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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전기차 차별 따지러 간 통상본부장 “유럽·日과 법적 절차도 공조”

    美전기차 차별 따지러 간 통상본부장 “유럽·日과 법적 절차도 공조”

    한국, 독일, 영국, 일본, 스웨덴 등 주요 5개국 정부가 최근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해외 조립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실무급 공동협의<서울신문 9월 6일자 1면>를 가진 가운데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법적 절차까지 공조할 뜻을 밝혔다. 반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산’을 거듭 강조하며 현재의 보호무역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안 본부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IRA 피해국인 독일·영국·일본·스웨덴 등과의 공동대응에 대해 “사실상 우리와 거의 같은 상황으로, 입장을 공유하고 향후 필요할 경우 정부 간 협력과 기타 법적 절차 등을 공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북미산’에만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IRA 조항 수정, 올해 말에 나올 관련 시행령 속에 우리나라에 대한 적용 예외 신설,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사실상 모든 대응책에 대해 5개국 공조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안 본부장은 또 7일 예정된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면담에 대해 IRA와 관련한 첫 각료급 대면 협의라는 점을 강조한 뒤 “국내에선 제가 합동대책반 반장을 맡고 있고, 미국은 USTR이 맡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협의 채널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동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타이 대표도 사안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본다”며 IRA 조항 개정을 요구할 것임을 전했다. 이어 “조기 법 개정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입법적으로 풀 수 있는 부분, 정부 차원에서 풀 수 있는 문제 등 다각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백악관, 상무부, 상·하원, 싱크탱크 등도 접촉한다. 이외 안 본부장은 “IRA는 한미 간 산업통상 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시금석이 되는 사안”이라며 “향후 한미 간 산업 생태계 구축에 있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메시지를 전하고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진행한 노동절 연설에서 “미국과 전 세계를 돕는 위대한 제조 시설이 미국에 있을 수 없다고 도대체 어디에 쓰여 있느냐”며 ‘미국우선주의’(American First)를 강조했다.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16일부터 발효된 IRA를 최대 치적으로 홍보하는 가운데 지지율도 상승하고 있다. 앞선 위스콘신주 밀워키 연설에서는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제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한국 기업 대표가 나에게 그들이 미국에 오려는 이유를 뭐라고 설명했는지 아느냐.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과 가장 우수한 노동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미국은 미국 노동자가 미국 공장에서 만든 미국산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3m 파도 덮친 부산 해안 초토화…강풍에 신고리1호 원전도 ‘정지’

    13m 파도 덮친 부산 해안 초토화…강풍에 신고리1호 원전도 ‘정지’

    최대 초속 40m(시속 144㎞)의 거센 바람을 몰고 온 ‘괴물 태풍’ 힌남노가 6일 제주·경남·부산·울산·경주·포항을 차례로 할퀸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밤 11시 기준 사망 6명, 실종 6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북 포항에서 5명(심정지 3명 포함)이 사망하고 다른 5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며 울산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1만 1934건,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426건, 농작물 피해 3815ha 등으로 잠정 파악됐다. 피해는 추가 조사 중이다. 특히 주택의 경우 8328채가 침수됐는데 경북이 8309채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가 침수도 경북 3077건을 포함해 전국 3085건이다. 정전은 모두 200건으로 8만 9203호가 피해를 입었다. 주택 파손으로 인한 이재민은 8세대 13명이며 일시 대피자는 전국적으로 3508세대 471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남이 2380명으로 가장 많았다. 만조 시간과 상륙 시점이 겹친 부산은 다른 곳에 비해 해안가 피해가 컸다. 이날 파도가 가장 높게 인 기장군에선 13m 높이까지 파도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송도해수욕장 해안도로 100여m가 파도에 부서지면서 떨어져 나간 아스팔트 덩어리가 떠밀려 주변 인도와 상가 주변에 수북하게 쌓였다.제주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전날부터 거대한 파도가 쉴 틈 없이 몰아친 서귀포항 인근 서귀포잠수함 주차장은 파도와 함께 튕겨 날아온 수백 개의 돌덩이와 통나무 등이 뒤엉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냉장고와 각종 집기류가 강풍에 날아가 길바닥 여기저기에 처박혔다. 제주시 오라2동 도로변 전신주가 부러져 두 동강이 났고, 제주공항 인근 도로변 10m 높이 야자수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경주의 문화유산도 태풍의 습격을 비껴가지 못했다. 무령왕릉 뒤쪽 고분군에서는 호우로 잔디가 벗겨졌고 토함산 석굴암 진입로는 인근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한때 뒤덮였다. 경주 백률사에도 토사가 밀려와 석불상이 있는 마당을 뒤덮었다.강풍으로 원전(신고리 1호기) 가동 정지 사태도 발생했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은점마을에 있는 경남도 보호수인 수령 370년, 높이 19m, 둘레 5.9m 느티나무는 뿌리째 뽑혔다.
  • 13m 파도 덮친 부산 해안가 초토화… 강풍에 신고리1호 원전도 멈춰

