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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남한 화물선 “나가라” 내쫓아…軍 전투기 등 출동대기태세

    북한, 남한 화물선 “나가라” 내쫓아…軍 전투기 등 출동대기태세

    북한이 이달 초 동해 공해상에서 남측 화물선에 “외해로 나가라”는 내용의 경고 통신을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3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8일 오전 북한은 작은 배를 띄워 공해상으로 운항 중이던 우리 국적 화물선에 접근했다. 3만t급 화물선인 우리 선박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선원 21명이 타고 있었다. 북측 선박에 탄 사람들은 손짓으로 ‘나가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북한은 남북 함정 간 해상 핫라인인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거듭 “외해로 나가라”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국제상선공통망은 주파수가 열려있어 해상에서 일종의 ‘오픈채팅’처럼 누구나 듣고 말할 수 있는 통신망이다. 북한이 지난달 7일 일방적으로 차단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과는 성격이 다르다. 우리 화물선은 메시지를 수신한 뒤 선사 본사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에 즉각 상황을 전파했다. 선박은 정상 항로대로 운항하고 있었으나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우려해 정상 항로에 비해 동경 약 132도까지 방향을 틀어 2시간 넘게 우회했으며, 이날 오후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의 우리 수역으로 진입했다. 군은 선박이 안전하게 우리 수역으로 내려올 때까지위성 등 각종 감시자산으로 북한군의 동향을 밀착 감시하며 비상대기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동아일보에 “북한이 해당 화물선이나 화물선이 운항 중인 항로 인근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거나 위협 징후가 임박할 경우 전투기와 함정 등 비상전력의 출동 대기 태세도 유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도 관련 상황이 실시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고 통신 이후 화물선이 동해 NLL 이남으로 남하할 때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한다. 우리 화물선에 접근한 북측 선박에 탑승한 인원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제상선공통망으로 메시지를 발신한 주체도 정부 당국은 분석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8일 이후 아직 유사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선사들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고지하고 운항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 北 WMD 불법환적 차단 다국적 해양훈련 열린다

    北 WMD 불법환적 차단 다국적 해양훈련 열린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과 선박 간 불법 환적을 막기 위한 국제 연합 해양차단훈련인 ‘이스턴엔데버 23’이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우리 군 주관으로 열린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5월 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확산방지구상(PSI)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에도 다수 국가와 연합으로 해상차단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PSI는 핵과 생화학무기 등 WMD와 그 운반 수단, 관련 물품의 불법 확산 방지를 위해 2003년 출범한 국제협력체제로, 10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WMD 등을 운반하는 선박을 참여국 간 정보 교환, 검색 협조 등을 통해 각 국 영해에서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위급회의는 5년마다 열리며 미국(5주년), 폴란드(10주년), 프랑스(15주년)에 이어 20주년을 맞아 이달 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PSI 관련 훈련은 지난해처럼 미군이 주관할 땐 ‘포춘가드’, 우리 군이 주관할 땐 ‘이스턴엔데버’ 등으로 그 명칭이 바뀐다. 우리 군은 앞서 2010년과 2012년, 2019년 등 세 차례 해양차단훈련을 주관했다. 이 가운데 2019년은 도상연습만 실시했다. 이번 해상차단훈련에는 미국과 일본은 참여가 사실상 결정됐고, 호주 등 다른 나라들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전 대변인은 “참가국과 세부 훈련계획 등은 현재 협조 중”이라며 “해상차단훈련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전부터 많은 국가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해온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PSI 고위급회의를 통해 WMD 관련 물자 차단 능력 및 법적·제도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비확산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해양차단훈련은 북한이 유엔에서 금지한 ‘선박 대 선박’ 이전 방식으로 석유제품을 밀수하거나 해상에서 대량살상무기를 전파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은 지난달 17일에도 대북 미사일 방어훈련을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했다. 당시 훈련에는 우리 해군 율곡이이함과 미 해군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아타고함 등 한미일 3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참가했다.
  • 국방부, ‘日과 한반도해역서 군사협력’ 보도에 “그런 계획 없어”

    국방부, ‘日과 한반도해역서 군사협력’ 보도에 “그런 계획 없어”

    국방부는 한국과 일본이 유사시 한반도 해역에서 군사협력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반도 해역에 올 일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영해 내에서 한일 양국이 해상안보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는 그런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그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마일이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또는 대잠전훈련 이런 것들을 공해상에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도 필요한 훈련을 공해상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반도로 오는 일은 앞으로도 없다고 봐야 하나’라는 질문에 “현재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한국일보는 복수의 한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3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군사 분야 교류가 재개되면서 대잠전훈련과 해양차단훈련, 대해적작전 등에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특히 유사시 한국은 육군이 파악한 북한 미사일 정보를 일본에 제공하고, 일본은 공해를 넘어 한반도 해역에서도 대잠역량을 지원하는 방식에 대해 의견 교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 대변인은 2018~2019년 발생한 일본 자위대 초계기의 우리 해군함 위협비행 사건과 관련한 질문에는 “한일 양국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해가길 기대한다”면서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한일,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해갈 예정”이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현지 언론 보도와 한일 간 군사안보 차원에서 정보 공유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상회담에 대한 발표는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의제에 대해 아직 말하는 것은 이르다”고 했다. 다만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한일 관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 [포착] 순식간에 장악당한 미국행 유조선...이란 특공대 급습 순간 공개

