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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서로 존중하면 굉장한 시너지”

    “한일 서로 존중하면 굉장한 시너지”

    “경계의 삶 살아온 건축가 이타미 준삶과 건축 통해 한일 간 공존 설명아버지, 한국 건축미 자랑스러워해” “우리가 가진 것과 일본이 가진 게 무엇인지 알고 서로 가치와 장점을 존중해 줄 때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굉장한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외교부 초청 강연에 나선 건축가 유이화(51) ITM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경계의 삶을 살아온 자신의 아버지 이타미 준(본명 유동룡)의 삶과 건축을 통해 한일 간 공존을 말했다. 그의 아버지 이타미 준은 제주 방주교회와 포도호텔, 수풍석 미술관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재일동포 건축가다. 일제강점기인 1937년 일본 도쿄로 건너간 부모 아래 태어난 이타미 준은 시즈오카현 시미즈에서 후지산과 바다를 보며 자랐다. 어린 시절 일본 학교에서 왕따로 지낸 그는 언제 어디서 맞을지 몰라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허리를 숙인 채 다녔다고 한다. 한국이란 뿌리를 자랑스러워했던 이타미 준은 1968년 한국에 처음 발을 들였다. 예명으로 쓴 ‘이타미’는 그가 처음 비행기를 탄 공항 이름이다. 유 대표는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경계인이 글로벌한 건축가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선언적인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타미 준은 곧 ‘한국의 공간’, ‘조선 건축과 예술’ 등 한국의 고건축을 소개하는 책들을 일본에 낼 만큼 한국에 푹 빠져 버렸다고 한다. “온화한 어머니 품 같은 전통 건축에 매료돼 아버지께서 직접 실측하고 손으로 도면을 그려 냈다”며 “재일동포라 알리기 어려운 시절에도 용기를 낼 만큼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을 자랑스러워하셨다”고 유 대표는 전했다. 이후 거북선 형상의 천장이 특징인 온양미술관(1982·현 구정아트센터)을 시작으로 각인의 탑(1988), M빌딩(1992) 등으로 이타미 준이란 이름을 점차 한국에 알렸다. 유 대표는 “재료 본연의 물성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과 온기에 주목할 수 있도록 원초적 형태를 갖춘 것이 이타미 준 건축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지역마다 지닌 고유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현대로 잇는 건축을 강조한 아버지의 철학을 이어받아 건축가로 활약하고 있다. 이타미 준은 2003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를 받았고 일본 최고 건축상인 무라노도고상, 아시아 문화환경상 등을 수상했다. 평생 한국인으로 살며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한국 건축계에서는 왜색 논란 등에 상처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딸이 고국에서 공부하기를 바라며 ‘이화’라고 이름을 지을 만큼 늘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았다.
  • 환경문제로 발목 잡히나… 새만금공항 착공 또 지연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상반기 착공을 예상했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또 흔들린다. 최근 실시된 환경영향평가에서 보완 요구가 나온 데 이어 새만금국제공항 취소 소송을 심리하던 서울행정법원이 변론을 재개하겠다며 선고를 연기했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환경문제에 발목을 잡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29일 나온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달 자료 보완을 요구했다. 환경청은 ▲서천 갯벌 세계유산 등재 영향 ▲양뿔사초, 금개구리, 맹꽁이, 대모잠자리 등 법정보호종 정밀 조사 ▲조류 대체 서식 가능지 분석 자료 등을 요구했다. 공항건설을 반대하는 환경단체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실시설계 중인 새만금국제공항의 상반기 착공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환경영향평가에서 보완 요구가 나오면 사업은 3~6개월씩 지연된다. 또 제주공항 참사 사건 이후 새만금국제공항의 조류 충돌 가능성이 쟁점으로 떠올라 법원이 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원고 측의 변론 재개 신청을 받아들였다. 행정법원은 시민 1308명이 국토부를 상대로 제기한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 소송 선고를 연기하고 오는 7월 10일 재판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2022년 9월 28일 국민 소송인단이 원고로 참여한 이 소송은 지난 15일 최종 선고가 예정돼 있었다. 재판이 다시 시작되면 원고 측은 조류 충돌 위험에 관한 검토가 부족했다는 점을 새롭게 주장하고 입증할 계획이다. 환경단체는 새만금공항 조류 충돌 위험도가 계획지구 반경 5㎞를 기준으로 0.01071~0.04873으로 무안공항 총위험도 0.00008보다 최소 134배, 최대 610배 높다고 주장한다. 반면 전북도는 새만금공항 부지가 관리되지 않은 초지로 환경단체가 주장한 조류 충돌 위험도는 비합리적이라고 반박한다. 새만금공항 부지와 1.35㎞ 떨어진 군산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도는 0.00005로 국내 15개 공항 가운데 3번째로 낮다는 것이다.
  • 헬스장 거울 앞 권력이 뒤집혔다

