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해상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유흥업소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선 불복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성호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새만금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27
  • 군사력 압도적 우세… 점령은 “무리”/중국,대만공격 능력 있나

    ◎대만 첨단장비 무장… 충돌땐 중도 큰 타격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시위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이와 때를 맞춰 인민해방군의 대만침공준비설도 그럴듯하게 퍼져가고 있다.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침공은 가능한가.군사적인 측면에서 볼때 중국군사력은 대만의 7.4배인 3백11만명.42만여명의 대만군에 비해 무려 2백69만명이 많다.대만은 북경까지 닿는 장거리 미사일이 없지만 수도 타이베이를 비롯,대만의 모든 도시는 중국 미사일의 사정거리안에 있다.대만은 핵도 없다.지난달에 이어 15일부터 재개된 대만해협부근 공해상에서의 미사일발사 훈련은 이점에서 대만인들의 안보불안을 부채질한다. 전투기도 4천2백여대 대 3백90여대,함정도 9백24척 대 96척,잠수함 1백20척 대 4척등 수치상 전력면에서 대만은 중국의 적수는 아니다.그러나 대만장비들이 최첨단의 현대무기이고 중국의 장비 노후화를 고려할 때 단순비교엔 무리가 따른다.북경의 외국군사연락관사이에도 항공모함 한척없는 중국의 대만점령은 용이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무력공격 전단계로 실시가능한 해상통로봉쇄도 약간의 경제적 타격을 제외하고는 군사·전략적으로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 이들 지적이다. 국내외적 정세를 고려할 때 중국의 대만침공 가능성은 당분간 실현성이 적다.이념이 퇴색하고 대신 경제발전성과가 정권의 정통성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최소한 몇년간은 중국경제의 뒷걸음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냉전붕괴이후 중국의 급성장에 대한 주변국가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군사적인 충돌을 야기,고립의 길을 자초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가 수수방관하지만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물론 중국국내정치가 혼란,군부가 득세하고 강한 민족주의 성향을 보일 경우 침공시나리오도 전혀 배제할순 없다. 대만에 대한 실제적인 침공여부완 관계없이 당분간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시위와 대만 침공설은 강도를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중국정부는 대만을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쪽으로 의견을 정리했다는 북경외교가의 주장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잇따른무력시위와 침공가능성에 대한 강조를 통해 대만내부의 민심을 흔들어 흡수통일을 위한 정치적,심리적 발판을 닦아보자는 것이 중국의 의도라고 정리할 수 있다. 올해말 총선및 내년초 총통 직접선거를 앞두고 대만내부에서 일고 있는 독립열기와 국제연합(UN)발족 50주년을 앞두고 대만당국이 벌이고있는 UN재가입등 국제무대복귀외교를 좌시할수 없다는 것이 중국의 확고한 자세이다. 뿐만아니라 중국의 무력시위는 대만뿐 아니라 대만 뒤의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사실도 지나칠 수 없다.이등휘총통의 미국초청과 같이 대만을 인정하는듯한 태도를 다시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과시하자는 것이다.
  • 중,대만 침공 준비 지시/군 「1급 전비」 돌입/북대하지도자회의

    ◎대만전투기 24시간 정찰 비상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대만정책의 극적인 전환조치로 대만을 무력으로 접수하기 위한 종합적인 침공계획을 마련해 중앙군사위원회와 정치국의 최종승인을 받도록 인민해방군에 지시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가 16일 1·2면에 걸친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당·정·군 고위지도자들과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개최중인 하북성 북대하회의는 이와 관련,대만침공 계획을 「즉시」 마련키로 결정하고 해방군이 침공준비를 하도록 합의했다고 스탠더드지는 말했다. 북대하회의는 또 대만침공 조건에 대만이 통일을 위한 평화적 협상을 거부하는 경우를 새롭게 포함시켰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지금까지 중국은 대만이 독립을 선포하거나 외국세력이 개입할때만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15일부터 대만북부 마조도 부근 공해상에서 미사일과 포탄발사 군사훈련을 개시하면서 대만주변 복건성과 절강성주둔해방군이 1급 전쟁준비상태에 돌입했으며 대만공군 전투기들도 24시간 이 해역 정찰비행에 착수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16일 크게 보도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이번 군사훈련은 동해함대 주도하에 공군과 해군항공부대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복건성 성도 복주 의서 공군기지에는 15일부터 중국제 섬7전투기 14대,섬6전투기 10대가 새롭게 전진 배치됐다. 신문은 또 북경 서방군사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방군의 이번 군사훈련은 7월말 대만북부 팽개서부근 공해상에서 실시된 미사일 발사시험보다 작전해역이 더욱 광범위해 대만 무력침공전 대만해협을 모의 봉쇄하기 위한 실전훈련이라고 말했다.
  • 공해상 어자원 보호/유엔 국제조약 합의/위반어선 승선검색 등 허용

