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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軍수뇌에 심기일전‘채찍’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6일 군 수뇌부의 골프와 관련,‘지휘 라인’에 있는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조영길(曺永吉)합참의장,장정길(張正吉)해군참모총장 등 3명을 경고조치하는 선에서 재신임함으로써 ‘골프 파문’이 일단락됐다. ◇경고 의미=김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일반 여론과 60만 군의 사기를 고려해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작전 진행중 골프를 친 데 대해 예외없이 책임을 물으면서 심기일전할 것을 당부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경고에는 국가 안보에 구멍이 뚫려서도 안된다는 주문이곁들여 있다고 할 수 있다.비록 관련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국방을 책임진 고위공직자로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고 지적한 게 그것이다.안보에 관한 한 한치의 허점을 보여서도 안되는데 이들 수뇌부는 책무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군의 작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관계 장병들의 노고를 거듭 치하한다”고 말해 김 대통령의 군에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읽게 했다. 김 대통령이 고심 끝에 경고조치를 내린 데는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야당의 정치공세를 일축하기 위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군의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엄중히 책임을 물은 만큼 정치권에서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띄운 셈이다. ◇군 반응=김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돌아와 서해 공해상으로 북상중인 북한상선 백마강호의 상황을 보고받고 차질없는 후속조치를 지시하는 등 평상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김 대통령으로부터 가장 따가운 질책을 받은 조 합참의장은 비판적 국민여론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자세를 보였다는 게 참모진의 전언이다.해군 쪽에서는 장 해군참모총장의 경우 일벌백계 케이스에 걸렸다며 다소 억울해하면서도 군 수뇌부에 떨어진 책임을 함께 진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를 달게 받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뤘다. 오풍연 노주석기자 poongynn@
  • 北상선 1척 NLL 우회통과

    6·15 남북 공동선언 1주년 기념일인 지난 15일 북한선박1척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우회,항해한 것으로 뒤늦게밝혀졌다. 국방부는 17일 “북한상선 대동강호(9,700t급)가 지난 15일 오후 6시 45분쯤 북측 관할수역인 동해 NLL 북쪽 4마일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공해상으로 빠져 나갔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는 지난 13일 남포2호가 동해 NLL을 5마일쯤 침범,동쪽으로 항해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라며 “북한상선 남포2호의 NLL 침범 이후 군의 강력한 대응조치 의지 표명에 따른 태도 변화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주석기자 joo@
  • 제주해협 자유통항 ‘남북 이면합의’ 논란

    지난 2일 제주해협을 침범했던 북한 상선이 “작년 6·15북남 협상 교환시 제주도 북단으로 항해하는 것이 자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해 통과 이면합의’ 논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의원 등은 14일 국회 국방위에서북한 선박 청진2호가 우리 해군 함정과 이같은 내용으로 교신한 점을 문제삼아 ‘제주해협 통항 이면합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은 답변에서 “관계 부처에 문의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또다시 영해를 침범할 경우 경고사격을 한다는 게 기본방침이고 필요시 정선·나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실도 없고,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할 자리도 아니었다”며“이면합의도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합참은 이날 북한 상선 남포2호(2,400t급)가 지난 13일 오후 11시45분쯤 강원도 저진항 동쪽 35마일 지점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해군 초계함 1척을 동원,무선 교신을 통해 항로 변경을 유도했다. 아연 1,200t과 선원 33명을 싣고 원산항을 출발,싱가포르로 가는 남포2호는 이날 하오 8시쯤 공해상으로 빠져 나갔다. 국방부는 또 지난 2∼4일 제주해협을 침범한 북한 상선 청진2호와 우리 해군 함정 및 해경 경비정간 교신내용이 정치권 등에 유출된 점을 중시,유출 경로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군 수사기관에 지시했다. 강동형 노주석 이종락 yunbin@
  • 北 상선 침범 ‘자제’

    북한상선들의 영해 침범이 6일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불구,지난 5일 제주해협을 통과해 긴장을 몰고왔던 대홍단호는 우리측의 요구에 순응,울릉도와 독도 사이로 향하던 향로를 바꿔 독도를 우회해 목적지인 청진쪽으로 항해중이다. 지난 5일 밤 11시30분쯤 우리 해군 대잠초계기(P-3C)에 의해 백령도 공해상에서 최초로 식별된 대동강호(9,700t급)역시 이날 서해 공해상을 통해 남하중이다.대동강호는 선원46명과 6,300t의 소금을 싣고 남포항을 출항, 동해안 흥남항으로 항해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대동강호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우회해공해상으로 남하하고 있으며 제주도를 우회해 대한해협으로빠져나갈 예정이다.합참 박정화(朴貞和·대령) 해상작전 과장은 “이 항로는 그동안 북한상선들이 이용해온 통상해로”라면서 “대홍단호와 대동강호는 우리측 요구에 순순히 응하고 있으며 또다른 선박들의 이상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측이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열자고 제의한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급 회의는 북측의 무응답으로 무산됐다. 노주석기자 joo@
  • NLL통과 허용 검토

