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항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복지부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355
  • “맥주 양껏 마시고 카타르로” 정작 ‘돈’은 UAE 두바이가 챙긴다

    “맥주 양껏 마시고 카타르로” 정작 ‘돈’은 UAE 두바이가 챙긴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초반 적지 않은 이변으로 흥행 열기가 올라오고 있는데 정작 쏠쏠한 재미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챙기고 있다. 개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장 내 맥주 판매를 전면 금지하면서 생긴 뜻밖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두바이가 카타르월드컵을 응원하러 온 각국 축구 팬들로 넘쳐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국에서 온 축구 팬들이 묵을 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카타르와는 달리 중동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도시로 꼽히는 두바이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숙박시설이 잘 구비돼 있어서다. 두바이는 유명 관광지인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지은 신축 호텔을 축구 팬을 위한 숙박시설로 할당했다. 외국 관광객의 음주를 허용하는 두바이의 자유로운 분위기도 축구 팬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카타르는 대회 기간에도 사실상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엄격한 음주·복장 규정을 고수하고 있다. 당초 경기장 인근 지정구역에서는 맥주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었지만, 개막 이틀 전에 번복하면서 적지 않은 축구 팬들을 실망시켰다. 대회 기간 두바이에서 숙박하면서 카타르를 오가는 웨일스 축구대표팀 응원단 ‘더 배리 혼스’ 소속인 개러스 에번스는 “카타르 문화는 우리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우리는 술꾼들”이라고 말했다. WSJ는 잉글랜드와 이란, 웨일스와 미국의 B조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이날 두바이 공항의 한 터미널에서는 맥주가 매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전했다. 맥주를 사서 마실 수 있는 두바이 공항에서 마음껏 마신 뒤 비행기로 한 시간 밖에 안 걸리는 카타르로 이동해 경기를 보겠다는 잉글랜드와 웨일스 팬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도시를 잇는 항공편이 매일 수십편에 달하기 때문에 두바이에서 숙박하면서 경기가 있는 날에만 카타르를 방문하는 식으로 월드컵을 즐기는 축구 팬도 몇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는 월드컵 기간 관광객들에게 간소화된 입출국 절차를 적용해 카타르를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두바이의 파이브 호텔 경영자인 카비르 멀챈대니는 월드컵 기간 객실의 90% 이상이 예약됐다면서 “이런 호황은 월드컵 말고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이형식 경북도의원 “도청신도시 활성화는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부터”

    이형식 경북도의원 “도청신도시 활성화는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부터”

    경상북도의회 이형식 의원(예천)은 22일 열린 제33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 ▹경북도청 신도시 송평천 오염방지, ▲도내 농공단지 활성화, ▲경북도청 신도시 내 중학교 신설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경북도청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주여건과 접근성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의 지연으로 인구 유입이 정체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상주인구 증가와 신도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리고 경북도가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이 없는 유일한 지역임을 지적하고 상급종합병원 유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주민 편익을 고려한 예천공항 재개항은 도청신도시와 경북 북부권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예천공항 민항기 운항 재개를 촉구했다. 이어 경북도청 신도시 내 송평천의 수질오염 위험을 지적하고 오염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송평천이 신도시의 비점오염원 배출구와 농경지대를 통과하며 생활하수 및 농약ㆍ비료 등으로부터 상시 수질오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인근 생태하천에 비해 BOD, 총대장군균 등 대다수 항목에서 수질이 떨어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유수량 증대와 오염 관리 대책을 강력히 주문했다. 다음으로 도내 농공단지의 개선예산이 해마다 줄어들어 노후화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경쟁력 제고와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주민과의 상생환경 조성을 주장했다. 총 69곳의 농공단지 중 약 75%인 52곳의 농공단지가 20년 이상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농공단지 개선을 위한 예산은 매년 줄고 있어 단지 내 인프라 부족 등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도내 농공단지의 기능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과 입주기업 지원, 농촌형 스마트 생활인프라 보급단지 조성, 정주환경 개선 등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주민의 상생 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도청신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신설 대체 이전’을 통한 조기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신도시 내 유일한 풍천중학교의 학생 수가 2016년 4학급 72명에서 2022년 32학급 760명으로 6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하여 과밀학급으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 질 저하를 지적하며, 학생들이 누려야 할 학습권의 보장을 위해 조속한 중학교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중학교 조기 신설 추진 어려움에 대한 차선책으로 기존 풍천초와 풍서초가 풍천풍서초로 통합 이전한 사례와 풍천중의 이전 개교, 감천고의 이전을 통한 경북일고 개교 사례를 언급하며 ‘신설 대체 이전 방안’을 제시하고 도교육청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청 신도시는 개발로 인해 떠나게 된 실향민의 상실감을 지역의 발전으로 달래며, 경북의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광역행정 중심도시로서 이주민의 꿈을 실현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경숙 도의원, ‘취수원 문제 경북도가 적극 나서야’