    【유엔본부 AP 연합】 세계 95개국은 3일 유엔이동어류보호회의에서 공해상의 남획을 방지해 어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조약에 합의하고 4일 조약을 채택한다. 이 조약은 근해와 공해간을 이동하는 어류의 멸종을 막기위해 ▲ 어획규정 위반어선들에 탑승을 허용하고 ▲ 공해상 어업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남획에 대한 단속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지난 93년이후 계속 협의돼온 이 조약은 오는 12월초 유엔총회의 승인을 얻을것으로 보인다.이 조약이 법률적 구속력을 갖기위해 30개국이상의 비준이 필요하며 이같은 절차를 거쳐 발효되기까지 앞으로 2∼3년이 걸린다.
  • 중 교포 60여명 밀입국/남해군 창선면 상륙

    ◎58명 검거·7∼8명 도주 【창원=강원식 기자】 1일 하오 3시30분 쯤 경남 남해군 창선면 율도리 오순마을 앞 식당 오성숯불갈비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밀입국한 김명호(51·흑룡강성 일산시),오용식씨(40·흑룡강성 치태진시) 등 중국 교포 58명이 출동한 경찰에 붙잡히고 7∼8명은 달아났다. 경찰은 붙잡힌 사람들을 삼천포시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수용,밀입국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대부분 중국 흑룡강성에 거주하는 이들은 지난 달 20일 36t급 철선을 타고 중국 대련항을 출발,공해상을 떠돌다가 29일과 30일 사이 공해상에서 20t급 흰색 국내 어선을 갈아타고 1일 상오 4시 쯤 남해군 창선면 율도리 해안에 상륙했다. 이들은 상륙 직후 인근 야산에 피신해 있다가 상오 8시 쯤 하산,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한 뒤 남해읍 소재 삼천리장의사에 전화를 걸어 『외지에서 놀러오다 일행 1명이 바다에서 실종돼 시체를 찾아 운반해야 된다』며 장의차를 보내 줄 것을 요구,현장에 간 장의차 운전사 한성진씨(50)가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 중 공군/1급 전쟁준비 훈련 돌입

    ◎대만주변… 26년만에 최고단계/남경군구 신예기 백20대 출동 【홍콩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 북부 공해상을 겨냥했던 미사일 시험발사 종료와 동시에 26일부터 다시 대만 주변에서 「광풍1호」로 명명된 공군 1급 전쟁준비 훈련에 돌입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27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소식통의 말을 인용,대만과 그 주변지역을 담당하는 남경군구가 주도중인 「광풍1호」 훈련에는 남경군구 공군부대들과 해군 항공병들이 참가중이며,15개 공군기지들에서 「섬73」「섬82」「굉7」「강5M」 등 폭격기와 전투기 총1백20대가 출동한다고 말했다. 신보도 대만 주변 복건성,절강성,강서성 주둔 육·해·공 3군이 민감한 시기에 지난 69년후 26년만에 가장 높은 단계인 1급 전쟁준비 훈련에 돌입했다고 말하고 남경군구 공군부대들과 해군 항공병들이 이 훈련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1급 전쟁준비 훈련은 중국 군부의 제2인자인 중앙군사위원회 유화청 부주석이 직접 서명했고,남경군구 고휘사령관(대장)이 총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번에 동원된 「섬73」「섬82」은 94년에,그리고 「굉7」은 93년에 각각 해방군에 배치된 최신예 전투기와 폭격기라고 신보는 밝혔다. 해방군 소식통은 26일 끝난 미사일 발사훈련 명칭이 「95자강」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말했다. 중국 분석가들은 중국이 미사일 시험발사 종료와 동시에 숨가쁘게 다시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대만에 대해 계속 정치적·군사적 압력을 가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중 야욕 불안”/이등휘 총통 【대북 로이터 연합】 이등휘 대만총통은 27일 대만에 대한 어느 누구의 압력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중국의 군사적 팽창이 불안정을 야기하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총통은 이날 입법원(국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일부 아시아·태평양지역국가들이 군사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중국이 가장 공격적이어서 이것이 대만을 위협하고 주변국들의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외교 목표는어느 누구도 해치지 않는 것이며 우리는 어느 누구의 억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잠수함서도 미사일 발사/중,대만 해역에/복건성 육해공군 2급경계령

