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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군사유적의 보고 가덕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군사유적의 보고 가덕도/서동철 논설위원

    동남권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가덕도는 부산시 서쪽에 남북으로 길게 드리워진 섬이다. 가덕도 북쪽에는 망산도가 있다.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대로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이 가야의 김수로왕과 혼인하고자 바다를 건너와 배에서 내렸다는 곳이다. 가야시대에 이미 문화의 대외 창구로 기능하던 망산도 주변은 부산신항으로 개발돼 교류의 역사를 이어 가고 있다. 망산도와 부산신항이 문물의 수출입 창구라면 그 길목의 가덕도는 우호적인 교류의 뱃길을 지키면서 적대 세력의 출몰을 감시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했다. 가덕도 중심부에 자리잡은 해발 459.4m 연대봉 정상에는 ‘임진왜란 최초 발견 보고지’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4월 13일 부산포로 몰려오는 왜군 함대를 처음으로 발견한 초소라는 것이다. 가덕도는 조선 초부터 왜구의 출몰이 잦았다. 조정 안팎에서 가덕도에 군사기지를 설치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1544년 사량진왜변이 계기가 됐다. 왜구가 오늘날 통영시의 사량진에 침입해 백성을 납치하고 말을 약탈한 사건이다. 조정은 1544년 통영과 거제도가 바라보이는 가덕도 서쪽에 천성진성, 부산 앞바다를 방어할 동쪽에 가덕진성을 쌓았다. 가덕도 양쪽에 군사기지를 동시에 설치할 만큼 해안 방비에 결정적인 요충이었기 때문이다. 가덕도 북쪽 해발 155m 갈마봉에서는 북쪽으로 부산신항, 동북쪽으로 다대포와 낙동강 하구가 보인다. 갈마봉에서는 타원형의 석성이 확인됐는데 고려시대를 중심으로 통일신라시대까지도 연대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가덕도 북동쪽의 눌차도에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쌓은 왜성의 흔적도 남아 있다. 가덕도 남단에 1909년 가덕도등대가 세워진 것도 이 섬이 뱃길의 통로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가덕도등대는 대한제국시대 건축물로 서구 건축 양식의 원형을 간직했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부산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그래도 가덕도가 군사유적의 보고라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가덕진성은 성문터와 해자의 흔적을 확인했지만 성 안팎은 공공기관과 민가로 가득하다. 수군절도사를 기리는 송덕비와 흥선대원군이 세운 척화비가 천성동사무소 앞과 천가초등학교 운동장에 남아 있다. 부산포해전에 앞서 이순신 장군이 머물렀던 천성진성 발굴 작업이 속도를 내는 것은 다행이다. 부산박물관은 최근 네 번째 발굴조사에서 객사와 남문터를 확인하고 갑옷 미늘을 둥근 쇠못으로 박은 두정갑을 수습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기정사실이 됐다. 가덕도의 역사를 되살리는 작업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인사△재정관리국장 한경호△재정성과심의관 배지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인사△국립중앙과학관 김정훈△우주전파센터장 김문정△중앙전파관리소 전파보호과장 권은정△서울전파관리소 운영지원과장 김명희△부산전파관리소장 김정태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통일정책실장 백태현 ■행정안전부 ◇국장급 승진△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 박형배△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장 황규철 ◇과장급 전보△공공서비스혁신과장 박병은△국가기록원 정책기획과장 이광용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책보좌관 나성채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 파견 강승규△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 이윤정 ◇과장급 개방형직위 임용△외식산업진흥과장 문지인 ◇과장급 전보△농촌사회복지과장 이재식△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홍기성△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하경희△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 이명헌△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화물검역과장 문석호△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특수검역과장 이경일△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축산물위생검역과장 안규정 ◇과장급 파견△국무조정실 파견 이연숙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통상협력국장 서가람△통상법무정책관 김성열△무역안보정책관 제경희 ◇과장급 전보△산업정책과장 윤성혁△소재부품장비총괄과장 윤창현△지역경제총괄과장 서기웅△원전산업정책과장 김규성△재생에너지산업과장 문양택△지역경제진흥과장 김재은△석유산업과장 박덕열△석탄광물산업과장 임형진△투자유치과장 이승헌 ■환경부 ◇국장급 전보△한강유역환경청장 조희송△금강유역환경청장 정종선△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박하준 ◇국장급 승진△한강홍수통제소장 정희규 ■고용노동부 ◇국장급 승진△대전청장 고광훈△경제사회노동위원회 파견 이성룡 ◇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정병팔△국제협력담당관 김소연△경기지청장 강금식△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기획총괄과장 한은숙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조신희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김정각 ■인사혁신처 ◇국장급 전보△인재채용국장 서한순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부서장 전보△고용·사회정책본부장 이형준△연수본부장 김동욱△회원지원본부장 강상규△경영지원실장 이상규 ■KBS △제작1본부 시사교양1국장 양홍선△제작1본부 협력제작국장 이내규△제작1본부 제작기획1부장 유희원 ■한국경제신문 △사업국장 김수찬△업무지원국장 직무대행 겸 총무부장 박해준 ■국민일보 △편집국 영상센터장 이영미△온라인뉴스부장 김나래△국제부장 모규엽△문화스포츠레저부장 송세영△이슈&탐사1팀장 김경택△어문팀장 제숙연△종교국 종교부장 맹경환 ■한겨레 ◇부장△미디어전략실 후원미디어전략부장 박정웅△편집국 이코노미인사이트부 편집장 이용인 ◇소장△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 구본권 ■한양증권 ◇센터장△IB금융센터장 조달호△구조화금융센터장 김완진△트레이딩센터장 김형수 ◇부서장△플러스운용부장 박홍진△기업금융부장 유문성△특수IB3부장 김승범△주식파생부장 김원동△전략기획부장 홍성환
  •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與 “2% 싸움, 오세훈 거짓말 심판에 참여”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與 “2% 싸움, 오세훈 거짓말 심판에 참여”