    13m 파도 덮친 부산 해안가 초토화… 강풍에 신고리1호 원전도 멈춰

    최대풍속 40㎧(시속 144㎞)의 거센 바람을 몰고 온 ‘괴물 태풍’ 힌남노가 6일 제주·경남·부산·울산을 차례로 할퀸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우려했던 대로 만조시간과 상륙 시점이 겹치면서 10m 높이의 폭풍해일이 부산 바닷가 쪽 도로와 건물을 때려 일대가 폭탄을 맞은 듯 초토화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사망 3명, 실종 9명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폭우가 쏟아진 경북 포항·경주와 울산에 집중됐다. 1명이 실종된 울산에선 태화강 둔치가 모두 물에 잠겼다. 주택 파손으로 인한 이재민은 서울에서 2가구 3명이며 일시 대피자는 전국 2141가구 2906명으로 집계됐다. 일시 대피자는 경남이 16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697명, 부산 379명 순이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199건(오후 3시 기준)의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총 8만 9180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부산은 다른 곳에 비해 해안가 피해가 컸다. 이날 파도가 가장 높게 인 기장군에선 13m 높이까지 파도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송도해수욕장 해안도로 100여m가 파도에 부서지면서 떨어져 나간 아스팔트 덩어리가 떠밀려 주변 인도와 상가 주변에 수북하게 쌓였다. 해안을 따라 늘어서 있는 횟집 등 상가도 강풍에 부서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광안리 해수욕장 해안 도로는 파도해일에 밀려온 모래로 뒤덮여 모래밭으로 변했다. 제주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전날부터 거대한 파도가 쉴 틈 없이 몰아친 제주 서귀포항 인근 서귀포잠수함 주차장은 파도와 함께 튕겨 날아온 수백 개의 돌덩이와 통나무 등이 뒤엉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냉장고와 각종 집기류가 강풍에 날아가 길바닥 여기저기에 처박혔다. 제주시 오라2동 도로변 전신주가 부러져 두 동강이 났고 제주공항 인근 도로변 10m 높이 야자수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강풍으로 원전(신고리 1호기) 가동 정지 사태도 발생했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은점마을에 있는 경남도 보호수인 수령 370년 된 높이 19m, 둘레 5.9m 느티나무가 뿌리째 뽑혔다.힌남노가 동해로 빠져나간 뒤에는 통제됐던 주요 도로와 대교의 통행이 재개됐다. 김포국제공항은 오전 9시부터 항공편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전국 종합
  • 13m 파도 덮친 부산 해안가 초토화…강풍에 신고리1호 원전도 멈춰

    13m 파도 덮친 부산 해안가 초토화…강풍에 신고리1호 원전도 멈춰

    남부지역 할퀴고 간 힌남노 폭우로 포항·울산 등 사망 3명, 실종 9명송도해수욕장 도로 100여m 파손아스팔트 덩어리 주변 상가 뒤덮어제주 전신주·야자수 뿌리채 뽑혀최대풍속 40㎧(시속 144㎞)의 거센 바람을 몰고 온 ‘괴물 태풍’ 힌남노가 6일 제주·경남·부산·울산을 차례로 할퀸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우려했던 대로 만조시간과 상륙 시점이 겹치면서 10m 높이의 폭풍해일이 부산 바닷가 쪽 도로와 건물을 때려 일대가 폭탄을 맞은 듯 초토화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사망 3명, 실종 9명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폭우가 쏟아진 경북 포항·경주와 울산에 집중됐다. 1명이 실종된 울산에선 태화강 둔치가 모두 물에 잠겼다. 주택 파손으로 인한 이재민은 서울에서 2가구 3명이며 일시 대피자는 전국 2141가구 2906명으로 집계됐다. 일시 대피자는 경남이 16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697명, 부산 379명 순이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199건(오후 3시 기준)의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총 8만 9180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부산은 다른 곳에 비해 해안가 피해가 컸다. 이날 파도가 가장 높게 인 기장군에선 13m 높이까지 파도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송도해수욕장 해안도로 100여m가 파도에 부서지면서 떨어져 나간 아스팔트 덩어리가 떠밀려 주변 인도와 상가 주변에 수북하게 쌓였다. 해안을 따라 늘어서 있는 횟집 등 상가도 강풍에 부서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광안리 해수욕장 해안 도로는 파도해일에 밀려온 모래로 뒤덮여 모래밭으로 변했다.제주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전날부터 거대한 파도가 쉴 틈 없이 몰아친 제주 서귀포항 인근 서귀포잠수함 주차장은 파도와 함께 튕겨 날아온 수백 개의 돌덩이와 통나무 등이 뒤엉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냉장고와 각종 집기류가 강풍에 날아가 길바닥 여기저기에 처박혔다. 제주시 오라2동 도로변 전신주가 부러져 두 동강이 났고 제주공항 인근 도로변 10m 높이 야자수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강풍으로 원전(신고리 1호기) 가동 정지 사태도 발생했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은점마을에 있는 경남도 보호수인 수령 370년 된 높이 19m, 둘레 5.9m 느티나무가 뿌리째 뽑혔다. 힌남노가 동해로 빠져나간 뒤에는 통제됐던 주요 도로와 대교의 통행이 재개됐다. 김포국제공항은 오전 9시부터 항공편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도 각각 오전 10시, 오후 1시 항공기의 운항을 재개했다.
  • 대전·충남·충북·세종 ‘힌남노’ 태풍 해제…어선 전복 등 피해 잇따라