    【홍콩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 복건성주둔 육·해·공 3군이 25일부터 휴가를 취소하고 2급경계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49년후 처음으로 해방군의 「굉 6」폭격기들이 성내 여러 공군비행장들에 배치됐으며 미사일 1기가 25일 상오 대만북부 공해상으로 다시 시험발사됐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6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핵탄두미사일들을 적재할수 있는 폭격기인 「굉6」이 배치된 지역들은 대만과 바로 마주보는 복주 혜안과 복건성 북부인 연성 숭안이며 전투기들도 장주 등 성내에 증강배치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복건성과 강서성,절강성으로 오가는 국도에는 번호판을 가렸거나 번호판이 없는 군용차량들이 「대거」 복건성으로 이동중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성도일보는 7번째로 발사된 이 미사일이 해방군 잠수함이 해저에서 발사한 SLBM(잠수함 발사미사일) 「거랑 1호」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중 “미사일실험 종료” 【북경·대북 AFP AP 연합】 중국은 26일 대만 근해를 겨냥한 미사일 발사시험을 이틀 앞당겨 이날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등휘총통이 대만의 지도자로 남아있는 한 대만과의 관계개선이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중,길림성서도 미사일 발사/중장거리 동풍 21호 2기

    ◎1천8백㎞ 날아 대만근해 목표 명중 【홍콩 연합】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24일 새벽 북한과 가까운 길림성 통화에서 사정거리 7백50∼2천2백㎞의 「동풍21호」 미사일들을 대만 북부 공해상으로 시험발사,목표해역을 명중시켰다고 홍콩 연합보 등이 25일 대북발로 크게 보도했다. 연합보는 국방부관리 등 대만군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발사시간은 각각 24일 새벽 2시10분과 2시30분이며 미국측이 발사사실을 즉각 확인했고,최단시간 내에 대만에 관련자료들을 넘겨주었다고 말했다. 중국이 지난 21일부터 대만 인근 공해상으로 미사일 시험발사를 시작한 후 동풍계열 미사일들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인민해방군이 수시로 각기 다른 사정거리에서 명중률이 높은 미사일들을 발사하는 능력과 원거리 작전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대만군부 소식통들은 말했다. 한 국방부 관리는 길림성 통화와 목표해역간 거리는 약 1천8백㎞라고 말했다. 동방일보도 한반도를 포함한 발사지점 지도와 함께 해방군이 24일 새벽 2시10분과 2시30분 사이「동풍21호」2기를 길림성 통화 미사일기지에서 시험발사,기륭항에서 북쪽으로 불과 70해리 떨어진 해역이자,대만영토인 팽개서에서 북쪽으로 30해리 떨어진 곳을 명중시켰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1일·22일 각각 2기씩 발사된 M계열 미사일들이 명중시킨 해역보다 대만쪽에 더 가까운 곳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명보도 해방군이 2기의 동풍계열 미사일들을 24일 새벽 발사해 대만 북부 공해상의 목표해역을 명중시켰다고 말했다. 대만군부의 고위관리는 새로 발사된 미사일들이 처음에는 「동풍31호」라고 말했으나 곧 「동풍21호」라고 정정해 주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대만군 어제 해상훈련 돌입/동북부서 4일간

    ◎중 미사일 발사 맞물려 주목 【대북 AFP 연합】 대만 북부 공해상에 대한 중국의 미사일 발사실험으로 양안 사이에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대만 해군은 25일 나흘간 일정으로 함포를 동원한 군사훈련에 들어갔다고 집권 국민당 기관지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중국의 미사일발사 훈련 종료일인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이 훈련은 동북부 소오항에서 약 20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중,개량형 크루즈미사일 발사할듯/미,중미사일시험 정보 대만에 제공