    헬스장 거울 앞 권력이 뒤집혔다

    이제 막 운동 시작한 젊은 여성들섹시함 강조한 시선에 비주류 전락풍수·행복 등 29개 키워드 활용권력과 공간의 관계에 대해 설명 사람은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 때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생활한다. 인간의 삶 전체를 보더라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수많은 공간을 거친다. 이런 수많은 공간에서는 다양한 사람이 서로 얽혀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권력이 형성된다. 공간이 권력과 무슨 상관일까 싶을 수도 있겠지만, 잠깐만 생각해 봐도 우리와 멀지 않은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청와대에 있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이비 도사의 말만 믿고 집무실을 옮겼던 대통령은 광장에 나온 시민들에 의해 권력에서 밀려나 탄핵당했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1926~1984)가 쓴 ‘권력과 공간’이라는 똑같은 제목의 책도 있지만, 난해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푸코의 책이니만큼 읽기가 쉽지 않다. 신혜란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가 쓴 이 책도 푸코와 마찬가지로 공간의 정치학을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풍수, 행복, 선거, 교통, 계엄, 광장 등 우리에게 익숙한 29개의 키워드를 골라 어렵지 않은 일상의 언어로 설명한 까닭에 일반 독자들도 술술 읽기에 무리가 없다. 신 교수는 “권력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권력을 빚어내면서, 일단 만들어진 공간은 권력을 재구성한다”고 강조한다. 권력은 크게 세 종류로 볼 수 있다. 어디에 공항을 세울지, 댐을 건설할지와 같이 주요 행위자들이 의사 결정 과정에서 행사하는 권력, 자본과 전 세계적 위계질서의 관계로 나타나는 정치·경제적 권력, 국가나 사회가 개인의 행위규범을 만들어 규제함으로써 사회 곳곳에 마치 공기처럼 존재하는 유비쿼터스적 권력이 그것이다. 공간이 정치적인 이유는 공간의 형성, 이용, 효과에서 이런 세 가지 권력이 모두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신 교수는 설명한다. 재미있는 점은 이런 권력은 몸만들기를 위한 공간인 헬스장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 공간인 헬스장에서 주류는 훌륭한 몸매에 뛰어난 힘과 자세를 보여 주는 근육질 남성과 섹시한 여성들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중년 남성조차 헬스장에 가면 몇십 년 동안 쌓은 성과가 다 없어지고 나이 든 몸만 남아 불쾌한 기분을 느끼게 되고,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한 젊은 여성들은 남자가 많고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이 불편할 뿐이다. 신 교수는 “헬스장은 사회적으로 이상적인 체형과 바람직한 건강 상태가 주목받는 공간인 만큼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은 부정적 신체 이미지에 갇히는 경험을 하게 된다”며 “헬스장은 건강을 위한 곳이기보다는 좋은 몸만들기에 집중하면서 현대 몸만들기의 딜레마를 보여 주는 공간”이라고 지적한다. 신 교수는 이처럼 “한 공간의 성격을 정하고, 명명하고, 점유하고, 어떻게 사용하며, 누구에게 개방되고, 누구를 배제하는지와 관련된 문제는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라며 “공간은 통제와 배제의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공존과 연대,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터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공원과 광장을 사람들이 머물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장소를 형성하고 가꾸는 일, 그런 과정에서 소외된 이들이 자리잡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일,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드는 일이 권력의 쏠림 현상을 막고 우리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실천적 행위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 2027년 개장

    현대백화점은 2027년 상반기에 미래형 복합 쇼핑몰인 ‘더현대 부산’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더현대는 현대백화점이 2021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개점해 선보인 미래형 백화점 모델이다. 2022년 재단장을 거쳐 문을 연 ‘더현대 대구’와 앞서 건립 계획을 밝힌 ‘더현대 광주’에 이어 더현대 브랜드가 적용되는 네 번째 점포가 된다. 더현대 부산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11만 1000㎡(약 3만 3000평) 부지에 연면적 20만㎡(6만평)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10월 착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부산에 백화점과 아웃렛, 쇼핑몰 등 전통적인 유통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리테일 플랫폼 ‘더현대 2.0’을 처음 적용하기로 했다. 고급 상품을 파는 실내 공간과 합리적 가격의 아웃렛 매장 등으로 구성한 야외 공간을 함께 선보이는 ‘하이브리드형 복합몰’로 조성된다. 매장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할애해 자연환경과 문화, 예술, 레저 등의 콘텐츠를 섞은 이색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회사 측은 “더현대 부산은 김해국제공항과 가깝고 KTX·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이라 영남권 전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설명했다.
  •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6월부터 리그전 부활…현정화 위원장, “신유빈이 참가하고 싶은 매력적인 리그 만들겠다”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6월부터 리그전 부활…현정화 위원장, “신유빈이 참가하고 싶은 매력적인 리그 만들겠다”