    서울시장 재보선 사전투표율 21.95%캠프 전략본부장 “민주 지지층 대거 투표”오는 7일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율이 20.54%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온갖 궤변과 거짓말을 심판하고자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신 서울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경우 박빙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결국 2%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짓말 덮으려 미래 도둑질할 吳 심판” 신영대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4·7 서울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21.95%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 대변인은 “온갖 거짓말과 궤변으로 정치혐오를 유도하는 후보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투표로 심판해 달라”면서 “서울 재보선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기억 찾아주기’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셀프 보상 의혹에 대해 ‘몰랐다’, ‘차익을 봤다면 사퇴하겠다’더니 차고 넘치는 증거와 증언에는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궤변으로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민들에게 간곡하게 호소드린다”면서 “서울이 또다시 무상급식 논란이 일던 10년 전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 본인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서울의 미래를 도둑질할 오 후보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을 세계 초일류 도시로 만들고 그 안에 천만 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드높일 유일한 후보, 박영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민주 “이기든 지든 결국 2% 싸움, 당 지지층 뭉치기 시작”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도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기든 지든 결국 2% 싸움”이라면서 “기존 여론조사에서는 당 지지층 응답률이 떨어졌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당 지지층이 뭉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결과를 놓고 당 지지층이 결집한 효과라는 해석도 잇달아 나왔다. 서울시장 선거 사전투표는 21.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물론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보다 높은 수치다. 당 고위 관계자는 “21∼22% 정도 예측했는데 그 정도 나와서 우리로서는 괜찮은 수치”라면서 “선거는 지지자의 집중도에서 결정되는데 우리 지지층이 잘 결집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0년 지방선거 데자뷔”“투표하면 박영선 이겨” 캠프 전략본부장인 김영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전투표율이) 25개 구 중 종로, 동작, 송파, 서대문, 성북 순인데 역대로 (민주당 지지가) 높던 곳이 많다”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대거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 데자뷔”라면서 “시민 여러분, 투표하면 박영선이 이깁니다”라고 적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한명숙 전 총리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20%포인트 가까이 뒤처졌지만 실제 선거에선 0.6%포인트 격차까지 좁힌 사례를 들어 여론조사상 열세이지만 역전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민주당은 본투표까지 남은 기간 청년, 소상공인, 1인 가구 등을 집중 공략하며 지지층 결집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자질론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선대위 일각에서는 “강남에서도 엄청나게 많이들 나왔다”면서 “지금 어떻다고 규정하기 어렵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서울시장 보선 사전투표종로구 24.4% 최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종로구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전투표에서 종로구는 24.44%의 투표율로,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사전투표율 21.95%보다 2.5%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동작구가 23.62%, 송파구가 23.37%, 서대문구가 23.02%로 투표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성북구(22.97%), 양천구(22.92%), 서초구(22.56%), 마포구(22.54%), 강동구(22.50%), 은평구(22.49%) 순이었다. 금천구는 18.89%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중랑구(20.26%), 동대문구(20.46%), 강북구(20.80%), 강남구(20.83%)의 투표율도 비교적 낮았다. 종로를 비롯한 상위권 지역의 상당수가 여야 지지율이 엇비슷한 ‘스윙보터’ 지역인데다 투표자 수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전투표율만 놓고 여야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사전투표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송파구가 13만 26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 10만 8368명(21.45%), 노원구 9만 8037명(21.97%) 순이었다. 사전투표자가 가장 적은 구는 중구로, 2만 4205명(21.26%)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종로의 사전투표자는 3만 2324명으로 25개 구 가운데 24번째에 차지했다. 한편 신 대변인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서도 “부산시를 비리와 탐욕의 도시가 아닌 가덕신공항과 함께 세계적 항구도시로의 비상을 이룰 김영춘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면서 “부산의 행정력을 부패와 비리, 특혜 시비를 감추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백스 공급 AZ백신 21만 6천명분 국내 도착