    대전·충남·충북·세종 ‘힌남노’ 태풍 해제…어선 전복 등 피해 잇따라

    6일 오전 9시20분을 기해 태풍 특보가 해제된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항구에 정박 중인 선박이 전복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150여 건의 태풍 관련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대부분 가로수 쓰러짐 신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힌남노가 몰고 온 강풍으로 전날 오후 7시 48분쯤 충남 태안군 안면읍 내포항에 계류돼 있던 6.16t 어선이 강풍에 뒤집혔고 내포항에서는 4t 어선이 유실돼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비바람이 몰아친 전날 저녁 충남 서산시 읍내동 한 건물 외벽이 강풍에 넘어져 건물 주변에 있던 차량이 파손됐다. 6일 오전 4시 47분쯤 아산시 영인면 도로에 가로수가 넘어졌고, 앞서 오전 3시 52분쯤에는 논산시 광석면에서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지원했다.세종시에서는 6일 새벽 조치원 전의면 유천리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택을 덮쳤다. 집 안에 있던 60대 부부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6일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부터 오전 8시까지 대전·세종·충남에서 총 5건의 정전이 발생하면서 1454가구가 피해를 봤다. 대전과 충남 지역 1307호는 전력 공급이 복구된 상태이지만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현재 복구작업 중이다. 전기 공급이 중단된 대전 서구 일대 아파트 2곳에서는 주민 3명이 승강기 안에 갇혔다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충북에서도 오전 9시 기준으로 도로사면 붕괴(산사태) 1건, 수목 전도 20건, 창문 파손 2건 등 31건의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도로 사면 붕괴 현장은 이틀째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58편이 결항한 청주공항은 진에어 551편이 오전 9시 15분 제주로 떠나면서 정상 운항을 알렸다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오전 7시 10분쯤 태풍이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가면서 모두 해제됐다.
  • 인천공항 일대서 K팝·댄스 등 열린다… 복합문화 축제 ‘스카이 페스티벌’ 23일부터

    인천공항 일대서 K팝·댄스 등 열린다… 복합문화 축제 ‘스카이 페스티벌’ 23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일대에서 힙합 콘테스트, K-POP·크로스오버 콘서트, 아트 피크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축제가 열린다. 국내 유명 가수들을 비롯해 오케스트라 등이 공연을 펼치며 다양한 전시‧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인천국제공항 잔디광장 및 하늘정원에서 ‘2022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스카이 페스티벌’은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항 복합문화 축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야외에서 재개된다. 첫째 날인 23일에는 국내·외 브레이킹 댄서들의 열정적인 힙합 콘테스트 ‘렛츠 비트 인 더 스카이(Let’s Beat in the SKY)’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힙합 콘테스트의 최종 무대에서 사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9개 팀(국내 16팀·해외 3팀)이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또한 가수 이무진과 래퍼 비오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24일에는 K-POP 콘서트가 열린다. 더보이즈, 마마무, 케플러, 비비지, 어반자카파, 이석훈, 가호 등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한다. 이날 콘서트는 인천공항 공식 유튜브, 원더케이(1theK) 유튜브, MBC K-POP 및 잇츠라이브(It’s Live) 4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영화음악, 뮤지컬 공연, 클래식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날 무대는 쇼팽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임동민, 클래식계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팝페라 및 뮤지컬 스타 카이, 명품 보컬 듀오 다비치, 50인조로 구성된 보로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24·25일 양일간 인천공항 잔디광장은 다양한 전시‧체험‧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아트 피크닉’으로 꾸며진다. 아트 피크닉은 그림, 사진, 책, 디자인 굿즈 및 팝아트 전시 등의 부대행사로 채워지며 잔디광장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트 피크닉에서는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술가로 성장한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그림과 디자인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같이가치 디자인 팝업스토어’ △인천‧경기지역 독립서점과 작가 50여명이 함께 하는 ‘아트북 마켓’ △인천공항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70여점) 야외전시 △국내 대표 팝 아티스트 ‘아트놈’의 자이언트 벌룬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감성 아트클래스’, ‘셀프 포토 스튜디오’, ‘공항네컷’ 등이 운영된다. 100여석 규모의 푸드트럭 존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해외여행 상품권, 애플 패키지, 다이슨 헤어스타일러 등 경품추첨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음악콘서트(23일 힙합·24일 K-POP·25일 크로스오버)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콘서트 외 모든 부대행사는 별도 예매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22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2022skyfestival.com)에서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032-741-3109)으로 문의하면 된다.
  • 돌 덩어리 날아 다니고 전신주 넘어져 정전되고… 해도 해도 끝없는 복구