    김경숙 도의원, ‘취수원 문제 경북도가 적극 나서야’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김경숙 의원(비례)은 22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물 관리 대책, 문경시와 통합신공항간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 국립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유치, ‘쌍용양회 문경공장’ 경북도 등록문화재 등재 등에 관해 질문했다. 먼저 경상북도 물 관리 대책과 관련해 김경숙 의원은 최근 안동시와 대구시가 맺은 안동·임하댐의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지적하며 “대구시와 홍준표 시장의 이런 행보가 지역과 도민을 분열시키고 있는데도 경북도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서, 안동댐의 물을 다량으로 대구시에 공급하게 되면 하류의 농업용수 공급 및 안동댐 저수율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안동댐 저수율 감소는 지난 5월 환경부가 발표한 조사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카드뮴 등 안동댐의 오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물 관리 문제의 진행과정에서 이철우 지사의 조정·중재 능력과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들어 났다”고 지적하고, “향후 경북도가 물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시·군과 함께 적극 나서서, 도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문경과 통합신공항간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과 관련해 김 의원은 “현재 왕복 2차선인 국도 59호선과 지방도 916·923·924호선 구간은 문경 도심과 통합신공항간의 핵심접근노선으로, 통합신공항이 개항되면 교통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도 59호선의 4차로 확장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고, 이와 함께 문경 도심과 연결된 지방도의 확장공사도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체육대학교 문경이전과 ‘쌍용양회 문경공장’ 도 등록문화재 등재와 관련해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교육 시설의 이전과 분산이 필요하다”며 “현재 한국체육대학교가 교육여건 변화를 고심 중인 만큼, 세계군인체육대회와 국군체육부대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문경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1957년 유엔한국재건단의 원조로 건설돼 2018년 가동 중단된 쌍용양회 문경공장의 활용 및 보전을 위해 “도 등록문화재”로 등재해 줄 것을 주장하면서, 우리지역의 자랑스러운 근대유산이 폐허로 남겨지거나 난개발로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경북도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 내년 8월말 아라초사거리~제주공항까지 버스 타면 시간 12분 단축된다

    내년 8월말 아라초사거리~제주공항까지 버스 타면 시간 12분 단축된다

    제주 아라초 사거리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버스를 타면 33분 걸리던 시간이 내년 8월 말부터 21분으로 12분이나 단축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 중앙버스차로제(BRT) 2단계 공사를 이달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신교통수단 현재 가변 버스차로제가 운영되는 서광로 구간(광양사거리~연동입구 3.1㎞)을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동광로(광양로터리~극립제주박물관 2.1㎞), 도령로(연동 입구로~노형오거리 2.1㎞), 노형로(노형오거리~도로교통공단 1.7㎞), 중앙로(아라초 사거리∼애조로 교차로 1.6㎞) 구간 등 총 10.6㎞를 중앙버스차로제로 바꾸게 된다. 이번 BRT 2단계 공사는 국토교통부의 ‘간선급행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국비 159억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318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8월 30일 완공 예정인 서광로에 중앙버스차로제가 도입되면, 아라초 사거리부터 제주국제공항까지 대중교통 이동 시 12분이 단축될 전망이다. 이 구간 통행시간은 33분이다. 현재 중앙버스차로는 아라초사거리~제주시청과 공항~연동 입구로 구간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서광로 공사를 마치면 총 6.6㎞의 중앙버스차로가 완성돼 중앙로 버스이용객들이 아라초사거리에서 공항까지 막힘없이 오갈 수 있게 된다. 2017년 제주BRT 1단계 사업으로 아라초 사거리~제주시청 구간에 중앙버스차로제를 도입한 뒤 도민 여론조사에서 ‘버스 통행속도가 개선됐다’는 응답이 43%, ‘편의성 및 정시성 개선’에 76%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도민 만족도를 토대로 교통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하게 됐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장기적으로는 신교통수단으로 검토하고 있는 트램(노면전차) 도입때 중앙차로제를 연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도는 지난 2일 ‘제4차 제주도 대중교통계획(2022~2026)’을 확정 고시했다. 이 계획에는 신교통수단(트램) 도입 추진을 명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 [포토] 차준환-김예림, 밝은 미소로 입국

    [포토] 차준환-김예림, 밝은 미소로 입국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피겨장군’ 김예림(단국대)이 ‘개선장군’이 돼 돌아왔다. 김예림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이널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금메달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다”면서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뻤다.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림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NHK 트로피에서 총점 204.49점을 받아 사카모토 가오리(201.87점), 스미요시 리온(193.12점·이상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예림은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09년 11월 김연아 이후 13년 만이고,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무대를 밟는 건 2009-2010시즌 김연아(당시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 김예림은 “대회가 끝난 뒤 김연아 언니가 계속 좋은 일이 생긴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 北도발에도 ‘담대한 구상’ 홍보…권영세 “北 우려사항까지 테이블에 올릴수도“