    코백스 공급 AZ백신 21만 6천명분 국내 도착

    2분기 접종에 사용…코백스 6월까지 98만명분 추가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쓰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1만 6000명분(43만 2000회분)이 3일 오후 국내에 도착했다. 이날 들어온 백신은 우리 정부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물량 중 일부로서, 오후 2시 30분쯤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물량은 도착 일정이 당초 3월말에 이달 셋째주로 3주 밀렸다가 행정절차가 빨리 마무리되면서 다시 앞당겨졌다. 코백스와 계약한 물량은 총 1000만명분으로, 코백스는 지난 2월 화이자 백신 5만 8000명분을 우리나라에 처음 보낸 뒤 이날 두번째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1만 6000명분을 보냈다. 코백스는 4~5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4000명분을 순차적으로 보내고, 6월말에는 화이자 백신 14만 8500명분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정부가 2분기에 코백스에서 받을 물량은 총 120만명분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국민 1200만명을 대상으로 최소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지난 2~3월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코로나19 치료 병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대형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1일부터 75세 이상 일반 고령층 접종이 시작됐고, 앞으로 6월까지 특수·보건교사, 장애인·노숙인·교정시설, 승무원, 투석환자, 65~74세 어르신,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초등 1~2학년 교사, 경찰·해경·소방·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엔진서 불꽃”…제주공항서 대한항공기 이륙 못 해

    [속보] “엔진서 불꽃”…제주공항서 대한항공기 이륙 못 해

    타사 항공기 기장이 신고점검 결과 기체 이상 없어 2일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이동 중인 대한항공 항공기가 불꽃이 보인다는 오인 신고로 램프리턴(항공기가 주기장으로 되돌아가는 것) 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로 가려고 활주로를 이동하던 KE1906편 엔진에서 불꽃이 보이는 것 같다는 타 항공사 기장의 신고가 접수돼 계류장으로 되돌아왔다. 해당 항공기에 대한 점검 결과 현재까지 기체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 뒤쪽에 길게 주황색 페인트칠이 칠해졌는데 이를 불꽃으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영국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 22일까지 연장

    ‘영국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 22일까지 연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내린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2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까지 예정됐던 영국발 직항 항공편의 운항 중단 조치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영국에서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자 지난해 12월부터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그 기한을 계속 연장해왔다. 현재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입국 후와 격리 해제 전 2차례에 걸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외국인의 경우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국 자체가 금지되고,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14일간 격리된다. 정부의 운항 중단 연장 조치는 변이 바이러스의 계속되는 확산세를 고려한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해외발 주요 변이 바이러스 3종(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289명에 달한다. 이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49명으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한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황대호 경기도의원, 수원 구운초·중 교육환경 개선방안 논의

    황대호 경기도의원, 수원 구운초·중 교육환경 개선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은 지난 1일 군공항 인근에 위치해 극심한 군사 소음으로 학습권 침해에 시달리고 있는 수원 구운초등학교와 구운중학교를 방문해 이들 학교의 노후한 시설에서 발생하는 현안들을 살피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방안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먼저 방문한 구운초등학교에서는 학교 본관 뒤편의 정화조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본관과 후관을 잇는 연결통로, 주차장 바닥 등 보도 파손으로 인한 학생 안전사고 위험이 심각한 문제로 확인됨에 따라 기존 정화조 철거 및 오수관로 신설, 콘크리트 포장과 보도블럭 정비 필요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구운초등학교 김내식 교장과 학부모들은 “본관과 후관을 잇는 4층 연결통로 보도블럭 곳곳이 파손돼 배식차를 이동하다가 전복될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 적이 많고, 여름철만 되면 오래된 정화조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벌레들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주차장과 후관 우수관로 등 바닥 부분 또한 포장과 보도블럭 파손으로 일부 구간은 학생들의 안전상 통행 제한조치를 취해놓은 상황”이라고 개선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어 방문한 구운중학교에서는 정문 쪽 옹벽에서 우수가 외부 보행로로 방류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초래하고, 체육관 인근 보도에서 침하 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운중학교 우혜경 교장과 교직원 등은 “장마나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학교 옹벽에서 주변 보도로 방류되는 우수로 인해 옹벽이 무너지거나 주민 통행에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 배출시설을 설치해 우수가 외부로 방류되는 것을 막아 옹벽 보호와 주민 통행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대호 의원과 함께 현장을 확인한 수원교육지원청 이철희 행정국장과 최현희 재무관리과장은 “황대호 의원과 함께 구운초·중학교를 둘러보면서 이들 학교의 현안들이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개선이 시급한 사안들로 판단된다”며 “다만 예산 확보 등 상황을 고려해 수원시와 함께 협력을 논의해 단계적으로 교육환경개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대호 의원은 “구운초·중학교와 같은 군사시설 인근 소음피해학교들에 대해 이중창 설치 등 소음피해 저감을 위한 지원들이 일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극심한 소음을 막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고, 군 공항의 이전 없이는 학생들이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를 입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헌법에서 정의한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소음피해 저감, 낙후된 학교시설 개선 등 꾸준한 지원을 통해 서수원 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덕도 신공항 속도내자 거제 부동산 시장 ‘훨훨’