    돌 덩어리 날아 다니고 전신주 넘어져 정전되고… 해도 해도 끝없는 복구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자리는 폭탄 맞은 듯 돌덩어리가 도로에 나뒹굴고 전신주가 무너지고 가로수가 도로를 점령했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긴급구조 피해 신고가 285건이 접수됐다. 인명구조 14명을 비롯, 주택 창문, 나무, 맨홀, 간판 등 안전조치 232건, 민생보호 배수 42회(405톤) 등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5시 17분쯤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조립식 창고에서 불이 나 조립식 창고 33㎡와 창고 인근에 있던 차량 1대가 모두 탔다. 앞서 오전 3시 8분쯤에는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공동주택 4층 배전반에서 불이 나 배전반 등이 탔다. 또 서귀포 새연교 주차장과 온평 해안도로, 운진항 해안도로 등지에는 높은 파도에 큰 돌들이 떠밀려와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제주 의용소방대원들은 총 900회에 걸쳐 1431명이 구조·안전활동을 펼쳤다. 노인돌봄서비스 491회 508명, 안전순찰 359회 811명, 주택 안전조치 35회 87명 등이다. 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정전 사태도 잇따랐다. 이날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제주시 일도2동과 한경면·한림읍, 서귀포시 남원읍·대정읍 등지 1만 6939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이 가운데 1만 3883가구는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 한전은 전날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자 복구작업을 중단했다가 이날 오전부터 재개했다. 전기가 끊기자 제주지역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밤새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복구 인력 전원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별 현황 등을 자세하게 파악하기 힘들다”며 “이른 시일 내 복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5일에 이어 6일에도 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원격수업 또는 휴업에 들어갔다. 279곳이 원격수업을 하고 23곳(유치원 8, 초 8, 중 6, 고 1)은 휴업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공항의 항공편 운항은 오전 10시 55분 대한항공 제주발 김포행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은 이날 오전 8시 55분편 부터 출발하기 시작했다. 다만 바닷길은 이날도 완전히 끊겼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제주 여객선 11개 항로 17척 모두 이날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항공기와 여객선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 시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 대구, 아시아 최고 도심항공교통 특화도시 만든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대구시가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 사업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통합신공항 개항 예상 시기인 2030년을 UAM 상용 서비스 원년으로 잡았다. ‘실증-시범도시-상용화‘로 이어지는 단계별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6일 열리는 ‘대구미래모빌리티 포럼’에서 발표한다. 시의 추진 계획을 보면 금호강 하중도와 강정고령보 구간을 UAM 실증과 시범운행을 위한 노선으로 우선 검토하고 있다. 이 구간은 금호강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노선으로 상대적으로 비행이 안전하다. 또 하중도는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장관을 이루는 대표 관광지로, 시범노선으로 확정되면 관광 분야에도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시범노선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서비스 경험이 향후 신공항과 동촌 후적지 간의 상용화 노선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통합신공항을 항공기와 UAM이 조화롭게 비행하는 국내 최고의 중추 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신공항 기본설계 단계부터 UAM 계획을 반영한다. 또 현재 대구공항과 K2 부대 부지의 경우 하늘에는 UAM, 지상에는 자율주행 설계를 반영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아시아 최고의 ‘UAM 특화도시’로 건설한다.  대구는 모터, 배터리 등 부품 생태계와 전국 최대 규모 자율주행 실증단지, 수성알파시티 내 SW 집적단지 등 UAM 산업의 기반이 되는 생태계를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지향점은 하늘길은 UAM, 지상은 전기 자율차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 군공항 이전비용 7조원대로 급증 ‘비상’

    광주 군공항 이전비용 7조원대로 급증 ‘비상’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최근엔 이전 비용마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 다른 장애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군공항 이전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려면 기존의 ‘기부 대 양여’ 방식과는 별도로 정부 차원의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군공항 이전 비용으로 종전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7조원대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시와 국방부가 2016년 타당성 검토를 거쳐 합의한 5조 7480억원에서 무려 22% 증가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최근 국방부와 함께 논의 중인 광주 군공항 이전 비용 결정 과정에서 ‘군공항 내 미군 시설 이전 비용’으로 1조원대의 사업비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2014년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하면서 15.3㎢(약 460만평) 규모의 부지에 군공항을 신축하는 비용으로 5조 7480억원이 소요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방부는 이전 건의서 평가 및 타당성 검토 결과 이 같은 비용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2016년 광주시에 통보했다. 당시 광주시는 군공항 내에 미군 시설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어 이전 비용에 포함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 들어 국방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군공항에 미군 시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시설의 이전 비용을 광주시가 조달하는 것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미군 시설의 경우 국가에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최근 발표된 대구 군공항 이전 계획에서도 군공항 내 미군 시설 이전 비용을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정리됐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 확정 시 이전 지역 지원사업비로 수천억에서 수조원이 필요할 것을 고려하면 총이전사업비 규모가 10조원대를 훌쩍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전 비용이 처음 산출됐던 때로부터 8년여가 지난 만큼 이전 부지 가격이나 부지 조성 비용 등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도 적극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시가 신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는 대신 종전 군공항 부지를 양도받아 개발, 비용을 회수하는 현재의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10조원대의 사업비 조달이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새롭게 추가되는 미군 시설 이전 비용 등을 포함하면 군공항 이전 총사업비가 10조원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며 “기존 기부 대 양여 방식을 적용하면서도 국가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집·도로 잠기고 어선 발 묶여… 제주 ‘최고 비상태세’

