉘프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샤를 드골 정부가 1958년 제5공화국을 수립하며 행정부 권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헌법 49조3항은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재정법 또는 사회보장재정법을 심의한 뒤 표결 없이 의결할 수 있는 권한으로 지금까지 100번 발동됐다. 마크롱 정부는 지난해 총선에서 과반 의석(289석) 확보에 실패한 뒤 법안 통과가 어려워지자 보튼 총리가 11번 발동했다. 하원은 49조3항 발동시 재적의원 10분의 1 이상의 서명을 받아 하원에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할 수 있으며, 48시간 내 재적 의원 과반 동의를 얻으면 법안은 부결되고 내각은 붕괴한다. 현재 프랑스 하원 전체 의석 577석 가운데 현재 4석이 공석이라 287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모든 야당이 힘을 합치고 공화당(61석)에서 30명 이상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될 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부결에 무게가 실린다. 우파 공화당이 표결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에리크 시오티 공화당 대표는 표결을 앞두고 마크롱 대통령 측에 공화당 안에서 찬성 30표, 반대 25표, 기권 6표가 예상된다고 알렸다. 불신임안 가부와 관계없이 마크롱 정부의 개혁 동력은 상실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여론연구소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성인 192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8%가 나와 유류세 인상을 반대했던 ‘노란 조끼’ 시위로 23%를 기록한 201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 3분의 2가 반대하는 인기 없는 개혁을 밀어붙인 대가인 셈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를 연금 개혁 원년으로 선언하고 현행 62세인 정년을 2030년까지 64세로 늘리며 최소 연금 상한액을 최저임금의 85%로 늘리는 내용의 연금개혁법 통과를 추진했다. 인구 고령화로 연금 수혜자는 늘어나는 반면 연금 재정에 기여할 사람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이다.
  • 트럼프 “21일 검찰에 체포… 시위하라” 또 선동

    트럼프 “21일 검찰에 체포… 시위하라” 또 선동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수사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검찰이 자신을 체포할 것이라며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 때처럼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 트루스소셜에 “선두를 달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직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화요일(21일)에 체포될 것”이라며 “항의하고 우리나라를 되찾자”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수사하는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이 “부패하고 매우 정치적”이라며 범죄혐의를 입증할 수 없는데 “오래되고 이미 거짓으로 드러난 동화”로 자신을 체포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추가로 올린 글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해 “그들은 우리가 물러서서 지켜보는 동안 나라를 망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을 구해야 한다. 시위하라, 시위하라, 시위하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 직후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지지자 수천명의 의회 난입을 부추겼을 때를 연상시킨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에 포르노 배우와의 과거 성관계 사실을 숨기려 회삿돈으로 합의금 13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지급한 뒤 장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트럼프 측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체포 날짜를 직접 알고 글을 쓴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간 미 언론들은 맨해튼 지검의 수사가 막바지 단계이고 기소가 임박했다고 관측했지만, 맨해튼 검찰은 21일 체포설에 관해 확인하지 않았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 기소된다면 “비밀경호국이 그를 맨해튼 검찰청으로 데려와 지문을 채취한 후 머그샷을 찍을 것”이라고 했다. 메리 메코드 조지타운대 헌법옹호및법률보호연구소(ICAP) 소장은 워싱턴포스트(WP)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기 말이 열렬한 추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미국에서 시위는 소중히 보호되나 폭력 선동은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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