    가덕도 신공항 속도내자 거제 부동산 시장 ‘훨훨’

    부산, 경남권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화두는 가덕도 신공항이다.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부산 인근인 거제와 남해안의 다른 지역까지 미치는 경제적 파급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설 경우 일대가 물류 허브로 확고한 입지를 갖게 되고 관광산업도 더욱 붐 업 될 가능성이 커서 인구와 돈이 모이는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발주 절차에 본격 착수해 또 한번 일대 부동산 시장이 관심 받고 있다. 이 중 경남 거제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인 ‘빅아일랜드 in 거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거제는 가덕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신공항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빅아일랜드 in 거제’는 현재 상업용지 마지막 공급인 3단계 분양을 남겨놓고 있어 투자자와 개발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공급된 1단계에서는 2016년 사업초기임에도 불구하고 283대 1이라는 엄청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막바지 공급인 3단계도 성공적으로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사업은 총 3단계 중 2단계까지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되었고 공동주택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쳐 앞으로 빠르게 해양복합신도시의 모습을 갖춰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부지조성 3단계에 있는 상업, 관광시설 용도이며 부지 위치가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명소와 접해 향후 가치상승이 예상된다. 상업용지는 축구장 약 4배 규모(3만4천여㎡)의 중앙공원과 붙어있다. 중앙공원은 지금까지 거제에서 볼 수 없었던 최대규모의 4계절 리조트형 도심공원으로 가족들 나들이공간, 휴식공간이 되어 집객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중앙공원에는 잔디광장과 공연장, 도심 글램핑장, 청소년 스포츠공간, 어린이놀이공간 등 계획되어 있다. 또 관광시설용지는 위락시설, 숙박시설, 근린상업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공간으로 위치는 바다, 마리나시설과 가까운 곳에 있어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빅아일랜드 in 거제’는 거제시와 민간컨소시엄이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을 통해 친환경 해양신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고현동, 장평동 일원 전면 해상 83만3,379㎡(부지조성면적 59만9,106㎡)를 매립해 관광, 상업, 주거, 의료, 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 해양 신도시로 태어난다. 관광, 상업적인 측면에서 볼 때 거제는 비즈니스와 관광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연간 700만명 정도 찾는 곳으로 국정운영 100대 과제 중 하나인 동북아해양관광벨트 조성사업, KTX 상문동역(예정), 가덕도 신공항 등의 호재가 있어 거제시 관광산업은 1,000만 관광객까지 기대하며 비상할 일만 남았다고 할 수 있다. 또 위치상 거제시 법원과 시청, 백화점 등 주요시설이 위치한 핵심도심 지역과 가까워 상업1블록에 계획된 축구장 약 12배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이 완성되면 남해안 핵심 상업지역으로 상권 이동이 예상된다. 명품주거단지로도 ‘빅아일랜드 in 거제’가 주목받고 있다. 지구 안에 5천여 세대의 주거지가 지어지며 이미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과 프리미엄으로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다. ‘빅아일랜드 in 거제’에는 의료시설, 문화시설이 예정되어 있고 축구장 약 4배 규모(3만4천여㎡)의 대규모 중앙공원과 체육공원이 계획되어 관광, 상업, 거주 모두 충족시켜 준다. 부산의 해운대 마린시티와 닮아있어 ‘빅아일랜드 in 거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두 곳 모두 매립지에 지어진 도시로 바다조망이 가능한 입지, 초고층 건물, 고급쇼핑몰과 요트장, 고급휴양시설까지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거제빅아일랜드PFV㈜가 밝힌 ‘빅아일랜드 in 거제’의 구성은 ▲해양문화관광지구 ▲복합항만지구 ▲공공시설지구 ▲복합도심지구로 나뉜다. 우선 대형 해양문화 관광지구에는 대형쇼핑몰, 마켓스퀘어, 파크사이드스토리몰, 비즈스퀘어 등 상업·업무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복합항만지구에는 항만친수시설인 마리나 시설이 조성되어 향후 플레저보트 등이 계류할 수 있는 수역시설과 오션뷰 비즈니스호텔, 컨벤션 등이 연결된 해양레저 핵심권역이 된다. 또 공공시설지구에는 섬이라는 입지적 제약으로 기존 도심 내 부족했던 공원 및 녹지가 조성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야외전시장 및 공연장 등이 조성되는 중앙공원과 체육공원, 수변공원, 수변산책로 등이 구성될 예정이다. 복합도심지구는 레포츠시설, 영화관, 오션뷰를 누리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위치해 지역의 부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거제를 둘러싼 개발호재도 앞으로 상업시설의 몸값을 높일 주요 요인이다. 지역 기반산업인 조선업의 부활, 가덕도 신공항,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예타면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동북아 해양관광밸트 등 아직 실현되지 않은 대형 호재가 있고 1,000만명의 연간 관광객 기대, 5천여 세대의 명품주거단지, 상업1블록의 대형 복합상업시설도 지역의 가치 상승을 돕는다. 한편 거제시 중곡로에 ‘빅아일랜드 in 거제’ 거제홍보관이 마련되어 있고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도 부산라운지가 있어 자세한 정보 제공 및 관련 상담 등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미얀마 체류 국민 안전에 만전 기해야