    정부는 최근 북한상선의 북방한계선(NLL) 통과 및 영해침범과 관련,남북한 합의를 거쳐 민간선박의 NLL 통과를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5일 “제주해협 통과와 달리 NLL 통과는 남북 당국이 합의로 결정할 사안”이라며 “남북이 해운합의서를 채택할 경우 군함 및 군수물자 수송선박을 제외한 사전통보된 민간선박의 NLL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NLL은 북한선박뿐 아니라 남북 경협과 관련한 우리 선박의 운항에도 많은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다만 백령도 부근의 서해바다에서의 어로작업에대해서는 남북 당국이 별도의 어업협정을 맺어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쌀 1만t을 싣고 일본 홋카이도를 출발,우리 영해인 제주해협으로 접근하던 1만3,900t급 북한상선 청천강호가 오전 1시쯤 제주해협 인근 해상까지 접근했다가 북한상부의 긴급 지시에 따라 항로를 틀어 공해상인 제주 동남쪽으로 우회했다.청진강호는 현재 서해 공해상으로 북상 중이다. 원산을 출발,일본으로 가던212t급 국사봉1호도 이날 오후1시 20분쯤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동해 공해상으로 항로를 바꿨다. 이는 지난 2일 이후 무해(無害)통항권을 내세우며 4차례나영해를 침범했던 북한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의사전통보 요구와 우리 군의 강력대처 방침 천명 이후 태도를 바꾼 것으로,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황의돈(黃義敦·준장)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 선박의 영해침범 사태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면서 “하지만 청천강호와 국사봉호의 영해 이탈이 통일부장관 및 비서장회의 전통문 접수과정에서 보인북한측의 태도 변화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말해 남북관계 정상화 조짐을 시사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제주해협을 통과한 대홍단호는 해경과의 무선교신을 통해 “영해를 침범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해군과 해경은 이날 대홍단호가 제주해협에 진입하자 1만t급 군수지원선 등 9척의 함정을 동원해 공해상으로 밀어내기 작전을 벌였으며,이 과정에서 북한 상부의 영해이탈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치권은 이날도 북한상선에 대한 정부와 군의 유연한 대응을 비판했다.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부총재는 이날 국회 대표연설에서 “명백한 도발과 국권 유린에 대해,북한이 공식 요청하면 무해통항권을 인정하겠다는 이 정부에 우리의 안보를 맡겨놓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으며,자민련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도 “남북 교류협력은 교류협력이고 안보는 안보이므로,국민을 안심시켜주길 촉구한다”고 가세했다. 노주석 진경호 이지운기자 joo@
  • [사설] 北 상선 ‘무해통항’의 전제

    북한 상선 3척이 2일 제주해협을 무단 통과해서 서해와 남해 공해상으로 빠져나간 데 이어 4일 또 다른 상선 1척이 소흑산도 인근 영해를 침범했다.정부는 당초 북한 선박들이 생필품을 실었고 적대행위를 하지 않았음에 비춰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영해통과를 허용했다.그러나 북 상선의 재차 영해침범이 확인되자 앞으로는 사전통보와 허가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같은 사건이 재발할 경우 교전규칙 적용 등 강력 대응키로 하고 이를 대북통지문을 통해 북측에 전달하는 한편 유사사태 방지를 위한해운합의서의 조속한 체결을 제의했다. 우리는 남북 직항로가 개설되고 금강산 관광선이 운항되는현실에서 북한 상선에 대한 영해 통과 허용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북한 선박이 제주해협을 통과하면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고 남북화해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사안에 대해 몇가지 짚고 넘어갈 대목이 있다. 첫째,분단 이후 최초로 제주해협 통과를 시도한 북한의 의도다.북한 선박들은 우리 해군의 통신 검색에는 순순히 응하면서도 “상부의 지시에 의한 항로”라며 퇴거 지시에 불응했다.국제법상 ‘무해(無害)통항권’을 주장한 것으로 풀이된다.게다가 선박 2척은 우리 북방한계선(NLL)을 무단 통과했다.정전협정과 직접 관련되는 문제다.국제법상 인정되는 무해통항권은 평시(平時)를 전제로 하는 것으로 남북한은 정전상태라는 특수상황에 있다.따라서 북한 선박에 대한 영해 통과 허용은 두가지 사항을 전제로 해야 한다.먼저 남북 당국간의 협의를 거쳐야 하고 남북한 상호주의가 적용돼야 한다. 또 현존 정전협정에 영향을 미치지 말아야 한다. 남북 당국간 협의를 통해 인천항∼남포항·해주항 항로가이미 개설돼 있는 마당이다.이같은 사실을 모를 턱이 없는북한이 당국간 협의도 거치지 않고 우격다짐으로 무해통항권을 주장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더구나 북방한계선 무단 통과는 남북한 사이에 새로운 문제를 야기해 일을 더욱꼬이게 할 뿐이다.북한은 이성적인 자세로 우리 당국과 협의에 나서기 바란다.정부도 공식 협의와 함께 북한에 대해 추궁할 것은 추궁해서 영해 침범이나 무단 통과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北상선 3척 영해 침범