    ◎「M9 지대지」 시험발사에 이어/함정 30척 대만해역 집결/홍콩지 【홍콩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은 사정거리 6백㎞의 M­9 지대지 미사일들을 시험 발사한데 이어 해상을 저공비행해 정찰하기 어렵고,명중률이 높은 개량형 순항미사일들을 대만북부 공해상으로 추가로 시험 발사할 것으로 대만군부가 판단하고 있다고 홍콩 연합보와 동방일보가 24일 크게 보도했다. 대만군부는 해방군이 대만과 마주 보고 있는 복건성,절강성,함정 등으로부터 「801」 「802」 계열의 개량형 순항미사일들을 추가로 시험발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두 신문은 말했다. 대만군부 소식통들은 군부가 이같은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히고,미첩보위성이해방군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시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미국으로부터 M­9미사일 시험발사 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말했다. 군부소식통들은 해방군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해 전자정보 함정을 비롯,30여척의 각종 함정들을 대만영토이자 대만인들이 거주하는 팽개서 부근 공해상에 집결시켰다고 말했다. 21일발사후 대만 북부 공해상의 목표해역을 명중시키지 못한 M­9 미사일 1기는 복건성 남평시 부근에 떨어졌다고 군부소식통들은 말했다.
  • 대만에 군사압력 가속화/중,군사위주도 행동계획 입안

    【홍콩 연합】 중국은 대만이 중국과 통일협상에 나서는데 동의하는 것과 같은 중대한 양보를 할 때까지 대대만 군사압력을 가속화하기로 하고,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행동계획」을 중앙군사위원회 주도로 현재 끝손질 중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4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인민해방군에 가까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방군이 현재 대만 북부 공해상에서 실시중인 미사일 발사훈련은 대만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해방군 부대들을 대거 동원하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 행동계획은 강택민 중앙군사위 주석을 비롯,유화청 부주석,지호전 국방부장을 포함한 고위 중앙군사위원들이 현재 한창 마무리 중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행동계획내에는 대만 가까이서 일련의 군사훈련과 무력시위를 계속 벌이는 내용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해방군 소식통들은 말했다. 해방군은 이에 따라 올해는 전통적인 군사훈련 종료 시기인 9월 이후에도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이들소식통은 전했다.
  • 중국의 미사일 발사실험(사설)

    중국이 21일 대만북부 불과 1백50㎞ 공해상에 미사일 발사실험을 강행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번 중국의 미사일실험은 중국당국이 지난 18일 신화통신을 통해 이미 공지했고 탄두 없이 공해상에서 실시한 실험이어서 국제법적으로 특별히 문제될 게 없다.또 미리 알려진 일이어서 관계국들이 미사일탄도지역의 항공노선도 사전에 변경해 안전상의 문제도 없었다. 그러나 국제법적으로 이상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정당한 것은 아니다.중국의 이번 미사일실험이 의도를 가진 군사적 행동이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그것은 최근 대만이 취해온 일련의 외교공세에 대한 군사적 위협인 동시에 대만의 그런 외교공세를 부추기는 듯한 인상을 주어온 미국에 대한 항의 메시지다. 이번 일로 대만은 3급경계태세에 들어갔으며 대만의 주가지수가 연일 폭락하고 있다.우려할 사태라 아니 할 수 없다.그렇긴 하지만 중국이 지금 당장 대만해상을 봉쇄하거나 군사적으로 통일을 시도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그 대가가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우리는 이번 일이 내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당국자들은 그동안 공공연히 대만에 대한 군사적 통일시도 가능성을 배제해 왔다.이번 무력시위가 곧 전쟁은 아니라고 해도 그것은 지금까지 중국당국이 지켜온 통일원칙에 맞지 않는다.이번 사태는 필연적으로 대만의 군비증강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최근 중국은 지하핵실험 강행,남사군도에 대한 무력시위 등으로 군사적 패권주의를 추구한다는 우려를 자아내 왔다.이번 실험은 미국은 물론 한·일·동남아등 주변국들의 중국 경계심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다.그것은 동북아는 물론 세계평화 안전을 위해서도 바람직스럽지 못하며 중국의 국익에도 부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원하는 바도 아닐 것이다. 끝으로 우리는 중국의 이번 실험이 국제법에 따른 안전조치를 강구한 가운데 실시된 것이라 해도 그것이 제기하는 국제 민간항공로의 안전에 대한 현실적 위협의 측면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우리를 비롯한 관계국 정부간의 이문제에 대한 협의가 앞으로 있어야 할 것이다.
  • 복건성 중국군 전쟁 준비상태 돌입/대만 근해 미사일 발사 맞춰