    군사쿠데타 이후 군경의 시위대 유혈진압이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31일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인 직원 한 명이 퇴근길에 군경의 총격을 받아 부상 당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미얀마 군경은 신한은행의 출퇴근용 차량임에도 검문해 총격을 가했다고 하니 우리 국민에게 위해를 가하는 상황이 언제고 발생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어진 셈이다. 국민 안전이 발등의 불로 대두된만큼 정부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국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외교 당국과 현지 공관은 한인회 및 진출 기업 등과 비상연락망 등 24시간 긴밀한 협의 채널을 유지해야만 할 것이다.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전용기 등을 통한 국민 철수 계획 등 ‘컨틴전시 플랜’ 등도 미리미리 짜놓아야만 한다. 태국 등 여러나라도 이미 미얀마 유혈 사태 악화시 군 수송기를 동원해 자국민을 철수시킬 계획을 세웠다지 않는가. 그럴 경우, 공항까지의 철수 동선 등도 사전에 국민에게 빈틈없이 고지해 놓아야 함은 물론이다.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창궐한 중국 우한에서 안전하게 철수희망 국민을 모두 국내로 이송시킨 사례를 참고해 한인회, 현지 관련 당국, 항공사 등과 빈틈없는 협의가 필요하다. 미얀마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38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데타가 발생한 지난 2월1일 이후 이중 360여명이 귀국했다고 한다. 외교부는 그제 현지의 우리 국민들에게 “중요한 업무가 아니라면 귀국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그만큼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입국 또한 현지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절대 하지 말아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만일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얀마에 현지법인, 지점, 사무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25개 금융사들은 사태 추가 악화시 폐쇄 및 주재원 철수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업종의 기업들도 현지 상황을 주시하면서 직원들 안전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군경의 총격에 숨진 540여명중에는 어린이 43명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미얀마 군경의 무자비한 살육에 우리 국민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민이 철저하게 하나가 돼 대응해야 한다.
  • 訪中 정의용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위해 중국과 협력 중요”

    訪中 정의용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위해 중국과 협력 중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회담하기 앞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서는 중국과의 협력이 아주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외교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계속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는 게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3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리는 회담 의제로 양국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지역 및 글로벌 협력방안 등을 꼽았다. 이어 “마침 내년이 한중 수교 30주년이기 때문에 한중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2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을 중국으로 가는 데 대해 “주변 4개국과의 대면 외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어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17일 서울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25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했다. 아울러 한미일은 이달 말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데, 회의 계기에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할 가능성도 있다. 정 장관은 지난 31일 내신기자단 브리핑에서 일본과의 외교장관 회담이 조기에 개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훈련 중인 T-50

    [포토] 훈련 중인 T-50

    2일 광주공항에서 이륙한 제1전투비행단의 훈련기가 상공을 날고 있다. 수년째 답보상태가 지속됐던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이전 문제는 범정부 협의체를 출범시켜 방안 마련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 현대건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 4월 분양

    현대건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 4월 분양

    현대건설은 4월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원에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상업시설 프리미엄 브랜드 ‘힐스 에비뉴’로 공급되는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31실로 규모로 구성된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대로변 상가로 조성된다.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0분 이내,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까지 20분대,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 마곡산업단지는 물론, DMC·여의도·강남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여 서울 강남과 여의도, 김포공항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주변으로 풍부한 주거 수요를 품고 있다. 실제로 마곡엠밸리2~11단지(7,009세대)를 비롯해 마곡 힐스테이트(603세대), 마곡 푸르지오(341세대) 등 상업시설 반경 1km 내에 약 1만4,5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일대에 방화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방화뉴타운은 지난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 3·5·6구역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3월 기준) 3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5구역은 지난해 말 건축심의 통과, 6구역은 시공사가 선정돼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3,7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이러한 방화뉴타운의 관문 상가 입지에 조성돼 총 1만8,000여 세대의 주거 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공원과 문화시설 등 나들이 장소가 인접한 점도 가치를 올리는 요소다. 국내 첫 보타닉 공원(공원과 식물원의 결합)인 서울 식물원을 비롯해 마곡나루 근린공원, 서남환경공원, 개화산 등이 가까워 공원 이용객들을 포함한 배후 수요도 기대된다.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가시성, 접근성이 높다.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고객 유입이 수월하다. 특히 수요자들에게 신뢰성과 선호도가 높은 ‘현대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상가로 조성돼 현대건설 브랜드 파워도 기대할 수 있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현재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차난 겪어온 여수공항 숨통 트이나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여수공항 숨통 트일까. 국내 노선 운항 증가 등으로 이용객이 급증한 여수공항의 주차난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여수을· 국회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수공항에 주차면적 150면을 확보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이 확장돼 오는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주차장이 운영되면 기존에 여객 주차장을 함께 쓰고 있던 상주 직원 차량들의 이용이 줄어들어 여객 주차 수용 능력이 대폭 향상된다. 여수공항은 최근 들어 이용객이 대폭 늘어나면서 주차 불편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해 11월 하루 14편에 불과하던 운항 편수는 올해 28편으로 2배 늘었다. 공항 이용객은 2016년 50만명에서 2017년 59만명, 2018년 59만명, 2019년 64만명, 2020년 66만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항 주차장이 만차되는 경우도 2016년 연간 22일에서 2017년 24일, 2018년 53일, 2019년 99일, 2020년 140일로 급증하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 주차장 확장으로 여수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이 여수공항을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추가적인 주차장 확보와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수시와 국토부, 공항공사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해체된 3자연합…한진칼 경영권 분쟁 끝