    지난 2022년 프로리그를 진행한 바 있는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남녀 총상금 1억원을 놓고 오는 6월부터 부활한다. 한국프로탁구연맹은 29일 서울 강남구 YK법무법인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자 6개 팀과 여자 4개 팀 등으로 구성된 리그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남자는 국군체육부대와 보람할렐루야, 한국마사회, 세아, 화성도시공사, 미래에셋증권 등 6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여자는 한국마사회, 미래에셋증권, 화성도시공사, 대한항공 등 4개 팀이 2025시즌을 소화한다. 다음 달 6일~8일까지 열리는 1차전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에서 예선을 치르며 13~15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본선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9월에는 2차전, 11월엔 1~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나서는 ‘파이널’ 3차전이 치러진다. 한국 탁구의 레전드인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과 김형석 화성도시공사 감독이 한국프로탁구연맹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한국탁구연맹은 올 시즌은 국제대회 등을 감안해 3차례 대회만을 치를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한 해 5차례 정도 일본은 물론 중국, 유럽의 스타들도 초청해 대회를 치를 방침이다. 앞서 한국실업탁구연맹은 지난 2022~2023년 KTTL이란 이름 아래 프로리그를 두 시즌 진행했다. 당시에는 기업팀은 물론 지방자치단체팀까지 남녀 27개 팀이 참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삼성생명이나 한국거래소, 한국수자원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같은 일부 팀이 사정에 의해 참여하지 않고 실연연맹에 남았다. 현 위원장은 “공공기관의 경우 프로로 하기 위해서는 법인화 등의 문제가 있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중에 있으며 일부는 실업연맹에 남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프로탁구연맹은 기존 실업대회와 과거 KTTL에서 하던 방식에 변화를 추구하며 젊은 탁구팬을 끌어들이겠다는 방침이다. 즉 주6일 단체전 리그방식으로 진행됐던 과거에서 벗어나 장소를 바꿔가며 두 달에 한번꼴로 개인전 토너먼트로 집중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처럼 탁구대 하나만 펼쳐놓고 경기를 진행해 선수 개인에게 시선을 최대한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팬들의 시선을 붙잡아 보다 가치 있는 리그를 만들겠다는 게 프로탁구연맹의 복안이다. 안국희 프로탁구연맹 사무총장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집중하도록 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해 자체제작한 방송 중계화면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도 판매해 중계권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탁구연맹은 프로농구와 프로야구 중계를 하고 있는 티빙과 계약을 마쳤다. 1차 대회엔 남녀 각 총상금 1억원이 걸렸다. 우승자에게는 1800만원, 2위에는 1000만원 등의 상금이 지급된다. 프로탁구연맹은 최고 스타인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의 KTTL 출전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현 위원장은 “선수 입장에서는 상금과 팬들도 무시 못 한다”면서 “유빈이가 우리 대회에 나오고 싶게 매력 있는 리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2시간→20분…플라잉 택시 VX4 첫 시험비행 성공

    2시간→20분…플라잉 택시 VX4 첫 시험비행 성공

    영국에서 플라잉 택시가 첫 시험 비행에 나섰다고 인디펜던트지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항공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전기 구동 플라잉 택시 VX4는 전날 글로스터셔주 코츠월드 공항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영국 민간항공청(CAA)의 승인을 받아 실험실 조건을 벗어나 일반 비행 구역에서 운항한 첫 사례다. VX4는 활주로뿐 아니라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도 있다. 이는 날개에 있는 총 8개의 프로펠러축을 수직으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공중에서 정지 상태로 머물 수 있다. 이 플라잉 택시는 프로펠러를 기존 경비행기처럼 기울이고 날 수도 있다. 이는 모터의 추력에 의존하는 대신 날개를 통해 양력이 생기도록 해준다. 이런 비행 방식은 더 조용할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더 먼 항속거리를 보장해준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시험 비행을 맡은 조종사 사이먼 데이비스도 “조종석에서 프로펠러 소리가 작게 들려 쾌적했다”고 말했다. VX4는 조종사 1명 외에도 승객 4명까지 태울 수 있고 한 번 충전에 항속거리는 최대 약 160㎞, 속도는 최대 시속 240㎞까지 낼 수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이 플라잉 택시가 영국 전역의 교통 연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도시 브라이턴으로 가는 데 차로 약 2시간 걸리는 거리(약 82㎞)를 20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2028년까지 플라잉 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2000만 파운드(약 3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 (영상) 2시간 거리를 20분으로…英 플라잉 택시, 첫 시험 비행 성공 [포착]