    北도발에도 ‘담대한 구상’ 홍보…권영세 “北 우려사항까지 테이블에 올릴수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1일 윤석열 정부의 대북 협상 로드맵인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오면 북측이 우려하는 사안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고 호혜적으로 협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담대한 구상 이행을 위한 세미나’에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한반도의 안보 우려가 고조되는 것은 남한은 물론이고 북한에도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정부가 북한 핵위협 억제와 제재·압박을 통한 핵개발 단념, 외교·대화를 통한 비핵화를 입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이 핵을 개발해도 성과가 없고 소용이 없겠구나 판단이 나올 수 있도록 국제 공조와 대북 압박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태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북한은 담대한 구상이 ‘비핵·개방·3000’의 복사판이라고 비난하지만 비핵·개방·3000은 경제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담대한 구상은 정치·군사적 상응조치까지 망라한 총합적 구상”이라며 “선비핵화 논리도 아니고, 초기 지원 조치를 과감하고도 선제적으로 하는 접근법”이라고 일각의 우려를 해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정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협상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통일부는 이날 담대한 구상의 정치·군사 분야 상응조치와 경제 협력안을 구체화한 홍보자료를 발표했다. 중점 추진 과제로 ‘비핵화와 남북 신뢰구축의 선순환’과 함께 초기조치→실질적 비핵화→완전한 비핵화 등 3단계 협상 로드맵이 제시됐다. 초기 조치 단계에서는 한반도 자원·식량 교환프로그램과 민생개선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비핵화 정의와 단계별 비핵화 조치를 담은 로드맵에 대해 합의를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2단계인 실질적 비핵화 단계에서는 경제협력과 정치·군사적 조치가 동시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경제협력으로는 남북공동경제발전위원회와 함께 발전 인프라, 항만·공항 현대화, 농업기술 지원, 국제투자 등을 추진한다. 또 정치·군사적 분야에서는 미북관계 개선, 평화체제 구축 논의,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를 시작한다. 3단계 완전한 비핵화 단계에서는 전면적 투자 교역 확대와 미북 관계 정상화을 이행한다는 복안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담대한 구상의 구체화를 요구했다. 김재천 서강대 교수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내기 위한 담대함이 필요한데 북한의 관심사인 미북관계 개선에서의 한국 역할이 구체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석진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2019년 하노이 회담에서 주요 안보리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것을 감안하면 담대한 구상에 담긴 초기 상응조치가 충분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주요 국가와 대화하며 합리적인 협상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달빛동맹’ 첫 회동

    강기정 광주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달빛동맹’ 첫 회동

    오는 25일 광주시청서 ‘달빛 동맹 강화’ 협약 체결 군 공항 특별법 제정, 달빛고속철도 건설 등 ‘상생’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달빛 동맹’ 회동에 나선다. 달빛동맹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유대 강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 두 도시의 머리글자를 합쳐 만든 공동발전사업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과 홍 시장은 오는 25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만나 달빛동맹 강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도심 군공항 ▲달빛고속철도 ▲도심하천 개발 프로젝트 등 3가지 공동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넓히고 상호협력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 공항의 경우 두 지역의 숙원사업으로서 함께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는 점에 주목, 여당인 국민의힘과 국회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정부부처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한 상태다. 다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사업 대상과 시행자, 입법화 진행 속도가 서로 다른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실제로 대구경북 정치권에선 ‘선 TK 신공항, 후 광주 군공항’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두 시장은 그럼에도 큰 틀에서는 군공항 이전과 종전부지 개발이 핵심과제이고, 법안 발의 후 상임위 논의시점도 2주일 정도로 서로 맞닿아 있는 점을 감안해 두 도시 간 ‘합리적 연대’와 여야 간 ‘특별법 교차 지원’에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착공에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달빛고속철도는 203.7㎞ 노선 건설에 4조850억원이 소요되며, 광주와 전남·북, 경남·북, 대구 등 6개 광역시·도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철도사업이다. 이와 함께 광주의 ‘Y프로젝트’와 대구의 ‘금호강 르네상스’ 등 도심 하천 개발 프로젝트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Y프로젝트는 영산강과 황룡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형상화해 마한·백제 문화 발원지이자 현재는 도시 중심을 흐르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강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와 발전전략을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금호강 르네상스는 5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열린 금호강, 활기찬 금호강, 지속가능한 금호강’이라는 3대 목표에 따라 30여 가지 실행계획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9월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 “통합 LCC 본사 부산에 와야”…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 유치 전략 토론회

    “통합 LCC 본사 부산에 와야”…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 유치 전략 토론회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는 21일 부산상의에서 통합 LCC(저비용항공사)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통합 LCC는 에어부산, 에어서울, 진에어를 합병해 탄생하는 회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결정되면 이들의 자회사인 3개 LCC도 통합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통합 LCC 본사를 유치할 전략과 지역 항공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판호 신라대 항공서비스학과 교수는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최 교수는 김해국제공항을 모항으로 둔 에어부산이 연간 인바운드 관광객 43만명을 유치하고, 5000억원의 소비 창출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역 거점 항공사의 중요성과 통합 LCC 본사의 부산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또 에어부산이 유일하게 부산 강서구에 독립 사옥을 가지고 있고, 인접한 경남 김해 대한항공 테크센터도 있어 통합 LCC 본사가 부산에 생기면 신규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는 데 실패하면, 부산시는 대한항공이 에어부산을 분리매각하도록 협의하고, 에어부산을 지역기업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대표, 기남형 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이션 실장, 변성태 은산해운항공 전무, 윤태환 동의대 호텔컨벤션학과 교수,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거점 항공사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발전 등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운영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가덕도 신공항을 모항으로 하는 거점 항공사가 필요하다”라며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시민 공감대를 얻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짙은 안개로 광주공항 항공기 운항 일부 지연