    해체된 3자연합…한진칼 경영권 분쟁 끝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분쟁을 벌였던 3자연합(KCG·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분 공동보유 계약을 해지하면서 공식적으로 해체됐다. 이로써 2019년 말 조원태 회장을 향한 조현아 전 부사장의 ‘선전포고’로 시작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조 회장의 승리로 종결됐다. KCGI는 2일 “전날 합의에 따른 주주연합간의 공동보유계약 해지를 공시했다”면서 상호간 특별관계가 해소됐음을 알렸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와 특별관계자가 보유한 지분율은 17.54%, 조 전 부사장의 지분율은 5.71%, 대호개발 및 특별관계자(한영개발·반도개발)의 지분율은 17.15%다. KCGI는 “절차상 주주권 침해 문제에도 불과하고 두 차례 증자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면서 “정보기술(IT)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계항공물류 3위, 여객 5위 인천공항의 위상을 감안할 때 통합 항공사 출범은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말 3자배정에 의한 산업은행의 증자참여로 독단적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던 현 한진그룹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최소한의 감시와 견제장치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분 공동보유는 해지하지만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주주로서 견제와 감시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3장녀합은 앞서 주주총회에서도 주주제안을 포기했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66%를 확보하면서 조 회장과 지분 대결에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신주 발행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되면서 사실상 경영권 분쟁의 동력을 상실하기도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에어부산 초·중·고 대상 무착륙 비행 체험..다음달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착륙 비행을 선보였던 에어부산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착륙 교육비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5월 남성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착륙 비행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무착륙 교육비행을 기존 대학생 위주의 실습 프로그램에서 초·중·고등학생을 포함한 본격적인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프로그램은 에어부산 항공시설 견학, 항공 종사자 직무 소개, 무착륙 비행체험 등으로 구성된다.무착륙 비행체험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포항, 강릉, 서울을 거쳐 다시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오는 2시간 내외 비행으로 진행된다.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호텔 진로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 상품도 내놓았다.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항공·호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호텔 직무 소개, 테이블 매너 교육 등 호텔리어 체험과 항공 직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부산의 이번 무착륙 교육비행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초·중·고교의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의 대안으로 출시되었다.이 미 7∼8개 학교와 계약을 협의 중이며 100여 곳의 학교와는 프로그램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철저한 기내 감염병 확산 방지 노력으로 현재까지 무착륙 비행에서 감염이나 확진 사례가 나온 적은 없다.”며 “완벽한 방역 절차 속에서 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항공 종사자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천공항공사, 스카이72 골프장 중수도 중단 ‘초강수’

    인천공항공사, 스카이72 골프장 중수도 중단 ‘초강수’

    인천공항공사가 1일 ‘버티기’ 영업을 하고 있는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에 물 공급을 끊는 초강수를 뒀다. 완전 단수는 아니고 골프장 잔디용으로 쓰는 중수도(재활용수)만 단수 조치했다. 하지만, 자가발전기 등 철저하게 준비한 스카이72의 버티기 영업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일 오전 스카이72골프장 바다코스 입구에서 “오늘 공항공사는 국민이 부여한 책임과 의무를 엄중히 이행하고자 스카이72 김영재 대표를 업무방해죄 등으로 인천경찰청에 형사고소하고, 인천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인천시 담당 과장을 직무유기죄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깜작 발표했다. 이어 김 사장은 “스카이72의 불법·부당한 행위에 대해 공사가 편의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면서 “그동안 공사가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온 중수도 공급을 오늘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단계적으로 전기·상수도 등의 중단 확대 방침도 분명히 밝혔다. 공항공사는 애초 이날부터 단전·단수 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수도불통죄’로 피소될 것을 우려해 중수도 공급만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항공사의 강공에도 스카이72는 ‘버티기’ 영업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해외로 나가지 못한 골퍼들이 몰리면서 매일 벌어들이는 수익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법꾸라지’ 같은 스카이72는 ‘소송’이라는 방법으로 계속 영업을 하며 매달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사기업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면서 얻는 이득을 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바로 뒷편에서는 캐디와 직원 등 스카이72 관계자 10여명이 공항공사의 단전·단수 방침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 및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스카이72 측은 “공항공사의 단전·단수가 합법이라면 이제 대한민국의 모든 임대인은 앞으로 단전·단수라는 권력으로 임차인을 위협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카이72 측은 2002년 인천공항공사와 맺은 골프장 운영실시협약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골프장 영업을 종료했어야 했다. 그러나 지상물매수청구권과 유익비상환을 위한 유치권 침해 등을 주장하며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LH투기 영향 미쳤다” 66%… 朴 40대만 앞서, 吳 서울 전역 우세