    쌀과 소금을 실은 북한 상선 3척이 지난 2일 제주해협을무단 침범,최대 27시간여 항해한 뒤 서·남해 공해상으로각각 빠져 나갔다. 3일 합참에 따르면 지난 2일 선원 30∼40명이 탄 청진2호(1만3,000t급)와 령군봉호(6,700t급),백마강호(2,700t급) 등북한 상선 3척이 동·서해 공해를 항해하던중 각각 남해안영해를 침범했다. 북측 선박이 제주해협을 무단 통과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이날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 주재로 청와대에서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정부대책을 논의,황의돈(黃義敦) 국방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성명에서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금번에 한해 영해통과를 허용했다”면서 “향후에는사전통보 및 허가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차후재발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정리는 향후 북한이 협의에 응해올 경우 선박의 영해 통항을 허용하겠다는 것으로도 해석돼 냉각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제주해협은 국제법상 ‘무해(無害)통항권’이 인정되는지역으로 군함을 제외한 외국 상선은 연안국에 해를 끼치지않는한 사전 통보 없이 통과할 수 있다. 군 당국은 그러나정전상황이라는 특수성에 따라 북한선박의 운항을 규제해왔다. 이날 해군은 북한선박을 나포하거나 정선시키는 등 강제조치를 취하지 않고 P-3C 해상초계기와 초계함,경비함 등을긴급 출동시켜 경계,감시활동을 펴는 한편 무선교신을 통해영해이탈을 유도했다. 군당국은 북한이 민간선박의 운항 경비 및 시간절감을 위해 ‘무해통항권’을 인정받겠다는 의도로 파악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北 상선 왜 영해침범 했나

    3일 북한 상선 3척이 제주해협을 잇따라 무단 침범,통과한것은 우리 영해인 제주해협의 무해(無害)통항권을 인정해달라는 ‘계산된 시위’로 해석된다. 정부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개최,“이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통보 및 허가요청 등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북한당국에 촉구한 것은 북한이절차에 따라 통항을 요구해 오면 이를 협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변화로 풀이돼 주목된다. 정부는 지금까지 제3국 선박에 대해 ‘연안국에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주해협 항해를 보장해왔다.그러나북한 선박에 대해서는 ‘정전상태’임을 이유로 인정하지않았다. 합참은 이날 북한 상선이 제주해협을 항해한 것은 단순한영해침범이 아니라 제주도 영해를 둘러 항해하는 데 드는경비와 기간을 줄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미리제주해협으로 항로를 설정, 출항했을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다.이들 북한 선박이 해군과의 무선통신에서 “김정일 장군님이 개척하신 통로이므로 통과하겠다”고 일방통고한 데서도 의도된 영해침범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본과 중국,북한지역에서 출항한 북한 상선이 제주해협을거치지 않고 남해 공해상으로 항해할 경우 통상 1∼2일 정도가 더 걸리는 탓이다.이런 실정을 감안해 비록 정전체제이지만,남북정상회담과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전쟁위험제거 노력’에 합의한 만큼 사안에 따라 협의할 수도 있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셈이다.경수로 건설 및 금강산 관광을 위해 이미 최단거리 통항을 인정한 전례가 있다. 문제는 북측이 이같은 인도주의적 결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즉 제주해협을 통과한 북측 상선이 서해상의 북방한계선(NLL)을 우회하지 않고그대로 통과하겠다고 요구할 경우 남북간 새로운 쟁점으로부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도 “인천항∼남포항,해주항의 항로처럼 남북간 협의가 가능한 사안”이라며 우리 정부가 이 문제를 남북협상 의제로 준비해왔음을시인했다.다만 국내 보수세력의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다소의 파장이 예상된다. 노주석기자 joo@. *北 상선 영해침범…합참 관계자 일문일답. 합참은 3일 “인공기를 달고 우리 영해를 침범한 북한 선박은 비무장 민간상선으로 확인돼 나포 등 강제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다음은 김성재(金聖在·해군준장)작전기획차장 등 합참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북한 상선들이 왜 무단 침범했다고 보나 남해 공해로 우회할 경우 생기는 경비 및 기간을 줄이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나포 등 강제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무선통신을 통해 민간 선박임을 확인했고,강제 조치시 발생할 충돌을 우려해근접 감시하며 공해상으로 이탈토록 유도했다. ■남북 화해분위기를 고려했나 선박을 나포하려면 ‘위해행위’ 증거가 있어야 한다. 통신검색에 순순히 응했고,일정한 속도와 방향에 따라 항해하는 등 위해행위를 할 만한 의도가 없다고 판단했다. ■교신 내용은 청진2호는 제주도 해협이 국제통항로인 만큼항해하겠다고 통고했다. 령군봉호는 ‘상부’에서 내린 지시라고 밝혔다. ■‘무해통항권’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정전상태에서 제3국 선박과 동등하게 볼 수없다는 게 군당국의 시각이다. 노주석기자.
  • 고이즈미 “”집단자위권 허용””