    [포착] 순식간에 장악당한 미국행 유조선...이란 특공대 급습 순간 공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만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유조선을 나포한 가운데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이란 국영TV는 이란의 해군 특공대가 유조선을 나포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기습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복면을 하고 총기로 무장한 이란의 군인들이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유조선의 갑판으로 내려오고 이어 배를 완전히 장악한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7일로 당시 마셜제도 국기를 단 유조선 '어드밴티지 스위트'호가 이란 해군에게 나포됐다. 이에대해 중동을 담당하는 미해군 5함대는 "유조선이 나포되는 과정에서 조난 신호를 보내왔다"면서 "이란의 이같은 행위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지역 안보와 안정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그러나 이에대해 이란 해군은 문제의 유조선이 다른 이란 선박과 충돌해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어 나포했다"면서 "법령에 따라 도주하던 선박을 압수했다"고 반박했다. 다만 이란 당국은 충돌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선박에 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 해군이 밝힌 선박 나포 지점은 호르무즈 해협과 이어지는 오만만 공해상이다. 폭이 40km에 불과한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미국 군함과 이란 함정 간의 군사적 마찰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이란 해군에 나포된 어드밴티지 스위트호는 쿠웨이트를 떠나 미국 휴스턴으로 향하던 중이었다.미해군 5함대 측은 "이란은 지난 2년간 5회 이상 상업용 선박을 나포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이슬람 정권이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의 가장 최근 사례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란의 지속적인 선박 괴롭힘과 항행권 간섭은 해양 안보와 세계 경제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조선 나포 역시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둘러싼 마찰의 연장선상으로 풀이하고 있다. 원유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유조선을 나포해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이란의 속셈이라는 것이다. 한편 이란은 지난 2021년 1월 호르무즈 해협서 한국케미호와 한국인 5명을 포함한 선원 총 20명을 해양 오염 혐의로 나포한 바 있다. 이후 선원 19명은 약 한 달 만에, 선박과 선장은 95일 만에 풀려났다. 
  • 한일, 5년 만에 외교안보대화… 동해선 한미일 이지스함 뭉쳐

    한일, 5년 만에 외교안보대화… 동해선 한미일 이지스함 뭉쳐

    한일 외교·국방 당국자가 참여하는 ‘2+2’ 국장급 외교안보 대화가 5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달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양국 간 다양한 협의체를 조속히 복원하자고 합의한 이후 이뤄진 첫 후속 조치다. 외교부와 국방부,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17일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일본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안도 아쓰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참석했다. 2시간 30분 동안 열린 협의회에서 양국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 환경, 양국 외교·국방 정책 협력 현황, 한일·한미일 협력 현황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국은 동북아 안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동시에 상대국 국방·안보 정책에 관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한일 간 안보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와 함께 ‘화성18형’ 시험발사 등 북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최근 정상화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관련 상황도 평가했다. 또 일본 안보 문서 개정과 관련해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에 대한 사전 협의’를 강조해 온 우리 측 입장이 다시 전달됐을 가능성도 있다. 1997년 한일 외무장관회담 합의에 따라 시작된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2018년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제11차 협의회 이후 맥이 끊겼다. 그해 일본이 대법원 강제동원 피해 배상 판결에 보복하기 위해 수출 규제를 가하고 이에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카드로 응수하며 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미국(장관급)보다는 격이 낮은 국장급 대화이지만 재개 자체가 한일 양국이 안보 환경 변화와 관련해 심도 깊은 소통을 재개하게 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한미일은 이날 미사일방어훈련을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하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 한미일 공동훈련으로, 앞서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에도 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미일 외교장관들도 만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두 나라가 공동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찾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20여분간 양자회담을 가졌다.
  • [포토] 북한, 수중전략무기체계 ‘해일-2’ 시험