    집·도로 잠기고 어선 발 묶여… 제주 ‘최고 비상태세’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맨 처음 상륙한 제주에서는 주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밤새 바윗돌을 날려 버릴 정도의 바람이 몰아쳤고, 집채만 한 파도가 계속 섬을 때렸다. 바닷길과 하늘길은 물론 버스도 끊겼다. 그야말로 고립된 섬이 됐으며, 주민들 역시 각자 집에서 고립된 채 태풍이 빨리 지나가길 빌었다. 5일 오후 4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한라산에서는 백록담 초속 41.8m, 삼각봉 34.5m, 윗세오름 27.6m 등의 강한 바람이 관측됐고 산지 외 지역도 새별오름 26.2m, 중문 24.1m, 마라도 22.6m, 산천단 21.9m, 성산 21.5m 등을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38.6㎜, 서귀포 231.9㎜, 성산 192.3㎜, 고산 269.9㎜, 대정 297.5㎜ 등을 기록했다. 한라산에는 삼각봉 652㎜, 윗세오름 625㎜ 등 최대 6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강한 비바람에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라 발생했다. 낮 12시 7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서는 한 주택 지붕 위로 워싱턴 야자수나무가 쓰러졌으나 다행히 주택이 크게 파손되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또 오후 3시 44분쯤 제주시 아라동에서는 도로에 물이 차오르면서 차량이 침수돼 소방 펌프차를 이용해 견인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에서는 정박해 있던 어선 1척이 침수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 오후 1시 47분쯤 대정읍 동일리에서는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목장에 고립됐던 소가 구조되기도 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는 총 106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 142편 중 36편(출발 17, 도착 19)이 결항됐으며, 320편은 사전에 결항이 결정됐다. 바닷길의 경우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9개 항로 여객선 12척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어선 약 2000척이 대피했다. 이날 밤 10시 이후 심야버스 14개 노선 19대의 운행도 중단됐다. 도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 또는 휴업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비상 최고단계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태풍경보가 발효되자 재난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전사고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집·도로 잠기고 어선 발 묶여… 제주 ‘최고 비상태세’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맨 처음 상륙한 제주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밤새 바윗돌을 날려 버릴 정도의 바람이 몰아쳤고, 집채만 한 파도가 계속 섬을 때렸다. 바닷길과 하늘길은 물론 버스도 끊겼다. 5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한라산에서는 삼각봉 초속 34.5m, 사제비 29.1m, 윗세오름 27.6m 등 초속 3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관측됐다. 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21.9㎜, 서귀포 220.2㎜, 성산 193㎜, 고산 258.5㎜, 가시리 276㎜, 대정 259㎜, 태풍센터 234㎜, 대흘 226㎜ 등을 기록했다. 한라산에는 삼각봉 579.5㎜, 윗세오름 540㎜ 등 최대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 오전 11시부터 이날까지 소방안전본부에는 주택 침수, 도로 침수와 차량 고립, 하수구 막힘 등 기상 상황 관련 5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목장에 고립된 소가 구조되기도 했으며, 제주시 한경면의 한 주택 담벼락이 쓰러져 안전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5일 오후 2시 이후로는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중 298편은 전날 미리 운항 일정을 취소했으며,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나머지 138편 중 27편(출발 17, 도착 10)이 추가로 결항 결정됐다. 바닷길의 경우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9개 항로 여객선 12척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어선 약 2000척이 대피했다. 이날 밤 10시 이후 심야버스 14개 노선 19대의 운행도 중단됐다. 또한 도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 또는 휴업에 들어갔다.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310곳 중 유치원 108곳, 초등학교 101곳, 중학교 41곳, 고등학교 29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282곳(91%)은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 28곳(9%)은 휴업했다. 6일에도 248곳(유 96, 초 86, 중 38, 고 25, 특수 3)은 원격수업을 하고 22곳(유 7, 초 8, 중 6, 고 1)은 휴업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40곳(12.9%)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비상 최고단계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태풍경보가 발효되자 재난 문자를 통해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괴물’ 힌남노… 잠 못 이룬 한반도