    [도쿄 외신종합]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 총재에 선출될것이 확실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후보는 22일 NHK와 가진 인터뷰에서 헌법해석을 변경,자위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후보는 “일본 근해의 공해상에서 일본과 미국이 공동행동을 취할 때 미군이 공격을 받을 경우 일본이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전제,“헌법 해석을 변경해도국민으로부터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고이즈미 후보의 이같은 발언이 헌법 해석을바꿔 자위대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할 수 있다는 뜻으로받아들여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이즈미 후보는 당선되면 당 3역과 내각을 일신하는개혁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보수색채의 자민당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자민당 총재 본선거에 앞서 치러진 도도부현(都道府縣)별지방 예비선거 개표 결과 23일 고이즈미 후보는 123표를 얻어 15표를 얻은 라이벌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 담당상을 압도했다. 고이즈미 후보는 24일현역의원들로 치를 본선에서 당내최대 파벌 보스인 하시모토 후보에게 다소 밀리더라도 예비선거의 압승에 힘입어 무난히 차기 총재에 당선될 것으로보인다.고이즈미 후보는 중·참의원의 총리 지명선거가 열리는 26일쯤 모리 총리의 뒤를 이어 제87대 총리에 취임하게 된다.
  • 北 경비정 또 NLL월선

    북한 경비정 1척이 19일 오전 1시16분부터 1시30분까지 14분 동안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2·16㎞쯤 내려왔다가 복귀했다. 북한 경비정이 올 들어 NLL을 넘어 우리측 영해를 침범한것은 지난 2월5일,3월3일,지난 9일과 10일에 이어 다섯번째다. 합참은 “북한 경비정이 장산곶 서방 해상에서 백령도 쪽으로 이동하는 미식별 소형 선박 2척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단순 월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북측 경비정이 NLL을 넘자 우리 해군 고속정 2척이 긴급 출동,대응했으며 중국 어선으로 식별된 선박을 공해상으로 항해토록 유도했다. 노주석기자 joo@
  • 우리어선 日순시선에 나포

    17일 오후 2시30분쯤 울산시 남구 범월갑 동쪽 51마일 해상에서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을 0.5마일 침범한 상태로조업 중이던 경북 포항시 구룡포 선적 연안자망선 7.93t급6해양호(선장 김원철·30·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가일본 순시선 4척의 추적을 받고 달아나다 오후 5시쯤 울산시 북구 정자동 동쪽 18마일 공해상에서 나포됐다. 6해양호에는 선장 김씨 등 선원 5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나포되는 과정에서 일본 순시선들과 충돌해 선미 일부가 부서졌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순시선들은 6해양호를 대마도 이즈하라항으로 끌고가고 있으며 18일 오전 8시쯤 도착할 예정이다.한편 해경에따르면 국제법상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을 하려면 해당국가의 입어허가를 받아야 하나 6해양호는 이러한 절차를밟지 않았으며,연안자망 어선은 입어대상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 강원식·김성수기자 kws@
  • “승무원 왔으니” 다시 칼빼든 부시