    (영상) 2시간 거리를 20분으로…英 플라잉 택시, 첫 시험 비행 성공 [포착]

    영국에서 플라잉 택시가 첫 시험 비행에 나섰다고 인디펜던트지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항공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전기 구동 플라잉 택시 VX4는 전날 글로스터셔주 코츠월드 공항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영국 민간항공청(CAA)의 승인을 받아 실험실 조건을 벗어나 일반 비행 구역에서 운항한 첫 사례다. VX4는 활주로뿐 아니라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도 있다. 이는 날개에 있는 총 8개의 프로펠러축을 수직으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공중에서 정지 상태로 머물 수 있다. 이 플라잉 택시는 프로펠러를 기존 경비행기처럼 기울이고 날 수도 있다. 이는 모터의 추력에 의존하는 대신 날개를 통해 양력이 생기도록 해준다. 이런 비행 방식은 더 조용할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더 먼 항속거리를 보장해준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시험 비행을 맡은 조종사 사이먼 데이비스도 “조종석에서 프로펠러 소리가 작게 들려 쾌적했다”고 말했다. VX4는 조종사 1명 외에도 승객 4명까지 태울 수 있고 한 번 충전에 항속거리는 최대 약 160㎞, 속도는 최대 시속 240㎞까지 낼 수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이 플라잉 택시가 영국 전역의 교통 연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도시 브라이턴으로 가는 데 차로 약 2시간 걸리는 거리(약 82㎞)를 20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2028년까지 플라잉 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2000만 파운드(약 3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 인천공항고속도로서 덤프트럭 카니발 들이받아…1명 사망

    인천공항고속도로서 덤프트럭 카니발 들이받아…1명 사망

    29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이 정차 중인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쯤 인천 서구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소 부근에서 2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덤프트럭이 고장으로 도로에 정차하고 있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카니발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카니발 차량 운전자는 밖으로 나와 수신호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183명 태운 제주항공, 다낭서 활주로 이탈…인명 피해 없어

    183명 태운 제주항공, 다낭서 활주로 이탈…인명 피해 없어

    180여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베트남 다낭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나 바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7편(B737-800)은 현지 시각 28일 오전 1시쯤 다낭공항에 착륙한 직후 활주로를 달리다 오른쪽 완충지대로 잠시 벗어났다. 항공기는 곧바로 복귀했지만, 이 과정에서 착륙 장치(랜딩기어)의 타이어 일부가 찢어졌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83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항공은 승객 전원을 하선시킨 뒤 현지에서 타이어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복귀편인 7C2218편은 한국에서 급파된 동일 기종의 대체기를 투입해 예정 시간보다 14시간 38분 지연된 전날 오후 4시 10분 출발했다. 국토교통부는 운항 승무원 등을 상대로 활주로 이탈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일부 재개 환영…강남권역 공항 접근성 개선 기대”

    김길영 서울시의원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일부 재개 환영…강남권역 공항 접근성 개선 기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이 일부 회복된다. 김길영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29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수하물 위탁 서비스인 ‘이지드롭(Easy Drop)’이 삼성동 코엑스(COEX)에 지점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김길영 시의원은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강남 도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미리 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많은 시민과 기업이 이용해왔다”라며 “국제교류복합지구가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기능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김 시의원은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센터 특별계획구역’이 국제교류, 상업, 문화가 집약된 도심공항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중심 지역인 강남구 삼성동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재개해 줄 것”을 수년간 지속해서 촉구해 왔다. 또한 김 시의원은 지난 1월 지역구 국회의원인 고동진 의원(국민의힘, 강남구병)과 함께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과의 간담회에서도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재개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이지드롭(Easy Drop)’은 공항에 가기 전 탑승 절차와 수하물 위탁을 마칠 수 있는 서비스로 국토교통부가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협약을 거쳐 도입하는 서비스이다.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은 1990년 강남구 삼성동에서 영업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되었고 누적된 적자로 인해 2023년 1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폐업했다. 김 의원은 “강남권역과 코엑스를 찾는 외국인바이어, 관광객, 인접 지역 시민들의 공항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환영한다”면서도, “이지드롭(Easy Drop) 서비스의 코엑스(COEX) 지점 개소만으로는 도심공항서비스 기능을 완전하게 복구하기에는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지드롭(Easy Drop)’은 단순히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만 지원하는 서비스이므로 출국심사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One-Stop) 도심공항서비스 기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MICE 기능 강화와 대규모 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하는 영동대로복합개발과의 연계를 고려할 때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이 조속하고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해 줄 것”을 한국무역협회 등에 촉구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속보] 해군 초계기 1대 포항공항 착륙 중 추락…“4명 탑승”