    ◎해공군은 합동훈련/중,미사일 2기 또 발사 【홍콩 연합】 대만해협 맞은편의 중국 인민해방군 복건성 주둔군이 미사일 시험발사에 맞추어 전쟁준비상태에 돌입했으며,해방군 공군과 해군은 복건성과 절강성 연안지역에서 「957」로 명명된 합동군사훈련을 곧 실시한다고 홍콩과 대만의 주요신문들이 23일 보도했다. 명보는 현지소식통의 말을 인용,복건성 주둔군이 전쟁준비상태에 돌입함에 따라 대만영토인 김문도와 마주보고 있는 복건성 남부 연안지역인 하문시 교외와 북부연안지역인 성도 복주시에 해방군과 군용차량이 크게 증가했고,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는 주력전투기인 「섬8」 대형전투기들이 복건성에 배치됐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보는 해방군이 복건성과 절강성 연안지역에서 곧 「957」 군사훈련을 실시하며,「섬8」 전투기들이 지난 16일부터 대만해협을 마주보는 제1선에 전진배치됐다고 말했다. 군부소식통들은 주력전투기가 제1선에 배치된 것은 지난 20∼30년간 극히 드문 일이어서 크게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홍콩 연합】 대만 국방부는중국의 인민해방군이 대만 북부 공해상으로 지난 21일 2기,22일 2기 등 모두 4기의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국방부는 첫날 발사된 2기중 1기는 목표구역을 명중시키지 못했으며 3기는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 중,대만 해역에 미사일 발사/폭약 장착은 안해

    ◎전투기·함정도 전진배치/대만군 비상 돌입 【홍콩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 북부 공해상으로 21일 새벽 2기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대만 주변에 미그­21 전투기들과 전투함정들까지 배치했다고 홍콩과 대북의 주요신문들이 22일 일제히 크게 보도했다. 홍콩련합보는 1면 머리기사로 대만군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중국이 발사한 2기의 미사일들이 대만영토인 팽개서 북부 공해상에 21일 새벽 1시48분 전후와 새벽4시 전후 떨어졌다고 말했다. 홍콩의 빈과일보도 1면 머리기사에서 대만군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방군이 21일 새벽 815미사일여단이 주둔하고 있는 남동부 강서성 낙평미사일기지에서 M급 미사일 2기 발사했다고 전했다. 대북의 중시만보는 중국이 또 다른 도전적 조치로 동부 남경군구에 중국이 보유한 성능이 가장 우수한 미그­21 전투기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군부소식통들은 이들 전투기는 평상시에는 내륙에 주둔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전진 배치는 『극도로 비우호적인』조치라고 말했다고 중시만보는 전했다. 홍콩의 동방일보는 해방군의 전투함정들이 21일 새벽 0시가 지나면서 미사일 시험발사 해역으로 배치됐다고 말했다. 대만군부는 3급 경계태세에 돌입했으며 수시로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인 2급 경계태세로 돌입할 자세가 돼 있다고 빈과일보는 말했다. 홍콩련합보는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들이 탄두부분에 폭약은 싣지 않고 유도,원격측정,기록장치들만 실어 미사일 비행중의 온도,속도,가속도,중력장 변화,유도의 정밀도,탄도의 정확도 등을 측정했다고 말했다.빈과일보도 이들 미사일이 탄두부분에 폭약은 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미­대만 밀착 불용” 경고 사격/대만겨냥 중 미사일 시험

    ◎이총통 입지 흔들어 분리운동 차단 포석/“워싱턴의 대만보호 정책에 쐐기” 속셈도 중국이 21일 대만 북부 해상으로 M급미사일 2기를 발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중국은 최근 실험배치되기 시작한 사정거리 8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실험의 일환으로 4기를 추가로 대만 북부에 발사하고 대만해협봉쇄를 계획하는 등 「대만 목조르기」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미국은 이번 사태가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초청 등으로 발단됐으면서도 파장이 커질 것을 우려해 일체의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이번 미사일시위는 중국의 치밀한 외교적 계산에서 나왔다는 분석이 우세하다.대만과 대만을 두둔하려는 미국에 강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는 분석이다.우선 대만내부의 정치·경제적 혼란을 야기,이총통의 정치·경제적 입지에 손상을 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중국은 내년 3월 예정된 총통선거에서 이총통이 재선될 경우 대만의 분리독립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을 우려해왔다. 중국이 목표로 삼은 대만 북부 70∼1백50㎞ 앞바다는 연안수역중 어획고가 높은 지역이라는 것도 대만정부를 당황케 하고 있다.바로 이 지역의 어선들이 지난 20일부터 중국측의 「위험경고」에 따라 대부분 항구로 돌아오고 있다.대만 수산관계자들은 중국측의 미사일 실험으로 6백20여만달러를 손해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또 대만의 주식시장 역시 연일 2%안팎의 폭락사태가 계속돼 내부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대만의 일부 보도는 주민들이 중국의 미사일 발사실험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보도하고 있다. 이번 무력시위는 동시에 미국측에「경고사격」을 가해 미국의 대만보호정책에 쐐기를 박아놓자는 의도로도 보여진다.최근 일기 시작한 미국정부·의회의 대중국 정책변화에 대한 강한 불만의 표시라는 지적이다.사실 이총통의 미국방문은 대만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시켜주었고 사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대만의 독립행보가 강화될 것이라는 중국정부 판단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분석이다. 이번「중국­대만」위기는 오는 8월1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브루나이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외무장관이 회동,양국의 정치·경제 현안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예정이다.바로 여기서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 경우 이번 위기는 상당히 지속되리라는 전망이다. ◎중 미사일 성능/단거리용 M급 추정… 명중률 높아/소련 「스커드」와 비슷… 사정거리 3백∼6백㎞ 중국 인민해방군이 21일 새벽 대만 북부 공해상에 발사한 2기의 미사일은 이동식 M11 또는 M9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M11의 사정거리는 3백㎞,M9는 6백㎞로 단거리미사일에 속하며 중국이 자체 개발해 89년부터 본격배치했다. M급 미사일은 옛 소련의 스커드 미사일과 비슷한 이동식으로 컴퓨터에 의한 유도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명중률이 높다. 대만의 유화겸군참모총장은 지난 2월 중국이 이 M11,M9 미사일 기지를 강서성에서 대만에 가장 가까운 복건성으로 이동,대만 전역이 중국미사일 사정거리에 들어설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또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중국의 미사일실험발사기간동안 신강성기지에서 발사할 것으로 알려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신형 「동풍31」로 사정거리가 최장 8천㎞에 달한다.
  • 대만,대중 경계태세 돌입/중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비