    미·중 군용기 충돌사고로 억류됐던 미군 승무원들이 귀환한 뒤 미국의 태도가 단호한 자세로 바뀌면서 미·중관계 앞날에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안보담담팀,국방부,의회 등모든 관련부서는 24명의 승무원이 하와이 공군기지에 안착한 12일부터 일제히 급변,사건이 중국의 부적절한 행동에 의해 이뤄진 것으며 이에 대해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한다는 분위기를 보였다. 승무원 억류중 드러낼 수 없었던 중국에 대한 단호한 자세가 귀환과 함께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승무원 도착소식을 기다렸다는듯 “공해상공에서 적법임무를 수행하던 미군 항공기에 대한 중국의도전적 행동을 단호하게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돌리사 라이스 안보담당 보좌관도 “미국이 중국에 사과했다”는 베이징 신보는 “분명히 잘못됐다”고 말하고 승무원 구출을 위해 보냈던 미국의 서한이 중국에서 오역되고있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외교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이나 안보팀들이 “공해상에서 자동항법 상태로 수평비행중이었다”는 조종 승무원의당시상황 보고를 100%신뢰할 경우 사건이 중국측 과실로발생했다는 결론이 된다고 분석한다. 이전부터 강경자세를 주장했던 공화당 지도부의 움직임은상당히 공격적이다. 이들은 이번 회기들어 대중국 강경기조 차원에서 마련했던 의회내 ‘미·중 안보 검토위원회’를 이날부터 가동,본격적인 의회차원의 중국압박에 착수했다. 이 위원회는 중국통인 리처드 더마토 의원이 주창,클린턴행정부 시절 강경기조의 중국정책을 의회차원에서 검토하기 위해 조직됐다.위원회는 그동안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첫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대중국 항구적정상무역관계(PNTR)폐기 및 최혜국대우 연장 반대 ▲이지스구축함 및 디젤엔진 잠수함,패트리어트 미사일 등 첨단무기 타이완판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반대결의 등 대중국 강공책을 추진하며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긴장시킬 전망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美 “끌어봤자”…대화 ‘숨통 열기’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4일 미·중 항공기 충돌사고와관련, 중국 조종사 실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함으로써 사건의 외교적 해결 실마리를 던져주고 있다. 파월 장관은 “조종사의 인명손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중국측과 입장을 교환하는 대화를 갖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혀 대화해결 의지를 처음으로 내보였다.파월 장관은 이날 또 양제츠 중국대사를 두번째로 불러 유감 뜻은 물론 대화해결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물론 중국측도 서로에게 사과를 요구하던 전날의외교적 상충국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 시작함으로써 자존심 대결로 서로를 거부하던 상황에서 대화모색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음을 엿보게 하고 있다. 미국의 주장은 공해상 정찰임무수행중이었으며 사고는 중국측 전투기의 과실에 의한 것이란 입장에 변화는 없지만대결국면을 풀어야한다는 당위성에서 파월 장관의 대화의지가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 바우처 미국무부 대변인은 “사과에 유감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있는 그대로 보라”고 답해,일단 미정부의 공식 사과는 아님을 분명히했다. 파월 장관의 유감표명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24명의 인명이 담보로 잡혀있는 마당에 강경대응만을 고집해 여론이 행정부 외교능력 비난쪽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보인다. 중국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 볼 일이나 그동안 대중국 강경자세를 보여오던 딕 체니 부통령-도널드 럼스펠드국방장관의 강경라인이 아닌 온건 합리주의 노선의 파월 목소리가 전달된 데 대해 중국은 일단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보인다. 특히 파월 장관의 이날 언급은 공화당 진영에서 타이완무기판매 촉구와 중국의 PNTR(항구적정상무역관계)법안유보등을 주장하는 강경 목소리를 누르고 나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은 표면적으로 여전히 미국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날 파월장관의 유감표명으로 양측이 일단대화모색을 위한 긴장감 해소의 기틀은 마련됐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美·中 ‘군용기 충돌’ 해결 외교전 활발