    광주공항 활주로 주변에 짙은 안개가 껴 항공기 운항이 일부 지연됐다. 21일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기상청이 저시정 경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3대의 운항이 연기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착 2편, 출발 1편 운항이 지연된 상태다. 이후 안개가 걷히면서 순차적으로 항공기 운항이 다시 재개되고 있다. 광주공항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오전중에 항공기 운항 지연이 발생했지만 순차적으로 안개가 걷히면서 모든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 진주혁신도시 내 첫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

    진주혁신도시 내 첫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

    대우건설이 경남 진주 진주혁신도시 상업 5블록 일원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조감도)를 조성한다. 이 단지는 진주혁신도시 내 첫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는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조성된다. 단지는 김시민대교가 인접해 도심권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게다가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는 문산IC, 진주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 이용이 편하며,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가 만나는 진주JC도 가깝다. KTX 진주역, 사천공항도 인접해 있다. 충무공초, 문산중, 진양고 등 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으며, 경상대, 진주교육대, 경남과학기술대, 연암공업대도 근거리에 있다. 또한 롯데몰 진주점, 탑마트, 노브랜드 마트 등 대형 유통 시설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좋다. 영천강 수변공원, 따스하리공원, 진주종합경기장 등도 근처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 뛰어라, 더 뜨겁게… 사막의 붉은 투혼

    뛰어라, 더 뜨겁게… 사막의 붉은 투혼

    드론·불꽃놀이 등 개회식 화려한국 12년 만에 원정 16강 도전지구촌의 겨울을 뜨겁게 만들 최대 축구 축제의 막이 올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한국시간은 오후 11시 40분)부터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간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오후 7시(현지시간) 개회식 이후에는 A조 카타르-에콰도르 경기가 이어졌다. 대회가 중동에서 열리는 것은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 개최도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두 번째다.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월드컵을 위해 카타르는 2200억 달러(약 296조원)를 쏟아부었다. 이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투입한 개최 비용의 합 496억 3000만 달러(65조원)보다 4배 이상 많다. 이렇게 막대한 돈을 들여 카타르는 실외 에어컨이 설치된 7개의 현대식 경기장과 도로, 공항, 지하철 등을 지었다. 심지어 바다를 매립해 루사일이라는 신도시까지 만들어 ‘오일 머니’의 실체를 똑똑히 보여 줬다. 축구팬들에게 이번 월드컵은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제 서른다섯 살인 메시와 서른일곱 살 호날두 모두 2006년 대회부터 4번의 월드컵에 모두 출전했다.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그들이지만, 월드컵에서는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메시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건재를 과시하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36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며 우승후보로 꼽힌다. 반면 호날두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거리가 되는 모양새다. 두 슈퍼스타가 마지막 대회를 어떻게 장식할 것인지도 축구팬들의 관심사다.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와 카림 벤제마(35·프랑스) 등도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캡틴’ 손흥민의 ‘마스크 투혼’을 앞세워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을 노린다. 이달 초 안와골절 부상 후 마스크를 쓴 채로 훈련에 임한 손흥민은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월드컵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은 1골만 더 넣으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골 주인공이 된다. H조에 속한 한국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상대한다. 경기는 모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개회식은 어느 대회보다 화려하게 꾸며졌다. 이제까지 월드컵 개회식은 간소하게 치렀지만 카타르는 이탈리아 출신 연출가 마르코 빌리치에게 대회 개폐회식을 맡기며 화려함의 극치가 무엇인지를 보여 줬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올림픽에 버금갈 정도로 화려하게 꾸며진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무대였다. 정국이 이날 무대에서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와 함께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고, 세계인의 축구 축제 열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 배드민턴 안세영, 호주오픈 무실세트 우승