    [속보] 해군 초계기 1대 포항공항 착륙 중 추락…“4명 탑승”

    29일 오후 1시 58분쯤 해군의 P3 해상 초계기 1대가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포항공항에 착륙 도중 추락했다. 당국은 추락 해군 초계기에 4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29일 오후 1시 43분쯤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군 해상초계기(P-3)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면서 “탑승 승무원은 4명이며 사고 경위와 인명 및 피해 상황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 커피믹스에 9만 6000명 분 필로폰 반입… 20대 필리핀인 징역 10년

    커피믹스에 9만 6000명 분 필로폰 반입… 20대 필리핀인 징역 10년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마약밀수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9만 6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제주로 몰래 들여오려던 필리핀인(22)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필리핀 국적 20대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4일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약 2.944㎏을 스틱형 커피믹스 완제품으로 위장해 여행용가방에 몰래 숨겨 제주국제공항으로 세관에 적발됐다. 압수된 필로폰 시가 2억 9000만원 상당으로, 1회 투여량(0.03g) 기준 약 9만 67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마약을 사회에 확산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범죄를 유발해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밀수입한 필로폰이 모두 압수돼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23일에도 필로폰 2.12㎏을 침대보와 신발 밑창, 과자봉지 등에 은닉해 제주공항으로 밀수하려던 말레이시아 국적 40대도 적발된 바 있다. 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무비자 입국이 일시 중단됐던 2020~22년 제주에서 적발된 외국인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건수는 0건이었으나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면서 2023년 1건, 작년 2건, 올해 1~3월 2건으로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 ‘로션 통 속에 필로폰’···110억 필로폰 밀반입 국제 마약 밀매 조직 덜미

    ‘로션 통 속에 필로폰’···110억 필로폰 밀반입 국제 마약 밀매 조직 덜미

    보디로션 통 안에 수십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숨겨 국내로 반입·유통한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4명은 태국인, 2명은 중국인, 1명은 내국인이다. A씨 등은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다량의 필로폰 19.9㎏을 특수 제작한 보디로션 통 37개에 담아 태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수입한 뒤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평택시 한 야산에서 필로폰 던지기 마약 거래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현장에 잠복하던 중 필로폰을 찾으러 온 중국인 2명을 검거하고, 마약 유통 경로를 역추적해 국내 판매책 등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은 태국 마약통계청과 공조해 현지 공급처에서 7.6㎏을 추가 압수하고 이를 보관하던 피의자를 붙잡았다. 국내와 필리핀에서 압수한 총 27.5㎏의 필로폰은 91만7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 110억원 상당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필로폰을 숨겨 들여온 보디로션 용기는 이중 구조로 만들어져 펌프를 누르면 실제 로션이 나와 일반제품과 차이가 없는 구조로 설계돼, 육안으로 식별이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정부 평가서 안전성 ‘최저점’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정부 평가서 안전성 ‘최저점’

    제주항공이 정부의 항공사 평가에서 안전성 분야 ‘최저점’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착륙 도중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179명 인명 피해를 낸 탓이다. 국토교통부는 10개 국적 항공사, 국내에 취항하는 43개 외국 항공사 등 53개 국내외 항공사와 국내 6개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29일 발표했다. 국적사만 평가한 안전성 부문에서 제주항공은 평가 기준상 최저 등급인 ‘F’(매우 불량)을 받았다. 항공서비스 평가 결과 안전성에서 F를 받은 건 평가가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항공안전법 위반 등으로 다수의 과징금 처분이 내려진 티웨이항공도 ‘E+’(불량)을 받았다. 정비 요인으로 회항했던 에어프레미아(C), 이스타항공(B+)도 평가가 좋지 않았다. 국내선 운항 신뢰성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로케이가 ‘A++’(매우 우수)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2023년 ‘B++’(우수)에서 지난해 A+로 점수가 올랐다. 국제선 운항 신뢰성은 국내외 항공사 모두 운항 편수 증가에 따른 공항·공역 혼잡 등의 영향으로 정시성이 떨어져 평균 B등급을 받았다. 인천공항 출발 단거리 노선이 많은 저비용항공사(LCC)가 정시성이 크게 하락하며 등급이 낮게 나타났다. 에어서울이 ‘D++’로 최저점을 받았고, 이스타항공(C+), 진에어(C++) 등도 성적이 낮았다. 외항사는 루프트한자(E++), 에어프랑스(D+), 비엣젯항공(C) 등 유럽·동남아시아 거점 항공사의 등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가용 항공로가 제약된 탓이다. 동남아·중국계 항공사는 여전히 피해구제 접수 불편, 합의 애로 등의 문제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말레이시아항공(D+), 길상항공(D++), 에어아시아엑스(C), 비엣젯항공(C++) 등이 미흡한 성적을 냈다. 공항 평가에서는 여객 처리 원활성을 평가하는 신속성 분야에서 대구공항이 A+를 받았다. 이용 편의성 분야에서는 인천·김포·김해공항이 가장 높은 평가(A)를 받았다.
  • 세계 신궁들, 광주서 ‘나눔·평화·연대’ 쏜다