    ‘괴물’ 힌남노… 잠 못 이룬 한반도

    최대 초속 60m(시속 215㎞)로 직경 2m짜리 바위를 쉽게 날려 버릴 정도의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5~6시 전후로 경남 해안(통영 인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육상에 머무는 시간은 2시간 안팎에 불과하지만 상륙 당시 중심기압이 역대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측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도 “시설물 관리 차원이 아니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시간에 접어들었다”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안전한 지역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5일 “힌남노는 강풍반경이 400㎞에 달하는 매우 큰 태풍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힌남노가 예상보다 빠르게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6일 0시쯤 제주 서귀포시 동쪽 60㎞ 해상을 지났다. 이때가 제주를 가장 근접해 지나간 것으로 관측됐다. 이후 오전 5~6시 전후로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힌남노가 중심 ‘눈’에서 좌우로 왔다갔다하면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상륙지점을 정확히 예상하는 것은 어렵다고 봤다. 중심위치로부터 움직이는 좌우 범위는 약 50㎞로 부산에서 경남 통영 사이의 거리 정도 된다. 상륙 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50hPa(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상태다. 힌남노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시점은 6일 오전 8시쯤으로 예상된다. 경북 포항 부근 동해로 진출해 정오쯤에는 울릉도 인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태풍 진행 방향의 왼쪽인 ‘안전반원’에 들어 피해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지만 기상청은 “폭풍반경(바람이 2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구역)에 들어가면 경로상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힌남노 경로를 보면 남부지방은 물론 충청남부와 강원남부 일부 등도 폭풍반경에 들어간다. 유희동 기상청장도 “(태풍 경로가) 서쪽이냐 동쪽이냐 하는 논의는 의미가 없다”면서 모든 태풍은 길어야 12시간인 만큼 12시간 동안 모든 대비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해안을 지나는 시간대가 만조 때와 겹쳐 최고 12m 높이의 물결이 이는 등 폭풍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5일 오후까지 전국 공항에서 361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제주국제공항은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6일 첫차부터 운행을 임시 중단한다. 운행중지 예상 시간은 6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오후 2시까지다. 순간최대풍속 예상치는 제주·전남남해안·경남해안·울릉도·독도 40~60㎧, 강원영동·경북동해안·전남서해안 30~40㎧, 남부지방(해안 제외)·충청·강원영서남부 20~30㎧, 수도권·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 15~20㎧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6일까지 100~300㎜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중부지방 북서부를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 누적 강수량이 200㎜를 넘겠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남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와 부산·울산·경남지역 모든 학교가 6일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서울 지역은 유치원 787곳과 초등학교 607곳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휴업에 들어간다. 중학교는 휴업과 원격수업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고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맡겼다.
  • 항공기 결항되고, 심야버스 끊기고, 소마저 고립된 제주

    항공기 결항되고, 심야버스 끊기고, 소마저 고립된 제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6일 0시(5일 오후 1시기준) 서귀포 남동쪽 약 30㎞ 부근 해상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제11호 태풍 한남노 북상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책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0시쯤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오후 10시 이후 심야버스 14개노선 19대 운행을 중단한다. 심야버스 주 이용자는 학생들로, 이날 학교 휴업 및 원격수업 전환으로 이용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교육청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이날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310곳 중 유치원 108곳, 초등학교 101곳, 중학교 41곳, 고등학교 29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282곳(91%)은 원격수업을 한다. 또한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 28곳(9%)은 휴업했다. 오는 6일에는 279곳이 원격수업을 하고 23곳(유치원 8, 초 8, 중 6, 고 1)은 휴업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8곳(유치원 3, 초 5)은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은 태풍이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태풍이 제주를 벗어나는 즉시 피해조사를 실시해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저 역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태풍이 제주를 지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기 근무하며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며 가짜뉴스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음식점과 문화시설을 비롯한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휴업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동진중이며 최대풍속 초속 50m에 이른다. 과거 추석전후로 불어닥친 2003년 매미와 2007년 나리, 2016년 차바 등에 버금가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도 전역이 비상이 걸렸다. 주요지점 일일 강수량 현황을 보면 제주 삼각봉 322㎜, 진달래밭 236.5㎜, 윗세오름 258.0㎜, 어리목 182.0㎜, 제주 74.5㎜, 서귀 45㎜, 성산 40.9㎜ 등이다.제주국제공항에도 이날 오전 8시부터 6일 낮 12시까지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 142편(사전 비운항 320편)가운데 출·도착 항공기 36편이 결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오후2시 이후부터 모든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태풍 북상 소식에 지난 4일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은 내국인 1만 4236명(외국인 178명) 등 1만 4414명에 그쳤다. 평소 4만명대 입도하던 것과 비교하면 36%나 줄었다. 한편 이날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5일 오후 1시까지 도로·주택 침수 등 신고가 57건이 접수됐다. 대정읍 영락리와 동일리 주택침수로 각각 1명이, 무릉리와 상모리 등서 차량이 침수돼 각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총 6명(4건)을 구조해 안전조치했다. 또 어제 오후 1시 47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한 저류지에 고립됐던 소가 지나가던 주민 신고로 다행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 [서울포토]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항공편 줄줄이 결항