    [포토] 북한, 수중전략무기체계 ‘해일-2’ 시험

    북한의 잇따른 ‘핵어뢰’ 시험은 한미 해상 감시망을 우회해 한반도 남부를 타격할 역량이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8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7일 수중전략무기체계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하면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이 71시간 6분간 1천㎞를 잠항해 성공적으로 탄두가 기폭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 전략무기체계는 진화되는 적의 각종 군사적 행동을 억제하고 위협을 제거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는데 필수적이며 전망적인 우리 무력의 우세한 군사적 잠재력으로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핵무인수중공격정을 공개하며 ‘해일’이라는 이름을 달았고 28일에는 ‘해일-1형’이라고 명명해 한 가지 기종만 있는 게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이날 ‘해일-2형’ 공개로 핵무인수중공격정을 다종 형태로 개발하고 있는 점을 드러냈다. 해일-2형은 앞서 해일의 59시간 12분, 해일-1형의 41시간 27분보다 잠항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잠항 거리는 해일의 경우 언급하지 않았고 해일-1형은 600㎞였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잠항 시간과 거리를 늘려가며 동·서해상에 설정된 한미 감시 태세를 회피하려고 시도한다고 분석했다. 잠항 거리가 1천㎞에 달할 경우 공해상으로 크게 돌아서 남하하면서 동해안이 아닌 남해안까지 직접 타격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초 탐지가 어려운 수중 무기의 경로가 감시망 밖으로 형성되면 대응이 더 어려워진다. 잠항 거리가 늘어난 해일-2형은 해일-1형보다 조금 더 긴 형상으로 분석되며 이는 배터리 용량 등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잠항거리 1천㎞라면 북의 항구를 출발해 일본의 항구까지 충분히 도달할 수 있고, 수상함정을 이용하면 괌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며 “항구뿐 아니라 원거리의 항모단이나 상륙강습단을 은밀하게 공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적의 각종 군사적 행동을 억제하고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해일-2형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힌 대목은 최근 이뤄진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 등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3∼4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대잠전 훈련과 수색구조 훈련을 펼쳤다. 국방부는 이 훈련이 북한의 고도화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수중 위협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훈련에는 북한 잠수함을 모사한 모의 표적인 수중무인표적(EMATT)가 동원됐다. 북한은 대잠전의 요소 중 하나인 무인수중공격정 개발을 가속해 한미일의 안보 협력 강화에 반발하는 기조를 명확히 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북한의 핵무인수중공격정 성능이 과장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한미 당국의 평가를 반박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해일 공개 이후인 지난달 27일 “한미의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그 주장이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참은 북한 무인잠수정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 개발과정을 면밀히 추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북한은 ‘2형’이라는 호칭을 붙여 수중공격정 개발이 꾸준히 진척되고 있다고 암시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군은 북한의 이번 시험 징후가 사전에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사실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해서 추적해 왔으며 북한의 공개 보도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항공기 70대 싣고 온 니미츠함, 언제·어디서든 北반격 준비 완료”

    “항공기 70대 싣고 온 니미츠함, 언제·어디서든 北반격 준비 완료”

    “우리 항공모함강습단은 어떤 영역에서도 공격이 가능합니다. 새달 한미일 해상연합훈련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토퍼 스위니 미국 해군 11항모강습단장(소장)은 28일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이렇게 내놨다.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이날 부산항에 입항한 직후 함상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스위니 단장은 “북한이 현재 다양한 무기체계를 갖고 있으나 우리도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언제 어디서라도 북한의 위협에 압도적인 반격을 할 수 있다’는 경고인 셈이다. 북한이 전술핵탄두 ‘화산31’을 공개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열린 기자회견인 만큼 취재진 질문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군의 대응에 집중됐다. 이에 스위니 단장은 “우리는 (북한의) 강압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괴롭히는 자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수많은 전력을 지녔고 한국과 공유하는 다양한 정보가 있기에 북한을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언제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달 한미일 해상연합훈련 계획도 밝혔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은 대잠수함전이나 탄도미사일 탐지·방어 등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 장소는 지난해처럼 동해 공해상일 가능성이 높다. 훈련 시기는 출항 예정일인 4월 2일 직후가 유력하다. 니미츠함을 포함한 11항모강습단은 전날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한 뒤 이날 오전 부산항에 입항했다. 니미츠함이 한국을 찾은 건 10년 만이다. 핵추진 항공모함으로는 지난해 9월 로널드레이건함 이후 6개월 만이다. 로널드레이건함도 당시 동해에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진행했다. 미 항공모함이 이처럼 짧은 간격으로 국내 입항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미측이 그만큼 최근 북한의 연이은 핵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축구장 3개 넓이의 갑판에는 전폭기 FA18을 비롯해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등 함재기들이 갑판을 채우고 있었다. 미 해군 관계자는 “현재 니미츠함은 항공기 70대를 싣고 있고 갑판에 약 절반이 올라와 있다. 승조원은 5000여명 규모”라고 설명했다. 부산항에 입항한 니미츠함에 들어서니 우선 그 거대함에 압도될 수밖에 없었다. 길이 332.8m, 폭 76.8m에 배수량이 10만t이나 되는 니미츠함은 어지간한 국가의 전체 공군력 수준에 버금가는 전력을 갖춘 ‘떠다니는 군사기지’다. 항공모함 바닥에서 함교 가장 높은 곳까지의 높이는 대략 23층 건물과 맞먹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이자 제10대 미 해군참모총장을 지냈던 체스터 니미츠 제독의 이름을 딴 니미츠함이 처음 취역한 건 1975년 5월이었다. 48년이나 전 세계 바다를 끄떡없이 누비고 있는 것이다. 항공모함 내부에서는 엔진 냄새가 끊이지 않았다. 미 해군 관계자는 “해군들에겐 익숙한 특유의 엔진 냄새가 있다”면서 “100% 철로 만든 구조물이고 강력한 전자기파가 24시간 켜 있다. 한번 출항하면 몇 달씩 고립된 생활을 해야 한다”고 항공모함 승조원들의 고충을 설명했다. 항모강습단 장병들은 조만간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봉사활동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4월 1일에는 시민 1200여명을 초청해 항공모함 내부를 공개하는 행사도 연다.
  • [르포] 미국 핵항모 니미츠함 부산 입항…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