    배드민턴 안세영, 호주오픈 무실세트 우승

    한국 여자 배드민턴 단식 간판 안세영(20)이 2022년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 6위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1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21-17 21-9)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툰중과의 역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안세영은 경기 시작 36분 만에 상대를 제압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32강전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치르며 단 한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정상을 밟았다. 같은 날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맞붙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챙겼다.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를 2-0(21-9 21-17)으로 이겼다. 전날 열린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태국의 베냐파 아임사드-눈타카른 아임사드 조에 0-2(19-21 18-21)로 패해 3위에 그쳤다.
  • 북한 지도자 암시? 김정은 ‘리틀 리설주’ 공개한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북한 지도자 암시? 김정은 ‘리틀 리설주’ 공개한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자녀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 지도 아래 평양국제비행장(순안공항)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화성-17형)을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가 발사장에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왔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를 닮은 하얀색 패딩을 입은 소녀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발사장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군부 인사들에게 손짓하며 지시하는 김 위원장을 리설주 여사의 옆에 나란히 서서 손을 모은 채 듣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보당국 분석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2017년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속 아이의 연령대를 고려하면 사진의 주인공이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알려진 둘째 김주애일 가능성이 있지만, 나이나 이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이후 “우리의 핵무력이 그 어떤 핵위협도 억제할수 있는 신뢰할만한 또 다른 최강의 능력을 확보한데 대하여 재삼 확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험발사에는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 리일환·전현철 당 중앙위 비서, 리충길 당 과학교육부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함께했다.‘백두혈통’ 과시… 4대 세습 예고아이를 군사현장에?…‘시기 상조’ 이번 시험발사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동행해 공개된 ‘백두혈통’이 사실상 총출동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딸을 처음 공개한 이유로 김일성 직계를 뜻하는 ‘백두혈통’으로서 권력을 과시하고 ‘핵무력’을 과시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북한 전문가 마이클 매든 객원 연구원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며 “딸을 저런 방식으로 공개한 것은 김 위원장으로서는 특정 수준의 평온함이 있다는 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든 연구원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현재 12~13세이며 대학 입학이나 군 입대를 준비하려면 아직 4~5년 정도가 남아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번 공개는 딸이 지도자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할 수도 있다”며 “중앙 지도자가 될 준비를 하거나 고모(김여정 당 부부장)처럼 고문이나 물밑 플레이어로 뛸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또한 북한 엘리트들에게 김씨 일가의 권력 구도가 굳건함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매든은 “지난해 (김 위원장과) 다른 엘리트 집단 사이에 일종의 갈등이 있었다”라며 자녀를 공식석상에 세움으로써 김씨 일가의 4대 세습이 이뤄질 것임을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백두혈통 과시의 목적은 있지만 후계 구도와 연계시키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있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 지도자의 아이들이 (아버지의) 역할을 넘겨받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 전에 공식 석상에 공개되는 경우는 거의 들어본 바 없다”며 “김 위원장의 딸은 학생인 듯하고 정치적 지위를 갖기엔 너무 어려 보인다”고 지적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 역시 “미사일 성공과 ‘백두 혈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어린아이를 위험한 군사 현장에 대동했다는 측면에서 다소 납득하기 어렵고, (동반이) 즉흥적으로 결정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정은, 딸바보 아버지상 연출” 양무진 총장은 “딸과 함께하는 보통 사람 같은 지도자상을 부각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성-17형이 놓여 있는 엄중한 현장에서 딸과 함께하는 사진은 평범한 딸바보 아버지상을 연출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딸을 발사장에 데려올 만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능력이 개선됐음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봤다. AP통신은 “가족들과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것은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며 “관영 매체가 김 위원장의 자식들을 언급하는 건 매우 드문 사례”라며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 의미를 뒀다. 북한 매체는 이번에 발사한 화성-17형의 최대정점고도는 6040.9㎞로 999.2㎞ 거리를 4135s(초·68.9분)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예정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면서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이라는 표현을 썼다.지금까지 북한 전략군 산하 ICBM 운용 부대가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은 지속해서 제기됐으나 공식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었다. 북한이 2020년 10월 처음 공개한 화성-17형은 현존하는 ICBM 중 가장 크고 긴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는 22~24m, 최대 사거리는 1만 5000㎞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적들이 핵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북한이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했다면 비행거리, 비행시간, 낙하지점 등을 고려할 때 사거리가 1만 5000㎞ 이상일 것으로 추산돼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탄두부에 다탄두를 탑재하면 워싱턴 DC와 뉴욕을 동시 공격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 [영상] 소방차와 비행기, 페루 공항서 충돌…소방차는 왜 활주로에?

    [영상] 소방차와 비행기, 페루 공항서 충돌…소방차는 왜 활주로에?

    페루 수도 리마의 호르헤 차베스국제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와 소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 25분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에서 페루 남동부 훌리아카로 향하기 위해 이륙하려던 라탐 항공 여객기(LA2213편)는 이륙을 위해 빠르게 이동하던 중 활주로에 진입한 소방차와 충돌했다.충돌 직후 여객기에서는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공개된 영상은 여객기가 소방차와 충돌한 뒤 연기를 내뿜으면서도 수십m를 달리다 간신히 멈추는 여객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2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다.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공항 소방대원 2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부상했다.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가량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최소 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라탐 항공 측은 “소방관들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면서도 소방차가 왜 활주로에 있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우리 비행기는 이륙하기에 최적의 조건에 있었고, 명백히 이륙허가를 받고 움직였다”면서 “당시 소방차가 왜 활주로에 있었으며,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항 운영사인 리마 에어포트 파트너스 측은 SNS에 “사망한 소방대원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모든 승객에게 필요한 보살핌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영상] 전투기 호위받는 폴란드 축구대표팀? 사정 알고 보니