    세계 신궁들, 광주서 ‘나눔·평화·연대’ 쏜다

    세계 정상급 궁사들이 ‘신궁의 도시’ 광주에 모여 우열을 겨루는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왼쪽 작은 사진은 엠블럼)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대회 결승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에서 역대 최장기간인 6일 동안 진행된다. 광주시는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2년 양궁월드컵대회 성공 개최에 이어 올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을 유인,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회 기간 6일… 역대 최장 결승전 기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은 선수권대회 방식이 아닌 올림픽 방식으로 치러진다. 3일 동안 진행됐던 결승전을 올림픽 결승전처럼 6일 동안 개최해 전 세계 양궁인들의 이목을 집중케 하려는 것이다. 광주시와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양궁 최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결승전 기간이 늘어나면 전 세계 양궁인들의 관심이 폭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승전은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가설 경기장에서 6일간 개최된다. 1931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창설 이래 처음이다. 예선과 본선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치러지며 광주월드컵경기장은 연습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총 10개 메달을 놓고 겨룬다. 단체·혼성 컴파운드(남녀) 결승전은 9월 7일부터 시작된다. 8일에는 개인 컴파운드 여자 결승전, 9일에는 개인 컴파운드 남자 결승전이 열린다. 이어 10일에는 단체와 혼성 리커브(남녀) 결승이, 11일에는 개인 리커브 여자 결승전이 개최된다. 결승전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개인 리커브 남자 최종전이 대미를 장식한다. 조직위는 평화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되는 결승 경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도 오는 9월 27일부터 이틀간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장애인선수권대회까지 같은 도시에서 개최되는 게 특징이다. 동시 개최는 2011년 이탈리아 토리노, 2019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이어 광주시가 세 번째다. 대회 직전인 9월 2일부터 3일까지는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양궁연맹 총회가 열린다. 총회에는 양궁연맹 167개 회원국 대표단과 이사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다음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시설과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프레 대회’ 형식으로 치른다. ●‘노 플라스틱’ 친환경 대회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No! Plastic! / Yes! 966!’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기장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여 ‘30년생 소나무 966그루’를 살리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이런 취지로 경기장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종이 인쇄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지난 3월 참가국에 대회 초청장을 보내면서 ‘선수들은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달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조직위에서도 텀블러를 제공한다. 대회 기간 점심 역시 일회용 도시락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장애인대회의 경우 이동 불편을 고려해 경기장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 도시락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회 기간 종이 홍보물은 온라인이나 QR 코드로 대체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저개발 국가의 양궁 선수를 초청하고 참가비 등을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양궁연맹 회원국 소속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선수를 대상으로 해 국가별로 선수 3명 이내 20여명의 대회 참가비와 교통비, 숙박비, 기술 인력 등을 지원한다. ●경기장·숙소·수송 등 대회 준비 착착 광주시는 예선과 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의 경우 사업비 38억원을 투입, 다음달까지 너비를 210m에서 좌우 10m씩 확장한다. 경기장 실사 당시 나온 ‘좀더 공간이 넓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장비 보관실 등 다목적 공간도 따로 마련해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또 휠체어를 사용하는 관람객을 위한 전용 구역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늘려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응급 의료 서비스와 대피 경로 등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양궁선수권대회에는 지난 22일 현재 46개국에서 545명의 선수 및 임원(팀 매니저·코치·의료 인력 등)이, 장애인대회에는 22개국 220명의 선수와 임원이 등록했다. 최종 엔트리는 오는 8월 15일 확정된다. 수송 대책과 숙소 준비도 마무리됐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선수와 임원들은 광주시와 조직위가 제공하는 전용 버스로 광주까지 이동하게 된다. 양궁 장비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한 별도의 수송 공간도 마련했다. 조직위는 참가 선수단을 위해 광주 지역 4성급 호텔 등 총 8곳에 697개의 객실을 준비했다. 특히 장애인대회 선수단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 차량, 장애인 객실 등도 충분히 확보해 이동과 숙박에 불편함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 ●3000여명 시민 자원봉사 경기장 응원과 선수단 환영·환송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회 열기를 고조시키고 광주만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3300명 규모의 서포터스도 운영한다. 다음달 경기 운영, 경기 지원, 안전 관리, 통역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자원봉사자 200여명을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찾는 방문객들이 광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광주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공항 출국자 수하물서 실탄 발견…“대공 용의점은 없어”