    “LH투기 영향 미쳤다” 66%… 朴 40대만 앞서, 吳 서울 전역 우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강남을 포함한 서울 모든 권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오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부동산문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서울시민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1일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결과 서울시내 서북, 동북, 서남, 동남 모든 권역에서 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이 65.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동북(54.3%)·서남(53.0%)·서북(50.4%) 순이었다. 세대별로는 유일하게 4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53.8%로 오 후보(39.1%)보다 높았다. 60대 이상은 72.2%로 오 후보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50대는 56.8%, 30대는 52.1%, 20대는 49.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95.3%가 오 후보를 지지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80.7%가 박 후보를 지지해 민주당의 결집력이 더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86.0%가 오 후보를, 진보층의 65.5%가 박 후보를 지지했다. 승부를 가를 중도층은 56.4%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서울시민들은 오 후보(52.3점)의 능력과 자질을 박 후보(45.3점)보다 높게 평가했다. 청렴성, 인권의식, 부동산문제 해결 능력, 경제전문성, 서울에 대한 비전 5가지 항목에 대해 5점 척도로 질문하고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다. 항목별로는 청렴성(박 49.2점, 오 43.9점)과 인권의식(박 51.4점, 오 50.6점)에서는 박 후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부동산문제 해결 능력(오 52.2점, 박 34.0점), 경제전문성(오 57.4점, 박 45.9점), 서울에 대한 비전(오 57.7점, 박 44.7점)에서는 오 후보가 높게 평가받았다. 부동산 폭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오 후보가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시장을 결정하는 데 LH 땅투기 사건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는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65.6%로 나타났다.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는 답이 36.6%,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답이 29.0%였다. 연령별로는 20대(75.2%)에서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60대 이상(74.0%), 30대(65.4%), 50대(54.4%), 40대(54.0%) 순이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부동산 안정과 경제 성장을 바라는 마음이 국민의힘 지지로 쏠렸다”며 “특히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20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조국·LH 사태를 겪으면서 현 정권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여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489명, 511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령별로 18~29세가 15.7%, 30대가 16.3%, 40대가 18.2%, 50대가 18.4%, 60세 이상이 31.4%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대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은 19.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활주로 멈춰선 日 ANA 여객기 일등석에서 한끼 식사 61만원

    활주로 멈춰선 日 ANA 여객기 일등석에서 한끼 식사 61만원

    일본의 한 소년이 활주로에 그냥 서 있는 전일항공(ANA) 여객기의 일등석 식사를 즐기면서 손가락으로 승리의 V 자를 그려 보이고 있다. 한끼 식사에 5만 9800엔(약 61만원)을 지불했으니 의기양양해 할 만하지 않은가? 지난달 31일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 계류된 보잉 777 기종 여객기에서 이처럼 특별한 서비스가 시행됐는데 4월 것까지 빠르게 매진됐다고 항공사가 들떠 했다고 영국 BBC가 1일 전했다. 사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그에 따른 봉쇄 조치의 영향으로 항공 산업은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많은 항공사들이 조금 더 창의적인 방법으로 떨어진 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해서 아무런 목적지 없이 하늘을 한 바퀴 돌아오는 비행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활주로에 계류한 여객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상품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ANA의 이번 상품 ‘날개 달린 레스토랑’은 일등석 가격이 5만 9800엔이지만 비즈니스 클래스는 2만 9800엔에 고객을 맞는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항공은 에어버스 A380 초대형 여객기를 창이공항 활주로에 계류한 채 두 사람이 기내식을 즐기는 상품을 380파운드(약 59만원)에 내놓았는데 30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주 영국항공은 퍼스트클래스 기내식을 케이터링 파트너 두 앤 코(DO & Co)와 손잡고 가정에까지 배달하는 상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 밀키트(meal kit) 형태로 네 종류를 선보여 두 사람이 80파운드 가격부터 즐기게 만들었다. 한편 호주 정부는 1일 국내선 항공기 이용을 늘리기 위해 12억 달러(약 1조 3566억원) 규모의 항공업계 부양안을 발표했다. 7월 말까지 80만장에 가까운 비행기 티켓 값을 정부가 부담함으로써 반값에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라 콴타스, 버진 애틀랜틱, 젯스타 등은 20여개 목적지를 반값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콴타스는 더불어 디지털 여행 어플리케이션도 시험 운용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거나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에게 디지털 여행 패스를 4월 중순쯤 애플 플랫폼에서 발급하는 실험에 들어간다. IATA 대변인은 탑승 수속 업무 등의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줘 “어플리케이션이 일단 성공하면 다른 항공사들, 다른 나라들, 공항들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한 끼에 60만원”…日항공사, 활주로에 선 비행기에서 식사 판매