    [영상] 전투기 호위받는 폴란드 축구대표팀? 사정 알고 보니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폴란드 공군의 호위를 받으며 카타르로 향하는 폴란드 축구 국가 대표팀의 모습이 공개됐다. 폴란드 대표팀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로 향하는 비행기 옆에 공군 전투기가 호위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미국 뉴욕포스트, 뉴스위크 등 외신은 “폴란드 공군이 F-16 전투기 2대를 이용해 폴람드 남부 국경까지 축구 대표팀을 호위했다”면서 “이틀 전 폴란드 동부 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폴란드 당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확전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예상치 못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각별한 보호 조치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공군의 호위를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를 비롯한 폴란드 대표팀은 무사히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군 전투기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탄 비행기를 호위한 사례는 종종 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대만 당국이 올림픽 폐막 후 귀국하는 선수들이 탑승한 항공기를 공군 전투기 4대로 호위했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당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얻으며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 전투기 파견을 지시한 바 있다.한편, 폴란드 동부 국경지대에 떨어져 2명의 희생자를 낸 미사일은 러시아의 의도적 공격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방공 요격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폴란드인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확전 분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양새고, 이에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례적으로 “미국과 미국 측이 잘 하고 있다”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가 쏜 오발탄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은) 증거에 입각한 얘기가 아니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게 사실일 경우 나토와 러시아 사이에 벌어질 불가피한 전쟁을 미연에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일부 외신들은 9개월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 등 나토 회원국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광주~경남~대구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본격 준비

    광주~경남~대구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본격 준비

    경남도가 대구~경북~경남~광주를 동서로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경남도는 달빛내륙철도 경남구간 역 신설과 노선 검토 등 타당성 확보를 위해 ‘달빛내륙철도(광주송정~서대구)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용역 진행과 내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8일 합천군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중간보고회에는 경남도를 비롯해 달빛내륙철도 경유 예정지인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관계자들도 참석해 용역 내용에 대한 도와 시·군 의견을 공유했다. 광주,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대구로 이어지는 달빛내륙철도는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됐다.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가철도공단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경제성·정책성 분석과 사업 구체화를 위해 ‘광주송정~서대구 단선전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선제적으로 올해 5월 경남연구원 정책연구 과제로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따른 경남지역 발전을 극대화하는 대안을 마련해 앞으로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중앙부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통해 달빛내륙철도 경남구간 정차역(함양, 거창, 합천) 존치 타당성 확보 근거와 운영 최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과도 연계해 달빛내륙철도와 교차지역에 대한 환승 편의를 고려한 역사 건설 타당성도 살펴본다. 연구용역 주요 내용은 ●기초자료 분석, 지역현황 조사와 관련계획 검토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검토, 사업추진방향 수립 ●남부내륙철도 등 연계노선을 감안한 열차운영 계획 최적화 방안 제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총사업비와 운영비 산정, 수요와 편익 추정 ●경제성 분석 등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도 포함돼 있다. 경남도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해 국토부(국가철도공단)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10개 시군, 6개 시도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망이 구축돼 새로운 관광수요가 창출되고 영호남 지역 인적·물적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철도 교통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서부경남지역 함양, 거창, 합천을 연결해 지나가는 철도망 구축으로 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되는 등 남부 경제권 형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복곤 경남도 공항철도과장은 “달빛내륙철도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와 남해안 고속화철도 등 연계 교통망이 형성되면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철도망이 구축돼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영호남 교류 촉진으로 서부경남이 초광역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충실하게 진행해 중앙부처에 경남도 입장을 설득력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국회대로 공사에도 정체 없어…우회 효과”

    서울시 “국회대로 공사에도 정체 없어…우회 효과”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로 화곡지하차도가 폐쇄되고 2개 차로가 줄었으나 우려했던 차량 정체는 빚어지지 않았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시는 새로운 지하차도 건설 공사를 위해 지난달 16일 0시부터 국회대로 화곡지하차도 구간(신월IC∼홍익병원사거리)에서 지하차도가 있는 중앙 4개 차로를 통제하고 양쪽 보도 측 차선을 1차로씩 늘려 총 왕복 6차로로 운영 중이다. 기존에 왕복 8차로였던 도로에서 2개 차로가 축소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그러나 시 조사에 따르면 국회대로 차량정체는 오히려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곡지하차도 폐쇄 이후 하루 중 국회대로가 가장 붐빌 때인 오전 7∼8시 기준으로 부천 방향은 10%, 여의도 방향은 3% 교통량이 감소했다. 또 다른 혼잡 시간대인 오후 6∼7시 기준으로는 부천 방향 교통량이 16%, 여의도 방향이 25% 줄었다.시는 “시민들이 국회대로 하부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우회도로로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월여의지하차도는 하루평균(평일) 교통량이 화곡지하차도 폐쇄 전인 10월 3∼14일 5만 267대에서 폐쇄 후인 10월 17∼28일 5만 4909대로 9.2%(4642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는 신월IC 남부순환로(김포공항 방향) 서서울공원 앞에 유턴 구간을 추가로 설치하고, 화곡고가 하부에서 까치산역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등의 대책이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교통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사 구간 통과 시 안전·서행운전을 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유럽한인들 귀환 도울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유럽한인들 귀환 도울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유럽 재외국민들의 귀환 거주를 지원하기 위한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이 본격화된 가운데, 유럽 거주 한인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인천시는 17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한인문화타운 설명회’를 열고, 유정복 시장과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이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 유럽한인문화타운 구상 발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인천시와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990년 9월 공식 창립된 유럽한인총연합회는 25개 유럽국가의 한인회가 가입돼 있는 연합단체로 지난해 기준 약 30만 명의 회원이 있으며, 유럽한인 공식행사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청라·영종 등에 유럽과 한국 문화·교역의 거점이 될 유럽한인문화타운 및 비즈니스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들 타운은 유럽 등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귀환 거주를 지원하고, 유럽의 명품 소공인(小工人 : 작은 규모로 제조업을 영위하는 개인 또는 기업) 산업 및 중소기업을 유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타운에 들어설 3~4층 규모의 상가 주택단지(1층은 상가, 2~4층은 상가·주거·숙박시설) 등 건물은 유럽 스타일로 건축해 단지 전체가 관광 집객시설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 유럽이민역사 박물관 등의 문화 집회시설도 포함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앞으로 사업 형식과 위치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선언문’을 통해 인천에서 첫 공식 이민이 시작됐고 하와이 이민자들의 성금으로 인하대학교가 세워졌다고 밝혔다. 또 이민사 박물관이 인천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있다는 점 등을 들며 구체적인 지지 이유를 밝혔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정부의 재외동포청 설립 계획을 환영한다”며 “유럽 25개 국가의 한인회를 대표해 지지를 선언하며 향후 인천시와의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국공항公, 2000억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 수주 작전