    [르포] 미국 핵항모 니미츠함 부산 입항…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

    “우리 항공모함강습단은 어떤 영역에서도 공격이 가능합니다. 새달 한미일 해상연합훈련도 실시할 계획입니다.”크리스토퍼 스위니 미국 해군 11항모강습단장(소장)은 28일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이렇게 내놨다.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이날 부산항에 입항한 직후 함상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스위니 단장은 “북한이 현재 다양한 무기체계를 갖고 있으나 우리도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언제 어디서라도 북한의 위협에 압도적인 반격을 할 수 있다’는 경고인 셈이다.북한이 전술핵탄두 ‘화산31’을 공개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열린 기자회견인만큼 취재진 질문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군의 대응에 집중됐다. 이에 스위니 단장은 “우리는 (북한의) 강압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괴롭히는 자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수많은 전력을 지녔고 한국과 공유하는 다양한 정보가 있기에 북한을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언제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달 한미일 해상연합훈련 계획도 밝혔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은 대잠수함전이나 탄도미사일 탐지·방어 등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장소는 지난해처럼 동해 공해상 가능성이 높다. 훈련시기는 출항 예정일인 4월 2일 직후가 유력하다. 니미츠함을 포함한 11항모강습단은 전날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한 뒤 이날 오전 부산항에 입항했다. 니미츠함이 한국을 찾은 건 10년 만이다. 핵추진 항공모함으로는 지난해 9월 로널드 레이건함 이후 6개월 만이다. 로널드 레이건함도 당시 동해에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진행했다. 미 항공모함이 이처럼 짧은 간격으로 국내 입항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미 측이 그만큼 최근 북한의 연이은 핵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축구장 3개 넓이의 갑판에는 전폭기 F/A18을 비롯해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등 함재기들이 갑판을 채우고 있었다. 미 해군 관계자는 “현재 니미츠함은 항공기 70대를 싣고 있고 갑판에 약 절반이 올라와 있다. 승조원은 5000여명 규모”라고 설명했다. 부산항에 입항한 니미츠함에 들어서니 우선 그 거대함에 압도될 수밖에 없었다. 길이 332.8m, 폭 76.8m에 배수량 10만t이나 되는 니미츠함은 어지간한 국가의 전체 공군력 수준에 버금가는 전력을 갖춘 ‘떠다니는 군사기지’다. 항공모함 바닥에서 함교 가장 높은 곳까지 높이는 대략 23층 건물과 맞먹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이자 제10대 미 해군참모총장을 지냈던 체스터 니미츠 제독에서 이름을 딴 니미츠함이 처음 취역한 건 1975년 5월이었다. 48년이나 전 세계 바다를 끄덕없이 누비고 있는 것이다. 항공모함 내부에서는 엔진 냄새가 끊이지 않았다. 미 해군 관계자는 “해군들에겐 익숙한 특유의 엔진 냄새가 있다”면서 “100% 철로 만든 구조물이고, 강력한 전자기파가 24시간 켜 있다. 한 번 출항하면 몇 달씩 고립된 생활을 해야 한다”고 항공모함 승조원들의 고충을 설명했다. 항모강습단 장병들은 조만간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봉사활동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4월 1일에는 시민 1200여명을 초청해 항공모함 내부를 공개하는 행사도 연다.
  • ‘떠다니는 기지’ 美핵항모 한반도 출격에… 北, 또 탄도미사일 쐈다

    ‘떠다니는 기지’ 美핵항모 한반도 출격에… 北, 또 탄도미사일 쐈다

    북한이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하는 데 반발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에 대한 맞대응으로 이달에만 8번째 무력 도발을 이어 가고 있다. 다음달 정찰위성 발사 등으로 위협을 고조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7시 47분부터 8시까지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을 발사한 중화는 평양 남쪽에 인접한 곳으로, 작년 말에도 탄도미사일 발사 장소로 활용된 적이 있다. 미사일은 각각 370㎞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했다. 비행거리를 고려하면 지난 19일 ‘핵반격 가상 종합훈련’에서 모의 핵탄두를 탑재하고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일 가능성이 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과 추가적인 활동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다음달 3일까지 실시되는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과 항모강습단 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은 대규모 병력이 상륙작전을 펼치는 공세적 훈련 내용 때문에 쌍룡훈련을 “침략전쟁연습”으로 규정하며 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동해에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할 때도 연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반발한 바 있다.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포함한 제11항모강습단은 이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 세종대왕함, 최영함과 함께 연합해상훈련을 한 뒤 28일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한다. 니미츠함은 FA18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기 등 항공기 90대를 적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이날 니미츠함을 방문하고 “한미동맹은 적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하게 압도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제11항모강습단의 크리스토퍼 스위니 단장은 북한의 SRBM 발사와 관련, “니미츠함에서 우리는 우주에서 수중까지 모든 영역을 지휘·통제하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며 대응을 자신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니미츠함 전개에 맞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한은 전술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무기의 시험 발사가 아닌 훈련임을 강조하면서 남측을 겨냥한 핵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자유의 방패’는 끝났지만 실기동 훈련인 ‘워리어실드’와 쌍룡훈련 등 다음달 중순까지 다양한 훈련이 진행되고, 북한에서도 다음달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이 예정되어 있다”며 “북측이 예고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정상각도 발사나 정찰 위성 1호 발사뿐만 아니라 고체연료 ICBM 시험 발사, 7차 핵실험 단행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합참은 북한이 지난 24일 공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에 대해 “아직 초기 개발 단계”라며 성능이 과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에 대해 “수중 폭발로 초강력적인 방사능 해일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한미의 사전 탐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 한반도 온 美핵항모 이함훈련