    [서울포토]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항공편 줄줄이 결항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김포공항에 제주행 비행기 결항을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2.9.5
  • 역대급 ‘힌남노’ 북상에 광주·전남 바다·하늘길 통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 든 광주·전남을 오가는 뱃길과 하늘길이 속속 끊기고 있다. 5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목포(26항로 43척)·여수(8항로 10척)·완도(13항로 23척)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 취소되거나 전면 통제됐다. 광주공항은 제주·김포·양양을 오가는 항공기 32편 중 2편이 잇따라 결항됐으며, 나머지 여객기 운항도 줄줄이 ‘수속 중단’되고 있다. 여수공항은 제주·김포·양양을 오가는 여객기 16편 중 14편이 결항됐다. 오전 중 김포와 여수를 오가는 노선 2편은 아직 결항은 아니나 운항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국제공항은 이날 국내·국제선 운항 일정이 없다. 무등산·지리산·내장산·월출산공원과 다도해·한려 해상공원 내 탐방로는 전면 통제돼 지역내 모든 국립공원은 출입할 수가 없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20㎞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35h㎩, 최대풍속 49㎧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여수 거문도·초도, 남해서부 동·서쪽 먼바다, 남해동부 바깥·안쪽 먼바다, 서해남부 남쪽 바깥·안쪽 먼바다에 태풍 경보를 발효했다. 오후 중에는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에 태풍 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 대한항공, 김해~인천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재개

    대한항공, 김해~인천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재개

    ●오는 30일부터 하루 두편…지방 출발 국제선 편의 개선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김해~인천공항 간의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을 2년 6개월만에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하루 두 편씩 보잉 737-8 기종을 투입해 김해~인천공항 노선을 운항한다. 부산 출발은 오전 7시(KE1402), 오후 3시 25분(KE1408) 이며, 인천 출발은 오전 9시 30분(KE1401), 오후 6시 45분(KE1407)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만 탑승 가능한 지방~인천공항 간 직항 항공편이다.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하면 되며, 김해공항에서 입국심사·세관검사·검역 등의 수속을 받게 된다. 위탁수하물 또한 최종 목적지인 김해공항에서 수취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때는 김해공항에서 출국심사, 수하물 탁송 등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탑승해야 하는 부산, 경남지역 출발 승객들의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김해~인천공항 간 내항기의 운영 재개를 통해 지방 출발 고객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힌남노 북상중… 오후 2시부터 제주공항 모든 항공편 결항 예정

    힌남노 북상중… 오후 2시부터 제주공항 모든 항공편 결항 예정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80㎞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진중이다. 오전 7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해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제주도와 일부 전남 해안, 경기북부, 강원영서에는 호우특보가, 제주도와 경남권 해안, 전남 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순간 풍속 시속 11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제주 윗세오름 254.0㎜, 삼각봉 242.5㎜ 고산 21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국제공항에도 이날 오전 8시부터 6일 낮 12시까지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27편이 결항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현재 오후 2시 이후에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도로 침수와 배수 작업 33건, 안전조치 13건, 인명구조 4건 등 총 신고 50건이 접수됐다. 대정읍 영락리와 동일리 주택침수로 각각 1명이, 무릉리와 상모리 등서 차량이 침수돼 각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총 6명(4건)을 구조해 안전조치했다.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3시쯤 제주 서귀포에서 동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제주시 구좌읍, 서귀포시 성산읍 앞 바다까지 진출한 뒤 부산을 지나 독도로 향할 전망이다.
  • 케이팝 흐르는 ‘조선족의 서울’… 조선족 학교·한글이 쫓겨나고 있다