    김해공항 출국자 수하물서 실탄 발견…“대공 용의점은 없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자의 수하물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부산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수하물 검색대에서 미국 국적인 50대 A씨의 위탁 수하물 안에 들어있던 실탄 1발을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공항경찰대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사건을 부산 강서경찰서에 인계했다. A씨는 경찰에서 “미국에서 소지하고 있던 실탄인데 왜 수하물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녀의 K팝 오디션 참가를 위해 지난달 입국한 뒤 동생이 거주하는 부산에 들렀다가 이날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합동조사에서 테러나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일단 A씨의 출국을 허용했다. A씨는 재입국할 예정인 오는 9월 경찰 조사를 받도록 했다.
  • 인천공항공사, 2년 연속 트립닷컴 ‘베스트 글로벌 파트너’

    인천공항공사, 2년 연속 트립닷컴 ‘베스트 글로벌 파트너’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트립닷컴그룹 주관 ‘인비전 2025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베스트 글로벌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상을 받았다. 트립닷컴은 글로벌 4대 온라인 여행사(OTA)로 중국 OTA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중국 1위 기업이다. 항공권, 숙박, 기차, 렌터카, 투어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트립닷컴의 전체 글로벌 파트너 회사 중에서 협력관계, 영향력 및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 중 공항부문 수상자는 공사가 유일하다. 공사는 ▲트립닷컴과의 업무협약 기반 중국 여객 대상 공동홍보 강화 ▲지난해 4단계 건설 완공 및 인프라 기준 세계 3대 공항 도약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해 9월 트립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 중국노선 이용객 확대 및 인천공항의 중국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사는 올해도 협력사업은 물론 인천공항과 인근 복합리조트 및 인천지역 관광과 연계한 ‘인천공항 환승투어 프로그램’ 협력 홍보 등을 통해 중화권 직항수요 및 환승객 수요를 집중유치할 계획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중국 여객의 변화된 여행패턴을 반영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화권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1위’ 안세영, 중국 가오팡제 꺾으며 싱가포르 오픈 출발

    ‘세계 1위’ 안세영, 중국 가오팡제 꺾으며 싱가포르 오픈 출발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가오팡제(14위·중국)를 가볍게 제압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안세영은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가오팡제를 2-0(21-16 21-14)으로 이겼다. 16강전 상대는 싱가포르의 여지아민(11위)이다. 안세영이 여지아민을 꺾고 8강에 오르면 중국의 맞수 천위페이(5위)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세영은 2023, 2024년 이 대회 우승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에 이어 올 시즌 출전 대회 전관왕도 목표로 한다. 안세영은 국가 대항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단식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겼다. 안세영과 함께 여자단식에 출전한 김가은(27·삼성생명)도 인도의 락시타 람라지를 2-0(21-14 21-8)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대만의 류쾅헝-양포한을 2-0(21-15 21-11)으로 이겼고,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도 인도의 심란 싱히-카비프리야 셀밤을 2-0(21-4 21-9)으로 누르고 각각 16강에 진줄했다.
  • 한국인들 꼭 하는 기내 ‘이 행동’…“벌금 10만원” 경고 나왔다

    한국인들 꼭 하는 기내 ‘이 행동’…“벌금 10만원” 경고 나왔다

    튀르키예 항공 당국이 기내 질서 유지를 위해 새 규정을 도입함에 따라 비행기 착륙 직후 통로에 먼저 나가려는 승객에게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민간항공국은 최근 항공사에 공지문을 보내 착륙 후 서둘러 통로에 나서는 승객에게 최대 70달러(약 9만 6000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간항공국은 “앞이나 주변에 있는 승객의 하선 순서를 존중하고 차례를 기다려달라”며 승무원들에게 규정을 위반하는 승객을 발견할 경우 신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비행기가 활주 중일 때 안전벨트를 푸는 행위 ▲비행기 주차 전 수하물함을 여는 행위 등도 벌금 부과 대상으로 명시됐다. 항공국은 “이러한 행위가 기내 안전과 보안, 다른 승객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민간항공국은 최근 일부 승객들이 비행기 착륙 직후 통로로 한꺼번에 몰리는 일이 반복되자, 안전 우려가 커졌다고 밝혔다. 하차 질서를 어지럽히는 상황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찍 내리기 위해 통로를 막는 승객에 대한 불만이 자주 제기돼 왔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연방 항공청(FAA) 규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지만, 안전벨트 착용 표시등이 꺼진 이후에는 단속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공항 일부는 게이트 앞 혼잡을 줄이기 위해 탑승권 확인 시 경고음이 울리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앞줄 승객이 빠진 뒤 질서 있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예의 바른 방식”이라고 조언한다. 다만 환승 시간이 촉박한 경우에는 예외를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보통은 앉아 있으려 노력하지만, 몇 시간 앉아 있으면 견디기 힘들어져 잠깐 일어서게 된다”고 고백했다. 터키는 풍부한 역사 유산과 급성장 중인 의료 관광 산업 덕분에 세계 10대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터키항공을 비롯한 터키 주요 항공사들은 131개국에 취항하며,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등 중동 항공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항공사는 모두 터키 민간항공청(CAA)의 새로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 내실 다지는 대구시… TK신공항 등 76개 현안 결실로 다가온다