    군용기 충돌사고를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을 펴고 있는중국과 미국이 사건의 조기 해결을 위해 외교채널을 풀가동, 활발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발생 경위야 어떻든인명피해를 내게 한 미국측이나, 베이징(北京)올림픽 유치등 미국의 지원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중국측으로서는사고를 확대해봐야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데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듯하다.중국 정부는 사죄 및 손해배상에 초점을 맞춰 이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려는 분위기다.물론 여기에는 미국측의 ‘성의’를 전제로 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1일부터 사흘째 중국외교부 저우원중(周文重) 부장조리(차관보)와 조지프 프루어 주중 미 대사가 머리를 맞댔다.저우 부장조리는 지난 1일밤 프루어 미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엄중 경고했다.또 “중국인들은 미 정찰기가왜 중국 인근지역에서 정찰하는지,왜 갑자기 진로를 변경했는지 등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프루어 미 대사는 “미군 정찰기와 중국군 전투기간의 충돌은 공해상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중국측은 기체와 승무원을 즉시 반환해야 한다”는 미국 입장을 되풀이하며 팽팽히 맞섰다. 외관상으론 두 나라가 자국의 주장만을 앞세우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하지만 비공개 외교채널을 통해서는 가능하면 조기에 원만한 수습을 위해 노력한다는 데 의견의 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처음에 격앙된 분위기였던중국측이 사고발생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다소 감정을 누그러뜨린 발언을 잇따라 내놓는 것이 이같은 분위기를 뒷받침한다. 중국측은 3일 “승무원들은 안전하고 건강하다”고 미국에 통보했다.한편으론 조만간 미 승무원들과 베이징 미 대사관직원들간의 접촉을 허용해줄 방침을 공식 발표,서서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부시 對中강성외교 바뀌나. 미·중 항공기 충돌사고로 부시 행정부의 강성외교 정책이 비판받고 있다. 출범 이전부터 중국을 ‘전략적인 동반자’가 아니라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공화당의 안보전략상 동맹국인 타이완에 이지스급 구축함 판매 등을 계획해온 부시의 강경외교전략이 상당한 시련을 만난 것이다. 출범 두달여 동안 중국과 대화접점도 제대로 찾지 못하고있던 부시 외교안보팀의 대 중국 외교정책은 이번 사건의계기로 ‘순식간에 전면적인 긴장상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략상 허점을 드러낸 셈이다. 가장 원만한 해결은 부시 대통령의 요구처럼 중국이 화기애애한 대화를 통해 승무원과 기체를 반환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번 양국 군용기 충돌사건은 원인이 불분명한 만큼해결 역시 난망인 상태이다. 워싱턴 안보전문가들은 남중국해를 포함,브루나이,필리핀,베트남 등을 자신의 영향권아래 두려는 중국의 패권 의욕과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보고서에 나타났듯 아시아 지역에서의 안보를 우선시하는 부시 행정부의 이익이 극적으로충돌한 것이라고 분석한다.이는 양측 모두 한동안 양보없는 줄다리기를 벌일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공화당이 주장해온 미국 우위란 과시적 이념을 보이지 않게 접어둬야 하다는 강경외교에 대한 반성론과 비판여론이나오는 것은 바로 이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다. 이 사건은처음부터 ‘경쟁(전쟁)’을 통해 이기는 것이 아니라 ‘타협(대화)’으로 해결될 수 밖에 없다는 쪽으로 진단됐었다. 타협점 찾기 노력은 이미 클린턴 행정부가 취해오던 개입(engagement)정책과 흡사할 수 밖에 없다.또 부시 대통령도 유고 베오그라드 대사관 오폭사건 이후 클린턴행정부가취했던 ‘달래며 실리찾기’정책을 좇지 않을 수 없다는것이다. 강경파 군부의 입김을 받는 중국 정부나 중국을 ‘등장하는 위협’으로 간주하는 미국내 매파들의 입김은 이번 사건 해결과 동시에 목소리가 줄어들 것이란 이른 예상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미국·중국 긴장고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군 정찰기 EP-3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사고 하루 만인 2일 미국이 하이난다오(海南島) 부근 해역에 구축함을 대기시켜 놓는 등미·중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스코트 맥클레런 미 백악관 부대변인은 “EP-3가 하이난다오에 비상 착륙할 당시 3척의 구축함이 미 서부해안 기지로귀환 도중 홍콩에 기항하고 있던 상태”라면서 “이들 구축함은 귀환을 미루고 무기한 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널드럼스펠드 국방장관,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 등 외교 안보팀을 긴급 소집,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앞서 데니스 블레어 미 태평양군사령관은 “충돌사고는 1일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10시15분) 하이난다오 동남쪽 70마일(약112㎞) 떨어진 공해상에서 발생했다”면서 기체 및승무원 24명의 즉각 송환을 중국측에 요청했다.그러나 주방자오(朱邦造)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 정찰기가 중국 영공을 침입했으며 착륙 허가도 받지 않고 하이난다오에 오전9시33분쯤 착륙했다”면서 EP-3 기체 및 승무원의 조기 송환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중국측은 주 대변인 성명 이후 이번 사건과 관련,일체의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한편 타이완 인터넷 언론 ETtoday는 2일 국방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중국 전투기와 미 정찰기의 무선 교신 내용 감청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 전투기가 위협 사격을 가했으며미 정찰기가 이를 무시하자 중국 전투기가 정찰기에 근접비행을 시도,충돌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ay@
  • [사설] 우려되는 미·중 ‘공중충돌’