    한반도 온 美핵항모 이함훈련

    한미 연합해상훈련이 열린 27일 제주 남쪽 공해상에 진입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에서 전투기 FA18F 슈퍼호넷의 이함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길이 332.8m, 폭 76.8m 규모의 니미츠함은 승조원 최대 6000여명, 각종 항공기 90여대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핵항모를 동원한 한미 연합해상훈련에 반발해 이날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쏘는 등 무력 도발을 이어 갔다. 사진공동취재단
  • 美 핵 항모 ‘니미츠함’ 전개에 탄도미사일 2발 발사한 北

    美 핵 항모 ‘니미츠함’ 전개에 탄도미사일 2발 발사한 北

    북한이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하는 데 반발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에 대한 맞대응으로 이달에만 7번째 무력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정찰 위성 발사 등으로 위협을 고조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7시 47분부터 8시까지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을 발사한 중화는 평양 남쪽에 인접한 곳으로, 작년 말에도 탄도미사일 발사 장소로 활용된 적이 있다. 미사일은 각각 370㎞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했다. 비행거리를 고려하면 지난 19일 ‘핵반격 가상 종합훈련’에서 모의 핵 탄두를 탑재하고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일 가능성이 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과 추가적인 활동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21~23일엔 수중 드론 형태의 핵어뢰인 ‘핵 무인 수중공격정’을 시험발사하고 전략순항미사일의 공중 폭발 시험을 하는 등 노골적인 대남 핵위협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다음달 3일까지 실시되는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과 항모강습단 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은 대규모 병력이 상륙작전을 펼치는 공세적 훈련 내용 때문에 쌍룡훈련을 “침략전쟁연습”으로 규정하며 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동해에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할 때도 연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반발한 바 있다.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포함한 제11항모강습단은 이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 세종대왕함, 최영함과 함께 연합해상훈련을 한 뒤 28일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한다. 니미츠함은 FA18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기 등 항공기 90대를 적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김승겸 합참의장은 이날 니미츠함을 방문하고 “북한이 공격적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안보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적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하게 압도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니미츠함 전개에 맞서 추가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한은 전술핵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무기의 시험 발사가 아닌 훈련임을 강조하면서 남측을 겨냥한 핵 능력 과시하고 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자유의 방패’는 끝났지만 실기동 훈련인 ‘워리어 실드’와 쌍룡훈련 등 다음 달 중순까지 다양한 훈련이 진행되고, 북한에서도 다음달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이 예정되어있다”며 “북측이 예고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정상각도 발사나 정찰 위성 1호 발사 뿐만 아니라 고체연료 ICBM 시험 발사, 7차 핵실험 단행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유선협의를 가지고 이날 북한의 SRBM 도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지적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온난화에… 한중일 밥상서 ‘金치’된 꽁치

    온난화에… 한중일 밥상서 ‘金치’된 꽁치

    2년간 어획량 각 25만t으로 감축日 꽁치가격 10년새 7배 치솟아 한국과 중국, 일본의 식탁에 앞으로 ‘꽁치’가 오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구온난화로 북태평양에서 꽁치가 자취를 감추면서 ‘금(金)치’가 된 상황이다. 일본의 꽁치 가격은 10년 전 대비 7배 이상 치솟았다. 26일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한중일과 대만, 러시아, 미국 등 9개 국가·지역이 가입한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는 지난 24일까지 사흘간 홋카이도 삿포로의 연차회의에서 올해부터 2년간 북태평양 꽁치 어획량 상한선을 대폭 감축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꽁치 어획량은 지난해 33만 3750t에서 25만t으로 25% 준다. NPFC는 치어 보호를 위해 일정 수역 내 6~7월 꽁치 조업을 금지하고 조업 기간도 180일 이내로 제한했다. 꽁치는 통조림으로도 흔하게 먹는 친숙한 국민 생선이지만 어획량 상한선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각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일본은 8월 이후 차가운 해류를 타고 일본 근해에 모인 꽁치를 잡아 왔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해수 온도 및 해류의 변화로 배타적경제수역(EEZ)이 아닌 북태평양 공해(公海)상에서 잡는 꽁치의 비중이 높아졌다. 한국 역시 2018년까지만 해도 EEZ에서 2943t의 꽁치를 잡았지만 2019년부터는 거의 없었다. 그나마 공해상에서 잡는 꽁치의 수조차 줄어들고 있다. NPFC에 따르면 2008년 61만 8319t에 달했던 회원국의 꽁치 어획량은 2021년 들어 9만 2206t으로 이미 85%나 감소했다. 무분별한 꽁치 남획도 문제로 지적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과 대만은 2000년대 이후 대형 선박을 동원해 공해상에서의 어획을 크게 늘려 꽁치 자원량이 감소하는 데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꽁치 어획량이 줄어들다 보니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일본 전국꽁치봉수망어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꽁치 시장가격은 10년 전보다 7배 이상 올랐다. 꽁치의 운명만 급전직하하고 있지 않다. 고등어와 정어리도 어획량 급감의 길을 밟으면서 식탁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나다 야스히로 와세다대 객원 준교수는 아사히신문에 “이번 꽁치 어획량 제한은 과학적 근거 없이 각국이 정치적으로 결단한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수산 자원의 고갈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한중일 식탁에서 꽁치, 金치된다