    내실 다지는 대구시… TK신공항 등 76개 현안 결실로 다가온다

    양당 대선 후보에 지역 현안 전달신공항 배후 산단 등 공약에 반영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사업 추진종합 의료 클러스터 등 조성 계획미래 모빌리티·로봇 등 집중 육성수성알파시티 AI 혁신 거점 조성 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도심 군부대 이전 등 지역 최대 현안의 추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11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사퇴 이후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지만, 흔들림 없이 각종 현안 사업들을 구체화하며 내실화하고 있다. 특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에 각종 현안을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공약은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종 재난이나 불황에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불확실한 정국에서도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려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뼈대가 잡힌 각종 현안의 내실을 다져 결실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후보 공약에 각종 현안 반영 주력 대구시는 최근 1호 공약인 TK 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82조원 규모의 76개 현안 사업을 확정해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대구 지역 7대 핵심 공약으로 ▲TK 신공항 국비 건설·공항 배후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경부선 고속철도(KTX) 지하화 등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도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육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지원 체계 구축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조성 ▲도시철도 순환선 단계별 건설 ▲염색산업단지 이전 및 취수원 다변화 ▲독립·호국·민주의 성지 조성 등 대구 맞춤형 7대 공약을 발표했다. 뒤이어 발표한 9개 구군별 ‘우리동네공약’에는 대구 군공항(K2) 이전 터 개발도 담겼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난 3월 군위군으로 이전이 확정된 도심 군부대 이전 터 개발 청사진도 본격적으로 그려 나가고 있다. 수성구와 북구에 있는 육군·공군부대 5곳의 이전 터에는 종합 의료 클러스터, 국제금융지구, 미래형 국제교육중심지구,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관련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 밖에도 김 대행은 지난 13일 권기창 안동시장과 만나 대구 취수원을 안동댐으로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관련한 현안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미래 신산업 육성, 산업구조 개편 선점 10여년 전부터 대구시가 꾸준히 투자하면서 유리한 고지에 있던 미래 모빌리티·로봇·의료·물 산업 등과 관련해서는 차별화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시는 우선 비수도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집적 단지인 수성알파시티를 ‘AI 전환(AX) 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국가AX연구원 설립,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이 있다. 제2국가산업단지에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등 핵심 인프라와 ‘AI·첨단 로봇 융합 밸리’를 조성한다. 시는 반도체 위탁생산(공공형 파운드리) 구축으로 반도체 설계(K팹리스) 기업의 제조 공정을 지원하고, 자율주행차의 실증을 위해 관련 규제를 철폐하는 메가 샌드박스 구역을 지정한다.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디지털·바이오 산업 육성,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등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허브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통 산업인 섬유 산업을 첨단 테크 산업으로 전환, 섬유 산업 부흥과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 ● 조직 개편 통해 재난 대응 효율화 대구시는 재난 대응 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조직 정비에도 나섰다. 지난달 말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와 재발화를 거듭하다 나흘 만에 잡히면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시형 산불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재난에 대응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 이후 첫 조직 개편에서 시민 안전에 중점을 뒀다. 산림 재난 대응 기능을 담당하는 산림녹지과를 환경수자원국에서 재난안전실로 이관하고 명칭을 산림관리과로 변경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일원화하기로 한 것이다. 재난 안전 전문성을 갖춘 재난안전실에서 산불 대응까지 총괄하게 되면서 신속한 현장 파악, 초기 진화, 긴급 대피, 이재민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창설한 재난안전기동대의 현장 지휘와 지원을 위한 재난안전기동팀을 신설했다. 이 밖에 오는 7월 새롭게 문을 열 대구소방학교에도 전문적인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로써 대구시는 ‘1단·3실·16국·1본부·5사업소’에서 ‘1단·3실·16국·1본부·6사업소’ 체계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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