    한국공항公, 2000억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 수주 작전

    한국공항공사가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을 개발·확장하는 민관협력투자사업(PPP) 수주에 앞장선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라오스와 공항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PPP 계약에 따라 다음달 최종 보고서를 낸 뒤 내년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 개선과 향후 공항 운영권이 포함된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17일(현지시간) 공사가 분르암 마니웡 루앙프라방 부주지사, 송반 시소파콘 루앙프라방 공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선보인 개발 계획안에는 노후 시설·장비 정상화 같은 단기 계획부터 터미널 확장·건설 등 중장기 계획까지 담겼다. 1998년 지어진 루앙프라방 공항은 그간 몇 차례 보수 작업을 거쳤지만 정부 주도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코로나19까지 겹쳐 관광객이 줄며 빠르게 노후화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터미널과 유도로·주기장 등을 확장·리모델링하고, 푸드코트와 렌터카 카운터 등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순차적으로는 5000㎡ 크기의 국내선 터미널도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공항의 연간 수용 가능 인원은 120만명 정도인데, 수십년 내에 이보다 4배 많은 여객을 수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사가 운영권을 손에 쥐면 한국 직항노선 역시 늘어나 양국 간 접근성이 높아진다.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시소파콘 공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항공 수요가 감소하면서 공항 유지·보수 업무가 공백 상태였는데, 한국공항공사의 운영으로 루앙프라방 공항이 한 차원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40년간 희생한 충북… ‘내륙발전 지원 특별법’ 만들어 주세요”

    “40년간 희생한 충북… ‘내륙발전 지원 특별법’ 만들어 주세요”