    【홍콩 연합】 대만 군부와 정보기관들이 대만 북부 동중국해 공해상에서의 중국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비해 21일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미사일 낙하 지점에서 가까운 대만 북부 기륭시는 중국이 시험발사한 미사일이 시에 떨어지면 「전쟁준비태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기륭시 정부의 구방의 주임비서가 20일 말했다. 전쟁준비태세에 돌입하면 기융시 지구 해군사령관이 시장직까지 겸하고 전권을 행사하면서 시 전역에 동원령을 내려 차량은 물론 공장생산라인과 물자를 징용하여 「전선」으로 보낼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 어선 전복/8명 실종/대화퇴어장 부근서

    【동해=조성호 기자】 16일 하오 4시20분 쯤 동해 공해상 대화퇴어장 인근 해상에서 선원 24명을 태우고 오징어 채낚기 조업을 하던 동해선적 1백21t급 제1한성호(선장 강성식·42·부산시 서구 남부민동2가 610)가 침몰,이철희씨(35·부산 수영구 광안동) 등 선원 8명이 실종됐다. 선장 강씨 등 나머지 선원 16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청구호 등 어선3척에 구조됐다. 동해해경은 하오 6시30분 쯤 1003함(함장 김길조 경정)을 긴급출동시켜 어선 10여척과 함께 실종선원들의 수색작업에 나서는 한편 제1한성호가 암초에 좌초됐거나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EU­노르웨이 청어어획권 분쟁

    【브뤼셀 연합】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캐나다,미국·캐나다간 어로분규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연합(EU)과 노르웨이가 노르웨이부근 공해상에서의 청어 어획권을 둘러싸고 분쟁을 빚고 있다. EU 집행위는 5일 노르웨이가 유럽경제지역(EEA) 협정에 따른 자유교역의 약속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 쌀 8천t 새달 2일까지 북송/씨 아펙스호 오늘 귀환