    미국 해군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가 지난 1일 남중국 해상에서 충돌,중국 전투기 2대 중 1대는 추락하고 미 정찰기는승무원 24명과 함께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 비상 착륙한 사건은 최근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긴장도를 더해가고있는 미·중관계에 비추어 매우 우려된다.미측은 정찰기가공해상을 정찰하는 통상적임무를 수행중이었다고 주장한 반면,중국측은 영공을 침범해 정찰행위를 하다 충돌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등 서로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부시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구축 계획과 미국이 대만에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을 판매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미·중 양국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해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밖에도 미국은 중국계 미국 학자 2명을 중국당국이 스파이 혐의로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양국은 계속 신경전을 펴왔다.물론 미국은 주중대사가 중국측에 유감을 표하면서 정찰기와 승무원의 송환 교섭을 펴고 있으며 중국측도 미측의 책임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양국 관계를 파국으로까지 몰고 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무엇보다 양국이 외교 교섭을 통해 이번 사건을 원만히 해결하기를 바란다.가뜩이나 불편한 양국 관계가 예상치 못한 돌출사건으로 더 악화되고 동북아에 불필요한 긴장관계를 조성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중국은 미 정찰기에 대해 필요한 조사가 있다면 신속하게 매듭지어 이른 시일 안에 기체와 승무원을 미국에 돌려줘야 할것이다.이번 사건의 해결을 오래 끌면 끌수록 미·중 어느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음은 부시 행정부의 외교노선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을피력하지 않을 수 없다.미 국익을 최우선시하면서 국제 정세를 판단하고 힘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이른바 ‘힘의 외교·일방적 외교’가 가속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다.미국은 다른 나라와 상호관계,다자(多者)관계 속에서 균형된외교 안보정책을 펴주기 바란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중양국이 대화를 더욱 활성화하여 동아시아에 싹틀지도 모를‘신냉전체제’를 사전에 차단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 마약선 검거, 폭풍우속 ‘해상 7일작전’ 쾌거

    검찰은 동남아 일대 최대 히로뽕 조직 가운데 하나인 ‘김사장파’를 검거하기 위해 영화와도 같은 긴박한 해상작전을 펼쳤다.검찰은 지난해 말 ‘히로뽕 100㎏과 밀입국자를태운 만타이호가 중국을 출발,일본으로 향한다’는 첩보를입수했다.검찰은 즉시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제주도로 급파했다.수사팀은 제주도 남쪽 50∼100마일 공해상에서 용의자들을 검거하기로 작전을 짰다. ‘D-데이’는 지난 1월10일.그러나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 거센 풍랑으로 마약을 실은 만타이호가 기관 고장을 일으켜표류하게 된 것이다. 배는 일본이 아닌 대만쪽으로 떠내려가고 있었다.검찰은 만타이호가 보낸 SOS신호를 포착,위치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4∼5m의 높은 파도와 강풍속에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5∼6차례나 망망대해를 맴돌다가 5일 만인 1월15일 만타이호의 위치를 다시 확인했다.수사팀은 2대의 배와 헬리콥터까지 동원한 끝에 16일 밤 9시쯤 제주도 남쪽 186마일 공해상에서 만타이호와 조우하는데 성공했다.막상 수사팀의 배가접근하자 만타이호에 타고 있던 선원과 밀입국자들은 구조선이 온 것으로 착각하고 한꺼번에 수사팀의 배에 옮겨타려 했다. 순간 수사팀의 배가 기울면서 전복될 조짐을 보이자 한 수사관이 급히 만타이호에 올라 타 공포탄 2발을 발사,제압했다.만타이호를 제주도로 끌고 온 것은 17일 밤 8시쯤.작전에 꼬박 1주일이 걸렸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내최대 마약조직 검거

    국내에 밀반입되는 히로뽕 양의 절반 이상을 공급해온 ‘김사장파’ 일당이 한국과 중국의 공조 수사로 검거됐다.이들은 감시가 허술한 중국에서 히로뽕을 제조한 뒤 화물선이나 항공 우편으로 한국과 일본에 반입해 유통시킨 것으로드러났다. ■일당 10명 검거,9명 수배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14일 중국에서 제조한 히로뽕을 한국과 일본에 공급해온‘김사장파’ 총책 김모씨(36)와 판매알선책 우모씨(41)등 10명을 중국 공안당국과 협조해 중국과 국내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내에서 검거된 알선책 조모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밀수알선책 서모씨 등 9명을 지명수배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히로뽕과 밀입국자 77명을 싣고 중국 칭타오를 떠나 일본으로 가던 중국 국적 만타이호(130t급)를 제주도 남쪽 186마일 지점 공해상에서 붙잡아 운반책 김모씨(31·조선족)를 검거하고 히로뽕 3㎏을 압수했다.당시 이 배에는 100㎏가량(약 3,000억원 어치)의 히로뽕이 실려있었으나 검거 직전 대부분 바다에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밝혔다. ■중국 공안과 협조 현재 검찰에서 추적하고 있는 ‘김사장파’ 관련 히로뽕 사건이 12건에 이를 정도로 김사장파는악명이 높았다.검찰 관계자는 “히로뽕 밀반입사건을 수사하다 보면 70∼80%가 김사장파와 연계돼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이후 김사장파가 국내에 반입하다 적발된 히로뽕만 15㎏(450억원 어치)에 이른다. 검찰은 총책 김씨의 사진과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등 전화번호 5개를 확보,중국측에 수사기록과 함께 보내협조를 요청했다. 중국 공안당국의 마약전담반인 ‘금독국’은 최근 선양(瀋陽)과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김씨 등 4명을 검거했다. ■범행 수법 김씨 등은 국내에서 마약 제조가 어려워지자 94년쯤 중국으로 도피한 뒤 98년부터 선양과 옌지(延吉) 등에서 히로뽕을 대량으로 제조했다. 대량으로 밀반출할 때는 주로 화물선을 이용했고 소량은항공우편 등 우편으로 한국과 일본으로 배달시켰다.중간책들은 검찰의 검거망을 피해 대리인을 내세워히로뽕을 전달받은 뒤 주로 오토바이 택배를 통해 히로뽕을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했다. ■수사 방향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사건에도 김씨 등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한국과 중국은 지난해 3월 형사사법공조조약을체결했기 때문에 수사 협조에는 별 문제가 없다. 장택동기자 taecks@
  • “금강산서 뱃놀이 즐기세요”