    대청·충주댐 주변 규제로 발전 저해40여년간 경제적 손실 10조원 달해인구 보은·옥천 등 5개 지역 반토막규제 덜한 팔당호 인근은 150% ‘쑥’ 청주공항 화물기 운항 1대도 없어정부, 활주로 개선 요청 묵살 일쑤“40여년간 불평불만 없이 희생한 충북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어 주세요.” 충북도가 충북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특별법을 제안하자 도내 시장·군수들과 지역 국회의원들 모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이 소속 정당을 뒤로하고 똘똘 뭉친 것은 특별법이 절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북도는 올해 안에 충북 등을 지원하는 가칭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되도록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입법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국회 의정연구원 최시억 교수를 위원장으로 충북도의원, 충북연구원, 도내 11개 시군 관련 부서장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대청·충주댐 3000만명에게 용수 공급 추진위는 특별법안 검토 및 보완, 시군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 국회의원들은 이 법안이 연내 발의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7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도 열었다.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도 출범한다. 공동위는 도민들의 지지를 모으고 정부를 설득하는 활동을 맡는다. 충북이 특별법 제정에 나선 것은 그동안 충북의 희생이 컸기 때문에 이제라도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큰 희생은 댐 건설이 초래한 규제다. 충북지역에는 청주에 대청댐, 충주에 충주댐이 있다. 이들 두 댐은 전국 20개 다목적댐 가운데 모든 면에서 ‘큰형님’ 격이다. 유역면적이 대청댐 3204㎢, 충주댐 6648㎢로 각각 2위와 1위다. 저수용량은 대청댐 14억 9000만㎥, 충주댐 27억 5000만㎥로 3위와 2위다. 연간 용수공급능력은 대청댐 16억 4900만㎥, 충주댐 33억 8000만㎥로 2위와 1위다. 대청댐과 충주댐이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는 여러 시도가 나눠 쓴다. 대청댐은 대전, 세종, 충남 등이 총공급량의 62%를 가져간다. 충주댐은 경기도가 23%를 사용한다. 대청댐과 충주댐이 식수와 공업용수를 제공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합하면 30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댐 주변 지역의 과도한 규제만 있을 뿐 보상은 없다. 댐을 통해 생산된 물이 식수 등으로 쓰이다 보니 각종 개발제한 등의 규제는 어쩔 수 없지만 그로 인한 피해를 다른 방법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게 충북의 논리다. ●대청호 주변 상수원 등 7가지 규제 적용 대청호 주변 규제 현황은 숨이 막힐 정도다. ▲상수원보호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야생생물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산림보호구역 ▲수자원보호구역 등 일곱 가지 규제가 적용된다. 대청댐 상수원보호구역만 따져도 규제 면적이 179㎢에 달한다. 이곳에선 음식·숙박시설 건립이 금지되고 공익 목적 외의 유도선 운항이 금지된다. 가축 사육, 공장 설립도 안 된다. 대청댐 건설 이후 40여년간 규제로 인한 대청댐 주변 지역의 경제적 손실을 따져 보니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청댐보다는 덜하지만 충주댐 주변도 규제가 적지 않다. 현재 상수원보호구역, 야생동물보호구역, 산림보호구역 등을 적용받는다. 엄격한 규제는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인구 변화가 이를 입증한다. 대청호 유역인 보은, 옥천, 영동, 청주 문의면, 대전 동구 등 5개 지역 인구는 1980년 당시 19만 2066명이었지만 2019년 9만 4717명으로 50.7% 감소했다. 반면 대청호보다 규제가 덜한 팔당호는 주변 지역 인구가 1980년 43만 14명에서 2019년 107만 4102명으로 150% 증가해 대조적이다. 도 관계자는 “규제가 가져온 결과”라며 “대청호 주변 지역인 보은·옥천·영동군은 하나같이 지역낙후도가 하위권에 있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인구감소는 높은 고령화율로 이어지는데, 보은·옥천·영동의 고령화율은 이미 30%를 넘어섰다”며 “이는 경제력을 악화시키고 재정자립도를 낮춰 지역발전 능력을 상실시킨다”고 말했다.충주댐 주변 지역 역시 발전이 더디기는 마찬가지다. 84개 시 단위 지역 가운데 충주는 63위, 제천은 70위에 그친다. 충북의 ‘딱한 사정’은 이뿐만이 아니다. 국민의 쉼터 역할을 하는 백두대간이 충북 동쪽에 길게 걸쳐 있다 보니 교통망이 단절돼 충북 동부권 지역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실제 충북 동쪽에 위치한 영동·옥천·보은·괴산·제천·단양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충북 남부~북부 연결 고속도로 없어 백두대간이 버티고 있는 지리적 여건은 불편도 가져온다. 충북 남부권인 영동군에서 북부권인 단양군으로 가려면 두 지역을 바로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없어 여러 고속도로를 거쳐야 하는데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가야 한다.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할 경우 영동~단양 간 거리는 184㎞지만 시간은 무려 4시간 걸린다. 영동~보은~괴산~제천~단양을 연결하는 동부축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거리가 113㎞로 단축되고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이 만만치 않다.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해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해서다. 현재로선 적은 교통량 탓에 경제성이 낮게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지 않으면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찻 삽을 뜨기 어렵다.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의 해양정책에서 철저하게 소외되는 점도 충북을 슬프게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올해 예산 6조 4000억원 가운데 충북에 배정된 예산은 0.08%에 해당되는 55억원이 전부다. 바닷길이 없어 하늘길이 중요하지만 청주국제공항도 사정이 딱하다. 활주로가 2개 있는데 1개는 공군 전용이고, 1개는 공군과 민간항공사가 함께 쓰고 있다. 활주로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간당 민간항공기가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슬롯 배정이 전국 최저다. 인천공항 70대, 김포공항 41대, 제주공항 35대, 김해공항 26대인 반면 청주공항은 6~7대다. 활주로 길이가 충분하지 않아 날개폭이 65m 이상인 대형 화물기가 자유롭게 뜨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현재 청주공항 활주로는 2744m다. 대형 화물기 운항을 위해선 3200m가 돼야 한다. 짧은 활주로 탓에 대형 화물기를 띄우려면 물건을 80%만 실어야 한다. 100% 적재하면 항공기 무게 때문에 긴 활주로가 필요해서다. 항공사 입장에선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셈이다. 항공사들이 청주공항의 화물운송을 꺼리는 이유다. 현재 청주공항에서 뜨는 화물기는 한 대도 없다. 도는 활주로 연장을 위해 1000억원의 국비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화물 수요가 먼저”라며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다.●옥천군 땅 87% 규제, 합리적 조정 필요 도는 특별법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이용 개발과 지역 간 연계 협력을 통한 발전종합계획 수립, 중부내륙연계발전지원위원회 설치,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 지정, 규제 특례, 재정적 지원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일각에선 충북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특정 지역을 위한 특별법은 적지 않다. 충북도가 조사한 결과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등 총 17개 특별법이 제정돼 있다. 이만형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옥천군 땅의 87%가 규제를 받는 등 과도한 측면이 있어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해안 지역을 위주로 산업이 발전한 만큼 충북을 포함한 내륙 지역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생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위로