    정부는 북한에 제공할 8천t의 쌀을 다음달 2일까지 북한의 청진항을 통해 모두 인도할 계획이라고 통일원이 28일 밝혔다. 한진해운 소속의 돌진호는 2천t의 쌀을 싣고 이날 마산항을 출항해 30일 상오 청진항에 도착할 예정이며,대보해운의 이스턴벤처호와 한진해운의 행진호는 각각3천5백t과 2천5백t을 선적,29일 목포와 군산항을 출항해 다음달 2일 청진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2천t의 쌀을 싣고 북한의 청진항에 입항한 씨아펙스호는 이날 하오 하역작업을 모두 끝냈으며 29일 밤 부산항으로 귀환한다. ◎씨 아펙스호 청진항 정박기간/태극기 떼고 인공기 게양/남성해운측 밝혀 북한에 쌀 2천t을 싣고 간 씨 아펙스호는 청진항 부두에 접안해 쌀 하역작업을 했으며 북한사람은 우리 선원을 친절하게 대해 줬다. 남성해운측은 28일 『씨 아펙스호의 김예민 선장이 북한 영해를 벗어나 공해상에 들어선 직후인 하오 4시30분쯤 서울 본사에 전화를 걸어와 선원은 모두 건강하며 29일 상오 6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을 예정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남성해운에 따르면 씨 아펙스호 선원은 청진항에 들어간 후 하역작업을 위해 2시간정도 배에서 내렸으나 식사는 모두 배에서 해결했다.또 북한측으로부터 쌀 2천t 인도에 따른 사인을 받았으며 북한은 쌀을 하역한 후 일부는 부두열차로 어디론가 실어 날랐고 나머지는 부두에 쌓았다고 전했다. 남성해운측은 그러나 『달고 간 태극기는 청진항 도착후 북한측 요청으로 도선사가 갖고 온 인공기로 바꿔 북한 정박기간 마스트(배에서 가장 높은 곳)에 달았다』고 말했다.
  • “여기는 청진앞바다…입항준비 완료”/「씨 아펙스호」­본사 교신내용

    ◎“북측 도선사 곧 승선… 별이상 없다”­5신/12노트 항해… 날씨양호­1신/선박 등 1척도 안보여­2신/북한 영해에 진입했다­3신/북과 하역작업 곧 의논­4신 『여기는 청진항 전방 6마일 해상.청진의 공장들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오버!』 26일 하오 3시55분.우리쌀 2천t을 싣고 북한으로 떠난 「씨 아펙스」호에서 온 마지막 교신내용이다. 본사 취재진과의 교신에 응한 씨 아펙스호의 안창옥 통신장(40)은 차분한 목소리로 『그쪽의 목소리는 아주 잘 들린다.북한측 도선사가 곧 승선,접안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목소리가 잘 들리는가. ▲깨끗하게 잘 들린다. ­청진항과는 몇마일 떨어진 곳인가. ▲6마일 정도 거리이다. ­청진항이 잘 보이는가. 아직 희미하다.공장건물이 보이는 것 같다.여기는 실내 통신실이라 바깥상황을 정확히 모르겠다. ­북한측 도선사가 탄 배가 왔는가. ▲곧,북한측 도선사가 승선할 것 같다.입항 준비를 서둘러야겠다. 이날 씨 아펙스호와 남성해운 본사(서울 을지로 장교빌딩) 상황실과의교신은 모두 5차례 이루어졌다.본선과 본사와의 교신은 중파대인 8MHz(메가헤르츠) SSB(싱글사이드밴드).씨 아펙스에서 보낸 무선전화를 한국통신의 서울 무선통신국이 받아 유선망으로 남성해운 본사전화와 연결하는 방법으로 통화가 이뤄졌다. 25일 하오 5시25분 동해항을 떠난 씨 아펙스호는 출항 직후부터 북한측과의 교신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어 애를 태웠다.이에 따라 씨 아펙스호는 일본의 쵸시(CHOSI)무선국을 통해 청진무선국에 연락을 계속 시도,26일 상오 10시쯤부터 교신이 이루지기 시작했다.북한으로부터 처음 받은 연락은 『청진항 도선사 묘지(파일럿 스테이션)에 도착하면 우리측(북한) 도선사가 인도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씨 아펙스호는 정보통신부가 외국 무선국의 협조를 얻어 알려준 북한측 무선국 주파수를 통해 북한과 교신을 계속하며 청진항까지 무사히 입항했다. 북진 중인 씨 아펙스와 본사와의 첫 교신이 이루어진 것은 26일 낮 12시.본선의 위치는 북위 40도 동경 30도12분.군사 분계선을 한참 넘은 공해상이었다. 『현재 12노트로 항해 중.날씨 양호하다.현재 코사(KOSA,북한원양해운공사)의 청진대리점과 교신 중.오버!』 이어 두번째 교신은 하오 2시20분 이루어졌다.역시 날씨가 양호하고 주위에 선박들은 한척도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을 전해 왔다.위치는 북위 41도23분,동경 1백30도14분. 3시15분.세번째 교신.위치는 북위 41도35분,동경 1백30도9분.『5분 전 북한 영해에 진입했다.청진대리점과 VHF교신에 성공했다.북한측에서 4시에 입항하면 곧바로 도선사를 승선시키겠다는 연락이 왔다.화물이 어느 홀드(Hold·짐싣는 곳)에 실렸는지 물어와 1,2 홀드라고 대답해 주었다.북한측 호위선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3시35분. 네번째 연락이 왔다. 『북한측 청진대리점과 다시 통화에 성공했다. 전압선에 북한측 도선사사 올라오면 하역작업을 의논하겠다』 하오 3시55분.청진항 전방 6마일 해상에서 보내온 다섯번째 교신.『날씨가 흐려 시계가 나쁘다.청진항의 공장 모습들이 희미하게 보인다.바지선이 오는 것이 아니라 도선사가 와서 항구접안을 안내할 것 같다.본선의 상황을 계속 알려주겠다』 그러나 본선과 본사와의 교신은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남성해운의 최병선 전무는 『국제관례상 배가 항구에 정박하면 라디오 등 다른 주파수의 방해를 막기 위해 무선을 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다른 채널을 통해서라도 계속 통신을 시도해보겠다』고 말했다. 씨 아펙스호와 남성해운의 직접교신이 끊어짐에 따라 우리정부는 일본이나 중국의 무선국을 통해 본선상황 및 하역작업 등에 관해 보고를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 「씨 아펙스호」/북 나진항 「태극기 입항」 가능할까