    한중일 식탁에서 꽁치, 金치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식탁에서 앞으로 ‘꽁치’가 오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구온난화로 북태평양에서 꽁치가 자취를 감추면서 ‘금(金)치’가 된 상황이다. 일본의 꽁치 가격은 10년 전 대비 7배 이상 치솟았다. 26일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한중일과 대만, 러시아, 미국 등 9개 국가·지역이 가입한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는 지난 24일까지 사흘간 홋카이도 삿포로의 연차 회의에서 올해부터 2년간 북태평양 꽁치 어획량 상한선을 대폭 감축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꽁치 어획량은 지난해 33만 3750t에서 25% 감소한 25만t으로 준다. NPFC는 치어 보호를 위해 일정 수역 내 6~7월 꽁치 조업을 금지하고 조업 기간도 180일 이내로 제한했다. 꽁치는 통조림으로도 흔하게 먹는 친숙한 국민 생선이지만 어획량 상한선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각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일본은 8월 이후 차가운 해류를 타고 일본 근해에 모인 꽁치를 잡아 왔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해수 온도 및 해류의 변화로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아닌 북태평양 공해(公海)상에서 잡는 꽁치의 비중이 높아졌다. 한국 역시 2018년까지만 해도 EEZ에서 2943t의 꽁치를 잡았지만 2019년부터는 거의 없었다. 그나마 공해상에서 잡는 꽁치의 수조차 줄어들고 있다. NPFC에 따르면 2008년 61만 8319t에 달했던 회원국의 꽁치 어획량은 2021년 들어 9만 2206t으로 이미 85%나 감소했다. 무분별한 꽁치 남획도 문제로 지적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과 대만은 2000년대 이후 공해상에서 대형 선박을 동원해 어획을 크게 늘려 꽁치 자원량이 감소하는 데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꽁치 어획량이 줄어들다 보니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일본 전국꽁치봉수망어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꽁치 시장가격은 10년 전보다 7배 이상 올랐다고 한다. 꽁치의 운명만 급전직하하고 있지 않다. 고등어와 정어리도 어획량 급감의 길을 밟으면서 식탁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나다 야스히로 와세다대 객원 준교수는 아사히신문에 “이번 꽁치 어획량 제한은 과학적 근거 없이 각국이 정치적으로 결단한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수산 자원의 고갈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쌍룡훈련 새달 3일까지…美 핵 항모는 내주 입항

    쌍룡훈련 새달 3일까지…美 핵 항모는 내주 입항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던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가 마무리된 뒤에도 한미 양국 군은 다양한 연합 실기동훈련(FTX)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도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이 부산에 입항한다. 군은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해 온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작된 뒤 11일 연속으로 진행된 자유의 방패는 23일 공식 종료됐다. 하지만 한미 해상전력이 참여하는 각종 훈련은 자유의 방패 이후에도 계속된다. 한미 연합연습에 참여한 미군 육상전력은 일부 증원군을 제외하곤 평시부터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지만 미군 해상전력은 한반도에 전개되기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시작해 다음달 3일까지 사단급 규모로 진행되는 쌍룡훈련의 일환으로 22~23일 실시된 연합 수색훈련에는 한미뿐 아니라 1664년 창설돼 4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미 해군 소속으로 ‘작은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도 훈련을 위해 한국에 왔다.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가 부산에 입항한다. 미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될 경우 동해나 남해 공해상에서는 한미 또는 한미일 해상전력이 참가하는 훈련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북한이 앞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 각도(35~45도) 시험발사 혹은 고체연료 ICBM 발사 등으로 도발 수위를 대폭 높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 ‘자유의 방패’ 종료에 ‘쌍룡훈련’은 계속...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긴장

    ‘자유의 방패’ 종료에 ‘쌍룡훈련’은 계속...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긴장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던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가 마무리된 뒤에도 한미 군은 다양한 연합 실기동훈련(FTX)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도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이 부산에 입항한다. 군은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해온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작된 뒤 11일 연속으로 진행된 ‘자유의 방패’는 23일 공식 종료됐다. 하지만 한미 해상전력이 참여하는 각종 훈련은 ‘자유의 방패’ 이후에도 계속된다. 한미 연합연습에 참가한 미군 육상전력은 일부 증원군을 제외하곤 평시부터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지만 미군 해상전력은 한반도에 전개되기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시작해 다음달 3일까지 사단급 규모로 진행되는 쌍룡훈련 일환으로 22~23일 실시된 연합 수색훈련에는 한 뿐 아니라 1664년 창설돼 4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미 해군 소속으로 ‘작은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도 훈련을 위해 한국에 왔다. 일각에선 전날 북한이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한 건 마킨 아일랜드에 대한 불만 때문 아니었냐는 해석도 나온다. 오는 28일 전후로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가 부산에 입항한다. 미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될 경우 동해나 남해 공해상에서는 한미 또는 한미일 해상전력이 참가하는 훈련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한미일 해상훈련에 반발해 연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적이 있는 북한은 이달 들어서도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북한이 앞으로 ICBM 정상 각도(35~45도) 시험발사 혹은 고체연료 ICBM 발사 등으로 도발 수위를 대폭 높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서 얻을 건 아무 것도 없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결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육군은 이날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미 2사단과 한미연합사단이 경기 포천군 영평사격장, 일명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전날 진행한 한미 연합제병협동사격을 실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 뒷모습도 붕어빵… 北김정은, 딸 주애와 ICBM 발사 참관(종합)