    “한 끼에 60만원”…日항공사, 활주로에 선 비행기에서 식사 판매

    일본에서 한 끼에 60만원이 넘는 식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활주로에 우두커니 선 비행기에서 즐기는 특별한 식사이기 때문이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최대 항공업체인 올니폰항공(ANA, 전일본공수)은 하네다공항 활주로에 서 있는 여객기에서 즐길 수 있는 식사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보잉777여객기에서 즐기는 한 끼는 좌석 등급에 따라 가격도 달라진다. 일등석을 선택할 경우 5만 9800엔(약 62만원)에 달하지만, 비즈니스석을 선택한다면 이보다 저렴한 2만9800엔(약 30만 5000원) 수준이다. 해당 서비스는 시작된 지 며칠 만에 예약이 모두 만료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올니폰항공에는 기내식으로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올니폰항공의 한 관계자는 “일종의 ‘날개가 있는 레스토랑’ 아이디어는 현재 활주로에 멈춰 서 있는 비행기를 더 잘 활용하고자 하는 직원들에 의해 고안된 것”이라면서 “예약 문의가 많은 만큼 4월에는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활주로에 서 있는 비행기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개해왔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항공 역시 각 도시 공항에 있는 에어버스 A380에서 즐기는 점심식사 상품을 내놓았는데, 최대 60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과하고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영국항공은 기존에 판매하던 기내식을 택배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항공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여행업계는 더 이상 최악일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백신여권,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 등을 이용한 이동 허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트래블 버블 제도를 시행할 경우 양국을 오갈 때 코로나19 검사를 생략하고 자가 격리 기간도 없이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다. 대만은 당장 오늘부터 남태평양 팔라우와 트래블 버블 제도를 시행한다. 항공업계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및 국가 간 특별 제도 확산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LH 투기 영향 미쳤다” 66%…오세훈 서울 모든 권역 우세

    “LH 투기 영향 미쳤다” 66%…오세훈 서울 모든 권역 우세

     40대 제외한 모든 연령서 오세훈 우세, 60대 이상은 72.2%  서울시장 능력과 자질 오세훈 52.3점, 박영선 45.3점 평가  부동산 문제·경제전문성·비전 오세훈 높은 점수 받아  “부동산 안정과 경제성장 바라는 마음 국민의힘 지지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강남을 포함한 서울 모든 권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오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부동산문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서울시민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1일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30~3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결과 서울시내 서북, 동북, 서남, 동남 모든 권역에서 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이 65.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동북(54.3%)·서남(53.0%)·서북(50.4%) 순이었다.  세대별로는 유일하게 4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53.8%로 오 후보(39.1%)보다 높았다. 60대 이상은 72.2%로 오 후보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50대는 56.8%, 30대는 52.1%, 20대는 49.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95.3%가 오 후보를 지지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80.7%가 박 후보를 지지해 민주당의 결집력이 더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86.0%가 오 후보를, 진보층의 65.5%가 박 후보를 지지했다. 승부를 가를 중도층은 56.4%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서울시민들은 오 후보(52.3점)의 능력과 자질을 박 후보(45.3점)보다 높게 평가했다. 청렴성, 인권의식, 부동산문제 해결 능력, 경제전문성, 서울에 대한 비전 5가지 항목에 대해 5점 척도로 질문하고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다.  항목별로는 청렴성(박 49.2점, 오 43.9점)과 인권의식(박 51.4점, 오 50.6점)에서는 박 후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부동산문제 해결 능력(오 52.2점, 박 34.0점), 경제전문성(오 57.4점, 박 45.9점), 서울에 대한 비전(오 57.7점, 박 44.7점)에서는 오 후보가 높게 평가받았다. 부동산 폭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오 후보가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시장을 결정하는 데 LH 땅투기 사건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는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65.6%로 나타났다.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는 답이 36.6%,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답이 29.0%였다. 연령별로는 20대(75.2%)에서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60대 이상(74.0%), 30대(65.4%), 50대(54.4%), 40대(54.0%) 순이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부동산 안정과 경제 성장을 바라는 마음이 국민의힘 지지로 쏠렸다”며 “특히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20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조국·LH 사태를 겪으면서 현 정권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여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489명, 511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령별로 18~29세가 15.7%, 30대가 16.3%, 40대가 18.2%, 50대가 18.4%, 60세 이상이 31.4%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대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은 19.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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