    ◎국제법상 북서 거부할 권한·이유 없어/나진을 국내항 간주땐 게양 안할수도 북한으로 보낼 쌀을 처음 수송하는 우리 국적선 「씨 아펙스」호가 태극기를 달고 나진항까지 들어갈 수 있을까. 북한은 우리 쌀을 원산지 표시없이 받겠다고 했다.남한에서 지원한 쌀이라는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이런 마당에 우리의 상징인 태극기를 게양한 선박의 입항을 그들이 과연 허용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 아펙스」호는 북한의 출항연기요청에 따라 27일이나 28일쯤 나진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이 배는 우리 영해나 공해상에서는 국제협약에 따라 태극기를 반드시 단다.문제는 북한 영해에 들어섰을 때다. 해운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쌀수송선의 태극기 게양은 유엔의 국제해양법과 국제해사기구(IMO) 협정에 근거,반드시 달아야 한다』며 『이 문제는 23일 상오 북경 남북실무협의회에서 우리측이 재차 확인,북한측으로부터 이의제기가 없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91년 수해 당시 북한 배가 지원쌀을 싣고 인천항에 들어왔을 때도인공기를 그대로 달고 왔다』며 『그런데도 우리 배가 나진항까지 국기를 달고 입항하는 것을 굳이 막겠느냐』고 반문했다. 국제해양법이나 유엔산하 국제해사기구의 선박협정에는 「모든 선박은 등록국의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는 의무규정을 두고 있다.따라서 국제 관행은 운항중인 상선이나 어선·군함 등은 모두 24시간 국기를 다는 것을 원칙으로 시행중이다.국기를 달지 않을 경우 법상 보호를 받을 수 없고 공해상에서는 해적선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북 쌀지원 남북실무회담에서는 바로 이같은 국제해사기구 협정을 반영했다.북한도 이 기구의 회원국이기 때문에 우리 국적선의 태극기 게양을 제지할 아무런 권한도 이유도 없다는 것이 정부 실무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씨 아펙스」호가 소속된 남성해운 측은 이 문제와 관련,『공해상까지 태극기를 달고 가는 데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나진항 입항시 북한측에서 국기를 내리라고 요구하면 어쩔수 없지 않겠느냐』며 『이와 관련해서는 정부 관계기관 어느 쪽으로부터도 아직 어떤 지시나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부 해양법 전문가들은 만일 북한이 우리 국적선의 국기게양 입항을 원치 않는다면 국내법상으로 국기를 달지 않고 입항할 수 있다는 견해를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있다.다시말해 나진항을 외국항이 아닌 국내항으로 간주할 경우 국내법의 확대 준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선박법 건교부령 제67조에는 한국선박은 ▲대한민국의 등대 또는 해안망루로부터 요구가 있는 경우 ▲외국항을 출입하는 경우 ▲해군 또는 해양경찰대 소속의 함정이나 항공기로부터 요구가 있는 경우 ▲해운관청의 지시가 있는 경우 등에는 국기를 선박 후부에 게양해야 한다고 돼있다.즉 등대 및 군경 등의 요구가 없으면 국기를 달지 않아도 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려대 박춘호 교수(법대)는 그러나 『선박이 바다에서 국기를 다는 것은 상식이며 북한에서도 다른 나라 배가 국기 없이 들어오면 오히려 그것을 문제 삼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쌀 북송선의 국기게양 문제를 왈가왈부하는 것은 그 자체가 국제적으로 유치하고 창피한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