    뒷모습도 붕어빵… 北김정은, 딸 주애와 ICBM 발사 참관(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참관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역도들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대규모 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 지역에 가장 불안정한 안전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엄중한 형세 하에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3월 16일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 발사훈련을 단행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0.2㎞를 4,151s(초)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탄착되였다”며 “발사훈련을 통하여 대륙간탄도미싸일부대의 임전태세와 공화국 전략 무력의 비상한 전투성이 확인되고 신뢰성이 엄격히 검증되였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발사훈련을 참관한 뒤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며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핵전쟁억제력 강화로써 적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실제 전쟁을 억제하며 우리 인민의 평화적인 삶과 사회주의건설 투쟁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을 겨냥해 “돌이킬 수 없는 위협을 깨닫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도발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반공화국 군사적 준동이 지속되고 확대될수록 저들에게 다가오는 돌이킬 수 없는 위협이 엄중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만들 것”이라고 ‘대적 대응 방침’을 피력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을 닮은 딸 김주애가 현지지도에 함께한 모습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다만 통신은 김주애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별도로 하지는 않았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9번째다.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18일 북한의 화성17형 시험 발사 현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주로 군 관련 행사에 김 위원장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 [속보] 北 “어제 화성17형 발사… 김정은 ‘커다란 만족’”

    [속보] 北 “어제 화성17형 발사… 김정은 ‘커다란 만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역도들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대규모 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 지역에 가장 불안정한 안전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엄중한 형세 하에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3월 16일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 발사 훈련을 단행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0.2㎞를 4,151s(초)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탄착되였다”며 “발사훈련을 통하여 대륙간탄도미싸일부대의 임전태세와 공화국 전략 무력의 비상한 전투성이 확인되고 신뢰성이 엄격히 검증되였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발사훈련을 참관한 뒤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며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핵전쟁억제력 강화로써 적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실제 전쟁을 억제하며 우리 인민의 평화적인 삶과 사회주의건설 투쟁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것이라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엄숙한 천명을 다시금 상기하시면서 그 어떤 무력충돌과 전쟁에도 림할수 있도록 전략무력의 신속대응태세를 엄격히 유지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전 7시 10분쯤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도쿄로 향하기 3시간 전이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8일 화성15형 발사 후 약 한 달 만이다.
  • “러 전투기 충돌 美드론 추락”…러 “흑해 비행은 도발” [영상]

    “러 전투기 충돌 美드론 추락”…러 “흑해 비행은 도발” [영상]

    러시아 전투기와 미국 무인항공기가 흑해 상공에서 충돌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측에서 이 사건을 ‘도발’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1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초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 사건을 도발로 본다”고 강조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이어 “카렌 돈프리드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차관보가 이번 사건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러시아에 미칠 파장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측과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어 발언을 교환했지만, 회담은 건설적이었다고 안토노프 대사는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가 미국과의 대결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양국이 ‘의도하지 않은 충돌’이나 ‘우발적인 사건’에 휘말릴 상황을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실용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찬성한다”고 덧붙였다.이날 미군 유럽사령부는 “(러시아의) Su-27기 2대가 흑해 상공 국제공역에서 운항 중이던 미 공군의 정보감시정찰(ISR) 무인기 MQ-9을 안전하지 않고 비전문적인 방식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미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자국 상공 인근에서 비행하는 상대국 군용기를 차단(intercept)하는 행위는 과거에도 종종 발생한 적이 있지만 이처럼 물리적 충돌로 이어져 미군기가 추락한 것은 냉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헤커 미 유럽공군사령관은 “러시아 항공기가 국제공역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하던 MQ-9을 차단하고 부딪히는 바람에 무인기가 추락해 완전히 소실됐다”며 “러시아 측의 안전을 도외시한 비전문적 행위로, (부딪힌) 두 항공기가 모두 추락할 뻔했다”고 말했다.같은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미 국방 당국자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 Su-27 전투기 2대와 루마니아에서 출격한 미군 MQ-9 정찰 드론은 공해상에서 30분 동안 근접 비행을 하다 불과 몇 초 사이에 충돌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 전투기 한 대가 드론 위로 비행하면서 연료를 뿌리고 이탈한 뒤 다른 전투기도 같은 행동을 하려다 드론과 충돌하면서 MQ-9 드론이 파손돼 드론 조종사가 해상으로 추락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항공기 차단 행위 자체가 드문 일은 아니지만 대부분 차단 행위는 상대 항공기의 정체 등을 파악할 목적으로 안전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무인기의 임무와 관련해 “MQ-9은 ISR 자산”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하기 전부터 무인기가 흑해 지역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흑해는 중요하고 분주한 국제 수로라 우리가 흑해 국제공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게 드문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인기는 “우크라이나의 그 어떤 영토와도 확실한 거리가 있었다”라며 국제공역이자 해역에서 비행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무인기의 무장 여부나 민감한 기술을 탑재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러시아가 무인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러시아는 미국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국 MQ-9 무인기가 크림반도 인근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국경 방향으로 비행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무인기가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임시로 설정한 공역의 경계를 침범했으며 조종력을 상실하고 강하하다가 수면과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항공기는 무기를 사용하거나 무인기와 접촉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전투기는 비행장으로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행위를 비판하고 앞으로도 국제공역에서 이 같은 비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화상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이 문제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의 방해 자체가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번 사태는 위험하고 어설프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경우”라며 “미국은 흑해 상공에서 비행을 계속할 것이며, 우리가 비행하는 데 있어 러시아에 알릴 필요는 없다”고 규탄했다.러시아는 그동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정찰활동을 통해 수집한 군사 관련 정보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러시아의 이번 미국 무인기 차단 조치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흑해 지역에서의 미군의 정보 및 정찰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번 무인기-전투기 충돌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는 신중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양국관계가 더욱 경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미국 정치권 일각에선 이미 러시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 北 보란 듯… 미군, 최영함·美이지스함 연합 기동훈련 이례적 공개