    케이팝 흐르는 ‘조선족의 서울’… 조선족 학교·한글이 쫓겨나고 있다

    창설 70주년을 맞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옌볜주)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민족 정체성을 지켜 나가느냐’다. 젊은층의 유출로 공동화 현상이 심해지는 데다 중앙정부가 개별 민족의 자치보다 한족(漢族)과의 통합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어서다. 9·3제(자치주 설립 기념일)를 맞은 옌볜주를 직접 찾아가 조선족 사회의 ‘빛과 그림자’를 살펴봤다. ●‘가로수길’ 커피숍 등 친숙한 간판들 베이징에서 비행기로 2시간여를 날아 옌지공항에 도착하자 ‘연변 사투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공항 내 모든 안내문은 중국어와 한글이 병기돼 있었고, 직원들도 우리말로 승객 이동을 도왔다. ‘조선족의 서울’로 불리는 옌지에 도착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옌지는 중국의 다른 도시들과 달랐다. 빨간색 우레탄으로 포장된 자전거길이나 ‘도로 위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BRT) 등이 한국과 판박이였다. 편의점에 들어가니 가수 선미의 ‘열이 올라요’가 흘러나왔고,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의류가 실시간 공수돼 20대 여성들의 차림은 서울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옌지의 ‘핫플레이스’인 옌볜대 앞에는 ‘청담동 가로수길’(커피숍), ‘버닝썬’(실내 포장마차) 등 친숙한 이름의 간판이 즐비했다. 과거보다 한국의 영향력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옌지는 우리와 많이 닮아 있었다. 택시 기사 김모(52)씨는 “언어 장벽이 없기 때문에 한국의 좋은 제도나 정책이 옌지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며 “요즘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중국 젊은이들이 간접적이나마 한류 문화를 체험하려고 찾는다”고 전했다.●1990년대 이후 100만명 해외로 옌볜주는 19세기 이후 조선족이 모여 살던 옌지와 투먼, 룽징 등이 묶여 1952년 세워졌다. 별다른 제조업 시설이 없음에도 지금까지 분투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과의 무역·투자 확대, 한국 거주 조선족의 송금이 결정적이었다. 시인 윤동주가 태어난 룽징에서 만난 남모(70)씨는 “아내가 한국에 가서 일한 덕에 아파트를 장만했고 딸도 의사로 키울 수 있었다”며 “(옌볜에서) 한국에 돈 벌러 간 조선족이 한 집 건너 한 집꼴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선족의 한국 의존 심화는 공동체 해체 등의 부작용도 낳았다. 1990년대 이후 100만명이 넘는 이들이 해외로 떠나면서 부부 중 한쪽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가정이 새로운 일상인 ‘뉴노멀’이 됐다. 불화로 인한 이혼이 급증했고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한 자녀들이 비행 청소년으로 전락하는 사례도 속출했다.베이징의 ‘견제’도 본격화됐다. 중국 첫 외국 합작 대학이자 ‘한중 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옌볜대 과학기술대학(옌볜과기대)이 지난해 폐교된 것이 대표적이다. 1991년 재미 사업가인 김진경 총장이 지린성 정부로부터 30년간 부지를 빌려 세운 옌볜과기대는 한국 기업 및 해외 교민들의 지원으로 조선족 기술 인력 양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학교의 지대한 사회 공헌에도 재계약 불가를 선언하고 2018년도부터 신입생 선발을 금지했다. 학교 주변에서 만난 한 조선족 주민은 “소수민족 단합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점차 사라지는 흐름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통 가치관 보존 위한 교육 필요” 옌볜주는 1952년 설립 이래 한글 전용을 원칙으로 하되 한글과 한자를 병기할 때는 한글을 우선 표기하도록 했으나, 지난 7월 한자를 먼저 적도록 규정을 바꿨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1000곳이 넘던 중국 내 조선족 초·중·고교는 200곳 정도만 남았다. 아예 자녀를 한족과 결혼시키고 그 2세를 한족으로 등록하는 ‘동화’ 현상도 늘고 있다. 황유복 베이징 중앙민족대학 교수는 “민족공동체 존망과 직결되는 전통 가치관 보존을 위한 민족언어·문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中 리잔수 방한 때 尹대통령 만난다

    中 리잔수 방한 때 尹대통령 만난다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이 오는 15∼17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공항에서 영접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리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미국 의전 서열 3위로 역시 국회의장 격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입국 당시 아무도 공항 영접을 나가지 않았고 윤 대통령도 만나지 않아 ‘의전 홀대’ 논란이 일었던 것과 대비된다. 국회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리 위원장의 방한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초청한 것으로 공항 영접에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펠로시 의장은 초청이 아니라 아시아 순방 중 방한한 것이어서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서 공항에 나가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당시 펠로시 의장은 김 의장과 회담을 했으나 윤 대통령은 만나지 못하고 전화통화만 했다. 리 위원장의 방한은 지난 2월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이라는 점도 의전 차이의 요인으로 거론된다. 박 전 의장은 당시 리 위원장의 초청으로 방중해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외교가에서는 펠로시 의장의 경우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 방문을 한 직후 방한한 것이어서 한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거리를 뒀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외교소식통은 “펠로시 의장의 방한이 공식 초청이 아니었더라도 대만 문제가 아니었다면 공항 영접도 나갔고 대통령도 만나 줬을 것”이라고 했다. 리 위원장은 16일 김 의장과 회담을 한 뒤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함께한다. 리 위원장은 회담 후 윤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시 주석의 방한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 최우수 법인 선정···민자도로 평가 결과 공개

    ‘가장 좋은 민자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는 4일 전국 19개 민자고속도로 운영을 평가한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대교·인천공항고속도로·수원광명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는 우수 법인으로 뽑혔다. 국토부는 전국 19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 실적을 평가했다. 민자고속도로 운영 평가는 2012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도로안전성·이용편의성·운영효율성·공공성 항목으로 나뉘어 도로, 교통, 회계 분야 전문가가 정량 및 정성 평가 결과를 종합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민자고속도로의 운영·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우수했고 적재 불량 차량 합동 단속 강화, 교통사고 및 재해 취약 구간 도로 시설 개선 등으로 도로 안전성이 높아졌다. 졸음쉼터 및 휴게시설 개선 등으로 이용자 편의성도 나아졌다. 민자고속도로 사고 사망자는 2020년 44명에서 지난해 24명으로 감소했고, 졸음쉼터는 2020년 32곳에서 지난해에는 42곳으로 증가했다. 특히 부산울산고속도로는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적재 불량 단속 등 교통차단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등 신기술을 활용해 자체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로 파임(포트홀) 등 도로 파손은 전년 대비 12% 증가해 포장 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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