    ‘금강산 삼일포에서 뱃놀이를 즐기세요’ 현대아산은 해금강·삼일포 관광코스의 선택상품으로 삼일포 뱃놀이 관광을 10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이로써 금강산 관광은 구룡연,만물상,해금강,삼일포,동석동의 4개 관광코스에 교예단 공연관람,온천욕,뱃놀이 관광 등 3개의 선택관광상품이 추가됐다.삼일포는 외금강,국지봉,월비산,구선봉 등 각종 산과 봉우리에 둘러싸인 호수로예로부터 ‘관동8경’의 하나로 손꼽혔으며 특히 호수중앙에 있는 ‘와우도’와‘사선정’은 금강산 관광의 백미로 불린다. 현대는 뱃놀이 관광을 위해 ‘4인승 물자전거’ 7척(시간당 10달러)과 ‘2인승 노젓기 보트’ 13척(시간당 6달러)을 준비했다. 현대는 20일부터 금강산 쾌속선을 취항시키고 장전항내 해상호텔을열어 1박2일∼3박4일의 선택관광을 실시할 계획이며 올해안으로 금강산 현지에 북한 가무단공연도 유치할 계획이다.북측과 장전항에서 통천의 총석정까지의 ‘뱃길관광’도 합의,조만간 시행에 들어간다. 한편 12마일 공해상으로 다니던 금강선(船)뱃길이 연안 5마일의 직항로 운항개설로 4시간이 단축됐고,내년초부터는 일본 홍콩 등지를연결하는 ‘국제연계관광’코스도 추진된다.금강산·통천지구 개발에 이은 원산지구 개발도 눈앞에 두고 있어 해금강∼원산(108㎞)간의‘금강산밸리’가 머지않아 조성될 전망이다.여기에다 고성항(옛 장전항)지역 4만평 부지에 음식점·패스트푸드점·쇼핑센터 등이 내년초쯤 들어서면 금강산 관광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 관광객 30만명 돌파 현대아산은 11일 금강산 관광객이 30만명을 돌파한다고 9일 밝혔다.98년 11월 금강호가 첫 출항한 지 22개월만이다.20만명 돌파시점이 지난 3월이고 보면,6개월만에 10만명을훌쩍 넘어선 셈이다.최근 일본인 시범관광에 이어 20일부터 일본인및 해외동포의 관광이 본격 시작되면 관광객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 밀입국 조선족 20명 검거

    부산항으로 밀입국한 중국 조선족 20명과 중국인 1명이 몸을 숨긴채 트럭을 타고 가다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0일 조선족 밀입국 첩보를 입수하고 이날 새벽3시쯤 부산시 남구 대연5동 대연로터리에서 부산80노 4466호 1t 프론티어 탑차를 검문,화물칸에 숨어있던 조선족 등 밀입국자 21명을 붙잡았다. 조사결과 지난 11일 오후 9시쯤 중국 어선을 타고 다롄(大連)항을출발한 이들은 공해상에서 또다른 어선으로 갈아타고 이날 새벽 2시쯤 부산항으로 입항했으며,무사히 도착할 경우 1인당 600만∼700만원씩을 중국의 가족을 통해 현지 브로커인 ‘김사장’에게 지불키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밀입국자 21명을 법무부 부산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는 한편 국내 운송책으로 보이는 달아난 트럭운전사 및 국내 알선책 등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펴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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