    北 보란 듯… 미군, 최영함·美이지스함 연합 기동훈련 이례적 공개

    미군이 한미 구축함 기동훈련과 한미 특수부대 강하 침투훈련 모습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1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에 앞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해군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 해군 구축함 최영함(DDHⅡ·4400t급)과 미 태평양함대 소속 알리버크급 이지스구축함 라파엘 페랄타함(DDG115)이 제주도 남방 공해에서 연합기동훈련을 했다. 인태사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최영함과 라파엘 페랄타함이 나란히 기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7일 제주에 입항해 지난 3일 출항한 라파엘 페랄타함은 고고도와 저고도미사일을 동시에 요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췄으며 대잠수함 작전도 펼칠 수 있다. 라파엘 페랄타함의 제주 입항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 작전기지에 머무른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함(SSN761·6000t급)의 방한과 시기가 겹친다. 다만 스프링필드함이 라파엘 페랄타함 등과 함께 훈련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한미 특수전 부대들이 주야간 강하훈련을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 공군 특수전전단, 한국 특수전전단·육군 특수전사령부·공군이 티크 나이프 훈련 중 비공개 강하구역에서 실전적인 고난도 주야간 군사 강하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한미 연례 연합특수작전훈련인 티크 나이프 훈련은 특수부대가 항공지원을 받아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뤄진 특수전을 숙달하는 ‘실전적 공중 대 지상 다영역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미 공군 지상지원용 공격기 AC130J가 미 플로리다의 헐버트 공군기지에서 처음으로 한반도에 출동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확장억제를 강조하는 훈련 시나리오 구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AC130J를 훈련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실시하는 프리덤 실드 한미연합연습 기간에 티크 나이프 훈련을 비롯해 20여개의 야외실기동훈련을 펼치는 등 과거 ‘독수리훈련’ 이상 수준의 전구(戰區)급 연습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를 비롯해 핵추진잠수함,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와 무인 공격기 MQ9 등 전략무기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 北 “어제 전략순항미사일 4발 발사”…한미 정찰감시자산 미포착

    北 “어제 전략순항미사일 4발 발사”…한미 정찰감시자산 미포착

    북한은 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동향은 한미 정찰감시 자산에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발사 발표의 사실 여부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훈련에는 인민군 동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부대 해당 화력구분대가 동원됐으며, 기타 구분대들은 실사격 없이 갱도 진지들에서 화력복무훈련을 진행했다. 중앙통신은 발사된 4기(발)의 전략순항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2000㎞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1만208s(2시간50분8초)∼1만224s(2시간50분24초)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발사훈련을 통하여 무기 체계의 신뢰성을 재확인하는 것과 함께 공화국 핵억제력의 중요 구성 부분의 하나인 전략순항미사일부대들의 신속대응 태세를 검열 판정했다”며 “발사훈련은 자기의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발사훈련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면서 “적대 세력들에 대한 치명적인 핵반격 능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고있는 공화국 핵전투무력의 임전태세가 다시한번 뚜렷이 과시됐다”고 밝혔다.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은 한미 확장억제운용수단 연습(DSC TTX)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한미는 2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제8차 DSC TTX를 시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발표에 대해 “북이 주장하는 시간에도 다양한 한미 정찰감시 자산들이 해당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며 “북한 주장의 진위를 포함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정찰감시 자산에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이 탐지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탐지가 어려운 순항미사일 특성상 항적이 탐지자산에 포착됐으나 군이 이를 순항미사일로 판단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군은 작년 11월처럼 북한이 허위 주장을 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2일 북한은 울산시 앞 80㎞ 부근 수역 공해상에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로 보복타격을 가했다고 발표했으나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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